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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올 업무추진계획 보고 내용

    노동부가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핵심은 고용안정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요약된다.3%대 실업률 안착과 고질적인 노사분규 해결을 통해 안정적 노동시장과경제회복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적극적 고용정책 추진 ▲지식정보화 시대의인적자원 개발 ▲신노사문화 실현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고용여건조성 ▲노동자 권익 및 복지향상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능동적인노동외교 전개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동계 움직임과 국제적인 경제침체 등외부 경제요인 등도 만만치 않아 구체적인 실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적극적 고용정책 실업률이 높은 1·4분기에 공공근로예산의 45%를투입하고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실업 확산을 막는다.구조조정 퇴직자에 대한 채용장려금 제도를 활용해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고,장기 실업자에 대한 창업지원,공공근로,직업훈련을 우선 실시하는 등실업자 특성에 맞는 취업대책을 추진한다. ■지식정보화시대의 인적자원개발 신산업기술센터를 건립해 훈련기관을 첨단 제조,통신 서비스업,문화,관광 등 이른바 ‘지식기반산업’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공 훈련기관의 지식기반산업 직종비율을 지난해 13.5%에서 올해 20%까지 확대하고 50종의 신산업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한다.30종의 국가자격 종목을 신설한다. ■신노사문화 실현 법과 원칙의 테두리에서 노사문제를 자율적으로해결하는 관행을 정립한다.무분규 사업장 등 노사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기능과 분규예상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노사간 쟁점인 근로시간단축,복수노조 허용,전임자임금지급 금지 등의 사안에 대한 조기합의를 이끌어낸다.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용여건조성 사업장에서의 남녀고용평등법 준수를 지도하고 직장 내 성희롱 추방 등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출산휴가를 현재의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을 추진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소년가장 보조금 미지급 ‘물의’

    부천시가 친·인척들에 위탁보호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달 지급해야 하는 보조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지역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가정위탁 대상자 60명에 대해 1명당 매달 6만5,000원씩 주도록 돼있는 보조금을 전혀 지급치 않았다. 원미구의 경우 가정위탁 보호비로 312만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도 46명의 소년소녀가장 대상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시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오정·소사구는 이 제도가 시행된지 5개월이 경과한 지난 6월에야 ‘위탁보호 대상자를 선정,보고하라’는 지침을 각 동사무소에내린 뒤 조사 결과를 모으지 않아 대상자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위탁보호 소년소녀가장들이 11개월째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있다.경기도는 올 초 350명분의 위탁보호 대상자에 대한 보조금을 각시·군에 지원해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청 실무진이 관련법이 시행된 것을 미처파악하지 못해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빠른 시일내 위탁보호대상자를 파악해 보조금을 올해안에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초부터 15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친·인척들과 함께 거주하는 가장들을 가정위탁보호 대상자로 선정해 양육보조금을 소년소녀가장이나 위탁자에게 주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사업 보조금 집행지침’을 마련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 고교 불량서클‘예비 조폭’양성

    폭력조직의 간부들이 마피아처럼 지역 인사들과 접촉,합법사업을 가장해 이권에 개입하고 교내 불량서클을 지원,고교생들을 예비조직원으로 양성해온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6일 충남 보령지역을 무대로 살인,갈취,마약흡입 등을 일삼아온 폭력조직 ‘태양회’ 간부 및 조직원 55명을 적발,두목 구백룡(38),부두목 김재석씨(34) 등 15명을 상해치사,범죄단체 구성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하위 조직원 6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부두목 정모씨(37) 등 34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88년 전 두목 윤모씨와 태양회를 조직,간부급 조직원을 통해 나이트클럽,건설회사,광산 등을 운영하면서 공연장 임대,도박장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보령해수욕장과 유흥가일대 상권을 장악,보호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상습 갈취해온 혐의다. 구씨는 작년말 도박장 운영자금을 챙겨 달아났던 전 두목 윤씨를 조직원 10여명을 동원,흉기로 난자해 살해한 뒤 조직원 1명만 자수시켜 개인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씨는 94년부터 반대파인 ‘신태양회’와의 10여차례 세력다툼 과정에서 탈퇴조직원에게 차량테러를 가하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태양회는 대천 모 고교의 불량서클 ‘팔불출’ 가입학생 20여명과 회식·행사 등을 하며 선후배 관계를 맺고 예비조직원으로 키워왔으며,실제 상당수 학생들이 조직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태양회는 또 일부 반대파가 탈퇴했던 94년말 두목 구씨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기 위해 부두목 등 간부 6명이 새끼 손가락을 자르는 이른바 ‘단지(斷指) 의식’을 가졌으며,반대파인 ‘신태양회’도 조직원5명이 손가락을 절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예금보호한도제 ‘강건너 불구경’…종금사“벼랑 끝”

