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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나온다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나온다

    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국내에서도 다음 달 출시된다. 그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연 7000㎞에 불과해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악사 다이렉트 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선할인해 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다음 달 16일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가 5000㎞ 이하일 경우 보험료의 9%를, 5000~7000㎞ 이하는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행 거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피드메이트 등 지정 제휴 업체를 방문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주행 계기판을 찍은 사진을 보내면 된다. 가입 대상은 계약 기간이 1년인 개인용 자동차 보험이다. 악사 외 다른 손보사들도 마일리지 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손보사도 악사와 마찬가지로 연 7000㎞ 이하 운전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하지만 주행거리 기준이 너무 짧아 실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자동차 한 대당 연평균 주행거리는 1만 7374㎞(승용차 1만 3760㎞)에 달한다. 7000㎞ 이하 운전자는 13%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전자 8명 중 1명꼴로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손보사 측은 주행거리가 많다고 할증을 부과하지는 않기 때문에 할인 혜택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미FTA 통과 이후] 한·미FTA 이후 뜨는 직종

    [한·미FTA 통과 이후] 한·미FTA 이후 뜨는 직종

    ‘2015년 A전자의 수시채용 공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능력,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특허 관련 분야 5년 이상 경력자 우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가 열리면 직업의 세계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영어능력과 전문지식, 창의성을 갖춘 경력직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겠지만, 경쟁력이 뒤처지는 단순 사무직이나 생산직, 보조 인력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후 국내외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용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시장이 열리면서 마케팅, 브랜드, 연구개발(R&D) 관련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들을 스카우트하려는 헤드헌터(인재사냥꾼)의 필요성도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기업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인수·합병(M&A)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이 업무를 소화할 M&A 전문가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채용방식도 정규채용이나 공개채용 방식보다는 실적이 검증된 경력직을 주로 뽑는 수시 채용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국고용정보원은 예상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금융 분야에서는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신용분석가, 자산운용가, 증권·선물중개인 등 전문직군의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단순 업무를 보는 금융출납창구사무원(텔러직) 등은 일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가 선호되고, 보험대리인, 보험모집인 등의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동차 구매 이후 부품 교환 및 수리, 장식 등과 관련된 시장을 뜻하는 ‘애프터마켓’ 직종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정비원, 품질검사원, 중고차 딜러 등이 유망하고 장기적으로 튜닝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완성차 부문에서는 자동차 디자이너 등이 유망하지만 자동차조립원 등 생산직 근로자의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법률서비스 분야는 외국계 로펌의 국내 진출, 국내외 법률회사 간 M&A 등으로 경력직 변호사가 선호되고, 특히 지적재산권과 특허권 강화와 관련해 변리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세무사와 법무사는 변호사, 회계사 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공학기술자, 임상관리사 등이 유망하고, 기술영업과 해외영업 등 전문성을 갖춘 영업직은 늘어나는 반면 단순생산직이나 영업직은 감소할 전망이다. 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전문직이 선호되고 단순직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고용시장의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한·미 FTA 체결이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가 줄어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통해 고용시장에 다시 들어가게 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농협회장 불법신고 포상금 최대 5억 오는 18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 신고자에게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13일 밝혔다. 선관위의 집중 단속 대상은 후보자 또는 선거인 매수 행위, 부실 조합에 대한 지원 등 특혜 제공,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품·향응 등 기부 행위, 비방·흑색선전 등이다. 이번 선거에는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 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거래소 현물배당제 도입 검토 한국거래소가 개정된 상법에 따라 현물배당제 도입을 검토한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13일 “거래소 규정을 고쳐 현물배당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년 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3월 상법 개정으로 내년 4월부터 현물배당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현물배당이 허용되면 기업의 배당 정책 운용의 폭이 커지게 된다.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 퇴출 앞으로 보험 사기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보험설계사는 업계에서 퇴출된다. ‘나이롱환자’처럼 보험 사기에 악용될 소지가 큰 교통사고 경상 환자의 입·통원 기준도 윤곽이 잡혔다. 13일 정부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보험 사기에 연루된 보험업계 종사자에 대한 신분적 제재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법무부와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8) 대한생명 ‘사랑의 콜센터’서 본 그분들은…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8) 대한생명 ‘사랑의 콜센터’서 본 그분들은…

