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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 72%가 “길 건너다가”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 72%가 “길 건너다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피해 어린이 10명 중 7명이 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운전자 10명 중 5명은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곳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피해어린이 사고유형은 총 87건 가운데 ‘횡단 중’이 63건으로 72%를 차지했다. 이외에 ‘차와 자전거 충돌’(6건, 7%), ‘차도 통행 중’(3건, 4%) 등이 뒤를 이었다. 가해 운전자 위반유형은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47%(41건)로 가장 많았다. 또한 안전표지 미설치,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보행공간 단절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나타났고,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총 337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안전표지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272건(81%)에 대해서는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차로 구조개선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65건(19%)에 대해서는 2021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운전자가 보호자라는 인식을 갖고 운전하실 때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대면으로 통신비 늘고… 선별 지급 제외된 국민 ‘소외감 덜기’

    비대면으로 통신비 늘고… 선별 지급 제외된 국민 ‘소외감 덜기’

    경제활동 비율 낮은 계층 맞춤 지원소득 역진 우려 청소년·노년층 배려통신사업자 요금 감면하면 정부 보전 지원 제외 연령대 상대적 박탈감 우려 가정 양육부담 늘어 돌봄쿠폰 확대 김상조 “2차지원금 소득증명 없이 지급”이낙연 “추석 선물보내기 운동 제안” 당정청이 8일 전 국민의 63.5%에 해당하는 17~34세, 50세 이상 국민(약 3287만명)에게 일회성으로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2차 재난지원금을 전면 지원 대신 취약업종 및 특수고용노동자와 저소득층 등에 선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한 상황에서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빈틈’을 메우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정부가 35~49세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피해를 많이 본 이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 콘셉트와 맞물려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비율이 낮은 청소년과 청년, 노년층에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현행 청년기본법상 청년이 34세 이하이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정책 기준 또한 만 34세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경제활동 비율이 적은 연령층에 맞춤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며 “지원금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득 역진’ 우려 해소 차원에서도 청소년과 청년, 노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정의 최종 조율 과정에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49세의 상대적 박탈감과 비판 여론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7~34세, 50세 이상에게 코로나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 지원하는 데 대한 반발도 우려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9212억원을 투입해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했다. 7세 미만 아동 230만명의 보호자 177만명이 대상이었다.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져 양육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270만여명의 전체 초등학생 지급으로 기울고 있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학생까지 확대는 더 논의해 봐야 한다”면서 “기획재정부의 반대가 워낙 확고하다”고 했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MBC 라디오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소득증명 절차 없이 지급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동 자제 권고가 내려진 추석과 관련해 “몸은 못 가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종이상품권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모바일상품권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며 할인율도 1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단독]‘코로나 통신비 2만원 지원’ 35~49세 빠진 까닭은?

    [단독]‘코로나 통신비 2만원 지원’ 35~49세 빠진 까닭은?

    당정청이 8일 전 국민의 63.5%에 해당하는 17~34세, 50세 이상 국민(약 3287만명)에게 코로나19 피해 여부와 무관하게 일회성으로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2차 재난지원금을 전면지원 대신 취약업종 및 특수고용노동자와 저소득층 등에게 선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한 상황에서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빈틈’을 메우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다만, 정부가 35~49세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피해를 많이 본 이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컨셉트와 맞물려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비율이 낮은 청소년과 청년, 노년층에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현행 청년기본법상 청년이 34세 이하이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정책 기준 또한 만 34세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경제활동 비율이 적은 연령층에 맞춤 지원하는 데 동의했다”며 “지원금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득 역진’ 우려 해소 차원에서도 청소년과 청년, 노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9212억원을 투입해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했다. 7세 미만 아동 230만명의 보호자 177만명이 대상이었다. 아동돌봄쿠폰은 신용카드 등에 포인트로 지급됐고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아동돌봄쿠폰 지원 대상을 7세 미만에서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져 양육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약 270만여명의 전체 초등학생까지 확대 지급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좀더 논의해봐야 한다. 기획재정부의 반대입장이 워낙 완강하다”고 했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MBC라디오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선별된 카테고리 내에서는 가능한 사전심사 없이 최소 요건 확인만을 통해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며 “소득증명 절차 없이 지급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동자제 권고가 내려진 추석과 관련해 “몸은 못 가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종이상품권은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모바일 상품권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며 할인율도 1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또 EBS만 보다 끝나나”… 실시간 수업 딜레마

