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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새시장 노리는 보험상품 잇따라

    보험사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한창이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삼성화재는 7일 가정용 종합보험인 ‘애니홈(anyhome)종합보험’을 내놨다. 우선 가벼운 과실로 인한 화재에도 최고 5억원까지 배상한다. 이는 실화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예전에는 화재로 옆집이 피해를 입었을 때 고의나 중과실일 경우에만 배상책임을 지도록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기합선이나 가스불 관리소홀 등 가벼운 과실로 인해 불이 나 피해를 입혔을 경우도 배상해야 한다. 이런 일이 생길 것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이다. 여기에다 실손보장 개념도 도입했다. 보통 건물에 불이 났을 경우 감가상각 등을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하다 보니 시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애니홈보험은 똑같은 건물을 새로 짓는데 드는 비용을 계산해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가정생활배상책임(1억원), 화재시 가재도구 손해(500만∼1억원), 인터넷해킹 예금인출 손해(1000만원), TV·냉장고 등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건당 50만원, 연 2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서비스에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소멸성 보험으로 설계, 보험료는 월 1만~3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교보생명은 투자 수익이 좋으면 보험료 납입을 대체해 주는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을 내놨다. ‘보험료 납입완료 단축옵션’을 선택한 뒤 계약자 적립금이 기준준비금을 넘을 경우 남은 보험료가 모두 납입된 것으로 처리해 준다. 옵션 행사 이후에는 공시이율에 따라 자금이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보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증시 하락 등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면 일반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한 보험사 관계자는 “각종 보장이 한데 뭉쳐진 통합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마땅한 후속타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고민”이라면서 “그동안 놓쳤던 시장을 분석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민영의료보험 100%보장 혜택을 받게 되는 마지막 기회!

    민영의료보험 100%보장 혜택을 받게 되는 마지막 기회!

    최근 2-3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민영의료보험은 현재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하고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의 특징은 의료실비 모든 부분의 질병과 상해에 해당 100%보장이 되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타본 경험이 있는 보험 가입자 라면 한번쯤은 보상을 받아 봤을 것이다. 이처럼 이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민영의료보험이 우리 곁에 이제 없어서는 안될 필수 금융상품인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이 6월 22일 금융위원회에서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개인의료보험제도 개선 방안”에서 말한 보장축소가 예정대로 7월 중순에 축소된다고 발표하였다. 기존 손해보험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민영의료보험의 특징인 100% 의료실비를 보장하는 것에서 개선 후 90%를 회사가 보장을 하고 나머지 10%는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 것이다. - 민영의료보험 변경은 어떻게 바뀌나? 입원의료비의 경우 현재 본인이 내는 병원비 100%를 가입한 한도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나, 변경 이후 부터는 90%만 보상이 가능해 진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낸 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는 본인이 책임지는 본인부담금이 설정되게 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최고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통원시 본인부담금 통원의료비의 경우도 대폭 늘어났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민영의료보험의 100% 보장 혜택을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려면 지금 가입해야 한다. 개선안의 적용이 7월 중순부터 된다고 발표가 되었기 때문에 보험계약자는 여전히 100%실비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민영의료보험 주력상품으로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 현대해상의 하이스타골드종합보험, 흥국쌍용화재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 한화손해보험 프라임의료보험, lig손해보험의 닥터플러스보험, 그린화재 원더풀라이프, 삼성화재의 올라이프보험 등이 있으며 절대다수의 인기상품은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이 인기가 높다. 알파플러스보장보험 가입대상은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남자 30세 기준으로 월 2만원대에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한 100세만기 특약이 가장 많으며 치매와 디스크까지도 보장한다. 또한 입원, 통원의료비 누적한도가 없어 반복보장이 가능하며 보험료도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민영의료보험은 실제 상품을 고객이 비교하면서 가입하기가 힘들어 보험 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는게 현명한 선택이다. - 민영의료보험 짧은 기간 제일 좋은 상품 가입방법 1. 각 보험사별로 보장기간이 다르므로 보장기간이 긴 100세만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 보장 내용 중에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 담보가 있는데 보장이 높은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손해보험의 경우 의료비담보는 중복보상이 안되므로 중복여부를 확인 후 가입한다. 4.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 구분되는데 최소 적립보험료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와같이 각 보험의 장단점을 짧은 기간 안에 파악해서 가입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보험 전문법인이다. (주)보험프라자 (http://www.bohumplaza.com)처럼 국내 다양한 ‘민영의료보험’을 취급하는 인터넷 보험법인을 이용하면 원스톱(Tel. 080-365-7179)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 보험모집자 사기 36% 급증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보험모집 종사자는 261명, 사기금액은 2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6.7%, 13.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들이 모집종사자로 일할 수 없도록 보험업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업실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우수설계사로 협회에서 인증받는 설계사는 모두 1만 3059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5%에 그쳤다.
  • “설계사 先지급 수수료 너무 많다”

