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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 도로 건설 논란

    [여기는 남미]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 도로 건설 논란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이 결국 찢기고 훼손되는 것일까.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페루가 아마존에 도로 건설을 허용하는 법을 제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은 지난 15일 일찌감치 의회를 통과했지만 뒤늦게 22일 공포됐다. 현지 언론은 "행정부가 비토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법을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법정시한이 흘러 자동 공포된 경우"라고 보도했다. 페루 행정부와 의회가 이런 절차를 밟은 건 꼼수라는 지적이다. 최근 페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마존을 보호하자며 사실상 법에 반대했던 때문이다. 18~21일 페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며 "개발로 지구의 허파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마존의 항구도시인 말도나도를 방문, 아마존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확인했다. 교황의 방문이 끝난 뒤 법이 공포되도록 당국이 일정을 맞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마존 원주민에 대해서도 걱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지금처럼 위협을 받으며 산 적은 없었다"며 밀림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입법 과정에서부터 법은 논란이 많았다. 원주민 정책의 주무 부처인 문화부는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아마존 도로건설에 강력히 반대했다. 의회에서도 소수의 반대 목소리는 없지 않았다. 페루 의회 원주민정책위원회의 마르코 마라나 위원장은 "가뜩이나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원주민 부족들이 개발사업으로 더욱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법안에 반대했다. 법은 "도로 건설 때 아마존의 자연보호구역과 원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사업 과정에서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운전 필기합격 80점…‘상습 음주’ 시동前 측정장치 의무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운전 필기합격 80점…‘상습 음주’ 시동前 측정장치 의무화

    횡단보도 사고 운전자 책임 강화 택시운전사 음주 1회 자격 취소 화물차 비상제동장치 지원 확대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개편 및 운전자 책임성 강화가 핵심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1명(2015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31위다.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의 비중이 40%(1714명)로 가장 높다.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횡단보도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다. 앞으로 일본의 경우처럼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할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할 때’도 운전자에게 일시 정지 의무를 부과해 사고 시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이 부과된다.또 보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이면도로 가운데 주택가·상가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된다. 또 차량 속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 곳곳에 과속 방지턱 모양으로 된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거나, 차로폭이 좁아진다. 국토부는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60㎞ 이하에서 50㎞ 이하로 낮추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문턱도 한층 강화돼 2020년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합격 기준이 현행 1종 70점, 2종 60점에서 1·2종 모두 80점 이상으로 높아진다. 과속, 신호 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강화된다. 택시 운전사가 업무 중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바로 자격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올해 안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되는 한편 상습 음주운전자는 2020년까지 시동을 걸기 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방안도 추진된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보호구역이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적성검사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형차량의 과적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화물차·버스 등이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나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돼지가 고기 되는 과정 살펴보아요”…교육한 중학교 논란

    “돼지가 고기 되는 과정 살펴보아요”…교육한 중학교 논란

    중학생이 된 아이를 키우는 영국의 한 부부가 학교의 처사에 반발해 진행한 캠페인이 사회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햄프셔주에 사는 빈센트 쿡은 최근 자녀가 다니는 학교 측이 아이들에게 돼지 4마리를 키우도록 허락한 사실을 알게 됐다. 성장기의 아이들이 동물을 키우면서 사회성과 자립심 등을 키울 수 있지만, 문제는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돼지를 도살장에 보내 고기로 먹기 위해, 어떻게 하면 돼지의 체중을 늘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새끼돼지들을 키우게 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하필이면’ 이를 알게 된 빈센트 쿡과 그의 아내는 채식주의자로, 학교 측의 이러한 교육에 강한 반발을 갖고 곧바로 항의했다. 쿡 부부는 학교에 “당장 새끼 돼지들을 농장이나 보호구역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항의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거절하자 곧바로 현지의 한 동물권리단체에 제보했다. 이 단체는 대국민을 상대로 새끼 돼지들을 살리기 위한 청원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만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을 이끈 단체는 “학교는 아이들에게 관용과 아량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 한다. 비록 동물은 인간과 다르지만 인간과 똑같이 존중받아야 하며, 비인간적으로 다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채식주의자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의 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농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농장에는 동물을 고기로 만들기 위한 도살장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의가 계속되자 “우리 학교는 채식주의자의 가치관을 존중하지만 사회 공동체 전반에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돼지들은 원래의 농장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자리 자금 대책 설 전에 발표” 홍종학 장관, 지원기준 완화 검토

