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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분열 30代 “혼자 죽기싫다” 놀이터 어린이에 칼부림

    30대 남자의 정신분열증이 철모르는 어린이의 죽음을 불렀다.선진외국의 사례처럼 지역별로 정신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시켜 중증의 정신질환자를 특별관리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세화공원내 놀이터에서 이지형(李智亨·34·서울 노원구 월계2동)씨가 미끄럼틀 아래에서 흙 장난을 하던이 동네 조영은군(4)과 강민석군(4),유효정양(4)을 흉기로 마구 찔러 조군은 숨지고 다른 2명은 중태다. 이씨는 범행 직후 인근 홍모씨(29·여)의 집으로 찾아가 “자살하려고 했는데 못하고 아이들 3명을 죽였다”고 말한 뒤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자진 요구,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홍씨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피묻은 칼을 보여줘 10시쯤 신고했다”고 말했다. 부상한 아이들은 119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조군은 병원에 도착한직후 숨졌다. 이씨는 지난 79년부터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왔으며 최근까지 월계동 Y병원과 노원구 보건소에서 정신분열증 치료약을 받아복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신분열증에 걸린 뒤 살기 싫어 자살하려고 했으나 혼자 죽기는 억울했다”면서 “아이들을 죽이면 사형선고를 받아 세상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흉기를 지니고 자신이 졸업한 중화동 M초등학교에들어가려다 경비실 직원의 제지로 실패한 뒤 곧바로 이웃 세화공원으로 가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해 왔고 지금은 어머니(74)와 단둘이 살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는한편 정신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는 우선 보호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관리해야 하지만 이씨처럼 보호자가 그럴 만한 능력이 없으면 돌발적인 상황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면서 “중증의 정신질환자를 공주 치료감호소에보내는 방안 외에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 전영우기자 chaplin7@ kdaily.com
  • ‘報勳’ 못하는 보훈병원…시설 낡고 의료진 부족

    한모(65·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국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다가 비좁은 영안실과 형편 없는 부대 시설을보고 분통을 터뜨리고 말았다. 장례식장은 빈소를 포함해 2∼3평에 불과,조문객들은 앉을 자리조차 없어불편을 겪어야 했다.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마지막 자리로는 너무나열악하다는 것이 조문객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한씨는 “빈소가 촘촘히 붙어있는데다 좁고 시끄러워 상주와 변변히 인사도나누지 못했다”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고생 끝에 별세한 고인에 대한예우가 너무 형편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보훈병원의 장례식장은 좁은데다 빈소는 6곳 뿐이다.특히 빈소 4곳은 10평남짓한 방에 몰려 있어 조문객들이 들락날락하기도 어려워하는 실정이다.나머지 2곳의 빈소는 조금 크기는 하지만 문상객이 10명 이상 앉기 어렵다. 보훈병원에는 6·25 때 부상한 70대 안팎의 상이용사 20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 외에 고령의 국가유공자 상당수가 병원을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장례식장은 턱없이 비좁다는 계산이 나온다. 문상을 마친 조문객들은 영안실 밖에 있는 간이 천막에서 머무르지만 이마저도 하나뿐인데다 3∼4평에 불과하다.조문객들이 몰리는 오후 8시부터 12시사이에는 상당수 조문객들이 자리에 앉지 못하고 마당에서 서성거린다. 식당도 영안실 외벽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유족들이 문상객을 대접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치료 시설이나 의료진도 부족하다.보훈병원의 병상은 800개로 직원수는 1,200여명이다.그러나 일반 병원과는 달리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와 나이가많은 장기 입원환자가 80%를 차지,제대로 치료하고 돌보기에는 의료진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최근에는 일반인 환자도 받기 시작하면서 시설과 인력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달에는 병원측의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원장실과원무과 유리창을 깨는 등 1시간 남짓 소동을 피우기도 했다. 상이군경회 최병용(崔丙龍·71)사무총장은 “외국의 보훈병원은 대통령 전용병원으로 활용될 만큼 시설을잘 갖추고 있다”면서 “국가 유공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훈병원 관계자는 “지은 지 20년이 다 돼 시설이 낡은데다 비좁아 환자나보호자의 불만이 많다”면서 “영안실의 증·개축 계획을 세워놓고 부지 확보와 예산 문제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姜基遠 여성특위 위원장

