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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미 경제 “기업합병 열풍 불었다”

    ◎은행업서 시작제약·통신 등 확산/규제철폐에 자극… 실업자 양산도 올해는 규제철폐와 세계시장의 확장세에 자극받은 기업간 합병 열풍이 미국경제를 휩쓴 한해였다. 은행업계에서 시작된 기업간 합병열풍은 올 한햇동안 제약회사와 통신회사,미디어업계는 물론 전력회사와 철도화물운송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올 한해 미국에서만 8천건의 기업합병이 성사돼 규모면에서도 지난해 3천4백85억달러에 비해 훨씬 늘어난 4천4백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기업합병의 열풍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업의 상실이라는 부정적인 면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올해 나타난 기업합병의 특징은 지난 80년대의 투기적인 기업합병과는 달리 주식교환이나 전략,시너지,규모의 경제 등을 합병 이유로 내세운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이다. 가장 두드러진 합병바람을 탄 업계는 은행업계로 미국 제2의 은행인 케미컬 은행과 제6의 은행인 체이스 맨해튼은행의 합병에 이어 퍼스트 인터스테이트사와 퍼스트 뱅킹시스템사도 합병을 결정했다. 체이스 맨해튼은행과 케미컬은행의 합병은 미국내 최대이자 전세계 4번째의 거대은행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퍼스트 인터스테이트사와 퍼스트 뱅킹시스템사도 이번 합병결정으로 미국내 9번째 거대은행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같은 은행업계의 합병은 은행이 증권이나 보험업을 겸할수 있도록 하게 될 규제철폐 추세에 자극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돼 오는 20 00년까지 미국내에 15개 정도의 은행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낳고 있다. 또한 올해 미디어업계에서 추진된 기업합병도 기록적인 것이었다. 디즈니사가 캐피털 시티스 ABC사를 1백90억달러에 매입했으며 웨스팅하우스사도 CBS와 테드 터너 소유의 타임 워너사를 사들였다. 이같은 미디어업계의 합병도 역시 TV방송망이 다수의 사업을 벌일수 있도록 한 규제철폐가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항공사간,항공기제작업체간의 초거대 합병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3월 록히드사와 마틴 마리에타사간의 합병에 이어 거대기업인 보잉사와 맥도널더글러스사간의 합병회담도 진행되고 있어 이같은 관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 북한에 첫 외국은행/네덜란드 ING 아시아은 업무개시

    【도쿄 연합】 네덜란드의 금융·보험그룹인 ING가 5일 북한 평양에 「ING 노스이스트 아시아은행」이라는 이름의 합작은행을 개설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북한에 외국은행이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작은행 설립은 ING그룹 산하의 ING은행이 70%,북한의 국제 보험업무를 독점하고 있는 「조선국제보험회사(KFIC)」가 30%를 각각 출자해 이뤄진 것으로 외국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 보험회사 연금판매 호조/3조 돌파… 시장 50% 점유

    보험회사들의 개인연금 판매실적이 3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인연금이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33개 생명보험사와 11개 손해보험사가 거둬들인 개인연금 수입보험료는 3조9백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은행권 1조7천3백91억원과 투자신탁 1조3천33억원을 포함한 전체금융기관 판매실적 6조1천3백97억원의 50.4%이다. 생보업계의 경우 개인연금판매로 지금까지 모두 2조3천9백56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이중 72.3%인 1조7천3백19억원을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6대 기존사가 차지했다.
  • 보험금 1백억이상/10년간 모두 18건

    지난 10년간 단일 사고로 1백억원 이상의 보험금이 지급된 대형사고는 모두 1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보험업계가 분석한 85∼94년의 대형보험사고 현황에 따르면 1백억원 이상의 보험금이 지급된 사고는 85년 2건,86년·89년·90년 각 3건,91년과 92년 각 1건,93년 3건,94년 2건 등 모두 18건이다.
  • 보험/내실위주 경영전략 전환(새틀짜는 금융산업:7)

    아주생명 최병수 사장은 요즘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지난달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지급여력기준 미달로 1백93억원의 증자명령을 받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묘책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다. 신설사인 서울의 K생명도 사정은 마찬가지.3백57억원의 증자명령을 받았지만 사업비 절감과 인력충원 자제 등 자구노력 만으로는 내년 3월까지 명령이행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는 95 사업연도 중 지급여력 기준에 미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17개 신설 생보사가 거의 비슷한 사정이다.신설사들의 지급여력 미달은 계속 악화돼 93년도 1개 회사에서 94년 13개사로 급증했다.지급여력 미달액도 3천3백43억원이나 된다. 정부의 보험정책 근간은 개방화·자유화등 보험환경 변화에 대응,생보산업 구조를 견실하게 개선,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이에 따라 증자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달규모에 따라 계약자배당 제한,기관경고,보험사업 일부제한·정지,회사의 합병 또는 정리권고 등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이같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벼랑에 선 신설생보사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살아남기 위한 대책이 아쉽다. 국내 보험시장은 은행이나 증권 등과는 달리 이미 지난 89년 외국 보험사들에 개방됐다.현재 모두 5개의 외국사가 영업을 하고 있지만 94 사업연도 수입보험료 36조6백28억원중 외국사의 시장점유율은 0.4%에 불과하다.시장개방 자체보다는 88년이후 4년사이 생보사 16개사가 무더기로 신설돼 이들의 경영합리화를 통한 체질개선이 더욱 시급한 문제다. 보험업은 품이 많이 든다.손익분기점에 이르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린다.그러나 일부 신설사들은 외형 부풀리기 경영으로 부실모집이 많고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적자가 누적,10년도 안돼 존폐설까지 나돈다. 보험시장 개방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보험사들은 외형위주에서 내실위주로 경영전략을 전환했다.김종성 보험감독원 부원장은 『다른 금융권과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보험업계는 이미지 혁신과 보험 본래의 기능인 보장성을 강조한 상품개발,모집인과 자산운영인력등 인력 전문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교보·대한 등 3대 생보사들은 자본시장 참여에 눈독을 들이는 외국사들의 진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올초 임원급을 팀장으로 한 상품개발실을 신설하고 해외연수를 강화했다.교보생명도 지난 8월 「고객만족보장」을 선언,총체적인 고객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종합금융서비스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 세대교체­등권­경륜론 격돌 전망/정기국회 주요 쟁점 분석

