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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보험료 특별할증 실시불구/손보사 눈치작전으로 지연

    ◎요율·기준책정 경쟁사 움직임에 촉각/대부분 고액·대형사고에만 적용할듯 17일부터 자동차사고가 많은 운전자와 사고위험이 높은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차별화(특별할증)가 실시되면서 할증요율의 기준이나 수준을 책정하기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다른 경쟁사의 움직임을 살피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손보사들은 특별할증의 「원칙」은 정했으나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데에는 앞으로 1주일정도가 필요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사고다발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험요율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은 경쟁사의 움직임에다 지역·연령·차종에 따른 사고통계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선의의 피해자를 없애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요인중의 하나이다 삼성화재는 경미한 사고에 대해서는 할증하지 않고 고액사고 및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사고유형에 따라 차등화된 요율을 적용하기로 내부적으로 기본원칙을 정했으나 구체적인 인수기준은 검토중이다. 삼성은 ▲최근 3년간 사고를 한번 낸 경우로 사고점수가 0.5점(손해액 50만원)인 사고 ▲자가용승용차로 나이가 많고 운전경력이 많은 운전자가 사고를 한번 냈을 때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도록 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사고다발자 ▲사망 또는 중상사고를 낸 경우 ▲뺑소니·음주운전사고 ▲여러명이 사망하거나 많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경우는 40∼50% 할증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보험도 경미한 사고를 낸 계약자에게는 추가 보험료를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한국자보는 벌점이 0.5점이면 보험료할증을 하지 않고 1점을 초과하는 계약자에게는 20∼30%의 추가할증을 검토중이다.럭키화재는 사고액보다는 사고원인을 우선 고려해서 보험료를 할증할 계획이다.사고액수는 적더라도 중앙선침범 등 중대법규위반일 경우는 최고 50%까지 할증을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중·소형사들은 삼성 등 대형사의 보험료조정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수지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7∼10일정도가 걸릴 것같다』고 밝혔다.
  • 자동차보험료 할증 17일부터 시행키로

    자동차보험의 불량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특별할증과 개인택시 및 개인용달·덤프트럭 등 중기에 대한 보험료가 오는 17일부터 오른다. 재무부는 보험개발원이 지난 11일 신고한 「사고다발자동차에 대한 보험요율 개정신고」내용을 그대로 인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따라서 개인택시의 보험료는 46.8%,개인용달은 22.3%,영업용 덤프트럭은 31.9%가 각각 오른다. 또 개인택시·개인용달·중기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때 일정금액의 손해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손해만 보험사가 부담하는 가입자부담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 승무원 사명감·승객 질서의식/전원 무사의 기적 이뤘다

