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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과 그의 ‘페르소나’ 조재현, 여배우 성폭행 의혹

    김기덕과 그의 ‘페르소나’ 조재현, 여배우 성폭행 의혹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이 영화 촬영 기간 여배우를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MBC ‘PD수첩’은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낮’에서 이 내용을 다룬다고 밝혔다. PD수첩 측은 지난해 김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와 또다른 두명의 여배우의 증언을 통해 두 사람에 대한 폭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A씨는 김 감독이 자신에게 “다른 여성과 셋이서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나를 믿지 못하는 배우와 일할 수 없다”며 전화로 해고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성적 폭언을 들은 뒤 영화판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C씨는 촬영 기간 내내 김 감독의 성폭행에 시달려야 했고 조재현에게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듣기 위해 김 감독과 조재현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면서 “김 감독은 제작진에게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장문의 문자 메시지로 보내왔고, 조재현은 기존에 불거진 사건들과는 다른 내용의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과 조재현은 영화 ‘악어’ ‘야생동물보호구역’ ‘섬’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등을 함께 작업해온 영화계 대표적인 콤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안전에 전시행정은 없다…동작은 사후약방문 없다

    [현장 행정] 안전에 전시행정은 없다…동작은 사후약방문 없다

    “내리막길에 급커브 구간이라 사고가 자주 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큽니다.”(동작구민 김모씨) “부서별로 예방책을 마련하도록 바로 조치하겠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이창우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구 관계자들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의 하나로 재난취약지역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문한 서울 동작구 본동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옆 내리막길이 급커브로 돼 있어 소음이 크고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이렇게 현장에 나와 주민들을 만나면 구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위험요소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9회에 걸쳐 동작구 15개 동 전역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해마다 2~3월이 되면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공사장, 축대, 옹벽 등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고자 이 구청장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안전에 대한 대비가 잘돼 있는지 점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사고가 난 후 수습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행사성 안전점검이 아니라 주민에게 위험이 되는 시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충신경로당과 흑석동 옹벽 위험지역, 흑석3구역 이주센터, 흑석8구역 공사현장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노량진 1동 본동어린이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구 관계자에게 “밤에는 한적한 곳이라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비상호출장치도 하루빨리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동작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최근 잇따른 화재로 주민 불안감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오는 9일 소방서, 경찰서 합동으로 소방도로 점검도 진행키로 했다. 위급 상황 시 소방차가 전통시장 등 대중밀집시설로 진입하는 데 방해요소가 없는지 점검하려는 목적이다. 또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인 만큼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안전한 동작, 모두가 안전한 동작’을 목표로 올해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CPTED) 사업도 올해 15개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독도 영유권 수호” 천명 文대통령 명예주민 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독도 명예주민’이 될 수 있을까. 문 대통령이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2016년 7월 25일 국회의원 신분으로 독도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관련 부처 등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독도에 입도해 시설물을 돌아보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방명록에는 ‘동해의 우리 땅 독도 지킴이 민족과 함께 영원히’라고 적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2010년 11월부터 ‘울릉도 독도 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에 따라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중 신청자에게 발급해 주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주민증 발급 인원은 총 3만 6493명이다. 문 대통령은 아직 명예주민증 발급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독도관리사무소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독도 홍보 등을 위해 문 대통령에게 주민증을 발급해 주는 방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증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발급해 준 선례도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가 지난해 2월 독도를 다녀간 적이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25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독도 홍보를 당부한 것이다. 지금까지 독도를 방문한 전·현직 대통령은 모두 3명(2005년 10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등)으로, 이 가운데 박 전 대통령만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1개월 전인 2013년 1월 독도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최 군수는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을 독도·위안부 문제의 가해자로 지칭하며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을 울릉군민이 지지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독도를 다녀간 문 대통령을 독도명예주민으로 모시고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방파제, 종합해양과학기지의 건설 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가로 8.5㎝, 세로 5.4㎝ 크기로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으며, 태극기와 독도 사진이 들어가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홍수로 범람한 강에서 소 구한 男의 감동 포옹 (영상)

