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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조정실 △시민사회협력행정관 박준태 ■기획재정부 ◇국장급△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파견 류광준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 이정기△철도안전정책과장 남영우△철도시설안전과장 박영수△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이광재△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창수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산업금융과 신상훈△자본시장과 박재훈 ■국가보훈처 ◇과장급△대변인 이형주△복지운영과장 이형남△보훈의료과장 정해주△경기북부보훈지청장 김영준△전남동부보훈지청장 강명중△전북동부보훈지청장 최기용◇승진 <부이사관>△기획재정담당관 임성현△보상정책과장 오경준△등록관리과장 구남신△보훈의료과장 이형주<서기관>△차장실 한국성△기획재정담당관실 김동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용수△등록관리과 강만희△국립묘지정책과 윤명석△복지정책과 김민영△보훈심사위원회 심사1과 정승길 ■한국무역보험공사 △감사 이대용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 김오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장 이석훈△성과확산부장 이주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감사실장 이상천 ■아시아경제 호남본부 △부사장 겸 편집인 박호재△편집국장 노해섭 ■대전대 △교무처장 겸 본부대학 부학장 겸 융·복합학부장 최효철△국제교류원장 심우찬△신문방송사 주간 이상훈△인재경영실장 이한상△홍보기획실장 홍윤기 ■신영증권 △둔산지점장 김영길 ■선광 △대표이사 사장 권태우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승진△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한경필◇과장급 전보△기획총괄과장 김달원◇서기관 승진△국무총리비서실장실 조영선△정무기획비서관실 권대철△국정과제관리관실 김부선△총무기획관실 홍재승 이진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담당관 장국환 ■외교부 ◇실장급△기획조정실장 백지아△공공외교대사 조현동△국제안보대사 신맹호 ■국토교통부 ◇4급 승진△국토교통부 이중기△감사담당관실 장상영△창조행정담당관실 박정호△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영아△주택정책과 김민태 이정현△건설경제과 정수호△교통정책조정과 김희천△물류정책과 서경숙△도로운영과 송석호△국가공간정보센터 김혜원△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철기△수자원정책과 안진애△자동차운영과 이창기△건축정책과 조현환△철도시설안전과 권유정△항공관제과 이창수△건설인력기재과 양동인△정보보호담당관실 유신근 ■국가보훈처 △대변인 이형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협력담당관 이지혜△의약품품질과장 김명호 ■보험개발원 ◇상무 승진△컨설팅서비스부문장 이준섭◇이사대우 승진△기획관리부문장 김성호△정보서비스부문장 정재관◇소장·실팀장 선임△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 직무대행 겸 기획조사실장 박진호△경영기획실장 장이규△보험요율서비스1부문 생명보험팀장 신상환△정보서비스부문 IT보안팀장 윤경수 ■기술보증기금 ◇임원 선임△전무이사 강낙규△상임이사 유기현 ■YTN △상무이사 이홍렬△상근감사 김광석 ■KBS아트비전 △디자인부장 정홍극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이옥연△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철인 ■한국투자금융지주 ◇신임 <전무>△윤리경영지원실장 김석진 ■한국투자증권 ◇신임 <상무보>△감사담당 김진△인재개발부장 유경석◇전보△총무부장 김기민△감사실장 고승준△결제업무부장 문영춘
  • 서해 수호의 날 앞두고 참배하는 연평해전 용사

    서해 수호의 날 앞두고 참배하는 연평해전 용사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참전 용사인 LIG넥스원 직원 곽진성(왼쪽)씨가 ‘서해 수호의 날’을 사흘 앞둔 지난 22일 후배 신입사원과 함께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전사한 박경수 상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을 상기시키기 위해 25일 첫 서해 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LIG넥스원 제공
  • [부고]

