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훈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라디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브라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안테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6
  • ‘의향 전남 독립운동사’ 발간 추진

    ‘의향 전남 독립운동사’ 발간 추진

    전라남도가 의향 전남의 독립운동을 기록하고 정체성을 계승하기 위해 1894년 2차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전남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역사서 발간에 나선다. 2027년까지 3년 동안 5억여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전남독립운동사는 의병 항쟁부터 3·1운동과 학생운동, 농민·노동·사회운동 등 애국계몽운동과 함께 국외 항일투쟁 등의 독립운동을 편찬한다. 또 지역 독립운동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명 사전과 독립운동 사적지도 정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해 항일투쟁 기록을 찾아내고 독립운동의 구체적 양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발굴해 왔다. 지금까지 2584명의 독립운동 활동 자료를 찾아 지난해 4월까지 국가보훈부에 1103명을 서훈 신청해 19명이 서훈을 받았다. 이번 독립운동사 편찬 기간에도 독립운동 활동자료를 찾아 국가보훈부의 추가 서훈 확정되는 독립운동가의 활동도 포함해 편찬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 왜곡 방지를 위해 호남사학회와 대학교수 등 지역 전문가와 함께 자문회의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집필 내용을 검증할 방안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번 독립운동사 편찬이 전남 독립운동의 기록과 함께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후손에게는 자랑스러운 역사적 유산을 갖는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종로, 탑골공원서 106년 전 ‘태극기 행진’ 재현

    종로, 탑골공원서 106년 전 ‘태극기 행진’ 재현

    서울 종로구가 3·1절을 맞이해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탑골공원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태극기 행진은 1919년 3월 1일 역사적 순간을 재현했다. 제56보병사단 기수단은 앞에서 1942년 이승만 대통령이 뉴욕에서 한국독립 만찬회를 열 때 사용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의 대형 복제본을 들고 행진했다. 참여자들 또한 기수단을 따라 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문에서 팔각정까지 함께 행진했다. 타종 퍼포먼스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을 추모하고 후손으로서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후손인 정성화씨와 종로구 홍보대사 배우 공형진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행사는 종로구와 광복회, 사단법인 민족대표33인유족회, 종로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가 후원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립선언일이자 건국 정신의 기본이 되는 3·1절을 맞이해 탑골공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골공원 개선을 위한 서문 이전·복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복원을 앞둔 서문의 나무모형을 제작해 본래 서문이 자리했던 위치에 설치했다. 탑골공원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개선 사업의 하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1만세운동이 시작된 뜻깊은 장소에서 추념식을 열고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기억과 교훈을 간직한 탑골공원을 복원하고 개선해 모두에게 열려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로구가 탑골공원에서 재현한 3·1 ‘그날의 함성’

    종로구가 탑골공원에서 재현한 3·1 ‘그날의 함성’

    서울 종로구가 3·1절을 맞이해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탑골공원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태극기 행진은 1919년 3월 1일 역사적 순간을 재현했다. 제56보병사단 기수단은 앞에서 1942년 이승만 대통령이 뉴욕에서 한국독립 만찬회를 열 때 사용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의 대형 복제본을 들고 행진했다. 참여자들 또한 기수단을 따라 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문에서 팔각정까지 함께 행진했다. 타종 퍼포먼스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을 추모하고 후손으로서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후손인 정성화씨와 종로구 홍보대사 배우 공형진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행사는 종로구와 광복회, 사단법인 민족대표33인유족회, 종로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가 후원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립선언일이자 건국 정신의 기본이 되는 3·1절을 맞이해 탑골공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골공원 개선을 위한 서문 이전·복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복원을 앞둔 서문의 나무모형을 제작해 본래 서문이 자리했던 위치에 설치했다. 탑골공원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개선 사업의 하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1만세운동이 시작된 뜻깊은 장소에서 추념식을 열고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기억과 교훈을 간직한 탑골공원을 복원하고 개선해 모두에게 열려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 온 김문수, 높은 지지율 질문에 “국민 목마름 때문”

