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호관찰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동창리 미사일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차관보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의혹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서비스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6
  • “안산시민 매우 불안” 법무부·지자체, 조두순 출소 대책 논의

    “안산시민 매우 불안” 법무부·지자체, 조두순 출소 대책 논의

    법무부·경찰·국회의원·지자체 머리 맞대“국민 불안 해소할 수 있는 법률 한계” 법무부와 경찰,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가 18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조두순 출소 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재범방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등 지역 국회의원 4명,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에서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면 자신의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협의에 앞서 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조두순의 출소로 안산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나 출소하는 흉악범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범을 막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법률은 한계가 있다”며 “오늘 관련 기관 협의에서 조두순의 재범 방지 및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조두순의 출소와 관련해 법무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 안산 주민, 나아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최 청장은 “경찰 역시 안산단원경찰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두순의 재범 방지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했는데도 현행 법률이 갖는 조두순 신변에 대한 강제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한 바 있다. 보호수용법은 아동 성폭력범 등이 출소 후에도 사회와 격리돼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법으로, 법무부가 2014년 9월 3일 입법 예고한 적이 있으나 제정되지 못했다. 이에 법무부는 “기존에 국회에 제출된 보호수용법안에는 과거에 범죄를 저지를 사람들에게 소급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며 조두순을 보호수용시설에 격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두순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2009년 9월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그가 출소하더라도 신상정보는 5년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 판결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검찰,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 공익제보자 재소환

    검찰,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 공익제보자 재소환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4·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 공익제보자를 3개월 만에 다시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17일 공익제보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23일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받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의 마약)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했다가 양 전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건을 대검에 이첩했고, 대검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으며 이후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비아이의 마약 투약 등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을 달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2016년 A씨가 당시 소속사의 지시로 해외에 나갔고, 이 배경에 YG 측의 청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양 전 대표에게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사 대상자들의 주거지 관할 등을 고려해 지난 5월 수원지검으로부터 양 전 대표와 비아이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7월 초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입건돼 보호관찰소에 구금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초 풀려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무부 “조두순, 출소 후 보호수용시설 격리 ‘사실상 불가능’”

    법무부 “조두순, 출소 후 보호수용시설 격리 ‘사실상 불가능’”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68)의 보호수용시설 격리 요청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성범죄자 관련 ‘보호수용법’ 제정을 긴급 요청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조두순이 12월에 출소하면 경기 안산 단원구에 있는 아내의 집에서 지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산 시민들이 불안해하자, 윤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직접 나섰다. 하지만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에 국회에 제출된 보호수용법안에는 소급적용 규정이 없다”며 “해당 법안을 기준으로 따져봐도 조두순 등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소급해서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보안처분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신체의 자유를 박탈하는 처분이기 때문에 ‘형벌 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행위 당시의 법을 적용하는 게 옳다고 일관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아동 성폭력범 등이 출소 후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돼 보호수용시설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보호수용법’은 19대 국회 때인 2015년 4월 9일 정부안으로 처음 제출됐다. 법무부는 2014년 9월 3일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해 판결을 받도록 하고, 해당자를 형 집행시설과 독립·구분된 보호수용시설에 수용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 담긴 세부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인권침해 등 논란 속에 해당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에 20대 국회 개원 이후인 2016년 10월 31일 재차 입법예고를 하며 정부안 제출을 준비했지만, 국가인권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윤상직 의원 등 10명이 보호수용법안을 발의했지만, 2018년 9월 법제사법위원회 상정 이후 별다른 논의를 거치지 못하고 올해 5월 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당시 법사위 검토보고서에는 “제도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찬반 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제돼야 하며, 보호수용 시설 설치·관리에 상당한 재원이 소요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비용추계서에서 제도를 도입·시행하면 향후 10년간(2019~2028년) 총 1천126억원, 매년 113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윤 시장은 서한에서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했는데도 현행 법률이 갖는 조두순 신변에 대한 강제력이 현저히 부족해 사건 피해자와 가족, 74만 안산 시민이 우려와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두순 출소 전 보호수용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을 만드는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선량한 국민과 안산 시민, 피해자 및 가족들이 겪어온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한 법 제정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12월 13일에 출소하면 자신의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소를 막아야 한다는 등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두순이 출소한 후에도 재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치밀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1대1 전자감독과 음주 제한 등 특별준수사항 추가 방안, 경찰·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등이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두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감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출소 후 1대1 전자감독 대상이 되는 조두순을 집중적으로 관제하기 위한 요원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2년간 뭐하다… 이제야 ‘조두순법’ 쏟아낸 국회