    보험사 간 경쟁 때문에 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선(先)지급 수수료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지급 수수료만 따먹으려는 ‘철새’설계사 때문에 불완전판매는 물론, 보험사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서대교 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5일 ‘선지급 수수료 운영상의 부작용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선지급 수수료가 과다해지는 바람에 보험사들은 사업비 부담이 커지고 불완전 판매가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지급 수수료는 계약 체결에 따른 수수료 가운데 일부를 설계사에게 미리 지급하는 제도로 1995년 ING생명이 처음 시행했다. 그 뒤 외국계 생보사들이 한국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단기 실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선지급 수수료로 인한 ‘한탕주의’ 영업이 문제로 지적됐다. 상품을 판매해 선지급금을 챙긴 뒤 다른 회사로 옮겨 고객의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나타났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은 이 문제 때문에 전직 설계사 130여명과 집단소송을 벌이고 있다. 선지급 방식은 독립판매사들의 증가와 생보·손보사들 간 교차모집 등 업계의 경쟁 때문에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서 위원은 “2008회계연도 상반기 선지급률이 생보사들은 41.4%, 손보사들은 25.2%에 이르고 있다.”면서 “보험사들 간 경쟁에 따라 선지급 수수료 방식을 채택하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킨 설계사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이직이 잦은 설계사에 관한 정보를 보험사 등이 공유해 철새 설계사의 등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車보험료 할증기준 50만원서 오를까

    車보험료 할증기준 50만원서 오를까

    보험료 할증 기준이 되는 보험금 지급액 기준을 높이는 방안이 공식적으로 논의된다. 1989년 도입 된 이후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은 기준이어서 현실과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기준을 높이면 보험료 부담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열어 보험료 할증 기준액 상향 조정 방안과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모은다. 지금은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이 50만원을 넘으면 해당 운전자의 보험계약 갱신 때 보험료를 올리도록 하고 있다. 이 기준을 상향 조정하자는 목소리는 지난해부터 나왔다. 보험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사고를 내고도 자비(自費)처리하는 예가 많아서다. 여기다 지금은 자동차산업 발전과 물가 상승 등으로 차량의 고가(高價)화가 이뤄져 50만원이 넘는 사고가 흔한 편이라는 지적도 곁들여졌다. 매달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도 보장은 제대로 못 받는다는 비판이다. 이 때문에 보험소비자연맹 같은 소비자단체들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사들에만 유리하기 때문에 기준을 15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은 할증 기준 상향 조정액을 200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할증 기준을 높이게 되면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료까지 덩달아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하는 분위기다. 할증 기준액이 높아져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면 손보사들로서는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8년의 경우 대물피해는 50만원 미만인 경우가 19.6%였고, 자차(自車)는 17.3%다. 여기다 50만원에서 100만원 구간에서 대물은 20.7%, 자차는 1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50만~100만원 구간까지 포함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할증 기준 금액이 올라가 50만~100만원 구간의 사고 접수가 더 늘어날 것까지 감안하면 보험료 인상이 무사고 운전자에게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운전자에게 큰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할증 기준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100만원이나 150만원 정도가 후보군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은 100만원일 경우 보험료 인상은 1.44%, 150만 원일 경우 1.71%, 200만원일 경우 1.98%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장기간 계약갱신땐 복직 가능

