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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정 6월까지 완전 전산화/통반장·단체 등 지방선거 개입봉쇄

    ◎불공정행위 고발 「형사처벌협」 설치 ▷내무부◁ ◇4대 지방선거 준비=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은 물론 국민운동단체,통·이·반장 등의 선거관여를 원천봉쇄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만든다.또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선거 지원단」을 설치,가동하고 선거인명부 전산화 등 선거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한다. ◇지방의 세계화=5천1백명의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화정서를 확산시킨다.또 「지방행정의 경영평가제」를 도입,행정의 경영 마인드를 정착시킨다.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단」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역출신 해외교포를 해외의 「명예 주재관」으로 임명,자치단체의 국제교류를 내실화 한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활성화고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지방경제의 경제력을 강화한다. ◇지방자치 역량 제고=지방행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및 사전보고를 대폭 감축하는 한편 예상되는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와 「행정협의회」 기능을 활성화 한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세원개발과 함께 지방자치복권 발행을 적극 검토한다.또 민·관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방식의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권장한다.지방세정을 6월말까지 완전 전산화해 지방세 누수방지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 ◇재난대비=불안정교량 2천39곳과 소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모든 소방서에 확대 설치하고 129구급대를 시범적으로 통합운용,재난에 신속 대처토록 한다. ◇민생치안=범죄신고 및 자율방범체제를 활성시키고 유전자(DNA)분석기,첨단과학수사기기 등을 확충한다.「선거치안」 사회질서 문란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경찰통제선제」를 도입,불법및 폭력시위를 엄단한다.이와함께 주요국가에 인터폴 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상구조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경찰행정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정위◁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사업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활동 규제가 심한 60개 사업자단체를 선정,경쟁을 제한하는 정관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따라 공정거래 제도를 국제 규범에 맞게 보완한다. ◇경제력집중 완화 및 독과점 남용행위 방지=30대 재벌 중 출자한도 관리가 면제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의 기준을 설정,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한다.30대 재벌 소속 기업 중 작년 말 현재 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 한도(자기자본의 2백%)를 넘는 1백6개 기업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한도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한다.3백16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1백38개 독과점 품목 중 20개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출고조절을 통한 가격인상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지하철·교량·터널 등 주요 공사장 1백개소를 선정,하도급 실태를 조사,관련법규 위반 업체의 명단을 관계부처와 발주처에 통보한다.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한 자동차·섬유·전자 분야의 제조업체의 실태도 조사한다.생활개혁 차원에서 끼워팔기,허위·과장광고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과징금을 중과하고,상습 위반 업체는 고발한다.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검찰과 합동으로 「형사처벌 협의회」를 설치 운영한다.은행·보험·부동산 분야의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기 위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정권고 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기업의 경쟁질서 준수 정도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그 결과를 직권 조사,대상 업체의 선정 및 우수기업 표창 등에 반영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보험금 타려 선박 침몰/해운사대표 구속/부산지검,해경 결탁여부수사

    【부산=이기철기자】 선박 고의침몰 보험금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사건 주범인 부산 중구 중앙동 동국해운 대표 김길씨(53)가 25일 자수함에 따라 선박매몰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해경,보험회사와의 결탁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동국해운소속 모래운반선 동일호 선장 이갑기(48·구속)와 기관사 정종남씨(38·구속)에게 각각 사례금 1억원과 3천만원을 주겠다며 선박침몰을 지시,지난 5월1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북형제도 동쪽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배를 침몰시킨뒤 보험금 10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러 범죄단 해외암약/지구촌 골칫거리

    ◎이 잠입,가짜 서류로 국고 타내/가선 보석·미선 차량 강탈 예사/이 갱단엔 「돈세탁」 수법 전수 러시아인들의 조직범죄가 전세계를 무대로 활개치고 있다.옛 소련시절 삼엄한 통제 뒤에서 「검은 시장」을 만들어 범죄수법을 익혀온 러시아 갱들이 이제 해외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러시아 내무부 자체 조사만 보더라도 현재 29개 나라에서 약 2백여개의 범죄단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벌이는 범죄는 청부살인에서 핵물질 밀수까지 다양하지만 각 나라 정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교묘한 사기수법으로 정부나 개인의 돈을 수억달러씩 떼먹는 것이다. 러시아 범죄단들은 이민자들을 위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이스라엘에 잠입,가짜 서류를 만들어 돈을 얻어 쓴뒤 곧 다른 나라로 도피해 이스라엘 정부를 골탕먹이고 캐나다에서는 보석강도짓으로 7백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짜 의료검사서를 작성해 주정부와 보험업자에 10억달러를 청구하기도 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천만달러어치의 차량 2백대를 훔쳐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지로 빼돌리기도 했다. 이미 러시아인들의 지능적 범죄에 허를 찔린 미국 경찰당국은 이들이 철통같은 소련경찰 아래서 죽을 각오로 범행을 저질러 왔고 특히 모든 일이 서류로 통하는 소련에서 배운 서류위조방법은 도무지 따라잡을 수가 없다고 한다.러시아 범죄단이 자유주의 국가에서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인 셈이다. 이들이 해외로 진출하게 된 첫 동기는 국내에서 범죄로 벌어들인 검은 돈을 세탁하기 위해서였다.러시아 중앙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이후만 해도 한달에 10억달러정도가 해외은행에 예치되고 있다는 것.이밖에 러시아인들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30만∼40만달러로 콘도미니엄을,2백만∼3백만달러로 쇼핑몰을 구입하며 영국 런던에서도 큰집과 사무용 빌딩을 사들이는등 부동산 투기로 돈세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 은행을 전전한 러시아인들의 돈은 다시 국내로 들어가 범죄조직을 운용하는데 쓰인다. 한편 러시아인들은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히면서 자주이탈리아,콜롬비아등의 갱단들과 동업을 벌인다.이탈리아인이 러시아인들에게 돈세탁 전술을 가르쳐주는 대신 러시아인들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최근 민영화된 러시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돈세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처럼 알려진 러시아인들의 범죄지만 조만간 근절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우선 러시아내에서는 이들 범죄인들이 경찰보다 재력,무기보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우세하며 이들의 후원자가 관료사회와 경찰에까지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해외에서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경찰이 이들 조직내 침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설령 한 조직원이 체포된다 하더라도 조직으로부터 보복이 두려워 좀체 입을 열지 않기 때문에 수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 재경원 최대 3백5명 감소/부처별 기구·정원 증감 내용

