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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보험료 최고 10%↑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거의 모든 보험료가 일제히 오른다. 당장 생명보험료가 7월부터 최고 10%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실손의료비 특약과 암보장 특약은 최고 40%까지 오른다. 9일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생명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평균 5~10%씩 뛴다. 보험료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저금리로 금감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보험사의 자산운용 예상 수익률을 의미하는 표준이율을 0.25% 포인트 낮춘다. 표준이율을 내리면 대부분 보험사는 자산운용 수익이 줄었다는 의미이므로 보험료를 인상한다. 표준이율이 0.25% 포인트 하락하면 보통 5~10%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긴다. 또 사망, 질병, 입원 등의 발생 확률을 나타내는 참조위험률이 다음 달 조정되면 질병보험료는 최고 5% 정도, 종신보험료와 장기보험료는 1~2%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 가입자의 생존 기록을 축적한 경험생명표도 새로 작성된다. 새 경험생명표는 사망 기한을 110세로 늘릴 예정이다. 경험생명표 재작성으로 연금보험은 보험료가 5% 정도 오르거나 월별 연금 수령액이 줄어든다. 실손의료비 특약과 암보장 특약은 보험료가 20~40% 정도 급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존 기간이 길어진 데다 값비싼 수술·진료가 늘고 의료수가가 올라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오토바이 보험료 새달 최대 10%↓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책임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최대 10%가량 내린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최근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책임 보험료를 평균 9% 인하한 데 이어 동부화재도 4월부터 9~10% 내릴 방침이다. 이들 보험사는 50㏄ 미만 생계형 이륜차의 보험료는 25% 이상 내리기로 했다.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 인하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시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최대 17%를 할인해 주는 ‘서민우대자동차보험’에 이륜차를 이번 상반기 내에 포함하기로 했었다. 손해보험업계의 이번 조치는 오토바이가 서민 생계용으로 이용돼 사회 공헌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핵안보회의 보험 업무 현대해상서 총괄키로

    현대해상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전담하는 보험사에 선정됐다. 현대해상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교통사고처리 지원반을 맡아 보험 분야를 총괄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측은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보험 부문을 전담했던 점을 인정받아 핵안보정상회의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 2위인 현대해상은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보험 분야를 담당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회의에서 24~28일 각국 정상과 귀빈이 이동하는 경로에 사고처리 비상 대기반을 운영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로구 ‘아이디어의 힘’

    구로구 ‘아이디어의 힘’

    구로구가 불과 3개월 만에 5억 7800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구립어린이집 7곳을 설립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무상보육 정책으로 어린이집 수요가 폭증하는 바람에 많은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 개원에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초기 비용만 수십억원이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식을 파괴한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보통 개당 초기비용 수십억 들어 지난해 6월 천왕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정성자 보육지원과장(당시 보육지원팀장)과 김윤재 주무관은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가운데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는 의무적으로 보육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조항에 주목했다. 내부 팀 회의에서 “어차피 민간어린이집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구립으로 설립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구립어린이집을 설립하려면 입주자 50%의 동의가 필요했다. 직원들은 SH공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현장을 누빈 끝에 필요한 수준의 동의를 얻어냈다. 지난해 12월 2·4·5·6단지, 올해는 이달 들어 1·3단지에 잇따라 구립어린이집이 들어섰다. 무려 3500가구를 아우르는 지역을 ‘발품’을 팔아 얻은 결실이었다. 