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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6월 서비스업 동향’ / 유치원費 졸라맸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면서 유아원과 유치원의 매출이 2년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을 감안할 때,가계살림이 얼마나 빡빡해졌는지를 짐작케 한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6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전년 동월 대비)에 나타난 결과다.유아·유치원을 비롯해 도·소매업,음식·숙박업,자동차 판매업 등도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반면 금융·보험업,부동산 중개업 등은 활황을 보여 업종별로 명암이 갈렸다.일부 업종의 약진에 힘입어 전체 서비스업 생산(1.9%)은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01년 이후 첫 마이너스 특이한 점은 유아·유치원 등 초등 교육기관의 매출이 지난해 6월에 비해 마이너스(2.4%)로 떨어진 점이다.2001년 1월(-0.7%)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통계청 김한식 서기관은 “수입 감소로 생활비가 빠듯해진 부모들이 급기야 자녀들의 유아원비나 유치원비를 줄인 것 같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이들 업종의 매출 부진은 몇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통계청은 서비스업 활동동향을 분석할 때 유아원·유치원을 초등교육기관으로 분류한다.물론 일반학원 등은 매출이 늘어 전체 교육서비스업은 증가세(2.2%)를 이어갔다. ●도·소매업도 넉달째 곤두박질 도·소매업 판매는 지난해 6월에 비해 3.3% 감소했다.2월부터 다섯달째다.특히 도매업(-1.4%)보다 소매업(-7.0%)의 불황폭이 깊어,최근 일부 지표경기의 호전에도 경제주체들이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원인을 제공했다.자동차판매업(-8.2%)도 3월부터 넉달째 내리막길을 걸었다.그나마 전월(-20.7%)보다는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숙박업(-12.3%)과 음식점업(-3.7%)은 좀체 호전 기미가 없다.하반기 경제회복의 관건이 소비심리 회복에 달렸음을 다시한번 입증해 주는 결과다. ●보험·복덕방은 활황 보험료 수입 증가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보험업(12.6%)과 증권거래업(36.2%)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그러나 손해보험업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동종업종 안에서도 명암이 갈렸다.대출수요 증가로 일반 금융업(4.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느슨해진틈을 타 부동산 중개업(22.2%) 역시 호황을 누렸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금융기관 국내은행 눈독 왜?

