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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천 “아마존 파괴 결정은 브라질 수치”

    번천 “아마존 파괴 결정은 브라질 수치”

    브라질 출신 세계적 슈퍼모델로 2015년 모델계에서 은퇴한 지젤 번천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 결정을 강력하게 비난했다.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번천은 테메르 대통령이 최근 북부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일부를 환경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아마존 열대우림을 경매에 부치는 행위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번천은 트위터를 통해 “사적인 이익 때문에 우리가 보호해야 할 열대우림이 파괴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면서 “모든 브라질 국민은 아마존 환경보호를 완화하려는 시도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 23일 북부 아마파주와 파라주 사이 아마존 열대우림 4만 6450㎢를 환경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인 1984년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금과 철광석, 구리 등이 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테메르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따라 민간업체들의 본격적인 개발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번천은 브라질 북부 파라주에 있는 130만㏊ 넓이의 국립공원 가운데 37%를 용도 변경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테메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공개 탄원했고, 테메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브라질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27%를 환경보호구역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열대우림을 벌목, 채굴, 영농 등의 목적으로 용도 변경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새 법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환경단체 간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새 법안이 통과되면 열대우림 파괴를 가속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이 지역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가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송파구, LED 표지판 늘려 ‘스쿨존’ 안전 확보

    송파구, LED 표지판 늘려 ‘스쿨존’ 안전 확보

    서울 송파구는 주변이 어둡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식별하기 쉬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전표지판’을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 전역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구는 2015년부터 유치원이나 학교 반경 300m 안에 이 표지판을 도입했다. 자체 조명이라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가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송파구는 올해 아파트 단지 내 학교를 제외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 28곳에 LED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4개 학교 41곳에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다음달까지 가동초·가원초·가주초·거여초·거원초·문덕초·방산초·송파초·신가초·중대초·풍성초 등 17곳에 추가 설치한다. 이 밖에도 구는 다음달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 시간 30분 동안 학교 앞 도로에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교통 약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갔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경기 “중첩규제로 2조 투자 막혔다”

    경기도에서 가장 심한 규제를 받는 곳은 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남양주, 용인 등 경기동부 7개 시·군이다. 1990년 팔당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7개 시·군의 면적은 2097㎢로 도 전체 면적의 21%를 차지하며 서울시 면적의 약 3.5배다. 이 지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 양식장, 숙박업, 음식점, 축사, 폐수배출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 경기도가 이처럼 도내 지역별 규제 상황과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규제지도를 발간했다. 도 규제개혁추진단은 24일 규제의 불합리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규제지도를 공개하고 오는 28일부터 정부와 국회, 도내 31개 시·군 및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제지도를 보면 경기동부지역은 팔당특별대책지역 외에도 자연보전권역(3830.5㎢), 개발제한구역(1175.3㎢), 상수원보호구역(190.2㎢), 수변구역(145.3㎢), 군사시설보호구역(2363㎢)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광주시는 시 전체가 특별대책지역 Ⅰ권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면서 별도로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에도 해당되는 지역이 있어 6개의 가장 많은 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공업입지 규제, 대학 신·증설 금지, 연수시설 조성 등이 제한되고 있으며 2363㎢(도 전체 면적의 23%)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전체 면적의 2배에 달하고 도 전체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21개 시·군 117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돼 각종 행위에 제한을 받는다. 도는 이 같은 중첩 규제로 도내에서 70여개 공장에 대한 2조원 규모의 투자와 3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천과 가평 등 낙후지역조차 ‘수도권’이라는 규제에 묶여 발전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용군 규제개혁추진단장은 “도는 자연보전권역이나 경기북부 접경지역 같은 낙후지역 내 불합리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규제지도가 도에 적용된 각종 규제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상동쇼핑몰은 반대하고 청라쇼핑몰 허가한 인천시 기만행정에 부천시 좌시하지 않겠다”