    “일자리 자금 대책 설 전에 발표” 홍종학 장관, 지원기준 완화 검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보완 대책과 관련, “정부부처 간 협의를 통해 늦어도 설 연휴 전에 보완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늦어도 2월 첫째 주에 일자리 안정자금 추가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기준에 대해 “월평균 보수 190만원, 30인 미만 사업장, 4대 보험 가입 등 기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실상 월 13만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서 “서민 경제에 돈을 돌게 해서 30년 동안 이어진 저성장·양극화를 극복하려는 취지”라며 “한국경제가 노동자를 혹사하면서 이대로 가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 지원 등을 통해) 총 5조원을 서민경제에 집어넣는다는 것은 한국경제 역사에 없는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이 부분을 언론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골목상권 보호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우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2단계 입지규제(전통상업보존구역·일반구역)를 3단계(상업보호구역·일반구역·상업진흥구역)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기존 전통산업보존구역이 상업보호구역(전통산업보존구역+지자체장 지정 구역)으로 확대돼 대규모 점포에 대한 입지규제가 강화된다. 개정안에는 복합쇼핑몰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월 2회 등 영업규제 방안도 포함된다.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의 생업 보전과 소득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오는 6월에는 ‘적합업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홍 장관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심의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가동되는 최저임금위원회와 관련해 “최저임금위원회에 중소기업 대표도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저희도 공감하고 (공식) 요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지난 18일 당정 협의에서 ‘소상공인 전용 신용카드’를 제안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하고는 있지만 당정 협의에서 제안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한명희 서울시의원 “강서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1013억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한명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4선거구)은 올해 강서구에 서울시 예산 822억 원과 서울시 교육청 예산 191억 원, 총 1,0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강서구의 주요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사회복지분야는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강서구 관내 사회복지관 10개소), 공중화장실 여성용 시설확충(강서구 가양동 풀피리공원 내)사업 등 5개 사업, 13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교육복지 분야는 시립청소년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4천7백만 원 편성됐다. ▲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37개 사업, 588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세부내역으로는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강서구 양천로47길 104외 2), 에코스쿨 조성(등촌고 등 6개 학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 나들목 환경개선(가양 나들목쉼터)사업 등이 있다. ▲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방화역 등 3곳)사업 등 9개 사업, 11억여 원이 투입된다. ▲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 교체, 마곡 산업단지 공공산업지원시설 건립 등 7개 사업, 123억여 원이 지원되고, ▲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전국 최초 재난안전교육센터 설립 예산을 편성하고, 독거 어르신 안심벨 사업,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선 등 3개 사업, 39억여 원이 지원된다. ▲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배드민턴장등 생활체육시설 기능개선, 전통사찰 법성사와 약사사 보수·정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억여 원이 편성되었고, ▲ 산업경쟁력제고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2개 사업 38억여 원이 지원된다. ▲ 일반행정 분야는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자치회 사무공간 지원 등 2개, 1억여 원이 편성되어 총 69개 사업에 822억여 원이 지원된다. 또한 관내 서울시 교육청 주요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 석면해체제거작업(염창초 등 3개교), 방송실 장비개선(등촌고 등 6개교), 화장실 개선(염창중 등 3개교), 창호 및 바닥시설 개선(염창중 등 5개교), 외부환경개선(염창초 등 4개교), 도장공사(세현고 등 3개교) 등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에 57억여 원, ▲ 노후급식시설 개보수,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등 학교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 등현초, 가양초 등 12개교에 10억여 원, ▲ 그 외에 강당 겸 체육관 증개축(등명중, 영등포공고 등 4개교), 신재생에너지 설치(등현초) 등 24개교, 55개 사업에 총 191억 원이 지원되며, 특수학교 설립예산 147억을 편성했다. 한명희 의원은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환경보전 분야 예산확보에 주력한 성과가 눈에 뜨인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가장 많은 588억여 원으로,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한강공원접근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관내 등촌고를 포함한 6개 학교에 에코스쿨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 예산과 관련해서는 특히 유해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염창중을 비롯한 3개 학교의 석면해체제거 작업과 학교급식 및 시설환경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한명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예산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예산을 공정하게 심사하는 한편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의 예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 편성되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번 예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서구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보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명희 의원은 지역에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신 강서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빙판길 음주·과속 땐 과실 20%P 가중

