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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1백75만/내년 생보자로 선정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1백75만5천명이 95년도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1월1일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다. 보사부는 20일 95년도 거택 및 자활보호자의 가구당 재산은 2천5백만원이하이되,거택보호자의 1인당 월 소득은 19만원,자활보호자의 월 소득은 20만원 이하로 확정해 각 시도에 통보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생계비를 지원받을 대상자는 전체 국민의 3.9%인 59만9천가구 1백75만5천명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시설 보호자가 7만8천명,거택보호자 17만9천가구 30만7천명,자활보호자 42만가구 1백37만명이다.
  • 이식신장 재이식 수술/강남성모병원 첫 성공(조약돌)

    ○…이식된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재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이뤄졌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고용복교수팀(일반외과)은 1일 지난달 9일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을 실사.현재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만성부신부전증을 앓다 어머니의 한쪽 신장을 이식받은 19세 소녀가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지자 가족이 이 신장을 기증,29세의 여자환자에게 다시 이식된 것. 이 소녀의 보호자는 의료진이 2차에 걸친 검사결과 끝에 뇌사판정을 내리자 신장과 함께 딸의 심장 및 2개의 안구도 기증해 다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은 지난 87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시술된뒤 지금까지 미국 육군병원 등 전세계적으로 모두 3건만 공식 보고된 휘귀사례다.
  • 불우이웃에 따뜻한 손길을(사설)

    연말연시 이웃돕기모금운동이 12월1일부터 시작된다.20개 민간단체가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범국민적 모금활동에 나선다.성금접수처는 신문·방송등 언론사 모금창구와 전국 각 은행및 농협지점, 우체국에 설치된 「사랑의 계좌」로 지정됐다. 이웃돕기성금은 바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이웃에는 소년소녀가장의 빈곤가정서부터 홀부모 병약가정,노인가구,장기실직가구도 있고 의지할 곳 없는 행려자도 있다.또 영아원·보육원·양로원·장애시설 같은 여러 사회복지시설도 있다. 겉으로는 얼른 눈에 띄지 않아도 모두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다.정부당국이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한 사람만도 1백90여만명이나 된다.이들 보호대상자 속에 들지 못한 어려운 사람들도 또 많다. 갑자기 병들거나 경제·사회적 사고로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는 복지재원은 해마다 정부예산으로 편성된다.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생계비·연료비·의료비·교육비등 지원수준이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우리정부의 사회복지예산은 아직도 제한돼 있고 그 지급수준은 필요최저생계비의 60%수준에 머물러 있다.정부가 좀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요망되지만 그것은 보다 경제력이 커질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일이다. 사회복지는 또 정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정부가 주된 것을 담당하고 민간이 보조로 거드는 것이 경제력이 큰 선진국에서도 최근 새롭게 보이는 추세다.정부예산은 법에 정해진대로 책정되고 집행해야 하는 경직성을 갖고 있다.상황에 따라 비용을 마련하고 적용을 달리 할 수 있는 융통성이 없다.민간모금은 그때그때 현지실정과 사례에 따라 쓸 수 있는 활용성이 크다.정부예산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을 갖는다.미국이나 일본·싱가포르등은 오래전부터 정부예산에 민간공동모금 같은 민간부분을 보완하여 사회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오고 있다. 우리도 75년말부터 모금해온 돈으로 해마다 거택보호자나 시설보호자들에게 겨울 김장비·연료비·피복비등을 지원해왔다.정부책정예산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경비를 민간모금배정으로 메워온 것이다.최근 많은 사람들의 호응으로 모금액수가 늘면서는 좀 여유도 생겨 경로식당운영비도 지원하고 지역복지센터운영에도 보태고 있다.내 한푼이 바로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밝고 좋은 사회를 가져온다.작은 손길이라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 주중 한국대사관에 치안관 상주/한국거류민 보호자

    【북경=이석우특파원】 정부는 올들어 중국에 체류하거나 출장중인 한국인 2명이 살해당하는 등 중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 보호 차원에서 내년초부터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에 경찰청에서 파견하는 치안관 1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황병태 중국주재 대사가 29일 밝혔다. 황대사는 이날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3일 상해에서 발생한 삼호물산 대리 이상봉씨 피살사건 등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있따르는데 따라 중국측에 철저한 조사와 사건의 재발 방지및 범인의 조속한 체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황대사는 이어 치안관은 총경급이 될 것이며 이미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물론 중국당국과도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라며 내년초부터는 치안관이 정식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짜증대기」 없고 가족같이 봉사/“환자를 왕으로 모십니다”