    ◎불타는 KAL기 필사의 탈출 10분/사무장 “침착” 외치며 비상구 열어/폭발공포속 승객들 차례로 대피/군·경 신속한 구조활동도 큰 도움 불과 10여분만에 이루어진 극적인 탈출이었다.기체가 폭발,전소된 여객기사고에서의 「탑승자 전원 무사」­그것은 승객들의 성숙된 질서의식과 승무원들의 철저한 직업의식이 연출해낸 기적이었다. 1백60명의 승객·승무원들은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아 생사를 초월한 탈출작전을 침착하게 편 끝에 한사람의 인명피해도 없이 모두 무사히 대피하는데 성공,여객기사고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결과를 낳은 것이다.이들이 폭발직전의 불타는 여객기에서 안전지역으로 탈출하는데는 공항내의 경찰,군부대와 때마침 비상근무중이던 공무원들의 신속한 구조활동도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상오10시7분 김포공항을 떠난 사고여객기가 제주공항 상공에 이른 것은 한시간여 뒤인 상오11시20분쯤. 태풍의 영향인지 비행기는 몹시 흔들렸고 승객들은 다소 불안한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봤다.빗줄기는 거셌으나 시계는 양호한 편이었다.곧이어 착륙안내방송이 있었고 김영미양(21)을 비롯한 5명의 여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었는지 일일이 확인을 했다. 그러나 착지순간 한번 튕겼다가 다시 이륙하는듯 하더니 기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며 미끄러졌다. 『꽝』­비행기는 중심을 잃은듯 흔들리다 공항담장을 들이받고 고꾸라지듯 멈췄다.동시에 좌석위 선반에서 산소마스크등이 떨어지고 전기마저 끊어져 기체안은 어두워졌다.순간 놀란 승객들의 단말마같은 비명이 터져나왔고 기내는 온통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 어느새 기체 뒷부분에서 연기가 치솟앗고 왼쪽 날개에도 불이 붙었다.승객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동요하지 말라』외마디 고함소리가 들렸다.김제중사무장(33)이었다.왼쪽 창문을 통해 기체뒷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눈에 들어왔다.오른쪽 비상문이 열렸으나 지면에서 너무 높고 비상탈출미끄럼대가 거센 바람에 날려 창문을 가렸다.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왼쪽 첫번째 비상구를 열고 승객대피에 들어갔다. 승무원들은 『이럴수록 침착하고 질서정연해야 불상사를 줄일 수 있다』고 승객들에게 강조한뒤 차례차례 비상구로 인도했다. 승객중 아기엄마들은 아기를 팔로감싸안은채 눈물을 흘리며 비상미끄럼대를 내려온뒤 땅에 덥석 주저앉기도 했다.승객들은 의외로 냉정함을 지키며 차분하고 신속하게 승무원들의 지시를 따랐다. 이미 기내안은 연기로 가득찼다.『남아있는 승객은 없읍니까』7년 경력의 여승무원 백은경씨(30)는 두차례 소리친뒤 탈출했다. 김사무장은 기내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뒤 마지막으로 미끄럼대를 내려오며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과정에서 정찬규부기장과 김경식씨등 승객 8명이 얼굴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뿐 중상자는 아무도 없었다.밖에는 사고현장에서 1백50m쯤 떨어진 제601전경부대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온 전경대원 60명이 탈출한 승객들을 돕고 있었다. 대부분의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전경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사고현장을 떠나 전경부대막사로 가는 순간 사고비행기는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벗어난 이들의 탈출시간은 불과 10분남짓.이들에게는 억겁의 세월로 여겨졌던 순간순간이었다. KAL기 사고 부상자 9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찬규(36·부기장) ▲김경식(41·전북 전주시 대성동) ▲정규진(48·서울 마포구상암동) ▲주기성(61·서울 용산구 보광동) ▲김경현(10·서울 양천구 목동) ▲김대형(34·인천시 남구 성천동) ▲임윤정(27·여·인천시 남구 용현동) ▲정상구 ▲김정권 ◎사고조사반 급파/교통부 교통부는 10일 상오 제주국제공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2033편 국내선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및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구본영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항공기사고 수습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기 보상 어떻게 되나/국내외 13개 보험사서 4백96억까지 보상가능/항공사에 사고책임 있을땐 전액보상은 힘들어 대한항공은 A300 에어버스 여객기에 대한 기체보상금으로 최고 6천2백만달러(한화 4백9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보유중인 A300기종여객기 22대를 모두 같은 한진그룹계열의 동양화재보험을 통해 대한재보험에 가입했다.대한재보험은 다시 영국의 로이드사 등 외국보험사와 신동아화재보험 등 국내 10개 보험사에 재보험을 들었다.1대당 보험금은 최고 6천2백만달러이다. 이 액수가운데 99.26%인 6천1백54만1천달러는 로이드사 등 외국보험사가 지급하게 되고 나머지는 동양화재보험(12만4천달러)을 비롯한 국내보험사가 나눠서 지급한다. 단 사고원인이 악천후 등의 천재지변때문이어야 한다.정비결함이나 조종사의 실수 등 사고의 책임이 항공사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전액 보상받기는 어렵다. 부상당한 승무원과 탑승객들에게는 기체보상금과 같은 비율로 각 보험사들이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만약에 승무원이나 탑승객이 사망하면 최저 10만SDR(12만8천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간대별 사고상황◁ ▲10시00분 김포공항 출발예정 ▲10시07분 김포공항 출발 ▲10시25분 정상운항 교신 ▲10시50분 착륙예정,안전벨트착용 안내방송 ▲11시23분 제주공항 활주로 접지,활주 개시 ▲11시23분20초 돌풍 ▲11시24분00초 기체 앞부분 착륙 유도시설에 충돌 ▲11시24분30초 항공기 완전 멈춤 ▲11시25분 외부 화재 ▲11시25분 사고 안내방송 ▲11시25분20초 비상탈출용 슬라이더 팽창 ▲11시26분 승객 탈출 시작 ▲11시30분 승객 전원 탈출 ▲11시35분 승무원 탈출 ▲11시40분 항공기 폭발,중간부분 화재
  •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보험료 18∼49% 인상