    ●정필원(인천가정법원 참여관)성호(KBS 정치외교부 기자)씨 부친상 임용혁(정현아이엔에스 이사)씨 장인상 손자연(KBS 예능국 PD)씨 시부상 21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2)973-9166 ●김수인(MBC 제작기술부 부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중앙보훈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225-1444 ●정원동(한국거래소 전문위원)씨 부친상 이경해(GSK 이사)씨 시부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779-2182 ●서재철(한국인터넷진흥원 수석연구위원)재영(한국전력 제천지점장)재진(울산 예치과 원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58-5940 ●최덕림(한진해운 구주지역본부 상무)씨 모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22 ●이명찬(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명국(LG전자 창원2공장 기정)씨 부친상 이성갑(대명기계 대표)씨 장인상 한창만(한국일보 전국부장)씨 외숙부상 21일 경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5)750-8448
  • [이슈&이슈] ‘재정난 대명사’ 오명 벗는 인천시

    [이슈&이슈] ‘재정난 대명사’ 오명 벗는 인천시

    자치단체 재정난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인천시가 오명을 벗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실제로 늘어나기만 하던 부채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해 ‘재정 정상화’가 헛구호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인천시의 총부채는 2014년에 13조 1685억원으로 최고점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조 2556억원으로 1조 9129억원(14.5%) 감소했다. 10년째 증가하던 인천시 자체 채무도 2014년 3조 2581억원에서 지난해 3조 2206억원으로 375억원이 줄었다. 이로 인해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37.5%에서 33.4%로 4.1% 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이후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한 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아 온 인천도시공사의 빚도 2014년 8조 981억원(부채비율이 281%)에서 지난해 7조 3899억원(부채비율 251%)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 재정 건전화 3개년 계획은 채무비율을 25% 미만으로 전환시키고, 13조원에 이르는 부채 규모를 8조원대로 감축시켜 2018년에는 재정 ‘정상’ 단체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세입 확충을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확대,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증가 등을 도모하고 있다. 세출을 줄이기 위해선 착공 전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재실시, 비법정 보조금과 국제분담금 개선, 행정경비 지급기준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운영시스템 개편을 위해 재정관리제도를 엄격히 운영하고 구·군에 대한 시비보조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시 산하기관 가운데 빚이 가장 많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감축 및 기타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재정 건전화의 청신호는 국고보조금 확대에서 비롯됐다. 2014년 2조 213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조 853억원, 올해 2조 4520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2조 4675억원으로 잡았다. 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등의 사업 예산으로 2조 675억원의 국비를 따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발 KTX 개설, 인천보훈병원 건립, 국립문자박물관 건립 등에 40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홍범 재정기획관을 국비 확보 전담 책임관으로 정하고 전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 간부들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찾아 인천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실·국별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뒤 “중앙부처에 가서 누구를 만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고보조금 못지않게 자주재원인 지방세도 인천시 재정의 숨통을 틔우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세입 목표는 2조 666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목표보다 10.5%가 늘어난 2조 9459억원을 거뒀다. 징수율 제고를 위해 정례적으로 기초단체 지방세 징수 실적 보고 및 대책회의를 시행, 세수 증대를 독려하는 한편 법인 등에 대한 1만 7290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2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부동산·채권·자동차 등에 대한 압류와 더불어 출국 금지 조치 및 해외송금·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방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통합영치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만 9000대에서 80억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받았으며, 노하우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 직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보다 근본적으로 지방세의 불합리한 점을 해결하고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및 레저세 확대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의료법인 감면율을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해 25%에서 12.5%로 축소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재정지원금이 2010년 이후 평균 17%씩 증가하는데도 서비스가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버스준공영제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부적정, 버스 운행관리시스템 부적정, 노선개편 및 표준연비제 도입 등 개선 사항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2014년 717억원에 달하던 지원금이 지난해 673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도 상당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도 자구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시는 공무원노조와 협의해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기준을 67시간에서 57시간으로 줄이고, 연가보상비 금전 보상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했다. 또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기본 복지포인트를 500포인트(50만원) 삭감해 지난해에만 35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다양한 재정 건전화 과제 이행으로 올해 자체 채무를 2조 7509억원으로 낮춰 채무비율을 31.7%로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26.2%, 2018년에는 21.4%까지 낮춰 재정 정상 단체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당 기간 인천시가 대표적인 재정위기 지자체로 거론돼 부끄러웠는데 현재와 같은 자구 노력이 계속되면 조만간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승진△재정금융기후정책관 김태주◇국장급 전보△상임심판관 고광효 ■기획재정부 ◇국장급△성장전략정책관 양충모△대외경제협력관 조원경△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송준상△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 파견 박성동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전북대학교 사무국장 김태훈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최영준◇고위공무원단 전보△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이무일△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충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오미희△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남봉림△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이경△통일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신재표△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과장 차덕철△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팀장 곽한근△한반도통일미래센터 기획과장 남궁황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서해동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안성일◇과장급 전보△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김화영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임상규◇과장급 승진△경기도소방학교장 김종근◇과장급 전보△안전제도과장 김범석△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정병욱 ■국가보훈처 ◇일반직 고위공무원△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장재욱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급 발령△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나안희△농축수산물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오정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장 반상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장 정혜주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김지욱◇과장 승진△조달품질원 품질점검팀장 장완수△조달품질원 조사분석팀장 김지숙◇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홍순후△국유재산관리과 신동준△조달등록팀 박동원◇과장 전보△물품관리과장 한윤자△쇼핑몰구매과장 최진△건설용역과장 박시훈△토목환경과장 임헌억△강원지방조달청장 강대춘△경남지방조달청장 이교문△제주지방조달청장 김태경 ■전북도 ◇2급 승진△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이종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김병옥 ■서울시설공단 △상임감사 정권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한명훈 ■경기방송 △보도국 겸 편성제작국 부국장 조수현△보도국 부장 엄인용△편성제작국 부장 노광준△경영지원국 부장 이준호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부국증권 ◇임원 선임△부사장 박정준
  • “전사한 남편 이름으로”… 평생 모은 12억 쾌척

