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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 전문인력 52명 사무관 특채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5개부처 16개 직렬에 과학기술 전문인력 52명을 사무관으로 특별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부처별 채용인원은 특허청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방부와 정보통신부 각 3명, 조달청과 기상청,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각 2명이다. 감사원과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 국가보훈처, 재정경제부, 교육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방방재청 등은 각 1명이다. 직렬별로는 통신기술직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직 6명, 기계직·화공직·건축직 각 5명, 전산직·토목직 각 4명, 정보통신기술직·보건직 각 3명, 기상직 2명, 원자력직·수산직·환경직·농업직·자원직·약무직 각 1명 등이다. 특별채용시험은 6월 중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9월 말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나 인재기획과(02-751-12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처음 특채를 시작한 지난해에는 53명 모집에 1531명이 응시,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우리 결혼해요]

    살기 좋은 집처럼 포근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몸에 맞는 옷처럼 편안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사랑으로 가는 길, 모든 분의 축복 속에 하고픈 바람 가득합니다. ●황의균(30·국가보훈처 사무관) ●이유현(29·정철어학원 영어강사) ●일시 6월4일 토요일 오후 3시30분 ●장소 청담동 탑웨딩갤러리 여러분의 사랑 속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이제 그 사랑을 나누며 맺어지려 합니다.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주세요. ●이두호(27·니베아서울 마케팅부) ●이명배(26·대학원생) ●일시 6월4일 토요일 낮 12시 ●장소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창선이와 현숙이가 이제 한 가족이 되려고 합니다. 새 출발을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 ●김창선(32·유어버스데이 프로그래머) ●민현숙(32·중산통상 대리)) ●일시 6월25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강남웨딩문화원
  • ‘6월의 독립운동가’ 김동삼 선생

    국가보훈처는 구한말 민족교육에 힘을 쏟고 상하이(上海) 국민대표회의 의장으로 활동한 김동삼(1878∼1937)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유인식 선생과 협동학교를 설립·운영했으며,1911년 서간도로 망명한 뒤 신민회 동지들과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설립하는 등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3·1운동 직후엔 부민단을 한족회로 개편하고 서로군정서를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으며,1922년 통군부를 대한통의부로 확대·개편해 만주지역의 독립군단체로 재건했다. 1931년 9월 북만주로 이동해 항일무장투쟁을 계획하다가 하얼빈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평양지방법원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7년 4월 순국했다.
  • [기고] 호국보훈의 달… 역사의 교훈 되새기자/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넋이 짙은 녹음으로 우러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왔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길거리의 가로수와 그 이파리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고 숙연하게 다가온다. 특히 올해는 광복 60년, 6·25전쟁 55년, 4·19혁명 45년, 5·18민주화운동 25년인 해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한 것 같다.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겨 국민통합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 희생을 뜻하는 영어 ‘sacrifice’는 ‘신성하게 하는 것’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숭고하지 않은 희생이 없겠지마는 그중에서도 국가나 사회를 위한 헌신은 공공의 이익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희생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에서는 ‘기억의 정치’라 하여 과거 국가적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국가를 지켜낸 분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기억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국민적 합의 위에서 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적 단합과 연대의식을 높이고 있다. 역사학자 카는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통해 미래를 위한 교훈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도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개척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있다. 토인비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역사는 숱한 시련과 반성 그리고 성찰의 교훈이 누적되면서 발전한다. 도도한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사회지도층의 투철한 도덕 의식과 솔선하는 공공 정신,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 국가 발전의 역동성이 된다는 점이다. 이는 로마의 역사를 통해서도 입증된다. 초기 로마사회에서는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이 확고했는데, 한니발(Hannibal)이 지휘하는 카르타고와 벌인 16년간의 제2차 포에니전쟁 중 최고 지도자인 집정관의 전사자 수만 해도 13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 세계의 맹주로 자리할 수 있었으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발전의 역동성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도 국가위기 시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지도층이 있었고 지난 세기만 보아도 수많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있었다. 일제의 핍박 속에서 숱한 애국선열들이 조국광복을 위해 일신을 초개와 같이 버렸고,6·25 전쟁과 월남전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의 자유와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피를 흘렸으며,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숱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와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교훈은 국가의 흥망성쇠는 정신문화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던 로마제국도 결국 도덕적 타락과 정신문화의 약화로 멸망을 맞이했다. 결국 한 국가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책임의식과 건전한 정신문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소중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수많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독립·호국·민주 정신을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헤쳐나가는 정신적 좌표로 삼아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 ‘보훈의 달’ 2차대전 특집기획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보훈의 달을 맞아, 새달 6일부터 5일 동안 매일 밤 10시 특집 테마기획5 ‘D-데이’를 방영한다.‘D-데이’는 나치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직전 10일 동안을 그린 ‘승리의 카운트다운’과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을 뒷받침한 전쟁 설비와 도구들을 살펴보는 ‘비밀병기’, 영국 전투기의 잔해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잊혀진 전투기’ 등으로 구성됐다.
  • [지역플러스] ‘삐라로 보는 한국전쟁’ 전시회