    ◎내무부/지방재정·경제국 통합… 37명 줄어/교육부/교육평가원 96년폐지… 148명 감축/정보통신부 25·공정거래위 65·행조실 20명 증원 ▷외무부◁ ▲경제조사분야 주재관 4명 감축 ▲문화분야 주재관 정원 6명을 문화체육부로 이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을 지방행정국에 통합,5개 과를 둠 ▲지방재정국과 지역경제국을 지방재정경제국으로 통합,4개 과를 둠 ▲방재계획관을 방재국으로 확대개편 ▲소방국에 위험물안전관리인력 3명 보강 ▲정원 37명 감축 ▷교육부◁ ▲장학실을 교육정책실로 개편,실장밑에 4 정책관을 둠 ▲대학정책실을 대학교육지원국으로 축소하되 실장밑에 2심의관 및 6개 과를 둠 ▲96년 3월부터 국립교육평가원 폐지 ▲정원 1백48명 감축 ▷문화체육부◁ ▲청소년시설과와 청소년수련과를 청소년시설수련과로 통합▲생활문화국을 문화정책국에 통합,4개 과를 둠 ▲교통부 관광국을 문화체육부로 이관,관광국에 3개 과를 둠 ▲정원 7명 증원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에 투자심사담당관(4급) 신설 ▲농수산통계관을 농수산통계정보관으로 개편 ▲농업구조정책국 농산국 양정국을 통합해 농업정책실을 신설,10개 과를 두고 실장밑에 3심의관을 둠 ▲농업협력통상관을 국제농업국으로 개편,4개 과를 둠 ▲농어촌개발국의 정주권개발과를 농어촌정비과로,수리과는 농어촌수리과로 개편하고 시설관리과를 신설하며 특정지역개발과는 폐지 ▲농산물유통국을 유통정책국과 원예특작국으로 분리,각각 4개 과와 3개 과를 둠 ▲축산국 축정과를 축산정책과로 개편하고 초지사료과를 축산경영과에 통합 ▲국립농업자재검사소 국립종축원 국립잠사소 국립종자공급소를 폐지,기능을 농촌진흥청에 이관하되 잠사소 생사검사기능은 국립농산물검사소에 이관 ▲정원 5백99명은 농촌진흥청에 이체하고 32명은 감축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진흥국을 정보통신지원국으로 개칭하고 정보통신진흥과를 신설 ▲정보통신협력관을 정보통신협력국으로 개편,3개과를 둠 ▲정보통신정책실 정보통신과를 정보정책과로 개칭 ▲전파관리국을 전파방송관리국으로 개편하고 방송과의 기능 보강 ▲정원 25명 증원 ▷보건복지부◁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을 연금보험국으로 통합,4개과를 둠 ▲정원 27명 감축 ▷총무처◁ ▲정부청사기획운영실을 정부청사수급관리소로 개칭하고 소장의 직급을 1급에서 2급 또는 3급으로 하향조정 ▲관리1과와 기술1과를 관리과로 통합하고 관리2과와 기술2과는 운영과 및 기술과로 개칭 ▲정원 8명 감축 ▷과학기술처◁ ▲기술개발국을 기술진흥국으로 흡수통합하고 기술개발과와 기술용역과를 각각 기술지원과와 엔지니어링진흥과로 개칭 ▲인력정책관을 기술인력국으로 개편 ▲정원 11명 감축 ▷환경부◁ ▲환경처를 환경부로 개칭 ▷공보처◁ ▲신문국과 방송매체국을 신문방송국으로 통합,4개 과를 둠 ▲해외공보관의 문화홍보부를 해외부로,문화과를 홍보과로 개칭 ▲정원 32명 감축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경제기획원에서 수행하던 중앙행정기관의 주요업무시행계획에 대한 심사분석기능을 이관받음▲정원 20명 증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밑에 공보담당관 신설 ▲사무처장 밑에 법무심의관 및 기획예산담당관 신설 ▲조사국을 조사1국과 조사2국으로 확대 ▲정원 65명 증원 ▷조달청◁ ▲조정국 및 물자국을 관리국으로 통합하고 조정과 등 9개 과를 5개 과로 축소하되 물품목록2과를 신설 ▲내자국 및 외자국을 구매국으로 통합,7개과를 둠 ▲시설국 감리1,2,3과를 공사관리과로 통합하고 기술심사과는 신설 ▲정원 63명 감축 ▷농촌진흥청◁ ▲열대농업관을 기술협력관으로 개편 ▲시험국을 연구관리국으로 개편 ▲지도국과 기술보급국을 통합,6개과를 둠 ▲농림수산부에서 이체되는 정원 5백99명가운데 70명과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정원가운데 92명 등 모두 1백62명 감축
  • 상공부 17∼18개과 폐지 “최대감량”