    “전사한 남편 이름으로”… 평생 모은 12억 쾌척

    8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12억원을 6·25전쟁 때 전사한 남편의 이름으로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박수년(86) 할머니는 7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전 재산을 남편 김만용씨 이름으로 기탁했다. 박 할머니는 결혼 1년 만에 남편이 6·25전쟁에 강제소집되면서 19세에 홀몸이 됐다. 전장으로 떠난 지 2년 만에 돌아온 것은 그리던 남편이 아니라 사망통지서였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억척같이 돈을 벌었다. 옷 보따리 하나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돈을 모아 수성구에 땅을 사고 농사를 지었다. 40세가 되어서는 보훈청에 취직해 60세까지 근무했다. 박 할머니는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 왔다”면서 “이제야 먼저 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이름으로 생전에 보람된 일 하나를 하고 싶었다”며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돌려주니 이제 가슴에 맺힌 한이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이 돈을 별도 기금으로 관리해 부부 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전쟁 고아의 아버지’ 헤스 대령 1주기

    [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전쟁 고아의 아버지’ 헤스 대령 1주기

    지난해 98세를 일기로 타계한 6·25전쟁 영웅 딘 헤스 미국 공군 예비역 대령의 1주기 추모식이 4일 서울에서 열린다. 헤스 대령은 전쟁 당시 서울의 고아 1000여명을 구해 ‘전쟁고아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공군은 3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내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공군회관에서 헤스 대령의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런스 오샤너시 미7공군사령관, 고인의 아들인 에드워드 헤스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헤스 대령의 도움을 받았던 전쟁고아 4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당시 중국군이 서울로 밀고 내려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미 공군 지휘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C54 수송기 15대로 서울의 전쟁고아 1000여명을 제주도로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6·25전쟁에서 250여회나 출격했던 헤스 대령은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전쟁고아를 위한 기금을 만들어 한국 고아원에 지원했다. 헤스 대령은 생전 “남북 통일을 볼 때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고 지난해 3월 3일 미 오하이오주에서 타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니어 재교육 돕는 세심 행정] ‘스마트 老선생’

    [시니어 재교육 돕는 세심 행정] ‘스마트 老선생’

