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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능 장애 노동력 상실 해당”

    서울고법 민사11부(부장 김대휘)는 15일 교통사고로 발기부전 등의 장애를 입은 이모(43)씨가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보험사는 이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1억 4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발기부전에 따른 성기능 장애는 심리적·정신적인 면은 물론 육체활동 전반에 걸친 욕망과 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판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단기보험 주의보

    보험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 보험상품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보험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새로운 상품이 쏟아지면서 보험가입에 부담이 적어 보이는 일부 단기형 보험상품들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13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모(61·여)씨는 지난해 4월 TV홈쇼핑을 보고 새로 출시된 외국계 AIG보험의 ‘베스트입원상해보험’에 가입했다. 한달에 1만 9000원만 내면 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6만원씩 보험금이 나온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보험기간이 1년이고, 기간은 자동 연장된다는 말에 부담감도 적게 느껴졌다. 그러나 석달 뒤 이씨는 보험사로부터 ‘가입상품이 8월부터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신종보험으로 바꾸든지, 아니면 자동 해약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이씨는 느닷없이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자 기분이 상해 가입을 포기했다. AIG보험은 “약관에 자동연장 여부는 만기일 1개월 전에 문의하도록 돼 있어 약관대로 안내를 했다.”면서 “보험에 가입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신청하는 가입자들의 ‘모럴해저드’가 발생, 상품판매를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연맹측은 “상품 설계를 잘못해 보험료 수입에 비해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자 일방적으로 상품을 없애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가 권유받은 신종보험은 ‘뉴베스트 입원상해보험’이라고 이름을 바꾼 상품으로 보험료만 1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올렸고, 가입자가 계약 후 2개월 안에 입원하면 보험금의 20%만 받도록 했다. 이미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불량계약자’로 간주돼 신상품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순수보장성인 단기형 보험은 10년,20년씩 불입하는 저축성 보험과 달리 언제든지 상품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 금감원은 자동연장 거절사유가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상품이 41종 52만건인 것으로 파악했다. 결국 25만명의 가입자들이 잠재적 피해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보험왕 영광은 이웃돕기 덕분이죠”

    “이웃들에게 전한 덕(德)이 제게 복(福)으로 돌아왔나 봅니다.” 보험설계사 장순애(사진 가운데·48·종로 FP지점)씨는 13일 열린 대한생명의 ‘2005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여왕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연도대상은 각 보험사들이 해마다 부문별로 우수한 설계사들을 선정, 시상을 하고 위로하는 행사다. 장씨가 받은 여왕상은 대한생명 3만여명의 설계사들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렸을 때 주는 상이다. 장씨는 한해(2004년 4월∼2005년 3월) 동안 40억원의 매출(수입보험료)을 올렸다.8년째 설계사 일을 하고 있는 장씨는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2년에 한번 꼴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셈이다. 장씨의 성공은 재테크 상담에 대한 숨은 노력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빚어냈다. 장씨는 옛 상업은행에서 20년동안 근무했다. 고객들의 금융자산을 본인의 재산처럼 아껴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2월 명예퇴직을 했다. 퇴직 3일 만에 대한생명에 입사, 남대문시장에서 주로 영업활동을 했다. 상인들과 똑같이 새벽 1시부터 시장을 돌며 얼굴을 익혔고, 나중엔 아예 시장 안에 작은 사무실을 얻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1시 시장으로 나가 오전 6시에 퇴근했다. 오전 7시엔 다시 회사에 출근했다. 장씨는 “하루에 만나는 고객만 100여명”이라면서 “집에 돌아와 오후 8시면 잠을 청했다.”고 말했다. 퇴직금이 없는 상인들에게 장기연금 등을 권하며 든든한 상담사가 되었다. 장씨는 충북 청원의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의 집’ 등을 돌보고 있다. 매년 수입의 10분의1인 4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놓는다. 일요일엔 봉사활동도 한다. 올해 상금을 포함,4차례 받은 상금 8000만원을 모두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장씨는 “처음엔 설계사가 단순히 보험 판매원이라고 여겨 힘들었는데, 어느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해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마음을 고쳐 먹었더니 일이 잘 됐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증권맨 “지친다 지쳐”

    증권맨 “지친다 지쳐”

