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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고 노동자 숨통 트인다…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 확대

    특고 노동자 숨통 트인다…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 확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최대 2000만원의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7일 “특수고용직과 영세 자영업자 등 근로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8일부터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른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저소득 근로자와 산재보험 가입 대상인 보험설계사 등 특고 종사자 13개 직종만이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제는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특고 종사자가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혼 자금과 의료비 등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콜센터(☎ 1588-0075)나 근로복지넷 누리집(www.workdrea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김종인 “코로나19 예산 미리 준비해야”강은미 “적극적 재정정책 시급히 논의해야”이재명 “본예산에 미리 편성하는 게 낫다”민주 “시간상 본예산에 넣기는 어렵다”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된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대목’으로 통하는 연말을 앞두고 영업제한 조치가 확대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당은 내년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시키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단 한발 물러선 입장이다.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의 집합금지 업종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등 5개 업종이다. 또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고, 음식점은 이 시간 이후로 포장·배달 판매만 허용된다. 여기에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므로 자리에 착석할 수 없다. 송년 모임이 집중된 연말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야당은 본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3차 재난지원금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12월 2일에 본예산을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에 추경을 한다고 창피하게 얘기할 수 있나”라며 코로나19 사태 관련 예산 준비를 미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불요불급한 예산 깎고 지원금 주자”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국회가 정부안을 넘어서는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도 “불요불급한 사업 항목에 대한 감액 심사를 통해 충분한 지원금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여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소득보험제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며 “선별 지급은 효과가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여권 인사 일부도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주장에 가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내년 1월에 가서 또 추경을 편성하는 것보다는 지금 편성 중인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해 놓는 게 낫다”며 “정말 다급해지면 4차 재난지원금을 추경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 그러나 여당은 신중한 모습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의 본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재난지원금은) 국채 발행 등 설계를 해야 한다”며 “본예산에 같이 넣기는 시간상으로도 어렵다”고 말했다. 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재난지원금 예산을 명분 삼아 본예산에서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국정과제 예산을 깎으려는 시도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그 방향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재난지원금 추가 편성 관건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전날(271명)보다 대폭 증가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의료기관, 종교시설,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 군부대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싱은 잘도 도는데… 노동환경 왜 멈춰 있나요

    미싱은 잘도 도는데… 노동환경 왜 멈춰 있나요

    “저녁에 퇴근? 하고 싶죠. 하지만 일감이 있을 땐 밤새 일해야 생계가 유지돼요. 제게는 야간노동이 생활이에요.”(홍은희·53·봉제노동자) 홍씨는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 열사가 안타깝게 여겼던 어린 여공들, ‘시다’ 출신이다. 현재 전국 14만명으로 추산되는 봉제노동자 상당수가 여성으로, 재봉틀 앞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내는 야간노동자들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던 전태일의 외침이 무색하게 50년이 흐른 2020년에도 봉제노동자들은 근로계약서조차 없다. 일하다 다치고 병들어도 이들에겐 산업재해 신청조차 남의 이야기다. ‘흰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의 ‘사계’(1989)를 흥얼거렸던 봉제공들의 노동 환경은 지금도 다르지 않다.지난달 19일 오후 9시 서울 신당동 주택가의 한 봉제 공장. 약 20평(66㎡) 규모의 작업장에는 열을 지어 놓인 재봉틀과 안타로크(옷감 마무리 바느질 기계) 사이로 분주하게 손을 놀리는 9명의 야간노동자들이 보였다. “다들 오전 6시에 출근해 점심·저녁시간 15분을 빼고 계속 일해요. 일감이 많을 때는 하루 1~2시간 눈 붙여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37년 경력자 홍씨는 재봉틀 앞에서 기본 14시간 노동을 한다. 옷 종류에 따라 1벌당 2900원에서 1만 5000원을 버는 봉제노동자들은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가 수입과 직결된다. 그는 인터뷰 중에도 시선을 옷감에 고정한 채 재봉틀 사이로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였다. 이날 홍씨는 누빔 점퍼에 갈색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를 다는 작업을 했다. 칼라 단면이 둥근 탓에 한 번에 박음질을 하지 못하고 2~3㎝씩 끊어 하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그는 능숙하게 완성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 의류 매장에서 최근 찾아볼 수 있는 트렌디한 옷이었다. 홍씨는 이날 20벌의 누빔점퍼를 완성해 총 20만원 수입을 거뒀다. 14시간을 쉬지 않고 일한 수입은 시간당 1만 4000여원. 37년 경력의 대가라기엔 턱없어 보이지만 그는 “일감이 늘 많은 게 아니다. 없을 때 (수입이 끊긴 상태로) 버티려면 잠을 안 자더라도 바짝 해 놔야 먹고산다”고 했다.이 공장 사장인 노해준(56)씨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올해 일감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년 6개월은 하루 14시간씩 일할 일감이 있는 ‘성수기’였다고 한다. 코로나 재난으로 올해는 그런 성수기가 3개월도 채 오지 않았다. 2년 전 이 봉제공장을 차린 노씨도 작업장에서는 홍씨와 같은 노동자다. 그는 원단에 옷의 설계도 격인 패턴을 그리는 일을 맡고 있다. 전국 14만명, 서울 9만명으로 추산되는 봉제노동자 규모는 정확한 통계가 없다. 재봉틀 서너 대만 놓고 3~4명이 일하는 소규모 사업장이 서울 창신동을 중심으로 신당동, 청계천, 변두리 전역에 흩어져 있다. 상당수가 사업자등록을 않고 무허가로 운영돼 실제 봉제노동자 수는 더 많지 않을까 짐작한다. 영세하다는 건 노동 환경도 열악하다는 의미와 통한다.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구두 계약으로 고용된 이들이 대부분이다. 봉제노동자들은 서로를 가리켜 언제든 사라진다는 의미로 ‘객공’(客工·손님 노동자)이라 부른다. 봉제노동은 사장이 동대문시장의 의류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가져온 일감에 패턴을 뜨고 각기 나눠 옷을 완성하는 노동집약이다. 수입은 사장과 봉제공이 5대5로 나눈다. 2000년대 이전까지 7대3 정도로 사장 몫이 더 많았지만 최근 들어 봉제공의 기술이 중요한 코트류 같은 경우 4대6으로 역전됐다. 주 52시간 근로나 연차, 퇴직금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는 이 공간에는 없다. 사장과 봉제공이 도급제로 일하는 노동에는 산재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노동자가 산업체에 소속돼 있어야 한다는 ‘전속성’ 조항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홍씨조차 “사장도 함께 일하는 동료 노동자”라고 거든다. 그는 “사정을 뻔히 아는데 산재보험을 들게 해 달라거나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바닥에는 과거 어린 여공들에게 각성제의 일종인 ‘타이밍’을 먹이며 착취를 했던 ‘악덕 업주’들도 사라지고 없다. 다만 30년 이상 경력자들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4시간 넘게 밤새 재봉틀을 돌리는 고단한 현실만 그대로다. 노씨는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싼값에 제조된 옷들과 경쟁하려면 봉제공들의 노동 환경이 앞으로도 좋아지긴 힘들다”고 말했다. 전태일이 절망했던 봉제공들의 현실이 현재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이유다. 시다 출신의 봉제공장 사장 김주현(62)씨는 “봉제산업은 젊은이들도 기피한다”며 “전태일 열사가 봤던 어린 여공들이 60대 봉제공이 됐어도 삶은 여전히 척박하다”고 했다. 이정기(52) 서울봉제인노조 지회장은 “봉제노동 환경과 처우 개선 문제가 수십년 동안 지속돼 왔지만 어떤 정부도 개선하려는 의지나 노력을 보인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 탐사기획부 :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디폴트 위기에 내몰리는 중국 국유기업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디폴트 위기에 내몰리는 중국 국유기업

