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손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761
  • ‘입양딸 성폭행’ 징역 378년 父…16년 만에 ‘무죄’ 반전 있었다

    ‘입양딸 성폭행’ 징역 378년 父…16년 만에 ‘무죄’ 반전 있었다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378년형을 선고받고 16년간 복역했던 한 50대 남성이 재심 끝에 누명을 벗고 석방됐다. 법원은 피해를 주장했던 입양딸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성 아자이 데브(58)는 지난 23일 고등법원의 결정에 따라 석방됐다. 그는 1998년 아내와 함께 네팔에서 미국으로 데려온 입양딸 사프나 데브를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76건의 유죄 판결을 받아 2009년부터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의 제네네 베로니오 판사는 당시 판결을 뒤집고 형을 무효화했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를 주장한 소녀가 당시 연인이었던 남성과의 이별을 양부의 탓으로 돌렸고, 분노에서 비롯해 허위 진술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베로니오 판사는 재심 과정에서 드러난 새로운 증언들을 근거로 들었다. 과거 재판에서 소환되지 않았던 4명의 증인이 “사프나가 아자이를 고발한 이유가 거짓말이거나 분노 때문”이라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한 증인은 “사프나가 미국에 돌아오기 위해 형사 고발을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사프나는 당시 네팔에 체류 중 여권 정보 오류로 구금됐고, 미국 정부가 새로운 여권을 발급해 귀국이 가능해졌다. 그녀는 이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한 매체는 사프나가 검찰과 협력해 시민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또 하나의 핵심 증거는 전화 녹음 파일이다. 당시 배심원단은 녹음 속 아자이가 “너는 18살 때 나와 성관계를 가졌어”라고 말한 것으로 들었으나, 법원이 복원한 강화 녹음에서는 “너는 18살이 된 뒤 나와 함께 왔다”는 말로 확인됐다. 또한 사프나는 아자이와의 관계에서 임신해 세 차례 유산했다는 진술을 했으나, 다른 증인이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판사는 “사프나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양부모에게 사랑을 표현한 카드와 메시지를 꾸준히 보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자이의 변호사인 제니퍼 무지스는 지난 2018년 인신보호청원을 통해 석방을 요청했다. 이번 판결은 해당 청원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무지스는 “검찰의 주장은 인종적·문화적 편견에 기반해 있으며, 이는 2021년 제정된 캘리포니아 인종 정의법에 따라 현재는 금지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베로니오 판사는 욜로카운티 검찰이 아자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3일 심리를 열 예정이다. 검찰은 판결에 항소할 수 있다. 아자이를 지지해 온 인권단체 활동가이자 그의 처형인 패트리샤 퍼셀은 “이번 판결은 검찰의 주장을 완전히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아자이가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아자이는 성명을 통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무엇보다 아버지 없는 삶을 살아야 했던 자녀들에게 미안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체포 당시 2살인 큰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 8대 불가사의’ 中 병마용 ‘와르르’…“남성 관광객 난입했다” (영상)

    ‘세계 8대 불가사의’ 中 병마용 ‘와르르’…“남성 관광객 난입했다” (영상)

    중국의 30대 남성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병마용’ 구덩이에 뛰어들어 병마용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펑파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31일(현지시간) “전날 산시성(省) 시안시(市)에 있는 진시황릉의 3호 관광구역에서 한 남성이 구덩이에 뛰어들어 갑옷을 입은 병마용 두 점을 밀고 당겼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인 샤오린(가명)은 현지 언론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3호 구덩이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병마용 구덩이로 뛰어들었다. 먼저 중간층에 뛰어내린 뒤, 다시 병마용이 있는 구덩이 아래까지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가이드와 관광객들이 놀라 소리쳤지만, 남성은 구덩이에서 병마용을 만지더니 이를 넘어뜨렸다”면서 “이후 남성은 병마용이 있는 구덩이 바닥에 누워 얼굴을 가렸고, 이내 박물관 직원이 현장에서 모든 관광객을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30대 중국 국적이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시황릉 관계자는 해당 구덩이가 계속 개방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넘어뜨린 병마용 두 점의 훼손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병마용갱은 진시황릉 동쪽 약 1~1.5km에 위치한 병마용갱은 진시황을 사후에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테라코타 군사 인형들의 집합체다. 8000여 점에 달하는 병사, 말, 마차 등이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있으며, 각 인형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조각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병마용갱의 일부 구역은 여전히 발굴 중이며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은 구역도 존재한다. 병마용갱이 있는 진시황릉은 약 기원전 246~208년에 약 38년에 걸쳐 축조됐다. 전체 면적이 자금성의 약 7배인 약 56㎢에 달한다. 1974년 농부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봉분 자체가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로, 내성과 외성, 그리고 실제 황궁을 축소해 재현한 구조가 특징이다.
  • (영상) 2300년 전 中 병마용 ‘와르르’…‘세계 8대 불가사의’ 일부러 넘어뜨린 男 [포착]

    (영상) 2300년 전 中 병마용 ‘와르르’…‘세계 8대 불가사의’ 일부러 넘어뜨린 男 [포착]

