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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사회복지 봉사증’ 수여키로

    강원 강릉시는 31일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연간 3회 이상씩,5년이상 정기적으로 지원한 개인이나 단체에 ‘사회복지 봉사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봉사증 수여 대상자는 사회복지법인이나 시설,읍·면·동장,수혜자의 추천을 받아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릉시장이 최종 결정한다. 시는 봉사증을 받은 개인에게 오죽헌이나 강릉시립박물관,경포대 등 강릉시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시 주관 행사에 우선 초대하는등 혜택을 줘 우대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후원자들의 사기를 높여줘 봉사와 후원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며 “9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해 빠르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근로자 주택자금 지원 확대

    9월1일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근무하는 무주택 세대주는 주택 전세자금을 3,000만원,주택 구입자금의 경우 4,000만원(연리 각각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전세·구입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이며,전세자금은 연간 급여 총액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만지원된다.기존 근로자 주택자금의 지원한도는 전세자금이 1,500만원,구입자금은 2,000만원이었다.근로자 주택자금은 평화은행(전화 080-022-2001)을 통해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31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자금 지원한도를 가구당 두배 늘리는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한도액을 가구당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2000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분양중도금 대출금리를 종전 연리 9.5%에서 8.5%로 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내년 6월까지 다가구·다세대주택 건설지원자금 금리를 연간 9.0%에서 8.0%로,재개발·재건축주택 지원자금의 경우 연간 9.5%에서 8.5%로 1%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주택의 건설 촉진을 위해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분양주택 지원 한도액을 종전 가구당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도 종전의 연리 9.0%에서 7.0%로 인하할 방침이다. 박건승기자 ksp@
  • 국가 民訴대행 새달 시범실시

    법무부는 30일 영세민·농어민 등이 검찰에 고소·고발을 해오면 민원검사의 심사를 거쳐 단순 채무불이행 등 무혐의 처리 가능성이 높은 사건은 법률구조공단에 넘겨 국가가 민사소송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소·고발 민원해소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본보 8월7일자 보도) 공단은 이를 위해 내년 초 공익법무관 59명을 증원 배치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광주지검,경주지청 등 지방 3개 지검·지청에서 시범 시행에 들어가기로했다. 법무부는 또 내년부터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 형사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재판 진행중인 피고인에서 기소전 구속 피의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현재 전국민의 29.3%에 불과한 법률구조공단 구조 대상자를5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률구조공단에서 민사사안 성격의 고소·고발사건을 대행함에 따라 법률분쟁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해졌다”면서 “특히 월수입 130만원 이하 근로자와 영세상인,농어민,생활보호대상자 등으로 국한돼 있는대상자 폭을 월수입 200만원 이하 근로자 등으로 확대하는 등 서민을 위한법무행정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희로씨 ‘안정된 고국생활’ 가능/어떤 지원 받을수 있나

    재일교포 김희로씨가 석방돼 귀국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김씨는 우선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생활보호제도는 월소득이 23만원 이하이고 재산이 2,9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월 13만1,000원의 생계비와 교육비,의료비 등을 주는 것이다.고령인데다 근로능력도 없고 별다른 재산도 없는 김씨로선 생활보호대상자가 되기에 무리가 없다.생보자가 되면 무료 양로원도 알선받을 수 있다. 또 김씨는 사후에 해외교포들의 묘역인 충남 천안군 ‘망향의 동산’에 묻힐수 있다.최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도 안장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가 이러한 혜택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많은 독지가들이 나서김씨를 후원할 것으로 예상돼 굳이 이러한 지원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보이기 때문이다.또 강연이나 저술 등 사회활동을 통해 상당한 수입도 올릴수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안성시 감사사례집 발간

    “우리는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이를 거울삼아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거나시민들의 혈세가 엉뚱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안성시는 지난 94∼98년 상급기관의 종합감사와 자체감사에서 적발된사례를 한데 묶은 185쪽짜리 ‘감사사례집’을 발간,24일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직사회 부조리와 이를 적발한 감사 내용을 책자에 담아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례집에서는 불공정한 공직자 근무평가,생활보호대상자 자녀 학자금 지급업무 소홀,부당한 민원서류 반려 및 구매계약 체결,건축허가 처리 지연,주민세 유용,각종 건설공사 부조리 사례 등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공직사회의 치부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임대주택 크게 늘린다

