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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대우증권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 연 7.5~8%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방침에 따라 3년간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따라서 연 8%의 수익률을 냈을 경우 실질적으로는 연 9.46%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채권은 A- 이상,CP는 A2- 이상으로 업종별 자산 규모 5위 이내 기업 등에 투자해 신용 리스크를 줄인다.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이 맡는다.내년 말까지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가입한지 90일 이전 환매하면 이익금의 70%에 환매수수료가 부과되고,3년 안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다.   ●더 케이 손해보험 새 기업 CI 선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사는 종합손해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사명(CI)을 ‘더케이손해보험(The-K손해보험)’으로 바꿨다.자동차 보험에서 얻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상해·화재·도난·책임보험 등 손해보험시장 전반에 걸쳐 진출하겠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일반손해보험 종목에 대한 판매 허가를 얻었고 9월부터 운전자보험 판매에 나섰다.K는 고객을 왕(King)으로 모시고 전문적인 보험 노하우(Knowhow)를 통해 한국(Korea) 대표 손보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등을 담고 있다.그러나 브랜드명은 기존 ‘에듀카’를 그대로 쓴다. ●미래에셋증권 ‘라이프사이클 3040연금혼합형펀드’ 라이프사이클을 감안,연금 수령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같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여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연 2차례에 걸쳐 가입자가 직접 추가 수수료 부담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채권형보다는 위험하지만 주식형보다는 안정적이다.주 투자 대상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노리기 위해 저평가된 업종 대표주를 주로 공략한다.5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연금펀드이기 때문에 세제 혜택도 뒤따른다.연 300만원 내에서 소득 공제와 연금 수령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그렇기 때문에 10년 내 중도 해지하거나 55세 전에 찾으면 그동안 수익에 대한 기타 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KB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체크카드’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이다.기본이율이 연 0.1%인 통장은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혜택이,체크카드나 적금에 든 사람에게는 4%의 우대금리와 자동화기기 무료이용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3만원 이상 남았을 경우 적금으로 자동이체할 수 있다.적금은 초회(첫회)에는 10만원 이상,그 이후에는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만 20세까지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연이율이 5.2%이지만 조건에 따라 최고 연 0.4%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여기에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자녀안심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 책꽂이

    ●쇼크 독트린(나오미 클라인 지음,김소희 옮김,살림Biz펴냄) 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재난 자본주의’가 부상했다고 말한다.지은이는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과 작동 기제는 쇼크라고 말한다.즉 이라크전쟁,9·11테러,톈안먼사태,소련의 붕괴,아시아 금융위기 등 각종 위기가 발생하면 대중들은 방향 감각을 잃고,이 틈을 타 정부는 대중이 전혀 반기지 않는 경제적 쇼크요법을 밀어붙이게 된다.2만 8000원.   ●로마제국의 최후의 100년(피더 히더 지음,이순호 옮김,뿌리와 이파리 펴냄) 로마는 도시이자 제국의 이념이었고,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국가 경영의 시스템으로 로마의 정치사회 시스템을 알게 모르게 차용해 쓰고 있는,현재도 살아있는 정치시스템이다.그런 로마제국의 문명이 어떻게 야만에 압도됐는지 상세히 보여준다.서로마제국이 거둔 성과를 고찰하며 제국이 지닌 저력과 한계를 분석했다.3만 4000원. ●히틀러의 과학자들(존 콘웰 지음,김형근 옮김,크리에디트 펴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세계 과학의 중심이었던 독일의 과학자들이 히틀러 치하에서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보여준다.냉전이 붕괴됐다고 하지만 전 세계가 상호 확증 파괴 전략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3차 대전이 발발한다면 나치의 인종위생학과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을까라고 지은이는 질문한다.2만 9000원. ●아토피 희망보고서(김정진 지음,동아일보사 펴냄) 지은이는 10년 동안 1만명의 아토피 환자를 치료한 한의사.아토피란 면역 불균형으로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밤에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것이 주 증상이다.아토피는 언제든지 재발가능하기 때문에 완치는 어렵지만,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SK케미칼과 협력해 ‘아토파인’이란 치료제를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1만 4000원.  ●조선 왕비열전(임중웅 지음,선영사 펴냄) 조선의 건국에서 멸망까지 500년 동안 이 땅을 다스렸던 27명의 왕을 중심으로 41명의 정실 왕비와 수많은 후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영상처럼 선명하게 펼쳐보여 준다.최상의 행운과 부귀영화를 거머쥔 왕비이지만 이면은 형극의 길이고 눈물로 점철된 한많은 자리였다.가문을 위한 제물이 되거나,외척 발호의 발판이 되기도 했던 영욕의 일대기다.1만 3000원.   ●인간조종법(로베르 뱅상 줄,장 레옹 보부아 지음,임희근 옮김,궁리 펴냄) 거들떠보지도 않을 가정용 백과사전은 왜 사나.보험설계사의 보험가입신청서에 왜 서명할까.이런 행위는 사람들의 설득에 내가 넘어간 것이다.상대방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한 것이고,나는 불필요한 물건을 샀으니 커뮤니케이션에서 실패한 것이다.사회심리학자인 저자들이 은밀히 보여주는 조종과 소통의 ABC.1만 5000원.
  • 7조~8조원 한은이 책임진다