    ◎청와대 사인만 남은 「정부직제 개편안」/기획원 15·재무 13개과 축소 확정/자리이동 공무원 9백여명 될듯 총무처는 일요일인 11일 밤 조직이 개편되는 17개 부처에 대한 직제 개정작업을 모두 끝냈다.원진식 총무처차관은 이날 저녁 청와대를 방문해 개정안을 보고하고 고위층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제는 청와대의 결심만 남은 셈.청와대의 가감첨삭이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총무처가 마련한 개정안은 거의 원안대로 확정되리라는 것이 총무처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총무처는 이제는 후속조치로 변동인력의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직제 개정으로 순수하게 줄어드는 인원은 84개 과의 6백5명. 실무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감축인원이 6백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으나 막상 작업을 끝낸 결과 6백명선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이같은 수치는 총무처가 처음에 계획했던 5백명에서 7백명 사이의 중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동안 조금씩 흘러나왔던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일치. ○…재무부와 합쳐 재정경제원으로 확대 개편되는 경제기획원은 김영호 총무처조직기획과장이 『양심적인 자체감축안을 갖고 왔다』고 말할 정도로 경제부처 가운데서는 비교적 순조롭게 조정이 끝난 부처. 총무처는 원래 16개 과를 줄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김과장의 언급으로 미루어볼 때 경제기획원이 적어도 15개를 감축하는 자체안을 낸 것으로 관측. 행정관리담당관이 11일 밤 늦게까지 총무처 조직기획과 사무실에 남아 절충을 계속했던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과 겹치는 공통조직인 총무과등 8개 과를 4개로 줄이고 금융정책실과 경제협력국의 과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고 관세국의 일부 과를 줄이는등 모두 13개를 없애는 것으로 최종 낙착. ○…교통부와 합쳐져 건설교통부로 개편되는 건설부는 교통부와 공통적으로 갖고 있던 총무과 공보과등 4개 과를 포함,약15개 과를 감축대상으로 확정. 이에 따라 6백15명의 교통부 본부인원 가운데 자리를 옮겨야 하는 인원은 대략 1백70명으로 추산. 4개 과 37명으로 구성된 관광국이 통째로 문화체육부로 이관되는등비교적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교통부는 자체감축안보다 2개 늘어난 6개 과가 감축대상. 수송정책실로 흡수되는 화물유통국의 2개 과도 추가감축,지난 4월 조직 개편 때 줄어든 것을 합치면 「피해」가 상공자원부 못지 않다는 평. ○…3차관보 1실 3담당관(국장급)실 12국 67과 9담당관(과장급)실이 1차관보 3실 4국 9담당관으로 축소 개편되는 상공자원부는 처음에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던 28개 과 가운데 10여개 과가 살아남았다는 후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중앙교육평가원이 송두리째 없어지는등 다른 부처에 비해 「피해」가 큰 편인 교육부는 스스로 줄이겠다고 제출했던 안보다 2개 과를 더 감축. 교육부는 3과 1담당관(과장급)실등 모두 4개 과를 줄이는 내용의 자체감축안을 총무처에 제출했지만 총무처는 6개 과를 폐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 ○…2개 국이 폐지되는 내무부는 3개 과를 없애는 안을 냈으나 결국 1개 과를 감축대상에 추가. 내무부는 재정국과 지역경제국,지방행정국과 지방기획국을 통합하고 방재계획관실을 방재국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과를 지역경제계로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3개를 없애는 안을 제출했으나 5개를 폐지해야 한다는 총무처와 의견이 맞서 결국 하나를 양보. ○…조직 개편에서 현재 1급인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의 직급이 2·3급으로 하향 조정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는 조정이 없었던 총무처는 정부청사기획운영실의 기술1과 하나만을 없애기로 했는데 현재 기술1과의 정원은 모두 28명. ○…이번 직제개정으로 자리를 옮기는 변동인력은 5급이상 3백50명과 6급이하 5백50명등 모두 9백명 안팎. 정부는 이 가운데 3백20명가량을 근로복지공단에 배치해 내년 7월1일부터 실시되는 고용보험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며 6·7급및 기능직 변동인력은 대부분 고용보험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또 1백20명 안팎을 결원 보충인원 또는 국세청등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기관에 배치하고 조직이 확대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신설되는 경수로지원단으로 보내는 한편 20명가량을 각시·도의 경제담당 특별보좌역으로 활용할 계획. 정부는해외연수 규모를 지금의 2백40명보다 약1백20명 더 늘리고 국내대학원에의 위탁교육도 현재의 70명에서 1백2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외국어연수기관 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외국어 전일교육반을 설치해 30명가량을 소화할 예정. 이밖에 80명가량은 민간기업 또는 연구소에 취업을 알선해 전직을 유도하고 70명 안팎을 명예퇴직대상으로 확정.
  • 추곡수매/정부600만석·농협450만석 매입/국회통과 주요안건 요지