    대한생명 서울콜센터에서 7년째 상담사로 근무 중인 박수진(31·여)씨는 지난해 출산을 한 뒤 한때 우울증을 겪었다. 삶이 공허하다고만 느꼈던 박씨가 행복을 되찾게 된 것은 병원이나 약 때문이 아니었다. 4개월 전 인연을 맺은 독거노인 김영자(68·여)씨와의 통화가 그녀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나 좋은 소식 있어. 우리 집 TV가 잘 안 나왔는데, 오늘 정부에서 디지털 TV로 바꿔준대. 빨리 와서 달아줬으면 좋겠어.” 박씨와 김씨의 인연은 대한생명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부터다. 대한생명의 콜센터 상담사 150명이 서울과 부산의 독거노인 300명에게 매주 1~2회씩 ‘사랑의 전화’를 걸고 있다. ●5개월째 전국 300명에게 ‘안부콜’ 전화를 걸고 받는 게 직업인 박씨지만 외롭고 지쳐 있을 것 같은 독거노인에게 처음 전화를 할 때는 긴장되고 부담스러웠다. 박씨가 어렵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자, 김씨는 젊은 나이에 했던 이혼, 자녀의 죽음, 감당하기 어려웠던 큰 수술, 홀로 된 외로움까지 굴곡진 지난 세월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눈시울을 붉히지 않고는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픔들이었지만,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다는 기쁨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털어놓게 했다. 박씨는 가슴 저미는 아픔을 갖고 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김씨를 보며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독거노인에게 거는 사랑의 전화가 김씨뿐 아니라 박씨에게도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은 것이다. 박씨는 “어르신을 통해 오히려 내가 부자가 된 것 같다.”며 1주일에 2번 하는 김씨와의 통화를 손꼽아 기다린다. 부산콜센터 상담사 김남희(27·여)씨는 회사의 독거노인 사랑잇기 자원봉사 모집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실천할 방법을 몰라 차일파일 미뤘기 때문이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전화기를 들었던 김씨. 하지만 윤춘자(가명·70·여)씨는 반갑고 밝은 목소리로 김씨를 맞았다. 지난 7월 25일 늦은 밤 김씨의 휴대전화에 독거노인지원센터가 보낸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윤씨가 당뇨 악화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것이다. 크게 놀란 김씨는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윤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던 윤씨는 휠체어를 타고 매일 보건소에서 당뇨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상태가 악화됐던 것이다. 윤씨는 그러나 “나 이제 괜찮아. 아직은 건강해.”라며 오히려 걱정하는 김씨를 다독였다. “할머니는 상대방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에요. 홀로 힘든 치료를 이겨내면서도 내색 한 번 안 하는 ‘미소 천사’예요. 독거노인 사랑잇기 전화가 꼭 필요한 소통창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서울콜센터 상담사 김미정(38·여)씨는 언젠가부터 TV나 신문에서 건강 정보가 나오면 귀를 기울이는 습관이 생겼다. 독거노인 신동화(73·여)씨와 사랑잇기 전화를 통해 인연을 맺고 난 후부터다. 신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마을회관 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다. 김씨는 이런 신씨를 ‘에너자이저’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신씨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청소를 하는 게 안쓰럽기만 하다. 여름철 몸 관리 법, 감기를 이기는 방법, 예방주사 접종 후 주의해야 할 점 등 건강 정보를 틈틈이 메모한 뒤, 1주일에 2차례 신씨와 통화할 때 전달한다. ●상담사들 “되레 얻는 게 더 많죠” 그런 김씨 때문일까. 신씨는 일이 전혀 고되지 않다고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가 마을회관 문을 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인데, 내가 할 수 있으면 더 좋지.” “할머니, 늘 지금처럼 활기차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의 웃는 모습 오래 뵐 수 있도록 제가 할머니의 ‘건강 지킴이’가 될게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신씨를 보며 김씨가 하는 맹세다. 콜센터 상담사들은 각종 문의부터 불만까지 1인당 하루 90여통의 전화를 쉴새 없이 받는다. 고객과 맞닿아 있는 업무인 만큼 친절해야 하지만, 그들도 종종 속상하고 화나기는 마찬가지다. 때문에 그들을 ‘감성 노동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독거노인과의 통화가 상담사들에게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서 접했던 독거노인들은 외롭고 고된 생활로 우울한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 전화로 만나 보니 밝고 활기찬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부산콜센터 상담사 윤경화(32·여)씨는 여든여덟의 나이에도 늘 힘찬 목소리로 자신을 맞아주는 최영갑씨를 ‘비타민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대한생명은 이 밖에 2007년 보험업계 최초로 직원이 고객의 가정과 회사 등을 방문해 보험상담업무를 도와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보험계약 상담부터 사고보험금접수, 계약내용변경 등 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처리가 가능했던 업무를 대한생명 설계사(FP)가 직접 찾아가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이 많은 노인, 장애가 있는 고객들은 보험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시행 후 지금까지 32만여명(연평균 8만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60대 이상 ARS 없이 직접 상담도 대한생명은 60세 이상 노인이 콜센터에 전화할 경우 복잡하고 딱딱한 ARS 기계음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랑잇기 전화 봉사를 하는 150명의 상담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저희가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요. 독거노인 사랑잇기 활동을 통해 부모님께도 더 잘하게 됐어요.”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운전 덜하면 보험료 싸게

