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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업」국가서 독점운영/“우리와 어떻게 다른가”…그 실태 분석

    ◎인체보험은 보상·장기저축 기능/재산보험엔 소·말·돼지·양도 가입/46년 첫 창설… 생활 보장보다 재산보호 더 중요시 북한에도 과연 보험제도가 있을까.그리고 있다면 개인의 경제행위를 인정치 않는 사회주의 체제의 북한에서 어떤 이유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을까. 보험감독원이 한국보험학회(회장 조해균·한양대교수)에 의뢰해 최근 발표한 「북한의 보험제도」에 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북한에도 보험제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의하면 북한의 보험사업은 그 형태에 관계없이 국가가 독점,국영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따라서 보험자는 국가이고 구체적인 보험업무의 관장 역시 국가기관이 하고 있다.보험사업자의 명칭이 「○○보험회사」라고 돼있지만 그것은 우리 보험과 같은 독립된 법인체는 아니고 국가기관의 대외적인 명칭일뿐이다. 북한의 국가보험제도는 자연재해나 그밖의 사유로 근로자들이 노동능력이나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 또는 재산상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에 해당 공민이나 그 가족들에게 보험금이나 보험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의 정상적인 생활안정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국가보험제도는 근로자들의 생활향상에도 이바지하는 바 보험기간이 지나도록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 납부한 보험료에 일정한 보상금을 붙여서 보험가입자에게 반환하게 함으로써 인체보험은 장기저축과 같은 기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보험은 국내보험과 국제보험으로 이원화돼 있다.이는 보험대상의 소유관계가 국가소유와 협동단체소유및 개인소유로 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보험◁ 현재 북한의 국내보험사업은 조선중앙은행의 저금보험처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보험사업은 조선국제보험회사가 수행하고 있다.국내보험사업 가운데 재산보험이나 인체보험과 관련,따로 보험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중앙은행 본점과 총지점및 해당지역 지점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국내보험의 핵심종목은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재산보험이며 가입대상은 협동단체의 건물을 비롯한 고정자산과 농산물등 유동자산,그리고 공동 관리하고 있는 소 말 돼지 양과 같은 집짐승이다. 이밖에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자는 임의로 인체보험에 가입할수 있지만 인민군대나 인민경비대,사회안전부,와병중인 근로자등은 가입할 수 없다. ▷국제보험◁ 국제보험업무는 지난 57년에 설립된 조선국제보험회사가 수행하고 있다.이 회사는 자본금이 5천만원(한화 약 3백70억원)으로 본점은 평양에 있고 2백여개의 국내지점과 8∼9개의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지난 89년 8월엔 조선만년보험회사라는 자회사가 신설됐다 국제보험은 담보되어야 할 대상에 따라 재산보험과 인체보험으로 나뉘고 계약내용의 차이에 의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구분된다.국제보험에서는 국제수송화물보험과 선박보험,항공보험,외국인자동차공민피해보험,전람회보험,수출신용보험,외국인재산보험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와같은 북한의 보험사업은 지난 46년 민간자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가와 민간의 공영으로 보험주식회사를 창설,화재보험 생명보험 가축보험등을 실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연구자료를 발표한 한국보험학회 고평석책임연구원(경남대교수)은 『북한에서는 재산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인체보험보다는 재산보험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보험산업의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먼저 이같은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신용대출 한도 2배로 확대/인수된 무역어음 할인허용

    ◎보험사 자금운용규제 완화/재무부/“호화사치업종은 계속 제한” 보험회사의 신용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또 보험사들도 무역어음을 할인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재무부는 5일 최근 마련된 금융규제완화 방안에 따라 이같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신용대출 한도는 현재 운용자산의 0.5% 또는 2억원 중 큰 금액으로 돼있는 것을 2억원의 제한을 없애고 운용자산의 0.5% 이내에서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조정했다. 특히 건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운용자산규모가 1조원 미만인 보험사의 경우 운용자산의 1.0%까지로 신용대출한도를 늘렸다. 이같이 금액한도가 없어짐에 따라 신설보험사의 신용대출규모가 지금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무역업 등 도산매업에 관광호텔 등에 대해 신용대출을 2억원 이내로 묶은 것을 폐지,회사가 자율적으로 신용대출한도를 운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반호텔업 여관업 호화대중 음식점 등 대출금지 업종은 종전대로 대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들의 경우 상업어음의 할인만 가능하도록 해왔으나 앞으로는 무역어음 인수기관이 인수한 무역어음에 대해서는 할인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 신용대출 한도 2배로 확대/인수된 무역어음 할인허용