    부산 중구청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새달 1일부터 3개월간 40계단문화관에서 ‘삐라로 보는 한국전쟁’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6.25전쟁 당시 심리전을 위해 뿌려졌던 삐라 60여장과 피란민증 등 전시관련 각종 물품, 전시체험 수기 등이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삐라는 한국군이 뿌린 것으로 적의 마음을 향수에 빠져들게 하거나 사기를 저하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부고]

    ●조기봉(국정홍보처 과장 겸 바른역사기획단 홍보팀장)기준(울산지방경찰청 총경)씨 부친상 한호숙(효자한의원 대표)안진두(우진상사 〃)김문호(쌍용양회 소장)김원대(보훈복지의료공단 부장)씨 빙부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63)251-3241 ●한현근(남양유업 상무)현규(경기개발연구원장)씨 부친상 박우진(재미 사업)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7 ●정병열(선일공업 회장)씨 별세 우섭(선일공업 부사장)씨 부친상 유재익(경동보일러 상무이사)서정호(대전대 교수)안형우(AIT 대표)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배윤기(LG화학 자문역)윤성(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대표)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3410-6915 ●황성연(유원교역 대표)수연(왓토스코리아 감사)문연(재정경제부 국제경제과장)애연(세무사)씨 부친상 최창일(전 농협중앙회)임병구(사업)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53 ●윤중식(한국건재 대표)홍식(한국철강 〃)정원(영동수로 부장)씨 모친상 김득수(영동수로)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8 ●이원재(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명예교수)영재(재미 사업)경재(감리교신학대 교수)성재(재미 사업)씨 모친상 이석호(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씨 빙모상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92-1899 ●김용호(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한국정치학회 차기회장)용태(대우일렉트로닉스 마이애미지사장)씨 부친상 장효건·정태연(사업)배만길(배방사선과 원장)씨 빙부상 김봉옥(전 김봉옥치과원장)씨 시부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4시 (02)590-2697∼8 ●전민희(전 Economic Report 발행인)씨 별세 이정준(LG CNS 직원)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91 ●이경석(경기도 농업기술원 작물기술과장)씨 부친상 29일 경기도 안산시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31)409-7993 ●문광민(자영업)성민(전 권노갑 고문 비서)씨 부친상 29일 인제대 서울백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73-1699 ●이기성(성웅상사 대표)용성(전 동아일보 제작경영지원국장)씨 모친상 김길송(삼성화재 금송대리점)씨 빙모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590-2540
  • 주택건설협서 무료 신축