    중국 경제의 버팀목인 국유기업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그동안 자금지원과 상환 유예 등을 통해 막아주고 있던 국유기업의 회사채 디폴트에 대해 더 이상 책임지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최악의 유동성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칭화유니그룹(Tsinghua Unigroup·紫光集團)이 대규모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칭화유니는 지난 16일에 만기가 돌아온 13억 위안(약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칭화유니 측은 회사채의 만기 연장을 채권단에 요청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칭화유니는 앞서 13일 상하이은행이 주관한 채권단과의 회의에서 원금 1억 위안을 먼저 갚고 나머지는 6개월 뒤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회의 직전 채권단의 86%(채권액 기준)가 계획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보내왔지만, 최대 채권자인 중국국제캐피탈과 화타이(華泰)증권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만기를 연장해준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중국 신용평가사 청신(誠信)국제는 칭화유니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끌어내리고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도 올렸다. 청화유니그룹은 중국 명문 칭화(淸華)대의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가 설립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그 전신은 칭화대과학기술개발공사다. 1988년 칭화대가 과학기술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한 첫 산학연계 종합 기업이다. 1993년 칭화유니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칭화유니는 자오웨이궈(趙偉國)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약제, 음료 등을 생산하는 평범한 국유기업이었다. 자오 회장이 지금의 칭화유니를 만든 장본인인 셈이다. 그는 칭화유니가 보험과 펀드 투자로 벌어들인 돈을 활용해 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었다. 중국이 경제 대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칭화유니는 2013년 중국 양대 모바일 반도체 회사인 잔신(展訊)통신을 17억 8000만 달러(약 2조원)에, 루이디커웨이뎬쯔(銳迪科微電子)를 9억 1000만 달러에 각각 사들여 중국 최대 반도체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후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5년 10월 낸드플래시 강자로 꼽히던 미국의 샌디스크를 손에 넣기 위해 190억 달러를 들여 우회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고, 같은 달엔 대만 반도체 패키지 기업 파워텍 지분 25%를 6억 달러에 매입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응용프로세서(AP) 시장에서 퀄컴에 이어 세계 2위 회사인 대만 미디어텍도 인수했다. 이런 공격적인 M&A는 다른 경쟁국의 ‘역린’을 건드렸다. 2015년 7월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에 23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지만 미국이 국가안보 침해를 우려한 탓에 무산됐다. 미 하드디스크업체 웨스턴디지털 지분 15%를 38억 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도 미 당국의 규제로 실패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칭화유니는 산하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창장추춘커지(長江存儲科技·YMTC), 통신 칩 전문업체 쯔광잔루이(紫光展銳), 반도체 설계업체 쯔광궈웨이(紫光國微), 쯔광쉐다(紫光學大) 등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칭화유니를 반도체 자립의 선봉장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반도체 설계전문 자회사 하이쓰(海思·Hisilicon)가 미국의 제재를 받자 연구 인력 대부분을 쯔광잔루이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칭화유니는 당초 자회사인 창장춘추를 통해 낸드플래시 메모리만 생산했지만, 중국 정부의 권유로 D램까지 사업 분야를 넓혔다.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은 칭화유니는 지난해 9월 창장춘추가 중국 남서부에 있는 충칭(重慶)시와 함께 메모리 분야에 “향후 10년간 8000억 위안을 들여 D램 공장을 짓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칭화유니에 앞서 반도체 D램을 양산하려 했던 푸젠진화(福建晉華·JHICC)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로 사업 계획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칭화유니가 어려움에 직면한 이유는 ‘든든한 정부의 후원’을 믿고 재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과잉투자를 한 탓이다. 차이신에 따르면 칭화유니의 9월 말 기준 부채는 528억 위안이며 이 가운데 60%가 1년 미만 단기 채무다. 반면 현금은 40억 위안 밖에 안 된다. 올 연말에 13억 위안과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채무 만기가 돌아오고 내년 6월 말 만기인 채무도 51억 위안과 10억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칭화유니의 수익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 속에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상태인 데다 채무 규모가 1567억 위안이나 돼 유동성 위기에 몰린 것이다. 이에 따라 충칭에 D램 공장을 착공해 2022년까지 양산하겠다는 칭화유니의 로드맵도 상당기간 달성하기가 어렵게 됐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CIB리서치는 “칭화유니의 채무는 단기적인 유동성 공급 차원이 아니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창출하는 이익에 비해 이자 부담이 너무 커 정상적 기업활동을 하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전략적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WSJ는 쯔광그룹의 2023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가격이 최근 25센트 선을 오간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는 원금 조차 온전히 되돌려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칭화유니 외에도 대형 국유기업들의 회사채가 잇따라 디폴트에 빠지면서 산하 기업들과 지방 금융권까지 연쇄도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국유기업 주식과 채권을 투매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화천(華晨)자동차는 16일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화천자동차는 랴오닝성 정부가 80% 지분을 가진 국유 자동차 회사로 BMW의 중국 내 합작파트너사기도 하다. 지난해말 기준 이 회사의 직원은 4만 7000여 명이며 자산은 1900억 위안에 이른다. 1958년 설립된 이후 1992년 중국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극도의 실적 부진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독자 브랜드인 화천중화(華晨中華)는 올들어 한달에 겨우 500대를 팔 정도로 실적이 나쁘다. 허난(河南)성 보유 기업인 융청(永城)석탄전자그룹도 지난 10일 10억 위안의 단기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 융청그룹은 연말까지 120억 위안 규모의 채무가 만기가 돌아온다. 모기업이자 허난성 최대 기업인 허난(河南)에너지화학그룹은 올해 말까지 229억 위안 규모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회사 부도 여파로 허난에너지그룹의 신용도는 A에서 BB로 강등됐다. 이 때문에 경기 부양책으로 간신히 부도상황을 넘겨왔던 중국 내 좀비(한계) 국유기업들의 디폴트는 연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완더(萬得)정보기술(Wind)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중국의 회사채 디폴트 규모는 110건, 금액으로는 1263억 위안에 이른다. 연말까지 지난해 기록한 1494억 위안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정부가 그동안 지역 정부의 재정과 직결돼 있는 국유기업들의 경우에는 채무상환을 유예하거나 대규모 금융지원으로 부도를 면하게 해줬지만, 앞으로는 통화 완화 강도를 낮추는 출구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키움에셋플래너, 올 상반기 신계약건수 약 43% 증가…외형 성장·고객 만족도 잡아