    “또 EBS만 보다 끝나나”… 실시간 수업 딜레마

    “EBS, 유튜브만 보다 1학기는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려 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콘텐츠 수업은 퇴근 뒤에 같이 보면서 도와줄 수 있는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니 ‘멘붕’입니다.”(‘워킹맘’ A씨) 수도권의 ‘전면 등교 중지’ 조치가 20일까지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보는 원격수업에서 자녀들이 방치되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어서다. 일선 학교도 2학기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점진적으로 늘리려 하지만 고민이 많다. 보호자에게 수업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이 적지 않은 데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학습 효과에 대한 의문도 여전한 탓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려 달라”는 민원이 쏟아졌다.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높다. 학교들도 2학기 들어 학부모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콘텐츠 활용형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교사가 ‘딴짓’하는 학생에게 주의를 집중하게 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구의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는 “2학기부터 주2회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면서 “아이가 마스크를 벗은 친구들과 서로 얼굴을 보고 간단한 토론이나 악기 연주를 함께하면서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맞벌이나 조손가정 등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오히려 더 방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 등이 비교적 많은 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했더니 절반가량이 접속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이른바 ‘좋은 학군’ 지역에서나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수업에서의 학습 격차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되풀이되거나 심화된다는 반론도 적잖다. 출석 체크에 소요되는 시간과 학생들 저마다 들리는 소음 등으로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어, 결국 학생들의 마이크를 음소거하고 일방향의 강의식 수업으로 흐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김승래 인천 장수초 교사는 “몇몇 잘하는 학생이 모범답안을 말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냥 앉아 있는,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이 방치되는 피상적인 수업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요구하는 목소리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학교와 교사가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는 동시에, 교육당국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필요한 기기 보급과 인터넷망 구축, 방역과 행정업무 경감 등 뒷받침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독감 무료 접종 8일부터…1회 접종자는 22일부터 시행

    독감 무료 접종 8일부터…1회 접종자는 22일부터 시행

    질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행만 13~18세·만 62~64세도 무료접종“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필수” 질병관리본부가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7일 질본에 따르면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는 기존에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 되면서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작년 1381만명에서 올해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국민의 37%에 해당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오는 8일부터는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사람부터 우선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접종을 1회만 한 어린이들이다. 백신을 1번 접종한 뒤 한 달 안에 1회를 추가 접종해야 한다.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작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1번만 맞으면 되는 사람은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 지정 의료기관 총 2만 1247곳 가운데 13∼18세 소아·청소년 참여 지정 의료기관은 1만 2611곳, 임신부 대상은 6742곳, 어르신 대상은 2만 698곳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인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의료기관 방문 전 예약하고 전자 예진표를 미리 작성하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당정청이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에게도 돌봄쿠폰을 지급하고 연령을 기준으로 전 국민의 절반가량에 월 1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9212억원을 투입해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했다. 7세 미만 아동 230만명의 보호자 177만명이 대상이었다. 아동돌봄쿠폰은 신용카드 등에 포인트로 지급됐고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져 초등학생 자녀 양육 부담이 커지자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4만명이나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으로 늘어난 통신비를 월사용료 기준 1만원 이상 할인해 주는 방식 등을 검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6일 “통신비 지원은 국민 절반인 2500만명 정도가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최종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받은 사람 위주가 아닌 연령대로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고 젊은층 위주로 지원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장기 실업자 350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재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과 고위직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 등으로 조성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된 기부금은 모두 36억 3192만원이다. 공단은 오는 16~29일 근로복지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50대 암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에서 3일에도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는 코로나19 확진에 진료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업무에 복귀했다. 50대 암 환자 확진 이어 같은 병동서 5명 추가 확진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동관 7층, 8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검사한 결과 같은 병동의 환자 2명, 보호자 3명 등 총 5명이 추가 감염자로 이날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50대 남성 암 환자가 입원 중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같은 병동 환자와 보호자 등을 모두 격리 병동으로 이동시키고 검사를 벌여왔다. 전날 확진자는 7층 입원 환자였으나, 의료진이 오가는 상황을 고려해 8층 환자들에게도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인된 5명을 제외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350여명이다. 이로써 첫 확진자를 포함해 3개 병실에서 총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입원 환자 3명, 보호자 3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총 6명 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역학조사팀과 추가 방역 조치 및 감염경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역학조사와 함께 역학적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확진자와 원내 동선이 비슷한 직원들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결정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파업 중인 이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일부 병동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확진자 나온 병동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는 8층 일부 병동도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3개 병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8층 병동 일부 환자는 치료 계획에 따라 퇴원도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7개 병원서 최소 13명 확진... “병동 코호트 격리 중”