16개 생명보험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만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공모에도 눈을 돌렸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정된 터라 지방자치단체끼리 경쟁이 거셌다. 건물이 완공되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재단이 위탁운영하는 방식이었다. 구로구는 이미 천왕동에 901㎡의 구립어린이집 부지를 마련한 터라 재단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진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서류를 챙기는 것은 물론 재단 담당자가 귀찮을 정도로 전화를 거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구로구와 광주 남구, 경기 오산·이천시가 선정됐다. 구는 지난 5일 4층 규모의 구립어린이집 착공식을 열었다. ●3개월만에 담당공무원 ‘동분서주’ 효과 김 주무관은 “어떻게 그런 돈으로 어린이집 7곳을 설립하느냐는 전화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성 구청장은 보육지원팀장이었던 정 과장을 지난해 말 보육지원과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김 주무관에게는 조만간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생명 “2020년 매출 100조원… 세계 15위 목표”

    삼성생명 “2020년 매출 100조원… 세계 15위 목표”

    삼성생명이 2020년에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세계 15위 글로벌 생명 보험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6일 본사에서 열린 ‘2020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 자산 500조원, 매출 100조원을 돌파해 세계 생보업계 15위까지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보험사업은 연금·저축성 보험의 판매를 강화하고 은행 또는 보험대리점과의 제휴를 확대키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시장과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업의 개념을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주는 사업’으로 정의하고 ‘고객 중심의 글로벌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도 선포했다. 한편,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보험 매출 34조원, 자산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손해보험사 중 10위내에 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월 보험료 1만~3만원대 이 치료부담 줄여보세요

    지난해 치아보험에 가입한 이모(41)씨는 최근 치과에 들러 충치를 치료했지만 보험료를 받을 수 없었다. 보험을 들기 이전에 앓고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씨는 “나중에 보니 임플란트도 1년에 한번만 보험처리를 해 주는 상품이었다.”면서 “가입 전에 약관을 잘 읽었어야 하지만 사실 그 많은 조항을 읽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무리 아니냐.”고 말했다. ●면책·감액기간 우선 확인해야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등 목돈이 드는 치아 치료가 늘어나면서 많은 종류의 치아보험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이 36%만 부담하고 국민건강보험에서 64%를 부담하지만, 치과 치료의 경우 환자본인 부담률이 69.3%에 이른다. 30.7%만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조를 받는다. 통증이 아니라 돈 때문에 치과 가기 무섭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게다가 아말감으로 충전 치료를 하거나 발치, 정기치과검진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조를 받을 수 있지만 금을 이용한 충전 치료, 크라운(덧씌우기), 임플란트, 브리지, 틀니, 치석제거, 교정, 미백치료 등은 비급여 항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치아보험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간에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을 주로 판매했다. 하지만 각각의 치아보험이 보장하는 내용이 서로 달라 가입자의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현대해상은 일반보험으로 ‘하이좋은치아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2~50세이고, 보험기간은 3년이며, 2회 자동 갱신이 가능해 총 보장기간은 9년이다. 치과 치료의 치료비는 보험 가입 후 90일이 지난 후에 지급되고, 180일이 지나야 보철치료에 대한 치료비가 지급된다. 임플란트는 개당 100만원까지 보장되고 연간 3개까지 가능하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치아보험’은 15~55세에 가입이 가능하고 60세까지 보장한다. 임플란트나 크라운 치료 등은 연간 한도제한이 없다.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으로 월 3만원가량이다. 이외 AIA생명의 ‘실속보장 치아보험’,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치아보험’, ACE손보의 ‘치아안심보험’이 있다. AIA생명의 치아보험은 연간 개수에 상관없이 임플란트와 브리지를 보장해 준다. 1년 이후 보장이 시작되며 보험 가입 후 2년까지는 치료비의 50%만 지급한다. ●임플란트·틀니 등 보장 횟수 체크를 최근 치아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월 보험료가 1만~3만원대로 저렴하고, 인터넷 및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가입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다. 