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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계 영구임대아파트 내년부터 생보자에 공급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중 노원구 상계동 마들지구에 170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를 마련,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평에 5층 3개 동으로 구성된 임대아파트는 서울시가 지난 88년 건립한 북부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를 전면 개·보수한 것으로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문의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팀(3410-7463). 심재억기자
  • 생활안정대책 내용

    18일 발표된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전기·수도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전세값 상승을 억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육류 표준 소비자가격 공표=농협을 통해 육류의 표준 소비자가격을 한달에 두번 발표한다.10∼12월에 7개 광역시의 농협 점포에서 우선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표준가격은 시·도 단위로 발표되며 도매경락가격,인건비,최소한의이익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아울러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등을 조절하고 무,배추 등 김장용 농산물의 계약재배도 확대키로 했다. ◆서민 전기요금 안올린다=정부는 한달 사용량이 300KWh이하일 경우전기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광역 상수도 요금은 단계적인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서민부담을 최대한 감안키로 했다. 또 겨울철에 등유·경유의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적정 재고량을 미리 확보하고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정부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세값 안정=전세금 인상액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한도를 현행2,000만원에서 11월부터는 3,000만원으로 올리고 융자금리를 연 8.5%에서 7.75%로 내리기로 했다. ◆저소득층 의료지원=이달부터 실시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기존의 생활보호대상자중 일부가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는데,지원을 계속 해주기로 했다. 대상은 만성신부전증,고셔병,혈우병,근육무력증 환자 등 7,000여명이다.의료보호 환자의 진료비 지급기간도 단축해 준다. 10∼12월중에 15만명을 대상으로 2,900억원 예산의 공공근로사업을실시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조경부문 광장동 현대파크빌

    노원구 하계1동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가 올해 최우수 푸른마을상에선정됐다. 또 광진구 광장동 현대파크빌이 조경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추천한 푸른마을상 후보 47개와 조경상 후보15개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우수작 등 푸른마을상 7개와 금상 등 조경상 6개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계 주공 9단지 아파트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보훈가족 등 171가구가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로 단지내 쓸모없이 버려진 자투리땅 및 쓰레기무단투기장소에 꽃을 심는 등 자연학습장으로 가꿔온 점이 평가됐다.서울시는 이들 수상작 사진을 오는 30일∼다음달 4일 시청앞 지하전시장에서 전시한다. 문창동기자 moon@
  • 예금부분보장제 주요내용 문답풀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예금부분보장제도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알아본다. ■보호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은. 은행상품 중에서는 외화예금(외화채권 포함),양도성예금증서(CD),개발신탁,은행발행채권(금융채),98년7월 24일 이전에 매입한 환매조건부 채권(RP) 등은 내년부터 전혀 보장을 못받는다.보험에서는 퇴직보험을 제외한 법인의 보험계약과 98년 7월31일 이전에 체결된 보증보험계약 등이 보호대상에서 빠진다. 증권에서는 청약자 예수금,유통금융 대주담보금,98년 7월24일 이전에매입한 RP 등도 보호받지 못한다. ■투신사와 은행 신탁상품 등은 어떻게 보호되나. 투신사 상품은 보호되지 않는다.은행의 신탁상품은 개인연금신탁,노후생활연금신탁,근로자퇴직적립신탁 등 원금보전형 신탁은 보호되지만 비과세가계신탁,근로자우대신탁,특정금전신탁 등의 실적배당 상품은 보호되지 않는다. ■농·수협 단위조합은. 보호대상기관이 아니다.다만 올 7월1일 이전에 수협 단위조합 신용사업 부문에 가입한 예금은 보호된다.농·수협단위조합은 중앙회의 보호기금에서 일정 한도까지 보호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예금도 보호대상이 아니지만 새마을금고연합회에 설치된 ‘안전기금’에 의해 내년 1월1일부터는 3,000만원까지의 원리금을 보호받는다. ■올해 안에 가입하면 전액 보호되나. 아니다.2001년 1월1일 이후에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부터 적용하게된다.예를 들어 2000년말 이전에 가입한 예금,적금 등도 금융기관이2001년 이후 파산할 경우 부분보장제도가 적용된다.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는 의미는. 예금자 1인당 기준이다.4인 가족이 각각 다른 명의로 예금하면 한 금융기관에서 2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여러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면 각 기관별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고액이자도 보장대상인가. 5,000만원 한도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적용된다.이자는 예금보험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정하는 이자율을 적용해 계산한다.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고려해 결정한다. ■5,000만원을 넘는 부분은 전혀 돌려받지 못하나. 예금채권자로서금융기관 파산절차에 참여해 배당받는 수준까지 회수할 수 있다. ■부실 금융기관이 인수·합병될 경우는. 부실 금융기관이 우량 기관에 흡수되거나 예금공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은 파산이 아니므로예금은 계속 살아있게 된다.예금보험공사 (02)758-0114,www.kdic.or. kr.를 이용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예금 5,000만원까지 보장