    ◎손해율 1백20% 넘으면 최고 50% 할증/빠르면 16일부터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 등 3개 차종의 자동차 보험료가 18∼49% 오른다.또 사고 횟수 및 차종에 관계없이 손해율이 1백20%를 넘는 차량은 보험료를 최고 50% 할증 적용한다. 보험개발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보험요율 개정서를 재무부에 신고,빠르면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 조정수 상무는 『이들 차량은 사고가 잦은 데도 보험료가 다른 차량보다 최고 80%나 싸,보험사의 적자를 가중시키고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 문제도 있어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상요율은 대인 및 대물 배상으로 나눠 ▲개인택시가 49% 및 34% ▲개인용달이 18% 및 49% ▲덤프트럭 35% 및 26% 등이다.대인배상의 경우 보조 운전자가 없는 한정보험의 보험료는 개인택시가 29만1천원에서 43만4천4백원으로 14만2천6백원이,개인용달은 26만6백원에서 30만7천3백원으로 4만6천7백원이,덤프트럭은 1백33만1천2백원에서 1백79만5천4백원으로 46만4천2백원씩 각각 오른다. 반면 사고가 드문 ▲굴삭기의 경우는 대인 16%,대물 22% ▲기중기는 대인 30%,대물 1%씩 보험료가 낮아진다. 또 가입자의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해 개인택시 등 불량물건의 경우 가입자 스스로 최고 5백만원까지 책임지는 대신 현행 보험요율을 적용받는 「가입자 부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이 경우 대인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덤프트럭이 5백만원,개인화물 2백50만원이며 대물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용달이 20만원,덤프트럭 10만원이다. 또 지금은 3차례 이상 사고를 낸 차량에 할증 적용하는 보험료를 앞으로는 손해율(지급된 보험금을 거둬들인 보험료로 나눈 것)이 1백20%를 넘는 모든 차종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 3개 금융감독원/타금융권 자료요구 가능

    ◎재무부,유권해석/자금추적 등 수월해질듯 앞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의 3개 감독원은 감독 및 검사에 필요할 경우 다른 감독원 산하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금융거래 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긴급명령 가운데 금융거래의 비밀보장을 규정한 제 4조3항을 확대 해석,은행감독원이 증권이나 보험사,증권감독원이 은행이나 보험사,보험감독원이 은행이나 증권사에 대해서도 각각 금융거래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긴급명령 제 4조3항은 재무부장관 한국은행 은행감독원장 증권감독원장 및 보험감독원장이 감독 및 검사를 위해 요구하는 금융거래 정보는 비밀보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재무부는 지금까지 이 조항을 각 감독원의 감독·검사권이 미치는 산하 금융기관에 대해서만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해 왔다. 따라서 3개 감독원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감독원 산하의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거래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혐의사실을 확인하려면 일일이 검찰에고발해야 하는 등 감독·조사 업무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그러나 앞으로는 증권사의 불공정거래 등 지금까지 자금추적을 못해 어려움을 겪던 조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 20세미만 운전자 보험료인상/41세이상의 최고5배