소비자는 우선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면책기간은 보험 계약 후 일정 기간 동안 치아 치료를 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기간이고, 감액기간은 보험으로 보장은 해 주지만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대부분 치아보험 상품이 3개월~1년간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고, 1년 혹은 2년간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는 감액기간이 있다. 임플란트나 틀니와 같이 치료비가 높은 경우를 얼마나 보장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개당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연간 보장 횟수에 한도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보험을 들기 전에 진단을 받았거나 이미 앓고 있던 충치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통사고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제차 수리비 최대 20% 내린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주요 외제차의 수리비가 내린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해 하반기에 벤츠, BMW에 이어 아우디와도 부품 가격을 내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는 벤츠 19%, BMW 5%, 아우디 10% 등 부품 가격을 내려 시간당 5만 3000원 수준이었던 외제차 수리 공임이 4만 1000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삼성화재가 주요 외제차 딜러들과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함으로써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가격 인하안을 연초에 이미 적용했거나 연내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대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한 손해보험사들은 외제차 수리비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올해 5000억원 정도의 손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딜러들과도 부품 값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 외제차 사고로 말미암은 보험료를 내리는 데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승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 용홍택△경북도 부교육감 박준△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김영곤△창원대 사무국장 이경희 ■외교통상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우상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서광현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어업자원관 정복철△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검역검사소장 김종철 ■중소기업청 ◇승진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정책과 이상창△기술혁신국 기술개발과 황영호△경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성태◇전보△소상공인정책국 사업조정TF팀 정원탁△인천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전용운△경기북부사무소장 박숭구 ■우정사업본부 ◇승진 △총무과 박래구△감사담당관실 송경호△노사협력팀 조대찬△소포사업팀 박기섭△금융총괄과 강연중△보험기획과 최무열△보험사업과 박영권△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김재평△경인지방우정청 감사관 박노직△부산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장 이주수△〃 금융영업실장 서동수△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유재은△전남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박승상△경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박성호△우정사업조달사무소 설계과장 용정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김정렬△기획조정실 정보화운영담당관 김승호△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이희준△균형발전국 DMZ정책과장 이성근△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조선행△보건복지국 식품안전과장 박정란△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 이종갑△〃 동물방역위생과장 서상교△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과장 도현선△보건복지국 무한돌봄센터장 최진원△복지여성실 보건위생담당관 박상목△대변인실 뉴미디어담당관 이창수△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장 김창배 ■경북도 △여성정책관 박동희 ■한국광해관리공단 ◇승진 △광해기술연구소장 심연식<파트장>△기획예산 조정구△홍보전산 강희종△광해계약 박성빈△정책지원 박정필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승진>△기획조정본부장 오세위△산재심사실장 윤길자<전보>△산재보험연구센터 신태식△부산지역본부장 오선균△경인〃 원정수△광주〃 노병섭△대전〃 이재덕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정범진 ■한국예탁결제원 ◇승진 <부장>△파생서비스부 최홍주△증권예탁부 김종술△IT서비스부 임형국◇전보·파견 <부장>△신사업추진부 박철영△재무회계부 김석재△광주지원장 김광렬△권리관리부 남송우△리스크관리부 김영민△KSD나눔재단 수석조사역 강보선△감사부 조보행△부산지원 정해근△홍보부 박용유△비즈니스지원부 김형주 ■기초기술연구회 ◇실장 △경영관리 장문영△재정사업 최재광△정책기획 석재진△성과평가 이성우△대외협력 송재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 김경종 ■한국전력기술 ◇기획마케팅본부 △경영기획처장(경영선진화추진반장 겸임) 장진영△인력자원실장 김병은△외주구매〃 김학철△플랜트사업관리〃 유홍재△사옥이전추진반장 허순길◇원자력본부△원자력기술그룹장 임병우△원자력안전설계센터장 박흥규◇플랜트본부△EPC BG장 김호기△기계배관기술그룹장 최종석△토목건축기술〃 김종관△환경기술·신재생〃 박병원 ■한겨레신문사 △디지털미디어국 온라인국제판에디터 류재훈△출판미디어국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디터 이인우 ■CBS △감사팀장(국장) 김갑수△미디어본부 편성국장 오준석△〃 보도국장 김진오△영동방송본부장 이길형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동 진성오△강서 이종욱△서남 최동숙△강남기업 박용철△강동기업 김상견△강서기업 정경선△중앙기업 유운기△경기남부 이상식△대구경북 김창태△대기업1 조영걸△대기업2 오창한◇하나금융지주 파견△리스크담당 임원/본부 안병현 ■아시아신탁 ◇승진 △신탁사업3본부 상무대우 변문수 ■이화여대 △부속이화·금란고등학교장 이종경 ■아주대 △중앙도서관장 송용진△과학영재교육원장 남석현△성폭력상담센터장 강경란△수원발전연구〃 김흥식 ■광동제약 △전무이사 이인재 ■아주캐피탈 ◇임원대행 △개인금융담당 유창규◇승진 <부장>△경인센터 채병식△강남지점 이중헌△부천지점 김영선△중고차금융지점(강서) 이기수△심사팀 김정섭△인재육성팀 김대중
  • 서울 특성화고 취업률 전년대비 2배↑

    서울시내 특성화 고교의 올해 취업률이 지난해 23%에 비해 크게 오른 42.1%에 달했다. 또 평균연봉 상승, 30대 그룹 취업인원 증가 등 취업의 질도 향상됐다. 이에 따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월 특성화고 졸업생 전체 1만 8253명 가운데 7693명에 해당하는 42.1%가 취업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23.7%, 2008년 23.1%, 2009년 21%, 2010년 19.1% 등 하락세에 있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23%로 약간 오른 뒤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특성화고는 서울여자상업고로 무려 65.3%를 기록했다. 일신여상이 59.2%, 성동글로벌경영고가 56.8%로 뒤를 이었다. 직장의 질도 높아졌다. 취업자 평균 연봉이 1662만원으로 지난해 1562만원에 비해 100만원 올랐다. 1010개의 계열사를 포함한 30대 그룹 취업자는 613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채용인원인 293명과 비교해 2.1배나 늘었다. 금융권 취업은 324명으로 지난해 117명보다 2.8배 증가했다. 은행·보험사 취업은 지난해 각각 3명, 24명에서 올해 137명, 105명으로 많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취업자도 129명에 달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가계대출 금리 껑충

    가계대출 금리 껑충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대책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달 대출 금리가 크게 올랐다. 당국의 규제 대상에서 빠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저축은행의 대출 금리가 특히 많이 뛰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5.80%다. 전달보다 0.43% 포인트 올랐다. 2010년 3월(연 5.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은 1998년 2월(0.56% 포인트) 이후 약 14년 만에 최대다. 기업 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0% 포인트 오른 연 5.79%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가계+기업) 금리는 전달보다 2.44% 포인트 오른 연 17.15%를 기록했다. 통계를 낸 이래 역대 최고 상승 폭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20% 초반대이다.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기업 대출을 줄이고 고금리 가계대출을 늘리는 추세다. 금융위원회의 2금융권 가계대출 억제 조치로 보험사나 신용금고에서 퇴짜 맞은 서민들이 저축은행으로 옮겨올 것으로 보여 대출 금리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금 금리는 떨어졌다. 예금은행들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5%로 전달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금리는 오르고 예금 금리는 떨어지면서 예금은행들의 예대 마진(대출 금리-예금 금리)은 2.04% 포인트로 전달보다 0.12% 포인트 커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앞으로는 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총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 자격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옥죄자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보완 조치다. 하지만 1, 2 금융권에서 내몰린 저소득층이 사채시장 등으로 내몰리는 또 다른 풍선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29일 내놓은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6·29 조치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넘어갔다. 