    7조~8조원 한은이 책임진다

     금융당국과 시장이 ‘해바라기’처럼 쳐다보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세부안 발표가 임박했다.이르면 이번 주말,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세부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다.온갖 설(說)과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조금씩 윤곽이 나오고 있다.연기금과 금융회사의 순수 출자분을 빼면 사실상 10조원 펀드기금 가운데 7조~8조원은 한국은행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안 끌어들인다 ‘믿었던’ 국민연금이 채안펀드 참여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자 금융당국이 그나마 현금 여력이 있는 삼성·LG 등 대기업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얘기가 잠깐 돌았다.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아무리 급해도 (당국이)그렇게 비상식적이진 않다.”고 일축했다. ●한은 구원등판 확정 초미의 관심사는 그렇다면 누가 돈을 대느냐이다.결국은 한은이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양상이다.이주열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16일과 18일 잇따라 금융위원회측과 협상을 가졌다.한은 고위관계자는 “시장이 고장났는데 중앙은행이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채안펀드에 참여해달라는 금융위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참여방법과 참여금액을 놓고 마무리 조율을 진행 중이다.늦어도 20일에는 한은 방안을 금융위에 전달할 방침이다. ●산금채·국고채 다 사준다 현재 거론되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한은이 금융회사들이 갖고 있는 국고채를 직접 사주는 방식이다.통화안정증권 중도상환,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한 금융채 매입,RP방식이 아닌 유통시장에서의 금융채 단순매입 등도 동원 가능한 방안들이다.이렇게 되면 은행,보험,증권사에 돈이 수혈돼 이 돈을 채안펀드에 출자할 수 있게 된다. 산업은행 몫으로 할당된 2조원도 한은이 산업금융채(산은이 발행하는 채권)를 사줘 조달하기로 했다.표면적으로는 금융회사들이 돈을 내는 모양새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한은 주머니에서 나오는 셈이다.물론 연기금과 금융회사들이 순수하게 얼마를 내놓느냐에 따라 한은 부담은 가변적이다.연기금과 금융회사들이 최소한 1조~2조원을 낸다고 쳐도 7조~8조원은 한은 몫으로 돌아온다.한은과 금융위측은 “언론마다 3조,5조,8조원 등 숫자가 제각각”이라며 “아직 미정”이라고 해명했다. ●시중은행 갹출 시작 시중은행들은 18일 첫 회동을 갖고 채안펀드 분담금 등을 논의했다.신상훈 신한은행장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에 도움이 된다는데 (채안펀드에) 안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채안펀드 출자액은 일반대출보다 위험가중치가 낮아 BIS비율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게 금융위측의 주장이다. ●10조 조성 성공하면 증액 이창용 부위원장은 “수익성과 안전성이 보장되도록 상품을 잘 설계하면 연기금과 금융회사들이 (채안펀드에)들어오게 돼있다.”며 “어떤 설계도를 내놓는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주문했다.채안펀드에 투자할 종잣돈은 한은이 지원하고,이 펀드가 투자하는 상품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안전장치를 걸어놓는다는 구상이다.이렇게 되면 투자매력이 충분해 10조원 조성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행간에 녹아 있다.일단 10조원으로 시장을 치유해 보고 부족하면 더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외환위기 직후 조성됐던 채권시장안정기금(채안펀드와 사실상 동일) 규모가 30조원이 넘었다는 점에서 증액(추가 조성)은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 견해다. ●기업어음 매입은 최후 비상카드 당초 채안펀드가 사들 일 상품은 BBB+등급 이상의 채권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이었다.그러나 대상이 확대됐다.국고채는 물론 건설사들이 많이 갖고 있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등도 편입하기로 했다. 기·신보의 신용보강을 통해 신용등급이 BBB+ 미만인 채권도 사준다.기업어음(CP) 매입은 최후카드로 검토 중이다.10년 전 채안기금은 CP도 사들였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학원 안 다녀도 대학 갈 수 있어요”

