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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판례

    ◆허가가 없는 건축물의 용도변경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정한건축법 규정은 위헌인가. 건축법 제83조 제1항 제1호 및 제69조 제1항 등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가 없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용도변경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행강제금은 행정상 간접강제의 일종인 침익적 행위로서 법률로 엄격하게정해야 하고,그 전제가 되는 시정명령 또한 그 요건을 법률로서 엄격하게 정하는 것이 당연하다.하지만 이 건축법 규정들은 그 요건이 명확하지 않고,용도변경행위의 범위를 하위법령에 백지위임하고 있으므로 헌법 제75조의 포괄위임입법금지 규정에 위반된다.따라서 이같은 건축법은 위헌이다. (헌재 98헌가8)◆보험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피보험자의 공동상속인 중 1인이 상속인을 보험수익자로 하여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피보험자를 살해한 경우,고의로 보험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다른 공동상속인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가. 피보험자를 살해하여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체결한 생명보험계약은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유발할 위험이크고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므로 무효이다. 따라서 피보험자를 살해하여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피보험자의 공동상속인 중 1인이 상속인을 보험수익자로 하여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피보험자를 살해한 경우,다른 공동상속인은 자신이 고의로 보험사고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험자에 대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 (대법원 99다49064)
  • 생보사 적자 대폭 감소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경영사정이 전년보다 크게 호전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7곳의 국내 생보사들의 99회계년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7개 회사의 적자규모는 9,643억원으로 전년보다 순손실 액수가 3조568억원이나 줄었다. 특히 국민생명을 비롯해 대신,신한,동부,동양,메트,푸르덴셜,ING,라이나생명 등 9개 회사는 98회계연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들 9개 흑자전환 회사를 포함,모두 13개 보험사가 99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을 냈다.98년에는 흑자회사가 5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곳은 삼성생명으로 3,0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이어 SK생명으로 합병되는 국민생명이 806억원이었다.98회계연도에 15억원의흑자를 냈던 삼신생명은 지난해 55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유일하게 적자로 전환됐다. 수입보험료와 지급보험료의 차이를 의미하는 보험수지차 총액은 98회계연도4조1,989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7조7,69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보험계약해약사태가 진정되고 경영효율 개선 노력을 통해 사업비 지출을 과감하게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성생명과 영풍생명은 퇴직연금보험(18개사가 판매)에 주력,총자산에서 퇴직연금보험의 비중이 각각 56.5%,21.9%에 달했다.27개 생보사의 퇴직연금보험 비중은 평균 4.3%다. 박현갑기자
  • 탈북 차별 끈기로 이겨낸 보험설계사 이애란씨

    탈북자 출신 보험설계사 이애란씨(37)가 최근 보험업계에서 화제의 인물이되고 있다. 97년 10월 일가족과 함께 서울에 도착한 이씨는 지난해 4월 삼성생명에 들어갔다.탈북자 출신 첫 보험설계사였다. 이후 이씨는 6개월 만에 ‘수습’에서 ‘일반급’‘전업급’‘우적급’등 4단계를 뛴 ‘전문급’으로 승진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최고직인 ‘프로급’으로 올랐다.이씨는 현재 사당지점 신명영업소에서 가장 실적이 높은 보험설계사 중의 한사람이다. 이씨는 “과욕을 부리지 않고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말했다.그러나 이씨가 남한에 도착한 뒤 보험업계에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눈물나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친정아버지인 이용운씨(65) 등 일가족 9명은 북한을 떠나올 때만 해도 남한에 가면 집과 돈,직업 등이 기다릴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이들이 받은 정착금은 700만원 정도였다.남편도 없이 2살짜리 딸까지 둔 이씨에게는 생계를위한 취업이 급선무였다.관계기관의 조사가 끝난 후 학원에서 컴퓨터부터 익힌 뒤 발이 부르트도록이곳저곳 뛰어다녔다. 하지만 경제한파가 몰아쳐 일자리 얻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탈북주부라는이유로 매번 취직을 거절당했다.이씨는 “한 관리공단으로부터 탈북자여서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삶의 의욕을 잃기도 했다”고 아픈 기억을털어놓았다. 1년여 만에 주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들어간 곳이 보험사였다.막상 입사는 했으나 친·인척,친구 하나 없는 남한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만나보험에 가입시킨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이씨는 “하루에 열두번도 더 그만두고 싶었지만 이제 물러서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는 생각이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인내심을 갖고 고객들의 마음을 두드린 끝에 두달여 만에 첫 계약을 맺었다.이씨는 그날 너무도 큰 성취감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삼성생명 고준호(高準浩)홍보부장은 “이씨의 지난 해 실적이 전체삼성생명 설계사 6만명 가운데 1%인 600등 안에 들었다”면서 격려를 아끼지않았다.이씨는 19일 삼성생명에서 우수 설계사들에게 주는 연도상을 받는다. 이도운기자 dawn@
  • 대기업 여신종합관리제 도입 의미