    홍수로 범람한 강에서 소 구한 男의 감동 포옹 (영상)

    홍수에 떠내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소를 구한 뒤 감격의 포옹을 하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홍수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대피한 가운데, 물에 떠내려갈 위기에 처한 검은 소 한 마리를 구해내는 남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남성은 소와 연결된 줄을 잡고 흙탕물을 헤엄쳐 수심이 얕은 곳으로 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다행히 검은색의 소도 이 남성을 따라 쉴 새 없이 헤엄치는 모습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수심이 자신의 가슴 높이 정도로 낮아진 것을 확인한 뒤 헤엄을 멈추고 일어섰다. 그리고 이내 자신을 쫓아 함께 헤엄쳐 온 소에게 감격스러운 포옹을 했다. 해당 영상은 SNS에 공개됐으며, 소를 구한 남성의 감격스러운 표정과 포옹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현지 자선단체 관계자는 “그레그(영상 속 남성으로 추정)는 기꺼이 동물들에게 도움을 줬다”면서 “우리 단체는 곤경에 처한 동물의 구조 및 재활과 보호구역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이 찍힌 타운스빌은 이틀 동안 무려 360㎜의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저기압성 대기 흐름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거리가 침수되고 강이 범람해 주민과 가축의 불편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고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도 빗발쳤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최후의 한마리…멸종 앞둔 수컷 북부흰코뿔소

    [와우! 과학] 최후의 한마리…멸종 앞둔 수컷 북부흰코뿔소

    이제는 전세계에 단 한마리 남아있는 수컷 코뿔소의 최후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에 사는 코뿔소 '수단'이 중병에 걸려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자연이 인류에게 던지는 엄중한 경고를 보여주는 이 코뿔소는 '북부흰코뿔소'(northern white rhinos)로 현재 지구상에 단 3마리 남아있다. 그나마 나머지 2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수단이 낳은 새끼들이다. 결과적으로 북부흰코뿔소 '가문'을 이어갈 책임은 오롯이 수단의 몫인 셈이다. 이같은 사실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기술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생물학자들을 투입해 종 보존에 나섰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북부흰코뿔소의 개체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현재까지 모두 실패로 돌아가 사실상 멸종이 현실화됐다. 북부흰코뿔소의 기대수명은 40~50세 정도로 올해 45세인 수단은 생식능력도 크게 떨어진 상태. IUCN 측은 "현재 수단의 오른쪽 다리에 감염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지금은 조금씩 먹이를 먹고 걸어다니는 수준이지만 고통이 계속된다면 안락사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위기는 물론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물학자인 다니엘 슈나이더 박사가 케냐를 방문한 뒤 SNS에 올린 수단의 사진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슈나이더는 “멸종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다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 수컷 북부흰코뿔소를 보면 된다”고 적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50만 마리의 아델리펭귄 거대 군락, 최초 발견