    지난 1일 비정규직법이 발효되면서 2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근로자들의 대량 실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법적인 보호는 정규직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 정부도 뾰족한 보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법원 판례 등을 보면 ‘사실상의 정규직’으로 인정받을 경우 복직 등 구제받을 길이 있다.비정규직은 법률 용어에서도 정규직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 원칙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부당 해고’란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기간제로 근로계약을 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이 만료된 뒤 사업주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부당하다고 말하기는 힘든 까닭이다. 반면 정규직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해고를 당할 경우 ‘부당해고 구제신청’(노동위원회)이나 ‘해고무효 확인소송’(법원)을 통해 복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기존 판례들은 비정규직이 3, 4년 이상 장기 근무하고 특별한 심사 없이 근로계약을 반복해 갱신한 경우 이미 정규직의 지위를 얻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자동으로 근로계약을 갱신해 왔으니 근로계약서상의 근로기간은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1997년 11월부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A씨는 2005년 근로계약 갱신을 거부당하자 서울고등법원에 판단을 의뢰했다. 법원은 위원회가 5차례나 계약을 갱신한 것을 들어 근로기간은 형식에 불과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2006년 12월 대법원은 대입학원 종합반 강사에 대해서도 근로계약이 자동으로 6, 7회 갱신된 경우 정규직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역시 비정규직의 손을 들어주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근로계약 갱신 때 심사 절차가 있었는지 여부다. 특별한 심사가 있었고 그 결과에 의해 계약이 갱신돼 왔다면 오래 근무했다고 해서 정규직 신분으로 인정받을 수는 없다.하지만 이 경우에도 직장동료나 과거 근무자들의 대부분이 특별 심사를 통해 재계약을 거듭해 온 상황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계약 갱신을 거부하는 경우라면 구제된 사례가 있다. 사업주가 특정 근로자에게 ‘신뢰의 원칙’을 위배했다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사에서 현장출동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계약갱신 거부에 대해 “동료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근로계약을 갱신해 왔다.”는 점을 들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런 경우 갱신을 거절함에 있어서 사회통념상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합리적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종호 노무사는 “KBS의 일부 비정규직과 같이 8년을 한 직장에서 일한 뒤 갑자기 계약갱신을 거부당한 경우 복직의 길이 열릴 수 있다.”면서 “월 평균임금이 150만원 이하인 비정규직은 무료로 국선노무사 선임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는 경우 통상 2개월 이내에 판정을 받을 수 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펀드 판매사 이동제’ 부작용 우려

    펀드 투자자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펀드 판매사 이동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지만 판매사들의 잇속 챙기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올 4·4분기부터 판매사 이동제가 도입돼도 해당 펀드를 취급하고 있는 판매사로만 옮길 수 있도록 제한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현재 펀드를 매매하는 판매사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모두 87곳이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5994개 펀드의 1개당 판매사 수는 평균 2.66곳에 그치고 있다. 이동제가 도입돼도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판매사는 기존 판매사를 제외하면 1~2곳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특히 전체의 62%인 3728개 펀드는 판매사 1곳에서 독점적으로 팔고 있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이동제가 도입되면 판매사들이 투자자 이탈을 막기 위해 독점 판매 상품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보다 판매사들의 입김이 센 상황에서 운용 전략이 같아도 펀드 명칭만 달리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자고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대형 판매사들은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고객 빼앗기와 같은 진흙탕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중소형 판매사 관계자는 “시장 영향력이 큰 대형 판매사들이 취급하는 펀드 수를 늘려 손쉽게 장사하려 들 것”이라면서 “이 경우 사후관리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판매사를 바꿔도 추가 비용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방침과 달리, 수수료를 먼저 지불한 클래스A형 투자자들은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매월 꼬박꼬박 일정액을 내는 적립식과 달리 목돈을 한꺼번에 넣은 거치식일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판매사를 바꾸면 남은 기간 수수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태스크포스(TF)에서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보완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외국계 금융기관 두 행보 눈길