    운전을 덜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빠르면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덜 내는 상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마일리지 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받으면 소비자 반발에 부딪칠 우려가 있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年500억 미수령 사망보험금 보험사가 매년 3월알려준다

    앞으로는 유족이 사망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몰라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보험사가 먼저 수령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행정지도 공문을 보내 “사망자의 보험계약을 가족들이 모르면 보험금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만큼, 사망보험금 등의 안내방식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생·손보협회를 통해 매년 말 행정안전부에 전체 계약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넘기고, 행안부는 사망자 명단을 추려 다시 보험사에 알려준다. 각 보험사는 행안부의 사망자 정보를 바탕으로 사망보험금을 찾아내 법적 상속인이나 사망하기 전 정해둔 수익자에게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안내한다. 사망보험금 청구 안내를 받는 시기는 매년 3월쯤이 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전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망자의 보험계약을 알지 못해 지난 10년간 찾아가지 않은 사망보험금은 4326억원(1만 4590건)에 달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보험금·장례절차 어떻게 되나] 기장 ‘고의 추락’ 논란 불식…30억 보험금 지급 빨라져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조종사 시신이 3개월 만에 발견되면서 사망보험금 지급도 빨라질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물기 조종사 최상기(52) 기장은 사망 시 30억원가량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7개 종신 및 손해 보험에 가입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보험사들은 최 기장이 실종 상태여서 보험금 지급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종사 시신과 사고기 동체의 조종석 부분이 이날 인양됨에 따라 국토해양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험금 지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험금 지급은 가입자의 사망 여부가 확인된 뒤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기 추락은 1년이 지나야 실종자가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다. 보험사들은 사망이 확정돼 보험금 청구가 들어오면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한다. 사고 원인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험사들은 통상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2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는 조종사가 2000억원에 이르는 항공기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고의 추락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조종사가 비상 상황에서 회항하려 노력했던 정황 등에 비춰 볼 때 조종사가 보험금을 타려고 고의로 사고를 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은 억지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조종사의 시신이 발견된 이상 보험금 지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보험설계사의 두얼굴