보험, 상호금융기관,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402조 3000억원으로 은행권(455조 9000억원)과 비슷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농·수협 및 산림조합과 같은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80%로 설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신협의 예대율은 71.1%였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69.4%, 66.8%였다. 예대율을 규제하면 앞으로 2년간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3109억원이 줄게 된다. 또 일시상환과 거치식 및 다중채무자 대출을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고위험 대출이 과다한 조합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이면서 중점 검사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비조합원에 대한 대출 문턱도 높였다. 단위농협과 수협 조합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대출 한도를 2015년부터 연간 신규대출 총액의 3분의1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협은 3928억원, 수협은 3219억원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도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앞으로 설계사는 보험판매 과정에서 대출을 알선할 수 없다. 보험사도 전단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출을 권유할 수 없다.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정상의 경우 0.75%에서 1%로 상향 조정된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호금융과 보험사에 규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면 또 다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정 국장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10조원 규모로 지난해 증가율은 높았지만 규모만 따지면 큰 영향이 없어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며 “서민들의 대출 수요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우대금융 지원을 강화해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체에서 받은 고금리대출을 저리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지원 규모는 연간 2600억원대에서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민들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바꿔주는 특례보증도 27일부터 시행된다. 오피스텔 거주자와 노인복지주택 전세거주자도 주택금융공사가 전세자금보증을 신규로 지원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삼성생명, ING 아·태법인 인수 검토

    삼성생명이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생명보험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24일 공시를 통해 “국외사업 확대 전략의 하나로 인수에 관심을 두고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은 현재 우리나라 외에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태국, 인도에서 영업 중이다.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영업하는 해외보험사 중 4위다. 국내에서는 외자계로는 1위, 전체 생보사 중 4위이며 시장점유율은 5% 정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손보사 車보험료 2.3% 인하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내려 오는 4월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인하율은 2.3%로 사실상 확정됐다. 배기량 1600㏄ 이하 차량 434만대에 인하 혜택이 집중된다. 21일 금융감독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를 2.3% 내리는 방안에 대한 요율 검증을 의뢰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2.3%의 인하율을 확정하고 조만간 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그룹 차원의 지원을 업고 우리나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AXA손해보험도 비슷한 인하율을 염두에 두고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다른 주요 손보사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삼성화재나 동부화재가 보험료를 내리면 동참할 계획이다. 일부 중소형 손보사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각 손보사가 (보험료 인하와 관련한) 분석자료를 만들어 검토·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험료 인하에서 2000㏄ 이상 대형차와 외제차는 제외된다. 손보사들은 개인용 경차와 소형차에 보험료 인하를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관리법을 보면 경차는 1000㏄ 이하, 소형차는 1000∼1600㏄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험 계약때 기존 가입·수령내역 심사

