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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픽!] 다 합치면 1136억원…슈퍼카 300대 한 자리에

    [모바일 픽!] 다 합치면 1136억원…슈퍼카 300대 한 자리에

    가격을 헤아리기 어려운 고가의 슈퍼카 300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에서는 슈퍼카 드라이버 클럽 멤버들이 이끈 보기 드문 행사가 열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슈퍼카를 소유한 300명은 기금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슈퍼카를 몰고 나와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맨 앞줄에는 현지에서 각각 2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30억 30000만원에 달하는 페라리 FXX와 애스턴 마틴 번칸 등의 차량이 자리 잡았다. 가장 앞줄에 선 슈퍼카의 가격만 합쳐도 2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303억 원에 달한다. 또 다른 라인에는 현지에서 약 18억 1800만원에 판매되는 코닉세그 아제라 2대, 11억 3600만원에 판매되는 페라리 F50, 30억 2700만원에 판매되는 페라리 엔초 등이 자리 잡았다. 이와 더불어 15억원이 넘는 부가티 베이런과 전 세계에 단 7대 뿐이라고 알려진 37억 8400만원 상당의 애스턴 마틴 원-77 등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슈퍼카 드라이버 클럽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등장한 슈퍼카의 가치를 모두 합치면 약 75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135억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금액 2만 2000파운드(약 3330만원)은 현지의 한 어린이 보호소에 전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케인으로 실종된 고양이, 14년 만에 주인 품으로

    허리케인으로 실종된 고양이, 14년 만에 주인 품으로

    허리케인의 여파로 실종된 고양이가 14년 만에 살아 돌아와 주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주 출신의 페리 마틴과 애완묘 T2가 14년 만에 재회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마틴은 수의사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14년 전 실종된 고양이 T2가 살아있다는 전화였다. 지금은 18살이 된 T2는 지난 2004년 큰 피해를 안긴 대형 허리케인 잔느가 플로리다 주를 강타할 당시 주인과 헤어졌다. 마틴은 이후 몇 달 동안 T2를 찾아 헤맸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눈물과 함께 가슴에 묻었다. 그렇게 14년이 흐른 지난 5일, T2는 수척한 상태로 마틴이 살던 집에서 약 30여㎞ 떨어진 한 가족의 마당에 나타났다. T2를 발견한 워즈워스 가족은 “고양이가 계속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것을 봐서 길고양이는 아닌 것 같았다. 유독 사람의 애정을 원했다”고 말했다. 워즈워스 가족은 T2를 돌봤지만 애완견 때문에 계속 집 안에 둘 수 없어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로 보냈다. 이에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T2의 몸 속에 이식한 마이크로칩을 통해 주인 마틴의 정보를 알아냈다. 마틴은 "수의사의 연락을 받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보호소로 달려갔다"면서 "우리 안에 누워있는 고양이를 본 순간 한 눈에 T2임을 알아봤다"며 놀라워했다. 현지언론은 "지난 14년 간 T2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면서 "애완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심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페리 마틴 제공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방치된 개 ‘강건이’의 구조 사연이 알려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상 입은 채 개농장에 방치됐던 강건이’ 소식을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개사육장을 덮쳤다. 케이지 안에 갇혀 있던 개들의 피해가 컸다. 뜨거운 불에 속절없이 당한 개들은 죽거나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농장주가 화상 입은 개들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점이다. 심한 화상을 입은 개들은 그렇게 차례로 죽어나갔다. 농장주가 죽은 사체조차 거두지 않고 방치한 그곳에서 ‘강건이’는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밥조차 먹지 못한 상태로 한 달가량 방치된 강건이를 본 주변의 민원으로 구청직원과 경찰이 현장을 방문했다. 얼굴에서부터 꼬리까지 화상을 입은 강건이는 피부가 벗겨진 채 고통에 떨고 있었다. 당시 농장주는 절대 강건이를 내줄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내줬다. 이후 강건이는 절차에 따라 지자체보호소로 옮겨졌다. 최초 강건이를 발견한 안옥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울산팀장은 “여러 마리의 개가 다 타버린 케이지 안에 죽어 있었다. 심각하게 화상을 입은 개 중에는 강건이만 (살아)있었다”며 끔찍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케어는 개인 활동가와 협력해 강건이를 서울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케어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살겠다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았던 강건이를 살려내고 싶었다. 그 마음을 모아 ‘강건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며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강건이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는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로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강건이가 잘 버텨줘서 상처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는 “몸과 마음이 다친 강건이는 여러분만이 살릴 수 있다. 강건이가 강하게 버텨 건강해지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강건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romcare.org/archives/409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비결은 인내심’