    보험설계사의 두얼굴

    28일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여부를 기획 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조사분석팀원들은 예상보다 많은 적발 건수에 신경이 날카로웠다. 이미 수십명의 보험설계사가 병원에 허위로 입원한 것을 찾아냈고 이 중 일부는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설계사 A씨는 20여건의 보험을 들어 놓고 15차례의 입원을 반복하면서 1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 중 일부는 허위입원인 것을 밝혔지만 병원과 공모를 했다면 더 이상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래도 그가 입원한 병원들에 일일이 연락해 보고 허위 입원 목격자를 찾아야 한다. 보험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설계사가 보험사기를 벌일 경우 피해는 클 수밖에 없고 일반 가입자의 보험료만 오르게 된다. 한 해에 2조 2000억여원이 보험사기로 부당지급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가구당 연간 15만원씩 보험료를 더 내고 있다. 불황으로 수익이 크게 줄면서 일부 보험설계사는 범죄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 설계사의 보험사기는 2008년 261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495명이 적발됐다. 올해 상반기만 이미 303명이 보험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니 연말까지 같은 추세라면 6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강동경찰서는 가짜 환자 180여명에 대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고하고 27억 3000만원을 챙긴 설계사 2명과 병원장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근 전라도 광주에서는 공사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활고에 시달려온 북한 이탈주민(새터민) 14명이 설계사의 꾐에 빠져 사기범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일부 설계사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다. 보험산업의 구조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부분 보험회사는 설계사에게 최초 정착지원금 100여만원을 3개월간 지급한 후 성과급만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영업을 못하는 설계사 중에는 성과급을 받기 위해 스스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생긴다. 새로 가입해 받은 성과급으로 이미 가입한 보험의 매달 보험료를 내고 돈이 떨어지면 스스로 또 다른 보험을 들어 보험료를 메워간다. ‘돌려막기’다. 돌려막기의 끝은 파산이다. 또 파산을 앞두면 보험사기의 유혹을 더 쉽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설계사는 ▲매월 100만원 미만을 보험회사에 납입하는 비가동 ▲100만~200만원을 납입하는 가동 ▲200만원 이상을 납입하는 우수로 등급이 나뉜다. 설계사 김모(36)씨는 “연봉이 수억원인 일부 설계사만 언론에 노출되지 대다수는 박봉에 로열티도 없는 비가동·가동 설계사”라면서 “중소보험사의 설계사 정착률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근속 기간이 3년 미만인 보험설계사는 9만 5391명으로 전체 보험설계사의 64.6%에 달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불황으로 영업이 힘들어지면서 남자 보험설계사의 이직이 특히 잦아졌다. 남자 설계사는 2009년 전체 설계사의 27.9%(4만 6313명)를 차지했지만 올해 7월 기준으로 25.9%(3만 9238명)로 감소했다. 문제는 설계사들의 보험사기를 막을 근본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보험사기로 해고되더라도 다른 보험사나 보험대리점으로 옮긴다. 설계사의 신상을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가 없어 확인도 어렵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설계사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적발을 강화하고 보험사가 내부통제시스템을 확고히 해야 하지만 일종의 내부자 범죄이기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다.”면서 “설계사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63빌딩 리모델링

    국내 최고층 건물인 대한생명 63빌딩이 26년 만에 새 단장에 들어간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오는 2016년까지 1만 3400장에 달하는 금도금 특수 유리창 교체부터 시작해 내부 설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1만여명의 근무 인원이 업무에 지장받지 않도록 5년에 걸쳐 리모델링된다. 현재 노후 유리창 교체, 공실 공간 리모델링, 배관 및 정보기술(IT) 시설 현대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최근 최첨단 고층빌딩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63빌딩의 입지를 위협하자 이 같은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인접한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건물은 63빌딩(249m)보다 높은 284m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63빌딩은 국내 최고층으로 명물이었지만 지은 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재단장이 끝나면 최첨단 빌딩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3빌딩의 상징은 황금색인데, 금으로 도금한 특수 유리창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해 사무실 내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 전면 교체 중”이라고 덧붙였다. 63빌딩은 1985년 완공된 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사무 공간과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췄다. 개관 당시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색, 적색, 황금색으로 변하는 빌딩 외경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자동차 보험료 올해는 안 내린다