    “학원 안 다녀도 대학 갈 수 있어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방과후 학교인 ‘씨알학교’를 다니는 동성고 3학년 김솔(18)군은 아직도 지난 8월의 감동이 생생하다.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쥐었을 때다. 솔이는 무상교육으로 평등한 사회를 표방하는 씨알학교가 지난해 개교 후 처음 배출한 대입 합격자다. 그는 초등학교 이후로 학원 한번 가지 않고 올해 수시면접에 합격했다. 건설일용직인 아버지, 보험설계사인 어머니, 고등학교 1학년 남동생 등 네 식구가 월수입 300여만원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넉넉지 않은 형편이다. 솔이는 “합격한 날 어머니가 제 손을 꼭 쥐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는 말만 반복하신 게 눈에 선하다.”고 했다. 씨알학교는 동성고 역사담당 한살철(37) 교사가 현직 교사, 학원강사, 대학원생 등과 함께 뜻을 모아 연 무료배움터다. 저소득층이 많은 인근 지역 고교생들과 장애인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출발했다. 시작은 험난했다. 후원자도 없이 교사들 자비를 털어 애오개역 근처에 교실 하나짜리 월세 공부방을 마련했다. 학교 상담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동성, 용문고 등 인근 고교생 10여명으로 시작했다. 적자는 나날이 쌓였다. 그러나 배우려고 자진해 출석하는 학생들, 가르치려는 교사들의 열기가 의욕을 돋웠다. 씨알학교 교장인 한 교사의 추천으로 입학한 김군의 합격은 개교 1년여 만의 결실이었다. 합격 통보날 선생님과 제자는 서로 얼싸안았다. 김군은 “같은 반 30여명 중 20명이 넘게 학원, 과외교습을 받으며 수시면접을 준비했지만 기죽지 않았다.”고 했다. 모의면접을 자청한 선생님들과 1주일에 2시간씩 공부했다.“면접하는 날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서 정리해준 자료를 한가득 가지고 왔어요. 하지만 전 씨알학교 선생님들이 자신감 있게 대답하라고 한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씨알학교측은 지난 13일 수능을 치른 배화여고생 2명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하는 눈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채권안정 펀드 ‘풍선효과’ 부르나