    ◎상호금융 97년부터 과세/조감법/농지소유규제 대폭완화/농지법/구류·과료대신 벌금형/경범죄/직할시,광역시로 개칭/지자법 2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추곡수매동의안과 42개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추곡수매동의안=수매가는 지난해와 같이 메벼 1등품 40㎏ 한가마앞 4만7천8백20원(쌀 80㎏ 한가마앞 13만2천6백80원).수매량은 정부매입 6백만석,농협매입 4백50만석. ◇소득세법 개정안=근로소득공제액을 현행 총급여액 2백70만원 이하에서 3백10만원 이하로,상한은 6백20만원에서 6백90만원으로 각각 확대.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농·수·축협 새마을금고 신협등 상호금융의 소액저축에 대한 과세를 현행 비과세에서 97∼99년까지는 5%,2000년 이후는 10%로 적용. ◇국가공무원법개정안=5급 공무원의 승진임용 때 승진시험을 거치도록 하되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대통령령으로 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임용할 수 있게함.근무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특별상여수당을 지급하거나 특별승급시킬 수 있는 근거를 신설.공무원이 한살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때,또는 사고·질병으로 장기간의 요양을 요하는 부모 배우자 자녀등의 간호를 위해 필요한 때는 1년 이내의 무급으로 육아휴직 또는 가사휴직을 허용. ◇지방자치법개정안=직할시를 광역시로 이름을 바꾸고 광역시안에 자치구말고 군도 둘 수 있게 하며 도농복합 형태인 시의 구에는 동말고 읍·면도 둘 수 있게함.자치단체 사무소 소재지를 변경·신설하는 요건을 지방의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에서 재적의원 과반수로 완화.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등에 관한 법률안=시와 군의 통합으로 어느 한쪽의 자치단체나 특정지역이 기존의 행정·세제상 혜택을 상실하거나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지 않도록 함.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도지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따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거나 보조금 지급,지방교부세 배분,재정투융자등 재정상의 특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9개 자치구 신설및 특별시 광역시 도 사이의 관할구역 변경등에관한 법률안=서울특별시및 3개 광역시의 9개 과대자치구를 분할,9개 자치구를 증설하고 인천광역시 북구의 명칭을 부평구로 변경.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안=현재 자치단체에 두고 있는 국가공무원 가운데 지방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되어야 할 공무원은 97년 1월1일까지 연차적으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 ◇관세법개정안=국제기구와의 관세협상에서 기본세율보다 높게 양허한 농림축산물은 해당 양허세율을 기본세율보다 우선 적용,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림축산물의 수입급증을 막음. ◇경범죄처벌법개정안=경범죄에 대한 처벌을 구류 과료로 벌하던 것을 1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할 수 있게 하고 도로 공원등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험악한 문신을 노출,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도 경범으로 처벌.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정안=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의 자격요건 가운데 해당 시·군 거주요건과 3년이상 영농종사기간을 폐지하고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이 아닌 사람도 영농조합법인에 출자하고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함.◇농지법제정안=농업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를 하거나 종묘등 농업기자재를 생산하는 사람,농지의 전용허가를 받은 사람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함.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소유상한은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밖은 3만㎡를 유지하되 재배작목 경영능력등을 고려 5만㎡ 이내의 농지소유를 인정. ◇독점규제및 공정거래법 개정안=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총액 한도를 현재 1백분의 40에서 1백분의 25로 인하하고 한도초과분은 3년안에 해소하도록 함.기업의 선진기술 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제계약의 체결에 대한 신고제도 폐지. ◇외자도입법 개정안=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및 소득세 감면기준을 현재의 3년간 전액,이후 2년간 절반 감액에서 5년간 전액,이후 3년간 절반 감액으로 확대. ◇중소기업진흥및 제품구매촉진 법률안=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시책을 강화.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시 경쟁에 의한 구매를 확대,중소기업간 경쟁제도 도입. 기타 법률안=▲기금관리기본법 ▲지방양여금법 ▲상속세법 ▲토지초과이득세법 ▲부가가치세법 ▲특별소비세법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산재보상보험법 ▲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 ▲헌법재판소법 ▲지방재정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세법 ▲소방법 ▲수난구호법 ▲산림법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임업협동조합법 ▲축산업협동조합법(이상 개정)▲공업및 에너지기술 기반조성법 ▲환경기술개발지원법 ▲전남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시 설치법 ▲농어촌정비법(이상 제정).
  • 「사무관 승진심사제」 찬반 격론(국무회의:18일)

    ◎“국감결과 국정에 충실 반영을”/이 총리 18일 국무회의는 시험이 아닌 심사로도 6급에서 5급으로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예정보다 길어졌다.상오9시30분에 시작된 회의가 11시40분쯤에야 끝나 11시로 예정됐던 통일관계장관회의가 취소됐다.한승주외무부장관은 10시로 잡힌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합의에 대한 설명 때문에 합의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자리를 먼저 떴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 타결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국가공무원법이 논의의 초점으로 등장. 심사를 통한 승진을 찬성하는 국무위원들은 그동안 6급 직원들이 업무를 팽개치고 시험공부에만 매달려 폐해가 적지 않았음을 지적했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인사에 정실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보다 자세한 검토를 요구.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지난번에 43만명에 이르는 내무공무원 가운데 1백20명이 시험에 응시해 7명이 합격했는데 1점 차이로 떨어진 사람이 수두룩하다』면서 낙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 최장관은 또 『능력이 있어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합격자들은 주로 한직에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사람의 능력을 시험만으로 테스트하기는 곤란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약 40분 걸린 토론에도 불구하고 양쪽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자 이영덕 국무총리는 『그러면 1주일동안 시간을 두고 더 연구를 해보자』고 일단 보류를 선언. ○…이총리는 17일로 모두 끝난 국정감사에 대해 『각 부처에서 국정감사기간동안 폭로성 질문이나 확대,과장된 부분에 대해 앞으로 있을 국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답변을 통해 국민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적극 해명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반영하기로 약속한 것은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보험업법(개) ▲행형법(개) ▲교육법(개) ▲비료관리법(개) ▲도·소매업진흥법(개) ▲에너지 이용합리화법(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개) ▲염관리법(개) ▲공업발전법(개) ▲공업 및 에너지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제) ▲도시철도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제) ▲국가공무원법(개) ▲토양환경보전법(제)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개) ▲순국선열·애국지사예우에 관한 법률(제) ▲산업체의 근로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등의 설치기준령(개) ▲사방사업법시행령(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시행령(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예비비 지출안(94년 제4차 재해복구비)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항공운수에 관한 잠정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저축증대유공자등)
  • 검사에서 국회 전문위원으로/법사위 이범관씨(화제의 인물)

    ◎행정·사법·입법부 모두 거친 “팔방미인”/“2년간 미뤄온 형법개정안 꼭 마무리됐으면” 공안검사에서 민의의 전당 종사자로­. 국회 법사위의 이범관전문위원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기국회가 개회돼 그 준비에 여념이 없다.행정·사법등 양과 고시에 합격한뒤 서슬퍼런 공안검사까지 지낸 만큼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의욕에 넘치고 있다. 법사위는 국회에서 다루는 모든 법안들을 법률적으로 심사해 본회의에 넘기게 돼 있다.물량으로도 엄청날 뿐만 아니라 어느 글자 하나도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정교한 일이다.그리고 그 일의 첫 단계는 소관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다.그가 하는 일의 막중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특히 지난 92년7월 정부가 낸 형법개정안이 이번에는 반드시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이 개정안은 전문 4백5조 부칙 7조의 방대한 분량이다.지난해 정기국회에서도 여야가 논란을 벌이다 끝내 처리하지 못하고 2년동안을 끌어오고 있는 장기미제 법안이다.그런데 올해는 세계무역기구(WTO)가입협정의 비준동의안이라는 정치적인 사안이 도사리고 있어 또 뒷전에 밀릴 공산이 크다.그럼에도 그는 형법개정안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법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차관보급인 그는 행정 입법 사법등 3개 분야의 일에 통달해 있다.행정관료 출신이면서 법조인이고 현직은 입법부의 요인이다. 경기도 여주출신인 그는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한일은행에서 잠시 일하다 7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법제처 행정사무관으로 행정을 배웠고 이듬해엔 제14회 사법고시를 통과,74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서울 제주 춘천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충무지청장,법무부 대변인·관찰과장,수원지검 부장검사,부산지검 공안부장,대검 공안1과장,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장등의 경력을 쌓았다.서울지검에 근무하던 83년 조흥은행금융부정사건,범한화재보험사기사건,한양그룹경영비리사건등을 파헤치면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지검 공안2부장으로 있다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에 기용됐다.임기 3년을 마치면 다시 검찰로 복귀할 예정이다.
  • 포괄적 금융자료 요구권시급/비리공직자 계좌추적권 어디까지 가능할까