    해외 금융기관들의 국내은행 경영참여 행보가 숨가쁘다.론스타 펀드(미국)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영국)처럼 이미 실제 행동에 들어간 곳도 있고,돋보기를 들이대고 ‘먹잇감’을 고르는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국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신흥시장 중에서 한국은 특히 매력적 다음달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가 지난 1∼6일 순식간에 한미은행 지분 9.8%를 삼성그룹으로부터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스탠다드차타드는 “경영권 확보가 아닌 장기 주식투자가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그렇게만 보지 않는다.삼성증권은 7일 “스탠다드차타드가 한미은행 경영권을 위해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오는 11월 현 대주주인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지분매각 금지 제한이 풀리면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영권 인수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씨티그룹,HSBC,뱅크오브아메리카,도이체방크 등 초대형 은행과 론스타,뉴브리지캐피탈 등 초대형 투자펀드들은 공통적으로 ‘글로벌화’라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실제로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게 자국내 수익보다 훨씬 많다.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글로벌화의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한미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규모가 상당한 데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도 거의 이뤄져 국제적으로 한국의 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현행 은행법이 국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취득을 발행주식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점도 외국계 진입 확대의 이유가 되고 있다. ●은행주 저평가와 높은 수익전망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한국내 수익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5월 아시아 대출시장 규모가 앞으로 5년간 5000억달러 늘어나고,이 중 절반이 한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은행 주가들이 저평가돼 있어 외국인이 지금을 지분매입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익성 저하가 주가하락의 주 원인이지만 이는 대출부실로 인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탓일 뿐,영업실적은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하나은행 임원은 “외국인들은 경기가 좋아지면 한국 은행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방카슈랑스 진출 등 다목적 포석 국내 은행 진출에는 고유업무 외에 다른 비즈니스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실제로 뉴브리지캐피탈은 1999년 제일은행 인수 이후 은행 거래기업의 컨설팅을 도맡아 거액의 수익을 올렸다.제일은행과 관련된 부실채권 정리에서도 계열회사들을 동원해 큰 이득을 봤다.독일의 거대 보험그룹인 알리안츠가 하나은행 지분(8.16%)을 사들인 것은 이달부터 시작하는 한국내 방카슈랑스(은행+보험업) 참여가 목적이었다.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곳도 있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뉴브리지캐피탈은 한국보다는 광활한 중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면서 “제일은행 인수에는 중국 진출에 앞서 유교문화권 은행업의 노하우를 익히려는 목적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주5일제 정부·노총案 비교 / 연월차 일수·시행시기 ‘평행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9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키로 한 데 이어 6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계의 주5일 근무제 단일안을 마련,주 5일제의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 단일안은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시행을 요구,연월차 휴가 일수 등에 있어서 정부안과 크게 차이가 나 법안마련까지 심한 진통이 예상된다.노동계안과 정부안,현대차의 노사합의내용을 비교해 본다. ●노동계 단일안 노동계 단일안은 지난달 25일 양노총의 제조부문 노조들이 만든 ‘제조연대안’을 토대로 한다.이 안은 핵심쟁점인 임금보전과 관련,단축되는 4시간분의 임금을 기본급으로 보전하고,연월차 축소에 따라 삭감되는 수당은 퇴직 때까지 총액임금으로 보전토록 했다.또 연월차 휴가의 경우 1년 근속시 18일의 휴가를 부여하고,1년마다 1일을 추가하도록 했다.연월차 총 휴가일수 한도는 27일.근무경력 1년 미만 근로자는 1개월당 1.5일씩 휴가를 갖도록 했다.시행시기는 금융·보험업,정부·지자체 투자기관,1000명 이상 사업장은 법개정안 공포 뒤 3개월부터 실시하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 7월 1일부터,300인 미만 사업장은 2005년 7월 1일 도입하도록 했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정부안을 보면 중소영세업체의 주5일제 시행은 7년이 걸린다.”며 “정부안대로 실시하면 여성·중소업체·비정규 근로자 차별이 심화된다.”고 말했다. ●정부안 정부안과 노동계안과 가장 큰 차이점은 연월차 휴가 일수와 시행시기. 우선 임금보전 부분을 보면 정부안은 법 부칙에 ‘사용자는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당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원칙을 천명해 놓고 있다.노동계안은 이를 구체화했다. 가장 큰 쟁점 중의 하나인 연월차 휴가의 경우 1년 근무시 15일의 연월차를 주고 2년마다 하루씩 추가토록 했다.연월차 휴가 한도는 25일.근무경력 1년 미만 근로자에게는 1개월당 1일씩 부여토록 했다. 이밖에 ▲휴가사용촉진방안 및 선택적 보상휴가제(노동계는 반대) ▲생리휴가 무급화(노동계는 유급화) 등을 담고 있다. 송영중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주5일제로 인해 52일의 토요일이 추가로 휴일이 되기 때문에 연월차 휴가일수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사측은 정부안을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고 노동계안도 협상안이기 때문에 이번 노사정 재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 합의안 현대차 노사 합의안의 핵심은 오는 9월 1일부터 실시한다는 것.다만 그 이전에라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 즉시 시행할 수 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보전,휴일·휴가 등에 있어서 현 상태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5일근무제 노사정 대타협 실패땐 “정부안 수정 처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6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동계 단일안을 제시했으나 정부안 및 재계 입장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관련 입법협상이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여야는 주5일제 도입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의 수정안을 만들어 이달내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국회 환경노동위 송훈석 위원장은 이날 “노동계가 단일안을 마련했지만 임금보전 문제 등을 둘러싼 노·사 양측 입장 차가 아직도 팽팽하다.”면서 “8일부터 노·사·정간 재협상을 시작해 다음주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음 주말까지 절충이 안될 경우,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여야가 상임위에서 정부안을 토대로 수정안을 만들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주5일제 법안의 처리시기에 대해 “당초 여야 총무간에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잠정합의했으나 노동계 단일안이 나오고 8일부터 노사간 재협상이 시작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12일 처리는 촉박하다는 점을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에게 얘기했다.”고 밝혀 오는 28,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임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이원형 제3정조위원장은 “노사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안대로 8월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처리하겠다.”고 말해 정부안을 크게 손질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여당과 협의해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이날 임금보전을 명시하는 주5일 근무제를 2005년까지 전체 사업장에서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단일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보험업과 정부 및 지자체 투자기관,1000명 이상 사업장은 법개정안 공포 후 3개월부터,300명 이상 사업장은 내년 7월부터,300인 미만 사업장은 2005년 7월부터 각각 실시토록 요구,사업장 규모별로 시행 시기를 2010년까지 정한 정부안과 차이가 난다. 현대자동차 노사도 지난 5일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 근무에 합의,노동계 단일안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전경련과 경총은 “합리적인 정부안이 노사정 협의로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임금삭감없는 주5일제 도입을 주장하는 노동계 단일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5일 근무제 입법안은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노사 이견으로 10개월째 표류 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보사 새 생존전략 ‘따라하지마’