    ◎보험사 자금운용규제 완화/재무부/“호화사치업종은 계속 제한” 보험회사의 신용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또 보험사들도 무역어음을 할인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재무부는 5일 최근 마련된 금융규제완화 방안에 따라 이같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신용대출 한도는 현재 운용자산의 0.5% 또는 2억원 중 큰 금액으로 돼있는 것을 2억원의 제한을 없애고 운용자산의 0.5% 이내에서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조정했다. 손보사,3백32억 적자/92회계 상반기중 손해보험회사들이 보험료및 투자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과 보증보험 등에서의 적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의 결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1개 손보사들은 92사업연도(92,4∼93,3) 상반기(4∼9월)중에 보험료부문에서 2조1천3백80억원,투자부문에서 2천44억원의 수입을 각각 올렸으나 보험금지급과 사업비의 증가로 적자폭은 모두 3백32억원에 이르는 낸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들은 전년도에도 지난 87년 이후 처음으로 94억원의 결손을 기록했었다.
  • 「반시민사범」 한달새 91명 구속/택시횡포 등 무더기 적발

    ◎2백61명 입건… 발본때까지 단속/검찰,신고전화 설치 승차거부·합승강요·도중하차·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아온 택시운전사와 각종 유흥접객업소의 탈법행위등 이른바 「반시민기초질서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횡포택시와 교통사고보험사기,무허가유흥업소 등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여 3백58명을 적발,이 가운데 택시운전사 11명을 포함한 91명을 구속하고 2백61명을 입건하는 한편 6명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횡포행위 사안이 경미한 택시운전사 1천1백87명을 적발,즉심에 회부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속된 택시운전사 박석출씨(33·관악구 신림동 건영아파트 3동 1032호)는 지난 9월30일 상오11시2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우모씨(25·여)를 태운뒤 목적지인 중구 신당동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40여분동안 차를 몰며 추행할 기회를 엿보다 우씨가 차에서 뛰어내려 지나가던 좌석버스를 타자 뒤쫓아가 우씨의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순덕씨(46)는 지난9월19일상오9시30분쯤 서초구 양재동에서 교통체증에 걸리자 승객 김모씨(45·여)를 강제로 하차시켰으나 김씨가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것을 보고 김씨를 뒷좌석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에서 끌어내린뒤 전신주에 부딪치게 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나기웅씨(23·상업)는 지난4월2일 상오5시30분쯤 동생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6백50만원의 수리비가 들게 되자 보험가입자인 동생이 사고를 낸 것처럼 허위신고해 보험금을 타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탤런트 백수련씨(56·여·본명 황화순)는 지난 88년 11월부터 강남구 논현동에서 대중음식점 허가를 받은 경양식집을 운영하면서 밀실 5개를 만들고 접대부 10여명을 고용,변태영업을 해오다 지난9월 영업정지처분을 받고도 불법영업을 계속하다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도 특히 택시운전사의 폭력행위등 시민생활의 기초질서를 깨트리는 각종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지검에 「택시운전사횡포 신고전화」(530­4949)를 설치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신고를 당부했다.
  • 생보 변칙영업/34건 제재조치

    보험감독원은 2일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계약을 모집하는등 변칙영업을 한 대한생명보험등 15개 보험사를 적발,이중 14건에 대해 문책하고 20건은 시정및 주의조치를 내렸다.
  • 채권 23억어치 빼내 팔아/미 보험사 직원 2명

    미국계 손해보험사인 시그나화재해상보험의 경리부직원 2명이 회사의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 23억여원어치를 몰래 빼내 매각한 뒤 잠적,보험감독원이 각각 진상조사에 나섰다. 시그나사는 31일 경리부의 김창길부장(48)과 김흥철대리(31)가 S은행에 위탁 보관중이던 회사소유의 채권 23억여원어치를 지난해 8월부터 빼돌려 팔아온 사실을 적발,보험감독원에 사고내용을 신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노동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10)