    [영상]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비결은 인내심’

    고양이 친구를 잃고 100마리 넘는 새끼고양이의 위탁모가 돼서 슬픔을 이겨낸 핏불 테리어가 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오리건 주(州) 포틀랜드 시(市)에 사는 론다 레인(47세)은 5년 전 핏불 반려견 ‘주카’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7년간 붙어 지낸 친구 고양이 ‘스타우트’가 지난 2013년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주카는 낙담한 듯 평소보다 더 많이 잤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인이 집 근처 동물보호소에서 새끼고양이 ‘멍키’를 데려왔다. 자원봉사로 멍키의 위탁모가 된 것. 주카는 멍키를 보자마자 귀를 쫑긋 세우더니, 조심스럽게 멍키 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둘은 바로 어울리기 시작했다. 레인은 “주카와 멍키는 보자마자 친한 친구처럼 함께 어울렸다”며 “주카는 50파운드(약 22.6㎏) 나가지만 멍키 주변에서 매우 주의 깊게 있고, 항상 인내심 있고, 순하다”고 전했다. 레인은 멍키에 이어 새끼고양이들 형제까지 맡게 됐다. 새끼고양이들이 중성화 수술을 받을 만큼 충분히 클 때까지 돌봐야 했다. 수술을 받은 고양이들은 입양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몇 달이 될 수도 있고, 몇 년이 될 수도 있었다. 위탁모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주카는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주카도 슬픔을 털고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레인은 주카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만들고, 새끼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4년간 주카는 100마리 넘는 새끼고양이들을 돌봤다. 레인은 “주카는 새끼고양이들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위탁모”라며 “주카는 본능적으로 새끼고양이들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아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카는 위탁모 재능을 타고난 것 같았다. 새끼고양이들이 우유나 밥을 먹고 흘리면 주카가 깨끗하게 씻겨줬다. ☞ 아기 고양이 100마리 돌보는 핏불 동영상 보러가기 주카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동물보호소 우리에서 6개월간 지내면서 고아가 된 새끼고양이들을 많이 접한 덕분에 이런 재능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레인은 지난 2006년 보호소에서 주카를 처음 봤을 때, 다른 개들과 다른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개들은 뛰고 짖었지만, 주카는 조용히 앉아서 꼬리만 흔들 뿐이었다. 당시 고양이 2마리를 키우던 레인은 주카가 고양이들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주카를 고양이 우리에 데려다 놓았다. 레인은 “주카는 고양이들에게 다가가서 꼬리를 흔들었다”며 “바로 그때 주카를 입양할 결심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카는 고양이 2마리 중 스타우트와 친한 친구가 됐다. 그리고 주카는 스타우트가 17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까지 그 곁을 지켰다. 이제 레인이 매일이다시피 데려오는 새끼고양이들 덕분에 주카는 슬플 시간도 없다. 12살 된 주카는 인공 관절을 한 노령견이 됐지만, 새끼고양이들이 기어오르고 할퀴어도 여전히 잘 참아준다고 한다. 노트펫(notepet.co.kr)
  • 얼굴 화상 입은 길고양이 ‘나리’, 학대범 찾는다