    “경기 부천상동 복합쇼핑몰은 반대하고 5배나 큰 청라쇼핑몰을 허가한 인천시의 기만행정에 부천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천시가 지난 18일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전격 내주자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내로남불”이라며 발끈했다. 인근 부평시민들의 반발로 연기된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토지매매계약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아직까지 신세계 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의회는 “시민 대표 기관으로 더 이상 참고 지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부천시와 신세계는 8월 중에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 토지매매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천상동 신세계백화점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이웃 인천 부평주민들의 요구조건이 뭔지 계속해서 접촉중”이라며, “상동백화점부지와 관련한 토지매매계약 일정은 현재 명확히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허가한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은 부천 사업의 5배이고 하남 신세계스타필드의 1.4배 규모다. 청라쇼핑몰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에서 30분 거리여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인천시가 더 이상 부천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상동부지가 상업보호구역이라는 인천시의 주장에 부천시의회는 “상업보호구역은 우리가 주민의견을 들어 시의회에서 조례제정으로 정하는 것인데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상업보호구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억지”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또 “신세계가 인천 발전을 위해 청라복합쇼핑몰을 추진하면서 부천사업을 다시 미루는 건 상호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부천시민과 함께 부천시의회는 더 이상은 참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의회는 “예정대로 상동백화점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부천시민을 우롱한 대가로 신세계와 이마트상품 불매운동을 강력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원은 “부천시는 이웃 부평시와 상생행정 차원에서 상동 사업부지를 40%나 축소조정했는데도 이 협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반대만 하고 있다”며, “오늘은 부평구청 앞에서, 내일은 인천시청 앞에서 기만행정에 대해 1인 피켓시위를 펼치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시가 청라신세계 스타필드 건축허가를 기습적으로 내주면서 소도 웃을 이유를 들어 아연실색하게 했다”며, “부천 신세계백화점보다 5배나 큰 청라스타필드는 허가하고 부천상동 신세계는 안된다고 하는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도대체 경우도 없고 사실도 아닌 일을 거짓말로 꾸미는 인천시 행정을 개탄하며 이에 대한 인천시장의 공식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내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부천시아파트연합회의도 이달내 토지매매계약 체결과 교통영향대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백화점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상동쇼핑몰은 반대하고 청라쇼핑몰 허가한 인천시 기만행정에 부천시 좌시하지 않겠다”

    “상동쇼핑몰은 반대하고 청라쇼핑몰 허가한 인천시 기만행정에 부천시 좌시하지 않겠다”

    “경기 부천상동 복합쇼핑몰은 반대하고 5배나 큰 청라쇼핑몰을 허가한 인천시의 기만행정에 부천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천시가 지난 18일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일사천리로 내주자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단체가 “내로남불”이라며 발끈했다. 인근 부평시민들의 반발로 연기된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토지매매계약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아직까지 신세계 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의회는 “시민 대표 기관으로 더 이상 참고 지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부천시와 신세계는 8월 중에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 토지매매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천상동 신세계백화점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이웃 인천 부평주민들의 요구조건이 뭔지 계속해서 접촉중”이라며, “상동백화점부지와 관련한 토지매매계약 일정은 현재 명확히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허가한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은 부천 사업의 5배이고 하남 신세계스타필드의 1.4배 규모다.청라쇼핑몰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에서 30분 거리여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인천시가 더 이상 부천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청라는 상업진흥구역이고 부천 상동은 상업보호구역이라는 인천시의 주장에 부천시의회는 “정부는 원도심 기존 전통시장과 상점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을 해당 지자체가 상업보호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하는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를 상업보호구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또 “신세계가 인천시 발전을 위해 청라복합쇼핑몰을 추진하면서 부천신세계백화점 사업을 다시 미룬다면 이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부천시민과 함께 부천시의회는 더 이상은 참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의회는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부천시민을 우롱한 응분의 대가로 신세계와 이마트 불매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원은 “부천시는 이웃 부평시와 상생행정 차원에서 상동 사업부지를 40%나 축소조정했는데도 이 협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반대만 하고 있다”며, “오늘은 부평구청 앞에서, 내일은 인천시청 앞에서 기만행정에 대해 1인 피켓시위를 펼치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시가 청라신세계 스타필드 건축허가를 기습적으로 내주면서 소가 웃을 이유를 들어 나를 아연실색하게 했다”며, “부천 신세계백화점보다 5배나 큰 청라스타필드는 허가하고 부천상동 신세계는 안된다고 하는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도대체 경우도 없고 사실도 아닌 일을 거짓말로 꾸미는 인천시 행정을 개탄하며 이에 대한 인천시장의 공식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내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부천시아파트연합회의도 이달내 토지매매계약 체결과 교통영향대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백화점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앵무새 사냥하는 오실롯 포착