    중국의 30대 남성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병마용’ 구덩이에 뛰어들어 병마용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펑파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31일(현지시간) “전날 산시성(省) 시안시(市)에 있는 진시황릉의 3호 관광구역에서 한 남성이 구덩이에 뛰어들어 갑옷을 입은 병마용 두 점을 밀고 당겼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인 샤오린(가명)은 현지 언론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3호 구덩이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병마용 구덩이로 뛰어들었다. 먼저 중간층에 뛰어내린 뒤 다시 병마용이 있는 구덩이 아래까지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가이드와 관광객들이 놀라 소리쳤지만, 남성은 구덩이에서 병마용을 만지더니 이를 넘어뜨렸다”면서 “이후 남성은 병마용이 있는 구덩이 바닥에 누워 얼굴을 가렸고, 이내 박물관 직원이 현장에서 모든 관광객을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30대 중국 국적 소지자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시황릉 관계자는 이 구덩이를 계속 개방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넘어뜨린 병마용 두 점의 훼손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병마용갱은 진시황릉 동쪽 약 1~1.5km에 위치한 병마용갱은 진시황을 사후에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테라코타 군사 인형들의 집합체다. 8000여점에 달하는 병사, 말, 마차 등이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제작됐고 각 인형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조각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병마용갱의 일부 구역은 여전히 발굴 중이고,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은 구역도 존재한다. 병마용갱이 있는 진시황릉은 약 기원전 246~208년에 약 38년에 걸쳐 축조됐다. 전체 면적이 자금성의 약 7배인 약 56㎢에 달한다. 1974년 농부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봉분 자체가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로, 내성과 외성, 그리고 실제 황궁을 축소해 재현한 구조가 특징이다.
  • 미필 vs 미필…군 면제 이재명·김문수의 안보 공약은 [FM리포트]

    미필 vs 미필…군 면제 이재명·김문수의 안보 공약은 [FM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둘 다 미필이라는 점이다. 지난 대선에도 2강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둘 다 미필인 ‘미필 대선’이었는데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 상황이 됐다. 정치인 등의 정당하지 못한 군 면제는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지만 두 사람은 일반적인 ‘꼼수 면제’ 사례와 다르다.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는 1978년 그가 일하던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왼팔을 다쳤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1985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사고 후유증으로 이 후보는 주로 왼손으로 마이크를 쥐고 연단에 선다. 김 후보는 1971년 중이근치술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국군보안대에 강제 징집된 상태에서 장티푸스에 걸렸고 그 후유증으로 중3 때 걸렸던 중이염이 악화해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적 모병제·군 가산점제 화제 후보들은 저마다 다양한 국방 공약을 쏟아냈다.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로서 원래도 예민한 군대 관련 공약은 이번 대선이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더 예민한 소재가 됐다. 후보들의 군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이 후보는 병역 제도 개편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26일 그는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 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선택적 모병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다. 병사는 10개월, 부사관은 36개월 복무를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이 밖에 군 복무경력의 공공기관 호봉 반영과 함께 군 복무 국민연금 크레디트 확대,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 민간인 국방부 장관 임명, 간부 야근수당 정상화, 초급간부 급여 현실화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군 가산점제를 다시 들고나와 화제가 됐다. 26년 전 위헌결정이 나왔지만 김 후보는 “남녀 불문하고 군 가산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성별 상관없이 군인을 위한 정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김 후보 역시 병영생활관·급식 등 여건 개선 및 예비군 수당 현실화를 꺼냈다. 이 밖에 화이트해커 1만명 양성을 통한 사이버전 역량 강화, 부사관의 장교진출 기회 확대, 군 내부 폭력·인권침해 피해 보호를 위한 법무관 증원, 복무 중 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갈등 첨예…전투력 개선 필요 처우 개선은 후보들 간에 크게 이견이 없는 사안이지만 다른 공약들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다. 우리 안보 현실에 맞는 정책이 나와야 하지만 이념과 표심에 기댄 정책들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가 내세운 민간인 장관이 대표 사례다. 비상계엄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개혁하겠다는 것인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표를 얻기 위해 민간인을 쓰겠다는 얄팍한 생각”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현역이든 민간이든, 당대 최고의 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현역이 국방장관으로 발탁되면 민간인이 되는데 이런 인사 기본 원칙도 모르는 이 후보에게 국민 생명과 재산을 맡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민주당은 “비군인 국방부장관 기용은 안보 공백이 아닌 안보 혁신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인사 스타일의 변화가 아니라 12·3 내란 사태로 드러난 군의 정치개입 문제와 폐쇄적 조직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개혁 방향이자 국방 문민화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반박했다. 참고로 역대 50명의 국방 장관 중 이승만·장면 정권 때 5명이 민간인 국방 장관을 맡은 바 있다. 선택적 모병제 역시 뜨거운 감자다. 군 내부에서는 “10개월은 너무하다”는 불평이 나온다. 안 그래도 인구가 급감해 병력 확보가 어려운 마당에 전투기술이 숙련된 병사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내보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사관 모집이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병사로 의무 복무하는 기간을 10개월로 줄이면 누가 부사관으로 가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군, 해병대는 부사관 필기시험을 지난해 폐지했고 공군도 지난 3월 부사관 필기시험 합격선을 폐지하는 등 모집이 어려워 갈수록 문턱을 낮추는 실정이다. 김 후보가 내세운 군 가산점제를 두고 이 후보는 대선 2차 토론회 당시 “위헌 판결이 나와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것을 도입하겠다고 하는 건 결국 또 여성들을 상대로 갈라치기를 하거나 아니면 쉽게 말하면 여성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한 바 있다. 김 후보가 주장하는 핵 관련 능력 보유 역시 민주당에서는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후보들이 표심을 위해 처우 개선을 내걸고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전투력 개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개개인의 전투력 개선을 위한 훈련체계 개발, 헬기 유류비·사격장 확충·비싼 포탄의 무제한 훈련 등 훈련비용 지원, 비상계엄으로 땅에 떨어진 군인에 대한 사기 진작 문제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질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중하고도 신속한 정책 이행돼야 군 관련 정책은 대외 안보 환경과 직결된 만큼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국내 상황만 보고 섣불리 추진했다가 외부 위협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으로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낀 데다 핵미사일로 위협하는 북한을 상대하는 한국으로서는 섣불리 정책 방향을 틀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군 병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거나 병력이 줄어드는 현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책이 나오면 안보가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 단순히 문민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전혀 모르는 장관이 임명됐다가는 더 큰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의무 복무 기간을 줄인 것처럼 한번 시행하면 다시 되돌리기 쉽지 않은 점도 신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미국 정부가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고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가 예고되는 점도 국방 정책에서 기민하게 살피고 고려해야 할 요소다. 중국 스파이들이 갈수록 활개치고 다닌다는 점도 기존과는 다른 위협 요소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민주당 일각에서 방첩사 폐지론을 주장하지만 “방첩사 없으면 중국 간첩은 누가 잡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처럼 섣불리 이념에 따라 추진하기보다는 대내외적 안보 환경을 두루 살필 필요가 있다. 군 관련 정책 대부분이 예산 등의 문제로 ‘추진 중’이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 것도 여럿인 만큼 신속한 집행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처우 개선이나 전투력 개선 문제는 군 통수권자의 의지만 있으면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일선 장병들은 국방정책이 아무리 나와도 ‘추진 중’이라 믿지 않는 문화가 정착됐는데 이번 정권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정책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12세 딸 12년간 성폭행한 계부 [사건파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12세 딸 12년간 성폭행한 계부 [사건파일]