    내년 초부터 집을 두채 이상 임대용으로 등록하면 주택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은 해당 주택의 면적에 관계 없이 할 수 있지만 등록·취득·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면적이25.7평 이하여야 한다. 다음달 초부터 근로자 전세자금 지원 규모가 가구당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근로자 주택구입자금 지원액도 가구당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확대된다.생활보호대상자 등 도시 영세민을 위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도 가구당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 장관은 20일 당정협의를 거쳐 대통령의 8·15경축사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중산층·서민 주거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건교부는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기준을 현행 5가구에서 2가구로 완화,이르면 내년 초 시행하기로 했다.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임대주택은 취득·등록세를 100% 면제받고 전용면적 18평 초과∼25.7평 이하는 25%를 감면받는다.또 임대주택(25.7평 이하)을 5년 이상임대한 뒤 양도할 때는 양도소득세 전액이 감면된다.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임대주택은 종합토지세가 0.2∼0.5% 분리과세되며 재산세는 50% 감면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4만3,000가구에 불과한 임대주택이 크게 늘면서 최근수급불안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특히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매년 10만가구가량의 공공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가구당 지원금액도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이밖에 재건축조합의 요건을 완화,2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도 재건축을 할 수 있게 했다. 박건승기자 ksp@
  • 내년부터 중학교 완전 의무교육

    내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 학생 40만명의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 중학교는 사실상 완전 의무교육이 이뤄지는 셈이다. 농어촌지역 저소득층의 유치원생 2만3,200명에게도 학비가 전액 보조되고,대학생 등록금 저리 융자지원 대상도 30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총점에 반영되지 않고 ‘최저지원 자격기준’으로 활용토록 권장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후속조치를 마련,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해마다 3,200억원의 예산을 투입,가정 형편이 어려운중학생 16만명에게 1인당 연간 62만원씩, 고교생 24만명에게는 1인당 연간 92만원씩을 수업료 및 기성회비 등 학비로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체중학생 190만명 가운데 현재 학비 지원 대상인 실직자·생활보호대상자·공무원·회사원 자녀 등 142만명에다 저소득층 자녀 16만명이 포함돼,중산층자녀 32만명을 뺀 모든 학생이 학비면제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와 월소득 102만원 미만의 농어촌 저소득층의 만 5세 유치원 자녀 2만3,200명의 수업료를 국고에서 부담한다.2001년에는 7만4,000명,2002년에는 12만9,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등록금을 빌려준 뒤 졸업 뒤 갚도록 하는 대학생 장기저리융자 대상도 올해20만명에서 내년에는 30만명으로 대폭 늘렸다.상환기간도 단기는 1년에서 2년,장기는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발언대] ‘노인복지’ 조직확대보다 운영 내실화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살펴보면 경로연금 지원대상을 2003년부터 86만여명으로 확대하고 고령자 적합직종도 현재의60개에서 80개로, 노인취업알선센터는 70개에서 90개로,노인공동작업장은 510개에서 630개로 확대한다고 한다. 일단 노인의 복지뿐 아니라 자립 자활을 위한 정부의 시책 마련에 반가움을전하고 싶다. 그러나 노인복지와 취업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정책이나 조직확대가 급한 것이 아니다.오히려 정책운영에 충실해야 할 것임을 지적한다. 현재 노인취업을 알선하는 곳으로 중앙고용안전관리소,대한노인복지회,한국노인회 등이 있다.그러나 실제 노인취업을 지속적으로 알선하는 노력이 미흡하다.그나마 노인취업을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알려주는 곳은 중앙고용안전관리소인데 이곳 역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노인취업알선센터의 취업현황이 이처럼 저조한 상황에서 조직을 확대한다고 고령자층의 취업이 개선될까. 노인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기업체들의 고령층 인력 기피현상이다.대부분의구인업체의 채용희망 연령이 55세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어 생활보호대상자 연령에는 못미친다.그래서 회사에서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55∼64세 고령층의 생계보장이 어려울 뿐 아니라 취업 길도 막혀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채용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정부의 채용장려금제도의 대상은 현재 근무중인 회사가 폐업이나 부도 등 사정으로 타의에 의해 퇴직을 당한 55세까지로 하고 있다.이는 정책상의 허점으로,고령층 취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일이다. 따라서 고령층 복지정책을 위해 불필요한 조직확대나 무리한 예산을 쏟아붓기보다는 기존 노인관련 정책을 신문이나 방송 등 매스컴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구인업체들의 고령층 채용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대책마련 등 현실적으로 정책을 수정해서 고령층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임선미[주부·서울 광진구 자양2동]
  • 2002년부터 大入 무시험제 정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는‘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교육부가 밝힌 대책을 간추린다. ?유치원생 학비 보조 4인가족 월 102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자녀 2만3,200명에게 유치원 학비를 국고로 지원한다.대상은 전국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 2,700명을 포함한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이다.오는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월평균 8만1,000원씩을 지원한다.2001년에는 농어촌지역과 일반 시,200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고교생 학비 지원 내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중학생 16만명,고등학생 24만명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준다.중학생은 연간 62만원,고등학생은 92만원이다.소요예산은 3,200억원이다.앞으로 학비가 지원되면 전체 중·고교생 420만명 가운데 중산층 자녀 80만명(중 32만명,고 48만명)만 학부모가 학비를부담하는 셈이다. ?대학(원)생 학비 융자 대학생들에게 금융기관을 통해 학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준다.이자율 10.5% 가운데 4.75%는 국가가 부담한다.올해 20만명에게 3,000억원을 융자했다.내년에는 융자 규모를 9,000억원으로 늘려 30만명으로확대한다.이자보전액만도 451억원에 달한다. ?다양한 대입 선발제도 실시 2002년도부터 대학입시를 무시험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킨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소 지원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토록 한다.학생선발권은 대학 자율이다.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의 소질·적성·특기 등 잠재력을 반영,선발한다.교장·교사·동문 추천 등 다양한 추천제도 실시한다.수시·정시모집으로 이원화해 연중 모집한다.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방송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교육하는 ‘원격대학’이나 직장 안의 ‘사내대학’의 설립·운영을 활성화해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학점은행제 대상 기관 및 학습과목을 크게 늘리고 시간제등록생 범위도 넓힌다. 박홍기기자 hk
  • 교육부 8·15경축사 후속조치 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와 관련,교육부의 후속 대책은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기회 제공으로 집약된다.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유아교육에 있어서 오는 9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와 농어촌지역 저소득층의 유치원 자녀들에게 월 8만1,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2002년까지는 대상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중·고교생 자녀 40만명의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한것은 획기적인 대목이다.소요예산만도 3,200억원이나 된다. 85년도부터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학교 의무교육이 사실상 완성되기 때문이다.학부모가 학비를 부담하는 중학생 48만명 가운데 중산층 자녀 32만명을 뺀 저소득층 자녀 16만명 모두에게 학비 혜택을 준 것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 마련이 곤란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 대해서는 학자금 저리 융자방식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상 폭도 올해 20만명보다 10만명이나 늘린 30만명으로 정한 데다 상환기간도 단기는 1년에서 2년,장기는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해 학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국가 대행의 영세민 民訴

