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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아파트 단지서 80대 여성 흉기로 찌른 중학생 검거

    대낮 아파트 단지서 80대 여성 흉기로 찌른 중학생 검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나가던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후 달아난 A군을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파악됐다. 촉법소년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미성년자로,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A군의 보호자와 함께 A군을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군에게 흉기로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쇼핑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견주만 주차하나

    쇼핑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견주만 주차하나

    경기도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가 등장했다. 30일 소셜미디어(SNS) 한 이용자는 “이건 뭘까요? 다자녀 가족 주차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주차장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주차 공간 바닥에는 개 발바닥 기호가 그려져 있으며, 주차선은 2줄로 그어져 있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는 “반려견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건 좀 아닌 듯”, “조만간 돼지 주차장도 나올 듯”, “동물병원 등이 있는 곳이면 있을 수 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주차장은 최근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견주 전용 주차 구역 뿐만 아니라 이 쇼핑몰은 ‘개모차’를 무료로 대여하고 펫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아웃렛에 반려동물 놀이 시설이 있는데, 강아지를 데려오는 고객이 많아 재미있게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견주만 주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은 28.2%로, 2022년의 25.4%보다 늘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2월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달서 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놀이터는 달서구청이 34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것으로, 7672㎡(약 2320평) 규모다.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 보호자 쉼터, 펫 카페, 산책로를 갖췄다. 또 반려견의 체격을 기준으로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반려견 수영장’을 시범 운영했는데,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기초로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 광주교육청, 다문화 학생 위한 성폭력 예방 자료 배포

    광주교육청, 다문화 학생 위한 성폭력 예방 자료 배포

    광주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12개 언어로 된 ‘다문화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안내 자료’를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문화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안내 자료는 다문화 가정의 성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 절차 안내 등을 위해 제작됐다. 자료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상담법 △보호자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폭력 예방 안전 수칙 △성폭력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성폭력 사안 처리 방법 △성폭력 신고·상담 및 지원 기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주 다문화 학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적·연령 역시 다양해졌다. 국적은 베트남이 가장 많고, 중국, 필리핀 순이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247명, 중학교 1143명, 고등학교 494명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안내 자료를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총 12개 언어로 보급해 다문화 가정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다문화가정의 성폭력 예방에 기여함과 동시에 현장 교원이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2명의 아이들 어디에 있을까…작년 하반기 미신고 아동 45명

    12명의 아이들 어디에 있을까…작년 하반기 미신고 아동 45명

    지난해 하반기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45명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2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12월 출생아 중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영아들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행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사망신고 또는 사망진단서로 확인한 결과, 사망한 아동 중 5명은 병사 등으로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범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됐다. 해당 영아의 친모는 전수조사 전인 지난 2월 이미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생존이 확인된 26명 중 11명은 출생신고가 완료됐으며, 9명은 부모의 혼인관계 문제 등으로 미뤄졌으나 곧 출생신고가 완료될 예정이다. 5명은 해외에서 출생신고가 된 경우로 파악됐다. 1명은 유산된 아이였으나, 의료기관에서 임시신생아번호를 잘못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와 보호자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해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13명 중 12명의 소재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생존이 확인돼 수사가 종결된 아동 1명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자체 조사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돼 신고한 건이 1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건이 5건, 출생신고를 지원한 건이 3건이었다고 밝혔다.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4번째다.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3차에 걸쳐 2010∼2014년생 아동 9603명, 2015∼2022년 출생 아동 2123명, 2023년 1∼5월생 아동 1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 조사에서 469명, 249명,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출생미신고 아동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제도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7월 19일 시행될 예정이며,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교사‧학부모 권리와 책임 균형 있게 규정한 조례 제정”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교사‧학부모 권리와 책임 균형 있게 규정한 조례 제정”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6일 학생, 교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담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부작용과 폐단을 해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학생인권조례 대체 조례 예시안을 모델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입안해 지난해 12월 6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이 현행 학생인권조례와 다른 점은 학생, 교원 등 학교구성원들이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엄연히 법령과 학칙 등에 따라 일정한 제한이 따르고, 권리 행사에 따르는 책임을 명시했다는 것이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김혜영 의원은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인권 실현과 권리구제 방안으로만 내용을 한정하고 있어, 민주시민이 권리와 함께 지녀야 할 책임의 소양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인권조례를 근거로, 학생이 자신의 학습권 및 교사와 다른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누적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는 물론이고 학생, 교원, 학부모라는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규정했고, 학교 구성원 간 민원 및 갈등이 발생했을 시의 처리방법 및 중재 절차 등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26일 동 조례안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과 함께 서울시의회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된 덕분에 앞으로 교육 3주체의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그동안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폐해를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례안 통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이날 시행 12년 만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60명 중 찬성 60명, 반대 0명, 기권 0명으로 가결됐다.
  • ‘경기 청소년 사다리’ 95명 모집에 539명 신청···경쟁률 6.2대 1