    12세부터 성인까지 의붓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3억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30일 서울중앙지법이 성폭력 피해자 A씨(28)에게 가해자 B씨가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항소하지 않아 지난 17일 확정됐다. 성폭력 피해 위자료가 보통 1억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액수다. 2008년 A씨가 12세였을 때 어머니가 B씨와 재혼했다. 어머니는 이혼과 재혼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 어린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B씨만이 A씨의 말을 들어주는 유일한 어른이었다. 하지만 이는 그루밍의 시작이었다. B씨는 A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시작했다. 범행 때마다 “너를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A씨에게는 “너무 좋다. 너 없이는 안 된다”는 말을 반복하게 강요했다. 어린 A씨는 저항할 수 없었다. 12년간 지속된 범행 횟수는 2092회에 달했다. 준강간, 강제추행, 유사성행위가 반복됐다. 어머니의 죽음, 용기 낸 고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어머니는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A씨는 B씨를 고발했다. 법원은 2024년 B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B씨는 항소와 상고를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형사재판 이후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쟁점은 위자료 액수였다. 재판부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 3억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붓아버지로서 보호해야 할 12세 아동을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한 점,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아 완전한 치유가 어려운 점, 친모가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점 등이다. A씨는 현재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A씨를 대리한 신지식 변호사는 “성폭력은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주는 중대한 범죄”라며 “실질적인 권리 구제와 예방 차원에서 고액의 위자료 인정이 필요하다. 이번 판결이 성폭력 피해자 위자료 인정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과 법적 권리 보호를 위해 형사와 민사 절차를 모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민주 국민화합위 정책 제안, 박용진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가야”

    민주 국민화합위 정책 제안, 박용진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30일 ‘연금·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정책제안식을 열고 “AI·플랫폼 경제가 초래한 새 불평등을 해소하고, 제도 밖 노동자를 포용하겠다”는 이 후보의 구상을 구체화 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은 크게 플랫폼·프리랜서·1인 자영업자 보험료 매칭 확대와 만 19세 청년 연금보험료 1년 전액 지원 등을 통한 연금·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포함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권 보장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디지털 전환 시대 권리보호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또 군복무 전 기간 국민연금 가입기간 인정, 최저임금·근로계약서·해고예고 즉시 적용과 연장근로·휴일수당 단계적 확대 등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공공·민간 정규직 전환 인센티브’, 대기업‧하청기업 간 ‘임금공유제’ 및 중소기업 AI 자동화 지원 등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번 정책제안을 통해 차기 정부 1년 이내 특수고용직에 대한 국민연금 및 고용보험 적용 확대, 근로기준법의 단계적 확대 적용, AI 권리침해 대응체계 법제화 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박용진 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기술과 사람, 성장과 공정이 함께 가야한다. 불평등을 넘어 연대로 가겠다”며 “이번에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정책들은 제도 밖에 남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 희귀거북 ‘여자친구 찾아주세요’…中서 1900만원 포상금 걸렸다