    ◎삼성의료원 개원 2개월… 「차세대서비스」 화제/전화로 진료예약… 처방 등 전산화/6인병실에 화장실 2곳·샤워실/간호사 1천여명… 병상 80% 보호자없이 운영 전화 한통화로 간단히 진료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느긋하게 병원에 가서 친절한 간호원의 안내로 의사를 만나 15분정도 세밀한 진단을 받은뒤 투약대기실에서 5분정도 기다려 약을 타 집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왔던 이같은 병원을 삼성의료원이 구현했다. 환자중심의 병원·연구중심의 병원을 표방하고 지난 10월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기슭에서 문을 연 삼성의료원이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친절과 함께 예약에서 투약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 전산화돼 우리나라 병원의 고질적인 병폐인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특히 컴퓨터자동처방전달시스템으로 처방된 약은 자동화라인을 통해 조제·분류됨으로써 물약과 가루약 등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투약이 10분이내에 완료된다. 또한 삼성의료원이 자랑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운영되고 있는 「보호자없는 병원」. 간호사의 잡다한 업무를 전산화·자동화로 해결하는 한편,간호사 수를 다른 병원보다 25%정도 많은 1천명가량 확보함으로써 전체 병상의 80%가량이 보호자없이 운영되고 간호사의 하루 업무중 환자를 돌보는 시간,즉 직접간호율은 기존병원의 2배수준인 50%에 이르고 있다. 전체 병실의 60%선인 6인실은 각 병실마다 2개의 화장실과 샤워실·냉장고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입구에 안락한 응접실을 꾸며 놓아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료는 하루 1만1천원(환자부담 2천5백원)으로 다른 병원과 같다. 이밖에 각층마다 마련돼 있는 널찍한 휴게실과 병원내 어느 곳에서나 햇빛이 비치도록 설계된 공간은 고급스런 호텔을 연상시킬 정도이며 2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풍부한 주차공간을 확보,대형병원들의 큰 문제점인 주차난을 없앴다. 또 모든 예약이 전화나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환자중심의 병원을 목표로 한 이 병원의 장점이다. 삼성의료원의 이같은 환자지향서비스를 가능케 했던 것은 세계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힐만큼 잘 갖춰져 있는 최첨단 의료설비때문이다.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은 X선·CT촬영사진을 어디서고 모니터를 통해 즉석에서 검색할수 있고 이를 자유자재로 축소·확대해 볼 수 있다.「정밀임상병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불과 30여분만에 완전히 끝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진윤구기획실장(46)은 『첨단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시장개방으로 밀려올 외국병원과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환자를 고객으로 모시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 병원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김광우부원장은 『이제 병원들도 「의료는 서비스고 환자는 고객」이라는 인식없이는 경쟁력을 갖출수 없다』면서 『삼성의료원 모델이 결국 다른 병원에 자극제로 작용,국내 의료계의 서비스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심장질환 어린이 1만명째 “새 생명”/한국심장재단 10년만에

    ◎대구 김진준군 수술 성공/22일 서울대병원서 자축행사도 한국심장재단(이사장 한용철)이 설립 10년만에 1만명째 심장병을 앓고 있는 불우한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14일 상오 서울대병원에서 선천성 심방중격결손으로 입원한 김진준군(9·대구 남도국민교 3년)이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군은 할아버지 김형숙옹(72)과 8만원짜리 사글세 단칸방에서 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렵게 살아왔다. 한국심장재단은 83년 11월 방한했던 미국의 레이건전대통령이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던 이길우·안지숙 두어린이를 미국으로 데려가 수술을 시켜준 일이 계기가 되어 설립됐다.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우리 손으로 새생명을 안겨주자」는 취지에서 이듬해인 84년 「새세대심장재단」이라는 사회봉사단체가 탄생했다.그후 「5공청산」 과정에서 재단설립에 정치적 목적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뒤 89년 이름을 한국심장재단으로 바꾸고 면모를 쇄신하면서 「관변」이미지를 완전히 탈피,순수민간봉사단체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정부의 보조없이 발족당시의 기금과 6천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내는 후원금으로 꾸려나가고 있다.다행히 최근들어 재단의 뜻을 이해한 전국 43개병원들이 재단측이 주선한 심장병 어린이에 대해 4백만∼5백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의 30%가량인 특진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운영에 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금까지의 수술 성공률은 92%선.푸른 입술로 병원을 찾았던 어린이들이 대부분 붉은 입술과 밝은 표정을 되찾아 병원문을 나섰다. 그러나 아직도 보호자들이 심장수술의 실패를 두려워해 수술을 망설이는데다 심지어 수술등록을 마친뒤 환자를 데리고 잠적하기도 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재단측 전광희씨(33)는 『등록을 해놓고 잠적해버려 전직원이 나서서 2∼3년만에 찾아냈지만 이미 수술시기를 놓쳐 손을 댈 수 없는 어린이도 있었다』며 『이런 경우에는 보호자를 붙잡고 실컷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재단측은 오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지하강당에서 「1만명 새생명탄생 기념식」이라는 조촐한 자축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도시탈출」을 꿈꾼 아이들/곽영완 사회부기자(현장)