    150만 마리의 아델리펭귄 거대 군락, 최초 발견

    남극반도에서 엄청난 규모의 펭귄 군락이 포착됐다. 무려 150만 마리의 펭귄이 한곳에 몰려있는 모습으로, 멀리서 보면 작은 점들의 집합으로 보일 정도다. 라이브사이언스,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거대 펭귄 군란이 포착된 곳은 남극반도의 북쪽 끝의 한 섬이다. 이 섬은 학계에서도 거의 연구된 적이 없는 곳으로, 이곳에서 발견된 거대 군락의 펭귄은 ‘아델리 펭귄’으로 밝혀졌다. 아델리 펭귄은 몸길이 약 75㎝로, 1840년 남극과 남극 연안에 서식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남극 대륙 연안전체에 걸쳐 분포하며 이곳에서만 서식하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군락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의 해양 연구소로 꼽히는 우즈홀 해양 연구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을 이용해 남극 반도를 관찰하던 중, 유독 많은 구아노(펭귄과 같은 바다새의 배설물이 응고·퇴적된 것)가 쌓여있는 지점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다. 연구진은 드론 영상과 섬의 곳곳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 아델리 펭귄의 둥지를 찾는 동시에 이곳에 서식하는 펭귄의 수를 추정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총 75만 1527쌍, 약 150만 마리가 넘는 펭귄이 서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조교수인 마이클 폴리토 교수는 “엄청난 아델리펭귄의 숫자를 파악한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러한 거대 군락의 발견은 남극의 웨들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들해는 이번에 아델리 펭귄 거대 군락이 발견된 섬이 포함된 구역으로, 최근 남극에서 네 번째로 큰 ‘라르센 빙붕’의 균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인근이기도 하다. 이번 군락의 발견은 극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초 남극 테트렐섬에 사는 약 4만 마리의 아델레 펭귄 무리 중 단 2마리의 새끼 펭귄만 살아남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개체수 극감이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50만 마리의 아델리 펭귄 군락에 대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택·용인·안성 39년 ‘상수원 개발 갈등‘ 풀리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놓고 39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 평택·용인·안성 등 3개 시가 ‘상생협력추진단’ 구성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평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 협력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2015년 12월 3개 시와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 경기연구원을 통해 ‘진위·안성천, 평택호 수계 수질 개선과 상·하류 상생 협력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연구용역 공청회를 통해 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이들 지자체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그러자 도는 최근 3개 시에 상생협력 추진단 설치를 전격 제의했으며 3개 시가 도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과 3개 시 정책협력관 등 모두 8명으로 꾸려지는 구성된 상생협력 추진단은 경기도수자원본부에 설치된다. 추진단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추진, 유역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상류지역의 합리적인 규제 개선 등을 담당한다. 평택시 진위면 송탄취수장 주변 송탄상수원보호구역(3.859㎢)과 평택시 유천동 유천취수장 주변 평택상수원보호구역(0.982㎢)은 모두 1979년 지정됐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는 용인시 남사면 1.572㎢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에는 안성시 공도읍 0.956㎢가 포함돼 이들 지역은 공장설립 등 개발사업이 엄격히 제한됐다. 수도법에 따라 취수지점으로부터 7㎞ 이내는 폐수방류 여부와 관계없이 공장설립이 불가능하고 7∼10㎞ 구역은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시설에 한해 평택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용인·안성시가 평택시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협조를 요구했지만, 평택시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오염 방지 등을 이유로 반대, 갈등이 증폭돼 왔다. 김문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1979년 평택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계속된 3개 시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채기 난 가리왕산 복원… ‘환경올림픽‘ 금빛 마무리를

