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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세 금감원장 “中·日, 한국 통해 美 우회수출할 것”

    권혁세 금감원장 “中·日, 한국 통해 美 우회수출할 것”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우리나라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중국이나 일본보다 먼저 체결해 안도한다.”면서 “중·일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통해 미국에 우회수출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금융연구원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금융분야에서는 중소기업·서민·정책금융은 FTA의 예외조항인 데다가 위기시 정부가 외환유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 이후 새로 도입된 금융서비스에서 불완전 판매가 빚어지지 않게 하고,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을 막을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유럽발 위기에 대비하는 금융시스템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서민·중소기업 지원 강화 ▲공정·투명한 금융환경 조성 ▲감독시스템 혁신 등을 금감원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 원장은 또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부문의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약업종의 자금 사정을 밀착 점검하고, 부실이 옮겨지지 않도록 차단하겠다.”면서 “영업정지 중인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행위가 추가로 드러나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영업정지가 유예된 저축은행은 대주주 출연 등 자구계획을 이행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불거지는 테마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보험사기, 불법 대출중개 등 ‘4대 금융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의지도 내보였다. 권 원장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전자금융거래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면서 “문제점이 노정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법규에 의거한 조치뿐 아니라 CEO의 관리책임까지 강하게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사법·외무·행정고시는 물론 중앙직과 지방직 7급에서 ‘여풍’이 만만찮다. 이른바 ‘알파걸’의 진입 때문이다. 그러나 ‘성적=능력’, 즉 주관적 평가보다 객관적 평가에 큰 비중을 둔 공무원·공기업 시험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다. 일반 기업에서 아직도 ‘알파’ 여대생들의 취업벽은 높다. 보이지 않는 장벽 탓이다. 주요 기업의 2010년 신규 취업자 성비 분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80%나 됐다. LG그룹은 여성을 20%밖에 뽑지 않았다. 주요 기업의 남성 신규채용 비율은 롯데 72.5%, 현대중공업 90.3%, GS 82%, 한화 82.9%, 두산 81.2%였다. 여성에게 취업문을 덜 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요 기업들의 정규직 남녀 비율에서도 확인된다. 기업들이 올 2분기에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정규직 남성 비율은 80.4%인 반면 여성은 19.6%에 그쳤다.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의 여성 정규직 비율은 비교적 높았으나 일반 기업의 경우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태반이었다. 하나은행의 정규직 여성 비율이 57.7%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각각 48.8%와 45.1%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의 특성도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성차별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자·화학·자동차·철강 등 중공업 분야는 업무 특성상 정규직 여성 비율은 훨씬 낮았다. 삼성물산은 11.9%, KT는 15.0%, LG디스플레이는 29.7%에 불과했다. 전자·전기·화학·철강 등 공대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헤드헌터로 일하는 강모(41)씨는 “제조업이야 당연하다지만 일반 기업의 영업·인사·경영·홍보 부문에서도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8대2라는 성비 격차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업벽이 ‘알파걸’을 양산하고 있다. 기업의 취업 과정에서 배제된 여성들이 고시 등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면서 알파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역설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올해 선발한 일반행정직 878명 가운데 여성이 61.1%인 541명이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여성합격자가 남성을 수적으로 압도해 성비 역전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라고 전했다. 결국 기업들의 여성 배제가 알파걸 양산과 사회적 성비 불균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의 S여대 4학년 최모(23)씨는 “공무원 시험을 좋아서 시작하는 사람보다 워낙 취업에 여성이 불리하다 보니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고시에서 ‘여풍’이라고 떠들지만 똑똑한 여성을 기업이나 다른 분야에서 제대로 받아준다면 이렇게까지 고시를 준비하는 여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면접 등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이 공직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미FTA시대-산업별 집중분석] 보험감독 강화돼 소비자 권익↑…일각선 제2론스타 먹튀 우려도