    ◎부모 무관심속 학교마저 “잦은 일인데…” 19일 하오 서울 강서구 가양동 K국민학교 6학년의 한 교실.여느때와 다름없었고 어느 누구도 같은반 김모양(13)의 자리가 텅 비어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곳은 원래 이런 일이 많아요.올해들어 가출신고된 학생수만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1백여명이 넘는 걸요』밤사이 가출한 김양을 찾아 어머니 김모씨에게 돌려보낸 파출소 직원들의 말에서 이곳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김양등 5∼6학년 여학생 3명과 손모군(13)등 남학생 2명의 가출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18일 하오5시였다. 이들 어린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도시영세민들 자녀들로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해 살고 있다는 점이다.편모슬하인 김양도 7평짜기 가양동 아파트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 이번 가출은 점심시간 도중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자』는 친구인 손군의 제의로 모두 수업을 빼먹기로 하면서 시작됐다.그러나 서로 길이 엇갈리자 김양은 『시골인 강원도 철원에 친구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자』며 친구와 함께버스를 타고 이들에겐 「상당히 먼」철원까지 가게 된 것이다. 「탈출」을 꿈꾼 소녀 3명은 결국 하오11시쯤 강원도 철원읍 화지4리 현모씨(29·여)의 빈집에서 놀다가 현씨의 신고로 경찰에 인도됐다. 그러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이들의 보호자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을 찾았다는 안도감보다는 『또 한번 집을 나가면 가만 안두겠다』며 나무라는데 더 신경을 쓰는듯한 눈치였다. 심지어 양모군(13)의 편부(43·노동)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도 『왜 찾아왔어요.원래 그런 아이인데…』라며 오히려 귀찮아 하는 표정이었다. 학교에서조차 너무 잦은 아이들의 가출에 일일이 신경 쓸 수 없다는 듯 그저 여학생들만이라도 아무일 없이 되돌아온 것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가정과 학교의 무과심에다 유명상표의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다니는 잘사는 집 애들이 한없이 부러운 이들 어린이의 가출. 『아무 것도 부러운것이 없는,그리고 어른들의 나무람이 없는 시골로 가고 싶었어요』라고 울먹이는 김양의 모습에서 「도시탈출」을 꿈꾸는 아이들이 많을 것같아 안타까웠다.
  • “어린이 백혈병 자포자기 마세요”/서울대병원 소아백혈병 전문병동

    개설 신희영교수/조기발견 치료땐 완치율 80% 넘어/환자상태 맞춰 병실 운영… 신속 진료 주력 『어린이 백혈병은 성인암과 달리 암세포가 매우 빠르게 자랍니다.따라서 어린이 백혈병은 얼마나 빨리 발견해서 치료에 임하느냐가 치료의 관건이 되지요』­지난 17일 국내 병원중 처음으로 어린이 백혈병만을 치료하는 전문병동을 마련,본격 가동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소아병원 신희영교수(소아과)는 병실의 전문화와 의료진간의 유기적인 협력를 통해 앞으로 어린이 백혈병환자의 완치율을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전문병동은 소아병원 7층(29개 병상)에 마련한 것으로 진료팀은 소아과교수·소아정신과교수·간호가·약사·사회사업가·영양사·자원봉사자등 40여명으로 짜여져 있다.특히 단기환자·격리환자·초기환자·말기환자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실을 마련,전문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혈액채취·골수검사·항암제투여·척추검사등에 소요되는 시간대를 정확히 편성,신속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신교수는 『15세이하 전체 소아암환자의 40%를 차지하는 어린이 백혈병환자가 국내에 4천명 가량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약물의 개발과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 따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80%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과거에는 백혈병이 불치병으로 알려져 영화에서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악역을 담당했지만 이제는 어떤 소아암 못지 않은 치료성적을 올리고 있으므로 자포자기는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못이겨 치료를 포기하는 부모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프다』는 그는 『전문병동 개원과 맞춰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소아환자 학습실을 운영하는 한편 보호자들이 아이의 질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교육매체도 개발,우울해지기 쉬운 병동을 밝은 병동으로 이끌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 “진료서 투약까지 1시간이내”/서울대병원 거듭나기 선언