    키움에셋플래너, 올 상반기 신계약건수 약 43% 증가…외형 성장·고객 만족도 잡아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 대표이사 조용학)는 올 상반기 신계약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3%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불완전판매비율도 개선되면서 외형 성장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보험협회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키움에셋플래너의 신계약건수(생명∙손해보험 합산)는 8만560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5만9893건보다 4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생명보험 계약은 9210건, 손해보험 계약은 7만6397건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생명보험 계약 6375건, 손해보험 계약 5만3518건) 대비 각각 44.5%, 42.8%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키움에셋플래너의 불완전판매비율도 개선돼 양심적인 영업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신규 계약 중 판매과정에서 불충분한 설명이나 자필서명 누락 등의 이유로 철회되거나 무효 처리된 계약의 비율로, 수치가 낮을수록 고객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키움에셋플래너의 올해 상반기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명보험이 0.21%, 손해보험이 0.03%로 전년 동기(생명보험 0.45%, 손해보험 0.07%) 대비 각각 0.24%p, 0.04%p 낮아졌다. 이는 올 상반기 500인 이상 대형 GA(General Agency, 법인보험대리점)의 평균 불완전판매율(생명보험 0.36%, 손해보험 0.05%)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이와 같은 수치 개선에는 키움에셋플래너의 철저한 교육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키움에셋플래너의 모든 교육은 ‘양심 있는 설계’, ‘불완전판매 근절’을 목적으로, 보험설계사(Financial Advisor, FA)가 상품을 많이 파는 것보다 고객에게 보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꼭 필요한 상품에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키움에셋플래너의 교육 철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이 됐고, 그 결과 신계약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키움에셋플래너는 불완전판매비율을 낮추기 위해 비윤리적인 영업 활동을 한 보험설계사에게 회사 차원의 빠른 징계를 내리고 있으며, 보험설계사 배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보험상품 판매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키움에셋플래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분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힘써 왔는데, 이러한 노력이 신계약건수 증가와 불완전판매비율 감소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에셋플래너는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로 올 상반기 기준 서울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설계사 수는 76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보공단, 담배회사 상대 소송 패소...국내서 흡연자 승소 전무(종합)

    건보공단, 담배회사 상대 소송 패소...국내서 흡연자 승소 전무(종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손실을 배상하라며 낸 500억원대의 소송이 6년 만에 1심에서 패소했다. 공단이 항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법적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흡연자 개인이나 집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벌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는 없다.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홍기찬)은 건보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이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 등으로 담배 흡연자들에 부담한 보험급여(공단부담금) 533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금액은 2003년~2013년간 흡연과 인과성이 큰 3개의 암(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들 중, 20년간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했고 그 기간이 30년을 넘은 이들에 대해 건보공단이 진료비로 부담한 금액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요양기관에 보험급여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험자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보험급여 비용 지출로 인한 재산의 감소 또는 불이익은 원고가 감수하여야 한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담배 소비자는 안정감 등 니코틴의 약리효과를 의도해 흡연을 하는데 니코틴을 제거하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없고, 중독되지 않을 정도의 적정 니코틴 수준을 설정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설계상 결함’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의 지속 여부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의 문제로 보이며, 금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담배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인식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의 질병이 특정 병인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특이성 질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사건 대상자들이 흡연했다는 사실과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해서 그 자체로 인과관계가 증명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흡연자 개인이나 집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한 사례는 없다. 대부분 흡연과 암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1999년 흡연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KT&G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2014년 4월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건보공단은 “(법원이) 담배 회사에 또 한 번의 면죄부를 줬다”면서 “판결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앞으로 면밀히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도 “대단히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판결”이라면서 “항소 문제를 포함해서 담배의 피해를 밝혀나가고 인정받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AI·로봇이 일자리 빼앗진 않을 것…문제는 일자리 저질화”