    희귀거북 ‘여자친구 찾아주세요’…中서 1900만원 포상금 걸렸다

    전 세계 단 두 마리만 남은 희귀 거북에 대해 중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포상금을 걸어 우려가 나온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비영리단체인 ‘멸종위기종 보호기금’(ESF)은 최근 멸종 위기에 처한 양쯔강대왕자라(Rafetus swinhoei)를 발견한 사람에게 전문가 검증을 거쳐 포상금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통 전체 길이 약 1m, 무게 약 100㎏으로 자라는 양쯔강대왕자라는 현재 수컷 두 마리뿐이며, 이 중 한 마리는 장쑤성 쑤저우 랑팡산 삼림 동물원(쑤저우 동물원), 나머지 한 마리는 베트남 동모 호수에 서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이 거북을 영물로 취급하고 있다. 과거에는 양쯔강 중·하류와 첸탕강·훙허강 유역, 타이후 호수 등지에 널리 서식한다고 알려진 만큼 일부 개체가 야생에 여전히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사찰 주변의 연못 등에서도 발견할 수도 있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상금을 노린 무분별한 포획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양쯔강대왕자라 전문가인 뤼순칭 황산대 교수는 “포상금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의미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액의 포상금 탓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무리하게 야생으로 나가 불법적이거나 해로운 방법을 동원함으로써 오히려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식 발견된 양쯔강대왕자라는 1998년 윈난성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법 포획된 것이었다. 당국은 이를 방사했으나 추적 조처를 하지 않아 생존 여부는 알 수 없다. 2007년부터 양쯔강대왕자라의 보존활동에 참여해온 뤼 교수는 “수년간 조사 결과 훙허강 유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양쯔강대왕자라를 보존할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남아있는 수컷을 복제하는 방법과 양생에서 암컷을 찾아 자연교배 또는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방법이다. 다만 쑤저우동물원에 있는 양쯔강대왕자라는 생식기관이 손상돼 정자 생산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 이에 따라 야생에서 암컷 개체가 발견되면 베트남에 있는 수컷과 번식시킬 가능성이 크다. 다만 2019년에는 당시 유일하게 남아있던 암컷이 인공수정 시도 중 마취 상태에서 폐사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를 합사시키는 방법으로 자연 번식을 먼저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 사실상 한 마리…희귀거북 ‘여자친구 찾기’에 포상금 내건 中 단체

    사실상 한 마리…희귀거북 ‘여자친구 찾기’에 포상금 내건 中 단체

    전 세계 단 두 마리만 남은 희귀 거북에 대해 중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포상금을 걸어 우려가 나온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비영리단체인 ‘멸종위기종 보호기금’(ESF)은 최근 멸종 위기에 처한 양쯔강대왕자라(Rafetus swinhoei)를 발견한 사람에게 전문가 검증을 거쳐 포상금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통 전체 길이 약 1m, 무게 약 100㎏으로 자라는 양쯔강대왕자라는 현재 수컷 두 마리뿐이며, 이 중 한 마리는 장쑤성 쑤저우 랑팡산 삼림 동물원(쑤저우 동물원), 나머지 한 마리는 베트남 동모 호수에 서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이 거북을 영물로 취급하고 있다. 과거에는 양쯔강 중·하류와 첸탕강·훙허강 유역, 타이후 호수 등지에 널리 서식한다고 알려진 만큼 일부 개체가 야생에 여전히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사찰 주변의 연못 등에서도 발견할 수도 있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상금을 노린 무분별한 포획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양쯔강대왕자라 전문가인 뤼순칭 황산대 교수는 “포상금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의미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액의 포상금 탓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무리하게 야생으로 나가 불법적이거나 해로운 방법을 동원함으로써 오히려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식 발견된 양쯔강대왕자라는 1998년 윈난성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법 포획된 것이었다. 당국은 이를 방사했으나 추적 조처를 하지 않아 생존 여부는 알 수 없다. 2007년부터 양쯔강대왕자라의 보존활동에 참여해온 뤼 교수는 “수년간 조사 결과 훙허강 유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양쯔강대왕자라를 보존할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남아있는 수컷을 복제하는 방법과 양생에서 암컷을 찾아 자연교배 또는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방법이다. 다만 쑤저우동물원에 있는 양쯔강대왕자라는 생식기관이 손상돼 정자 생산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 이에 따라 야생에서 암컷 개체가 발견되면 베트남에 있는 수컷과 번식시킬 가능성이 크다. 다만 2019년에는 당시 유일하게 남아있던 암컷이 인공수정 시도 중 마취 상태에서 폐사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를 합사시키는 방법으로 자연 번식을 먼저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 “12살 때 첫 살인”…‘어린이 살인병기’ 키우는 멕시코 범죄 조직, 이유는?

    “12살 때 첫 살인”…‘어린이 살인병기’ 키우는 멕시코 범죄 조직, 이유는?