    #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겨울 여행을 떠났다. 설원 사이로 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차를 들이받게 됐다. A씨는 당연히 상대방이 잘못한 만큼, 자신은 피해를 전부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보험처리를 접수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과속운전을 해 교통법규를 위반했기 때문에 과실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겨울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 많아 겨울철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유독 높아지는 시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설 등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의 영향으로 월평균 사고가 평소보다 22% 정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사고를 피할 수 없다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하는 사항은 과실비율이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험금은 자신과 상대 차량의 과실비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실비율은 보상비뿐 아니라 보험금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땐 15%P 추가 10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과실비율은 운전자가 음주·무면허·과로·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면 기본 과실비율에 20% 포인트 가중된다. 음주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일 때, 과속은 기준 속도보다 시속 20㎞ 이상 빨리 달렸을 때 해당된다. 이 경우 과실비율이 증가해 보험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법규위반 사고경력으로 보험료도 대폭 할증된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과실비율이 15%포인트 추가된다. 어린이 등 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 이내로 서행해야 한다. ●DMB 보다 사고 나도 10%P 가중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다가 사고가 나면 이 역시 과실비율 가중 대상이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하다가 사고가 나도 10% 포인트 가중된다. 전방주시 의무를 위반하거나 시속 10~20㎞ 정도 제한속도를 위반했을 때에도 과실비율이 10% 포인트 높아진다. 과실비율을 정하는 과정에서 사고 당사자들끼리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사고 현장과 차량 파손 부위를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촬영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과실비율 인정 기준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고 상황에 맞는 과실비율을 간편하고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게 과실정보포털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사고발생 시 현장에서 과실을 따지는 것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과실비율 인정기준 앱을 설치해 불필요한 다툼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신속 처리 협의서’ 등을 내려받아 사고 때 활용해도 유용하다”면서 “또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해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앱·보험상품 활용하세요 자동비상제동장치(AEB), 차선이탈방지장치(LKA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사고위험도가 감소하면서 2.7~12.6%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할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보험료를 3~5% 정도 할인해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FCWS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4% 정도 할인해준다. 안전운전 관련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용자기반보험(UBI) 상품도 겨울철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의 지도 서비스인 ‘티맵’의 운전 습관을 이용해 500㎞ 이상 주행하고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10% 깎아주고 있다. 운전자가 T맵을 켠 뒤 주행한 결과 운전 습관이나 교통안전 준수 여부에 따라 점수가 쌓인다. 손보사 관계자는 “UBI 상품은 일부 선진국에서는 할인뿐 아니라 할증에도 적용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도 한옥 신축시 채당 4000만원 비용 지원

    경북도는 ‘2018년도 한옥 건립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월말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신축 한옥 35채이다. 한 채당 최대 4000만원(도비 및 시·군비 각 50%)까지 지원한다. 2016년 한옥 확산을 유도하기 첫 도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6채, 18억 4000만원이 지원됐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한 데다 귀농·귀촌으로 한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지원 조건은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바닥면적 60㎡ 이상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다. 3월 3일까지 사업 대상 시·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조금은 한옥이 완공되면 받는다. 특히 도는 편의성을 높이고 건축비용을 낮춘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를 오는 3월쯤 국토교통부에 등록·보급해 일반인이 무료로 설계도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 한옥 시공 신기술, 자재,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한옥 건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www.gb.go.kr)나 시·군청 한옥진흥 부서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문화재구역 또는 문화재 보호구역 외곽 경계에서 국가지정문화재 500m, 지방 지정문화재는 300m 이내) 안에서 전통 한옥을 신축(면적 60㎡ 이상)할 경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6채 신축 지원비 2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한화, 상생은 생존…217개 복지시설 태양광설비 지원 ‘해피선샤인’

    [상생경영 특집] 한화, 상생은 생존…217개 복지시설 태양광설비 지원 ‘해피선샤인’

