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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신상정보 얼마에 팔리나

    “1000명의 e-mail 주소를 단돈 10원에 드립니다.”개인정보가 인터넷 브로커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그렇다면 과연 나의 정보는 얼마에 팔리고 있을까.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정보가 다양한 만큼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가격을 정하는 기준은 해당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가에 달려있다.이메일 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정리한 자료의 경우 20만원에서 100만원선(2000만명 기준)이다.1000명당 10원도 안되는 가격이다. 제대로 정리를 한 고급정보는 수백배에서 수천배까지 값이 뛴다.일단 나이,전화번호,직업,주소만 포함돼도 고급정보라는 딱지가 붙는다.이 경우에는 한 명당 50원에서 100원선으로 거래된다.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팔리는 정보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포함한 것으로 개인 신상은 물론이고 월급,신용정보나 구매패턴까지 포함된 것이다.이것보다 더 고급정보는 신뢰도가 높은 경우로 개인당 200원에서 300원대이다. 개인당 금액은 기백원대지만 보통 개인정보가 거래될 때는 십만명에서 천만명 단위이기 때문에 쉽게 수십억이 오간다. 이 거래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개인업자는 아니다.대부분인터넷 광고대행사 등의 회사 형태로 법인을 운영한다. A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취업정보사이트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브로커는 “정확한 정보일수록 위험부담이 크다.법적 소송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비싸다.”고 말하면서 “정확한 정보일수록 내부 도움으로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정보 사냥꾼들에 따르면,20∼30대 층의 정보를 모을때는 취업 사이트가 표적이 된다.한 사이트 관계자는 “취업 연락을 기다리는 절박함 때문에 신상정보가 가장 정확한 편”이라면서 “수입기반이 부족한 업체의 경우 정보판매의 유혹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2∼3년 전만해도 개인신상정보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됐으나 요사이는 금융,유통업체 등에서 온라인 정보를 탐내는 역전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정보라면 1인당 500원까지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힐 정도이다. 최근에는 업자들이 법적 시비를 피하기위해 아예 회원약관에 개인 정보의 제3자 제공을 넣는 경우가 늘고 있다.이와 관련,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이트 가입 이전에 약관을꼼꼼히 읽어 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생보사 구조조정 몸살

    생명보험사들이 새해들어서도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하위사들은 강도높은 인력감축을,상위사들은 경영컨설팅으로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22일 생보협회와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저금리로 인한 역마진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온 흥국·금호·동양생명 등 중하위권 생보사들이 본격적으로 인력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대부분 생보사들은 지난해 2∼4월에도 인력구조조정을 한 터라 1년도 채 않된 시점에서 다시 인원감축이 이루어지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하위사,살기위한 몸부림=최근 구조조정으로 노사갈등이 불거진 곳은 흥국생명.이 회사는 기존 명예퇴직과 달리 금융계 최초로 해당직원에게 퇴직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다.사측은 “이달말까지 200명의 퇴직신청을 받았다.그러나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나머지 구조조정 인원 210여명을 다음달 말까지 모두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대우자동차에서 노무전문인력을 스카웃하기도 했다.그러나 노조측은 “사측이 상반기에 흑자를 냈음에도불구하고 1400명 직원중 30% 수준인 400여명을 줄여 노조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업계는 모기업인 태광산업이 구조조정을 한뒤흥국생명을 해외에 매각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다 한발 먼저 지난해 12월말 명예퇴직을 받은 금호생명은 목표의 절반 수준인 50명에게만 명퇴신청을 받고 한발물러선 상황이다. 그러나 모기업인 금호그룹의 자금난이 심각해 구조조정은 시간문제로 알려지고 있다.동양그룹에서분리돼 동양메이저 그룹으로 편입된 동양생명도 최근 미국계의 외자유치가 무산되면서 자발적 명퇴를 고려하고 있다. ◆상위사는 ‘컨설팅중…’=지난해 10월 본사직원 1000여명을 잡음없이 명퇴시킨 삼성생명은 이후 상시 인력구조조정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매킨지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상품개발,자금운영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도 최근 경영컨설팅 업체로 베인앤컴퍼니를 선정했다.2월부터 4개월간 컨설팅을 받아 구조조정계획을 잡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2월엔 300명을 명예퇴직시켰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허위·과잉진료…보험금사기 병·의원 57곳 적발

