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리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업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활동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947
  • 경북도, ‘자정까지 운영 K보듬 육아 지원사업’ 인기…올해 11개 시군 69곳으로 확대

    경북도, ‘자정까지 운영 K보듬 육아 지원사업’ 인기…올해 11개 시군 69곳으로 확대

    경북도가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자영업자 등 다양한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주중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부모들의 든든한 육아 지원군 역할을 한다. 안전한 돌봄 연계 시스템을 통해 부모가 직접 가지 않아도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K보듬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하고 감싼다는 육아 천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유아 및 초등 돌봄, 공동육아, 독서·휴식 공간과 체육관, 놀이터를 함께 설치해 돌봄 서비스를 한다. 또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고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렇다 보니 부모들이 고마움과 만족을 표시하는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A씨는 맞벌이로 야간 근무 때 시댁이나 친정에 어렵게 아이를 맡기곤 했다. 하지만 경북도의 ‘K보듬 6000’을 이용한 후부터는 걱정을 덜었다. A씨는 “맞벌이로 야간 근무 때 시댁이나 친정에 어렵게 아이를 맡기곤 했는데 경북도의 ‘K보듬 6000’을 이용한 후부터는 걱정을 덜었다”며 만족해 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B씨는 “큰아이가 축구 선수여서 주말 경기마다 6시간 이상 땡볕에서 작은 아이까지 돌보느라 힘들었는데 K보듬 6000 덕분에 주말에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부모는 “평일과 주말 내내 카페를 운영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K보듬 6000에서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 수업도 듣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고맙다”고 했다. 도는 현재 7개 시군 44곳에 이 시설을 운영 중이다.올해 11개 시군 6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일 도청에서 시군과 함께 K보듬 6000 신규 설치 시설 계획과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불타고 뒤집혔는데 ‘80명 전원 생존’ 기적…비결은 ‘이것’이었다

    불타고 뒤집혔는데 ‘80명 전원 생존’ 기적…비결은 ‘이것’이었다

    캐나다 토론토공항에서 착륙 도중 전복된 미 델타항공 여객기 탑승자 80명이 모두 생존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비결로 안전을 고려한 항공기 설계와 구조대·승무원들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을 꼽았다. 18일(현지시간) 추가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여객기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3분쯤 공항 활주로에 착륙 과정에 미끄러지면서 기체 아랫부분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고 곧이어 나동그라지며 완전히 뒤집혔다. 전복된 상태에서 위로 올라온 항공기의 배면과 꼬리 부분이 까맣게 불에 탄 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화재 진화와 승객들의 대피가 신속히 이뤄지면서 탑승자 80명 전원이 기적처럼 생존했다. 델타항공은 21명의 승객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모든 승객이 이날 아침 전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적이 안전을 고려한 항공기 설계와 구조대·승무원들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크랜필드 대학의 항공 부문 책임자인 그레이엄 브레이스웨이트는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거꾸로 뒤집힌 상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항공기가 어떻게 설계됐고 구조팀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승무원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객기의 좌석이 바닥에서 분리되지 않도록 하고, 안전벨트를 튼튼하게 제작한 것, 승객이 앞좌석에 부딪혔을 때 크게 다치지 않도록 표면을 부드럽게 만든 점 등이 이런 전복 사고 시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안전벨트 덕분에 대부분의 승객이 안전하게 보호됐다고 전했다. 한 탑승객은 “사고 직후 안전벨트를 직접 풀 때 까지 완전히 거꾸로 매달린 상태였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승객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거꾸로 매달린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행기가 뒤집힌 상태에서 승객들의 대피를 도운 승무원들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 공항 소방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소방대가 “불을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승객이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자발적으로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된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뒤집힌 상태의 승객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모든 것을 놔두고 비상구로 나가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승객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승무원들이 “안전벨트를 풀어주세요” 같은 간단한 지시를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당연한 것 같지만, 사람들이 경험하는 패닉 상태에서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 피어슨 공항 최고경영자(CEO)인 데버러 플린트는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공항에 있던 영웅적이고 훈련된 전문가들, 구조대 덕분”이라며 공항 요원들의 대응을 칭찬했다. 그는 “공항의 비상 대응 요원들은 몇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승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비상구 밖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도왔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현장 사진들을 보면 뭔가 다른 일이 벌어졌을 것 같지만, 지금과 같이 다행스러운 결과는 모든 사람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집행부의 시정질문 후속조치 미흡 지적·적극적인 후속조치 이행 촉구