    ‘상생경영’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다. 당시 정부는 2006년을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착의 해’로 지정했다. 초기 상생은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주는 일종의 시혜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노사가 똘똘 뭉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게 되면서 상생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국가 경쟁력을 좌지우지하는 ‘혁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대기업들은 공존을 위해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특허 무상 지원, 우수 인재 채용 및 교육, 물품대금 현금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선 성과급을 하청업체와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최근에는 노사 생산 공동체를 넘어 사회취약계층에게도 온기를 전하는 나눔경영 또한 확산되는 추세다. 주목할 만한 상생경영 사례를 소개한다.한화그룹의 사훈은 ‘신용과 의리’다. 글로벌 기업의 사훈치고는 촌스럽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런 사훈에는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간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한화그룹이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대표적인 것이 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을 사회 공헌에 접목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이다.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 서비스에 활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복지 시설의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다.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 등이 포함된다.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규제를 받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 또한 보훈 차원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7년간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881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20년 된 소나무 약 30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를 만들었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 37곳을 선정했다. 총발전용량은 252㎾로 일반 주택 80여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설치공사부터 인근 지역 한화 임직원들과 함께해 일회성이나 시혜적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어 가려고 한다”면서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중국 후베이성 위양관쩐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에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가치 창출에 적극적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돈벌이 이용되던 ‘춤추는 야생곰’ 구조돼

    돈벌이 이용되던 ‘춤추는 야생곰’ 구조돼

    네팔에서 현지 관광객들을 상대로 춤을 추던 곰 두 마리가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제인 구달 연구소는 세계동물보호협회(WAP)와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랑길라(19)와 스리데비(17)라는 이름의 곰들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곰들은 이빨이 모두 뽑혀 있었고 코뚜레를 한 상태였다. 야생에서 포획된 곰들은 관광객 앞에서 춤을 추는 돈벌이에 이용됐다. 곰들은 훈련과정에서 학대를 받아 머리를 흔들거나 앞발을 핥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곰들은 당분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영상=Nepali Tim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미래 산업에 배고픈 영천, 보잉과 ‘항공 센터 ’ 키운다

    [자치단체장 25시] 미래 산업에 배고픈 영천, 보잉과 ‘항공 센터 ’ 키운다

    외교관 출신의 경북 영천 첫 3선 단체장인 김영석(66) 시장은 요즘도 여전히 배가 많이 고프다고 한다. 재임 10년 동안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만큼 허허벌판이던 영천을 경북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받는데도 그렇다. 김 시장은 요즘 영천 첨단산업도시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야심 찬 신사업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26일 시장실에서 만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I am still hungry) 발언부터 인용했다. 그런 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항공전자, 의료기기 등 영천의 신성장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를 아우르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경북 경영’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최근 영천 안팎에서 도시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2007년 취임 이후 줄곧 ‘영천 산업혁명’을 과감히 추진했다. 1, 2차 중심의 낙후된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계점에 다다른 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으로 일대 전환했다. 인구 감소 등 도시 소멸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였다. 이제 영천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고 자부한다.▶첨단산업도시 육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전체 8곳(대구·경북 각 4곳) 중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146만㎡),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124만㎡) 등 2곳을 첨단산업 불모지인 영천에 유치했다. 경북 4개 경제자유구역 중 절반이 영천에 있는 셈이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이미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화학 업종 69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 중 외국인 투자기업이 7곳이다. 영천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외국인 투자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3년까지 2220억원을 투입해 개발된다. 항공전자 부품 특화단지 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이 목표다.▶투자 유치 성공을 이어 가고 있다. 성과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외 약 50개 기업이 8380억원을 투자하거나 투자를 약속했다. 최근에는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156만 5000㎡) 조성 사업이 새로운 투자 유치에 불을 댕기고 있다. 고경산단은 2020년까지 2110억원을 들여 고경면 용전리에 조성되는데, 최근 투자사인 에스엘㈜, ㈜조은글라스, ㈜에스지, ㈜가온폴리머앤실런트 등 4개 사와 78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 금속, 금속가공 제품, 전자 부품, 통신장비, 전기장비, 기계, 운송장비 등 첨단 유망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작정이다. 이 사업으로 기업 투자 7000억원, 경제 유발효과 3조 5000억원이 기대된다. ▶항공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기반 확충과 육성 방안은. -국내 최초로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를 유치하고, 항공전자 부품의 시험평가, 인증,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준공했다. 영천처럼 작은 기초자치단체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를 유치해 항공 산업을 육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항공기 전자 부품 정비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시는 또 항공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항공기 인테리어와 복합재 산업 육성 사업에도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항공기 인테리어의 해외시장은 2015년 17조원에서 2020년 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말 산업 1번지’로 불리며 말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렛츠런 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 조성 사업은. -2009년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유치에 성공했고, 2015년엔 정부로부터 말 산업 특구지역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은 마사회가 경북도·영천시 소유 부지(147만 4000여㎡)에 총 3657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만든다. 마사회는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100억원을 반영하는 등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개장은 2020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마공원 조성이 1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 ▶승마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2015년 국내 최초로 영천시 임고면 운주산에 승마조련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조련사와 승마인들이 제주마, 한라마, 경주퇴역마 등 한 해 약 160마리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킨다. 또 조련센터 인근에 승마장을 만들어 연간 2만여명을 유치하고 있다. 매년 ‘말 마라톤’ 격인 말 지구력 승마대회, 전국승마대회, 말 한마당 축제, 전국종합마술대회, 국제유소년승마대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 경주마 휴양시설 건립, 영천 금호강변 마상재(馬上才·말 위에서 펼치는 곡예) 복원 및 공연장 조성, 전문인력 양성기관 육성, 농촌 승마 체험시설 확충, 말 생산 농가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군사도시 영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는데. -남부동과 북안면 일대 탄약부대 4곳 중 1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64만㎡를 해제한 뒤 첨단복합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0억원을 들여 1지역 내 탄약고 19곳을 4지역으로 옮겨 현대식으로 건립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인근 탄약부대 2, 3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해제한 뒤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기업을 유치할 경우 영천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지사 출마에 대한 저의 각오와 웅도 경북의 비전을 300만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죽은 도시 영천을 살려 낸 저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잘사는 경북 건설’에 온몸을 바치고 싶다. 영천의 큰 머슴에서 경북의 큰 머슴이 되려고 한다. 준비는 다 돼 있다. 일만 하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정말 잘 해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10만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분오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적극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시장인 저를 소통과 화합 전도사로 각인되도록 해 준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영천은 역대 시장 3명의 연속 중도 하차 및 잇단 선거로 인한 갈등과 대립으로 민심 분열이 회복 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영천시민들은 이제 전국에서 가장 화합하고 단결된 성숙한 시민의식을 선보이고 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200조 쏟아붓고도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나