    ◎예약접수·보험·수납 등 원무 한곳서 처리/9백대분 주차장 확보… 요금체계도 개선 서울대병원이 12일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료·입원·약타기·수납 등의 절차가 한결 쉬워지고 주차공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며 의료종사자들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입원하기 어려운 병원,권위주의적이고 불친절한 병원,오래 기다려야하는 병원이라는 인상이 깊이 새겨져 있던 서울대병원이 이같은 운동을 펼치게 된 것은 국내 최고수준의 병원으로서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자구책에서 비롯됐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비좁은 외래진료소에서 겪는 환자·보호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본관에 있던 원장실과 간부실·행정사무실 등을 개조,외래진찰실로 바꾸고 이들 사무실은 1907년에 지어져 낡고 불편한 시계탑건물 등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겨나는 7백30평의 공간에는 환자가 많이 몰리는 안과·이비인후과 외래진찰실과 2개의 당일수술장이 설치된다. 또 평일에도 인근 원남동 사거리까지 진입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등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7일 지상1층·지하5층 규모의 대형주차장을 완공,9백11대의 추가 주차공간을 새로 제공한다. 이 주차시설이 완공되면 이용객주차공간은 실질적으로 3배로 늘어나게 되며 진찰환자의 경우 2시간동안 무료사용할 수 있고 요금계산방식도 종전 「30분당 1천원」에서 「최초30분 1천5백원·10분마다 5백원추가」 방식으로 바꿔 합리화시켰다. 이와 함께 환자의 보험처리·예약접수·검사·약타기·수납 등의 전과정을 여러 창구를 옮겨다니지 않고서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무전자동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3시간가량이 걸리는 진료·수납·투약까지의 과정이 1시간가량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입원등록의 순번을 자동으로 정하는 전산화시스템을 올해안으로 완비,입원순위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소지를 없애기로 했다.
  • 미,한국보안법 비판/내년 인권보고 수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싱턴 포스트는 1일 한국의 군사적 보호자이자 맹방인 미국정부가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비판해왔으며 지난 여름의 주사파등에 대한 강경진압은 바람직하지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데 이어 내년도 국무부의 연례인권보고서에서는 이 문제를 실랄히 기술할 것임을 경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주요기사로 다룬 이 보도에서 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가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주사파등에 대한 강경대처를 전후로 하여 한국의 민주통치가 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 폭력과 매체(외언내언)

    한 어린이가 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를 통해 8천건의 살인과 10만건의 폭력을 보게 된다고 한다.미국 심리학협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밝힌 것이다. 이러하니 사람들이 폭력에 무감각해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미국의 영상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는 전세계적인 문제다. 그 한 예가 지난해 영국에서 일어난 11세 소년 두명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다.두 소년은 두살난 아기를 유괴하여 죽이고 철길에 방치해 시체가 토막나도록 만들었다.「사탄의 인형」이란 폭력비디오를 흉내낸 모방범죄였던 것이다. 미국이 세계의 영화·비디오시장을 지배한다면 일본은 만화·컴퓨터게임시장을 지배하는데 그 폭력성은 보다 심각하다.특히 컴퓨터게임은 수동적인 TV나 영화시청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해악이 더 크다.미국에서도 정부차원의 규제요구가 대두되고 있을 정도다. 잇따른 흉악범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영상매체의 폭력성이 문제화되면서 「음란·폭력물 유통규제에 관한 법률」제정이 추진되기에 이르렀다.문제는 유통규제를 어떻게 하느냐다.현재도 규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할리우드의 쓰레기 영화·비디오와 일본인 특유의 잔인성을 담은 컴퓨터게임·만화는 범람하고 있다.국산영상마저 수입영상을 뒤좇아 음란·폭력화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내에서도 개봉된 미국영화 「로보캅」은 1·2편을 통해 무려 1백13명을 무참하게 살해한다.「다이하드 2」에서는 그 두배가 넘는 2백64명이 비명에 죽는다.잔인한 장면 한두 군데를 잘라내는 식의 소극적인 현재의 심의기준으로는 인명경시의 이런 영화를 막을 수 없다. 또 보호자의 동반을 필요로 하는 R등급이나 17세미만 관람불가인 X등급 미국영화들이 비디오로 나올 때는 10대 청소년까지 무차별로 볼 수 있게 된다.이런 것도 막을 적극적인 규제방안이 나와야 한다.
  • 삼성의료원 새달1일 개원/서비스 철저… 「보호자없는 병실」운영

    ◎28개 진료과목… 병상 1천99개 갖춰 「초일류병원」을 내세워 설립준비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삼성의료원이 10월 1일 개원식을 갖고 진료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양재대로옆 6만평의 부지에 건립된 삼성의료원은 지상 20층,지하5층 규모의 첨단 지능형 빌딩으로 1천99개 병상과 28개 진료과목,암·심장·신경계 특성화센터,각종 특수클리닉,의학연구소등을 갖췄다. 의료인력은 전문의 1백50명등 의사 2백50명과 간호사 6백3명,의료기사 3백28명등 모두 1천1백8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비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심장레이저,X­나이프등 고가첨단의료장비를 두루 보유했다. 특히 기준 병실인 6인실에도 2개의 화장실과 1개의 샤워실,별도의 면담장소를 설치해 기존 대학병원들과 차별화하는 한편 전체 병상의 64%를 1일 환자부담료가 2천2백원에 불과한 6인실로 충당하고 있다. 이밖에 「보호자 없는 병실」을 표방,「직접 간호율」(간호사가 업무중 환자간호에 매달리는 시간)을 기존 대학병원의 26%를 훨씬 웃도는 49%로 높였다.또 의사가 컴퓨터로 처방을 입력하면 전산망을 통해 관련 각과에 전달되어 검사와 조제,투약이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환자의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윤구기획실장은 『철저한 서비스정신을 통해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을 만든다는 것이 삼성의료원의 이념』이라면서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3개월간 단계별 리허설을 통해 완벽한 개원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 「간접자본」 투자 22% 늘려 6조7천억/95예산안 부문별 쓰임새

