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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시장 ‘빅뱅’온다

    현대캐피탈이 신용카드 업계에 뛰어든다.이에 따라 기존삼성,LG,BC카드사와의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롯데그룹이 백화점 회원을 이용,조만간 카드업에 신규로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신용카드 시장에 일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삼성·LG카드 초비상=예상을 깨고 현대캐피탈이 현대생명 부실에 대한 분담금을 내면서 카드시장에 뛰어 들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비씨카드 관계자는 “단독 입찰이라서 놀랐다”면서 “앞으로 재벌계 카드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드시장은 그동안 은행계보다 삼성,LG 등 재벌계 전문카드사가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왔다.여기에 현대자동차 고객을 토대로 한 현대캐피탈이 가세함으로써 삼성·LG로서는 시장점유율 하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카드시장 대변혁=현대의 진출로 카드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된다.기존 외환카드는 매각작업이 진행중이다.외환카드는 씨티은행과 협상중인 매각작업이 거의 성사돼 오는10월초 대금 지급까지 끝날 것으로전해졌다.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을 거느린 우리금융지주회사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업고 신용카드 자회사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주택은행의 통합은행도 카드사업을 통합,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국민카드와 주은카드가 통합되면 국민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3%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드시장은 재벌계 카드사와 외국자본,순수은행계 카드사의 3가지 형태로 재편될 전망이다. ◆롯데,SK 향배=롯데는 이번 다이너스카드 지분 공개매각입찰에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관계자는 “가격 등 다이너스측이 제시한 조건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달라 아예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와 SK는 각각 할부금융사(캐피탈)와 증권,보험사를 통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이용자는 이득=현대캐피탈의 카드업 인수에다 재벌의 신규 진입이 이뤄지면 기존 카드이용자들은 지금보다 다소 나은 서비스를 받을 전망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고객확보를 노린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연체료율 인하 등의 혜택은 물론 각종 부가서비스의 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輪禍 보험금 51억 승소

    서울지법 민사21부(부장 崔喆)는 17일 교통사고로 사망한이모씨의 유족들이 S생명 등 16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유족들에게 41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유족들은 98년 4월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10억5,000만원을 받아낸 바 있어 두 금액을 더하면 개인 보험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종신보험, 보험료 또 들먹…가입 서둘러라

    “보험료가 더 오르기 전에 종신보험에 가입하세요.” 삼성생명이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현행 연 6.5%에서 5.5%로 내리기로 함에 따라 월 보험료가 10∼15%씩 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두주자인 삼성생명의 보험료 인하에따라 역마진으로 초비상이 걸린 다른 생보사들도 줄줄이 보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지난 4월에도 삼성생명이 보험료를 인상하자 푸르덴셜도 같은 달 올렸다.교보생명은 5월말,대한생명은 6월초 종신보험료를 잇따라 인상했다.6∼7월중 다른 보험사들도 보험료를모두 올렸다.결국 2∼3개월의 시차가 있지만 다른 생보사들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따라서 종신보험에 가입할 생각이 있으면 예정이율이 더 낮아지기 전에,즉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부 생보사에서는 시판중인 종신보험의 판매를 새 상품이나올 때까지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특징] 가입연령은 대체적으로 15∼65세다.대부분 생보사는가입자가 사망하거나 1급이상 장해,말기암으로 생명이 6개월 남았을때 보험금 전액이나 50%를 지급한다. 삼성·교보·대한·푸르덴셜생명 등의 종신보험은 보험계약자가 65세가 됐을 때 납입보험금 한도내에서 생활자금 대출도 해준다.경제적 사정으로 계속 불입하기 어려우면 연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보험료 할인혜택] 생보협회는 “종신보험 가입은 나이가 적을수록 납입보험료가 싸기 때문에 생일이 지나기 전에 들면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보험사가 정한 기준에 맞는 ‘건강체’일 경우 보험료를 최저 6.8%에서 최고 18%까지 할인해주기 때문에 조건에 맞으면 건강체 지정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일반적인 조건은 가입하기 직전 1년간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고,혈압이 90∼140㎜Hg여야 한다.체격은 키를 제곱한 값으로 몸무게를 나눠 나온값이 20∼27.9여야 한다.이때 키는 미터로 계산해야 한다.보통은 자기키(㎝기준)에서 100을 뺀 값이 체중일 때 정상치로인정받는다. 역마진으로 생보사들의 경영이 어려운만큼 재무건전성 등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kdail.com
  • 학자금 대출 제2금융권 노크