    얼굴 화상 입은 길고양이 ‘나리’, 학대범 찾는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대구 길고양이 ‘나리’ 학대자를 찾는데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19일 케어에 따르면, 대구에서 얼굴에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 ‘나리’ 학대자에게 100원의 현상금을 내거는 한편,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또 ‘나리’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나리는 지난 3일 대구시 검단공단 공터에서 한 시민이 발견해 대구북구청에 신고했다. 당시 나리의 얼굴은 큰 화상을 입어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움직임이 없던 나리는 대구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입소 당시 나리 몸에서 탄내가 강하게 났으며 끔찍한 화상을 입은 채 고통을 체념한 듯 울음소리 한번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마치 ‘살고 싶다’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 사료를 한 알씩 삼키며 삶의 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발견 당시 ‘나리’의 얼굴은 심한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완전히 죽었고, 귀도 괴사해 절단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오른쪽 눈은 고름이 가득 차 있었고, 시력도 장담할 수 없었다. 의료진 소견은 ‘순간적인 강한 불에 의한 화상’이다. 케어는 ‘나리’가 토치 같은 분사형 화염방사기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다른 부위는 괜찮은데 유독 얼굴에만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점과 만약 화재현장에서 일을 겪었다면 연기를 마셔 장기에 손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학대’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리가 완치되어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갈 때까지 책임지고 돌볼 것이며, 나리를 이렇게 만든 학대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 나리 회복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학대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이메일(report@fromcare.org) 또는 전화(070-7727-8894)로 제보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알고보니 옆집서 살아

    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알고보니 옆집서 살아

    한 여성이 실종된 애완 고양이와 5년 만에 재회했다. 그러나 여성은 잃어버린 고양이가 이웃과 함께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응우히 무투리(23)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반려견 팬서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고양이 팬서는 5년 전 종적을 감춘 후 집에서 약 24km 떨어진 한 동물 보호소에서 발견됐다. 그 곳에서 팬서는 안락사 당하기 며칠 전 한 여성에게 입양되면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여성은 다른 도시에서 팬서를 ‘찰리’라는 이름으로 몇년 동안 키우다가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되자 부모에게 팬서를 부탁했고, 팬서는 여성의 부모와 함께 1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놀랍게도 그 부모는 바로 무투리 가족의 옆집 이웃이었다. 어느 날, 무투리 아버지가 집 밖을 서성이는 팬서를 집 안으로 들여오게 허락하자 팬서는 한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장소로 곧장 달려갔다. 의심스러웠던 가족들은 팬서가 앞 발에만 발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5년 전 사라진 반려묘임을 깨달았다. 당시 무투리는 옆집이 부탁한 시베리안 허스키 ‘트로츠키’를 입양해 키우고 있었는데, 두 마리의 애완동물이 한 동안 바로 옆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이다. 무투리는 “옆집 이웃이 트로츠키를 감당하기 너무 벅찼는지 우리 가족에게 입양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지난해 트로츠키를 새 식구로 들였다. 나는 그들의 개를, 그들은 내 고양이를 데리고 있었던 셈”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트로스키가 오늘 우리집에 온 팬서를 보았을 때 흥분하거나 짖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며 “이웃이 전화해서 ‘찰리가 하루종일 안보인다’며 행방을 묻지 않았다면 우리는 서로 이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팬서가 돌아왔단 사실이 ‘초 현실적’이라 실감나지 않지만,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이웃은 팬서를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우리는 팬서를 그냥 이웃집에 머물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비밀...138억의 행방은?

    ‘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비밀...138억의 행방은?