    ◎농어촌개선 39%·중기지원 29% 증액/방위비 11조5천억원… 전체예산의 23%/전철 일산선·제2경인고속도로 완공/「맑은물」 사업에 1조원을 배정/의보급여기간 연210일로 늘려/주세 80%·전화세 전액 지방양여 정부가 26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부문 별 규모와 쓰임새를 알아 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올해의 5조5천5백24억원 보다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지원한다.수송능력이 한계에 이른 일직∼안산(95년),제 2경인(95년),옥포∼내서(95년)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경부 축의 물류 애로구간 및 군장·아산·대불·녹산공단 등 주요 공단의 인접도로와 광양·울산·포항항 등 항만 배후도로를 중점 확충한다. ○경전철 민자 유치 경부 축의 수송능력 확충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지원(3천1백억원) 및 전라선 개량,영동선 전철화 등 주요 간선철도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광역 전철망 사업(1천3백66억원)을 계속 추진한다.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3천4백22억원),부산(2천6백20억원),대구(1천5백25억원),인천(8백45억원)의 지하철 건설과 경기도 하남 축(서울 천호동∼하남) 및 경남 김해 축(부산 사상∼김해)간 민자유치를 통한 경전철 건설을 지원한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2천3백89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김해·광주·목포·울산·청주공항 등 지방 공항도 확충한다.체선·체화가 심한 부산항 및 인천항도 확충하고 대체 항만인 광양 및 아산항도 개발한다. ○8조1백억 책정 ▷농어촌 구조개선◁ 올해(5조7천4백96억원)보다 39·4%가 늘어난 8조1백23억원을 책정한다.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생산기반 정비사업(1조3천8백7억원)을 확충한다.과수·화훼·채소·특작 등 밭작물과 축산업에 대한 시설현대화(4천8백79억원)를 촉진한다.도매시장 및 물류센터를 짓고 청과물 종합처리장,공판장,농산물 포장센터,간이 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도 확충한다.주산단지의 가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자영 농수산 고교 육성,농수산 기술전문대학 설립 지원 등 정예인력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양곡증권 신규발행을 중단하고 부족한 금액(1조1천5백97억원)은 모두 재정에서 보전한다.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양곡증권의 원금도 7천억원을 갚는다. ▷중소기업 지원◁ 올해의 1조4천5백37억원 보다 29.1%가 늘어난 1조8천7백67억원을 지원한다.자동화 촉진을 위한 특별대책(94∼96년)을 위해 재정 및 금융자금 특별지원(2천7백8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동화율을 94년 45%에서 95년에는 60%로 높인다.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늘리고 입지난 해소,공해업종 집단이전 등 협동화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 진흥기금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업발전 기금(1천6백65억원) ▲공업기반 기술개발비(1천8백88억원)를 지원하고 ▲산업기술 인프라 확충에도 새로 95억원을 지원한다.수출보험 기금에 대한 출연을 늘리고 무공의 수출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연구기관 특성화 ▷과학기술◁ 진흥 지원규모가 1조3천7백70억원으로 올해의 1조1천2백31억원 보다 22.6%가 늘어난다.연구개발 투자가 98년에 국민총생산(GNP) 대비 3% 수준(92년 2.2%)까지 높아지도록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 한다.연구기관 별 특성화·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출연 연구기관은 ▲대형 복합기술(항공·원자력) ▲공공 복지기술(환경·해양) ▲미래 지향적 원천기술(첨단소재) 위주로 산업체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을 맡도록 한다.과학기술 연구원 등 27개 연구기관에 3천6백47억원,공업·농업 관련 국립연구소에 1천4백7억원을 지원한다. ○7곳에 석유기지 ▷에너지 및 자원분야◁ 지원액이 1조5천4백79억원으로 올해의 1조5천5백37억원 보다 58억원이 줄었다.석유사업기금,석탄산업 육성기금 등 에너지 관련 5개 기금을 통합,95년부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경제성이 없는 탄광을 폐광하는 데 5백48억원을 투입하고 석탄가격 동결에 따라 3천7백81억원을 가격보조비로 준다.석유와 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석유비축기지 7개소를 짓고 장거리 송유관 및 LNG(액화천연가스) 전국 배관망 확충,러시아 사하지역 가스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유가완충 재원(올해 1천9백억원)을 지원한다(목표는 98년까지 1조3천억원이며,원유가격 5달러 상승시 6개월 완충분). ○공고생비율 확대 ▷교육 및 산업인력 양성◁ 올해(10조8천8백94억원) 보다 14.9%가 늘어난 12조5천1백19억원을 지원한다.대학의 교육용 기자재로 1천4백76억원,학술연구비로 6백억원을 지원한다.공대 등 국책 지원사업은 94년에 선정된 8개교를 계속 지원하고(4백억원) 공학과 이학 분야의 우수 대학원 육성을 위한 국책지원 사업(2백억원)을 새로 추진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여교원 자녀의 보육시설(40개소),교과별 연구회 지원(1백50팀)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공업계 고교 2백15학급을 늘려 공업계 학생의 비율을 13.6%에서 14.4%로 높인다.직업훈련 시설보강 및 훈련내실화로 유휴인력의 산업인력화를 꾀한다(3만6천↓4만5천명). 읍면 지역의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1천1백74억원),94년 중고 수업료 인상 지연에 따른 지방교육 재정결손(6백14억원)을 증액교부금으로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국립예술단 및 예술의 전당에 대한 지원을 확대,문화예술 창작여건을 개선한다.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이전 사업 및 경복궁 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시·군 체육시설(86억원),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39억원),2002년 월드컵 축구 유치준비(6억원)를 위해 지방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장애인 지원 늘려 ▷사회복지 증진 및국가유공자 지원◁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천2백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리는 등 근로능력이 없는 영세민 38만5천명의 생계보호 수준을 15.9% 올린다.근로능력이 있는 영세민 1백37만명의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린다.저소득 취약계층 노령수당(70세 이상,17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80세 이상(1만9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5만원 ▲70세 이상(15만5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저소득 중증 중복장애인 생계보조 수당(1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린다. 국가유공자의 기본 연금을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 올린다.고엽제 환자 국제소송(2억원) 및 참전군인 기금 신규출연(50억원)을 지원한다.의료보험의 급여일수를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4대강 중점 지원 ▷깨끗한환경·맑은물공급◁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5천9백55억원)보다 무려 87·1%나 늘어난 1조1천1백41억원을 지원한다.주암댐·전주권 계통 등 광역 상수도(15개소)및 정수장 시설비 융자를 확대한다.지방의 낡은 상수도 시설 개량 및 고도 정수장 처리시설(18개소)을 지원한다.4대 강 수질개선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지역균형 개발◁ 주세의 80%,토지초과 이득세의 50%,전화세 전액을 지방정부로 내려보내는 양여금 규모가 1조6천7백1억원(올해 1조7천7백47억원)이다.이 지방양여금으로 도로정비,수질환경개선,농어촌 개발,청소년 육성 및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중앙정부의 농어촌 재원을 지방양여금에 전입(2천억원)해 농어촌 도로,마을 단위 하수도,오염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주권,백제문화권,다도해 특정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제주도 종합개발을 지원한다.도서·벽지의 생활편의 및 생산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여권 발급 ▷외교·통일◁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가입 및 유엔 안보이 진출에 대비,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제기구 분담금을 2백56억원에서 3백6억원으로 늘린다.서울지역의 여권발급 업무는 서울시(22개 구청)로 이관하고 소요 경비 6억원을 지원한다.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은 국유화율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규모를 94년 2백59억원에서 1백67억원으로 줄인다.남북협력기금 조성규모를 2천억원으로 늘리고 출연규모를 5백5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생 치안◁ 범죄 수사활동에 대한 지원은 올해 2백18억원 보다 1백18억원이 늘어난 5백98억원이다.수사요원 활동비를 1인당 월 3만원씩 올리고 사건 수사비를 건당 1만3천8백6원에서 1만8천2백20원으로 증액한다.수사여비 및 참고인 배상금 등 관련 경비도 올린다. 전산·통신 장비 및 112 신고 즉응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올해 보다 97억원이 많은 3백16억원을 지원한다.경찰관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보다 2백29억원이 많은 9백8억원을 책정한다. ○전차·전투기 증강 ▷방위비◁ 방위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9.9% 수준으로 올해 10조4천6백75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대 일반회계 비율은 24.9%에서 22.9%로 떨어진다. 급식비와 피복비 등 기본 경비와 특수 근무수당을 올리고 병영 기본시설과 군숙소도 개선한다.철도기관사 등 기간산업의 기능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전차,고성능 전투기,잠수함 등 핵심 전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봉급 6.8% 올려 ▷공무원 처우개선◁ 전체 공무원의 보수는 국영기업 수준에 이르도록 6.8%(기본급 3% 포함) 올린다.장기 근속수당을 월 4만∼8만원에서 5만∼13만원으로 올린다.초중등 교원에 대한 교직수당을 올해보다 2만원 오른 17만원,특수학교 교원에 대한 특별수당도 2만원이 많은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국고 대여 비율을 등록금의 70∼1백%로 높인다. ▷전산사업 확충◁ 국세 종합관리,산업재산권 정보관리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사업을 집중 지원한다.주민등록 관리,우체국 전산화 등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산사업과 사법부 전산화,교육망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8·15를 전후한 2∼3개월 동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존의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광복 50주년 관련사업으로 바꿔 지원한다.기존 사업 중에서는 총리실의 기념사업위원회가 요구한 사업과 일반 행사 중 광복기념 행사로 전환하는 사업을 반영한다(1백억원).신규 사업은 광복의 상징성이 큰 사업 위주로 반영한다(1백억원).
  •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열림터」 개설/현혜순 운영실장(인터뷰)

