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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기업 “호황 행진”/3분기 순수익 작년보다 39% 늘어

    【뉴욕=라윤도특파원】 전반적인 경기상승세에 힘입은 미국 기업들의 3·4분기 평균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39%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1·4분기의 11%,2·4분기의 26% 증가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당분간 미국기업들의 경기호황을 예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지가 자체 조사해 7일 발표한 미국의 대표적인 6백79개 회사들을 대상으로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순수익률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내구성 소비재분야와 설비분야가 각각 5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업군별로는 생명보험업(6개업체)이 3천9백99%에 달하는 사상 유례없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히려 순수익이 감소한 기업군으로는 증권거래업이 45%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다음은 귀금속업 41%,광산업 32%등 순으로 나타났다.
  • 우선주 모처럼 상승/종합지수는 최고치 다시 경신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깼다.최근 들어 폭락세를 보이던 우선주도 모처럼 동반상승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79 포인트 오른 1천1백19.52를기록,종전 최고치(전날의 1천1백17.73)를 돌파했다.거래량 6천6백51만주,거래대금 1조4천4백29억원으로 활황이었다. 금융·음료·건설 등의 오름 폭이 드드러졌고 철강·비철금속·보험업종은 떨어졌다.상한가 2백66개 등 4백85개 종목이 올랐고 4백14개 종목이 내렸다.
  • “잇단 대형참사 남의일 아니다”/생명보험 가입자 급증

    ◎계약 2∼3매 늘어 업계 때아닌 호황/다리 건너 다니는 직장인 특히 많아 성수대교붕괴와 충주호유람선화재등 충격적인 대형참사가 연이어 터지자 생명보험 가입자가 부쩍 늘고있다.보험회사 일선 영업소에는 가입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50여통씩 빗발치고 있고 계약자도 전에 비해 2∼3배가량 늘어 보험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인기종목도 종래 노후생활에 대비한 적금성보험에서 재해를 당했을 경우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받는 보장성보험이나 생사혼합보험등으로 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강이남에서 다리를 건너 출퇴근하는 강남과 영등포지역의 30∼40대 회사원이나 사업가로 주로 가족단위 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생명보험사 영업소 직원들은 최근 대형사고의 신문기사 스크랩을 들고 다니며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크게 늘어나고 이들은 상품홍보나 계약체결이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신생명 이수영업소의 경우 성수대교붕괴이후 보장성보험 계약건수가 종래의 하루평균 5건에서 3배인15건까지 늘어났다. 이 영업소 안경희소장(37·여)은 『대형재해에 대비,한달 3만∼4만원을 내고 만일의 경우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다른 영업소들도 지역과 규모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하루 계약건수가 2∼3건씩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생명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전체 계약건수가 2백40여건 늘어난 1만3천1백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생명 개포영업소도 하루평균 계약자 숫자가 3∼4명에서 최근 10여건으로 늘어나 직원수를 현재 30명에서 대폭 늘릴 방침이다.
  • 「사무관 승진심사제」 찬반 격론(국무회의:18일)

    ◎“국감결과 국정에 충실 반영을”/이 총리 18일 국무회의는 시험이 아닌 심사로도 6급에서 5급으로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예정보다 길어졌다.상오9시30분에 시작된 회의가 11시40분쯤에야 끝나 11시로 예정됐던 통일관계장관회의가 취소됐다.한승주외무부장관은 10시로 잡힌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합의에 대한 설명 때문에 합의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자리를 먼저 떴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 타결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국가공무원법이 논의의 초점으로 등장. 심사를 통한 승진을 찬성하는 국무위원들은 그동안 6급 직원들이 업무를 팽개치고 시험공부에만 매달려 폐해가 적지 않았음을 지적했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인사에 정실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보다 자세한 검토를 요구.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지난번에 43만명에 이르는 내무공무원 가운데 1백20명이 시험에 응시해 7명이 합격했는데 1점 차이로 떨어진 사람이 수두룩하다』면서 낙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 최장관은 또 『능력이 있어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합격자들은 주로 한직에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사람의 능력을 시험만으로 테스트하기는 곤란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약 40분 걸린 토론에도 불구하고 양쪽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자 이영덕 국무총리는 『그러면 1주일동안 시간을 두고 더 연구를 해보자』고 일단 보류를 선언. ○…이총리는 17일로 모두 끝난 국정감사에 대해 『각 부처에서 국정감사기간동안 폭로성 질문이나 확대,과장된 부분에 대해 앞으로 있을 국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답변을 통해 국민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적극 해명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반영하기로 약속한 것은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보험업법(개) ▲행형법(개) ▲교육법(개) ▲비료관리법(개) ▲도·소매업진흥법(개) ▲에너지 이용합리화법(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개) ▲염관리법(개) ▲공업발전법(개) ▲공업 및 에너지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제) ▲도시철도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제) ▲국가공무원법(개) ▲토양환경보전법(제)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개) ▲순국선열·애국지사예우에 관한 법률(제) ▲산업체의 근로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등의 설치기준령(개) ▲사방사업법시행령(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시행령(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예비비 지출안(94년 제4차 재해복구비)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항공운수에 관한 잠정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저축증대유공자등)
  • 생보사 대출금리 인상/일제히 0.5%P

