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험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누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속도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류승룡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1
  • 車보험료직업·거주지따라 차등화 추진

    차종에 이어 가입자 특성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차종별 보험료율 책정도 차량 수리비뿐 아니라 차종별 대인사고 피해액의 정도를 기준으로 보다 세분화된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12일 2009년도 사업계획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유형별로 나눠 위험도를 산출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체계’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美 손해보험료율 벤치마킹 계획 이전에 연령이나 개인·가족 등 보장 범위 같은 것을 기준으로 느슨하게 평가하던 위험도를 자동차 운행거리, 거주지역, 출근거리, 성(性), 연령, 지역, 직업 등으로 잘게 나눠서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차량 모델별 보험료도 세분화해 차량 수리비뿐 아니라 대인사고와 자기신체사고 정도에 따라 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미국 손해보험료율 산출기관인 ISO(Insurance Services Office)의 위험도 분석기 체계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방안이 불합리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통 사고가 나는 것은 개인의 운전 습관이나 부주의함에도 있지만 해당 지역의 발전 정도나 도로·신호 체계 등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예산 부족 때문에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나 공업단지처럼 차량 이동이 많은 곳 등은 자연히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와 정부는 2003년부터 지역별로라도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화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저소득층이나 소외 지역 같은 곳은 불가피하게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반대론 때문이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경우도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비싼 보험료를 물게 된 저소득층 흑인이 무보험으로 운전하면서 사회적으로 더 큰 손실을 입었다.”면서 “자동차보험은 모든 운전자가 가입하는 사회적 보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보험료를 지나치게 차등화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자료 없어 당장 현실화는 어려울 듯 물리적으로도 당장 시행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개인별 위험도를 측정할 경우 개인에 대한 의미있는 통계자료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당장 도입한다기보다 장기 연구 과제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논리로 받아들여질까봐 개발원에서도 굉장히 민감해하는 사안”이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개발원의 자체 연구 결과와 감독 당국의 지도를 받아 결정되겠지만 일부는 올라가고 일부는 내려가면서 보험료 전체의 총량은 맞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막가파 AIG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1700억달러(약 256조 7000억원) 이상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는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자신들을 망하게 놔두면 대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의 긴급지원을 압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AIG가 지난 2일 정부로부터 네번째 구제조치인 300억달러 추가 지원을 받기 전에 제출한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2월26일자로 돼 있는 21쪽 분량의 이 자료는 ‘엄격한 기밀’이라는 표시가 붙어있었고 미 연방 및 주의 감독당국 관계자들에게 회람됐다. AIG는 자료에서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의 붕괴 때보다 시장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이같은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재무부의 긴급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당국을 협박했다. 이들의 ‘협박성 발언’은 구체적이었다. 정부가 자신들을 망하게 놔두면 전 세계적인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면서 미국 달러 가치의 추락, 미 국채이자 상승 등의 충격파를 견뎌낼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보험 가입자들이 19조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한꺼번에 회수하려 들 것이며, 해외 140개국의 AIG 영업소가 망하면 이들 지역의 전체 보험산업까지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MMF에 380억달러를 제공한 AIG의 붕괴는 MMF에도 손실을 가져와 고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미 지방자치단체의 채권시장에도 타격이 올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같은 우여곡절 끝에 정부의 네번째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음에도, AIG의 부실 파장은 전 세계 금융권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9일 AIG와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계약을 맺은 15개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골드먼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와코비아 등 미 대형 금융회사를 비롯해 독일의 도이체방크, 스위스의 UBS, 영국의 HSBC와 RBS,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너럴 등 유럽 주요 금융사들도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클레이즈(영국), 라보뱅크(네덜란드), DZ방크(독일), 뱅크오브몬트리얼(캐나다), 크레디트아그리콜(프랑스) 등도 명단에 들었다. 아시아계 금융회사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AIG와 파생상품 계약을 한 이들 금융사들의 자금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AIG 살릴 돈으로 엉뚱한 빚잔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최대 보험사 AIG의 파산을 막기 위해 미 정부에서 지원한 공적자금 중 500억달러(약 77조 5000억원)가 AIG가 아닌, AIG와의 거래로 피해를 본 25개 미국과 외국은행들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경제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 AIG의 파산을 막아야 한다며 지원된 공적자금이 AIG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들을 살리는데 흘러들어감에 따라 금융기관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공적자금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돼 추가 지원도 쉽지 않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포천은 7일(현지시간) 비공개 문건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AIG에 투입된 1730억달러 가운데 500억달러가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메릴린치·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소시에테 제너럴 등 25개 다른 은행들의 부채를 갚는 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WSJ은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에 각각 60억달러가 지원됐다고 전했다. AIG가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의 일부를 이들 은행과의 부실거래를 정리하는 데 사용, 한마디로 ‘빚잔치’를 벌이는 데 쓴 셈이다. 민주당의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관련 청문회에서 이들 미국과 외국은행을 “AIG의 최상위 신용등급만 믿고 엄청나고 무책임한 위험 부담을 안은 선의의 피해자 ”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도대체 누굴 구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포천은 전했다.AIG를 통한 다른 금융기관들의 자금 지원 사실은 지난 주 열린 상원 금융위 청문회를 전후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청문회에 출석한 도널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인 AIG 구제자금의 용도를 공개하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그렇게 할 경우 AIG가 앞으로 영업을 하는 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거부했다. 콘 부의장은 이어 “AIG가 연기금과 미국 가입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 엄청나게 많은 사업 상대들이 있어 파문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상원의원은 거듭 지원용도 공개를 요구했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향후 추가지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앞서 벤 버냉키 FRB의장은 지난 3일 상원 청문회에서 “이번 금융위기 과정에서 제일 화가 났던 것은 헤지펀드처럼 운용돼온 AIG를 구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車보험료 EF쏘나타·제네시스↑ 아반떼XD·뉴 SM5 ↓

