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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어선 연평도해상 표류/기관고장 추정… 20대 남자 1명 탑승

    ◎해경에 구조요청… 내일 인천항 예인 인천 해양경찰서는 22일 북방한계선 남쪽 서해상에서 표류중인 1t급 북한어선 1척을 발견,23일 상오 인천항으로 예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자신의 이름을 「정광선」이라고 밝힌 20대 남자 1명이 타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22일 낮 12시15분쯤 우리측 어업자원보호구역인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21.5마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을 해경 경비정이 발견했었다. 이 배 탑승자는 발견 당시 손도끼를 들고 해경 경비정의 접근을 거부해오다 22일 밤늦게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이 배가 지난 20일 황해도 기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보고있다.
  • 서울신문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 1년

    ◎211개 고교 5만여명 환경사랑 작은 실천/지난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서 첫 실시/중량천·탄천·양재천 등 15곳 순회/각종 폐기물·쓰레기 360여t 수거/산업회·주부봉사단 등 민간단체 동참/포크레인 등 장비동원 물속까지 말끔히/오염현장서 환경보호 소중함 “산교육”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지난 17일 동작구 반포천 캠페인을 끝으로 한해 행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 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나 환경봉사단체 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봉사활동 현장체험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가 중·고교생들에게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한강의 오염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해 맑은 물을 지키는 환경보전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 켐페인은 특히 각 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들의 참가로 기대 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둔치가 몰라보게 깨끗해져 고맙다』는 인사 전화가 구청과 신문사에 잇달았다. 지역사정이나 학교사정 등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학교들은 『우리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겠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캠페인에 참가했던 환경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심각하게 오염된 한강지천 현장을 본 것만으로도 교육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민간 환경보전단체들도 이 캠페인에 많이 동참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들은 어린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모범을 보여 이 캠페인을 더욱 빛나게 했다 쌍용그룹 사물놀이패는 행사때마다 자원봉사로 사물놀이판을 펼쳐 학생들의 흥과 작업의욕을 돋구어주었다. 잇단 캠페인마다 환경정화작업에 앞서 벌어지는 개회행사에는 각 구청장과 구의회의장 등이 나와 학생들을 격려했고 각 교육청 장학사들은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봉사활동의 의미 등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교육했다. 올 마지막 행사였던 동작구 반포천 행사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작고 등 22개 중·고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직능단체나 환경감시단체 회원 등 3천100여명이 참가,국립묘지앞 동작주차공원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이수교 아래 반포천을 중심으로 한강어귀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치우느라 땀방울을 흘렸다. 이 캠페인의 첫 행사는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개막됐다.행사에는 광양고를 비롯한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 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톤 트럭 5대분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참가자들조차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사 지속 추진키로 5월부터 11월 사이 펼쳐진 15차례 행사 가운데 5차례는 여름방학동안 열렸다.학생들은 불볕더위 아래서도 폐타이어,오토바이,냉장고,가구나부랭이 등 들기에 버거운 폐기물들을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려야 했다. 방학 첫 행사는 7월21일 양재천 영동1교∼주암교 사이 3.5㎞ 둔치에서 열렸다.서울고,서초고,상문고,서운중,언남중,영동중 등 6개교 3천800여명이 참가해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10여년전만 해도 물고기를 잡던 서초구민의 향수가 어린 곳』이라고 밝히고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양재천을 깨끗한 지천으로 되살려 테마별 수경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8월8일 묵동천행사는 세차례나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이화교∼월능교 사이 2.2㎞ 둔치에 널린 빈병,캔류,유리조각 등 폐기물을 줍고 제초작업도 벌였다. 비에 흠뻑젖은 중랑중학교 2학년 이준헌군은 『하천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7월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 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 등 모두 5천200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참가자들은 탄천교와 방평교,대왕교 일대 3.5㎞ 둔치 양쪽에 마구 버려진 비닐조각,캔류,빈병,폐건축자재 등 오물들을 봉투에 담아 치웠다.대청중 2학년 전성환군은 『말로만 듣던 환경오염의 현장을 살펴보면서 새삼 작은 실천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월23일 성동구 군자교∼용비교 사이 3.5㎞의 둔치에서 펼쳐진 중랑천행사에서도 한양여고,무학여고를 비롯,9개 중·고교 학생 4천700여명이 땀을 흘렸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포크레인 2대가 동원돼 물속에 가라앉은 쓰레기까지 긁어올렸으며 환경봉사단원 등 40여명이 가슴까지 올라오는 물장화를 신고 살곶이 다리에 걸려 있는 2t 가량의 폐건축자재를 건져냈다. ○사회 동참분위기 조성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 장학사는 『행정기관과 언론기관,기업,사회단체,그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봉사활동을 펼친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은 매우 성공적이고 인상적이었다.특히 210개가 넘는 학교의 학생 5만여명이 참가함으로써 행사 규모에서 놀라운 기록을 남겼으며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행사는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 군부대주변 증·개축 쉬워진다/국방부

