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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신자살 시도’…천안준법지원센터 불 지른 50대 징역 15년 구형

    ‘분신자살 시도’…천안준법지원센터 불 지른 50대 징역 15년 구형

    검찰 “많은 피해자 양산,업무 마비”변호인 “상해 등 의도 없어” 선처 요청 보호관찰 업무에 불만을 품고 분신자살을 시도해 충남 천안준법지원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에서 열린 A씨(51)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근거 없는 불만으로 사무실에 불을 질러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보호관찰소 업무를 마비시킨 피고인에게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9시 57분쯤 천안 서북구 성정동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에 불을 지른 혐의(현존 건조물 방화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3월부터 천안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대상이 된 A씨는 센터 변경을 요청했지만, 허가 절차 등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천안준법지원센터 3층 전자감독 사무실에서 자기 몸에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 A씨는 물론 근무하던 공무원 15명과 민원인 등 18명이 피해를 입었고, 3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를 살해 또는 상해할 의도가 없었다. 단지 자신의 억울함을 보여주기 위해 분신자살을 시도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에 대한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시·도가 요청한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의료비지원, 희생자 유가족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이용, 추모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6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아 미성년 자녀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침체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참사원인 규명과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해 진상조사위 운영이 필요하고, 피해자 집단발생 지역의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주에 세워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직장인 치유휴직, 긴급복지, 아이돌봄 지원 등을 법률로 보장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친권자를 잃은 미성년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공원(가칭 기억의 공간) 조성 등도 특별법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가 가장 많아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안정적인 피해규제가 가능하려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최상목 “불확실성 해소한 만큼 경제는 나아진다”

    최상목 “불확실성 해소한 만큼 경제는 나아진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국 중심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2주 앞두고 범부처 대응에 나섰다.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점검하고, 트럼프 측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 대행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는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만큼 경제가 나아진다는 각오로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기울이고,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트럼프 정부 대응 방향으로는 ▲파급효과가 큰 산업별 이슈 점검 ▲국익 관점의 대미 협력 방안 마련 ▲트럼프 정부와 긴밀히 소통·협의 ▲기업의 투자·고용 악영향 차단 등을 제시했다. 최 대행은 “역사적으로 국력과 국부를 결정하는 전환점이 있었는데, 지금 직면한 상황이 바로 그 순간”이라면서 “굳건한 외교·안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를 새로운 통상 환경에 연착륙시키고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대미 수출액이 7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수출액 격차가 21년 만에 최소로 좁혀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1330억 2600만달러, 대미 수출액은 1277억 9100만달러로 격차는 52억 35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고관세 정책 시행 등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 대미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 한국인들도 태국 가면 하는데… 22세 여학생, ‘코끼리 목욕’ 체험 도중 숨져

    한국인들도 태국 가면 하는데… 22세 여학생, ‘코끼리 목욕’ 체험 도중 숨져

    태국의 한 코끼리 체험 관광시설에서 스페인 관광객이 코끼리를 씻어주기에 참여했다가 상아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인들도 태국 여행에서 종종 즐기는 체험 활동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방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 남부 팡응아주에 위치한 꼬야오 코끼리 보호센터에서 스페인 국적의 22세 여대생이 코끼리 상아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는 코끼리 체험 활동 도중 벌어졌다. 피해 여성은 체험 중 코끼리 앞을 지나갔는데 이때 코끼리가 상아로 찔렀다고 이 보호센터의 직원이 전했다. 해당 보호센터는 사건 이후 영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 센터는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코끼리와의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고 표방하면서 코끼리를 잔혹하게 훈련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여준다고 홍보해왔다. 코끼리 목욕 체험은 태국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유명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나 한국 중개업체를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선 최근에도 코끼리 체험 관광시설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선 김준현과 문세윤, 김선호 등 ‘먹보 삼형제’가 태국의 한 코끼리 자연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코끼리를 손으로 만지고 교감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했다. 또 먹이를 주고 목욕을 시키면서 코끼리와 마음을 나눴다. 2016년 3월에는 JTBC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태국의 코끼리 보호센터를 찾은 모습이 방영된 바 있다. 당시 알베르토와 갓세븐 잭슨, 뱀뱀은 바나나로 코끼리를 유인해 강으로 데려간 뒤 목욕을 시키는 체험을 했다. 한편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야생 코끼리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240명, 부상자는 208명에 이른다.
  • 전남 목포시,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