    앞으로 생활보호대상자나 도시영세민 등이 고소·고발한 사건 가운데 형사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자동적으로 법률구조공단에 넘어가 국가가 민사소송을대신 해주게 된다. 빠르면 이번주부터 시행하게 될 법무부의 ‘법률구조공단활용안’의 확정에 따라서다. 지금까지 영세민 고소·고발인의 피해 사실이 명백한 경우에도 형법상 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무혐의’로 처리되게 마련이었다.통계에 따르면 한햇동안 검찰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은 45만여건에 이르고,이 가운데 80% 36만여건이 무혐의로 처리되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고소·고발인이 피해를보상받으려면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했고,그러자면 따로 변호인을 선임하거나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의뢰해야 했다.법무부의 이번 방침은 우선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농어민,6급 이하 공무원,국가보훈대상자 등에 혜택이 한정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국민들을 위해 국가가 ‘자동적’으로 민사소송을 무료로 대행해 주는 것은국민을 위한 법무행정에 있어 하나의 의미있는 조처로 평가할 수 있겠다. 앞으로 일선 지검·지청 민원담당 검사들은 영세민들의 고소·고발사건을접수하게 되면 즉시 검토를 해서 고소·고발인이 법익을 침해 받았음에도 형사처벌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민사적 구제를 위해 사건을 법률구조공단에넘기게 된다.사건을 넘겨받은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은 소장작성과 법원 접수,준비서면 작성과 변론을 맡게 된다.법무부는 영세민 민사소송 대행을 위해 현재 38명의 변호사와 27명의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 법률구조공단에 40명의 공익법무관을 충원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법무부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가지 당부할 게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속에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생존경쟁 결과 크고 작은 ‘법적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그같은 법적 다툼은 대부분 형법과 민법의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소·고발인은 사건의 민사적 성격을 알면서도 형사고발을 해야만 민사상의 배상이 확보된다고 보고 형사고발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은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법의 정신은 그것대로 살리면서 옥과 돌(玉石)을 가려주기 바란다.우리는 이번 법무부의 방침을 기소전 형사피의자에 대한 국선변호인제 도입과 행정소송에서의 국선변호인제 도입 등과함께 ‘국민을 위한 사법서비스’의 진일보한 조처로 평가하며 그 운용을 지켜볼 것이다.
  • 영세민 고소·고발사건 국가서 民訴 대행한다

