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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 범위요율 ±5% 확정… 10일부터 적용

    금융감독원은 5일 보험사들이 기본보험료에 임의로 더하거나 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범위요율을 ‘±5%’(단체계약은 ±15%)로 확정,이르면 10일부터 적용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덤핑(과다할인)받은 고객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거꾸로 과다하게 많이 물어온 고객은 보험료가 깎이게 된다.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스포츠카의 할증요율은 20∼50%에서 30%로 통일된다. 안미현기자
  • 자리/ 카드모집인은 누구인가

    백화점 쇼핑을 나가보면 어김없이 마주치게 되는 이들이 있다.“△△카드 만드세요.”를 외치는 ‘카드 아줌마’들이다.주부들이 아르바이트삼아 하는 일 같지만,이들 중엔 억대 연봉 고수익자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있다면 카드사에는 카드모집인이 있다.카드설계사,상담사,신용설계사로 불린다.보험설계사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카드모집인은 상대적으로 ‘신종’ 직종이다.1997년 삼성카드에서 처음 도입했다. 모집인 숫자가 급격히 불어난 건 외환위기가 계기가 됐다.구조조정 실직자의 주부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다.주부들의 주활동무대인 할인점 등을 공략하거나 기업·가정 판매도 마다하지 않는다. 카드사와 1대1 계약직 형태로,유치실적에 따라 수당을 챙긴다.수도권은 월평균 150만원,지방은 100만원 정도가 평균 수입.“다달이 수백,수천만원씩을 챙겨가는 발군의 실력자도 업체당 5∼10명씩은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무리한 유치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때 방문모집에 일정 규제를 가하는 방안이 논의돼 5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최종 결정된다.10만여명의 카드모집인이 앞으로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 생길 지 모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월드컵특집/ 현대해상 ‘이걸 어쩌나’

    ‘울어야 하나,웃어야 하나.’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딜레마’에 빠졌다.국민으로서는 기뻐할 일이지만 현대해상이 물어줄 돈은 늘 공산이 커졌다. 현대해상은 월드컵 사상 최초의 공식후원 보험사.공식후원 보험사에게는 월드컵과 관련한 각종 보험계약을 독점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예컨대 기아자동차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신차구입 고객중 2002명을 뽑아 1인당 50만원씩 주기로 했다.총 10억여원이 드는 이벤트다.SK텔레콤은 한국팀이 첫 승을 거두면 한 골당 10만원씩 득점 숫자대로 1만여명의 고객에게 현금을 준다.골이 많이 터지면 그만큼 총 상금은 커진다. 국민들에게는 즐거운 이벤트이지만 기업 처지에서는 엄청난 목돈이 나가 부담스럽다.이에 대비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대해상과 ‘컨틴전시(우발사태) 보험’을 체결했다.이벤트에 내건 각종 가정이 현실화되면 현대해상이 대신 돈을 주게 돼있다. 현대해상은 현재 기아차·SK텔레콤·농심 등 20여개 기업과 총 80억원어치의보험계약을 맺은 상태.그런데 이들 회사로부터 받는 보험료 수입은 30여억원에 불과하다.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졸지에 50억원의 손실이 생긴다.물론 진출이 무산되면 앉아서 30억원을 벌게 된다.최근 프랑스전 등에서 보여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단순히 회사 손익계산서만 따지면 ‘악재’임에 분명하다.그러나 국민된 처지로돌아가면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지 않을 수 없다.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보험사에 지불예상 총 보험금의 95% 이상을 재보험으로들어놓았다.”면서 “설사 5%(4억원) 손실이 생기더라도 우리나라 대표팀의 16강진출 대가라면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손보사 CEO 교체바람

    최근 리베이트(뒷돈) 비리로 감독당국의 철퇴를 맞은 손해보험사들이 CEO(최고경영자)를 잇따라 교체하며 분위기쇄신에 나섰다. 쌍용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새 임원진을 선정했다.‘대표이사 해임권고’라는 중징계를 받은 쌍용화재는 대표이사 회장에 40대인 강석문(姜錫文·49) IVY벤처캐피탈 사장을 영입했으며 대표이사 사장에 이진명(李鎭明·56)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강 회장은 신한은행 설립멤버이며,이 사장은 한국은행·쌍용양회 출신이다. LG화재도 구자준(具滋俊·52) 전 럭키생명 사장으로 CEO가 바뀌었다.구자훈 전 사장은 LG화재와 럭키생명을 총괄관장하는 보험전문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두사람은 친형제 사이로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다. 동양화재 정건섭(鄭健燮) 사장과 현대해상 김호일(金浩一) 사장은 연임됐다.경영전면에 등장할 것인지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현대해상의 정몽윤(鄭夢允) 회장은 비등기 임원으로 계속 남기로 했다.삼성화재는 손경식(孫警植)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안미현기자hyun@
  • 자동차보험료 4~5% 인하될듯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기본보험료의 ‘상하(±) 10%’로 대폭 줄어들게 돼 전체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4∼5% 인하될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 요율조정 가능범위를 현행 30∼50%에서 10%대로 축소함에 따라각 손해보험사는 보험료 변경작업에 들어갔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기본보험료보다 30∼50%를 더 내던불량고객은 보험료가 20∼40%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보험료 우대를 받던 우수고객은 혜택 폭이 줄어들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보험업계 ‘뒷돈거래’ 심하다