    우리는 왜 저출산 탈출에 실패했을까. 2006년부터 최근까지 200조원 가량을 쏟아부었다지만 온갖 정책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하다 보니 어느 정책이 실제 효과를 냈는지, 어떤 정책은 문제가 있는지 구분해 분석하기도 어렵다. 200조원이라는 숫자가 과연 맞느냐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최근 정책들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000명으로 올해는 40만명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올 9월까지 출생아 수는 27만 8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8800명 줄었다. 27일 발표하는 10월 출생아 수 역시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가장 최근 저출산 대책인 ‘2015~2017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특징도 ‘백화점식 나열’이다. ’일·가정 양립’, ‘결혼·출산·양육부담 경감’에 이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이 포함됐다. 이 대책의 첫 번째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정비’였다. 2014년 369곳에서 416곳으로 시설정비 장소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소년 흡연 예방’, ‘급식 안전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도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했다. 그 결과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2015년 1.24명에서 지난해 1.17명으로 2009년(1.15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맞춤형 보육’ 1년 만에 폐지 위기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아동학대 예방대책’은 해마다 저출산 대책에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도 455억원의 아동학대 예방 예산을 저출산 예산에 포함시켰다.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2년 6400건에서 지난해 1만 8700건으로 계속 늘었지만 출산율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가해자의 76.1%는 친부모다. 부모의 학대를 막으면 어떻게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서 늘 첫 머리에 오르는 ‘난임부부 지원’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전문가 90명을 동원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 평가 자료에서 25개 주요 저출산 대책 중 난임부부 지원 정책을 효과성 측면에서 23위로 꼽았다. 저출산 대책은 1명의 아이조차 낳으려고 하지 않는 청년층이 아이를 낳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인데 난임은 저출산 대책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임 부부 의료비 부담 완화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중요 정책인 것은 맞지만, 저출산 대책과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난임을 줄이려면 점차 늦어지는 혼인 연령을 앞당길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정부는 거꾸로 결과에만 치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정부의 저출산 기본계획은 ‘청년고용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런데 그 방법으로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파견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를 내걸었다. ‘강소·중견기업 청년인턴 채용확대’도 주요 대책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비정규직 양산대책’이라는 청년층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국회에서 제동이 걸려 법안 대부분이 폐기됐다. 올해 출퇴근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재보험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이를 저출산대책이라고 여기는 국민은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0~2세 영아를 12시간 돌봐주는 ‘종일반’과 하루 6시간 이용하는 ‘맞춤반’으로 이원화한 ‘맞춤형 보육’도 지난해 저출산 대책이라는 간판을 걸고 나왔지만 종일반을 원하는 부모들의 비판 여론에 밀려 시행 1년 만에 폐지될 위기다.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확대’도 단골메뉴로 등장하지만 저출산 개선 효과를 체감하는 이는 극소수다. 2015년 행복주택을 전년보다 1만 2000가구 늘린 3만 8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고 지난해는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투룸형’(전용면적 36㎡) 공급을 5만 3000가구가량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2만 가구 중 20% 이상인 40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간 결혼건수를 평균 30만건으로 가정할 경우 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는 5%(1만 5000가구)에 불과하다.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줄여야” 반대로 정책 선호도가 높은 ‘일·가정 양립’은 청년의 핵심요구를 꿰뚫지 못한 채 계속 겉도는 모양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육아휴직자의 건강보험료 경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 남성육아휴직 인센티브 확대, 출산휴가 급여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잇따라 쏟아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들 정책 대부분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어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영세기업 근로자들은 시작부터 논외였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1위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21.7%), 2위는 ‘유연근로제 확산’(14.3%)이었다. ‘육아휴직’(11.4%)은 5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저출산 대책은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직장인 김정호(35)씨는 “야근수당을 제대로 주도록 근로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이면 장시간 근로가 줄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질 텐데 왜 이걸 늘 빼놓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금까지는 각 부처에 흩어진 저출산 대책을 종합 점검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예산을 따기 위해 온갖 잡다한 정책을 집어넣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정책을 틀어쥐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저출산을 단순히 복지 영역으로만 보다 보니 구조적 해결점을 내놓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며 “제일 중요한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정책을 획기적 수준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몇 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고 큰 흐름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 아이 안전 통학 책임지는 강남