    ◎재무부 연내 시행 20살 이하인 미성년 운전자는 앞으로 반드시 주운전자로 따로 보험에 들어야 한다.보험료도 현재 41세 이상 운전자의 2.1배에서 최고 5배 수준까지 높아진다.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나이 많은 사람의 이름으로 보험에 든 뒤 사고를 내면 보험료 차액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다시 토해내야 한다. 재무부는 5일 저연령 운전자에 의한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험료 체계를 이같이 조정,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20세 이하의 미성년 운전자가 매년 급증,작년 말 현재 6만8천명에 이르며 이들의 사고발생 횟수는 일반 가입자들보다 두배 이상이다.따라서 미성년 운전자의 보험료를 40대 운전자의 4백∼5백%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다.또 예컨대 미성년 운전자가 40대 아버지 이름으로 보험에 든 경우 실제로 내야 할 보험료의 47.8%(현행 보험료 기준)만 낸 셈이므로 사고를 내면 지급된 보험금의 52.2%를 보험사에 반환토록 한다.
  • 손보사/차보험 경영 “낙제점”/보감원,33사문책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에 관한 경영평가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대한,해동,제일,동양 등 4개 손보사는 지급준비금을 제대로 쌓지 않아 경고를 받았으며 사업비 등을 변칙으로 처리한 24개 생보사와 9개 손보사 등 33개 보험사는 문책 등의 조치를 당했다. 보험감독원은 28일 지난 93회계연도(93년4월∼94년3월)중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경영을 평가한 결과,업계 평균 1백점 만점에 54.4점이라고 밝혔다.지난 해 55.8점보다 1·4점 낮아졌다. 재무상태,모집질서,서비스 및 관리 등 3개 분야를 종합한 평가에서 60점을 넘는 회사는 삼성화재(66점)와 국제화재(65점) 2개사 뿐이며 50점 이상은 신동아,쌍용,현대,럭키,자보 등 5개사이다. 50점 미만인 동양,해동,대한,제일 등 4개사는 손해율이 업계 평균인 1백13.7을 훨씬 넘거나 지급준비금을 잘 쌓지 않아 경영개선의 경고를 당했다.
  • 보감원의 보험사 과잉보호/백문일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생명보험회사의 체면과 소비자의 권익­.보험감독원으로서 이 둘이 다 중요할 것이다. 보험감독원은 26일 기자 설명회를 갖고 지급여력이 부족한 생보사에 증자를 권고한다고 발표했다.계약자를 보호하고 생보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한다는 취지에 따라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이 1백억원에 미달되는 13개 회사를 대상으로 정했다. 계약자가 일시에 계약을 해지했을 경우 현재 또는 1년 뒤에 보험료를 되돌려 줄 능력이 부족한 회사들로 대부분 지난 88년 이후에 신설됐다.그러나 감독원은 각 사의 지급 여력이 얼마인지,소비자가 마음 놓고 보험에 가입할 회사인지의 여부에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보험감독원 고위관계자는 변명만 되풀이 했다.『생보사의 체면 때문에 지급여력은 밝힐 수 없다』 『공신력이 떨어지면 영업에 지장이 많다』 『증자가 목적이지,자금사정을 밝히자는 건 아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지급 여력이 부족한 게 알려지면 고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경쟁사들이 악용할 우려도 있다.또 부족한 자금은 1년이란 유예 기간중 메우면 된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은 다르다.소비자가 보험에 드는 것은 장래의 불확실성 때문이다.현재의 씀씀이를 줄여서라도 혹시 닥칠지 모르는 불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때문에 보험사는 늘 최악의 사고에 대비,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쌓아 놓아야 할 의무가 있으며 소비자는 이를 알 권리가 있다.그렇지 않다면 미래의 불행은 고사하고 원금을 떼이지나 않을까 하는 현재의 불안감 조차 해소하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신설사들은 사업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등 회계 처리에 많은 혜택을 받았다.그러나 보험계약 규모로 세계 6위,GDP(국내 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율로는 세계 2위인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로 볼 때 더 이상 과잉 보호는 없어야 한다.경영이 부실하면 그만큼 대가를 치르게 하고 업계 또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 소비자의 권리는 뒷전에 물린 채 보험회사의 체면과 영업사정만 살피는 감독원의 자세가 아쉽다.소비자의 권익을 더 중시하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
  • 포철 개인연금 가입 특정기관 지정/제외 금융기관 반발 “파문”

    ◎생·손보사들 법적 대응 움직임 포항제철이 특정 금융기관을 지정,직원들에게 개인연금을 들도록 권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철이 최근 직장협의회에서 제일·한일·국민 등 3개 은행,삼성·교보·대한 등 3개 생보사,한국·국민·대한 등 3개 투신사 등 9개 금융기관에 한해 직원들이 개인연금에 들면 다음달부터 5만5천원을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원 대상에서 빠진 32개 생보사와 11개 손보사들은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포철이 취소하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에 제소하는 등 법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포철은 『복리후생 측면에서 5만5천원을 지원해주기로 한 것이며 금융기관의 영업실적을 감안해 9개 금융기관을 선정했다』며 『가입을 의무화한 게 아니라 권유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보 및 손보업체들은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에 특정 업체만 지정한 것은 영업을 간접적으로 제한한 경우에 해당된다』며 『포철이 삼성생명 회장을 지낸 김만제 회장을 의식,당초 삼성생명만 지원해주기로 했다가 뒤늦게 지원 대상을 늘린 것은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은 큰 타격을 입으며 다른 업체들도 포철의 선례를 따르려 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와 관계당국에 제소 및 시정을 건의키로 했다. 공정거래위는 포철 자료를 입수해 검토중이며 금융기관이 제소하면 직권 조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보험사 판매 개인연금보험/한달만에 59만계좌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개인연금보험에는 시판 1개월 만인 지난 19일까지 59만2천3백72명(계좌수 기준)이 가입해 모두 6백38억원을 부었다.하루 평균 2만3천명이 24억5천만원을 부었다.계좌당 평균 가입금액은 10만8천원이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계좌수와 보험료는 지난 6월(6월20∼30일)중에는 하루 평균 3만1천7백개에 34억원이었으나 7월(7월1∼19일)에는 1만2천8백개에 14억원으로 줄었다.
  • 개인연금 가입 인구 하루 평균 10만명꼴