    대구 온 김문수, 높은 지지율 질문에 “국민 목마름 때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대구를 찾아 최근 자신의 여권 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거는 아니지 않나. 다른 사람 없나 찾다 보니 저를 찾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관 제65주년 2.28민주운동국가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목마름, 안타까움, 희망, 기대 이런 것들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저를 눌러주신 거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대구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꼭 복귀하셔서 대한민국을 더 올바르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면 출마할 의향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예측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기 때문에 답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김 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여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면 되겠나’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며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기념식 참석 이유에 대해 “제가 다녔던 경북고등학교가 2.28의 출발 학교”라며 “국무위원들은 전부 여기 참석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할 자격이 있나 굉장히 의문”이라며 “계엄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대통령 고유 권한인지 아닌지 재판도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등은 6년, 7년, 8년씩 끌지 않나”라며 “현직 대통령에 대해 자기들이 퇴직하기 전에 다 해결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를 믿을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SNS에 턱걸이 영상을 게시한 이유’를 묻자 “중학교 때부터 계속하고 있다”며 “나는 60대라고 생각 안 하고 아내한테도 세븐틴이라고 한다”고 자신했다. 김 장관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저는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떨어졌는데 홍 시장은 국회의원도 되고 아주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날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와 기념식 일정을 함께 소화해 관심을 모았다. 정치권에서는 김 장관이 이날 타 부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보수 핵심 지지층이 모인 대구를 방문한 것을 두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여권 잠룡’ 홍준표·김문수, 대구서 만났다…“호형호제하는 사이”

    ‘여권 잠룡’ 홍준표·김문수, 대구서 만났다…“호형호제하는 사이”

    여권 유력 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대구에서 만났다. 제15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국회 입성 동기’인 두 사람은 이날 서로의 대권 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시장과 김 장관은 이날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 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홍 시장은 행사 시작 전 서울신문과 만나 “김 장관과는 1996년 정치 입문 동기로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김 장관의 출마를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탄핵이 기각돼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면 가장 좋지만,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생기면 김 장관의 경선 참여를 두 손 들고 환영한다”면서 “(내 입장에서도) 여권 주자 중 최고령 꼰대 이미지를 벗을 수 있고, 강경 보수(이미지인 김 장관과의 비교)에서 중도 보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행사 전 접견실에서 서로에게 ‘문수 형’, ‘홍 시장’이라는 호칭을 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 장관도 이날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15대 국회에서 의원회관 바로 옆 방을 쓰고, 같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면서 계속 가깝게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의 대권 도전에 관한 질문에는 “저보다 여러 가지로 훌륭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 마지막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데, 꼭 (대통령직에) 복귀해서 대한민국을 올바르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아직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 예측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으므로 답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는 “뭐 때문에 윤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것이냐”며 “지금 보면 정치인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도둑질하는 데도 가만히 두면서 윤 대통령을 파면하려고 하나. 대통령이 1원짜리 하나라도 부정부패가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행사 직후 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시초’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식 거행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시초’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식 거행

    국내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평가받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 주재로 거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 기관·단체 대표, 2·28민주운동 유공자와 유족, 8개 고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주요 인사로 모습을 보였다. 기념식은 ‘봄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해 학생 밴드 공연, 각 학교의 참여 이야기 소개, 기념사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인사들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대구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앞에서 참배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28민주운동은 단순한 학생운동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대구에서 시작된 이 위대한 움직임은 우리 사회가 정의와 자유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모든 학생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 유공자를 포함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임을 기억하며,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보훈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해 경북고를 비롯한 대구 8개 고등학교 학생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저항 운동이다.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돼 국내 첫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2·28민주운동 기념일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후 기념식은 매년 정부가 주관해 국가 행사로 개최해오고 있다.
  • 고창군, 3.1절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 서훈 확정