    생보사들이 가계 대출금리를 일제히 0.5%포인트씩 올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이 지난 10일 1년만기 가계대출 금리를 연 12%에서 12.5%로 올린 데 이어 대한교육보험이 11일,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이 12일 각각 12%에서 12.5%로 인상했다.제일생명과 동아생명도 13일부터 같은 비율로 올렸으며 신한,대신,국민 등도 곧 6대 대형사들의 인상률만큼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가계 대출금리는 만기에 따라 12.5∼14.5%에서 정해진다.보험사는 대출만기가 1년씩 연장될 때마다 0.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받는다. 보험사들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8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연 12%에서 13%롤 올린 데 따른 것이다.
  • 유통·서비스업 영세성 여전/1인경영 39%…종업원 4명이하 92%

    ◎연간판매액 5천만원 미만 65.8%/자동차업종 호황… 부동산 퇴조 유통 및 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이미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에도 이 분야의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자동차의 판매 및 수리 업종이나 오락 및 문화 분야는 소비 및 사회행태의 변화로 날로 장사가 잘 되는 반면 부동산 업소들의 퇴조가 뚜렷해지는 등 업종 별로 명암이 엇갈린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산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1일 기준으로 도매·산매·음식·숙박·자동차 관련 사업체 수는 1백34만5천3백20개이며,이 중 39.1%는 주인 혼자 꾸려가고 있다.전년의 37.8%보다 1.3%포인트가 늘었다. 1인 업소를 포함,종사자 수가 4명 이하인 곳이 전체의 92.5%이다.혼자 경영하는 업종은 산매업이 48.7%로 가장 높고,도매업이 15.7%로 가장 낮다. 전체의 65.8%가 연간 판매액 5천만원 미만이고,1억원 미만인 업체까지 합하면 85.3%나 된다.숙박업소의 76.7%와 음식점의 75.5%가 연간 판매액이 5천만원 미만인 업체이다.98%가 법인이 아닌 개인업체이다.업종 별 명암을 보면 자동차 판매·수리 및 차량연료 산매업이 1년 전보다 7천42개가 늘어 증가율(15.2%)이 가장 높았고,업체당 연간 판매액도 15.9%가 늘며 호황이다. 오락과 문화 및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업체(금융보험업과 공공행정 제외) 수도 전년보다 4.5%가 증가하면서 업체당 판매액(연간 1억7백만원)이 16.1%나 늘었다.반면 부동산 중개 및 임대업소는 7.3%(3천7백43개)가 줄었다. 서비스업 중 쓰레기와 분뇨처리 등 위생서비스 분야의 수입 증가율이 24%로 가장 높아 업체당 5억5천5백만원을 기록했다.일은 궂어도 돈벌이는 좋은 셈이다.
  • 올 임금상승률 작년과 비슷/총액기준 12∼12.5% 될듯

    ◎노동부/10인이상 업체 10만곳 조사 올해 임금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8일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근로자 10인이상 사업장 10만여곳의 임금인상률을 조사한데 따르면 올해 실제임금상승률(총액기준)은 지난 7월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포인트 낮아졌다. 노동부는 경기회복세가 임금인상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말에는 실제임금 상승률이 12∼12·5%수준으로 지난해의 12.2%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부는 당초 근로자 1백인이상 사업장 5천여곳을 대상으로 한 임금교섭지도에서 협약인상률(통상임금기준)이 7.2%로 지난해의 5.2%보다 2%포인트 웃돌아 올해 실제임금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제임금상승률이 7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가스·수도업,금융·보험업,교육등 서비스업의 임금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임금상승률은 기업의 지불능력인 경기를반영하기 때문에 바닥세였던 지난해 상반기중의 경기가 올해 상반기 임금상승률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임금상승률은 서서히 올라가 연말이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무역전쟁」 최악 상황 피했다”/미­일협상 부분타결 양국 반응