    마약을 밀매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멕시코 카르텔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다시피 데려온 뒤 조직의 이익을 위한 살인병기로 키우는 수법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카르텔에서 성장한 여성 ‘솔’(20)의 사례를 전했다. 솔은 12살 때 동네 술집 앞에서 물건을 팔던 사람의 소개로 마약 카르텔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마약 거래 시 망을 보는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이내 빠르게 ‘승진’했다. 솔이 속한 카르텔은 그녀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열정과 충성심을 높이 샀다. 특히 미성년자라는 점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다. 경찰에 체포되더라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카르텔에 들어와 처음 저지른 살인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카르텔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병’들과 함께 누군가를 납치한 뒤 고문했고, 이는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고작 12살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그녀는 조직에서 나와 멕시코 중부의 한 재활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그녀는 로이터 통신에 “ 9살 때부터 메스암페타민에 중독돼 있었던 나는 맹목적으로 조직의 명령을 따랐다. 조직이 나를 아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몇 명을 살해했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범죄 조직이 미성년자의 지위와 동료애 등을 이용해 조직에 끌어들이고, 이들을 의도적인 전략의 희생자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카르텔 고위 간부 4명과 아동 살인범 16명을 인터뷰한 결과, 카르텔이 점점 더 ‘어린’ 살인범을 모집하고 육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주로 폭력과 마약으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라 무언가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큰 아이들을 상대로 조직 가입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지는 아이들멕시코 카르텔은 SNS 등을 통해 어린 아이들을 유인한 뒤, 대체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망을 보는 단순한 업무에 투입한다. 관심과 인정을 갈구하던 아이들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한껏 발휘하고, 이러한 아이들은 곧 조직의 든든한 자산이 된다. 한 카르텔 구성원은 “아이들이 카르텔에 들어와 8살 정도가 되면 보통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러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 큰 문제는 멕시코 대부분의 카르텔이 아이들을 범죄에 끌어들인 뒤 마치 일회용처럼 버리는 관행이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가브리엘라 루이스 교수는 “이 아이들은 일회용일 뿐이다. 일시적으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결국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미성년자를 범죄조직에 끌어들이는 것을 금지하는 명확한 법이 멕시코에 없다는 점이다.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 사법 전문가들을 인용해 “멕시코 정부가 카르텔 폭력의 뿌리를 제거하려고 노력했음에도, 특히 아동을 마약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프로그램 등은 실질적인 진전이 거의 없었다”면서 “더불어 카르텔에 끌려간 아동을 구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부 프로그램도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로이터 통신과 만난 다니엘(가명)은 16살이었던 2021년, 멕시코의 한 카르텔에 가입했다. 당시 조직은 그가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파티 현장에 나타나 총을 들이대며 강제로 아이들을 카르텔에 합류시켰다. 3년 동안 카르텔에서 활동한 다니엘은 망을 보는 허드렛일부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내에서 살인을 전문으로 하는 ‘킬러’가 됐다. 그는 조직 생활을 하며 목숨을 잃는 친구들을 눈앞에서 봐야했다. 다니엘은 로이터에 “어떤 친구는 라이벌 조직의 손에, 어떤 친구는 조직 내부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나는 살기 위해 지난해 11월 조직을 탈출했고,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망명 신청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가 들어선 뒤 이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다니엘은 결국 미국으로 가지 못했고, 현재는 이주민 보호소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 다니엘은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죽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조직범죄 피해자 아동을 위한 옹호 단체인 ‘라인서타’의 덜스 리얼 이사는 “점점 더 많은 범죄 집단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채틴 메시징 시스템을 갖춘 비디오게임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널리 사용되면서 더욱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 경기도의회, 관리자 대상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기도의회, 관리자 대상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기도의회는 5월 30일(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및 고충상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리자의 올바른 대응 역량 강화는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사안에 고충 발생 시 직원의 초기 상담 요청에 대해 관리자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이자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 법률지원단, 다수 공공기관 성고충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민고은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민 변호사는 진행하는 사건의 80% 이상이 성범죄 관련 사건일 정도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희롱 등의 개념과 유형 ▲고충상담 절차 ▲2차 피해 방지 ▲사례 중심의 실무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의 교육 덕분에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교육 후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경기도의회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지침」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실시되었으며, 조직 내 인권 감수성 제고와 피해자 보호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 도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4월 9일)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4월 10일)을 각각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자 대상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전반적인 조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2살 때 첫 살인”…‘어린이 살인병기’ 키우는 멕시코 카르텔의 실체 [핫이슈]

    “12살 때 첫 살인”…‘어린이 살인병기’ 키우는 멕시코 카르텔의 실체 [핫이슈]