    [한·미FTA시대-산업별 집중분석] 보험감독 강화돼 소비자 권익↑…일각선 제2론스타 먹튀 우려도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이 예상되지만 금융권은 이미 개방이 상당 부분 이뤄져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우체국보험과 유사보험의 규제가 강화되며, 변액보험과 손해보험, 퇴직연금 등에 대한 진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구두 행정지도 사라져 한·미 FTA로 인해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부분은 보험업의 금융 감독이다. 지식경제부의 감독을 받던 우체국보험과 농림수산식품부가 담당하던 농협·신협·수협, 행정안전부가 담당하던 새마을금고의 보험 감독 기능이 금융위원회로 이전된다. 금융 당국의 구두 행정지도는 사라진다. 행정지도의 투명성 제고와 금융기관의 영업상 안전성을 위해 가능한 한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할 계획이다.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이 업계 대표나 임원을 불러 행정지도를 하는 기존 관행이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다. 해상·항공·재보험과 보험중개업에 대한 국경 간 거래가 허용되고, 위험평가 및 손해 사정 등 보험부수업이 개방되지만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FTA로 경제자유구역 등에 영리병원 설립 등이 가능해지면서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보험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지 않는 한 미국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양측 모두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진출해도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융권 투기자금이 대거 국내로 유입되고 제2의 론스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국내 금융권의 성장세가 이미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외국계 자본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 성장률은 그 나라 경제성장률과 비슷한데 한국은 이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없다.”면서 “외국계 자본은 동남아 금융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 국내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작아 투기자금 유입 어려워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타드와 씨티은행이 한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도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출이 활발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출은 지금도 허용되고 있지만 우리 금융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도치) 도입으로 경제위기 시 우리 정부가 외화 유출입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동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또 수출입은행 등 8개 국채기관은 특수성을 인정받아 FT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미 FTA로 첨단 금융기법이 도입되고 금융 관련 법령이 선진화되는 등 금융회사들이 강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규제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우체국보험과 4대 공제에 대한 감독 강화를 통해 소비자 권익이 더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Car~이색 스마트폰용 앱

    Car~이색 스마트폰용 앱

    최근 들어 자동차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사고나 매매, 운영 등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는 앱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사고 보상 처리에 유용한 초동 사진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스마트폰용 앱인 ‘사고차캠’을 출시했다. ● 초동 사진 정보 ‘사고차 캠’ 보상처리에 유용 교통사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초동 사진 정보는 보상 처리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지 않아 검색이 어려웠던 게 사실. 촬영기법 또한 표준화돼 있지 않아 실제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도 한계가 많았다. 사고차캠에서는 사진 촬영 시 정확한 카메라 작동 요령을 제공해 보험사의 손해사정사가 보상업무을 처리할 때 필요한 영상을 검색해 파손범위 및 충돌각도 등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이 앱을 통해 보험금 지급 업무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이 앱은 현재 iOS(애플)와 안드로이드(구글)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다음 달부터 서비스될 계획이다. ● ‘수입차 가이드’앱 … “발품 팔지 마세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처음으로 ‘10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수입차협회는 최근 수입차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수입차 가이드’를 iOS 용으로 내놓았다. 이 앱의 메뉴는 ▲모델검색 ▲제원보기 및 비교 ▲전시장 ▲사후지원 ▲이달의 신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 종류의 수입차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즘소프트의 ‘오토링크’는 수입 중고차 구매자나 판매자가 직접 수입중고차 시장을 방문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중고차 시세 및 정보를 알려준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앱은 특히 통상적인 시장가격보다 5%가량 싸게 차량을 구입하거나, 반대로 5%가량 차량을 비싸게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강점이다. 이창수 프리즘소프트 전무는 “예전에 벤츠 등 수입차 업계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중고차 거래를 원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앱에 담았다.”면서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금전적·시간적 이익을 주고 수입차 업계에 종사하는 영업사원들에게는 보다 이른 시간 내에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삼성화재, 신용 최고등급 ‘A++’ 획득

    삼성화재는 세계 최대의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Best)로부터 평가체계상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5년간 업계 대비 3~4%대의 낮은 차보험손해율 유지, 중장기 해외사업전략 본격화, 안정적인 영업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이 등급은 전 세계 2029개 손보사 중 16곳, 30위권 손보사 가운데 6곳만 부여받은 등급이다.
  • [제17회 서울광고대상-우수상] “퇴직연금 중요성 강조”

    [제17회 서울광고대상-우수상] “퇴직연금 중요성 강조”

    대한생명은 시장의 과열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재원 마련과 은퇴 이후의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퇴직연금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 중심의 맞춤컨설팅, 한국형 퇴직연금 시스템 등 고객서비스 부문의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월 말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을 돌파하였고,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부터 4년 연속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국내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평가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대한생명 퇴직연금은 30년 이상의 퇴직보험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다른 사후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반영한 것이 이번 퇴직연금 광고입니다. 수많은 경쟁사들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이야기할 때 저희 대한생명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넘어 퇴직연금 상품 본래의 취지에 맞는 큰 개념인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이야기함으로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퇴직연금의 답이 되다’는 메시지로 퇴직연금 시장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비주얼적으로는 관리가 잘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비교를 통해 관리의 중요성을 쉽게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생명은 ‘자산운용, 제도컨설팅, 고객중심의 서비스’ 등 3대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퇴직연금제도의 목적을 실현하며 ‘대한민국의 행복한 노후’를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고대행사 한컴
  • 가계빚 900조원 육박 사상최고