    김영철 서울시의원, 집행부의 시정질문 후속조치 미흡 지적·적극적인 후속조치 이행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그동안 발언했던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은 단순한 질의가 아니라, 집행부에 정책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자 의회의 가장 강력한 권한 중 하나”라며,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2년 제31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둔촌주공아파트 분쟁 해결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적극적인 조치로 공사가 재개되고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제319회 정례회, 제322회 임시회, 제327회 정례회에서 발언한 시정질문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강변 개발에 있어 강동구의 차별 해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 ‘암사동 쌍상여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보호 및 계승발전 관련 시정질문에 대해, 집행부가 이후 진행 상황 공유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던 점을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장님께서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집행부의 진행 사항이 전혀 공유되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는 것은 시민을 대표하여 질문하는 것이므로, 집행부는 시정질문을 한 의원들에게 책임감 있는 답변을 제공하고 진행 사항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공유해달라”고 재차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 성과로 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확대 이끌어내

    왕정순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 성과로 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확대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2023년 서울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확대를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2025년 3월부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학생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도로교통법 준수,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 신호 준수 및 보행자 보호 등의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법규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동작·관악구 내 108개 초·중·고등학교 중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5분 내외의 방문교육 형태로 이뤄지며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현황, 관련 법규 이해, 사고 사례 소개, 사고 예방 및 대처 요령 등을 다룬다. 앞서 왕 의원은 2023년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사고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왕 의원은 “학생들이 면허 취득 여부를 알지 못한 채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거나 안전 장비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지난해 서초구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로 한 학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학생 교통안전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라며 “이번 교육과정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5개 자치구 중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8곳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확대와 법적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이 시행되면서 학생들과 보행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교육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채식만 한 17세 소녀 몸무게 27㎏… 아동학대 혐의 호주 부모 결국 철창행

    채식만 한 17세 소녀 몸무게 27㎏… 아동학대 혐의 호주 부모 결국 철창행

    성장기인 딸에게 10년간 채식 식단을 줘 ‘완전한 비건’을 만들고 결국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호주의 40대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서호주 퍼스 지방법원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부부 중 남편에게 징역 6년 6개월, 부인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호주 아동보호법에 따라 부모와 딸의 신원은 모두 공개되지 않는다. 이들 부부는 17세인 딸에게 충분한 음식을 주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게 만든 혐의를 받는다. 부부는 딸에게 피아노와 발레 등 고급 교육을 받게 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은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 홈스쿨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성장한 딸은 8세 때부터 채식 식단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10대가 되자 유제품과 달걀조차 먹지 않는 비건이 됐다. 성장기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한 딸은 점점 야위어갔다. 부부는 주변 사람들이 영양 부족으로 성장이 더딘 딸을 의심할 것을 우려해 출생증명서를 2세 어리게 위조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딸은 머리카락이 부서지고 피부가 벗겨지는 상태에 이르렀다. 17세에 키는 147㎝, 몸무게는 고작 27㎏에 불과했다. 하지만 부모는 끝까지 딸의 치료를 거부했다. 법정에 선 부부는 “딸이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에 영양이 조금 부족한 것뿐”이라며 “영양실조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딸이 원하는 만큼 매 끼니를 차려줬다고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은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역형을 선고한 린다 블랙 판사는 “두 사람은 모두 딸을 심각한 위기에 놓이게 만들고도 반성은커녕 책임을 지려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꾸짖었다. 다만 딸은 부모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은 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음식을 얼마나 먹을지는 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며 “부모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사랑하는 분들이다. 부모님이 감옥에 간다면 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 [사설] 시진핑 앞 화려한 ‘中 테크’… 반도체법도 못 푸는 韓 정치