    대학의 가을학기 등록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면 2금융권의 학자금 대출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생명보험사와 할부금융사인 캐피탈 등에서 학생증과 재학증명서만 있으면 학기당 500만원씩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학부모 보증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회사에 따라서는 등록금 외에 해외어학연수비,컴퓨터 구입비까지 대출해 준다.정부 보조를 받는 은행권의 학자금 대출금리가 연 5.7%이나 생보사와 할부금융사의 대출금리는 다소 높은 편이다. 6개월 대출시 최저금리가 9∼10%,최고 18%다. [생보사] 교보·삼성 등 생보사들은 1학기에 최고 900만원까지 연 10∼15%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대한생명의 ‘63학자금신용대출’은 대출학생의 학업성적이 우수하면 이자를 1%포인트 할인해 준다.자사 교육보험 가입자에게는 1%포인트 추가 할인해주는 등 최고 4%포인트 할인혜택을 준다.대출금리는 10.5∼14.5%,대출한도는 500만원,기간은 1년과 2년 두가지다.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삼성생명의 ‘스피드학자금대출’은 등록금 300만원과 학자금으로 최대900만원까지 12.9∼15.0%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신한생명의 ‘베스트교육비대출’은 등록금 외에 해외어학연수비,해외배당여행비,컴퓨터구입 등 연간 최고 1,000만원까지 10.0∼12.5% 금리로 빌려준다. [할부금융사] 현대캐피탈은 최근 학기당 500만원,학생당 2,000만원으로 대출한도를 늘려 학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최저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낮추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앴다. 대출금리는 9∼16.5%지만 인터넷으로 하면 2%포인트 할인해준다. LG캐피탈은 이달말까지 인터넷으로 예약 대출하면 금리를 1%포인트 깎아준다.학기당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금리는 9∼18%다.
  • 뉴스피플 8월23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최신호(8월14일 발매 8월23일자)는 위기의 한국언론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보는 시각이 양분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언론의 모습과 언론계를 강타하고 있는 심각한 경영난 등을 조망했으며 ‘안티조선’ 운동의 메카로 자리잡은 충북 옥천을 찾아 갔다. 특집으로 꾸민 ‘복권 열풍’에서는 대박의 꿈을 좇는 사람들의 백태와 6천억원에 이르는 복권시장의 문제점을 꼼꼼히 짚었다.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을 만나 여권에서 일고있는 갖가지 대권 논쟁을 들어 보았다.인터넷을 이용해 결혼 선물을 주고 받는 새로운 결혼선물 문화를 소개한 기사도 눈길을 끈다. 불과 보름 사이에 최고경영자 대부분을 바꾼 현대자동차그룹의 ‘깜짝인사’ 내막을 들여다 보았다.저금리 시대를 맞아 역마진으로 휘청거리는 생명보험사들이 강행하고 있는보험가입 제한과 생활설계사 구조조정 문제를 자세히 살폈다.일제시대에는 일본군으로 활동하다 패망 뒤 중공군으로편입돼 한국전에 참전한 한 일본인 병사의 기구한 인생을발굴했다. 명랑만화의 역사를 통해 웃음의 변천사를 더듬어 보았으며 공포 영화 6편을 소개했다.‘문학마을’에서는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우뚝 선 소설가 신경숙씨를 초대했다.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이 들려주는 ‘신 장군의 비망록’에서는 28년전 우리 해군 함정이 북한군 고속정에 포위됐던 사건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 “정신 있을때 치매 대비를…”

    “부모님과 자신을 위해 노인성 치매보험을 들어두세요.” 교보·흥국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들은 치매환자는 물론,환자가족이 겪는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치매 전용상품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생보업계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중 치매환자는 8.3%인 27만7,000여명으로 나타났다”며 “20년 뒤에는 노인인구중 9% 정도가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좋은세상건강보험’은 55세 남자기준으로 월보험료 3만3,500원을 내면 치매에 걸렸을 때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연금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뉴가족사랑효보험’은 치매로 진단되면 매월10만원씩 20년간 지급한다. 월보험료는 55세 남자 기준으로6만200원이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2000 어르신의료보험’은 치매시 월50만원씩 40회를 지급한다. 사망시 장례비를 주고 1주기 추모위로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뇌졸중치료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금이 500만원이다.60세 남자 기준 월보험료는 5만6,190원이다. 금호생명의 ‘자유설계연금보험’은 연금보험이지만 치매특약에 가입하면 치매 진단시 500만원,치료비로 1년동안 1,200만원을 지급한다. 수술비도 1회당 50만원을 지급한다.40세 남자의 경우 월보험료가 26만7,300원이다. 문소영기자
  • 시민단체, 개인 신용정보 유출 카드3社 상대 손배소 추진