    가계빚 900조원 육박 사상최고

    올 3분기 가계신용이 892조 457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에서 은행과 비은행의 가계대출을 억제하면서 보험사의 약관대출 등이 크게 늘었다. 4분기 들어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을 다시 크게 늘린 것을 감안하면 이달 중 사실상 ‘가계빚 900조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 21일 한국은행의 ‘3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역대 최고치인 892조 4571억원이었다. 2분기보다 16조 1865억원 늘었다. 2분기 증가액(18조 9205억원)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가계빚이 분기당 10조원 이상 늘어나는 추세는 6분기째 계속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900조원 돌파까지 7조 5429억원을 남겨놓고 있으나 분기당 10조원씩 가계빚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책으로 9월 6000억원 늘어났던 가계대출이 10월 3조 2000억원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9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판매)을 합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전 분기보다 14조 9147억원 늘어난 840조 9231억원, 판매신용은 1조 2718억원 증가한 51조 5340억원이다. 가계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각각 5조 3515억원, 5조 4052억원씩 증가해 449조 6305억원, 178조 9790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 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9조 1519억원)보다 크게 축소됐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6조 4376억원)보다 약간 줄었다. 기타 금융기관(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카드사, 증권사, 대부사업자, 한국장학재단 등) 대출은 2분기보다 4조 1579억원 늘어 212조 3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2조 1953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2분기에 5256억원 늘어난 보험사 대출은 3분기에는 2조 9898억원이나 급증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영향으로 은행권 대출이 힘들어지자 보험 약관대출 등으로 수요자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보험사 대출 증가액의 50%가량이 보험 약관대출이다.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 용도로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권혁세 금감원장 “금융범죄 강력 단속”

    권혁세 금감원장 “금융범죄 강력 단속”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임원회의에서 테마주 선동, 대출사기, 보험사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4가지를 서민에 대한 대표적 금융범죄로 지목하고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경기침체 국면에서 서민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이미 피해자가 많아 소송이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들에 대해 금융 당국이 뒤늦게 대응,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뒤늦은 대응… 사후약방문 비판도 4가지 금융범죄 중 테마주 선동 범죄와 관련, 권 원장은 “누가 봐도 비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는데 감독 당국이 방치하면 선량한 투자자 피해가 계속 증대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재·보궐 선거 국면에서 유력 정치인과 기업인이 함께 찍은 것이라는 사진이 돌면서 해당 주가가 급등하는 등의 이상과열 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이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합동 루머단속반을 꾸려 일부 증권전문방송, 인터넷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사실검증 없는 소문의 유포·재생산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정치인 테마주 폭락 한편 이날 각종 테마주들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솔고바이오와 대현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안철수 연구소도 전거래일보다 10.83% 폭락한 7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관련 테마주였던 한창도 7.80% 떨어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꺾기’ 강요 은행원 형사처벌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구속성 금융상품 계약(속칭 ‘꺾기’)을 강요한 은행원과 중요 사항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을 종용한 보험설계사를 형사처벌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안은 대출 상품을 권유할 때 고객의 소득·재산·부채·신용·변제계획 등을 파악하고 본인 확인을 받도록 했다. 고객의 능력을 벗어난 대출 남발로 이자를 챙기는 금융회사의 그릇된 관행을 고치고, 무분별한 가계 빚 증가를 막기 위해서다. 또 금융회사의 고질적 관행인 ‘꺾기’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꺾기 담당자들에게 최고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와 함께 보장성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중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거나 부실하게 알리도록 종용한 보험설계사도 3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변액보험뿐 아니라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도 재산상황과 위험보장 수요 등을 따지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빚을 마구 권해 이자를 챙기는 ‘약탈적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천차만별 업종별 카드수수료 손본다