    회사원 A씨는 가족 4명이 21곳의 보험사에서 85건의 상품에 가입했다. 약 8년간 가벼운 질병과 상해사고 등 70회의 보험사고로 가족이 7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A씨 가족은 85건의 보험상품 가운데 65건을 4개월 동안 가입했다. 앞으로는 A씨의 경우나, 온 가족이 보험사 직원까지 끌어들여 보험금을 타내는 영화 ‘하면 된다’와 같은 보험 사기가 보험회사에서 준수해야 할 ‘계약인수 모범규준’ 마련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김수봉 부원장보는 21일 “다음 달까지 금감원과 보험협회, 보험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보험회사에서 준수해야 할 ‘계약인수 모범규준’을 마련하겠다.”며 “보험금을 노린 보험 가입을 사전에 차단해 대다수 선의의 보험계약자를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범규준은 보험 계약심사 및 관리 등에 대한 원칙 및 기준을 제시하고, 각 보험사는 구체적 실행기준을 마련한다. 보험가입자는 계약 심사 단계에서 기존 보험 가입과 보험금을 받은 내역을 확인받게 된다. 특히 짧은 기간 안에 특정한 보장 보험 상품에 집중가입했는지를 점검받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기형적 구조’ 논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 보험’을 놓고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 기형적 구조라고 지적한다. 마일리지 차 보험은 지난 12월 중순에 처음 나와 출시 두 달여인 현재 27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일리지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인 13개 보험사는 보험료를 먼저 할인받은 고객이 나중에 약속한 주행거리를 지키지 못했더라도 환급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옮기면 손실액을 받아낼 방법이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마일리지 보험은 연평균 주행거리가 1년에 3000㎞ 이하면 보험료를 약 12%, 5000㎞ 이하면 9%, 7000㎞ 이하면 6% 정도 깎아주는 제도다. 할인 방식은 가입할 때 할인율이 적용된 보험료를 내고 나중에 주행거리를 검증받는 ‘선할인’과 보험 만기 때 주행거리를 검증받고 할인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돌려받는 ‘후할인’이 있다. 가입자 대부분은 선할인을 선호하는데, 문제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형 손보사의 선할인 상품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매각설이 나도는 AXA손해보험과 그린손해보험은 마일리지 보험을 모두 선할인으로 판매했다. ERGO다음과 하이카다이렉트도 선할인 비중이 각각 18%와 15%다. 보험사들은 소비자에게 후할인 방식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어 현재 판매된 마일리지 모험 가운데 선할인 방식은 25% 정도다. 나중에 주행거리를 인증하는 방식도 논란이다. 신분증을 계기판에 놓고 촬영하거나 운행기록장치(OBD)를 추가로 달아야 하는데, 가입자 70%가 선택한 사진 촬영 방식은 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보험사들은 곤란해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인기 있는 마일리지 보험 기준이 소수에게만 적용되고 할인 효과가 작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전체 운전자의 30% 정도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의 이기욱 팀장은 “지금의 마일리지 보험 제도는 원래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에게 소폭 할인만 해줘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 도움이 안 된다.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평균 주행거리에 일정거리를 단축하면 할인해 주는 제도로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외제차 일부러 ‘풍덩’ 보험금 수억원 타내

    서울 광진경찰서는 BMW, 벤츠 등 비싼 외제 승용차를 일부러 강물에 빠뜨린 뒤 교통사고로 속여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상금을 타낸 황모(27)씨 등 7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17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유모(38)씨를 뒤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경기 양평군 양수리 인근에서 티뷰론 승용차로 BMW 승용차를 추돌해 물에 빠뜨렸다. 이어 보험사에 연락해 “커브길을 돌다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바람에 차가 강물에 빠졌다.”고 신고해 차량과 차에 실린 6800만원 상당의 촬영 장비에 대한 보험금으로 1억 9000여만원을 타냈다. 이들은 사고 차량에 실린 물품 대금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일부러 고가의 촬영 장비를 차에 실어 강에 빠뜨린 것이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허위 사고를 내고 9억 7000만원을 청구, 이 가운데 3억 2800만원을 가로챘다. 고장 나 움직이지 못하는 포르셰 카레라 차량도 일부러 부딪치는 사고를 낸 다음 보험사에 3억 4200만원을 청구하기도 했으며, 물에 빠뜨린 차량을 다시 범행에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檢 수사받는 그린손보…저축銀에 부실 대출·건전성도 위험 수위