    주식시장은 잘 나가고 있지만 증권가 사람들은 피곤하기만 하다. 증권가에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잘 나가던 임원들이 십수년 몸담은 증권사를 떠나고, 고액 연봉을 자랑하던 애널리스트들은 보따리를 싸고 있다. 남은 직원들도 가혹한 실적 요구에 허리가 휠 정도다. ●전문 인력 줄줄이 전업 지난 3월 중순 D증권사의 성모 부장은 16년동안 일해온 회사에 사표를 내고 G보험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M&A 사모펀드’를 만들어 중견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토종 M&A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를 기억하는 직원들은 “다른 시각에서 일하고 싶어서 간다고 말했지만 젊은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게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국제금융통’으로 알려진 W증권사의 이모 이사도 돌연 사표를 내고 미국으로 장기 휴가를 떠났다.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공개매수 등 굵직한 빅딜을 성사시킨 S증권사의 이모 상무도 벤처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옮겼다. 삼성증권은 리서치센터 인력 40여명 가운데 4분의1 정도인 10명을 ‘5월 연봉계약 시즌’에 재계약하지 않았다.10명중에는 중견급 애널리스트 3명도 포함됐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최근 5명의 연구 인력을 교체했다. 현대증권은 2명이 사표를 냈으나 인원을 보충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과거에도 증권사끼리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최근엔 아예 다른 업종으로 전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남은 인력은 실적 경쟁 종합주가지수는 올 들어 10일까지 38.36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그 사이에 LG투자증권이 우리증권과 합쳤고, 한국투자증권은 동원증권에 넘어갔다. 대한투자증권도 하나은행에 인수된다. 리딩증권은 브릿지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SK증권이 다른 금융권에 넘어가는 것도 시간문제다. 이 모두는 퇴직연금의 출범 등 자산투자시장의 확대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를 줄이고 규모는 늘리는’ 몸부림이다. 증권사들은 몸집을 더욱 부풀리기 위해 회사에 남은 직원들에게 가혹할 만큼 높은 실적 유치를 독려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달동안 ‘2조원 자산증대운동’을 펼치며 직원들에게 증권계좌, 채권, 펀드 등 무차별적으로 고객의 돈을 유치하도록 했다.140여개 지점에 평균 120억원의 유치 목표액이 할당됐다. 본사 직원에게도 1인당 5000만원의 목표액이 주어졌다. 과거보다 목표치가 2∼3배 높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3개월동안 1조 5000억원을 끌어들인 캠페인이 끝나기 무섭게 이번엔 적립식 펀드 유치 운동을 시작했다.1인당 최소 목표액이 월납 360만원인 만큼 10만원짜리 펀드 계좌 36개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말 3조원을 늘린 데 이어 최근엔 임직원이 프라이빗뱅킹(PB)지점에 10명 이상의 고객을 소개시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는 두집 살림에 피곤 피곤한 생활은 증권사 직원뿐만이 아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선물시장 등이 합쳐진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6일로 출범 100일째를 맞았으나 아직도 어수선하다. 부산 본사와 서울 여의도 거래소의 사실상 두집 살림을 하기 때문이다. 통합 거래소는 과거 20부 3실 105팀의 조직을 10부 3실 98팀으로 줄였다. 인력도 758명에서 658명으로 감축했다. 그럼에도 거래소 운영비용은 크게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 여의도 거래소 건물 옆에 신축한 빌딩은 그대로 비워둔 채 부산에 따로 빌딩을 임대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들이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일하는 경우가 아직도 흔하다. 철도공사와 고속열차(KTX) 승차요금을 60% 할인받는 특별계약을 맺었으나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 증권사 직원은 “거래소 간부를 만나려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 번번이 확인해야 하고, 사무실 재배치도 아직 끝나지 않아 어수선하기만 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보험금 받기 ‘하늘의 별따기’