    앞으로 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 등이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된 사건 가운데 형사처벌이 어려운 사건은 자동적으로 법률구조공단으로 넘어가 국가가 민사소송을 대신해 준다. 지금까지는 형사처벌이 어려운 고소·고발 사건은 무혐의 처리로만 마무리했기 때문에 고소·고발인들이 민사소송을 하려면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법률구조공단에 의뢰해야 했었다. 법무부는 6일 이같은 ‘법률구조공단 활용안’을 확정,이르면 다음주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법률 지식이 부족하고 생활이 어려운 고소·고발인을 위해 국가가 민사소송을 무료로 대신해 줌으로써 ‘국민을 위한 법무행정’을 펴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현재 38명의 변호사와 27명의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법률구조공단에 40명의 공익법무관을 충원키로 했다.이같은 혜택을 누릴 수있는 대상자는 우선 생활보호대상자,도시영세민,농어민,6급이하 공무원,국가보훈자 등으로 한정했다. 일선 지검·지청 민원담당 검사는 이들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는 즉시 검토해 형사처벌이 어려워 민사소송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한 사건은 법률구조공단에 넘기게 된다.연간 45만여건에 달하는 고소·고발 사건 중 80% 가량인 36만여건이 무혐의 처리되기 때문에 일선 검찰도 일손을 덜게 된다. 사건을 넘겨받은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나 공익법무관은 소장 작성 및 접수,준비서면 작성,무료변론 등을 통해 승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단에서 검토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민사소송을 대신해주는것은 물론 증거 등을 보강해 검찰에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사람] 강동구 치과의사회 회장 주익남씨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죠”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 노인중 치아가 없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틀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주익남치과의원 원장 주익남씨(43). 주씨는 현재 강동구 관내 127명의 치과의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구치과의사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틀니’ 사업을 이끌고 있다. 치과의사회 회원들은 그동안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틀니를 해주는 활동을 산발적으로 해왔으나 주회장이 지난해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사랑의 틀니’라는 이름으로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주회장은 또 몸소 매년 보건소를 통해 추천받은 노인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틀니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목표는 8명.지금까지 모두 50여명의 노인들에게 틀니를 선물해왔다.‘사랑의 틀니’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회원들이 내는회비로 충당한다. “틀니를 제공받은 뒤 기뻐서 눈물을 흘리는 노인들을 보면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강동구 치과의사회의 봉사활동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타 지역치과의사회도 이들의 활동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해온다. 주회장은 또 관내에 사는 8명의 소년소녀가장과 치과를 연결,치과진료를 해주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회원들에게는 치과진료 뿐 아니라 학습지도와인생상담도 해주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남 소록도 나환자촌이나 교도소를 방문,무료 진료를 해주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주회장은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사랑의 틀니’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저소득 생계비지원 2001년부터

    정부와 여당은 당초 내년 7월부터 실시키로 했던 장기실업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지원을 2001년 1월로 늦춰 시행키로 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1일 “대상자를 정확히 판정하려면1년간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실시해 제 2의국민연금 파동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로 시기를 6개월 늦추기로 했다”고말했다. 당초 정부와 여당은 내년 7월부터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않는 소득을 얻는데 그치는 장기실업자 등 자활보호대상자 70만∼80만명에게 매월 10만∼15만원의 기본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었다. 자활 보호대상자는 근로능력은 있어도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않는 경우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 중 근로능력이 전혀없는 65세이상 노인이나 18세 미만 청소년 등 33만여명에게는 매월 8만∼13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되지만 자활보호대상자에는 생계비 지원이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임대주택 일반 서민에 개방

