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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7) 관광대국 호주 대표 아이콘들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7) 관광대국 호주 대표 아이콘들

    서구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며 삼위일체론의 저자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단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라고 말했다.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남반구의 호주를 관광대국으로 만드는 대표 아이콘들을 한데 모아본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고딕 교회의 건축양식으로 바람을 가득 담은 돛을 형상화했다.1963년 착공해 실험적인 건축을 반복한 끝에 1973년 완성됐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조개껍질 모양의 건물뼈대 아래로 오페라극장과 연주회장 및 소극장이 서로 연결돼 있다. 지붕의 색채는 멀리서 보면 하얀 색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이보리색에 가깝다. 시드니를 찾는 관광객은 모두 한번은 이곳을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해리슨 최(15)군은 “디자인이 세련되고 독특하고 멋있다.”며 감탄했다. 대기업 상사원 김형술(44)씨는 “한국에서 상사가 오면 으레 이곳으로 모신다.4년 동안 100번쯤은 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서보다 바깥의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닷바람을 느끼고 유람선을 구경하는 것이 더 멋진 추억거리가 될 듯하다. 음식물만 보면 나눠달라고 달려드는 갈매기도 색다른 볼거리다. 이곳에서 세계 두번째로 긴 하버브리지를 바라보면 아치형 다리 상단에서 점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자세히 보면 줄에 연결돼 다리를 한 계단씩 오르는 사람들의 무리임을 알 수 있다. 인기 관광 상품인 하버브리지 클라이밍을 즐기는 관광객들이다. 이들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재미를 더할 듯하다. ●울루루 호주 내륙 사막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거대한 적색 바위덩어리로 해발 867m, 둘레 길이는 9㎞다. 일명 에어스록. 앨리스 스프링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하늘에서 보면 가장 눈에 잘 띈다.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원주민의 하나인 아난부족들의 성소다. 일출이나 일몰에 짙은 붉은 색을 띠었다가 비가 오고 난 뒤에는 광택이 나고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등반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바람이 불거나 섭씨 36도가 넘거나 습도가 높으면 등반이 금지된다. 문제는 이곳에 파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는 것이다. 망으로 된 모자를 쓰지 않으면 서 있기조차 힘들다. 관광객 이희경(43)씨는 “이 바위는 괴기함과 동시에 친근감을 준다.”면서 “안전장비도 없이 무릎높이의 로프를 잡고 45도 각도의 바위를 오르는 것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년 관광객 서너명이 등반 도중 추락하거나 심장마비로 죽는다. 관광가이드 이수영(39)씨는 “이곳에 오면 백두산 천지를 오를 때의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울루루 부근엔 36개 큰 바위로 이뤄진 카타주타가 있다. 이곳엔 돌 틈 사이로 바람이 부는 ‘바람의 계곡’이 유명하다. 김재훈(16)군은 “이곳에 서 있으면 오싹한 느낌이 든다.”며 “자동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무슨 이유인지 사진이 흐릿하게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캥거루 뒤로 가지 못하고 앞으로만 가는 이 동물은 호주 돈 1달러와 50센트 동전의 모델로 쓰이며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호주 수도인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 가면 하원 본회의장 의장석 뒤편의 국회상징 문양에 에뮈와 나란히 하고 있어 캥거루의 지위를 실감케 한다.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캥거루가 그려진 교통표지판을 가끔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캥거루가 도로를 횡단하는 지역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요한다는 표시다. 실제로 도로를 횡단하다 자동차에 치여 죽은 캥거루를 볼 수 있다. 캥거루는 대부분 내륙 사막지대에 서식하므로 도시지역에서는 보기 힘들다. 동물원에 가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동물원 자원봉사자들은 캥커루에게 먹이를 줄 때 먹이를 들고 서 있지 말라고 충고한다. 먹이를 들고 서 있으면 캥거루가 뒷발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호주 민간방송사 채널9의 인기프로그램인 ‘퍼니스트 비디오’를 보면 아이들이 캥커루에게 먹이를 주다 뒷발에 차이는 장면이 심심찮게 방영된다. 이호걸(15)군은 “코알라가 게으른 제 동생을 닮았다면 캥거루는 앞치마를 두른 아줌마를 닮았다.”고 말했다. ●코알라 호주 대륙을 지탱하는 유칼립투스나무 위에서 살며 나무타기곰으로 불리기도 한다. 새끼를 육아낭에 넣어 6개월간 기른다. 나무 위에서 하루 20시간 자며 남은 4시간 동안 나뭇잎을 먹는다. 입이 짧아 유칼립투스 가운데 5종류의 잎과 새싹만 먹고 산다. 이들 나무엔 알코올과 마약성분이 있어 늘 취해 있는 모습이다. 성격이 온순해 사람이 만져도 성질을 내지 않지만 머리를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동물원에 가면 나무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를 만져보게 해준다. 코알라를 만져보면 그 촉감이 아기를 만질 때와 같이 부드럽다. 그런 느낌을 간직한 채 사진 한 장 찍으면 코알라는 내 것이 된다.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였던 올리비아 뉴턴 존이 코알라를 캐릭터로 한 의류를 팔아 큰 부를 이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스트우드에 사는 최정태(11)군은“코알라는 늘 잠에 취해 있는 마약중독자”라면서도 “너무 귀엽고 털이 부드러워 꼭 껴안고 자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이정희(41)씨는 “털은 부드럽지만 물컹한 살에 대한 느낌은 좋지 않다.”며 “늘 졸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안 좋다.”고 말했다. ●아웃백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형 중의 하나로 호주의 심장부다. 노던 테리토리주의 다른 이름. 매우 건조한 기후로 전혀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다. 마을이라 해야 겨우 건물 몇 개만 덩그마니 놓여 있고 극히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갖춰져 있을 뿐이다. 주유소는 수백 마일에 한 개씩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것은 붉은 모래, 외딴 단층 오두막집,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이다. 원주민들이 많이 몰려 살고 있어 그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선교사 임순영(51)씨는 “정부에서는 원주민들을 사막에서 끌어내기 위해 고속도로변에 원주민을 위한 주택을 건설해 주었지만 원주민들은 이전의 생활습관을 버리지 않으려 한다. 사막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반문명상태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주민보호구역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고 말했다. siinjc@seoul.co.kr ■ “호주의 배꼽 울루루 강추 원주민 숨결 느껴보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하면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 얻을 수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관광가이드로 12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수용(39)씨는 18일 관광 제대로 하는 법을 이렇게 귀띔해줬다. 그는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는 시드니·멜버른·케언스이며, 하비베이 앞의 세계 최대 모래섬인 프레이저섬과 요트 타기에 아름다운 섬 74개가 있는 에얼리비치가 새로 부상하는 인기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전문가로 울루루를 강력 추천한다.”며 “울루루는 아웃백 투어의 백미로 세계 최대 바위산이며 호주의 배꼽으로 원주민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나면 항상 여행을 한다는 그는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어도 ‘저런 것 하와이 가도 다 있는데.’ 또는 ‘제주도가 훨 낫네.’라고 말하는 관광객들을 안내할 때가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관광 가이드로서 재미있던 일에 대해 “일상생활에선 전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서 며칠간 같이 생활하고 새롭고 유익한 얘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은 연 20만∼22만명 정도 된다.”면서 “보통 주 2회 20명 정도를 안내해왔다.”고 말했다. 여행 관련 공간에서는 ‘호주돌기’란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그는 “유명관광지보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것을 꼭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컨대 음식 관련 일을 한다면 시드니에 있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유명한 식당인 ‘테츠야’를 방문하는 것은 당연하고, 도서관 관련 일을 한다면 서쿨러 키에 있는 세관하우스(customs house)를 꼭 봐야 하며, 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서리힐스에 있는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가게를 가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관광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해외여행의 장점은 다른 나라에 있는 좋은 시스템을 배우고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것”이라며 “해외에 나가면 우리 모두 외교관이 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한국 이미지를 손상시킬 행동과 말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다른 나라의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그는 “내가 살고 있는 산에 계속 머문다면 평생 내가 어떤 산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나는 새로운 만남을 위해 여행을 떠나며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siinjc@seoul.co.kr
  • 중국화폐 뒷면에 새겨진 명소들 “눈에 띄네”