    생채기 난 가리왕산 복원… ‘환경올림픽‘ 금빛 마무리를

    강원도 산골마을 평창·강릉·정선을 뜨겁게 달궜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흥행 최고, 문화·정보통신기술(ICT)의 새로운 지평, 남북 단일팀으로 평화올림픽 실현 등 성공 올림픽으로 박수를 받으며 지난 25일 폐막됐다. 다음달 9~18일 동계패럴림픽이 남아 있지만, 이제는 대회 이후 과제가 무엇인지 짚어 볼 때다. 특히 올림픽의 5대(문화, 환경, 경제, 평화, ICT) 목표 가운데 우선했던 환경올림픽의 사후 관리가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탄소 제로(0)를 목표로 실행한 환경올림픽 정책들은 어느 정도 정착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선 가리왕산 자연자원의 훼손과 복원은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최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국민들은 훼손된 환경의 사후관리와 복원이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의 복원과 관리는 올림픽 성공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찍이 환경을 스포츠, 문화와 함께 올림픽의 3대 정신으로 선언했다. 2000년부터는 아예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에 환경 관련 계획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1994년 노르웨이 동계릴레함메르대회 때부터 환경 올림픽이 적용되면서 환영받았고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버려진 폐목재로 지어 모범이 됐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동계올림픽 때 주택지역 가까이와 희귀 습지에 경기장을 지어 최악의 환경오염과 자연파괴 행사라는 비난을 받으며 올림픽에서 환경이 주요 실천 덕목이 됐다.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25.4% 감축 27일 강원도와 평창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환경은 우선됐다. 평창조직위는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탄소 배출 제로를 실천했다고 자부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청정 강원도가 녹색성장을 선도할 산업인프라도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자연환경 훼손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환경을 더 친환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환경올림픽을 위해 저탄소 올림픽을 실천했다. 건설·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159만t은 자체 노력으로 감축하거나 외부로부터 배출권을 기부받아 상쇄시켜 제로화했다. 자체 감축은 경기장 건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체 배출량의 25.4%인 40만 5000t을 줄였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와 강릉 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신설된 6개의 경기장은 태양광과 지열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지어졌다. 경기장들은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전체 공정에서 자체 에너지 소모량의 12%를 감축하며 친환경 건축물 인증까지 받았다. 탄소배출권은 거래가 가능한 국내외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을 통해 배출권을 기부받아 상쇄시키며 탄소 배출 제로화를 추진했다. 서울 상암 지역과 같이 1990년대까지 강릉 지역 비위생매립지로 사용되며 버려지다시피 한 터는 아이스아레나 등 주요 빙상경기장들이 들어선 올림픽파크로 변신했다. 환경올림픽의 취지에 꼭 맞아떨어지며 올림픽파크는 환경올림픽의 상징이 됐다. 가까이 경포호수와 경포대, 녹색도시체험 시설까지 있어 상징성은 배가됐다. 해발 1561m의 가리왕산 환경 훼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남녀 코스를 별도로 건설하려던 당초 계획을 접고 하나로 통합했고, 스타트 지점도 당초 중봉(해발 1420m)에서 하봉(1370m)으로 정하면서 산림 훼손을 33㏊에서 23㏊로 30%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훼손된 가리왕산 산림 55% 복원 계획 우수한 식생과 동식물 서식처가 최대한 보전될 수 있도록 주목 등 주요 식생 군락지 7곳을 우회하며 건설했다. 훼손된 산림 면적의 2배 이상을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대체 지정(584㏊)하고 백두대간 훼손지역 대체림 조성과 경기장 진입도로 주변에는 경관림(500㏊)도 조성했다. 대회 이후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산림의 55%는 다시 복원한다는 계획까지 약속했다. 서울~강릉 간 KTX 경강선과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호텔은 환경성적표지인 탄소발자국 인증을 마쳐 환경올림픽에 일조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제도다. KTX 경강선의 탄소 배출량은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87%가 적고 알펜시아호텔도 일반 호텔보다 6%를 감축했다. KTX 경강선은 자가용 등 차량을 이용할 때와 비교해 6500t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회 기간 한전에서 무상 지원받은 전기차 152대를 투입해 환경올림픽을 실천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 강릉, 정선 지역에는 27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됐고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는 환경부 주관으로 급속 전기차 충전기가 다른 고속도로보다 우선해 마련됐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식수 전용 저수지(194만t)를 만들고 취수장과 정수장을 하루 4000t에서 1만t 용량으로 증설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2개 빙상경기장에는 빗물 재활용 시설과 절수형 수도꼭지를 설치했다.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12년부터 멸종 위기 1급인 장수하늘소, 산양, 멸종 위기 2급인 열목어, 구렁이 등 동물 4종에 대한 증식, 복원에 나섰다. 황기협 조직위 환경기획팀장은 “교통, 건설, 숙박 등 모든 곳에서 환경올림픽이 실천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훼손된 산림 등의 복원에도 앞장서는 등 당초 환경올림픽 선언에 걸맞게 사후 관리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목´ 등 수만 그루의 천연림 사라져 하지만 우려와 반론도 만만찮다. 천혜의 원시림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보호받던 가리왕산이 동계올림픽 6일간, 패럴림픽 2일간의 알파인스키 올림픽 경기를 위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됐다는 게 환경단체 등의 주장이다.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에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넓이의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는 것이다. 알파인스키 경기가 펼쳐진 하봉부터 도착지점까지 폭 55m, 길이 2850m로 건설된 스키 슬로프는 2m 깊이로 흙의 맨살이 파이고 얼음으로 다져지며 만들어졌다. 수백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수만 그루의 천연림이 사라졌다. 주목 자생지 훼손뿐 아니라 사스레나무와 거제수가 자연스레 교배된 아름드리 왕사스레나무가 베어지고, 자생종으로 희귀종에 속하는 개벚지나무와 사시나무의 남한 최대 군락지도 크게 훼손됐다. 그나마 현지에 자생하는 주목과 신갈나무, 사스레나무 등 200여 그루는 이식 대상 수목으로 정해 옮겨놨다. 하지만 이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 고사해 복원을 약속한 정부의 생태 복원에 대한 의지에 회의를 갖게 한다. ●“가리왕산 복원 약속만이라도 지켜야” 스키장이 건설되기 전에 이미 구체적인 복원계획이 마련됐어야 하지만 올림픽 성공 개최에만 집중한 중앙정부와 강원도는 복원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고, 건설 비용에 맞먹는 막대한 규모의 복원 예산에 대해서는 지금도 중앙정부와 강원도 모두 ‘나 몰라라’ 손사래를 치고 있다. 급기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2018년 평창은 현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가장 반환경적인 올림픽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 가리왕산 복원 약속만이라도 지켜내야 한다”며 성명서까지 냈다. 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대회를 열었던 일본은 대회를 위해 스키 슬로프를 건설하며 자연을 크게 훼손한 뒤 생태복원센터까지 만들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원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도 가리왕산 등 자연자원의 복원과 함께 정부와 강원도가 펼쳐 온 각종 환경올림픽 정책들이 일회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줄 때”라고 말했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송파, 아이들 먹거리 안전점검