    고창군, 3.1절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 서훈 확정

    ‘106주년 3.1절’을 앞두고 고창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서훈이 확정됐다. 고창군은 지난 27일 국가보훈부가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생이던 윤욱하 선생 등 6명을 ‘106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서훈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고창군 전체의 국가유공자는 기존 102명에서 108명으로 늘었다. 윤욱하 선생은 1929년 6월경 전북 고창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조선인 교사 유임을 요구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하다 무기정학 처분을 받고 체포됐다. 이듬해 1월에는 고창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하여 학우들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계획하다 체포됐다. 그의 활동으로 1930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교내에 만연했던 조선인 차별 현상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고, 조선인 교사를 지키고자 동맹휴학을 일으켜 식민지 교육정책에 저항한 학생운동의 전면을 조망할 수 있었다. 윤 선생과 함께 1929~1930년 고창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 및 독립 만세운동을 한 박재우, 양회영, 윤선호, 이영규, 조순옥 선생 역시 이번 계기 대통령 표창에 서훈됐다. 이번 독립유공자 서훈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 확산 기반마련’을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역 내 독립유공자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다. 고창군은 순수 군비로 용역을 진행했고, 각종 자료를 토대로 21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이후 국가보훈부 심사기준에 따라 103명의 서훈신청서를 작성하고,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에 찾아가 신청서를 전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숨은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찾아내 예우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독립에 헌신’ 베델 선생 묘소 참배

    ‘독립에 헌신’ 베델 선생 묘소 참배

    김성수(왼쪽부터) 서울신문 사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차상택 베델기념사업회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참배 행사에서 어니스트 베델의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김 사장은 “3·1절을 앞두고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베델 선생의 묘를 찾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헌신에 감사”…‘민족언론’ 세우고 독립운동 도운 영국 신사 추모한 보훈부

    “헌신에 감사”…‘민족언론’ 세우고 독립운동 도운 영국 신사 추모한 보훈부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국인들의 묘소를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보훈부는 27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차상택 베델기념사업회장,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내빈들은 먼저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설립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도운 어니스트 베델(1872~1909)의 묘소에 참배했다. 영국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브리스톨 출생인 베델은 16세부터 일본 고베에서 거주하며 무역업에 종사하다 1904년 한반도로 건너왔다. 일제의 만행을 목격한 그는 양기탁(1871~1938)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고 외국인 신분을 앞세워 대한매일신보를 민족언론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대한매일신보의 역사는 오늘날 서울신문으로 이어져 국내 최고(最古) 언론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호머 헐버트(1863~1949)의 묘소에서도 참배가 이뤄졌다. 감리교 선교사인 헐버트는 고종(1852~1919)의 독립운동을 보좌하는 한편 한글 연구에도 기여했다. 김 사장은 “3·1절을 앞두고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베델 선생의 묘를 찾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보훈부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비롯해 국민이 참여하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다양한 예우정책 시행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 ‘일상에서 보훈이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형 “친구야 미안하지만 尹 탄핵 불가피”…박민식 “崔 불가피론 반대”(종합)

    최재형 “친구야 미안하지만 尹 탄핵 불가피”…박민식 “崔 불가피론 반대”(종합)