    ◎일본/“수치목표 거부등 일단 성공” 안도/“규제완화책 미서 평가절하” 불만 미국과 지난 15개월동안 어려운 협상을 벌여온 일본정부는 협상결과 자동차및 자동차부품분야를 제외하고 정부조달·보험·판유리등에서 협상이 타결되자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자동차·자동차부품 분야에서 미통상법 301조의 대상에 특정돼 한정제재의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일본은 또 이번 협상과정에서 과거와는 달리 미국에 대해 분명히 「노」라고 말하고 이를 관철시켰다고 자위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이 「노」라고 말한 것은 두 가지.올해 2월 호소카와 전총리가 「수치목표」에 대해 「노」라고 말한 것과 민간기업의 구매계획등 정부권한을 벗어난 문제에 대해 「노」라고 한 것. 수치목표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고 정부권한을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거론은 피했다. 하지만 일본으로서는 미국의 주장 가운데 관리무역에 연결될 수 있다며 반대해 온 「증가」라는 표현을 수용했다.이 부분은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는 상호 양보를 통해 원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무라야마 총리는 2일 고노 요헤이 외상과 하시모토 류타로 통산상으로부터 협상결과를 보고받은 뒤 자동차관련분야를 301조 대상으로 특정한 데 대해서는 「지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지만 협상 전반에 대해서는 「일본으로서도,연립정권으로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무라야마총리는 이번 협상기간동안 각 행정부처의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철야 협상도 지켜보는 등 최대의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현 연립정권안에서는 호소카와정권이 미일관계에 실패,기반이 취약해졌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이번 협상결과에 대해서 「클린턴정권이 무라야마정권을 개혁파트너로 인정했다」며 반기고 있다. 일본 경제계도 긍정적인 평가. 일본경제동우회의 사코미즈 마사루(박수우)대표는 『3분야에서 합의를 이뤄 최악의 상태를 피하게 된 것을 평가한다』고 긍정적인 반응. 보험업계도 「제도개혁의 흐름과 맞는 결과」(사쿠라이생명보험협회장)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일 무역적자의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규제완화 노력을 평가해 주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는 분위기지만 수치목표를 피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일응 불행중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본은 이처럼 조심스러운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도 한편에서는 합의 문구의 해석을 놓고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기업의 일본 시장진출이 미미하게 될 경우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등을 들어 다시 클레임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앞으로 대화노력을 계속해 자동차관련분야에서도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대화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정권입지 강화노린 제한적 합의”/슈퍼 301조 위협용으로 효과 미국과 일본은 1년3개월간 끌어오던 포괄무역협상을 부분적으로 타결함으로써 무역전쟁의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미일 양측은 협상의 최종시한인지난달 30일과 1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끝에 ▲통신및 의료장비의 정부조달부분의 합의 ▲판유리·보험분야의 개방합의를 이뤘으나 ▲자동차및 그 부품분야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측은 우선 자동차의 부품 부문에 대해서는 슈퍼 301조의 적용 전단계로 일본정부의 외국산에 대한 행정규제나 기타 정부차원의 무역장벽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이번의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결과는 각기 국내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금융위기를 피하기 위한 두리뭉실한 제한적 합의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무역전쟁시 불보듯했던 엔화의 인상,달러화의 하락및 미국의 이자율인상을 피할수 있었고 중장기적으로 일본은 물가인하,미국으로서는 수출증대의 효과를 기하게 되었다. 이번 합의의 배경엔 양측이 정면대결을 피하면서도 국내적으로 대국민 설득의 명분을 어떻게 쌓는가 하는데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클린턴미행정부는 일본과의 대결에서 결국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게 되었다고미국민들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정치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연립정권은 미국측이 끈질기게 요구해왔던 시장개방의 「수치목표 설정」을 거부하면서 무역분쟁의 위기를 극복했다고 설명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2대 경제강국인 미국과 일본이 정면대결을 피하고 미국이 부분적 합의로나마 일부 일본시장의 개방을 꾀함으로써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불공정무역판정에 다소 유연하게 대응할 수있는 여유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측은 일본의 자동차부품에 대해 301조에 따른 조사와 협상을 개시키로 함으로써 슈퍼 301조에 의한 무차별 보복은 취하지 않기로 한셈이다. 이러한 미국의 대일무역조치는 미국이 한국의 시장개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온 자동차와 농산물 유통 부문에 대한 판정에도 일단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아직 슈퍼 301조의 적용여부에 대한 각국의 구체적인 판정내용이 공식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경우 자동차부문만 「관심의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도 슈퍼 301조의 우선협상대상에 직접 지정되지 않은 마당에 한국이 거기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맞아든 것이다. 클린턴행정부가 비록 무차별 무역보복을 가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로 슈퍼 301조를 부활시켰지만 실제 적용보다는 「위협용」으로서 효과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 미국이 일본에 대해 슈퍼 301조를 발동하면 한국등 여타 국가들도 『덩달아 끌여가 불똥을 맞게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염려했으나 일단 기우에 그친 것이다. 본래 슈퍼 301조의 적용엔 우선협상대상의 단일분류기준만 있었으나 최근 클린턴행정부는 지적재산권보호에 적용하는 스페셜 301조의 우선협상·우선감시·감시의 대상등 분류기준을 원용해 우선협상대상 외에 감시대상·관심대상으로 세분화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 미·일,막바지 무역협상/미/“월내 합의안되면 수퍼301조 발동”