    종금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를 앞두고 속수무책이다. 종금사는 주업무인 기업어음(CP) 할인업무가 증권사,은행에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새 업무영역 개발을 게을리해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지경이다.이런 실정에서 내년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고액 예금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는사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다. 금고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대비,최근 지역별로 예금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에 비하면 업계의 자율적인 대비가 소홀하며,금융당국도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예금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10월 이후 금융불안 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예금보호 한도로는종금사 예금의 7%만 보호받는 실정이다.정부는 이와관련,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종금사 단기발행 어음을 은행이 매입하도록 하는 유동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세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금융권에서는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종금사의 자금이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결국 종금사는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종금협회의 이태봉(李泰奉) 업무부장도 “현행 예금보호한도가 그대로 시행되면 종금사는 보호받는 예금비율이 10%미만일 것”이라면서“거액예치 고객이 많기 때문에 보호비율이 낮을 수 밖에 없으나 남아있는 종금사가 8곳에 불과해 금고처럼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도 힘든실정”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의 김윤희(金潤熙)기획부장은 “우리는 평잔기준으로 1인당수신고가 1억원으로 보호한도가 2,000만원이라면 결국 20%만 보호되는 셈”이라면서 “지점을 늘리는 것은 인건비 추가 등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만큼 9월초부터는 인터넷 금융을 통해 소액예금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종금사가 살아 남으려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경영을개선하는 등 대국민 신용도를 높이는 한편 은행·증권사 등으로의 업종전환 및 합병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7)각종 행사의 홍수사태