    “아들이 외국에 나가 있어 전화 오기만 기다렸는데 이젠 이메일도 보내고 영상 통화도 하니 훨씬 가까이 있는 느낌이야.”(화양동 정보화교육장 수강생 정모씨) 정보 소외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광진구가 ‘정보화 교육장’을 추가로 신설한다. 구는 광장동 보훈회관 건물에 ‘광나루 정보화 교육장’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4번째로 들어선 정보화 교육센터다. 현재 구는 화양동, 아차산, 자양동 등 3개 지역에서 정보화 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이곳들이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다른 지역에도 설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4일부터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는 광나루 교육장은 58㎡ 규모로, 한 수업당 24명이 앉아 배울 수 있는 책상과 장비를 갖췄다. 시설은 가장 최신형으로 구비했다. 네트워크·음향·영상 장비를 갖췄고 22인치 와이드 모니터로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든 노인들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이중바닥과 방음벽을 설치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교육은 한글, 엑셀, 인터넷 활용 등 컴퓨터 기초부터 사진편집 프로그램, 카페와 블로그 운영 등 중·고급 수업까지 나뉘어 있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동영상 제작과 편집, 모바일(스마트폰) 활용법, 해외직구 강좌도 준비했다. 매월 13개 반 300여명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는 무료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들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추가 교육장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고]

    ●김진숙(이자르산후조리원 원장)만훈(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태훈(에이원아카데미학원 원장)씨 부친상 정성현(새누리당 정당인)씨 장인상 29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요양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5-1444 ●박종철(한라그룹 홍보팀 상무)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2 ●송진호(KR선물 대표이사)씨 모친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10 ●김원한(전 KBS 인적자원실장)모한(경상북도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화숙(신라축산 대표)상한(전 국회의원 보좌관)석한(우리가든 대표)씨 부친상 현성찬(신라축산양품 대표)씨 장인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3)956-4445 ●박주언(메비우스 코퍼레이션 상무)주강(한국애질런트 테크노롤지스 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1 ●정규한(LG서브원 해외팀장)재욱(아이피오애셋 관리이사)씨 부친상 국기연(세계일보 워싱턴특파원)씨 장인상 29일 인천 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2)460-3444
  • [부고]

    ●박세호(전 청주지검 총무과장)세복(영동군수)씨 모친상 26일 충북 영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43)744-0454 ●성기주(부산시청 근무)씨 별세 기명(CBS 보도국 산업부 선임기자)기환(부산시체육회 학교체육부장)씨 형님상 26일 김해 현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5)331-7566 ●문동환(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부친상 26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51)915-6094 ●계용준(충북개발공사 사장)씨 부친상 26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5-1444
  • 한글날·가계 살림·女교도소 지킴이들

    한글날·가계 살림·女교도소 지킴이들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93명이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고(故) 김혜선(왼쪽) 과장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세계 각국의 한글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확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에 업적을 남겼다. 특히 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업무에 매달리다 지난해 9월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손병두(가운데·52)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안심전환대출 출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부 설옥희(오른쪽·54·여) 교위는 전국에서 유일한 여자 교도소인 충북 청주교도소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며 여성 수용자 등의 교화에 힘썼다. 서울 강북경찰서 김창곤(47) 경위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장으로 재직하면서 8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 하반신 마비 중증장애인인 국가인권위원회 정호균(46) 사무관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장애인에 대해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을 제한한 현행 제도의 개선에 힘썼다. 국가보훈처 류미선(47·여) 주무관은 6·25전쟁 참전자 가운데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5724명을 발굴해 4403명을 등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중(48) 과장은 외국산에 의존하던 과학수사 관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등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조윤섭(47) 연구사는 국산 골드키위 ‘해금’ 품종을 개발했다. 인사혁신처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협회 등 69개 기관으로부터 후보자 287명을 추천받은 뒤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들에겐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의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위원석(스포츠서울 체육1부장)씨 모친상 21일 서울 을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970-8444 ●김인호(전 동아일보 광고국장)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일구(한국여자농구연맹 홍보팀장)씨 부인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30분 (02)2072-2020 ●채준(한국스포츠경제 기자)씨 부친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650-2742 ●이학종(미디어붓다 대표기자)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070-2014 ●김용진(전 한성실업 대표)씨 부인상 현준(아이리스인포테크 이사)씨 모친상 주동표(아주대 교수)조재형(전 동부캐피탈 부장)씨 장모상 주영석(KAIST 교수)영욱(서울대병원 외과 의사)씨 외조모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08 ●전찬일(부산국제영화제 영화연구소장·영화평론가)씨 부친상 21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25-1444 ●안형준(건국대 건축대학장)씨 부인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30-7901
  • [부고]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 별세