    12년간 뭐하다… 이제야 ‘조두순법’ 쏟아낸 국회

    김병욱 ‘최대 10년까지 보호수용’ 정춘숙 ‘피해자에 500m 접근금지’ 등아동성폭력 피해자 보호법 잇단 추진소급 적용 안 돼 “뒤늦은 호들갑” 비판 오는 12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에 임박해 정치권에서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조씨 출소 전까지 법안 처리가 불투명한 데다 대부분 소급 적용에도 한계가 있어 정치권의 뒤늦은 호들갑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13일 아동성폭력범은 출소 후에도 사회와 격리해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감독을 받게 하는 보호수용법 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 ‘조두순 격리법’으로 이름 붙인 이 법안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이나 살인범에 대해 검사가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고, 법원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보호수용 선고가 가능토록 했다. 다만 소급 적용 조항이 없어 조씨는 해당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격리법 외에도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며 “청와대가 앞서 출소 반대 청원에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는데, 더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피해 아동에 대한 가해자의 접근 금지 범위를 현행 100m에서 500m로 늘리는 내용의 ‘조두순 접근 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조씨의 거주 예정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고영인(경기 안산단원갑) 의원은 전자발찌를 차야 하는 보호관찰대상자의 활동 범위를 법에 명시해 피해자들의 불안을 덜어 주는 전자발찌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조씨 출소까지 3개월가량이 남은 시점에 이들 법안을 처리하고 공포까지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소급 입법 금지를 우회해 ‘화학적 거세’를 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소급 입법 처벌은 금지되나 입법론적 측면에서 (사후) 치료 행위는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화학적 거세는) 인권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해온 방식”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2018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오는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출소 임박 조두순에 바빠진 국회…‘화학적 거세’ 제안도

    출소 임박 조두순에 바빠진 국회…‘화학적 거세’ 제안도

    조두순의 오는 12월 출소를 앞두고 제2의 조두순을 막자는 국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행법상 조두순이 피해자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방법이 없어 신속하게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 소급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치료목적의 ‘화학적 거세’ 주장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13일 아동 성폭력범은 출소 후에도 사회와 격리해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감독을 받게 하는 보호수용법 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 ‘조두순 격리법’으로 이름 붙은 해당 법안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이나 살인범에 대해 검사가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고, 법원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보호수용 선고가 가능토록 했다. 다만 소급 적용 조항이 없어 조두순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격리법 외에도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며 “청와대가 출소 반대 청원에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었는데, 행정 편의주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와 6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낙연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두순의 출소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조두순에 대한 보호관찰이 강화될 계획이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이 감당해야 할 공포와 불안이 너무 크다”며 관련법 처리를 위한 국민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피해 아동에 대한 가해자의 접근 금지 범위를 현행 100m에서 500m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조두순 접근 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조두순의 거주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고영인(경기 안산단원갑) 의원은 전자발찌를 차야 하는 보호관찰대상자의 활동 범위를 법에 명시해 피해자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전자발찌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소급 입법 처벌은 금지되나 입법론적 측면에서 치료행위는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의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제안했다. 박 전 의원의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인권침해가 아니냐고 말하는데 화학적 거세가 어찌 인권침해가 되느냐”며 “인권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해온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흉악범에 대해서는 화학적 거세법이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조두순 돌아온다” 불안한 주민들…경찰·안산시 “감시 강화”

    “조두순 돌아온다” 불안한 주민들…경찰·안산시 “감시 강화”