    ◎“「과거」 잊고 새삶 찾도록 부축”/개별·집단상담 통해 심신안정 찾게 도와줘 『「열림터」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안고 갈곳 없어 방황하는 많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안식을 주는 피난처이자 재활의 의지를 다져주는 희망의 집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영애)의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쉼터인 「열림터」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권영자 정무제2장관,이우정국회의원,강기원변호사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설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폭력 상담소와 여성단체연합등 성폭력문제해결에 힘써온 여성계의 오랜 기원속에 국내 최초로 생겨난 이곳의 운영책임을 맡은 현혜순씨(38).지난해 말 위기센터 운영에 이어 열림터 개설로 성폭력피해여성들의 실질적인 도움체계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며 기뻐한다.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뒤 여성운동 동인클럽 「또 하나의 문화」 주부공부방에 참가한뒤 줄곧 성폭력상담원으로 일해온 현씨는『지난 90년 상담소 개설이후 피해상담건수가 6천5백여건에이르렀다』고 밝히고 우리사회의 성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현장활동을 통해 피부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폭력근절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과 문화행사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힘겹게 마련된 「열림터」가 진정 그 이름대로 『모든 피해여성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으며 이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게하는 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주1회 면접상담과 6단계의 개별및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후유증을 극복하고 열림터를 나간후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도록 하는데 운영의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지속적 피해로 긴급히 피해야 하나 피할 곳이 없는 여성,그리고 성폭력의 피해 극복과 재활 등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은 전화상담을 한뒤 운영위원의 결정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원칙적으로 이용기간은 30일이며 13세이하(국민학생)미성년 피해자는 보호자와 함께 들어와야 하고 중·고등학생등의 미성년자는 부모동의서가 필요하다.일반상담 529­4271∼2,위급시 상담전화는 573­1888이다.
  • 당정,55조 새해예산 흑자 편성/사회간접자본 6조7천억 투자