    ◎특정점포 조사만으론 비리근절에 한계 인천시 북구청의 세무비리사건에 따른 대책으로 제기되고 있는 「비리혐의가 있는 공직자의 예금계좌추적권」이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에 실무대책반까지 설치한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사정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하는 「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근절 대책회의」를 갖고 각 부처가 마련한 비리근절 방안들을 놓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책회의의 초점은 금융실명제의 정착이라는 대의명분에 밀려 각종 비리수사와 감사,공직자 재산실사등에서 걸림돌이 돼온 금융거래 비밀보장의 범위를 어느선까지 완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비위혐의가 있는 공직자의 금융재산을 포괄적으로 추적하기 위해서는 「금융거래의 비밀보장」을 규정한 금융실명제 실시를 위한 대통령 긴급명령 제4조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사정기관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긴급명령 제4조는 금융거래의 비밀보장에 대한 예외규정으로 ▲법원의 제출명령 또는 영장 ▲조세에 관한 법률규정에 따른과세자료 ▲재무부장관,은행·증권·보험감독원장이 요구하는 금융기관의 감독·검사에 필요한 정보 ▲동일금융기관끼리의 업무에 필요할 때 ▲기타 법률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할 때등 다섯가지로만 제한하고 있다. 이 때도 거래자의 인적사항과 사용목적,요구하는 정보등의 내용을 명시해 특정점포에 요구하도록 돼있어 검찰과 경찰등 수사기관에서는 그동안 수사의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렵다는 불만의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따라서 공직자의 비리를 근절하고 검은 돈의 세탁과정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긴급명령 시행령의 개정만으로는 부족하고 모법인 긴급명령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인천사건을 계기로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특정인의 특정점포를 명시하도록 한 제한적인 금융자료요구권을 포괄적인 금융자료요구권으로 보완하면 공직자의 금융재산실사 담당기관은 물론,감사원을 제외한 대부분 수사기관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검찰과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특정인에 대한 영장 하나만으로도 비리 혐의가 있는 특정인과 관련된 금융자료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또 공직자들의 재산 실사작업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문제로 남는 것은 감사원의 예금계좌 추적권이다. 감사원이 예금계좌추적권을 확보하려면 다른 관련부처보다는 한층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한다.감사원은 긴급명령의 모법을 고치는 선이라면 예외규정에 반드시 감사원을 포함시키도록 명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체입법이 고려되고 있지 않으므로 긴급명령의 예외규정에 감사원을 명시하거나 감사원법 개정안에 그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예금계좌추적권」을 관철할 뜻을 밝혔다.
  • 중개인 업무관련 사기/공제조합서 보상해야/서울지법 판결

    부동산중개인이 사기행위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도 중개인 공제조합의 운영주체인 부동산중개업협회측이 의뢰인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이원국부장판사)는 30일 부동산중개인 문모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여승일씨(강원 속초시 창학동)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대표 최이호)를 상대로 낸 손해공제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천6백여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중개인 문씨의 행위가 고의적인 범죄행위인 만큼 우연한 사고를 전제로 한 공제제도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주장하지만 협회의 공제제도는 오히려 중개업자의 불법행위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을 보증하는 보증보험적인 성격을 가지는 만큼 중개인의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문씨가 땅주인의 의뢰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여씨에게 땅을 사주겠다는 허위계약을 맺은 것은 중개행위가 아니라 이들 사이의 단순한 매매계약일 뿐이므로 협회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나 문씨 자신의 소유가 아닌 땅을 거래하려 한 만큼 이는 중개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여씨도 토지대금을 문씨에게 지급하면서 토지소유자의 신원 등을 확인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며 50%의 과실을 인정했다.
  • 「육아휴직제도」보완 시급/내년 남여공무원에 1년간 허용 한다는데…

    ◎완전 무급에 호봉 안올라 대다수 외면할듯/기본생활비 보장·인사 불이익 최소화해야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육아휴직제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철저한 제도보완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특히 육아휴직이 완전 무급으로 시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게 대상 공무원들의 지적이다. 육아휴직제는 1세미만의 자녀의 양육을 위해 1년이내의 범위에서 무급휴직을 허용하는 것이다.여성 뿐 아니라 남성공무원에 대해서도 육아휴직을 인정함으로써 맞벌이시대의 새 풍속도에 발맞추었다. 육아휴직제는 정부종합청사등 관공서에 탁아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대다수 공무원의 애로사항인 육아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 제도로 받아들여진다.정부도 공직자 사기진작책의 일환으로 이를 내놓았다.하지만 시행도 해보기도 전에 일부에서는 육아휴직제가 별 효용이 없으리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육아휴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는 이유는 휴직기간동안 월급이 전혀 나오지 않음은 물론 호봉승급도 안되는등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다.승진경쟁이 치열한 공무원 사회에서 아무리 육아가 중요해도 인사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휴직을 하는 케이스는 드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남성공무원의 경우는 더하리라 여겨진다. 실제 오래전부터 육아휴직이 인정되고 있는 여자교육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7%미만에 그치고 있다. 여성계 등에서는 공무원의 육아휴직 인정이 곧 일반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차제에 제도를 완벽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육아휴직기간중 월급의 전액은 아니더라도 기본 생활비 정도는 지급하고 인사상 불이익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이들은 육아휴직 동안의 경비지급을 정부나 기업이 직접 한다면 대상자들에 대한 고용을 기피하는 수가 있으니 의료보험등 사회보험에서 육아비용을 부담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공무원 휴직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처는 유급 육아휴직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육아휴직을 공직사회에 도입하는 것 자체가 큰 진전인데 유급까지 시행하는 것은 예산상 어려움도 있고 다른 휴직자와 형평의 문제도 제기된다는 설명이다.
  • 여야,정기국회 전략 마련 부심