    ◎캔터,보험분야 타결보도 부인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과 일본은 시장개방협상 만료시한을 불과 3주일 앞둔 가운데 7일 워싱턴에서 이견조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일통산상과 회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상을 통해 조만간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캔터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이번주중에 어떤 극적인 발표가 나오거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오는 30일까지 정부조달,완성차 및 자동차부품,보험업 등 3개분야의 일국내시장 개방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상법 슈퍼 301조를 동원,무역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캔터대표는 그러나 오는 30일로 돼있는 협상시한안에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만 대답했다. 그는 양측이 일보험시장개방협상에서 폭넓은 합의에 도달했다는 한 일본신문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현재 협상중인 분야에서 합의를 본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미­일 보험협상 합의 도출/마이니치 보도

    【도쿄 AFP 연합】 일본과 미국은 미국이 일본에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한 3개 주요 부문의 하나인 보험분야에서 광범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국이 일본내 외국 보험사의 수익을 일본의 보험시장 개방을 평가키 위한 척도로 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외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일본의 개방여부를 「수치목표」로 설정,이의 충족여부로 평가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일본이 수용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 신문은 논평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양국간 보험업을 둘러싼 이견이 이달중 타결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 상반기 GNP성장률의 의미와 과제

    ◎수출·설비투자 주도… “견실 성장” 신호/제조업 등 대부분업종 “균형“”… 상승세 지속/소비 급상승… 수요의 성장주도 재현 우려 한은이 발표한 올 2·4분기의 GNP는 외형적으로 우리 경제가 견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1·4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0.8%포인트 떨어짐으로써 과열의 문턱을 비켜났을 뿐 아니라 성장의 내용에서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또 생산 부문에서는 제조업이,지출 부문에서는 무역과 정보산업이 주도하는 것도 앞날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 계절적 요인 또는 정책적인 선택 문제 등으로 성장이 둔화된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고르게 뻗어나는 것도 지금의 성장세를 지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생산농가의 감소와 가뭄 등으로 전 분기 보다 8%포인트나 떨어진 농림어업과 다세대 주택의 건설부진으로 5.2%포인트가 줄어든 건설업을 제외하면 2·4분기의 성장률은 이달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정한 대로 9%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과열로 달음질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얘기이다. 아직까지는 GNP 성장률을 밑돌고 있지만 소비증가율도 심상치 않다.경기 상승기에 나타나는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용품의 소비 뿐 아니라 음료품·오락서비스·해외여행 등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항목의 소비도 상승곡선이다.은연중에 먹고 노는 풍조가 퍼져 나가는 중이다. 이같은 소비추세에 연말 억제목표인 6%를 넘어선 물가와 14%(올 1∼5월)를 넘는 임금 상승률,국제 원자재값의 오름세 등이 한데 어우러질 경우 경기는 걷잡을 수 없는 과열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지난 80년대 말처럼 수요가 성장률을 주도하는 악순환이 재연될 수도 있는 셈이다. 1·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경공업이 회복세이기는 하나 성장의 견인차는 역시 중화학공업이 떠맡고 있다.산업의 선진화라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엔고라는 외풍 덕분에 성장의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처지는 아닌 것 같다.자력으로 경쟁력을 지닌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중국 등 후발 개도국의 물량 공세로 경공업과 중공업 간의 불균형도 갈수록 심화되는 느낌이다.이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현재 내세우는 통화긴축·흑자예산 편성 등 총수요 관리정책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GNP내용분석/가뭄 여파,채소류 생산 격감,“뒷걸음”/농업/중화학 활황·경공업 회복… 10.2% 신장/제조업/이통 등 호조… 오락관련 26.4% 급상승/서비스 올 2·4분기의 GNP 내용을 보면 농어업의 주름살이 가장 두드러졌다.한해 등으로 보리와 마늘·양파 등 채소류의 생산 감소 및 축산물의 생산 부진으로 농업이 전 분기의 4.8% 성장에서 마이너스 4.6%로 뒷걸음쳤다.연근해 및 원양어업도 크게 줄어 어업도 3.4%에서 마이너스 3.4%로 밀려났다. 작년 3·4분기 이후 8%를 웃도는 성장률로 경기회복에 한 축을 담당했던 건설업도 공공부문은 제 속도를 유지했으나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7월 초)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주택건설 물량이 격감하면서 전 분기의 8.2%에서 3%로 크게 둔화됐다.GN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도 전 분기의 8.6%에서4.6%로 낮아졌다. 반면 경기상승을 주도하는 중화학공업의 고도 성장세가 전 분기에 이어 지속되고,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섬유와 의복 등 일부 경공업이 내수와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제조업은 전 분기보다 다소 높은 10.2%가 신장했다. 서비스업도 전 분기와 비슷한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으로 육상운송이,고객예탁금 감소 등으로 금융 보험업이 다소 부진했다.이동통신과 정보통신 등이 호조를 보였고,특히 여가를 즐기는 수요가 급격히 늘며 오락관련 서비스업은 작년 3·4분기 6.2%,4·4분기 14.4%,올 1·4분기 25.3%,2·4분기 26.4%로 급상승 곡선을 그렸다. 설비투자는 전 분기(20.2%)에 비해서는 15.4%로 다소 둔화됐으나 비교시점인 작년 2·4분기의 성장률(마이너스 1.1%)이 1·4분기(마이너스 11.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활발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2·4분기의 성장을 선도한 수출은 전 분기의 두배에 가까운 1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자동차·전기전자·화학제품등 중화학공업 제품과 직물·타이어 등 일부 경공업 제품 등 상품수출이 전 분기의 2.5배인 16.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다 여객과 화물운임 등 용역수출도 25%나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 증가율도 전 분기보다 약간 높은 19.1%의 강세를 지속했다.원유도입은 소폭 줄었으나 소비재(24.6%)와 자본재(23.1%)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1·4분기 중 본격적인 경기확장과 함께 4천56억원이 늘었던 재고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농산물의 재고가 줄고,공산품의 재고도 내수 및 수출 증가로 줄면서 9천1백70억원이 감소했다.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설비투자가 생산능력으로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공급애로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현대자/연 인건비 7천5백억으로 최고/능률협,546개 업체 조사