    ◎산재예방·보상에 1조5천억 배정/취업훈련 확대… 유휴인력 활용 주력/종합복지관·근로여성회관 대폭 보강 노동부는 올해의 1조1천9백82억원보다 48·2%가 늘어난 1조7천7백59억원의 예산으로 ▲근로자의 노동의욕 증진을 위한 복지향상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수급조절 기능보강 ▲산업재해 예방강화 및 산재보험 운영내실화 등을 중점시책으로 추진한다. 새해 예산에는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건립이나 실업자 고용사업분야의 지원이 감소된 대신 산업재해 예방강화와 산재보험 운영내실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인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줄여 인간존중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새해 예산은 재해자들을 위한 안정된 생활지원과 산재예방에 우선적으로 집행하며 노사관계안정을 위한 노조간부와 근로자교육 및 연수,건전한 노사관계정립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의 확충,유휴인력 및 실업자 고용등에 집중적으로 쓰여진다. ▷노사관계안정사업◁ 노조간부와 근로자들의 바람직한 근로윤리정립과 근로자세교육 및 홍보를 위해 총 1백3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반적인 산업동향과 맞물린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조간부교육에 2억7천8백만원,지역근로자 연수소운영에 6억4백만원,교육원 신축에 30억원 등 한국노총에 38억8천3백만원을 지원하며 현재 주 3만부씩 발행하는 「노동뉴스」를 배로 늘려 6만부씩 발행한다. ○임대주택 건립 중단 ▷근로기준사업◁ 공공주택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지난 81년부터 추진해오던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종합복지관,혼수품센터,근로여성회관 등 각종 복지시설 확충과 16억원의 노총장학기금조성 등에 치중한다. 현재 대전·보령·광양지역에 있는 종합복지관을 4개소 더 늘리고 각 공단지역(구로공단·여의도·대구·부산)근로자를 위한 혼수품센터도 2개소를 확충한다. 특히 주부등 시간제 근로자를 생산현장에 유입하기 위해 근로여성회관 3개소를 새로 신축할 방침이다. ○인재은행 20곳 설치 ▷직업안정사업◁ 유휴인력활용과 실업자 고용촉진훈련 등에 총 51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현장에서 소외된 인력을 적극 재활용한다는 방침으로 7천5백명의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촉진훈련에 29억7천9백만원을 배정했다. 특히 실업자의 재취업보다는 유휴인력활용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여성 및 고령자의 단기적응훈련(6천명)과 함께 고령자에게 취업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인재은행 20개소를 설치하는 신규사업에 총 51억원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사업◁ 노후된 직업훈련원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서 훈련생들의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한다.8백34억원을 투입,거창·고창·제천에 훈련원을 신설하고 기존훈련원 건물의 증·개축과 컴퓨터·자동화장비·정밀기기등을 설치한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직업훈련원 시설과 장비가 심하게 노후돼 총1백억2천6백만원을 들여 컴퓨터등 첨단장비를 설치해 훈련생들의 적응력을 키운다. 공단교직원 3천5백98명에 대한 인건비 4백49억6천6백만원을 확보,이중 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인건비 부족액 충당재원으로 39억7천3백만원을 쓴다. ▷산재보험사업◁ 새해 예산편성가운데 가장 대폭적으로 인상된 중점사업분야인 산재보험사업에는 올해 9천3백21억원보다 5천2백30억원이 더 많은 1조4천5백47억원을 배정했다. 지금까지 보상금이 주로 일시금으로 지급돼 재해자들이 생활에 곤란을 느껴온 점을 중시,장기급여등 재해자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에 치중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우선 보험금을 올해 8천3백2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1조2천7백36억원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연금등 장기급여 충당을 위한 산재기금 5백원을 적립한다. 이와함께 재해자 누락과 그에따른 적절한 보상미흡등 행정착오를 줄이기위해 16억1천4백만원을 들여 보험사무 전산화작업을 실시한다. ▷산재예방사업◁ 산재보험사업 다음으로 대폭 예산이 증액된 산재예방사업에는 7백8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산재예방 관련단체 및 시설에 대한 집중 지원책에 따라 산재예방기금 7백66억5천6백만원(올해 4백93억7천5백만원)을 출연해 이 가운데 3백4억원(올해 2백92억3천4백만원)은 산업안전공단 지원에 쓰이게 되며 나머지 4백49억8천6백만원은 산재예방시설에 대한융자(올해 2백1억4천1백만원)로 충당된다. 이와함께 무재해활동사업지원책으로 6억2천6백만원을 들여 근로감독관 교육과 전산망 확충등 산업안전 활성화에 치중한다.
  • 생보 대출억제업종 완화/동일인 신용대출한도 상향조정