    ◎선거법·한은법 개정안 처리 “첨예 대립”/쌀협상 등 대북한정책 혼선 논란일듯 11일 개회되는 제1백77회 정기국회에는 처리돼야 할 법안만도 1백75개에 이르는데다 「신4당체제」의 경쟁력을 시험할 뜨거운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의원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새정치국민회의 최락도 의원 구속 및 박은태 의원의 비리수사,아·태재단 헌금설 등으로 촉발된 정치권에 대한 「표적사정」 시비는 국민회의가 의사일정과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초반 파란 가능성마저 예고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당장 최의원 구속취소를 요구하는 석방결의안을 11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도 국민회의에 보조를 맞춘다는 입장이나 민자당은 석방안을 부결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총무회담에서 본회의 일정이 합의된다 해도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더구나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박은대의원이 귀국하면 그에 대한 구속동의안 처리문제까지 겹쳐 여야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육위원 후보들의 아·태재단 헌금문제에 대한 검찰수사에 맞서 국민회의가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을 유포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여야가 물고 물리는 「부메랑 현상」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2백31명의 지방선거사범과 시·도지사 당선자 5명을 포함,5백97건의 선거비용 불법사용에 대한 수사도 시비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세대교체 문제=민자당과 민주당의 「3김시대 청산」을 기치로 한 세대교체 주장은 국민회의측의 「지역등권론」 및 「비교우위론」,자민련측의 「국정 경륜론」 등과 맞부딪쳐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선거법개정 및 지자제개선=대통령 및 정무직공무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선거운동 허용을 추진하려는 민자당과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반대하는 야당 사이에 선거법개정을 놓고 충돌 가능성도 높다.민자당은 4대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와 동시선거의 분리실시 등도 지방자치특위 등에서 본격 거론할 태세다.민자당은 또 여론의 질타를 받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선거구를 재조정할 방침인데다 여야 내부에서 중·대선거구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선거구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 지폐유출사건 및 세법개정 문제=사상 초유의 한은 지폐유출사건을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의 문제로 연결시키려는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한편 한은 독립문제와 직결된 한은법 개정문제가 새로운 국면에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여기에 정부가 채권·CD·CP·개발신탁 등 금융상품을 종합과세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던 방침을 나흘만에 뒤집은 것과 관련,야당은 물론 여당의 인책공세가 거셀 전망이다. ▲대북한 정책=북한에 대한 쌀지원,우성호 및 안승운목사 납북사건 등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 시비가 11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경수로공급협상 및 27일 북경에서 열리는 3차 남북당국자회담 등을 계기로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 쌀지원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교섭창구의 이원화문제,이면계약 여부 등을 놓고 정부의 북한정책 기조에 대한 여야의 강도높은 추궁이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단체 지원문제=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비롯,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 대해 민자당이 각각 20억원 이상의 기금지원을 정부에 요구,정부의 「관변단체 지원 중단」 방침을 번복토록 한 것도 여야의 첨예한 논쟁거리다.야 3당은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하고 있다. ▲12·12 및 5·18 수사=12·12 및 5·18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야당의 검찰총장 국회출석요구,「5·18특별법」제정 및 특별검사제 도입 주장 등과 맞물려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추곡·예산안처리 등=올 추곡수매규모는 WTO 이행계획서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제한을 받음으로써 9백60만섬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한 여야 정당들의 최대한 지원 주장으로 막판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지난해보다 14.9%증액돼 63조에 이르는 예산안의 규모 및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도 수해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편성 등과 더불어 논란거리다.이밖에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약분쟁 및 주한미군 방위비분담문제,삼풍백화점 붕괴참사에 따른 정부의 안전관리대책,경기 양극화속의 중소기업 부도문제 등도 여야의 뜨거운 정책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정기국회 처리예정 1백75개 법안 정부와 민자당이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1백75개의 법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입법◁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 ▲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 ▲어음법(개) ▲수표법(개) ▲공탁법(개) ▲등기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집달관법(개) ▲호적법(개) ▲변호사법(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 ▲통신비밀보호법(개) ▲형법(개) ▲형사소송법(개) ▲상법(개) ▲각급 법원판사등 정원법(개) ▲검사정원법(개) ▲행정심판법(개) ▲정보공개법(개) ▲공무원연금법(개) ▲기금관리기본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 ▲세무사법(개) ▲교육세법(개) ▲소득세법(개) ▲법인세법(개) ▲부가가치세법(개) ▲주세법(개) ▲교통세법(개) ▲국제거래의 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제) ▲관세법(개) ▲관세사법(개) ▲선물거래법(제)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 ▲예금자보호법(제) ▲근로자의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 ▲신용관리기금법(개) ▲외국화관리법(개) ▲증권투자신탁업법(개) ▲공인회계사법(개) ▲물품관리법(개) ▲인삼협동조합법(개) ▲한국개발연구원법(개) ▲통계법(개) ▲담배사업법(개) ▲한국조폐공사법(개) ▲금융감독원법(제) ▲은행법(개) ▲증권거래법(개) ▲보험업법(개) ▲소비자보호법(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법률(개) ▲영해법(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개) ▲외무공무원법(개)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 ▲지방자치법(개) ▲온천법(개) ▲자연공원법(개) ▲지방세법(개) ▲소방공무원법(개) ▲풍수해대책법(개) ▲전당포영업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개) ▲총포 도검 화약류등 단속법(개) ▲용역경비업법(개) ▲군인복지기금법(개)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 ▲사관학교설치법(개) ▲국방대학원 설치법(개) ▲군인사법(개) ▲군무원인사법(개) ▲교육공무원법(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 ▲사학진흥재단법(개) ▲청소년유해간행물의 유통규제에 관한 법률(제) ▲영화진흥법(제)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지원특별법(제) ▲청소년기본법(개) ▲문화예술진흥법(개) ▲공연법(개) ▲저작권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방송법(개) ▲사회단체신고에 관한법률(폐지) ▲종합유선방송법(폐지) ▲농약관리법(개) ▲식물방역법(개) ▲종자산업법(제) ▲인삼산업법(제) ▲농촌진흥법(개) ▲낚시객 어선이용법(제) ▲수산업법(개) ▲수산물검사법(개) ▲임업진흥촉진법(제) ▲비료관리법(개) ▲낙농진흥법(개) ▲농지개량조합법(제) ▲국제영업활동지원법(제)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촉진법(제) ▲석유사업법(개) ▲공업발전법(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개)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개) ▲조선산업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제) ▲염관리법(개) ▲특허법(개) ▲상표법(개) ▲의장법(개) ▲실용신안법(개)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개) ▲유선방송관리법(개)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개)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 ▲과학기술진흥법(개) ▲과학관 육성법(개) ▲기상업무법(개) ▲한국체신공사법(제) ▲대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 법(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해양오염방지법(개) ▲근로자파견사업의 적정 운영 및 파견근로자보호법(제) ▲공인노무사법(개) ▲기능대학법(개) ▲정신보건법(제) ▲사회보장기본법(제) ▲사회복지공동모금법(제) ▲의료분쟁조정법(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 ▲식품위생법(개) ▲공중위생법(개) ▲보건소법(개)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법(개)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 ▲시설물안전관리 특별법(개) ▲건설업법(개) ▲건설관리기술법(개) ▲건축법(개) ▲주택건설촉진법(개) ▲자동차관리법(개) ▲한국해운조합법(개) ▲도로법(개) ▲화물유통촉진법(개) ▲산업입지개발법(개) ▲지가공시 및 토지 평가법(개) ▲토지개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 ▲도시철도법(개) ▲해운법(개) ▷의원입법◁ ▲거창사건관련자 명예회복 특별조사법(제) ▲주민투표법(제) ▲기부금품 모집금지법(개) ▲공익자원봉사진흥법(제) ▲민간운동지원법(제) ▲교육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별법(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개)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법(개) ▲국가유공자예우법(개) ▲독립유공자 예우법(개) ▲고엽제후유증의 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개)
  • 포도주/최고의 투자종목 부상