    다음달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보험료가 조정된다. EF쏘나타(중형)·오피러스(대형)·제네시스·카니발 등은 보험료가 오르고, 아반떼XD(중형)·뉴마티즈·뉴SM5(중형) 등은 내린다. 보험개발원은 4일 자기차량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료(자차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인 ‘차량 모델별 등급’을 조정해 각 손해보험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차량 모델별 등급이란 차종에 따라 사고발생 빈도가 다르고, 같은 사고라 해도 자동차의 내구성이나 가격 등에 따라 수리비용이나 부품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차종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등급조정은 분기별로 이뤄지는데, 보험사들 회계연도상 1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 조정 폭이 가장 크다. 각 손해보험사들은 개발원이 마련한 등급기준에 따라 고객들의 자동차보험료를 조정한다. 모두 1~11등급까지 있는데, 11등급은 위험도가 가장 낮아 보험료가 싸고 1등급은 반대로 보험료가 가장 비싸다. 6등급을 기준으로 11등급과 1등급의 보험료 범위는 대략 -20%에서 +20% 수준에서 결정된다. 전체적으로는 33개 차종, 290만 1000대는 보험료가 내리고 66개 차종 298만 8000대는 올라간다. 차종별로 보면 마티즈, 티코, 엑센트, EF쏘나타(중형), 스포티지, 갤로퍼, 무쏘, 다이너스티, 제네시스, 카니발, 뉴카이런, SM7 등은 2등급이 낮아져 보험료가 오른다. SM5, 뉴그랜져XG, 로체, 쏘렌토, 옵티마(대형), 투스카니, 모하비, 윈스톰 등도 1등급씩 내려갔다. 반면 뉴마티즈·i30(소형)·뉴SM5(중형)·뉴에쿠스·뉴체어맨 등은 2등급씩, 라세티·투싼·코란도·렉스턴 등은 1등급씩 올라가 보험료가 낮아진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사브·푸조·포르셰가 1등급, 닛산은 2등급 떨어졌다. BMW와 볼보는 1등급 올라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업계 “한푼이라도…” 新자린고비