    [사설] 시진핑 앞 화려한 ‘中 테크’… 반도체법도 못 푸는 韓 정치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멋대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국내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에 나섰다. 중국 테크 기업들의 파상적 한국 시장 공략에 우리는 정신없이 당하고만 있는 형국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그제 국내 앱 마켓에서 중국의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시켰다. 딥시크가 국내 회원 120만명의 개인정보를 회원 동의 없이 틱톡 모회사에 전송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규 앱 다운로드 중단으로 급한 불을 껐을 뿐 갈 길이 멀다. 기존 앱 이용자나 컴퓨터 접속을 통한 이용은 여전히 가능해 주의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중국 정부는 당장 불편한 기색이다.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는 적반하장식의 대응을 한다.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반복될 구조적 문제이자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사안이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력은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원이다. 특히 이 문제가 중국과 엮이면 보통 심각해지는 게 아니다. 중국의 데이터관리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딥시크 파동에 앞서 알리는 지난해 7월 한국인 회원 정보를 18만개가 넘는 입점 업체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약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런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알리는 지난해 말 국내 유니콘 기업인 여성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부터는 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세계 계열의 유통 플랫폼인 지마켓과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알리가 국내 투자에 공세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 때문이다. 세계시장에서 호평받는 한국 제품을 앞세워 미국의 견제를 피하고 영향력을 넓히려는 포석이다. 그제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8년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격려했다. 딥시크,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등 글로벌 신기술 패권전쟁의 1열에 선 빅테크 기업 군단의 위용은 아찔할 만큼 화려했다. 우리 모습은 지금 어떤가. 탄핵 정국의 혼돈 속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본 조건일 뿐인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삿대질을 하고 야당은 여당의 몽니라고 헐뜯는다. 기술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자명하다. 당장 국가안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더는 물러설 데가 없다.
  • ‘경기도의 강남’ 넘어 교통·문화·교육 갖춘 자족도시 꿈꾸는 하남

    ‘경기도의 강남’ 넘어 교통·문화·교육 갖춘 자족도시 꿈꾸는 하남

    풍산·미사·위례 등 50만 인구 집중‘3040 유입’ 1위… 평균 연령 ‘41세’ 교통 환경 발전에 예산·정책 집중 준공영제·도로 개선 등 200억 투자보육·교육 관련 예산도 100억 마련경기 하남시는 서울 동쪽에 인접하고, 경기 남부와 북부가 경계를 이루는 경기도 중심부에 자리잡았다. 동쪽으로 광주시 남종면과 남양주시 조안면, 서쪽으로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남쪽으로는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성남시, 북쪽으로 한강을 경계로 남양주시와 인접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양수리에서 만나 시작되는 한강이 하남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며, 남쪽에는 남한산(성)이 있어 ‘배산임수’의 쾌적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다. ●강남·여의도까지 접근성 크게 향상 1989년 1월 1일 광주군 동부읍·서부면과 중부면 일부가 합쳐져 하남시로 승격됐다. 1987년 중부고속도로와 1995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하고 서울지하철 5호선이 2021년 3월까지 단계별로 개통하면서 서울 강남과 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1994년 신장동·창우동 일대 택지개발, 2002년 11월 신장동 2지구 개발사업, 2008년 풍산택지개발지구 완료에 이어 2014년 미사강변도시 입주, 2015년 위례신도시 입주, 2019년 감일지구 입주, 2027년 교산신도시 입주 예정으로 50만 인구의 자족도시 기능을 갖춰 가고 있다. 하남시가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빠른 도시 발전과 높은 정주 만족도를 바탕으로 ‘3040 인구 유입 전국 1위’, ‘평균 연령 41세’라는 젊은 도시의 특성을 유지하며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린다. 최근 교통환경도 몰라보게 향상됐다. 상공자원부(현 산업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뒤 중소기업청장과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자유한국당 시절 정책위 의장과 최고위원을 거친 이현재 시장 취임 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에 이어 사회안전지수에서도 수도권 4위를 기록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남시는 올해 예산을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던 지난해 대비 779억원 감소한 1조 111억원으로 ‘민생’과 ‘경제’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에 집중해 편성했다. ●시민 10명 중 4명 “교통 개선 필요” 올해 하남시 예산의 핵심 중 하나는 교통환경 개선이다. 지난해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42.9%의 시민이 교통 인프라 확대를 요구해서다. 우선 시는 마을버스 준공영제에 94억원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80억원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로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낸다. 가칭 수석대교 신설 공사가 본격화되며 학암1교 신설 등에 30억원을 배정했다. 교통안전 정책도 강화한다. 12억 5000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워킹스쿨버스, 학교보안관 사업을 추진한다. 70세 이상 3만명에게는 연간 1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도 시행한다. ●버스킹부터 계절별 축제까지 다양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를 ‘문화·레저도시 도약의 해’로 삼고 다양한 문화 사업도 추진한다.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을 위례·감일 지역까지 확대한다. 봄봄 문화축제, 뮤직페스티벌, 이성산성문화제, 하남시민의날 체육대회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축제 운영에 10억원을 편성했다. 맨발길을 추가 조성하고 검단산 등산로·위례길 정비 등에 10억원을 들여 ‘걷기 좋은 하남’ 브랜드를 확립한다.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창우·검단 배드민턴장을 1분기에 개장하며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5월 준공한다. 위례복합체육시설은 12월 준공 예정이다. ●보육부터 교육까지 육아 친환경 도시 보육·교육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에 81억원을, 난임 시술비 지원에 17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5곳 추가 설치하고 한시적 아침돌봄 시설도 6곳으로 확대한다. 교육 인프라도 개선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이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미사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홀중은 내년에, 청아고는 2027년 개교한다. ●강남 못지않은 경제도시로 도약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집중한다. 2021년 기준 하남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700만원으로 경기도 17위에 그쳤다. 시는 기업을 유치해 경제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캠프콜번 개발’이다. 미군 반환 공여지인 25만㎡ 규모의 캠프콜번을 미래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K스타월드 조성과 교산신도시 개발도 속도를 낸다. K스타월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개발하며 교산신도시는 인구 50만명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돼 하남의 경제 규모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불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필수 사업에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 용산 주민센터 민원 대처하는 안심보안관