    상장업체중 인건비를 가장 많이 쓴 기업은 현대자동차이고 매출액대비 인건비가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공항이다. 한국능률협회가 18일 금융 및 보험업종을 뺀 5백46개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인건비지출실태(93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총매출의 10.5%인 7천5백49억원을 급여로 지출,1위를 기록했다.한국전력공사는 5천2백66억원,삼성전자 5천2백36억원,금성사 4천1백96억원,기아자동차 3천8백82억원의 순이다.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운수·창고업체인 한국공항으로 매출액 6백40억원가운데 56.2%인 3백60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했다.현대미포조선이 40.4%,라이터제조업체인 명성이 39.45%,고니정밀이 34.7%,대한통운이 32·9%를 급여로 썼다. 총급여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종합자원개발업체인 대성자원으로 지난 92년 10억원이던 총급여가 지난해 19억원으로 90.7%가 늘었으며 환영철강공업이 76.3%,대한모방이 57.7% 증가했다. 별도로 분류한 금융·보험업에서는 서울신탁은행이 1천5백91억원으로 92년에 이어 2년연속1위를 차지했으며 한일 1천5백28억원,상업 1천4백53억원,조흥 1천4백46억원,제일 1천4백37억원 등으로 5개 시중은행이 5위까지 휩쓸었다.
  • 보험료 1% 통일기금 활용 「하나로 보험」 첫선

    ◎대힌교보 새달 시판 보험료 중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내는 보험상품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대한교육보험은 통일기금 상품인 「하나로보험」을 오는 9월부터 시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교육보험은 이 보험의 보험료 총액 1%와 이익 배당금을 매년 통일원에 기부하게 된다. 교보는 통일기금 규모를 ▲기부 첫 해인 내년에는 1억1천9백만원 ▲2000년에는 76억2천만원 ▲2005년에는 3백45억9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하나로보험으로 조성될 통일자금은 남북 이산가족 왕래,남북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통일보험인 하나로보험에 50세인 남성이 가입하면,매월 6만1백원의 보험료를 내면된다.60세에 통일여행자금 3백만원,그 뒤에는 5년마다 50만원을 받는다.병으로 사망하면 1천만원,사고로 사망하면 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교보의 이중효사장은 『남북통일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하나로 보험을 시판하게 됐다』면서 『국내 보험사가 사회공익 자금이나,국가기금 조성을 위해 보험상품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상장사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전년비 13.4% 늘어