    ‘5·18민주화 운동’시민군 대변인 집이 오는 22일 ‘민주화운동 자료 전시관’으로 바뀐다. 중견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72동을 무료 보수해 주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지역의 모아주택·우미건설·진아건설·중도건설이 6000여만원을 지원,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생가 일부를 신축·복원해 주기로 했다. 이 집은 민주화운동 자료 전시관(15평)으로 이용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 유공자 주택보수 지원 사업은 가구당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사를 하다 보면 실제 지원액은 이보다 훨씬 크다. 방·부엌·마루·화장실 등 내부 시설과 지붕·출입문 등을 고쳐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처가 추천하고 협회가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우선했다. 협회는 지난 94년부터 무료로 국가유공자 집 고쳐 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지원 대상까지 포함, 모두 723가구를 고쳐 줬다. 고담일 회장은 “국가 유공자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족이 많아 무료보수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씨줄날줄] 임을 위한 행진곡/신연숙 수석논설위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80년대의 대표적 ‘데모가’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선명한 노랫말에 구슬픈 가락, 당당한 행진곡 리듬이 묘하게 어우러져 비장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민주화나 노동시위 현장에서 참여자들을 단결시키고 의지를 북돋우는 데 큰 몫을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총칼에 의해 진압된 후 절망과 좌절을 어루만지는 노래로서 작곡됐다. 광주 항쟁현장과 노동운동 중에 먼저 간 남녀 학생운동가의 영혼을 위로하려 만든 노래극 ‘넋풀이’에 들어있던 노래는 81년 둘의 망월동 묘지 영혼결혼식장에서 처음으로 불려졌다. 그런 만큼 보급된 후엔 노동운동가로도 불렸지만 민주화 열망을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백기완선생의 시를 빌려 황석영이 작사하고 대학가요제 출신 작곡가가 만들었다고 알려진다. 한때 ‘저항의 노래’가 영광의 자리에서 당당히 불려지는 것은 역사 발전의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오늘 5·18 25주년을 맞아 보훈처주관으로 열리는 공식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노래로서 3부요인과 각계 대표·국민의 앞에서 불려지게 된다.17대 총선 승리 후 여당의 젊은 당선자들이 청와대에서 소리높이 제창한 노래도 이 노래였다.‘민생을 잊었느냐’고 눈총을 받기도 했지만 거친 세월 끝에 국회에서까지 다수당 위치를 확보한 ‘산 자’들의 감회를 많은 국민들도 함께 나누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노래가 이제 한국의 민주화운동 노하우와 함께 외국에 수출된다고 한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이 미얀마어와 한국어, 영어 등 3나라 말로 부른 이 노래를 CD로 제작해 미얀마 국내외에 뿌릴 계획이다.“노래의 깊은 의미와 역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한다. 민주화운동은 곧 인권운동이고, 인권운동이 1개 국가만으로 완성될 일은 아니라는 점에서 국가간 경험 공유와 연대는 꼭 필요한 일이다. 노래를 통한 경험나누기 시도가 새로운 ‘행진’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신연숙 수석논설위원 yshin@seoul.co.kr
  • “5·18이 ‘경축’할 일이냐” “기념위 요청… 사과하라”

    5·18 기념탑 문구로 서울시와 열린우리당이 한바탕 설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이 지난 13일 “서울역에 세워진 5·18 기념탑에 ‘경축’이란 문구가 들어 있다.”며 서울시를 비난한 것이 발단. 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시의 광주항쟁 ‘경축’은 얼마 전 이명박 서울시장의 5·18 영정 앞 파안대소와 함께 시장과 그 수하들의 천박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분노하는 국민과 광주영령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경축’ 문구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한상석 5·18 민중항쟁 25주년 서울기념행사위원장은 이날 “서울시는 행사위원회와 서울지방보훈청의 요청대로 ‘경축’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는 나아가 “이제 5·18 기념탑에도 ‘경축’이라고 쓸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서울시는 이런 한 위원장의 해명에도 열린우리당이 홈페이지에 서 부대변인의 논평을 그대로 두자 김병일 대변인 명의로 맞비난 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성명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군대 동원’ 발언으로 큰 사고를 친 열린우리당 대변인실이 5·18 기념탑에 ‘경축’이라는 문구가 왜 들어갔는지 시에 확인도 하지 않고 막무가내 식의 논평을 내는 등 또다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5·18 묘지를 방문하고 기념으로 심은 나무의 표지석이 잇따라 파손돼 관계자들이 복구에 나섰다. 15일 오후 2시쯤 이회창 전 총재의 기념식수 밑에 있는 표지석이 받침석에서 떨어져 나가 있는 것을 관리소 직원이 발견했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기념식수 표지석도 잔디에 눕혀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세웠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4개 정부기관 정보시스템 10월부터 대덕단지 이전