    용산 주민센터 민원 대처하는 안심보안관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부터 4개 동주민센터에 안심보안관을 배치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폭행, 성희롱 등 민원인의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공무원 보호조치 중 하나다. 구는 인구수, 민원처리 건수 등을 기준으로 주민 왕래가 잦은 청파동, 한강로동, 이촌1동, 한남동 4개 동주민센터를 시범 동으로 선정했다. 한 곳당 안심보안관 한 명이 근무한다. 안심보안관은 경비 신임교육 이수자나 무도 단증 소유자로 선발됐다. 평상시에는 방문 민원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하고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범죄행위 제지, 내방 민원인·동주민센터 직원 보호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악성 민원인이 큰소리를 지르거나 욕설하는 경우 ▲내용 파악 및 상황에 따른 중재 ▲녹음·영상 촬영 등 채증 ▲폭력행위로 전환 여부 판단 등으로 대응한다. 민원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시설을 파괴할 때는 ▲직원 신변 보호 ▲폭력행위 저지 ▲상황 촬영 등 자료 확보 ▲공조기관(112 및 지구대) 연락 ▲흉기 소지자 및 현행범 제압 후 경찰 인계 등으로 대처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개 동 시범운영 후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1년간 10조원 매입… 내일 3조 소각추가 3조 매입 중 일부 성과급 배분에코프로, 급여 30% 자사주 지급美 상장사 79% 자사주 인센티브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3조원어치를 더 사들이면서 그중 5000억원어치를 임원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 역시 상장사 대표들에게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임원들에게 주가 부양 의무도 지우는 것으로, 주가가 빠진 대장주들이 장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카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3개월 동안 자기주식 총 3조원어치를 취득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주 4814만 9247주와 우선주 663만 6988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1년간 자사주 10조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하고, 3개월 단위로 약 3조원씩 이행하기로 했다. 첫 3개월간 사들인 3조원어치는 20일 전량 소각한다. 특히 5월까지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2차분 3조원 가운데 5000억원 상당은 임원들의 상여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임원 초과이익성과급(OPI)의 50% 이상을 주식으로 주기로 했는데, 이를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5000억원어치로 충당하는 것이다. 이 주식이 바로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상여로 지급한 주식의 매도를 지급일 이후 최대 2년 동안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자리했던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에코프로도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4개사(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돈으로 수령하고 연말에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게 된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2년 10월 전 직원에게 자사주를 인센티브로 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임원 주식 성과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자사주를 적극 매입해 소각하는 것은 미국 주요 기업들이 회사 가치를 위해 흔히 사용하는 주주환원 기법이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저조한 실적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자 1100억 달러(약 159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효과로 지난해 5월 1일 169.30달러였던 애플의 주가는 두 달 만인 7월 1일 216.75달러까지 치솟았다. 2012년부터 매년 수백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해 온 애플은 직전 해인 2023년에도 9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애플 외에도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이 지난해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60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자사주 매입분 중 일부를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로 주는 것 역시 미국에선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 901곳 중 78.7%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59.4%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7460만 달러(1078억원)를 연봉으로 수령했는데 이 가운데 기본급은 300만 달러(43억원) 수준인 반면 성과에 따른 주식 보상금은 5810만 달러(839억원)로 기본급보다 훨씬 많다. 한편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과 주식 상여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초까지만 해도 8만원대를 유지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못하며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같은 해 10월 5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 가고 있다. [용어 클릭] ■자사주 매입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 등에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주주에게 회사 이익을 돌려주는 주주환원 방식 가운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다.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주가를 보다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회사의 자사 지분율이 높아지는 만큼 경영권을 보호하는 수단도 될 수 있다.
  • 순천 아파트에 뿔 달린 사슴떼 어슬렁, 사람 공격하면 어쩌나… 주민들 불안