    서울 7개 병원서 최소 13명 확진... “병동 코호트 격리 중”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 7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의료진 최소 13명이 확진돼 치료중이고 87명이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의료기관 중 병원급으로는 중랑구 녹색병원, 강서구 서울부민병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는 혜민병원이, 상급종합병원급으로는 한양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고 박 통제관은 전했다. 이로 인해 확진된 의료진은 13명, 환자는 17명이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은 87명이며, 각종 격리에 들어간 의료기관 환자는 204명이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등 최근에 집단감염이 발견돼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하느라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박 통제관은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의원급, 병원급, 종합병원급, 상급종합병원급 등 의료기관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서울아산병원의 상황에 대해 “어제(2일)자로 병원에서 확진자 1명 나온 뒤 추가로 5명이 나왔으며,환자 3명과 보호자 3명 등 6명이 확진됐다”며 “입원할 당시에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병원 안에서 입원하고 있는 과정에서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 나온 병동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는 8층 일부 병동도 코호트 격리를 실시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선 일단 이 부분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접촉자 찾아내고,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시키고 방문자도 연락해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가 블로그] 코로나 확산에 코레일 뒤늦은 대응…추석 승차권 예매 갑자기 연기 ‘빈축’

    [관가 블로그] 코로나 확산에 코레일 뒤늦은 대응…추석 승차권 예매 갑자기 연기 ‘빈축’

    “코로나19의 삼각한 상황에 따른 조치로 이해하지만 빠른 안내가 아쉽다.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이 이미 있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계획을 내놨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정부와 코레일(한국철도)이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대응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1일 오후 올해 추석 명절기간(9월 29~10월 4일)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매를 당초 2~3일에서 8~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창측 좌석만 발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급 예정이던 좌석도 200만장에서 100만장으로 줄었습니다. ●창측 좌석만 발매 위해 시스템 보완 코레일의 추석 승차권 예매 연기로 서버를 공유하는 SR의 예매 일정도 8~10일에서 15~17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수도권 방역 강화 등 강력한 거리두기가 진행돼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매 연기 사실을 모르고 이날 오전부터 경부·경전·동해·충북선 예매를 하려던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일부는 코레일 측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 A씨는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당시도 창가 쪽 좌석만 판매했기에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있었는 데 황당하다”면서 “지난주부터 거리두기가 강화됐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공분야 대책이 ‘뒷북’만 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춘제 연휴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추석 명절 대책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첫 시작인 열차 예약부터 혼란이 빚어진 것입니다. ●1일 취약계층 예약은 그대로 유지 코레일 내부에서는 연기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중대본이 문제 제기는 차치하고 관심조차 없자 좌석 간 거리에 대한 고려 없이 1일에는 예매를 진행해 인터넷·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뒤늦게 감염 우려로 제동이 걸리자 창측 좌석만 발매하기 위한 시스템 조정을 위해 뒤늦게 연기 결정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1일 예약된 것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온라인 취약계층 예매는 공급 좌석(19만 9323석)의 15.7%(3만 1204석)가 판매됐습니다.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보호자 동반 등 거리두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날 오후까지 인터넷 포털에 ‘추석 승차권 예매’를 입력하면 코레일은 1~3일, SRT는 8~10일 일정이 그대로 게재돼 있어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멀어진 거리만큼… 국악도 멀어졌네