    내년 1월부터 개인과 법인의 금융기관별 예금은 1인당 5,000만원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다.그러나 기업이 증자나 회사설립 등의 특수목적을 위해 은행에 일시적으로 맡겨놓는 별단예금이나 당좌예금은 2003년까지 전액 보호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과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예금부분보장한도를 당초 예정된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보완방안을 확정,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장규율을 확립하기 위해예금부분보장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되,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보장한도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신사,농·수협 단위조합,새마을금고의 예금은 보호대상이 아니다. 당정은 자금이동에 따른 국내자금 결제시스템의 혼란을 막기 위해이자가 없는 18조원의 별단예금과 1조5,000억여원의 당좌예금을 2003년말까지 전액보장해 주기로 했다. 당정은 재경부·금감위·예금보험공사·한국은행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강구하는 등 제도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금융기관별로 1인당 5,000만원인 보장한도는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될 2002년말에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예금부분보장제도 시행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경우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한은은 “통안증권의 발행물량과 만기 등을 탄력적으로 조절,금융시장 전체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도록 통화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필요할 경우 2금융권에도 통안증권 중도환매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관악구 “가정용 보일러 청소해드려요”

    ‘가정용 보일러를 청소해줍니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고유가 시대에 대비,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일부터 한달 동안 가정용 보일러 청소서비스에 들어갔다. 관악구는 한국난방시공협회 관악지부의 도움을 받아 연탄보일러 사용가구인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 등 860여 세대의 보일러를 무료로 청소해주기로 했다.또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1만3,000여세대에 대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청소비용의 50%인 3만원만 받고청소와 안전점검을 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와 LPG가스를 사용하는 15만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안전점검도 해줄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기초생활보호자 선정 엄격히하자

    기초생활보장제 실시 앞서 제하의 사설(대한매일 9월 29일자 7면)을관심있게 읽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시혜적 공적보조제도가 생산적 복지제도로바뀐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다.하지만 시행과정에 따라 시책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 생활보호대상자의 엄정한 선별이 요구된다.그 대안중의 하나가 사회복지사의 대폭 증원이다.유럽형‘복지병’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놀고 돈타는’실업자가 늘어날 우려 때문이다.그야말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실질 대상자를 선별하는 것이 제도시행의 관건이며,그래야만 생보자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빈곤층에게 최저생계비를 지원해주고 자활의욕을 북돋워 생산적 활동을 유도해 나간다면 더불어 잘 사는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기초생활보장제가 합리적으로 시행돼 건강하게 정착하길 기대한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의미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한마디로 ‘제대로된 사회보장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0년간 시행된 생활보호제도는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시혜적 차원의 단순 보호였다. 그러나 새 제도는 근로 능력이 있든 없든 무조건 최저생계비를 국가가 보장하는 것으로 절대빈곤층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한것이라고 할 수 있다.또 근로능력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 조건부 수급자 가운데 노동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사람에게는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직업훈련,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자활후견기관에서 자활공동체 사업,자활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자활능력을 높이는 등 생산적 복지를 지향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조건부 수급자는 고용안정센터나 자활후견기관에서 실시하는 자활사업에 참여해야 하고 3개월마다 조건 이행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자활사업에 자주 불참하거나 상습적으로 지각·조퇴하는 등 참여태도가 불량한 경우 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생계급여액을지급하지 않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총 수급자 149만명가운데 근로능력자는 40만명으로 조건부 수급자,저소득 취업자 각각 20만명씩이다. 근로 무능력자는 109만명이다. 복지부의 이번 수급자 조사결과,기존의 생활보호대상자 중 27만명이탈락한 것은 과거 연평균 1만여명이 부적격자로 드러난 것과 비교할때 조사가 상당히 철저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는 예전에 시도하지 못했던 금융자산,부동산 등에 대한 조사를 국세청이나 국민연금 소득자료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산조회,소득·재산이 추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탈락한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만성신부전증,혈우병,근육무력증 환자 등 7,000여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의료비를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의료보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또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이는 갑작스런 탈락으로 입게 되는 금전적 손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 할수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문답풀이. 새로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누가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되나 가족의 소득합계가 최저생계비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4인가족의 올해 최저생계비는 93만원이다.재산이 3,200만원을 넘거나 아들 등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을 받고 있어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저생계비는 어떻게 결정되나 관련전문가,공익대표,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물가상승률 등 객관적 지표를 고려,생계 유지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확정한다. ◆승용차를 소유하면 보호대상이 될 수 없나 꼭 그렇지는 않다.생업에 직접 사용하거나 질병,장애 등으로 불가피하게 소유한 1500㏄ 미만의 승용차라면 가능하다. ◆한번 선정되면 계속 보장받나 아니다.수급자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소득,재산,부양의무자 등을 조사해 더 이상 요건에 적합하지 않으면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 ◆얼마나 받게 되나 현금으로 받는 금액은 최저생계비에서 가구의 소득과 다른 법령에 의해 지원받는 돈을 뺀 금액이다.총소득이 50만원인 4인 가구의 예를 들면 최저생계비 93만원에서 소득 50만원과 의료비,교육비,전화요금,TV시청료,상하수도 감면료 등 다른 법령에 의해지원받는 금액 23만원 정도를 제외한 20만원을 매달 지급받게 된다. ◆언제,어떻게 지급되나 10월부터 매달 20일 지급되며 현금으로 해당가구의 계좌에 입금된다. ◆10월 이후에는 수급대상자 신청을 할 수 없나 그렇지 않다.요건만맞으면 언제든지 읍·면·동에 신청,수급대상자가 될 수 있다.담당공무원은 신청을 받고 14일 이내에 대상자 선정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부정수급자는 적발되면 지급받은 급여액과 각종 경비를 징수당하게된다.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의료보호는 근로능력이 없는 보호대상자는 1종으로,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는 2종으로 분류된다.1종대상자는 의료보호대상자증명서를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본인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2종은 본인 부담의 20%만 내면 된다. 유상덕기자
  • [사설] 기초생활보장제 실시 앞서