    감사원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결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윤 대통령의) 탄핵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최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도 보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친구의 문자에 답신한 내용을 전하면서 “구국의 결단이라고 하더라도 군 병력을 국회의사당에 진입시키고,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령한 것만으로도 중대하고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계엄이) 탄핵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 정치는 1960년대로 퇴행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정치력을 발휘해 나라를 이끄는 어려운 길보다 군 병력을 이용한 비상조치라는 손쉬운 수단을 사용하려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게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강성 지지자들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그는 “비상계엄이 계몽령이고 부정선거 때문이라는 주장은 다수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보수 세력까지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했다. 이에 ‘친윤’(친윤석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최재형 의원의 탄핵 불가피론에 반대함’이라는 제목의 글로 최 전 의원의 의견에 반박했다. 박 전 장관은 “최 전 의원의 주장 요지는 국회에 군을 투입한 것이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 탄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비판하는 것과 민주적 정당성을 보유한 대통령 직위를 박탈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국회 다수파가 손쉽게 탄핵을 남발해도 견제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직무정지 또는 박탈시킬 수 있다면 이건 내각제이지, 대통령제가 아니다”라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결국 내란이라고 볼수 있느냐가 핵심 관건이다. 도대체 현직 대통령이 내란수괴가 될수 있나”라고도 했다. 판사 출신인 최 전 의원은 감사원장을 중도 사퇴하고 지난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미담 제조기’ 등 별명과 강직한 이미지로 주목받았으나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보훈처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 3·1절 앞두고 전국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3·1절 앞두고 전국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3·1절을 앞두고 국민이 함께 전국의 독립유공자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도 참여한다. 서울·대전 현충원과 제주호국원, 대구 신암선열공원 등 전국 4개 국립묘지와 국가 관리 합동 묘역 7곳, 그리고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는 7900여명으로 파악된다. 캠페인은 이들의 묘소를 지방 보훈관서를 중심으로 관내 지방자치단체장, 제복 근무자, 학생, 공무원 노동조합 등이 참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4일 오전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손병희 선생이 안장돼 있는 서울 강북구 수유국가관리묘역을 육군사관생도와 학생 등 4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이날 오후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김시범 지사 묘소를 찾았다. 강 장관은 26일엔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된 한용운 선생과 오세창 지사 묘소를 찾는다. 김 사장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의 묘소 등을 참배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 장관과 함께 박강수 마포구청장, 광복회 서울지부장 등도 동행한다. 강 장관은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의 생애와 독립 정신을 모두가 함께 기억·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보훈부와 업무협약… 기초단체 중 최초

    서울 서초구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상호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업무협약식은 24일 오후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될 주요 사업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보훈문화교육 활성화 ▲주민 참여형 보훈 장려 등이다. 서초구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복지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훈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훈문화 확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등 현충시설을 활용한 미래세대 보훈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협력사업이 체계적·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전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적으로 일상 속 보훈문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평생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항일애국지사 위문한 최상목… “오성규 지사 헌신에 위기 속 발전”

    항일애국지사 위문한 최상목… “오성규 지사 헌신에 위기 속 발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06주년 3·1절을 앞둔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동행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 지사를 접견하고 위문품인 천연 벌꿀차와 함께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최 대행은 손 편지에 “지사님의 헌신으로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을 이뤘다. 대한민국이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도록 후손들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부디 상수(上壽)를 누리시면서 후손들이 가는 길을 큰 나무처럼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란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조직망이 발각되자 만주에서 탈출해 광복군 3지대에 입대했다. 1945년 5월 한국광복군과 미군의 협정에 따라 특수공작을 수행할 목적으로 훈련받았으나 8월 광복으로 국내에 진공하진 못했다. 오 지사는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했다. 2023년 8월 13일 국내로 영주 귀국해 수원보훈원에서 거주하고 있다. 현재 애국지사는 오 지사를 포함해 다섯 명으로 국내에 4명, 미국에 1명이 생존해 있다. 이들에게도 최 대행 명의의 위문품과 손 편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 김문수 검증장 된 환노위… 野 “불법 계엄” 金 “의원이 판사인가”