    ‘경기 청소년 사다리’ 95명 모집에 539명 신청···경쟁률 6.2대 1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캐나다·미국 연수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도와주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이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4월 8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5명 모집에 최종 59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자기개발계획서 및 신청 자격 증빙서류 등에 대해 서류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7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참가자의 적극적인 태도 및 진로 계획 등에 대한 평가와 보호자 면담 결과를 종합해 5월 17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방문 국가에 대한 주요 정보,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거쳐,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미국·캐나다 해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 청소년 사다리를 통해 사회 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나서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나서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도내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으로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말한다. 작년 기준 경북도 관내 청소년쉼터를 이용한 청소년은 180명으로 2022년 138명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퇴소 후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청소년은 결국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학업지속 및 취업지원 등 외면적 자립과 심리적 안정을 통한 내면적 자립을 돕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례안은 ▲가정 밖 청소년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지원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가정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가정 밖 청소년 조기발견 및 긴급구조, 직업능력 개발, 진로지도 등 각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출청소년이라는 편견으로 사회가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성범죄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가정 밖 청소년의 규모 파악과 함께 체계적인 보호 및 지원을 통해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이 조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5월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반려동물이 가족 같다는 말, 진짜였네!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동물이 가족 같다는 말, 진짜였네! [달콤한 사이언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국민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이 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67.3%는 반려동물 양육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할까. 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영국 버크셔 NHS 프로스펙트 파크병원, 웨스트 잉글랜드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반려동물을 도난당한 뒤 주인이 겪는 정서적 혼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자녀를 잃었었을 때와 비슷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관계가 실제 인간 가족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 결과로 수의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간-동물 관계’ 4월 25일 자에 실렸다. 영국의 반려견 수는 1300만 마리로 영국 전체 가구의 30%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이 심혈관 질환, 우울증,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에 반려견이 사람들이 산책, 운동,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설 이유를 제공함으로써 외로움의 부정적 영향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 코로나 봉쇄 기간에 반려동물 입양 건수도 늘었지만, 반려동물 도난 신고도 이전과 비교해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22년 10~12월에 반려동물 소유자와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을 대상으로 슬픔, 절망, 정서적 고통, 무감각, 불안 같은 감정적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반려동물의 죽음이나 상실에 대해서는 같은 감정 반응을 보인다. 일부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일부 가족 구성원에게는 없는 친밀감으로 느껴 친구나 친척의 죽음보다 더 큰 상실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도난당하거나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주인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여전히 소유물과 똑같이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을 도난당했을 때 경찰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에도 심리적 고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린지 로버츠 웨스트 잉글랜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주인이나 보호자 관계가 가족 관계와 같다는 개념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반려동물의 도난을 당했을 때 주인들은 비슷한 박탈감과 모호한 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제주도, 내년부터 초등생들 버스요금 면제된다

    제주도, 내년부터 초등생들 버스요금 면제된다

    제주에서 내년부터 초등생 어린이들은 무료로 버스를 탄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6일 제4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례는 재석의원 42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 개정안 통과로 13세 미만 어린이들의 버스 요금이 면제된다. 이를 위해 매년 3억 9203만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 적용시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현재 제주 버스 이용요금은 5세 이하는 면제되고, 6세부터 12세까지는 현금은 400원, 카드는 350원이다. 도는 조례규칙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공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어린이는 보호자로부터 버스요금을 지원받아 지불하는데, 보호자는 중산층, 부유층도 많은 실정이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연간 소요되는 예산도 약 4억원 미만으로 65세 이상 70세 미만 어르신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부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초등생에게 대중교통 요금 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경남 김해시는 오는 5월 3일 부산김해경전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어린이 요금이 무료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공영버스 운영 조례 개정안 외에도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등 각 소관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30여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 청주시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지역 선정