    송파, 아이들 먹거리 안전점검

    서울 송파구는 개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83개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536곳이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찾는 문구점, 편의점, 슈퍼마켓, 분식점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품목은 과자, 빵, 아이스크림, 김밥, 떡볶이 등 식품 전반이다. 구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키로 했다. 무신고 영업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표시기준·보관기준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저가형 어린이 기호식품은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 어린이 안심먹거리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린이 유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 ‘산양 28마리’ 소송 자연물 권리 인정될까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산양 28마리가 오색 케이블카 설치 취소를 위한 소송의 원고로 나선다. 동물권 연구단체 변호사모임인 PNR(People for Non-human rights)은 2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청의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 처분으로 인해 생존에 큰 위협을 받는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남설악지역 3.5㎞ 구간에 곤돌라 53대와 정류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화재청의 독립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2016년 12월과 지난해 10월 강원 양양군이 신청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안건을 두 차례 부결시켰으나 문화재청이 이를 뒤집고 조건부 허가를 했다. 이에 반발한 시민소송인단은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에 문화재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PNR도 시민소송인단과 같은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송 주체인 원고로는 “문화재청의 처분으로 가장 직접적으로 생존에 영향을 받는 개체”라며 산양들을 앞세웠다. 산양을 대신해 소송 활동을 하기 위해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공동대표가 후견인으로, 생태학자인 김산하 박사와 PNR이 공동 원고로 함께한다. PNR 박주연 공동대표는 “산양은 문화재보호법이 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 엄격하게 보호받아야 할 지위에 있고 다른 동물들보다 행동반경이 1㎢ 안팎으로 좁아 케이블카로 인한 소음과 진동, 서식환경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낙동강 재두루미 사건을 비롯해 2003년 천성산 도롱뇽 사건, 2007년 충주 쇠꼬지 황금박쥐 사건 등 동물을 원고로 한 소송들이 있었으나 모두 소송 당사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어미 품에 있던 새끼 기린 사냥한 수사자

    어미 품에 있던 새끼 기린 사냥한 수사자

    사자에게 새끼를 잃는 어미 기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배고픈 수사자 한 마리가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기린 주변을 맴돌고 있다. 조심스럽게 사냥 기회를 엿보던 녀석은 순식간에 어미 기린에게 달려들어 한쪽 엉덩이를 물고 늘어진다. 어미 기린이 펄쩍 뛰며 몸에서 사자를 떼어내자, 바닥에 떨어진 사자는 다시 기린 발목을 붙잡는다. 이때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녀석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어미 기린이 온 힘을 다해 도망치는 사이, 새끼 기린이 사자에게 붙잡힌 것이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마사이마라 공원에서 수사자가 어린 기린을 사냥하는 특별한 순간을 포착했다”면서도 “새끼 기린에게는 불행한 순간”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원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추진...주민·시민단체 상생협약