    [부고]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 별세

    일제강점기 비밀결사 모임을 결성하고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유흥수 선생이 지난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5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유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시절인 1939년 윤독회(輪讀會)를 조직했다. 1940년 1월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하는 작품을 모은 책자 ‘반딧불’을 발간했다. 같은 해 11월 항일 학생결사 모임인 ‘대구사범학교 문예부’를 조직했고, 다음해 3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회합하며 항일의식을 다졌다. 기관지 ‘학생’도 이때 발간했다. 일제에 체포된 유 선생은 미결수 상태로 2년여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 1943년 1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옥고를 치르던 유 선생은 1945년 8·15 광복으로 출옥했다. 1964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현이씨와 3남 2녀.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그린벨트 규제 완화 소식 들리자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에 ‘봄 바람’ 분다

    그린벨트 규제 완화 소식 들리자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에 ‘봄 바람’ 분다

    하남에 투자 훈풍이 불면서 하이랜드가 선착순 매각에 나선 하남시 감북동, 초이동 그린벨트 땅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랜드의 공개 매각 필지에는 하남시가 ‘2020 도시 기본 구상도’의 개발제한 구역 활용 구상안에 따라 지식기반 산업 및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개발 계획 중에 있는 감북동과 초이동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향후 주거 인구 유입이 유력한 곳으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하남시가 발표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20만6004㎡의 토지에 대한 개발행위가 완화되었는데, 하이랜드가 내놓은 토지는 대사골 지구로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조정, 건축물 신축 등의 개발 행위가 가능해졌다. 특히 매각 필지에는 안쪽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현황 도로가 들어서 있으며 곳곳이 텃밭으로 개간되어 있거나 불법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하이랜드 측은 “환경평가 3~5등급 지역으로 보존가치가 낮다”면서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면 여러 가지를 따졌을 때 고급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양 토지는 3,306m²(약1000평) 전후로 대분할되어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59만~80만 원 선(496㎡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더불어 이번 매각 토지에는 회사 보유분의 우수 필지가 포함되어 있어 하남 부동산 투자를 노리는 이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잠실, 강남과 인접해 최고의 투자처로 손꼽혀 왔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면적의 약 80%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 제한으로 소외 받았던 하남시가 이렇게 들썩이기 시작한 이유는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 위임 때문이다.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30만㎡(약 9만 평) 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이 발표 된 것. 이 같은 정부의 정책에 하남시의 적극적인 개발 의지가 더해지면서 하남에는 그야말로 ‘볕들 날’이 찾아왔다. 특히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연장 128.8㎞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왕복 6차선의 감일-초이 광역도로로 잠실 10분, 강남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 인프라의 확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남시 부동산 관계자는 “하남시가 2020년까지 36만 명의 자족기능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통이 발달하는 만큼 미니 택지지구, 산업단지, 친환경 주거 단지 등 그린벨트 토지 투자에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수립된 광역도시 계획에 따라 2020년 까지 총 3,862㎢의 그린벨트 중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달하는 233㎢의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이다. 그 중 상당 부분이 경기도 일대에 속해 그린벨트 투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하이랜드가 분양하는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 초이동 그린벨트 지역 관련 문의는 전화(02-6925-0118)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원조 석호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원조 석호필/서동철 논설위원