    청주시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지역 선정

    충북 청주시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에서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7월부터 청주지역 11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심층 교육·상담, 비대면 관리, 방문 진료 등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의료기관은 김영태신경외과의원, 주민의원, 제일내과의원, 이내과의원, 오페라연합의원, 한빛의원, 조은메디컬의원, 행복가정의학과의원, 바른신경외과의원, 중앙가정의학과의원, 청주엔도내과 등이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전문 의사가 환자의 치매 증상과 전반적인 건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책이다. 보건복지부는 신청 의사 수, 지역 균형,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에서 2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인구 대비 치매 환자 비율도 고려했다. 균형적 배분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별로 최소 1개 이상 시군구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 보다 저렴하게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고 방문진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만 3778명이다. 유병률은 7.08%다.
  •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14년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김모(55)씨는 최근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삼키지 못해 액체형 전문의약품인 ‘경장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식도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경장영양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음식물을 넘기는 데 문제가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씨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경장영양제 중 하나인 ‘하모닐란’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1월 20일 신청한 하모닐란이 3월 중순에 도착했는데 이제 다 떨어져 간다”며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장영양제 수급이 불안정한 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산인 ‘엔커버’, 독일산인 하모닐란 등 두 가지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데, 두 제품 모두 국제정세가 혼란할 때마다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등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경장영양제 수량이 들쑥날쑥합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2123만 409달러였던 경장영양제 수입 규모는 2022년 2919만 1801달러로 37.5% 증가했습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면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인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유모(64)씨는 “병상 130개 중 100개 정도가 경장영양제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경장영양제의 제약사 공급량은 442만 2000개로 집계됐지만, 요양기관에서 요청한 수량은 523만 4000개였습니다. 요청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생산 지연, 수입 통관, 물류 차질 등의 문제까지 불거지면 평소에도 부족한 경장영양제를 구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하모닐란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약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 공격하면서 해양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며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시장에 하모닐란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국제 분쟁에 따른 수급 차질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경장영양제를 사거나 임시방편으로 국내 건강식품 회사가 출시한 ‘뉴케어’라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케어는 경장영양제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한 달 치인 120개 기준으로 엔커버는 15만 5000원, 하모닐란은 21만 1000원이고, 뉴케어는 32만 3000원입니다. 게다가 뉴케어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장영양제와 비교하면 최대 10배 정도 더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경장영양제로 식사하는 아들을 돌보는 박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경장영양제를 먹을 땐 판매가의 5% 정도만 부담했었다”며 “최근에는 경장영양제를 구하지 못해 뉴케어를 사서 먹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습니다.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뉴케어를 의약품으로 전환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뉴케어 제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실험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의약품 신청 여부는 제약사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생계 수준 등을 고려해 사실상 경장영양제 역할을 하는 뉴케어 등 식품에 대해선 일부라도 지원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두 살배기 혈액투석 어쩌죠”… 환자도 보호자도 속 타들어 간다