    ‘그것이 알고 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다룬다. 2016년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살해당한 한국인 시신 세 구가 발견됐다. 얼굴엔 구타 흔적이 가득했고, 목에는 교살 자국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의 총상. 세 명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유사수신 업체를 운영하다 투자 원금을 투자자에 돌려주지 않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사건 직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코리아데스크는 발 빠르고 과학적인 수사로 용의자를 두 명으로 압축했고, 한 명은 한국에서, 또 다른 한 명은 필리핀에서 검거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범행을 부인하며 서로를 주범이라고 지목했다. 국내에서 검거된 김 씨는 자신이 박 씨의 범행을 도왔을 뿐 총은 박 씨가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김 씨가 강에 버린, 유력한 증거가 될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거기에 범죄를 모의한 흔적이 발견됐다. 필리핀 이민청 보호소에 수감된 피의자 박 씨는 그 사이 보호소 관리자를 돈으로 매수해 탈옥을 감행했다가 다시 검거됐다. 지니고 있던 7억 원도 사망자들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한다. 투자사기 피해자들은 박 씨가 사망한 세 사람에게서 가로챈 돈으로 도피를 꾀하거나 필리핀에서 시간끌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의문의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그 실체를 밝히고, 살해당한 세 명이 투자받은 138억 원의 행방을 추적한다. 오후 11시 15분 방송.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더’ 이혜영, 세상과 이별...“너무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

    ‘마더’ 이혜영, 세상과 이별...“너무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

    ‘마더’ 이혜영이 세상과 작별 인사를 했다.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세상을 떠나기 전 주변을 하나씩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딸 이진(전혜진 분)과 셋째 현진(고보결 분)은 이날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현진은 우연히 화단에 숨겨진 이진의 입양서류와 과거 비디오테이프가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비디오 안에는 갓난 아이 때 영신에게 입양된 이진의 모습이 담겼다. 영신과 수진은 엄마에게 버려진 사실을 알고 힘들어할 이진을 위해 이 사실을 꽁꽁 숨겨왔던 것. 이진은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간 자신이 해왔던 행동들을 깊이 반성하며 언니 수진에게 미안함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번 느꼈다. 현진 역시 입양아였음을 어쩌면 예견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며 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영신의 매니저 재범(이정열 분)이 친아버지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줬다.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영신은 마지막을 준비하며 수진의 친모 홍희(남기애 분)을 집에 초대했다. 영신은 “나 죽으면 우리 수진이 엄마 돼주세요. 어차피 나 없으면 둘이 만날 거 아는데 그래도 내가 부탁해서 만나는 걸로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면서 유일하게 원통한 거. 우리 수진이 낳지 못한 거.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 수진이 낳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수진을 진슴으로 사랑하는 영신의 마음을 느낀 홍희는 수진의 배냇저고리와 아이 때 사진을 영신에게 전했고, 영신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수진과 떨어져 임시보호소에 있던 윤복(허율 분)은 홀로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영신의 집에 무사히 도착해 수진과 재회한 윤복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수진과 윤복의 눈물겨운 재회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윤복은 영신의 방을 찾았고, 영신의 마지막을 옆에서 지켜보며 대화를 나눴다. 영신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아 너무나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이라는 ‘우리 읍내’의 에밀리 대사를 읊었다. “엄마”를 부르며 그는 결국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진정한 엄마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는 드라마 ‘마더’는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껌 자판기 훔치려고 아등바등하는 엉성한 도둑

    껌 자판기 훔치려고 아등바등하는 엉성한 도둑

    껌 자판기를 훔치려고 아등바등하는 도둑의 모습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미국 노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프론트 스트리트 동물보호소는 얼마 전 동물보호소에 침입한 도둑의 범행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에는 깨진 유리문 사이로 기어들어온 도둑이 껌 자판기를 훔쳐 도주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음이 급했던 도둑은 문을 발로 차는가 하면 아예 문을 기계로 들이받기도 한다. 하지만 문은 꼼짝도 하지 않고 박살 난 자판기에서 껌만 쏟아져 나뒹굴 뿐이다. 한참을 아등바등하던 도둑은 다른 문을 발견하고서 만신창이가 된 기계를 들고 건물을 벗어난다. 동물보호소 측은 “책상 위 잘 보이는 곳에 기부금을 담은 현금 상자가 떡 하니 있었는데도 그 도둑은 상자를 건들지도 않았다”며 도둑의 엉성함을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도둑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사진·영상=Front Street Animal Shelter - City of Sacramento/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인 죽은 줄 모르고’…4개월째 병원 앞 지킨 개