    정부가 9일 2단계 4대부문 개혁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도입하기로 한 대기업 여신종합관리제도는 ‘기업부실 조기경보 체제’다.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대기업들의 금융정보를 모니터링해 위험 가능성이 나타나면 기업에 즉각경고메시지를 전달해 기업이 시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9월부터 여신종합관리제가 가동되면 대기업이 안고 있는 빚의 총 규모가 드러나게 된다. 대기업은 은행·종합금융회사·보험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있지만,여지껏 은행 부채만 밝혀져 금융권 전체 규모는 베일에 가려져 왔던 것이다. 종금사·보험사는 물론이고 금고·신협 등의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부채내용까지 낱낱이 파악하도록 하겠다는 게 여신종합관리제다.부채는 물론이고 사모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보증 등도 모니터링 대상이다.재정경제부의관계자는 “여신종합관리 제도로 부채규모가 공개되는 그룹은 은행 부채 2,500억원이상인 60여개 그룹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대기업의 무분별한차입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의 채무상황도 처음으로 드러나게 된다.채권 금융기관은 대기업들의 총 부채현황과 변동사항을 정기·수시 모니터링해서 증감내용과 원인 분석작업을 한다.금융기관은 재무상황과 갖가지 정보 등을 종합해 부실징후가 나타나면 해당 기업에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하게 된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금융기관이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을 점검·관리하는 자율점검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금융기관도 서로 부채현황을 파악해 부실가능성을 예고한다.이같은 기업과 금융기관 부실 조기경보체계가 가동되면 기업의 신용위험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독자의 소리/ 교통사고 보험처리때 불이익 받아서야

    며칠 전 퇴근 길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다.보험처리를 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전화로 접수했다.담당 안내원은 대물사고 때 50만원 이하는 3년간 보험료 할인혜택을 볼 수 없으며 50만원 이상인 경우 금액에 따라 3년간 보험료가 할증된다며 가벼운 접촉사고는 당사자간에 원만히 해결하라고 말했다.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기 마련인데 이처럼 보험료 할증산정금액을 보험사 마음대로 50만원으로 못박아 놓고 있으니 가입자 입장에서는 할증금액이 부담되어 가벼운 접촉사고시 현금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 50만원까지는 무조건 3년,그리고 50만원이 넘으면 무조건 보험료를 할증하는 현행 제도는 가입자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떠안기는 것이다.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불의의 사고 때 가입자가 보호를 받기 위한 것이다.보험처리를 하면가입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현행 보험사 약관을 개선해야 한다. 진기민[서울 노량진경찰서 신상파출소]
  • “가출자녀 귀가의사땐 동거가족”사고보험금 부모에게 지급해야

    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李興福 부장판사)는 5일 ‘가출한 자녀는 동거가족으로 볼 수 없다’며 D화재해상보험이 보험가입자 조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면서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의 딸이 가출 후에도 집에 매일 전화를 걸어 귀가 의사를 밝혔고 아버지도 딸을 찾아다녔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조씨의 딸은보험약관상 동거가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5월 가족들을 D화재해상보험 보험상품에 가입했던 조씨는 D보험사가 지난해 1월 무보험 차량에 사고를 당한 조씨의 딸에 대해 동거가족이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종퇴보험 10월부터 금지…중소보험사들 대책 부심

    오는 10월부터 ‘종업원 퇴직보험’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보험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해 이미 예고됐던 사항이라 나름대로 대응책을 모색해왔지만 ‘종퇴보험’을 유사 신상품 ‘퇴직보험’으로 전환 유도하는 것 외엔 특별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주들이 전환을 꺼려하고 있다.해약환급금 청구권이 기업주에게있는 종퇴보험과 달리 퇴직보험은 종업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종퇴보험으로 신용대출을 받거나 해약환급금으로 대출금을 상계처리하는 등 자금난 해소 방편으로 종퇴보험을 이용했던 사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편법을 원천봉쇄한 퇴직보험이 달가울 리 없다. 업계는 지난해 4월부터 퇴직보험을 신규판매하면서 종퇴보험의 전환을 유도,현재 47%가 전환된 상태다. 퇴직보험 시장규모는 종퇴보험을 포함해 약 20조원.이중 삼성과 교보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자체 단체보험중 종퇴보험 의존율이 절대적으로높은 중하위사들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더욱이 금감위가 은행에도 ‘퇴직신탁’ 상품판매를 허용해 동업종은 물론 이업종간 경쟁도 벌여야 하기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日 손해보험사 첫 파산

    [도쿄 연합] 일본의 중소 손해보험회사인 다이이치(第一)화재보험이 2000년 3월 결산에서 채무초과 상태에 빠져 사실상 파산했다. 일본 금융감독청은 금명간 이 회사에 대해 일부 업무정지명령을 발동하고파산처리 절차에 들어간다.일본의 손해보험회사가 파산한 것은 2차대전후 처음이다. 이 회사 보험금은 내년 3월까지 전액 보호되나 그 이후는 일부 삭감된다.다이이치 화재는 올 1월부터 3월에 걸쳐 실시된 금융감독청의 검사에서 부실채권과 유가증권 손처리 등이 불충분하다는 판정을 받고 4월10일까지 자본보강대책을 요구받았었다. 1949년에 설립된 다이이치 화재는 전후 일본의 첫 손해보험회사로 적립형화재보험과 손해보험 등 저축형 상품을 주종으로 취급해왔으며 종업원수는 2,500명에 이르고 있다.
  • 종퇴보험 가입 10월부터 금지