    ◎「사전분석도」 비치 건축여부 알게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민간시설물의 건축 가능지역과 불가능지역,건축가능범위 등을 세분화한 「사전분석도」가 공개된다.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17억7천여만평에 이르는 군사시설 보호구역내에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할때 군 당국과의 협의없이도 읍·면·동 사무소에서 사전분석도를 열람하면 건축여부를 알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이번 국회에 제출된 군사시설보호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15∼25㎞ 지역과 군부대 및 레이더기지,유류창고 등으로부터 소총 사거리인 5백m 이내로 규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사전분석도를 행정관서에서 공개하도록 했다.
  • 한강지천 오염도/안양천이 최악/BOD기준치 13배

    ◎본류 수질 모두 1급수에 미달 한강 본류 및 지천 가운데 안양천의 수질이 가장 나쁘다.나머지 지천들도 수질 오염이 매우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환경부는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한강 본류와 안양천 등 12개 지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안양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5ppm)의 13배가 넘는 평균 67.5ppm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월별 수질 오염도는 1월이 103.9ppm,2월 120ppm,3월 89.9ppm,4월 58.4ppm,6월 68.2ppm,7월 21.8ppm,8월 40.7ppm으로 조사됐다.겨울철의 수질오염이 더욱 심각하다. 또 김포와 인천 등 5개 시·군을 거쳐 한강 하류로 흘러드는 굴포천은 BOD가 월 평균 51.5ppm,반월천은 47.9ppm을 기록해 기준치를 10배 가량 넘어섰다. 잠실수중보 하류로 흘러드는 탄천은 기준치의 4배를 초과한 평균 20.1ppm을 보였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잠실수중보 상류의 왕숙천도 1급수 기준치(1ppm 이하)를 훨씬 초과하는 9ppm으로 조사돼 상수원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강 본류의 지점별 평균수질은 ▲암사지점 평균 2.5ppm ▲구의 2.4ppm ▲노량진 4ppm ▲영등포 4.1ppm ▲가양 5.2ppm 등으로 1급수 기준치를 모두 초과하고 있다. 이처럼 한강 본류 및 지천의 오염이 심각한 것은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오수가 많이 흘러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노주석 기자〉
  • 재경위/“뇌물성 자금 기부” 발언 싸고 입씨름(국감 이모저모)

    ◎여 “표현에 문제” 야 “정홍 감안해보면 맞다”/통산위,국방부 보유 고압선 잦은 사고 논란 ○…5일 통상산업위의 한국전력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는 여야의원들이 자주 자리를 비워 맥이 빠진 가운데 한국전력의 수력댐 부실관리 및 국방부 보유 고압선로의 낙후에 따른 잦은 정·감전 사고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은 「명지대학교 리서치 파크」의 「수력발전소댐 및 구조물 안전점검보고서」를 인용,한전의 부실한 댐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박의원은 『보고서를 보면 화천·춘천·의암·팔당·괴산·보성강 수력 등 6개 댐 모두가 즉시 보수 보강공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안전점검 결과가 나왔다』면서 『한전의 발전소댐은 준공후 10년 이후에는 5년마다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안흥(78년4월),추산(69년5월),삼랑진 양수(85년12월)는 이를 시행하지 않는 등 대부분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95년 10월 현재 국방부는 1천316㎞의 고압선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설이 낙후된데다 유지보수 인력도 군무원 1명이 영내 전기시설과 고압선을 평균 116㎞씩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정전사고는 한전이 86㎞당 연간 1회인데 반해 육군의 한 부대는 0.48㎞당 연 9회로 179배나 많고 감전사고는 400배에 달한다』며 고압선로의 조속한 이관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종훈 사장은『수력댐의 안전조치와 관련,이미 보수·보강공사를 시행중이어서 안전상의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이사장은 또 『군보유 고압선은 대부분 군사보호구역내에 있어 한전직원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데다 지뢰등의 위험물이 많아 현재로선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박희준 기자〉 ○…재경위의 보험감독원에 대한 국감은 전날 국민회의 정한용의원의 「증권사들의 신한국당 뇌물성 자금 기부」발언을 놓고 여야간에 한차례 설전. 먼저 신한국당 간사인 차수명 의원은 앞서 가진 당소속 의원들과의 대책회의 결과를 토대로 『「뇌물」이라고 표현된 정의원의 보도자료에 문제가 있었다』며 주의를 촉구. 이에 국민회의 간사인 김원길 의원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증권사들이 여당에 정치자금이나 주고 하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당연하며 그런 표현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반발. 민주당 제정구 의원도 『증권사들을 봐주려고 하는 정황을 감안해서도 뇌물성이라는 주장은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신한국당측 주장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가세. 이에 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이 『상대당의 명예를 실추하는 발언은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자 황병태 위원장이 『이정도로 하고 넘어가자』고 중재해 가까스로 일단락.〈박대출 기자〉
  • 농어촌 합병정화조 의무화/분뇨·생활오수 동시처리/2천년부터