    시민단체가 개인 신용정보를 보험사 등에 넘긴 신용카드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서울 YMCA는 9일 서울 종로2가 YMCA앞에서 ‘신용카드사 개인신용정보 유출 규탄’ 집회를 갖고 카드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참여할 원고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시민중계실은 “비씨카드,국민카드,다이너스티카드 등 카드 3사가 회원의 동의없이 제휴사인 보험사에 보험료 수입의 5∼7%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고 신용정보를 넘겼으며,외환카드사 등 4개사는 지난 98년부터 3년동안 이같은 방식으로 54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시민중계실은 “카드회원조차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제공되는지 모르는 관행을 시정하고 카드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원고 1인당 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자보료 자유화 “생색만 낸 바가지”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 이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최고 15% 가량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자유화로 평균 보험료가 2∼3%가 낮아질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었다. 손보사들은 보험료가 자유화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지난 연초(79.9%)보다 낮은 5월(70.0%) 수치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그러나 35세 회사원(남자)을 대상으로 상위 4개사의 보험료를 비교해본 결과 회사별로 9∼15%씩 인상된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손보사들은 손해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유화를 빌미로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특히상위 4개사의 지난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3%가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또 손보사별로 보험료 차이도 크게 벌어져 소비자들의 선택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보험료는 1만원 내외에 불과했다.결국 소비자 선택의 폭은 큰 차이가 없고 가격만 15% 올린 ‘말로만 자유화’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평균남(男)’ 연간 보험료 5만∼8만원 상승=서울에 거주하는 H씨(만 35세·사무직 회사원)는 현대차의 99년형 올뉴아반테 1.5 DOHC를 몰고 있다.보험가입 경력은 3년째로 26세 이상 한정특약에 가입했다.무사고이며 신호위반을 한차례 했다. 자동차 보험료가 자유화되기 직전(7월31일) 상위 4개사에서 뽑은 H씨의 보험료는 삼성화재 51만7,470원,현대해상 51만8,900원,LG화재 51만9,230원,동양화재 51만9,210원이었다.사별 월 보험료는 1,000원대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H씨가 보험료를 재산정해본 결과 삼성화재는 7만7,700원 오른 59만5170원으로 최고 15%나 올랐다.LG화재는7만1,620원 오른 59만850원으로 14% 상승했다.동양화재도 12%오른 58만1,330원,현대해상은 9% 오른 56만4,680원이었다. 결국 H씨는 가입 하루이틀 차이로 최소 4만5,000원에서 최고 7만7,000원까지 오른 보험료를 더 부담하게 됐다. ◆말뿐인 인하= 손보사들은 ‘30,40대 가입자 30% 보험료인하’,‘우량고객 보험료 인하’등을 내세웠지만 영업비밀을 이유로 보험료 산출요구를 꺼리고 있다. 적용 요율의 변화도 심하다.보험료비교전문 사이트인 인슈넷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눈치보기로 아침 저녁으로 요율을 바꾸기 때문에 가격 비교가 더 어려워졌다”고털어놨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한심한 컴퓨터바이러스 불감증

    컴퓨터 바이러스인 ‘코드 레드(Code Red)’가 전국의 인터넷망을 무력화하고 있다.지금까지 공공기관과 기업 1만3,000여곳의 인터넷서버가 ‘코드 레드’의 공격을 받아 전산망 가동이 중단됐다고 한다.여기에는 대기업은 물론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검찰·경찰·특허청·병무청·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두루 포함되어 있다.하나같이 철저한 정보보안이 필요한 주요 정보통신망이 일개 바이러스에 제대로 맥 한번 못추고 무너진 셈이다.게다가 인터넷서버 정보를 빼내는 변종 바이러스까지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급 정보가 줄줄이 새나갈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컴퓨터 바이러스 경보가 이미 발령되었는데도 정부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바람에 피해가 더욱커졌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 4월 미국은 백악관이 처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세계 각국에 수차례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그런데도 정보통신부가 이를귀담아 듣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더욱이 대전 정부청사를 빼고는바이러스 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미국측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정부기관 전산망의 감염 사실을 알았다니 한심한 노릇이다.이러고도 한국이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의 정보통신강국이라고 자처할 자격이 있는가. 정부는 이제라도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국가의 보호를 받는 주요 정보통신시설이 고작 200여개에 불과하고,국방부·국가정보원 등 10여개 정부 부처 및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에는 보안전담 기술인력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인구 100만명당 5대에불과한 보안서버 보유대수도 미국(240대)과 캐나다(128대)수준으로 늘리고 주요 정보통신망 관리에 대한 부처간 업무협조 체계도 재정비하기 바란다.컴퓨터는 단순한 기계가아닌 싱크탱크요,기밀창고이다.그 곳을 지키는 것은 새 정보를 창조하는 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 조흥銀본점 연내 중부권 이전