    앵무새 사냥하는 오실롯 포착

    고양잇과의 육식동물 오실롯이 앵무새를 사냥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 보기 드문 광경은 지난 4월 페루의 한 야생동물보호구역을 여행 중이던 관광객이 촬영한 것이다. 오실롯은 형형색색의 홍금강앵무를 순식간에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앵무새는 날개를 퍼덕거리며 몸부림쳐 보지만 오실롯의 날렵함을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인다.야생보호구역 관계자는 “홍금강앵무는 매우 조심성이 많은 새”라며 “오실롯이 홍금강앵무를 잡아먹기란 쉽지 않다. 오실롯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실롯은 열대림 ·홍수림 ·해안 습지 ·사바나 등에 서식하며 일반적으로 해발 1,200m 이하에서 발견된다. 미국 남부 끝자락부터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남부까지 분포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났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났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청라국제도시 내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스타필드 건축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는 경제자유구역이고 상업진흥구역이라 건축 허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속한 입점을 요구하는 청라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신세계 측은 2021년까지 청라지역 복합유통시설용지 3필지 16만 3000여㎡에 대규모 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건축허가를 신청한 뒤 관계 기관 협의해 건축 계획 변경과 사업 보완 등 절차를 밟아왔다. 스타필드 청라 용지는 하남시에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11만 7990㎡)’의 1.4배 규모다. 경제청은 청라신세계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 인접한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 경제청 상급 기관인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동 근처의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제한되는 상업보호구역이고 부평·계양지역 영세 상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부평·계양구, 직능단체·시민단체·인천시의회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민관대책위 등과 공동으로 입점 저지와 중소상인과 상생 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대책위는 그동안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저지를 위한 집회와 토론회 등을 수십 차례 열며 입점 저지 활동을 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을 경계로 이웃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다시 도전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첫 번째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경쟁에서는 2곳 모두 패했으나 이번만은 양주·의정부 등 다른 자치단체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맞손을 잡았다.14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북부 2차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의 공동유치 전략은 이례적이어서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력에서 유리하다는 관측이 높다. 두 지자체는 경기지역 다른 지자체보다 저평가된 도시 이미지 해소를 위해 랜드마크형 산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달 테크노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두 지자체의 이번 업무협약은 왕숙천을 경계에 둔 입지적 환경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기보다 서로 협력해서 상생의 성장을 모색하는 게 더욱 현실적이라는 공동 인식 끝에 나왔다.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고려해 아직 구체적 후보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두 지자체와 접해 있는 왕숙천 일대로 알려졌다. 지하철 8호선 등이 지나고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47번 국도 등이 교차해 출퇴근 등 접근성이 유리하다. 별내 및 다산신도시가 인접해 인력 고용도 유리하다. 구리시는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고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왕숙천 북쪽에 있는 사노동 일대를 후보지로 손꼽는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가깝고 물류이동이 유리한 왕숙천 동쪽에 있는 다산신도시 부근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중 두 지자체에서 수행 중인 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선정된다. 실제 두 지자체가 내정한 지역은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북부 타 지자체에 비해 사통팔달의 지리적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업 등의 입주 수요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과 경기동북부지역 신성장 입지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구리시는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부터 교문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술집, 호텔과 같은 베드타운의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인접 도시인 서울 광진·중랑구에 비해 지역 브랜드가 저평가돼 있다. 시민들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중첩규제로 변변한 중소기업이 한 곳도 없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나 공장 등이 없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부족한 구리시와 함께 공동 번영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백 시장은 “경기북부 제2테크노밸리가 서울 등 수도권 기업의 정보기술(IT) 신산업 확장 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도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기동북부 4차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까지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북부지역 성장을 이끌어 나갈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신청을 받아 10~11월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잠자는 하마의 코털 건드린 사자, 결국…