    ‘행사로 날이 지고 샌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돼가면서 지자체가 행사단체로 전락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행사가 빈번하다.다양성을 추구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단체장 입지확보를 위한 전시성 행사에 시간과 예산을낭비한다는 지적이 함께 일고 있다. 목적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민이나 참가자보다는 단체장과 공무원 위주로행사가 흘러 마찰을 빚곤 한다. 국제행사들의 경우 행사내용이 빈약해 찾는 외국인이 얼마 되지 않는데다내용도 비슷비슷해 ‘국화빵’ 행사라는 지적이 따라다닌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올초 총리실에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모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기로 했다.중앙정부는 지자체들이 개최하는 행사들이 겉모습과는 달리 수익성도 없이 국고를 낭비시키고 지방재정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 경기도 하남시가 개최한 국제환경박람회는 허울좋은 빚잔치로끝났다.무모한 계획으로 막대한 적자를 안겼고 관중동원으로 물의를 빚기도했다.환경행사답지 않게 폐막후에는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행사가 조금 잘 된다 싶으면 단체장이나 공무원이 ‘젖가락’을 얹으려 해마찰을 빚기도 한다. 아시아 최대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광주비엔날레는 공무원들이예산권을 무기 삼아 예술행사를 좌우하려해 예술인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이 1회 160만명,2회 90만명,3회 60만명으로 내려앉고 있다.예술인들은 이러다가는 상하이 비엔날레나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추월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의 세계마당극큰잔치도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운영개편안을 내놓고 공동집행부를 구성하려다 시의회로부터 견제를 받기도 했다. 각종 행사와 이벤트 속에 단체장들은 행사장에서 행사장으로 뛰어다니고 있다.주민 의견 수렴이라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행정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50여건의 시주관 행사를 치뤘다.1주일에 2∼4번의 행사를 치른 셈이다.최기선(崔箕善)시장은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한다.행사 가운데는 보고회와 간담회 등 시정수행을 위해 필요한 행사도 있지만 단순한 문화·체육·주민행사도 많은 편이다.더욱이 주민이나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시장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일정은 빡빡하기만 하다. 전시성·낭비성 행사 남발은 기초단체일수록 더욱 심하다.인천시 연수구는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만 구민노래자랑,구민생활체육대회,구합창단 발표회,동대항 여성가요합창대회 등 4건의 행사를 가졌다.신원철(申元澈) 구청장은 이들 행사에 모두 참석하느라 진땀을 흘렸지만 주변에서는 정치적 야심을 갖고 있는 신 구청장이 지나치게 예산낭비성 행사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신 구청장은 98년 7월 송도매립지에서 세계적 규모의 록페스티발인‘트라이피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가 기획사의 펑크로 4,200만원의 예산만 날렸다. 행사 예산이 모자라 기업체 등에 손을 벌리는 모습마저 심심찮게 보인다.97년부터 매년 국제영화제를 개최해온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예산만으로는행사를 치르기 어렵자 관내업체들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찬조금을 거둬들여 물의를 빚었다. 조성권(趙成權·43·인천시 남구 관교동)씨는 “단체장들이 행사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것은 민생복리보다는 정치권 진출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의 입신을 위해 펑펑 쓰는 돈이 시민들로부터 거둔 세금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후유증 앓는 하남 환경박람회. ‘환경 그 생명의 시대 개막’이라는 거창한 문구를 내걸었던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는 ‘허울좋은 빚잔치’‘비리 박람회’라는 불명예를 얻은 채 곳곳에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고 말았다. 행사 뒤 나타나고 있는 자치단체와 주민과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고 있지만 주민들을 납득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지난 겨울 생계보호비를 못받은 일부 생활보호대상자들은 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의 적자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해 9월21일부터 한달간 열린 열린 하남국제환경박람회는 모두 219억원의 시예산이 투입됐다.그러나 주먹구구식 운영과 준비부족 등으로 10일간의행사연장에도 불구하고 무려 1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상관람객수는 당초 예상의 30%수준인 40여만명에 불과했다.1,000만원의웃돈까지 주고 입주한 일부 상인들도 심각한 적자를 경험해야만 했다.박람회 진행을 맡은 도우미들까지 임금걱정을 했고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많은 대학생들이 도중에 일자리를 잃었다. 관람객 부족으로 학생을 동원하는 추태도 보였고 시청 직원과 동사무소 직원에게 표팔이를 시키며 대금을 조직위원회에 입금토록 지시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비리의혹도 줄을 이었다.회계의혹과 관련해 환경부가 조사를 벌여 상당수가 간이영수증으로 처리됐으며 계약서 리스트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조직위원회가 입주업체와 이면 계약을 맺었다는 등의 의혹으로 환경부장관이 직접 조사를 천명하기도 했다. 환경박람회가 환경을 파괴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행사가 끝난뒤 행사장 곳곳에는 고철덩이가 수북이 쌓였고 참가업체들이 버리고 간 장식대와 나무패널 등 온갖 폐기물이나뒹굴었다. 이동식 화장실도 제때 치워지지 않아한강둔치를 찾은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주민들은 아직도 ‘이런 박람회를 누가,왜 개최했는가’라고 묻고 있다.그런데도 시는 이 행사를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정기행사로 정착시킨다는 대책없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어느 단체장의 일과. 지난 6일 경기도 H군 W군수의 하루는 새벽 7시부터 시작됐다.관사를 나선군수는 7시30분 G호텔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주관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업체 대표들에게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장총량제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간담회가 끝나자 마자 군 특색사업인 ‘충·효·예향지 순례’행사에 나서는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발지로 향했다.아침 회의를 못했기 때문에 차안에서 전화로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지시를 내렸다. 예향지 순례행사에 이어 10시 인근 사찰에서 열리는 순국선열 위령제 행사에 참석한 후 11시쯤 군청에 도착했다.결재서류와 어제 끝내지 못한 서류 등을 챙겨본다.12시 인근 지역 기관장들과의 정례 모임에 참석,오찬을 함께하며 협조를 구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민원현장을 찾아가 주민대표및 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간담회가 끝난후 5시로 예정된 민간 사회복지시설 창립기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10여㎞가 넘는 먼길이지만 군수가 직접와서 축사를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오전에 내린 지시의 진행상황은전화로 점검할 수밖에 없다. 군의원들과 만찬을 한후 관내 구획정리사업현장을 찾아갔다.토지보상문제와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대표들을 설득하는데 1시간가량 보냈다.9시쯤 돼서야 간담회가 끝났다. 공식일과는 저녁 9시쯤 끝나지만 현안이 있는 날이면 자정이 다돼야 관사로퇴근한다. W군수의 스케줄은 거의 매일 비슷하다.하루 평균 4∼5건의 행사가있으며 어쩌다 없는 날이면 하루종일 민원인과 씨름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고속도 휴게소 노점상 10억 갈취