    ‘남들도 판매하는 상품은 싫다.’ 생명보험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상품에 대해 타사가 일정 기간 판매할 수 없는 ‘배타적 사용권’ 신청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경쟁사들의 상품과 차별화된 새 상품을 개발한 뒤 다른 회사의 ‘베끼기’를 막기 위해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잇달아 신청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최근 부부나 형제·자매,동업자 가운데 1명만 보험에 가입해도 2명이 동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다사랑 종신보험’을 개발,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보험료 부담으로 종신보험에 각각 가입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 형태별로 20%에서 최고 67%까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최고 1억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PCA생명은 종신형·확정형·상속형 등 연금 수령 형태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플래티넘 연금보험’으로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중대 질병(CI) 치료비로 미리 지급하는 삼성생명의 ‘삼성리빙케어보험’과 1년 또는 5년 주기로 특약을 바꿀 수 있는 교보생명의 ‘패밀리어카운트보험’도 각각 지난해 6월과 8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사별로 독창적인 신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배타적 사용권 신청 전까지 ‘특급 비밀’이라며 공개를 꺼리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방카슈랑스 도입 등 경쟁이 심화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배타적 사용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타적 사용권 은행·증권·보험·투신 등 금융권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6개월까지 타사의 유사 상품 출시를 금지하는 제도다.2001년 12월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증권 9개,투신 8개,은행 4개,보험 3개의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됐다. 김미경기자
  • 보험사, 자회사 부실로 휘청

    보험회사 자회사들의 경영수지 악화가 모 회사의 경영수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자회사 취득요건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재정경제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39개 보험사 자회사들은 2002 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에 861억 7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2001 회계연도의 563억 5000만원 흑자에 비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생명 자회사인 신동아화재(700억 8000만원),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증권(387억 5000만원),LG화재 자회사인 럭키생명(218억 1000만원) 등 3개사의 적자가 컸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자회사들은 444억 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01 회계연도의 189억 5000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금감원은 자회사 실적 악화가 모회사 경영수지까지 악화시킬 소지가 큰 것으로 판단,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지급여력 100% 이상 ▲경영실태평가 3등급 이상 ▲자회사 취득 재원이 차입에 의한 자금이 아닐 것등 자회사 취득 제한 조항을 넣는 방안을 추진했다.그러나 재경부가 “감독 기준만으로도 보험회사의 무리한 자회사 설립과 취득을 관리할 수 있다.”며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로 넘기는 과정에서 삭제,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숙기자 jssohn@
  • 대졸신입 평균연봉 2420만원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 해보다 3.9% 오른 24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는 국내 111개 대기업의 업종별 초임연봉을 전화조사한 결과,금융·증권·보험(3004만원),호텔·서비스(2660만원),조선·중공업·자동차(2625만원) 순으로 높았다고 30일 밝혔다.반면 외식(1650만원),화장품(1974만원) 등이 가장 적은 업종이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국민은행이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이어 삼성화재 3500만원,외환신용카드 3400만원,산업·한미은행 3200만원,하나증권 3000만원 등으로 금융업체의 연봉이 높았다. KT 3200만원,SK텔레콤·포스코건설 3100만원,롯데호텔·SK가 3000만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종별 연봉 변동폭도 금융·증권·보험업 15개사가 지난 해보다 14.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조선·중공업·자동차업종 5개사도 지난 해 2415만원에서 올해 2625만원으로 8.7% 올랐으며,석유·화학업종은 3.2% 상승했다. 반면 2279만원의 유통업종과 2278만원의 식품업종은 지난해보다 각각 3.4%,0.3% 연봉이 줄어들었다. 윤창수기자 geo@
  • 휴면계좌 보험금 2723억