    “AI·로봇이 일자리 빼앗진 않을 것…문제는 일자리 저질화”

    미국 MIT 논문…“풍경 달라지지만 상실만큼 창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간의 대량실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달리 일자리 수가 최소 수십년 내에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라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 제시됐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19일 발표한 논문 ‘미래의 노동’에서 AI와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업무 자동화의 영향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이 적응력 측면에서 여전히 효율적”연구진은 업무 자동화와 AI의 영향이 과거 기술 전환기 때와 같을 것이라며 일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 과정을 거치면서 전체 고용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40년대에 존재하던 직업의 63%가 2018년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직업의 전체 그림은 바뀌겠지만 사람이 일할 곳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사베스 레이널즈는 “언젠가 진짜 범용 AI와 고도의 능력을 지닌 로봇이 나타나 모든 종류의 업무를 인간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종류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실제 적용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30∼40년 주기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AI와 로봇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실생활에 적용되거나 상용화된 기술을 볼 때 여전히 인간의 뇌와 손이 그 어떤 기계보다 응용력과 적응력이 좋고 유연한 것이 사실이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데이비드 민덜은 2018년까지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않는 점을 예를 들었다. 인간의 복잡한 행동을 흉내내는 기술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보다 그냥 훨씬 더 효율적인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현재로선 디지털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사람의 생산성을 높이는 증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임금 일자리 양산 우려…1980년대 이후 이미 겪어” 그러나 로봇 기술 발전의 진짜 문제는 일자리 수의 감축보다 저임금의 ‘저질 일자리’가 양산되는 문제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과거 기술 발전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됐지만 광범위한 임금 상승이라는 연결되지 않았다며 노동시장의 파탄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동 생산성과 비관리직 노동자의 임금은 1948년부터 1978년까지는 거의 같은 비율로 상승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기술 발전의 도움을 받아 생산성이 향상됐음에도 중위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5년 저숙련 노동자의 평균 시급이 미국 10.33달러, 덴마크 24.28달러, 독일 18.18달러, 호주 17.61달러 등으로 생산성보다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재수 좋은 소수만 막대한 보상…정치적으로 풀어야”결국 미래의 일자리 문제는 기술보다는 정치적인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연구진은 제안했다. 연구진은 “지난 세기에 맞게 설계된 오늘날 노동제도에 새 기술이 들어오면 익숙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대다수 노동자의 기회는 정체되고 재수 좋은 소수는 막대한 보상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 분열과 갈등을 고조하는 이 같은 결과를 회피하기 위한 제안도 뒤따랐다. 연구진은 기술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동자의 기본 교육과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고용보험 확대, 노동조합 단체교섭권 강화,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정책 현대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김희걸 위원장)는 종합감사를 끝으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 2020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소관 7개 부서(도시재생실, 도시계획국, 주택건축본부, 지역발전본부, 도시공간개선단, 공공개발기획단, 서울주택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금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시책사업과 현안과제 등 시정전반에 걸친 정밀감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행정의 시정요구와 함께 분야별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위원회 소관 부서간 업무가 상호 밀접히 연계·추진되는 상황에서 감사효과를 높이고자 부서별 개별감사 실시 후 행감 마지막 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여 1차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확인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금년의 경우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소관부서별 예산편성 대비 집행률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시장 대행체제를 맞아 연초에 수립한 연간업무계획이 정상 추진되었는지 계획대비 실적위주의 점검을 실시했으며, 정책현안별 맞춤형 감사를 통해 위원회 소관 실·국·본부별로 다음과 같은 감사지적이 있었다. 도시재생실의 경우,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곳의 선도·시범사업이 연내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의 사업추진실적이 미흡한 사유와 대책을 마련할 것과 재생지역 내 건축행위가 활성화되도록 건축법 등 관련 법규의 개정사항을 반영토록 요구하였고, 도시재생사업지역 내에서 공공재개발사업 등의 정비사업 병행추진 가능지역 등에 대한 별도기준을 마련할 것과 도시재생사업의 목적과 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 여부에 대해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도점검 결과에 따른 철저한 후속조치 이행과 센터 내 노사협의회 구성을 조속히 실행할 것, 도시재생기업 선정과정에 소관부서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며, 특정 도시재생기업(CRC)이나 업체에 용역과 위탁사업을 몰아주는 행태에 대한 고강도 근절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빈집활용 도시재생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특정 감정평가업체의 빈집감정평가 독식문제 해결과 빈집 활용계획의 조기 수립으로 실적위주의 빈집매입을 지양할 것을 요구했으며, 부서간 이견으로 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연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 등 대책을 마련하여 적기에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계획국의 경우, 시유지의 과도한 용도지역 상향 변경 등 도시계획이 서울시의 재정확보 수단으로 전락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시계획관련 서울시 위원회 심의가 요식 행위가 아닌 절차적·내용적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사유지 보상을 전제로 지정된 만큼 합당한 예산 편성 등 책임있는 서울시 행정을 촉구하였다. 또한, 생활권계획이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을 단순히 취합하는 형식이 아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계획으로 자리 잡아야 함을 지적하고, 감정평가의 면밀한 검토 및 중개보수요율 개선 등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였다. 특히, 도시계획국 용역사업의 경우 과업기간이 지나치게 소요되어 이를 단축할 수 있도록 회의 단축 등 용역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하고, 심의·자문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외부전문가에 대한 사전 검토의견 제출 등 심의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주택건축본부의 경우,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신청 과정에서 도시재생 중복지역의 배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분명한 기준제시로 불필요한 지역 혼란 및 주민 갈등을 초래하지 말 것과, 규제지역 내 소규모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특별건축구역의 도입 등을 포함하여 소규모 정비사업 담당부서 일원화 검토를 요구했으며,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적정성을 검토한 후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되 민간재건축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고가임대료 논란이 제기된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마련과 금수저 청년에 대한 입주배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고, 금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해서는 25개 자치구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동일한 판단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그 밖에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인력과 예산 등을 적기에 확보할 것을 주문하였고, 그린리모델링 등 타 부서에서 추진 중인 녹색건축정책을 주택건축본부에서 통합토록 하되, 이에 따른 조직체계의 정비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외에 주택공급문제 해결 일환으로 학교부지 중 학교 부분개설 혹은 미개설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였고, 서울시 자체 또는 정부합동 주택공급 계획 발표 시 실현 가능성과 규모의 적정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한 후 발표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발전본부의 경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현대차 GBC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금의 사업 배분 및 공공기여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차질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주문하였고, 마곡산업단지 위탁관리업체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철저 및 관리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과 전담기구 설치 시 다양한 대안검토 후 설립시기 및 조직 구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지적했다.