    서울경찰청 마약계는 25일 5년여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빼앗은 엄두섭(36·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씨 등 일당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노점상 이모씨(40)로부터 “다른 노점상의 영업을 막아주겠다”며 보호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빼앗는 등 96년 7월부터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 19개 휴게소 노점상 60여명으로부터매월 30만∼1,000만원씩 10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은행에 계좌를 만들어 입금토록한 뒤 입금이 늦어지면 장사를 방해하거나 내쫓고 다른 상인을 받아들여 자릿세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노동부 ‘국정개혁과제’ 보고

    최선정(崔善政) 노동부장관은 24일 근로자의 복지 확대 및 소득분배구조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동부문 국정개혁과제’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보고내용을 간추린다. □저소득 근로자 신용보증제도 도입/ 저소득 근로자나 실업자들이 생활안정자금을 손쉽게 대부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신용보증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일정 소득에 못미치는 근로자, 자산규모 등이 일정수준 이하인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대부신청자에게는 대출금액의 1% 이내 범위에서 보증료를 부과한다. 기금은 정부출연금,재특차입,금융기관 출연금,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출연,보증료 수입 등으로 충당한다.법적 근거는 ‘근로자복지기본법’에 명시한다. □가족간호휴직제 도입/ 가족이 질병이나 사고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근로자가 일정기간 가족의 간호를 위해 휴직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일부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다. 공무원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1년 이내의 휴직을 허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상태다.가족간호휴직제가 도입되면 근로자들은 휴직기간이 근속기간으로 인정될 뿐 아니라 승진·승급 등 인사상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3개월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노동부는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노동계·경영계·여성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2001년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부담/ 여성근로자의 출산이나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부담 방안은 부담 주체 선정문제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국회 여성특별위원회는 지난해 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비용을 의료보험과고용보험기금에서 부담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관계부처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됐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의료보험 재정에서 부담하는 것이 어렵다면 사용자와근로자가 갹출,별도의 모성보호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노동부는 올 하반기 중 노사정위원회에 상정,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2001년까지 관련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슬롯머신 검사필증 암거래