    중국화폐 뒷면에 새겨진 명소들 “눈에 띄네”

    최근 한국에서 새 지폐에 넣을 인물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과 장소가 그려져 있어 누구를 대표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웃나라 중국의 경우 인민폐(人民幣)의 앞면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으로 통일되어 있어 한·중 두 나라의 문화와 사상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인민폐의 뒷면에 그려져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한국의 천원·오천원·만원권에 해당하는 중국의 1위안(元)· 5위안·10위안· 50위안 지폐의 뒷면 도안은 실제장소와 아주 흡사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1위안 지폐:항저우(杭州)의 ‘산탄인웨’(三潭印月·삼탄인월) 항저우의 관광명소인 호수 시후(西湖·서후)에 떠 있는 섬으로 시후 3개의 섬 중 면적이 가장 크고 경관과 지명도가 높아 ‘서호의 제1경’이라 불린다. 5위안 지폐:타이산(泰山·태산)의 ‘관르펑’(觀日峰·관일봉) 타이산은 중국 5악중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으뜸을 차지해 꼭대기에는 ‘오악독존’(五岳独尊)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동쪽은 모든 만물이 생성되는 방향으로 여겨져 타이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성한 산이다. 10위안 지폐:장장산샤(长江三峡·장강삼협)의 ‘쿠이먼’(夔門·기문) 쿠이먼은 중국의 젖줄 양쯔강(揚子江)에 있는 협곡이며 샨사댐이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 시인 두보(杜甫)의 시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그 풍경이 뛰어나며 양쯔강의 시작점인과 동시에 중국 최대 곡창지대 ‘사천(四川)분지’와 접해 있어 중국의 풍요를 상징한다. 50위안 지폐:티베트의 ‘포탈라궁’(布達拉宮) 포탈라궁은 홍산(紅山)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1961년 중국에서 최초로 ‘문물보호구역’으로 뽑힌 지역이기도 한 만큼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고령·성주 행정협약 체결