    잠자는 하마의 코털 건드린 사자, 결국…

    잠자는 하마를 사냥하려던 암사자가 오히려 봉변을 당하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역에서 관광객이 촬영한 암사자 영상을 소개했다. 먹이를 찾기 위해 광활한 평야를 탐색하던 암사자 한 마리가 초원 위 낮잠을 자고 있는 하마를 발견했다. 운 좋게 큰 먹잇감을 발견한 배고픈 사자. 그는 하마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 사냥의 기회를 엿보려했지만 하마는 곧 이상한 낌새에 잠에서 깼다. 육중한 하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사자는 서둘러 그의 곁을 떠나려 했지만 자신의 잠을 깨운 사자에게 몹시 화가 난 듯한 하마는 사자를 뒤쫓아 목을 문 뒤, 바닥에 내던졌다. 놀란 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도망쳤고 하마는 자리를 옮겼다. 지난 6월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66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asai mara Sighting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찰 “마이티마우스 미군에 체포 아냐…MV 감독 조사”

    경찰 “마이티마우스 미군에 체포 아냐…MV 감독 조사”

    서울 용산경찰서 측이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가 미국 헌병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용산경찰서 측은 10일 “마이티마우스(쇼리·상추)가 미국 헌병에 체포된 게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이 미국 헌병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라고 전했다. 마이티마우스는 전날 오후 용산 미8군 기지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들은 부대 출입증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행법상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을 촬영하려면 해당 부대장 등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용산경찰서 측은 “마이티마우스 측은 미군 소령에게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상이 담긴 SD카드가 미군에 있기 때문에 이를 받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티마우스 상추·쇼리, 미군 헌병에 체포…왜?

    마이티마우스 상추·쇼리, 미군 헌병에 체포…왜?

    주한미군 기지 군사시설 안에서 허가 없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혐의로 힙합 그룹 마이티마우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났다.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티마우스의 쇼리(35·본명 소준섭)와 상추(35·이상철)는 전날 오후 용산 미8군 기지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미8군 헌병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두 사람과 함께 뮤직비디오 감독 A(34)씨와 촬영감독 B(30)씨, 스태프 2명도 체포됐다. 이들은 용산경찰서로 인계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이들은 부대 출입증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행법상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을 촬영하려면 해당 부대장 등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촬영장소 섭외에 책임이 있었다고 보고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쇼리와 상추는 장소 섭외에는 책임이 없었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미군 측에 촬영 허가를 받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면서 “우선 미군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관련자들을 재소환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보호구역 255만평 해제

    국방부는 최근 서주석 차관 주재로 올해 제1차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843만 7486㎡(약 255만평)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제 보호구역 내용은 10일자 관보에 게재된다. 이번 조치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관할 거제시 외포리 일대 450만 5864㎡(약 136만평)의 땅에 대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으며 포천시와 군이 추진한 탄약고 통합이전 사업이 지난 6월 끝나 319만 7119㎡(약 96만평)의 보호구역이 해제됐다. 이 밖에 전남 진도군 초사리 일원 1만 369㎡, 경기 파주시 법원읍 가야리 일원 2769㎡, 경기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812의 628㎡, 부산 강서구 신항만 내 2만 4496㎡, 대구 동구 검사동 등 3개동 35만 7271㎡, 강원 원주시 태장동 1191 일원 33만 7728㎡,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62-97 일원 1242㎡의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변경·해제는 관할 부대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건의를 받아 부대 방호 및 군사작전 제한 여부 등을 1차 심의한 후 합참에 건의하게 되며, 합참의 2차 심의를 거친 후 관계 지자체 참여하에 국방부의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2차 심의위원회는 12월 열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겁주는 하마에 사자 무리의 반응은?