    김문수 검증장 된 환노위… 野 “불법 계엄” 金 “의원이 판사인가”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권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검증장이 됐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김 장관에게 관련 질의를 쏟아냈고, 이 과정에서 김 장관과 야당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여당 의원들도 야당 의원을 향해 “의제에 집중해 달라”며 반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불법 계엄”이라고 말하자 “불법인지 아닌지는 봐야 될 것 아닌가. 의원이 판사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헌법재판소 판결 중에 잘못된 것도 많다”며 “헌재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될 정도의 잘못이 무엇인지 지금도 납득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나왔다.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헌재 판결도 부정하는 발언이다. 법치가 무너져 이렇게 가다간 민주주의가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저도 우려하고 있다. 상당히 혼란이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2·3 비상계엄 포고령 1호에 적시된 정치활동 금지 조항에 대해 묻는 박홍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국회 봉쇄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극우 지지층 사이에선 계엄을 ‘계몽령’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 장관은 계엄은 잘못됐다고 봤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김 장관을 향해 ‘계엄에 반대하느냐’고 하자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계엄에 대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답을 해 오셨다. 같은 입장인가’라는 질문엔 “그렇다. 헌법에 나와 있는 권한”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는 게 가장 좋은 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태선 민주당 의원이 “회사 창립 기념행사에서 회장 찬양 합창을 강요하면 직장 내 괴롭힘인가”라고 물었을 때 김 장관은 “그렇다. 강요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곡 합창에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묻자 “자세하게 봐야 한다. 그런 사실관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을 바꿨다. 정국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김 장관은 민주당 소속인 안호영 환노위원장을 향해 “회의 주제(오요안나씨 사건)와 관련된 내용을 (질의)해야지 상관이 없는 것은 답변을 안 하겠다”며 “지금 무슨 계엄 특검을 하나”라고 맞섰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직장 내 괴롭힘 의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원장이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의 대권 행보를 비판하는 질의도 나왔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이 지난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데 대해 “‘탄핵 기각을 바란다’는 장관의 말과 보여 주는 일정은 편차가 심하다. ‘대선을 준비하는구나’ (생각하게 해) 표리부동”이라고 꼬집었다. 김 장관은 “당연히 찾아뵙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김구 선생의 국적은 명백한 한국”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공식 입장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라고 했다.
  • 보훈부 장관 “김구 선생 국적은 명백히 한국”

    보훈부 장관 “김구 선생 국적은 명백히 한국”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0일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 논란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며, 김구 선생의 국적 역시 명백한 한국”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 따라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의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 체결된 조약 및 협정은 원천무효라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따라서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다”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의 중요한 가치가 폄훼될 수 있는 이러한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앞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제 강점기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국적이 무엇이냐’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안중근 의사는 조선 국적이고,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국사 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했다.
  • [부고]

    ●이세화씨 별세, 박남용씨 남편상, 이상현·주현·희완(국가보훈부 차관)씨 부친상, 노윤서·김호순·서하라씨 시부상=17일 경북 김천 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54)433-9444 ●양신규씨 별세, 김선녀씨 남편상, 양길성(한국경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김재원(김앤장법률사무소 대리)씨 시부상=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02)860-3506
  • [인사]

    ■국가보훈부 ◇국장급 승진△대구지방보훈청장 김종술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우중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관 허승철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대변인 정재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최만
  • 2월 16일은 윤동주 순국 80주기···친필 유고 보존한 광양 ‘정병욱 가옥’

    2월 16일은 윤동주 순국 80주기···친필 유고 보존한 광양 ‘정병욱 가옥’