    금융감독원은 21일 부당진료와 진료비 과잉청구 혐의가 짙은 57개 병·의원과 사기혐의자 284명을 검찰 등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보험업계와 함께 병원의의료비 허위·부당청구 등에 대해 기획조사를 벌여왔다. 조사결과 이들은 ▲불필요한 고가의 검사를 하거나 ▲통원치료만 했음에도 장기입원한 것처럼 꾸며 진료비를 과잉 청구했으며 ▲허위입원,허위청구,과잉ㆍ허위진단서 발급 등의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북구 S의원 원장의 경우,교통사고 환자에게 주사나물리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입원기간내내 시술한 것으로 치료명세표를 작성,보험사에 진료비를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다. 또 전북 군산에 있는 D정형외과 원장은 지난해 5월 자신의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자신도 같은 차에 타고 있던 것으로 속여 입원한 뒤 후유장애 진단서를 가짜로 발급,보험사로부터 1200만원을 받아냈다. 금감원은 앞으로 보상합의를 미끼로 접근하는 브로커 등 전문적인 보험사기단과 고급차량 전문절도단 등에 대한 기획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신이 가입돼있는 보험 하반기부터 인터넷 조회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보험계약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보험회사별 휴면보험금,실효계약,무료보험 등 보험계약의 존재여부를 보험계약자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이 파악할 수 있는 ‘보험계약정보 조회시스템’을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계약자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이 보험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인터넷을 통한 조회는 전자서명시스템이 구축된 뒤 시행된다.현재보험협회에서 서명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무료보험에 가입시켜주는 회사가많아 보험계약자들이 자신의 보험계약 내용을 알지 못하는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보험사고가 났음에도 제대로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인터뷰

    “신용불량 문제를 해소하려면 정확한 개인정보 평가가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개인신용정보평가회사(Credit Bureau)의 설립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대한매일 권혁찬(權赫燦) 경제담당 에디터 겸 경제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신용불량자 해소대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의 해’로 정했는데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건전성 회복을 위한 위기대응적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습니다.앞으로는 수요자인금융이용자를 위한 감독체제로 전환하고 시장원리에 의한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카드의 경우 발급단계에서부터 문제가 많습니다. 맞습니다.카드회사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무자격자에게 카드가 남발되고 있습니다.현재 진행 중인 카드사에 대한 일제점검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추진 중인 카드고객 보호대책이라면.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때의 보상기간을 대폭 확대키로 했습니다.분실·도난 신고일로부터 25일전 이후에서 60일전 이후로 확대했습니다.카드사가 회원의 신용정보를 정당한 사유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결제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그래서 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할 경우,반드시 이를 부모에게 통보하도록 했습니다.카드발급에 앞서 소득이 있는 지를 입증하는 것도 의무화했습니다. ◆신용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라면. 카드대금 결제상황 등의 정보가 은행연합회에 원활하게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집중되는 신용정보의 질적내실을 기할 수 있게 신용정보 내역을 대출정보 중심에서금융거래정보 중심으로 확대해야 합니다.이를 토대로 개인신용정보는 물론 개인신용평점까지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게 개인신용 정보평가회사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카드회사 등이 출자해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대한생명 매각은 어디까지 진척됐습니까. 한화 컨소시엄과 미국의 메트라이프가 제안서를 내 검토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2월말까지는 결정될 것같습니다. ◆서울은행은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바람직하지만,합병할우량은행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우량은행들도 현재 겸업화·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물밑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이 있습니다.일반기업들도 서울은행의 독자생존 모델을 제시하면 인수가가능합니다.그러나 동부·동원 등의 기업들이 직접 금감위에 인수제안서를 낸 적은 없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정부보유 은행주의 매각방법과 시기는 어떻게 됩니까. 조금씩이라도 가능한 빨리 매각한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조흥은행의 경우,주가가 5000원을 넘어 (지분매각)여건을 갖췄습니다.올 하반기부터 처분하기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약속돼 있습니다.그러나 자율적인 금융산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조속히 민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협상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협상내용이 국내언론에 알려지면서 미국측 협상팀이 놀라 미국으로 갔습니다.앞으로는 미국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입니다. ◆보험사의 리베이트 근절을 강조하셨는데,재벌계 보험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베이트는 명백한 불공정거래입니다.보험사의 부실화를가져오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때문에 금액이 크면 리베이트 행위자 뿐아니라 경영주도 문책할 방침입니다.그러나 국제해운 관련리베이트의 경우 해외문제라 어려움이 있습니다.국내거래부터 근절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공정 행위로 취업이 제한된 증권사 직원이 촉탁사원으로 채용돼 투자상담사로 일할 경우 대책은 있습니까.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유사 투자상담행위에 대해서는 현장검사 등을 통해 엄중 제재할 방침입니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주 달라지는 법령]