    자동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보험 손해율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보험료 인하가 실현되지 않을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올겨울 상황을 지켜본 뒤 폭설 등으로 갑자기 손해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으면 내년 초쯤 보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차보험 손해율이 8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어 보험료 인하 요인이 생겼지만 겨울철 폭설 사고 등의 변수가 아직 남아 있어 연내 보험료를 내리는 것을 보류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90.4%까지 치솟았지만 2월 74.2%를 시작으로 8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했고 보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차보험 손해율이란 손보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하며, 업계는 오프라인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70~71%를 기록해야 수익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보업계는 특히 온라인 손보사의 경우 오프라인 손보사보다 손해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어 섣불리 보험료 인하를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 4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손보사의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AXA손해보험이 79.5%, 하이카다이렉트가 79.5% 등으로, 7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손보사에 비해 손해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차보험 손해율이 계속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금감원이 직접 나서 손보업계에 보험료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책임보험 보장한도 제한 없어야”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책임보험(대인보상Ⅰ)의 보장한도를 무한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종합보험(대인보상Ⅱ)무한 담보에만 가입하면 사망사고 등 중대 교통법 위반을 제외한 중상해 사고를 일으켜도 형사처벌을 면제받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하 교특법)이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권익위 청렴교육관에서 국토해양부, 경찰청, 학계·보험업계·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책임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피해자 보호 강화’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었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박사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1981년 제정된 교특법이 당초 취지와 달리 여전히 피해자들을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책임보험인 ‘대인배상Ⅰ’의 보장한도를 무한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현재 대인배상Ⅰ의 보상 한도액은 사망기준 최대 1억원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책임보험을 초과하는 사고를 내더라도 별도의 담보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사실상 보상을 받기가 어렵게 돼 있다. 기 박사는 “고액사고 피해자들이 피해액의 제한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대인배상Ⅱ 가입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교특법이 제정됐으나, 여전히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자가용은 전체 승용차의 4.0%인 64만여대, 영업용은 1.4%인 8000여대가 대인배상Ⅰ에만 단독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피해액이 보상 기준을 초과해 피해자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사고 건수도 최근 들어 연평균 1만 8000여건에 이른다. 대인배상Ⅱ 가입자들이 사고를 냈을 경우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소 면제의 특혜를 받고 있어 운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등 현행 교특법의 허점도 크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 박사는 “사망이나 중대 교통법 위반 이외의 자동차 사고를 낸 경우 대인배상Ⅰ가입자는 형사상 공소 대상이 되는 반면, 대인배상Ⅱ 무한담보 가입자는 공소제기 대상이 되지 않는 처벌제도 자체가 불평등하다.”고 지적했다. 무보험 차량을 줄이는 방안도 제기됐다. 이경주 홍익대 교수는 “무보험 차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자동차 보험료 인하압박 커지나

    자동차 보험료 인하압박 커지나

    자동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8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4.1%로 8월(75.7%)보다 1.6% 포인트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87.8%)에 비해서는 13.7% 포인트나 줄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란 손해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한다. 업체별로는 더케이손해보험이 70.6%로 가장 낮았고 삼성화재(71.0%)·현대해상(72.5%)·동부화재(72.6%)·그린손해보험(75.0%)·한화손해보험(75.2%)·메리츠화재(75.4%)·흥국화재(76.0%)·LIG손해보험(76.3%)·롯데손해보험(77.0%)·하이카다이렉트(80.8%)·AXA손해보험(81.6%)·ERGO다음다이렉트(82.0%) 등의 순이었다. 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90.4%까지 치솟았고 올해 1월에도 83.5%에 달했지만, 2월 74.2%를 기록한 후 꾸준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집중 폭우로 인해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77.6%에 그쳤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75.7%를 기록했다. 차보험 손해율은 휴가철과 행락철인 7~10월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도 70% 중반 대에 머물자 손보업계도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말 발표된 자동차보험 개선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손해율이 안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기부담금의 정률제 전환과 사전견적서 제출 등으로 인해 보험사의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차보범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삼성화재의 올해 4~8월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48.6% 증가한 4228억원을 기록했고, 현대해상은 1863억원으로 108.1% 증가했다. 차보험 손해율이 계속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경우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손보업계에 보험료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금감원은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됨에 따라 보험료를 내리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지난 7월 집중 폭우로 손해율이 크게 오르면서 보류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차보험 손해율과 올해 실적 등을 분석해 보험료를 내년에 본격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보업계도 손해율이 70%대를 계속 유지하면 보험료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사의 경우 손해율이 70~71%, 온라인사는 76% 정도를 기록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만큼 보험료 수익만으로는 아직 적자”라면서도 “행락철과 겨울이 지나도 손해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대형사 중심으로 보험료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17% 저렴한 서민우대 車보험 나온다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17%나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이 출시된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은 서민이 소유한 자동차에 대해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 한화손해보험과 그린손해보험·현대해상·동부화재·더케이손해보험·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오는 20일, AXA손보는 21일, 메리츠화재는 26일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상품을 각각 내놓는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의 할인율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의 평균 보험료보다 싸면서도 사고 시 보장 내용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다. 예를 들어 아반테XD 2001년식을 가진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 3년 이상의 만 41세 남성이 가족한정으로 35세 특약에 가입할 경우, 서민우대 보험 가입비는 57만 4450원으로 일반 자동차보험(69만 4610원)보다 12만 160원 싸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저소득계층으로 생계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소유한 사람이다. 저소득 계층으로 생계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소유한 사람도 ▲만 35세 이상이면서 가계소득이 4000만원 이하 ▲만 20세 미만의 부양 자녀 ▲비사업용 중고소형차 1대(10년 이상 경과한 1600㏄ 이하의 일반 승용 또는 1t 이하 화물차량) 소유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손보사들의 이번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의 보험소비자 보호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7개 손보사가 기초생보자와 차상위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을 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할인율이 8%에 그쳐 온라인 자동차보험(12~15% 할인)에 비해 비싸고 손보사들도 판매에 소극적이어서 지난 6월 말까지 가입자가 32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할인율을 17%까지 확대함으로써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의 경쟁력이 높아져 기초생보자, 저소득자로서 생계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보유한 10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의 관계자는 “서민들이 최저가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산출요소로 들어가는 사업비 일부와 이익을 포기하고 필수 비용만 반영해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험 적립금 이자율 담합 12개 생보사 3653억 과징금… 삼성·교보 ‘리니언시’로 면제 논란