    ◎생산성본부 조사… 3천3백만원 지난 해 상장기업의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은 3천3백22만원으로 전년보다 13·4%가 늘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5백53개 상장기업(금융·보험업 및 관리대상 종목 제외)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출량은 10% 늘고,종업원 수는 2.9%가 줄어 1인당 부가가치가 13·4% 늘었다.산업별로는 전기업이 8천1백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건설업(5천6백28만원),운수·창고 및 통신업(4천5백21만원),도·산매업 및 음식·숙박업(3천3백7만원)의 순이었다.제조업은 2천8백81만원,어업은 1천8백1만원,광업은 7백37만원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금속제품(4천4백58만원) 비금속 광물(3천6백29만원) 석유·석탄·고무 및 플라스틱(3천4백34만원)의 순이었다.섬유·의복·가죽(1천9백52만원)과 음식료품(2천2백81만원)은 부가가치 생산이 적었다. 지난 해 1인당 인건비(명목 노동소득)는 1천9백만원으로 전년보다 9.3%가 올랐다.이는 90년 15.8%,91년 22.2%,92년 12.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 보험사 경영·재산 소비자에 공개/보감원장에 공표권한 부여

    ◎지급여력 1백억원 미만땐 증자명령/재무부,보험업법개정안 마련 내년부터는 각 보험회사도 은행처럼 회사의 경영실적이나 재산상황 및 보험상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이를 위해 보험감독원장의 보험정보 공표권한을 법으로 명시한다.보험감독원은 지금까지는 개별 보험사의 내부 경영에 관한 정보는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한 영업비밀로 간주,공표하지 않았다. 모든 보험 가입자들이 일시에 해약하는 사태를 가정해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지급여력이 1백억원 미만인 회사에 대해서는 보험감독원이 증자 권고 또는 명령을 할 수 있다. 재무부는 19일 보험 가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정보의 분석 능력이 부족한 가입 희망자들에게 보험회사 및 상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스스로 보험을 들 회사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험감독원장에게 각종 보험정보의 공표권한이 주어진다. 감독원장은 이에 따라 각종검사 결과 및 조치사항,조사연구·재산상황·경영평가에 관한 사항,분쟁조정 결과,기타 재무부장관이 정한 사항을 공표할 수 있다. 이밖에 보험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가제인 점포 신설 및 이전을 신고만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허가제인 보험대리점의 설립도 등록제로 바꾼다.
  • 조선 6사 임금/제조업 평균보다 66% 많아

    ◎현중 월1백65만2천원으로 최고/삼성·대우 등 6개사 평균 백46만원 노조의 임금 12.6%인상(통상급)요구로 14일째 장기파업의 몸살을 앓고있는 현대중공업의 임금수준은 얼마나 될까. 7일 노동부가 조선업종의 임금현황을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통상임금 82만9천9백원에 상여금등 82만2천8백원을 합쳐 1백65만2천7백원이다. 회사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임금을 근로자수로 나눈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임금인 88만5천3백98원보다 76만7천3백2원(86.7%)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으로 치면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제조업 근로자에 비해 한달에 24만4천30원(41.7%),상여금및 기타수당만으로는 무려 52만3천2백73원(1백74%)을 더 받고있다. 비교적 임금이 높은 서비스업이나 금융·보험업등을 모두 포함한 우리나라 전산업 근로자의 월평균임금 97만5천1백25원에 비해서도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69.5%를 더 벌고 있다는 계산이다. 90년대들어 조선업종이 호황을 누려 임금배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업종의 근로자보다 대우가 좋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업종인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코리아타코마·한라중공업 6개사의 월평균임금 1백46만9천2백79원보다도 12.5%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보면 89∼92년중 일본의 평균임금인상률은 6.7%이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2.5배인 17.4%였다. 또 92년 한국이 28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1척 건조하는데 근로자 1명제작 기준으로 79만2천시간이 걸리는 반면 일본은 38만5천시간으로 생산성도 48.6%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생산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은 높은 것이 우리나라 조선의 가격경쟁력을 일본보다 떨어지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대일본 환율이 6.16대 1이었던 92년의 경우 일본의 조선업종 평균임금은 2백62만4백82원으로 한국의 1백31만4천3백52원에 비해 1.99배 많았다. 그러나 같은해 제조업 월평균임금은 일본이 2백27만4천원으로 한국의 79만9천원보다 2.8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한국과 일본의 임금격차가 조선업종에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월평균임금 산정에는 지난해 연말 지급된 성과급은 제외됐다』면서 『임금은 회사의 지불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임금격차로 근로자들간에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임금인상률 평균 6.5%/타결률 45%… 작년보다 순조