    10월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다.국민 모두가 기본생활은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부예산으로 빈곤층에게 최저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수입도 재산도 근로능력도 없는 사람들에게 4인 가족 가구당 월 93만원의 생계비가 지급된다.근로능력은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한시적 혜택이 주어지며 수입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이들에겐 부족분을 보전해 준다.단 이들에게는 노동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알선하는 직업훈련과 취업에 응한다는 조건이 따른다.이는 종래의 빈약했던 복지제도에 비해획기적인 것이 아닐수 없다.시혜적 공적부조제도가 생산적 복지제도로 바뀐다는 의미도 지닌다. 생산적 복지는 시혜적 차원을 넘어 국가가 극빈자의 최저생계 보장은 물론 자활까지 책임진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개념으로, 과거 수십년간 성장 일변도의 경제정책을 펴면서 복지가 너무 미흡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게다가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발생한 대량실업과 빈곤층 증가는 진일보한 복지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더욱 높였다.사회정의와 인권보호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안정을 위해서는 당연히 도입돼야 할 제도인 것이다. 이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미비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이미드러난 문제만 해도 억대의 금융자산 소유자가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했는가 하면 혜택을 받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고한다.일부에서는 유럽형 ‘복지병’을 염려하는 소리도 들린다.그러나 우리는 이런 몇 가지 이유로 이 제도의 시행을 시기상조라거나 제도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10년이 넘은 의료보험에서도 부정이 적발되듯이 모든 제도가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하물며 시행하기도 전에 ‘복지병’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이며 생산적 복지라는 개념 속에 이미 그에 대한 대안이 들어있다고 본다.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시행해 가면서 보완하면 되는 것이다.어느시대나 열패자는 있기 마련이며 이들에 대한 생계보장은 국가의 의무다.아울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납세자가 일할 기회를 잃은 동시대이웃을 일으켜 세우는 데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을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다만 시행은 하되 좀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이를테면 사회복지사를 대폭 늘려 ‘생보자’에 대한 조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현재 4,200여명의 사회복지사로는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현장의 소리다.현금 대신 쿠폰으로 지급하는 것도 부정을 막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부동산·금융 등 통합전산망 구축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기고] 日방송 개방 앞서 청소년 문화수용교육 시급