    보험 적립금 이자율 담합 12개 생보사 3653억 과징금… 삼성·교보 ‘리니언시’로 면제 논란

    보험료를 올리고 지급금을 줄이기 위해 이자율(예정이율과 공시이율)을 낮춰서 담합해 온 16개 생명보험사가 적발됐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생명보험사가 종신·연금·교육 보험 등 개인보험상품의 적립금 이자율을 합의해 결정하고 담합해 온 사실을 적발해 12개사에 36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4개사에는 시정 명령만 내렸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생명보험사에 부과된 액수로는 사상 최대치이지만 리니언시(담합 자진 신고자 감면제)로 실제 물게 될 과징금은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 3’ 가운데 삼성·교보 생명이 리니언시를 적용받아 과징금 전액 또는 일부를 면제받게 되면서 담합으로 인한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하위 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해당 업체가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리니언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체는 ‘빅 3’ 외에 미래에셋·신한·동양·KDB·흥국·ING·AIA·메트라이프·알리안츠 생명이며 동부·우리아비바·녹십자·푸르덴셜 생명은 시정 명령 조치만 받았다. 생보사들이 담합한 예정이율은 확정 금리형 상품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소로, 이율이 낮을수록 가입자가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많아진다. 공시이율은 변동 금리형 상품의 환급금을 결정하는 요소인데, 적발된 업체들은 이를 줄이기 위해 공시이율을 낮췄다. 지난 2000년 4월 보험 가격이 자유화된 이후 예상과 달리 가격 경쟁으로 인한 보험료 인하 효과가 사실상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같은 담합에 있었던 것이다. 초기 담합은 삼성·대한·교보·흥국·(구)제일·(구)동아 등 6개 업체가 먼저 이율을 합의한 뒤 이를 국내사, 합작사, 외국사별로 간사 업체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이후에는 사별로 이율 결정 내역을 서로 전달·교환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면서 “생명보험업계에는 상품 담당 부서장 회의, 상품 담당 실무과장 회의와 같은 공식적인 회의는 물론 자발적·비공식적 협의체가 많아 이 같은 합의가 쉽게 형성되고 전파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적한 금융계 3대 문제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적한 금융계 3대 문제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계가 탐욕을 버려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관련 경영 투명성 확보 ▲기업 대출 관행 개선 ▲사회적 약자 및 금융소비자 배려 등 3가지 대전제를 제시했다. 이 전제들은 김 위원장이 남은 임기 동안 펼칠 새로운 정책 목표인 셈이다. 하지만 그간의 행태를 전면적으로 고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권의 반발도 거세질 수밖에 없다. 그간 국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의 투명성 확보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거론됐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주주가 아닌 회장이 실질적 지배권을 행사하는 데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난해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 장 사이에 있었던 고소·고발 사건은 주주를 배제하고 권력을 잡기 위한 내부의 암투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라 전 회장이 지난해 초 4연임에 성공하자 이를 두고 경영진 간 내부 갈등이 표면화된 사건이었다. ●“금융지주 회장 지배권 문제많다” 계속 되풀이되는 ‘관치금융’ 논란도 문제다. KB금융지주는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이 정부의 반대에도 2009년 12월 KB금융 회장 내정자로 선출되면서 갈등이 터졌다. 정치권의 인사개입 논란까지 들끓자 강 전 행장은 6년간 이끌었던 국민은행장직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금융기관의 ‘비올 때 우산을 뺏는’ 대출 관행도 여전하다. 김 위원장은 “은행에 어려울 때를 대비해 돈을 빌려 오라고 해도 잘 안 하는데 이는 나중에 어려워지면 기업에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생연후’(我生然後·나부터 살자)라는 사자성어로 은행을 비판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적한 ‘사회적 약자 및 금융소비자 배려’ 부분 역시 우리 금융의 취약한 부분이다. 실제로 투자자들에게 고위험의 상품을 충분한 설명 없이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보험업계는 2009년 중복보장이 안 되는 실손보험을 너도나도 판매했다가 다시 해당 사실을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했다.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역시 금융기관 파산 시 휴지조각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도 많았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의 뜻대로 3가지 전제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금융권 스스로 개선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권이 경제 불황기에 서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예대마진 확대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돈 잔치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금융권 스스로 개선 나서야” 지난해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임금은 5575만원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시총 상위 5개 대기업 평균 임금(7648만원)에 비해 72.9%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여의도 시위 상륙을 봐도 미국처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연봉은 실적과 성과에 따라 받는 것인데 고액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권 CEO가 큰돈을 받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좋은 것이라고 선전하던 금융상품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온 것이 문제”라면서 “우리는 월가랑 다르다는 점은 맞지만 금융 문제가 생기면 취약계층이 피해를 본 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권 사회공헌 늘린다