    재개발 임대주택의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나 일반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라면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생활보호대상자 등 영세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개발 임대주택의입주자격을 확대,주택 일부를 한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임대기간은 최대 10년까지이며 2년마다 계약을 경신하게 된다. 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분양을 공고,24∼27일 접수한뒤 10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칭찬해요-스피드 이주서비스대표 金榮德씨

    “남을 도우면 제가 즐거워집니다.결국 제가 도움을 받는 셈이지요” 장애인의 이삿짐을 무료로 날라주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스피드 이주 서비스’ 대표 김영덕(金榮德·35)씨.지난해 8월 명예퇴직한 뒤 이삿짐센터를 차린 햇병아리 창업자다. 김씨가 장애인을 돕게 된 것은 전 직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김씨는 91년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관에 입사해 모니터 개발 연구원을거쳐 사회봉사팀에서 일했다.시각장애인들이 쓰고 들을 수 있도록 점자 입력·녹음 작업 등에 참여했다.볼링과 등산도 함께 하며 즐겁게 해주었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한 뒤 지난 2월 이삿짐센터를 차린 김씨는 봉사활동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직업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인들의 이사를 무료로 해주기 시작했다.다소 나태한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봉사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바꿔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김씨는 일감이 적은 평일을 이용,한달에 두번 장애인들의 이사를 돕는다.직원 5명도 적극 참여한다.시각장애인들은 노원구 상계동 한국맹인복지연합회를 통해 추천받는다.지금까지 열번 장애인들의 이사를 도와줬다. 시각장애인들의 이사는 일반인보다 두배 이상 어렵다.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로 언덕배기나 차가 들어갈 수 없는 후미진 곳에 살고 있어 일일이 짐을메거나 들어서 날라야 한다.짐만 옮겨 주는 것이 아니라 청소도 해주고 커튼도 달아준다.장애인들이 미안해하면서 점심값이나 하라며 2만∼3만원을 내놓기도 하지만 절대로 받지 않는다. 봉사 활동에 직원들도 크게 호응하고 있다.기대 밖이었다.직원들은 ‘나도남을 돕는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갖게됐다.서비스 정신은 물론 근무 태도도 달라졌다. 김씨의 경영 성적표는 한달에 100만원씩 적자다.그래도 꿋꿋이 봉사할 작정이다.직원들도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뛰다보면 회사 경영도 좋아지리라고 믿고 있다.“남을 돕는 것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고 마음을밝게 해줍니다” 김씨가 봉사활동을 통해 터득한 신념이다. 주현진기자 jhj@
  • 일은·한화증권도 18명 문책

    금융감독원은 23일 채권보전조치를 하지 않아 5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일은증권 임직원 13명과 계열사에 3,484억원의 자금을 편법지원한 한화증권 임직원 8명을 문책했다. 일은증권은 인도네시아의 금융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 500만달러를 매입했다가 지난 97년 인도네시아에 금융위기가 닥쳤는데도 환매청구권 행사를 하지 않아 전액 손실을 입었다. 한화증권은 97년 4월부터 지난 4월 사이 채권상환능력에 문제가 있는 기업의 회사채에 지급보증하거나 금융기관 차입금을 예금보호대상인 위탁자 예수금을 꾸미는 등 회계처리를 엉터리로 해 기관경고와 함게 임원 3명과 직원 5명이 문책당했다. 한화증권은 특히 특정 종금사의 어음을 산 뒤 이 종금사가 한화 계열사의어음을 다시 매입토록 하는 수법으로 총 49차례에 거쳐 계열사에 3,48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 백문일기자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10회)