    ■ 보험사 투자 확대 경쟁 금융위기의 파고가 잦아들면서 외국계보험사들이 한국 시장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의 오흔 매슴머 회장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투자를 생각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생명보험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매슴머 회장은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물밑으로는 몇몇 국내 생보사 인수·합병을 위해 나름대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고 인터내셔널은 독일계 보험사로 지난해 3월 다음다이렉트의 지분 65%를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매슴머 회장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에도 필요에 따라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만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서 종합손해보험사로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추가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인가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투자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계 PCA생명은 “그룹은 아시아에 집중하고 있고 한국은 그룹 내에서 선도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삼성화재 출신 권순만 상무를 영입, 전략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AIA생명은 AIG에서 사명을 바꾼 뒤 대대적인 영업전략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테이프의 빨리감기를 뜻하는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계획이 정비되는 대로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다. 한국 시장점유율이 1%에 불과한 뉴욕생명도 한국에만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테드 매터스 뉴욕생명 회장은 “수입보험료와 설계사 조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덴셜생명이나 ING생명도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잇따른 투자 행보에 대해 한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은 외국계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위기와 제도개편을 계기로 한국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들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국내 생보사 관계자는 “한국 시장 자체의 매력과 아시아시장 거점이라는 점을 눈여겨보는 것 같다.”면서 “투자는 영업과 마케팅 강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2008회계연도 기준으로 21.7%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예금금리↓ 대출↑ 파생상품 거래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린 외국계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다시 올리면서도 돈이 안 되는 서민대출에는 여전히 무관심해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연 4.1%를 보장해왔던 두드림통장의 금리를 오는 8월3일부터 0.5%포인트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계속된 저금리 기조 때문에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타은행 입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은 유지되는데다 증권사 CMA 평균 금리(2.5%)보다 여전히 우위에 있어 고객이 이탈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 후 30일까지는 연 0.1%, 31일 이후에는 연 4.1%를 적용하던 금리가 8월3일부터는 각각 0.01%, 3.6%로 조정된다. 이같은 금리 인하는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2월 연 5.1%에서 4.1%로 1%포인트 내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0.5%포인트 내렸다. 금융권에선 최근 방한한 피터 샌즈 회장이 “금리에 민감한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이 상품을 치켜세운 데 이어 방송과 신문을 통해 광고를 대폭 늘린 터라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던 SC제일은행이 가입 고객이 갑자기 늘어나자 역마진을 우려해 금리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지난 3월부터 10차례나 변경하면서 0.59%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 직장인 신용대출(12개월 기준) 금리는 연 7.3%에서 6월 현재 7.89%로 올랐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5.50%(3월)에서 5.42%(5월)로 0.08%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정부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는 저(低)신용자들을 위해 은행권에 전용 대출 상품 취급을 독려하고 있지만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들은 출시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플러스] 캠코, 8164억 규모 PF채권 인수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는 29일 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연체이자까지 포함해 56%의 가격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2개 PF사업장, 8164억원이 대상으로 일단 매입해 되판 뒤 남는 이익을 나눠가지는 사후정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저축은행 PF 부실채권을 사들인 캠코는 은행권 PF 대출채권 매입을 마무리하는 대로 증권·보험사의 PF 부실채권도 인수할 방침이다.
  • 보험 95개 가입후 6억8000만원 타낸 일가족, 법원 “순수한 목적 아니다… 계약 무효”