    ◎수요 폭발… 1년새 가격 40∼8백% 급등/기업들 유럽·미주 포도밭 매입 열올려 포도주도 훌륭한 투자자산이 되고 있다.특히 포도밭은 저축성 투자가치가 높아 장기적인 고수익을 원하는 보험회사측이 이를 선호,집중 매입하고 있다. 미국 주류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판되는 28종의 고급 와인가격이 지난해 초부터 오르기 시작해 현재 10병들이 한상자당 평균 40%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다우존스공업지수 상승폭의 두배를 웃도는 높은 성장세여서 투자가치가 대단히 높다는 지적이다. 90년산 미국의 머턴 로스차일드나 프랑스 보르도산 포도주는 지난해 상자당 4백20달러에 출하됐으나 불과 1년도 못돼 8배가량 오른 3천5백달러에 팔리고 있다.더욱이 이처럼 높은 시세는 앞으로 10년안에 상자당 8천달러선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돼 포도주투자는 매우 밝다는게 중론이다. 포도주값의 오름세는 포도주의 대중화에 따른 다량소비가 주요 원인이다.고급레스토랑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사교클럽·디너파티등 부담없이 마시는 자리에서 항상 필요한게 포도주여서 소비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반면 포도재배면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시세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같은 호황기를 맞아 주류전문가들은 붉은 포도주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백포도주는 시간이 흐르면 값이 떨어지는 반면 「붉은 포도주」는 오래 묵을수록 값은 급상승하기 때문이다.뉴욕의 한 시민이 지난 64년 2천달러를 주고 구입한 1백상자의 붉은 포도주가 20년만에 9만달러에 팔려나간 예는 붉은 포도주의 투자가치를 명쾌하게 입증한다. 현재 캘리포니아산 「로버트 먼데이비」라벨이나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지역에서 나오는 30여종의 포도주가 「투자종목」으로 인기가 높다.특히 고급와인으로 분류되는 이 포도주는 포도수확에서 상품으로 출고될때까지 걸리는 2년반동안에도 평균 30%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회사등 대기업의 포도주산업진출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세계 최대의 보험사인 프랑스의 AXY와 AGF,GAN등은 포도밭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이미 자회사를 설립,주류산업에 진출한 AXA는 최고급 붉은 포도산지로 손꼽히는 프랑스 동부의 부르고뉴와 보르도 포도밭매입,그리고 포르투칼과 헝가리의 포도밭투자등에 1억6천만달러를 투입했다. 보험업계에서 AXA의 라이벌인 AGF는 앞서 지난 86년부터 프랑스내 3곳의 대규모 포도밭을 매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백70만달러를 주고 칠레의 포도밭을 사들였다.
  • 외국국적 취득 교포1세/국내토지 계속 보유허용/건교부 11월부터