    정부가 대표이사 해임권고라는 강수까지 두며 중징계한 손해보험업계의 리베이트 형태는 무료 주유권부터 ‘임대료 대신 내주기’까지 다양하다.계약자들이 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보험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회사 비자금으로 사용했거나 손보사 임원들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회사돈을 착복한 혐의도 있다. 리베이트는 아직도 뒷돈을 뿌리며 영업하면서 온갖 비리를양산하는 우리 기업들의 잘못된 풍토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리베이트의 형태=쌍용화재는 지난해 12월 모 정유회사로부터 5000원 또는 1만원짜리 소액 주유권을 대량 구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보험증서와 함께 주유권을 우송했다.일부 고객에게는 보험료의 9% 가량을 고객의 은행계좌로 이체시켜주었다.처음부터 보험료를 깎아주지 않고 뒤로 이렇게번거로운 절차를 거친 것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다.백화점 상품권과 각종 선물도 리베이트에 흔히 동원된 단골품목이다. 삼성화재는 모 은행으로부터 총 25억원어치의 보험계약을유치하면서 이 은행의 건물 임차료 1600만원을 대신내줬다.단체계약 수주를 대가로 보험료를 임의로 깎아주거나(제일화재) 무자격자가 모집해온 보험계약을 묵인해주고 수수료를지급한(LG·신동아) 사례도 있었다.금융감독원측은 갈수록업계의 리베이트 수법이 지능적이고 교묘해진다며 혀를 내둘렀다. ◆비자금 창구?=쌍용화재는 겉으로는 정당하게 사업비용을지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78억원의 돈을 빼돌렸다.이 가운데 대부분을 회사측은 대리점 영업지원 등에 썼다고 밝혔다.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수사권이 없어 돈의 흐름을 더이상 추적할 수 없었다.”며 “비자금이나 뇌물 등 검은 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왜 근절되지 않나=무엇보다 업계의 과당경쟁이 문제다.복수대리점의 허용 등으로 뒷돈을 뿌려가며 영업을 확대하는풍토가 확산됐다.‘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있느냐.’는 식으로 리베이트를 당연하게 여기는 고객들의 인식에도 원인이 있다.이번에 적발된 한 손보사는 “리베이트를 주지 않으려 해도 고객들이 ‘보험료 좀 깎아달라.’ ‘다른 데는 다 주는데 당신은 왜 안주느냐.’고 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정부는 앞으로 리베이트를 준 측만 아니라 받는 측도 처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이 기회에 손해 보험료가 적정한지 전반적으로 인하를 검토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작은 병력’ 안알려도 보험금 받을수 있다

    10년전 피부질환을 잠깐 앓았던 K씨는 최근 두번이나 가슴이 무너져야했다.갑작스레 들이닥친 위암 선고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보험회사가 보험금마저 지급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K씨는 보험에 들때 ‘가벼운 피부질환이 무슨 병력이겠나.’ 싶어 알리지 않았었는데 뒤늦게 이를 안 보험회사가 문제삼은 것.K씨는 결국 보험금을 포기해야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이같은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생명보험 표준약관’을 21일 개정,이르면 7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기존 계약자들에게도 소급적용된다.주요 개정내용을 알아본다. [‘알릴 의무’ 완화] 지금까지는 아무리 사소한 질병일지라도 보험계약 전에 알리지 않았다면 계약이 해지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험계약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사전에 알리지 않았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사항’이더라도 보험회사는 곧바로 보험을 해지하기 보다는 보험료를 더 물리는 등의방법으로 다른 손실보전책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 [암 전이 직전단계도 암보험대상] 암으로 전이되기 이전의상태인 ‘경계성 종양’은 암으로 인정되지 않아 보장을 받을 수 없었다.앞으로는 일반 암보험금의 20∼4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 보험 적용일수 확대] 4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입원일수 3일은 무조건 보험대상에서 제외하게 돼있는 현행 조항을고쳤다.앞으로는 몇번을 입원하더라도 총입원일수를 따져 그 가운데 3일만 빼고 나머지 입원일수는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가령 4일씩 세번 입원했다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입원일수는 총 입원일수 12일에서 3일을 뺀 9일(현행은 3일)이 된다. [보험금 가지급 제도 신설] 재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2년(현행 1년) 안에 상태가 악화되면 보험계약기간이 만료됐어도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또 보험사고의 조사나 확인을 위해보험금 조기지급이 여의치 않을 때도 고객이 청구하면 보험회사는 추정 보험금의 50%를 먼저 지급해야 한다.보험에 가입했다가 철회하면 하루 안에(현행 3일) 보험료를 돌려줘야한다. 안미현기자 hyun@
  • 홍걸씨 오늘 출두‘대가성’ 집중추궁

    ‘최규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38)씨가 16일 오전 10시서울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홍걸씨가 출석하는대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통해 받은 것으로 확인된 28억8000만원 가운데 코스닥 등록기업인 D사와 S건설로부터 이권청탁 등의 명목으로 받은 10억여원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홍걸씨 변호인인 조석현(曺碩鉉) 변호사는 15일 “홍걸씨가 당초 예정보다 4시간 앞당겨 16일 오전 10시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검찰도 조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앞서 14일 밤 전격 귀국한 홍걸씨는 조 변호사 및또 다른 변호사와 함께 이틀째 서울시내 모처에서 검찰의예상 신문 사항을 점검하는 등 수사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홍걸씨는 금품수수와 관련해서는 “최규선씨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용돈 명목이었을 뿐 대가성있는 돈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홍걸씨의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한 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개입 의혹 등 홍걸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기소 때까지 계속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가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여권실세 측근,국회의원 보좌관,문화관광부 간부,언론계 출신 인사 등이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시점을 전후해 TPI 및 계열사 임원으로영입된뒤 상당량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참여한 한국전자부품연구원 간부 조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타이거풀스측의 기술 규격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사실을 확인,실사 과정 전반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최씨가 송씨와 코스닥업체 D사 등에서 건네받은돈 48억여원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송씨가 포스코 계열사 등에 주식 20만주를 매각한 대금 70억원 중 최씨에게 건넨 2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홍걸씨 조사를 마친 뒤 재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해 미 보험사 AIG의 현대그룹 계열 금융기업 인수 추진 협상 과정에 개입,현대측의 입장을 청와대와 금융감독원 등에 전달하려 했던 정황을 확보,조사중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보험사기 이점을 주의하라