    금융감독원은 30일 올 3월 말 현재 보험회사들의 보유하고 있는 휴면 보험금은 모두 2723억원이라고 밝혔다.휴면 보험금은 생명보험업계가 2219억원,손해보험업계가 504억원에 달한다.휴면 보험금을 찾기 위해서는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및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 ‘휴면 보험금 안내’란을 클릭,성명과 주민등록을 입력하면 휴면보험금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불경기땐 이 企業을 주목하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경기가 침체에 빠졌을 때 증시에선 어떤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까.이들 기업의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흐름과 증시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까.미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CNN방송은 최근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기업 9개를 소개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미 최대의 여행사이자 3위의 신용카드 회사로 소비자 신뢰도와 경기회복 여부를 반영한다.매출이 늘었다면 9·11테러 이후 위축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말해준다.전문가들은 올해 실적이 1년전보다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듀폰 경기 회복 전망이 늘고 있지만 화학산업은 여전히 침체에서 헤매고 있다.그러나 경기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면 제조업체에 다양한 원자재를 제공하는 듀폰같은 화학회사의 수익이 크게 높아진다.지난 1분기 흑자로 전환됐으나 비용절감과 낮은 세율 덕분이지 실질적인 수요증가가 있어서는 아니다.2분기도 1년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회복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맥도널드 소비동향을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패스트푸드 업계의 제왕이다.업계 2위의 버거킹과 피말리는 가격경쟁 속에서도 비용절감과 건강식품의 개발,무선 인터넷 서비스 개시 등으로 1분기 흑자로 전환됐다.주가도 3월 이후 74%나 뛰었다.맥도널드가 다시 적자로 반전된다면 패스트푸드 업계 뿐 아니라 미 경기에도 먹구름을 몰고 올 것으로 분석됐다.실적이 개선됐다면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타이코 통신·전자·보안시스템 분야의 대기업이지만 1년 넘게 회계부정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지난해 말 에드 브린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회계문제를 일소한 뒤 올 3월부터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다.그러나 투자자들은 회계문제에 의문을 던지고 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1998년까지의 회계장부를 재평가하라고 지시했다. ●이트나(Aetna) 1100만 그룹고객을 가진 미 4위의 의료보험업체다.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대량해고에 나서자 일자리를 잃고 궁핍해진 실직자들이 병원을 덜 찾고 의료비 청구도 줄었다.이에 따라 이트나는 예상밖의 실적을 올렸다.투자자들은 이트나의 실적발표를 통해 노동시장이 불안한 지,경기회복이 더딘 지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몬스터 월드와이드 월가의 주목을 받는 기업은 아니다.그러나 온라인 매체와 상업 잡지 등의 광고를 도맡아 기업 환경의 척도가 되고 있다.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고용과 투자가 여전히 부진함을 시사해 투자자들은 몬스터의 실적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엑손 모빌 유가는 여전히 높고 소비자들과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라크 전쟁때문에 1분기 중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엑손이 커다란 이익을 본 것은 틀림없다.그러나 고유가에도 만약 매출까지 증대했다면 기업과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1년전보다 실적이 5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록터&갬블 크레스트 치약,타이드 세제,기저귀 등 수요가 안정적인 제품을 팔아 경기변동에 흔들리지 않는다.주가도 안정적이어서 침체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받지만 경기가 회복될 때에는 매력을 잃는 특징이 있다.현재 관심을끄는 대목은 고가상품의 매출 증가 여부다.늘었다면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시장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회사다.테마파크인 디즈니 월드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다면 경기침체와 테러 위협에 대한 불안감 등이 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계열사인 방송사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면 광고가 늘었고 기업들의 투자전망이 살아나고 있다는 표시다.2분기 실적은 1년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mip@
  • 생보사 대리점영업 대폭 강화 월평균소득 2배늘어 900만원