    나는 여러해 전부터 부모가 어린이를 보호자 없이 둘 수 있는 우리의 관행은 즉시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6,7세 짜리는 물론 젖먹이까지 어른들이그냥 집에 남겨놓고 외출하는 예가 아직도 많이 있고, 그런 형편이 맞벌이부부의 경우에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일하러 나가지 않는‘엄마’‘아빠’도 잠깐 이웃집에 볼일 보러 간다든가,동네슈퍼에 간다든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잠깐 외출한다든가 할 필요가 있을 때 어린 아이만을 보호자없이집에 놔 두고 그냥 나가는 경우가 없지 않다. 신문에 나는 기사만 보아도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 아이들끼리 있다가 화재가 나서 변을 당한다든가,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난다든가,작은 사고같은 것을 당해서 다친다든가,다친 후에 즉시 응급조치를 취해주는 어른이 없어서 심각한 상태에 빠진다든가,아파트 베란다로 기어나가 아래로 떨어진 예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심지어는 저희들끼리 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고,성폭행을 당하기도 하는 예를 보았다. 이런 변을 당한 후의 부모의심정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러나 그것보다더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불평할 줄도 모르고 부모를 비난할 줄도모르는 어린 생명의 안전 무방비 상태 문제다. 어린이들만 집에 두고 어른들이 다 외출해서는 안되고, 어른이 다 외출해야 할 때는 부모 대신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해서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어린 아이는 반드시어느 나이까지는 보호자가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 보호자가 철저히 지켜줘야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되어야 하고, 그날까지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권의 후진국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간 내가 이 문제를 거론하기만 하면 모두들 “탁아소가 완비되지도 않은 이 마당에…” 또는 “도저히 아이를 탁아소에 맡길 능력이 안되는부모들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나는 정말 그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 원칙을 먼저 정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워 나가야지그 어떤 사정이 생명의 안전과 비교가 될 수 있는가. 최근 유치원 아이들이 수련원에서 변을 당한 원인도 잘 들여다보면,기본적으로 그 나이의 아이들은 24시간 보호자의 지킴(watch)이 필요하다는 상식이지켜지지 않은 데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도 이런 기본적 의식조차 생활화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둔함이 원망스럽다. 강기원 여성특위 위원장
  • [이세기 칼럼]청소년 캠핑

    호기심 많은 어린시절은 모든 낯선 것에 대한 끝없는 열망과 기대에 들뜨게한다.그래서 산도 강도 바다도 보고 싶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싶어진다.창공을 나는 새와 파도치는 바다, 해가 지고 뜨는 자연의 섭리속에서 자신이몸담고 있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고 여럿이 어울려 사는 협동정신을 배우는 동안 하나의 집단이 만들어 나가는 사회의 개념에 눈뜨게 된다. 캠핑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부쩍 성숙해지는 것은 학교가 아닌 학교밖의 세상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경이로운 체험을 쌓았기 때문이다.집을 떠나 본후에야 가족과 이웃, 자신과 관련된 모든 관계를 소중하게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3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이 시작되었다.각 기업에서모집하는 수련멤버의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캠핑자격으로 제한하고저학년에서 고학년을 고루 배정하여 인솔교사가 없을 경우에는 중·고생이어린 학생들을 돌보는 당번을 맡는다. 그러나 청소년수련이 인기를 끌자 요즘은 한꺼번에 1,000∼1,300명이상 수용할수 있는 매머드수련장이 문을 여는가 하면 캠프파이어는 물론 자연체험장 극기훈련장 등산코스 체력단련장과 자전거나 자동차에 텐트를 싣고 캠핑장을 찾아 나서는 오토캠핑이 유행하기도 한다. 수련장이 잘 된다는 소문에 업자들이 폐교나 가축축사를 개조한 가건물 등시설이 미흡한 캠프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지만 시·도에서는 허가를 해주고는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무리한 인원유치와 불법 증개축을 일삼아도 단속의 손길이 뻗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유치원어린이 참사는 청소년수련장의 실태를 알려주는 엄청난 충격이아닐 수 없다.날림으로 지은 컨테이너건물도 문제지만 불이 났을 때 화재신고가 늦은 데다 630명이나 수용되는 수련장 입구가 비좁아 소방차가 접근하지 못하고,‘물이 없어 돌아갔다’는 장면에서는 직업의식의 태만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아 불쾌하기 짝이 없다.남의 소중한 자녀를 책임지고맡아주는 사람들이 이해득실을 따져 뒷돈을 주고 받거나 일단 머릿수를 채워 수용하면 ‘돈벌이가 끝났다’는 식으로 수련장을 운영한다면캠핑의 원래의 취지에 크게 어긋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유치원생이 보호자 동반없이 캠핑에 참여하는 것도 문제다.시·도교육청이유치원생들의 수련시설 이용을 금지하는데도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이를 묵살하고 수련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학부모쪽에서도 수련을 가지않으면 유치원에 항의하거나 아예 유치원을 옮겨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얼마든지 살 날이 많은 어린 아이들에 대한 이같은 부모의 욕심도 반성할 일이다.이번에 몸을 사리지않고 아이들을 구한 훌륭한 이들도 있지만 낯선 곳에서 자다가 깰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방치한채 교사들이 수련원건물에서 불과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돼지 삼겹살을 구워가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대목은 아연하기만 하다. 이제 여름철을 맞아 학생들의 집단 야외수련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다.CNN,BBC등 외신들은 “한국은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안전 문화’를 만드는데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다”고 꼬집고 있다.또 청소년수련원의 유치원생 참변이후 각급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여름캠프 계획을 속속 중단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무수한 생을 살기 위해 유년시대를 맞은 어린이가 돈만아는 어른들의 상혼에희생된 사실은 어떤 변명으로도 설명되지 않는다. 긴장과 주의도 좋지만 청소년기를 밝고 유쾌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위주의 캠핑문화를 건전하게 정착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핑은 청소년시절의 즐거운 추억이다.자연의 학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면서 자기 앞의 생에서 건강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기틀이 되기 때문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sgr@]
  • 閔씨 가벼운 운동하며 퇴원 채비