    채권안정 펀드 ‘풍선효과’ 부르나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새 돈이 들어오지 않는 한 풍선효과만 유발할 것이다.”(채권 딜러) “팔 비틀어 기금조성했던 과거 추억 때문에 시장이 과민반응한다. 들어오게 싶게끔 매력적으로 설계할 것이다.”(금융위)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출범도 하기 전에 시끌시끌하다. 시장 일각에서는 효과는커녕 문제점만 더 노출시킬 것이라며 냉혹한 평가를 서슴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펀드출범 후 시장상황을 보자.”며 자신있다는 표정이다. ●금융위,“국고채 매입 배제안해” 14일 금융위원회와 시장에 따르면 채안펀드에 냉소적 시선을 보내는 측의 가장 큰 우려는 “새로운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데 있다. 류승선 HMC증권 채권팀장은 “정부 구상은 은행, 보험사 등 기존 금융권에서 돈을 끌어들여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이들도 현재 여윳돈이 없어 결국 기존에 갖고 있던 국고채를 내다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에 이어 국고채 금리가 이틀 연속 급등한 것도 이같은 구축(驅逐)효과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우채 사태 때의 채권시장안정기금처럼 강제로 돈을 갹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부위원장은 “은행이나 보험사가 투자 메리트(장점)를 느끼도록 상품(펀드)을 매력적으로 설계하고 있다.”면서 “투자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국고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채안펀드가 회사채뿐 아니라 국고채도 사들일 수 있다는 의미다. 수급 악화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는 얘기다. ●한은,“금리 맞으면 산금채 사줄 수 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국고채 금리는 한때 진정되는 듯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채안펀드의 최우선순위는 회사채 시장 활성화에 있는 만큼 국고채 매입 비중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칫 국고채와 회사채를 모두 살 수 있게 했다가 국고채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제 기능을 못한 채안기금의 실패 전철을 되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위원장은 “채안펀드는 막힌 곳이면 어디든 자유롭게 찾아가는 리베로 펀드”라며 “결국 채권금리가 떨어지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효과를 자신했다. 산업은행과 연기금 출자액은 사실상 새 돈이나 마찬가지라는 반박도 덧붙였다. 여기서 시장이 의문을 제기하는 또 하나의 대목은 산은이 채안펀드 출연을 위해 발행키로 한 산업금융채(산금채) 2조원의 매수 주체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수 주체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는 드러내놓고 말은 안 하지만 내심 한국은행이 사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대상에 금융채를 포함시키면서 (산금채와 같은)특수채도 추가했다.”며 “금리(조건)만 맞는다면 산금채를 못 사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채안펀드가 성공하려면 한은의 직매입이나 RP지원 만기확대 등과 같은 신규 자금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시장,“새 돈 수혈·정책공조 필수” 채안펀드의 매입대상을 트리플B+ 이상 채권으로 제한한 것도 시선이 엇갈린다. 현재 BBB+ 이상 등급의 기업비중은 49%가량이다. 동양종금 이 연구원은 “실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은 나머지 절반에 있다.”고 꼬집었다. 금융위측은 “평균 등급을 BBB+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라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에 편입되는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은 그보다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투자위험은 신용보증기금 등의 신용보강을 통해 보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채권 부실화에 대해 정부가 나중에 책임을 지겠느냐는 회의도 나온다. 자칫 국고채 금리는 금리대로 뛰고 회사채금리는 기업전망 불투명 때문에 안정되지도 못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잃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콜금리 인하 등 채안펀드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추가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풍선효과 풍선의 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오르는 것처럼 한가지 문제를 풀면 다른 문제가 불거지는 현상
  • [기고] 공무원연금, 용돈 아닌 생계비돼야/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기고] 공무원연금, 용돈 아닌 생계비돼야/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을 계기로 공무원연금이 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가장 흔히 듣게 되는 불만이 왜 공무원들이 일반인보다 연금을 더 많이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아예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자는 주장도 제기된다. 하지만 이는 양 제도의 본질적인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피상적인 비판에 불과하다. 연금 지급률만 놓고 보면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과세소득의 1.9%를 연금으로 받지만, 국민연금에서는 2009년 기준 과세소득의 1.24%만 받는다. 하지만 지급률 외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 공무원연금이 반드시 유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 무엇보다 공무원들은 국민연금 수령자보다 기여금(보험료)을 56%가량 더 부담한다. 공무원들이 일반인보다 낮은 봉급과 퇴직금을 받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공무원들의 퇴직금과 급여 수준은 민간의 각각 40%,89%에 불과하다. 공무원연금에는 재직 및 퇴직 당시의 이런 재정적 불리함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담겨 있다. 박봉과 여러 가지 권리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외부 유혹에 흔들림 없이 장기간 국가에 헌신하려면 국가가 최소한의 생계 및 노후 보장을 해줘야 한다. 즉 공무원연금은 직업공무원제 근간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이런 인사행정적 기능은 도덕적 의무를 저버린 공무원들이 형벌·징계 등으로 불명예 퇴진을 할 경우 연금이 최대 절반 수준으로 깎인다는 대목에서도 나타난다. 공무원연금이 한편으로는 인재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로, 다른 공무원들의 높은 도덕성을 담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국민연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공무원연금만의 고유한 특성이다. 공무원연금 구조를 국민연금과 똑같이 설계해야 적자 구조가 개선돼 정부 재정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검증이 필요한 대목이다.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에 맞추려면 먼저 공무원들의 퇴직금과 급여가 민간 수준으로 현실화돼야 한다. 공무원들이 내는 보험료도 국민연금 수준으로 대폭 낮추어야 한다. 반면 퇴직자에 대해서는 기존 수준의 연금을 그대로 지급해야 한다. 새 제도가 자리잡기까지의 막대한 이행비용이 정부 재정에 더욱 큰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부 부담률은 12.3%에 불과하다.50% 이상인 프랑스·독일은 물론 20% 이상인 일본·미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연금에 대한 정부 부담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적자 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다.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구하기에 앞서 국민연금 액수가 연금으로 적정한 수준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낮은 신뢰도 탓에 보험료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지급액만 큰 폭으로 줄이는 미봉책에 머물렀다. 때문에 국민연금이 ‘용돈’ 연금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비교는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적게 받으니 공무원연금도 당연히 깎아야 한다는 비판은 합당치 않다. 공적사회보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민연금과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유지해주는 공무원연금은 기능적 차이만큼 운영 측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 ING생명 졸업증명서 위조 취업