    순천 아파트에 뿔 달린 사슴떼 어슬렁, 사람 공격하면 어쩌나… 주민들 불안

    전남 순천 도심 아파트 단지에 사슴떼들이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용당동 봉화산 아래에 자리잡은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는 커다란 뿔이 달린 사슴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에 ‘순천 어느 아파트 단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2010년대 초반 농장에서 탈출해 그대로 방사한 사슴 4마리가 봉화산에서 번식하면서 개체수가 60~7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들은 봉화산 둘레길 주변에 나타나 한가롭게 거닐거나 인근 동천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주민들은 “시민 안전에도 위협이 돼 불안감이 든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늘어난 사슴들은 일대 텃밭과 도로, 급기야 아파트 단지로까지 서식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이 사슴뿔에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각심은 더 커졌다. 순천에서도 2023년 4월 새벽 시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은 어깨와 무릎,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며 주변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동물보호법상 사슴은 야생동물이 아닌 가축으로 분류돼 심각한 농작물 피해 등을 입히지 않으면 포획·살상할 수 없다. 사슴으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구조한 뒤 방생하는 방법 외에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타리 설치나 사슴 먹이 주기, 중성화 수술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환경부, 전문가 등과 함께 중성화 수술 등으로 개체수를 조절하거나 서식지를 옮기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측, “김건희가 계엄 지시” 박지원 민주당 의원 고발…“대통령 흠집 내기”

    尹측, “김건희가 계엄 지시” 박지원 민주당 의원 고발…“대통령 흠집 내기”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김건희 여사의 지시로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주장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이 나올 때 술 냄새가 났다고 발언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했다. 18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박 의원과 김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상계엄 배경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있다며 “‘설 지나면 운이 좋다’는 무속인 말을 믿었고, 계엄 한 달 전인 11월 4일 명태균 게이트 수사 보고서를 받은 영부인이 ‘이것 터지면 다 죽어, 빨리 계엄 해’라고 지시해 계엄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 대통령실에서 큰 반박 못 하더라”며 “만약 내가 틀렸으면 고소를 좋아하는 저 사람들이 (고소) 했을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무속과 결부시키고 대통령이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듯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이 지난 2023년 4월 대통령과 김 여사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질 바이든 여사가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을 원했는데 김 여사가 무시했다고 한 데 대해선 “국가 정상의 만찬에서 영부인이 특정 가수의 공연을 막았다는 것 역시 전혀 근거가 없다”며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라고 일축했다. 또한 윤 대통령 측은 김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한 것이 아니라 술김에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이러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허위 발언과 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모욕이 선을 넘었다”며 “대통령이 세세한 사실에 대해 다투지 않고 억울함을 피력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지위에 근거한 최대한의 감수와 용인의 표현인데 이를 악용해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인격적 모욕을 하는 이들에게는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18~24세 군입대하면 연봉 3500만원”…우크라 지원자 1만명 쇄도