    정부는 금강산 관광 도중 북측에 억류됐던 민영미(閔泳美·35·여)씨의 억류 경위와 북한에서 조사받은 내용 등을 29일 발표한다. 서울중앙병원에서 3일째 입원중인 민씨는 28일 병실에서 샤워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 이르면 29일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주치의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서도 민씨의 뇌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29일 퇴원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병실 안을 가볍게 걸은 뒤 TV를 시청했다.또 전날 밤에는 처음으로 샤워를 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그러나 아침으로 나온 크림수프와 동태조림,녹두죽,백김치,호박잎 된장국 등이 나온점심식사를 조금밖에 먹지 못했다. 28일 오전 9시30분쯤 한나라당 성남 중원지구당 김일주(47)위원장이 병원을 찾아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면회를 주선하려 했으나 남편 송씨가 ‘피곤한 상태라 아무도 만날 수 없다’고 말해 무산됐다. 민씨의 병원비는 현대해상화재보험측에서 전액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씨가 입원한 9257호실은 특실로 하루 입원비가 25만원.병실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보호자용 침대와 샤워실·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병원비는 입원비 138만여원과 치료비를 합쳐 170여만원 가량”이라면서 “현대해상측에서 모두 부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씨의 큰 아들 준영(12)군이 결석 일주일 만인 이날 성남 상원초등학교에 등교했다. 준영군은 오전 8시30분쯤 이웃에 사는 심미숙(沈美淑·32·여)씨와 함께 학교에 도착,교장실에 들러 황의백(黃義伯)교장에게 인사한 뒤,5학년8반 교실에서 친구들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았다. 조현석 전영우·성남 윤상돈기자 hyun68@
  • 초·중·고생 10명중 3명 ‘집단따돌림’ 가해자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이 급우를 고의적으로 따돌린 경험이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회장 辛基南 국민회의 의원)는 최근 3개월 동안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교사,학부모 등 4,791명을 상대로 집단따돌림의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친구를 따돌린 경험’을 묻는 질문에 전체 학생 2,956명 가운데 26.4%인780명이 ‘1∼3번 정도’라고 응답했으며,2.4%(71명)는 ‘4∼8번 정도 따돌렸다’고 밝혔다. 거의 매일 친구를 따돌리는 학생도 1.8%(53명)였다.소수의 학생이 ‘집단 따돌림’을 주도하고 다른 학생들은 동조한다는 것을 반영한 수치다. 친구를 따돌린 경험이 있는 학생(904명) 가운데 36.6%는 ‘아무런 느낌이없었다’고 했으며 ‘으쓱해진다’거나 ‘기분이 좋다’고 응답한 학생은 각각 4.7%와 4.4%였다. 이들 가운데 60.5%는 ‘문제아’로 불리거나 싸움을 잘하는 학생이었다.가해 학생 가운데 과거에 ‘왕따’ 경험이 있는 학생도 13.7%나 됐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은 ‘잘난척 하는 학생’이 22.4%로 가장 많았고 ‘이기적인 학생’(16.2%),‘공부하는 티를 내는 학생’(8.7%),‘부자 티를내는 학생’(6.6%) 순이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매일을 읽고] 공공근로-취로사업 동등비교 불합리

    자활보호자가 취로사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기사(대한매일 2일자 25면)를 보고 몇가지 지적하고자 한다.우선 자활보호자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때 일당 2만2,000원과 겨울철 생계비를 동시에 지원받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취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때도 생계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둘째,특별취로사업은 일반 노동시장 및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노인·여성 등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따라서 두 사업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해 선호 여부를 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셋째,자활생계비는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고 노약자의 취로사업 참여가 어려운 동절기에 생계유지를 돕기 위한 것이다.또 자활보호가구가 1∼3인의 소규모 가구여서 취로사업 참여시 생계비 지원보다 더 많은 소득을 얻게 된다.따라서 자활보호자 생계비 지원·취로사업의 문제점이 생활보호대상자의 일할 의욕을 꺾고 있다는 지적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정경실[보건복지부 생활보호과 사무관]
  • 노원구, 새달부터 ‘장례 민원서비스’ 제공