    조흥은행이 연내에 본점을 중부권으로 이전한다.보험사가역마진 해소를 위해 확정금리형 상품 가입자들에게 본인 의사에 관계없이 중도해지를 강요하면 금융당국의 단속을 받게 된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조흥은행은 양해각서(MOU)대로 연내에 중부권으로 이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전 도시에 대해 “대전·청주·제3의 도시등 본점유치를 희망하는 해당 지자체가 세금감면 등 제시하는 유치조건을 따져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근영 금감위장 “금융규제 대폭 완화·폐지 할것”

    취임 1주년을 앞둔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대한매일과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사의 내부경영이나 시장경쟁원리를 제약하는 규제는 대폭 완화하거나 폐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업무수행에 대해 자체평가를 한다면. 밖에서 현경제팀에 대해 C학점, 절반의 성공 등의 평가를한 것으로 안다. 객관적 평가는 성급하나 현경제팀은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고 시장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본다.C학점에 대해서는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 ●불황타개를 위해 금융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금리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미국도 마찬가지다.옛날처럼(금리인하 효과가)발휘되지 않고 있다. 금리·재정정책을 통합하는 대안이 효과적이다. 경제정책은정책적 혼합이 이뤄져야 한다. ●방카슈랑스제도의 도입 시기는. 재경부와 금감위는 조기 도입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다. 그러나 모집인 제도나 영업형태에 많은 변화가 오는 등 한꺼번에 도입하면 문제가 많다.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상품등비용절감 효과가 직접적인 상품부터 하게 될 것이다. ●보험계약 해약을 강요하는 일부 생보사가 있는데. 만약 그런 행위가 있으면 가입자 협조 아래 보험사의 건전성유지를 위해 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과 투신권간의 갈등 해소는. 이 문제와 관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6일 열려 논의한다.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말들이 많은데. 설립된지 얼마 안된데다 지주사를 경영해 본 경험이 없어불협화음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자회사와의 MOU가 체결됐고 카드사 통합·전산통합 등도 노조 동의아래 다 합의됐다. ●조흥은행의 지방이전은. MOU사항인데 이행상황은 예보에서 점검하고 있다.MOU는연말까지다.MOU대로 이전준비를 하고 있다. ●대우차 부평공장의 처리는.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에 대한 검토를 산업은행이 하고있다.현상황에서만 볼 수 없고 다른 부분과 연계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박현갑기자
  •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보험사에 판매/54억 수수료 꿀꺽

    유명 카드사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겨 BC카드와 외환카드는 지난 3년간 각각 27억6,000만원과 14억6,000만원을 ,국민.다이너스 카드는 지난 한해에만 각각 1억4,000만원과 5,000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54억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6일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부겸(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카드사들로부터 고객의 이름,주소,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카드번호,이용한도 등의 정보를 건네받았으며,수수료 명목으로 라이나생명은 29억9,400만원,신한생명 23억3,000만원,SK생명은 4,200만원,교보생명은 2,200만원 등을 카드사에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윤 기자
  • 생보사 5곳 부실조사

    예금보험공사는 6일 다음주부터 동아·국민·한덕·태평양·조선생명 등 다른 생명보험사에 흡수된 5개 보험사의 부실책임을 가리기 위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지난달초 시작한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부실책임 조사를 이번주에 마무리짓고 다음주 동아생명 등 이들 5개 보험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실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해 과거 경영진의 위법·위규행위가 드러날 경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손보사, 자보료 비교 분석/ 신차 할인폭 최대 40%차이