    오는 10월 법제처와 국가보훈처를 시작으로 모두 24개 정부기관 정보시스템과 320개 업무 관련 서버 1480여대가 충남 대덕연구단지내 제1정보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한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은 최근 고객기관협의회와 실무자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제처와 국가보훈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10월, 교육인적자원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정홍보처가 11월, 과학기술부가 12월에 각각 이전한다. 조달청과 문화관광부는 내년 1월과 2월에 이전하며,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소방방재청은 같은해 3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노동부는 4월, 해양수산부와 관세청, 통계청은 5월로 이전 일정이 각각 확정됐다. 또 전체 이전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제1정보통합전산센터는 올초부터 대덕연구단지내 KT연구소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누가 ‘미스터 김’ 모르시나요

    “54년 전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에서 나를 구해줬던 소년병 ‘김씨’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6·25 전쟁 때 유엔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그리스의 예비역 대령이 전쟁터에서 부상한 자신을 구해준 당시의 한국인 청년을 애타게 찾고 있다. 주인공은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29일 그리스군 육군 중위로 강원도 철원 인근 ‘스코치 313’ 고지에서 중공군과 대치했던 알렉산더 카라차스(84). 그해 10월 카라차스는 ‘스코치 313’ 고지에서 중화기부대 부지휘관으로 전투를 벌이다 복부에 큰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그러나 두달가량 함께 막사생활을 했던 당시 18세 가량의 한국군 군무원에게 구조돼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됐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줬던 이 청년에 대해 그가 지금 기억하는 것은 그의 성이 김씨였다는 게 유일하다. 카라차스는 지난 3월에도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김씨’의 소재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금도 당시만 생각하면 그때의 ‘김씨’가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스코치 313’ 고지는 강원도 철원 서쪽 6∼7㎞(당시 지명으로 갈곡과 독산리 사이)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당시 전투에서 그리스군 49명이 전사하고 120여명이 부상하는 등 그리스군이 6·25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를 치른 것이다. 카라차스는 최근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 마련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단장공사를 직접 맡았으며, 지난 10일엔 보수공사가 완료된 기념비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김씨의 소재에 대해서는 주한 그리스대사관(02-729-1400)이나 수원보훈지청(031-259-1705)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서울신문 마라톤 원년멤버 보훈처 이명현 동호회장

    서울신문 마라톤 원년멤버 보훈처 이명현 동호회장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공기도 맑아 여러 대회 가운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국가보훈처의 마라톤 동호인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명현(48·선양정책과 사무관) 회장의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코스에 대한 평이다.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에는 공직자 마라토너들이 직장 단위로 대거 참여한다. 특히 보훈처의 마라톤 동호인회는 서울신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제1회 대회 때 개별적으로 참가했던 보훈처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그 대회를 계기로 모임을 결성하게 된 것. 인연은 계속돼 지난해 3회 대회까지 회원들 대부분이 참가했다. 요즘 이들은 열흘가량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대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일과를 끝낸 뒤 여의도공원에 나가 몸 만들기를 하고 있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동호회 회원 50명 전원과 서울지방보훈청 16명 등 66명이 참가한다. 이들 회원 중 장정옥(제대군인지원과) 총무 등 10여명은 풀코스 완주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들이다. 장 총무는 “처음엔 그저 뛰는 게 좋아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장소와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으로 마라톤만한 게 없는 것 같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이들은 겨울에는 별도로 등산 등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오고 있다. 물론 등산 등 여타 운동은 마라톤을 위해서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해 이들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을 비롯해 천안 상록마라톤, 청소년보호 마라톤 등 모두 8개 대회에 단체로 참가했다. 우수한 성적의 입상자는 없었지만 대부분 자신이 신청한 코스를 무난히 완주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마라톤이 건강에 좋긴 하지만, 무리하게 할 경우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신입 회원들에게는 뛰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할 것과, 무리한 운동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심산 김창숙 선생 43주기 추모제