    멀어진 거리만큼… 국악도 멀어졌네

    코로나19로 올해 국악계는 많은 관객을 잃었다. 주로 국공립시설이나 단체에서 주어진 공연 기회들이 막히면서다. 그런데 관객뿐 아니라 국악에 새롭게 흥미를 느끼고 경험하길 원하는 소중한 관심들마저 놓치게 될까 더 애가 탄다. “씨앗이 자라고 싶어 하는데 물을 못 주고 있다”는 한숨도 나온다. 주요 국공립단체에서 공연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운영해 온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줄줄이 취소됐다. ‘미스트롯’ 송가인의 ‘진도아리랑’, ‘팬텀싱어3’ 고영열의 ‘사랑가’처럼 TV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국악을 자주 접하며 친숙해지고 직접 배우려는 사람도 많아지는데, 정작 이 관심들과 닿을 기회도 코로나19에 막힌 것이다. 국립극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인기 프로그램인 ‘관객음악학교’를 결국 열지 못했다. 음악학교 과정 중 하나인 ‘아마추어 관현악단’은 동호회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이 활발한 클래식과 달리 활동 공간이 부족한 아마추어 국악 연주자(비전공자)들을 위한 자리다. 매년 40~50명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2대1에 육박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에게 7개월간 해금을 집중적으로 배우도록 구성한 ‘악기 포커스’는 대구와 부산에서도 수강자가 올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객음악학교 수료자들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발표회를 하며 무대에 서는 짜릿함도 경험할 수 있었다. 관객음악학교 참가자 선정 및 발표까지 마쳤는데, 지난달 중순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올해는 두 과정을 모두 취소됐다. 국립극장은 일반인들에게 판소리와 무용 등을 경험하도록 하는 ‘전통예술아카데미’도 올해 진행하지 못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도 매년 진행하던 ‘문화학교’에 올해 1300여명이 접수했지만 결국 문을 닫았다. 판소리, 가야금, 피리, 해금,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기초부터 수준별로 배울 수 있는 교육들로 꾸렸지만 상반기부터 개강을 미루다가 취소됐다. 1년간 명인들에게 국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데다 공연의 기회도 주어져 매년 높은 호응을 받은 주요 사업이었지만 거듭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립국악원의 ‘국악기 아카데미’는 매년 여름방학의 꽃이었지만 올해는 일찍 져야 했다. 4명의 학생과 보호자 1명으로 팀을 꾸려 단소를 직접 만들고 연주해 보는 시간으로 10팀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 94팀(470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달 두 팀만 체험하고 아예 프로그램을 접게 됐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리 앙상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국립극장, 국립국악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국악 이론과 악기 소개 등 ‘랜선’ 교육을 하고 있지만 직접 체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립국악원의 한 관계자는 “이름이 알려져 공연을 할 수 있는 국악인들의 무대만큼 아마추어 국악인과 일반인에게 국악을 더욱 친숙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올해는 그 기회들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꼭 신청하세요

    Q. 할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6개월 이상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 활동 또는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공단 직원이 신청인의 거주지를 방문해 조사한 후 요양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1~5등급, 인지지원등급으로 구분합니다. Q. 등급에 따라 지원도 달라지나요. A.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으면 시설급여(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에 입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굳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자택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재가급여(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등)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3~5등급이더라도 수급자의 상태에 따라 시설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할머니가 자꾸 길을 잃어버립니다. A. 우선 집 근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일련번호가 적힌 인식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번호를 통해 치매수급자의 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GPS 배회감지기는 공단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보호자가 치매수급자의 위치를 휴대전화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수성구, All-line(온+오프라인) 부모교육특강 실시

    수성구, All-line(온+오프라인) 부모교육특강 실시

    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2주간 부모교육특강 영상을 수성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한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등 보호자를 대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자녀의 심리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부모교육을 촬영한 것으로, 청소년자존감 향상, 부모의 감정코칭 및 훈육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촬영 당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수성구청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이 교육은 코칭 전문가 이유남 작가(엄마 반성문 저자)를 초청해 다양한 사례 제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인해 우울,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코로나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를 예방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 등 코로나블루로부터 수성구민의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양천구, 엄마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 운영

    양천구, 엄마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가 ‘ADHD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마음힐링 키즈쿠킹 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목동보건지소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정신건강보건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 및 ADHD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가 함께하는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요리를 실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신보건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초등학생과 부모 5팀이 참가했다.  재료손질, 채소 썰기, 볶기, 설거지까지 요리 전 과정을 엄마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시간에 무지개컵밥과 유자에이드를, 두번째는 닭고기 샌드위치와 딸기 우유, 세번째는 궁중 떡볶이와 토마토주스, 네번째는 또띠아피자와 오미자과일화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주민은 “코로나19 때문에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중 목동보건지소에서 아이들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집에만 있다 보니 기분 전환이나 될까 싶은 마음에 별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아이가 장시간 집중해서 요리를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촉감과 색감 등 오감을 발달시키고, 보호자와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체온 점검,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건강한 삶도 복지의 일환인 만큼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3세-10세 러 커플, 출산 후 신생아와 ‘가족사진’ 공개