    아동성폭행범 조두순 출소가 93일 앞으로 다가오며 그가 돌아갈 안산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13일 출소한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이뤄진 심리상담사 면담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고, 출소하면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면서 출소한 뒤 단원구에 있는 아내의 집에서 지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단원구 주민들은 불안에 휩싸인 분위기다.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50대 주민은 “한번 그런 짓을 저지른 사람이 또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본인이 이곳에서 계속 살기를 원한다면 막을 방법은 없지만 자기가 범죄를 저지른 동네에서 살 생각을 한 게 괘씸하다”고 했다. 학부모나 아동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한 보습학원 원장은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은 집단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봐도 된다”며 “특히 학부모들은 모이면 이 일에 대한 걱정부터 할 정도이니 모두를 위해 조두순을 격리해달라”고 호소했다. 조두순 때문에 불안해서 주변 학교를 포함해 학부모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학교 보안관 제도를 만들어달라는 탄원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 1명에 경찰 5명 배치…사실상 24시간 감시” 경찰은 일단 조두순에 대한 감시인력을 일반 성범죄자와 비교해 대폭 늘려 사실상 24시간 감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법원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한 성범죄자는 출소 이후 20일 이내에 주거지, 전화번호, 차량번호 등 신규 정보를 법무부와 관할 경찰서에 제공해야 한다. 관할 경찰서는 보통 성범죄자 1명당 경찰 1명을 배정해 석 달에 한 번 바뀐 정보는 없는지, 신상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점검하는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에게 경감 계급인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을 팀장으로 한 1개팀, 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단원경찰서 여청과 수사 인력이 모두 6개팀, 29명인데 이 가운데 1개팀을 조두순한테 전담하도록 한다는 것은 석 달에 한 번이라는 기존 점검 제도와 상관없이 취약시간까지 놓치지 않고 사실상 24시간 감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도 조두순의 보호관찰을 담당할 안산보호관찰소의 감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통한 전자감독 요원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조두순을 담당하는 보호관찰관들은 그의 이동 동선을 비롯한 생활 계획을 주 단위로 보고받고, 불시에 찾아가는 출장 등을 통해 생활 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두순 집 주변 등 CCTV 64곳 211대 추가 설치” 안산시는 범죄예방 CCTV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안산시에는 3622대의 방범용 CCTV가 있는데 시는 연말까지 조두순의 집 주변과 골목길 등 취약지역 64곳에 211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위험군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고자 전자발찌 착용자를 관리하는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와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지원체계를 다음 달까지 구축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조두순이 머물 곳과 과거 범행 피해자의 집 사이 거리가 가깝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지만, 개인정보인 데다 성범죄 관련 예방 대책은 오로지 피해자가 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밝힐 수 없다”며 “끔찍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발찌법 개정안’ 등 법안 발의 속도이낙연 “국민 모두의 불안과 공포 해소해야”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법안 발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은 이르면 14일 ‘전자발찌법 개정안’ 등 발의를 준비 중이다. 고 의원은 개정안에 재범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담는다. 보호관찰 대상자가 생계활동을 하는 것 외에 자택에서 활동할 수 있는 허용 범위를 분명하게 명시해 ‘주거 제한’을 명확하게 하는 제어 장치를 마련한다. 조두순이 음주 감경을 받은 것을 고려해 음주 제한을 법제화하는 내용을 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위반 시 벌칙조항도 강화한다. 그밖에 ‘보호 수용’을 추진하는 것 또한 검토 중이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아동성범죄 재범 시 영구적인 종신형에 처하도록 하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범죄의 종신형 선고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를 정비하는 일명 ‘조두순 공개법’을 발의했다. 조두순과 같이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 도입 이전에 이뤄진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의 공개 사항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현재 제도 도입 전인 2008년 12월에 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에 대한 정보는 읍·면·동 등으로 축소돼 공개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 이후 조두순법을 만들고 대책을 마련했지만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조두순 본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며 “특정인을 넘어 아동 성폭행범의 재범 억제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여야가 논의해 국민 모두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해줘야 한다”고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두순 “죄를 뉘우치고 있다” 12월 출소… 주소지 안산 갈 듯