    프랭크 스코필드(1889~1970)는 독립운동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외국인의 한 사람이다. 영국 태생의 캐나다 의학자이자 장로교 선교사였던 그는 1916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교수로 부임한다. ‘세균학 교수가 없어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올리버 애비슨 교장의 간곡한 편지에 마음이 움직였다. 스코필드의 한국말 실력은 빠르게 늘었다. 6개월이 지나자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었고 2년 뒤에는 강의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 이름도 지었다. 몇 년 전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마이클 스코필드가 ‘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그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필드는 1919년 2월 어느 날 같은 장로교 선교사이던 앨프리드 샤록스 선천예수교병원장의 소개로 찾아온 이갑성(1886~1981)을 만난다. 조만간 전개될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느냐는 이갑성의 제안에 한국의 불행한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스코필드는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1915년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이갑성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게 된다. 3월 1일 스코필드는 탑골공원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는 군중에서부터 군도를 휘두르며 진압하는 일제 헌병의 모습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소아마비로 왼팔과 오른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4월에는 일경이 주민을 교회당에 몰아넣고 불을 질러 살해한 수원 제암리 사건의 현장을 찾아간다. 그는 ‘제암리에서 잔학행위에 관한 보고’와 ‘수촌리에서 잔학행위에 관한 보고’를 작성해 국제사회에 알렸다. 5월에는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유관순 등을 면담하고 만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고문과 학대가 얼마나 가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듣고 총독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후원한 애국부인회 사건으로 수감된 대구감옥의 김마리아 회장 등을 방문해 격려했다. 1920년 사실상 추방된 스코필드는 1958년 독립한 대한민국을 찾아 국적을 취득하고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일간신문에는 틈틈이 “한국의 경제 발전은 철저한 부패일소에 달렸다”거나 “국민은 불의에 항거하고 목숨을 버려야 할 때가 있다”는 기고를 하기도 했다. ‘민족대표 34인’의 한 사람으로도 추앙받는 그의 유해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올해는 ‘스코필드 내한 100주년’이다. 국가보훈처는 그를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고, 22일에는 ‘100주년 기념사업회’도 출범한다. 독립운동도 독립운동이지만, 생전 “핑계 많은 버릇 이대로 가면 내 뼈 묻을 곳을 따로 찾겠다”며 부정부패에 단호했던 그다. 오늘의 우리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시론] 통일은 이미 ‘진행형’이다/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시론] 통일은 이미 ‘진행형’이다/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2만 8759명이다. 3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리고 ‘북한 이탈 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지 올해로 만 19년이 됐다. 이 법은 탈북민 정착 지원 업무를 보건복지부에서 통일부로 이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는 탈북민을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부터 ‘함께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존재’로 보는 인식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통일’이라고 하면 두 가지 뜻이 있다. 영토 통일과 제도 통일을 의미하는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과 통합을 뜻하는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이다. 여기서 통합은 언어 통합, 역사 통합, 교육 통합, 복지 통합 등 남북 7500만 민족이 언어공동체·역사공동체·문화공동체로 완전히 하나로 되는 것을 말한다. 유니피케이션이 ‘물리적 통일’을 뜻한다면 인티그레이션은 ‘화학적 통일’을 의미한다. 동·서독 통일처럼 유니피케이션은 정치적 결단으로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이후의 통합은 대략 30년 정도에 해당하는 한 세대가 걸린다. 화학적 통일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통일이 된 지 26년이 된 독일의 경우 아직도 통합이 진행 중이다.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1997년 북한 이탈 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졌지만, 탈북민의 우리 사회 안착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통일부 산하 탈북민 정착지원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경제·사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의 학력은 고졸 이하가 70%에 이른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남한 주민과 비교해 각각 6.1% 포인트, 1.4% 포인트가 낮다. 평균 소득은 남한 근로자의 3분의2 수준이다. 변화 추세를 보면 희망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탈북민 고용률은 2013년 51.4%에서 2015년 54.6%로, 같은 기간 실업률은 9.7%에서 4.8%로 개선됐다. 한국에 와서 자신의 소득에 만족한다는 탈북민 비율은 27.6%(남한 국민 11.4%), 소비생활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23.8%(남한 국민 13.9%)이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전반적으로 적응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탈북민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남한 국민들의 탈북민들에 대한 수용성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 탈북민들을 ‘평범한 이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천안함·연평도 도발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정권이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아무 죄도 없는 초등학생 탈북민 자녀가 학교에 가면 ‘빨갱이’로 따돌림을 당하는 게 현실이다. 탈북민 엄마는 가슴에 피가 맺힌다. 우리 주변의 경상도 사람, 전라도 사람 대하듯이 탈북민들을 함경도 아지매, 평안도 아저씨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탈북민 3만명 시대라고 하지만 5000만 남한 국민의 0.06%에 불과하다. 이 정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 2400만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수용하겠는가. 북한 전체주의에서 살아온 탈북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 자기 힘으로 자립·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 남북하나재단도 교육, 취업·창업, 건강·의료 분야에서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탈북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 속도는 너무 느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0개의 탈북민봉사단이 발족했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우선 12개 단체를 대한민국에 잘 정착하고 있다는 뜻인 ‘착한(着韓) 봉사단’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탈북민들의 사회봉사 참여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해 조사 결과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탈북민은 23.5%로, 남한 국민의 평균 18.2%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 탈북민들은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국민들이 탈북민들을 그냥 ‘평범한 이웃’으로 받아들이려는 의지다. 탈북민들을 진정 ‘먼저 온 통일’로 받아들이려면 우리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 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이 오면 필자는 탈북단체장들과 함께 헌혈하러 갈 생각이다. 많은 탈북민들이 함께하면 좋겠다.
  • 그린벨트 해제 권한 지자체 이임 소식에 부동산 투자자들 하남시 ‘주목’