    오는 10월1일부터 종업원 퇴직적립보험(종퇴보험)의 신규가입 및 추가가입이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1일 종퇴보험의 조기해체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신규가입 및 추가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생명보험사들은 77년 6월부터 종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신용상태가 나쁜 기업들은 대출과 연계해 종퇴보험을 계약하는등 편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중도해지때 해약환급금의 청구권이 기업에 있어 보험사가 멋대로 환급금으로 대출금을 갚는 데 이용해 종업원(근로자)들에게는 불리한 경우도 적지않아 민원도 많았다. 또 종퇴보험은 내년부터 예금보호대상에서도 제외돼 법정퇴직금의 상품으로한계도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종퇴보험의 신규 및 추가가입을 금지해 앞으로 3∼4년내에 자연적으로 소멸되도록 할 방침이다.지난해 4월부터 판매된 퇴직보험(은행은 퇴직일시금신탁) 등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다만 퇴직에 따른기존계약의 보험금 지급은 허용하기로 했다.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은 예금보험대상인데다 법적으로 담보제공도금지돼 근로자들의 이익면에서 종퇴보험보다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3월말 현재 보험사와 은행의 퇴직보험과 퇴직신탁 판매실적은 5조5,330억원이다. 곽태헌기자
  • 脫과외 길은 없나/(상)공교육을 강화하자

    휘청거리던 공교육이 20년 동안 묶여 있던 과외 금지가 풀림에 따라 최대위기를 맞았다.공교육이 사교육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가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어떻게 해야 탈 과외의 길로 나갈수 있는지를 상·중·하 시리즈로 짚어본다. 최근 교육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00명 가운데 55명이 과외를 받았다.과외가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도 연간 총과외비가 6조7,710억원(유치원 교육비 제외)에 달했다. 사교육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다.교사의 질·학교시설·교육과정 등을 사교육 환경에 못지 않게 개선,학생을 학교로 끌어들어야 한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28일 “아직도 공교육의 흡수력이 약하다”고전제,“공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개인·그룹 과외나 학원과외가 소수 인원을 상대로 한 교습인 만큼 35∼46명에 이르는 학급당 학생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학습 효과가 높을 뿐만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벽을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04년까지 초등·중학교 35명,고교 40명 선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학생수 감축은 학급수 증가로 이어져 현재 국·공립교사 26만5,000명보다 2만4,000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열악한 학교시설과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집이나 학원보다 뒤떨어진 학교환경은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 수밖에 없다.중1 자녀를 둔 박모씨(41·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는 “우리 애는 학교 수업보다 방과 후에 다니는 학원 수업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외수요를 학교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다양화,과감한 투자 등을 통한 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사회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 참여,제도권 내에서 싼값에 질 좋은 과외를 제공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서울 구남초등학교 김동래(金東來)교장은 “현재 학생의 75%가 63개반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영어과외는 사설교육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말했다. 교사들도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학문의 변화를좇아 시대의 추이에 맞춰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없게 된다. 교육부는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직발전종합방안’‘교원안전망’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한편으로는 교사연수제도를 통해 교사들에 대한 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총 조흥순(趙興純)홍보실장은 “공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이상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제 교육을 학교에 전가하기보다는 사회도 함께 떠맡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과목 100만원 넘어야 고액과외”. 어느 정도가 고액과외일까.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도 고액과외는 제동을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고액과외의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교육부도 “교육의 빈익빈부익부 현상과 계층간 위화감을 부추기는 고액 과외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 대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교육부가 기준으로 내놓은 고액과외 한도는 ‘과외비가 사회 통념을넘는 수준의 액수’라는 것.하지만 수요자의 능력에 따라 느끼는 부담이 천차만별이어서 개념이 모호하다. 대학생들은 보통 한 과목당 1주일에 두번,두시간씩 가르치면서 한달에 20만∼4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입시학원에서는 법정 수강료 24만원에다 교재비명목의 10여만원 등 35만원 안팎의 돈이 든다. 이를 고액과외로 부르기는 어렵다.학원가에서는 아무래도 과목당 최소 100만원 단위가 넘어야 고액과외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수능 직전 스타강사로부터 받는 한달 반짜리 ‘족집게 과외’의 협정가격은 보통 2,000만원이다.‘한달짜리’ 과외는 1,500만원 정도다. 지난 98년말 물의를 빚었던 강남 고액과외 사건에서 한 보험사 이사는 국·영·수 과외비로 3,800만원을,H백화점 지점장은 3과목의 7개월 과외비로 4,2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래도 만원 기준으로 3∼4자리 단위의 액수가 고액과외 범주로 분류될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금융 특집/ 우와! 보험 신상품이 쏟아진다