    생명보험회사들이 영업을 대리점 위주로 전환하면서 대형 생보사 소속 대리점의 월 평균 소득이 2001년의 456만원에서 2002년에는 900만원으로 97.5%나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02년도 보험모집 경영효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험대리점의 월 평균 소득은 생명보험이 679만원,손해보험이 214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54만원(60%)과 33만원(18.1%)이 증가했다. 대형 생보사 대리점의 월 평균 소득이 두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중소형 생보사는 지난해에는 16.1%가 증가한 681만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대리점의 모집액과 소득 증가는 보험업계의 전문화 및 대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대리점의 수입증가와 함께 보험모집인의 월 평균 소득은 생명보험이 256만원,손해보험이 148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5만원(15.9%)과 18만원(13.9%)이 증가했다.외국계 생보사 모집인의 월 소득은 311만원으로 국내 대형 생보사의 268만원보다 많았다. 손정숙기자
  • 기상정보 경제가치 6조5천억

    우리나라의 기상 정보활용에 따른 가치가 연간 6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기상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산업의 비중이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강인식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 황진택 박사는 2일 발표한 ‘기상의 사회경제적 영향 및 상관관계’라는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소매업,금융보험업 등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상 정보를 활용했을 때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연간 3조 5000억원에서 많게는 6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건설업,운송업,보험업 등 기상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산업의 비율이 52%에 육박,미국의 42%보다 10%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업 경영에 있어 기상 정보 활용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기상청이 지난 1999년 도입한 기상용 슈퍼컴퓨터 1호기의 경제적 효과는 3년 동안 최대 1조 4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슈퍼컴퓨터 투자 비용에 비해 80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企銀·産銀도 8월부터 보험상품 판매

    오는 8월부터 은행·증권사·상호저축은행 이외에 국책은행인 산업·기업은행에서도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또 손해보험회사가 파산하더라도 피해자는 최고 1억 8000만원 한도내에서 각종 손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방카슈랑스 시행 방안 등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8월부터 연금 등 개인저축성보험과 상해종합보험 등을 보험사가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2005년 4월부터는 개인보장성 보험,장기보장성보험·자동차보험 등도 팔 수 있다.2007년 4월 이후는 모든 상품이 완전 허용된다. 손해보험계약의 제3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보험사가 파산할 경우 예금자보험법상의 보장한도인 5000만원을 넘는 의무보험 피해자의 손해에 대해서는 손해보험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지급을 보장하도록 했다.보상 대상은 신체손해만 해당된다.보장 한도는 예보법상의 보장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보장받는다.현재 화재보험 자동차책임보험 등은 사망시 1인당 최고 8000만원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다만 임의보험인 자동차종합보험에 대해서는 책임보험 보장금액(8000만원)을 제외한 최고한도(1억원) 이내에서 피해액의 80%만 보장하도록 했다.따라서 최고 1억 8000만원까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특히 특정 보험회사의 상품을 50% 이상 팔 수 없다는 규정을 교묘하게 피하는 편법 영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최대주주가 같은 보험회사들과 ▲금융기관과 제휴 보험회사가 합작 설립한 보험회사는 물론 ▲금융기관간의 보험 자회사 상품 교차 판매 등은 형식상 회사가 여럿이라도 합산해 50%를 넘지 못하게 했다.금융기관의 보험 판매 담당 직원이 대출업무를 함께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대출과 연계한 보험 ‘끼워팔기’는 금지했다.아울러 판매 직원을 점포당 2명 이내로 제한하고,방문·전화·우편·e-메일을 통한 판매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기존 보험회사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려면 ▲부채비율 200% 이하 ▲출자금액의 3배 이상의 자기자본 등 보험회사 설립과 동일한 요건을 갖춰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해 부실기업의 보험회사 인수를 막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장기저축성보험 稅혜택 축소 논란