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기존의 유사 바이오클러스터 산업단지 등과의 비교를 통해 독자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되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현실적인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였고,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연구원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특정 용역업체에 대한 높은 용역의존도를 개선하고, 용역수행업체 임원이 타 용역수행업체를 선정하는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하는 일이 없도록 용역관리업무에 대한 혁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시공간개선단의 경우, 마을건축가의 위촉과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마을지도와 생활권계획을 연계하여 마을지도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실제 사업화되도록 촉구하였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전시 기획에서 철거, 관리까지 일련의 절차·방법을 재검토하고 보완하여 첨성대와 같은 논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사업 또는 건물 설계에 있어 기획과 결과가 서로 상이함과, 계획-사업시행-운영관리 부서들이 서로 달라 주인없는 사업이 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토록 촉구하였다. 공공개발기획단에 대해서는 송현동 대한항공부지 공원결정과정에서 발생한 사전소통 부족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요구되었고, 관문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1, 2단계 사업의 실적부진문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사당 관문도시의 교통해소 방안 마련 및 신속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절차 이행을 촉구하였다. 사전협상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신속한 협상 진행을 요구하였고, 현재 사전협상이 진행 중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된 임차상인 민원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능동적 역할과 해결방안 모색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조직 격상 이후 수행 중인 사전협상 총괄 기능 및 공공부지 활용을 위한 컨트롤타워 등 부서 기능의 강화방안 마련을 요구하였고, 그 밖에 최근 2년간 특정인에 집중하여 진행된 자문 ‘쏠림’ 현상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경우 공사 사옥에서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기술자문위원회의 위촉위원 중 SH공사 퇴직자가 속한 업체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주고 해당회사가 공사를 실시한 지역에 대한 자문을 별도로 구하는 등의 행위를 그간 방관해온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건설기술자문위원회의 점검 및 공사계약 과정에서의 비위발생여부 등 자체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과거 토지보상금 횡령사건의 손해변제를 위해 보증보험에서 보험금을 수령하여 올해부터 보험료율이 인상 및 할증이 적용됨에도, SH공사는 내규를 변경하여 보증한도를 상향조정하였고, 그에 따라 납입보험액이 전년대비 8.7배나 상승하게 되어 과도한 예산지출이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으며,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현장방문과 자료조사 등을 토대로 점검한 결과, 지역별 센터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현관문이 열린 채 방치되어 있거나, 단가보수업체의 공사자재를 적치하는 창고와 같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인근 공사장에서 가림막을 설치하며 무단으로 매입임대주택의 필지를 침범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매입임대주택의 세밀한 관리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더욱 투입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최근 SH공사 육상선수단 감독의 파면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선수단에 대한 별도의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선수들이 지원받은 내역과 법인카드의 사용규모가 상당히 큰 격차를 보이며 일부 사적 유용이 의심됨에 따라, 육상선수단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로 파견 중인 SH공사 직원이 근무시간 중 조합원으로써 활동하고 마감자재 선정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사건과 관련해서는 SH공사 감사실의 부실한 조사와 부적절한 징계처분이 지적되었고, 철저한 재조사를 통해 금품수수 등 추가 비위행위 등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그 밖에 SH콜센터와 다산 콜센터의 신속한 통합추진, 공사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임대아파트 통합 브랜드 개발, 맞춤형 임대주택의 임대기간 유형통합, 음주운전자에 대한 징계강화와 토지보상 감정평가제도의 구조적인 한계점 개선, 임대주택의 공급 및 관리, 시설보수 등 예산계획과 집행액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요구했다. 2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면서,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연초에 서울시가 수립한 업무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편·부당한 행정집행은 없었는지 시민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았는지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전반을 꼼꼼히 들여다 보았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울시민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완결성있는 사업종결을 주문하고,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서울의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제10대 의회 후반기 개원이후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세미나, 사전간담회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시정전반에 걸친 정책감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결과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 상당수는 줄었지만 일방행정이나 불통행정, 각종 비위사건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해당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종료 이후에도 상시 감시체제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 중도 해지땐 손해… 납입유예·감액제 먼저 활용을”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보험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24개 생명보험사의 보험 해지환급금 지급 건수는 총 379만 9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생보협회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면 보험료 완납을 기준으로 설계된 보험상품 특성상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보험료 납입유예나 감액제도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관련 제도로는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보험료 납입유예와 보험가입액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춰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감액제도 등이 있다. 보험사 상품마다 약관상 계약 유지관리 제도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고 있어서 이를 확인해 상담받으면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키움에셋플래너, 제주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 위해 더오름지사 확장 이전