    19일부터 시행되는 법령 가운데 공중위생관리법,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항공운송사업진흥법 등이 민생과 관련된 중요한 것이다.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인정하는 학교에서 이용 또는 미용에 관한 과정을 졸업한 사람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르지 않고 자동으로 이용사 또는 미용사의 면허를 얻을 수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각각 구분해 계리하는 기간을 2001년 12월31일에서 2003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의 재정통합시기를 1년6개월간 유예했다. 요양급여의 기준 및 요양급여비용에 관한 사항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보험재정의 수입부분과 지출부분이 동일한 기구에서 심의되도록 했다.또 앞으로는 모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보험료 산정 절차를 일원화했다.지금까지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율을 정하는방법이 이원화돼 있었다.기존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보험료를 3회 이상 체납하면 체납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했으나 앞으로는 체납보험료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분할납부 승인을 받고 그 승인된 보험료를 1회 이상 납부한 경우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에 재정지원의 근거도 마련됐다.국가는 매년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급여비용과 건강보험사업운영비의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하도록 했다. 항공사업자가 전쟁·내란·테러 등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로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소요자금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재정자금으로 융자할 수 있게 했다.
  • 공적자금투입 금융기관 상대 정부 손배소송서 78% 승소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 경영진과 대주주를 대상으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승소율이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301개 금융기관의 부실관련자 3577명을 상대로 954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기관별로 금고가 청구금액 3561억원에 피고인 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협 2932억원(2693명) ▲종금사 2408억원(129명) ▲보험사 333억원(32명) ▲은행 236억원(34명) ▲증권사 73억원(32명) 등이다. 법원의 1심 판결이 끝난 소송만을 기준으로 할 때 배상청구 금액은 2416억원이며 이 가운데 1893억원에 대해 승소판결을 받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손보사, 보험가입 대가 리베이트 年 7000억원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가입 대가로 기업이나 개인에게 준 리베이트 금액이 연간 700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감독원의 비공식 추정치 1000억원의 7배나 된다. 16일 금융연구원이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방지위원회에 제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손보사들이 99회계년도(99년 4월∼2000년 3월)에 제공한 리베이트 금액은 총 6844억원으로 추정됐다.같은 기간 손보사들이 거둬들인 보험료 13조9146억원의 4.5%,보험영업활동에 사용된 총 사업비 3조5034억원의 19.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건물과 빌딩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은 보험료의 24%를 리베이트로 건물 소유주에게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보험사들은 리베이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가짜로 공사·구매계약을 맺는 등 변칙적인 방법을써온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연구원 관계자는 “기업을 비롯한 보험계약자들은 리베이트 자금을 정당하게 회계처리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쓰거나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장기 상해보험도 청약철회 가능

    장기상해보험도 생명보험상품처럼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된다.또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거부에 대한 면책사유가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보험가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필요한분쟁을 줄이기 위해 청약철회 대상을 모든 상해보험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일부 불합리한 장기손해보험 약관을 개정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철회는 장기간 유지되는 보험계약 가입여부를 신중히재고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제도다.현재는 모든 생명보험상품과 보험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손해보험 상품중 가계성보험에만 적용되고 있다.앞으로 청약철회는 청약을 한 날,또는 첫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할 수 있다. 청약 후 보험사가 인수결정을 하기 전에 사고가 발생했을경우,보험금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분쟁이 빈발함에 따라 보험사의 면책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청약거절 사유를 회사가 증명할 수 있을 때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바꿀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 뉴스라인