    교포 1세의 경우 외국국적을 취득한 경우라도 국내에 갖고 있던 땅을 계속 소유할 수 있게 된다.외국 보험사업자 등의 토지 취득절차도 허가에서 신고로 간소화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외국국적 취득 교포에 대해 국내 토지의 계속 보유를 허용하지 않던 것을 내국인이었을 때 소유하고 있던 토지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실명이나 차명 구분없이 보유를 허용한다.그러나 신규취득은 허용하지 않는다. 허용 절차는 오는 97년 4월7일까지 외국인 토지계속보유 허가를 받도록 하고 명의신탁한 경우는 실명제 유예기간인 96년 6월30일까지 허가를 받은 후 실명 전환하면 된다. 외국인이 국내의 은행법,증권거래법,보험업법 등의 관계법령에 의해 부동산취득기준을 정한 업종을 하려고 할 때 시도지사로부터 외국인토지 취득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도 취득신고 만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 미 유통·서비스업/24시간 영업 급속확산

    ◎제조업 철야 늘자 밤고객 집중공략/금융계 적극활용… 매출 10∼5% 증가/임시직 많이 투입 비용절감 효과도 『그것은 앞으로 미국의 서비스 및 유통산업 전체에 몰아닥칠 시대적 「조류」입니다』 미 클리브랜드의 자동차 보험회사인 프로그레시브 코프의 브루스 말로씨는 최근 미국 서비스산업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24시간 영업체제」를 이렇게 평가한다.이 회사는 주말과 야간 등 보험업계의 사각시간대를 개척,4년만에 시장점유율을 두배로 높이면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요즘 미국에서는 작업활동의 「공백」으로 간주된 밤시간을 집중 공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특히 제조업체 종사자중 야근자의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을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해 24시간 영업체제를 구축하는 서비스업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들 가운데 전체의 40% 이상이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통상적인 퇴근시간인 하오 5시 이후부터 다음날 출근시간인 9시까지의 시간대에 활동하는 경제인구도 그만큼 늘어났다. 미 정부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야간 활동인구가 자그마치 7천5백만명에 달해 케이블 방송인 CNN의 성공비결도 따지고 보면 이들 인력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 5월 개장한 롱아일랜드의 하트랜드 골프파크는 발상전환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다.이 골프장은 밤늦게 출·퇴근하는 근로자를 위해 새벽 3시까지 문을 열고있어 불과 3개월만에 2시간가량 기다려야 코스를 돌 수 있을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복사점 체인인 킹코도 야간 비즈니스에 성공했다.전국 8백3곳의 깅코 복사점은 야간고객을 붙들어 두는 「자석」이라는 시샘을 받기도 한다.특히 이 회사는 시카고의 호텔로비에 팩스와 복사기를 함께 갖춘 점포를 개설해 24시간 비즈니스 분야에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24시간 영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막대한 투자를 하는 업종은 역시 금융기관.이미 오래전부터 자동금전출납기(ATM)를 설치,심야에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해온 은행들은 최근 전담요원을 배치하는가 하면 심야 서비스를 안내하는 홍보책자를 배포하기도 한다.헌팅턴 뱅크셰어즈 은행의 경우 은행대출 업무중 약 10%가 심야에 이뤄질 만큼 야간 비즈니스는 은행업계엔 중요한 항목으로 취급되고 있다. 더욱이 국제자본시장의 덩치가 크지고 국제화 추세를 보여 모건 스탠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 은행들은 국내는 물론 런던,홍콩등 주요 자본시장의 기준시간대에 맞춰 업무 운용이 가능하게끔 첨단컴퓨터 네트워크 설치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24시간 영업방식의 확산은 투자비가 적게 드는 반면 남는 이익은 매우 크다는데서 비롯된다.한 시장조사 회사의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백기간으로 남아있었던 밤시간을 활용할 경우 매출액을 5%정도 신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낮은 수치로 보일지 모르지만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 5%의 매출신장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영업시간 확대에 드는 비용이라고는 소수의 인력증원과 에너지 사용에 따른 비용지출이 고작이다.최근 기업체는 경비절감을 위해 계약직등 임시직 채용을 선호하는데다 야간의 에너지 비용은 주간에 비해 평균 30%정도 저렴해 사실상 투입되는 돈이 얼마되지 않다는 설명이다. 24시간 영업이나 작업체제를 대세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산재등 부작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로 남는다.체르노빌 원전사고나 인도의 보팔 가스누출사고 등 지금까지 발생한 세계 최악의 산업재해는 주로 야간에 발생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피로에 따른 각종 사고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8백억달러에 이르러 24시간 영업에서 생기는 이익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반론의 요지다.
  • 업계,폭우피해 긴급 지원/무상서비스·보험금 지급/가전·보험사 등