    키움에셋플래너, 제주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 위해 더오름지사 확장 이전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 대표이사 조용학)가 제주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오름지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지난 2019년 3월 제주시 노형동에 더오름지사를 오픈했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고객 상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번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더오름지사는 내방 상담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타 지사에 비해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상담받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새로 이전한 더오름지사는 제주도민에게 친근한 장소인 한라수목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전보다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졌다. 규모도 2층 단독건물로 확장돼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각종 보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휴게 공간도 늘려 고객들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인근에 제주특별자치도청,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향후 지역 주민의 보험 수요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키움에셋플래너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신규 고객 유치 및 양질의 보험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방법, 보험 보장 범위, 보험금 청구 시 구비해야 하는 서류 등을 알려주는 ‘보험 청구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지사 방문 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보험 권유 및 가입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험을 상세하게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미래 자산 극대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키움에셋플래너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확장 이전을 통해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투명하고 전문적인 보험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왜곡된 보험 시장과 보험설계사(Financial Advisor, FA)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고객의 생애 전 주기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보험 설계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에셋플래너는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로 올 상반기 기준 서울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설계사 수는 768명이다. 더오름지사는 올 10월 기준 8명의 FA를 포함, 총 13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법학회 학술대회, “보험설계사 고용보험 가입 자율적으로”

    보험법학회 학술대회, “보험설계사 고용보험 가입 자율적으로”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 전면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보험설계사는 당사자 필요에 따라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험법학회와 경북대 법학연구원은 30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보험과 노동법의 관계’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병문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는 세션 발표를 통해 “비자발적 실직에 대비한 실업급여 제도를 대부분 자발적 이직을 하는 보험설계사에 도입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최 변호사는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을 적용하면 비용 증가로 현재 수준의 설계사를 유지하기 어렵고,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설계사들은 회사로부터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자율적인 업무를 원하며 사업자로서의 고용과 납세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설계사와 같은 노동형태를 위임형 노무제공계약관계라고 봤다. 권 교수는 “이러한 계약관계에서도 부당노동행위 구제방식,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융상품] 동양생명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치료 최대 5000만원 보장

    [금융상품] 동양생명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치료 최대 5000만원 보장

    동양생명이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하는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암의 성장·진행에 관여하는 특정한 분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해 암이 성장하고 퍼지는 것을 막아 항암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기법이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기존 암 진단 상품보다 약 16%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암, 대장점막내암, 기타 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시 처음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까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진단 확정 받는 경우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며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 시에는 보장하지 않는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자유롭게 설계 가능한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보장보험’ 또는 다이렉트 채널의 대표 암보험 상품인 ‘(무)수호천사실속하나로암보험’을 주계약으로 해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표적항암약물치료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며 “따라서 저렴한 보험료로 표적항암제 처방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울 최대 지식산업센터 밀집 권역·더블역세권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 첫 선

    서울 최대 지식산업센터 밀집 권역·더블역세권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 첫 선

    서울 지역 최대의 지식산업센터 밀집 권역으로 단지 인프라 및 지식산업센터 집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사무실, 상가, 기숙사 시설을 포함하는 원스톱 비즈니스 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가산동 골드타워’가 들어선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7호선 도보 10분(650m) 거리의 더블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직주근접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8층으로 건립되며 법정 140.28대를 크게 상회하는 215.00대를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이 중 지상 15~18층에 위치하는 기숙사는 분양면적 43.89㎡의 13.28타입으로 구성,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창업자들에게도 최적화됐다는 평가 속에서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디케이홈스와 임대관리 위탁계약을 체결 시 최대 10년까지 임대관리 서비스(매년 갱신 시 적용)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실률을 낮출 수 있으며 임대료와 유지 보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특징이 부각된다. 여기에 국토부 지정 고시 보증기관에서 보증하는 이행(지급)보증보험증권을 발급, 임대인의 월세를 안전하게 보증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98에 들어서는 가산동 골드타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각 층별 26실, 총 104실로 이뤄졌으며 높은 전용률이 적용된 테라스형 원룸으로 공용실외기실 등 효율성 높은 설계를 채택한 가운데 베란다 서비스 면적(구 1.3형)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냉장고와 옷장 등 최신식 빌트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세탁기, 인덕션, 에어컨도 무상옵션이다.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기업체들의 신규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배후수요가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을 낮추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로변(20M)에 위치한 가산동 골드타워 기숙사는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시흥IC 등의 진입이 편리하며 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 등 서울지역 최대 버스노선이 운행하므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이점이다. 단지 인근에 먹거리촌, 아울렛 쇼핑몰 등 다양한 외식, 상업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 사업지 주변에서는 미래형융합∙복합도시 조성하는 가산복합도시개발을 비롯해 금천구심개발, 소하택지지구, 광명역세권택지지구 등의 개발사업들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제1금융권 대출 50%와 추가적인 대출 혜택도 제공될 계획이어서 초기 부담을 줄였다.현재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서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청년 국민연금 지원’ 포기…이재명 “밀어붙일 순 없어”

    경기도 ‘청년 국민연금 지원’ 포기…이재명 “밀어붙일 순 없어”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민선 7기 역점정책의 하나로 3년째 추진해온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에 조기 가입해 미래설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청년에게 보험료 첫 달 치 9만원을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에 연금을 더 많이 받도록 설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 7기 청년 공약 중 하나다. 경기도는 25일 보건복지부의 반대에 따라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국민연금 가입 청년 인센티브 지급 등 가입 홍보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3년째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지만, 복지부는 납부예외자 양산, 관리부담 증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도는 ‘복지부와 협의 완료 후 집행’을 조건으로 지난해 도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비 147억원을 확보하며 시행 의지를 보였지만 이후 복지부 협의에서 논의가 진전되지 않아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 올해는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액돼 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지만, 마찬가지로 복지부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정 세상에선 국민연금 소급추납도 공평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 포기 방침을 밝혔다. 이 지사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소급납부 허용정책’을 만든 복지부가 ‘경기도 청년들만 혜택을 받게 할 수는 없다. 경기도 첫 회 분 납부지원정책이 연금재정을 훼손한다’고 하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일원으로서 정권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 원팀 정신으로 힘써야 할 입장에서 (성남시장 재임 때처럼) 박근혜 정권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자치권을 내세워 3대 무상복지 밀어붙이듯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재원인 국민연금을 극히 일부만 이용하고 대다수는 손실 보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정의한 일임이 분명하다”며 “도민 여러분께 자녀나 친지 이웃의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권유하며 동시에 당국에는 소급추납 허용 기간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소급혜택을 받는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핵심은] 죽어서야 보이는 택배 노동자의 삶