    돌고 도는 돈으로 먹고 사는 금융회사들도 자린고비 작전에 들어갔다. 금융 위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두푼이라도 아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4일 증권·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각 금융회사들은 눈물겨운 경비 절감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일단 대상에 오른 것은 종이값. 펀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은 특성상 계약 서류나 설명서 등 종이가 많이 든다. 여기에다 투자 손실로 고객을 달래야 할 필요성 때문에 종이 소비량은 더 늘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증권사와 보험사들은 펀드나 변액보험처럼 적극적인 투자 상품을 많이 팔아왔다.”면서 “지금 같은 불황기에는 고객 관리 차원에서 관련 정보나 보고서를 더 많이 요구하게 되는데 금융회사들로서는 비용이 적잖게 부담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아예 온라인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담 때는 견본 형식으로 비치해둔 설명서 등을 활용한 뒤 직접 계약은 온라인으로 하는 예도 있다.”면서 “종이값만 아껴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예 관련 자료를 CD에 담아주기도 한다. 인쇄물을 나눠 주는 것보다 싸다는 게 이유다. 이메일 수신 고객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삼성생명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보험계약을 할 수 있는 전자청약시스템을 갖췄다. 고객 편의도 있지만 속내는 문서 작성·발행·보관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는 기대다.야근이나 특근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A증권사는 오후 7시 이후엔 전기와 난방을 제한적으로 공급한다. 정말 꼭 필요한 야근이 아니라면 그냥 집에 가라는 압박이다. B자산운용사도 야근을 상무가 결재토록 했다. 정말 꼭 필요한 야근인지 임원 앞에서 설명해 보라는 것이다. 물론 낮엔 뭐하다가 이제 일하려 하느냐는 핀잔은 덤이다. C증권사는 지하주차장 조명이라도 줄였다. 전기값이나마 아껴보자는 것이다. 아예 몸으로 때우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바로 가두 캠페인이다. 불황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대거 줄일 수밖에 없는 금융회사들로서는 홍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각 금융회사 사장들은 줄줄이 길거리로 나섰다. 4일에도 한 보험사는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전국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보험사측은 “보험 본연의 보장성 보험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한다.”고 내세웠지만 결국 팔릴 만한 적당한 상품이 없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A증권사 관계자는 “금융 불황으로 보여지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사장님들의 가두캠페인 행사”라면서 “우리끼리는 ‘길거리에 나앉았다.’고 농담하지만 찬바람 몇 시간 맞다 보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재테크 칼럼] 아이 물건 직접 고르게 하자

    이달엔 우리 귀여운 자녀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부모님들은 무엇보다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요즘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는 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난다. 그래서 FA센터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봤다. 첫째, 물건을 살 땐 직접 값을 비교·선택하게 하자. 필요한 학용품을 살 때 부모님만의 의사결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녀와 함께 가서 직접 고르도록 도움을 주자. ‘아나바다 장터’ 같은 곳에 간다면 자연스레 절약의 중요성, 나눠 쓰는 것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아이의 손 닿는 곳에 항상 저금통을 둬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습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이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저금통을 두고 자연스레 저축이란 단어를 떠올리도록 하자. 대화를 통해 저축목적을 명확히 해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다면 더 좋다. 셋째,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고 용돈 기입장을 통해 계획적으로 관리하게 하자. 갓 입학한 자녀에게 한 달 단위 용돈은 너무 이르다. 일주일 단위로 주되 고학년으로 가면서 격주·한 달 단위의 용돈을 주는 것이 좋다. 돈의 흐름과 잔액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용돈기입장도 일기처럼 쓰게 해야 한다. 용돈이 부족하면 아이가 스스로 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방 청소나 심부름 등을 활용한다. 넷째, 자녀 이름의 금융 상품에 가입하자. 아이 손을 잡고 동네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을 직접 방문해 아이 이름이 적힌 증서를 직접 만들어보게 하자. 이때 은행 등에 돈이 들어가면 왜 커지는지 함께 설명해준다. 저금통 등으로 모은 돈을 직접 가서 입금하도록 해 자기 이름의 통장으로 누릴 수 있는 기쁨도 맛보게 하면 좋다. 다섯째, 경제 관련 서적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자. 어린이를 위한 책들은 많다. 저학년이기 때문에 그림이 덧붙여진 쉬운 책을 권하는 것도 경제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부모님이 책을 사러 갔을 때 자연스럽게 한두 권 끼워넣으면 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렸을 때의 경제습관도 그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는 물론이고, 부모님들의 절약과 저축 습관을 몸소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면서 배우게 된다. 자녀와 함께하는 경제 교육을 통해 이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극복되길 바란다. 김기홍 대한생명 대전 FA센터장
  • 퇴직연금 수익률 3%로 뚝