    개인연금은 하루평균 10만명이 가입해 1백55억원씩을 붓고 있다.이는 집계가 늦은 보험사의 실적을 뺀 것으로 보험사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10∼15%(보험사 평균 시장점유율)가 많을 것같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개인연금판매가 허용된 지난 6월20∼7월19일까지 한달간 가입자수(계좌수기준)는 은행이 2백62만8천명,투신이 10만명이다.영업일(26일)기준으로 하루평균 10만1천명이 은행에,3천8백명이 투신에 가입한 셈이다.
  • 보험사 경영·재산 소비자에 공개/보감원장에 공표권한 부여

    ◎지급여력 1백억원 미만땐 증자명령/재무부,보험업법개정안 마련 내년부터는 각 보험회사도 은행처럼 회사의 경영실적이나 재산상황 및 보험상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이를 위해 보험감독원장의 보험정보 공표권한을 법으로 명시한다.보험감독원은 지금까지는 개별 보험사의 내부 경영에 관한 정보는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한 영업비밀로 간주,공표하지 않았다. 모든 보험 가입자들이 일시에 해약하는 사태를 가정해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지급여력이 1백억원 미만인 회사에 대해서는 보험감독원이 증자 권고 또는 명령을 할 수 있다. 재무부는 19일 보험 가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정보의 분석 능력이 부족한 가입 희망자들에게 보험회사 및 상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스스로 보험을 들 회사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험감독원장에게 각종 보험정보의 공표권한이 주어진다. 감독원장은 이에 따라 각종검사 결과 및 조치사항,조사연구·재산상황·경영평가에 관한 사항,분쟁조정 결과,기타 재무부장관이 정한 사항을 공표할 수 있다. 이밖에 보험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가제인 점포 신설 및 이전을 신고만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허가제인 보험대리점의 설립도 등록제로 바꾼다.
  • 미 기업합병 바람/올 3천8백43사

    【로스앤젤레스 연합】 최근 미국에서 대기업들간의 합병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합병붐은 백화점에서 통신·의료보험분야에 이르기 까지 미경제 전역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 대형 백화점 메이시와 페더레이티드가 초대형 백화점으로 합병됐고 통신회사 넥텔사와 원콤사가 합병계획을 발표했으며 제약회사인 엘리 릴리사와 의료보험사인 PCS사가 합병키로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바이어콤이 QVC와 경쟁끝에 파라마운트사를 1백여억달러에 인수했으며 CBS방송과 QVC간의 합병계획이 케이블 TV사인 콤캐스트사의 개입으로 일단 무산됐으나 CBS와 QVC는 앞으로도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들어 미국내 기업간 합병을 액수로 따지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0억5천만달러에서 1천3백16억달러로 늘어났으며 건수로도 3천1백79개사에서 3천8백43개사로 증가했다. 지난 80년대 후반 합병이 한창 붐을 이루다가 경기침체및 금융위기에 부닥쳐 열기가 주춤해진 91년도의 연간 합병금액 1천3백68억달러와 맞먹는수준이다.
  • 통화유통 구조 철저히 2원화/북한 금융기관의 실태