    10일 금융업계가 사회공헌활동사업 지출을 확대하고 고졸 인력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금융권이 ‘리셰스 오블리주’(Richess Oblige·부의 사회적 책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반자본 시위와 관련해 경제 불황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내 금융업계의 자구책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안을 감안, 은행권이 2011년도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전년보다 15% 증가한 약 6800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사업 지출액의 증액률을 전년의 10%보다 5% 포인트 높였다. 업권별 지출액은 은행권 5923억원, 생명보험업계 888억원, 손해보험업계 363억원, 여신금융업계 347억원, 금융투자업계 332억원, 저축은행업계 32억원 등이다. 한편 은행장들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내달 열리는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은행사랑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액을 10억원으로 종전보다 5억원 늘리기로 결의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석동 “금융권 리세스 오블리주 필요”...금융업계 사회공헌활동 확대

     10일 금융업계가 사회공헌활동사업 지출을 확대하고 고졸 인력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금융권이 ‘리셰스 오블리주’(Richess Oblige·부의 사회적 책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반자본 시위와 관련해 경제 불황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내 금융업계의 자구책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안을 감안, 은행권이 2011년도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전년보다 15% 증가한 약 6800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사업 지출액의 증액률을 전년의 10%보다 5% 포인트 높였다.  업권별 지출액은 은행권 5923억원, 생명보험업계 888억원, 손해보험업계 363억원, 여신금융업계 347억원, 금융투자업계 332억원, 저축은행업계 32억원 등이다.  보험업계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상환과 교통사고 유자녀 생활안정 등을 위해 4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과 보험업계 등 금융업계는 고졸 직원의 야간대학, 사이버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MOU)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업계는 학력 인플레와 고졸인력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고졸인력 약 8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총 채용 예정인원 5만 1000명의 16% 수준이다.  한편 은행장들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내달 열리는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은행사랑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액을 10억원으로 종전보다 5억원 늘리기로 결의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시행…“車보험사기 적발 어려워” 업계 비상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시행…“車보험사기 적발 어려워” 업계 비상