    ING생명 보험직원 420여명이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취업에 이용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중 팀장급 직원 120여명은 국내 270여개 4년제 대학 졸업증명서를 대량으로 위조해 학력미달로 입사자격이 안 되는 300명을 보험설계사로 취업시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ING생명 영업팀장급 직원 120여명을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보험설계사 300명도 위조 공문서·사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국민연금 보험료율 2013년까지 유지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2013년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수는 높아진 소득수준에 맞춰 현실화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국민연금의 재정수지를 계산해 연금보험료 조정 등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세워지며, 이번이 두 번째다. 계획안에 따르면 보험료 조정 등 추가적 재정 안정화 대책은 다음번 종합운영계획안이 수립되는 2013년에 검토된다.2007년 국민연금개혁으로 인해 당초 2047년으로 예상됐던 기금 소진 시기가 2060년으로 13년 연장돼 상당한 재정안정을 이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보험료 조정 등의 추가적 재정안정화 대책이 시급하지 않고, 잦은 제도개혁으로 불신이 증폭된 상황에서 재정안정화를 위해 섣불리 제도를 건드리는 것은 운영 기반을 뒤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이후 그대로인 기준 소득월액은 높아진 소득수준에 맞춰 현실화하기로 했다. 현재 최저 22만원에서 36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등급을 매겨 부과되는 보험료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에 연동시켜 2013년까지 기준을 최저 37만원에서 460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소득이 36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보험료에 변동이 없지만,360만원 초과 수입자는 보험료를 더 내고 더 많이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산재보험 특례가 적용되는 일부 특수형태근로자를 국민 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고, 보험료 일부는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업급여 수급자의 국민연금 보험료 중 사용자 부담을 고용보험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이를 낳거나 육아로 휴직한 사람이 복직 후 휴직기간의 보험료를 내길 원할 경우, 본인이 전부 부담하던 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와 고용보험기금이 분담하도록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중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사업장 가입자로 국민연금에 포함하고 본인이 내야 할 금액은 국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생·손보사 벽 허문 ‘교차판매’ 삼성이 증가분 절반 휩쓸어

    교차판매가 대형 보험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사실로 드러났다. 교차판매는 생보사 소속 설계사가 자동차·화재보험 같은 손해보험 상품을, 손보사 소속 설계사가 종신·변액보험 같은 생명보험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9월부터 시행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달간 교차판매 실적으로 비교해본 결과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4억 1200만원을 교차판매 설계사를 통해 팔아 생보사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생보업계 전체가 교차판매로 얻은 수입보험료는 8억여원이어서 절반을 삼성이 가져간 것이다. 손배보험도 마찬가지로 삼성화재가 51억 3100만원의 원수 보험료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손보업계 전체 보험료 101억 25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손보 상품이 생보상품보다 훨씬 많이 팔린 것은 손보의 주력상품으로 꼽히는 자동차보험이 의무보험인 데다 생보사 상품은 구조가 복잡하다보니 설계사들이 아직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에서는 신한생명(1억 2300만원), 알리안츠생명(1억 2000만원), 금호생명(6000만원), 대한생명(3300만원) 등이 삼성생명 뒤를 이었다. 손보사에서는 삼성화재 다음으로 동부화재(15억 5300만원), 현대해상(10억 2500만원),LIG손해보험(8억 200만원), 메리츠화재(4억 7200만원) 등의 순서였다. 교차판매가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나 그룹 아래 손보·생보가 계열사로 있는 회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그러나 삼성이 그 가운데 반을 가져갔다는 데 대해서는 놀란 분위기다. 이 때문에 독립적으로 영업하는 중소형 생보·손보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개인적 영업이라 이런 불균형을 시정한다는 명목으로 어떤 제한 규정을 만들 방법이 사실 딱히 없다.”면서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데 인력이나 자본이 달리는 중소형사로서는 더 어려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서울시가 30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 ‘2008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1만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몰려들어 일자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 줬다. 박람회에는 구인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취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정보관 등이 마련돼 장애인들의 취업을 도왔다. 박람회에 참가한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 300개 업체는 총 2000여명의 장애인을 사무직원, 보험설계사, 상담원, 경비원 등으로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장 한쪽에는 장애인용 생활장비가 전시되고, 무료수리 코너에서는 장애보조기구를 수리해 주었다. 특히 김원기, 황영조, 이은철, 최민호, 정재은, 이경근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6명이 나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박필숙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구인과 구직자 모두 적극 호응해 줬다. 앞으로 박람회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공택지 조성원가 5% 낮아진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택지 조성원가가 5% 정도 낮아진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는 2∼3% 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공공택지 원가 산정방식을 투명하게 하는 내용의 ‘공공택지 조성원가 산정기준 및 적용방법’ 고시를 개정,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법령에 근거가 없거나 사업과 무관한 기반시설 설치비는 조성원가 산정에서 빼기로 했다. 원가 산정 시기는 실시계획 승인후 최초 택지공급에서 기반시설 기본설계 이후로 늦췄다. 직접 인건비율은 직접비의 2%, 판매비율과 일반관리비율은 각각 직전 3년 비율의 평균을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뒀다. 자본비용 산정에 자기자본비용을 제외하고 ‘그 밖의 비용’도 보험료,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액, 사업관련 기부채납금 등으로 축소했다. 개정된 고시는 앞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모든 공공택지에 적용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美도 ‘잃어버린 10년’ 늪 빠지나