    마약을 밀매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멕시코 카르텔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다시피 데려온 뒤 조직의 이익을 위한 살인병기로 키우는 수법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카르텔에서 성장한 여성 ‘솔’(20)의 사례를 전했다. 솔은 12살 때 동네 술집 앞에서 물건을 팔던 사람의 소개로 마약 카르텔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마약 거래 시 망을 보는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이내 빠르게 ‘승진’했다. 솔이 속한 카르텔은 그녀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열정과 충성심을 높이 샀다. 특히 미성년자라는 점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다. 경찰에 체포되더라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카르텔에 들어와 처음 저지른 살인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카르텔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병’들과 함께 누군가를 납치한 뒤 고문했고, 이는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고작 12살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그녀는 조직에서 나와 멕시코 중부의 한 재활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그녀는 로이터 통신에 “ 9살 때부터 메스암페타민에 중독돼 있었던 나는 맹목적으로 조직의 명령을 따랐다. 조직이 나를 아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몇 명을 살해했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범죄 조직이 미성년자의 지위와 동료애 등을 이용해 조직에 끌어들이고, 이들을 의도적인 전략의 희생자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카르텔 고위 간부 4명과 아동 살인범 16명을 인터뷰한 결과, 카르텔이 점점 더 ‘어린’ 살인범을 모집하고 육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주로 폭력과 마약으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라 무언가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큰 아이들을 상대로 조직 가입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지는 아이들멕시코 카르텔은 SNS 등을 통해 어린 아이들을 유인한 뒤, 대체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망을 보는 단순한 업무에 투입한다. 관심과 인정을 갈구하던 아이들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한껏 발휘하고, 이러한 아이들은 곧 조직의 든든한 자산이 된다. 한 카르텔 구성원은 “아이들이 카르텔에 들어와 8살 정도가 되면 보통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러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 큰 문제는 멕시코 대부분의 카르텔이 아이들을 범죄에 끌어들인 뒤 마치 일회용처럼 버리는 관행이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가브리엘라 루이스 교수는 “이 아이들은 일회용일 뿐이다. 일시적으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결국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미성년자를 범죄조직에 끌어들이는 것을 금지하는 명확한 법이 멕시코에 없다는 점이다.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 사법 전문가들을 인용해 “멕시코 정부가 카르텔 폭력의 뿌리를 제거하려고 노력했음에도, 특히 아동을 마약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프로그램 등은 실질적인 진전이 거의 없었다”면서 “더불어 카르텔에 끌려간 아동을 구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부 프로그램도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로이터 통신과 만난 다니엘(가명)은 16살이었던 2021년, 멕시코의 한 카르텔에 가입했다. 당시 조직은 그가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파티 현장에 나타나 총을 들이대며 강제로 아이들을 카르텔에 합류시켰다. 3년 동안 카르텔에서 활동한 다니엘은 망을 보는 허드렛일부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내에서 살인을 전문으로 하는 ‘킬러’가 됐다. 그는 조직 생활을 하며 목숨을 잃는 친구들을 눈앞에서 봐야했다. 다니엘은 로이터에 “어떤 친구는 라이벌 조직의 손에, 어떤 친구는 조직 내부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나는 살기 위해 지난해 11월 조직을 탈출했고,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망명 신청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가 들어선 뒤 이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다니엘은 결국 미국으로 가지 못했고, 현재는 이주민 보호소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 다니엘은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죽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조직범죄 피해자 아동을 위한 옹호 단체인 ‘라인서타’의 덜스 리얼 이사는 “점점 더 많은 범죄 집단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채틴 메시징 시스템을 갖춘 비디오게임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널리 사용되면서 더욱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 ‘키 크는 주사’ 절반은 미용 목적…공급, 강남 3구 집중

    ‘키 크는 주사’ 절반은 미용 목적…공급, 강남 3구 집중

    ‘키 크는 주사’로 불리는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치료보다 외형 개선 목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주사를 맞은 이들이 절반을 넘었고, 공급량도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쏠렸다. 3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표한 ‘성장호르몬 주사제 실태 파악 및 현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성장호르몬 주사제 공급액은 약 4800억 원으로 최근 5년 새 2.5배 증가했다. 이 중 서울(41.7%), 경기(20.0%), 인천(3.7%)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 공급액의 65.4%를 차지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22.5%), 서초구(10.2%), 송파구(7.1%) 순으로 많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성장호르몬 처방도 함께 증가해, 건강보험 급여가 청구된 환자 수는 3만 7017명으로 10년 전보다 7~8배 늘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저성장증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그 외에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처방된다. 그러나 실제 사용 목적을 살펴보면 치료보다는 외형 개선의 비중이 더 컸다. 연구진이 지난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한 아동의 보호자 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54.7%는 ‘단순 키 성장’이 목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23.3%), 질환 치료(12.8%) 순이었다. 주사제를 시작할 당시 또래 평균보다 키가 큰 아동도 14.8%에 달했다. 치료 비용은 월 50만~8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사용 증가에 따라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다.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는 2014년 27건에서 2023년 106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정상 키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는 국내외 어디에도 없다”며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 장애 아동에게 적절하게 사용할 때 명확한 이점이 있으나 단순 키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내에서 주는 얼음, 나라면 안 먹는다” 전문가 경고 나온 이유