    100만명 이상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해 연평균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의 누적 계약 건수는 5만 3326건, 적립금액은 6조 6122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각각 61.9%, 140% 늘었다. 가입자 수는 111만 9552명으로 1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정도 가입자면 5인 이상 사업장의 10%, 전체 상용 근로자의 16.4%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수익률은 지난해 발생한 금융 위기 여파로 3%에 그쳐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측은 “미국·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들이 평균 -20%대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 상품에 대한 투자 금지 등 위험자산에 대한 규제로 인해 적립금의 82%가 예·적금이나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퇴직 급여가 미리 결정되어 있는 확정 급여형에 적립금의 69.3%가 쏠렸다. 보험사들은 무려 84.5%의 적립금을, 은행은 60.2%, 증권도 54%를 확정 급여형으로 운용했다. 수익률도 확정 급여형이 4.3%로 가장 높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美, AIG 300억弗 추가 지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조태성기자│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미 최대 보험사인 AIG에 300억달러(약 47조 10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고 기존(600억달러)의 대출금리를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새 지원안을 발표했다. AIG본사는 이에 구조조정안을 발표, 한국 AIG생명은 사실상 AIG에서 분리되고 AIG손해보험은 AIG내에 머물지만 손해보험지주회사(AIU홀딩스)로 묶여 독립 경영된다. 미 정부의 AIG에 대한 자금지원은 이번이 네번째이며, 이미 1500억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 이로써 AIG는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 P) 자금의 10%인 700억달러를 지원받은 셈이다. ●4분기 617억弗 적자 ‘사상 최악’ 미 정부가 AIG에 추가로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한 것은 AIG가 파산할 경우 미국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엄청난 파장 때문이다. 실제 AIG는 이날 지난해 4·4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하면서 617억달러(97조 1775억원)의 사상 최악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일단 300억달러의 추가 지원 이외에 기존의 600억달러의 대출에 대한 금리를 낮추고, 400억달러에 달하는 우선주 투자 조건을 완화한다. 현재 대출금리는 3개월 리보(런던은행간 대출금리)+3.0% 조건이지만 새 조건은 리보금리 하한을 없앰으로써 AIG의 대출이자가 연간 10억달러 정도 줄어들게 된다. AIG는 정부의 장기구제 대책의 대가로 앞으로 수년내에 여러 개의 회사로 분리되는 수순을 밟는다. AIG는 일본 등 아시아 50개국에서 영업하는 자회사 아메리칸 라이프 인슈런스(알리코) 및 홍콩에 소재하는 생보사그룹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어슈어런스(AIA)의 소유 지분을 정부에 넘겨주는 것으로 돼 있으며 우선주와 함께 연간 5%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해야 한다. ●AIG손보 “고객 지급 능력 갖춰” 한편 미국 AIG 본사가 이날 발표한 구조조정 방안에 따르면 AIG는 한국 AIG생명이 속한 AIA와 알리코의 지분을 특수목적회사(SPV)로 넘기는 대신 SPV의 보통주를 받기로 했다. FRB는 구제금융을 제공한 대신 SPV의 우선주를 받는다. AIA는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사업체가 되며 한국 AIG생명도 사명을 AIA생명으로 바꾼다. AIG생명은 1987년 한국에 들어와 AIA생명으로 인가 받았지만 2000년부터 영업상 목적으로 AIG생명을 상호로 사용해 왔다. AIG손보는 “고객 지급의무를 다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보험 계약은 관련 법규에 따라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kimkim@seoul.co.kr
  • 교통사고 중상해 범위·대처 요령

    교통사고 중상해 범위·대처 요령

    ●26일 14시 36분이후부터 효력 교통사고처리특례법(교특법) 면책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효력을 잃으면서 대검찰청이 27일 교통사고 가해자를 형사처벌하는 ‘중상해’ 기준을 마련했다. 중상해 기준은 ▲뇌 또는 주요 장기에 중대한 손상 ▲사지 절단 등 신체 중요 부분을 상실·변형 ▲시각·청각·언어·생식 기능 등 영구적 상실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중증의 정신장애 ▲하반신 마비 등 완치 가능성이 희박한 장애 등으로 정했다. 치료기간은 중상해 판단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치료가 끝나기 전에 중상해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면 기소를 잠정 중지한다. 적용시점은 헌재가 위헌 결정문을 다 읽은 26일 오후 2시36분으로 결정했다. 피해자 사망사고와 뺑소니 및 11대 중대 법규 위반이 아니더라도 피해자가 중장애를 입고 형사책임 면책 합의를 얻어내지 않으면 교통사고 가해자는 재판을 받아야 한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신환복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지침을 알아봤다. 예전에는 사고가 나면 경찰서보다 보험사로 먼저 연락했다. 앞으로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므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피해자 부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형사책임 면책 합의하라 중상해라고 판단·인정되면 피해자로부터 형사책임 면책 합의를 얻어내야 한다.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내면 검찰의 기소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중대 법규 위반 등으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는 통상 피해자에게 전치 1주당 50만원 정도를 주고 합의서를 받았다.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사고라면 구속되는 경우가 많아 합의금이 1000만원을 넘는 게 일반적이다. 형사 합의금은 치료비 등 민사상 손해배상과는 별개다.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면 법원에 공탁금을 내야 형량을 줄일 수 있다. ●법률가 조언을 들어라 중상해를 입히고 피해자와 형사 합의하지 못하면 수사기관은 사고의 발생 경위와 피해자의 과실 정도를 따져 정식 재판 회부, 벌금형, 기소 유예 등 다양한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처음부터 법률가의 도움을 받아 사고 경위와 과실·피해 정도를 꼼꼼히 따져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FT “AIG사업 3개로 나눠 美정부 소유권 검토”