    ◎상수원보호·특별대책지역 개별 설치 오는 2000년부터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분뇨와 생활오수를 동시에 처리하는 「합병정화조」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심의를 거쳐 9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우선 2000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의 농가는 개별적으로 합병정화조의 설치를 의무화했다.합병정화조를 거친 방류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ppm을 밑돌게 된다. 또 2000년부터는 합병정화조 설치 의무화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가대상 축산농가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질소·인 항목을 신설, ▲질소 2백60ppm ▲인 50ppm 이하로 규제키로 했다. 시·도지사에 신고를 해야하는 축산농가의 범위도 현행 소 30마리,돼지 1백80마리 이상에서 소 15마리,돼지 35마리로 대폭 낮췄다.정화시설 방류수 수질기준도 2배 이상 강화했다. 한편 축산폐수 공공처리구역 내에서는 지금까지 규제를 하지않았던 소규모 농가도 축산폐수 저류조 설치를 의무화했다.분뇨처리 수거비 운영체계와 같은 개념의 축산폐수 수거처리비 부담제도 도입키로 했다.
  • 물의 도시 길림(송화강 5천리:5)

    ◎풍만댐에 뱃길 끊기고 거대한 호수가…/일제 11만명 동원 동북최대 발전소 건립/호반 35만㏊ 자연보호구역 “동·식물 낙원”/“흥학구국”의 본당 육문중에 김일성 황금조상 “눈살” 길림성 길림시는 물의 도시다.장장 5백95㎞를 달려온 송화강이 길림에 이르면 머뭇거렸다.그래서 넓어진 강폭은 도시의 그림자를 담아냈다.고구려의 북강중진이었던 길림을 아직도 강성이라 부르는 까닭도 여기 있다.봄날 강가의 버들이 피어 강심에 투영되면,백거이의 시 한구절이 떠오를듯 아름다운 강변도시였다. 그 길림시에 가면 송화강은 사람들을 늘 강가로 유인했다.그리고 강가 나루터에는 유람선이 나그네들을 기다렸다.유람선이 강 양안의 고층건물을 따돌리고 하류쪽으로 한 시간을 남짓 물살을 갈랐다.민가가 드문드문한 장둔을 지나 아집(아십)에 닿을 무렵 깎아지른 벼랑이 한쪽 시야를 가려버렸다.마애각(마애각)과 아집정이 올라 앉은 벼랑인데,정각안에는 「유청솔병도차」라는 글을 새긴 화강암비석이 서 있다. 이 비문에 나오는 유청은 명나라 연호로 영락15년(1420년)에 송화강의 수상교통을 열기위해 파견한 관리다.명나라 조정은 표기장군요동도사도지휘사 유청을 송화강유역 아집에 보냈는데,그의 임무는 배를 건조하는 일이었다.그는 이듬해부터 선덕7년(1432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송화강유역에 머물면서 배를 만들었다.그 기록이 아집바위벼랑 위에 있는 비석인 것이다. 그로부터 길림은 동북지방의 중요 조선기지가 되었다.당시에 만든 배는 전함과 곡물을 실어나르는 운양선,병정을 싣는 객운선 따위였다.아집에서 송화강 하류를 따라 흑룡강 노아간도에 이르는 물길에는 수십척의 배가 떠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덩치가 큰 배들은 송화강하류를 떠다녔고,그보다 작은 매생이나 나룻배는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그런데 지금은 길림시 삼도나루터에서 24㎞를 올라가면 뱃길이 끊기고 말았다. 배가 상류를 더 거슬러 올가가지 못하는 까닭은 거대한 댐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다.그 댐은 50년대까지만 해도 동아시아에서 제일을 자랑했던 풍만수력발전소다.1936∼1942년10월까지 7년에 걸쳐 쌓은 이 댐은 길이 1천18m,높이 91m로 동북지방 주전력공급원이 되고 있다.일제가 11만명의 노동자를 동원했는데,사고로 죽은 사람만도 5천1백11명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공식발표한 통계이고,일제는 말을 안 듣거나 병든 노동자들을 산채로 수백명씩 불태워 죽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명관리 유청 수상교통 열어 일제는 비인도적 살생이 천인공로할 비인도적 처사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1941년5월 풍만댐에 공인위령탑을 세웠다.일제가 패망한 뒤에는 중국기술자들이 댐을 관리하면서 기술인재들을 키워냈다.풍만에서 배출한 6백명의 기술자들은 중국 전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크게 공헌했다.오늘날 중국의 국무총리 이붕도 일찍 풍만수력발전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풍만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송화강상류의 지도가 바뀌었다.맑은 구슬이라 하여 동북의 명주로 불리는 송화호가 생겨난 것이다.길이 2백㎞,가장 넓은 구간의 폭은 10㎞,넓이 5백㎦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다.최대 저수량 1백8억㎥나 되는 송화호는 수심도 깊어 75m까지 내려가는 지점이 있다.그러니물 절반에 고기 절반이라는 말이 나올 법도 했다. 