    [미국發 금융위기] 美도 ‘잃어버린 10년’ 늪 빠지나

    미국 정부가 ‘세계적 금융공황’을 막기 위해 월스트리트에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구제금융이 미국 경제를 일본식의 장기불황의 ‘늪’으로 밀어넣을 것이라는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미국에도 ‘잃어버린 10년’이 도래할 것인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위기와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의 닮은 점과 다른 진단해 본다. ●장기 저금리정책이 낳은 부동산 버블 올해 미국의 위기와 1980년대 말 닥친 일본의 위기는 모두 장기 저금리 속에서 이윤에 눈이 먼 금융기관들이 무리하게 대출경쟁을 벌이면서 씨를 뿌렸다. 일본은 1985년 ‘엔화강세 유지’를 용인한 플라자 합의가 경기를 악화시키자 1989년 5월까지 금리를 5.0%에서 2.5%까지 내렸다. 금융자율화와 규제완화 정책도 덧붙여져 중소기업과 개인에 대한 부동산대출이 무분별하게 확대됐다.1989년의 주가는 1985년과 비교해 3배로 올랐고, 땅값은 그보다 3년 뒤 역시 3배로 올랐다. 미국은 2000년 정보통신(IT)버블이 붕괴되고 경기가 침체되자 정책금리를 6.5%에서 1년만에 1%대로 내렸다. 이같이 초저금리는 2004년 6월 긴축으로 들어갈 때까지 유지됐다. 이에 금융기관들은 총대출한도 100%를 웃도는 ‘점보대출’을 해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을 잉태시켰다. 주택가격은 1997년에서 2006년까지 190% 상승했다. 일본은 1987년부터 긴축금융으로 전환해 금리를 2.5%에서 다시 6.0%로, 미국은 2004년부터 2007년 9월까지 1.0%에서 5.25%로 회귀했다. 이같은 양국의 긴축금융은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고 연이어 금융기관 부실채권을 늘리면서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다. 그 결과 일본의 주식가격은 반토막이 났고 땅값도 4분의1로 하락했다. 버블이 터진 뒤 20년 가까이 된 현재도 예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현재 정점과 비교해 약 20%밖에 하락하지 않았다. 주가도 18%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이 변수 한국은행은 당시 일본의 손실규모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인 99조엔이지만, 미국의 현재 손실규모는 명목GDP의 6.9%에 불과해 1∼2년 뒤에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즉 일본식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장기불황이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봤다. 미국은 일본이 가지고 있던 과잉설비, 과잉부채, 과잉고용과 같은 3대 과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 덧붙인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전문가들도 있다. 첫번째 이유는 모기지 부실을 가져온 미국의 집값 하락이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190% 오른 집값이 20% 하락했다면 아직 버블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둘째, 집값 하락이 멈추지 않으면 투자은행들이 이들 모기지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설계해 판매한 부채담보부채권(CDO)과 보험사들은 이 채권을 보증한 보증보험(CDS)의 부실은 계속 커지고, 금융기관들의 부실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날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발빠른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암초다. 부시 정부의 레임덕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공화당에 이로운 결정을 쉽게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개인정보 유출 GS직원 등 3명 구속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 8일 정보 유출 피의자인 GS넥스테이션 직원 정모(28)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파일 변환 작업을 도운 배모(30·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나간 정씨 변호인 등은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정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보험대리점을 차려 고객정보를 보험 영업에 사용하려 했다.”고 전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삼성생명 첫 통합보장보험 출시

    생명보험사도 통합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28일 여러 상품에서 개별적으로 보장해왔던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치매 등 장기 간병, 의료실손 등을 다 묶어 보장하는 ‘퓨처 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회에 갓 진출했을 때는 혼자 가입했다가 결혼하면 부인을, 아이가 생기면 3명까지 가입시켜 가족 전체를 통합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 맞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출시에 맞춰 개인 한 사람이 아닌 가족 전체의 보장내역을 분석해 주는 통합보장분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영업시스템을 도입해 상담한 즉시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생명도 다음달부터 의료실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해주는 통합형보험 ‘토탈 라이프플랜 종신/CI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 생활,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까지 세대통합 보장설계도 할 수 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 질병(CI)보험에다 26개의 질병·재해보장특약과 고객이 직접 부담하는 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비 특약을 부가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화재 온라인진출 설왕설래