    겁주는 하마에 사자 무리의 반응은?

    사자는 밀림의 제왕이라고 불리지만 물가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측이 지난 4일 공개한 영상이 바로 그 한 예다. 공원 측은 “이 굉장한 광경은 크루거국립공원이 아닌 필란스버그 동물 보호구역에서 찍힌 것이다. 하지만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어 게재한다”며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자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물속에서 쉬고 있던 하마는 그런 사자들이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다. 하마는 물속에서 사자를 쫓는 시늉을 하며 겁을 준다. 사자 가족은 하마와의 싸움 대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사진·영상=Kruger National Par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슈&이슈] 팔당호 20대 식당사장 왜 삶을 포기했나

    [이슈&이슈] 팔당호 20대 식당사장 왜 삶을 포기했나

    1년 새 무허 음식점 13명 구속주민들 “재산권 규제 개선해야”… 당국 “현지주민과 협의해 규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은 북한강을 가운데 두고 마주한다. 두 지역은 똑같이 서울·경기·인천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북한강과 접했지만 생활환경은 ‘하늘과 땅 차이’다.강 동쪽인 양서면에는 음식점은 물론 모텔, 병·의원, 아파트 등 주민편의 시설이 많지만 서쪽인 조안면에는 목욕탕, 병·의원, 미용실은커녕 편의점 한 곳 없다. 1975년 팔당댐과 가까운 북한강 일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이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때 비교적 번화가였던 양수리 도심은 2가지 규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개발행위가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지켜야 한다. 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치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 규제를 근거로 조안면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음식점 100여곳 중 80여곳이 무허가로 영업하다 13명이 구속됐다. 나머지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벌금형을 받았다. 아직도 5명은 구속돼 있다. 해마다 단속이 이뤄지고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셌다. 지난달 말 결혼을 앞둔 조안면의 26살 청년이 전기 끊긴 자신의 식당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청년은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다 65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상태였다. 2년 전 소매점(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파는 점포) 허가를 받은 그는 아버지와 막국수 집을 운영하다 남양주시의 고발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식당 문을 닫았다. 축구 유망주였던 그는 부상으로 꿈을 접고 아버지 권유로 막국수 뽑는 기술을 배워 식당 문을 연 것이었다. 하지만 그 꿈마저도 2년 만에 다시 접어야 했기에 그의 충격은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의 아버지는 6일 “가을에 결혼을 앞둔 아들이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자 막노동을 전전하다 한 달 전쯤 카드빚을 내 식당 앞에서 소시지와 핫도그를 파는 포장마차를 개업했으나 그마저 합동단속에 적발돼 며칠 만에 중단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일반음식점 허가를 정식으로 받지 못해 무허가 영업을 해 오다 최근 1년 동안 구속되거나 벌금형을 맞은 같은 마을 주민 80여명도 이 청년과 같은 처지다. 정길호 조안면 진중1리 이장은 10년 전부터 운길산역 앞에서 소매점 허가만 받은 상태에서 장어 집을 불법으로 해 오다 이번에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매년 벌금형이 커지자 올 상반기엔 식당을 아예 양평군으로 옮겼다. 다른 식당 15곳도 강 건너 양평군으로 이전했다. 그는 “우리 마을과 접한 북한강물은 팔당댐에서 발전용수로 쓰이고, 광주 경안천 남한강에서 흘러오는 물 쪽에 취수장이 있다”며 “40여년 전 만들어진 중첩 규제를 이젠 손질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한 조안면 등에 대한 규제는 1974년 팔당댐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이제는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는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원을 배출하는 식당 등을 허가해 줘서는 안 된다”는 조안면 밖 사람들의 입장이 더 강하다.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2500만명이지만 조안면 주민은 440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안면 주민들은 “배출허용총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음식점 허가 등이 가능한데,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한 음식점 주인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그린벨트 규제로 특별한 기술이 없는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생계수단은 나들이객들을 상대로 한 음식점 영업 이외에는 없다”면서 “자체 하수처리시설은 물론 곳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설거지 물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갈 일이 없는데, 우리를 상수원 오염의 주범으로 오인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환경부 측은 “매년 오염총량제를 만들고 각종 규제를 도입할 때 상수원보호구역 내 현지 주민들과 수없이 협의를 거쳤다”면서 “오염총량제 기본계획수립과 시행계획수립 권한은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 지자체에 있는 만큼 주민들의 바람을 수렴해 환경부에 요구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7개월된 딸 사막에 홀로 버려두고 죽게 한 엄마