    1일부터 자동차보험이 완전 자유화됨에 따라 어느 손해보험사를 택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손보사들은 보험료를 평균 2∼3%가량 할인해줄 방침이다.하지만 ‘30대의 경력 가입자로 출고된지 3년 이상된 차’를모는 운전자라면 보험료에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 수준뿐만 아니라,보상서비스 등서비스의 질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떻게 다를까=주요 손보사의 공통사항은 보험가입 경력 2∼3년으로 2년 이내의 신차에 대해 할인폭을 최대 40%까지부여하고 있다.신차에만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자동차 오래타기’에 배치돼 논란의 여지가 많다. 삼성화재는 보험가입경력 3년 이상으로 1500cc이상의 새차를 모는 26∼47세 사이의 사람에게 가장 유리하다.현대해상은 30∼40대를 주력계층으로 잡고 경쟁사보다 10% 이상 더할인해준다. LG화재는 30∼40대의 우량계층에게 30∼40%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21∼26세까지는 20% 정도 보험료를 인상했다.38세의 남자가 가족운전자한정운전특약을 들었으면 기존보다 19.2% 할인된다. 반면 제일화재는 24∼30세인 젊은 운전자에게 31%의 할인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친다. 여성운전자에게 혜택을 주는 회사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삼성은 26∼29세 여성에게 할인혜택을 준다.동부는 같은 나이의 기혼여성보험료를 20%할인해준다.신동아는 남성운전자에게 1∼2%의 할인혜택을 줬다. ●보험전문 인터넷사이트 활용=한번에 여러 회사의 보험견적서를 비교할 수 있는 보험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슈넷(www.insunet.co.kr),팍스인슈(www.paxinsu.com)보험합리주의(www.insdream.com),보험넷(www.boheom.net)등에서보험료 비교견적을 낼 수 있다. 관계자는 “당분간은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중순 이후에는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 수칙=무엇보다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사고 크기와 상관없이 사고발생 건수에 따라 할증이 부과되기때문이다.교통법규 준수도 필수적이다.법규위반이 곧바로 할증으로 연결된다.10월부터는 운전중 핸드폰 사용을 하지 말고,안전벨트도 꼭 착용해야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신용불량자, 신용대출 받는다

    돈은 갚았지만 연체 기록이 남아 은행,금고 등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거절당하던 신용불량 ‘기록보존자’들도앞으로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신용불량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서주는 상품을 서울보증보험에 인가했다고 밝혔다. 신용불량자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받으려면 기존 연체금을 갚고,별도의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보증료율도 일반인보다 높게 적용된다. 현재 금융기관 대출금이나 할부금,신용카드 사용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들은 지난 3월말 현재 230만명이나 되며,이들은 은행연합회에 등록이 돼 모든 금융기관 대출이 금지되고 있다.특히 이들은 연체금을 갚더라도 신용불량자 등록은 해제되지만 연체사실의 기록이 계속남아 신용대출을 받지 못해 왔다.기록보존자들은 그동안연 100%가 넘는 살인 금리를 부담하면서 사채업자들의 돈을 써왔다. 그러나 기록보존자에 대한 신용보증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은행,보험사 등이 이들에 대한 대출 상품을 내놓을전망이다. 또 종전에는 자기신용만으로 보증을 받지 못하던 신용평점 50점 미만인 사람도 자기신용만으로 500만원 이하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신용평점은 100점 만점으로 50점은 일반기업체 근무연수가 5년,연봉 2,000만원 이상이되는 사람이다. 자기신용에 의한 보증 가능 금액이 신용평점 85점 이상은2,000만원,70점이상은 1,500만원,50점 이상은 1,000만원으로 각각 500만원씩 상향 조정됐다.지금까지 자기신용으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도 앞으로는 신용평점이 35점 이상이면 500만원,20점 이상은 300만원,10점이상은 200만원까지 보증을 받게 된다. 신용평점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는 보증료율체계(신용대출 2.4%,담보대출 0.84%)도 신용불량 기록보존자의 경우에는 연대보증인이 있으면 연 3.3%,없으면 연11%로 차별화 된다. 주현진기자 jhj@
  • 車 모델 따라 보험료 차등

    내년부터 자동차 모델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이에 따라 국산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소비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현대·기아·대우자동차등 해당 업체들이 보험료 차별화에 반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국내 D사·S사 등 2곳의 보험사에서내년부터 자동차 모델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두회사가 차 보험료를 모델별로 차등화할 경우 다른 보험사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차 모델별로 연간 수리비 및 사고율 통계를토대로 보험료를 책정할 계획이다.즉 현재는 옵티마,EF소나타,매그너스 등 배기량이 같은 급이면 같은 보험료율을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델별로 사고시 차량수리에 든비용과 수리의 수월성,파손의 정도 등에 관한 통계를 활용해 보험료를 달리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영국·프랑스등은 차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를 실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소보험사, 은행과 합병 유도해야”