    직장인 주모(45)씨는 건강보험을 해약하고 CI(치명적 질병)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 부담이 월 8만원에서 월 35만원으로 껑충 뛰었지만, 병원 치료가 끝나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보다 질병이 확인되는 순간 치료비 등을 최고 1억원까지 미리 지급받는 CI보험의 장점 때문이다. 주씨는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의사로부터 뇌출혈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에도 꼼짝 못하는 위중한 상태여서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약관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뇌출혈의 조건이 ‘거미막하 출혈, 뇌내출혈뇌경색의 발생으로 뇌혈액 순환의 급격한 차단이 생겨서 영구적으로 언어장애, 운동실조, 마비가 동시에 나타나며 장해등급분류에서 정한 수시 간호를 평생받아야 한다.’고 매우 정교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일과성 허혈발작, 뇌종양 합병증에 의한 외출혈 및 안동맥의 폐색’ 등 일반적인 증상의 뇌출혈은 모두 제외돼 있는 것이다. 주씨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보험사는 3차례에 걸쳐 보험금의 30%,40%,50% 등을 지급하겠다는 합의안을 잇따라 제시했다. 주씨가 합의를 끝내 거절하자 보험사는 언제 결론이 날 지 모르는 채무부존재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CI보험은 ‘보험금을 제대로 받는 일이 죽는 일보다 어려운 보험’으로 간주된다.CI보험의 약관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으로 혈액공급이 감소되고, 가슴통증이 있으며 심근조직의 괴사가 일어나‘등으로 규정돼 있으며, 조건들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협심증과 심전도검사 및 MRI검사를 통해 판정된 급성심근경색증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2년 6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CI보험은 기존의 건강보험이나 암보험보다 보장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생명보험 3개사가 2년 3개월동안 거둬들인 초회 보험료만 203만건,2606억원에 달한다. CI보험은 약관이 까다로운 만큼 도입 초기엔 전문 자격증을 지닌 설계사만이 취급했으나, 인기를 끌면서 무자격 설계사들이 복잡한 약관에 대해 설명도 하지 않고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복잡한 약관을 미리 살피지 않고 가입한 것은 소비자의 실수로 억울해도 보상받기 어렵다.”면서 “설계사의 말만 믿지 말고 설명서와 약관을 가입자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토종보험사, 외국계 잡았다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토종 보험사들이 시행 초기에 강세를 보이던 외국계 보험사들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토종 보험사들은 지난 2003년 9월 방카슈랑스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선진국형 판매방식에 당황하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면서 꾸준히 바닥을 다지는 판매전략을 구사해 외국계를 따돌렸다. 오는 7월부터는 은행 등 보험사 이외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이 확대되는 2단계 방카슈랑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토종이 외국계 밀어내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4회계연도 기간중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6개 생명보험사는 방카슈랑스 판매를 통해 총 42만 1869건,1006억 3100만원의 초회보험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초회보험료는 보험 가입후 고객들이 처음 낸 보험료 수입으로, 보험상품의 시장점유율을 측정할 때 사용된다. 최고 실적을 거둔 곳은 167억 74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교보생명으로 전체 시장의 16.7%를 차지했다. 교보는 방카슈랑스 시행 초기(2003년 9월∼2004년 7월)에는 삼성생명,AIG생명에 이어 3위(13.8%)에 그쳤었다. 교보에 이어 대한생명이 시장점유율 14.3%로 전년보다 4단계 뛰어 2위에 올랐고, 신한금융지주와 프랑스 카디프생명의 합작사인 SH&C는 11.5%로 방카슈랑스 전문보험사답게 9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전년에 10위(3.0%)에 머물렀던 흥국생명도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4위로 껑충 뛰었다.KB생명은 방카슈랑스 최대 판매처(전체의 21.5%)인 국민은행을 등에 업고 5위(10.0%)에 올랐다. 2003년엔 AIG생명이 2위,ING생명이 8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안에 2개의 외국계가 있었으나 이번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토종 마케팅으로 승부 토종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 시행 초기만 해도 잘 짜여져 있던 설계사 조직만 믿고 은행들과는 달리 새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소홀히 했다. 반면 상품은 우수하지만 판매망이 취약한 외국계들은 국내외 은행을 가리지 않고 제휴를 맺었다.AIG생명은 무려 11개 은행과 재빨리 제휴해 방카슈랑스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1단계 시행에서 판매가 허용된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과 연금보험은 장기상품으로, 법인고객 등의 신뢰가 두터운 외국계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방카슈랑스와 인터넷 등 새로운 판매망 확충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우리은행과 방카슈랑스 판매에 제휴함으로써 12개 시중·지방은행과 손을 잡았다. 또 12개 증권사와 63개 상호저축은행과도 제휴를 했다. 새로 도입된 ‘BA(방카슈랑스 어드바이저)’제도도 주효했다. 마케팅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BA들은 은행을 돌며 은행원들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 기법과 고객과의 대화 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는 보험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은행원들에게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제치고 자신이 보다 잘 아는 보험상품을 은행 고객에게 소개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흥국생명도 지난달 30일까지 13개 은행과 제휴했다. ●재반격에 나선 외국계 오는 7월부터 은행에서 상해·건강·암보험(만기환급형 제외)까지 판매가 허용되는 방카슈랑스 2단계가 시행되면 토종 보험사들이 시행 3차 연도까지 우위를 지킬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상해·건강·암보험시장은 대체로 토종사들이 우위에 있지만 이들 상품의 상당수가 만기환급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외국계들은 원금을 돌려주지 않는 대신에 보험금의 적용 범위를 철저히 지키고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계들도 제휴사를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달 신한은행과 제휴해 제휴사를 5개로 늘렸다.ING는 국내 프로축구 경기를, 뉴욕생명은 오페라 공연을 각각 후원했다. 덕분에 지난 3월 한달동안 잠정 집계된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에서 메트라이프(1위),ING(3위),AIG(6위) 등 외국계 3개사가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국내 보험사 관계자는 “외국계가 국내 보험사를 뒤따라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만큼 이번엔 거꾸로 국내 보험사들이 외국계보다 뛰어난 신상품을 개발해 정면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온라인보험 연중무휴 약관대출 ‘눈에띄네’