    조두순 “죄를 뉘우치고 있다” 12월 출소… 주소지 안산 갈 듯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68)이 “죄를 뉘우친다”며 “출소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오는 12월 13일 만기 출소한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피해자에게 사죄드린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으로, 법무부가 성폭력 재범 고위험군에 대해 진행하는 특별 과정인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출소 뒤 주소지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씨가 출소한 뒤에도 재범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씨에 대한 전자감독 강화를 위해 기존 2명의 인력을 4명으로 늘렸다. 향후 조씨를 집중 관제할 요원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특히 법무부는 조씨에 대해 ‘일정량 이상 음주 금지’, ‘아동보호시설 접근 금지’, ‘외출제한명령’ 등 특별 준수 사항을 추가하도록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조두순 “죄를 뉘우치고 있다” 12월 출소… 주소지 안산 갈 듯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68)이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출소를 앞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조씨는 출소 후 주소지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씨는 “사회에서 내 범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피해자 측에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부터는 재범 및 고위험 특정 성폭력 사범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과정인 집중 심리치료(150시간)를 주 3회 이상 받고 있다. 조씨는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면 ‘1대1 전자감독’ 대상이 된다. 또 조씨를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관제요원도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보호관찰관은 조씨의 동선과 생활 계획을 보고받고, 불시에 찾아가 생활을 점검한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씨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의 법 체계상 조씨의 만기 출소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씨는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2009년 9월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그가 출소하더라도 신상정보는 5년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 판결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두순 “죄 뉘우친다…출소 후 안산 돌아갈 것”(종합)

    조두순 “죄 뉘우친다…출소 후 안산 돌아갈 것”(종합)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밝혀“출소 후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12월 13일 출소…‘1대1 전자감독’ 대상 2008년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해오다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68)이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소한 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안산보호관찰소는 7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성폭력 사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0시간 6개월 과정의 심리치료 특별과정을 운영 중이다. 범죄 유발요인을 파악하고 왜곡된 성인지를 수정해 재범을 막기 위함이다.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보호관찰소 감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면 ‘1대 1 전자감독’의 대상이 된다. 또 조두순을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관제요원도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동선과 생활 계획을 보고받고, 불시에 찾아가 생활을 점검한다. 또한 법무부는 조두순 주거지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는 등 재범억제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업무 공조도 적극 시행한다. 아울러 법원에 음주 제한과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외출제한 명령 등 준수사항 추가·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출소 막아야” 주장…현실적으로 어려워 청와대 국민청원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출소를 금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특별심리치료로 조두순에게 변화가 있느냐는 질의에 “그 결과를 공개하거나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2009년 9월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그가 출소하더라도 신상정보는 5년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 판결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하자 지난달 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해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법안에는 아동 성범죄자가 출소 후 또다시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망 시까지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출소 앞둔 조두순 “죄 뉘우쳐…물의 안 일으킬 것”

    [속보] 출소 앞둔 조두순 “죄 뉘우쳐…물의 안 일으킬 것”

    올해 12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심리상담사와의 개인면담 과정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소한 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안산보호관찰소는 7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 하나는 아기 성별 확인 파티 불꽃놀이가 원인”

    “캘리포니아 산불 하나는 아기 성별 확인 파티 불꽃놀이가 원인”