    ◎기업간­무현금,가계­현금유통… 분리통제/조선중앙은행 축으로한 단일 금융체계 북한의 금융기관은 계획경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선 중앙은행을 정점으로 3개의 무역 및 외환 전문은행,2개의 저축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단일 금융체계로 짜여져 있다.이밖에 3개의 합영은행과 대외보험 거래를 담당하는 조선 국제보험회사가 보조 역할을 한다. 46년 10월 일제시대의 조선은행·조선식산은행·저축은행 등의 58개 지점을 모태로 창설된 조선 중앙은행은 50년대 말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농업은행·건설자금은행·산업은행 등을 흡수,레닌이 제시한 단일 은행제도의 틀을 갖췄다.중앙은행 본연의 발권·통화조절 외에 국가자금을 공급하는 특수은행,예금 및 대부 등 일반은행과 보험사의 기능도 독점적으로 맡고 있다.국가자금 이용에 대한 재정적 통제 등 감사기능과 국유재산 관리기능도 담당한다. 59년에 설립된 무역은행은 무역 및 무역외 거래에 따른 결제업무 등 중앙은행의 외환부 업무를,무역결제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78년에 설립된 금강은행과대성은행은 기계 및 금속제품 등을 수출입하는 조선봉화무역상사와 조선만경무역상사의 대외결제 업무를 맡는다. 89년 조총련이 20억엔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최초의 합영은행인 조선합영은행은 합영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91년 홍콩과 합작으로 설립된 조선통일발전은행은 무역 및 선진기술 도입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조선 낙원금융회사·용악산은행·고려상업은행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영업실적이나 존속여부는 베일에 가려있다. 북한의 통화유통 구조는 철저히 2원화돼 있다.기업간에는 현금유통과 외상을 금지하는 무현금유통 원칙이,가계에는 현금유통 원칙이 엄격히 적용된다.현금유통 경로를 분명히 함으로써 경제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기업경영이 잘못되더라도 상부 통제기관과의 협상을 통해 추가적인 국가보조금을 얻어낼 수 있는 사회주의 특유의 기업금융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원자재 확보경쟁 등 과잉투자와 미완성 건물 양산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공급과 수요의 불일치에서 오는 인플레이션 갭문제는통화의 주기적인 강제 환수·배급제·암시장 묵인 등으로 떼우고 있다.
  • 미 엠파이어빌딩 매각/부동산재벌 트럼프 3백36억원에 인수

    【뉴욕 AP 연합】 미국 뉴욕의 세계적 명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아시아와유럽계의 투자가그룹에 4천2백만달러(한화 약 3백36억원)에 매각됐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리버 그레이스 2세 소유인 이 빌딩이 작년 10월 「1999 아메리칸사」에 팔렸다고 전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주 부동산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 부동산의 동업자로 등록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빌딩의 매입자 명단과 트럼프의 소유지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0년대 건설돼 한동안 세계 최고의 위치를 점하던 이 빌딩은 지난 91년 소유권이 프루덴셜 보험사에서 그레이스 2세로 넘어간 바 있다.
  • “변화에 적응 못하면 문닫아라” 최후 통첩/「경영건전화 대책」의미

    ◎부실생보 정리 신호탄/시은 배당금 격감 예상 24일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이 내놓은 은행 및 생보사의 「경영 건전화」 대책은 금융 개방화 및 자율화 시대를 맞아 과거 타율시대에 곪은 상처를 단기간에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일정 기간의 말미를 주고도 변화된 금융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문을 닫으라는 게 정부의 주문이다.일종의 최후 통첩인 셈이다. 은행권에 대해서는 5년 내에 대손충당금을 쌓아 부실을 떨어내도록 요구한다.또 앞으로 당해 연도의 부실은 그 해에 충당금을 쌓도록 해 책임경영의 소재를 분명히 가리도록 했다. 지금까지 은행의 부실은 업계와 금융기관의 과욕과 유착,정부의 간여가 한데 어우려져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당연히 은행은 부실해소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작년 말까지 24개 일반 은행의 부실채권이 2조9천3백24억원이나 되는데도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는 68.2%인 2조1억원에 불과했다.부실 총액 중 87.7%인 2조5천7백4억원을 짊어진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등 6대 시중은행이 당장 다급해졌다.매년 은행당 5백여억원씩 5년간 약 1조4천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주들에게 돌아갈 배당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거나 영업실적이 극히 나쁜 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배당은 커녕 자칫 충당금도 제대로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88년 우후죽순으로 설립된 생보사들은 기존의 텃세가 심한 업계에서 주로 좁은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다.더구나 소액 주주들로 구성돼 개방화시대를 맞았음에도 대형화·전문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신설 생보사의 지급 능력은 1백억∼1백50억원 정도로,그동안의 사업비를 제하면 실제 여력은 20억∼30억원도 안 될 것으로 보인다.「건전화」라는 명분으로 부실 보험사를 정리하려는 의도이다. 본격적인 국제경쟁에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금융기관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수도권 금융기관 30분늦게 문열어/철도 파업따라

    철도파업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의 은행과 보험사·투신사·종합금융사·투자금융사 등 전체 금융기관의 영업및 증권거래소의 개장시간이 당분간 30분 늦춰진다.
  • 개인연금 상품 내일부터 시판/금융기관별 특징