    수원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추진...주민·시민단체 상생협약

    생존권 보장이냐 환경보호냐를 놓고 2년 넘게 극한 대립을 해온 경기 수원 광교산 주민들과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걸음씩 물러나 상생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수원시광교산상생협의회는 2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겪는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광교산 주변에 있는 광교저수지의 비상취수원 활용과 광교산의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광교산 일대 상수원보호구역(10.277㎢) 가운데 2014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0.107㎢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임에도 보리밥집을 운영해온 수원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 600여명의 주택과 대지를 합친 면적이다. 과태료를 물어가면서 수십 년간 불법 영업을 이어온 주민들은 2015년 9월 광교주민대표협의회를 구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비상취수원으로 사용하는 광교저수지 폐쇄를 시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광교산 주민들은 수원시가 광교산 자락에 마련해준 고은 시인의 주택을 지목하며 “주민은 47년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법 때문에 재산피해를 보고 있는데, 수원시가 고은 시인에게 특별지원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 고은 시인은 광교산을 떠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산 주민의 압박에 시는 비상취수원을 광교저수지에서 파장저수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해 4월 환경부에 제출했다. 그러자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광교저수지 폐쇄 시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돼 환경파괴와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변경계획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광교산 지키기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갈등이 증폭되자 공무원, 광교산 주민, 시민사회단체, 일반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해 6개월간 현장방문, 설문조사, 회의 등을 통해 이번 상생합의를 끌어냈다.광교산 주민들은 시민사회단체가 한발 양보하자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 음식점 허가면적 외 야외영업행위 근절, 농경지 불법점유 근절, 농경지 가축집단사육 금지, 개발제한구역 존치 등의 내용을 담은 마을자치규약을 제정해 스스로 지키기로 했다. 시는 광교저수지를 비상취수원으로 존속시키면서 하수관거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수질개선장치 설치 등 광교저수시 수질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광교산 자연·생태환경 보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합의 내용과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가 포함된 수도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조만간 환경부에 제출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광교저수지 수질을 양호하게 유지하는 범위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상생협의회 위원장인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광교산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수원시는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작구, 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동작구, 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서울 동작구는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민관합동으로 일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월 이후 증가하는 교통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조치다. 2월 말까지 구청 담당공무원, 경찰관, 녹색어머니회 회원이 한 조가 돼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점검 시설물은 관내 21개 초등학교 주변 통합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이다. 구는 보호구역 내 설치된 안전시설이 모두 1000여개에 이르지만 모두 현장 점검해 문제가 되는 시설은 즉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결빙 등으로 훼손된 시설물은 우선 정비대상이다. 소방도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최근 잇따른 화재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지 주변 통행로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불법주정차, 노상적치물,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등 차량통행에 방해되는 요소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 “아이들 통학안전은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바람”이라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년도에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어린이 안전 폐쇄회로(CCTV) 9개소를 확충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을 위해 4억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스쿨존 30㎞ 꼭 지켜주세요

    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생들이 안전 가방 덮개를 착용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가 표시된 형광색 방수 덮개로 등·하교 시 착용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 사냥하는 놈 따로, 먹는 놈 따로

    사냥하는 놈 따로, 먹는 놈 따로

    표범이 애써 사냥한 먹잇감을 하이에나가 가로채는 순간이 공개됐다. 케냐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역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임팔라들이 풀을 뜯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평화롭던 그 순간, 매복해 있던 표범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스프링처럼 튕기듯 갑자기 등장한 표범은 순식간에 임팔라 한 마리를 제압해 쓰러뜨린다. 은신의 달인, 암살자로 흔히 비유되는 표범의 진가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표범답다. 잠시 후, 어디선가 하이에나 한 마리가 등장해 녀석에게 접근하자, 겁을 먹은 듯한 표범은 하이에나에게 사냥감을 고스란히 양보한다. 이렇게 표범이 잡은 먹잇감을 빼앗기는 일은 종종 있다. 이는 표범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일을 최대한 배제하는 습성 때문이다. 심지어 자신보다 약한 치타가 덤벼도 피할 정도로 표범은 소심하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천적에 의해 표범이 죽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 라인’서 질주한 트럭기사 구속 위기