    자치단체가 ‘공무원 장례도우미’라는 이색 서비스를 개발,저소득 주민들의 장례문제 해결사역을 떠맡고 나섰다. 서울 노원구는 3일 다음달부터 생활보호자 및 독거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구청 직원이 절차 등을 대행해주는 ‘장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이미 구청을 비롯해 24개 동사무소에 ‘장례민원서비스 창구’를 개설,운영에 들어갔으며 장례서비스 신청주민에게는 천막,병풍,식기류 등 각종 장례물품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구는 또 구청 및 각 동사무소별로 담당직원,사회복지요원을 ‘장례도우미’로 지정하는 한편 이달중에 생활보호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이용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서비스대상을 최대한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성동구, 저소득층 대상 무료 사진촬영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성동구 사진작가 자원봉사회(회장 김이재)와 함께 다음달부터 생활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기로 했다. 구는 이에따라 생활보호자 3,717명과 편부모가정 251명,홀로사는 노인 453명,장애인 1,465명 등 저소득층 5,900명에게 촬영장소 안내문을 보냈다. 무료 촬영은 오는 7월까지 한달동안 실시되며 동사무소에서 촬영권을 발급받아 가까운 사진관을 방문하면 된다.문의 2290-7310.
  • ‘게임방 중독증’10대 非行 온상으로

    20일 새벽 서울 강서구 화곡동 A PC게임방.20여평 남짓한 공간에 빼곡히 놓인 컴퓨터 앞에 청소년 10여명이 웅크리고 앉아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몇몇은 캔맥주를 마시며 담배를 피워대기도 했다.귀가할 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이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표정이었다. 거의 매일 이곳을 찾는다는 이모(16·H고 1년)군은 “새벽 2∼3시에 들어가도 집에서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온 것으로 안다”면서 “자제해야 한다는생각도 들지만 학교 수업만 끝나면 나도 모르게 게임방으로 향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청소년들의 ‘게임방 중독증’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우리나라에서 컴퓨터 게임방(일반 오락실)은 80년대 들어 급성장했다.마땅한 여가시설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오락실을 대용수단으로 삼은 것이다.결국 오락실은 여가 활용보다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비행(非行)을 유발하는 장소로 전락했다는게 일반의 인식이다.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가 급속히 보급됨에 따라 새 업종으로 등장한 PC게임방(인터넷 게임방)도 컴퓨터 게임방의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24시간 영업이 허용되면서 부작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발작 증세를 보이던 대학생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91년미국 미시간주의 한 부모는 컴퓨터 게임을 하던 아이가 간질 증세를 보이자게임 제조회사를 상대로 26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이같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PC게임방에 들어가면 3∼4시간씩 게임에 빠지는 게 예사다.잠을 자지 않고 밤샘 게임을 하는 10대들도 적지 않다. 게임방은 불량 청소년들의 ‘아지트’로도 이용된다.서울 강남에서 컴퓨터게임방을 운영하는 김모(37)씨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불량 청소년들이 많이 드나들고 있다”면서 “밤에 게임방을 약속 장소로정하는 10대들도 많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18세 미만은 보호자 없이 오후 10시 이후에 게임방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학교에서 200m 안에는 PC게임방을 설치하지 못하도록관련법에 규정했다.하지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본상’