    전남 목포시,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

    전남 목포시가 올해 1월부터 전라남도와 연계한 목포시 출생기본수당을 신청받는다. 목포시 출생기본수당은 현 양육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양육비 등 지출이 절실한 학령기까지 지원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18세까지 18년간 지원된다. 지급금액은 전라남도 10만원을 보조하고, 목포시 지원금 5만원 등 총 15만원으로 매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으로 출생아 및 보호자는 출생신고일부터 계속해서 전남도에 주민등록 주소가 되어 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출생아 및 보호자 1명 이상이 목포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목포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은 신청일이 1일에서 15일이면 해당 월의 25일부터 지급되고, 16일이 넘어가면 다음 달 25일부터 지급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양육 부담이 완화되고 저출생 극복의 일환이 되길 바라며, 첫 시행인 만큼 홍보에 만전을 기해 많은 가정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4년 만에 재심서 ‘무죄’ 김신혜씨 “잘못 바로잡는 일, 수십년 걸릴 일인가”

    24년 만에 재심서 ‘무죄’ 김신혜씨 “잘못 바로잡는 일, 수십년 걸릴 일인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7)씨가 24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출소했다. 김씨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 이렇게 수십 년이 걸릴 일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6일 김씨의 존속 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으로 김씨가 구속된 지 24년 만이다. 김씨에 대한 재판에서는 범행 동기, 자수 경위, 수면제 등 증거, 강압·불법 수사 여부 등이 쟁점이 됐으나, 재판부는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김씨가 수사 기관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진술 조서를 부인하는 만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씨가 사건 당시 남동생이 범인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동생을 보호하려고 허위 자백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재판부는 김씨가 술에 타 먹인 수면제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공소 사실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범행 동기 쟁점에 대해서는 “(살해 동기로 지목된) 피해자의 성추행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보험 보상을 노렸다는 부분도 보험설계사 자격이 있는 김씨가 고지 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수령이 어렵다는 것을 모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씨가 동생들을 이용해 허위 진술을 교사하고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등 의심스러운 점이 많지만, 이런 사정만으로는 유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무죄가 선고되면서 이날 곧바로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아버지가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못 지켜드려 죄송하다”며 “이런 일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부분이 있었으면 바로 잡으면 좋을 텐데 이렇게 수십 년 걸려야 되는 일인가에 대해 (교도소)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번 재판을 변호한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는 “24년간 무죄를 주장해온 당사자의 진실의 힘이 무죄의 강력한 증거”라며 “이 판결이 김씨와 그의 동생들이 삶을 회복하는 데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아버지 A(당시 52세)씨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뒤 버스정류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수사 단계에서 자신과 여동생을 성추행한 A씨를 죽이기 위해 ‘간에 좋은 약’이라고 속이고 수면제를 탄 양주를 A씨에게 먹였다고 자백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번복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김씨의 번복된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고 존속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김씨는 재심을 신청했고 2015년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지킬 든든한 기반 마련”

    박성연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지킬 든든한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해 12월 27일 광진소방서에서 개최된 인명구조 훈련장 준공식에 참석해 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완공을 축하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광진소방서 인명구조 훈련장’은 2024년 5월 설계를 시작으로 8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된 시설로, 지상 3층, 연면적 210㎡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구조대·구급대 차고, 2층에는 복합구조 훈련시설, 3층에는 수직·맨홀구조 등 고소구조 훈련시설이 마련되었으며, 옥상층에는 고층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사 훈련을 위한 시설이 배치되었다. 특히 전층에 로프훈련구조물이 설치되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입체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박 의원은 현판 제막식에서 “광진소방서의 인명구조훈련장 준공은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더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훈련장 각 시설을 점검하며 소방대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서 2024년 10월 광진소방서를 방문해 다목적 인명구조 훈련장 신축 계획을 점검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주최하며, 3조 2교대 근무제 개선과 ‘3조 1교대 및 4조 2교대’ 체계 도입 등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 왔다.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소방대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장이 대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호 광진소방서장은 “새롭게 준공된 훈련장을 활용해 다변화되는 재난 상황에 적응하고 시민 안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훈련장의 활용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에이아이스페라 “글로벌 보안 플랫폼 ‘Wazuh’에 크리미널 IP 연동”