    [여기는 남미] 페루 ‘나스카 라인’서 질주한 트럭기사 구속 위기

    나스카유적지에 들어가 마구 트럭을 몬 기사가 구속 위기에 처했다. 페루 문화부는 나스카라인 출입제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가 질주한 트럭기사를 고발했다고 3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트럭을 몰고 보호구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문제의 기사는 최소한 나스카라인 3개를 부분적으로 훼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트럭은 지난달 27일 나스카 출입제한구역에 들어갔다. 나스카라인이 있는 나스카팜파 주변 곳곳엔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지만 기사는 이를 무시했다. 뒤늦게 트럭을 발견한 경비원들이 달려가 차량을 멈추게 했지만 이미 나스카라인은 부분적으로 훼손된 후였다. 페루 문화부는 "훼손된 나스카라인은 최소한 3개, 훼손면적은 최소한 50×100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도주의 위험이 있다며 문제의 트럭기사를 사전구속할 예정이다. 페루 현지법에 따르면 사전구속은 최장 9개월까지 가능하다. 문제의 트럭기사는 "출입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을 보지 못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전혀 고의는 아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현지 언론은 "기사에게 유죄 판정이 내려지면 최저 3년, 최고 6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스카라인 훼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9월엔 한 청년이 나스카라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가 당국에 체포됐다. 앞서 2014년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나스카라인에 잠입해 천으로 'Time for Change! The future is renewable, Greenpeace'라는 문구를 적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페루 리마에선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사진=트럭이 남긴 훼손자국 (출처=페루 문화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현장 행정] 아빠엄마 불법 주ㆍ정차 ‘못 말려’…마포구 어린이 단속반 ‘못 속여’

    [현장 행정] 아빠엄마 불법 주ㆍ정차 ‘못 말려’…마포구 어린이 단속반 ‘못 속여’

    “자, 이제 여러분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차 차량을 직접 찾아보세요. 카메라 위치를 상하 좌우로 바꾸거나 화면을 확대하면 차량 번호판이 보입니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청 지하 1층 교통종합상황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성원초등학교 학생 10여명과 함께 모니터를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었다. “폐쇄회로(CC)TV는 주로 어린이보호구역처럼 중요한 곳에 설치합니다. 불법 주차된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데, 특히 여러분처럼 작은 체구를 가진 학생들이 위험합니다.” 구 교통지도과 관계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위험 상황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자, 눈이 휘둥그레진 성원초 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이날 박 구청장과 초등학생·학부모 20여명이 교통종합상황실을 찾은 이유는 구에서 운영 중인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올 겨울방학을 맞아 구는 ‘주정차 위반 단속 어린이 체험단’을 구성했다. 지난 8일부터 4차례에 걸쳐 체험이 진행된다. 구 교통지도과에서 하는 일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마포구 전역에 설치된 83대의 CCTV를 관제하는 교통상황실을 방문해 직접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해 보는 기회다. TBS교통방송 견학과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경고장을 부착하는 체험 등도 포함돼 있다. 이날은 서교동 로하스타워부터 홍익대 주변 200m 일대 CCTV를 중심으로 살피기로 했다. 모니터를 이용해 6개 화면을 돌려보다가 의심이 가는 차량이 있을 때 화면을 확대해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모니터 한 대를 전담해 단속에 열중하던 5학년생 김태주군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앞으로 정말 동네를 돌아다닐 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평소 CCTV 모니터링은 자동으로 이뤄진다. 83대의 카메라가 360도로 회전하면서 불법 주차된 차량이 반복적으로 촬영되는 경우 단속 대상으로 확정한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주정차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구의 교통행정 추진 방향을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