    □ 면려상-청주교도소 교위 서동식 지난해 1월 폭력혐의로 구속된 오모씨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을 망설인다는 말을 듣고 입학금 130만원을 대주는 등 불우재소자 가족을 돕는데 앞장서왔다.의무과에 근무하던 83년에는 수용자들의무료 치과진료와 보철시술을 주선하기도 했다. 92년에는 교무과에 근무하면서 악대반 운영에 필요한 색소폰 등 악기 550만원 어치를 구입해 주고 지난해에는 안양의 한 교회로부터 사물놀이 악기를지원받아 수형자 사물놀이반을 만들기도 했다. □ 박애상-홍성교도소 종교위원충남 대천 삼현교회 목사로 지난 25년 동안 수용자 1인1교 갖기운동,자매결연 상담 등 교화활동을 해왔다.84년부터는 수용자들에게 매년 찬송가 250권을 지원하고 있다.출소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대학입학금도 대주고 있다. 93년부터는 독후감 발표회 및 웅변대회 등을 통해 수용자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인근 중·고교에 지원하는 장학금도 2,000여만원에 이른다.재소자는 물론 교도대원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 성실상-마산교도소 교위 이성대29년간 근속하며 어려운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80년부터 85년까지 벌금을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7명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귀향여비까지 지급,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결핵환자 사동 근무때는 300여명의 환자를 친형제처럼 보살펴 환자완치율을 종전의 17%에서 30%까지 끌어올렸다.95년에는 운동장에서 졸도한 재소자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했다.5남의 장남으로 교통사고와 치매로 병석에 누운 노부모를 18년 동안 극진히 모셔 97년 마산시민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 자비상-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연광조계종 법사로 22년 동안 수용자들에게 자비정신을 전파하는데 힘썼다.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85년부터 출소자 28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93년 9월에는‘자비의 전화 상담실’을 개설,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96년부터 ‘피안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매월 120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무료 점심을,지난해에는 ‘IMF식당’을 차려 하루 30∼40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올해에는 무료 이동목욕차량과 가정방문 무료 간병,초·중·고 결식학생 점심배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창의상-청주소년원 소년보호주사 위정숙 91년 원생 등 90여명에게 한달간 금연침 무료시술을 받게 해 금연을 유도하는 등 건강증진에 기여했다.93년 보호자대기실에 안락의자 8개,공중전화기 1대,안내현황판을 부착,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민원실 TV 등을 통해소년원 교육활동을 소개해 기관홍보에 앞장섰다.부산소년원 근무때는 원생 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도록 도왔고 91명이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89년 취사원 김모씨가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쌀 1가마와 의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자애상-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강순분‘영원한 도움의 성녀 수녀회’ 소속 수녀로 94년부터 매년 세례식을 거행,불우수용자 240여명이 영세를 받고 참다운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95년 7월에는 성가연습용 전자오르간 3대와 종교서적 등을 기증해 수용자들이 개인 종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해 12월에는 한자교육이 수용자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한자교재 1,700여권을 기증했다.지난해에는 2만여명의 수용자에게 신앙심을 심어준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교화상-수원구치소 교회사 이태희 93년 소년수용자들이 수형생활을 건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자교육제도를 도입,모두 4만2,000명에게 한자를 가르쳤다.97년에는 한자 성적 우수자 87명을 선정해 합동으로 가족 접견을 시키고 검찰 등에 양형자료로 통보했다.월 1회 한자를 병용,효도편지를 쓰게 하는 등 교화선도에 애쓰고 있다.96년부터각계에 호소,도서 1만6,900권을 기증받기도 했다.동료 직원의 자녀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사실을 알고 모금활동을 주도,550만원을 전달했다. □ 공로상-대구교도소 교화위원 하영태대구 유신섬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14년동안 수용자 정신교육 지도에 앞장섰다.93년에는 전국 최초로 대구지방청 교화연합회를 창립,법무부장관의표창을 받았다.수용자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교재를 기증해 150여명이 중·고교 입학자격 및 졸업자격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밖에 교정시설에 서화용품과 악기구입비를 지원,수용자의 심성순화는 물론 수용자들이 교정작품 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 辛基南의원 정치후원금 일부 ‘이웃돕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이 지난 7일 모금한후원금 일부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선뜻 내놓기로 해 화제다. 신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후원회의 주제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후원회’로 정하고 미혼모자(未婚母子)보호단체인 ‘사람사는 정을 심는 모임’과 비행청소년 보호단체인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의 모금활동을 지원했다.후원회 프로그램 가운데 두 단체의 대표가 후원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두 단체는 변호사 출신인 신의원이 10여년전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방치된 미혼 모자와 비행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들었다.현재 수십명의 미혼모자가 ‘사람사는 정을 심는 모임’이 마련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회장인 신의원은 매주 토요일 비행청소년과의 상담을 통해 선도 역할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신의원쪽은 9일 “최근 IMF이후 각계의 지원이 격감하는 바람에 두 단체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모금활동의 배경을 설명하고 각계의 지원을 호소했다.박찬구기자 ckpark@
  • 5세미만 어린이사고 79%가 ‘보호자 곁에서’

    남자아이들의 사고율이 여자아이들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4일 지난 1년동안 접수된 전국 어린아이(만 5세까지) 사고자 1,193명에 대한 사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남아들의 사고가 여아의 1.8배 정도 됐다고 밝혔다. 어린아이의 가정내 사고 유형은 작은 물건이나 장난감,놀이기구 등 생활용품으로 인한 것이 전체의 72%나 차지했고,계단이나 창문 등 주택시설에 의한 것이 28%였다. 사고 장소로는 보통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방(침실)이나 거실에서 61%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사고 발생 당시 보호자가 주변에 있었던 경우가 79%나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매일을 읽고-노래방을 청소년 건전 놀이공간으로