    내 아이 안전 통학 책임지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1단계 자체 평가를 실시한 뒤 광역 시·도 17곳에서 2단계 추천을 하면 행안부가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우수 구로 추천받아 최종 선정됐다. 구는 ‘찾아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과 ‘옐로카펫’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은 초등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학교장·녹색어머니회·경찰·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불합리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신호대기 공간을 운전자가 알아보기 쉬운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구는 이 밖에도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전표지,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질서 준수를 안내하는 나무안내표지판 등을 만들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가 학교장 등의 요구를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동휠 ’ 타고 자전거도로 통행, 민통선 이북 임업인 주택 허용

    ‘전동휠 ’ 타고 자전거도로 통행, 민통선 이북 임업인 주택 허용

    앞으로는 ‘전동휠’을 타고도 자전거도로로 다닐 수 있다. 임업인들도 내년 12월부터는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에 집을 지을 수 있다.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1일 열린 제2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발전·주민편의를 위한 규제혁파 추진방안’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로부터 받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총 47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자전거법 등의 개정을 촉구했다. 최근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데, 이를 타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게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이다. 경찰청·행안부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자전거도로에서 탈 수 있도록 내년 6월까지 도로교통법·자전거법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민통선 이북 지역에 있는 보전산지에선 농어업인과 임업인 사이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 농어민의 집을 짓는 건 가능하지만 임업인의 집을 짓는 건 불법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임업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불편을 덜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건의 사항을 수용해 내년 12월까지 민통선산지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낙후지역 개발 등 각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고성군의 한 화력발전소 건설업체 직원들은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 업체는 인근 옛 장춘초등학교 부지를 근로자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 지역이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기숙사를 짓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폐교를 활용하는 경우에 한해 오수처리시설 등을 구비하면 수산자원보호구역에도 기숙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바꾼다.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해금강·몽돌해수욕장 등을 활용해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어려움을 호소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진흥법을 개정,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해당 요건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도 푼다. 강원 춘천시는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냉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나섰으나 호소수(호수나 늪에 있는 물)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지정되지 않아 기업 유치에 애로를 겪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까지 관련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해 호소수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행령 등의 개정을 내년 3월까지 끝내고 법률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여의도‘ 30배가 국유림으로