    ■브릿지증권으로 사명 변경. 리젠트증권은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일은증권과의 합병안을 승인한 뒤 사명을 브릿지증권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보험피해 보호기금 설립 검토. 정부는 부실 보험사의 조기 정리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보험피해자보호기금’(가칭)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보험업계의 출연으로 기금을 만들어 지급불능상태에 놓인 보험사를 대신해 보험계약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밝혔다.이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5,000만원 이상의 피해를입더라도 자동차보험사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면 현행 예금부분보장제도에 따라 5,000만원까지만 보상을 받는다”며 “보험피해자보험기금이 설립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 계약자 보호문제 때문에 청산이 어려운 부실보험사의 정리가 쉬워지고 공적자금 지원규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삼성전자 D램 고정거래가 인상.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를 인상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램 현물가 상승을 반영,지난주 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선과 가격협상을통해 D램 고정거래가를 30% 안팎 올렸다.삼성전자는 지난해12월 이후 3차례 가격을 인상,반도체부문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D램 고정거래가를 30% 올렸다.
  • 보험대리점 203곳 밀착감시

    보험계약을 하면서 가입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짙은 전국 203개 자동차보험 대리점이 밀착감시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일 “11개 손해보험사 5만4,302개대리점의 지난 3년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203개 대리점에리베이트 제공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삼성화재가 60개 대리점으로 가장 많고 현대해상 32개,동양화재 28개,동부화재 26개,제일화재 16개 등이다. 금감원은 리베이트 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해당보험사최고경영자에 대해 해임권고를,해당 대리점에 대해 등록취소 및 폐쇄조치를 내리는 등 강도높은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국민은행 예금금리 당분간 동결

    통합 국민은행(국민+주택) 김정태(金正泰) 행장은 7일 “일부 은행이 수신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경제를 위해서는 저금리 체제가 좀 더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당분간 예금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선도 은행인 국민이 수신금리 동결방침을 밝힌만큼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김 행장은“오히려 대출금리 추가 인하 등 공격적인 영업도 검토해볼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합병에 따른 통합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올해 추석(9월) 이전까지는 어떠한 형태의 추가 은행합병이나 증권·보험사 인수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러나 추석 이후에는 겸업·대형화 필요성에 따라 추가적인 M&A(인수합병)에나설 수 있다고 밝혀 하반기 또 한 차례의 금융권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김 행장은 “과거 주택은행 시절 주택담보대출의 70%를 석권하고 있었지만 살아남기 힘들었다”고 전제한 뒤 “한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서는 틈새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며한미 등 독자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다른 은행에 의미심장한말을 던졌다. 대주주인 ING의 추가 투자와 관련해서는 “이달말쯤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며 은행 주가가 많이 오른만큼 긍정적인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自保料 최대할인 기간 11년 연장

    이르면 4월부터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인상될 전망이다.만 11년 무사고여야 12년째부터 기본보험료의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는 만 7년간무사고 운전하면 8년째부터 최고 할인율을 적용해 준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같은 자동차보험료 제도 개선안을 마련,오는 4월쯤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본보험료의 60%를 할인받아 40%만 내면되는 최저 보험료 도달요건이 만 7년 무사고 운전에서 11년무사고 운전으로 바뀐다.현행 보험료 할인 적용제도는 연차별로 100%,90%,80%,70%,60%,50%,45%,40%로 돼 있다.7년간 무사고 운전이면 8년째부터 40%의 보험료만 내는 것이다. 제도가 개선되면 운전자들은 최저 보험료 도달기간이 늘어난 만큼 무사고 기록 유지가 어려워지고,이를 유지하더라도 매년 1∼3%의 보험료를 더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보험료 할인율은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기존 가입자 보호 차원에서 제도변경후첫 계약갱신에 대해서는 기존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했다. 4월이후 신규 가입자는 개정 보험료 산정기준을 적용받는다. 금감원은 또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제도를현행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바꾸기로 했다. 사고금액의 과소여부를 가리지 않고 작은 접촉사고라도 많이 내는 운전자가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휴면보험금 찾아가세요

    ‘잠자는 보험금을 찾아 가세요’ 금융감독원은 2일 “계약실효후 2년이 지나도록 찾아가지않고 있는 휴면보험금이 지난해 9월말 현재 743만건 1,583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가구당 평균 1만1,000원,1인당 평균 3,400원에 해당되는 액수다. 휴면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계약이실효(失效)된 뒤,2년 이상이 지나 법적으로 보험회사가 잡수익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급금을 말한다.생명보험이 703만건에 1,199억원,손해보험이 40만건에 384억원이다. 보험계약자들은 혹시 있을 지 모르는 휴면보험금을 확인하는 게 좋다.휴면보험금을 확인하려면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및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안내’코너를 클릭하면 된다.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휴면보험금 존재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보험사의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본인 명의 통장번호를 알려주면 보험사가 3일내에 계좌이체를 통해 휴면보험금을 넣어준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
  • “무보험·뺑소니車 피해도 책임보험 기준 보상해야”