송화호 호반 35만4천98㏊는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다.호수 양쪽의 산은 물론 송화강상류와 휘발하가 만나는 합수목까지가 자연보호구로 들어가 있다.보호구역 전체의 71%를 차지한 삼림지대는 희귀식물의 군락지이거니와 동물들이 낙원을 이루었다.식물은 99과 5백93종,동물은 1백여종으로 조사되었다.산삼과 같은 진귀한 약초가 자생하는가 하면,곰 사슴 사향노루가 서식하고 있다. 그 경치로 말하면 송화호반이야말로 산자수명하여 동북 제1의 절경을 자랑했다.그래서 자연보호구내 7백㎦라는 광활한 지역이 국가중점풍경구로 지정받았다.이 풍경구 안에는 송화호호텔을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전국 곳곳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송화호 주변은 점차 공해로 찌들어가는 도시에 비해 아직은 쾌적하기 짝이 없는 선경인지도 모른다. 길림시에서 풍만까지는 뱃길로 24㎞다.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은 숨이 차서 2시간40분이 걸렸다.그러나 물길을 따라 내려올 때는 순풍에 돛을 단 듯이 1시간만에삼도나루에 닿았다.길림시지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왔다.전보청사며 천주교회당,은하빌딩 등 많은 고층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강바람에 후련해졌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그래도 우뚝한 북산이 보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길림시 북산 기슭에는 중국 바깥에까지 널리 알려진 육문중학교가 있다.창문들이 열려 마치 해죽 웃는 것처럼 보이는 4층 교사건물이 시야로 들어왔다.이 학교는 1917년 천진 남개대학출신의 지식인들이 흥학구국을 위해 꾸린 명문 사립학교로 출범했다.제1대 교장 한내경은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학비를 면제해주었다.더구나 항일구국에 뜻을 둔 조선의 열혈청년들을 받아들여 보호하고 키웠다. 육문중학교에는 기라성 같은 교사들이 초빙되었다.중국의 대문호 노신의 후배인 상월 선생이 그런 분이다.1902년 하남성 나산현 태생인 상월선생은 노신의 일기중에 이름이 29번이나 나올 정도다.당대의 중국 엘리트들이 중원을 벗어나 동북 변방까지 와서 교편을 잡은 것을 보면 육문중학교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호텔 등 위락시설 빼곡히 육문중학교에 들렀을 때 북한 김일성주석의 조상 두 구를 만났다.하나는 지금의 4층본관 뒤쪽 구관 단층건물 앞에 있고 또 하나는 구관 건물안에 있었다.그런데 구관 건물안에 있는 그의 청년시절 조상은 진짜 황금을 칠했다는 것이다.금빛의 화학적 도금이 아니고 순금을 녹여 황금물을 발랐다는 사실이 왠지 꺼림칙했다.그가 1927∼30년까지 이 학교에 적을 두었다는 연고로 조상을 세울 수는 있겠으나,화려한 치장은 육문중학 건학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황금조상은 중국에 사는 조선족 이황이라는 사람이 돈을 대서 만들었다고 한다.그 높이는 몸체가 80㎝,좌대가 15㎝로 되어 있다.몸체 높이는 김주석의 나이 80살을,좌대 높이는 생일인(4월)15일을 뜻했다는 것이 학교측 안내자의 설명이다.다시 말하면 1992년 4월15일 그의 80돌 생일을 기념하여 만든 조상인 것이다.그러나 역사에서 불멸은 없다.그도 가버렸고,또 퇴색하고 있지 않은가….육문중학을 뒤로하고 나오면서 다시 바라본 송화강 물길은 여전히 유유했다.
  • 임진강 유역/폐수공장 신설 금지/내년부터

    ◎인쇄소 등 도시형 업종은 제한 허용 내년부터 임진강 중·상류지역에 염색·피혁공장 등 특정폐수를 배출하는 공장의 신설이 전면금지된다.고질적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것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곳에 배출시설의 신설이 제한되는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는 18일 임진강 수질개선을 위해 임진강지류인 신천·포천천·영평천유역의 경기도 동두천시·양주군·포천군·연천군 등 1시3군20읍·면지역 9백95㎢를 배출시설설치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 민통선 대폭 축소/20㎞서 15㎞로/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과 이정인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군사분계선 남방 20㎞ 이내」로 정해진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의 설정범위를 「15㎞ 이내」에 설치하도록 하고,민통선 이남 지역의 제한보호구역중 중요 군사시설이 없거나 군작전상 장애가 되지 않는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시에는 관할 부대장과 행정기관장이 사전에 협의하도록 했다.
  • 수질오염 최고 7년형/특조법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시행