    “두 살배기 혈액투석 어쩌죠”… 환자도 보호자도 속 타들어 간다

    떠난 교수 많지 않아 큰 혼란 없어서울대병원 등 ‘주1회 휴진’ 예고진료 중단 불안에 문의전화 쇄도환자들 “입원 취소될까 걱정” 토로일부 “환자 버릴 교수 아냐” 기대도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한 25일.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곳곳에서는 진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한 원무과 직원은 “주 1회 휴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진료 취소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하루에 100통 가까이 걸려 온다. 환자들에게 ‘따로 안내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환자는 진료나 수술을 예약한 이후 대학병원을 찾는 탓에 이날 병원 안은 한산했다. 의료계는 단체로 제출한 사직서의 법적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의사 가운을 벗어던진 교수는 아직 많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다만 출근하지 않는 교수들이 차차 무더기로 나올 수 있는 데다 주요 병원들이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는 만큼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 휴진 등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만성신부전을 치료받고 있는 2세 아이의 아버지 최모씨는 아이가 혈액투석을 받는 와중에도 불안한 마음을 걷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진료실 앞에는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 8월 31일까지 근무’라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최씨는 애써 이를 외면했다. 그는 “틈날 때마다 치료에 지장이 없는 건지 물었지만, 병원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틀 전 담당 교수가 8월까지만 근무한다는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는 일주일에 최대 3차례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하는 등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해당 병원의 교수가 사직서를 내지 않고 계속 진료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최씨는 “투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교수들마저 그만둔다고 하니 마지막 동아줄이 끊기는 기분”이라고 했다.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다음달 1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문모(44)씨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문씨는 “담당 교수가 바뀌거나 의사가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고 입원이 취소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일부 환자들은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팽개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최모(83)씨는 “신장 치료를 받으러 5개월에 한 번씩 경남 거창에서 이곳으로 온다”며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버려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병원의 장범섭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진료실 문에는 “의료현장 목소리는 묵살하고 2000이라는 숫자에 목맨 (의대) 증원은 의료재정을 더욱 고갈시키고 각종 불필요한 진료로 환자들은 제물이 될 것입니다. 대학병원에는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필 대자보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 GS칼텍스, 위기청소년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GS칼텍스, 위기청소년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24일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호영 지청장과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을 비롯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강식은 청소년 격려와 함께 프로그램 성공 운영 다짐 등으로 진행됐다. 9회째를 맞는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올해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 치유를 받는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에 따라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하며,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율을 크게 줄인 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김기응 부문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 순화를 하면서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 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지역 위기청소년 450여 명의 마음을 치유했다.
  •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돼 게임처럼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는데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012명)였고,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도박 유형은 바카라(434명·4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도박(205명·19.8%), 카지노(177명·17.1%), 파워볼·슬롯머신(152명·14.7%), 캐주얼게임(67명·6.5%)이 뒤를 이었다.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탓에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으로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딩 능력 이용해 도박사이트 개설도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사다리·패널티킥 등을 만들어 최단 시간 승패를 확정하고 환전해온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구속 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33명을 찾아냈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구속 1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송금받은 도박 자금은 2억 1300만원에 달한다. 국수본은 5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를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치유·재활과 교육·홍보에도 힘쓰겠다”면서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여주 세종국악당서 26일 장애인 위한 ‘뮤지컬 셰프’ 공연

    여주 세종국악당서 26일 장애인 위한 ‘뮤지컬 셰프’ 공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6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뮤지컬 셰프’를 세종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찾아가 공연으로 선보이며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장애인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여주장애인복지관, 버팀목장애인야학,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의 이용자를 초청하는 이 공연은 우리나라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지컬 셰프’는 손님들의 음식 주문받아 초밥, 피자, 치킨 누들 그리고 마지막 메뉴인 한식 비빔밥을 두 명의 그린과 레드 셰프가 만들어 관객의 선택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넌버벌 퍼포먼스형 공연이다.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해석하여 리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귀를 자극하고 비보잉, 마샬아츠를 활용하여 세계의 음식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시각 또한 자극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공연을 관람하며 내 가족의 관람이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공연을 봤을 보호자들은 마음 놓고 공연을 관람하고 장애우들은 손뼉 치고 싶은 순간에 치고, 환호하고 싶은 순간에 환호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우리 고양이 살려내세요”…103마리가 ‘갑자기’ 죽었다