    ◎폭발성 이슈 산적… 지자선거 전초전 성격/WTO 적극홍보… 대북지원 비용 난제/민자/UR비준 저지·보안법 개폐 최대비중 여야가 정치하한기임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다가온 정기국회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오는 9월10일 개회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및 조사,예산안처리,추곡수매등 늘상 해오던 안건 말고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인 세계무역기구(WTO)가입동의안의 처리,대북한 경수로지원 동의,국가보안법 개폐등 몇가지 폭발성 이슈를 다루게 돼 있다. 특히 내년의 4대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분위기장악을 위해 정부와 민자당의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들 태세여서 한바탕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자당◁ 이한동원내총무는 지난 18일 신기하민주당총무와 유럽출장에 동행했다 돌아온 권해옥수석부총무와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수석은 신총무와 함께 다니며 대화를 나눠보니 WTO가입동의안에 무조건반대만 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총무는 그러나 민주당 전체가 지금까지 내세워온 반대방침을 쉽게 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자당은 따라서 정부와 당조직을 통해 「WTO체제란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어떤 득실이 있는가」 「농촌은 어떻게 달라지는가」하는 문제등을 집중홍보할 계획이다.또 정기국회가 시작되더라도 시간을 두고 미국과 일본이 WTO가입동의안을 처리한 뒤 국내외적인 물결을 타고 무리없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문제는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동의안을 제출한다면 국회가 동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미국과 일본이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주장과 달리 우리정부의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게 되면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은 민자당에서도 개폐에 대비한 실무안을 진작부터 검토해왔다.그러나 최근 주사파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북한체제의 불안정등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생각이다. ▷민주당◁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이 최대역점을 두는 사안은 역시 UR협정의 국회비준문제다.이와 관련,UR가 국제적 추세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이 비준을 하기 전에 결코 우리가 먼저 해서는 안된다는 당론을 정한 지 이미 오래다.따라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번에 UR비준처리는 막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론 국가보안법의 개폐에 체중을 싣고 있다.여야영수회담의 합의사항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뜻을 이루겠다는 비장함마저 엿보인다.특히 최근 여권의 「신공안정국」움직임과 연결시켜 보안법 개폐의 당위성을 역설해나갈 계획.나아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돼 있는 이부영최고위원의 문제까지 맞물려 민주당으로서는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금융실명제의 대체입법 관철에도 민주당은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긴급명령으로만은 많은 문제점과 허점이 나타났으므로 지난해 당이 마련한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율곡사업이나 원전수뢰사건에서 나타났듯 국민이 낸 세금이 올바로 쓰여지느냐를 수시로 점검하고 예산의 오·남용과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예산부정방지법」을 꼭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국정감사기간 어느때보다 철저한 결산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밖에 지하경제의 제도권 경제로의 흡수를 위한 「돈세탁방지법」을 비롯,영수회담 합의사항인 통합의료보험법,대학생이나 주부가 노인정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면 일정한 봉사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원봉사법안등도 이번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복안이다.
  • 광부 출신… 75년 북탈출/위장벌목공 박문덕은 누구

    ◎연길서 조선족여인과 동거… 수차례 신분 바꿔 북한벌목공으로 위장귀순한 사실이 들통난 박문덕씨(54)는 「박장걸」 「전명수」 「정씨」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북한주민에서 중국교포로,또 북한벌목공으로 변신해가며 북한·중국·한국을 오가는등 「카멜레온」같은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40년8월 황해도 황주 태생으로 국민학교 2년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박씨는 75년7월 중국으로 탈출에 성공한 뒤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자리를 잡았다.박씨의 가짜인생이 시작된 것은 연길에서 조선족 미망인 이금자씨(50세가량)를 만나 동거해오다 91년4월 이씨의 사망한 남편 「박장걸」 명의의 중국여권을 이용해 서울에 들어오면서부터다. 박씨는 이후 불법체류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92년9월 강제추방될 때까지 공식적으로는 이씨의 남편 「박장걸」로,이웃주민등에게는 「정씨」로 행세해왔다.물론 「박문덕」이라는 본명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 중국으로 추방된 뒤 러시아로 재탈출한 박씨는 북한벌목공으로 다시한번 변신,김포공항을 통해 재입국했다. 그러나박씨는 탈출벌목공으로 입국할 때 찍은 신문의 사진을 본 임균경씨(69·화교·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265)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게 된 것이다. 임씨는 박씨가 91년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셋방살이를 한 집주인. 임씨는 『당시 우연히 알게 된 중국교포를 통해 박씨에게 월세 15만원을 받고 방을 빌려주었으며 박씨는 자기를 「정씨」로,이금자씨는 부인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남대문시장의 통조림도매상에 불법취업한 박씨가 동거녀 이씨의 친척을 통해 연변·하얼빈등지에서 들여온 고서화등을 골동품상에 팔아 상당한 돈을 챙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이 국제통화를 자주 하는 바람에 국제전화료가 한달에 40만원이나 나오기도 했으며 91년11월 이씨가 중국으로 나갈 때 1만달러를 환전하는 등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 박씨가 91년12월 집근처에서 전치 3개월의 뺑소니교통사고를 당해 2달여 입원해 있던 청구성심병원의 간호사 김순임씨(32)도 『중국교포신분인 박씨의 보험처리가 불가능해 이를 딱하게 여긴 병원측이 치료비 2백만원중 상당액을 깎아주었다』며 박씨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박씨는 당시 병원진료기록과 서울서부경찰서의 교통사고조사기록에 「이름 박장걸,나이 63세,주소 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흥가 11조」로 신원을 위장해 병원과 경찰을 감쪽같이 속여넘겼다. 『위장귀순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은 안기부는 교통사고당시 왼쪽다리뼈에 철심을 박아넣는 수술을 받은 박씨의 수술병력을 확인,북한탈출 후 20년동안 숨겨온 「진짜」얼굴을 찾아냈다.
  • 통화유통 구조 철저히 2원화/북한 금융기관의 실태