    수십 건의 보험계약을 한 뒤 각종 사고를 당했다며 보험금 수억원을 받아낸 일가족이 보험계약을 취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인천에 사는 A(49)씨는 1998년부터 내연녀 B(45)씨, 자녀 4명의 명의로 상해보험과 종신보험 등 모두 95개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고정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도 매월 6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내던 A씨 가족에게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2년 후. A씨 가족은 2005년 11월까지 5년여 동안 32차례나 사고를 당해 보험사들로부터 무려 6억 8200여만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받아 냈다. 그러나 일가족의 보험금 수령은 2007년 7월 벽에 부딪혔다. A씨가 2005년 5월과 9월, 11월에 발생한 세차례의 교통사고로 척추신경 손상 등을 입었다며 보험사 세곳에 각 2억~6억여원의 지급을 요구했으나 보험사가 이를 거절한 것이다. 보험사들은 사고경위나 부상 정도에 비해 A씨의 입원 일수가 너무 길고, 사고 직후에는 걸을 수 있다가 3개월 뒤 하지마비 증상을 호소한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기고 보험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결국 인천지법 민사합의14부(이인형 부장판사)도 A씨의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A씨 가족의 직업과 재산상태, 다수 보험계약의 체결 경위, 보험계약의 규모, 보험계약 체결 후 정황 등을 고려할 때 보험계약이 순수하게 생명·신체 등에 대한 우연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따라서 보험계약은 무효”라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우정본부 업무, 체신청 등에 대폭 위임

    6급 이하 동네 우체국의 신설·폐지와 우편 취급국 설치·운영 권한이 체신청에 위임된다. 또 출장소와 임시 우체국 설치도 현지 실정을 잘 아는 체신청에서 결정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1일부터 본부에서 맡고 있던 501개 단위 업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30개를 직할관서나 체신청에 위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위임 업무는 경영기획실 45개, 우편사업단 43개, 예금사업단 22개, 보험사업단 16개, 감사팀 1개, 총무팀 3개 등이다.  체신청내 4급 팀장 내부 전보 인사권, 총괄우체국 관서급 조정, 6급 이하 계약직 공무원 채용 연장, 택배 영업점 설치운영, 신서독점권 위반업체 적발 및 법적조치 등의 업무도 직할관서와 체신청에 위임된다.  우정본부는 그동안 부족한 인력에도 집행·단순관리 성격의 업무를 수행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권한 위임으로 업무량이 줄어들게 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직할관서와 체신청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우정사업을 소신있게 펼치는 등 과감한 책임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펀드 판매 계열사는 ‘상전’ 투자자는 ‘뒷전’

    펀드 판매 계열사는 ‘상전’ 투자자는 ‘뒷전’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펀드 판매사들이 계열 운용사 상품을 팔아주는 ‘몰아주기’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정작 수요자인 투자자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10개 시중은행 가운데 계열 운용사가 있는 신한·기업·하나·우리·국민은행 및 농협 등 6개사에서 판매된 펀드의 최소 30% 이상이 계열 운용사 상품이다. 지난 18일 현재 신한은행이 판매한 펀드잔액 25조 6929억원 중 76.16%인 19조 5671억원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련 상품이다. 농협은 10조 5130억원의 58.71%(NH-CA자산운용), 기업은행은 8조 1757억원의 57.98%(기은SG자산운용), 하나은행은 14조 4448억원의 52.71%(하나UBS자산운용), 우리은행은 14조 3659억원의 46.21%(우리자산운용), 국민은행은 34조 8762억원의 35.09%(KB자산운용)가 각각 계열 운용사 펀드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펀드 판매잔액 5662억원의 64.59%가 산은자산운용 상품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전체 주식형 펀드의 60%, 적립식 펀드의 75%가 각각 은행을 통해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면서 “이는 판매사가 운용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챙기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로서는 비용 증가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증권·보험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의 계열 운용사 편애가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판매잔액 18조 3420억원의 96.53%, 미래에셋생명도 3조 6394억원의 99.99%가 계열 운용사인 미래에세자산운용과 매래에셋맵스자산운용 상품이다. 이에 따라 계열 운용사가 있는 32개 펀드 판매사 가운데 은행 7개사와 미래에셋·삼성·하이투자·푸르덴셜투자·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삼성·교보생명 등 15개사(46.9%)에서 판매한 펀드의 절반 이상이 계열 운용사 상품이다. 때문에 운용사 입장에서는 계열 판매사에 대한 의존도도 지나치게 높은 실정이다. 계열 판매사가 있는 운용사 26곳 가운데 펀드 설정액에서 계열 판매사 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운용사가 57.7%인 15곳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조 4377억원)은 설정액의 96.30%(한국투자증권)를 계열 판매사를 통해 조달했다. 또 NH-CA자산운용은 8조 2488억원의 85.93%(농협·NH투자증권), 하나UBS자산운용은 14조 9650억원의 85.53%(하나은행·하나대투증권), KB자산운용은 14조 9653억원의 83.12%(국민은행·KB투자증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5조 4517억원의 81.37%(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 등 자사 펀드의 80% 이상을 계열 판매사가 팔아줬다. 자산운용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판매사가 투자자보다 자사 및 계열 운용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관행이 여전하다.”면서 “국내 펀드 5개 중 3개꼴로 판매사 1곳에서 독점 판매되는 상황에서 펀드와 관련한 왜곡 또는 편향된 투자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평가할 수 있는 ‘펀드 슈퍼마켓’ 등이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 최재헌기자 shjang@seoul.co.kr
  • “운전중 심장마비사 =교통재해” 법원, 보험금 1억원 지급 판결