    생명보험회사들은 다음달부터 대출억제 업종을 완화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키로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지난해 1월부터 보험자금을 건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도·소매업까지 대출억제 업종으로 지정,이 업종에 대한 대출 한도를 제한해 왔으나 다음달부터는 한도에 관계없이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은 그동안 대출억제 업종의 경우 동일인에 대해 2억원 이상을 지원해 주지 않았으나 11월부터는 한도에 관계없이 대출을 하게 된다. 생보사들의 이같은 조치는 대출 억제업종을 지정하고 있지 않은 은행과 단자사등 다른 금융권과 여신부문에서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최근 실세금리의 하락에 따라 보험자금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대출선의 다변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생보사들은 이와함께 현재 보험사 총자산의 0.5%와 2억원을 비교,더 큰 자금만큼을 지원토록한 동일인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 미혼여성 80% “혼수 1천만원이상 필요”/생보사 1천여명 조사

    ◎천만원미만은 11%… 3천만원이상은 43% 요즘의 미혼 직장여성과 여대생들은 10명중 8명이 결혼비용으로 무려 1천만원 이상이 들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7일 부산생명보험사(대표 안석순)가 부산지역 여대생 5백11명과 직장여성 5백8명등 모두 1천19명의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결혼비용으로 1천만원 미만이면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11%(1백12명)에 불과했다.반면 3천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29.1%(2백97명),5천만원 이상이 13.7%(1백40명)나 됐다. 결혼후 생활비는 부인이 관리해야 한다는 경우가 54%로 과반수가 여성의 경제권 주도를 주장하고 있으며 집안일은 88%가 남편과 분담해야 한다며,서구식 가정을 원했다. 또 결혼후 직장생활은 60%가 계속하겠다고 대답했고 가정주부의 사회 진출에 대해서는 직장여성의 66%와 여대생 63%가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 사내 「미스스마일」 선정/삼신 올스테이트 생명 김정구양(맹렬여성)

    ◎“보험사직원은 친절이 생명이죠” 삼신올스테이트생명보험사의 고려영업소에서 근무하는 김정구양(19)에게서는 아직 여고생티가 물씬 난다.김양은 그러나 최근 회사에서 가장 친절한 사원을 뽑는 「미스 스마일」선발대회에서 많은 선배들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미스 스마일 선발 대회는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이 창립 3주년을 맞아 고객에 대한 친절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실제와 다름없는 상황을 설정,고객응대시 태도와 보험지식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원을 뽑는 행사이다. 지난해 12월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곧바로 입사한 김양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주위의 선배 사원들로부터 일을 야무지게 처리한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하루종일 외근을 하고 돌아오는 보험모집사원들도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그녀 덕분에 쌓인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고 한다. 『보험사에서 근무해 보니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친절이 고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특히 보험상품은 차별화가 거의없기 때문에 고객을 끌어 들이려면 친절함이 생명이지요』 김양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 내근 사원도 불가피한 전화 상담등을 위해 모집인 못지 않은 전문지식을 갖춰야한다고 어른스럽게 말한다. 『청약서를 1차로 심사하고 보험금을 입금시키는 것이 제 일이예요.규정대로 하다 보면 모집인들이 애써 청약해온 보험이 미비한 점이 많아 마찰을 일으킬 때는 안타깝지요』 김양은 회사에서 막내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적당히 넘어가지 않는다고 한다.특히 고려영업소는 본사의 영업 전략에 의해 모집인을 모두 대졸사원으로 채용했기 때문에 다른 영업소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처리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앞으로 보험사가 전망이 좋고 이 회사는 합작사여서 뭔가 다를 것 같아 선택했어요.학생때 보다는 경제적으로 풍족하며 하고 싶은 일도 자유롭게 할수 있어 직장생활이 점점 재미있습니다』 김양은 월급 56만원 가운데 40만원을 뚝 잘라 저축을 할만큼 알뜰하다.직장에 충실하면서 대학에도 진학,훌륭한 교사가 되고싶은 꿈도 키우고 있는 욕심 많은 여사원이다.
  • 유흥업 된서리에 “마피아수법” 수입/사실로 확인된 「보험금 방화」