    ‘주인 죽은 줄 모르고’…4개월째 병원 앞 지킨 개

    반려견이 4개월째 죽은 주인을 기다리며 병원 앞을 떠나길 거부하고, 병원 앞을 지켰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신문 ‘오 글로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개 한 마리가 브라질 산타 카사 드 노보 호리존테 병원 앞을 4개월째 지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인이 탄 구급차를 쫓아서 병원 앞까지 온 개는 병원 앞을 지키고 앉아서, 병원에 들어간 주인이 나오길 4개월째 기다리고 있다. 그 개의 주인인 노숙자(59세·남)는 4개월 전 거리 싸움으로 심하게 다쳤고, 그로 인해 2개월 전 세상을 떠났다. 개는 주인이 나오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이 개는 병원 안에 들어가서 주인을 찾으려고 시도하진 않고, 문 앞만 지키고 있다고 한다. 병원 직원들은 이 개를 불쌍하게 여겨 밥과 물을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가까운 동물보호소를 찾아서 그 개를 데려가 달라고 연락했다. 동물보호소에서 이 개를 데려갔지만, 병원 직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개가 다시 병원 앞으로 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 보호소는 병원에서 3㎞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변호사 크리스틴 사르델라는 이 개의 사연을 접하고 감동을 받았다. 사르델라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개의 사연을 올리면서, 브라질 충견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르델라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동물에게 배울 것이 많다”며 “주인을 기다리는 것은 헛된 일이지만, 주인에 대한 사랑은 영원하며, 병원 직원들이 이 개를 존경한다는 점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노트펫(notepet.co.kr)
  • [반려독 반려캣] 병원 앞에서 4개월째 죽은 주인 기다리는 견공

    [반려독 반려캣] 병원 앞에서 4개월째 죽은 주인 기다리는 견공

    쓸쓸한 얼굴로 매일 한 병원 문 앞에서 머무는 견공 한 마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산타 카사 데 노부 오리존치 병원 앞에는 이름조차 없는 한 견공이 4개월째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주인은 이미 세상을 떠나 돌아올 수 없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직한 이 견공은 지난해 10월 처음 병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밤 다친 주인을 싣고 간 구급차를 따라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했던 것이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견공의 주인은 한 59세 노숙인 남성으로, 이날 노부 오리존치 거리에서 잔인한 칼부림에 휘말려 심하게 다친 뒤 급히 이 병원에 이송됐다. 하지만 주인은 과다 출혈 등으로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견공은 병원 앞에서 두 달 넘게 계속 기다렸다고 브라질 매체 오 글루부가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견공을 병원 측이 내버려둔 것은 아니었다. 직원들은 견공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 한 직원은 정기적으로 사료와 물을 주고 병원에서 3㎞ 떨어진 가까운 보호소를 찾아 개를 보호하려는 조치도 했다. 마침내 보호소의 자원 봉사자들이 개를 데리러 왔고 사연을 접한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다. 그런데 얼마 뒤 견공은 새 주인의 집을 탈출했고 결국 병원 앞으로 돌아왔다. 그 모습에 병원 직원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지역 주민 여성 크리스틴 사델라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견공의 사진과 함께 공개한 뒤 SNS상에서 널리 퍼져나가며 세상에 알려졌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동물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이 개는 안타깝게도 매일 죽은 줄도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 산타 카사 데 노부 오리존치 병원 앞에서 머물고 있다”면서 “개가 헛되게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주인에 대한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틴 사델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지구상 마지막 흰코뿔소의 식사