    17개월된 딸 사막에 홀로 버려두고 죽게 한 엄마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17개월된 딸을 유모차에 실은 채 사막에 두고 혼자 죽게 내버려뒀다. 2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의 애슐리 데니스 앳슨(23)이 지난해 9월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사막에 딸을 버려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의 성명 발표에 따르면, 앳슨은 딸을 사막에 두고 떠난 후 며칠에 걸쳐서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다.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덤덤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 사이 아이는 나흘 동안 홀로 사막에 버려져 있었고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이 묻어주었다. 숨진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필로폰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성분이 몸 속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친모 엣슨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양육권을 박탈당했고, 아이는 줄곧 사회복지 서비스의 보호를 받아왔다. 엣슨은 딸을 살해하기 약 2개월 전에 양육권을 되찾았다고 한다. 미국 지방법원 판사 데이비드 캠벨은 지난달 31일 “앳슨이 무고한 아이를 상대로 의도적이면서 비정하고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다”며 유죄 협상 중 징역형을 부과헀다. 미 연방검찰 대변인 코스메 로페즈는 살인의 동기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면서 아이의 사망을 둘러싼 주위 사정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송 청구서 상에는 2급 살인죄에 대하여 유죄를 인정한 앳슨의 최고 형벌이 종신형이었지만 실제 20년 징역형과 5년의 관리감독 기간을 선고받게 됐다. 한 검찰 관계자는 “아기는 자신을 가장 잘 보살펴야할 의무가 있는 엄마로부터 버려졌기에 아마 고통스럽고도 두려웠을 것”이라며 “20년을 감옥에서 보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서 밤길안전 ‘반짝’

    강서 밤길안전 ‘반짝’

    서울 강서구가 낡은 보안등, 가로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좋은 빛 사업’을 통해 밤길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구는 앞서 2015년부터 좋은 빛 1단계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2574개의 좋은 빛 LED등을 설치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까지 3374개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고효율 LED등은 기존 나트륨등보다 전력 소모가 절반 정도로 적고 1.5배 더 밝다. 구는 주민참여조사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고효율 LED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밤에 길이 어두워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영일고 등 23개 초·중·고교 주변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3개 학교 주변에 모두 462개의 LED등이 설치됐다. 이달부터는 화곡동, 등촌동, 방화동 등 주택가의 여성안심 귀갓길 13곳에 250개 LED등이 설치된다. 또 내년까지 야간에도 어두운 골목길을 선명하게 살필 수 있는 고화질 공공 CCTV 1517대가 어린이 보호구역과 여성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 등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의 40만 화소 이하의 저화질 공공 CCTV 197개는 모두 고화질로 교체된다. 늦은 시간에 주택가 골목길을 순찰하고 여성의 귀가를 돕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역시 현재 15명에서 30명으로 2배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골목길이 어두우면 큰길로 돌아간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두운 밤에도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남 보행안전 ‘든든’

    강남 보행안전 ‘든든’

    서울 강남구는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최근까지 지역 내 113곳에 교통안전시설물 187건을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 113곳은 유치원·초등학교·보육시설 등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는 곳이 102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노인 보호구역 10곳, 장애인 보호구역 1곳이 있다.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는 보호구역 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주는 붉은색 포장, 노후된 노면표시 재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신설, 보행로 보수 등을 말한다. 관계자는 “구는 관내 33개 초등학교 중 10개 초교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해 불량 시설물 41건을 정비했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6개 초교는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인 등교시간에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1개 초교의 등교시간에는 화물차량의 통행도 제한했다.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한 초교에는 노란신호등·옐로카펫·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전표지·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모두 설치하기도 했다. 신동명 강남구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강남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보행안전 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천시, 불법 주정차단속 문자로 알려준다