    ◎「범죄전쟁」 후 첫 적발… 조직폭력배 개입/합법가장에 보험사선 자구책찾기 비상 21일 검찰에 적발된 유령회사 설립및 보험금을 노린 방화사건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형태가 갈수록 외국을 닮아가는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다. 즉 청부폭력,공갈,유흥업소 장악등 그동안의 전통적인 범죄에서 벗어나 치밀한 계획아래 방화를 저지르고 보험금을 타내는 외국범죄집단의 수법까지 동원되는등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양상이 대담화·지능화하고 있는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구속된 「목포파」부두목 유희호씨(44) 일당이 쓴 「보험금편취목적방화」는 금주시대인 지난20년대 미국 마피아가 밀주조거래와 마약·매춘사업과 함께 막대한 지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고전적인 방법이다. 국내 폭력배들이 이같은 마피아식 수법을 모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처음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흥업소를 직·간접 운영하면서 이권을 챙기던 조직폭력배들이 자금조달 방법의 변화를 꾀하는 것은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영업시간제한과 집중단속으로 된서리를 맞아 대부분 「불황」에 허덕이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자금줄이 막히자 폭력배들은 유흥업소에 투자한 자본금을 회수하기위해 화재보험에 가입,1∼2차례 보험료만 낸뒤 계획적으로 불을 지르고 합법을 가장,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동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원인불명의 유흥업소 화재사건이 「범죄와의 전쟁」이후 이전보다 2.5배나 늘어났는데 이와관련해 유흥업소 주변에서는 폭력배들의 방화라는 소문이 파다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유씨일당은 강제로 뺏다시피한 5층짜리 「스타디움」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보험 모집원과 짜고 범행 1개월전 지하 「볼보째즈클럽」 술집만 7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 분배액을 정한뒤 보험에 들지 않은 객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비오는 날을 방화일로 택하는 등 고도의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에서는 이 술집의 화재가 방화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실화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방염카페트가 깔린 술집 바닥에서부터 불이 일어나 번졌고 소방관들이 물이 아닌 화학약품을 써 불을 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집중 추궁,방화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볼보째즈클럽」이외에도 89년부터 지난해까지 3억원의 화재보험금을 탄 강남구 천호동 M스탠드바 등 유흥업소 3곳도 유씨가 경영에 관여하고 있던 곳이어서 실화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보험회사들의 과다 고객유치경쟁과 전문수사관이 없어 경찰등에서 원인불명 판정을 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교묘히 이용,대담하게 방화를 저질러 온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유흥업소의 화재사건이 빈발하자 최근 화재보험회사들은 뒤늦게 유흥업소와의 보험계약을 금하거나 금액을 제한하는 등 자구책까지 강구하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여신 금지업종 대출/잔액만 4백64억선

    보험사들이 호화 사치성업소 등 여신금지 업종에 지원한 대출금잔액이 4백64억원에 이르고 있다. 1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생명 등 생보사 8개사와 동양화재 등 손보사 4개사 등 모두 12개사가 지난 8월말 현재 대출금지업종에 지원하고 회수치 못한 자금은 모두 4백63억7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이 4백48건에 3백45억5천6백만원으로 가장많고 다음으로 대한생명 73억8천만원(79건),대한교육보험 24억4천만원(50건),흥국생명 4억3천만원(11건) 등이고 손보사는 국제화재 2억7천만원(2건),동양화재 1억9천만원(2건),럭키화재 1억3천만원(1건)등이었다.
  • 보증보험사 관리 기업/90년이후 9432개 달해

    ◎대지급 보험금 5천1백억 넘어 경기침체로 보증보험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보증보험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부실기업이 지난 90년이후 모두 1만여개에 달해 보증보험사는 물론 보증보험을 재보험으로 인수한 손보사들이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19일 보험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 등 2개 보증보험사가 관리하고 있는 법정관리 및 당좌거래정지업체는 지난 90년부터 지난8월말까지 모두 9천4백32개로 이들로 인해 보증보험회사가 대지급한 보험금은 5천1백54억원에 이른다.
  • 일부 은행,생보사가 최대주주/삼성생명,상은 등 3개은 “장악”