    13세-10세 러 커플, 출산 후 신생아와 ‘가족사진’ 공개

    10살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러시아의 소녀가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14세가 된 러시아의 다르샤 수니쉬니코바는 13세 당시 16세 소년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수니쉬니코바는 지난해 러시아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10세(당시 나이) 남자친구 이반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했지만, 의혹이 일자 결국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재는 11살이 된 수니쉬니코바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우겠다고 밝혀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SNS 스타가 된 수니쉬니코바와 이반이 함께 공개한 사진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딸을 품에 안고 퇴원하는 일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가장 왼쪽에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있는 여성은 수니쉬니코바의 어머니(35)이며, 신생아를 품에 안은 사진 속 가운데 인물이 수니쉬니코바, 그 옆이 11살의 나이에 아버지가 되겠다고 선언한 ‘꼬마신랑’ 이반이다. 4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수니쉬니코바의 SNS는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해당 SNS에는 출산을 하면서 겪은 진통의 아픔과 과정 및 이를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지난 16일 딸을 출산한 이 소녀는 학업을 중단하고 당분간 아이를 보살피는데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녀의 어머니가 어린 딸과 그보다 더 어린 외손녀의 보호자가 되기로 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수니쉬니코바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성폭행 범인이자 수니쉬니코바가 낳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사건 당시 16살 소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성폭행 사실을 밝힌 만큼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아이의 DNA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살·4살까지 확진… 같은 병실 입원 도와주세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가족 중 10개월, 40개월 된 아이 둘과 기저 질환을 앓고 계신 고령의 친정어머니가 계십니다. 온 가족이 밤이면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며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제발 병상을 배정받게 도와주세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이 없어 온 가족이 집에서 대기 중이라며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가정주부가 26일 파주운정맘 카페에 올린 사연이다. 이 여성이 올린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혹여나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회사와 집만 오갔다. 여성과 아이들도 마트조차 가지 않았으며 포장 음식조차 사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 들어올 때는 모든 식구들이 현관에서 알코올을 뿌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했으며 즉시 옷을 모두 갈아입은 뒤 샤워까지 했다. 이런 노력에도 지난 21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0개월 막내를 포함한 모든 가족도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혹여라도 가족들이 감염될까 봐 남편은 증상이 나타난 즉시 격리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충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의료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아직 병상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10개월 아이와 보호자로서 이 여성만 병상에 입원하고, 40개월 된 아이와 남편 등 나머지 가족은 생활치료센터로 배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두 아이가 어젯밤부터 모두 고열에 시달리다 보니 덜컥 겁이 나고 무섭다”면서 “아이들과 아빠, 엄마를 한 병상으로 배정해 달라고 파주시와 경기도 등에 부탁했으나 허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이랑 저는 병실 맨바닥에서 생활해도 괜찮다”면서 “부디 두 아이와 함께 부부가 같은 병실에 있게만 해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이에 대해 김회강 파주시 부시장은 “딱한 사정을 알고 경기도에 병상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에도 여유가 없나 보다”면서 “안성이나 일산에서 병상을 추가 확보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파주시 확진자는 63명이며, 118명이 검사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629명에 이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두 아이와 어머니, 온가족이 확진인데 병상 없어 생이별”

    [단독] “두 아이와 어머니, 온가족이 확진인데 병상 없어 생이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가족 중 10개월, 40개월 된 아이 둘과 기저 질환을 앓고 계신 고령의 친정어머니가 계십니다. 온 가족이 밤이면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며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제발 병상을 배정받게 도와주세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이 없어 온 가족이 집에서 대기 중이라며,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가정주부가 26일 파주운정맘 카페에 글을 올린 사연이다. 이 여성이 올린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혹여나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회사와 집만 오갔다. 여성과 아이들도 마트를 가지 않았으며 포장 음식 조차 사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 들어올 때는 모든 식구들이 현관에서 알콜을 뿌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했으며 즉시 옷을 모두 갈아입은 후 샤워까지 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남편은 지난 21일 부터 이상 증세를 나타냈고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생후 10개월 막내를 포함한 모든 가족도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혹여라도 가족들이 감염될까 봐 남편은 증상이 나타난 즉시 격리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들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면서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충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의료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아직 병상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0개월 아이와 보호자로서 이 여성만 병상에 입원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40개월 된 아이와 남편 등 나머지 가족은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제안했다. 이 여성은 “두 아이가 어젯밤부터 모두 고열에 시달리다 보니 덜컥 겁이 나고 무섭다”면서 “아이들과 아빠, 엄마를 한 병상으로 배정해달라고 파주시 등 방역당국에 간곡히 부탁했으나 모두 허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이랑 저는 병실 맨바닥에서 생활해도 괜찮다”면서 “부디 두 아이와 함께 부부가 같은 병실에 있게만 해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딱한 사정을 알고 경기도에 병상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에도 여유가 없나 보다”면서 “안성이나 일산에서 병상을 추가 확보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현재 파주시 확진자는 63명이며, 118명이 검사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629명에 이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 태풍 ‘바비’ 북상에 인천·전남 등 등교시간 조정