    불법으로 제작된 슬롯머신에 사행성 오락기 검사필증을 붙여 호텔 등지에팔아온 폭력배 일당과 무허가 슬롯머신을 운영한 호텔 오락업소 10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계모씨(44) 등 폭력배 2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서울 S호텔 오락실 정모씨(33) 등 업주 8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폭력배 김모씨(46)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락기기 제조업체 W전기를찾아 가 사장 김모씨(35)를 쇠파이프로 위협,검사필증 3,935장(20억원 상당)을 빼앗은 뒤 이를 불법 제작한 슬롯머신 156대에 붙여 서울 시내 1급 호텔등 10곳의 오락실에 대당 250만∼600만원에 팔아 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는 보호비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오락기 부품의 하청권과 총판권을 받아내는 등 20억여원어치의 금품을 뜯어 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기고] 농업에 대한 비전 제시돼야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영도하에 40년간을 황야에서 방황하게 된다.그들이 거친 환경 속에서도 두 세대 동안을 흩어지지 않고 버틸수 있었던 것은 모세가 제시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에 대한 꿈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기 호전을 알리는 각종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농업부문의 불황은 심각하다.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98년도 농가호당 소득은 전년보다 12.7% 감소했으며 농가부채는 전년보다 30.7%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도·농간 소득격차마저더욱 벌어지고 있다. 새 WTO무역협상(뉴라운드)이 11월 말 시애틀 각료회의를 계기로 시작된다. 뉴라운드의 최대피해는 농업부문이 입게 될 것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농산물 수출부진과 겹친 자연재해로 위기에 내몰린 농촌경제의 회생기회로 삼고자 미국은 농업부문의 강도높은 시장개방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논리와 국력은 너무나 취약한 것같다. 그동안 개최되었던 한·미 투자협정,한·칠레 무역자유협정,APEC회의 등에서 우리 정부는 무역의조기자유화 주장에 적극 동조해왔다.공산품의 수출확대로 IMF위기를 조기 탈출해야 한다는 전략 때문일 것이다. 정부의 개방정책 확산방침이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부문의 개방속도만은 늦추려는 뉴라운드 농산물협상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과연 끝내통할 수 있을 것인지,관세율의 대폭 삭감을 비롯한 품목별 개방대응책은 준비되고 있는지 불안하다. 시장경제가 발달한 선진국일수록 정부의 농업보호시책이 강화되는 추세다. 예컨대 농가소득을 재정에서 보상하는 직접 지불에 의한 소득의 전체 농가소득에 대한 비중은 미국이 28%(98년),EU 35%(95년),캐나다가 38%(96년)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농업의 보호비용보다 농업의 위축으로 인한 사회적후생손실액이 더 크다는 사실을 통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대조적으로 새정부가 들어선 이래 농림사업예산은 계속 축소돼왔다.세수(稅收)부족 탓도있겠지만 시장경제원리로 IMF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정부의 선택이 농업부문에는 확고한 덕분일 것이다.물론 효율실현은 중요한 명제다.그러나 시장논리만으로 농정에 임하는 자세는 적절한가? 농업은 농산물 뿐만 아니라 식량안보기능도 생산한다.불안한 국제 식량사정에 비추어 최소한의 식량자급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국방에 못지않은 나라경영의 필수조건으로 인정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 96년의 세계식량정상회의에서도 ‘식량안보는 해당국 정부의 책임’이란 선언이 발표됐다. 두 해에 걸쳐 경기 북부지방은 홍수를 겪었지만 서울은 무사했다.임진강에는 홍수조절용 댐이 없는 대신 남한강의 충주호는 끝까지 수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장마 때 논에 가둬지는 빗물이 충주호 홍수조절수량의 4배나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쌀농사의 위축은 홍수조절기능의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잦은 홍수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후생손실은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농업이 무보수로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공익적 기능에 대해 보상하면서 이를 유지하려는 인식 대신 효율실현을 위한 시장원리만 강조되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가격의 크기로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공익적인 기능을 시장기구가 무슨수로 조절할 수 있겠는가? 이제 정부는 농업인이 납득할 수 있는 한국농업에 대한 비전을 밝혀야 한다. 뉴라운드 협상에서 타결될 협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대책과 나아가서 남북한 합쳐 8,000만 인구를 부양해나갈 기초산업으로서 우리 농업의 장래를 관통하는 비전이 제시되지 않고서는 농민의 불안과 절망을 도저히 추스를 수없다. 농민 없이는 농업이 없다.농업 없이는 자주국가도 없다.비전이 없이는 한국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미증유의 난국을 힘모아 헤쳐나갈 수가 없다.‘가나안복지’가 아니어도 좋다.최소한의 국내농업 유지수준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단이 제시되어야 한다. [성진근 충북대교수·농업경제학]
  • 與, 도·감청 정쟁중단 촉구