    가전업계와 보험회사를 비롯,업계에서도 정부와는 별도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민들에 대한 지원에 착수했다. 가전업체들은 26일부터 이번 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규모 서비스 전담팀을 투입,비로 못 쓰게 된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서비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집중호우가 그치고 물이 빠지는 이달말부터 추석전까지 10여일간 침수지역에 2백여명으로 구성된 40개 서비스전담팀을 파견,가전제품 전품목에 대해 전액 무상 수리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에 필요한 부품과 기자재를 미리 확보하는 한편,해당지역 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사전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호우피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부품과 브라운관,콤프레서,모터류 등은 무료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전자는 물이 빠지는 대로 전국 1백여개 서비스센터별로 가전제품뿐 아니라 개인용컴퓨터(PC)와 사무기기 등 해당지역 자사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LG는 부품가격이 1만원 이하인 제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상서비스를 실시하고 피해정도가 파악되는대로 무상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우전자도 전국의 수해피해 지역에 다음달 15일까지 40개조 1천5백여명의 서비스 인력과 5백여 종류의 부품을 갖춘 특장차 10대를 투입,무상서비를 실시한다.대우전자는 26일 홍수피해가 큰 충남북 지방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과 천안 서비스센터에 본사에서 40명의 서비스요원과 특장차 5대를 이미 내려보냈다 보험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와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화재보험이나 동산종합보험,건설공사보험 등에 들면서 특약으로 풍수재보험에 가입한 공장,일반주택,선박 등이다. 보험업계는 지난 90년 9월10일 집중호우 때도 공장건물이 침수된 성신양회에 60억원을 보상하는 등 모두 3백4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었다. 풍수재보험은 보험대상인 건물,가재도구,상품,기계 등이 태풍,폭풍,회오리바람 등의 풍재나 폭풍우,홍수,해일,범람 등 수재로 입은 손해를 담보하는 보험이다. 한편 자동차업계도 고수부지나 저지대에 주차했다 침수된 자동차에 대해 무상수리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영·불·미·독 보험사/아 시장 본격 공략

    ◎로이드,월내 도쿄사무소 설치 【브뤼셀 연합】 지난달말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하여 세계무역기구(WTO)의 잠정 금융서비스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미국 및 유럽의 유수 보험회사들이 아시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세계 1위인 영국의 로이즈보험사는 이달 하순 도쿄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한편 내년봄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본격적인 보험영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로이즈측이 손해보험 인수영업에 대한 일본정부의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기업의 지진피해와 금융기관의 손해 등 4종류의 위험을 담보할 보험업무를 취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프랑스 보험회사인 악사(AXA)는 지난 1월 호주 국영 보험그룹과의 제휴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중국 등 아·태지역에서 보험영업의 교두보 확보에 주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의 AIG도 이미 중국에서의 보험면허를 확보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에서의 보험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알리안츠 보험사는 지난 6월 프랑스 국영 크레디리요네(CL)은행과 협력협정을 체결,CL측의 영업기반이 확고한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 대한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외국인투자 인가·사후관리 업무/32개업종 주무부처로 이관

    ◎재경원,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항공 운송업과 항공기 임대사업,골프장 운영업,유선 방송업 등 32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국내투자의 인가 및 사후관리 업무가 재정경제원에서 통상산업부 등의 관련 부처로 이관된다.지금은 1천41개의 외국인 투자 허용 업종 중 인가대상인 43개 업종에 대한 인가 및 사후관리 업무를 재정경제원이 모두 맡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7일 경제행정규제 완화 및 정부기능의 효율화를 위해 이 달 중 외자도입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재경원은 43개 업종 중 신용판매 금융업과 생명보험업 및 증권거래업 등 금융관련 11개 업종에 대한 인가 및 사후관리 업무만 맡는다.건설용 모래 및 자갈 채취업과 일반구역 화물 자동차 운송업·정기 및 부정기 항공 운송업·항공기 임대사업 등 9개 업종은 건설교통부로,종합무역업과 화약 및 불꽃제품 제조업·담배무역업 등 8개 업종은 통상산업부로 각각 넘어간다. 이밖에 종묘생산업과 곡물 및 종자도매업 등 3개 업종은 농림수산부로,전문 및 일반 강습소 등 2개 업종은 교육부로,골프장 운영업은 문화체육부로,유선방송업은 공보처로 각각 이관된다. 한편 재경원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상담과 안내 및 신고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은행 본점에 설치한 「외국인 투자종합 지원센터」의 운영권을 통산부에 위탁하기로 했다.
  • 유럽/대기업 사장 고액연봉 바람/에릭슨사 연봉 1백50만달러 여파