    정부가 장기 저축성 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기준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재정경제부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폐지방안을 검토해 한차례 논란이 됐던 장기 저축성 보험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재경부가 최근 세제혜택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보험업계는 ‘은행권의 자금편중을 더욱 심화시킨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투신업계는 아예 비과세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은행권은 관망세다.재경부 세제실은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단계가 아니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장기 저축성보험 비과세 기준 강화되나 지난 3월말 현재 저축성보험 판매액(보험료 기준)은 전체 보험판매액의 절반(48.9%)인 21조 5371억원이다.가입기간이 7년 지나면 이자차익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하던 이 세제혜택 조항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자산운용업법 때문이다.자산운용업법에는 보험사의 변액상품(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지급하는 상품) 취급 허용이 들어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경부가 변액보험을 완전한 신탁상품으로 간주,투신권과 마찬가지로 보험사의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대신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축소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어 업계가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이해관계 따라 다른 목소리 보험업계의 변액상품 취급으로 경쟁관계에 놓인 투신권은 비과세 특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애초 이같은 특혜에 가장 반대했던 곳은 은행권.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이렇다 할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보험업계는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은행권도 오는 8월 말부터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때문으로 풀이한다. 재경부 세제실 관계자는 “장기 저축성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 축소는 여러 고려 변수들이 등장해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며 결론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업계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안미현기자 hyun@
  • 내가 늙어 치매·골절 당하면…/ 장기간병보험 노령화 타고 인기

    인구는 빠르게 노령화되고,사회안전망은 부족하고,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에 기대자니 부실한 구석이 한두곳이 아니다.이런 취약한 구조의 빈곳을 메워주는 상품이 손해보험업계의 ‘장기간병보험’이다. 장기간병보험은 치매 등으로 오랜 기간 누워있어야 하는 노인이 있는 가정에 치료비 등을 담보해 주는 상품이다.노령화 바람을 타고 노인인구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손보사의 장기 간병보험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이런 흐름을 감안,삼성·대한·교보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도 간병비 지원을 위주로 한 장기간병보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기간병보험의 특징은 치매·골절 등 노인성 질병 및 사고를 집중 보장해 준다는 점이다.노인이 치매에 걸려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180일 이상 지속되면 간병비를 한몫에 몰아주는 상품들이 나와 있다.동양화재의 ‘장기간병 효지킴이 보험’,현대해상의 ‘아름다운 노후 간병보험’이 대표적이다.쌍용화재의 ‘아름다운 인생 브라보 장기 간병보장보험’은 치매노인 가정에 일시불로 최고 5000만원,장기수발자금으로 10년간 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한번 사고가 나면 어느 연령대보다도 치유가 어려운 게 노인 골절이다.삼성화재의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대한화재의 ‘보살피미 간병보험’은 골절상을 당한 노인들의 치료비·입원비도 보장해 준다. 이런 상품들은 암·중풍 등 치명적 질병을 담보하는 ‘건강보험’ 기능까지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LG화재의 ‘뉴365 간병보험’은 남성 7대 질병,여성의 특정질병에 대해 최고 3000만원까지 질병치료비를 지급한다.동부화재의 ‘건강의료보험’ 역시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 등 치명적 질병에 대한 장기간병비·수술비 등을 지급한다. 상품에 따라서는 1000만원의 장례지원비,제사비용도 제공한다.사후정리자금의 체계적 준비를 도와주기도 한다.월 5만∼10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최고 70세까지만 가입하면 80세까지 각종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보험가입 하나로 의료비 걱정없이 마음놓고 노인을 섬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제 플러스 / 생보업계 영업수지 220% 개선

    생명보험회사의 보험영업 수지가 무려 22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22곳의 보험수지는 10조 84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8% 증가했다.
  • 보험사 인수자격 강화 / 대주주 자격유지제 8월시행

    오는 8월부터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대주주는 보험사 신설때와 똑같은 자격요건을 유지해야한다.인수시에는 설립때보다 자격요건이 느슨한 현행 제도를 악용해 재벌이 금융회사를 손쉽게 소유·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아울러 재벌계 보험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은행을 자회사로 둘 수 없다. 또 보험회사는 물론 은행,증권,상호저축은행도 보험상품을 팔 수 있는 방카슈랑스가 예정대로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해 통과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보험회사의 대주주 자격유지제’ 신설이다.보험회사 인수자는 최근 5년 이내 분식회계 전력이 없어야 하는 등 보험사 설립때와 똑같이 엄격한 ‘주요 출자자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며,인수후에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정기적으로 자격심사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해상 전쟁보험료 최고 5배 인상