    유림계를 이끌며 평생 민족운동과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의 43주기 추모제가 10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선생의 묘역에서 열린다. ‘심산 김창숙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범진) 주최로 열리는 이날 추모제에는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과 정종기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성균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 성주 태생인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상경, 이완용 등 을사 5적의 참형을 요구하는 ‘청참5적소’(請斬五賊疏)라는 상소를 올렸다가 옥고를 치렀으며, 국채보상운동과 사립학교인 성명학교를 설립해 민족주의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망명생활을 한 선생은 1921년 신채호 선생 등과 독립운동지인 ‘천고’를 발행한 데 이어 박은식 선생 등과 ‘사민일보’를 발간, 독립정신을 고취시켰다. 또 1926년에는 이동녕, 김구 선생 등과 상의를 거친 뒤 의열단의 나석주를 파견, 동양척식회사를 폭파토록 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 5·18묘지관리소장 ‘개방’ 외부 전문인력 충원 예정

    국가보훈처가 광주 소재 5·18국립묘지 관리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바꿔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9일 “5·18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을 맞아 5·18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보다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소장직을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리소장은 일반직 4급 공무원이 맡아왔다. 개방형 소장의 자격 요건으로는 그동안 5·18정신 선양을 위해 노력해왔거나, 묘지 관리에 다양한 전문지식이 있는 민간인이 검토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뉴그랜저 시판 앞두고 그랜저XG 100만원 할인

    현대의 그랜저XG를 이 달에 사면 1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지난달보다 할인폭이 30만원 더 커졌다. 뉴그랜저 시판을 앞두고 있어서다. 후속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르나도 같은 이유로 전달보다 10만원 더 많은 20만원을 깎아준다. 세금과 경유값 인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RV(레저용 차량)의 할인폭도 커졌다. 자동차업계가 ‘5월’을 내수 회복의 마지막 보루로 보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현대는 투싼과 클릭에 대해서도 전달보다 각각 20만원,10만원 더 깎아주기로 했다. 기아차도 RV 카니발의 기본 할인폭을 지난달 50만원에서 이달 150만원으로 늘렸으며, 쏘렌토(VGT엔진 제외)와 카렌스는 신규로 각각 50만원·20만원씩 할인해 준다. 현재 프라이드를 몰고 있거나 과거에 구입한 적이 있는 고객이 뉴프라이드를 사면 20만원 깎아준다. 르노삼성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이달부터 현역 군인이나 군무원, 경찰, 유공자가 SM5 장애인용이나 LPG차량,SM3를 사면 30만원 할인해준다.14일부터 이 회사의 전국 대리점 및 지정 실내 골프연습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연예인 골퍼 등과의 라운딩 이벤트도 제공한다. GM대우차는 이 회사에서 최근 실시한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고객에게 10만∼3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마케팅’을 연장 실시하며, 쌍용차는 로디우스 일부 모델에 한해 최고 250만원을 깎아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해공 신익희 선생 추모식