    국유화 논란에 휩싸인 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미국 정부와 구조조정 계획 수정을 논의 중인 가운데 사업부문을 최소 3개 부문으로 나눠 미정부가 소유권을 갖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26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익명의 소식통은 신문에 “정부가 기존 80% 지분을 AIG의 아시아영업부문과 해외 생명보험 사업 부문, 미국 개인보험 부문 등 3개 부문의 다수 지분과 맞바꿔 사업을 양도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 대가로 기존 대출 조건을 완화해 주거나 상당부분을 탕감해 AIG측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AIG는 지주사 형태로 남을 수 있지만, 정부가 3개 사업부문을 각각 상장시키거나 매각한다면 90년간 유지되어 온 AIG 브랜드가 사라질 수 있다. 아울러 국유화 논의를 촉발시킨 씨티그룹 등 다른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AIG의 기업분할이 본보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G가 추진해 온 자산 매각작업은 현재도 진행형이지만 큰 진전이 없는 상태다. AIG 아시아영업부문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수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보험업계나 자금시장 상황이 안 좋아 진척이 없다. 이미 취리히파이낸셜에 인수된 미국 개인보험 부문 역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태다. AIG의 미국 생명보험 부문이나 해외 손해보험사업 부문, 화재보험 사업부문의 경우 앞서 정부가 분할을 논의 중인 3개 사업부문에 포함되거나 따로 매각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정부가 푼 달러로 기관투자가 돈놀이?

    은행들이 달러를 끌어오기 위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돈의 출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은행권에 공급한 달러로 돈놀이를 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국내에서 나간 달러가 ‘돌고 돌아’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달러 가뭄 해소를 위한 외환당국의 공급 노력과 해당은행들의 달러 확보 생색이 무색해진다. 그러나 한은은 단기로 달러를 공급하는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장기로 조달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지나친 억측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반론을 펴는 측도 가능성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한은과 금융감독당국이 사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6일 외환당국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은 올 초 각각 20억달러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연기금·펀드·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수출입은행 발행 채권에 1억달러, 산은 채권에 5억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채권은 해외에서 발행됐지만 이 채권을 산 투자자 중에는 ‘검은 머리’가 섞였던 셈이다. 이 때문에 발행 당시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고질적인 ‘검은 머리 코리안 페이퍼’(내국인이 발행한 해외채권을 내국인이 사는 것)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은 이 투자자금의 출처를 둘러싼 의혹 때문이다. 기관투자가들은 “보유 중인 달러로 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씨티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기업처럼 수출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 아닌 만큼 기관투자가들은 통상 국내 통화스와프(CRS) 시장에서 시중은행을 통해 달러를 조달한다.”면서 “해외 은행 등으로부터 달러를 직접 빌리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국내 시중은행에 한은과 정부가 집중적으로 싼 값에 달러를 공급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정부와 한은은 외환보유액 등을 헐어 시중에 522억달러를 풀었다. 이 가운데 164억달러는 어렵게 끌어온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이다. 즉, 외환당국이 은행에 공급한 달러를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싼값에 사들여 고금리 해외채권에 투자했다는 얘기다. 산은과 수은이 발행한 5년물 해외채 금리는 연 8%대다. 기관투자가들의 조달금리는 3년물 기준 연 4%대다. 따라서 산은과 수은의 해외채에 투자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6000만달러에서 최대 1억 2000만달러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트레이딩팀장은 “시중은행들이 한은에서 공급받은 달러를 대부분 단기외채 상환에 쓴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올 들어 은행들의 달러 사정이 개선돼 (한은에서 받은 달러의)일부를 기관투자가들에게 넘겼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시중은행에 준 달러의 용처를 제한한 것이 아닌데다 돈에 꼬리표가 달려 있는 것도 아니어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금딜러는 “한은이 공급하는 달러는 3개월짜리인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시중은행에서 조달하는 기간은 3~5년이 대부분”이라며 “기관투자가들이 기간 불일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한은 스와프자금을 활용했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설사 그랬다고 해도 규모는 극히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채권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는 것 자체도 가산금리 하락 유도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강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중상해’ 사고낸 운전자 보험 가입했어도 처벌