    미국의 예비 부모들은 태어날 아기의 성(性)을 친지들과 함께 확인하는 파티를 열어 성별에 따라 파란색과 분홍색 연기를 일으키는 불꽃놀이를 하며 떠들썩하게 축하하곤 한다. 파란색이 아들, 분홍색이 딸이다. 병원에서 받은 아기의 성별 확인서를 바로 열어보지 않거나 밀봉한 채 지인들에게 건네게 한 뒤 에비 부모가 직접 열어보고 성별을 확인하는 ‘젠더 리빌’(Gender Reveal) 파티다. 아들딸 구분하지않아 병원 등에서 임신 14주가 되면 거리낌 없이 성별을 미리 알려주고 부모와 가족 만이 아니라 지인들까지 어울려 축하하는 것이 살짝 부럽게 비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서울 면적의 14배를 불 태운 것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 남부 산불 가운데 하나인 샌버노디노 카운티 근처의 ‘엘도라도’ 산불 원인으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아기 성별 확인 파티에 사용된 불꽃놀이 장치가 지목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 전했다. 소방당국은 “과실이나 불법 행위로 화재를 일으킨 사람들에게는 재정적·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젠더 리빌 파티 도중 산불이 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17년 4월에도 애리조나주에서 파티 도중 산불이 시작돼 4만 5000 에이커가 화재로 파괴됐다. 예비 아빠였던 데니스 디키는 5년 보호관찰령에 피해 금액을 변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이 파티 도중 살인 사건이 발생해 한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엘도라도 산불은 현재까지 7000에이커(28.3㎢) 이상을 태웠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500여명의 소방관과 헬기 4대를 투입했으며, 현재 진화율은 5% 밖에 되지 않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지난 5∼6일 섭씨 40도 이상의 폭염과 함께 세 군데 새로운 산불이 발화함에 따라 샌버노디노, 샌디에이고, 프레즈노, 마데라, 마리포사 등 다섯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6일 섭씨 49.4도란 놀라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지난달 데스 밸리에서는 섭씨 54.4도란 전무후무할지 모르는 기록이 작성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국가직 내년 1만 6140명 충원… 성과 좋은 민간출신 특별승진

    국가직 내년 1만 6140명 충원… 성과 좋은 민간출신 특별승진

    경찰·해경 3393명, 생활·안전 1339명 포함정부가 내년에 국가직 공무원 1만 614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2년 연속 증원 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5년간 공무원 17만 4000명을 늘린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 정부안’을 1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 중앙부처 충원인력은 8345명으로 경찰·해경 3393명, 국공립 교원 3613명, 생활·안전 공무원 등 1339명이다. 경찰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650명과 마약범죄 및 과학수사 등 수사인력 144명, 신상정보 등록·피해자 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인력 206명,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구대·파출소 순찰인력 488명 등으로 모두 2785명을 충원한다. 해경은 해양경비안전인력 64명 등 총 충원 인원이 608명이다. 국공립 교원은 국공립 유치원 원아 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교사 728명, 특수학교 신설(8개) 및 특수학급 신증설(678개)에 따른 특수교사 1214명 그리고 보건·영양교사 963명 등 모두 3613명을 충원한다. 다만 초중등 공립학교 교과 교사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내년에 229명을 감축한다.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충원 계획안 1339명에는 보호관찰 전자감독·관제 인력 188명, 악의적 체납자 대응 59명, 부동산거래 탈세 분석 담당 13명 등이 포함됐다. 중앙부처 외에 대법원·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이 113명, 국군조직은 7682명을 각각 충원한다. 정부안은 2년째(2019년 2만 616명→2020년 1만 8815명→2021년 1만 6140명) 규모가 줄었다. 내년에 늘어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쯤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통상 정부안보다 축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인사혁신처은 이날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방형 직위제로 공직에 임용돼 1년 이상 재직한 민간 출신 공무원이 성과연봉 최상위등급을 받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면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혼모→비혼모, 유모차→유아차

    “‘학부형, 저출산, 양자, 유모차, 미숙아, 첩, 유흥접객원, 편부·편모’ 등 성차별 단어를 바꿔야 합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1일 성평등주간을 맞아 법령·행정 용어와 서식에 남아 있는 성차별적 단어를 시민 제안으로 바꾼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시즌3’를 발표했다. 학생의 아버지나 형이라는 뜻을 담은 ‘학부형’은 사회에서 잘 쓰이지 않지만 경찰의식규칙, 해양경찰의식규칙에 남아 있다. 시민들은 학부형을 ‘학부모’로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있는 ‘저출산’은 ‘저출생’으로 바꿔 부르자고 했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 문제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사소송법 등에는 아들인 남성만을 지칭하는 ‘자(子), 양자, 친생자’라고 규정돼 있다. 이런 단어를 아들과 딸을 포함하는 ‘자녀(子女), 양자녀, 친생자녀’로 바꾸자는 제안도 많았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 쓰는 ‘미혼, 미혼모, 미혼부’도 ‘비혼, 비혼모, 비혼부’로,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있는 ‘편부, 편모’는 ‘한부모’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있는 ‘유흥접객원’이나 군 인사법 시행규칙에 있는 ‘첩’이라는 용어는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흥접객원을 여성으로 지정하고 있어 성희롱과 성착취를 합법화할 우려가 있고, 축첩 제도가 사라진 현실에 맞지 않아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시즌3에는 시민 821명이 1864건의 개선안을 밝혔다. 여성이 72.5%, 남성은 27.5%였다. 연령대는 30대가 37.2%로 가장 많고 40대(25.8%), 20대(21.1%)가 뒤를 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명규 에듀윌 대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전환점이 되길”