    무보험 차량의 교통사고 피해자도 책임보험 기준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 張慶三)는 25일 무보험차에 치어 숨진 박모씨의 유가족이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피고는 2,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피해자 보상은 책임보험제도를 통해 이뤄지지만 무보험 차량이나 뺑소니 차량 등 책임보험제도를적용할 수 없는 사고로 인한 손해는 정부가 지정한 D보험사가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보상액 산출 방법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통상 책임보험 보다 낮은 보상비가 지급돼 왔다.따라서이번 판결로 피해자들은 더 많은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씨 유가족들은 지난해 5월 박씨가 무면허 운전자의 차량에 치어 숨진 뒤 보험사로부터 약관에 따라 1,500만원만 보상받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집중취재/ 중장년 실업 실태

    일자리는 많아도 받아주는 곳은 없다.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중장년 실업자가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눈높이를 낮추기도 어렵지만 낮춘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중장년층 실업자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적응 안돼]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계란판을 찍는종업원 40인 규모의 펄프몰드 중소 제조업체인 P사.지난해초 제지업계 선두주자인 U사에서 전무급 임원을 지내다 명퇴한 A씨(57)를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소개받았다.대기업의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실업보조금 지급기간(6개월)이 끝난 뒤에도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P사 사장 Y모씨는 “기술이란 게 기술자간에 마음과 호흡이 맞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들어온 사람은 나름대로콧대가 세고 기존에 있는 사람들은 반발해 신기술은커녕 조직의 효율성만 떨어뜨렸다.”고 털어놓았다. 시간이 좀 지나면 융화가 되려니 기다렸지만 1년동안 토닥거리다 결국 A씨는 회사를떠났다.이후 정부 보조금이 나오는 실업자들은 단순노무직으로 1명 정도만 고용해 쓰고 있다. [바다에서 바늘 건지기] D보험사에 근무하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한 신모씨(44·서울 구로구).한창 일할 나이에 직장을 잃고 일자리를 찾아 백방으로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모두반송돼 왔다.한결같이 ‘나이가 많다’는 게 주된 이유다. 늦은 나이에 결혼, 초등학교 5학년 딸과 2학년 아들을 둔가장으로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하루하루가견디기 힘들었다. 1년여 방황끝에 현재 판촉용 선물에 이름을 새겨 납품하는일을 하고 있다.보험 설계사들이 개인 판촉을 위해 쓰는 각종 생활용품에 연락처와 이름을 새겨주는 일이다. L그룹사에 근무하다 지난 98년 퇴직한 윤모씨(43)도 중년실업자로 생활하다 최근 학원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윤씨는 취직을 해보려고 여러 곳을 기웃거렸으나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했다.다행히 아내가 직장에 다니고 있어 급박한 상황은 면했지만 집안의 가장으로서 체면은 말이 아니었다. 그는 “이제 취직은 어려워 포기했다.”면서 “퇴직금과비축해 놓은 돈으로 영어영재학원 체인점을 낼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사무실 임대료,교사영입,인테리어 비용 등 5억여원을 들여모험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재취업자 이직률 60%] 노동부에 따르면 고용안정센터,지방자치단체 등을 3개월마다 방문해 정부에 재취업 의사를 밝히는 6개월이상 실직 40∼50대 중장년 인력은 지난 11월 현재 1만6,000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고졸이하 학력으로 단순노무직을 원하고 있다. 이들을 고용하려는 업체는 구인표,사업자등록증,고용·산업재해보험 및 국민연금·의료보험 가입여부만 확인되면 고용안정센터에서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고 지원금도 받는다.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재취업하는 사람들의 3개월미만 이직률이 60%를 넘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고용업체에 막상 가보면 컨테이너 박스에서근무하는 등 작업환경이 대부분 열악해 재취업자들이 오래머물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진상 주현진기자 jhj@. ■전문가 제언/ 적정한 임금체계 구축 시급. 