    보험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Y2K 금족령’이 지난 2월 해제되고 4월 1일부터는 보험료마저 완전 자율화됨에 따라 업계가 상품개발 무한경쟁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무배당 원터치 건강보험’과 ‘무배당 멤버십 보장보험’에이어 4월초 ‘사이버 가족사랑 상해보험’을 내놓았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20∼40대의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슈퍼맨 건강보험’을,대신생명은 자궁암 골다공증 등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을 중점 보장하는 여성전용 종합건강보험 ‘여의보감’을 개발,‘성 대결’에 들어갔다. 동부생명은 그 틈을 비집고 15∼39세의 젊은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 ‘해피라이프 여성건강보험’을 내놓았다.흥국생명은 연령에 상관없이 동일 보험료를 적용한 파격상품 ‘미니맥스교통상해보험’을 17일부터 판매 중이며,동양생명은 ‘수호천사 2000 종신보험’으로 외국보험사 전매특허인 종신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암(癌)만 전문으로 보장해주는 교보생명의 ‘굿라이프 암치료보험’,야간및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사고 보장내용을 대폭 올린 대한생명의 ‘늘안심 교통상해보험’,컴퓨터 업그레이드 자금(100만원)을 덤으로 얹어주는 신한생명의 N세대 전용 ‘1525짱보험’,3대 소아암을 집중 보장해주는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의 ‘신자녀사랑 건강보험’도 눈에 띈다. 동아생명과 국민생명을 각각 합병해 덩치를 키운 금호생명과 SK생명은 인터넷 전용상품 ‘세이프존 보장보험’과 한건 가입으로 온가족이 보장받는(자녀는 20세까지만) ‘패밀리상해보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신상품도 풍성하다. 동부화재는 손보사로는 처음으로 치매간병비를 보상하고 상해·질병·치매를 한꺼번에 보장하는 ‘새천년 안신보험’을 선보였다.신동아화재는 보험증권 하나로 화재·도난·상해·배상책임 손해까지 모두 종합보장하는 ‘무배당 온세상안전보험’을,대한화재는 물가상승률에 맞게 보험금의 실질가치가올라가도록 설계한 ‘장기상해 축구사랑 나라사랑 보험’을 출시했다.두 상품은 손보상품으로는 드물게 저축기능이 가미됐다. 삼성화재는 컴퓨터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안경구입자금과 라식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삼성메디칼 자녀보험을 내놓았다.판매 개시 한달만에 7만여건의 계약고를 올려,자녀보험의 큰 흐름을 ‘왕따’에서 ‘건강’으로 돌려놨다. 젊어서 소득있을 때 5년간 납입하면 80세까지 건강관련 주요 질병을 보장해주는 현대해상의 ‘새천년 건강보험’과 ‘무사고할인으로 끝내주는 상해보험’ ‘맞춤설계로 끝내주는 상해보험’ ‘끝내주는 예스 상해보험’ 등 LG화재의 ‘끝내주는 상해보험’ 시리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상품이다. 쌍용화재의 ‘넷슈런스보험’은 손보업계 최초의 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동양화재는 기존 ‘7179(친한친구)운전자보험’ 중 출퇴근시간에만 주로 운전하는 직장인을 위해 ‘베스트 컨디션’이라는 특화상품을 선보였다. 제일화재의 ‘퍼펙트 교통안전보험’도 운전자의 주 활동시간대별로 위험을특화한 신상품이다. 부대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내용을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한 맞춤설계(Order-madeo)가 늘고 있으며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기도 한다. LG화재의 ‘무사고 할인형 끝내주는 상해보험’은 무사고 고객에게 보험료의 10%를 깎아준다.알리안츠제일의 ‘슈퍼맨 건강보험’은 만기환급형·중도지급형·순수보장형 등 보험금 지급형태를 다양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 특집/ 토털금융 ‘방카슈랑스’시대 개막