    지난 6월 3차 개방으로 일본 대중문화는 사실상 전면 개방됐다.대중문화 유통의 가장 중요한 창구인 TV방송의 경우 보도,스포츠,다큐멘터리 영역만 제한적으로 개방했지만 전면 개방은 ‘택일’만 남겨놓은 상태이다.멀지 않아 우리는 안방극장에서 일본의 쇼와 코미디,드라마 같은 TV 프로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미 일본 대중문화는 여러 공식,비공식 경로를 통해 들어와 있고일본과 2002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쇄국’을 주장할 이유는 없다.다만,개방의 불가피성을 인정한다 해도예상되는 사회적,문화적 영향과 대책을 꼼꼼히 따져보는 절차가 생략된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 대중문화 영역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기 때문에 정치적 힘이나 산업적 이윤의 논리보다 삶과 문화의 논리가 선행되어야한다.특히 일본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에게 방송을 비롯한 일본 대중문화의 전면개방은 자칫 가치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큼에도불구하고 이에 대한 ‘미디어 교육’ 차원의 별다른 논의가 없는 것은 큰 문제다.방송이 개방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사회는 이미 일본문화가 넘쳐났다.뿌리깊은 일본어 잔재,노래방,전화방,PC방,일본풍의 가요,만화영화,팬시상품,국적 불명의 패션과 염색머리,신발,담배에 이르기까지온통 일본스타일 투성이다.게다가 신세대 청소년들의 경우 의식과 생활양식,가치기준에 이르기까지 강하게 일본 영향을 받고 있다. 몇몇 일본문화 수용 관련 연구를 보면 청소년들은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만화나 비디오게임,학용품 등을 통해 일본문화를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주로 친구들과 미디어이다. 또 많은 청소년들은 스스로 일본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일본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지만 일본 문화상품이나 오락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방송이 전면 개방되면 우리는 일상적으로 일본문화에 노출된다. TV를 통해 일본문화를 접하는 것은 인터넷이나 만화,게임 등을 통해개인적,음성적으로 접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국내 청소년들의경우 정상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촉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체적 소화력도 약한 편이다.그렇기 때문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해 청소년 미디어교육은 일본문화,일본 미디어에 대한 맹목적 비판교육이 아니라 포괄적 문화수용 교육을 지향할 필요가있다. 문화개방과 경쟁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자(自)문화 정체성에 대한 ‘반성’의 능력과 다른 문화에 대한 변별력 있는 ‘수용’이기때문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계기로 국내 청소년 문화 수용교육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여기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반성,청소년 ‘눈높이’,교육의 적극성과 투명성,민간주도를 통한 획일성과 관료주의 극복,영역별 전문성과 사회적 통합성이다. 지금까지 국내 청소년 관련 미디어교육은 국가나 학교와 같은 공공부문보다는 시민사회 영역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해왔다.조만간 정치적,산업적 필요성에 의해 일본 방송을 비롯한 대중문화가 전면 개방된다.지금까지 일본문화는 정부와 무관하게 비공식적으로 유통됐고이에 대해아무도 공식적으로 책임지지 않았다.그저 청소년은 ‘보호대상’이기 때문에 유해환경에서 격리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난무했을 뿐이다. 이제는 우리사회의 관계자 모두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국가의 필요성에 의해 개방했으니 책임을 져야한다는 이야기다.때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하여 정부,미디어,시민사회,학교와 가정,전문가 집단 등 모든 관련집단이 청소년 미디어 교육,청소년 문화수용 교육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영목 방송영상연구정보센터 수석팀장.
  • 生保대상 탈락 11만명 취로사업 투입

    정부와 여당은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탈락하는 22만여명의기존 생활보호대상자 중 절반 수준인 10만∼11만명 정도를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시키로 했다. 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등은 2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이같이 확정하고,국민기초생활보장제 수급대상이 확정된 뒤에도 재조사를 통해 확정된 수급자를 탈락시키거나 탈락자를 다시 수급대상에편입시켜 불합리하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실사 결과 기존 생보자(152만명)중 22만명이 탈락하는 대신 지금까지 생보자로 지정받지 못한 저소득층 중30만명이 새로 선정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 탈락자 지원책을 마련했다. 당정은 이밖에 만성신부전증,혈우병 등 4대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탈락자에 대해 내년부터 의료보험 본인부담금을 국가에서 지원하고,주소불명자(현 거주지가 주민등록지와 다른 비닐하우스촌 거주자 등) 중 생활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해 최대 2개월간 긴급급여를 지원하는 등 후속대책 수립에 주력키로 했다.주현진기자 jhj@
  • 月소득 200만원도 생활보호?

    생활보호자 가운데 월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사람이 1,373명이나 되고 5,000만원 이상 금융자산 소유자도 3,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다음달 시행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상자의 소득과 재산을 국세청 조회를통해 조사한 결과 생활보호자 중 200만원 이상 소득자는 1,373명이었고 290만원 이상자도 552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생활보호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52만명이다. 특히 신규 신청자 42만명 가운데는 200만원 이상이 5,286명,290만원 이상이 1,461명으로 소득수준이 더욱 높았다. 그러나 국세청에 소득 자료가 있는 생활보호자 중 40% 정도는 월소득 8만3,000원 이하로 대부분은 저소득자로 확인됐다. 금융 조회에서도 금융자산이 2,000만원 이상인 생활보호대상자는 2만9,335명이나 됐다.5,000만원 이상인 사람은 3,026명,1억원 이상자도 604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신청자 중에는 2,000만원 이상 1만7,328명,5,000만원 이상 1,728명,1억원 이상은 355명이 있었다. 또부동산 조회에서는 68만여명,188만 필지의 보유 내역이 파악돼해당 읍·면·동에 대상자 재산산정 활용 자료로 통보됐다. 복지부는 조사 내용에 대해 이달 초부터 진행해온 본인 소명 및 확인작업을 마치고 29일 수급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시행을 앞두고 전면 실시된 소득,금융자산,부동산 조사과정에서 부당 수급자를 상당수 찾아냈다”면서“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수시 또는 정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 주소지 없는 저소득층 긴급 지원