    ◎“미 기업으로 이탈막게 급여 현실화”/기본급외 거액 「주식옵션」 별도지급/“임금인상 자제 분위기에 찬물”… 야당·노조서 강력 비난 유럽기업에서도 미국식 고액연봉제 바람이 불고있다.하지만 비판여론 또한 매우 거세다. 스웨덴의 LM에릭슨(장거리통신장비),프랑스 AXA(보험업),영국의 WPP그룹(광고대행업)등 유럽 각국의 대기업이 잇따라 최고경영자(CEO·사장이나 회장)의 연봉을 고액화시키고 있다. 에릭슨과 AXA는 95년도 사장연봉을 각각 1백50만달러(한화 12억)를 지급키로 했다.에릭슨은 회사이익을 전년도에 비해 81%증가시킨 라스 람크비스트사장에 대한 보답차원에서,AXA는 지방보험사를 세계 보험업계의 거인으로 탈바꿈시킨데 대한 대가로 거액을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유럽기업들의 연봉인상의 큰 특징은 일정기간후에 매각처분권(옵션)이 붙은 회사주식을 지급한다는 점이다.WPP그룹은 지난 6월 주총에서 마틴 소렐 사장에게 회사의 주식시세에 따라 최대 3천9백만달러를 벌 수 있는 주식옵션을 따로 주는 연봉패키지를 내놓았고 AXA도 베베아르사장에게 1백50만달러의 기본연봉외에 1백20만달러어치의 주식옵션을 따로 지급했다. 주식옵션으로 기업은 사장이 라이벌 기업과 손을 잡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반면 사장은 해당기업의 주식시세에 따라서 매각시 앉아서 수백만달러를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애용된다.예컨대 베베아르사장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백50만달러어치의 주식옵션은 당장 매각해도 2천7백만달러는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연봉인상을 추진하는 기업의 주장은 이렇다.지난해 유럽의 사장은 미국 사장이 받은 연봉 82만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39만달러를 받아,연봉차를 줄여 현실화시키지 않으면 사장들이 미국과 손을 잡는 일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비판여론을 종합해보면 주식옵션이 끼워진 고액연봉은 일한 만큼 받는 유럽적 토양에는 매우 해로운 「미제 수입품」이라는 것이다.특히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는 유럽에서 점차 고액화되고 있는 사장연봉은 「탐욕스럽다」고 내뱉는다. 브리티시가스(BG)가 지난 94년세드릭 브라운사장 연봉을 76%오른 76만달러를 지급키로 결정하자 노조와 야당이 일어났다.노조는 민영화로 2만5천명이 감원될 판국에 자기몫만 챙기는 세드릭 사장을 「살찐 돼지」로 비난했고 야당은 이같은 연봉인상을 보수당 정부의 부실한 민영화사례로 삼아 대정부공세를 폈다. 에두아르 발라뒤르 전 프랑스 총리는 지난 93년 대선에서 주식옵션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 때문에 낙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컴퓨터 컨설팅회사인 GSI재직때 거래한 주식옵션을 물고늘어진 상대후보의 공세로 결국 고배를 마셨다.아무리 합법적인 거래였다고 항변해도 프랑스인에겐 「기만적인 행위」로만 보인 것이다. 이같은 정서는 스웨덴에서 절정을 이룬다.스웨덴 언론들은 올해초 자회사로부터 컨설팅 수수료로 1백만달러를 받은 피터 월렌버그 인베스터사 사장을 『스웨덴에서 가장 탐욕스런 남자』라고 보도하기까지 했다.에릭슨의 연봉인상조치에 대해 스웨덴 국민은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해된다.
  • 암보험 가입 31% 급증/30대주부 많아… 종류도 수십가지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암보험 가입율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체 생명보험사의 암보험 보유계약건수는 3백50만5천건으로 1년 전의 2백67만9천건보다 30.8%가 늘어났다. 이같은 암보험 가입 급증현상은 암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1%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암보험에 대한 관심 및 가입급증은 최근 삼성생명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더욱 분명하다.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암(59.1%)이며 다음이 고혈압(6.9%),디스크/관절염(4%),뇌질환(3.4%),심장마비(3%),AIDS(2.8%) 순이다. 특히 여자(64.4%)가 남자(53.8%)보다 암을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생각한다.연령 별로는 30대(64.9%),직업 별로는 가정주부(66.2%)가 상대적으로 높다. 생명보험회사들은 특히 최근 들어 잇달은 대형사고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암과 불의의 사고를 접목시킨 「종합안전보험」상품을 연이어 개발,선보이고 있다.또 기존 상품도 내용을 일부 변경,보장대상을 확대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암보험보장 상품으로는 삼성생명의 「홈닥터보험」,교보생명의 「마스터보험」「비너스보험」,대한생명의 「에이스암보험」「레이디암보험」,삼신생명의 「새희망 3대성인병」,대신생명의 「에이스종합암보험」등 수십 종에 이른다.
  • 올들어 산업현장 인력난 심화/새 일자리 12만명 못 채운다

    ◎노동력 수요동향서 순부족률 0.68%로 사상최고/중기 일손부족 대기업 4배/운수·창고 6%로 으뜸… 제조업·광업순 최근의 경기 활황세에 힘입어 일선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 생겨난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인원의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이 대기업의 4배에 이르는 등 기업규모간 인력부족 격차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노동부가 지난 3월말 현재 근로자 10인이상 3천4백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95년 노동력 수요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의 근로자 4백92만9천명 가운데 모자란 인원은 지난해의 17만5천명보다 8천명 늘어난 18만3천명이다.지난해 3.57%였던 인원부족률이 올해 3.71%로 0.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는 91년 5.48%,92년 4.26%에 이어 최근 3년중 가장 높은 것이다. 또 산업현장에서 모자라는 인원 가운데 이직으로 생겨난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이직자 충원부족인원」이 5만9천명,설비확장 등으로 새로 생겨난 일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순부족 인원」이 12만4천명으로 조사됐다. 총부족인원에 대한 순부족인원을 나타내는 순부족률은 0.68%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만큼 새로운 고용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적절한 인력공급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인원부족률을 살펴보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이 6.1%로 가장 높고 제조업 4.9%,건설업 4.2%,광업 4.01%의 순으로 높은 반면 금융·보험업(0.32%),전기·가스·수도업(1.11%) 등은 2%미만을 기록,인력부족이 산업별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기계·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의 경우 3.87%로 비교적 낮았으나 섬유·의복 등 경공업부문은 5.51%로 업종간 양극화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동차보험/첫가입땐 이달안에/새달 보험료 6.4%인상…절약 가이드