    [속보] 태풍 ‘바비’ 북상에 인천·전남 등 등교시간 조정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인천·전남 등 일부 지역 학교들이 등교 시간을 조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태풍 ‘바비’가 인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27일 강화·옹진군 이외 8개 군·구의 학교 등교 시각을 학교장 판단하에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했다. 또 섬 지역인 강화·옹진군 학교의 경우 고3 학생을 포함해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는 수요가 있는 경우에만 운영하되 학생 안전을 고려해 등·하교 시 보호자가 동행하도록 했다. 제주·전남 지역 128개 학교도 휴업, 원격 수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태풍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학교는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업해달라고 권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돌봄 통합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종합재가센터, 사회서비스 공공체계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윤모씨(106세)은 도둑망상, 폭언 및 욕설, 중증 와상서비스(시설 급여) 대상에 해당되어 보호자가 재가서비스를 지속 요청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강서종합재가센터는 개소 당시 민간센터의 의뢰를 받아 이용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하여, 2019년 10월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장기요양서비스로 공공주택형 돌봄서비스 진행,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간호사 연계를 위한 의료적 접근 등을 실시했고,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어르신이 임종할 때까지 재가에서 임종케어를 진행했다. 신모씨(45세)의 경우 신장암이 척추로 전이되어 수술을 하였으나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신씨는 요양병원에서 1년 넘게 항암 치료 중 퇴원을 희망했고, 집에서의 소변줄 교체가 필요하여 방법을 찾던 중 성동종합재가센터에 방문간호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후 종합재가센터는 신씨에게 방문간호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고령사회가 도래하고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 확대되어 돌봄 욕구가 다양해지는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특히 재가서비스 통합·연계 제공을 위해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했다. 기존의 공공·민간 기관들이 공급기관별로 각자 서비스를 제공한 반면, 사회서비스 내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되면서 ▲방문요양 ▲노인돌봄 ▲긴급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통합으로 제공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돌봄서비스 대상의 다양해지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팀제협력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서비스 공공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앞선 사례의 윤모 어르신은 단일 민간센터나 보호자가 돌봄을 제공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종합재가센터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100세 잔치 참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통한 간호사 연계, 강서구청 및 주민센터를 통한 돌봄 SOS 서비스 추가 진행 및 방문간호 연계, 노인보호 전문기관 연계 등 팀제협력서비스를 적용하여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종합재가센터는 서비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성 및 처우개선을 보장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고용, 월급제 도입, 역량 강화를 제공하여 업무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재가 돌봄 제공 시 요양보호사 케어 서비스 노트 작성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을 하도록 하여 요양보호사가 효율적으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5곳(성동구, 은평구, 강서구, 노원구, 마포구)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 2곳(남구, 북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2곳(남양주시, 부천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2곳(창원시, 김해시)의 종합재가센터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올해 ▲서울 7개소 ▲인천 2개소 ▲광주 2개소 ▲세종 1개소 ▲강원 2개소 ▲충남 2개소가 추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만 65세 미만이며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자(방문요양·방문목욕 사업) ▲돌봄 SOS센터에서 긴급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자(긴급돌봄지원사업) ▲′장애인 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6세 이상~만65세 미만) 중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활동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등이면 가능하다. ▲방문요양·방문목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 등급 신청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방문조사를 거친 후 등급판정을 내리면 지역 내 종합재가센터에 방문 혹은 전화상담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종합재가센터 측이 장기요양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요양보호사 매칭 및 서비스 제공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긴급돌봄지원사업 신청은 지역 내 돌봄 SOS센터에,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종합재가센터 대표전화 또는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가정 복귀’ 지침 없앤다고 아동학대가 없어질까요