    금융당국이 업종별로 천차만별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선에 나섰다. 오는 30일 500만명에 달하는 60여개 업종 자영업자들이 동맹 휴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설득시킬 만한 방안을 카드업계에 주문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중은행과 카드사의 수수료 담합 여부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담합이 인정되면 최대 1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업종에 따라 1.5~4.06%까지 차등적으로 부과되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카드업계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면서 “내년 초에는 새 체계를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 가맹점 수수료 방안은 업종 간 수수료 차이를 줄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업종별 수수료 체계를 매출별 체계 등으로 바꾸는 것은 카드사 체계 근간을 변경해야 돼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카드수수료는 유흥 및 사치업(유흥주점·마사지업 등)이 4.06%로 가장 높고 여행 및 렌터카(3.28%), 시계 및 귀금속 상점(3.22%), 숙박업(3.2%) 순이다. 반면 주유소(1.5%), 종합병원(1.54%), 골프장(1.74%), 할인점(1.98%) 등의 수수료율은 2%도 채 안 된다. 자영업자 모임인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오는 30일 장충실내체육관에서 5만여명이 모여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5%로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 내년 초까지 전국 투어 시위를 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17개 국내 은행과 7개 전업카드사, 13개 겸영카드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합 조사 대상은 입출금, 계좌이체, 펀드 판매, 카드 가입, 대출 등 은행 업무와 관련된 100여 가지 수수료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를 중심으로 할부카드 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다. 공정위는 자동입출금기(ATM) 설치 대수나 인건비, 영업구조 등 은행이나 카드사별로 수수료 원가가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동일 가격이 책정된 데 대해 담합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자신의 거래은행 ATM에서 거래시간 이후 현금을 인출할 때 내는 수수료는 600원으로 9개 은행이 같다. 카드사의 주유소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1.5%로 동일하고 유류판매 수수료율도 2.0%로 모두 같다. 만일 은행이나 카드사의 수수료 담합이 인정되면 과징금 규모는 최소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담합 과징금은 해당 기업들이 담합한 기간 내 총 매출액의 10% 이내에서 부과율이 결정된다. 2006년부터 5년간 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33조 8000억원, 카드사는 32조 7000억원이었다. 여기에 최근 공시이율 담합이 적발된 생명보험사의 부과율(3.5%)을 적용하면 과징금은 각각 1조 1000억원에 이른다. 지금껏 최대 과징금은 2009년 6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에 부과된 6689억원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과열 양상 퇴직연금 시장 진정되나

    과열 양상 퇴직연금 시장 진정되나

    은행과 증권사 등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을 운용할 때 자사 상품 외에 다른 금융회사의 상품을 최소 30% 이상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체 근로자 입장에서는 정기예금, 주가연계증권(ELS), 저축성 보험 등 다양한 상품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퇴직연금을 유치하려고 역마진을 감수하며 고금리를 내걸었던 금융회사들의 과열 경쟁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사비중 은행 경우 99%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퇴직연금을 신탁 받은 금융회사가 자사 원리금(원금과 이자) 보장상품을 편입하는 비율이 70%로 제한된다. 쉽게 말해 A라는 기업이 B은행에 1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관리를 맡겼다면, B은행은 7000억원까지만 자사 정기예금에 넣을 수 있고 나머지 3000억원은 다른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보험, 증권사의 상품에 넣어 운용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안이 최근 금융위원회를 통과했다. 금융당국이 이런 조치를 내놓은 이유는 퇴직연금 시장이 노후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마련한다는 본래 의미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시장에는 은행 17곳, 증권사 17곳, 보험사 22곳 등 57개 금융회사가 한꺼번에 뛰어든 상태다. 이들은 조 단위가 넘어가는 대기업의 퇴직연금을 유치하려고 원금이 보장되는 1년짜리 고금리 상품을 경쟁적으로 팔아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38조 1125억원 가운데 예금, 저축성 보험, ELS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92.0%에 달한다. 이 중 79.1%가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상품이다. 이들이 제시하는 금리는 연 4.7~5.1% 수준으로, 현재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연 3.6%보다 1% 포인트 이상 높다. 원리금 보장형 가운데 자사 상품의 비중은 은행의 경우 9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증권사도 자사 ELS 비중이 82.7%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70% 룰’이 적용되면 자사 상품 편입 비중이 떨어지면서 금리 경쟁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로 퇴직연금 상품을 만들어 놓으면 자사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가 맡긴 돈에도 높은 금리를 줘야 한다.”면서 “은행들이 굳이 남 좋은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 그러나 바뀐 규정이 자리 잡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권역의 퇴직연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이면 대형 금융회사의 상품들은 금융결제원, 코스콤, 보험개발원이 공동개발한 전산망을 통해 취급할 수 있다고 보지만 금융회사들은 연내에는 어렵다고 반박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동전산망이 언제 완성될지 알 수 없어 다음 달에는 일단 비슷한 전산망을 쓰는 다른 은행들의 정기예금부터 취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무역보험公 5년간 1130억 적자…삼성·LG에 보험료율 낮춰 부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특정 대기업 2곳에 낮은 보험료율을 부과한 탓에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감사원이 공개한 ‘무역보험 및 보증지원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삼성과 LG 등 두 기업체에 대해서만 1130억원의 보험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감사원은 “무역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상 지원 목적 외에는 보험료율(보험료/인수금액×100)을 최소한 사고율(실지급보험금/인수금액×100) 이하로 책정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공사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최근 누적 손해율이 급증한 2곳에 해외 민간보험사와의 경쟁을 이유로 특별할인율을 해외법인별로 최고 92.5%까지 적용, 사고율(삼성 0.15%, LG 0.07%)보다 낮은 보험료율(삼성 0.08%, LG 0.06%)을 부과했다. 감사원은 대기업 해외법인에 대해 특별할인율 적용을 제한하는 등 보험료율을 사고율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공사는 해외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소홀히 한 탓에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A사가 추진 중인 캄보디아 석산 개발사업에 대한 담보권 실행 가능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인수해 보험금 519만 달러(약 57억원)를 지급했다. B사의 우즈베키스탄 호텔개발사업에도 보험금 지급요건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보험금 565만 달러(약 63억원)를 밀어넣었다. 감사원은 관련 업무를 게을리한 공사 임직원 8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편의점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인하 유도