    정부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관련해 비닐하우스촌 거주자 등 주소지가 없는 저소득 계층에 대해 최대 2개월간긴급급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날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현행법상 생계비 지급이 곤란한주소지 미설정자도 일단 보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에게 10월과 11월 2개월간 긴급급여를 실시하면서 이 기간에 주소지를 설정하는 등 생계비 수급자의 자격을 갖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비닐하우스촌 거주자가 2,9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들중 20% 정도가 생계비 수급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 여야 오늘 정국 정상화 관련 입장정리

    25일은 정국 정상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민주당의 청와대 주례 당무보고와 한나라당의 의원총회가 잡혀 있는 까닭이다. ■민주당 당무보고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당 3역은 이날 오후 당무보고를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정국수습방안을 건의한다.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국회 정상화 방안과 정국현안 대책이다.국회 정상화에 있어서는 정국파행의 발단이 된 국회법 처리와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특별검사제 요구에 대한 당의 방침이 담긴다.정책현안으로는 의약분업 대책과 주식시장 안정 대책 등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제와 관련,민주당은 ‘선(先) 국회 정상화’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국회법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정족수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면 3당이 다시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관건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4일 요구한 ‘여권의 성의표시’이다.박 대변인은 서 대표의 유감표명 가능성을 묻는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는 않더라’고 써달라”고 말해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의원총회 “등원론과 투쟁론이 엇갈릴 것”이라는 게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의 예상이다.당 주변에선 “오후에 민주당 당무보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방적 결론은 내려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조건부 등원’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오늘 내일 자연스레 의견을모아 보겠다”고 말해 ‘저쪽(민주당) 사람들을 만날 일도,이유도 없다’던 전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대변했다. 문제는 등원의 명분이다.여권에 ‘성의표시’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맥락이다. 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는 서 대표의 유감표명 선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대변인은그러나 “날치기한 국회법을 원천무효로 하고 다시 운영위에 넘기는것은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특검제에 대해서도 “여당이 명시적으로 언급해야 한다”고 했다. ■영수회담 전망 한나라당 일각의 회의론에도 불구,다른 대안이 없지않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권철현 대변인도 영수회담을 묻는 질문에여권의 성의표시 등 전제조건을 달면서도 강력히 부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25일 이후 여야가 영수회담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국회 표류로 국정 차질 우려. 올 정기국회는 대략 400건에 가까운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16대 개원국회를 비롯,올해 열린 임시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이거의 없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89건으로,민생이나 경제개혁을 위해 시급하다는 것이 민주당 분석이다. 정부가 특히 다급해 하는 법안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설립법과 금융지주회사법,조세특례제한법 등 금융구조조정 관련 법안이다.CRV설립법은 워크아웃 기업의 부실자산을 CRV가 별도 관리,경영 정상화를 촉진하도록 하는 내용으로,제정이 늦춰질 수록 금융기관의 부실이 심화된다는 것이 정부의 걱정이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제지원을 내용으로 한다.역시 처리가 지연되면 구조조정 차질과 금융권 부실로 이어진다.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기관의대형화·겸업화를 위한 것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법안이다. 민생 안건으로는 추경예산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시급하다.2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결식아동 2만2,000명과 불우노인 1만7,000명에 대한 급식이 미뤄지고 있다.다음 달부터 시행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도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불우시설 기부금이나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대학원 교육비를 소득공제하는 내용으로,중산층과 서민층의 생계지원이 목적이다.최저임금법 개정안은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도최저임금 보호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다.165만명이 보호대상에 편입되고,이 가운데 현재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약 10만명이최저임금을 보장받게 된다. 진경호기자
  • 이산가족 상봉 경비부담 기준 마련

    대한적십자사는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때부터 적용될 비용 부담 기준을 20일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생활보호대상자와 의료보호대상자,경로연금수령자등 ‘영세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액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고 ▲연간소득(세무서 신고소득) 2,400만원 및 재산(과세표준 기준) 1억원을 기준으로 ‘미만’은 2분의 1,‘이상’은 전액 자비 부담해야 한다. 비용의 2분의 1을 부담하는 연간소득 및 재산 기준 미만은 두 가지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이 기준은 북측을 방문하는 남측 이산가족의 항공료에 적용되며 북측 방문단의 선물비 등 준비금이나 북측 가족들을 만날 남쪽 가족들의 선물비 등 준비금과 교통비는 영세민에 한해서만 정부의 지원을받게 된다.정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영세민’ 증빙 서류나소득증명원(세무서) 또는 재산세 납부영수증 등을 방문 확정자 선정후 3일 내에 한적에 제출해야 하며 한적은 이를 심사해 지원 여부와비율을 결정한다. 경제력이 있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신청자 부부만 따로 거주할 경우에는 별거장남(재남)의 소득 및 재산도 포함시켜야 하며 정부 지원 후 신고 사실이 허위로 밝혀지는 경우는 지원금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 허위신고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성특위,”독립유공자 외손 유족범위 포함을”