    그린벨트 해제 권한 지자체 이임 소식에 부동산 투자자들 하남시 ‘주목’

    서울 시내 아파트 재개발과 전셋값 폭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어지러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기도 하남시로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 지자체 이임 발표가 있은 후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가 해제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제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지었으며, 시도지사는 30만m²(약 9만 평)의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2020년까지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달하는 233km²의 그린벨트 토지가 해제될 전망이며, 환경보전 필요성이 낮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발이 허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소식에 그린벨트 지역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하남시의 경우 행정 면적의 8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있기 때문에 그린벨트 해제가 본격화되면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로 개발되어 새로운 부도심으로 급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하남시가 지난 11월 12일에 발표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20만6004m² 토지의 개발을 고시하면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는 분위기다. 현재 섬말, 샘골, 법화골 등 3곳 취락지역이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곳 취락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건축물의 신축 등 일부 개발행위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강남, 잠실, 종로 등 도심과 인접하면서 사통 발달한 접근성으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했지만 개발 제한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하남시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개발 바람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하이랜드가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120,198㎡를 매각하겠다고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이랜드는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 그린벨트 땅과 하남시 초이동 그린벨트 땅 일대를 3,306m²(약1000평) 전후로 대 분할 하여 3.3m²당 59만∼80만 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지는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 지구)으로 지정되어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쪽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현황 도로가 위치해있는 데다 개간된 텃밭 사이사이에 불법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 환경평가 3~5등급 지역으로 분류된 바 있다. 환경평가 등급의 경우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등급이 낮을수록 보존가치가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개발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는 4층 이하의 건축물만 신축이 가능하지만 훗날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고급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부지로 각광 받을 만한 곳”이라고 내다보는 상황. 실제 2018년 9호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매각지 400m 거리에 보훈병원역이 신설되는 데다 감일~초이 광역도로와 현재 건설 계획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호재까지 더해지면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새로운 주거 수요가 유입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감북동과 초이동이 최근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되어 ‘하남시 2020 도시기본 구상도’의 개발제한구역 활용구상안에 포함된 만큼, 지식기반 산업 및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계획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추세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하남시가 2020년까지 36만의 인구를 유치하는 자족 기능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다 교통망 확대, 신세계 복합 쇼핑몰 유니온스퀘어 건설 등 다양한 방식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하남 부동산 투자 시장 및 하남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 설명했다. 하이랜드의 그린벨트 토지 투자 및 매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925-0118)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댐 통합 관리… ‘지속 가능 물 복지 선진국’ 실현 매진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댐 통합 관리… ‘지속 가능 물 복지 선진국’ 실현 매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종합 수자원 기업이다. 하천에서부터 가정이나 공장에 들어가는 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회사는 드물다. 수자원공사는 수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이를 취수·정수해 가정까지 공급하는 ‘스마트 물 관리’ 기업이다. 동시에 가뭄·홍수를 막기 위한 다목적댐 건설·운영·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 임직원은 4496명에 이른다. 수자원공사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최계운(62) 사장. 내로라하는 수자원 전문가다. 토목공학 전공 교수 출신으로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소통을 중시해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유관 기관 및 비정부기구(NGO)까지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도 의사 결정이 빠르고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 통합 물 관리(IWRM), 건강한 물 공급,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 해외 물 산업 진출 확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결정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사고로 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 사업에 새로운 철학을 심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호상(59) 상임감사위원은 충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 충남 기업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민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학수(57) 부사장은 인사 분야 전문가다. 