    계약자 85만명을 보유한 65년 역사의 그린손해보험이 검찰 수사에 이어 저축은행 부실 대출로 건전성을 위협받고 있다. ●작년말 지급여력비율 14.3% 불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이영두(52) 그린손해보험 회장은 16일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 그린손보의 지급여력비율(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보험영업에서의 손실이 누적되면서 지난해 말 14.3%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 9월 그린손보에 대해 정밀 심사를 했고, 당시의 지급여력비율은 52.6%였다. 지급여력비율이 0%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영개선 명령이 내려지고 6개월 이내에 영업정지가 가능하다. 증권맨 출신인 이 회장은 운용자산 가운데 8%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보편적인 보험업계에서 전체 자산운용의 21%를 주식에 투자할 정도로 공격적 경영을 해 왔다. ●가입자 피해는 없을 듯 주식 투자 중심의 경영 방식은 한때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았으나, 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보게 됐다. 특히 200억원을 대출해 준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는 바람에 155억원의 부실을 떠안으면서 그린손보도 부실 보험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린손보는 경영개선계획에 지난달 흑자로 돌아선 데다 다음 달까지 증자와 사옥 매각을 마치면 3월 말에는 지급여력비율을 120%로 맞출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2월부터 경영권 매각도 시도하고 있지만 기업 인수합병 시장에서 그리 매력적인 매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손보 가입자의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보험사가 파산하더라도 보험계약 인수제도에 따라 다른 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되기 때문이다. 보험업법은 저축은행과 달리 5000만원을 초과하는 보험금도 손해보험사들이 기금을 내 보장하도록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설] 연대보증 폐지 풍선효과 대책도 세워야

    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가 어제 창업자에게 족쇄로 작용했던 개인사업자의 연대보증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개인사업자의 연대보증제도가 5월부터 폐지되면 앞으로 5년에 걸쳐 기업에 연대보증을 선 80만명 가운데 44만명이 금융 연좌제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패가망신의 주범처럼 지목됐던 연대보증제도를 대주주 등 실제 경영자만 보증을 세우는 선진 금융국의 표준으로 개편하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잘한 일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가족이나 친인척, 친구 등의 보증을 섰다가 한평생 일군 가산을 날리고 길거리로 나앉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 조정을 신청한 신용불량자 중 18%가 빚보증을 섰다가 덤터기를 쓰게 된 피해자다. 연대보증은 돈을 빌린 법인에 상환의 부담을 지우는 방편으로 대표이사나 가족 등의 재산을 담보로 잡았지만 선의의 피해자들이 양산되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의 안전판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개선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부도 법인은 회생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연대보증인은 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지는 모순이 생겼다. ‘바지사장’과 같은 편법이 난무한다든가, 금융기관들이 여신관리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연대보증제도와 무관치 않다. 따라서 금융선진화를 위해서도 여신 리스크를 연대보증에 의존해온 관행은 바뀌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되면 리스크 관리 강화를 핑계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어려워지거나 대출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다는 정책이 도리어 중소기업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제도 개선에 발맞춰 금융권의 의식 전환과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세심하게 강구해야 한다. 제도 개선에 따른 채권 회수 지연 등 추가 비용 발생부분에 대해서는 재정에서 뒷받침해 줘야 한다. 연대보증제도 폐지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도 조속히 도입되기를 기대한다.
  • [인사]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 강성천△보험사업단장 이현철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홍동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문정식 ■국세청 △시흥세무서장 이재학△서대구〃 손동근△국세청 정회수 김요성◇초임세무서장△동대구세무서장 한창욱 ■방위사업청 △탑재장비사업팀장 이명우△위성무인기사업〃 장응순 ■서울시 ◇승진 및 전보 △시의회 의사담당관 이영기△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정경효△경전철추진반장 이봉호<담당관>△대외협력 김재용△재정 김갑수△평가 김진만△미래창안 이대현<과장>△국제협력 최경주△투자유치 김용남△외국인생활지원 김명주△노인복지 엄의식△자활지원 이상훈△공중위생 최용순△택시물류 천정욱△생활환경 김홍국△문화예술 윤영철△문화산업 백운석△문화재 안석진△디자인정책 송정재△인력개발 이동률△교육격차해소 박종수△공원조성 이춘희△조경 배호영△녹색에너지 이인근△도로계획 정시윤△물관리정책 박상돈△자원순환 서영관<협력관>△농수산물공사 박희오△도시철도공사 양현모△SH공사 윤주경△시설관리공단 문영출<센터소장>△데이터 조원준△영등포아리수정수 채희정<파견근무>△국립산림과학원 오해영△서울장학재단 김형규<부장>△공원관리 