    금융 영역이 붕괴되고 있다.은행에서 보험도 가입하고 증권계좌도 만드는방카슈랑스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은행 창구에서만 예금에 가입하고 보험회사를 찾아가야 보험에 들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을 합성한 프랑스어다.더 넓게는 보험 뿐만 아니라 증권·투자신탁 등 동종·이종 금융업계간의 제휴를 말한다.최근에는 항공사·이동통신사·신용카드사·컨설팅회사 등과도 손을 잡고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달 본점 영업부와 일부 지점 등에 별도의 보험상품 판매창구를 설치,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보험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고객은 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음은 물론 예금이자로 은행을 통해 보험료를 낼 수 있다.그러나 아직 완전한 영역파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핵심적인 업무는 은행이 직접 취급할 수 없다.보험사 설계사가 은행에 파견돼 보험상품을 파는 것이다. ●기업은행 대우증권,삼성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계약을 맺었다.기업은행은 특히 농협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지난 3월체결했다.두 기관은 우선 1,185개(기업은행 372개,농협 813개)의 국내 최대 영업망을 활용해 공동 사이버뱅크 및 상품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택은행 ING생명보험을 필두로 삼성화재 등 4개사와 포괄적 제휴 또는 판매 제휴를 맺었다.15개 증권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주택은행 540여개 전 영업점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증권제휴카드도 발급해준다.보험사와는각 3개 지점씩 9개 지점에서 보험판매데스크를 설치했다. ●한빛은행 현대해상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손을 잡았고 한빛증권 등 14개 증권사와 제휴계약을 맺거나 맺을 예정이다.제휴한 증권사의 사이버계좌를 영업점 어디에 가서나 개설할 수 있다. ●조흥은행 삼성화재가 여행자보험과 주택화재보험 등을 팔고 있다.흥국생명은 암보험과 저축성보험을 판매한다.“은행에 일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보험창구에서 상담한 뒤 가입하는 게 보통”이라는 은행측 설명이다. ●서울은행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동양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했다.증권사에서는 계좌개설,자금이체,입출금 등이 가능하고 보험사와는 보험상품판매,은행계좌 개설 CD·ATM기로 보험가입 등의 제휴가 돼 있다. ●국민은행 동부화재 등 6개 보험사,굿모닝증권 등 10개 보험사와 제휴했다. 증권계좌와 은행계좌를 하나로 묶어 진정한 의미의 단일계좌화를 이뤘다는국민은행측 설명이다. ●외환은행 신한증권 등 7개 증권사와 제휴를 체결,계좌개설 및 입출금 대행을 해주고 있다.보험사로는 삼성생명 등 12개사와 손잡고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은행 창구 공동 이용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증권 등 3개증권사,삼성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관계를 맺었다.증권사와는 증권거래저축예금을 할 수 있고 보험사와는 전략적 업무제휴로 상호 상품판매 및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한미은행 삼성생명,삼성화재,한빛증권과 짝이 됐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2개 증권사,알리안츠AG 등 보험사,외환신용카드,LG캐피탈,PC통신 유니텔 등과도 손잡았다. ●평화은행 한화·유화증권과는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동양생명 등 4개사와는 포괄적 또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특히 우체국 및 6개 지방은행망과 업무제휴로 전국 우체국 2,800개와 지방은행 800개 지점에서 수수료없이 통장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제일은행 동양화재,일은증권,유화증권을 파트너로 삼았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 특집/ 생명 - 손해보험 영역이 무너진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영역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 보험업법상 생보는 사람(人),손보는 재물(物)을 보장하게 돼 있다.이제 암보험은 생보사,자동차보험은 손보사라는 구분법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잣대다.교통사고가 나면 차도 부서지지만 사람도 다치기 십상이다. 생·손보 영역다툼이 잦고 구분 또한 모호해지자 정부는 98년 공동판매 영역을 허용했다.이른바 ‘제3분야’라 불리는 상해·질병보험이다.서로 자신의 고유영역 중 한쪽씩을 떼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생보같은 손보,손보같은 생보/ 이렇게 해서 시작된 ‘교집합’ 시장이 점점커지고 있다.생보같은 손보,손보같은 생보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유배당상품을 주로 취급하던 생보사가 최근 무배당상품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반면 무배당상품 전문인 손보사는 유배당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손보사의 배당상품 판매를 허용한 것은 이러한 생·손보간영역 허물기에 더욱 탄력을 줬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프라임 에이스운전자보험’ ‘프라임 내사랑자녀보험’ 등 장기보험 5개 상품에 대해 배당을 가미,판매를 개시했다.LG화재와신동아화재도 5월1일부터 유배당상품인 ‘가가호호보험’과 ‘참튼튼자녀사랑보험’을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장기손보상품의 50%를 유배당화하라고 권장하고 있어 다른 손보사들의 참여도 잇따를 전망이다. ●손보는 무배당에서 유배당으로,생보는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배당상품 영역에 손보사가 치고 들어오자 생보사도 질세라 무배당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무배당 상품 개발제한이 없어진 4월1일 이후로 생보사가 쏟아낸 신상품은대부분 무배당이다.손보 성격을 가미했다. 이른바 생보 ‘빅3’가 짭짤한 이익을 거두고 있는 ‘멤버십 보장보험’(삼성생명) ‘뉴차차차교통안전보험’(교보생명) ‘OK밀레니엄보장보험’(대한생명)도 대표적인 손보성격의 상품들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상품 판매추이를 보면 질병보험보다 상해보험 판매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 영역간 신경전도 치열하다.대한생명과 제일화재,동양화재는 출퇴근시간대의 교통사고를집중보장하는 신상품(늘안심교통상해보험,퍼펙트교통안전보험,베스트컨디션)을 하루 간격으로 출시한뒤 불꽃튀는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LG화재와 교보생명은 ‘차차차’ 상표권을 두고 소송을 할 정도다 ●마지막 잠금장치도 조만간 풀릴 듯/ 생·손보 영역간에는 아직 몇가지 제한조건이 있다.예컨대,손보사는 암보험을 판매하더라도 15년짜리 이상 상품은판매하지 못하도록 돼있다.생보는 계약자가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실비보상하지 못하게 돼있다.땅 한쪽을 개방하면서 완전히 넘어 들어오지는 못하도록,서로가 마련해 놓은 일종의 ‘진입장벽’이다. 교보생명 박치수 과장은 “방카슈랑스처럼 금융업종간의 장벽도 무너지는마당에 이런 진입장벽이 언제까지 유효하겠느냐”면서 “교집합 부분이 점점커지다 보면 자회사로 독립시켜 일본처럼 생보 손보를 같이 거느리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의 보험회사가 생보·손보상품을 같이 취급하는 유럽과 달리 일본은 회사 설립 자체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일본의 보험체계를 그대로 따온 우리나라 역시 생·손보사 설립규정이 별도다.따라서 생(손)보사를 모회사로 두면서 손(생)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형태가 점점 늘어나리라는 전망이다. 현재 생·손보사를 함께 갖고 있는 곳은 삼성(삼성생명 삼성화재),현대(현대생명 현대해상),신동아(대한생명 신동아화재),동부(동부생명 동부화재) 그룹 정도다. ●엄격한 ‘분리계정’이 변수/ 계약자 입장에서는 생·손보간의 영역허물기가 좀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상품별 분리계정’이 엄격히 집행돼야 한다는 점이다.금감원은 법을 바꿔 분리계정 제도를 의무화했다.손보사의 경우 장기보험·자동차보험·일반보험을 따로따로 계정해야 한다. 과거처럼 ‘짬뽕 계정’이 되풀이되면 계약자 몫이 불분명해지고 결국 계약자만 손해다.보험사의 투명한 경영과 금융당국의 감독이 보다 요구되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
  • 금융 특집/ 생명보험사 베스트셀러 상품들