    신라 8대 아달라왕(阿達羅王)때(158년)의 일이었다.연오랑(延烏郞)이라는바닷가에 사는 사내가 해초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 일본땅으로데려갔다. 사람들은 놀랍고 신기해서 그를 데려다 왕으로 삼았다.남편을 찾아 바닷가를 헤매던 세오녀(細烏女)는 바위에 남편의 신발이 있는 것을 보고,그 위에 올라타자 다시 바위가 움직여 세오녀를 일본땅으로 데려갔고 그녀는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그러자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삼국유사에 기록된 이 이야기는 해와 달을 관장하는 종교집단이 배를 타고 일본열도에 진출해 소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을 표현한 설화이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얘기가 일본서기에도 나온다.수인(垂仁) 3년에 신라왕자 아메노히보코(天日槍)가 배를 타고 왔는데 7가지 보물을 가지고 왔다고되어 있다.‘고사기’에는 역시 수인 2년에 임나국의 소나가시치가 귀국도중신라왕이 길을 막고 보물을 가로챘다는 기록이 있다. 이때 천일창은 바로 시마네현의 이즈모지역에 정착한 세력이다.이즈모는 일본신화에서는 아마테라스신에 대항한 스사노오노미코도로 대표되는 강력한 집단의 근거지였다. 신라계인 그 신이 하강한 도리가미(鳥髮)의 땅은 이즈모 최대의 철산지였다.결국 연오랑 등의 신라계 진출자들은 발달된 제철기술을 갖고 이곳에 정착하여 문화를 발전시키고,질좋은 무기와 농기구를 사용하면서 주위를 복속시켜 나갔다.고진다니(荒神谷)에서는 350여개의 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지금은 바닷가 부근 한적한 마을이 되어버린 옛 이즈모국 평원에는 방분(方墳)전방후원분 등이 많이 있다.그 고분들에서는 청동거울과 철촉 구슬 토기류등 우리문화와 관련있는 것들이 출토됐다. 그러면 신라인들이 건너다닌 일본항로는 어떠했을까? 연오랑 세오녀 부부처럼 영일만,박제상처럼 울산(栗浦),대왕암이 있는 감포를 출발하여 동해 남부를 횡단한 다음에 혼슈 남부인 돗토리현,시마네현,야마구치현,그리고 후쿠이현에 도착하였다. 이즈모지역은 울산이나 포항과 비슷한 위도(북위 35,5도)이므로 동해남부나남해에서 리만한류를 타다,북위 30도 부근에서 대한난류를 횡단하여 본류에타면오키제도를 경유해 도달할수 있다.계절풍을 활용한다면 항해는 크게 어렵지 않다. 필자는 광개토대왕이 신라를 구원하려고 남부지방까지 내려왔을 때 고구려군이 일본열도로 진출했을 가능성을 주장한 바 있는데 당시 그들은 이 동해남부 횡단항로를 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북한학자와 몇몇 일본학자들은 이즈모지역에 고구려 영향이 강했다고 주장한다.후대에는 발해인들도 이곳에도착했다.이 항로는 가을과 겨울에 더 적합하다.모험심이 강했던 신라인들은 낮은 수온과 강한 북서풍이 일으키는 거친 파도를 헤치며 항해했다.반대로이즈모에서 연안을 항해,규슈 가까이 내려간 다음 대마도로 항해하여 북동진하는 해류에 올라타면 신라의 해안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면 신라땅과 일본열도를 오고 가며 생활한 놀랄만한 개척정신의 소유자들이 사용했던 항해도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신라왕자 천일창은 배(艇)을 타고 항해하면서 7가지(고사기에는 8가지)의 신령스런 보물을 가져왔다.구슬 2개,청동거울,천(布)등인데,이것들을 방위측정기,풍향,풍속측정기,조류측정기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청동거울은 가장자리에 표시되어 있는 12지신을 지표로 삼아 방위를 측정하는 나침반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茂在寅男 ‘고대인의 항해술’).필자는 뗏목항해를 할 때마다 이러한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이렇게 신라계 이주민들은 시마네,돗토리 등 지역에 정착한 다음 다시 여러 지역으로 진출하였다.한 갈래는 척량산맥을 넘어 기히(吉備,오카야마지방)로 가 거대한 전방후원분을 축조하였다.오카야마시 근처에는 시라기(白石)마을이 있다.기히지방에는 산처럼 보이는 전장 350m의 쓰쿠리야마(造山)고분을 비롯해 약 4,000기의 고분이 분포돼 있다.특히 오쿠지역은 신라적인 요소가 강하다.츠키야마 고분에서는 말 재갈과 행엽 등 말의 장식품이 출토되었는데 경주의 출토품들과 유사하다.근처 구로야마 2호분에서도 초기 신라계 토기가 많이 나왔다. 다른 한 갈래는 연안항해를 하며 북상해 후쿠이현의 쓰루가 지역에 도착했다.쓰루가(敦賀)는 원래 츠누가(角鹿)라고 불렸는데,머리에 뿔이 난 사람들이 왔기 때문이라고한다.이들은 바로 투구를 쓴 가야인들이다.그러나 신라인도 많이 들어왔다.가장 큰 만(灣)인 와카사만에는 신라를 나타내는 시라기마을(白木浦)이 있고,시라기신사(白木神社)가 있다.지금은 40여호 남짓한 작은 마을이지만 예전에는 신라인과 가야인,고구려인들이 들어온 항구이다.특히 발해인들은 이곳을 주요한 도착 거점으로 몇 개월씩 머물면서 장사를 했다.쓰루가에는 이곳 말고도 ‘白石신사’‘白城신사’‘信露貴彦신사’등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은 ‘시라기’인,신라의 조신(祖神)을 모신 신라신사들이 많다. 가야나 백제계 세력은 초대천황인 짐무(神武)의 동정(東征)설화처럼 규슈를 출발하여 좁고 물살빠른 세토내해에서 힘든 항해와 숱한 전투를 치러가면서 어렵게 오사카만에 도착했다.