    해공 신익희(1894∼1956) 선생 제49주기 추모식이 5일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유치송) 주관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선생의 묘소 앞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민주당 한화갑 대표, 송방용 헌정회장, 국민대 김문환 총장, 이철승 서울평화상이사장, 민관식 조병옥박사기념사업회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등 각계 인사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에 이어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선생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1919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국호, 관제, 정부관원 및 임시헌장 등을 의결·선포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광복 후 국민대 초대 총장을 지내다 남조선 과도입법의원 대의원에 피선돼 1947년 의장이 됐다. 이어 1950년에는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956년 3대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나 유세중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申貞浣◇과장급 전보△공직윤리팀장 鄭京鎭△지방세제팀장 金漢起 ■ 농림부 ◇과장급 전보 △통계기획담당관 張丞鎭△자유무역협정과장 金德浩△소득정책과장 洪性在△소득관리과장 林在岩△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지도과장 宋寅浩△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과장 趙逸鎬△국립식물검역소 申鉉寬◇과장직위승진△농업기술지원과장 金南薰△농림부(군발위 파견예정) 安鏞德△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직무대리) 姜學遠△농림부(농촌정책과 지원근무) 李周明 ■ 국가보훈처 ◇과장급 파견 △바른역사정립기획단 全洪範◇과장급 전보△제대군인국 제대군인취업과장 李景根△〃 제대군인지원과장 申明澈△진주보훈지청장 柳鍾烈◇위촉△보훈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金三和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전보 △인천지방사무소 소장 金時泰◇부장급 전보△인천지방사무소 검정2부장 崔賢容 ■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심의실 전문위원 崔泳彦 ■ 한양대 △기획조정처장 全奎東 ■ 한화증권 ◇임원 (상무) △마케팅·상품개발담당 林壹洙△중서부지역 자산관리영업담당 具本錫
  •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 이병구 보훈처 혁신기획관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 이병구 보훈처 혁신기획관

    “먼저 민원인의 눈높이를 알아야 행정 서비스의 질도 개선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국가보훈처 이병구(42·부이사관) 혁신기획관은 혁신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보훈처의 혁신 관련 업무를 주도해 왔다. 지난해 8월 보훈처는 본부 실·국장부터 지방사무소 일반 직원까지 전 직급이 참여해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전 기관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는 이른바 ‘혁신 서포터스’를 결성했다. 이 회의에서는 참가자의 직책을 생략한 채 모든 사람의 이름 뒤에 ‘님’자만 붙인다. 격의없는 토론을 위해서다. 덕분에 조직 혁신과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 모임에서 도출됐다. 상당수 아이디어는 곧장 정책에 반영됐다. 우선 업무보고서가 40%가량 줄었다. 전산화 등으로 중간집계 필요성이 없어졌음에도 각종 실적보고 등이 ‘관성적’으로 이뤄졌던 것이다. 보훈처장(장관급) 및 차장(차관급)을 제외한 모든 간부 사무실의 벽을 헐어내고 간단한 칸막이만 설치했다. 민원인의 입장을 의식한 개선책도 나왔다. 매년 8월15일 한 차례에 그쳤던 독립유공자 심사작업을 올해는 3차례로 늘렸다. 또 나이 많은 민원인들을 위해 보훈관서가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는 ‘이동보훈팀’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처음엔 혁신업무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이던 직원들도 혁신업무와 관련해 아이디어를 낸 유공자들이 지난해 인사에서 우대되자,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5월의 독립운동가’ 한성수 선생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는 29일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광복군 제3지대 화남(華南)지역 책임자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한성수(1920∼1945)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 1920년 평북 신의주 태생인 선생은 1944년 초 학도병으로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중국 장쑤성(江蘇省) 인근에 배치됐으나 같은 해 3월 탈출에 성공, 안후이성(安徽省)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일본군내 한국인 장병 포섭, 군자금 확보 등 활동을 펼쳤다. 1945년 3월13일 상하이 주둔 일본군 헌병대에 체포돼 잔혹한 고문을 받았지만 군법회의 재판정에서 법정투쟁을 전개하는 등 기개를 잃지 않았다. 선생은 사형을 선고받아 같은 해 5월13일 유명을 달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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