    교통사고와 무관하게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경우도 ‘교통재해’에 해당하므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7부(부장 곽종훈)는 이모(50·여)씨가 운전 중 숨진 남편 서모씨 명의의 교통재해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씨 부부는 지난 2007년 A보험사에 남편 서씨 명의로 평일 교통재해시 사망보험금 총 1억 1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 2개를 들었다. 그런데 서씨는 평일인 2008년 2월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고,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중 숨졌다. 보험사는 “서씨의 사망은 교통재해가 아닌 체질적 요인 때문”이라면서 일반사망 보험금 600여만원만 지급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실손의료보험 떨이 전쟁

    전액 보장에서 90% 보장으로 한도가 줄어든 실손의료보험(민영 의보)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 보험사 대리점들이 “제도 도입이 예정된 7월 중순 이전에 가입해야 전액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 인터넷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이런 ‘절판 마케팅’이 한창이다. 문제는 실손의료보험에 여러 건 가입하더라도 보험금까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과, 지금은 100% 보장조건으로 계약했더라도 3년 뒤 계약 갱신 때 보장한도가 90%로 축소된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 대리점들은 보장한도 축소 조항이 실제 개정되기 이전에라도 손보사들이 자체적으로 보장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은근히 내세워 최대한 빨리 가입하기를 재촉하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불완전판매를 절대 하지 말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영업실적과 수당을 미리 확보해 두려는 대리점들이 그런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도 어느 시점에 가입해야 할지를 두고 헷갈려 한다. 금융당국은 일단 90%로 보장한도가 제한되면 보험료가 최대 20%가량 싸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를 20%나 깎는다 해도 실손의료보험의 한달 보험료는 평균 3만원, 최대 5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할인 혜택은 6000원에서 1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보험료 인하분과 (규정 개정에 따른)자기부담금 증가분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 90% 보장한도 제한 때문에 보험료를 낮추게 되면 수입보험료가 줄어드는 손보사들로서는 보장질병을 추가해 보험료 하락폭을 좁히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당국의 의도와 달리, 보험사의 손해율(지급보험금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비율)이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 현재 보장대상에서 제외된 질병들은 대부분 손해율이 높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5년짜리 실손의보상품 판매 일시중지