    [핵심은] 죽어서야 보이는 택배 노동자의 삶

    올해만 13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길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섬처럼 떨어져 지내야 했던 모두를 연결해준 택배 노동자들. 크고 작은 박스를 주고받으며 어느새 일상에 스며든 존재지만, 막상 그들의 삶이 어떠한지는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수많은 이들이 괴로움을 호소하며 죽어간 후에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택배 노동자들의 현실을 짚어보겠습니다. ■ 핵심 ① 수년간 일해도 입직신고조차 안돼 지난 8일 배송 업무 중 사망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원종씨는 산업재해보험을 적용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택배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숨지기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부터 일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그간 입직신고 즉, 일을 시작한다는 신고가 되지 않았던 거죠. 산업재해보험법상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와 계약한 사업주는 노무를 제공받은 날을 기준으로 그다음 달 15일까지 입직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국에 5만여명으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중 실제 신고된 사람은 2만 4845명에 그쳤습니다. 신고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이유는 사업주들이 산재보험 가입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입직신고를 하면 산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그러면 사업주들이 보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고자 택배기사들의 입직신고조차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김원종씨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과로사로 숨진 CJ대한통운, 한진택배 기사 9명도 모두 입직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고 사업주와의 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택배기사들이 입직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처벌이 가벼운 것도 문젭니다. 산재보험법에 따라 특고 노동자가 입직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는 1건당 5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일각에선 과태료 처분을 벌금으로 강화해 입직신고를 손쉽게 누락할 수 없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핵심 ② 산재보험 포기 강요에 신청서 대필까지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제도도 걸림돌입니다. 입직신고 후 노동자 스스로 70일 안에 산재 적용 제외 신청서를 내면 이를 허용합니다.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인데 이 점을 악용해 대리점 직원이 신청서를 대필로 작성해 내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져 왔습니다. 실제 택배기사들의 산재 가입률은 매우 저조합니다. 입직자 2만 4834명 중 산재보험에 가입된 택배기사는 9854명으로 39.7%밖에 되지 않습니다. 10명 중 6명이 가입을 못 한 셈입니다. 업무 특성상 다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데도 보상받을 수 없죠. 지난달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가 택배기사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5.2%가 업무 중 상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근로시간도 산재보험법상 과로로 인한 질병이 인정되는 주당 60시간을 훌쩍 넘은 71.3시간이었습니다. 김태완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계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도 절반에 가깝다. (택배기사는 사업주가)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면 저항할 방법도 없다”며 “(이러한 분위기에서) 산재보험 제외 신청서에 서명하라고 하면 내용은 보지도 않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재보험 가입이 능사는 아닙니다. 어떻게든 보험료 부담을 택배기사에게 떠밉니다. 택배기사가 한 건당 800원 정도를 받고 배송을 하면 대리점이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 갑니다. 산재보험 가입을 빌미로 이 수수료를 올리려는 업체도 적지 않습니다.■ 핵심 ③ 새벽부터 분류작업 떠맡지만 대가는 없어 “새벽 5시, 밥 먹고 씻고 한숨도 못 자고, 바로 출근해 또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진택배 기사 김모씨가 사망 전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그는 ‘오늘도 택배 420개를 분류하고 배송했다’고 말했습니다. 택배연대노조는 김씨가 할당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빼고도 10시간 이상 일했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택배기사의 업무가 과중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까대기’라고 불리는 분류작업입니다. 배송 업무 외에 하루 평균 7시간가량 걸리는 분류작업까지 도맡다 보니 체력이 한계에 달하는 겁니다. 그러나 분류작업에 대한 대가는 없습니다. 배달 건수에 따른 수수료만 받을 뿐입니다. 과로사한 노동자가 6명으로 가장 많은 CJ대한통운이 먼저 나서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전원이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추진하고, 분류작업에 4000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업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계획입니다. 정부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1970년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온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당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수많은 노동자가 속절없이 죽어갔습니다. 노동의 가치는 물론 생명의 가치까지 가벼이 여겨지던 시절이었죠. 그로부터 50년이 흘렀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고 최저임금이 매년 갱신됩니다.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한 것 같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과로로 죽는 노동자가 존재합니다. 특고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키움에셋플래너, 상반기 보험 계약유지율 업계 ‘1위’