    ‘중상해’ 사고낸 운전자 보험 가입했어도 처벌

    종합보험에 가입한 교통사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중상해를 입혀도 음주운전이나 뺑소니가 아니면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4조 1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26일 나왔다. 결정의 효력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중상해’를 입힌 운전자는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법무부는 교특법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중상해의 정의가 모호해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날 교통사고로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은 대학생 조모씨가 “가해자가 보험에 가입했다고 형사처벌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기본권을 침해한다.”면서 지난 2005년 8월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단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해차량 운전자가 종합보험 등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것은 피해자가 재판에서 진술할 수 있는 권리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사소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어도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맡기고 피해 회복에 노력하지 않는 현재 풍조를 고려할 때 교통사고의 신속한 처리나 전과자 양산이라는 공익을 위해 피해자의 이익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점을 위헌 근거로 삼았다. 현재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자는 운전자의 87%인 139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민형기·조대현 재판관은 “교통사고의 피해는 형사처벌이 아니라 민사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하는데 다수의견처럼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확대하는 것은 형사책임과 민사책임을 분리하는 시대적 조류를 거스르는 조치”라면서 합헌 의견을 냈다. 헌재는 지난 1997년 이 조항에 대해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용어클릭 ●중상해 형법상 중상해는 신체의 상해로 인해 생명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된 경우를 말한다. 이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중상해 교통사고’의 범위에 대한 조속한 확정이 필요하다.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이대통령 헬기 발언에 누리꾼들 ‘열 받네’ ”민주노총은 예산 50%를 비정규직 등에” ”추기경님의 발톱을 깎아드렸습니다” 임세령씨 올해 주식 배당으로 11억원 대교협의 고려대 고교등급제 조사 왜 문제?
  • 교통사고특례법 위헌 결정 “운전자 큰일났다”

       헌법재판소가 종합보험에 가입됐다는 이유로 중과실 운전자에 대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며 송모씨와 소모씨 등이 낸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7대2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헌재는 위헌 결정의 효력이 27일 오전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질 개연성도 있다.  헌재가 헌법불합치가 아닌 위헌 결정을 내려 중상해의 범위와 가해자의 처벌 수위 등에 대해 법무부ㆍ검찰 등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 조장 비판 많아  지금까지 이 조항으로 인해 11대 중과실 사고와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를 제외한 모든 교통사고 가해자는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호 합의한 것으로 간주돼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11대 중과실은 ▲신호 및 지시위반 ▲중앙선침범 위반 ▲속도위반(20㎞/h 초과)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횡단보도 위반 ▲무면허 운전 위반 ▲음주운전 위반 ▲보도침범 사고 ▲개문발차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11대 중과실만 저지르지 않았으면 가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형사처벌하지 않아 운전자의 모럴 해저드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재판부는 “중상해 교통사고의 경우 발생 경위,피해자의 과실 등을 살펴 정식기소와 약식기소,기소유예 등 다양한 처분이 가능하고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보장해야 함에도 종합보험 등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면책되게 한 것은 기본권 침해의 최소성에 어긋난다.”며 “교통사고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보다 매우 높고 이런 면책조항의 사례는 선진 각국에서 찾기 힘들며 가해자는 자칫 안전운전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하기 쉽고 사고 처리를 보험사에만 맡기는 풍조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로 하여금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대해선 “신체의 상해로 인해 생명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한 경우”로 명시했다.  앞서 송 씨는 2007년 12월 손모씨가 운전하는 화물차에 치여 다쳤으나,손씨의 차량이 보험을 들었다는 이유로 검찰이 손씨를 불기소 처분하자 이듬해 1월 위헌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소 씨는 2004년 9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를 횡단하던 중 이모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전치 12주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부상을 입었으나, 역시 검찰이 이 법령을 근거로 이씨를 불기소처분하자 2005년 8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전과자 양산·분쟁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운전자 중심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전과자가 양산되고 책임과 보상을 둘러싼 분쟁도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항으로 인해 인신구속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종합보험 영업 등으로 손쉽게 이득을 챙겨온 보험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택시나 버스,택배 업계에서도 간단찮은 파장이 미칠 것임은 물론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터넷뱅킹 사고 신고즉시 지급정지

    금융감독원은 24일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하는 과정에서 해킹 또는 도청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금융회사에 신고하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금융회사의 업무 절차 때문에 피해자가 신고한 이후 지급 정지가 이뤄지는데 1~2일이 걸렸다. 하지만 앞으로는 피해자가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하면 즉시 지급 정지가 이뤄진다. 김인식 금감원 IT서비스팀장은 “인터넷뱅킹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연중 무휴로 금융회사가 신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 이럴땐 절대 보험 깨지 마세요