    온라인보험 연중무휴 약관대출 ‘눈에띄네’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험대리점이나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15% 이상 싼 영향이 가장 크다. 온라인 보험 가입자는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대부분이다. ●클릭 몇번으로 OK 온라인 보험은 자동차보험 시장에 교보자보·다음다이렉트·교원나라 등 3개 순수 온라인 보험사가 진출, 돌풍을 일으키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뒤따라 기존 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영업망을 구축하면서 시장 규모가 부쩍 커졌다. 자동차보험은 물론 암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 생명보험과 상해보험, 여행자보험, 화재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의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일부 보험사는 온라인 보험과 판매 경쟁을 해야 하는 설계사들이 반발하는 바람에 일부러 상품 홍보를 자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매출이 500억원에 달했다.920억원 규모의 약관대출 실적을 거두었고, 정보제공 등 1000만건의 업무를 처리했다. 온라인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연중 무휴로 약관 대출도 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자필 서명도 가능하고 보험금 보상청구도 이메일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보험으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설계사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해 홍보를 중단했다. 온라인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점은 비슷하다. 홈페이지에서 청약서를 찾아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직업, 건강상태, 보험료 이체계좌 등을 입력한다.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금융결제원의 전자인증서로 청약서 자필서명을 대신하면 가입 절차가 끝난다. 보험사는 이렇게 접수된 청약서의 개인병력기록 등을 살펴 보험가입이 적합한지 여부를 가린다. 보험증권은 이메일 등을 통해 발송된다. 가입하기 전에 홈페이지의 상품관련 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자동차보험에서 종신보험까지 온라인 보험 가운데 가장 치열하게 판매경쟁을 하는 곳은 자동차보험 시장이다. 그동안 온라인 영업을 미루던 그린화재가 다음달에, 쌍용화재가 6월에 온라인 보험 업무를 시작한다. 동양화재도 올 하반기에 시스템을 가동한다. 중·소형 보험사들이 가세하자 이미 온라인 보험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보험사들도 영업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별도의 온라인 판매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할인점 ‘홈플러스’와 제휴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동부화재는 판매 제휴선을 늘리기로 했다. 온라인 보험사인 교보자보는 48세 이상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개발, 차별화에 나섰다. 다음다이렉트는 운전자 가족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최근 출시했다. 다음다이렉트는 인터넷경매사이트 옥션과 업무제휴를 한 데 이어 GS이숍, 롯데닷컴, 신세계몰 등 온라인 쇼핑몰 등과의 제휴를 서두르고 있다. 지금은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투자상품인 만큼 전문설계사와의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오프라인 채널만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전화가입 보험도 인기 인터넷뿐만 아니라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TM) 상품 가입자도 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료가 10%쯤 저렴하고 가입하기도 편리하다. 전화 상담원으로부터 상품정보 등을 듣고 상담원이 묻는 대로 인적사항 등을 대답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인적사항 등은 자동녹음돼 본인 인증용으로 쓰인다. 자료는 팩스나 우편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보험보다 자유로운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가입할 때 병력기록 등을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전화가입 보험은 기록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남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보험에 가입했는지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례로 본 금융상식-정부보장사업] 뺑소니 당했을때 보상금 지급

    인천에 사는 최모(60)씨는 최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뺑소니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종합보험 가입자인 최씨는 경찰관의 안내를 받아 400만원의 병원 치료비 가운데 ‘정부보장사업’으로 18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받았다. 정부보장사업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경우 책임보험 지급한도만큼을 손해보험사의 공동 출자금으로 정부가 가해자를 대신해 피해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최씨는 나머지 치료비를 보상받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포기했다. 그러나 몇개월 뒤 ‘교통사고 피해자구호센터’를 통해 종합보험의 무보험자동차상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220만원의 치료비를 추가로 지급받았다. 더욱이 치료비 전액 외에 80만원의 보상금까지 받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최씨의 예처럼 가해자가 달아났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라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흔히 알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단, 종합보험의 보상 한도를 정할 때 대인, 대물, 자손 등 외에 보험료 몇푼을 더 내고 무보험자동차상해 특약을 추가로 선택해야 한다. 이 경우 보험에 가입한 본인뿐만이 아니라 배우자, 가입자의 부모 또는 자녀 및 배우자의 부모 등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자가 고용한 운전기사가 다쳤을 때에도 동일한 조건의 보상을 받는다. 책임보험을 초과해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는 지급액만큼을 가해자의 보험사에 구상청구를 하게 된다. 그러나 무보험 사고일 때는 이를 전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무보험상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본부장 오중근·www.auto95.org)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변호사와 손해사정사들은 그동안 교통사고에 대한 무료상담을 통해 2만 5000여건의 피해자 구제를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범죄 3년새 42% 증가

    지난 2001년 이후 3년새 보험사기와 사이버 범죄가 각각 187%,172%나 급증하는 등 경제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따라서 경제범죄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조사원들에게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의는 28일 발표한 ‘경제범죄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경제현상이 다양해지고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31만여건의 경제범죄가 발생,3년전인 2001년보다 4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경제범죄 중에서는 보험사기, 금융사기, 부동산사기, 분양사기, 취업사기, 인터넷사기 등의 사기행위가 24만여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대한상의는 경제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전미보험범죄방지국(NICB), 보험사기방지국(IFB)과 같은 경제범죄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변액보험 과장광고 ‘메스’