    ‘원가정 복귀’ 지침 없앤다고 아동학대가 없어질까요

    최근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 등에서 발생한 여러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여러 법안을 내놨다. 이중에는 가정에서 분리해 보호 중인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현행법 조문을 삭제한 법안이 포함돼 있다.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돌아와 보호자로부터 다시 학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동이 복귀할 수 있는 가정의 조건을 명확히 하는 것을 넘어 ‘원가정 복귀’ 내용을 없애는 법안은 또 다른 아동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기준인 ‘원가정 보호 원칙’ 현행 아동복지법 제4조 3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없을 때에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아동을 가정에서 분리하여 보호할 경우에는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가정 보호 원칙’을 명시한 이 조항은 정부와 지자체의 아동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자 2016년 3월에 신설됐다. 원가정 보호 원칙은 아동을 단순히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원가정이 양육 책임을 다하고, 원가정이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며 원가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치유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부모로부터 양육받을 권리를 지닌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 있다. 유엔이 1989년 11월 채택한 ‘아동권리협약’과 2010년 2월 채택한 ‘아동의 대안양육에 대한 지침’(유엔 지침)은 이런 원가정 보호 원칙의 중요성을 적시하고 있다. 유엔 지침은 국가는 아동이 부모 등의 양육을 받거나 복귀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국가가 가족으로부터 아동을 분리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돼야 하며, 가능한 한 일시적으로 가장 짧게 분리하여야 하고, 분리 결정은 정기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 그리고 아동을 분리하였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 아동을 부모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신속한’ 복귀에만 신경 쓰는 기관들 하지만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25일 “유엔 지침도 분명히 ‘아동을 분리했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에 아동을 원가정으로 돌려보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신속한 복귀’에만 매달려 아동학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정에 아동을 돌려보냈다”면서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할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이 추천서를 쓰면 지자체가 승인하는 식이다. 승인할 때 아동과 부모의 상태를 직접 조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 증상의 부모가 술에 취해 아동을 학대했다면 그 부모의 알코올 중독 증상이 치료됐을 때, 부모가 경제적 고립으로 아동을 학대했다면 그 부모가 취업 등 경제활동을 통해 형편이 나아졌을 때, 폭력을 훈육으로 착각하고 아동을 학대했다면 오랜 교육과 상담을 통해 폭력적인 습성이 사라졌을 때가 유엔 지침에서 말하는 아동을 분리했던 원인이 해결되거나 사라진 경우에 해당합니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분리 후 아동과 원가정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이고도 잦은 만남을 주선하면서 관계 회복 및 원가정의 양육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자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다는 확신과 증거가 있을 때만 원가정 복귀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재 정부와 지자체, 아보전은 원가정의 양육 능력이나 보호자와 아동 간 관계 회복에 대한 충분한 확신과 복귀 후 지원 계획 없이 웬만하면 아동을 원가정에 복귀하게 하는 것이 원가정 보호 원칙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고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동의 안전,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하여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한하여’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해야 한다는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돼 있다. 공 대표는 “분리·보호한 아동이 가정에 복귀해 재학대로 사망한 사건들의 경우에 아보전에서는 ‘아이가 돌아가고 싶어했고, 부모가 상담·교육 등을 통해 아이를 잘 키우려고 했다’라고 말한다”면서 “복귀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가정의 아동학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지 아동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의견이 최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법에서 ‘복귀’라는 말이 빠진다면 그런데 아동의 가정 복귀 시 충족해야 하는 조건을 명확하게 하는 것을 넘어 ‘복귀’라는 글자를 법 조문에서 빼는 것, 즉 원가정 보호 원칙을 약화시키는 것은 아동의 분리보호 증가 및 분리 장기화, 가족 해체 예방 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감소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동을 가정으로부터 일률적으로 단절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보건복지부가 2018년 발행한 ‘아동복지시설 기능개편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양육시설의 분리 아동 보호기간은 평균 11.2년이고 위탁가정은 4.7년, 공동생활가정은 3.4년이다. 권희경 창원대 가족복지학과 교수는 “아이에게 원가정은 반드시 생물학적 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심리적으로 매우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보살펴주는 성인이 포함된 가장 작은 규모의 공동체를 의미한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입양, 가정위탁 등의 대안적인 가정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아동복지가 활성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원가정 복귀가 아니라면 시설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아동의 정서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원가정보다 더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대 부모가 다시 학대를 하지 않고 또 다시 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모니터링(사례 관리)을 하고 교육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학대로 분리된 아동은 일시대리보호체계 안에서 18세 전(아동복지법에서 ‘아동’은 18세 미만인 사람을 뜻함)까지 떠돌다가 원가정과 친인척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거의 끊긴 채 자립해야 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1974년 제정한 ‘아동학대 예방과 조치법’을 근거로 ‘나쁜 원가정’에서 아동을 분리해 ‘좋은’ 위탁가정·시설에 보내는 제도를 시행했지만 아동이 위탁가정과 시설을 장기간 전전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아동학대는 사회안전망의 문제 노 교수는 또 아동학대 문제를 단순히 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미국은 충분한 지원이 있어도 당장은 원가정에서 아동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만 아동을 분리하는데, 분리하는 시점부터 원가정 복귀를 목표로 보호자의 양육 능력 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지요. 반면 우리나라는 아동 관련 예산·교육이 부족하고, 각 기관의 위치나 역할 등에도 문제가 있어 아동의 분리 후 원가정 기능 회복과 아동의 복귀를 위한 지원과 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에요.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복지 영역에 해당하는 이유는 아동을 학대해 아동과 분리된 보호자들이 대부분 빈곤에 시달리거나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건강하려면 가족이 건강해야 하고, 가족이 건강하려면 지역사회가 건강해야 해요.” 현재 아동복지법 개정안들을 검토 중인 국가인권위원회는 원가정 보호 원칙을 약화시키기보다 운영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할지 여부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터질 게 터졌다” 강형욱, 고민견에 물려 병원行