    손해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보장범위가 100%에서 90%로 내려간 데 이어 갱신기간이 5년인 상품도 한동안 판매가 금지된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4일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장한도를 축소하는 만큼 갱신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갱신기간이 1년, 3년인 상품만 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일단 적용되고, 그 이후에 이어갈지 여부는 표준약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율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은 보장한도 축소 일정에 맞춘 것이다. 관련 규정이 개정되는 7월 중순부터 확정 시행되는 9월 말 사이에 가입하는 사람은 100% 보장으로 계약하되 갱신할 때는 90% 보장으로 깎는다는 단서조항을 제시받는다. 어차피 손보사들의 높은 손해율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보장한도 제한을 도입하는 만큼 이 기간 가입자들에 대한 갱신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실손의료보험은 1년, 3년, 5년 갱신 주기가 있는데 이 때마다 손해율 등이 반영돼 보험료가 조정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박지성, 맨유 메인 모델?

    박지성, 맨유 메인 모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 새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화보를 메인 기사로 올렸다. 맨유의 간판으로 인정한 셈. 텔레그래프는 제작사 나이키에서 이날 새벽 공개한 티저 이미지(최종 완성본이 나오기 전에 예고로 공개하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새 유니폼 상의에는 검은 V자 무늬가 가슴쪽에 크게 들어가 있다. 상의의 목 둘레도 그에 맞춰 검게 처리됐다. 흰 반바지에는 붉은색 굵은 무늬가 옆줄에 들어가 있고 양말은 검은색이지만 뒤쪽에 붉은색으로 V자 무늬를 넣어 상의와 통일감을 줬다. 유니폼 상의에 새긴 로고는 여전히 미국 보험사 AIG로, 2009~10시즌까지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로 계약돼 있어서다. 이후 4년간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인 에이온(Aon)과 8000만파운드(약 16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유니폼은 맨유가 FA컵 결승에 올랐던 1908~1909 시즌에 입었던 것을 떠오르게 한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홈 경기 유니폼은 홈 스타디움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가 이룬 영광스러운 역사를 의식해서 만들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나이키는 “2년마다 새 유니폼을 제작하는데 시즌이 끝나기 전인 4~5월 화보 촬영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간된 맨유 공식 잡지 ‘인사이드 맨유’ 7월 특대호는 “한국에서 박지성은 데이비드 베컴이나 1960년대의 비틀스와 비슷한 추앙의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금감원, 실손형 개인의보 상품 부실판매 단속

    금융감독원은 23일 보험사들이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상품을 부실하게 판매하는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시장감시반과 기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시장감시반은 개인의료보험의 판매 동향을 분석하고 보험사나 대리점의 허위·과장 광고를 감시한다. 기동점검반은 보험사의 부실 판매와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대리점을 포함해 해당 보험사 특별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위법·부당 판매 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부터 개인의료보험의 입원치료비 보장 한도를 100%에서 90%로 축소하기로 하자 일부 보험사의 설계사나 대리점 등이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도 변경 전에 가입할 것을 부추기는 과당경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실손보험 보장한도 90%로 축소…최고 200만원 본인부담