뚝심과 추진력으로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HR-Bank)을 설계했다. 직위·직급을 분리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구조조정, 미래전략, 부채 감축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병하(56) 경영본부장은 총무관리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공사의 살림꾼이다. 청년실업 해소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이행하고 고강도 자구 노력을 통한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충청지역본부장 재임 시 충남 서부지역 가뭄 극복 대책 마련과 용수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차기욱(55) 수자원사업본부장은 국가 물 관리 최상위 계획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수립 등 수자원 조사·계획 업무와 더불어 다목적 댐·보 운영 및 수자원 시설 관리 업무 등 수자원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수자원 전문가다. 유역별 IWRM을 적극 추진, 국가 물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진호(56) 수도사업본부장은 상하 간 두터운 신뢰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항공업용수도 운영관리, 수도권광역상수도 5·6단계 및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건설 업무를 수행했다. 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와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뛰고 있다. 서을성(55) 수변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관리단장을 역임했다. 시화호를 관광·문화·레저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공을 세웠다. 국제테마파크(유니버설스튜디오)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류태상(56) 미래기술본부장은 수자원 및 수도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찾는 데 분주한 상태다. 김한수(54) 물정보기술원장은 수도 전문가로, 광역상수도 시설계획 및 건설에 매진했다. 물 정보 서비스 허브 역할을 중추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맡고 있다. 김수명(53) 해외사업본부장은 토목 분야 전문가다. 수자원공사 최초의 해외투자사업인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과 필리핀 수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민경진(52) 연구원장은 물 산업 정책 및 전략 전문가로 통한다.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해 친밀도 또한 높다. 임성호(56) 경인아라뱃길본부장은 기획과 실무 능력을 두루 겸비한 토목 분야 전문가다. 경인아라뱃길사업처장, 송산건설단장, 기획조정실 기술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조관식(55) 수도권지역본부장은 기술사 자격을 갖고 있는 토목 전문가로, 입사 이후 수도 건설 및 수도 운영관리 업무를 맡았다. 수도권광역상수도의 운영관리 및 파주 스마트워터시티(SWC)사업,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태현(54) 강원지역본부장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화합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환경부와 보령수상태양광(2㎿) 개발 합의를 도출, 분쟁을 종결했다. 박원철(53) 충청지역본부장은 해외사업처장, 아라뱃길관리처장 등 공사 주요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기획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강병재(56) 전북지역본부장은 최초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추진한 상수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성한(56)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수도관리처장, 수도개발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수도 분야 전문가다. 권부현(55)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방상수도사업 수탁과 댐 건설 절차 개선 등 수도사업과 수자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윤보훈(55)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장을 지내면서 사업 부채 감축 등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기획조정실장 때는 공기업 구조조정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노명근(57) 시화지역본부장은 단지개발 분야 전문가다. 국가산업단지, 특수지역 개발 분야의 계획 및 건설 관리업무를 수행했다. 권형준(53) 교육원장은 요금 및 물 정책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중석(55) 홍보실장은 소탈한 성격에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업무 추진력과 대외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강우규(51) 감사실장은 전략기획팀장과 해외기획처장 등 전략경영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양진식(52) 비서실장은 전략통으로 통한다. 노사협력팀장, 재무구조개선팀장 및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하며 공공기관 정상화, 부채 감축, 물 관리 혁신에 기여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선희(전 경제기획원 차관보)씨 별세 28일 분당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31)780-6170 ●정해강(전 여수항 도선사)씨 별세 영식(인천대 교수)홍식(홍익대 교수)씨 부친상 민선향(배화여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5 ●민태원(국민일보 사회부 차장·과학기자협회 이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000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용훈(전 KDB생명 팀장)용민(스노우폴 재무이사)숙이(광주밀알교회 목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02)2258-5940 ●오성근(벡스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29일 서울 보훈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0시 (02)2225-1444 ●박정두(주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 1등서기관)씨 부친상 김갑식(서울경찰청 수사과장)김태훈(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29일 단국대 천안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41)550-7185 ●이광노(전 국회의원)씨 별세 일세(열린세상 국민문화 운동본부 대표)정세(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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