    ◎이달 7일 기준/조선·자동차는 크게 부진 올 임금협상이 지난 해보다 순조롭게 타결되고 있다.그러나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지난 해 수준을 웃돌고 있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종업원 1백인이상 기업체 5천4백83개 중 임금협상을 마친 업체는 45%인 2천4백67개사로 지난 해 동기(32.4%)보다 타결률이 높았다.임금인상률은 평균 6.5%로 지난 해 4.7%보다 높다.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각 50%와 49.9%의 타결률로 비교적 빠르게 임금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광업(19.4%)과 금융보험업(23.7%) 등은 상대적으로 협상이 부진하다. 30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 4백93개사 가운데 30.8%인 1백52개사가 타결 돼 지난 해(28.5%)보다 타결률이 높았고 임금인상률 역시 평균 4.84%로 작년(4.07%)보다 높다. 한편 올 노사분규의 태풍이 될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에서는 타결된 기업이 한 곳도 없다.조선업종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지난 7일로 냉각기간이 지나,찬반투표를 통해 언제라도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 이달시판 새 상품… 불붙은 금융가 판촉전

    ◎“5조원 시장”… 「개인연금」 고객을 잡아라/“최고 1억원 담보대출”… 유치 경쟁/가입즉시 적립금의 5∼10배까지 빌려줘/국민·제일/평전의 3배 대출·동남아여행 등 혜택도/보람·동남 이 달중 시판하는 개인연금 상품의 고객을 차지하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개인연금 시장은 연간 5조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은행권이 취급하는 총예금의 4%를 넘는 수준이다. ○공동보조 무너져 개인연금은 10년 이상 적립한 후 55세 이후 매월(3,6,12개월마다도 가능) 원리금을 받는 상품으로 이자소득세 면제 및 소득공제 등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실적상품이어서 고객이 같은 금액을 불입하더라도 취급기관의 자산 운용실적에 따라 연금의 액수가 달라진다.수익률이 바로 취급기관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셈이다.금융기관들로서는 사활을 걸고 매달릴 수 밖에 없다. 금융기관들은 과거 자신들이 이와 유사한 상품에서 거둔 수익률과 대출 등 각종 부대 서비스를 내걸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은행·투신·보험업계는 지난 달까지만 해도 조기 과열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업계마다 공동홍보를 펼치는 등 공동전선을 폈으나 시판 개시일이 다가오면서 각개약진의 양상으로 바뀌었다.특히 은행권의 경쟁열기는 갈수록 달아오를 기세다. 가장 먼저 공동대열에서 이탈,선수를 치고 나선 보람은행은 가입자에게 1억원의 범위에서 월 적립금의 1백배까지 담보 대출해 주고,1천만원 범위에서 1년간 평잔의 3배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겠다는 서비스를 내걸었다.또 월 3만원 이상의 가입자에게는 기념수첩을 덤으로 얹었다. 같은 후발은행인 동남은행이 월 5만원 이상의 가입자에게 ▲결혼자금 ▲의료비 ▲재해복구비 등 생활안정 자금으로 3천만원까지 대출해주고,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증축할 경우 1억원까지 빌려주겠다는 대출서비스를 들고 나왔다.또 6개월 이상 가입자중 잔액이 5백만원이 넘으면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잔액이 1천만원이 넘는 1년 이상 가입자들을 추첨,부부동반으로 4박5일의 동남아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서비스도 덧붙였다. ○생활안정자금도 한미은행도 ▲거래실적에 따라 1천만원까지 대출 ▲적립액의 90%까지 즉시 대출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들고 나왔다.전산추첨에서 1등으로 뽑히는 3명에게는 4박5일의 동남아 문화탐방,2등 2명에게는 자동응답 무선전화기,3등 5명에게는 뻐꾸기 시계,4등 20명에게는 부부용 녹차잔 세트를 준다.선착순 1백명에게는 3천원 상당의 참깨도 사은상품으로 준비했다. 아직 공동홍보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은 나머지 은행들도 파격적인 대출서비스 외에 어떤 부대 서비스를 제공할 지 경쟁사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경쟁사의 부대서비스를 본 뒤 고객의 눈을 단번에 끌만한 상품을 내건다는 생각이다. 국민은행은 대출서비스로 자영업자에게는 1억원의 범위에서 3개월 평잔의 3배까지 사업자금을 빌려준다.3개월 이상 가입자에게는 최고 5백만원,적립액의 5배까지 긴급 자금을 대출해 주고,주택을 구입하거나 증·개축할 경우에는 6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상업은행도 가입 즉시 적립액의 5배,3천만원까지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제일은행도 가입 즉시 적립액의 10배,최고 3천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으로대출해줄 예정이다. ○50세이상은 5년 한일은행은 월 10만원 이상의 가입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즉시 대출해 주고 ▲대여금고 무료이용 ▲건강 종합검진 ▲주부대학·PC교실 입학우대 등의 혜택을 부대서비스로 계획 중이다. 외환은행 역시 가입 즉시 1천만원까지,1년이 넘으면 주택자금으로 5천만원까지 대출해 줄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가입 직후에는 최고 1천만원,3년이 지나면 주택구입 자금으로 5천만원까지의 대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대출 서비스로 ▲5년 이상 가입한 자영업자에게는 평잔의 3배,최고 1억원까지 사업자금 대출 ▲조흥은행 발급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3개월 이상 가입한 고객은 5백만원까지 긴급자금 대출 ▲5년 이상 가입자는 적립액의 1·5배,10년 이상은 2배까지 주택자금 대출 ▲적립금액의 95%까지 즉시 대출 등을 내걸고 있다. 동화은행은 매월 10만원 이상의 가입자에게는 5백만원까지 즉시 대출하며,1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1천만원 범위에서 적립액의 5배까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연간 1천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추첨,부부동반 동남아여행과 동화VISA 특별카드도 발급해 주는 부대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가입자가 약정한 적립기간이 끝나면 약정액의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고,사은품도 줄 계획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는 개인연금은 만 20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신탁금액은 매회 1만원 이상,매월 1백만원(또는 매분기 3백만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적립기간은 10년 이상(50세 이상은 5년 이상)이며,연금 지급기간은 5년 이상이다.연간 적립금의 40%,연간 72만원까지 소득에서 공제된다.다만 가입기간 5년 미만에서 중도 해지하면 감면분이 추징된다. 수익률을 연간 12%로 할 경우 매월 10만원씩 10년간 불입한 뒤 10년간 연금을 수령하면 월 지급되는 연금은 32만3천8백42원이다.10만원을 20년간 불입한 뒤 20년간 수령하면 월 1백3만8천6백6원을 받을 수 있다.
  • 고용보험/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노동부