    ◎농어촌 개선에 6조/추곡수매량 50만섬 줄이기로 새해 예산이 54조9천억원 규모로 짜여진다. 내년도 정부의 추곡수매량은 올해 6백만섬에서 5백50만섬으로 줄고,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남북협력기금이 1천4백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4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했다.정부총리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통일 등에 대비,세입기반을 강화하고 흑자예산을 통해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50조1천억원)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억원)를 합쳐 올해보다 15.5% 가량 늘어난 55조원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유통시설 ▲교육 및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배정을 크게 늘렸고,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국민복지 증진▲환경개선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규모가 영세하고 일반회계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금은 일반회계로 흡수하고 오랫동안 조성되지 않아 더 이상 존치할 의미을 잃은 기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경부 고속철도와 영종도 신공항,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지하철,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올해보다 18.7%가 늘어난 총 6조6천7백50억원이 들어간다.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농기계 20만대의 구입자금 50%를 보조(2천5백80억원)하고,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지원한도를 1인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3천9백72억원을 농어촌 구조개선에 투입한다. 거택보호자에 대한 보조금도 1인당 월 7만3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영세민 생업자금 지원한도도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은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노인복지를 위한 노령수당(18만1천명) 역시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그러나 추곡수매 예산은 올해 8천2백99억원에서 내년에는 6천4백50억원으로 22.3%를 줄이기로 해 정부 수매량이 올 6백만섬에서 내년엔 5백50만섬으로 준다. 지방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여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지방직으로 점차 전환하고,지방화 시대에 맞춰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지역개발과 중앙정부의 예산편성을 연계시키도록 한다.또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교부금 등의 지원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다음 주부터 부처별 분과심의를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 원아수 52명 늘려 신고/국고보조금 횡령/탁아소원장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중훈검사는 19일 원아수를 조작해 거액의 정부보조금을 가로챈 서울 구로구 궁동 「어린이집」 원장 지복순씨(여·47)를 사기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지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탁아시설인 이 어린이집에 실제로 다니지 않는 유아 52명을 다닌 것처럼 구청에 신고해 원아 1사람당 월 3만2천원씩 모두 1천6백41만여원의 보조금을 가로채는 한편 일부기간만 다닌 원아 24명에 대해서는 이 기간 내내 다닌것처럼 신고서류를 꾸며 4백32만여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모두 2천여만원의 국고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씨는 또 서울시가 관리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탁아비의 절반을 정부예산으로 지원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호자들에게 숨긴채 원아당 7만1천원씩 모두 1천여원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미 쿠바난민 전원 억류 방침/리노법무,유입확산 방지책 발표