    에이아이스페라 “글로벌 보안 플랫폼 ‘Wazuh’에 크리미널 IP 연동”

    - 알림 생성·위협 분류 및 IP 주소 차단 등 대응 조치 자동화 기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이하 CTI)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세계적인 오픈소스 보안 플랫폼 ‘Wazuh’에 자사 ‘크리미널 IP’(Criminal IP)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연동했다고 밝혔다. ‘Wazuh’는 호스트 기반 침입 탐지 시스템(HIDS)으로 보안 커뮤니티에서 널리 알려진 무료 종합 보안 플랫폼이다. 이번 연동으로 ‘크리미널 IP’ 고유의 리스크 스코어링 및 세부 위협 지표를 포괄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Wazuh’의 인시던트 탐지 및 대응 기능과 결합하게 된다. 맞춤형 파이썬 스크립트와 XML 규칙으로 ‘Wazuh’에서 연동 기능을 설정하면 IP 주소에 대한 ‘크리미널 IP’의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점수와 함께 ▲VPN▲TOR▲프록시▲클라우드▲스캐너 등과의 연계여부를 분석한 세부 위협 지표가 제공된다. 해당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기반으로 유저는 ‘Wazuh’에서 알림 생성·위협 분류 및 IP 주소 차단 등의 대응 조치를 자동화할 수 있다. 에이아이스페라 관계자는 “‘크리미널 IP’의 리스크 스코어링 시스템은 각 위협의 심각도를 수치화하여, ‘Wazuh’ 내에서 인시던트 대응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핵심 로직으로 기능했다”며, “이는 곧 ‘Wazuh’의 고위험군 IP 주소 자동 분류 및 알림 기능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API로 간편하게 연동되는 ‘크리미널 IP’ 위협 인텔리전스는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동을 구축한 해외 보안 설계 전문가는 Wazuh와 ‘크리미널 IP’ 연동을 공개한 블로그에서 ‘크리미널 IP’를 ‘실용적인 인텔리전스’(actionable intelligence)라고 표현하며, ‘크리미널 IP’의 리스크 스코어링 및 심층적인 위협 지표 데이터가 “위협의 본질과 그 위험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보강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에이아이스페라는 전 세계 150여 개국 B2C 사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온라인 구독형으로 제공하며,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는 공격표면 관리 솔루션 ‘크리미널 IP ASM’과 크리덴셜 스터핑 방지 솔루션 ‘크리미널 IP FDS’를 제공한다. 특히, ‘크리미널 IP ASM’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악성 URL 및 피싱 사이트 자동 탐지, LLM 기반 취약점 보고서 자동생성 등 보안 관리와 고객 보호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토탈, 시스코, 쿼드9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플랫폼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마켓플레이스에 크리미널 IP 위협 인텔리전스를 입점시키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 서울시, 저축액 2배 매칭 ‘디딤씨앗통장’ 올해 가입대상 4만여명 확대