    경기 침체로 보험 해약이 늘고 있지만, 무조건 해약하면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소비자연맹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해약을 피해야 할 보험사례’를 제시했다. 보소연에 따르면 보험사가 리모델링이나 계약전환 등을 이유로 해약을 권유하는 상품의 경우 깨지 않는 것이 좋다. 보소연은 “해약을 권유하는 상품 대부분은 보험사에 불리하거나 고금리인 경우가 많고, 한번 해약하면 재가입할 수도 없다.”면서 “좋은 신상품이 있다고 해약을 권유해도 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나는 계약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소연은 “생명보험이나 건강보험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해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보험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실효 후 2년 내 부활이나 감액완납제도, 자동대출납입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건강이 나빠지거나 직업이 바뀔 때도 보험 해약을 피해야 한다. 보소연은 “보험 가입 이후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리거나 건강이 나빠졌다면 해약 후 재가입 때 거절당할 수 있는 만큼 해약은 금물”이라면서 “사무직에서 생산직 등 위험이 많은 직종으로 옮겼다면 아예 가입이 불가능하거나 가입한다 해도 각종 제한이 많을 수 있어 기존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李 국방, 괜히 ‘조크’ 한마디 했다가 혼쭐 “쌀 때 사두자”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北 미사일 발사 공식 예고…靑 “구체징후 없어” 3g병뚜껑의 비밀 공무원 징계 정권초에만 ‘반짝’ 또 멜라민…판매금지 과자는?
  • 35억…교통 사고 보상금 국내 최고액 판결

    교통사고로 사지 기능이 거의 마비된 기업인에게 국내 최고액인 3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은 최근 중소기업인 A(49)씨와 가족이 B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보험사는 A씨에게 35억 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의 아내에게 500만원, 두 자녀에게 각각 250만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연매출 200억원대 화학제품 제조업체와 50억~60억원대 전자부품 도·소매업체 등 2개 회사를 실질적으로 소유·지배한 것으로 인정, 두 회사로부터 받을 63세까지 월평균 소득 2400여만원과 치료비·간호비 등을 더해 배상액을 결정했다. 피고측은 A씨가 택시기사에게 안전운전을 촉구하지 않았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영업용 택시의 뒷좌석’ 승객이 기사에게 안전운행을 촉구할 의무는 없고, 뒷좌석에 설치된 안전벨트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배상액은 재판부가 결정한 국내 교통사고 보험금 가운데 최고액이었다. 지금까지 최대 액수는 2003년 가수 강원래씨에게 지급 결정된 21억원이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침체에 보험사들 울상

    보험산업 성장률이 2008회계연도(2008년 3월~2009년 2월)에는 1.3%에, 2009회계연도(2009년 3월~2010년 2월)에는 3.7%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래 추정치 3.8%, 5.8%에 비해 2.5%포인트, 2.1%포인트가 각각 내려간 것이다.보험연구원은 23일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로 떨어짐에 따라 성장 전망치를 고친 ‘2009회계연도 보험산업 전망 수정안’을 내놨다. 수정안이 예측한 2008년 성장률은 카드사태가 한창이던 2003년 3.0%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일단 증시침체로 생명보험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몇년간 효자상품 노릇을 해왔던 변액보험의 지난 3·4분기(9~12월) 성장률은 마이너스 12.3%를 기록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변액보험 도입 이래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올 하반기 들어 회복하겠지만 회복하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약률도 지난해 10월 7.2%, 11월 8.2%, 12월 9.4% 등 계속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2008 회계연도에 생보사들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지난해 고유가 때문에 자동차보험의 수익이 좋았던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장기보험 수요가 꾸준히 늘어서다. 다만 신규차량 등록대수가 줄고 온라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률은 차츰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대량 해약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자산운용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상반기 정규직 입사 ‘별따기’