    올해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산림이 국유림으로 추가됐다. 산림청은 21일 산림 8457㏊를 국유림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예산으로 6460㏊의 공·사유림을 샀고, 비 예산 제도를 활용해 1325㏊를 교환, 다른 국가기관에서 쓰지 않는 임야 672㏊를 취득했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 기본 계획’에 따라 2016년 말 기준 25.6%인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독일·일본 등 산림 선진국 수준(32.0%)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 기반이 취약한 영세 산주의 임야를 매입, 집약 경영함으로써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에 나서고 있다. 국유림은 산림 실태조사와 경영계획 수립, 사업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국유림의 산림 자원량(163㎥/㏊)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3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유림에 조성한 국립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복지시설 이용자수가 올해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의 숲’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에도 예산 사업을 통해 공·사유림 6647㏊를 사는 등 국유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을 우선 사들여 공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리가 부실한 공·사유림을 사들여 경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서울 강남구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역 내 학교와 주택가 주변 불법 신·변종 성매매업소 40개소를 철거하고, 철거명령에 불응한 건물주에게 이행강제금 2900만원을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성매매업소 강제철거를 시작한 강남구는 2013년부터 강남경철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총 200개소를 철거했다. 올들어 11월 말 현재 철거한 40개 업소 가운데 35개는 주택가, 5개는 초등학교 등이 있는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성매매업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업소 소재 건물주에게 불법시설물 철거를 명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이행강제금까지 부과·징수하고 있다. 적발된 성매매업소의 불법행위도 다양하다. 역삼동 소재 A업소의 경우 초등학교와 불과 9m 거리 내 오피스텔에서 불법으로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했다. 삼성동 소재 B업소는 영업장소로 근린생활시설을 임차하고 마사지 영업을 통해 유사 성행위 등 불법 성매매 장소로 이용한 것이 적발돼 임차인은 퇴거되고 영업시설물은 철거됐다. 논현동 소재 C업소는 철거명령에 불응하다가 이행강제금 부과 및 건축물대장 불법건축물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아 결국 철거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불법 성매매 업소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토목대상 현대건설, 수중공사 노하우 집약된 구리암사대교

    토목대상 현대건설, 수중공사 노하우 집약된 구리암사대교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구리암사대교 건설공사로 ‘제8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토목대상을 받는다.한강의 31번째 다리인 구리암사대교는 대형 선박의 통행이 가능한 간격 확보와 더불어 조형미까지 고려한 ‘3경간 연속 중로 아치교’ 형태를 갖추고 있다. 총연장 2.74㎞(교량 구간 1.13㎞), 폭 24~44m의 4~6차로로 강동구와 중랑구를 오가는 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30분까지 줄였다. 구리암사대교에는 현대건설의 각종 토목공사 노하우가 집약됐다. 특히 환경오염 없이 더욱 빠르게 수중공사를 가능하게 해 주는 ‘강재케이슨튜브 가물막이’ 공법은 전체 17개 교각 가운데 16개를 안전하고 빠르게 완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또 1996년 서강대교 시공 때처럼 육상에서 강교 제작을 완료하고 수상에서는 운반과 설치 공정만 이뤄지는 ‘대선일괄가설’ 공법을 적용했는데, 이로 인해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의 오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은 또 조수간만의 차와 바지선의 부력을 이용해 강교를 설치했던 서강대교의 아치교 설치 방식에서 800t 규모의 유압잭 8개를 이용해 아치 강교를 상량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법을 적용했다.
  • 미국 뉴멕시코주 고등학교서 총격 사건…학생 2명 사망, 10여명 부상

    미국 뉴멕시코주 고등학교서 총격 사건…학생 2명 사망, 10여명 부상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이번 사고로 학생 2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P통신과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이 뉴멕시코 주 북부 아즈텍 고교에서 총을 쐈다. 학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총격범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즈텍 고교는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 네이션 인근 포코너 지역에 위치해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학교는 폐쇄된 상태이며, 학교 내에 있던 학생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호 네이션 간부 러셀 베가예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캠퍼스 안에서 폭력적인 방식으로 해를 당했다는 사실은 비극적이다.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총격이 정확히 학교 구내에서 있었는지, 총격범이 학교 쪽으로 총을 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학생들을 건물에서 대피시켰다. 현재 학부모와 가족들이 시청사 근처에 모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아즈텍 고교는 폐쇄됐다. 이 지역으로 통행하지 마라. 학부모는 인근 교회 앞길에서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브룸필드 지역에 있는 다른 몇몇 학교도 예방 차원에서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드론산업 탄력 기대