    “우리 고양이 살려내세요”…103마리가 ‘갑자기’ 죽었다

    집에서 키우던 반려묘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증과 신경·근육병증을 앓다 죽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들과 동물단체는 특정 사료를 섭취한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고양이 사망과 사료 간의 인과관계는 없다고 보고 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가 접수됐고, 이 중 103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4개월부터 10살, 먼치킨부터 코리안숏헤어 등 연령과 품종과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반려인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증상 유발이 의심되는 사료 브랜드와 제조사들 리스트가 무분별하게 떠돌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라며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 의뢰를 받은 사료 36건 가운데 3건을 검사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19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검사 의뢰를 받은 사료 30여건 및 부검 의뢰받은 고양이에 대해서 유해물질, 바이러스 등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사료의 제품 이상이 확인될 경우 판매 중단 폐기 조치를 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피해자들은 “갑자기 문제의 사료를 먹은 뒤 많이 아프고 걷지못한다. 병원 검사결과 간수치가 4800까지 올라가고 근육염증수치(CK) 수치는 아예 측정이 안됐다” “사료에 무슨 성분이 추가됐길래 초단기간에 다리를 절고 간수치가 올라가고 혈뇨를 보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양이 보호자들은 사료 문제가 현재 수준의 검사로는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사료 안정성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조사결과 제조업체가 멸균·살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차선 변경 5회 이상 자율모드로‘황색 신호에 급정거’는 개선 과제오늘부터 월·공휴일 외 시범 운행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씨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며 “승차감은 마을버스나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주야로 시승식을 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관리원 1명을 포함, 시민·공무원·기자 등 15명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 역을 한차례 왕복했고 시속 30~40㎞를 유지했다. 주행 중에는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주의가 필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야로 외형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갖췄다.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 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로 승객들은 현재 어디를 달리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 4개, 레이더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 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고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구로 아파트서 부모 없는 여아에 ‘성관계’ 요구한 초등학생 ‘발칵’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보호자 없이 다니는 어린 여학생들만 골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커진 가운데 뒤늦게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 등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신고는 피해 학생 중 한 학부모가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지난달 18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에는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에는 A군을 포함한 남학생 3명이 어린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대가로 ‘돈 주겠다’라는 식으로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고 항의하자 A군 등은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고 말했다는 게 입대의 측 설명이다.범행이 미수에 그치자 이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한 뒤 자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라고 말했다. 놀란 여학생이 도망쳐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간 뒤 여학생에게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때도 A군의 신체 노출이 이어졌다. 입대의 측은 “A군 등이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도 된다” 면서 “교육청에 강력한 대응 요구와 함께 민원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무서워서 여자애들 어떻게 키우냐” “다들 맞벌이하는데 부모가 24시간 옆에 있을 수도 없고” “더 이상 예전에 초등학생이 아니다. 우리나라 촉법소년 제도 없애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남)씨는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승차감은 여느 마을버스나 유명 차브랜드인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주야로 시승식을 진행했다. 버스에는 시민 9명과 시청 관계자 등 13명과 운전기사 1명, 안전관리원 1명 등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역을 한차례 왕복했는데, 자율모드로 주행하는 동안 대체로 시속 30~40㎞(최대 40㎞/h)를 유지했다. 주행하는 동안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주행중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주야로의 외관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데,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들을 통해 승객들은 현재 어느 지점을 달리고 있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LiDAR) 4개, 레이더(RADAR)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탑승 시 QR코드 인증을 통해 탑승약관 서명 후 탈 수 있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으며 14세 미만 아동은 법정대리인(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쌓인 경험을 토대로 8월 이후에는 증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月 84만원 ‘개치원’서 한쪽 눈 잃은 강아지…업체 “물지 않는 개라 방심했다”

    月 84만원 ‘개치원’서 한쪽 눈 잃은 강아지…업체 “물지 않는 개라 방심했다”

    이른바 ‘개치원’으로 불리는 반려견 유치원에서 생후 6개월 강아지가 성견에 물려 한쪽 눈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피해 견주는 업체의 부주의한 관리를 지적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피해 견주 A씨는 태어난 지 6개월 된 반려견 ‘비지’를 반려견 유치원에 맡겼다. 낮 동안 비지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6일 낮 비지가 같은 공간에 있던 성견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강아지 열댓 마리가 한 공간에 있었고, 비지는 성견에게 다가갔다가 순간적으로 얼굴을 물렸다. 사고 당시 업체 측은 행사 준비를 위해 바깥에 있었다. 소란이 벌어지자 직원들은 뛰어와서 상황을 살폈지만, 비지는 오른쪽 눈을 적출해야 했다. A씨는 “제가 못 놀아주니까 84만원을 주고 한 달을 맡겼다”면서 “애들을 분리도 안 시켜 놓고 어린이날 행사를 다 같이 준비하려고 밖에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가 항의하자 업체 측은 “물지 않는 개라 방심했다”며 돈을 받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떻게 무게 2㎏ 강아지와 7㎏ 성견을 한 공간에 두고 28분이나 자리를 비울 수 있느냐(고 따졌다)”며 “(업체 측에서) 평생 죽을 때까지 교육도 해주고 무료로 케어해 주겠다고 하지만 사실 말이 안 되는 제안”이라고 토로했다. 업체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물림 사고로 인해 많은 보호자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물림사고가 발생했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업체 측은 재발 방지 대책으로 ▲몸무게 10㎏ 초과 개 이용 제한 ▲대면 상담을 통해 정확한 입질 여부 판단 ▲단 1분 1초도 개들을 홀로 두고 관리하지 않겠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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