    지리적으로 연접한 경북 고령군(군수 이태근)과 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역 현안 사업의 공동 해결을 골자로 하는 행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김천∼성주∼고령∼합천∼진주 철도조기 건설 및 공동유치 사업 ▲국도 33호선 및 국지도 67호선,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공사 조기 추진 ▲다산 나정∼성주 용암 도로 확장공사 ▲군도 7호선 2차로 확장 공사 조기 완공 ▲낙동강 광역상수원 보호구역 미지정 협의 ▲성주댐 공동 이용 및 유지수 조절 관리 등이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토대로 두 자치단체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노력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Metro] 불교계 “문화재보호 완화 반대”

    경기도내 지역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개정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화재보호구역을 축소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변지역 난개발로 문화재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개정 추진과정에서 전문가의 진단이나 도민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는 등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9일 낮 12시 경기도청 앞에서 조례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경천 도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 도(道)지정문화재로부터 300m이내로 규정된 문화재 영향검토지역의 범위를 도시지역 중 주거. 상업. 공업지역에 한해 국가와 도지정 모두 200m 이내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구 ‘스쿨존 개선 사업’

    [현장 행정] 강동구 ‘스쿨존 개선 사업’

    “인도가 없는 데다 차량 통행은 많고,‘개구리 주차’ 차량 때문에 도로가 좁혀지고 그러니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 때마다 불안하기 그지없었죠. 하지만 ‘스쿨존’ 정비로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녹색어머니회원 A씨) “아침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들 때문에 학교 주변 골목을 수시로 살피죠. 지금은 안전펜스 덕분에 신경이 덜 쓰입니다.”(학부모 B씨) 강동구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제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의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만 8개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시설을 개선했다. 또 시설 개선을 추진 중인 학교와 유치원이 10곳이나 된다. 강동구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에 대한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구’에 올랐다.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봉쇄 지난 2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주변 모든 인도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과속 방지턱도 곳곳에 조성했다. 오전 7∼9시간대는 일부 주택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했다. 수시로 개구리 주차 차량 단속도 벌인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아예 차단한 것이다. 주민 이선근(가명)씨는 “예전에는 이곳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불쑥 튀어나오다가 달리는 차에 사고를 당하곤 했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회원 김모씨는 “학교 주변에 인도가 없고 골목 도로가 많아 다른 학교 녹색어머니 회원들보다 갑절 이상 교통현장에 투입된다.”면서 “봉사활동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회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시행되기까지 주민합의 도출은 쉽지 않았다. 송석표 도로과장은 “스쿨존 개선사업을 하면 도로 폭이 줄고, 주차 구역이 없어지는 데다 상인들도 영업에 방해가 돼 이를 꺼린다.”고 말했다. 주민 강모씨는 “스쿨존 개선사업 공청회에서는 땅 지분 문제가 거론될 정도로 갈등이 컸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순수한 마음만으로는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씁쓸해 했다. 이날 녹색어머니회원과의 대화를 위해 현장을 찾은 신동우 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벌이는 스쿨존 개선 사업이 주민간 이해관계의 충돌로 의외로 추진하는 데 애로가 많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차 단속 등 즉석에서 어머니들의 민원을 처리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18곳 스쿨존 정비 강동구가 지난 4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개선을 마친 학교는 성내와 한산, 신암, 상일초등학교 등 모두 18곳이다. 학교 주변에 통학로를 조성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과속방지턱과 교차로 등도 들어섰다. 이와 함께 스쿨 존 내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천동·선린·선사·고일초등학교 어린이 22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학교별로 ‘어린이교통안전 학습판’도 설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 이누이트족의 외침/구본영 논설위원