    변액보험 과장광고 ‘메스’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위험보장과 투자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가입유치 경쟁으로 허위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보다 못한 금융감독당국이 변액보험에 ‘메스’를 대기로 했다. ●가입자 120만명 22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직장인 김모(33)씨는 TV홈쇼핑에서 매월 100만원씩 60세까지 변액유니버셜 보험에 가입하면 나중에 위험이 닥쳤을 때 보험금을 받고 주식투자 등을 통해 연 9.5%의 투자수익도 보장받는다는 광고를 보고 보험에 가입했다. 광고에서는 남자 33세의 투자 적립금을 계산하면 10억 8340만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월 100만원을 60세까지 꼬박 모아도 3억 2400만원에 불과한데,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하면 3배 이상의 목돈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변액종신·변액유니버셜·변액연금·변액CI(치명적질병보험) 등 변액보험 수입료는 1조 8678억원으로 전년(6746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가입자도 120만명이 넘었다.4종류의 변액보험중 변액유니버셜의 인기가 가장 높다. 변액보험은 보험금이 투자수익 등으로 변동되는 보험이고, 유니버셜보험은 보험료를 사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보험이다. ●불가능한 수익률과 각종 수수료 그러나 이를 따져보면 기대와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수익률이 연 9.5%씩 20년 이상을 유지하면 나중에 받는 환급률이 334%나 된다. 여자라면 원금의 419%를 받는다. 수익률 보장 광고는 불법판매에 속한다. 보험소비자연맹은 “그처럼 폭발적인 수익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일정 기간동안 보험료의 20∼25%를 설계사 수당 등을 위한 사업비로 뗀다. 나머지 75∼80%만 투자된다는 의미다. 여기다 수수료격인 최저 사망보장 비용으로 0.05%를 빼고, 매일 투자액의 0.8%(채권형)∼1.0%(주식형)가량 펀드운용 수수료를 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보험료를 중도에 인출하면 2000∼5000원의 수수료도 물어야 한다. 월 보험료 액수를 변경하면 0.8%의 감액 비용이 든다. 매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광고하지만 이 경우 책임준비금에서 계속 감액되기 때문에 나중에 그동안의 적립금이 ‘0원’이 될 수도 있다. 일반보험과 달리 보험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5000만원 한도의 예금자보호도 받지 못한다. ●사업비 낮추고 판매자격 강화 금융감독원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상품과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보험료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총 보험료의 800∼900%에서 700% 이하로 낮추도록 보험사에 권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17개 보험사에 공문을 보내 변액보험 자격증이 있는 보험설계사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판매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하기로 했다.‘24개월 의무납입’ 등 유니버셜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개별약관의 내용을 소비자에게 분명히 고지하도록 했다. 사업비 비중이 낮아져 보험료가 줄더라도 이는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될 뿐, 기존 가입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별로 잠정적인 판매중단 등을 통해 상품을 정비하고 판매교육을 강화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주 변호사는 “자산운용전문가를 확보하고 판매자격제도를 더 강화해야 하며, 보험설명서는 계약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바꾸고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自保정비수가 인상 반발 확산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되는 정비수가의 인상 움직임에 대해 시민단체에 이어 금융감독당국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주 초 정비수가 인상안을 공표할 예정이었으나 이처럼 반발이 확산되고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의 대립이 계속되자 공표 시기를 늦추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정비수가는 손보업계와 자동차 정비업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로,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런 의견을 최근 건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정비수가 인상안을 제시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피해가 보험 계약자인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또 “건교부가 정비수가 인상의 근거로 삼는 용역 보고서도 정비업계 입장을 주로 반영하고 있어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건교부가 개최한 자동차 정비수가 자문회의에 참석한 시민단체들도 현재 시간당 1만 5000원인 정비수가를 용역 결과대로 2만 8000원으로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수가는 보험사가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정비요금을 말한다. 보험업계는 정비수가가 2만 8000원으로 인상될 경우 보험료를 13%나 올려야 할 정도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2만원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비업계는 경영난을 들어 2만 2000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연말정산 서류제출 부담 줄인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증빙서류 제출방식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전산화돼 납세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올해 소득분부터 근로소득 연말정산 관련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카드사, 병원 등이 직접 납세자의 보험료, 의료비 등 지출내역을 세무당국 전산망에 전송하게 된다. 현재 근로자들은 특별공제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증빙서류없이 일괄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공제액이 이보다 많으면 납세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떼어 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車보험료 7월부터 오른다