    ◎「가족 운전자 한정특약」은 35% 할인혜택/보험료,보험사따라 20%차… 신중 선택을 오는 8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6.4% 오른다.특히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종전보다 47.6%씩이나 인상돼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개정된 자동차 보험제도를 잘 살펴보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의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료가 대폭 오르기 전인 이달말까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자동차 매매계약을 하고도 8월1일전까지 차가 자기 손에 인도되지 않아 걱정인 운전자는 차대번호나 매매계약서를 갖고 있으면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보험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8월이후에라도 바뀐 자동차보험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그 요령을 알아본다. ◇되도록이면 작은 차를 구입하라=새 자동차보험제도는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1천5백㏄이하는 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 조금 줄어들지만 그 이상인 중·대형은 늘어난다. 예를 들어 배기량이 2천㏄이상인 자동차의 보험료를 1백%라고 할때 대인보험료는 1천5백∼2천㏄가 76%,1천∼1천5백㏄ 73%,1천㏄이하는 57%이다.대물보험료의 경우도 배기량에 따라 13∼31%로 차등 적용된다. 또 자동차를 살 때 조금 더 부담을 하더라도 에어백이 장착된 자동차를 사면 자기신체 손해 부분 보험료가 싸진다.앞좌석 모두에 에어백이 장착됐을 경우는 20%,운전석에만 에어백이 있으면 10% 할인을 받는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조항을 활용하라=가족운전자 한정특약 일명 「오너보험」은 본인·부모·배우자·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것으로 운전자의 범위가 제한돼 있지만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 상품보다 보험료를 35% 절약할 수 있다. ◇운전자가 부담하는 「차량손해 자기부담금」은 큰 것으로 들어라=자동차 사고로 자기 차가 파손됐을때 보험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이 현재 5만·10만원이던 것이 5만·10만·20만·30만원으로 확대됐다.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면 보험료는 20·9%,20만원이면 12.7%씩 싸진다.예를 들어 1천만원짜리 새 차를 구입했을때 자기부담금을 5만원으로 할 경우 기본보험료는 33만9천원인 반면 자기부담금이 30만원이며 26만8천원으로 7만1천원이 싸진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자=8월1일부터는 중앙선 침범,신호·지시위반,음주·약물중독운전등 10대 중대법규를 위반하면 그만큼 보험료가 할증된다.따라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10대 중대법규에는 이밖에 제한속도 20㎞/h 초과,앞지르기방법 위반,건널목 통과방법 위반,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무면허운전,보도침범사고,개문발차사고등이 포함된다. ◇외국에서 든 자동자보험 가입서류를 잘 보관하자=앞으로는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사람은 귀국할 때 가입증명서류를 받아오면 국내 보험사에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이는 신규가입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다. ◇6개월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면 할인혜택이 없어진다=자동차 보험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이다.보험에 가입한뒤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가 매년 10%씩 싸져 최고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고도 안나는데 보험료만 아깝다는 생각에서 계약이 만료된 뒤 6개월안에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하지 않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단 외국에 머무는 기간은 공백기간에서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보험가격 자유화로 가입자의 특성에 따라 보험료가 ±10% 범위내에서 서로 다를 수 있다.자동차 보험가입자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보험료를 절약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비교한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취업 1년미만 근로자 이직 급증/작년하반기 전체 퇴직자의46.3%

    우리나라 퇴직근로자의 절반 가량이 입사 1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노동부가 최근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 2천7백여개를 대상으로 조사,23일 발표한 「94년도 하반기 노동력 유동실태」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직자 58만6백26명중 46.3%인 26만9천14명이 입사 1년 미만의 근무자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45.8%에 비해 0.5%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반해 이직자중 3년미만 근속자는 지난해 42만5천5백15명(73.3%)으로 전년동기의 44만4천1백90명(74.1%)에 비해 1만8천6백75명(0.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의 취업자는 모두 63만2천3백64명으로 이직자 58만6백26명보다 5만1천7백38명이 많아 상용 고용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취업 37만6천4백15명,이직 33만8천9백18명으로 취업자가 3만7천4백97명 더 많아 고용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산매업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9천7백99명)과 금융및 보험업(3천2백29명)은 고용이 증가한 반면 광업,보건 및 사회복지사업,교육서비스업등은 각각 고용이 줄었다. 학력별로는 전체 취업자중 고졸이상이 76.3%로 전년 동기의 74.1%보다 2.2% 높아져 근로자의 고학력 추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 보험료 평균 9.7% 인상/새달부터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따라 차등/신규가입·법규위반자 크게 올려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른다. 8월부터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자가용 운전자의 보험료가 47.6% 오르는 등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9.7% 인상된다. 현행 주·보조운전자 중심의 요율체계가 없어져 연령 구분이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되고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또 안전장치인 에어백을 출고시부터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가 10∼20% 할인되는 대신 신호 및 지시위반 등 10대 중대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은 보험료가 할증된다. 재정경제원은 19일 누적되는 손해보험사의 적자를 개선하고,보험가입자의 경력 및 배기량 등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및 요율조정안」을 확정,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10대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보험료의 차등 적용은 보험업법의 개정을 거쳐 내년 8월부터 시행한다. 보험료의 경우 96년 8월부터 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지금보다 늘어나는 것을 감안,책임 보험료를 7.4% 올리는 대신 종합 보험료는 1% 인하했다.그러나 8월 이후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47.6% 오르는 등 제도개선에 따른 인상효과(3.3%)로 전체적으로는 9.7%가 오른다.
  • “형평성 없어 주행세 도입어렵다/재경원/서울시 추진…정부 부처반응