    서울시, 저축액 2배 매칭 ‘디딤씨앗통장’ 올해 가입대상 4만여명 확대

    서울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올해 4만여명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아동도 신규 가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239억원 증액했다. 시 관계자는 “4만 1000여명이 추가로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린다. 아동의 통장에 본인 또는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방자치단체(국비 포함)가 1대2로 매칭해 보조금(월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가령 매월 5만원씩 1000만원을 저축했다면 매칭으로 2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이 되는 식이다. 저축한 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후로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시는 대상자 확대로 연초 대규모 접수가 예상됨에 따라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지난 3일부터 받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이날부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주소지 구청에서 신한은행과 협력해 신규 통장 가입 절차에 들어간다. 연초 대규모 신규 가입자가 예상됨에 따라 신규 가입 신청부터 대상자가 통장을 수령하기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새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의 혜택을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디딤씨앗통장이 취약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어려움을 한층 완화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에도 취약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전남도의원, 202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정영균 전남도의원, 202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이 ‘2024 매니페스토 지방의원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은 한 해 동안 전국 지방의원의 우수공약 및 정책 사례를 평가해 시상한다. 학계와 시민단체 등 지방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매니페스토심사단이 선정하는 16년 전통의 권위 있는 상이다. 정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댐 주변지역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댐 주변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소외를 해결하고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당 조례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광범위한 규제 속에서 소외되었던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협의의 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 의원은 조례 제정뿐만 아니라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촉구건의안 등을 통해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집행부와 지역 주민 간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정 의원은 “이번 수상은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이룬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악구,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관악구,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서울 관악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에서 기초 지자체 229개 기관 중 유일하게 지자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건축행정평가는 건축행정의 능률성, 효과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자율적인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가려 동기 부여하기 위한 제도다. 관악구는 개폐형방범창 설치지원사업’에 대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기존 방범창은 고정형인 경우가 많아 갑작스러운 침수에 대처가 용이하지 않아, 여름철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구에서 이번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은 평상시는 기존 방범창과 동일하게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침수 등 비상시 또는 필요 시에는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외부로의 탈출이 용이하도록 제작·설치했다. 이에 구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하여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내에 위치한 반지하주택 646개소에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 완료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특별부문 장관상은 구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하여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장애인보호구역 신규 지정…교통약자 안전지킨다

    성동구, 장애인보호구역 신규 지정…교통약자 안전지킨다

    서울 성동구가 장애인 이동 편의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성동재활의원(뚝섬로1길 42)’ 앞 도로를 ‘장애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재활의원’은 2012년 설립된 서울시 최초의 구립 장애인 전문 재활의료시설로 이용객이 하루 평균 40여명, 매년 4000여명(2023년 기준 5723명)에 이른다. 구는 주 이용 대상인 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동재활의원’ 정문 앞 왕십리로4가길 도로 구간을 장애인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장애인보호구역’은 장애인 복지시설 주변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장애인 거주 시설에만 지정이 가능했으나 2022년 4월부터는 주간이용 시설 등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 복지시설로 확대됐다. 해당 구역 내에서는 차량 제한 속도가 시속 30㎞까지로 제한되며, 주정차를 금지해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애인보호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도가 낮아 보호구역 지정률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성동구 또한 총 55개 시설(어린이 50, 노인 5)에 대한 보호구역을 관리하고 있지만, ‘장애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성동재활의원’이 처음이다. 구는 실시설계 기술용역을 실시해 ‘장애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노면표시, 보도 포장 정비,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마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보호구역’ 지정은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꼭 필요한 안전조치”라며 “이번 ’장애인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시작으로 ’장애인보호구역‘을 점차 확대하는 등 장애인 권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심위’ 동서울변전소 하남시-한전 업무협약서 공개 결정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심위’ 동서울변전소 하남시-한전 업무협약서 공개 결정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와 하남시 사이에 체결·작성된 업무협약서(MOU)’를 공개해야 된다고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인용했다. 강성삼 의원(행정사무조사 특위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6일부터 90일간 실시한 동서울변전소 행정사무조사에서 집행부에 업무협약서(MOU)등의 제출을 요구했으나, 하남시는 영업비밀과 주민의 건강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시민들의 후원금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며 업무협약서(MOU)를 공개할 것을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행심위’는 지난해 12월 16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전-하남시 간 업무협약서(MOU)’를 공개해야 한다고 결정했으며, 지난 3일 강 의원은 ‘행심위’로부터 재결서를 송달받았다. 재결서의 주문에 따르면 ‘한전과 하남시 사이에 체결·작성된 업무협약서’에 대한 비공개 결정 처분의 취소 청구는 받아들여 공개할 것을 결정하며 강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업무협약서를 공개 결정한 ‘행심위’는 공익사업의 경우의 정보공개는 타 법인 등에 비해 소극적으로 판단 돼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자신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공개함이 원칙이고 비공개사유에 대해서는 엄격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특히 ▲동서울변전소 증설은 공익적 성격이 매우 강한 사업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며 사업지 내 이해관계인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과 ▲통상적으로 지자체가 체결하는 업무협약의 경우 선언적이고 기본사항으로 구성돼 공개하더라도 영업상 비밀이 침해될 우려가 없는 점 등을 들어 하남시의 비공개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강 의원은 “지난 8월 실시한 행정사무조사에서 업무협약서 등 여러 차례 자료를 요구했지만, ‘한전과 협의 중이다’, ‘내부방침을 못 받았다’는 사유로 제출을 거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비협조적이고 의회를 경시하는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업무협약서는 행정사무조사의 핵심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감추기에만 급급한 하남시의 오만한 행정과 동서울변전소 증설의 의구심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동서울변전소 증설로 발생하는 위해(危害)로부터 주민의 생명·신체 또는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협약서의 공개가 절실하다”라며 “하남시의 비공개 처분에 대한 취소를 제기했다”고 행정심판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끝으로 “하남시는 주민의 건강권과 알권리를 침해하는 밀실·불통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업무협약서 공개가 결정된 만큼 하루빨리 주민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해 8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해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설] 지지자 뒤에 숨은 尹, 탄핵 시간표만 앞당길 뿐