    미국 서부의 대도시 시애틀은 한 인디언 이름에서 유래했다. 서부 개척시대 수콰미시 부족 추장의 이름이다. 수콰미시 족이 살 때만 해도 시애틀은 태평양에 면한 비옥한 구릉 지대였다. 1854년 말에서 1855년 초 어름. 이들은 당시 피어스 미 대통령에게서 날벼락같은 통보를 받는다. 살던 땅을 팔고 퓨젓사운드 만의 한 섬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이주하라는 것이었다. 지혜롭고 백인에 우호적 인물인 시애틀 추장은 마지못해 이를 받아들였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져나가고, 마지막 강이 더럽혀지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대들은 깨달으리라.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매각협상 때 시애틀이 했다는 연설의 일부다. 아직도 진위 논란이 이어질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는 구절이다. 시애틀의 버전이 아닌, 크리족 인디언의 예언이었다는 학설에서부터 후세 환경론자들에 의해 변용됐다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그로부터 150여년이 지난 올해. 러시아 등 강대국들간 지구상의 마지막 자원보고인 북극해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심해자원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부터다. 현행 유엔해양법은 북극해에 관한 개별국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러시아 미국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인접국의 경제수역만 허용할 뿐이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잠수정과 로봇팔을 동원, 북극점 심해에 국기를 꽂으면서 영유권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구온난화가 부정적 환경변이를 촉진할 해역 다툼을 유발하는 역설이 빚어진 꼴이다. 이런 슬픈 현실에 맞서 원주민들이 ‘우리땅 지키기’에 나섰다고 한다. 에스키모로 불리던 이누이트족이 주역이다. 문제는 16만명에 불과한 소수 종족이 강대국들의 북극해 난개발 경쟁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란 사실이다. 수콰미시 부족이 그랬듯이. 강대국들이 개발에 앞서 자연을 걱정한 시애틀 추장의 연설을 되새겨봐야 할 듯싶다. 그런 점에서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한국인 업자가 골프장을 건설하려다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들리기에 하는 얘기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표시

    경찰청은 새달 28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표시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로부터 장기기증 희망자 명단을 전송받아 운전면허증 신규 및 갱신 발급 때 표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청각장애인의 배기량 125㏄ 초과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운전 허용 ▲교통민원서식 간소화 ▲교통안전표지 통합·개선 ▲노인보호구역 표지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동·영등포·관악 3곳 실버존 설치

    앞으로 서울시내 주요 노인종합복지시설 주변에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처럼 ‘실버존(노인보호구역)’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7일 연말까지 회원 수가 8000명을 넘는 성동·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과 관악 노인복지센터 등 3개 노인복지관 주변을 ‘실버존’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장동의 성동 노인복지관은 회원 수가 1만 500명, 문래동 영등포 노인복지관은 회원 수가 8500명, 봉천동 관악 노인복지센터는 회원 수가 1만 7000명에 달한다. 송파구와 양천구, 도봉구 등 일부 구가 자치구 차원에서 ‘실버존’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시 차원의 ‘실버존’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버존이 도입되면 이들 노인복지관의 출입문 주변 300m 이내 구간에는 교통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과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된다.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되고, 필요에 따라 구간별,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시는 노인복지관 1곳당 2억원씩 모두 6억원을 들여 11월1일 ‘실버존’ 조성 공사에 착공, 연말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중랑구 ‘또 한번의 변혁’

    중랑구 ‘또 한번의 변혁’

    2005년 행정혁신 우수기관(행정자치부장관 표창),2006년 행정혁신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 선정에 이어 올해 서울시 주관 청렴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중랑구가 또 한번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4대 중점분야에 19개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주민생활입체체험관’을 비롯해 ▲부패예방시스템을 통한 행정투명성 제고 ▲조직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실시간 평가하는 성과관리 ▲주민자치센터 운영방법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이 큰 그림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대부분의 자치구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높아진 주민들의 수준에 맞춘 고품격의 서비스와 사업을 발굴하고, 한발 앞서가는 정책을 구상해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동아리를 통해 내실을 다져라 경직된 머리에서는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혁신 아이디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올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혁신연구학습동아리’가 대표적이다. 분야별 54개 동아리에, 전 직원의 3분의 1인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달에 1∼2번 모여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설치방안, 대기질 개선방안,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문 구청장도 혁신연구학습동아리에 일반회원으로 참가했다.‘상명하달식’ 관행에서 벗어나 생생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서다. 과장과 동장으로 구성된 혁신 선도 그룹, 실무자들이 중심이 된 중랑 CA클럽 등도 다각도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진행한 창의 아이디어 공모에는 764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이 가운데 ▲도로 물청소차 경고음 대체 ▲장애인 자동휠체어 충전코너 조성 등 52건이 실제로 적용됐다.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서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변화·창의 혁신 관련 서적을 읽고, 연말에는 도서감상평을 공모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50여편의 독후감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ABCD행정 주민서비스는 ‘맞춤’ ‘고객만족’이라는 양대 키워드에 충실하다. 임신에서 육아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담은 ‘논스톱 모자보건 시스템’,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북스타트 운동’, 원격 건강관리·무료 건강검진 등을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행자부가 올해의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한 ‘주민서비스 입체체험관’사업에 집중한다. 다음달 오픈을 앞둔 이 서비스는 1000여개 주민서비스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정보 부족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이버 체험관에서는 인터넷, 케이블TV, 신문 등을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지역내 보육시설의 이용 현황을 영상으로 찍고 이를 홈페이지(e-life.go.kr), 지역 케이블TV 등에 올려 주민이 서비스를 현장에 가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11∼13일에는 ‘주민서비스페스티벌’을 열어 입체체험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역 곳곳에서 주민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한 게릴라체험관도 준비 중이다. 김성규 기획홍보과장은 “‘ABCD행정’이 요체”라면서 “구민에게 이익(Advantage)을 주고 균형(Balance)을 맞추면서 깨끗하고 청렴(Clean)한 발전(Development)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나아가 맞춤형 혁신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의식개혁 추진, 혁신헌장 아카데미 운영,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 등을 활성화해 창의 구정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백학産團, 연천군 경제 살릴까