    개인정보 보호를 대폭 강화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불가능해지면서 고의로 사고를 당한 뒤 보험금을 타는 보험 사기 적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인 정보 수집을 법으로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줄인다는 게 개정안의 취지지만 범죄 적발 등 공공 목적을 위한 활용까지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각 손보사는 이달부터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의 정보를 타 보험사에 제공할 수 없게 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이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가 교통사고 보험 사기를 인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보험금 수령을 신청한 사람의 이력을 조회하는 것이다. 과거 비슷한 사고를 많이 당해 여러 차례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은 일단 의심하고 조사를 한 뒤 경찰에 알린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 사기 적발의 90%는 이력 조회를 통해 시작된다.”며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없게 되면 사기 적발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 피해자로부터 동의를 받으면 정보 공유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이미 수집해 공유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건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국내 대형 로펌에서 관리 중인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폐기해야 하는지 관련 기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할 정확한 보험금 산정도 걸림돌이다. 기존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받은 보험사 등이 진료 기록 열람을 청구할 경우 열람 및 사본 교부가 허용됐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는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 기록 확인 시에도 인적사항 등 최소한의 개인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손보협회는 금융위원회 등에 정당한 업무 수행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과 공유는 시행령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최소한 정보 공유는 허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 사기 적발 인원은 3만 529명(적발 금액은 1844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31.5%(금액은 15.5%) 늘어났다. 이 중 자동차보험 사기가 2만 2882명(1082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어려워져

     개인정보 보호를 대폭 강화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불가능해지면서 고의로 사고를 당한 뒤 보험금을 타는 보험 사기 적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개인 정보 수집을 법으로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줄인다는 게 개정안의 취지지만 범죄 적발 등 공공 목적을 위한 활용까지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각 손보사는 이달부터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의 정보를 타 보험사에 제공할 수 없게 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이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가 교통사고 보험 사기를 인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보험금 수령을 신청한 사람의 이력을 조회하는 것이다. 과거 비슷한 사고를 많이 당해 여러 차례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은 일단 의심을 하고 조사를 한 뒤 경찰에 알린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 사기 적발의 90%는 이력 조회를 통해 시작된다.”며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없게 되면 사기 적발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 피해자로부터 동의를 받으면 정보 공유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이미 수집해 공유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건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국내 대형 로펌에서 관리 중인 보험금 수령인의 정보를 폐기해야 하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할 정확한 보험금 산정도 걸림돌이다. 기존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받은 보험사 등이 진료 기록 열람을 청구할 경우 열람 및 사본 교부가 허용됐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는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 기록 확인 시에도 인적사항 등 최소한의 개인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손보협회는 금융위원회 등에 정당한 업무 수행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과 공유는 시행령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최소한 정보 공유는 허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 사기 적발 인원은 3만 529명(적발 금액은 1844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31.5%(금액은 15.5%) 늘어났다. 이 중 자동차보험 사기가 2만 2882명(1082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최대 20%↑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을 조기 해약할 경우 환급금이 기존보다 10~20%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설계 수수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간 채택할 방침이다. TF는 현재 40~50%에 불과한 1년 차 해약환급률(해약 시 기존 납입액 가운데 돌려받는 금액)을 60% 안팎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60~70%인 2년 차 해약환급률은 70~80%로, 85% 안팎인 3년 차 해약환급률은 90% 정도로 각각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 경우 월평균 50만원씩 보험료를 내는 방카슈랑스 저축성보험의 경우 1년 만에 해약하면 보험료 600만원 중 240만원만 돌려받던 게 최대 360만원까지 늘어난다. TF는 납입 보험료와 해약환급금이 비슷해지는 7년 차까지 환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초기 사업비가 들어간다는 이유를 들어 저축성보험의 조기 해약환급금을 원금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 왔다. 초기 사업비의 대부분은 보험사가 계약을 따낸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이며, 90%가량을 계약 첫해에 지급한다. 하지만 계약 성사 후 수수료만 챙긴 채 타사로 옮기는 설계사들이 많아졌고, 조기 해약도 늘어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금융 당국과 보험사들은 설계사에게 계약 첫해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추고 나머지는 월급처럼 나눠 주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경감한 초기 사업비로 해약환급금을 늘리려는 것이다. 금융 당국은 TF 논의 결과를 보험업 감독규정에 반영해 이달 말 입법예고하고 내년 4월 1일 시행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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