    금융감독원은 결제대행업체(VAN사)가 운영하는 자동화기기(CD·ATM)의 이용 수수료를 합리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7개 VAN사가 모든 권역의 금융회사와 계약을 맺고 통신업체 회선을 빌려 현금인출·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 3000대가 설치돼 있다. 금감원은 이들 VAN사가 운영하는 자동화기기의 이용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했다. 가령 국민은행 직영 자동화기기의 수수료는 타행 인출인 경우 영업시간 마감 전에는 800원에서 600원으로, 마감 후에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인데 국민은행과 계약한 VAN사 기기는 마감 전 1100원, 마감 후 1300원을 받는다.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국 오영석 팀장은 “은행들이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내리면 VAN사 운영 기기와 수수료 격차가 더 커진다.”며 “원가분석을 통해 수수료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매기도록 금융회사가 VAN사와 협의하라고 지도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소비자가 VAN사 자동화기기를 이용하기 전 수수료를 미리 알 수 있게끔 만들고,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금융회사가 직접 처리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1년에 한 차례 이뤄지는 VAN사 자동화기기 합동점검에 기존의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뿐 아니라 신협, 증권사, 보험사, 할부금융사도 참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살피도록 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농협회장 불법신고 포상금 최대 5억 오는 18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 신고자에게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13일 밝혔다. 선관위의 집중 단속 대상은 후보자 또는 선거인 매수 행위, 부실 조합에 대한 지원 등 특혜 제공,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품·향응 등 기부 행위, 비방·흑색선전 등이다. 이번 선거에는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 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거래소 현물배당제 도입 검토 한국거래소가 개정된 상법에 따라 현물배당제 도입을 검토한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13일 “거래소 규정을 고쳐 현물배당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년 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3월 상법 개정으로 내년 4월부터 현물배당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현물배당이 허용되면 기업의 배당 정책 운용의 폭이 커지게 된다.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 퇴출 앞으로 보험 사기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보험설계사는 업계에서 퇴출된다. ‘나이롱환자’처럼 보험 사기에 악용될 소지가 큰 교통사고 경상 환자의 입·통원 기준도 윤곽이 잡혔다. 13일 정부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보험 사기에 연루된 보험업계 종사자에 대한 신분적 제재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법무부와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 브리핑]

    희망자만 연말정산 카드사용 확인서 발급 국세청은 내년 1월부터 카드사들이 발송하는 연말정산용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사용금액 확인서를 희망하는 카드 회원에게만 발급하는 내용의 고시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카드 사용금액 확인이 보편화돼 비용절감 차원에서 소득공제용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의 의무발급제를 선택 발급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채필 노동 “車업계 2교대제 바꿔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완성차 업체의 주야 2교대제에 대해 “발등만 쳐다보는 것”이라며 근시안적 행태를 질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기아차가 임금협상을 하고 나면 추가로 인상되는 수당 등을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1000만원대”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장시간 근로체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너무 발등만 쳐다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려울 때는 용기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우니까 잘나갈 때 개선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의 열악한 여건도 보고 노사가 기본으로 돌아간다면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위탁증거금 이자 400억원 미지급 증권사들이 선물거래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백억원의 위탁증거금 이자를 제공하지 않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10일 감사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시장 운영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60여개 증권사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위탁증거금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작년에만 3조원가량의 예탁금에 대해 400억원 정도의 이자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 中합작사 설립인가 받아 대한생명이 중국에서 합작 생명보험사 설립인가를 받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생명은 최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생명보험사로서 중국 내 합작 설립 인가는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생명은 2009년 베트남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한 데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곧바로 법인 설립작업에 착수해 내년 중에 중국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휴대전화 보험사기 조사