    [사설] 지지자 뒤에 숨은 尹, 탄핵 시간표만 앞당길 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불허하라며 법원에 낸 이의신청이 어제 서울서부지법에서 기각됐다. 그래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발부 자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완강히 버티고 있다. 어제는 오동운 공수처장 등 공조수사본부 소속 150여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 구실 저 핑계를 대며 몸을 피하는 윤 대통령이 추레하다 못해 비애마저 느껴진다. 국가위신을 급전직하시킨 불법계엄을 선포했을 때는 어떤 결과도 책임질 각오가 됐어야 한다.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체포 불응 행태는 세계에 실시간 타전돼 국가적 망신살을 뻗치고 있는 중이다. 제3세계에서도 일어나기 힘든 장면을 연출하면서 대통령경호처마저 사병화했다.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하게 막았다. 5시간 30여분 몸싸움을 하며 대치하다 유혈 충돌을 우려한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하고 철수했다. 수도경비사령부 제55경비단까지 투입시켜 관저 200m 앞에서부터 극렬 저항했던 경호처 소속의 일부는 소총 무장도 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경호처가 공수처 요원들을 상대로 실탄 발포도 불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호처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한은 오늘까지다. 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더이상 방해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게 가해지는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호활동을 한다는 근거를 내세우지만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시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대통령 관저는 피의자를 보호하는 치외법권 지역일 수 없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또다시 거부한다면 공수처는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마땅하다. 만약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경호처가 대통령 관저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완전무장한 대테러팀을 투입한다면 물리적 유혈 충돌도 우려된다. 오늘까지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정국 혼돈은 더 깊고 길어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과 정반대로 대응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고 있겠다고 참담한 선동을 한 윤 대통령이 스스로 걸어 나오지 않는 한 극렬 지지자들은 더욱 과격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제 경호처가 영장집행에 협조할 것을 엄중 지시해야 한다. 지지자 뒤에 숨어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의 시간표를 스스로 앞당기고 있다.
  • 트럼프 구호 든 한국 시위대…美언론 “윤 대통령과 트럼프 같은 전략”