    29일 경남 밀양시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한 학생이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가 적힌 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밀양 연합뉴스
  • 사자 공격으로부터 새끼 지키는 어미 코끼리

    사자 공격으로부터 새끼 지키는 어미 코끼리

    사자의 공격으로부터 새끼를 지키는 어미 코끼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상은 케냐 삼부루 국립 보호구역에서 코끼리를 연구 중인 매트 브라이얼리가 지난 18일 촬영했다. 영상에는 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새끼 코끼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이 담겼다. 어미 코끼리가 앞장서서 이동하자 기회를 엿보던 사자는 어미를 뒤따르는 새끼 코끼리의 뒤쪽을 노렸다. 하지만 사자가 새끼 코끼리를 제압하려는 바로 그 순간, 어미 코끼리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결국 사자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영상을 촬영한 매트 브라이얼리는 “삼부루 국립 보호구역에서 사자가 새끼 코끼리를 노리다가 공격한 모습을 처음으로 담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Newsflare/Matt Brierle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체광위원장 “올 강북구 시-교육청 예산 450억 확보”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체광위원장 “올 강북구 시-교육청 예산 450억 확보”

    우이천변 계성교가 재설치되어 수유동, 쌍문동 지역의 침수피해가 예방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2018년도 강북구 관련 예산으로 서울시 예산 327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123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우이천변 계성교 구조 개선 사업으로 계성교는 2012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교량 구조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서울시는 2016년 자체 용역을 통해 사전검토를 하였고, 2018년 이 사업을 위해 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우이천변의 수유동, 쌍문동 지역의 수해예방이 가능하고 안전사고가 방지되며 우이천변의 경관 및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북구 예산 중 가장 많은 금액이 편성된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은 토지보상비가 44억 원, 공사비 14억 원, 개발제한구역 부담금 3억 원 등으로 총 62억 2천8백만원이 편성됐다. 이성희 위원장은 경전철 개통으로 역세권으로 기대가 되는 지점에 캠핑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서울시와 강북구에 대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인 사업 구상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듯이, 본 사업이 지역자원과 연계한 자연 문화 캠핑장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강북구 관련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보전 분야에 ▲우이천계성교 재설치사업 26억 원 ▲오동근린공원 조성 24억 4천7백만원 ▲수유6배수지 건설공사 20억 6천1백만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 17억 2천만원 등 총 21개 사업에 146억 8천5백만 원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도선사 보수정비 7억 3천만원 ▲북서울꿈의숲 재활용선별장 테니스장 확충 7억 원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 5억 원 등 총 13개 사업에 44억 8천7백만원이 지원된다.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62억 2천8백만원 ▲미아동 소나무협동마을 공영주차장 설치 10억 5천만원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9억 8천7백만원 등 총 5개 사업에 85억 4천3백만원이 편성된다. 도로교통 분야는 ▲미아사거리역 6번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 1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4억 2천만원 등 총 3개 사업에 15억 7백만원이 투입된다. 교육복지 분야는 ▲강북구 공공급식센터 건립비 10억 원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취약시설 기능보강 및 장비구입 2억 9천6백만원 등 3개 사업에 13억 7천5백만원이 반영된다. 사회복지 분야는 ▲강북노인종합복지관 환경개선 10억 원 ▲지역치매지원 센터 운영 5억 6,300만원 등 총 2개 사업에 15억 6천3백만원이 지원된다.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수유동 산림내 사면 정비 4억 원 ▲자치구 위탁관리 도로시설물 보수, 보강 9천6백만원 등 총 2개 사업에 4억 9천6백만원이 편성됐다. 그 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천4백만원,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3천만원이 반영됐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유현초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12억 원 ▲서울효정학교 교사동 외벽보수 등 5억 9천만원 ▲인수중 석면 해체 제거작업 5억 원 등 총 101개 사업에 123억 2천7백만원이 지원된다. 이성희 위원장은 “제9대 임기를 마무리 하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강북구청과 동료 시·구의원 등의 도움이 컸다. 또한 이번 예산은 정양석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 속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반영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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