    국민회의는 21일 도·감청 문제를 둘러싼 정쟁 중단을 한나라당에 촉구하고나섰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은 선동을 중지하고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통신비밀보호법의 개정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한나라당도 그 목적이 정치 선동이 아니라면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의 통신보호비밀법은 국민회의가 야당시절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만들었기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난 2개월동안 도감청문제를 이슈화했지만 불법사례를 한 건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정원이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를 명예훼손 및 기밀누설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이날 천용택(千容宅)국정원장을 무고 및 국정원법·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서울 노원구 통합사회복지 서비스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19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펌뱅킹과 ARS(자동응답장치)를 활용한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했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및 65세 이상 저소득노인 6만2,000여명의 생활실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4개월여만에 최근 마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확한 자료없이 처리돼 왔던 저소득주민에 대한 생계보호비 및 학자금·진료비·노인교통수당 등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각종 수당을 실시간 지급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단순화했다. 또 대상자 선정에서 동사무소 예산배정,통장별 재배정을 거쳐 당사자에게지급되기까지 처리기간이 보통 2∼3일정도 걸렸으나 앞으로는 대상자 선정과함께 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지급을 요구하면 곧바로 해당 개인의 은행통장으로 온라인 입금된다.수혜자는 집에서 전화 ARS를 이용해 입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여러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창동기자 moon@
  • 유흥업소 수백억 갈취 組暴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14일 토착 폭력조직인 ‘청량리파’부두목 김진국씨(41) 등 11명을 범죄단체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두목 백승화씨(46)와 행동대원 김창수씨(34)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다른 범죄로 수감중인 행동대원 최경만씨(34) 등 5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구성 혐의를 추가했다. 백씨는 지난 91년 1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까불이파’ 등 2개 폭력조직을 통합해 ‘청량리파’를 결성한 이후 최근까지 동대문구 전농동 B나이트클럽 업주 전모씨로부터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1억원을 뜯어내는 등 청량리 일대 나이트클럽,단란주점,노래방 업주로부터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또 전 까불이파 두목 윤모씨가 지난 97년 1월 출소한 뒤 청량리파를 수사기관에 진정하자 행동대원 김씨에게 윤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으나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백씨는 이밖에도 지난 95년 합숙소 보증금을 갖고 달아난 조직원 문모씨의 손가락을 자르는 한편 하극상을 저지른 조직원들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잔인한 보복도 일삼았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구체적인 진술을 피하고 있어 청량리파가 갈취한 실제액수는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백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동대문구 신설동과 제기동에 빌딩을 두채나 소유하는 등 100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했으나 지난해 5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미국 하와이로 달아났다. 검찰 관계자는 “청량리파는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서방파 등 3대 폭력조직이 와해된 이후 적발된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이라면서 “그동안 이들이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점을 중시,비호세력과 유착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자금원을 차단해 조직 재건을 봉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임진강 댐’연내 타당성 조사

    정부와 여당은 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1조원 가량의 수해복구비를 반영하고 수해구호의 범위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또 임진강 유역의 상습침수를 막기 위해 댐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50억원을 이번추경예산안에 반영,연내에 타당성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김성훈(金成勳)농림·차흥봉(車興奉)복지·김명자(金明子)환경·이건춘(李建春)건교·진념기획예산처 장관 등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긴급 수해복구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주택복구비 지원 기준을 확대,홍수로 주택이 침수됐을 경우와 수해주택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도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집주인에게만 지급하던 이재민 생계 보호비를 세입자에게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의 방향을 향후 수해피해에 대비하는 ‘개량복구’로 잡았다”면서 “추경 추가소요액은 세계잉여금을 활용하기로합의했다”고 말했다. 추승호 기자 chu@
  • 유흥업소 등친 폭력배 415명 검거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부터 10일 동안 시내 유흥업소·사창가·유원지·시장·상가 등에서 금품을 갈취해온 폭력배 415명을 붙잡아 311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중에는‘신장안파’‘공항동파’‘세븐파’ 등 신흥폭력조직 12개파 56명도 포함돼 있다. 또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거나 이들에게 윤락을 알선한 불법 퇴폐업소133곳을 적발, 업주들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활동해온 ‘신장안파’두목 오세원씨(26)등 7명은 지난 5월부터 장안동 일대 ‘보도방’을 돌아다니며 보호비 명목으로 매일 7만∼10만원씩을 갈취하는 등 200여차례에 걸쳐 1,400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로 구속됐다.이들은 위압감을 주기 위해 온몸에 용이나 장미 문신을새기고,서울 도봉구 창2동 주택 2층에서 합숙하면서 범행을 저질러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광주지역 공공근로 차질 우려