    백학産團, 연천군 경제 살릴까

    농공단지마저 전무한 수도권 북부의 최변방 접경지인 경기 연천군이 40만㎡의 산업단지를 착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로를 찾을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연천군은 16일 백학면 통구리에 백학산업단지 기공식을 지난 3일 연 이후 10여일 만에 30건의 분양 문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구 20여% 증가 효과 39만 9500여㎡의 백학산업단지는 다음달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 조성공사는 2009년 12월까지 계속되지만 공사 중에도 우선 분양되는 곳은 산업체들을 입주시켜 가동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 산업단지 부지가 모두 분양돼 가동되면 25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군 인구가 1만명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온 연천군에서 인구 1만명은 군 전체 인구 4만 6000여명의 22%에 이를 만큼 크고 의미있는 인적 자원이다. 백학산업단지는 연천군과 경기지방공사가 총 755억원을 들여 조성한다.1차 금속을 포함, 화학·전기기계·컴퓨터·영상·통신·의료·정밀광학·기계조립 등 50개 안팎의 친환경 무공해 업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도 전국에 농공단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지난 90년대 초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접경지로 군의 거의 전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임진강 수계로 배출시설이 제한된 데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을 받아 산업체의 입지가 어려웠다. 재정 자립도와 지역 총생산액이 경기도내 최하 수준이어서 산업단지 조성 재원 마련도 힘겨웠다. 도로 등 기반시설도 태부족해 군내로 진출하려는 산업체를 찾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됐다. ●LG필립스까지 15분 등 접근성 양호 그러나 연천군은 산업단지 조성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지난 2005년 부터 백학면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지난해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받고 지난 3월엔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이달 초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산업단지로서 장점도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의 주 진출입로가 될 2차선 지방도 371번의 확장공사 설계가 시작됐고, 이 도로는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37번 국도와 연결된다. 371번 지방도∼37번 국도∼자유로를 경유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1시간대로 좁혀진다. 수출업체의 입지로 손색이 없다는 뜻이다. 파주 LG필립스 LCD 산업단지가 25㎞,15분 거리에 인접해 LCD 관련 협력 업체들의 입주도 예상되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에 건립 예정인 400가구의 전원주택형 아파트는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분양가가 수도권 산업단지 중 최저인 ㎡당 21만 2000원에 불과한 점도 입주업체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천군 김덕현 지역경제과장은 “백학산업단지조성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성공할 자신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화학·제약·전기부품·영상 업종 등을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이어져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아기 원숭이와 비둘기의 우정에 네티즌 ‘감동’

    아기 원숭이와 비둘기의 우정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인 아기 원숭이는 태어나자마자 3주만에 어미에게 버림받아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광동(廣東)성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돼 링딩(伶仃)섬으로 옮겨졌다. 보호센터로 옮긴 후 아기원숭이는 몸상태가 점차 호전되었으나 정신적 충격으로 매우 우울한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화제가 된 것은 아기원숭이가 같은 섬에 살고 있는 흰 비둘기를 만난 후 활기를 찾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후 둘은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채 독특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록 겉 모습은 다르지만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블로거는 “원숭이가 다가가도 피하지 않는 비둘기를 보니 둘의 사이가 매우 각별해 보인다.”며 “서로 아끼는 동물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이 아기 원숭이가 살고 있는 링딩섬은 중국 국가 자연 보호구역으로 현재 2000여 마리가 넘는 원숭이가 살고 있으며 버려진 많은 동물들이 야생의 생태환경에서 살고 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비의 섬 왕돌초 해양보호구역지정 추진

    동해 신비의 섬 ‘왕돌초’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될 전망이다. 13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진군 평해면 후포리 앞 24.5㎞ 해상의 거대한 수중 암초인 왕돌초 해역을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포항해양청은 오는 17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해양 환경 및 수산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안 왕돌초 생태계 보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다. 워크숍에서는 동해 왕돌초 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특성, 왕돌초 생태계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방안, 왕돌초 해역의 해양 보호구역 지정 방안 및 어업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왕돌초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그동안 이 해역 일대에서 조업을 해 온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조업이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것이 확실해 어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etro] 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인천시는 12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271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212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98곳,2009년 41곳,2010년 39곳,2011년 24곳,2012년 10곳에 진입로 포장과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에는 초등학교 211곳, 유치원·특수학교·보육시설 198곳 등 모두 409곳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그럴싸한 ‘어린이 건강대책’ 무슨 돈으로