    ◎“세부담 대형차 줄고 소형 늘어”/통산·건교부 총논 공감­명논 엔 재정경제원은 주행세를 신설하는 문제에 이미 불가 판정을 내렸다. 「많이 타는 사람이 많이,적게 타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야 한다」는 원론이야 좋지만 구상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제도개편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발상」「설익은 아이디어」로 치부한다.서울시가 정말로 면밀한 검토 끝에 주행세 구상을 내놓게 됐는 지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재경원의 반론은 이렇다. 예컨대,자동차세를 없애고 주행세(ℓ당 6백원)를 새로 도입할 경우 3천㏄ 이상 대형 승용차는 이제까지 물던 자동차세(연 2백45만7천원)보다 5만7천원이 절감되는 반면 소형차는 70만8천원을 주행세 명목으로 더 내게 된다.휘발유 값을 무한정 올릴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주행세 구상은 대형차 선호와 차량보유 증대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동차세의 누진성을 살리기 위해 자동차세를 최소한으로 존치시키거나 소형차에 한해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그러나 이역시 자동차세 존치와 주행세 신설의 행정비용을 고려할 때 실익이 없다.특히 소형차에 자동차세를 감면해 줄 경우 대형 승용차를 국내로 수출하는 미국 등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이 예상된다. 종합보험료를 대폭 낮춰 주행세에 반영하는 문제도 현실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보험료가 사고위험률을 토대로 한 것인데 서울시의 「보험료의 주행세포함 구상」은 단순히 기름을 많이 쓰는 차가 사고를 많이 낸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다.초보 운전자는 운행거리가 짧아도 사고를 많이 낼 수 있고 베테랑급 운전자는 주행거리가 길어도 사고가 적을 수 있다. 설령 보험료를 주행세에 포함시켜 걷더라도 보험사에 배분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 지,또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보험사마다 다른 사고율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문제가 된다.보험사가 영업에 적극적일 수 없게 된다.더우기 종합보험은 안들 수도 있는 임의보험인 데 휘발유 값에 일률적으로 반영,강제보험화되는 문제가 있다.재경원 강권석 보험제도담당관은 『서울시의 구상대로라면 운전자의 경력과연령 등 개인별 특성을 보험료에 반영할 수 없다』며 『보험료를 주행세에 넣자는 것은 현실성없는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생각은 좀 다르다.등록·보유보다는 도로파손과 교통유발을 가져오는 운행쪽에 세금을 더 물리자는 입장이다.그렇다고 서울시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통산부는 자동차 산업을 생각,12가지나 되는 자동차관련 세금을 단순화하고 관련 세수의 59%가 비자동차 부문에 투자되는 현실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건교부도 운행거리와 무관한 자동차세제를 개편,자동차세는 경감하고 유류세율은 올리자는 입장이다. ◎서울시 추진 방안/휘발유값 2배인상… 자동차세 없애/보험료 80% 인하… “교통량 21% 감소” 조순 서울시장이 검토하라고 지시한 주행세가 시행되면 승용차의 통행량이 21% 정도 준다는 것이 서울시의 추정이다. 서울시의 안은 이미 오래 전에 마련됐다.그러나 부처와 민자당 등 저마다 의견이 엇갈려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주행세의 전제는 보유세인 자동차세를 없애는 것이다.그만큼 휘발유에 주행세로 얹어,많이 굴릴수록 부담이 늘어나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자는 취지이다. 많이 굴리는 자동차는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자동차의 보험체계를 조정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대체적인 구상으로는 교통세가 1백50% 포함된 휘발유 값을 현재의 2배로 올리는 것이다.예컨대 ℓ당 5백60원인 휘발유 값을 1천1백60원으로 올린다.공장도 휘발유값은 2백24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3백36원인 교통세(지난 해부터 특소세에서 이름이 바뀜)는 9백36원으로 늘어나며 이름이 주행세로 바뀐다. 9백36원의 주행세 가운데 현행 교통세(특소세) 3백36원(연간 1조2천6백억원)은 그대로 중앙 정부에,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자동차세분으로 시도별 자동차세 부과비율로 나눠 준다.현재 연간 자동차세 세수는 1조9백억원이다.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 모두 세수의 손실이 없는 셈이다. 나머지 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보상한도의 확대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의 적자(1조3천억원)를 보전하는 데 쓴다. 현재 책임보험과종합보험으로 2원화된 보험체계는 책임보험으로 일원화하고 사망시 1천5백만원인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무한으로 확대한다.다만 대물·차량·자손보험은 따로 가입토록 한다. 이 방안대로 될 경우 1천5백㏄ 짜리 새 차를 하루에 50㎞씩 굴리는 운전경력 2년 미만인 35살의 남자의 자동차 관련 비용은 월 15만원에서 15만5천5백원으로 다소 늘어난다. 기름 값이 7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늘지만 자동차세 2만6천원이 없어지고 보험료가 5만4천원에서 1만5백원으로 줄기 때문이다. 연간 보험료는 현재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종합보험 52만3천원 등 64만8천9백원에서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 국내 32개 생명·손해보험회사/사망보험금 1백19억 미지급/감사원

    국내 32개 생명및 손해보험회사들이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사망한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3천2백35건에 대한 보험금 2백29억31만6천원에 대한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5일 재정경제원에 대한 일반감사에서 국내 37개 생명·손해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지난 93년과 94년 내무부의 46만4천3백63건의 사망통계와 생명보험 가입현황을 비교한 결과 32개 회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지급 보험금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생명으로 주소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8백29건 26억4천2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으며,그 다음은 2백79건 19억9천1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교보생명이다. 감사원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 가운데는 주소나 상속자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당수가 보험회사들이 고의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재정경제원과 보험업계로 하여금 철저히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3천여명의 보험가입 유가족에게 안내문을 발송,해당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토록 주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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