    광주시내 5개 자치구가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오는 4월 시작될 2단계 사업부터 차질이 우려된다. 각 구는 올부터 공무원 체력단련비를 전액 삭감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전환하고 있으나 그러고도 모자라 구에 따라 최고 13억원까지 추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북구는 공공근로사업 예산(구비부담) 30억여원 가운데 체력단련비에서 17억원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13억원은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광주시에 추가 부담액에 대한 지원과 구비 부담률 인하를 요청했다.시가 건설중인 지하철,월드컵 경기장 등 대형사업에 공공근로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자치구에서 대기중인 인력을 흡수할 것도 요청했다. 그러나 광주시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공공근로사업 예산은 국비 50%,시비 20%,구비 30%로 편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동구 등 나머지 4개 구도 체력단련비 삭감액에 비해 공공근로사업 부담액예산이 2∼3억원 더 많아 부족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구가 체력단련비 삭감액 가운데 일부는 생계보호비 등으로 사용해 실제 추가부담액은 구청마다 5억여원을 초과하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자치단체 부담률을 하향조정해 주도록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사업축소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여성 10만명에 일자리 제공

    정부는 올해 각급 학교를 졸업한 미취업 여성 10만명에게 공공부문 정보화요원,각급 학교 보조교사 등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들의 출산휴가비 등 모성보호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2일 노동계와 경영계,학계,여성계 등 각계 인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여성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여성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고학력 미취업자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때 채용인원의 40% 이상을 여성에 할당하도록 기업 및 단체에 적극 권유하는 한편,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여성단체의 참여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기업들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여성근로자들이 우선 해고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지도 감독을 강화하고,성차별적 근로자 모집 및 채용광고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金名承mskim@
  • 텍사스州 사형수는 돈없어 죽는다?(뉴스 인사이드)

    ◎사형제도 존폐 논란속 사형집행률 36% 최고/법률적 도움 안주고 국선변호인제도 아예 없어/“죄수 법률보호·관리비 줄이려 인권 소홀” 지적도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내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논쟁에 아랑곳없이 사형은 일사천리로 집행된다. 미국의 일부 주가 사형을 폐지한 지난 76년이래 거의 모든 주에서 지금까지 1∼3명 정도의 사형수가 목숨을 잃은 반면 텍사스에서는 무려 163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물론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수의 숫자에서는 513명으로 가장 많지만 같은 기간 동안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단 3명. 반면 텍사스주는 그 기간 동안 사형이 확정된 죄수는 451명으로 36%가 사형을 당해 사형수들에게는 가장 무시무시한 곳이다. 텍사스주내에서도 사형이 가장 많이 집행된 곳은 휴스턴시의 모체인 해리스 카운티. 텍사스주 전체 사형 집행의 3분의 2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그래서 ‘죄수들의 지옥’이라고 불린다. 텍사스주에서 사형수는 물론이고 사형집행 건수가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의 풍토에서 매우 충격적이다. 죄수들의 법률적 보호와 관리비용을 줄이려는 과정에서 파생된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전직 텍사스주 검찰총장을 지낸 짐 매톡스 변호사는 “텍사스주,특히 해리스 카운티는 죄수들에 드는 법률보호비용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사형수의 경우 그들의 주장을 펴는 데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다” 고 폭로했다. 중형이 예상되는 돈 없는 범죄자에게 국가는 반드시 국선변호인을 세워야 하나 텍사스에는 국선변호인 제도가 아예 없다. 대신 판사가 죄인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값에 맞는 변호사를 선임시킨다. 돈이 없는 사람은 경험 없는 싼 변호사를 쓰게 되어 법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어있다. 또 다른 주처럼 죄수들에게 필요한 카운슬링이나 법률적 도움도 주지 않는다. 텍사스주가 비용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집계는 할 수 없으나 다른 주보다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비난이 적지 않다. 판결을 받은 뒤에도 다른 주 교도소에서는 각종 구호단체나 주정부에 재심 요청 등을 하도록 보조해준다. 그러나 텍사스에서는 단 한 차례만 허용한다. 여기서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사형이 확정된 이상 죄수를 감옥에 놓아둘수록 비용이 든다는 판단도 뒤를 따른다. 텍사스는 무전유죄(無錢有罪)보다 한술 더 뜬 무전사형(無錢死刑)이 횡행하는 지역인 셈이다.
  • 생활보호 대상자 범위 확대