    트럼프 구호 든 한국 시위대…美언론 “윤 대통령과 트럼프 같은 전략”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모두 미국의 정치 구호를 사용하자 미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양쪽 모두가 자유와 저항을 나타내는 미국 상징물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WP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이뤄지던 지난 3일 지지자들이 미국 국기를 흔들고 미국 국가를 부르며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라는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구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패배했던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쓰던 것으로 부정 선거를 통한 표 도둑질을 멈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 보수파들이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구호를 채택한 것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발언이 갈수록 비슷해지는 점을 반영한다고 봤다. WP는 윤 대통령의 수사법은 트럼프 당선인과 흡사한데, 트럼프는 2020년 대선에서 부정 선거가 있있다며 근거없는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 변호팀은 트럼프가 재임 중 취한 공식 행위에 대한 면책권을 부여한 미국 대법원의 판결을 인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WP는 윤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동정심을 느끼고 그들의 곤경을 인정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의 대다수는 노인이고, 이들은 한국 전쟁 이전의 북한에서 공산주의 박해를 피해 온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복음주의 개신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정체성의 핵심은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성장을 낳은 미국과 한국의 안보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동맹을 중요시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도 해석했다. 김의철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WP에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선동하고, 우파 가치와 면책특권을 내세웠던 것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탄핵을 거부하고 자신이 체포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가 있었던 3일 광주광역시청 앞에는 ‘sic semper tyrannis(폭군들에게는 언제나 이렇게)’가 새겨진 미국 버지니아주 기가 휘날렸다. 미국 독립전쟁 때인 1776년 채택된 이 라틴어 구호는 폭군들은 항상 비참한 말로를 맞을 것이라는 의미로 당시에는 영국군에 대항하는 의미로 쓰였다. 광주광역시청에 휘날린 버지니아주 기는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작년 11월 버지니아주 대표단이 광주에 갔을 때 받은 환대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광주광역시에 보낸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버지니아주 깃발이 적시에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에 공제금 지급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에 공제금 지급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중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공제금과 보험급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참사 희생자 중 노란우산 가입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희생자 유가족에게는 노란우산 공제금이 지급된다. 최근 2년 이내에 가입한 경우 복지서비스로 지원하는 단체보험을 통해 최대 1억 5000만원(월 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이 더 지급된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공제 사업이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제급 지급,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 177만 명이 가입했다. 노란우산은 최대한 빨리 희생자의 가입 여부를 확인해 신속하게 공제금이나 단체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방문 상담을 하고 지원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 온 소상공인들이 이번 참사에 포함돼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에 노란우산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여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패 앞 고개 숙여”…가족 9명 잃은 ‘푸딩이’도 조문

    “위패 앞 고개 숙여”…가족 9명 잃은 ‘푸딩이’도 조문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서울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희생자 분향소에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참사로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진 푸딩이가 찾아왔다. 전남 영광군에 살던 푸딩이는 80세 A씨를 비롯한 가족 9명을 떠나보냈다. 이후 마을을 홀로 떠돌다 동물권 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돼 보호받고 있다. 푸른색 옷을 입은 푸딩이는 오후 2시쯤 임시보호자의 품에 안긴 채 분향소에 입장했다. 임시보호자가 국화를 들고 단상 앞에 서는 동안 푸딩이는 어리둥절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푸딩이는 김영환 케어 대표가 추모사를 읽자 물끄러미 ‘제주항공 여객 사고 희생자 합동 위패’를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분향소에 들어서면서부터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한 번도 짖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는 공식 입양 절차를 밟기 전 푸딩이의 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 조문했다. 김 대표는 “푸딩이가 새 가정을 찾아가기 전에 보호자들에게 인사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푸딩이는 참사 희생자 중 최고령자인 A씨가 키우는 반려견이었다. A씨는 가족 8명과 함께 팔순 축하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에서 푸딩이를 입양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분들 역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적절한 보호자가 나타날 때까지 푸딩이를 임시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어는 이르면 오는 6일부터 공식 입양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당초 국가 애도기간인 지난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5일 제주항공 참사 수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유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를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희생자 176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일가족 희생자인 나머지 3명은 유가족의 개인적 사정으로 오는 6일 인도될 예정이다. 정부는 희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고 시신이 인도됨에 따라 2차 합동 위령제 준비 중이다.
  •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NYT “尹 배후엔 ‘태극기 부대’…한국, 음모론에 빠져 극단화”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한국 정치의 혼돈을 두고 외신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지는 ‘음모론’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공포와 음모론이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부추긴 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배후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윤 대통령에겐 ‘태극기 부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로 고령층과 개신교 신자들로 이뤄진 태극기 부대로 불린다”면서 “이들은 미국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고 진보 정치인들을 ‘친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윤 대통령 수호는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종북주의자’들로부터 한국을 지키는 것과 동의어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취임식에 수십 명의 극우 유튜버들을 초청했으며 최근 관저 앞 집회에 참여한 극우 성향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과 우익 유튜버들은 한국의 선거결과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당시 부정선거를 조사하기 위해 군인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한국인들은 그런 음모론을 우익 유튜버들이 퍼뜨린 온라인 선동에 불과하다고 여기지만, 뿌리 깊은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유튜버들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둘러싼 혼란을 부추겨 열성적 신봉자들을 거리로 내보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주장과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유튜브는 선호하는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채택, 사용자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의 정치가 그러한 함정에 빠져 양쪽 극단화로 치달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우증권 사장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씨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알고리즘 중독이 초래한 세계 최초의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윤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김재승씨는 “나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도 TV를 보지도 않는다. 유튜브만이 진실을 말해준다”고 했다. NYT는 한국언론재단이 2022년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한국의 경우 국민의 절반이 넘는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이는 세계 46개국 평균(30%)의 갑절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진을 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호한 음모론’을 되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국회가 윤 대통령을 탄핵한 와중에도 유튜버들의 발언에 자극받은 소수의 집단이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자립준비청소년’ 첫걸음 응원·…경기도, 올해부터 1천만 원 지원