    독립유공자의 외손자녀가 유족의 범위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여성특별위원회와 국가보훈처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특위(위원장 白京男)는 8일 오후 전원회의를 열고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교육보호 대상 유족으로 명시된 ‘손자녀’조항을 국가보훈처가 친손자녀에만 국한시켜 적용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남녀차별이라며 국가보훈처에 시정을 권고했다. 여성특위에 따르면 독립유공자의 외손녀인 K양이 지난 2월 고교 진학을 위해 국가보훈처에 교육보호대상자 증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특위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보상은 가계(家系)중심이 원칙이며 국민일반의 법감정을 고려해 외손자녀는 제외했다”고 해명했다. 보훈처는 또 지난 40여년간 집행돼온 관행이 바뀔 경우 파생될 소급효과 및 재원 부족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특위는 “99년 개정 민법과 97년 개정 국적법등 실정법에서 친손자녀와 외손자녀를 구분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국가보훈처가 손자녀를 친손자녀로 제한해 해석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남녀차별적인 법집행”이라고 반박했다.차별개선조정관실 배금주 사무관은 “작년 7월 ‘남녀차별금지법’시행이후 K양 외에도 몇차례의상담과 진정이 있었다”며 부처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상당기간 협의를 해왔으나 보훈처가 입장을 굽히지 않아 시정권고를 하게 됐다”고밝혔다. 보훈처는 1개월내 시정대책을 여성특위에 보고해야 하며,별다른 조처가 없을 경우 특위는 이를 언론에 공포할 수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기로의 새만금사업/ ‘간척 재개’가닥… 수질개선이 관건