    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인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온라인 시장에서도 보험료 가격 경쟁이 일어날지 관심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온라인 차보험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 가운데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유일한 회사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측은 최근 “그동안 수익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진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했으나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경쟁격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다른 손보사들의 주가가 죽죽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측은 “진출시기, 보험료 등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 업계에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격심한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보는 측에서는 삼성화재라도 기존 설계사 조직의 반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온라인 판매에 열성적으로 나서면 오프라인 설계사들이 “우리는 뭐냐.”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전념하는 회사들과 달리 다른 손보사들 역시 온라인 영업에 한발만 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비싸게 받되 서비스를 최상으로 유지한다는 삼성화재의 기존 명품 전략과 온라인 영업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일단 발을 담그면 경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시장경쟁의 속성상 일단 싸움이 붙으면 보험료 할인 경쟁 등에 안 뛰어들 재간이 없을 것”이라면서 “시장 자체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출혈경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생보·손보 ‘서로 띄워주기’ 바람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보험사들이 요즘은 서로 ‘띄워주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교차판매 때문이다. 교차판매는 생명보험 설계사가 손해보험 상품도 팔고 손해보험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도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보험사로서는 우수설계사나 고객 이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서로 “내가 불리하고 저 쪽이 훨씬 유리하다.”며 본의 아니게 서로 치켜세우는 것. 손보사들은 아무래도 덩치 큰 생보사들에 밀릴 것 같다는 위험을 호소한다. 생보사들이 다루는 종신·정기·변액보험 등은 계약이 성사되면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몫이 크다. 그러다 보니 생보사의 ‘돈 맛’을 본 능력있는 손보설계사들이 아예 생보사로 이직할까봐 걱정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손보설계사들이 생보상품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내년부터 이직자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생보사들은 규모가 크고 설계사들의 수준도 높다.’는 식의 격찬까지 내놓기도 한다. 반면 생보사들은 교차판매 최대 수혜자가 손보사들이라고 주장한다. 한 관계자는 “생보 설계사가 14만명으로 손보설계사 7만명의 두배에 달하기 때문에 판매 채널이 그만큼 확대된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보사 설계사들이 손보제품을 열심히 팔아주다 보면 손보사들이 훨씬 이익이라는 논리다. 실제 지난 4일 한승희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교차판매 최대 수혜주로 삼성화재를 꼽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계열사인 삼성생명 설계사들이 삼성화재 상품을 팔 경우 회사에 이익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다 생보나 손보 모두 한 그룹에 속해있는 보험사들과 그렇지 못한 보험사들 사이에도 ‘칭찬’이 오간다. 손보나 생보회사만 독립적으로 있는 회사들은 삼성그룹의 삼성생명·삼성화재, 한화그룹의 대한생명·한화손보 같은 경우는 이득을 볼 것이라고 주장한다. 서로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계열사에 손보사나 생보사가 다 함께 있는데 다른 보험사를 택할 간 큰 설계사가 몇명이나 있겠느냐는 것이다 반면, 그룹내 생보·손보가 함께 있는 보험사들은 단독 보험사들의 자유로운 처지를 부러워한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계열사 내에서 생보·손보가 비슷한 규모라면 상관없겠지만 삼성을 빼고는 덩치 차이가 제법 난다.”면서 “아무래도 덩치가 큰 한쪽이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억대연봉 보험설계사 1만1000명

    “이제 ‘보험아줌마’는 없다!” 억대 연봉을 받는 보험설계사만 1만 1000명에 이르는 등 설계사들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7.4∼2008.3) 기준으로 생명·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2006회계연도보다 5.8% 늘어났다. 생보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68만원으로 247%, 손보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199만원으로 148%나 증가했다. 외국계 생보사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5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증가세에 대해 금감원측은 “생보사들을 중심으로 재무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직 남성 설계사 위주의 채용정책이 추진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보험모집 활동을 하는 설계사들의 정찰률도 42%로 5년 전에 비해 8.9%포인트 올랐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험사들 “100세까지 보장해드립니다”

    보험사들 “100세까지 보장해드립니다”