    오는 7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최소한 5% 이상 오를 전망이다. 17일 손해보험업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초 자동차보험 정비수가(정비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공표할 계획이다. 보험사가 정비공장에 지급하는 정비수가가 오르면 보험료도 그만큼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정부는 당초 15일 정비수가를 공표할 예정이었으나 인상 폭을 놓고 손보업계와 자동차 정비업계가 대립하자 18일 한 차례 더 조정 회의를 가진 뒤 최종안을 내놓기로 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부가 용역 결과대로 정비수가를 현행 시간당 1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올릴 경우 보험료를 13% 인상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1만 8000원 정도 올릴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비업계는 1997년 이후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이 동결돼 경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2만 2000원 이상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정비수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업계와 조정회의를 가진 뒤 이번주 초에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2만원대 초반이나 중반에서 인상안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자동차 보험료가 분기별 조정 시점인 7월부터 5∼10% 정도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고흐 ‘해바라기’ 국내 전시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가 국내에 들어온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13일 “‘해바라기’를 소장한 일본 손해보험사인 손보재팬(옛 야스다해상화재보험)측에서 작품을 빌려오기로 최종합의가 이뤄졌다.”며 “다음달 일본을 방문해 자세한 계약내용을 문서화하면 내년 5월 초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고흐가 1888년 일곱 번째로 그린 ‘해바라기’ 그림으로 1987년 영국 크리스티경매에서 손보재팬이 3900만달러(약 400억원)에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시가로 최고 100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봄나들이 걱정없이 떠나자

    봄나들이 걱정없이 떠나자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는 주말 여행을 할 기회가 많아진다. 그만큼 마음도 들뜨기 마련이어서 각종 상해사고나 교통사고를 당할 우려도 커진다. 행락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들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는 계절이다. ●나들이엔 주말보험이 적격 해외여행을 할 때 공항 등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두면 외국에서 사고가 났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주말 나들이를 할 때 제격인 보험이 ‘주말보험’이다. 주말보험은 금요일을 포함해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에 레저활동을 하거나 집을 떠나 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해 준다. 교통사고 때 상해사고도 보상된다. 보험기간은 일회성에서 3년,5년,15년까지 다양하다. 보험료는 월 1만원 안팎으로 싼 편이다. 부부형·가족형으로 보상범위를 넓히면 보험료가 최고 20만원까지 늘어난다. 보험료가 싼 대신 보험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소멸된다. 다만 3년 이상의 장기 주말보험은 만기가 되면 보험금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도 있는데, 보험료가 최고 10만원까지 늘어난다. 월 4만 9000원씩 15년짜리 주말보험에 가입했을 때 주말사고로 80% 이상 후유장애를 입으면 2억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일반 상해를 입었을 때는 3000만원이 지급돼 치료비·합의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보험만기가 되면 608만원을 돌려받는다. ●레저 사고 빈발 봄철에 자주 일어나는 사고는 레저를 즐기다 다치는 상해사고와 자동차를 몰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레저보험은 등산·수영·골프 등 각종 레저를 즐기다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해 준다. 상해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작은 상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주말보험과 달리 특정일을 한정하지 않는다. 보험료는 나이에 관계없이 1000∼2만원이다. 상해 정도와 관계없이 보험금이 미리 정해진다는 점에서 상해보험과 다르다. 치료비보다 보험금이 적을 수 있다는 얘기다. 보상해 주는 레저 종목이 약관에 열거돼 있는 만큼 가입 전에 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생명의 인터넷 전용상품인 e-라이프 레저보험은 등산·수상스키·물놀이 등을 하다 다치거나 사망하면 최고 3000만원을 보상한다.1급 장애에는 4000만원을 준다. 레저보험을 주말용 등으로 한정하면 보험금이 1.5∼2배로 높아진다. 보험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도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경우 교육비나 여가비 등 필요자금을 지급해 주는 상품도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도 효과적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자동차 보험에는 나들이철에 걸맞게 한정되는 특약상품이 있다. 운전자 대부분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에 ‘주말사고 추가보상 특별약관’ 등을 추가하면 보험금이 두 배로 뛴다. 추가 보험료는 자동차손해보험료의 4% 정도에 불과하다. 사람이 다쳤을 때뿐만 아니라 레저용품 등이 망가졌을 때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주말휴일 확대담보특약’은 휴일에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상해보험금 외에 3000만원을 더 지급한다.‘임시운전자 담보특약’은 휴가철에 보험가입자 이외의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해 준다.‘주말레저특약’ 등은 운전하다 사고를 당해 특정한 거처에 임시로 머물 때 숙박비와 치료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데 드는 비용도 지급한다. 그린화재는 최근 ‘골프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일반 자동차보험과 똑같은 효력이 있으면서 골프를 즐기다 다치거나 사망하면 보상금·치료비 등을 보상해 준다. 골프용품의 도난·파손도 보상받을 수 있다. 골프장에 가다 교통사고가 나서 골프를 하지 못하면 부킹취소 위로금 50만원 등을 받는다. 주중 무료부킹, 해외골프비 할인 서비스 등도 덤이다. 자동차보험료 외에 월 1만 2000원만 더 내면 된다. ●자동차 도난사고도 조심 행락철에는 자동차 도난 사고도 잦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자동차 도난사고는 2033건에 이른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광주(161건), 가장 적은 곳은 제주(5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난 사고로 지급된 보험금은 26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급증했다.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뉴포터(162건), 스타렉스(91건), 그랜저XG(89건) 등이다. 도난발생 건수 상위 10개 모델 중에서 6개 모델이 스타렉스·카니발·코란도 등 레저용 차량이다. 자동차보험 중에는 도난사고를 보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여행 전에 확인해 봐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버핏 신화’ 무너지나