    정부가 생존하기 어려운 중소형 보험사에 대해서는 은행과의 인수·합병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동민 팀장은 25일 ‘21세기 보험산업의 비전과 발전과제’ 공청회에서 ‘보험산업의 현황및 21세기 발전비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특화보험사로 생존하기 어려운 중소형 보험사는 단계적인 방카슈랑스 도입을 통해 은행과의 인수·합병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나팀장은 “은행이 일정기간 보험자회사를신설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은행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에만 방카슈랑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에는 정부에 의한 구조조정에 비해 공적자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성균관대‘변형 기부제’논란

    성균관대는 24일 기부금 기탁자의 직계 후손에게 중·고교는 물론 대학 교육비 전액을 지급하는 ‘후손장학금’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의 기여입학제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성균관대의 ‘후손장학금’은 변형된 기부금제도로 대학이 보험사와 같은 역할을 맡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오는 8월 10억원 이상을 기탁하는 기부자의 직계 후손에 대해서는 학교에 상관없이 중·고·대학교육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후손장학금’ 제도를 도입,2학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기여 입학제와는 달리 기부자 직계자손에 대한 입학 특전은 주어지지 않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후손에게 물질적 유산보다 교육의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바람직한 상속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車보험료율 무리한 인하 안해””

    “하루에 30명씩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다.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선 기업으로서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당연하다”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2)사장은 24일 민간기업 최대규모인 연간 100억원의 연구사업비가 투여되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사장은 “한국이 OECD 국가중 교통사고율 1위,인구 1만명당 사망자수가 세계 1위라는 현실은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연구소를 설립한 데에는 보험사와 고객이 함께 ‘윈-윈’하는 게임을 하자는 의도가 깔려있다. 교통사고율이 감소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가 개선되면회사로서는 186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하고 고객은 보험료인하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는 안전운전 문화를 향상시키는 일이라든지,각종 교통관련 법규개선,사고다발 100대 지역을 선정해 안전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장단기적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사장은 또 다음달 자동차보험료가 자율화되더라도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량과 비우량 손보사간에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고객 이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업계가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겠지만 현재의 1위 고수가 그다지 어려울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교통사고 처리가 생명을 다루는 것인 만큼 고품질의 보상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더욱 호감을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그는 매년 2%씩 성장하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오히려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면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2005년까지 현재 15명인 연구소 인력을 28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 [오늘의 눈] 누구를 위한 금감원인가

    금융감독원이 금융공급자(은행)와 금융소비자(고객)의 이해가 엇갈릴 때 어느 편에 서야 할까.금융소비자의 편에서금융공급자를 감독해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금감원의 행태를 보면 과연 금융수요자 보호를 위한 기관인지,금융회사 보호에 앞장서는 기관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은행들의 금융상품 공시실태를 조사해12개 은행에서 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그중에는 실제금리가 연 13.9∼22%(대출기간 1∼2년 이내)인 대출상품을아무런 근거없이 실부담 이자율 7.68%라고 허위·과장 광고한 은행도 포함됐다.금감원은 이를 발표하면서 위반행위의 내용만 공표하고 행위의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기자가어느 은행인지를 물었으나 담당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은행경영을 감독하는 입장에서 해당 은행의 공신력도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시 이렇게 물었다.“7.68%에 대출받으려고 이 은행을 찾았다가 속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 그 담당자는 “계약시점에서는 실제 대출금리를 밝히고있어 피해사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고객으로서는 은행 창구 직원과 입씨름하다 돈이 필요하면 대출받고,속은게 기분나쁘다면 그냥 나오면 그만이라는 뜻인가.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19일 배포한 자동차보험료 자유화관련 보도자료도 마찬가지다.고객들이 일일이 11곳의 보험사 상품내용을 비교하지 않으면 감독원이 밝힌 최고 113만여원의 차이가 나는 보험상품을 어느 회사에서 취급하는지찾기란 쉽지 않다. 관계자는 “실제로는 담보내용이 다르고 가입조건에 따라보험료가 다를 수 있어 회사명을 알리면 가입자에게 상황을제대로 알리지 않게 되는 데다 특정 회사를 편드는 꼴이 된다”고 해명한다. 금감원이 피감독회사의 입장을 헤아려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그러나 그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과 불이익이 돌아갈 우려가 없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하는것이 순서다.이 때문에 금감원이 열심히 일하고도 욕을 얻어먹는 경우가 생긴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박현갑 경제팀 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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