    ◎내년 7월부터… 97년엔 10인이상/보험료 부담 기업3대 개인1로 내년 7월부터 시행 될 고용보험은 30인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근로자는 월평균 임금(총액기준)의 0.25%인 2천1백여원을 보험료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1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하고 요율은 월임금 0.012%정도로 정하기로 한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노동부는 6일 고용보험을 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97년까지는 10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시행령을 확정키로 했다. 고용보험이 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될 경우 3만8천여개 사업장(근로자 4백50여만명)에서 한해 4천7백억원의 보험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근로자는 한달에 월평균 임금의 0.25%,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0.75%를 각각 보험료로 내야한다. 사용자의 보험금 부담이 근로자보다 3배 많은 것은 고용보험의 3가지 사업가운데 실업급여만 노사가 절반씩 내고 나머지 직업훈련과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사용자가전액 부담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근로자 평균임금(97만5천1백25원)을 감안할때 한달 평균 부담금은 근로자 2천1백80원,사용자 6천5백33원이다. 고용보험료 부담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부담을 합쳐 임금총액의 1%선으로 3%인 의료보험,6%인 국민연금,1.9%인 산재보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고용보험의 관리운영 주체로는 관리공단 신설과 정부등을 놓고 주장이 엇갈렸으나 노동부에서 맡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용보험업무를 위해서는 초기에 1천여명,97년까지는 2천여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미래로,국내 첫 자동차경매장 개장

    대단위 자동차 경매장이 선보인다. (주)미래로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1천대의 차량을 경매할 수 있는 4천평 규모의 「한국자동차 경매장」을 오는 8일 개장한다.일본 자동차 경매업체인 하나텐과 업무제휴로 건설되는 이 경매장은 자동차 소유자가 차를 내놓으면 중고차 매매업체들이 경매를 통해 매매하게 된다.1천대의 주차시설과 전산정보실,차량성능 점검시설,15개 매매업체,현대·대우·기아 등 3대 자동차 영업소,보험업체,등록 대행업체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1단계로 6개월간은 수화식으로 매주 3백대씩 거래하고 점차 2천7백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수수료는 매매쌍방 모두 차량 경락가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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