    ◎은행/수익률 연12%… 대출서비스 유리/생보/사망·질병땐 1천만원까지 지급/손보/재해시 1천만원∼5억원 보상/투신사/연 13%의 높은 수익률이 최대 장점/농수축협/노후적립 연금공제,사망·재해 보상/우체국/수익률체계 은행과 동일… 사고 보장 개인연금 상품이 20일부터 시판된다.높은 수익률에다 파격적인 세제혜택까지 주어져 다른 금융상품보다 많은 관심을 끈다. 금융기관들은 대출,위험보장 등 각종 서비스를 내에우며 고객 끌기에 안간힘이다.이런 유혹들을 그대로 믿어선 안된다.앞으로 수익률은 지금보다 크게 떨어질 게 분명하고 은행이 보장하는 대출도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따라서 가입하기 전 상품의 특징과 규정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은행◁ 은행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개인연금신탁은 기존의 노후연금신탁에다 세제혜택과 대출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월 1만∼1백만원을 자유롭게 낼 수 있으며 연 12%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장점은 대출 서비스이다.조흥은행 등은 최고 1억원의 담보대출을 약속하며 제일은행 등은 적립금의 95%까지 실적 대출을,외환은행 등은 가입자에게 1천만원의 신용대출을 각각 제시한다.동화은행은 적립금액이 1천만원을 넘으면 부부동반 동남아 여행권을,한일은행은 대여금고의 무료이용권을 부대 서비스로 제시했다. ▷생보사◁ 보험료를 내는동안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리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연금을 5∼20년 지급하는 「확정형」과 사망할 때까지 받는 「종신형」이 있다.장수하는 사람이 종신형에 들면 연금 수혜혜택이 크다.배우자에게 연금이 지급되는 「부부형」도 있다.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야 하며 수익률은 은행이나 투신사보다 낮은게 보통이다.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는 「보장형」은 기본 7.5%에 예상 배당률 2%를 더한 9.5% 정도로 금리가 5∼6%대로 떨어져도 최소한 7.5%는 보장해 준다.「금리연동형」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8.5%의 1.25배인 10.625%를 약속. ▷손보사◁ 정액식으로 납입해야 하며 교통사고나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1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보상해 준다.특약에 들면 입원치료비,임시 생활비,암치료비,변호사비 등을 최고 1천만원까지 받는다.노후안심보험(금리연동형)과 미래희망보험(금리확정형)을 공동으로 판매한다. ▷투신사◁ 투신사의 개인연금 투자신탁은 대출 및 보장 서비스는 없지만 연 13%의 높은 수익률이 장점이다.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채권을 사는 「공사채형」이 있으며 공격적인 투자자는 주식형에,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가입자는 채권형에 드는 것이 좋다.주식형은 적립한 지 10년이 지나면 채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농·수·축협◁ 중앙회가 취급하는 개인연금신탁은 은행의 신탁상품과 같으며 단위조합이 다루는 노후적립 연금공제는 보험사처럼 사망이나 재해를 보상해준다.사망시 최고 5백만원에 일정액의 책임준비금을,다쳤을 경우 최고 3백50만원을 준다. ▷우체국◁ 수익률 체계는 은행과 같고 대출과 불의의 사고를 보장하는,은행과 보험사의 중간 형태이다.사망시 최고 1천만원,입원치료비는 최고 3백5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부부형도 있으나 가입자가 연금을 받은 뒤 사망해야 연금의 70%를 지급한다. ▷알아야 할점◁ 연금에 가입한 뒤 5년 이내에 해약하면 그동안의 소득공제분과 감면받은 이자소득세를 토해내야 한다.적립기간이 끝난 뒤 한꺼번에 원리금을 찾아도 그동안 감면받은 이자소득세을 추징당한다.은행의 경우,수익률 12%를 기준으로 월 10만원씩 20년간 적립하면 매달 1백3만8천원을 20년동안 지급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이자율이 5∼6%로 떨어지면 연금액이 절반으로 줄 수도 있다.보험사는 보험료에서 생활 설계사의 수당을 먼저 떼므로 중도 해약시 돌려받는 금액은 대부분 원금보다 적다.은행의 자금사정에 따라 대출받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다.
  • 차량 책임보험료 대폭 오른다/96년8월 26%·97년8월 66%로