    ◎환경사범처벌 내년부터 대폭 강화 앞으로 수질오염 사고를 일으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도록 하는 등 자연생태계를 파괴한 사람은 최고 징역 7년의 중형에 처해진다.또 상수원을 오염시키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환경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어패류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으로 집단폐사에 이르게 한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법령으로 지정한 조수보호구역·천연기념물 보호구역·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을 훼손하거나 바다·하천·호소·지하수를 통상의 용도에 이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한 사람도 같은 형량으로 처벌하는 등 환경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의 범위를 대기·수질·토양오염 물질이나 오수·분뇨·폐기물·농약·석유제품 등으로 확대하고 이같은 물질을 배출,공중의 생명·신체를 위험하도록 만들거나 상수원을오염시킨 사람도 1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 르몽드 사설/미 이라크 공격 해외언론 시각

    ◎미­아랍­유럽 반이라크동맹 균열 미국이 2차례에 걸쳐 이라크를 공격한데 대한 군사적인 평가 대신에 외교적인 결과가 나와 있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맞서는 동맹전선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동요가 조금도 없다고 부인한다.지난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형성된 미국·아랍·유럽을 3대축으로 한 반이라크 동맹은 이번 미국의 대이라크공격으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애써 부인한다.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쿠웨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랍국가들은 미국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내의 미국동맹국들도 그렇게 열광적인 호응을 보이지 않는다.영국을 제외하고 프랑스·스페인등 모든 유럽국가들이 정중하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미국 지지입장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모두들 이번 사태에서 미국의 법적·정치적 위치가 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유럽국가들은 후세인이 서방국가들의 쿠르드족 보호구역인 에르빌시에 군대를 보낸 것이 상호 약속을 어겼다고 말할수 없다고강조한다.바꿔말하면 후세인은 쿠르드족 내부의 갈등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후세인을 그냥 두면 다음에는 더 큰일을 저지를수 있도록 고무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부분의 아랍국가들에게 설득력이 없다.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클린턴 행정부가 이라크에 관한한 오만한 자세를 보인다고 보고 있다.반면 이스라엘이 레바논침공때는 관용을 베푼다는 것이다. 문제는 거기에 있지 않다.미국의 고립은 지난 93년 이라크공격때부터 이미 있어 왔다.진짜 문제는 식량수입을 목적으로한 석유수출을 허용한 유엔결의 986호가 미국의 결정으로 또다시 동결될 것이라는 점이다.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고통받는 것은 이라크의 독재체제가 아니라 이라크 국민이 된다.쿠르드족 내부에도 문제가 있다.쿠르드족은 지도자의 우둔함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NATO의 보호아래 쿠르드족 자치적인 생존력을 보여줄 기회가 있었지만 그들은 그 기회를 망쳐버렸다.쿠르드족은 이라크에 달라붙은 마수드 바르자니의 반란파와 이란에 지지를호소하는 무책임한 잘랄 탈라바니파 사이에 전쟁을 선택했다. 쿠르드족에 기반을 내리고 반이라크 동맹전선을 흔들어 놓는 한 사람이 있다.그의 이름은 사담 후세인이다.
  • 준농림지 투자/전원주택·숙박시설 등 유망

    ◎수도권 고속도변 “알토란 수익” 준농림지가 재테크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농지전용허가만 받으면 토지가격이 상승,그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목적에 맞춰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지난 1월1일부터 새 농지법에 따라 일반인이 준농림지를 구입하기가 쉬워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준농림지란 농지와 임야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존임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땅으로 새 농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통작거리제한과 거주기간제한 등으로 외지인이 취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웠다. 일단 준농림지를 구입해 농지전용허가를 받으면 어떤 형태로든 개발이 가능하다.가장 많은 사례로는 전원주택·관광농원·숙박시설·주유소·주말농장·휴양림·청소년수련시설·연수원·물류센터·휴게소 등이 꼽힌다.특히 집을 짓기 위해 준농림지를 매입하는 경우는 전용허가만 받으면 바로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준농림지 구입시 주의할 점은 토지사용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개발목적과 준농림지의 입지가 맞아떨어져야 개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원주택지를 고를 경우 진입도로 4m를 확보해야 전용허가가 나고 임야일 때는 30%이상,전답일 때는 1백% 건축물을 지어야 형질변경이 가능하다.또한 준농림지라 해도 농림지역으로 둘러싸인 곳이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의외로 제약사항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다. 준농림지는 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한 쓸모 없는 땅이므로 구입할 때는 실제로 개발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즉 현재의 가격수준·도로상태·물수급관계·주민민원 등을 감안,개발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지차제마다 농지전용허가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지방세수증대를 위해 허가를 쉽게 내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개발유보권 등으로 묶여 규정이 까다로운 곳도 있다. 그러면 일반적인 투자유망지로는 어떤 곳이 좋을까. 한국부동산컨설팅 정광영 사장은 주변지역의 개발가능성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그중에서도 도로여건을 중요하게 꼽는다.즉 서울로 진입하는 수도권 외곽 고속도로변의 준농림지가 투자가치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도심에서 역세권이 인기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다. 광주군 퇴촌면의 분원리·원당리·도수리일대와 강상면·실촌면일대,파주군의 교하면과 적성면·문산읍,포천군의 일동면 등이 유망한 준농림지로 지목되고 있다. 준농림지를 구입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돌아다녀보는 것이다.관청에서 지적도를 보고 땅의 용도를 확인하고 가격도 현지 주민에게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예전에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대충 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현장답사와 계약까지 스스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리얼티뱅크 양시호 개발기획실장의 귀띔이다. ▷도움말◁ 한국부동산컨설팅 322­8888.리얼티뱅크 514­9100.
  • 군시설보호구역소위 박세환/개발제한구역불편해소소위 한이헌