    울산지역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인 ‘UA(Ultralight Vehicle Flight Areas) 38 ULJU(울주)’가 7일 발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UA 38 ULJU는 울산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일대 5만 2000㎡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고도 150m 이내에서 무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울산은 고리·월성원전 일대 원전방사선비상계획구역,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석유화학공단 등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 보호구역, 울산비행장 관제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이 많다. 이 때문에 도심이나 주변에서 레저용 뿐 아니라 산업용 드론도 띄울 공간이 거의 없었다. 울산지역 드론 기업이나 동호회 회원들은 그동안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에 가서 드론 실증시험 등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는 이번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 지정으로 지역 드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드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드론을 취미로 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동호회도 증가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기상정보표시스템, 간이 레이싱장, 안전 펜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비행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11월에는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울산드론협회가 출범했다. 내년에는 드론 미션대회(5월)와 드론교육·발전세미나도 연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여러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이번 비행구역 지정으로 울산 드론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국으로는 청라·미호천·김해 등 7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돼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학교앞 성인용품점 사라지나…2022년까지 학교 주변 불법·유해시설 모두 없앤다

    학교앞 성인용품점 사라지나…2022년까지 학교 주변 불법·유해시설 모두 없앤다

    2022년까지 성인용품 취급업소, 전화방 등 전국 200여곳에 달하는 학교 주변 유해시설이 모두 철폐된다. 대형 건축물뿐 아니라 고속도로를 만들 때도 교육환경평가를 의무화한다.교육부는 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1차 교육환경보호 기본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교육환경법은 학교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 장관이 5년마다 정책 방향 등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정하고 있다. 1차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시설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를 벌이고, 업주들이 시설을 자진 이전·폐쇄하도록 유도하거나 행정대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273개였던 학교 주변 불법시설을 2022년까지 모두 없애겠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1000개 이상이었던 학교 주변 불법시설은 관계부처 합동 단속 등이 이어지면서 250곳 안팎으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변종업소가 늘면서 교육당국과 지자체가 유해업소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화방 등은 별도의 인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이어서 새로 생기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렵다”며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자진 이전·폐쇄를 유도해 유해업소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교 주변에 고속도로와 철도 등을 지을 때도 교육환경평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법령은 학교 설립, 학교 주변 정비사업·대규모 건축(21층 또는 연면적 10만㎡)만 교육환경평가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고속도로·철도 건설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 서울 중랑구에서는 고속도로 공사가 초등학교 수십미터 앞에서 진행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교 주변 개발사업과 관련된 교육환경보호계획을 내년부터 교육환경정보시스템에 공개하고, 2021년에는 학교나 지역 단위 환경피해 우려를 진단하는 ‘교육환경보호 지수’도 도입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라산 8000년 전 화산활동 끝...900년부터 물 고여

    한라산 8000년 전 화산활동 끝...900년부터 물 고여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한 지역의 대표적인 화산인 한라산은 8100년 전 마지막 화산활동을 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제주시 봉개동 물장오리 분화구 퇴적층 분석을 통해 아래쪽(7.5m) 퇴적층은 약 8100년 전, 위쪽(0.43m)은 약 300년 전에 쌓인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아래 쪽부터 고운 입자 형태를 띠다가 약 1.3m 깊이를 경계로 모래 크기 광물이 급격히 증가했다. 1m 깊이 인근에서부터는 탄소동위원소 값도 커졌는데 그 시기는 900년 전후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한라산 물장오리(해발 937m)는 8100년 전 마지막 분화를 하고 900년 전까지는 우기에만 만들어진 습지였다가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산 꼭대기 호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과거 8000년 동안 제주의 기후 변화를 추적해 360년, 190년, 140년 주기로 우기와 건기가 반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재수 지질연구원 지질환경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과거 제주도 환경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타임캡슐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2016∼2019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목적으로 수행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한라산 백록담 퇴적층을 시추해 분화구 형성 시기가 최소 1만 9000년 이상 됐음을 확인하고 동아시아 내륙지역 고기후와 차별화한 제주도 만의 특징을 일부 발표했다. 이번 2차 조사를 통해 연구팀은 항공 라이다(레이저광을 활용한 측정장비) 측량을 바탕으로 한라산 북동부 지표고도 디지털 자료도 수집했다. 또 한라산 북동부 지역 식생 연구로 해당 지역에 93과 239속 375종의 식물이 있다는 것도 파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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