    기업혁신을 강조하는 투자의 귀재 ‘버핏 신화’가 깨질까.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1일(현지시간) 계열사의 보험거래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다. 물론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자격이었다. 그러나 회계 투명성을 위해 스톡옵션까지 비용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그가 회계부정 문제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은 결코 떳떳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버핏은 문제의 거래가 이뤄진 2000년 말과 2001년 초 사이 계약 당사자인 AIG가 보험 수신고 감소로 고민하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는 버핏이 회계부정에 이용된 보험거래가 이뤄진 시점을 전후해 계열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도 이를 상당기간 감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로 재보험사인 제너럴 리는 당시 한정보험상품 거래를 통해 AIG에 5억달러를 건넸다.AIG는 이를 재무실적과 무관한 부채 항목인 보험금 지급대상으로 잡아야 했으나 자산 증가인 매출실적 증대에 포함시키는 수법으로 분식회계했다. 일각에선 제너럴 리가 AIG에 5억달러를 제공하는 대가로 AIG의 중요한 내부정보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식투자에 활용될 이같은 정보의 수혜자는 당연히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버핏이라는 것. 그러나 버핏은 당시 거래와 관련한 상세한 내역은 거의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절친한 사이이자 당시 AIG의 회장인 모리스 그린버그가 보험 수신고 문제로 격앙됐던 점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버그 회장이 부정거래를 획책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암시해 준 증언이다. 버핏은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거래와 관련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AIG에 돈을 주고 기업정보를 받은 게 아니냐는 질문은 일축했다. 부정거래가 입증되면 AIG의 시장가치는 곤두박질칠 수 있다. 버핏의 명성도 그 ‘후폭풍’에서 안전할지는 불투명하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금융권 “이젠 해외서 승부”

    금융권 “이젠 해외서 승부”

    ‘우물안 개구리에서 탈피하라.’ 은행·보험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영업 확장에 눈돌리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대폭 줄였던 해외점포를 확충하고, 현지법인 인수·투자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이미 포화상태인 영업 및 자산운용의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의도다. ●법인투자, 적자에서 흑자로 조흥은행은 최근 베트남 대외무역은행과 현지 합작법인인 ‘조흥비나은행’의 존속기간을 당초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조흥은행이 조흥비나은행의 지분 50%를 인수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290만달러의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현지인을 상대로 자동화기기(ATM) 등을 통한 소매금융영업 전략이 효과를 거둬 합작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2003년 말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한 인도네시아 은행인 ‘BII은행’도 현지화 전략에 성공, 지난해 87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003년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한 뒤 동부 4개주에 12개의 점포를 거느린 최대 한인은행으로 성장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대출사무소를 개설, 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지난해 750만달러의 흑자를 실현, 전년보다 200% 이상 성장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남부 조지아주에 진출하는 등 미국 전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최근 중국 상하이에 외국 보험사 최초로 단독법인 인가를 받았다. 삼성생명은 5월 중 에어차이나와 함께 베이징에 설립한 합작법인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지점·사무소영업 강화 올들어 은행들의 해외점포 신설 및 전환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8월 중 중국 선전지점을 신설한다. 이 은행은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의 지점 승격도 추진 중이다. 인도·폴란드 지점 개설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중 중국 광저우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5개 해외점포의 순익 목표도 전년보다 120% 늘려잡았다. 하나은행은 중국 등 동북아지역 점포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개 해외점포에서 29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년 1824만달러 적자에서 대폭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 선별해 위험 줄여야 지점 확충 및 법인투자가 늘어나면서 현지영업 진출, 합작 등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흥은행 국제영업부 조현철 차장은 “우리보다 금융 후진국인 동남아 등을 공략할 경우 현지 인프라·제도에 대한 연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 박사는 “외환위기 전후로 해외 진출기업 위주 영업이 결국 부실로 이어져 해외지점이 대거 철수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김승연 한화회장 ‘조용한 행보’

    [재계 인사이드] 김승연 한화회장 ‘조용한 행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시 ‘물밑 행보’에 들어갔다. 지난달 검찰의 출금 조치 이후 4개월 만에 첫 해외 출장길에 올라 의욕적으로 글로벌 경영에 나섰던 김 회장은 지난 2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검찰의 대한생명 인수비리 의혹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언제 다시 ‘불씨’가 살아날지 몰라 자숙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의 출금조치 해제로 김 회장이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아직도 거세 경영 전면에 나서기에는 이르다는 판단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 가회동 자택과 그룹 본사만을 오가며 조용히 업무 파악에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대한생명 대표이사 회장에서 모기업인 ㈜한화 복귀로 장기간 검찰 수사로 흐트러졌던 그룹 내부를 단속하고,㈜한화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생 여진’이 아직도 김 회장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형국이다. 김 회장이 언제쯤 ‘조용한 경영’ 스타일에서 벗어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대목이다. 관계자는 “(김 회장이) 회사로 출근을 안 하는 날에는 자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계열사의 자율경영이 정착된 만큼 별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번 10여일간의 일본 출장에서 일본의 종합상사와 생명보험사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석유화학과 대한생명의 중국 진출과 해외자원 개발 사업 방안 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쿄의 한화 현지법인에 들러 지난해 인수한 나가사키공항 골프장 운영 계획 등 일본내 사업 추진 전략을 보고받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보험사 독립대리점 ‘전성시대’