    [포토] 지구상 마지막 흰코뿔소의 식사

    8일 지구상에서 마지막 한마리 남은 수컷 흰 코뿔소가 케냐 라이키피아 국립공원에 위치한 한 보호소에서 사육사에게 당근을 얻어먹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기타 치며 노래하자 울음 그치는 보호소 견공들(영상)

    기타 치며 노래하자 울음 그치는 보호소 견공들(영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있는 밴스카운티 동물보호소는 언제나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로 넘쳐난다. 특히 갈 곳이 정해지지 않은 개 중 일부는 두려움 때문인지 한두 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짖는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한 직원이 언제나 개들 울음소리로 가득했던 보호소 안을 조용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기적을 일으켰다. 채드 올즈라는 이름의 이 남성 직원은 기타를 치며 앨런 잭슨의 ‘레드 온 어 로즈’(Red on a Rose)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개들은 점차 짖는 소리를 멈추는 것이었다. 조용히 이 남성을 바라보는 개들의 모습은 마치 넋을 잃고 음악에 빠진 듯이 보인다. 평소에 시끄러웠던 개뿐만 아니라 항상 두려움에 떨던 개들도 모두 차분히 그의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이 놀라운 모습은 지난달 14일 보호소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밴스카운티 동물보호소의 친구들’을 통해 공개됐다. 지금까지 조회 수는 무려 106만 회, 공유된 횟수도 2만3000회를 넘어섰다. 그리고 ‘좋아요’, ‘최고예요‘, ‘슬퍼요’ 등의 반응도 1만2000개나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음악은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그는 개들에게 영웅이다”, “아름답다. 모두가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찾길 바란다” 등 1400건이 넘는 호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자신의 멋진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 개들을 매료시켰던 이 직원도 “이 놀라운 동물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줘서 감사하다. 많은 시설이 우리처럼 동물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의 기타 연주는 개들이 사람을 받아들여 새로운 가족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시행됐다. 개들의 뜻밖의 반응에 보호소 측은 앞으로도 계속 개들에게 연주회를 하기로 했고 지난 6일에도 이 직원은 개들 앞에서 필 콜린스의 ‘어나더 데이 인 파라다이스’(Another Day In Paradise)를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한편 이 시설에서는 기타 연주회 외에도 시설을 방문한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밴스카운티 동물보호소/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독교 개종 이란인 불법체류자에 난민 인정 판결

    한국 체류 도중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 불법체류자에 대해 법원이 이란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행정5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이란인 A씨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화성외국인보호소의 난민불인정결정을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이란에서 아버지와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2000년 10월 물품구매를 위해 한국에 단기 체류자격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지나서도 출국하지 않고 공장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경기도에서 생활해왔다. A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이란인 친구로부터 B교회를 알게 돼 2006년 이 교회 교인으로 등록하고 2010년에는 세례를 받는 등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는 그러나 2016년 8월 불법체류 혐의로 적발돼 강제퇴거명령을 받았다. 이에 A씨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난민 신청을 했지만 화성외국인보호소는 “불법체류자로 적발된 이후에야 난민 신청을 했고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전도활동을 하지 않은 데다 이란에서도 박해라고 부를 만한 차별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결국 소송을 냈고 법원은 그를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상당한 기간 B교회에 다녔고 다수의 이란인을 교회로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종교활동을 했으며 지난해 이 교회의 회지 가을호에 인터뷰와 사진이 수록되는 등 원고의 신앙생활이 객관적으로 공표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보고서와 법무부의 이란에 대한 국가정황자료집 등에 따르면 이란인이 단순히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포교활동까지 할 경우 이란 정부에 의해 임의적인 체포와 심문을 당할 우려가 있고 신체적·정신적 고문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고의 경우 적극적인 기독교 포교활동을 했고 이 활동이 외부적으로 상당히 공개됐으므로 이란으로 강제퇴거되면 신체적·정신적 위해에 노출될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원고의 청구는 이유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물속에서 얼어있던 거북이의 놀라운 생명력