    삼성·대한생명등 주요 생명보험사가 일부 은행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장기신용은행에 대한 지분율이 6.99%로 최대주주였다. 삼성생명은 또 상업은행과 대구은행에 대해서도 각각 5.55%와 6.66%의 지분율을 확보,최대주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생명은 조흥(5.17%)·제일(5.6%)·서울신탁(5.36%)·경기(9.09%)은행등 4개 시중은행의 최대 대주주였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신한은행의 지분중 3.55%를 확보,최대주주였으며 서울신탁은행은 3.68%의 지분율로 충북은행의 최대주주로 나타났다.
  • 상고졸업생 취업 “비상”/기업 사무자동화 확산… 모집인원 줄여

    ◎남학생 더 심각… 올 30%만 취직/컴퓨터 관련학과 신성 등 대책 부삼 상업계 고교출신자의 취업문이 컴퓨터보급과 사무자동화(OA) 영향으로 좁아지고 있다. 취업철을 맞아 공업계 고교졸업예정자들은 예년과 비슷한 80∼90%가량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나 한때 「취업보증수표」로 불리던 상업계고교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률은 예년의 절반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같은 취업난은 여학생들보다 남학생들에게 더욱 심한데 올해 남학생들의 취업률은 지난해 취업률 90%의 3분의1밖에 안된다. 상고생들의 취업이 이처럼 어렵게 된것은 증권·은행·보험사등 상고생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취업했던 곳에서 모집인원을 예년에 비해 대폭 줄인 탓도 있지만 컴퓨터보급 등으로 사무자동화가 보편화되면서 주산·부기에 숙련된 기능인력이 필요없어진데 더 큰 원인이 있다. 한마디로 주판이 컴퓨터에 밀려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상고졸업자의 취업을 위한 취업지도교사들의 모임인 「실과주임협의회」회장인 선린상고 구재규교사는 『예년의 경우 8월이전이면 대기업과금융기관의 추천의뢰가 끝나고 대부분 취업이 결정됐는데 올해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학생들이 태반』이라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덕수상고 임영길실과부장은 『여학생의 경우도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추천의뢰가 줄어들면서 지난해에 비해 10∼20%정도 취업률이 떨어졌지만 남학생들은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고 밝혔다. D상고 취업담당 교사는 『학생들을 한사람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기업체를 찾아다니지만 인사담당자들이 자리를 피해 발길을 되돌리기 일쑤』라고 토로했다. 일선 상업고교에서는 앞으로 상고생들의 취업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과 과정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개편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서울 덕수상고의 경우 상업반보다는 정보처리학과와 산업디자인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에 대비,내년에는 13학급이던 상업반을 9학급으로 줄이고 대신 정보처리학과와 산업디자인과를 각각 2학급씩 늘리기로 했다. 서울 영란여상의 심재화교사는 『올해는 기업의 취업의뢰서에 예년처럼 주산·부기능력을 요구하는 사례는 거의 없고 정보기능사자격증과 OA훈련과정이수여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따라 내년부터 모든 상업고교에서는 관련학과를 신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교육부 김태진실업교육과장은 『상업교육체계를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로 정보처리·산업디자인등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과목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우선 내년부터 상업고교에 산업디자인과 신설을 허용하는 한편 공업계고교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재보험(주)/심형섭씨(새사장)

    ◎“이익 보다 사회재해방지 주력” 『아무래도 공직에 있을 때와는 근무환경이나 생활방식이 많이 달라졌지요.보험으로 돈을 벌겠다기 보다는 사회의 재해나 위험을 막는데 주력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이끌 작정입니다』 대한재보험(주)의 신임 심형섭사장(53)은 재보험이란 모든 위험이나 이재에 대한 「최후의 보루」여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재무부 재직시절 국제 금융통으로 잘 알려진 그는 처음 맡아보는 보험업무지만 빠른 시일안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대한재보험은 지난 63년 창립,현재 미국·일본·영국등 9개국에 주재사무소를 두고 연간 5천억원의 시장을 갖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중소기업체의 금융보증 사고가 많아 창립이후 처음으로 6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경영 상황이 과거와는 달리 무척 어렵습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누적 손실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큰 걱정입니다』 심사장은 그러나 올해는 창립 30년을 결산하고 제2의 창업자세로 회사 정상화에 온힘을 쏟아 2∼3년 안에 반드시 흑자 경영으로 돌려놓겠다는 각오이다.이를 위해 이미 부서별·종목별·특약별 실적을 심층 분석,손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우량물건의 인수를 늘려 합리적인 보유관리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또 재보험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오는 98년에 대비,해외 불량 재보사와는 거래를 억제한다는 나름대로의 「해외재보험자 선정기준」을 제정·운용하고 보험 전문인을 적극 양성하는등 해외사와의 국제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는 회사로 키울 방침이란다. 『금융시장의 개방은 꼭 필요합니다.우리 보험업계로서는 어렵고 아픈 일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외국회사와 겨룰수 있는 힘을 길러야지요』 그의 단호한 어조로 보아 10년후 우리나라 재보험사의 국제적 위상이 분명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장은 63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10년간 근무한 뒤 재무부로 옮겨 국제금융국장(86년)·대통령 경제비서관(87년)·금융실명제 실시단장(89년)·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89년) 등을 역임했다.
  • 보험사 장애인가입 부당거절 많다