    ◎새달부터 결식학생·의보료 장기체납자도 혜택/실직자 고용촉진 훈련비 한달 14만원 지원 정부는 다음달부터 결식학생 가구나 의료보험료 및 임대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자 등을 생활보호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실직자 구제를 위한 고용촉진 훈련사업에 지원하는 월 훈련비를 다음달부터 평균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한다. 예산청은 17일 재정경제부,노동부, 등 관계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집행상황 특별점검단’ 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예산청은 생활보호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결식학생(12만명),보험료 및 임대아파트 관리비체납자 등을 생활보호대상자로 확대 선정하기로 했다.생계비,의료보호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려면 가구원당 소득이 22만원,가구당 재산이 4,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기존 생활보호대상자 중에서도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기존 생활보호대상자 116만명 이외에 저소득 실직자 31만1,000명을 연내 추가로 선정키로 하고 예산 1,368억원을 배정했다.
  • 소외계층 지원 실태 특감/감사원

    ◎부산 등 4개 市道 보호시설도 점검 감사원은 31일 부산 광주 경남 전남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저소득층,장애인,노약자,불우아동 지원 및 장애인 고용촉진 정책 시행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50명의 감사요원을 투입,2주일 동안 생활보호자 및 생계보호비 예산이 많은 21개 시·군·구를 현지 조사하고,장애인과 노인,아동,여성,부랑인 수용시설 64곳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생활보호대상자의 선정과 관리,생계보호 및 의료보호 등 각종 보호제도 운영,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장애인 고용촉진기금의 징수·운용 등에 감사력이 집중된다. 감사원의 관계자는 “경제난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고 인간다운 삶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특감을 마친 뒤 다른 시·도를 대상으로 같은 규모로 2단계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상대로 중소기업 지원실태에 대한 감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중소기업 지원자금 조성과 운용,자금의 목적외 사용,융자사업 및 직접사업의 적정성, 자금지원의 실효성,지원업체에 대한 사후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실직 가정에 복지시설 무료 개방/복지부 새달부터

    ◎노인·아동·장애인 수용… 생업부담 덜게/저소득 31만가구에 생계비 1,800억 지원 【文豪英 기자】 다음 달부터 실직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가정의 어린이는 보육원과 고아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장애인은 재활시설에,노인은 노인복지시설에 무료로 수용된다. 저소득 실직 가정 31만1천가구에 대해서는 이 달부터 연말까지 9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생계비 1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저소득 실직 가정의 생활을 보호하고,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대적 취로사업을 실시하며,노숙자에게 무료 급식 및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민생계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실직과 이혼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다음 달 1일부터 보육원과 고아원 등 전국 274개 아동복지시설에 무료로 맡길 수 있다.자녀를 보호시설에 맡기려면 실태조사를 거쳐 읍·면·동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 실직 가정의 장애인은 장애 종류별로 전국 183개 재활시설에 무료로 수용될 수 있으며,전국 47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재활프로그램 이용료가 50%가 할인된다. 저소득층 노인 역시 전국 157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수용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낮에만 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전국 30개 주간보호시설에서 맡는다. 복지부는 무료 수용기간을 일단 올 연말까지로 잡고 있으나 경제사정이 호전되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토록 할 방침이다. 생계비를 지원받는 대상은 도시지역에서는 가구당 재산이 4천4백만원 이하로 생계를 위해 집을 팔거나 이사를 가야 하는 가정이다.장애인 또는 치매를 앓는 노인을 부양하는 가정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면 의료보호비,자녀교육비,장제비,분만비등이 지급되며 형편이 매우 나쁜 가정에 대해서는 가족 수에 따라 월 7만9천∼32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대도시 노숙자 보호를 위해 서울 36곳 등 전국 60곳에 잠자리를 마련,50명 단위로 최대 20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하루 2끼 식사를 제공하고 귀향할 때는 여비도 지원한다.본인이 원하면 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수용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무료 급식을 위해 ‘식품은행(Food Bank)’제도를 도입,호텔 또는 대형 뷔페에서 남은 음식을 냉동차량에 실어 노숙자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했다.우선 다음 달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한성공회에 냉동차량 4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일자리를 잃은 건설노무자 도배공 파출부 등 일용직 근로자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특별취로사업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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