    키움에셋플래너, 상반기 보험 계약유지율 업계 ‘1위’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 대표이사 조용학)는 올해 상반기13회차 생명보험·손해보험 모두 계약유지율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전했다. 보험협회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500인 이상의 대형 GA(General Agency, 독립보험대리점)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키움에셋플래너의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계약유지율은 각각 89.7%, 91.7%로 대형 GA와 일반 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GA 58개사의 생명보험(77.3%)과 손해보험(83.2%)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각각 12.4%p, 8.5%p 높고, 24개사의 생명보험사(82.5%)와14개사의 손해보험사(83.8%)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는 각각 7.2%p, 7.9%p 높은 수준이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13회차 유지율은 전체 보험계약 중 고객이 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며 보험계약을 유지한 비율을 의미한다. 유지율이 높을수록 보험 장기 가입자가 많고 기업 건전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키움에셋플래너의 25회차 계약유지율 또한 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올 상반기 기준 25회차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계약유지율은 각각 78.7%, 8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대형 GA 58개사의 생명보험(56.3%)과 손해보험(64.9%) 25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무려 22.4%p, 19.1%p씩 높고, 24개사의 생명보험사(62.2%)와14개사의 손해보험사(65%)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보다 각각 16.5%p, 19%p 높다. 이와 같은 키움에셋플래너의 우수한 계약유지율은 특정 보험사나 상품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보험 리모델링’ 컨설팅 덕분에 가능했다. 해당 컨설팅은 보험료는 절감하고 보장 혜택은 확대될 수 있도록 고객의 보험 중복 가입 등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개인, 가정 상황을 분석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 만족 향상에 중점을 둔 내부 제도도 장점으로 꼽힌다. 키움에셋플래너는 준법 감시, 설계사(Financial Advisor, 이하 FA) 위촉 등 조직 관리와 관련된 체계적인 기준이 수립돼 있다. ▲지점장 면담 ▲임원 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불건전 영업행위 전력이 있는 FA의 진입을 막고, 제대로 인증 받은 FA가 최종 위촉됨으로써 고객의 잠재적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키움에셋플래너 관계자는 “키움에셋플래너는 단순히 기업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내실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관련 실적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에셋플래너는 키움증권과 IT벤처 1세대 기업인 다우기술이 공동 출자해 지난 2003년 설립한 GA로, 2012년 말 다우-키움그룹에 편입됐다. 상반기 기준 현재 서울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설계사 수는 76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FPSB, 금융사별 신입공채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 발표

    한국FPSB, 금융사별 신입공채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 발표

    옵티머스, 라임펀드 사태 등 불완전판매로 인해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전문가가 고객을 상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우대받는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금융권 채용절차에서는 객관적 평가가 강화된 채용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이러한 금융권 변화에 따라 금융사별 하반기 신입 공채 시 금융자격증 우대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먼저,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이 모두 금융자격증을 우대한다고 했으며, 신한은행은 CFP와 AFPK자격 우대를 채용공고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농협은행은 금융자격증 중에서 CFP를 포함한 글로벌 자격으로 제한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은행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도 이번 하반기 공채 때 금융자격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다른 한 은행에서는 웰스매니지먼트(WM, Wealth Management)직군으로 가기 위해 CFP와 AFPK 자격자에게 먼저 기회를 부여하는 등, CFP와 AFPK자격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계속해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험권에서는 생명보험사인 농협생명, DB생명과 손해보험사인 DB손보, 현대해상, 농협손해보험사가 금융자격증을 우대한다. 증권에서는 KB증권은 금융자격자 우대,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CFP와 AFPK자격 표시를 했다. 사실상 한국투자증권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기재하는 란이 있어 채용 시 자격 여부가 평가요건으로 작용된다. 국민연금공단도 CFP와 AKPK자격자를 우대하며 추가로 ‘CFP는 시험합격 후 3년 요건까지 인증 받은 자격자에 한함’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또한, 금융권의 CFP와 AFPK자격자는 재직 시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퇴직연금사업자(은행, 보험, 증권)의 성과 및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지난달 42개의 AFPK 지정 대학에 금융권 취업스토리와 자격증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배포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내용을 접하여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재무설계 지식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설계는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도구로 가치 있는 삶을 가꿔 행복한 사회인의 출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제 77회 AFPK 자격시험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11월 28일에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보생명, 질병·장기간병상태도 보장하는 종신보험

    교보생명, 질병·장기간병상태도 보장하는 종신보험

    교보생명이 지난해 출시한 ‘교보실속있는New건강플러스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보험료가 비싸다’,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받는다’는 종신보험의 단점을 해소하고 살아있을 때 질병 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일반적 질병, 장기간병상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금의 80%나 10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중증 치매, 말기신부전증, 폐질환, 루게릭병, 다발 경화증 등 주계약에서는 23종의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3대 질병은 정도에 관계없이 해당 질병코드로 진단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경도·중등도 치매,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 대상포진·통풍, 골절·깁스치료, 각종 수술·입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부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30%만 적립된다. 이후 납부기간이 지나면 해지환급금이 100% 적립된다.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0~20% 정도 저렴하다. 사망보험금과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에 필요한 만큼 월분할 또는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활자금형 종신보험이 2세대, 저해지 종신보험이 3세대였다면 저해지 구조에 건강보장을 더한 4세대 종신보험”이라며 “미혼이나 주부 등 종신보험에 관심 없던 고객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담는 ‘DIY 암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 담는 ‘DIY 암보험’

    하나생명이 지난 6월 출시한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이 4개월 만에 8000건이 넘게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쏙쏙 골라서 설계하는 DIY형 보험이다. 손님의 가족력이나 생활습관 등에 비추어 발병 확률이 높아 가장 걱정이 되는 암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등을 보장한다. 30세 남성이 위암, 간암, 폐암 3가지 보장을 선택했을 경우, 20년 만기 기준 연납보험료는 8170원이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각각 진단자금 1000만원(1년 미만 50%)의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벼운 금액으로 암을 대비하려는 손님이나 기존에 암보험을 가지고 있지만 보장을 확실히 하고자 하는 손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모바일 방카슈랑스 최초 선택조립형 암보험이기도 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2강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2강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박옥분 의원) 두 번째 강좌가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1층)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최상한 경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자치분권으로 본 부동산 정책, 행정수도 이전, 그리고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최상한 교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지방정부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남도 참여예산연구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치분권 관련 최고 전문가 중의 하나다. 최교수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부동산 문제 등 지역 간 불평등이 확대되고, 지방소멸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자치분권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이란 권한이양과 분산이라는 수단을 통해 국가 개혁을 단행하는 정책과정상의 제도 설계”라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달성을 위해서는 정치분권·재정분권·행정분권 등이 동시에 단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치분권이 실현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이승만·장면 정부에서 주민직접선거로 선출되던 시·읍·면장 선거가 군사정부 이후 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읍면동장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여 주민 참여를 높여야 하고, 주민자치회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아카데미 3강은 23일 오후 2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한 고영인 국회의원을 초청해 ‘포용사회와 전국민고용보험’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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