    “기내에서 주는 얼음, 나라면 안 먹는다” 전문가 경고 나온 이유

    비행기 탑승 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 위생에 더욱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드 레저’는 최근 기내 위생, 특히 화장실과 식수 위생에 대한 전문가 경고를 다뤘다. 매체는 기내 테이블, 상부 수납장, 안내 책자 등이 더럽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더욱 조심해야 할 곳이 기내 화장실이라고 강조했다. 승무원이자 여행 블로거인 조세핀 레모는 “기내 화장실은 정기적으로 청소하지만 잠금장치나 문 손잡이는 잘 청소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일부 전문가는 화장실의 물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시지 않는 것은 물론 손을 씻는 것조차 되도록 피하라는 것이다. 2017년 ‘미생물학 연대기’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기내용 얼음을 만드는 시설에서 얼음 60개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50종 이상의 박테리아 균주가 발견됐다. 당시 연구진은 “얼음에서 확인된 미생물 중 일정 비율 이상이 인체 감염원으로 확인된 것들”이라며 “이는 기내 환경이 오염돼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논문의 저자이자 뉴욕시 식품 정책 센터 소장인 찰스 플랫킨은 매체에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기내에서 커피와 차를 아예 마시지 말라는 것이었다”라면서 “화장실에서 손도 씻지 않는다. 대신 물티슈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간호대 연구 부교수인 샤니나 나이튼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잠금장치를 비롯한 표면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라며 “가능하면 기내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장거리 비행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위생 습관들이 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튼 교수는 기내 수돗물에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여럿 있다며 “기내 물탱크가 생각보다 자주 청소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하지 않은 물에 노출돼 장염에 걸린 채로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승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레모는 “승객들은 짐을 정리하거나 기내 물건을 만진 뒤, 또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착륙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목포시,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 방류···압해대교 인근

    목포시,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 방류···압해대교 인근

    목포시는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8일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를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은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 해역에 방류했다. 시는 감소된 어업자원 증가를 위해 1996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피볼락,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총 638만 마리를 방류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해역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은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서울 용산구가 7월 27일까지 과태료 없이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이륜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제고와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다. 개정된 ‘자동차관리법’과 국토교통부·환경부 공동부령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기존에 실시된 배출가스·소음·진동에 대한 환경검사와 안전검사 항목을 통합한 종합검사 체계다. 사용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기존 정기검사는 강화됐다. 사용검사 대상은 사용폐지 신고 후 재사용신고를 하는 대형 이륜자동차(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와 올해 4월 28일 이후 최초 사용 신고한 대형 전기 이륜자동차다. 소유자는 재사용신고 전에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사용검사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튜닝검사는 이륜자동의 튜닝 승인을 받은 후 45일 이내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시검사는 검사명령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은 경우와, 소유자 요청이 있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정기검사는 최초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 후 첫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 전체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올해 4월 28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전기 대형 이륜자동차 등이다. 정기검사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 조향장치, 배출가스 기준 등 안전 및 환경과 직결된 핵심 요소들로 구성된다. 검사 가능한 기간은 검사 유효일 전후 31일로, 기간 내 검사소를 방문해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정기검사는 약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둬 오는 7월 27일까지는 과태료 부과 없이 검사 안내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 사용검사는 계도기간 없이 즉시 시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사고예방과 환경보호는 물론, 구민 안전 확보까지 기대한다”며 “대상 차량을 소유한 구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검사를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산시·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최대 3백만원 지원

    부산시·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최대 3백만원 지원

    부산시가 월드비전과 손잡고 가족돌봄 청소년 발굴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시행될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유예기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족돌봄 청소년 발굴·지원, 지원사업 정보 공유와 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한다.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는 2027년까지 가족돌봄 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3억 원을 후원한다. 돌봄비, 주거비, 의료비, 학습비 등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 만 34세 이하 가족돌봄 청(소)년이다.
  • ‘눈물 흘리는 청년 없도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40만원 지원

    ‘눈물 흘리는 청년 없도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40만원 지원

    세종시는 30일 주택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반환 보증료를 최대 40만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은 전세 사기 피해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업은 보증료 부담으로 가입을 꺼리는 청년 등에 보증료를 지원해 보증보험의 가입을 확대하가 위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을 기준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연 소득 5000만원, 일반 시민은 6000만원,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다. 지원 신청은 정부24(gov.kr)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포털(khug.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시 주택과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sejo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시근 세종시 주택과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보험 가입을 유도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라며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본에 없던 성적 장면 반복”…유명 배우, 대역 배우에 피소

    “대본에 없던 성적 장면 반복”…유명 배우, 대역 배우에 피소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케빈 코스트너(70)가 최근 연출한 영화 촬영 과정에서 각본에 없던 강간 장면을 추가하고 이를 반복 촬영했다는 이유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서 여주인공 엘라 헌트의 대역으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는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서 “2023년 5월 2일, 시나리오에 없던 폭력적인 강간 장면이 갑작스럽게 추가돼 촬영장 내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트너가 다양한 버전의 강간 장면을 실험하며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사건 당일 주연 배우 엘라 헌트가 갑작스러운 연출 변경에 당황해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이에 따라 라벨라가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대역으로 투입됐다는 것이 원고 측 주장이다. 라벨라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제작 관행의 전형”이라며 “의뢰인은 보호받지 못한 채 심각한 성적 행위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스트너 측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라벨라는 당일 리허설 이후 촬영에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코스트너는 늘 모든 스태프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코스트너는 ‘늑대와 춤을’(1990), ‘의적 로빈 후드’(1991), ‘보디가드’(1992) 등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옐로우스톤’ 시리즈로 흥행에 성공했다. 문제의 장면이 포함된 ‘서부극 수평선: 미국의 전설’은 총 4부작 중 2편으로,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지만 아직 정식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 [정은귀의 시선] 꿈꾸는 자가 일어날 때