    보험에도 명품이 있다.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읽은 상품은 신상품의 홍수속에서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킨다.‘이것만은 우리가 최고’라는 베스트셀러 상품을 알아본다. *6개월새 120만건 팔려. ●대한생명=OK밀레니엄보장보험 지난해 10월1일 출시돼 6개월동안 무려 120만건이 팔렸다.휴일 항공기·철도·선박사고나 휴일 차량탑승중 무보험·뺑소니 차량사고로 1급 장해후 사망시 최고 13억5,000만원을 준다.차량탑승 이외의 교통재해로 인한 1∼3급 장해시는 최고 6억원을 지급한다.무엇보다 한건 가입으로 온가족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히트를 친 비결.월보험료 4만8,900원. *장애시 최고 6억여원 지원.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큰사랑어린이보험 0세∼14세 어린이전용 종합보장보험.장해시 최고 6억6,000만원의 특수교육비를 보장하며,암발병시 2,000만원의 치료비와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월보험료 2만1,600원. *12대 여성질환 보장. ●삼성생명=여성시대건강보험 160만건이 팔린 스테디셀러다.2만∼3만원대의저렴한 보험료로 여성관련 질환 및 성인병 8대 질환 등 12대 여성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각종 질환 수술시 회당 50만원에서 500만원을지급하며 입원급여금,장기간병자금,건강회복자금도 준다.월보험료 3만800원. * 휴일·주말사고 보장 강화. ●흥국생명=으뜸교통상해보험 비행기 열차 자동차 등 교통사고 보장상품으로휴일 및 주말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교통재해시에는 최고 6억5,000만원,교통재해 이외의 재해시에는 최고 2억1,600만원을 보장한다.월보험료 2만6,200원. *생보사 車보험 베스트셀러. ●교보생명=뉴차차차교통안전보험 손보사 전매특허인 자동차보험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사고발생이 잦은 출퇴근 및 야간 교통재해를 중점 보장한다.레저생활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감안해 주말 재해보장을대폭 강화했다.출퇴근·야간 교통재해 사망시 최고 3억4,000만원,주말 재해사고 1급 장해시 7억2,000만원을 지급한다.월보험료 3만2,900원. * ‘더블보장’특약 선택 가능. ●금호생명=파랑새존보장보험 교통재해로 인한 장해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하며,사망시 유가족생활자금 5,000만원을 준다.‘더블보장’ 특약을 선택하면보험금이 2배로 껑충 뛴다.월보험료 2만3,900원. *전화로만 판매 종합상품. ●신한생명=TM전용 파워상해보험 전화로만 판매(텔레마케팅,TM)하는 교통재해 종합보장상품.대신 보험료를 낮추고,보장혜택을 높였다.월보험료 1만6,100원. *70세에도 가입이 가능. ●대신생명=부모사랑의료보험 고령자는 가입을 제한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70세에도 가입이 가능하다.성인질환과 치매 뇌졸중 등을 집중보장한다.월 1만2,180원. *91년이후 종신보험 선두. ●푸르덴셜생명=종신보험 사망사유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무배당).91년 3월에 출시돼 종신보험 선두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월보험료 1만600원. *암진단시 5,000만원 지급. ●삼신올스테이트생명=파워암치료보험 암 진단시 고액(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게 큰 특징이다.월보험료 2만700원. 안미현기자 hyun@
  • 5대그룹 빚 60대그룹 전체의 절반

    현대 삼성 ㈜대우 LG SK그룹 등 5대그룹이 금융기관에서 진 빚은 62조원을넘어 60대그룹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0년도 주채무계열 방안’을 발표했다.은행 종합금융사 보험회사에서 빌린 여신을 기준으로 60대그룹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대그룹의 신용공여는 모두 124조989억원이었다.이중5대그룹의 신용공여가 62조843억원으로 절반을 웃돈다.현대그룹의 신용공여는 21조7,40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삼성그룹의 신용공여는 12조7,399억원으로 전년의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까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과 확정지급보증 등 여신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 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전의 여신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 보증 등도 포함시켰다.또 종금사와 보험사에서 빌린 부분까지 포함돼 지난해까지의 범위보다는 넓어졌다. ■주채무계열 순위변동 재벌의 부침과 계열분리와 함께 주채무계열 순위변동도 이어졌다.98년에 2위였던 대우그룹은 지난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자 ㈜대우,대우전자,대우자동차판매가 각각 별도의기업군(재벌)을 형성했다. ㈜대우의 경우(대우개발 포함) 신용공여는 10조9,832억원으로 3위였다.4위인 LG그룹 전체보다도 약 1조8,000억원이 많았다.실력에 비해 대우의 빚이얼마나 많아 워크아웃까지 갔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SK와 한진그룹은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바꿈을 했다. 옛 대우그룹 계열의 3개 소그룹을 비롯해 현대정유,에쓰-오일,일동제약,이수화학,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농심,세아제강,대한펄프,동방 등 12개가 새로60위권에 들어섰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은 각각 현대그룹과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별도의 기업군이 됐다. 반면 대우그룹을 비롯해 강원산업,부영,데이콤,풍림산업,대림수산,대동주택,금강,대한방직 등 9개는 주채무대상에서 제외됐다.강원산업은 현대계열의인천제철과 합병으로,데이콤은 LG그룹에 편입된 사유로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이 되면 앞으로 주채권은행의 여신 관리대상이 된다.주채권은행은 여신상황을 포함한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새로 선정된 그룹들은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도 체결해야 한다.재무구조 개선약정에는 부채비율 감축계획과 그룹 구조조정계획,기업지배구조 개선계획 등이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 특집/ 더이상 ‘보험아줌마’는 NO!