    【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쿠바난민들의 유입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플로리다주에 도착하는 쿠바 난민들을 모두 억류할 것이라고 재닛 리노 미법무장관이 18일 말했다. 리노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더많은 쿠바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곧 이민귀화국에서 쿠바난민들이 발각되는대로 모두 억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쿠바난민정책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뜻하는 이같은 발표는 로튼 차일즈 플로리다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에 대해 난민들을 돌보는데 필요한 지원을 요청한지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미국은 지난 66년이후부터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는 쿠바인들에 대해서는 중죄를 저지른 범죄자나 전염병에 걸린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친척이나 그밖의 보호자들에게 넘겨주었었다. 리노장관은 그러나 쿠바난민들이 얼마동안 어디에 억류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채 『쿠바난민들은 이민귀화국에서 그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때까지 적당한 시설에 계속 억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병원이용 무인안내」 국내 첫선

    ◎경희의료원/터치스크린 방식… 이용에 편리/진료절차·병동위치 등 화상·음성 소개 병원을 찾는 사람에게 진료절차에서 부터 주변의 은행·세탁소등 편의시설 안내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는 병원이용 무인자동안내시스템이 국내에 선보였다. 경희의료원이 최근 국내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개발,가동에 들어간 무인 안내시스템은 특히 이용자가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키보드 대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돼 있어 환자·보호자·문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척척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 시스템은 병원 외래및 병동 위치 안내를 비롯해 각과의 진료 내용,특수클리닉,특수장비에 대한 정보를 화상과 음성으로 동시에 소개해 준다.특히 위치 안내의 경우 애니메이션기법을 응용해 찾고자 하는 곳을 화살표의 움직임으로 안내하고 있다.또 안내시스템이 의료원의 메인컴퓨터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되어 있어 환자의 병원등록번호 확인은 물론 환자의 이름만 알면 입원병실 확인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밖에 외래및입원 진료절차·입원시 주의사항·퇴원절차·간병인 소개등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의료원 주변의 은행·약국·세탁소등 편의시설과 대중교통 이용법도 알려주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용시 손끝으로 정보안내가 표시된 화면을 살짝 건드려주면 관련 정보가 29인치짜리 컬러모니터에 화상과 함께 음성으로 동시에 소개된다. 이 병원 윤덕보기획실차장은 『종전에는 병실위치나 병원등록번호를 알고자 할 경우 직원에게 일일이 의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지만 자동안내시스템의 등장으로 당직자가 안내하는 것보다 더 자세한 병원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 하반기에 무인 자동안내시스템을 4∼5대 더 설치해 이용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여름방학/어린이 과학 실험교재 “불티”

    ◎동식물 키우고 「삼투압」 등 직접실험/사고력 키우는 산교육법… 주문 밀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과학나라」,동·식물기르기 교재 등 관찰용 과학학습프로그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과학실험프로그램 「에이플러스 과학나라」를 내놓은 중앙교육출판문화사는 여름방학 들어 신청이 더욱 늘어나 현재 1만6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어린이들에게 동·식물의 알이나 씨앗을 분양해 직접 키우면서 성장과정을 관찰하도록 하는 자연학습교재를 판매해온 「푸른나무」(주)도 최근 방학을 맞아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느라 무척 바쁜 모습이다. 이같은 관찰용 과학학습프로그램상품의 판매 호조는 올 여름방학부터 곤충·식물채집 과제물을 중지하는 대신 동·식물의 생태에 관한 관찰기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환경방학지침이 내려진데 따른 것으로 일부 풀이되고 있다. 「에이플러스 과학나라」는 생활속의 소재를 활용,어린이들이 친근하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생활과학프로그램으로 유치원용 및국민학교 저·고급학년용 등 3단계로 나뉘어 있다.단계별 회원가입자에게 실험보조자료상자와 함께 10개월간 매달 과학실험 설명서와 도구가 든 과학상자를 배달해줘 부모의 도움을 얻어 어린이들이 집에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실험내용은 대류현상,모세관현상,삼투압 등 단계별로 1백50가지에 이르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중앙교육출판문화사의 배병태차장은 『과학실험실이나 과학실험기구의 확보가 크게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과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어린이의 사고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나무」에서 판매하는 동·식물 기르기교재는 동·식물의 알이나 씨앗과 함께 먹이와 영양분,기르는 법에 관한 설명서 등을 제공해 어린이가 집에서 직접 기르면서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예를 들어 곤충이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변하는 과정을 어린이가 보호자의 입장에서 돌보고 관찰할 수 있어 책임감과 성취감도 키워줄 수 있다고 한다.분양하는 동·식물의 종류는 나비·누에·귀뚜라미·도깨비새우·올챙이·겨자과 속성화 등 6종으로 빠른 것은 1∼2달 안에 순환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 수술상황 등 안내/전산시스템 가동/신촌세브란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은 4일 수술이나 분만중의 진행상황을 보호자가 5분마다 알수 있게 하는 안내시스템을 개발,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보호자들이 대기하는 장소에 27인치짜리 컬러TV 모니터와 자료의 송수신을 위한 컴퓨터및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이뤄져 있다.TV모니터에는 환자의 일련 번호,성별,성명,나이,주치의,수술실번호등이 기록되어 나온다.또 수술예상시간,환자의 현상태,마취중,수술중등에 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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