    ‘100세 보험’ 쟁탈전이 치열하다.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 분야를 노린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기존 손해보험 상품들은 대부분 만기가 80세까지였다. 그러나 이미 우리나라 남성 평균수명은 75.7세, 여성 평균수명은 82.4세인데다 고령인구 비중은 10.3%에 이르고 있다. 이런 수치가 평균치임을 감안하면 지금 성인들은 80세 이상 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어떤 상품들이 나와 있나 100세보험의 가장 큰 포인트는 병원치료에 드는 ‘실비’를 보장해주겠다는 점이다. 메리츠화재가 내놓은 ‘무배당 100세건강보험 0807’은 치매 등으로 활동이 불편할 경우 간병비 등의 명목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통원치료에는 20만원을 주고 목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중도인출제도도 만들었다. 사망했을 때는 장제비와 10년간 추모비도 지급한다. 자식들이 부모를 위해 가입하는 ‘부모요양플랜’과 부모 스스로 가입하는 ‘건강보장플랜’으로 나눴다. 대개 60세가 가입연령 상한인데 이 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LIG손보 역시 ‘LIG헬스케어건강보험’을 통해 100세까지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실비 전액을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뇌졸중·뇌출혈·심근경색 등 노년기에 쉽게 걸리는 병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동부화재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다이렉트 100세 건강보험’도 통원치료비를 1일당 30만원으로 늘려 CT나 MRI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조서비스를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도 있다. 한화손보의 ‘카네이션 B&B보험’은 사망보험금으로 수의·상복 등 장례용품을 현물로 지급한다. 사망했을 때는 전문 장례지도사와 도우미를 파견해 장례 절차 등을 도와준다.100세까지 생존하면 축하금을 건넨다. 흥국쌍용화재의 ‘효 두배로 보험’ 역시 상조 관련 보장을 선택하면 100세까지 보장된다. ●주의할 점은 고를 때 주의점도 있다. 우선 아직까지 대부분의 상품은 특정한 대상들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준다. 노약자들은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장설계가 어렵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다 보장해주는 보험은 아직 없다. 그래서 일부 항목의 경우 80세 등 일정한 나이 기준을 넘으면 보장되지 않는 것도 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몇세까지 보장되는지 꼼꼼히 봐야 한다. 또 본인부담금 모두가 보장되는지도 봐야 한다.100세보험은 대개 실제 지출된 의료비에서 자기부담금 부분과 실제 치료비 등을 지급해주는 실손형인데, 생명보험사에서 내놓는 상품 가운데 일부는 자기부담금의 80%만 보장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중풍이나 치매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의 건강을 확인해 봐야 한다는 얘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현금:부동산 5:5로 전환하라”

    “현금:부동산 5:5로 전환하라”

    경기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때 서울 강남 부자들은 어떻게 재산을 구성할까. 삼성생명의 독립FP(자산관리설계사) ‘강호WM 에이전시’의 김강호 대표는 “강남 부자들에게 부동산과 현금자산을 5대5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는 최근 ‘강남 부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강남·분당·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점차 하락하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부동산 수익목표를 낮춰 잡고 지금이라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나라 부자들은 현금과 부동산의 구성이 ‘1대9’ 또는 ‘2대8’ 수준으로 현금 흐름이 나쁘다.”면서 “현재 살고 있는 집과 주요 지역의 재개발 아파트 1채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거용 부동산은 모두 매각하라.”고 권유한다. 그는 “임대료 수입이 가능한 상가로 갈아타고, 보험·예금 가입 및 펀드·주식투자가 좋다.”고 했다.” 아무 땅이나 아파트를 사놓기만 하면 오르는 시대는 갔다는 것이 강 대표의 분석이다. 그는 특히 연금보험이나 연금펀드의 경우 70세가 넘을 경우 연금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부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부의 2세 승계’를 위해서도 현금 확보가 필요하고, 증여세·상속세 등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차원에서 종신보험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강남 부자 10명 중 1명은 사회적 기부에 관심을 보인다.”면서 “제대로 된 ‘기부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연금공단, 재무설계사 합격률 85%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제30회 한국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한국FPSB협회가 주관한 시험에서 직원 80명이 응시해 6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무려 85%로 다른 금융기관이나 보험회사의 평균 합격률(28.7%)을 3배가량 웃돌았다. 특히 전체 수석인 청주지사 이태재 팀장을 비롯해 무려 7명의 직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험에 합격한 한 공단 직원은 “과목당 4주씩 하루 1시간을 강의에 투자했다.”면서 “시간을 쪼개 공부하기 위해 퇴근 후 단체로 독서실에 몰려가기도 했다.”고 전했다.노후 설계팀 전근성 차장은 “한 주부직원은 애를 업은 채 우유를 먹이면서 집에서 새벽 2시까지 공부했고,40대 남성직원은 요약집을 들고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7전8기로 합격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1만 836명이 응시해 2882명이 합격했다. 부동산 설계, 위험관리 등 7개 과목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얻으면 자격증을 받는다. 한편 공단은 이들 합격자들을 재무설계 상담에 배치해 노후설계서비스(CSA)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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