    박명규 에듀윌 대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전환점이 되길”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사회공헌위원회의 검정고시 수강 지원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반딧불이 프로젝트’가 그 시초다. 이후, 에듀윌은 ‘반딧불이 봉사단’ 창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구체화시켜 나갔다. 2009년, 에듀윌은 법무부와 손 잡고 지금까지 12년간 전국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올해도 330명의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수강권을 증정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구로경찰서와 ‘학교 밖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진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명규 에듀윌 대표이사와 이병귀 구로경찰서 서장, 구로지역 청소년 보호시설 및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진학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수강 지원을 활발히 펼쳐온 에듀윌과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구로경찰서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힘을 합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윌은 전국 보호관찰 청소년 외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수강권 및 교재를 지원하게 된다.박명규 에듀윌 대표는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로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검정고시 수강 지원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찾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듀윌은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수강지원’ 외에도 매달 쌀을 나누는 ‘사랑의 쌀 나눔’, 임직원 기부 활동인 ‘나눔펀드’, 청소년 교육비 지원 사업 ‘에듀윌 장학재단’과 김치·연탄 봉사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꿈’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에듀윌은 2019년에 탈선 및 범죄예방과 교육 소외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천지 교회에 돌 던지고, 회사 직원 폭행까지”...30대 징역형 집행유예

    “신천지 교회에 돌 던지고, 회사 직원 폭행까지”...30대 징역형 집행유예

    신천지 교회에 돌을 던져 유리를 깨고,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 직원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강요,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받을 것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1시 40분쯤 신천지 교인들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 주먹만 한 돌멩이를 신천지 울산교회에 던져 20만원 상당의 유리를 깨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달 7일 오전 3시 30분쯤 울산의 한 호텔 로비에서 “총지배인을 만나겠다”고 요구했다가 “늦은 시각이라 어렵다”는 대답을 듣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옆에 있던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 B(33)씨 얼굴을 3회 때려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이어 호텔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하는 원산폭격을 시켰다. 또한 자신의 문신을 보이며 “울산시장 불러. 호텔 회장 불러”라고 외치며 약 20분간 호텔 업무를 방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은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과 업무방해·재물손괴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고법, 위치추적 전자장치 조건부로 구속피고인 보석 허가

    서울고법, 위치추적 전자장치 조건부로 구속피고인 보석 허가

    이달 5일부터 시행된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보석’(전자보석)을 적용한 보석 사례가 서울고법에서 나왔다. 전자보석은 구속피고인에 손목시계형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28일 자신이 간변하던 피해자가 말을 듣지 않고 침대에서 내려간다는 이유로 유리병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 전자팔찌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제도 도입 이후 수원과 울산에 이어 서울에서는 처음이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이고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 도입된 전자보석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A씨로 하여금 주거지에서만 거주하도록 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주거지 관할 보호관찰소에 출석해 보호관찰관의 지시에 따라 실시간 위치추척이 가능한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앞서 불구속 재판 원칙의 실현과 미결구금 인원 감소로 인한 과밀 수용 완화를 위해 전자보석제도를 도입했다. 대상자는 기존 전자발찌와 다른 스마트워치 방식의 손목시계형 장치를 부착하게 되며 이를 손목에서 분리하면 경보가 울리는 등 강력사범이 부착하는 전자발찌와 기능적으로 유사하다. 전자보석은 당사자나 가족, 고용주 등이 청구하면 법원이 사전 조사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범죄 딱지 너머 내면 보듬는 일… 면접 땐 갈등 대처법 중요”