    ◎지체장애자협회,불리한 약관 등 개선요구 움직임/보험금 지급액·납입액 등서도 차등/회사측,“사고확률 높아 제한 불가피”/사회복지차원의 적절한 대책마련 시급 장애인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가입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복지차원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부설 장애인종합민원실은 최근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가입을 거부당한 한 장애인의 민원을 공식접수하고 이를 계기로 비일비재했던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거부와 장애인에게 불리한 보험약관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을 펴고있다. 장애인종합민원실에 접수된 민원은 5급장애인 이재천씨(경기도 안양시·상지전자근무)의 사례로 이씨는 『자녀를 위해 대한생명의 교육보험에 가입하려했으나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집인으로부터 보험가입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한생명측은 『이씨의 경우 회사의 장해등급분류상 3급에 해당,일반보험에 가입할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자협회측은 장애인복지법제3조의 장애인 비차별조항과 이씨가 회사에 취업,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고있음을 들어 이씨에 대한 보험가입거부는 장애인차별이며 부당사례라고 주장한다.협회측은 또 장애인복지법상의 장애인등급과 보험회사의 장해등급이 크게 차이나 장애인들이 피해를 입고있다고 밝혔다.장애인복지법상 이씨의 장애인등급은 5급의 경미한 것이나 보험회사측의 장해등급에는 3급의 중증 장해로 분류되어 있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따라서 협회측은 보험회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측면에서 이의 개선과 함께 보험가입거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대한생명측은 『장애인가입자는 정상인가입자보다 사고확률이 높아 일반정상인가입자의 손해를 막기위해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의 장애인에 대한 제한은 신체검사규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재무부,보험감독원,보험회사가 함께 장해의 경중에 따라 1∼6급으로 나눈 장해등급분류에 의해 장해등급이 정해지면 이에따라 가입불가 또는 보험금지급액과 납입액등에서의 차등이 주어지는 것이다.가입제한과 차등은 보험회사마다 제각각 다르며 이재천씨의 보험가입을 거부한 대한생명의 경우는 장해정도가 심한 1∼3급 장해인의 일반보험가입을 금하고 있다.그러나 일선 보험모집인들은 자세한 내용을 몰라 장애인이면 무조건 보험가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1백만에 이르는 장애인들의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모집인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의 개발,보험가입 장애자에 대한 국가적차원의 보조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 금융·서비스 고객부도 높아/능률협회 조사

    ◎보험상품 만족도 고작 23%/TV·냉장고는 50% 넘겨 소비자들은 보험 은행 백화점 신용카드사와 같은 금융·서비스업체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은 반면 TV 냉장고 승용차등 제조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1천2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12개 주요 제품및 업종에 대한 고객만족도」에 따르면 TV가 가장 높은 61.2%의 만족도를 보였다.냉장고는 53.1%,승용차는 49.6%의 만족도를 보여 각각 3.5위를 기록했으며 세탁기는 다소 낮은 44.7%였다. 이에반해 생명보험사의 만족도가 25.3%로 최하위를 기록한것을 비롯,백화점(30.6%) 신용카드사(40.9%) 은행(42.2%)등 서비스및 금융기관의 만족도는 바닥권이었다. 가전제품및승용차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대체로 높은것은 이들 제품이 수출및 내수 시장에서 외국기업과의 경쟁으로 품질및 서비스개선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기 때문이다. 바면 서비스및 금융업종은 외국업체와의 경쟁없이 쉽게 국내시장에서 영업을 했기 때문에 서비스개선 노력이 그만큼 부족했던 탓이다. 최근 서비스시장이 개방되는 현실에 외국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서비스업체의 체질개선노력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 보험사 주식매입 활발