    그럴싸한 ‘어린이 건강대책’ 무슨 돈으로

    정부는 어린이 인터넷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을 중단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12세 미만 게임 등급은 7세 미만과 8∼12세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영양 상태가 불량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매월 ‘영양보충 건강 바우처’를 지급하고, 어린이 시간대에는 햄버거·치킨·감자칩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11일 환경·보건복지·정보통신부 등 10개 정부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건강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환경질환예방 ▲먹거리 안전강화 ▲비만예방·체력강화 ▲게임중독 예방▲어린이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54개 과제를 담았다. ●게임 중독 방지 프로그램 제작 의무화 게임 공급자는 인터넷 게임을 만들 때 부모가 이용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금결제 내역 등 이용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12세 미만 등급 게임에는 일정 시간 지나면 주의·경고 문구가 뜨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천식 등 환경질환 기준은 어린이에게 맞춰 강화된다. 천식예보제가 도입되며, 상담 및 응급대처를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국·공립병원 9곳을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로 지정해 질병유발 요인을 연구하며, 알레르기 환자용 우유·특수분유 구입 비용도 지원된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수를 2005년 기준 1151개에서 오는 2010년에는 절반으로 줄인다. 민간보육시설 실내공기 질도 강화한다. ●뚱보에겐 살빼기 프로그램, 허약자에겐 영양보충 지원 현재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비만도·심폐기능·지구력 등을 측정하는 건강체력 평가로 바꾼다. 방과후 비만감소·체력강화 교실도 연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상 영양평가를 실시하고, 영양불량 어린이에게는 매월 5만 7000원 상당의 영양보충식품 교환권을 지원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200m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정해 탄산음료 자판기 설치를 제한한다. 학교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급식지원센터(농촌)나 공동구매(도시)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음식재료를 공급하고, 우리농산물을 구입하는 학교에는 기존 농산물 가격과의 차이를 국가가 지원한다. 우유·계란·콩 등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에게는 대체식단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2010년까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식품에 트랜스지방을 첨가하는 것이 금지된다. ●정부 구체적 재원마련 없이 막연히 “담뱃값 올려서…” 이런 대책을 추진하는 데는 모두 5276억원이 들어가지만 막연하게 담뱃값을 올려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내년도 확보된 예산은 634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도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포함된 담뱃값을 1갑당 500원 인상하려다가 무산됐다. 복지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담뱃값 인상안을 재발의할 방침이지만 인상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담뱃값 인상이 무산되면 대책이 늦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팔당호 상류 64.8㎞ 낚시금지

    경기도는 4일 남양주·가평·여주·양평 등 팔당 상류지역 4개 시·군 64.8㎞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팔당호 상류에서 낚시꾼들이 떡밥을 이용한 낚시행위로 수질이 오염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가평과 남양주 지역의 북한강, 양평의 흑천, 여주군의 남한강변 64.8㎞에 대해 이달 중으로 행정예고, 주민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중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팔당수계 7개 시·군 가운데 낚시금지구역은 광주와 용인의 경안천 59.3㎞를 합쳐 모두 124.1㎞로 늘어나며 이천시만 유일하게 낚시행위가 허용된다. 한편 팔당호 지역은 이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체의 낚시행위가 금지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호주연구팀 “개와의 산책이 생태계를 파괴”

    개와 함께 하는 산책이 생태계를 파괴한다? 앞으로 애견가들은 삼림지대나 숲 주변에서 개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삼가해야 할 것 같다.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대학의 연구팀은 “개와 함께 하는 산책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해 종(種)이 감소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드니 도심 주변의 숲과 삼림지대에서 관찰된 것을 토대로 나온 것. 연구팀은 90여개의 숲과 삼림지대를 개목걸이를 착용시킨 개와 그렇지 않은 개를 사람과 함께 10분간 거닐게 했다. 동시에 연구팀은 숲으로부터 25~50미터 떨어진 곳에 서식하는 모든 새들을 조사, 각각의 경우가 어떻게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실험결과 개와 함께 산책 한 경우 목걸이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새 무리에서 40%이상의 새들이 감소하였고 종의 다양성 역시 35%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면에 둥지를 틀고 서식하는 메추리과의 새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실험지역 전체 생물종의 50%가 개와 함께한 산책으로 일시적으로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피터 뱅크스(Peter Banks)박사는 “떠나지 않은 새들은 은신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숲에서 개없이 혼자하는 산책도 생태계에 약간의 영향을 끼쳤으나 개와 함께한 산책이 입힌 피해에 비하면 반에도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결과는 개와의 산책이 야생보호구역이나 삼림지대에서 금지되어야 함을 의미한다.”며 “목걸이를 착용한 개라도 새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견가들은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근거가 부족한 실험결과”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APPY KOREA] (20) 전북 부안군 ‘은빛갈대 서빈노을 마을’

    [HAPPY KOREA] (20) 전북 부안군 ‘은빛갈대 서빈노을 마을’