    “18~24세 군입대하면 연봉 3500만원”…우크라 지원자 1만명 쇄도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이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드미트로 라주트킨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특별계약이 도입된 이후 1만명 이상의 자원입대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라주트킨 대변인이 언급한 특별계약은 우크라이나군이 18~24세 징병을 위해 도입한 안을 말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 나이대 청년이 강제 징집 대상이 아닌데, 11일부터 국방부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모집을 시작했다. 그 안을 보면 먼저 연봉 100만 흐리우냐(약 3500만원)와 무이자 주택담보대출, 무료 고등교육 등의 혜택과 1년의 복무를 마치면 해외여행을 허용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 이에 미국 행정부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월츠는 ”우크라이나가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면 수십만 명의 신규 군인을 징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기도 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특별계약 도입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타협적 해결책으로 그 갈등을 메우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청년들의 자발적 가입을 유도해 병력을 늘리고 강제동원을 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머스크 ‘좌표 찍기’에 혐오 메시지 폭탄…“비판 줄 것” 우려도 [핫이슈]

    머스크 ‘좌표 찍기’에 혐오 메시지 폭탄…“비판 줄 것” 우려도 [핫이슈]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의 대주주인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좌표 찍기’를 하면 머스크의 추종자들이 몰려가 혐오 메시지 폭탄을 던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미 정부의 관료주의적 낭비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정부감시프로젝트’(POGO)에서 정부업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딜런 헤틀러-고뎃이 당한 봉변이 가장 최근 사례다. 시각장애인인 그는 지난 12일 연방하원의 ‘정부효율실현’ 소위원회 주최 청문회에 출석해 감찰의 독립성과 내부고발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DOGE의 활동을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조지 소로스가 자금을 지원하는 감시 단체의 눈먼 감독관이 정부 낭비의 광범위한 증거를 보지 못한다고 증언했다”는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웃는 이모티콘과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조롱 조로 읽히는 이 게시물은 2100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헤틀러-고뎃의 계정에는 협박과 인신공격을 가하는 혐오적 메시지 수십 건이 날아들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가 이런 방식으로 추종자들을 동원해 비판자들을 괴롭힌 사례 중 일부를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협박하고 반대 발언을 위축시킬 수 있는 유례없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엄청난 온라인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데다 콘텐츠 관리 규칙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고, 개인정보 접근이 가능한 정부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부터도 개인 계정을 이용해 비판자들을 공격하는 일이 잦았다. 2018년에 과학 분야 프리랜서 기자인 에린 비바는 머스크가 과학자들과 기자들을 공격했다고 비판했다가 머스크 추종자들로부터 이메일, 트윗, 인스타그램 등으로 엄청난 공격을 당해야 했다. 이 중에는 여성인 비바 기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도 많았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고 엑스로 탈바꿈시키고 나서 콘텐츠 관리 담당자들 거의 모두를 해고하고 전문 기관에 의한 사실확인을 폐지했으며,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엑스에서 가장 잘 전파되도록 알고리즘을 바꿨다. 현재 머스크의 엑스 계정 팔로워 수는 2억 1810만 명이 넘는다. 그는 미국 정치계에서 온라인 발언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로 꼽힌다. 머스크가 게시물을 올려 ‘좌표 찍기’를 하면 그의 추종자들이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뒤지고 피해자가 재직 중인 직장에 허위신고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괴롭힌다. 추종자들은 밤새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 트위터에서 개인정보 보호 담당 임원을 맡았던 요엘 로스는 머스크가 그에 관해 올린 허위 게시물 탓에 머스크 추종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이사를 해야만 했다고 의회에서 증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캐서린 롱 기자가 DOGE 근무자의 인종차별 발언을 폭로한 후 머스크는 롱 기자에 대해 “구역질나고 잔인한 사람”이라며 “즉각 잘라야 한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라이언 칼로 워싱턴대 법학과 교수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데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며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기타 조하르 컬럼비아대 교수도 “머스크의 행동은 장기적으로 그에 대한 비판을 점차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공격당할 것을 아는 상황에서 굳이 나설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국립경국대’로 내달 1일 통합 출범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국립경국대’로 내달 1일 통합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다음달 1일 국립경국대학교로 통합 출범한다. 이는 국립대와 공립대 간 첫 통폐합 사례다. 교육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양 대학의 원활한 통폐합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학교설치령’·‘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2023년 10월 통폐합을 신청했고 교육부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작년 6월 최종 승인됐다. 우선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3월 1일 통폐합됨에 따라 국립학교 설치령에 통합대학의 교명을 국립안동대에서 국립경국대로 변경했다. 개정령 시행 당시 국립안동대에 재적 중인 학생은 국립경국대 해당 학과의 해당 학년에 재적하는 것으로, 시행 전 국립안동대에 입학을 허가받은 사람은 국립경국대에 입학을 허가받은 것으로 본다. 단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경국대의 학칙에 따라 국립안동대 학생으로 졸업할 수 있게 했다.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 구성원의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 규정도 마련했다. 경북도립대에 재적 중인 학생과 개정령 시행 전 입학을 허가받은 사람에 대해선 2030년 2월 28일까지 같은 학교가 존속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국립경국대 학생으로 졸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학칙에 따라 국립경국대 학생으로 졸업할 수 있다. 경북도립대에 재직 중인 교원과 조교는 국립경국대 소속의 교원과 조교로 임용된 것으로 본다. 또 국립대와 공립대 통합으로 국립대 출범 시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 중견기업 34% “한중 FTA에도 추가 관세 인하·면제 필요”