최현실△도시철도공무 임대성△건축 배경섭<전출>△영등포구 배광환△서초구 최동필 ■국민건강보험공단 ◇승진 <지사장>△강동 진종오△원주횡성 김윤욱△부산남부 장용옥△울산중부 이영식△창원중부 권경주△경주 서태진△구미 이정희△경산청도 조희태△인천중부 성백길△인천부평 김소망◇전보△법무지원실장 정홍기△재정관리〃 조준기△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용왕식<지사장>△동대문 한철규△강북 박종길△영등포남부 이성수△동작 조용기△관악 정상훈△강남서부 한종술△강남북부 손혜숙△부산북부 김일도△부산사상 박준흠△울산남부 손영길△양산 강명식△대구동부 박광수△광주북부 김상채△익산 조백현△여수 송한종△순천곡성 김하종△청주서부 김달중△인천남동 이규천△인천계양 나필균△인천서부 김신규△수원서부 강희권△성남남부 김재현△성남북부 김민식△안산 김일문△남양주가평 김영수△화성 홍순경△파주 정은희△경기광주 박기현△강릉 최원영<파견>△학술연수 오인환 장관형 ■정책금융공사 ◇부장 △기획조정 강기남△인력개발 김영준△자금 박수안△국제금융 신영철△SOC금융 노상균△신성장금융 신정식△중소기업금융 양승남△투자금융 장훈△자산관리 공정택△리스크관리 김철신◇실장△조사연구 이동해△재무관리 윤부혁△정보시스템 정명남△홍보 황진훈◇개설준비위원장△뉴욕사무소 백승호△광주지사 장성탁 ■한국연구재단 △나노융합단장 안진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경쟁정책연구부장 안상훈△공공투자관리센터장 박현◇팀장△경제동향연구 이재준△총무인사 이종남△재무 최준화△관리 이병한△예산 신중근△연구사업 김유정◇실장△공공투자정책 김정욱△재정투자평가 김형태△글로벌경제연구 임원혁△개발연구 김두얼△분석평가 김재훈△행정 전진규△감사 손광우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기획본부장 김영만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박일영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 이승용△정책협력〃 박상동△영업본부장 박호식△고객서비스〃 김명섭△경영지원센터장 이상찬△기술〃 이한 ■NHN 한게임 △S게임본부장 위의석
  • 보험사 주택대출 고삐 풀렸다

    보험사 주택대출 고삐 풀렸다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1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5.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증가세다. 보험사 신용대출도 10%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을 억제하자 대출 신청자들이 보험사에 몰린 것으로 보고 보험사 대출에 부실이 없는지 점검에 나섰다. 1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53개 보험사의 지난해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조 2000억원으로 2010년 말 18조 9000억원보다 2조 3000억원(12.2%)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비정상적인 증가세로 우려가 일고 있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농협·임협·수협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율(11.8%)보다도 높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으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9조 4000억원으로 상반기 동안 5000억원(2.6%) 늘어났으나 하반기에는 1조 8000억원(9.3%)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6월 29일부터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보험사로 대출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가 저축성 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생명보험사의 수익이 줄자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늘린 것도 생보사 대출 급증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생보사는 대출 홍보 전단지 배포는 물론, 약관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전화 등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의향을 묻는 등 과잉 영업에 나섰다. 보험사의 신용대출 역시 지난해 10.1%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0년 말부터 2011년 6월까지 32조 7000억원으로 제자리걸음이었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에 36조원으로 3조 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은행·카드·저축은행 등의 대출 억제로 ‘풍선 효과’가 일어난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험권 대출에 대한 서면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장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1월 보험사의 전체 대출액은 8.4% 증가했다. 전체 예금취급기관 증가세(7.1%)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일부 대형 보험사는 지난해 대출액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권 대출은 은행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증가세가 너무 가파르다.”면서 “건전성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약관 대출)도 2010년 말 38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1조 2000억원으로 2.8% 늘었지만, 이는 대출자의 보험료를 담보로 한 것이어서 부실 우려는 없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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