    국내 보험사들이 혹독한 구조조정 한파를 겪고 있다. 반면 보험상품 전문 판매법인인 독립대리점들은 나날이 덩치가 커지고 있어 대조적이다.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질 좋은 금융상품만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기류 변화다. ●부장급 대거퇴직… 현장인력 보강 대한생명은 지난달 본사 직원 450여명을 명예퇴직시키는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을 슬림화하고 현장 영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다. 부장급이 중심인 명예퇴직 대상자들은 퇴직금 외에 20개월치의 위로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경험이 있는 남은 간부들도 영업소장 등 현장에 배치했다. 사장-전무-본부장인 의사결정구조도 전무총괄제를 폐지하고 사장-본부장으로 단순화했다. 본부장도 8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 동양생명도 지난달 말까지 부장, 차장급 희망퇴직자를 모집,5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장급은 7000만원의 위로금이, 차장급은 순차적으로 기본급 24개월치를 각각 지급받을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부장급을 대상으로 독립대리점과 유사한 AM(에이전시 마케팅) 점포장 공모를 실시,2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퇴사후 삼성생명의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비전속 대리점을 차렸다. ●전략·지식·경험 중시 지난 1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흥국생명과 현대해상 등은 강제해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가 시장의 빠른 변화를 무시한다.”고 불만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경영악화의 책임을 사원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방카슈랑스 등 새 영업 방식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은 오히려 임직원 수를 늘리고 있다. 전체 23개 생보사의 임직원수는 지난 1월말 2만 6126명으로 2002년 1월에 비해 9.9% 감소했다. 하지만 11개 외국계 생보사는 4467명으로 12.8% 늘었다. 보험사들은 소속 임직원이나 설계사를 줄이면서도 은행원 출신 퇴직자에게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보험영업이 단순한 보험상품 판매에서 펀드투자, 자산운용 등으로 넓어지면서 은행원 출신의 전문지식과 근무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소비자 밀착형 영업 먹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자유롭게 취급할 수 있는 독립대리점(GA)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욱 번창하고 있다. 독립대리점은 외국계 보험사 등을 다니던 컨설턴트 등이 독립해 만든 선진국형 보험판매 전문법인. 현재 15개 법인이 성업중이다. 국내 독립대리점 1호인 KFG는 지난 2001년 설립 당시 직원이 15명이었으나 4년만에 27개 지점,830명으로 늘었다. 매출액도 11억원에서 지난해 145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2003년에 각각 50명,20명으로 시작한 TFC와 K-리치도 8개 지점 180명,4개 지점 100명으로 영업력을 확장했다. 독립대리점은 소비자의 보험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보험사가 판매망을 독립대리점에 아웃소싱함으로써 비용감소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FG 최덕상 공동대표는 “앞으로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금융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하기 때문에 ‘금융상품의 슈퍼마켓’을 표방하는 GA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상해보험료 남자 오르고 여자 내린다

    상해보험료 남자 오르고 여자 내린다

    이달에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15% 정도 인상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상해, 질병 등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조정된다. 남성의 보험료는 오르는 반면 여성의 보험료는 낮아진다. 상해 보험료는 오르지만 자동차 보험료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가 조정되는 이유는 우선 다음달 1일자로 표준이율이 4.75%에서 4.25%로 0.5%포인트 떨어지기 때문이다. 표준이율은 약정된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보험사가 마련해야 하는 책임준비금에 적용되는 이율이다. 표준이율이 낮아질수록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지고 보험료도 덩달아 오른다. 보통 예정이율이 0.5%포인트 떨어지면 보험료는 10% 정도 인상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보험료 산출에 기초 자료가 되는 위험률이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위험률은 대체로 낮아질 예정인데, 위험률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위험률의 근거가 되는 직무위험등급이 543개 직업군,1∼3등급에서 1027개 직업군 1∼5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이렇게 되면 상해보험의 경우 남성의 보험료는 20% 오르지만 여성은 18%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건강보험은 4∼5% 인상되지만 운전자보험은 40% 정도 낮아진다. 화재 보험료도 최고 50%까지 낮아진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고위험은 낮은데 지나치게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경우 등을 바로잡기 위한 개선책”이라면서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보험료의 인상·인하폭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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