    미-이라크전 발발에 따라 손해보험업계의 해상보험,적하보험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인상분의 일정부분에 대한 운임으로의 전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한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세계 주요보험사에 대한 재보험요율을 결정하는 런던 ‘전쟁보험요율위원회’는 지난달말 19개 전쟁위험지역을 운항하는 선박 등에 대해 최고 보험료 5배인상을 통보해왔다.전쟁위험 담보를 위한 보험요율은 위원회의 전쟁보험요율표에 세계 각 보험시장이 따라가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요율 인상통보가 이뤄진 것은 이라크전 발발 이전이었던 만큼 앞으로 추가 인상 가이드라인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전쟁보험료 가운데서도 전쟁의 강도와 기간을 반영하는 ‘추가전쟁보험료’는 수백배까지도 급등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쟁보험료 5배인상을 가정할 경우 현대상선의 전쟁보험료는 월평균 3만 9000달러에서 19만 5000달러로,한진해운은 2만 5000달러에서 12만5000달러로,SK해운은 1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각각 뛰어오른다. 국내 재보험업체인 코리언리 관계자는 “에너지비축 등 정부의 완충망 등을 감안해도 이가운데 상당부분 운임으로의 전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독자의 소리/무보험 대리운전 단속을

    최근 들어 직장인들 사이에 대리운전이 성행하고 있다.대리운전은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면서 활성화한 신종업종으로,대리운전을 하려면 운전경력 3년 이상에 1종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보험에도 가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운영중인 대리운전업체 3곳중 2곳은 무보험업체인 까닭에 무보험 대리운전자가 운전 중 인명사고 등을 낼 경우 차주가 책임져야 한다.사고배상 처리가 늦어지면 사고 피해자도 피해를 보는 등 부작용이 큰 실정이다. 현재 일반 자동차보험도 ‘가족한정특약’이어서 가족외 제3자가 운전 중에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고 있다.대리운전 이용자들은 반드시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해야 할 것이다. 당국도 무보험 대리운전자로 인한 차주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대인·대물 배상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업체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 발급업무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인술
  • 車보험 가입자 개인정보 ‘술술’ 보험사직원 10만건 유출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보험개발원 통합전산망의 고객 신용정보를 빼내 보험상품 판매에 불법 사용한 J보험사 대리점 대표 손모(42)씨 등 5명과 J보험사 등 3개 법인을 신용정보 이용과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대리점 전 대표 김모(42)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을 돕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등록하지 않고 보험모집인으로 활동한 전모(52·여)씨 등 2명을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손씨 등은 고객의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통합전산망에서 고객의 사고와 교통법규위반 경력,보험가입 현황,보험 만기일 등의 자료를 빼낸 뒤 전화를 걸어 자사 보험에 신규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99년 1월 초부터 10만여건의 고객정보를 불법 이용,이 가운데 2만 3000여건,94억여원 어치의 보험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만기가 다가온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면서 “보험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보험개발원의 통합전산망에 보험사 대리점 ID와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쉽게 접근,고객정보를 빼낼 수 있는 허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기업 37.5%가 연봉제

    연봉제와 성과배분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실시로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임금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노동부가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570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 및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장의 37.5%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었다.이는 지난 96년에 비해 35.9%포인트,지난해에 비해 5.2%포인트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연봉제 도입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71.4%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이 57.5%,도·소매업 56.8% 등의 순이었다.연봉제 실시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 대해 ‘보통이다’가 56.2%,‘크다’가 28.7%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인건비 절감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가 57.7%,‘작다’가 19.5%로 나타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배분제 실시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52.4%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46.6%,전기가스수도업 40.0% 등의 순이었다.대상직종은 관리사무직 70.0%,영업직 65.2%,전문직 51.4%,생산직 57.2%,기타 21.7% 등의 순이었다. 성과배분제 적용단위는 회사 전체가 54.0%였으며 부서단위 19.4%,사업단위 15.0% 등이었다.성과목표는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경우가 21.7%였고 노사간 협의를 거친 경우는 61.3%였다.성과배분제 실시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52.1%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인건비 절감은 5.8%가 ‘효과 있다’고 답해 성과배분제 실시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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