    ◎기업간­무현금,가계­현금유통… 분리통제/조선중앙은행 축으로한 단일 금융체계 북한의 금융기관은 계획경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선 중앙은행을 정점으로 3개의 무역 및 외환 전문은행,2개의 저축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단일 금융체계로 짜여져 있다.이밖에 3개의 합영은행과 대외보험 거래를 담당하는 조선 국제보험회사가 보조 역할을 한다. 46년 10월 일제시대의 조선은행·조선식산은행·저축은행 등의 58개 지점을 모태로 창설된 조선 중앙은행은 50년대 말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농업은행·건설자금은행·산업은행 등을 흡수,레닌이 제시한 단일 은행제도의 틀을 갖췄다.중앙은행 본연의 발권·통화조절 외에 국가자금을 공급하는 특수은행,예금 및 대부 등 일반은행과 보험사의 기능도 독점적으로 맡고 있다.국가자금 이용에 대한 재정적 통제 등 감사기능과 국유재산 관리기능도 담당한다. 59년에 설립된 무역은행은 무역 및 무역외 거래에 따른 결제업무 등 중앙은행의 외환부 업무를,무역결제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78년에 설립된 금강은행과대성은행은 기계 및 금속제품 등을 수출입하는 조선봉화무역상사와 조선만경무역상사의 대외결제 업무를 맡는다. 89년 조총련이 20억엔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최초의 합영은행인 조선합영은행은 합영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91년 홍콩과 합작으로 설립된 조선통일발전은행은 무역 및 선진기술 도입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조선 낙원금융회사·용악산은행·고려상업은행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영업실적이나 존속여부는 베일에 가려있다. 북한의 통화유통 구조는 철저히 2원화돼 있다.기업간에는 현금유통과 외상을 금지하는 무현금유통 원칙이,가계에는 현금유통 원칙이 엄격히 적용된다.현금유통 경로를 분명히 함으로써 경제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기업경영이 잘못되더라도 상부 통제기관과의 협상을 통해 추가적인 국가보조금을 얻어낼 수 있는 사회주의 특유의 기업금융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원자재 확보경쟁 등 과잉투자와 미완성 건물 양산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공급과 수요의 불일치에서 오는 인플레이션 갭문제는통화의 주기적인 강제 환수·배급제·암시장 묵인 등으로 떼우고 있다.
  • 약국의보 본인부담 40%로/「개정의료법」 오늘부터 시행

    ◎주요내용/65세이상 연보험급여기간 2백10일로 늘려/검사기록 요구 두차례 거부 의사 면허 정지/붕대·거즈·안대·반창고 슈퍼마켓도 판매 8일부터 의사가 환자로부터 방사선필름등 검사기록을 넘겨주지 않다가 2차례이상 적발될 때는 1개월간 의사면허가 정지된다. 약국에서 의료보험을 이용,의약품을 약사로부터 조제받는 경우 본인부담률이 조제료와 약가를 합산한 금액의 60%에서 40%로 낮아진다. 보사부는 7일 지난 1월7일 개정된 의료법·의료보험법·약사법등 3종의 의료기본법규가 6개월간의 경과기간을 거쳐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새로 시행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법=진료기록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글로 기재하며 의사·한의사등의 면허시험에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종전 80병상 이상이던 종합병원 요건이 1백병상이상으로 강화된다. 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등 일선행정기관장은 의료기관이 집단으로 휴업신고등을 할 때 그 수리를 거부할 수 있으며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의료법인의 설립허가권이 보사부장관으로부터 일선 시·도지사에 이양된다. ◇약사법=한약취급약국으로 일선 시·군·구로부터 지정받지 못한 약국은 한약을 조제판매할 수 없게 된다. 전국적인 약국휴업등 국민보건 공백상을 막기 위해 종전 약국을 휴업 또는 폐업하는 경우 휴·폐업후 15일안에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토록 하던 것을 사전신고토록 한다.보사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제약업체및 약국이 공동으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집단 휴·폐업할 때는 직권으로 생산개시 또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등록제이던 위생용품판매가 자유화돼 붕대·거즈·안대·반창고등이 일반 가게나 슈퍼마켓에서도 취급할 수 있다. ◇의료보험법=65세이상의 노인에 대한 연간 보험급여기간이 2백10일로 30일 늘어난다.
  • 농정당국 붕위기 쇄신 해야한다(최택만 경제평론)