    보험을 타내려는 사기단이 설치고 있다.자동차를 살 때보험사기에 연루된 차인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선량한시민이 사기꾼들의 꾐에 빠져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험금 튀기기=지난해 김모(23·유흥업소 종업원)씨는서울시내에서 친구가 몰던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가다 승용차를 들이받아 7개월간 입원했다.보행이 불편할 정도인 정신장해등급 4급 진단이 예상돼 김씨는 3개 보험사에서 5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변호사 사무장인 브로커 A씨로부터 “장해등급을올리면 보험금을 10배나 더 받아낼 수 있다.”는 말에 김씨 가족은 A와 함께 장해등급 조작에 들어갔다.병원을 서울에서 경기도의 모 종합병원으로 옮긴 김씨는 의사질문에 엉뚱한 대답으로 일관했다.결국 김씨는 정신장해+등급 2급 진단서를 발급받아 3개 보험사에서 5억원의 보험금을받았다. ▲허위도난 신고=차를 도둑맞았다고 거짓 신고한 뒤 도난보험금을 타내는 경우.그리고 차를 처분한다.도난 보험금은 차량가액의 100%선. 전문차량 절도조직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도난이나 완전히 불에 타 보험금이 지급된 차량의 차대번호,차량제작증,번호판 등을 위·변조해 새로 등록한 뒤 국내·외에 판다. ▲고의적인 사고=위장교통사고 모집책인 S씨는 “위장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택시기사,자동차 정비업체 직원,전직 변호사 사무장 등 28명을 모았다. 그리고 가·피해자의 역할을 분담해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고의충돌하거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급정거해 들이받는 등의 모두 11차례에 걸친 사고조작으로 1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보험금이 200만∼300만원대인 소액사고는 보험사가 심층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7월부터 집중조사=금감원은 이런 사기혐의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넘겼거나 넘길 예정이다.또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보험사기를 집중조사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투신업계 지각변동 예고

    투신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외국계 회사의 추가 진출이 예정된 데다,은행·생보사 등 국내 대형 금융회사들이 자체 운용 중인 자산을 자산운용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운용회사간의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투신운용사는 30곳.이밖에 도이치투신운용과 영국 푸르덴셜의 PCA투신운용이예비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농협중앙회도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과 합작 투신운용사를 연내에 세우기로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투신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간접투자시장의 매력 때문”이라면서 “현재 70조원 선인 국민연금이 2010년이면 250조원대로 늘 것인데다,장기적으로는기업연금제도 도입 가능성도 예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우리금융지주사,신한지주사 등 대형 금융사들은 자산운용을 사모(私募)펀드 형태로 외부에 맡기는 문제를 추진 중이다.자체운용하는 것보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게 비용도 줄이고 수익성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기업 자산운용에 제한을 두지않고 있다.투자자문이든 투자일임이든 자산의 주인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자산의 명의주가 자산위탁자에서운용사로 바뀌는 사모펀드 가입도 가능하다.연기금은 이미 투자자문이나 일임을 하고 있다.삼성생명도 지난달 29일5개 투신사와 채권투자 자문계약을 맺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자산을 사모펀드로 운용하는 것은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로 문제가 없다.”면서 “그러나운용자산 대부분을 사모펀드에 맡긴다면 단순투자가 아닌자산운용 위탁으로 봐야 하는 점에서 감독당국으로서는 검토할 게 적지 않다.”고 말했다.계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따른 일반고객과의 이해상충,회계문제 등 처리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이런 문제점만해결된다면 사모펀드를 통한 자산운용 위탁을 허용할 방침이다. 대형 금융회사들이 운용자산을 사모펀드에 위탁하는 게 허용되면 투신업계에 판도변화가 일 전망이다.운용사간의 수익률 제고 및 수탁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힘이 달리는 곳은 구조조정될 것이란 얘기다. 투신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을 중시한다 하더라도 계열 투신운용사가 유리하지 않겠느냐.”면서 “게다가 농협 등이 투신시장에 가세하면 중소형 투신사의 영업환경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보험사가외부에 위탁하기 어려운 현금이나 출자지분,부동산 투자자산 등을 자체 운용하고 유가증권은 100% 자회사에 맡기고있다.미국 푸르덴셜·AIG·뉴욕생명의 경우 유가증권 자산을 전액 푸르덴셜GAM 등 자회사에 맡기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험금 가지급 생보에도 적용