    보호직은 보호관찰 대상, 소년범, 이탈 청소년을 지도·관리하는 공무원으로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에서 일한다. 다른 직류와 달리 남녀를 구분해 각각 선발한다. 보호직 공무원들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이들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인사혁신처 도움으로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 이현동 주무관과 수원보호관찰소(수원준법지원센터) 금예슬 주무관을 만나 공부 팁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보호직을 선택한 이유는. 이현동(이하 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최근 범죄자들에게 사회와 격리시키는 형벌을 주기보다 사회에서 다시 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나오고 있어 사회복지학 부전공을 살려 보호직에 지원하게 됐다.” 금예슬(이하 금)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자연스럽게 보호직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호직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사회적·인간적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하는 공무원이니, 사회복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 지원했다.” -보호직과 교정직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보호직은 어떻게 다르나. 이 “보호직과 교정직 모두 법무부 소속이다. 대다수 교정직은 징역형을 받은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기관에서 근무한다. 반면 보호직은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자 보호관찰, 수강, 봉사, 상담, 조사, 전자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그중 소년원은 아이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가도 정상적이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소년원은 교정시설과 다르게 학교와 같이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과정도 마련돼 있다.” 금 “보호직 공무원은 소년원이나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에서 일한다. 소년원은 수용시설이지만, 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구금하지 않고 사회에서 생활하도록 하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한다. 주기적으로 보호관찰소에 출석하도록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직접 보호직 공무원이 출장을 가기도 한다. 보호관찰소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지도 감독하고 있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구체적인 업무는. 이 “서울소년원의 교무과 당직전담조 직원이다. 주야간 소년원 생활관에서 수용 질서 유지를 위한 감호 업무를 수행한다. 한마디로 24시간 소년원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식사, 취침, 기상 등 모든 생활을 지도한다.” 금 “수강 명령 담당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수강 명령이 내려진 이들에게 강의 등 교육을 집행하는 부서다. 성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 유형별로 나눠 법을 교육하고, 잘못된 인지를 치료하는 등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로 일해 보니 어떤가. 이 “소년원 아이들은 험악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일해 보니 소년원의 아이들도 교육을 잘 받고 질서도 잘 지킨다. 특히 체육 시간에 웃으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시설 밖 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은 소수다. 그 아이들로부터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금 “역시 처음에는 상대해야 할 이들이 범죄자라는 사실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만난 이들은 범죄자라기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같았다. 대면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다.” -소년원 아이들의 일상은 어떠한가. 이 “소년원에 들어오면 생활지도, 일반 교과 교육, 직업훈련을 받는다.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잘 생활할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 학교를 자퇴한 아이들에게는 직업 훈련 교육을 하고, 전담 교사들이 학습 지도도 한다. 종종 보호직 공무원들이 아이들의 생활지도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교과 교육을 보조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할까. 이 “다양한 소양을 갖춘 이들이 보호직 공무원에 적합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는 행정력, 문서 위주의 업무가 공무원의 주된 업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장에 와 보니 기술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 기술적 능력이란 건 대단한 게 아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고,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풀어 주고, 힘들다고 하면 듣고 해결해 주는 능력이다. 약간의 법적 지식이 있으면 더 좋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 따뜻한 시각을 가진 이들이 보호직에 도전했으면 한다. 상담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보호직 공무원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더 자주 아이들의 고민을 듣게 된다. 충분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금 “주로 범죄인이라는 특수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보호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보호관찰소에 오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지만 범죄인이라고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나. 자신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이 “독서실에서 지내며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필기시험을 두 번 봤는데, 첫 시험 때는 기출문제를 소홀히 한 탓에 성적이 낮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공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해 기출을 해독해야 학습량을 줄여 가며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암기해야 할 부분은 공책에 빼곡히 적어 놓고 꾸준히 봤다. 매일 할당량을 정해 암기했다.” 금 “기본서를 다 본 다음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자주 틀리는 문제나 개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서 시험 직전에 집중해서 봤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슬럼프에 빠졌을 땐 어떻게 했나. 이 “하루는 미친 듯이 드라마를 몰아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한 적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서 잠들기 전에 반성과 각오를 하면 이튿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종종 자신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슬럼프는 공부를 시작하고서 한 달에 한 번씩 왔다.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독하게 마음을 먹게 되더라. 하루 쉬고 나서는 다음날 힘을 내서 공부했다.” 금 “슬럼프가 왔을 때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기분 전환을 했다.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힘이 되더라.” -보호직에 관한 정보는 많은 편인가. 금 “정보가 부족해 함께 면접을 준비한 수험생들과 함께 보호관찰소를 방문했다. 보호관찰소에서 실무자가 나와 설명도 해주고 시설 견학도 해줬다. 그때 좀더 실무적인 정보를 들었다.”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 실제 면접에서 나온 질문은. 이 “3개의 메인 질문과 추가 질문이 나왔는데 보호직에 한정된 질문은 많지 않았다. 주로 공직자의 자세를 물었고 보호직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관련법 지식을 묻기도 했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공직자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고 물은 뒤 응시자가 답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진다. 그간 갈등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도 물었다. 면접 준비는 스터디를 활용했다.” 금 “나도 스터디 모임을 활용했다. 공직자의 가치관, 업무를 하다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면접 전 보호관찰소 실무자가 이야기해 준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을까. 이 “범죄예방정책학을 공부하면 범죄예방정책 분야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제도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관심을 두고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금 “심리, 상담 기술 등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담배 훔치겠다고…60대 편의점주 갈비뼈 부러뜨린 중학생들