그 항해에 비하면 이즈모지역에 도착한 신라계는 연근해 항해를 하여 쓰루가에 거점을 확보한 후 다시 동으로 이동,비와(琵琶)호의 곁을 지나 단거리로 야마도지방(현재의 오사카,나라,아스카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동해남부를 항해하여 이즈모지역의 해안가에 소국을 건설했던 신라계 진출자들은 생각보다 일찍 야마도지역에 정착하여 일본의 고대국가가 형성되는데상당한 역할을 하였다. [尹明喆 동국대 겸임교수] *죽은 천연기념물도 보호대상 죽은 천연기념물은 보호대상인가 아닌가. 결론은 당연히 보호대상이다. 지금까지 죽은 천연기념물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종전의 문화재보호법에 국가지정 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그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는 허가를 받도록 돼 있으나 생물만 보호대상으로 해석해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검찰에서도 종종 박제범 처벌을 놓고 문화재청에 문의를 해왔다. 그러나 이제 이런 논쟁에 종지부가 찍어졌다.개정된 문화재법에서 보호대상으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개정 문화재법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죽은 천연기념물을 표본·박제하는 경우에도 문화재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죽은 천연기념물 조수류도 법상의 보호대상이라는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천연기념물의 밀렵행태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법 시행전에 보유하고 있는 박제나 표본은 오는 12월31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면 허가받은 것으로 경과규정을 뒀다. 신고해야 하는 것은 조류는 크낙새·따오기·고니·황조롱이·매·올빼미등 40종,포유류는 반달가슴곰·사향노루 등 6종,곤충은 장수하늘소 1종,어류는 무태장어·어름치 등 3종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80년대 중반 자취를 감쳤던 세계적 천연기념물 크낙새가 신고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개정 법은 정식 허가를 받아 만든 천연기념물의 박제나 표본은 수출할수 있도록 했다. 원앙을 사육,수출하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또 화석등 고생물자료와 천연동굴도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발굴하도록 했다. 처벌 규정도 대폭 강화됐다.허가없이 천연기념물을 박제 또는 표본으로 제작했거나 불법으로 손상한 것을 알고도 이를 취득·운반·알선했을 경우에는2년이상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상 1억5,00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또 신고없이 박제·표본 등을 갖고 있거나 화석 등 고생물자료와 천연동굴을 발견하고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5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내도록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청소년 직업훈련원생 모집

    서울시는 실직자 및 취업을 원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직업훈련생 및 제3회 고용촉진훈련생 9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7월 1일 현재 만15세 이상 6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자이며 생활 및모자보호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훈련 직종은 자동차정비,전기용접,패션디자인,미용 등 19개 직종이며 훈련비는 무료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문의 3707-9373. 문창동기자
  • ‘기초생활보장법’ 내년시행 어려울듯

    자활보호대상자를 지원하는 등 복지제도의 틀을 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당초 예정과 달리 내년부터 시행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 수시회의를 열고 생산적 복지체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장관들은 이 법의 수혜 대상자 등을 재조사하는 데만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데다 전산망 구축,사회복지요원 교육 등을 감안하면 내년 시행에는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정확한 시행시기는 당정간 협의에서 확정키로 했다. 이 법안은 기존 생활보호법의 체계를 대폭 바꿔 근로능력이 있는 자활보호대상자에게도 생계비를 보조하고 주거급여 항목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생산적 복지’의 핵심 부문에 해당된다. 이상일기자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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