    ◎보상액 최고 6천만원으로 확대 자동차의 책임보험료는 오르고,종합보험료는 내린다.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단계적으로 대폭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통합해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거래하게 된다.이에 따라 책임보험에만 든 사람(승용차)은 보험료가 96년 8월1일부터 지금보다 26.3%,97년 8월1일부터는 지금보다 66.6%가 오른다. 재무부는 11일 모든 자동차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책임보험의 비중을 늘리고,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종합보험은 줄여 피해자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행정쇄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발표했다. 자가용 승용차의 책임보험료는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12만5천9백원(94년 8월1일 가입자 기준)에서 96년 8월1일부터는 15만9천원으로 26.3%,97년 8월1일부터는 20만9천7백원으로 66.6% 오른다.이에 따라 가입기간 1년을 감안하면 95년 8월1일 이후에 가입한 사람은 전체 가입기간중 오른 보험료가 적용되는 기간의 비율에 비례해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는 싸진다.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지난 4월말 현재 6백26만명으로 이 가운데 책임·종합보험에 모두 든 5백10만명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 책임보험료가 오름에 따라 책임보험에서 보상하는 한도는 사망 및 후유장해(치료 후에도 장해가 남는 경우)가 5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 이후 사고발생분부터 각각 1천5백만원,96년 8월1일 이후는 3천만원,97년 8월1일부터는 6천만원으로 연차적으로 현재의 12배까지 높아진다.치료비 보상한도는 현재 3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부터 6백만원으로 늘어난다. ◎책임보험 인상 문답풀이/책임·종합 모두 든 경우 부담액 불변/중도가입자 보상한도별 요율 차등/책임·종합 통합되면 보험사 같아야 ­이번 개선안은 왜 나왔나. ▲4월 말 현재 전국의 보험가입자 6백26만명 중 18·5%인 1백16만명은 책임보험에만 들고 종합보험에는 안 들어 있다.이들이 사망 사고를 낼 경우 지금은 보험금이 5백만원 뿐이다.이 이상의 보상은 사고 낸 사람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한다.사고자가 재산이 없거나,있더라도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피해자는 추가보상을 받을 수 없다.이처럼 책임보험만 든 차에 치어 피해를 입는 경우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를 높이기 위해 그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다. ­보험료는 언제 오르나.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오는 8월1일과 96년 8월1일 및 97년 8월1일의 3단계로 오른다. ­95년 11월1일에 계약을 경신하거나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가입기간이 95년 11월∼96년10월이어서 보상금 확대 혜택을 석달(96년 8월∼10월) 밖에 받지 못하는데 그래도 1년치 보험료를 모두 오른 비율로 내야 하나. ▲아니다.보상한도별로 기간을 계산해 낸다.전체 가입기간 중 사망에 대한 보험금이 3천만원으로 오르는 96년 8월∼10월의 석달치만큼만 오른 보험료를 물고,나머지 95년 11월∼96년 7월의 아홉달은 오르기 전의 보험료만 문다. 예컨대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95년 11월∼96년 7월은 사망 보험금이 1천5백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96년 8월∼10월은 사망 보험금이 3천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5만9천원이다.따라서 이 사람의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12분의 9와 15만9천원×12분의 3을 더한 13만4천1백75원이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함께 든 사람의 보험료 부담은 .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에서 감해주기 때문에 변동이 없다. ­오는 8월부터 1년간 경과기간을 두어 내년 8월부터 책임 및 종합보험이 통합되면 각각 다른 회사에 가입한 경우 가입회사를 일치시켜야 하나. ▲그렇다.종합보험의 경우 사고경력의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할증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사고를 많이 낸 사람은 책임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종합보험을 옮기는 것이,무사고자는 종합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책임보험을 옮기는 것이 각각 유리하다.
  • 갑근세 납세필증/근무지 관할세무서도 발급

    ◎내년부터/보험사 점포설치·이전 신고제로/재무행정 규제완화 내년부터 갑근세 납세필증을 본사 관할 세무서 이외에 근무지 관할 세무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보험회사의 점포 설치 및 이전은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대리점의 설치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어 자유화된다.오는 7월1일부터 한 보험사에 전속 돼 그 회사의 상품만 파는 전속대리점 제도가 폐지되고 복수대리점 제도가 도입 돼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28일 재무행정 혁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규제완화방안을 마련,보험법과 소득세법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를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예컨대 포항제철의 서울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갑근세 납세필증을 발급받으려면 지금은 본사가 있는 포항세무서에 가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서울의 근무지 관할 세무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갑근세 납세필증은 해외로 출장이나 유학·연수를 가는 경우 비자나 여권을 발급받는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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