    신한국당은 17일 한승수 의원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 입각함에 따라 공석이 된 「군사시설보호구역소위」위원장에 박세환 의원을 임명했다. 또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이 맡았던 「개발제한구역불편해소소위」위원장에는 한이헌 의원이 임명됐다.
  • 댐 34개 새로 건설/환경보전 종합계획 확정

    ◎상수원 보호구역 42곳 추가/상·하수도료 원가 90%선 인상 정부는 2011년까지 34개 댐을 새로 건설,물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상수원 보호구역 42곳을 추가 지정,모든 상수원을 2급수 이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01년까지 먹는 물을 포함한 수질과 대기·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10년뒤 예상되는 물 부족에 대비하여 계획하고 있는 댐은 현재 건설중인 9개 다목적댐을 비롯,한강계 8개,낙동강계 13개,금강계와 영산·섬진강계 각 2개씩이다. 또 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망을 구축,상습 식수난을 해결하고 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필요한 26조9천억원 등 15년동안 모두 1백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올리고 주세의 지방 양여비율을 인상하며 지방양여금 가운데 수질개선사업분을 확대하는 등 재원확보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수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용 상·하수도요금을 98년2월까지 각각 지금보다 톤(t)당 평균 25.3%와 84.7% 올리는 등 원가의 90%선까지 현실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시책의 법적 뒷받침을 위해 상수원보호로 규제가 강화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위한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법과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법,지하수법,수도법,국세와 지방세조정법 등의 제·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환경보전 종합계획」 주요내용

    ◎33개 상습가뭄지에 식수전용댐 건설/98년 2월까지/상­하수도료 25­84% 올려/2천11년까지/상수도 보급 95%로 높여 정부가 12일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은 「물관리 종합대책」과 「녹색환경의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물관리 대책◁ ◇수자원 확보 공급대책 ▲댐 건설 중·장기 계획=2011년까지 34개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용수예비율을 9% 수준으로 높인다.「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수몰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33개 상습 가뭄 시·군에 광역상수도·식수전용댐을 건설,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확충=전국 단위의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와 3백61개 지방상수도를 확충,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2%에서 95%로 높인다. ▲지하수 개발과 수질관리=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 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폐공방지를 위해 「폐공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선진기술개발과 수계연결=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인공강우기술을 2000년까지 개발한다.한강과 낙동강·금강 등 수계간 연결가능성을 검토한다. ▲물 자원 낭비 방지=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상·하수도 요금을 98년 2월까지 원가의 9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이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이 평균 25.3%와 84.7% 오르게 된다. ◇수질개선대책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2백44곳,축산폐수처리장 65곳,공단폐수처리장 68곳 등 4천1백8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보급률을 80%로 높인다. ▲배출원 방류수 수질관리=방류수 수질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개별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42개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여 음식,숙박시설 등 위락단지화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규제가 강화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수계별 수량·수질조사 정보화=수계별 기초조사를 체계화,정보전산화한다.96년중 행정전산망을 통해 부처간 공동활용토록 상호연계함으로써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을 높인다. ▷녹색환경 실천◁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5년단위 종합시책을 마련,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다.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제조업체 중심에서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환경자치제 확립=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경기준을 설정토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강화=환경체험학습,환경봉사활동을 학습평가 과정에 반영한다. ▲환경기준의 선진화 및 환경기술 개발=2001년까지 먹는 물 수질기준 및 대기·수질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으로 강화한다.GNP대비 공공부문 환경관련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현재 0.016%에서 2005년까지 0.03∼0.05%로 확대한다. ▲환경관리기능의 강화=그린(Green)GNP개념을 도입,환경자원 소모 및 오염비용을 경제계획과 시책사업에 반영한다. ▲환경외교 강화=황해오염 조사 공동추진 등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의 환경협력을강화한다.
  • 수해지 건물 개·증축/군,협의절차 간소화

    국방부는 3일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이 대부분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함에 따라 건물 개·증축 등 주민들이 군사협의를 요청해올 경우 절차를 간소화해 즉각 처리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수해 지역내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공장·가옥의 증축이나 이전 요청이 제기될 경우 지방 행정기관이 이를 일괄적으로 파악,군당국에 협의를 요청해오면 이를 검토해 즉각 처리토록 했다.
  • 「제2의 르완다 대학살」 조짐