    지난 8·24 증시안정화대책 이후 보험회사들의 주식매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생명·손해등 보험회사들은 지난 8월2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1천6백64억원어치를 매수하고 3백74억원을 팔아 순매수가 1천2백90억원에 이르고있다.
  • 북한서열 22위… 대남공작 총책

    ◎「남한 조선로동당」 이선실의 실체와 암약상/80년 조총련모국방문단 위장 잠입/서울에 집 3채 구입… 아지트로 활용/교회 침투해 문익환목사 등과 교분 이선실.71세의 그녀는 북한내 권력서열 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중 최고 거물이다. 이화여전 출신의 이는 남한내 북한공작지도부의 총책으로 북한의 장관급 공작원을 포함,직파간첩 10명을 거느리고 20년가까이 북한을 제집 드나들 듯했다. 이는 「신순녀」「이선화」「이옥녀」 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71년이후 북한측 공개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베일속의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을 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사결과 이는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으며 66년부터 90년10월 입북시까지 모두 3차례나 남한에 침투,20년 가까이 암약해왔다. 특히 이는 80년부터는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74)의 이름으로 위장잠입,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부터는 민중당창당에 적극 나섰으며 구속된 사북탄광사태 주동자 황인오(36·중부지역당총책)등 인물들을 적극 포섭,해방이후 최대 간첩망을 구축했다. 이는 8·15광복전 이화여전을 졸업했으며 6·25후 대남 간첩 양성소인 로동당 중앙당 금강학원을 수료하고 당경공업위원회 과장,황해도 여맹간부,평양시여맹부위원장 등을 지낸 관록을 갖고 있다. 63년 이는 김일성에게 직접 『조국통일사업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해 대남 공작원으로 선발돼 공작원양성소인 「695정치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66년 1차 남하해 5년동안 암약하다 71년 월북했고 다시 73년 2차로 남파돼 2년뒤인 75년 복귀했으며 76년부터는 북송재일교포 신씨를 가장,일본에 잠시 기거하다 모국방문단에 끼어 국내에 들어온뒤 80년에 영주귀국형식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신씨를 가장한 이는 전북 전주시에 사는 신씨의 언니 신양근씨 집에 머물다 신씨의 장남 백덕산씨(66)가 전주 평화동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점을 이용,백씨형제들에게 집을 사주는등 환심을 사 신순녀란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가짜인생」을 살기시작 했다. 위장합법잠입에 성공한 이는 바로 주거지를 서울로 옮겨 동작구 대방동344 단독주택을 구입,본적까지 옮긴채 6년5개월동안 활동했다. 신길동 영동교회에 신도로 잠입,여기서 알게된 김옥기(53·보험사원·구속)를 수양딸로 삼아 함께 살면서 권중현(50)등을 포섭,간첩망을 꾸며나갔다. 이는 83년이후 영등포구 신길동 집외에 안양시 비산동 부흥아파트와 동작구 대방동391 단독주택등을 사들여 비밀아지트로 활용했다. 이는 87년 서울 미아리 한빛교회에 침투,자신을 「독립운동가」 「제주4·3사태 희생자유족」 「통혁당사건 관련자가족」등으로 자처하면서 문익환목사등과 친분을 유지하다 신당창당에 가담했다. 89년 마포 서교동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모임」(대표 이우재)에 헌금을 내며 정당결성자들과 친분을 맺은 이는 90년 YWCA에서 열린 민중당창당발기인으로 참가,당기를 이대표에 건네주기도 했다. 이는 구속된 김락중공동대표에게 2백만달러,창당헌금 2천만원,5백만원짜리 복사기등을 기증해 일약 「창당유공자」로 떠오르면서 장기표씨 등과 밀착했고 「민가협」에도 침투했다. 한편이에 간접 포섭된 황인오는 90년 10월 이와 함께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부근 해안에서 무장안내원들과 반잠수정을 이용,입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잠수정은 83년 부산 다대포앞바다에서 격침된 것과 같은 종류로 몸체길이 8.75m,너비 2.5m,무게 5t에 승선인원 5∼6명 규모로 물위에서는 시속45∼50노트,잠수시에는 6노트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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