    물속에서 얼어있던 거북이의 놀라운 생명력

    영하의 추위로 꽁꽁 언 수조 속에서 동사한 줄 알았던 거북이가 기적적으로 소생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 로드아일랜드 주(州) 켄트 카운티 코벤트리 마을 경찰서는 최근 영하의 추위 속에 빈 집에 유기동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그 집에 출동했을 때, 이미 너무 늦은 것처럼 보였다. 추위에 떠는 개 한 마리를 구조했지만, 붉은귀거북이 수조 속 물과 함께 꽁꽁 얼어있었다. 동사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경찰들은 그 집에서 수조를 꺼내고, 유기견을 데리고 나왔다. 유기견을 보호소에 맡기고, 수조를 동물관리부서에 넘겼다. 그런데 밤새 수조 속 물이 녹기 시작하면서, 죽은 줄 알았던 거북이가 소생하기 시작했다. 코벤트리 경찰서는 “다음날 아침 경관들이 거북이를 확인했고, 거북이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수조에서 바로 빼냈다”며 “컨디션을 점점 회복해 더 많은 생활반응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제 거북이는 눈을 뜨고, 스스로 설 수 있게 됐다.코벤트리 경찰서는 거북이에게 ‘엘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지역 파충류 단체에 엘사를 맡겼다. 엘사는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했고, 같이 발견된 개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한편 코벤트리 경찰서는 개와 거북이를 방치한 집 주인을 동물학대 용의자로 수배 중이다. 노트펫(notepet.co.kr)
  • (영상) 천안 펫숍, 개 79마리 사체로 발견 현장

    (영상) 천안 펫숍, 개 79마리 사체로 발견 현장

    동물자유연대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의 한 펫숍에서 개 160여 마리가 완전히 방치돼 그 중 79마리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가 제공한 현장 사진과 영상을 보면 해당 펫숍 1~2층에 개 사체들이 철창과 바닥, 상자 등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다. 사체 상당수는 두개골과 늑골이 완전히 드러날 정도로 부패가 진행돼 이곳에 있는 개들이 상당 기간 방치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까스로 생존한 80여 마리는 이미 숨진 79마리 사체 사이에서 발견됐다. 살아 있는 개들도 오물 처리나 사육이 거의 돼 있지 않아 홍역이나 파보바이러스 등 전염병에 걸린 개들이 많았다. 상태가 위급했던 9마리는 긴급구조해 천안시 위탁유기동물보호소에 보냈지만 3마리는 끝내 살아나지 못 했다.현장에 출동했던 동물자유연대 박성령 간사는 “제보 영상에는 10여 마리만 보였는데 현실은 참혹했다”면서 “10~15평 남짓 넓이에 160여 마리가 있었는데, 사체를 세면서 그 숫자에 놀랐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와 천안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펫숍은 ‘사육포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처를 찾아준다’면서 사육 포기자에게는 보호비를 받고 입양자에게는 책임비를 받는 곳이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펫숍 업주가 주로 1층을 영업 공간으로 쓰면서 2층에 개들을 방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체 79마리 중 78마리가 2층에서 발견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개들에게 사료를 준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면서 “현재 업주가 소유권을 포기해 천안시가 위탁보호소에 보호를 맡긴 상태”라고 전했다. 업주는 병에 걸린 개들만 2층으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자유연대는 업주를 천안 동남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국, 애견숍에서 강아지 못 산다!

    영국, 애견숍에서 강아지 못 산다!