    중견기업 34% “한중 FTA에도 추가 관세 인하·면제 필요”

    국내 중견기업의 34%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중국 시장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여전해 관세 추가 인하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4∼22일 중국 수출 중견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중국 진출 애로 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 응답 기업 가운데 34.3%는 ‘추가 관세 인하 혹은 관세 면제가 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중견기업들은 주관식 설문에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웨이퍼 및 웨이퍼 제조용 기기, 의류, 선박용 기기,알루미나 시멘트, 특수 가스 및 화학제품 등의 관세 인하·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한중 FTA 관세 수준의 실효성이 낮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비관세 장벽을 경험했다는 중견기업도 29.4%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 시 경험한 비관세 장벽은 기술규제·표준(CCC 인증, GB 규격 등)이 40.0%로 가장 많았고, 통관 지연(36.7%), 위생 및 검역 규정(10.0%), 수입제한 및 규제강화(10.0%) 등 순이었다. 중국 수출에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은 64.7%에 달했다. 한중 FTA를 활용하지 않는 중견기업들은 FTA 관련 정보 부족(30.6%), 비용 절감 효과 미미(25.0%), 관세 혜택 적용 절차 복잡성(22.2%)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중 FTA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 및 컨설팅(44.2%), 중국 규제 당국과의 소통 채널 개선 및 네트워크 구축(35.3%), 인증 취득 지원(13.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중 FTA와는 별개로 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로는 관세 추가 인하 및 양허 품목 확대(37.3%), 기존 관세 인하 속도 가속화(22.5%), 서비스 및 투자 시장 개방 확대(16.7%), 투자자 보호 및 투자 안정성 강화(13.7%) 등이 꼽혔다.
  • 외교부 “한중, 개별 사안이 영향 주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

    외교부 “한중, 개별 사안이 영향 주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

    외교부는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에 지지를 표명하자 중국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반발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묻자 “한중은 개별 사안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하에 외교채널을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항상 긴밀하게 소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장관은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성명에 담았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들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변인은 또 최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것에 대해 “딥시크 관련 관계부처와 딥시크 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은 한국의 일방적·직접적 차단이 아닌 우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국의 딥시크 간 사전 소통을 통한 잠정 조치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 처리 문제가 불거지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로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밤 출국한다. 회의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외교장관 간 회담 일정은 조율되지 않고 있지만 회담장을 오가며 조우하거나 간략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 대변인은 “한중 고위급 교류 관련해선 현재 공유해 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 민원인이 의자 던지고 폭행…경북 포항시 “검찰 고발해 엄정 대응”

    민원인이 의자 던지고 폭행…경북 포항시 “검찰 고발해 엄정 대응”