    [정은귀의 시선] 꿈꾸는 자가 일어날 때

    케네디 대법관이 퇴임했다 잘 가세요 독실한 허풍쟁이 우리 절반의 어두운 집단적 슬픔에서 나는 한 시간을 훔쳐 생각해 본다 절망은 사치스러운 감정 우리가 감당할 수 없지만 실은 우리 중 일부는 충분히 누리는 이것이 바로 진공상태를 만드는 바로 그것. 이 끝없이 냉담하고 자기만족적이고 고전적이고 정의로운 미국적 악의가 유쾌하게 밀려와서 짓밟아 버리네 모든 것을, 특히나 우리의 영리한 애가를. 오늘 내 백인 부자 친구들은 모두들 다시 이야기하네 국경 너머에 아직 살지 말지 결정 안 한 집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중략) ― 매튜 저프루더 ‘오늘’ 지난 여러 달 우리가 감당해야 했던 충격과 피로를 돌아본다. 환멸과 환희, 불안과 안도, 분노와 감사가 현란하게 교차한 시간 중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는 장면이 하나 있다. 계엄이 해제된 다음날 우연한 자리에서 어느 사업가를 만났다. “계엄을 하려면 제대로 하지. 골치 아픈 나라, 이제 떠나야겠어요.” 미국으로 가겠다는 이야기였다. 미국 아니라 어디든 이 지상에서 집을 여러 채 살 수 있는 재력의 소유자였다. 나라가 지겨워졌을 때 나라를 걱정하는 대신 나라를 떠나는 상상을 하는구나. 정말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은 상상으로 그치고, 돈 많은 이들은 구체적인 이민을 생각하겠지. 하지만 실제로 자기 뿌리를 자르고 다른 땅에 가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사는 이들은 훨씬 더 절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결정을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사업가가 한국을 절대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우리나라만큼 편한 곳이 어디 있을까. 내 예상은 맞았다. 한국은 양도세가 너무 높다고 투덜거리며 그분은 아직도 잘 계신다. 미국의 시인 매슈 저프루더는 ‘오늘’이라는 시를 어느 대법관의 퇴임으로 시작한다. 1988년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대법관 앤서디 케네디. 재임 시 캐스팅보트, 즉 의견이 갈릴 때 결정권을 가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2018년 6월에 전격적으로 은퇴를 발표했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에 강경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 판사를 임명해 큰 논란이 됐다. 제법 긴 시에서 시인이 말하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다. 다음 세대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생각하는 것이다. 진실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 행복을 알아도 그걸 도모할 수 없는 아이들은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희망 잃은 젊은 세대의 절망을 생각한다. 희망 잃은 세대는 국경을 넘는다. 한때 이 땅에서도 유행했던 ‘헬조선’이라는 말을 떠올려 보면 어디나 그런가 보다. 이 시에서 시인이 걱정하는 젊은 세대의 일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시인은 그 말할 수 없는 세대의 절망을 상상하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가치를 질문한다. 그것은 바로 꿈에 대한 것이다. 절망에 빠져도 끝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행복해지는 방법, 그걸 기억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시인은 노래를 부르면서 묻는다. “여전히 나는/ 실패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내게 필요한 모든 걸/ 보호해 주는 듯 걷는다/ 하여 이제 물을 수 있다/ 나는 어떤 꿈속에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꿈꾸는 자가 깨어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선거가 바로 코앞이다.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시간을 가까스로 지났다. 학술대회 참석차 대만에 왔더니 대만 학자들이 무척 반기며 묻는다. ‘한국은 정말 대단해, 계엄을 막았잖아!’ 지난 여러 달을 생각한다. 길에서 한겨울 밤을 새운 분들은 무엇을 지키고 싶어 했을까. 이 시간,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꿈꾸는 자가 깨어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소수의 권력자가 아닌 선량한 시민들을 위해, 연약한 이들을 위해 선한 꿈을 꾸는 자가 깨어나는 걸 보고 싶다. 우리 자신의 꿈도 그 꿈의 길에 함께 있을 것이기에.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동작 ‘탄소중립’ 환경 비전 선언한다

    동작 ‘탄소중립’ 환경 비전 선언한다

    선포식서 낭독·실천 다짐 퍼포먼스환경보전 기여자에겐 유공자 표창친환경 체험부스·기후위기 특강도박일하 구청장 “환경의 가치 생각” 서울 동작구가 환경의 날에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다. 동작구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5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동작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 행사로 친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는 ‘두발로 솜사탕’,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으로 꾸민다. 본행사는 ▲탄소중립 관련 동영상 상영 ▲개회식 ▲표창 및 시상식 ▲탄소중립 비전 선포 ▲기후위기 특강 ▲환경정책 이벤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표창 및 시상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구민·단체에 환경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2025년 동작 환경보전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공모전 수상작 16점은 행사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구의회 의장, 학부모 대표, 어린이 대표가 함께 ‘2050 동작구 탄소중립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펼친다. 기후위기 특강도 이어진다.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승윤은 ‘자연인의 시선으로 보는 기후위기 현실과 행복한 삶을 위한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 외에도 에코마일리지 가입 이벤트, 에너지 절약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작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