한번 퇴출되면 사실상 재취업이 불가능한 40∼50대 중장년실업자의 양산을 막으려면 임금의 유연성, 사회 인프라 구축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노동연구원 강순희(康淳熙)박사는 “식당 등 자영업이 과잉상태에 달한 만큼 창업을 위한 자금지원 등의 대안보다근본적 예방조치가 더 중요하다”면서 “중장년층은 연차가높아 노하우는 많지만 일의 수행능력 면에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정한 임금체계가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과 승진체계는 연차가 아닌 능력위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전반의 인식변화도 따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 김태기(金兌基·경제학) 교수는 “현재 직업훈련및 개발 프로그램이 IT 등 정보통신 관련분야에 편중돼 있다”면서 “직업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틈새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중장년 실업자는 “물가가 너무 비싸 막연히 눈높이만낮춰선 생활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면서 “자녀의 학자금등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숭실대 조준모 교수는 “인적자본을 잘 활용하려면 임금의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있는 만큼 40∼50대 중장년 실업자들은 과거의 임금 프리미엄을 보고 직업을 찾을 수 없음을 인식,어떤 일이든 맡아장기실업자로 전락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직업훈련이 취업으로 바로 연계되려면 정부가 지원금을 기업에 줘 기업이 직업훈련을 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여러 업체가 연계해 직업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中企상무 명퇴자 苦言. ”눈높이를 낮추기보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바닥부터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여성회관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박동진(朴東鎭·46)씨.그는 새로 시작하려면 과거에 대한 모든 미련과 아쉬움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잘나가는 위치였다.서울고와 서울대 농대를졸업한 그는 건실한 중소기업C통상의 상무로 재직했다. 월수입 350만원정도로 서울 송파구의 31평형 아파트에서 아내·아들과 단란한 생활을 꾸렸다.3년간 해외주재원 경험도 있고 외국 출장도 많이 다녔던중산층의 전형이었다. 그러나 경제위기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명예퇴직을 했다. 지난 98년초 경험을 살려 원자재수입 무역업을 시작했으나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당시 환율이 달러당 2,000원까지 급등해 수억여원의 환차손을 입고 뜻을 접었다.이후 재취업을위해 수십 곳의 사업장을 찾아다니며 면접을 봤다. 눈높이를 낮춰 영세업체에도 지원을 했지만 번번이 헛걸음이었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재취업을 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었다는 아픔만 얻었다.“무엇보다 마음을 추스르기가 어려웠습니다.서울에 계속 있으면 옛 생각 때문에 마음만 혼란스럽고 용기도 나지 않아 어디든 떠나기로 했죠.” 박씨는 고민끝에 99년 5월말 제주도 서귀포로 갔다. 땅을빌려 귤농사를 해 볼 계획이었으나 귤값이 내리 하향세를면치 못해 여의치 않았다. 결국 같은 해 7월 서귀포 관광지에서 영어 안내도우미 공공근로를 시작했다.한달 수입은 40만원에 그쳤다. “처음에는 너무 창피하고 곤혹스러웠습니다.과거의 학력,경력,나이,환경 등이 스스로에게 과연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상당기간 회의를 가져다 주더군요.때론 서울에서 놀러온사람을 만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왜 서울에서 내려와 저런 일을 할까 이상하게 여기는 주변의 눈길도 편치 않았습니다.” 박씨는 그래도 묵묵히 일했다. 통역일을 하는 만큼 영어공부도 꾸준히 했다.올 2월초에는서귀포 여성회관 영어강사 모집에 응시해 5대 1의 경쟁을뚫고 합격했다.주 5일간 100여명 정도를 가르친다.보람도있고 월수도 140만원으로 늘었다. 그는 앞으로 서울에는 올라가지 않을 생각이다.제주도에서식당 등 자영업을 시작해 아예 뿌리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역 고교동창회에도 나갔다. 박씨는 “많이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차를 타는 대신걸어다니다 보니 살이 10㎏이나 빠지더군요.잡념도 잊고 건강해졌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주현진기자 jhj@.
  • 보험업계 엄살 부렸다