    ‘보험 아줌마들을 무장시켜라’보험업계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회사별로‘보험아줌마’들에 대한 교육이 한창이다. 보험상품만 알고,보험상품만 팔아서는 ‘방카슈랑스 시대’에 살아남을 수없다는 판단에서다.용어도 생활설계사(Life Planner)에서 재무설계사(FP,Financial Planner) 혹은 재무상담사(FC,Financial Consultant)로 바꿨다. 재무상담사란 말그대로 보험 은행예금 뮤추얼펀드 주식 등 모든 금융상품을대상으로 재테크 계획을 설계해주는 사람이다.각종 금융상품에 해박하고,세법(稅法)에도 ‘척척박사’다. 보험사들은 기존 생활설계사 중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재무상담사 교육을따로 시키거나 신규 인력을 뽑아 전문 재무상담사로 양성중이다.교보생명은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직장경험 3년 이상인 30∼40세 기혼자를 대상으로 3개월 기간의 FC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재무설계 기초이론,세법,선진경영기법,보험마케팅 등은 ‘필수과목’이다.전체 5만명 설계사중 절반을 FC로 전환시킬 작정이다.1년이상 FC로 활동한 사람중에 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SM(세일즈 매니저)으로 승진할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동양생명은 한술 더 떠 ‘부동산’도 가르친다.금융 세금 법률은 물론 부동산도 기초지식 정도는 훤히 꿰뚫고 있어야 ‘수호천사 재무설계 기본과정’을 마칠 수 있다.금융 관련 종합지식을 습득시켜 고객 개개인의 재무컨설턴트로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은 지난 10일 전국 8개 지역본부에 FP 양성센터를 오픈했다.1기 교육이 11일 시작돼 6월28일에 끝난다.매 기수당 300명씩,연간 1,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기존 설계사중에는 30세에서 45세 사이의 활동가로,노트북을 다룰 줄 아는 고졸 이상의 학력자가 대상이다.삼성생명도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과정의 FC교육을 진행중에 있다.벌써 500명이 배출됐으며 연말까지 4,000명으로 늘린 뒤 2002년에는 전 설계사를 FC로 전환시킬 계획이다.알리안츠제일생명도 ‘세일즈 레이디’들에 대한 FP교육에 들어갔다.대한생명 박진 과장은 “요즘 고객들은 세미프로 재테크 전문가들”이라면서 “지금처럼 대충보험만 알아서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험아줌마 대신 생활설계사란 용어로 전문화를 꾀했던 보험업계가 이제는재무설계사라는 밀레니엄 전문가 양성으로 다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보험사 계열사 투융자 2%로 축소

    다음달부터 보험회사가 계열사에 투자및 융자할 수 있는 한도가 기존의 총자산 3%에서 2%로 축소된다. 보험사 총자산의 1%를 초과하는 거액여신의 합계가 총자산의 2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가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재정경제부는 제2금융권 지배구조개선안을 담은 금융법률 시행령안을 마련,현재 입법예고중이며 국무회의를 거쳐 5월중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친·인척 명의로 지분을 소유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자도 동일계열 투·융자한도 2%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11개 종금사 전체와 총자산 2조원 이상의 보험사들에 대해 전체 이사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채우고 적어도 사외이사 3명을 두도록 했다.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도 설치토록 했다. 총자산 2조원이 넘는 보험사는 지난해말 기준 삼성,교보,대한,제일,흥국,동아,신한 등 생명보험사 7곳과 삼성화재,현대해상,LG화재,동부화재,서울보증등 손해보험사 5곳 등 모두 12개사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보험료 연체 자동대출로 해결