    소속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경북 포항시가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에 나선다. 18일 포항시는 구청 민원실에서 폭언과 함께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뒤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를 주먹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바 있다. 폭행을 당한 B씨와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는 A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피해 직원의 안전 보장과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청사 내 질서 유지와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해 청사 내 보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도 정비해 실질적인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적법한 공무수행에 대한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 “폭탄으로 국회의원 15명 죽이자”…막말 내뱉은 전 대통령, 형사 고발 당해

    “폭탄으로 국회의원 15명 죽이자”…막말 내뱉은 전 대통령, 형사 고발 당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폭탄 테러로 상원의원들을 살해해야 한다고 말해 형사 고발을 당했다. AP통신, abc뉴스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마닐라에서 열린 ‘PDP 라반’ 당의 상원의원 후보들을 지지하는 집회에서, 이들이 상원에 들어갈 수 있게 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폭언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오는 5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PDP 라반당 후보 지지 연설에서 “(여기에) 상원의원 후보가 많이 있다. 어떻게 해야 (기존 상원의원을 빼고) 공석을 만들까”라며 “상원의원 15명 정도를 죽이면 PDP 라반당 후보들이 모두 (의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폭탄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현장에서 이를 들은 당 지지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죽여라, 죽여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 발언은 삽시간에 논란이 됐고, 필리핀 경찰청 고위 간부인 니컬러스 토레 3세는 법무부에 반란 선동 등의 혐의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형사 고발했다. 토레 3세는 기자들에게 “추종자들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폭언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러한 범죄 활동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핀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집권한) 과거 6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들(두테르테 전 대통령 측)이 나중에 그저 농담이었다고 말하며 무시할 끝없는 살인 위협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되기를 바라느냐”고 반문했다.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은 반란 선동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게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도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했다가 반란 선동 등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암살 발언뿐만 아니라, 부통령실 예산 유용 의혹 등으로 이달 초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돼 상원의 최종 심판만을 남겨둔 상태다. 한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불법 마약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마약범에 대한 사살을 허가했고, 취임 한 달 만에 마약범 약 60명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현지 경찰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범죄와의 전쟁으로 사망한 마약범 용의자가 6000명 이상이라고 집계했으나, 인권단체들은 수만 명이 마약 연루 증거가 없는데도 초법적으로 살해됐다고 주장해왔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1년 두테르테 당시 대통령의 행보를 반인륜 범죄로 규정하고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마약과의 전쟁은 나라를 위한 일이었으며, 사과하지 않겠다”면서 “마약 소탕 작전은 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 성북구 최초 모아타운 ‘석관1·2구역’, 명품주거단지 본격 추진

    성북구 최초 모아타운 ‘석관1·2구역’, 명품주거단지 본격 추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대가 의릉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연계한 2886세대의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18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최된 2025년 서울시 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석관동 334 69번지 일대(석관1구역), 석관동 261 22번지 일대(석관2구역) 2개 구역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했다. 심의에서는 문화재의 경관 보호를 위한 높이 계획과 화랑로 32길 등 도로 확폭·동서간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이 담겼다. 석관 1·2구역은 성북구의 첫번째 모아타운이다. 의릉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풍부한 지역자원과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하고 돌곶이역이 500m 내에 위치해 교통적 이점까지 갖춘 역세권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11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구역 통합 후 7개)되고 있고 향후 2886세대(임대주택 54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노후 주거지가 집중된 석관동 지역은 정비사업의 필요가 높고 주민의 열망이 강하지만 역사문화보전지역의 규제로 번번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며 “성북구 최초 모아타운 1호로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주민의 열망과 노력이 컸던 만큼 의릉과 한예종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개인정보 유출 없도록”…서울시, 개인정보보호위와 가명정보 처리 협력 맞손

    “개인정보 유출 없도록”…서울시, 개인정보보호위와 가명정보 처리 협력 맞손

    서울시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손을 잡고 가명정보 처리 업무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시청 서소문 1청사에서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개인정보보호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안전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 조성을 위해 시 주도로 지난해 10월 발족한 공공협의회다. 이번 세미나는 챗 GPT와 딥시크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증가와 같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자 지자체와 공공기관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시와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처리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인정보위에서 운영 중인 ‘서울 가명정보 지원센터’를 시와 공유해 가명처리 시스템과 분석 공간을 제공하고, 가명처리 적정성 심의 인력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가명정보는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라며 “앞으로 안전한 개인정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