    이르면 7월부터 현재 손해보험에만 적용되는 보험금 가지급제도가 생명보험에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명보험과 화재보험 등 특종보험은 6월 중,자동차보험은 8월 중 표준약관을 개정,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도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으나 지급기한내에 지급하기 어려운 경우,추정보험금의 50%를 먼저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가지급 제도를 7월 중 생명보험상품에 도입하기로 했다.보험사들은 보험사고 조사 등의이유로 보험금 청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돼있는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은 특히 보험사가 제때 보험금을 주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면 보험금 지급지연 사유와 지급예정일을 보험가입자에게 통지하고 보험금 가지급제도를 반드시 안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종신보험과 암보험상품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선지급 제도를 질병사망을 담보로 하는 모든 보험상품에 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사망보험금 선지급제도란 피보험자의 수명이 6개월 이내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는 경우,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는 것이다. 보험급 지급절차도 간소화된다.50만원 이하의 소액보험사고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의료비 영수증만 제출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또 화재보험 등 재물보험의 경우 100만원 이하의 사고는 보험금 청구접수일로부터 3일내 지급토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손보사 5년만에 흑자 반전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2629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5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10일 “2001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 손해보험 22개사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순이익이모두 262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손보사들이흑자를 기록한 것은 96년 이후 5년만이다. 부문별로는 보험영업손실이 1조 238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억원 증가해 비슷한 규모였다.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조7385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9559억원이나 늘었다.증시상승과 금리인하에 따라 상품유가증권 처분 및 평가이익이 무려 9841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험료는 18조 4000억원으로 전년의 16조 5000억원에 비해 1조9000억원(11.8%) 늘었다. 종목별로 일반보험은 ‘9·11 테러사태’에 따라 해외 재보험회사들이 특종 및 항공보험 등의 기업보험료를 인상,전년대비 22.1% 증가한 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자동차보험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와 가격자유화에 따른 고보장 상품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한 7조 4000억원에달했다. 그러나 장기보험 및 개인연금은 시중금리 하향으로 일시납보험 판매가 줄면서 전년대비 5.6% 증가에 그친 8조원으로 집계됐다.또 삼성·현대·LG·동부 등 대형 4개 손보사의 보험료는 13.8%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한 69.2%를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 증시 뉴스라인/ 홈페이지서 월드컵 사은잔치

    ■월드컵 공식보험사인 현대해상은 다음달 2일까지 고객지원센터에서 행운권을 받은 고객이 홈페이지(www.hi.co.kr)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월드컵 입장권을 주는 ‘클릭클릭 대축제’를 개최한다. ■하나은행은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어치의 후순위 금융채를 판매한다.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만기는 5년 7개월이다.연 실효수익률은 7.30%. ■메리츠증권은 8일 신규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선물·옵션거래 때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의 10%를 고객이 지정한 단체에 기부해 주는 ‘I Love Korea 대축제’행사를 10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 (1)마구잡이 사용이 낭패 부른다