    “터질 게 터졌다” 강형욱, 고민견에 물려 병원行

    강형욱 훈련사가 고민견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25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개를 보면 흥분하는 반려견 토비와 바키가 고민이라는 보호자의 사연이 2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소개됐다. ‘아메리칸 불리’ 견종의 고민견인 토비는 짖는 개를 보면 공격성이 폭발하고. 바키는 사람에게 서슴지 않고 마운팅을 한다. ‘아메리칸 불리’는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와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를 선택교배(BLS)시켜서 개량해낸 견종이다. 두 견종의 사나운 성격을 순화시키고 몸집을 크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량되었다. 이날 두 반려견의 진단을 위해 강형욱이 나섰다. 토비는 강형욱을 처음 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것도 잠시, 줄을 푸르자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강형욱은 “그냥 흥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정말 제가 반가웠다면 점프도 하고 만져달라고 했을 거다”며 “공격성이 나오지 않더라도 저런 모습을 보면 과한 흥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바키는 금세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며 강형욱의 허벅지를 공격했다. “마운팅을 못 하게 하니 공격하려고 한 거다. 기본적으로 조절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강형욱은 강아지 인형을 물어뜯는 토비와 바키를 보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테스트를 이어가던 강형욱은 마운팅하려는 바키를 다리로 밀쳐내다 또다시 흥분한 바키에게 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결국 강형욱은 훈련을 중단하고 응급처치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개는 훌륭하다’ 박형근 PD는 “강형욱이 물렸는데 상처가 많이 나거나 하는 큰 물림 사고는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강아지 물림 사고는 감염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 차원에서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개훌륭’ 제작진은 혹여나 개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해당 장면 편집 여부를 놓고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극적인 장면을 최소화했고, 강형욱이 개에게 물리는 장면을 클로즈업하거나 반복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강형욱의 건강을 걱정했다.잇따르는 개물림 사고, 관련 처벌 규정 강화해야… 최근 개물림 사고가 잇따르면서 관련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양주시 백석읍에서 6살 A양과 40대 친척 B씨가 길을 지나가다가 진돗개와 골든리트리버 등 개 2마리에게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와 B씨는 다리 등을 물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공격한 개는 80대 C씨가 키우고 있었다. 해당 사건은 개 목줄이 풀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C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개물림 사고는 매년 증가세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개물림 사고 피해자는 6883명이다. 매해 2300명, 하루 평균 6명 이상이 개물림 사고를 당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13조에 따르면 견주는 3개월 이상인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시 목줄·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거나 맹견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이동장치를 해야 한다. 목줄이나 입마개 미착용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으로 인해 사람이 숨지면 견주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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