    바다가 삶의 터전이었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은빛갈대 서빈노을 마을’. 이곳 주민들에게 줄포항은 ‘생명의 젖줄’과 다름 없었다. 그러나 토사가 쌓여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래고, 지금은 줄포항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다. 일제시대 대표적인 미곡수출항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다. 하지만 ‘입소문’만으로도 지난 한 해 동안 이곳을 11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20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화 세트장’ 같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까지 습지전시관 등 건립 모기가 극성일 법한데, 좀처럼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바닷가 고유의 비릿한 내음도 느껴지지 않는다. 어른 키보다 훨씬 웃자란 갈대숲 덕택이다. 갈대는 자연정화는 물론, 고라니와 잠자리 등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방조제 안쪽 68만㎡(약 20만평)의 갯벌은 2003년부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벌여 갈대숲으로 변모했다. 나룻배에 올라 갈대숲 사이로 난 인공수로 7㎞ 구간을 돌다보면 노을에 물들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이 눈에 박힌다. 마을 한쪽에 자리잡은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세트장이 ‘소품’처럼 다가온다. 방조제 너머 갯벌 3.5㎢는 올해 초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2011년까지 5년 동안 200억원을 투입해 습지전시관과 생테체험장을 조성한다. 주민들은 갯벌 때문에 줄포항이라는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또다른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 주민 손경섭(65)씨는 “60년대 초까지만 해도 거리를 지나다 보면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이 많았지만, 이후 주민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면서 “편의시설은 최소화하고, 갯벌과 갈대숲으로 대표되는 자연형 생태마을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 왼편 야산 중턱에는 2004년부터 190억원을 들여 바둑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바둑의 개척자로 불리는 고 조남철 9단의 생가터이기도 하다. ●조남철 9단 생가터에 바둑공원 조성 마을 오른편에는 민간자본을 유치,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마을 전체가 ‘공사장’을 방불케 한다. 주민 허인옥(60)씨는 “마을의 모습이 하나둘씩 바뀌면서 드라마·영화를 촬영하겠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남은 과제는 주거공간을 정비하고, 생태자원을 주민들의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역 선정을 계기로 주택·지붕 개량, 담장 정비, 빈집 철거 등의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향토음식과 5일장 등 고유의 전통문화도 되살릴 계획이다. 허씨는 “주민 모두가 앞날에 대한 기대를 갖고, 뜻을 한데 모은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을 거둔 것”이라면서 “정부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농촌 개발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원금 2000만원의 위력 정부 지원금 규모가 2000만원이라면 ‘푼돈’에 가깝다. 하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전북 부안군 행안면 대초리 주민 140여명은 지난 3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공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사업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주민들끼리 뜻을 모아 마을의 환경이나 이미지를 바꿔나가자는 취지다. 지방자치단체는 마을별로 예산 2000만원만 지원할 뿐, 계획 수립과 실천은 모두 주민들의 몫이다. 대초리 주민들이 직접 세운 사업 계획은 지난 6월 부안군내 503개 마을 가운데 가장 뛰어난 13곳 중 하나로 뽑혀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에 주민들은 가구당 2명 이상이 참여해 마을 진입로 800m 구간에 꽃길을 조성했다. 길가에 각종 농기계가 방치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마을 순환도로 200m 구간에는 화단을 실치하는 대신, 농기계공동보관창고를 지었다. 또 쓰레기가 널려 있던 공터 3곳에 원형 화단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마을에 농활을 온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담장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김형원 행안면장은 “주민들이 사업 계획은 물론, 집 앞 화단을 돌보기로 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맡아 하고 있다.”면서 “사업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공동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식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영렬 전북 부안군 부군수 “주민 자발적 참여가 최대 성과” “주민들이 기대 못지않게 의욕을 가지게 됐다는 점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장점입니다.” 유영렬 전북 부안군 부군수는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참여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유 부군수는 현재 이병학 전북 부안군수의 직무정지로 권한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은빛갈대 서빈노을 마을’은 행정기관 주도로 생태공원 및 바둑공원 조성사업 등이, 주민 주도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가 각각 추진되고 있어 지역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부군수는 또 “갯벌 등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줄포만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부안군과 고창군의 유기적인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줄포만 전체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 ‘람사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람사 총회는 자연자원 보전과 습지 보호를 위해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행사이다. 내년도 총회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다. 유 부군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은 관광지와 반드시 차별화돼야 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느냐는 양(量)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방문객이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느냐는 질(質) 중심의 사고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왕겨로 갯벌 소금기 없앤 1등 공신 전북 부안군 줄포면 ‘은빛갈대 서빈노을 마을’이 주목받게 된데는 10여년간 한 우물을 판 김동수(52) 줄포면장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그는 지역에 ‘미친 공무원’이다. 마을은 줄포항이 폐항된 이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1999년 방조제를 축조해 마을 앞 68만㎡의 갯벌을 육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갯벌에 남아 있는 소금기를 없애지 못해 방치된 땅은 차츰 쓰레기장으로 변질됐다. 김 면장은 “군청 경리계장이던 1996년 방조제 건설이 시작됐다.”면서 “하지만 소금기를 없애는 기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예산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조제가 완성된 이후 김 면장은 휴일이면 갯벌에서 살다시피 했으나, 거듭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일반직 공무원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결국 2003년 갯벌에 왕겨를 깔아 소금기를 없애는 방법을 개발했다. 버려진 땅에 불과했던 간척지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김 면장은 “소금기를 제거하는 데 기존 방식은 7년 이상 걸렸지만, 왕겨 방식은 3년이면 충분했다.”면서 “소규모 간척지에 적합한 왕겨 방식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왕겨가 유기물로 바뀌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검증과정을 거친 지난해 말 그는 왕겨 방식을 특허 출원했다. 그는 또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초 줄포면장으로 부임했다. 김 면장은 “무언가를 바라고 했다면 못했을 것”이라면서 “재미가 있었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부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보령 청라지