    서울시 공무원인 김모(32)씨의 하루일과는 생활정보지를 뒤지는 일에서 시작된다.카드대금 결제일에 맞춰 속칭 ‘카드깡’으로 연체된 카드대금을 대납해 줄 사채업자를 구하기위해서다.그는 틈나는 대로 전당포를 기웃거리는 버릇까지생겼다. 그의 비극은 2년 전 카드사의 집요한 권유로 무심코 발급받은 신용카드 한 장에서 비롯됐다.1500만원이었던 빚이 지금은 7500여만원으로 불었다.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으려고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돌려막기’를 하다보니 그의 지갑에는 어느덧 8장의 신용카드가 쌓였다. 공무원 월급으로는 월 150만원에 이르는 이자를 갚기란 불가능했다.김씨는 요즘 공무는 제쳐둔 채 하루종일 돈을 구하러 뛰어다닌다.연체사실이 알려지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될까봐 동료들에게 도움도 청하지 못한다.아내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씨는 ‘해결사’까지 동원한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에 한때 자살도 생각했고,영화에서 본 것처럼 ‘은행털이’도 생각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원 진모(34)씨는 카드빚으로 인해 아내를 형사고발해야 할 지경에 놓였다.진씨의 아내 최모(35)씨는 지난해 4월 남편 명의로 신용카드 2장을 몰래 발급받아 3200만원을 끌어썼다가 최근 남편에게 발각됐다.최씨는 남편에게 “이혼하겠다.”는 쪽지 한장만 달랑 남기고 가출해버렸다.연체금을 대신 갚지 않으려면 아내를 고발해야 한다는 카드사의 충고에 진씨는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 진씨는 “카드빚 3200만원 때문에 이혼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를 고발까지 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나중에 자식들이알면 나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아내와 카드사를 원망했다. 박모(23·여·서울 논현동)씨는 카드빚 3000만원을 갚기 위해 낮에는 의류판매원,밤에는 보도방을 통해 테이블당 8만원씩 받는 룸살롱 접대부로 일하고 있다.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빚이 늘어나자 팁을 많이 받는 ‘쇼’와 ‘2차’도 마다하지 않는다. 1년전만 해도 박씨는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미술학도였다.박씨가 이처럼 나락에 빠져든 것은 카드빚 때문이었다.박씨는 지난해 3월 학교 앞 가판대에서경품을 제공한다는 말에솔깃해 신용카드 1장을 만들었다.카드가 생기자 평소 사고싶었던 옷과 화장품,구두 등을 마음껏 구입했다.다음달 날아든 카드대금은 무려 400여만원.며칠간 고민하던 박씨는 또다시 카드를 만들어 ‘돌려막기’를 시도했고,빚은 5개월만에1000만원을 넘어섰다. 한순간 요술방망이처럼 느껴졌던 카드가 악몽이 돼 버린 것이다.고민을 거듭하던 박씨는 어느날 ‘월수입 300만원 보장’이라는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무작정 직업소개소를 찾아갔다.“눈 딱 감고 한달만 일하면 쉽게 1000만원을 벌 수있다.”는 소개업자의 꼬임에 빠져 접대부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선금으로 1000만원을 빌려 카드빚을갚은 뒤 일을 하면서 그 돈을 갚기로 했지만 서너달이 지나자 선이자와 옷값,화장품값,소개료 등이 합쳐져 처음 빌린 1000만원에 500여만원이 더 붙어 있었다.예정된 수순대로 박씨는 경기도의 한 윤락업소로 팔려 갔고 그곳에서 1500만원을 빌려 지난번 업소의 빚을 갚았다.이런 식으로 윤락업소 3곳을 전전했지만빚은 오히려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월 천신만고 끝에 윤락업소를 탈출했지만 ‘이미 망가졌다.’는 자포자기 심정에 얼마전부터 또다시 접대부의길을 찾아나섰다.박씨는 매일 아침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학교에 간다고 거짓 전화를 한 뒤 자취방을 힘없이 나선다. 카드빚으로 인한 부작용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어린이 유괴,동반 자살,강도,살인 등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림대 사회학과 한준(韓準·37)교수는 “카드빚으로 인해신용불량자가 되면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되고 자칫하면 극단적인 범죄로까지 내닫게 된다.”면서 “관계당국의 관리·감독도 중요하지만 카드 소지자들이 ‘빚은 내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는 것’이란 생각부터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 교수는 또 “어린시절부터 계획성있는 생활습관과 자제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 ■20대 남녀2人 패가망신 사례 ◆20대 여성=“카드를 쓰고 사채를 얻은 것이 이렇게 인생을 망칠 줄 몰랐습니다.” 지난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구속된 K씨(27·여·광주시 북구)는 사채를 막기 위해카드빚을 내고 이를 갚기 위해 다방업주를 상대로 이른바 ‘탕치기’를 상습적으로 해오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에서 전문대를 졸업한 그는 피아노 강습을 하면서 평범한 사회인으로 활동했다.그러던중 아버지가 병환으로 쓰러지자 돈을 더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병원비라도 보태려고 서울에 왔으나 막상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그는 ‘신분증만 있으면 대출해 준다.’는 신문광고만 믿고 사채업자에게 100만원을 빌렸다.당시 손에 쥔 돈은 선이자 명목으로 20만원을 뗀 80만원이었다.이자도 열흘만에 20만원씩 불어났다.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그는 광주와 보성 등지의 다방에 취직했다. 선불금으로 200만∼300만원씩 받았으나 빚갚기에 급급했다.길거리에서 카드사의 권유로 카드를 몇개 갖게 되고 카드 빚을 또다른 카드로 막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1년새 빚은 2500여만원으로 늘었다.카드 빚과 사채에 시달리던 그는 지난해 11월 전북 김제의 모다방 업주(30)에게 종업원으로 일할 것처럼 속이고 선불금 300만원을 받은 뒤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700만원을 가로채는 ‘탕치기’ 전과자로 전락했다. ◆대학생=인천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G씨(26·3학년)는 신용카드를 3개 갖고 있다.한도액은 모두 2800만원.군대를 다녀온 뒤 지난해초 복학했을 때만 해도 신용카드는 하나로 한도액도 280만원에 불과했다.그러나 총학생회 일을 맡으면서 카드를 2개 더 발급받았다. 공무에 비례해 개인 씀씀이도 덩달아 커졌다.처음 식사비에서 점차 유흥비·쇼핑비 등으로 카드 사용영역은 확대되어갔다.월 20만원이던 개인용 카드사용액이 50만∼60만원으로늘었다.1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월 30만원으로는 카드대금을 감당할 수없자 A카드사로부터 현금서비스를 받아 B카드사 빚을 갚는‘돌려막기’에도 능숙해져 갔다.카드사가 사용한도액을 마구 늘려 주었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가능했다.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고금리로 연체를3번이나 했다. 그는 “신용카드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괴물”이라며 카드를 마구 쓴 일에 대해 후회했다. 인천 김학준·광주 최치봉기자 kimhj@ ■본인 확인않고 멋대로 발급 지난 3월 중순 금융감독원 인터넷 홈페이지(fss.or.kr)에는 금감원의 조치를 크게 환영하는 네티즌의 글이 많이 떴다.당시 금감원은 삼성·LG·외환카드에 1.5∼2개월간 업무정지 조치를 내렸다.늘 욕만 먹던 금감원이 칭찬을 받은 건 이례적이었다.금융이용자들이 카드업계의 영업행태에 대해 그만큼 불만이 많았다는 방증이었다. [무자격자에게 발급] 카드사가 신청인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멋대로 발급한 경우다.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한사람이나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줬다는 얘기다. 금감원이 지난 3월 전체 25곳의 카드사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본인여부 확인을 제대로 하지않고 995명에게 멋대로 발급해준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검사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자격자 292명에게 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LG는 265명,국민·외환은 152명씩,다이너스카드는 36명이었다. [멋대로 정보유출] 카드회원의 신용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회원의 서면동의없이 제멋대로 업무제휴를 맺은 보험사 등에 제공했다가 681건이 적발됐다.지난해 12월 검사에서는 비씨·국민·현대카드가 이같은 탈법행위로 적발됐고,지난 3월에는 삼성·LG카드가 추가로 적발됐다. [감독당국도 무섭지 않다] 카드사들은 금융당국도 우습게 봤다.지난해 12월 검사결과,카드업계를 대표하는 삼성·LG카드사는 업무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상습적으로 늦게 제출해 대표이사가 각서를 내야했다. [신용불량자 110만명 양산] 카드업계의 무분별한 영업행태는 신용불량자 숫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지난해 12월말 104만여명이던 카드 신용불량자는 지난 3월말에는 6만 5400여명(6.3%)이 증가한 110만여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지난 3월에 신규 카드회원 모집 및 발급업무를 정지받은 회사의 신용불량자등록이 많았다.LG카드가 지난해 말에비해 3만 6940명이 증가했고,삼성은 2만 8459명,외환은 2만5450명,국민은 2만 4988명이 각각 늘었다.대부분 전업카드사의 미성년자 신용불량자 수가 줄었는데 LG카드는 1145명에서 1389명으로 오히려 244명이나 증가했다. 박현갑기자 ■올바른 카드 사용법 신용카드는 ‘잘쓰면 약,못쓰면 독’이다. ◇주머니 사정에 맞게 써라. 신용카드 사용액은 대출금이나다름없어 소득수준에 맞게 써야 한다.과다한 쇼핑,증권투자등 건전하지 못한 소비나 투기목적으로 카드에 손대는 것은위험하다. ◇쓰지 않는 카드는 과감히 없애라.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폐기하는 게 좋다. 남의 권유로 마지못해 카드를 여러 장 만들었더라도 지갑에는 꼭 사용해야 할 1∼2장만 넣어두는 것이 좋다. ◇카드연체시 사채업자를 찾지말라. 카드대금이 연체됐을 때 이를 갚기 위해 연체대납업체나 사채업자를 찾아선 안된다.연체시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되나 나중에 갚으면 신용불량에서 풀린다.고리의 사채업자들에게 의지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부른다. ◇현금서비스를 자제하라. 현금서비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면 비싼 수수료·이자도 부담하게 된다.오는 7월1일부터는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금 및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사용액도 은행연합회가 집중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신용에 더욱신경써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카드발급 여부를 확인하라. 자녀가 잠시 아르바이트하면서 정식 직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카드를 발급받거나,카드사가 자녀의 소득 등을 따지지 않고 발급해주기도 한다. 신용정보업자에게 소액의 수수료를 주면 자녀들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려울 땐 부모나 금감원에 연락하라. 미성년자 등 사회경험이 적은 사람은 신용카드 연체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부모나 소비자보호단체,금감원 등과 상의해 해결책을 찾는게 바람직하다. ◇분실·도난카드는 쓰지 마라. 분실 또는 도난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부당한 채권추심은 신고하라. 카드사가 연체대금을 빨리갚으라고 전화로 독촉하거나,가족 등을 협박하면 내용을 녹취해여신전문금융업협회나 금감원에 신고하라.당국이 카드사에 적절한 조치를 내려준다. ◇카드는 빌려주지 말라. 신용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맡겨서는 안된다. ◇상호 확인해야. 신용카드 결제 서명시 매출전표상의 상호와 실제 상호를 꼭 확인해야 한다. 전표와 실제 상호가 다를 경우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물품대금이 청구되는 수가 있다.국세청이나 금감원에 신고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고/ “카드사 수익금 떼내 범죄예방에 투자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연쇄 강도살인사건의 범인들은 한결같이 ‘카드빚’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신용카드와 범죄 사이에는 어떤관계가 있을까? 신용카드가 없었다면 이들은 범행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은 카드빚 문제가 없었더라도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다수 의견이다. 신용카드는 능력범위를 벗어난 소비를 가능케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범죄의 유혹’을 불러일으킨다.범죄의유혹에 넘어가는 젊은이들을 다른 젊은이들과 비교해 보면 “남들처럼 입고 먹고 놀고 쓰고 싶으나 그럴 능력이 없다.”는상황에서 이들에게는 ‘법과 윤리’가 전혀 억제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다.또 이들에게는 피해자의고통과 충격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며,“나는 잘못이 없는데 사회가 불공평하고 썩어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는강한 반사회적 심리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신용카드가 없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빚을얻었거나 그 이전에 물욕을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범죄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겪은 애정결핍과 가정 불화 등으로 인한 정서 장애가 욕구 불만,감정조절 능력 부족 및 학습 부진,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이어져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심리상태에 놓여 있다. 모든 문제를 자신의 탓이 아닌 남과 사회 전체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일종의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물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범죄 사회학적으로 해석하면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사회가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부,명예,권력’ 등을 얻지 못하더라도 부모 등 모범적인 주위사람과의 관계를통해 법과 규범을 지키며 나름의 자제력을 발휘하며 생활한다.반면 범죄자들은 모범적인 사람들보다는 불량한 선배나또래들과의 접촉에 경도돼 속임수와 폭력,절취 등 일탈적인방법과 습관에 보다 빨리 익숙해진다.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범죄다. 따라서 살인범들이 내세우는 ‘카드빚’은 스스로에 대한변명이자,다른 사람들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으며 스스로 꾸며낸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카드가 주어지더라도 성장 환경이나 교육 등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지만 사리분별이나 경제력이없는 청소년에게까지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한 결과,100만명 이상의 신용 불량자를 양산한 신용카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연쇄강도살인사건에서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희생자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뼈아픈 교훈을 느껴야 할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 업계는 현금탈취와는 달리 ‘비밀번호’를알아내기 위해 고문 등 보다 잔혹한 범죄방식을 부추긴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범죄예방에 사용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범죄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카드업계의자성과 자정 노력을 기대해 본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
  • [가자! 교통월드컵] 장애인의 또다른 ‘장애’교통