    ‘자립준비청소년’ 첫걸음 응원·…경기도, 올해부터 1천만 원 지원

    청소년복지시설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 대상 경기도는 올해부터 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에게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1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청소년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보호를 받고 올해 1월 1일 이후 퇴소한 18세 이상의 ‘가정 밖 청소년’이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불화나 학대, 방임 등 사유로 집을 떠나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으로, 24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한다. 생애 1회 지원되는 자립정착금은 2년간 1, 2차로 나눠 각각 5백만 원씩 지급된다. 현재 거주 중이거나 최종 퇴소한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의 추천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사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 지원금과 함께 전담사례관리사가 재무 및 금융 상담 등을 지원해준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자립준비청소년이 시설을 퇴소한 후 필요한 초기 생활비와 주거비 등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자립준비청소년이 경제적 불안으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생존력 끝판왕…7세 실종아동 ‘맹수 득실’ 초원서 기적 생환

    생존력 끝판왕…7세 실종아동 ‘맹수 득실’ 초원서 기적 생환

    아프리카 초원에서 길을 잃은 7살 어린이가 5일 동안이나 야생을 헤맨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3일(현지시간) BBC, C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실종된 짐바브웨 소년 티노텐다 푸두(7)는 조난 5일 만에 맹수가 우글대는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은 면적이 1400㎢가 넘는 거대한 자연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사자 40마리를 포함, 코끼리와 하마 등 각종 맹수가 서식하고 있다. 현지 의원 뭇사 무롬베지는 발견 당시 이 어린이가 “울부짖는 사자와 지나가는 코끼리들에 에워싸인 채 바위투성이의 고지대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소년은 길을 잃고 헤매다 맹수가 득실거리는 초원 한복판까지 들어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두 발견 지점은 마을로부터 약 48㎞ 떨어진 곳이었다. 뒤늦게 소년이 사라진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은 수색대를 꾸리고 마을 방향을 알려주려 큰 북을 울렸지만 효과는 보지는 못했다. 그사이, 조난된 소년은 맹수가 득실거리는 초원에서 특유의 생존력을 발휘하며 연명했다. 먹을 수 있는 과일을 따고 강바닥을 파서 찾아낸 물을 마시며 생존했다. 다행히 공원관리원들이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면서 푸두는 실종 5일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무롬베지 의원은 공원관리원과 주민들이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어린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단결과 희망, 기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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