    환경단체들의 반발에 밀려 중단됐던 새만금 간척사업이 재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환경운동연합이 최근 발표한 정부의 ‘새만금 조사 결과에 대한 정부의 조치계획(案)’에 따르면 “간척사업은 계속추진하되 민·관공동조사단에서 제시한 수질보전대책 등 환경 피해최소화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추진한다”고기본방향을 명시했다.그러나 환경단체 및 민·관공동조사단에 참여했던 학자들의 반발 때문에 동강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막판에 백지화로 ‘유(U)턴’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조치계획(안) 가운데 민·관공동조사단 단장인 이상은(李相垠) 한국환경정책평가원장이 제출한 ‘종합의견’에는 “(민·관공동조사단)수질목표 달성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조사단에서제안한 환경 피해 최소화 방안을 실천하고,‘새만금유역수질보전대책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수질개선대책의 이행과정을 철저히 확인·평가하면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재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수질개선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유역의 개발 제한과 재원조달계획을 포함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하고,새만금호의 수질이 기준에미달되는 경우에는 보완대책을 강구하고,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해수(海水)를 한시적으로 유통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대학 교수,연구기관 전문가,관계 부처 담당 국장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년2개월 동안 ▲환경영향 ▲수질 보전 ▲경제성 등 3개 분과로 나뉘어조사를 실시했으며,지난 6월29일 11차 전체회의를 갖고 해산했다. 조치계획(안)은 환경영향분과 조사 결과에서 “새만금사업으로 갯벌이 개발되면 도요새·물떼새들의 도래지가 감소하기 때문에,방조제밖에 인공갯벌을 조성해 조류·어류·저서(底棲)생물의 서식환경을창조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고군산열도근방 해역을 통과하는 해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추가적 인공구조물 설치를 억제하고,새만금 방조제에 의해 이미 교란된 자연환경의변화과정을 모니터링하는 해양환경 감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수질보전 분야에서는 “환경부의 새만금호 수질보전대책(試案)대로추진되면 새만금호의 평균 수질은 농업용수 기준에 적합하고,만경수역의 화학전산소요구량(COD)은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만족하지만 총인(總燐·TP)은 0.12ppm으로 수질기준(0.1ppm 이하)을 다소 초과하므로 동진수역과의 물 혼합 확대와 효율적 수문 조작 등 추가 노력이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상류지역에 위치한 개별 축산농가·축산단지 등 가축분뇨 발생원을 적정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경제성 분석에서는 “10개 시나리오를 작성해 분석한 결과,최악의경우에도 ‘B/C(편익/비용·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음)’ 비율이 1.25 이상으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면서 “소수 의견으로 B/C 비율이 0.22∼0.29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적고 있다. 조치계획(안)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기본방향을 ‘추진’ 쪽으로잡았다.3개 분과 조사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전(全)분과에서 사업 계속 시행을 선호하고 있으며,다만 수질보전분과에서 민간위원 7명 중 4명이 조사단에서 제시한 수질보전대책을 이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입장에서 중간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확고한 실천의지를 갖고 조사단에서 제시한 수질보전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조사단 의견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또 “방조제 공사가 58%나 진척된상황에서 공사 중단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미 공사한 방조제를 방치할 경우 방조제 축조에 사용된 토석 유실에 따른 환경 피해가 초래되고,이미 공사한 방조제를 해체해 토석을 회수할 경우 막대한 처리비용 소요와 함께 회수된 토석의 처리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조치계획(안)은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될 경우에는 환경단체의반대 운동 등이 예상되므로,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 직후 국무조정실장·농업기반공사 사장·조사단장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림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서 사업추진의불가피성,친환경적 간척사업 추진 방향,새만금호 수질보전종합대책 등에 대한 대(對)국민 홍보를 집중 실시해야 한다”는 후속조치까지 담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새만금 간척사업이란. 새만금 간척사업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간 33㎞의 제방을 쌓아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4만100㏊(1억2,030만평)의 육지를 만드는 공사.간척이 끝나면 8,490만평의 농지가 생기고,이 농지에서는 200만 전북도민이 270일 동안 먹을 수 있는쌀이 생산된다. 또 만경강·동진강을 두 갈래로 길게 나뉘어진 3,540만평의 담수호(새만금호)가 생긴다. 현재 71%인 23.4㎞의 방조제가 축조됐으며, 나머지 9.6㎞에도 토석유실을 막기 위한 바닥보호공사가 끝난 상태.지금은 제방 보강 및 바닥 보호 등 토석 유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작업만 진행되고 있다. 방조제가 축조되지 않은 구간의 바다 밑바닥이 깊이 5∼6m,폭 40∼60m로 패여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사업주체인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소양강댐 저수량과 맞먹는 18억t의 해수가 하루 2차례씩 드나드는 바람에 방조제 안쪽 갯벌의 토사가 쓸려나가고,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방조제 곳곳이 유실되고 있다.방조제 안쪽 갯벌은 0.1m 유실될 때마다 1,600억원이 매립비가 더 든다고 한다.공사가 지연돼 배수갑문의철근과 콘크리트가 부식되면서 공사가 부실해질 우려도 있다. 어민들은 98년 어민신분증을 반납했으며,그 대가로 4,210억원을 보상받았다.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지금은 외지인들에게도 어장이 개방돼 치어(稚魚)까지 씨가 마르고,갯벌에서 조개류 채취 등으로 얻는수입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 등 단체를 만들어 지난 1월 갯벌에 향나무를 묻는매향제(埋香祭)를 갖는 등 간척 재개를 반대하고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지난 87년 대통령선거 때 노태우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었으며,지난 91년 착공됐다.당시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뒤늦게 준설업면허를 신청하는 야단법석을 빚기도 했다.그러나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발 때문에 96년 공사가중단된 뒤 지금까지 4년여 동안 방치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생산성 높은 '하구 갯벌' 생태적 보존가치 크다. 환경단체들의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시각은 극히 부정적이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조치계획(안)의 환경영향,수질보전,경제성 분석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 지역은 갯벌 중에서도 가장 생산성이 큰하구(河口)갯벌”이라면서 전국의 조개류 생산량 가운데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이 50%가 넘는다는 조사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백합 65.1%,동죽 81.0%,맛 48.8%가 새만금 갯벌에서채취된다.환경운동연합은 또 “새만금 갯벌은 저어새·황새·검은머리갈매기·노랑부리백로 등 천연기념물 18종,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8종, 보호대상종 19종,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赤色)목록에 등재된국제보호조 14종 등 30종이 넘는 희귀·야생조류의 서식지라는 점에서 보존해야 할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더욱이 “하루 25t의 유기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전체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성육장(成育場)으로서의 기능도 크다”면서 “새만금 갯벌은 동강댐 유역의 생태적 가치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보존의 당위성을 밝히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진강 물을 비가 내리지 않을 때 전량 만경수역으로 유입하고,금강호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물을 만경수역으로 유입하며,▲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녹지 보존 ▲오염물질 총량 규제도입으로 도시·산업 개발 차단 ▲농경지 시비량(施肥量) 30% 삭감▲9,700억원의 예산으로 환경시설 건설 등 환경부가 제시한 수질보전대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또“만경수역을 농업용수 기준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같을 대책에다돼지 ·젖소 분뇨의 94.5%를 삭감하고 닭·소의 분뇨 배출을 100% 삭감해야 하는데,분뇨저장시설에 필요한 대지 확보와 처리시설 설치 및가동에 드는 예산 등을 감안할 ^^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한다.뿐만 아니라 “(조치계획) 분석결과,만경수역의 수질은 97년의 시화호 수준(시화호의 수질은 97년에 최악으로 조사됐다)으로 예측되고,만경·동진수역 모두 우리나라 담수호 중 부영양화의 척도가 되는 조류(藻類) 농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새만금호의 물은 필연적으로 썩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경제적 타당성에 관해서도 “(조치계획은) 쌀 생산을 목적으로 간척하는 농지에 도시용 땅값을 적용한 뒤 국토 확장 효과를 계산함으로써 B/C(편익/비용) 비율 중 편익을 크게 부풀렸다”고 비난하고 있다.또 “편익을 산정할 때는 간척지 논에서 생산되는 식량,배수가 잘안되는 논의 배수 개선으로 인한 이익,홍수 방지 효과, 국토 확장 효과,담수호 창출 효과,관광 효과,고군산열도 재산가치 증가,교통 개선효과, 갯벌 회복 효과,간척지 논의 공익적 가치,수질 개선 편익,방조제의 해일 방지 효과,방조제의 인공어초 효과 등 13개 항목을 평가했으나,비용 부문에서는 갯벌의 가치와 수산물 손실 등 2개 항목만 고려함으로써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조사위원의) 분석에따르면 수질개선비용과 갯벌 훼손으로 인한 수산자원을 손실에 포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B/C(편익/비용) 비율이 0.29 이하로 나왔다”고 정부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 인터뷰/ 金鍾玉 노원구의회 의장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중에서 영세민들이 가장 많습니다.집행부와 함께 이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동안 노원구의회를 이끌어나갈 신임 김종옥(金鍾玉·50)의장은관내에 있는 약 1만세대의 생활보호대상자와 1만여명의 장애인들에대한 복지수준 향상을 의회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울시 생활보호대상자중 13%,등록 장애인중 8%가 관내에 살고 있어 하드웨어격인 복지 관련 시설은 그런대로 잘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따라서 소프트웨어격인 복지 관련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해나가겠습니다” 김의장은 노원구는 아파트가 87%를 차지해 주민들의 의식수준뿐만아니라 의원들의 자질도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수준높은 주민의식을 따라갈 수 있도록 의회가 항상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의원들의 높은 자질을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전문분야별로 세분해 지원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2대때부의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의원들간의 화합을 일궈내 집행부와 함께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쓰는 의회상을 정립해나가겠습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생보자에 1만~5만원 추석선물