    **후진국형 교통체계 장애인엔 '지옥' 2002 한·일 월드컵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거동이불편한 장애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현장에서 즐기기는 요원하다.후진국형 교통체계로 대다수 장애인들은 도로 곳곳에 산재한 수많은 위험으로 인해 길 나서기가 두렵다고 입을 모은다.게다가 장애인들은 운전면허 취득이나 교통사고 보상 등 하나에서 열까지 불이익을 받고 있다.한마디로 장애인들이 살기엔 너무나 척박한 실정이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은 고사하고해마다 얼마나 많은 장애인이 교통사고를 당하고,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지 기본 통계나 분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경복궁에서 시청까지 휠체어 타고 가보셨나요.” 선천성 소아마비로 평생 휠체어에 의존해온 1급 지체장애인 김모(38)씨는 “수도 서울의 한복판인 경복궁에서 시청까지 휠체어를 타고 가본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교통체계가 얼마나 비인간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일단 경복궁 앞 동쪽 지하도를 건넌 뒤 교보문고·동아일보사옥앞의 넓은 횡단보도를 거쳐야 시청에 닿을 수 있다.그나마 길을 잘못 들어 경복궁 서쪽 지하도를 지나면 시청을 찾아가기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광화문사거리나 시청옆에서 또다시 지하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김씨는 “휠체어로 넓은 횡단보다를 제 시간에 건너고 지하도의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장애인을 배려한 횡단보도와 지하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따기는 ‘하늘의 별 따기’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장애인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장애인이 운전면허를 따려면 ‘장애인 운동능력 측정’을 받아야 하는데 측정기준이 워낙 엄격해 측정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측정기준에 따르면 핸들조작의 경우 48㎏의 힘으로 2.5초 이내에 핸들을 580도 돌린 뒤 24초간 유지해야 한다. 198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장애인용 차량의 대부분이 파워핸들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존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명묘희(明妙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연구원은 “일본은올바른 운전을 위해 해당 장애인에게 어떤 개조 차량이 필요한가를 결정하기 위해 운동능력을 측정한다.”면서 “운동능력 측정 자체가 운전면허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장애인을 위한 운전면허연습장은 서울시를 통틀어 2∼3곳에 불과하다.경찰청이 지난해 3월부터 자동차운전면허 전문학원도 장애인용 교습차량을 최소 1대 이상 보유토록 하고 있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다.더욱이 면허를 취득한 뒤도로교습을 받기란 꿈같은 얘기다. ▲터무니없는 교통사고 후 보상처리 어렵게 면허를 따고 운전을 배운 뒤에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당해야 하는 불이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장애인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기왕증(旣往症:교통사고 이전의 장애)이 적용돼 손해배상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다. 가령 거동에 큰 불편이 없었던 디스크(추간판탈출증) 환자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경우, 손해배상액은 사고로 인한 장애율에 기왕증 비율이 적용돼 현격히 떨어진다. 기왕증 적용비율이 높을수록 보상액은 낮아진다. 따라서 사고 이전부터 지체를 가진 장애인들에겐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교통사고 관련 민사소송만을 맡는 한문철(韓文哲) 변호사는 “손해배상 과정에서 기왕증을 적용하는 것 자체는 나름의 일리가있지만 장애인들에겐 지나치게 높은 비율이 적용돼 육체적·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안겨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기왕증 적용비율은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30∼50% 정도였으나 지난해부터 50∼70%로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는 일부 손해보험회사와 의료기간의 담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장애인 피해자 박찬의씨 “교통사고 보상 차별심해…” “지금까지 정상인 못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보험회사의 보상규정은 지체장애인을 정상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인간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1급 지체장애인 박찬의(34)씨의 말이다.선천성 소아마비로 평생 목발에 의지해온 박씨는 지난해 1월 말 교통사고를 당해 목발 대신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 그는 요즘 자신이 가입했던 S화재보험과 기왕증 적용을 둘러싼 외로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타고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으로 삶을 가꿔왔다.지난 95년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97년 ‘코리아 아그로’라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했다.그는 “대학시절 두 팔로 엉금엉금 기어 지리산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면서 “입사 후에도 최우수사원으로 뽑히는 등 나름대로 인정받았고 5년차가 되면서 연봉도 3000만원 가량 받았다.”고 말한다. 박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해 1월 30일 업무차 충북 제천으로 가는 길에서였다.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박씨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박씨는 목발 대신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는 거동조차 불편한 신세로 전락했다. 그런 박씨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가입했던 S화재보험의기왕증 적용이었다.보험사측은 박씨의 경우 장애인으로 두 다리를 못쓰는데다 척추측만증으로 기왕증 70%가 인정되기 때문에 이 사고로 인한 장애율은 30%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었다.이에 따라 보험사가 박씨에게 제시한 보상액은연봉의 10%에도 못미치는 300만원 정도였다. 보험사의 결정은 장애인으로 살았지만 단 한번도 정상인에 뒤질게 없다고 믿어온 박씨에게 다시 한번 말 못할 상처와 허탈감을 안겨줬다.박씨가 S화재보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씨는 “선천성 장애인에 대한 기왕증 적용은 신체적 조건만으로 사람을 차별하겠다는 반인륜적 사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소송은 장애인들의 인권문제가 걸린 만큼 대법원까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미국의 장애인법 미국은 장애인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복지제도를 갖추기까지는 수많은 장애인들의 악전고투가 있었다. 장애인들의 삶을 크게 바꿔놓은 장애인법(ADA)의 경우 의회나 정부가 만든 게 아니라 ‘대중교통권 확보를 위한 미국 장애인 모임(ADAPT:American Disabled For AccessiblePublic Transit)’이라는 단체가 기초안을 만들고 7년에걸친 사회적 설득과 시위 끝에 일궈낸 산물이었다. 이로 인해 장애인들은 버스 리프트 설치 등 대중교통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ADAPT 관계자들은 “미국의 장애인복지제도는 장애인 스스로가 오랜 시간 힘겨운 투쟁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한국의 장애인들도 힘을 하나로 모아 스스로 권리를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장애인들의 권리 찾기 운동이 활기를 띠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각종 교통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자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 회원들이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벌인시내버스 탈취 시위는 표현방법은 다소 격렬했지만 장애인들이 스스로 이동권 보장을 강도높게 요구했다는 점에서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요구가 확산되면서 서울 서초구는 최근 강남대로영동중학교 앞 등 관내 15곳에 장애인 전용 버스정류장을설치했다.이들 정류장은 다른 곳과 달리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는 보도턱도 없다.또 시각장애자를 위한 점자블럭과대기용의자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교통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장애인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벽은 한마디로 철의 장벽”이라며 “장애인 스스로 권리 쟁취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무료보험 가입자 2명 삼성화재 거액 보험금