    9일부터 만18세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 동행 없이도 밤 10시까지 노래방을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대한매일 4월30일자 7면). 그러나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는 노래방 시설은 성인들이 이용하는 시설과는 달리 투명유리 설치,선정적인 화면제공 배제 등 몇가지 조건을 달고 있다.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거나 적당한 놀이시설 또는 문화공간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노래방의 자유로운 출입은 놀이공간을 제공해준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노래방이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또다른 탈선의 장을 제공할 개연성또한 크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엄연히 있다. 청소년 노래방 출입 자유화 조치는 업주들의 합리적 시설개선과 운영,학생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이라는 사고와 아울러 관련당국과 기성인들의 관심이삼위일체가 될 때 열린 공간,건전한 놀이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경내 [모니터·지방공무원]
  • [외언내언] 청소년 노래방

    전세계적으로 가라오케 붐은 거의 폭발적이다. 우리의 노래방은 일본에서들여온 가라오케가 70년대 이후 우리 식으로 변질, 정착되기 시작했다. 가라오케가 술을 마시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는 대신 노래방은 폐쇄된 공간에서 노래만 부르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폐쇄된 노래방 공간은 청소년 비행과 성범죄의 온상으로 곧잘 지탄받기도 했다. 노래방협회에 등록된 노래방은 서울에만 약 6,500여곳. 그러나 그 이상의 숫자로 추정되고 있다. 가정의 달,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규제개혁위는 내달 9일부터 만 18세이상의 청소년들도 보호자 동행 없이 노래방을 출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대신 청소년이 출입하는 노래방에 대해서는 투명유리를 갖춘 별도의 청소년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물론 규제나 억압보다 자유가 좋다는 것은 말할것도 없다. 더구나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싱싱한 구성원이다. 독립된 인격체로서 그들의 사생활은 보호돼야 마땅하다. 또한 그들만이 지닌 반짝이는 감수성과 창조성은 후기 산업사회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인(動因)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입시, 부모실직 등으로 움츠러들었던젊은 감성이 활짝 피어나는 계기가 된다면 노래방 출입은 얼마든지 환영한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여가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래방 출입을 허가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는 좋은일만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담배나 술을 마실수 있는 특정장소로제공되는 것이나 아닐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경찰단속은 인원의 한계가 있고 업주와의 검은 거래의 빌미가 될수도 있다. 단지 기왕 청소년식 노래방이라면 투명하든 불투명하든 페쇄된 공간보다는드넓게 열린 노래광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투명유리는 눈 가리고 아웅식이다. 현행 4㎡의 1실당 면적등 노래방에 대한 각종 시설 기준도 폐지된다면 노래방 면적은 더 작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좁고 구석진 곳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예측불허다. 적당한 제재는 때로 상대방을 보호하고 든든하게 한다. 청소년도 자신에게 주어진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망치지 말고 이제는 툭 트인 열린 광장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그 시대에 맞는 청소년 노래문화를 새로 만들줄 알아야 한다. 노래방이 다시는 청소년 비행의 아지트로 연결되지 않도록 서로가 주의하고 경계하면서 청소년다운 기풍을 유도해야 한다. 그래서 자유를 베푸는 측과 자유를 누리는 쪽의 지혜와 판단이 서로 어우러져 건전한 여가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李世基논설위원 sgr@
  • 새달 시행 규제완화 내용

    다음달 9일부터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보호자 없이 노래방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또 전자오락실과 컴퓨터 게임방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규모도 현행 50㎡에서 ▲신축 100㎡ ▲증·개축 85㎡로 각각 확대된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음반·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건축법시행령’ 등이 개정됨에 따라다음달 안에 22건의 관련 규제가 해제된다고 28일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보호자 없이 노래방에 갈수 있는 시간은 10시까지며,청소년을출입시키는 노래방은 투명유리를 갖춘 별도의 청소년실을 설치해야 한다.바닥면적,1실당 면적 등 노래방에 대한 각종 시설기준도 폐지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실업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기초단체장에게 신고,등록만하면 무료·유료 직업소개소의 영업이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건축허가의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연소자 관람대상 공연과 외국인 공연에 대한 문화부장관의 사전심의 규정을 삭제하며 ▲음반판매업자 등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국정과제 점검결과](下)사회·미래 부문