    농림수산부 분위기가 연이은 파동으로 몹시 침전되어 있다고 들린다.농림수산부는 지난해말 우루과이라운드(UR) 쌀시장개방문제로 큰 홍역을 치른 데 이어 농산물협상이행계획서 수정파문을 겪은 바 있다.UR파문에서 겨우 헤어나려는 농정당국은 다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매인의 경매행위거부파동에 휘말렸고 가까스로 사태를 수습하자마자 또다시 농안법안개정시비에 휩싸이는 「불운의 연속」을 당했다. 농림수산부는 지난 1년에 동안 각종 파문과 파동의 책임을 지고 장관 2명이 사임하고 차관·국장·과장 등이 잇따라 해임 또는 보직을 잃는 사태가 일어났다.아마도 정부부처내에서 이처럼 파동과 파문에 휩싸여 상층부가 줄줄이 자리를 떠나는 사례는 근래에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농정당국은 파문과 파동의 뒷수습을 하느라 UR협상타결이후 농업경쟁력강화를 비롯해 산적해 있는 농정현안과제를 뒷전에 밀어놓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후 발족된 농어촌발전위원회는 중간보고서에 이어 최종보고서를 엊그제 내놓았다.정부는 지난 17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농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농어촌발전위원회가 중간보고에서 건의한 농어촌학생들의 대학특례입학,의료보험통합,농어가경영이양금지급 등 과제를 협의했으나 관계부처가 반대하는 바람에 아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농림수산부의 또하나의 주요정책과제인 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일도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농정당국이 본업보다는 잔업에 매달린다면 중매인의 도매행위금지 유예기간인 오는 11월이전까지 획기적인 농수산물유통혁신방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더구나 11월은 김장철이다.김장철전에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중매인의 도매행위금지조치가 실시되면 제2의 경매거부파동이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또 연말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정부와 민자당이 중매인의 도매행위금지조치를 또다시 유예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추측마저 나돌고 있다. 정부의 주요한 정책이 특정집단의 이기주의에 의해서 시행이 보류되는 해괴한 일이재연되지 않게 하려면 최소한 도매시장운영합리화방안정도는 가까운 시일안에 마련되고 도상훈련까지 완료되어야 한다.농림수산부가 과연 계획대로 그런 과제들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농림수산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농림수산부 직원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 한 직원은 『오늘의 농정파문이 전적으로 농림수산부 직원들의 책임이냐』고 반문하면서 『하루하루 근무가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직원은 『지뢰밭을 걸어가는 기분』이라는 비유를 서슴지 않았다.이런 분위기가 더 지속되면 농정의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다. 무언가 농정당국의 분위기쇄신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예컨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안법관련수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종결하는 것은 농정당국의 분위기쇄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농업정책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관련부처가 지나친 부처이기주의를 버리고 그동안 고도성장과정에서 소외되어온 농림수산업의 발전에 한 몫을 하겠다는 사고와 자세를 갖는 다면그것은 농정당국의 분위기를 돋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경제부총리는 농업정책심의회에서 부처간 조정기능을 최대한 살려 농정현안과제가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농정은 자연과 기후 등에 영향을 받는 업무의 특성으로 인해 추진기능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또 농정의 상당부분이 기술적이고 보수성을 띠고 있어 정부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농수산관련 공직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책총괄과 조정기능이 약하다.따라서 경제부총리가 농림수산부의 특성과 UR이후 농정현안,그리고 현재 농정당국의 사기저하 등을 감안하여 정책조정의 묘를 기해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UR협상과정을 보면서 비로소 농정이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는 과거와 같이 농정의 사령탑을 지역적 안배케이스로 임명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인책해임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이다.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비전문인을 기용한것도 오늘의 농정파문과 무관하지 않다. 농정당국 분위기쇄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주체는 바로 농림수산부 공직자들이다.먼저 스스로 분위기쇄신에 나서야 한다.오늘의 농정의 혼미와 파문에 무언가 구조적인 원인과 내력이 있지 않느냐는 반문을 갖고 분위기쇄신방안을 찾는다면 그 대안이 어렵지 않게 나올지도 모른다.
  • 보험가입 미끼 16억 사취/건강식품업자 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 김진모검사는 26일 건강보조식품을 사주면 보험가입 실적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보험모집인 5백명으로부터 16억원을 받아 가로챈 신신태양대표 이성희씨(45·여·서울 서초구 잠원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28일 대한교육보험 남대문영업소 직원 한모씨에게 『건강보조식품및 건강기구를 사주면 6천만원짜리 노후복지 연금에 가입해주겠다』며 3백20만원어치를 파는 등 보험모집인 5백명으로부터 16억원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 보험금 타내려고 자기공장 불질러

    서울 남부경찰서는 8일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경영하던 공장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타낸 최근호씨(37·서울 강서구 화곡8동)등 2명에 대해 방화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9일 하오 2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레스토랑에서 도박을 하다 1천8백여만원을 잃자 최씨가 경영하는 관악구 신림11동 S의류공장에 불을 지른뒤 A화재등 2개회사에 실화로 허위신고,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일,“공공사업 개방 확대”/세금감면조치 연내 시행

    ◎수입확대계획 발표/미,통상협상 재개 검토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감면과 공공사업추가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시장개방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날 하오 각료회의에서 승인된 자발적인 이 시장개방계획은 소득세감면과 내수시장진작을 위한 거시경제적 조치,정부규제완화 등 시장개방실시 및 미일포괄경제협의에서 타결을 보지 못했던 중점분야에서의 새로운 제안 등을 담고있다. 이 계획은 특히 소득세감면이 포함된 세제개혁방안을 마련,금년내에 실시하며 4백30조엔으로 돼있는 91∼2000 회계연도중의 정부공공사업 추가확대규모를 오는 6월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총리는 이 계획을 즉각 샌디에이고에 휴가차 머물고 있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했으며 클린턴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준데 감사를 표하고 일본정부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제프 엘러 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일본은 이로써 3월말전에 추가적인 시장개방조치를 밝히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 추가시장개방계획이 발표되자 미관리들은 중단된 미일무역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내용/6월까지 규제완화책 마련/수입확대방안 실질적 이행 ▲소득세감면을 포함한 세제개혁방안을 마련,올해말 이전에 실시한다. ▲현재 4백30조엔으로 돼있는 91∼2000 회계연도중의 정부공공사업의 추가확대규모를 오는 6월 결정한다. ▲오는 6월말까지는 구체적인 각종 규제완화조치를 마련한다.규제완화조치에는 외국기업의 접근을 직접 막는 규제의 철폐 및 면허와 검사체계의 국제협력,신청절차의 간소화 등이 포함된다.주대상은 주택 및 부동산,정보통신,금융보험분야등이다. ▲규제완화증진을 위해 조기에 제3의 기관을 설치한다. ▲반독점법의 보다 엄격한 집행을 보장하고 공정무역위원회의 검사기능을 강화한다. ▲공공사업과 관련,입찰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지침을 마련한다. ▲해외자금의 대일본투자를 확대하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들을 이행한다. ▲정부조달분야의 2개 중점부문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거래에서 외국인의 접근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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