    ‘공짜보험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지난달 15일 김해공항 인근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 숨진 탑승자 가운데 2명이 ‘무료보험’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보험은 1일 제휴성 대중교통상해보험에 가입된 희생자 2명을 찾아내 이들의 유족에게 모두 2억 5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대상 희생자 2명은 모두 삼성카드 회원.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1일부터 올 3월1일까지 통신비를 카드로 납입하거나,카드결제대금을 자동이체하는 회원들을 삼성화재의 ‘대중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줬다.이 상품은 1년짜리 상해보험으로,가입자가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1인당5000만∼1억원의 보험금을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상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해야 지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이번에는 예외로 본사에서 가입자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보험은 사고 발생시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제휴성 보험’(무료보험)의 경우 각 보험사로개별적으로 확인해야만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문소영기자
  • 16개 손보사 불공정행위 일제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에서 영업 중인 16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부당 공동행위와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29일 영업실태 서면조사표를 보냈으며 다음달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동양·신동아·대한·국제·쌍용·제일·리젠트·삼성·LG·동부화재,현대해상,교보자보 등 12개 국내 손보사와 아메리칸 홈어슈어런스·에이스 아메리칸 인슈어런스·페더럴 인슈어런스·로얄 선 얼라이언스 등 4개 외국 손보사다.대한재보험과 서울보증보험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손해보험시장 규모가 2000년 16조원을 넘어서는 등 날로 커지고 있지만 경쟁제한적인 제도로 소비자들이 획일적인 서비스만 받는 등 부작용이 있어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서면조사표를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행위가 발견되면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기 무사고’ 보험기피 못한다