    금융감독원은 9일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허위로 신고하고 휴대전화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보험사기가 급증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보험은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파손·도난 등의 사고에 대해 현물로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삼성·동부·현대·한화·LIG 등 5개 손해보험사가 월 보험료 3000~4000원 수준으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휴대전화 보험사고 발생 건수는 28만 9000건으로 지난해보다 302% 급증했고, 지급보험금 역시 1092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휴대전화 분실사고로 2회 이상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는 6250명에 달하며, 같은 사람이 최대 8차례 수령한 경우도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브로커와 판매책 등이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에게 허위 분실신고를 하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20~30대의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 비용을 절감하거나 새 휴대전화로 교체하려는 생각에 보험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보험의 손해율은 2009년 34%에서 지난해 90%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131%로 늘었다. 보험료로 보험금을 감당할 수 없는 적자상태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금감원 보험사기 기획조사 확대

    금융감독원이 허위·과잉 진료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사무장 병원’을 대거 적발하고,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확대한다. 금감원은 8일 “사무장 병원은 불법적인 환자 유치와 무면허 의료행위,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금 누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 사기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장 병원이란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이 의사나 의료법인의 명의를 빌려 병·의원을 차리고 자신은 병원 사무장을 맡는 곳이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34개 병·의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 혐의가 있는 19곳을 수사 기관에 통보했다. 이들 병원은 실제 진료를 할 수 없는 75세 이상 고령 의사를 병·의원의 개설자로 등록하거나 사무장이 의사 진료 없이 환자를 면담하고 임의로 입원시켰다가 적발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도덕성 마비 보험사기 태백만의 문제인가

    강원 태백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험사기가 적발됐다. 적발된 3개 병원 병원장과 사무장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입원시키거나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7억여원의 요양급여비를 챙겼고, 400여명의 ‘나이롱 환자’와 보험설계사는 이 확인서로 140억여원의 보험금을 타냈다고 한다.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 주민 100명 중 1명이 사기극에 가담했다니 영화에나 나올 법한 황당한 이야기다. 나이롱 환자 보험사기는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뉴스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집단범죄에 빠진 것은 태백시가 처음이다. 허위 입원 보험사기는 병원의 협조 없이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허위 입원서를 끊어 주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죄의식이 결여된 나이롱 환자와 부패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결탁한 결과인 셈이다. 엽기적이라 할 만큼 총체적인 모럴 해저드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 요양급여비와 보험금이 이렇게 줄줄 새나가는 동안 건강보험공단과 해당 보험사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도 궁금하다. 1차적으로 관리감독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겠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점은 없는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불법으로 타낸 보험금과 요양청구비 역시 전액 환수해야 한다. 나이롱 환자는 앞서 지적했듯이 태백시에만 있는 게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만 재수 없게 걸렸다고 투덜대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허위 입원 보험사기는 전국 각지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이런 부정이 의료보험료나 생명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그 피해는 선량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해 뿌리 뽑아야 할 이유다.
  • 재정위기 태백 사상 최대 ‘보험사기’

    강원지방경찰청은 3일 인구 5만여명의 태백지역에서 적자 경영에 시달리던 지역병원과 실적에 급급한 보험설계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410명의 보험 사기범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태백시 S병원 등 3개 병원 원장과 사무장 7명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을 허위로 입원시켜 건강보험공단에 부당 청구하는 방법으로 요양급여 17억 1000만원을 청구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 가입실적을 올리기 위해 친·인척들을 무차별 가입하게 한 뒤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140억원을 부당 지급받은 전·현직 보험설계사 72명과 허위 환자 330명 등을 보험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김동혁 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은 “여성 보험설계사들의 주도 하에 친·인척 등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보험 범죄에 가담하고 이런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운전 덜하면 보험료 싸게

    운전을 덜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빠르면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덜 내는 상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마일리지 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받으면 소비자 반발에 부딪칠 우려가 있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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