    노트펫] 영국 정부가 반려동물 가게에서 강아지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장관은 이날 제3자 강아지 판매 금지 규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즉 허가를 받은 강아지 사육업자와 동물 입양센터를 제외한 제3자는 올해 말부터 강아지를 팔 수 없게 된다. 불법 개 사육장(개 농장)과 강아지 밀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가게가 강아지를 판매할 때 고객에게 어미 개를 보여주도록 강제한 조치에서 한 발 더 나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평가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암거래 풍선효과를 우려해 반려동물 가게의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1년 만에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불법 사육장뿐만 아니라 정부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가게 약 100곳이 강아지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하얀 비숑 프리제 반려견의 주인이기도 한 고브 환경장관은 “많이 사랑받는 영국 반려동물들이 삶을 바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개의 복지를 완전히 묵살할 판매자들을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들도 정부 조치를 반기면서도, 규제와 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크리스 웨인라이트는 “판매 금지가 올해 말 시행될 사육업자 등록제 강화와 함께 검토된다면 기쁘겠다”고 밝혔다. 영국 애견재단(Dogs Trust)의 폴라 보이든 이사도 “판매 금지가 도입되면, 개 농장주들이 비규제 입양센터나 보호소로 위장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찾을 수 있다”며 “강아지 매매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종사하기 위해 개 사육업자와 판매자의 허가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에 영국 사냥·자연보호협회(BASC)는 판매금지 조치가 사냥개 조련사들까지 부당하게 규제받을 우려가 있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주(州)가 51개주 가운데 처음으로 반려동물 가게에서 상업적으로 사육한 반려동물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외교부 “대만 지진에 한국인 14명 구출 및 대피”

    외교부 “대만 지진에 한국인 14명 구출 및 대피”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는 “우리 국민 14명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가 대만 외교부 및 구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4명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며 “현재 우리 국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12층 건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국민 1명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 현지 구조 당국에 구조됐다. 이 여성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국민 13명은 지진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당국자는 “(14명) 이외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화롄 지역에서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죽는 것 차마 보지 못해 버렸다” 진술경찰 “동물보호법 위반…학대 흔적은 없어” 개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버려진 개는 이 부녀가 15년 동안 키운 개였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74)씨와 그의 딸(2)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녀는 지난달 29일 밤 12시쯤 천안시 동남구 한 쓰레기집하장에 살아있는 코카 스패니얼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녀는 이 개를 15년 넘게 기른 주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가 최근 들어 기력이 없고 의식이 거의 없었다”면서 “차마 개가 죽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살아있는 줄 알고도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 부녀가 개를 버린 지 30분 뒤 지나가던 사람이 쓰레기봉투에서 개 울음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개는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의해 구조됐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일 A씨 부녀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 부녀는 형편이 어려워 아픈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개를 버리고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개에 다른 학대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개가 살아있는 걸 알고도 버렸기 때문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억세게 운이 나빴다가, 또 억세게 운이 좋았던 고양이가 있다. 소방관들이 꽁꽁 언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서 동사 위기에 처한 ‘반냉동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방관들이 이날 오전 9시경 미국 뉴햄프셔 주(州) 로킹엄 카운티 뉴턴 마을에 있는 연못 ‘컨트리 폰드’에서 회갈색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뉴턴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고양이가 언 연못에 빠진 것이 아니라, 언 연못의 표면에 얼어붙어있었다”며 “고양이 등에 큰 얼음덩어리가 붙어있었지만, 살아있었다”고 당시 구조상황을 설명했다. 뉴턴 소방서의 션 케인 응급구조사는 “그 고양이의 뒷발과 꼬리가 모두 얼음에 얼어붙어있었다”며 온수를 부어서 얼음을 녹인 후에야 고양이가 연못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케인 구조사는 구조한 고양이에게 마른 수건을 덮어주고, 난방 패드를 붙여서 체온을 높여줬다. 구조 하루 전날 대낮에 고양이가 얼어붙은 연못 위에 올라갔다가,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 채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의사는 이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으로, 길고양이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양이는 현재 뉴햄프셔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보호소에서 저체온증과 동상 치료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 SPCA는 치료를 마치면, 바로 이 고양이를 입양시킬 계획이다. 노트펫(notep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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