    ‘보험료 연체,걱정마세요’ 가끔 몇만원짜리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몇십만원씩 넣는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대출을 받자니 몇달만 있으면 여윳돈이 생기는데 번거롭고,연체시키자니 두달 이상 연체 하면 계약이 실효될까 걱정이다. ‘몇달 실효시키지’ 하다가 만약 운나쁘게 그 사이 사고라도 당하면 기껏보험 들어놓고 보장은 받지 못하게 된다.그렇다고 해약하자니 더더욱 ‘본전’ 생각이 치민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도가 바로 ‘보험료 자동대출제도’이다. ◆보험료 자동대출 제도란=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계약자에게 보험회사가 약관대출금의 범위내에서 자동대출해주는 제도다.보험가격이 완전 자율화된 지난 4월1일을 기점으로 보험제도가 대폭 달라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새롭게 도입한 보험회사 ‘의무사항’이다.제도 신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실시하는 보험회사가 있었지만 1일부터는 의무사항이 됐다. 일시적 자금난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할 경우 보험이 실효되거나 해약되는 손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소비자 권익 보호장치다. ◆어떻게 이용하나=만약 매월 5만원씩 보험료를 내 약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돈이 50만원이라고 치자.그렇다면 앞으로 열달 동안 보험료를 넣지 못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자동으로 보험료를 10회 대신 내준다.그러나 이 경우 명심해야 할 것은 반드시 본인이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을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보험회사가 알아서 대납해 주지는 않는다.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보험회사에 비치된 자동대출 납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신규 계약자라면 보험계약서를 처음 쓸 때 신청을미리 해두면 편리하다. ◆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보험료 자동대출 금리는 약관대출 금리(평균 연 10∼11%)이며 물론 계약자 본인 부담이다.자금사정이 풀려 보험료를 납입하면 별도 해지 신청없이 자동으로 ‘자동대출 신청’이 풀린다.몇달 뒤 사정이어려워지면 또 이용해도 된다.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단,어디까지나 약관대출금 범위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험료 감액제도도 있다=보험계약을 맺을 때는 호기있게 매월 50만원씩 넣겠다고 했으나 정작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이런 경우 보험료를 자기 형편에 맞게 조정,중도 어느 시점부터 매월 25만원씩 낼 수 있다.보험료가 줄어드니 보장금이 줄어드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대부분의 보험회사가 도입하고있는 제도다. 그런데 도저히 더는 10원 한푼도 못낼 형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까지 낸 보험료를 만기 때까지 환산해 감액 완납해주는 제도도 있다.가령 5년 만기(60회)로 매월 10만원짜리 계약을 40회까지 넣다가 중도에 포기할 경우 매월 6만원씩 넣은 것으로 계산해 완납시키는 것이다.해약하면 아무런 보장을 받을 수 없지만 감액완납 제도를 이용하면 보장기간까지는 보험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보장내용은 당초보다 줄어들게 된다.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이 주로 도입하고 있다.보험 유지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상품이 주로 해당되며,조건은 보험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안미현기자 hyun@
  • 보험사·인터넷사이트 제휴 ‘붐’

    ‘원클릭 보험시대’를 맞아 보험업체와 인터넷 사이트간의 제휴가 활발하다. 인터넷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전용상품이 생겨나고 네티즌이 중요 잠재고객군으로 떠오르면서 ‘인터넷’이란 공간과 ‘네티즌’이란 대상이 또 하나의새로운 시장이 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사비즈’ ‘이브클럽’ ‘루루’ ‘우먼플러스’ ‘0 to7’ 등 무려 6개의 여성전문 포탈사이트와 동시다발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삼성은 이들 여성회원을 위한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대신 5월부터 이들 6개사의 컨텐츠를 독점 사용하는 ‘특권’을 확보해 뒀다. 교보생명은 인터넷 보험대리점인 ‘한맥인스코’ ‘스피드원’과 판매 제휴를 맺었으며,메디다스·아가방네트와는 건강보험 및 유아보험 공동판매를 추진 중이다. 대한생명은 ‘3W투어’(여행) ‘오픈아이’(여성) ‘가로수정보통신’ 등과,신한생명은 ‘에카’(생태) ‘숍포인트’(쇼핑) 등과,동양생명은 ‘골드뱅크’,한일생명은 ‘메디N팜’(의료)과 각각 제휴를 맺고 있다. 손해보험 업체중에서는 동양화재가 단연 앞선다.‘메일114’ ‘Jack In A Box’(애견) ‘K-웨더’(날씨) ‘드라이브 테스트’ 등 22개 업체와 제휴를맺었다.최근에는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팍스넷과도 손을 잡았다.이밖에 현대해상은 ‘한큐몰’ ‘낫씽’,LG화재는 ‘심마니’ ‘E-트레이드’,동부화재는 ‘한글과컴퓨터’,신동아화재는 ‘라이코스’,제일화재는 ‘오토클릭’등과 제휴 관계다. 아직은 배너광고를 공유하고,사이트를 자동 연계하는 단순한 형태의 제휴마케팅이 대부분이지만 사이트 회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공격적 마케팅도 부쩍 늘고 있다. 각각의 사이트 특성에 맞는 전용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가령 날씨사이트와는 날씨보험을,애견사이트와는 애견보험을,자동차사이트와는 자동차보험을 공동설계하고 있는 것.판매도 공유함은 물론이다. 인기 사이트가 한정돼 있다보니 여러 보험회사와 겹치기로 업무제휴하는 업체가 많아 일부 보험회사는 ‘독점’을 조건으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시하기도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암·車보험 은행 판매 내년부터 허용될듯

    내년부터 은행들도 암보험이나 자동차보험 등 단순한 보험상품은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은행의 보험상품 직접판매 허용은 상품별로 차등을둬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보험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금융업종간 겸업화 확대추세로 보아 앞으로 핵심업종간벽마저도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보험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은행이 판매할 수 있는 보험상품안을 만들 것”이라며 “일정을미리 밝혀 보험사들이 대비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금감원 관계자는 “암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과 자동차보험 등 전화나 우편판매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단순한 상품에 대해 먼저 은행들이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이러한 단순한 보험상품은 은행이 직접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오는 8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단계적인 보험상품 판매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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