    정책평가위원회가 밝힌 사회·미래 부문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결과는다음과 같다. 사회 216개 과제 가운데 44개 과제는 완료됐고 147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25개 과제는 추진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자영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시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홍보와 준비 부족으로 민원이 야기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 대표적으로 부진한 과제로 평가됐다. 의약분업 시행은 국회의 약사법 개정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추진일정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시권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도 4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20%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말현재 여성 참여율은 12.4%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여성 농업인 후계인력육성·지원 계획도 지난해 실태조사가 차질을 빚어 계속 지연되고 있다.또방송의 공정성을 높이고 선진화된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방송위원회 신설 및 기능강화가 이해 당사자간 이견으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늦어지고있다. 반면 저소득 실직자 등에 대한 한시적 생활보호자 지정(31만명),대도시 노숙자 쉼터 마련(138곳),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 지급(66만명),장애인생계보조 수당 지원대상 확대(4만8,000명) 등 사회취약층에 대한 지원활동은 잘된 정책으로 평가됐다. 남녀차별의 시정,농어촌 복지지원시책 적극 추진,의료보험 통합 등 사회보험제도 개혁 추진,음식물 쓰레기 별도수거,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무상제공금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151개의 실천과제를 점검한 결과 45개가 완료,90개가 정상 추진되고있으며,16개 과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2002년까지 총 3,0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중이지만 98년 정부출연 중단으로 기금확충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평가위는 지적했다. 국립대학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사업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고있으며,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추진도 교육자치제 준비여건이 미흡해 유보됐다.학교 시설의 정보화·첨단화를 통한 정보교육 강화가 재원부족 때문에 당초 목표보다 미달하고 있다.또 영월 다목적댐 건설사업은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반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댐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댐 건설지원 법령 추진도 지연되고 있다. 북한방송의 단계적 개방도 관계 부처 협의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민족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이 관계부처 협의 지연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2002년부터 적성을 중시해 학생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대학 입학제도는 사교육비 경감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초고속 기간전송망을 98년중94개 지역에 연결하고 2002년까지는 3만여개 공공기관에 전용회선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 가속화도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책평가위는 사회·미래 부문의 경우 재원의 뒷받침이 쉽지 않고 단시일내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가 상대적으로 많아 경제·정부개혁 부문보다 추진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외언내언] 노화백의 나눔정신

    불우이웃을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예술가들은 콘서트나 전시, 공연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도 하고 시민단체 여성단체들은 갖가지 행사와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들을 고루 돌본다.겉으로 드러나는 이웃돕기도 있지만 왼손 하는 일을 오른손 모르게 하는 숨은 천사의 손길도 얼마든지 많다.그러나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않다.훌륭한 일인줄은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예술성을 따지는 화단에서는 불우이웃돕기에 작품 한점을 기증하는일도 여간 까다롭게 신중을 기하지 않는다.이런 전시회에 자주 참가하면 ‘불우이웃돕기 화가’로 낙인 찍혀 싸구려 화가로 취급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남을 돕는 것이 명성에 흠집을 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명성의 이미지속에는 희귀성과 권위가 포함되어 이름난 화가들은 아무때나 어디서나 전시회를 함부로 열지 못한다.그리고 말년에도 공공 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하거나개인 미술관을 지어 가족들이 관리하는 것이 관행이다. 지난해말 결식아동을 위해 작품 50점을 내놨던 전북 익산의 원로 화가 하반영(河畔影·80)화백이 이번엔 국가 유공자를 위한 보훈 편의시설이 미흡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품 80점을 선뜻 내놓아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국전 6회 입선을 비롯, 79년부터 3년간 파리에 체류하면서 르살롱전과 파리 콩파레종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비중있는 화가다.그의 그림은 유화 동양화 서예를 망라한 ‘동양화적 회화’로 ‘반영 사상의 경지’를 이룩하고 있지만 전북지역에서만 활동해 왔기 때문에 중앙화단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제대로 팔면 2억원대를 호가할 작품을, 익산 보훈회관에서 절반값에 판매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과 용기가 아니고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농협과장이 벤츠를 타고 주부들이 도박장에서 가정파탄을 부추기는가 하면대학의 학장·교수들이 학교공금을 횡령하는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에서 노화백의 거리낌없는 나눔의 정신은 한줄기 눈부신 햇살이 아닐 수 없다.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가장등 근로능력이 없는 생활보호자가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아마도 창고에 쌓아두면 먼지에 찌들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 그림이다.어른이란 사회의 어두운 구석이 어디인가를 살피고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줄줄 아는 인간미가 넘쳐야 한다.그리고 그런 그림은 값이나 권위로 따지는 그림이 아니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진정한 예술작품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세기 논설위원
  • 강서구 ‘정보문화투어’ 큰인기