    담배 훔치겠다고…60대 편의점주 갈비뼈 부러뜨린 중학생들

    편의점에서 담배와 현금을 빼앗아 가며 60대 여성인 편의점 주인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중학생 3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는 특수강도·감금·절도·원동기장치자전거 불법사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15)군에게 징역 장기2년~단기1년 6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수강도·감금·강도상해 등 혐의로 김군과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15)군과 이모(15)군에겐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 25만여원과 담배 34갑(15만 3000원 상당)을 빼앗고, 이 과정에서 편의점 주인 A(60·여)씨를 폭행하고 창고에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범행을 주도한 김군은 편의점을 미리 답사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김군이 범행 당일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야간에 고령의 여성 피해자가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서 특수강도 범행을 벌이고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군의 경우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보호관찰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들이 아직 소년으로 향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있는 점, 자신들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 문 열리네?” 성폭행했지만 피해자와 합의…집행유예

    “어? 문 열리네?” 성폭행했지만 피해자와 합의…집행유예

    법원 “죄질 나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고려” 문이 잠기지 않은 모텔 객실에 들어가 잠들어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했다.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는 이유로 1심에서 곧바로 풀려났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주거침임준유사강간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김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4월16일 오전 5시45분쯤 제주 시내 한 모텔 건물에 들어가 방문이 잠기지 않은 객실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피해 여성 A씨를 상대로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를 성폭행한 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체 여러 부위를 촬영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모텔 객실에 침입해 항거불능 상태에 놓여 있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 등 2명 첫 재판…“혐의 모두 인정”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 등 2명 첫 재판…“혐의 모두 인정”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공범인 안승진(25)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3일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안승진과 김모(22)씨 공판을 열었다. 안씨와 김씨, 변호인은 이 자리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안씨와 김씨에게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달 9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7개 혐의로 안승진을 재판에 넘겼다. 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씨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공모해 2015년 4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아동·청소년 12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또 지난해 3월 문형욱과 공모로 아동·청소년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어 6월에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천48개를 유포하고 9월에 관련 성 착취물 91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15년 5월 소셜미디어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꾀어내 음란행위를 하게 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었다. 또 같은 해 4월께 12세 피해자와 성관계를 하고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등에서 4차례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아동·청소년 피해자 13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 293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2∼3월 영리 목적으로 16명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하고 2015년 4∼5월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4명에게 210개를 유포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9월 2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