    25일부터 손해보험사들은 ‘장기 무사고’라는 이유로 자가용 운전자의 보험갱신 신청을 거절할 수 없게 된다.또 8월부터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직군 등에 종사하는 운전자의 보험료에 대해 어느 보험사에서나 똑같은 할증폭이 적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보험계약을 거부할 경우,과징금을 자율적으로 부과하겠다.”며 12개 손보사가 신청해온 ‘불량물건 공동인수에 대한 상호협정’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보사들은 일반적으로 4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의경우,40∼6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줘야 한다는 이유로 일부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계약갱신을 기피해왔다.지난해에도 4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의 2%인 9만 6000명에 대해 보험인수를 거절했다. 이와 함께 8월부터는 사고발생률이 높아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강제로 배정되는 ‘불량보험 계약’에 대해서도 똑같은 보험료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현재 이같은 공동인수 물건에 대해 보험사들이 최고 40%의 할증료율을 부과하는 데다,보험사간 편차도 커 계약자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의 보험가입 희망자와 21세 이하 운전자,연예인,유흥업·심부름센터 종사자,건설현장 근무자 등에 대해 사고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보험인수를 꺼려왔다.스포츠카·오토바이·지프 등은 과속·난폭·험로운행을 일삼는다는 이유로,외제차는 고가여서 손해율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인수를 기피해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슐테놀레회장 인터뷰 “”알리안츠 생명에 지속적 투자””

    세계 최대의 금융그룹인 알리안츠그룹의 헤닝 슐테놀레 회장은 “그룹내 다섯번째로 큰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이 ‘수익성있는 성장’을 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장기적으로알리안츠생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슐테놀레 회장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2001회계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베르너 체델리우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임원은“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룹내 알리안츠생명의 위치는.] (슐테놀레 회장)한국은전 세계 6대 보험 시장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알리안츠생명은 규모 면에서 그룹내 다섯번째로 큰,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자회사다.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투신운용, 방카슈랑스 등다양한 부문에 진출하고 있다.한국에서도 종합금융그룹으로성장시킬 것인가.] (슐테놀레 회장)우리는 알리안츠생명과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및 방카슈랑스회사가 각자 성장하기를 바란다.한국내 종합금융그룹으로 육성할 계획은 없다. [알리안츠생명이 자산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저조한데.](체델리우스 부사장)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년간 IT(정보기술)부문과 인력부문에 투자를 늘리는 등 인프라에 적극 투자했다.머지않아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알리안츠의 지분 12.5%를 보유한 하나은행이 제일은행과합병을 추진중인데.](체델리우스 부사장)하나은행은 신뢰할수 있는 파트너다. 또 하나은행과 제일은행과의 합병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방카슈랑스 법인 설립은.] (체델리우스 부사장)하나은행이합병문제를 마무리짓는 대로 본격 논의할 것이다. 뮌헨 문소영기자 symun@
  • 증권사·신용카드사·저축은행 임원 문책경고 이상 징계땐 취업 제한

    증권사와 신용카드사,상호저축은행 임원도 문책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취업이 제한된다.또 징계시효가 끝나지않은 임원을 선임하는 금융회사는 감독당국의 상시 밀착감시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9일 “은행·보험사에 비해 증권사와 비은행 금융회사는 징계에 따른 취업제한이 허술했다.”며 “앞으로 문책경고나 직무정지 조치를 당한 증권사·비은행 임원에 대해서도 취업제한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권의 경우 문책경고를 받은 사람은 3년,직무정지는 5년,해임권고는 7년간 은행 임원으로 일할 수 없다.보험권은 문책경고 3년,직무정지 4년,해임권고는 5년간 임원 선임을 못하도록 제한규정을 두고 있다.임원에 대한 징계종류는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차기 임원선임 배제)▲직무정지(1∼6개월간 업무정지,다른 금융회사 전출금지) ▲해임권고 등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증권사와 비은행 금융회사는 해임권고를 받은 임원만이 3∼5년간 취업이 제한될 뿐 문책경고나 직무정지 조치를 받은 임원은 다른 증권사 등으로 전직할수 있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증권사는 오는 5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비은행 금융회사는 정관 개정때 이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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