    올 상반기 정규직 채용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기업들은 공채 계획도 제대로 못 세우고 있지만 정부 등 공공부문은 채용 규모를 되레 줄이고 있다. ●증권·보험사도 하반기에나 검토 22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16개 은행 가운데 올 상반기 정규직 신입 사원을 뽑기로 한 곳은 외환·기업은행 단 두 곳뿐이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연간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00명으로 줄였다. 우리은행도 하반기 들어 200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지만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이다. 삼성·한국투자·대우·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도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에나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보험사들도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고객 이탈을 앞두고 몸을 사리고 있다. 신입직원 채용을 검토하는 회사들은 삼성생명·대한생명·삼성화재 등 업계 수위권 회사 정도다. 그럼에도 공기업들은 선진화를 위한 개혁 작업 때문에 인력 축소쪽에 방점을 찍다 보니 정규직 채용에는 엄두를 못내고 있다. 공무원시험도 쉽지 않다. 올해 계획된 공무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5% 줄어든 2만 3793명 수준이다. 이 때문에 현대경제연구원은 공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역성장과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정원을 일률적으로 감축하는 것과 같은 계획은 마이너스 성장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면서 산업·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도 “국책은행을 활용한 경제위기 극복이 마무리된 뒤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바이트’ 같은 청년인턴만 늘려 정부는 대신 공공기관에 청년인턴 채용 인원을 지난해 2875명에서 올해 9300여명까지 늘린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권도 각각 5300여명, 800~900명의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그러나 인턴제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침체가 이어질 경우 인턴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어렵다.”면서 “인턴기간이 끝나면 그들도 고스란히 고용시장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기 어려워지면 보험설계사 뜬다?

    경기침체로 보험설계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일거리이고, 투자손실을 보고 있는 보험사들로서는 설계사들의 뛰어난 영업력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 설계사 등록인원은 지난 1월말 기준 17만 5990명으로 지난해 1월 14만 1257명에 비해 1년 사이 3만 4733명이나 늘었다. 손해보험업계 설계사도 6만~7만명 수준이다가 지난 1월에는 15만 4707명으로 늘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에는 생보설계사가 33만 3341명, 손보설계사가 11만 5829명이나 됐다. 그 뒤 경기가 회복되면서 설계사 수는 빠르게 줄어들어 2004년에는 생보설계사 14만 5302명, 손보설계사 6만 1324명으로 외환위기 때와 비교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최근 경기 침체로 다시 설계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침체 때문에 자산운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도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불황기일수록 돈 벌 일이 줄어들면서 영업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들도 공개적으로 설계사 확보를 선언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설계사 26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삼성화재도 1만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른 생보사들도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까지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고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4~5월 이후부터는 설계사 희망자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 보험사들은 퇴직자 등을 설계사로 흡수해 영업했다.”면서 “불경기일수록 서로 돕자는 취지에서 보험 영업이 잘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전과 같은 묻지마 채용은 줄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읍소하듯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불완전 판매할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내심 금융 경력자들을 선호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생보사 임원은 “최근 보험상품 내용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데다 앞으로 보험업법 개정 등이 이뤄지면 보험 판매에도 펀드처럼 적합성 원칙 등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 근무 경험 등 금융 관련 경력자 위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너무 외롭습니다” 노인 5명중 1명 ‘고립상태’ ‘또 먹거리 공포’ 美살모넬라 땅콩 국내 유통 ‘검은 돈’ 스위스 비밀계좌에 넣으면 안전하다고?
  • 연쇄살인 왜? 주변인 증언 바탕 병리 해부

    연쇄살인 왜? 주변인 증언 바탕 병리 해부

    2004년 유영철, 2006년 정남규에 이어 2년 만에 등장한 연쇄살인범 강호순. 그들이 나타나게 된 사회·경제적 배경은 무엇일까. 21일 오후 11시10분에 방영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죽이고 싶어 죽였다?-강호순 살인 미스터리’편에서는 강호순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연쇄살인범을 기른 우리 사회의 병리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을 살펴본다. 강호순에게 희생된 피해자 중 누구도 그와 원한 관계가 없었다. 그는 심지어 피해자 중 조선족 김모씨에 대해서는 12시간 동안 호감을 갖고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고 진술했다. 강호순을 조사했던 수사관들도 그가 죄없는 부녀자들을 왜 죽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끝내 풀지 못했다. 프로그램은 강호순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김모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여성에 대한 집착과 여성편력을 파헤친다. 김씨는 “부인은 말 그대로 집에서 밥해주고 집만 지키는 여자이며 머슴 혹은 성적 도구에 불과했다.”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살아도 다른 여자들 있으면 자기는 총각이라고 하고 선 보러 다닌다.”는 증언을 했다. 이어 그는 “강호순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여성을 대하는 데 있어서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며, 어눌한 충청도 사투리로 길을 물어보면서 여자를 차에 태우는 수법 역시 20대 때부터 쭉 이어져 온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순의 핵심 측근은 그가 보험사기의 달인이었다고 증언했다. 전문가들은 1999년 시작된 방화 사건들이 연쇄 살인의 전주곡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성적 쾌락이 방화를 통한 성적 희열로, 다시 살인을 통한 극단적 쾌락 추구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범행동기를 분석하고 알아야만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강호순 측근들의 증언을 통해 그 실마리를 풀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