    강서구(구청장 盧顯松)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보문화투어’가 초등학생들로부터 대인기를 끌고 있다.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반기고 있다. 정보문화투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유적지,정보·문화시설 등을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새학기가 시작된 지난달 첫주에는 관내 15개 학교에서 1,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신청,접수를 받은지 닷새만에 6월말까지의 30차분 마감이 끝났다.지난달 9일 첫 투어에 나선 화곡동 월정초등학교 학생들은 동의보감 집필자 허준(許浚)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구암공원을 시작으로 양천허(許)씨의 발원지로 알려진 허가바위,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양천향교,겸재 정선(鄭敾)이 즐겨 찾았던 소악루 등 문화유적과 정보도서관,문화의 집을 견학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정신지체장애아학교인 교남학교 학생 50여명이 구의자랑거리들을 직접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구가 지역홍보를 위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작한 CD롬을 제공받았다.‘새로미의 우리 고장 나들이’로 이름붙여진 이 CD롬은 우리 구 소개,우리 고장 자세히 알기,유적지와 문화행사 등을 그림과 함께 흥미롭게 담아 동심을 붙잡고 있다.구청에 보관된 CD롬을 보기 위해 보호자의 손을 잡고 오는 초등학생이 하루 평균 60여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들에게는 이미 단골메뉴가 됐다.투어를 전담하고 있는 문화공보과 박은경(朴銀鏡)씨(31)는 “얼마전 학교장 간담회에서 견학횟수를 늘려달라는 건의가 빗발쳤다”면서 “무엇보다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을 자랑스럽게 느낀다는게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복지부·노동부

    - 복지부 醫保약가 7월부터 31% 인하 보건복지부가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중점 개혁과제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취약계층 생활안정대책 기존 생활보호자 118만명 외에 실직·소득감소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76만명을 한시적 생활보호자로 선정,지원한다. 근로가능한 자활보호자에게는 일자리 감소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동절기에 생계비 2,340억원을 지원한다.노인,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취로사업비로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1,500억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시설를 정기적으로 평가,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설인정제도와 입소자가 복지시설을 스스로 선택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용권(바우처)제도’를 도입한다. 의약품 유통개혁 내년 6월까지 의약품거래 종합정보망을 구축한 뒤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2001년 1월부터 전면 실시한다.오는 7월 보험의약품실거래가 보상제도를 실시,보험약가를 평균 30.7% 내리되 원가에 미달하는의료보험 진료수가는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해준다. 내년 상반기까지 제약회사와 의약품 도매상이 공동 출자하는 의약품물류센터를 서울과 지방 1곳에 설치,물류센터가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직접 공급하고판매대금은 의료보험공단이 물류센터를 거쳐 제약회사에 지급토록 한다. 국민연금 공단직원 2,800명과 국민연금 홍보요원 1만여명을 활용해 보험료 성실납부를 유도하고 납부예외자로 신고한 사람도 소득이 있으면 보험료를납부하도록 유도한다.가입자신고 마감 후 직종별로 보험료 등급을 정밀분석,현저하게 낮은 등급으로 신고한 전문직 자영자부터 우선적으로 보험료 등급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한다. 공단직원의 업무형태를 세일즈형으로 바꾸고 공단의 인사·보수체계에 성과급제 등 경쟁요소를 도입한다. - 노동부 新산업분야 50만 일자리 창출 노동부가 8일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개혁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 ◇실업대책 중소·벤처기업 창업(3만개)과 신산업 분야 등에서 50만개의일자리 창출,하반기 실업자수를 150만명 내로 억제한다.대졸 미취업자 30만명 중 26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능력을 배양한다.실업계 고졸 미취업자 1만명에게 인턴제를실시한다. 해외취업 건설인력 1인당 50만원씩,해외인턴 체재비로 1인당 70만원씩을 12개월 지원한다.해외취업 어학교육비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관광,영상,컴퓨터,산업디자인 등 지식기반산업의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저명인사를 직업훈련교사로 영입한다. 장기 실직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검토한다.중·장기적으로 한시적 생활보호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등을 사회안전망으로 제도화한다. 직업훈련,구인구직,실업급여,생활보호자,공공근로,실직자 대부 등 실업 관련 6대 데이터베이스를 6월 말까지 통합한다. 실업률 5%대 안정을 내년 하반기로 앞당기고 2002년 실업자수를 100만명 수준으로 억제한다.지식기반산업 발전을 통해 200만명 고용을 창출한다. ◇신노사문화 창출 적법하고 평화적인 쟁의행위와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폭력행위는 엄정 대처한다. 법제화 추진으로 노사정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업종별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노사간 대화를 활성화한다.기업별 노사협의회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성과배분제 확산을위해 세제지원으로 이익분배를 활성화하고 근로자 재산 증식,참여의식 고취를 위한 종업원지주제도발전방안을 강구한다. ◇노동행정 매월 2일을 ‘고객의견 청취의 날’로 정한다.한·중,한·베트남 직업훈련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지역실업대책협의회,시·도별 노사정간담회를 열어 노사관계 및 실업정책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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