    추석을 맞아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1만5,900∼5만3,000원의 특별위로금이 다음달 7일까지 지급된다.특례보증지원 등 임금을 체불한 업체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정부는 2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7만여명의 시설보호자에게는 1인당 1만5,900원씩,20여만 거택보호가구에는 가구당 5만3,400원,12만여 한시생계보호가구에는 5만3,400원씩이 각각 지급된다.보호기관인 시·군·구청장 등이대상자의 예금계좌에 직접 입금한다. 임금을 체불한 중소기업은 기관의 약식심사 후 임금지급을 조건으로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근로자에게 1인당 200만∼500만원까지대부를 해주는 ‘장기체불 근로자 생계비 대부사업’도 시행된다.도산사업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체불임금을 우선 지급토록 했다. 이와함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신고센터’가 지역별로 운영돼하도급대금 지급 지연 등 불공정 행위가 집중 지도·단속된다.아울러 재정경제부는관계 부처와 협력 제수용품 등 물가 관리대상 품목 25개를 추석전까지 중점 관리하고,담합이나 허위·부당표시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펴기로 했다.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별 합동점검반도 편성된다.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9∼14일 6,127명의 전 교통경찰관을 비상근무토록 해 교통사고 집중지역 7,000여 곳을 관리키로 하는 한편,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열차는 15%,고속버스는 16%를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기동감찰반을 운영,추석을 맞아 공직자에게 과도한 선물을 건네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민원서류 ‘자판기 발급’

    이제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찾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8일 은행 백화점 병원 대형업무빌딩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10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29일부터 사이버민원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류는 토지대장 임야대장 생활보호대상자증명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자동차등록원부(갑·을) 의료보호대상자증명 호적등·초본 제적등·초본 개별공시지가확인서와 세무관련증명 5종 등 총 15종이다. 본인여부 확인이 필요한 세무 호적 자동차관련 증명은 신용카드를이용,비밀번호 확인을 거쳐야 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연중 발급이 가능해 직장업무나 가사로 바쁜 사람들도 손쉽게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강남구는 연간 220만건에 이르는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왔으나 이번사이버민원실 운영으로 절반 이상을 무인발급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구청방문이 줄어드는 등 연간 220억원에 이르는 기회비용이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이버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화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장애인도 이용할수 있게끔 점자 키보드도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시내·외 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한인터넷폰과 인터넷PC 등을 갖췄으며 교통카드충전기 등을 설치,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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