    오는 10월부터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입원 치료비 가운데 최고 200만원을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지금은 환자 본인이 내야 하는 비용을 전액 손보사가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년을 끌어온 ‘보장한도 축소’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손보업계는 영업 타격을 우려하며 울상이다. 80% 보장상품만 팔고 있는 생명보험업계는 내심 반색이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인 소비자의 의견은 소외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소비자 뒷전”… 생보 웃고 손보 울고 금융위원회는 22일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과 국민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개인의료보험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의료보험 가입자가 입원할 때 국민건강보험의 부담금을 제외한 연간 본인 부담금의 90%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가입자는 10%를 개인 돈으로 내야 하며 부담 한도는 최고 200만원까지다. 예컨대 진료비가 1000만원이고 건강보험공단이 60%를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400만원 중 90%인 360만원을 보험사가 지불하고, 가입자는 10%인 40만원을 내면 된다. 진료비가 7000만원일 경우, 건보공단이 4200만원(진료비의 60%), 보험사가 2520만원(건보공단 지급액을 뺀 나머지 2800만원의 90%)을 부담한다. 가입자는 280만원(2800만원의 10%)을 내야 하지만, 본인 부담금 최고한도가 200만원인 만큼 200만원만 내면 된다. 초과 금액 80만원은 보험사가 추가 지급한다. 외래진료비도 이용 병원에 따라 의원은 1만원, 병원은 1만 5000원, 종합전문병원은 2만원을 각각 보험 가입자가 내야 한다. 약제비는 8000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금은 보험사들이 외래비와 약제비를 포함해 5000원~1만원만 가입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10월부터… 기존 가입자는 제외 이 방안은 10월1일 이후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가입자는 2000만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감독 규정이 개정·공포되는 7월 중순부터 새 규정이 시행되기 직전인 9월 말까지의 가입자는 100% 보장 조건으로 가입하더라도 3~5년 단위로 맺은 계약을 다시 갱신할 때 보장 한도를 90%로 줄일 방침이다. 김광수 금융서비스국장은 “2007년 109.4%에 이르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손해율이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의료 이용량 증가로 더욱 상승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보장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면서 “보장 한도가 축소되면 보험사의 보험금 지출액이 줄어드는 만큼 보험료가 인하되고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7월 초부터 소비자가 실손형 보험에 여러 개 가입하는지, 보험사의 확인을 의무화해 중복 가입을 막을 계획이다. 300여개에 이르는 개인의료보험 유형을 10여개로 단순·표준화하고 입원비를 매일 정액 지급하는 상품을 실제 입원비의 일부만 주는 상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블랙박스 설치차량 보험료 할인 확산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에 대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블랙박스 확산에 따라 마일리지제 등 다양한 제도 도입이 가능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한화손보,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 3개 손해보험사들이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 할인제를 도입한다. 메리츠화재 등 다른 손보사들도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맡기는 등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더케이손보는 지난 3월 보험료를 3% 할인해 주는 상품을 선보였다. 다른 손보사들의 할인폭도 대략 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주목받는 것은 보험료 할인 때문만은 아니다. 대당 가격이 30만~40만원 수준인 블랙박스는 올 연말까지 기술개발 등이 이뤄지면 10만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비해 보험료 할인 폭은 3%에 불과해, 기껏해야 몇만원 정도를 아끼는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교통사고 때 사고 책임을 가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 주행기록도 함께 기록할 수 있어 다른 제도 도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요일제 준수 차량이나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다. 이런 제도는 원래 아이디어 차원에서 예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주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 때문에 도입되지 않았다. 블랙박스라면 이런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블랙박스 대중화에 맞춰 요일제나 마일리지차량에 대한 보험료를 파격적인 수준으로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차량 손해보험 시장 자체는 양적으로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질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블랙박스가 대중화되면 이런 변화가 가능해진다.”면서 “내비게이션처럼 블랙박스가 대중화될 경우 운행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각종 제도 도입이 한층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WP “北 국제 보험사기로 달러 조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이 국제 재보험 사기로 지난 수년간 수억달러의 달러화를 벌어들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 전직 관리와 탈북자, 서방 보험회사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법원 기록 등을 인용해 18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적인 재보험 사기 수법은 마약 등의 불법 생산 및 거래, 100달러짜리 위폐 유통, 가짜 담배 유통 등과 함께 북한의 경화 조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조선국영보험공사(KNIC)와 싱가포르에 있는 자회사 은행 부문에서 관리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3년 한국으로 망명한 김광진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3년 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 직전 싱가포르에서 미화 2000만달러(약 252억원)를 두개의 가방에 넣어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직접 부쳤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이 평양의 KNIC에서 일하는 6년간 이같은 돈가방은 싱가포르와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매년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재 1년 계약으로 워싱턴의 비영리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에 컨설턴트 자격으로 부인, 딸과 함께 머물고 있다. 부시 전 행정부에서 불법활동 조사팀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애셔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 선임자문관은 “재보험 사기는 북한의 불법 경화 자금조달원으로 자리잡았으며,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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