    부천시, 불법 주정차단속 문자로 알려준다

    경기 부천시가 불법주정차 단속대상 차량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부천시는 2012년부터 중동·상동에 시범 실시중인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차량이 주정차 금지구역에 진입하면 2분 내 운전자 휴대전화로 문자를 발송한다. 발송 후 10분이내 해당 차량을 이동하면 단속되지 않는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타지역 차량도 부천에서 운행하는 차량 중 본인이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천내 고정형·이동형CCTV로 단속될 경우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반면 인도나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등 현장에서 수시단속 대상지의 경우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 또 시스템 오류나 이동통신사 사정으로 문자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은 문자알림서비스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차량번호와 소유주, 휴대전화번호 3가지 정보만 알려주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문자알림서비스 홈페이지(http://parkingsms.bu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시 주차지도과에서도 신청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감을 줄이고 교통이 원활하게 돼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주차지도과(032-625-9040).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리산 노고단 여름 야생화 만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월 말부터 한 달간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 일대에 날개하늘나리와 원추리, 지리터리풀 등 여름 야생화 20여종이 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날개하늘나리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지리터리풀은 지리산에서 최초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노고단 야생화를 대표하는 원추리는 탐방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과거 아낙네들이 아들 낳기를 기원하며 몸에 간직해 ‘득남초’, 꽃을 말려 담배 대용으로 피우면서 근심과 시름을 잊게 해 줬다고 해서 ‘망우초’로도 불린다. 노고단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아고산대 초원 지대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아 키 큰 나무는 자라기 힘들다. 지형적 특성상 바위보다 흙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핀다. 1990년대 초까지 훼손이 심각했으나, 복원 작업, 탐방예약제 시행등으로 예전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안시영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장은 “노고단 정상부는 탐방로를 제외한 전 지역이 고산식물 보호를 위한 특별보호구역인 만큼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한국 현대문학의 공간과 장소(이경재 지음, 소명출판 펴냄) 1917년 이광수의 ‘무정’부터 2015년 해이수의 ‘눈의 경전’까지 한국 현대문학 속에 자리한 인천, 서울, 베이징, 만주 등 특정 공간과 장소가 한국문학과 관계 맺는 양식을 살핀다. 438쪽. 2만 6000원.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켄트 너번 지음, 서정아 옮김, 글항아리 펴냄) 미국 미네소타주 레드레이크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여러 원주민과 어울려 지낸 저자가 그들과 교류하며 경험한 일들을 통해 낯선 문화를 이해하는 오래된 지혜를 들려준다. 500쪽. 1만 9800원.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김상미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프란츠 카프카, 잉게보르크 바흐만, 폴 발레리 등 김상미 시인이 본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작가 11명의 삶과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 200쪽. 1만 2000원 한국과 일본, 역사 화해는 가능한가(박홍규·조진구 지음, 연암서가 펴냄) 일본 식민지 지배, 한·일 국교정상화, 조선인 전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한·일 간 주요 사건들을 짚으며 양국 간 역사 화해의 단초를 찾는다. 252쪽. 1만 5000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저우궈핑 지음, 정세경 옮김, 한빛비즈 펴냄) 중국인이 사랑하는 현대 철학자로 꼽히는 저자가 사랑, 종교와 신앙, 결혼과 육아 등 10가지 주제에 대한 총 150개의 철학적 깨달음을 짧은 글로 정리했다. 328쪽. 1만 4500원. 일제강점기 언론의 신라상 왜곡(김창겸 외 5명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펴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학자들이 식민 사관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라 왕조의 역사문화를 왜곡한 실태를 추적한다. 288쪽.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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