    폭염에 잦은 비. 때론 감당하기 힘든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는 저수량. 올여름은 유난히 낚시하기에 어려운 날씨였다. 이제 더위도 수그러들고, 가을을 맞는 처서가 지나면서 하늘은 파란색을 드러내며 높아만 간다. 한줄기 비가 뿌려대는 오후.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자리한 한적한 계곡지 청라지로 달려갔다. 저수지 물가는 어느새 가을색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커다란 밤나무에 달린 밤송이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영글고, 알알이 여물어 가는 벼이삭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드넓은 저수지에 가득 들어찬 물로 탁 트인 시야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한다. 물색도 하늘색을 닮듯 푸르기만 하다. 청라지는 1960년 준공돼 담수를 시작한 지 47년정도 된 곳으로, 토종붕어와 잉어, 가물치 등이 많다. 몇 년 전 보령댐이 건설된 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낚시가 허용됐다. 무엇보다 우수한 수질이 자랑.50㎝가 넘는 대형 떡붕어와 향어, 잉어가 잘 낚여 많은 조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충남 광천에서 온 한 조사는 “그동안 내린 비로 수위가 오르며 호조황을 이어가다, 며칠전 배수가 한 두차례 진행되면서 조황도 주춤한 상태”라고 귀띔했다.20㎝정도 떡붕어 10여수를 살림망에 담아 놓은 또 다른 조사는 “낮낚시 보다 밤낚시에 40㎝급의 떡붕어가 낚인다.”며 “가을이 깊어갈수록 조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섬유질 떡밥을 사용한 떡붕어 낚시가 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토종 대물 붕어가 많고, 자생 새우도 많아 대물낚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에서 청라지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제방을 기준으로 왼쪽은 수심이 깊은 편. 수초가 별로 없다. 오른쪽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수심이어서 수초가 잘 발달해 있다. 하지만 어디가 포인트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 조사들이 들어차 있고, 조황도 고른 편이다. 청라지는 관리자가 없는 무료터. 대부분의 무료터가 그렇듯 후미진 곳이면 어김없이 쌓여 있는 쓰레기가 눈에 거슬린다. 낚시인이 낚시터를 아끼지 않는다면 누가 저수지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으랴. 청라지 주변에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은식물원, 명대계곡, 성주계곡 등 여러 관광명소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광천 대물낚시 (041)641-7764∼5.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대천나들목→대천시내→청라방향→청라지 서해안 고속도로→광천나들목→광천→대천방향→주포→부여방향→청라지
  • 성북구, 북악산 동식물보호구역 지정

    성북구는 29일 야생 동·식물의 보호를 위해 성북동 산 25 일대 북악산 45만 5000㎡를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성장과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돼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성북구는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지정에 앞서 성북천 상류계곡으로 자연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서울성곽과 연계돼 있는 북악산 일대의 현지 조사를 실시해 도롱뇽, 물총새, 구렁이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야생동·식물 보호대상은 서울시 보호 야생동·식물 35종으로 서울오갈피, 삼지구엽초, 끈끈이주걱, 복주머니란, 산개나리, 금마타리, 두꺼비,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줄장지뱀, 무당개구리, 실뱀, 넓적사슴벌레, 애호랑나비, 말총벌, 왕잠자리, 풀무치, 노란허리잠자리, 땅강아지, 강하루살이, 오색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제비, 물총새, 꾀꼬리, 박새, 노루, 고슴도치, 족제비, 오소리, 황복, 경모치, 꺽정이, 강주걱양태 등이다.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산란기 때에는 구청 등의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을 할 수 있으며, 불법으로 보호동·식물을 채취하거나 잡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ocal & Metro]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Local & Metro] 서울시 생태관광지 24곳 선정

    서울시는 생태관광 대상지 2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탐방시설 등을 설치해 체험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대상지는 서울에서 생태적으로 우수한 방이동, 한강 밤섬, 남산 등 생태경관보전지 12곳,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중랑천, 청계천, 안양천 등 철새보호구역 3곳, 월드컵공원과 양재천 등 생태공원과 생태하천 9곳 등 모두 24곳이다. 시는 시기별로 나눠 예약제, 그룹 탐방, 개별 탐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차적으로 안내 길과 조류관찰대 등 이용객들을 위한 탐방시설 등을 설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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