    2월 16일은 윤동주가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945년 스물아홉의 나이에 절명한 순국 80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해 광복절 보훈부가 공개한 일본 국립공문서관의 ‘치안보고록’에 따르면 윤동주는 1943년 7월 ‘재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혐의로 검거돼 같은 해 12월 6일 미결수로 교토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후 1944년 3월 31일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이듬해인 1945년 2월 16일 순국했다. 이같은 상황에 윤동주 순국 80주기를 앞두고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소환한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병욱 가옥는 우리 말과 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시대 상황으로 시집 출간이 좌절된 윤동주가 손수 묶은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장소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전 세계가 전쟁의 늪에 빠져든 1941년 겨울, 연희전문 졸업을 앞둔 윤동주는 지금까지 쓴 시 노트를 꺼내 졸업 기념 시집에 넣을 시들을 정리했다. 그중 열여덟 편의 시를 고르고 서시를 붙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3부를 엮어 한 부는 자신이 갖고 한 부는 이양하 지도교수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한 부는 연희전문 2년 후배로 나이는 다섯 살 어리지만 진중하고 성미도 비슷해 함께 하숙을 지내는 등 각별하게 의지 삼은 정병욱에게 줬다. 이후 학도병으로 징집된 정병욱은 윤동주에게 받은 시집을 광양의 어머니께 맡기며 잘 보관할 것을 당부했고, 시고는 명주보자기에 곱게 싸여 망덕포구에서 살아 숨 쉬었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정병욱 가옥 마룻바닥 아래서 보존된 시고는 1948년 1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지난 1925년 양조장과 주택을 겸해 지어진 정병욱 가옥은 유고를 보존한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2007년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것도 모자라 윤동주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를 뜻하는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기까지 했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명주보자기에 곱게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간직한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m 떨어진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를 비롯해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등불 같은 시들이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별헤는다리’와 동주카페, 별헤는 강 등 윤동주 시인과 그의 시를 모티브로 한 공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있는 망덕포구는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희망과 부활의 공간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얼음이 녹고 꽃망울 터뜨리는 봄의 길목이자 부활의 공간인 섬진강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을 찾아 윤동주의 시 정신과 정병욱의 신실한 우정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국내외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윤동주 테마관광상품 운영 여행사와 개별관광객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는 등 광양과 윤동주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박중훈 “26년 전 돌아가신 父, 국가유공자 지정…자랑스럽다”

    박중훈 “26년 전 돌아가신 父, 국가유공자 지정…자랑스럽다”

    배우 박중훈은 6·25전쟁에 참전한 아버지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가보훈부로부터 등기가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중훈의 글에 따르면 박중훈의 아버지 고 박일상씨는 21살 때 병사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중 간부 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1957년 대위로 제대할 때까지 7년을 군인으로 복무했다. 전쟁 중 박중훈의 어머니 고향에서 주둔하다가 그의 외할아버지 눈에 들어 결혼까지 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공무원 생활을 해 퇴직 때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고인은 26년 전 세상을 떠났다. 박중훈은 “어린 시절 중공군과 목숨 걸고 전투했던 이야기를 어머니와 종종 나누시던 아버지 모습이 기억난다”며 “나는 한국전쟁이 맺어준 인연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제들에게 늘 애국심을 강조하셨던 아버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게 기쁘다”면서 “어머니와 나란히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도 있다고 하니 두 분 모두 하늘에서 웃으실 것만 같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한없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오늘따라 너무 그립다”고 적었다.
  • “상이군인 처우 개선 위해 뜁니다”

    “상이군인 처우 개선 위해 뜁니다”

    인빅터스 게임에 5개 종목 출전“스포츠 재활 중점, 최선 다할 것” 지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는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파편상을 입었던 이한(34) 선수도 도전장을 냈다. 이 선수는 11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해 기자들과 만나 “상이군인에 대한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며 “메달을 따려고 노력하기보다 스포츠를 통해 재활에 중점을 두고 다른 나라 선수와 화합하는 분위기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와 실내 조정, 수영, 좌식 배구, 스켈레톤 등 5개 종목에 출전한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묻자 “아쉽게도 없다”면서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웃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입대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19세 이등병이었던 이 선수는 북한의 122㎜ 방사포탄 파편에 맞아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부상을 입었다. 이 선수 외에도 해병대 연평부대에선 장병 2명이 전사했고 16명이 다쳤다. 이 선수는 6개월간 치료받은 뒤 연평부대로 복귀해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도 앓았지만 이 선수는 지난해 6~7월 연평도 포격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군인의 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연평’의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상이군인 대상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그는 상이군인에 대한 처우가 더 개선돼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빅터스 게임 창시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찰스 앨런 인빅터스 게임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차관은 “아시아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이 대한민국에서 열리면 상이군인의 재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