    ◎후투­투치족 비율 85:14… 대통령­총리 권력 분할/20일 투치족 340명 집단살해이후 공존 깨져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부룬디가 다시 종족간의 내전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이 분노한 군중의 돌팔매질과 쇠똥세례를 받고 미국대사관으로 몸을 숨긴 가운데 쿠데타가 발생한 이 나라는 지난 94년이후 50만명이 학살당한 르완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두나라 모두 62년 벨기에에서 독립했고 전체인구에서 후투족과 투치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85%와 14%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두나라사이의 다른 점은 르완다는 피비린내 나는 내전끝에 투치족이 정권을 완전 장악한 반면 부룬디는 양 부족이 정권을 공유하기로 한 점이다.즉 대통령은 다수족인 후투족이 맡고 총리는 군사력을 장악한 투치족이 맡는 공존을 선택키로 한 것이다.그러나 25일의 쿠데타로 양 종족의 이같은 공존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은 지난 20일 부룬디 중부에 위치한 투치족 난민촌에 후투족 반군이 침입,3백40명을 무차별 학살한데서 비롯된다.부룬디정부는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설정했고 후투족출신의 실베스트르 은티반퉁가냐 대통령(40)은 종족화해의 표시로 이번 희생자추도예배에 참석했다가 극도로 흥분한 투치족의 집단행동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추진해온 화해조치는 그동안 많은 난관에 부딪혔다.동족인 후투족은 대통령이 투치족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한다며 등을 돌렸고 투치족은 대통령이 후투족 반군을 너무 온건하게 대한다고 불평해왔다.현재 미대사관에 몸을 숨기고 있는 은티반퉁가냐대통령은 탄자니아로 피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유엔은 종족간 대량학살사태를 막기 위해 부룬디사태에 개입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코피 아난 평화유지활동담당 유엔사무차장은 24일 현재 구호물자제공과 군사적 개입 등 상황에 따른 두가지 긴급대책을 입안중에 있다면서 군사적 개입결정이 내려질 경우 유엔군은 인권감시단과 함께 파견돼 인종간 충돌차단과 보호구역설정을 통한 민간인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까지 잠비아와 말라위,차드 등 3개국이 부룬디에 대한 파병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의 쿠데타로 양 종족간의 반목과 증오가 더욱 증폭됨으로써 비록 유엔이 개입하더라도 부룬디의 앞날은 대학살사태를 부른 르완다와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한층 켜졌다고 하겠다.〈유상덕 기자〉
  • 발해 도읍지 유적 훼손 심각/중 흑룡강성 「상경 용천부」 터

    ◎성벽 허물고 경작지로/곳곳에 공장·도로 건설 고구려의 유장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거느리고 세운 발해국(서기 698∼926년)의 오경중 한곳인 상경 용천부의 유적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일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흑용강성 령안시 발해진에 있는 상경 용천부 유적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역사 문화유산」으로서 중국정부가 61년 최초로 지정한 「전국중점문물(문화재)보호단위」이다. 당나라 장안성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 용천부는 또 외성과 내성의 둘레가 각각 16㎞와 4㎞,자금성 둘레가 2.6㎞인 중세기 중국및 동북아지구 최대의 성 가운데 하나이자 현재까지 가장 완전하게 보존돼 있는 당대 도성터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용천부 유적의 보호상황이 근래 나날이 악화돼 성벽의 토석을 훔쳐가거나 유적 경내에 밭을 일구는가 하면 집을 짓는데 쓸 흙을 파가는 등 문화재 훼손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물보호법」을 비롯,중국의 관련법규는 중점문물보호단위나 문물보호구역내에서건축공사를 하려면 먼저 관계당국의 동의를 받아 필요한 문화유물 탐사작업을 실시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경제의 발전에 따라 문화유물에 대한 의식이 희박해지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아 오랜 세월을 견뎌온 용천부 유적도 자연적인 파손과 함께 인위적인 훼손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지의 한 기관은 용천부 유적의 보호범위를 외성으로부터 12m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 「흑룡강성문물보호조례」에도 아랑곳없이 불과 10m 떨어진 곳에다 지난해 2만㎡ 크기의 공장을 지었다. 이밖에 길이 1백50m,너비 20m의 4줄로 된 초석만 남아있는 오봉루 장낭 유적은 이미 사람과 차가 다니는 통로가 됐고 5개의 전각 유적중 첫번째 전각터 앞에 있는 수만㎡의 공지는 온갖 화초와 수목 대신 돌이 깔린 길로 변했다. 또 적지 않은 사원터와 건물터는 농경지로 침식당했고 상당수의 유물은 창고 안에서 세월의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다고 광명일보는 지적했다.〈북경 연합〉
  • 검경 중립화 등 뜨거운 감자/법사위