    올해 보험업계는 초저금리와 가격경쟁 격화로 고통받았다. 그러나 ‘역마진’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생명보험업계는 올상반기(4∼9월) 1조 3,000억원 가까운 순이익을 내 ‘엄살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았다.손해보험업계는 지난 8월자동차보험료의 완전 자유화와 평균 15% 저렴한 보험료를내세운 교보자동차보험의 시장진입으로 치열한 가격경쟁전에 돌입했다. [역마진 ‘엄살’] 생보업계는 5%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하자 97년 이후 판매한 확정고금리(평균 15%수준) 저축성상품의 자산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자산운용 수익률과 예정이율사이에서 금리 역마진이 발생한 탓이었다.때문에 각 생보사 및 손보사는 올 초 7.5%였던 종신보험(장기보험)의 보험예정이율을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5.0%대까지 내렸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연초대비 30∼40%까지 올랐다. 생보사들은 고객들에게 확정고금리 저축성 상품을 해약하고 종신보험으로 갈아탈 것을 종용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정부는 업계의 역마진 제기에 따라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슈랑스의 조기도입까지 연기했다. 그러나 역마진에 대한 생보사들 우려와 달리 올 상반기(4∼9월)까지 1조2,90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경쟁력] 지난 8월1일 자동차보험료가자유화되자 중하위권 손보사간의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쌍용화재 등 중하위권 손보사는 여성과 젊은 운전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부여해 시장점유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최근 쌍용화재는 11월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24.8%가 증가,업계 평균에 비해 2배 가까이 늘고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경쟁 격화는 지난 10월 자동차보험 전문보험사로 출발한 교보자동차가 기존보험사의 상품보다 평균 15%싼 상품을 들고 나오면서 심화됐다.저렴한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 경우 보상서비스 강화로 대처하고있는 삼성화재,LG화재,동부화재,현대해상 등 ‘빅4’ 역시가격인하 경쟁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눈 마케팅’ 업계 희비교차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서울지역에 잠시 눈발이 흩날리자 업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연말연시를 맞아 통신서비스 업계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크리스마스(25일)에 눈이 오면 고객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눈 마케팅’을 대거 진행하고 있어 눈이 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반면 이들 업체로부터 날씨보험을 받아놓은 손해보험사들은 가슴이 철렁했다. LG텔레콤은 서울지역에 눈이 1㎝ 이상 내릴 경우 고객 100명에게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주기로 했다.이를 위해 LG텔레콤은 동부화재에 1,300만원을 주고 보험을 들었다. KT는 눈이 2.4㎝ 이상 오면 1만명에게 5만원씩 모두 5억원을 주기로 했다.‘혹시나’ 해서 KT는 현대해상에 5,000만원을 주고 보험을 들어 놨다. 눈마케팅 업체의 경우 어차피 보험료를 낸 마당에 눈이 와야 고객들에게 선심을 쓰고 홍보·마케팅 효과도 극대화할수 있어 눈을 학수고대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24일 아침에 눈이 제법 오는 것 같아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순간적으로 내리고 말아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에 8시,9시,10시를 전후해 3차례 눈이 내렸지만 눈이 쌓이지 않아 0.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자동차 책임보험 배상한도 1억5천만원으로 올린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책임보험의 배상한도가 현행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아진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사망시 8,000만원,부상시 1,500만원을 배상하는 현행 자동차 책임보험의 배상한도로는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줄 수 없어 내년 초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해 이를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배상한도는 사망사고의 경우 1억5,000만원,1억8,000만원,2억원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나 책임보험만 가입한 단독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우선 1억5,000만원으로 조정하고 단계적으로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장애사고와 부상의 배상한도도 각각 1억5,000만원,2,000만원으로오른다. 건교부 관계자는 “책임보험 배상한도를 높이더라도 종합보험 가입자의 실질적인 보험료 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책임보험 단독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20%정도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교부는 또 무면허,자가용 영업행위,음주운전사고 등 반사회적 운행사고에 대해서는 해당 보험사가 보험가입자에게 일정금액의 구상권을 행사할 수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보험 리베이트 신고센터 운영

    24일부터 보험사 리베이트(뒷돈)제공행위를 신고하면 최고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보험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보험모집 질서위반 신고센터’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금품 또는 고가의 특정물품 등 제공▲대출금등 이자 대납 및 감면▲수당이나 수수료 등 제공▲보험료할인,보험료 대납▲특별 우대나 약정 등이다.신고자는 신고유형에 따라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의 포상금을받을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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