    ◎오늘부터 15대국회 첫 상임위… 쟁점 점검/여야 세금추가경감 추진… 정부와 마찰일듯­재경위/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첨예 공방 예고­내무위/성폭력·종합생활부 혼선 등 집중거론 전망­교육위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상임위 활동에서는 각종 현안이나 쟁점을 놓고 여야간은 물론 여야 및 정부측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그 내용을 점검해본다. ▲법사위=4·11총선의 공정성 시비 및 검·경중립화 문제가 핵심 쟁점이다.특히 검·경 중립화 문제는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기세싸움의 자세로 임하면서 뜨거운 격돌이 예상된다.야당측은 ▲인사청문회 도입 ▲국회출석의무 부여 ▲퇴임 후 일정기간 공직취임 제한 등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장치」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성폭력특별법」(가칭) 제정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행정위=신설될 해양부 명칭이 기능 및 관계부처 조정문제와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수산청과 관계기관은 「해양수산부」로 하자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고,신한국당측도 동조하고 있다. ▲재경위=물가상승과 증시침체,국제수지적자 및 외채 증가,「고비용,저효율」 경제구조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주요 쟁점이다.정부가 제출한 국세기본법,소득세법,증권거래세법 개정안 등 3개 민생 법안도 시급을 요하는 사안이다.여야는 내년 대선을 겨냥,추가 세부담 경감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측과 마찰이 예상된다. ▲통일외무위=4자회담 성사여부,대북경수로 건설 지원과 관련한 한·미·일 공조 문제,급진전 기미의 미·북관계 등이 현안이다.쌀 지원 등 남북경협 확대문제,한·미행정협정(SOFA) 개정협상,배타적경제수역(EEZ) 법안,한·일어업협정 등도 쟁점이다. ▲내무위=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 배제문제,부정선거공방 및 선거사범 편파수사 시비,경찰 중립화와 관련한 박일용경찰청장의 지휘서신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한 공방이 전망된다.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서울시 인사의 형평성 문제,소녀가장의 집단 성폭행 사건 등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여겨진다. ▲국방위=『북한 함정이 해상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도 상관없다』는 이양호국방장관의 발언이최대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야당측은 총선 도중 돌출한 북한 무장병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투입등 이른바 「북풍」문제를 쟁점화할 태세다.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상근 예비역제도 개선,차차세대전투기 사업 등도 주요 현안이다. ▲교육위=성폭력문제,종합생활부 성적산출 방식을 둘러싼 일선 고교의 혼선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학교급식실시,교원처우개선,교육자치 확보,학교운영위원회문제 등도 관심사다. ▲문체공위=최근 「충무공 거북선 총통」위작사건에서 나타난 문화재 정책의 난맥상과 종합방송법안,2002년 월드컵 지원방안 등이 비중있게 다뤄질 사안이다. ▲농림수산위=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의 어업자원 보호를 위해 외국인어업관리법 제정문제가 주요 현안이다.내년부터 시행될 「추곡 하한 가격보장 약정수매제」,의무수입쌀(MMA) 대책 등도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통상산업위=무역수지 적자 및 자동차,정보통신,건설시장의 완전 개방 요구 등 미국의 통상압력 대책 등에 대해 초당적 논의가 예상된다. ▲통신과학기술위=통신사업자 선정 공정성 시비,신도시 전화요금체계 조정 철회 및 시내전화료 인상 움직임이 주요 쟁점이다.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 문제도 현안이다. ▲환경노동위=시화호 오염,여천공단 주변 주민피해,적조현상으로 인한 어민피해,노조의 작업중지권 및 노동관련법 개정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다.노동조합에 대한 작업중지권 반대의사를 밝힌 노동부 발표도 논란거리다. ▲보건복지위=한약분쟁이 여전한 고정메뉴다.지난해 제정에 실패,올가을 정기국회에 상정될 「의료분쟁조정법」도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4월 발족한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의 첫 업무 보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위=신공항건설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참여자에 대한 현금차관 도입 등의 특혜 허용,대구 위천 국가공단 지정문제 등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특히 위천공단 문제는 여야를 떠나 대구·경북권과 부산·경남권 의원들 사이에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하다.「수도권 신공항건설촉진법」도 처리에 시급을 요하는 법안이다. 이밖에 운영위는 해양부 신설에 따라담당 상임위 신설 여부가 관건이다.〈박대출 기자〉
  • 횡단보도 녹색신호 길어진다/7초 더 늘려… 새달말까지

    경찰청은 19일 횡단보도 녹색신호시간을 현재보다 평균 7초 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전국 1만8천여개 횡단보도의 신호등을 조정할 계획이다.지금까지는 녹색신호시간을 도로폭 1m당 1초씩 일률적으로 적용해왔다.이 때문에 발걸음이 느린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녹색 점멸신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으나 다 건너기 전에 적색신호로 바뀌는 경우가 잦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또 판단력 및 자기보호 능력이 부족하고 발걸음이 느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1천8백52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안 신호등의 녹색신호시간을 기존의 도로폭 1m당 1초에서 0.8m당 1초로 늘리기로 했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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