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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양각색 보험사기 7개월간 200건 적발…보험설계사·정비업자·조폭도 동원됐다

    전북경찰이 7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보험설계사, 정비업자, 조폭 등이 가담한 보험사기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 결과 196건을 적발하고 155명(구속 10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죄유형별 적발유형을 보면 고의사고가 86.2%로 대부분이었고, 허위·과장사고 13.2%, 병원과 정비소가 껴 있는 사건 0.5% 등 다양했다. 고의사고의 경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등 과실 비율이 높은 차량이 주요 범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끼어들기 등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수법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들은 일부 구간을 반복해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서로 사고를 낸 사례도 발견됐다. 실제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주와 김제 일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수십 차례 고의사고를 낸 A씨 등 10명이 덜미를 잡혔다. 보험설계사인 A씨 등은 튜닝된 외제차 등을 이용해 노면표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사고를 내고 허위 견적서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험사의 수사의뢰를 받아 지난해부터 수사에 착수, 지난 8월 A씨 등을 붙잡았다. 이들이 44차례 걸쳐 타낸 보험금만 4억5000만원에 달했다. 군산에서는 폭력조직원이 포함된 일당 19명이 고의로 사고를 유발해 3번에 걸쳐 보험금 5200만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유성민 교통조사계장은 “보험사기는 다른 사기범죄와 달리 특별법에 의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한 만큼 가담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의사고로 인한 보험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교통법규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물 위해 만든 법, 동물 잡게 생겼다…페루서 보험사기 우려

    동물 위해 만든 법, 동물 잡게 생겼다…페루서 보험사기 우려

    최근 자동차ㆍ오토바이 의무보험의 피해배상 범위를 확대한 법이 페루 의회를 통과하자 동물보호운동가들은 “애꿎은 동물만 위험해졌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운동가들은 “보다 정교하게 법을 가다듬지 않는다면 돈 욕심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억울할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며 의회에 법 개정을 촉구했다. 페루 의회는 최근 자동차ㆍ오토바이 의무보험과 교통사고증명에 대한 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죽으면 피해배상을 해야 한다. 사람으로 제한됐던 사상피해 배상을 동물로 확대한 것이다. 페루 의회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피해배상 대상에 동물을 포함시키는 건 동물권 확대 차원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동물이 다치거나 죽은 경우 주인은 최고 9200솔(약 320만원)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사건은 조사 없이 처리돼 다치거나 죽었다는 동물병원 증명만 있으면 보험회사는 최장 10일 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규정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동물을 교통사고로 몰아넣는 사기범죄가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의 동물단체들은 법 개정 전 여야 의원들을 만나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부령에서 보완하면 된다며 개정안 보완이나 수정을 거부했다고 한다. 동물보호운동가 헤이디 파이바는 “법이 제정된 후 부령이 나오지 않은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쌩쌩 달리는 길에 개나 고양이를 일부러 풀어놓는 사람을 봐도 이상할 게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동물의 생명을 담보로 보험금을 노린 사기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루보험회사협회의 회장 에두아르도 모론은 “공식 통계를 보면 페루의 개나 고양이의 90%는 주인 없는 유기견과 유기묘”라며 “이런 동물을 잡아다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당하게 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사기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당장 반려동물 등록제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인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미리 등록하도록 한 뒤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해 개정법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을 보호한다고 제정한 법이 오히려 동물들을 더 위험하게 만들게 됐다”며 “세상에는 동물보다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당장 개정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앞다리를 다친 개가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콘트라푼토)
  • 둔기로 1세 자녀 때려 ‘두개골 골절’…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

    둔기로 1세 자녀 때려 ‘두개골 골절’…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

    6개월 전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가 둔기로 아이를 폭행, 두개골 골절상을 입혀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4일 남편 A씨와 아내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학대치상),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1세)과 셋째 딸(3세)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남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6개월 전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둔기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반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부부는 지난 4일 셋째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보험사에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경찰은 학대로 인한 것임에도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보험사기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경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이들의 진술에다 부부가 집 밖에서 한 행동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등 증거는 충분하다”고 했다. 이들은 막내와 셋째의 상태를 본 병원 의료진이 지난 1일 오전 2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 진로 변경 차에 고의로 ‘쾅’…보험사기 3명 구속

    진로 변경 차에 고의로 ‘쾅’…보험사기 3명 구속

    교통 법규를 위반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3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부터 2년간 71차례에 걸쳐 부산과 경남 창원, 김해 등 시내 도로에서 비보호 좌회전하거나 차로 변경 중인 차에 자신의 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미수선 수리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5월 부산 동구 한 도로에서 같은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상대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자 쫓아가며 “왜 도망가느냐”고 따지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사고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이 A씨의 통화·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 상습적인 고의 교통사고를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횟수가 많아지자 창원 등으로 장소를 옮기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경찰과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10차례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B(41)씨와 C(54)씨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구속 송치했다. 구치소에서 만난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차례에 걸쳐 부산 시내에서 황색 신호 위반 차량이나 진로 변경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입원해 합의금 2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같은 장소에서 20차례 가까이 사고를 낸 것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B, C씨가 수법이 들통났다.
  • ‘계곡살인’ 이은해, 1심 무기징역 ‘불복’…선고 하루 만에 항소

    ‘계곡살인’ 이은해, 1심 무기징역 ‘불복’…선고 하루 만에 항소

    ‘가평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씨가 1심 판결 하루 만에 곧바로 항소 절차를 밟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전날(27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씨는 선고 하루 만인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에서는 아직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이 항소하면서 이씨의 2심 재판이 서울고법에서 열리게 됐다. 조만간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씨와 함께 기소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조현수(30)씨는 아직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구조장비 없이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뛰어들게 하는 방식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 소재의 한 낚시터에서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가입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 고양 덕양구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N번방’ 조주빈 ‘계곡살인’ 이은해에 옥중편지 “진술 거부해” 귀띔

    ‘N번방’ 조주빈 ‘계곡살인’ 이은해에 옥중편지 “진술 거부해” 귀띔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7·남)이 ‘계곡 살인’ 이은해(31·여)에 옥중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내용은 계곡 살인 사건 당시 인천지검 차장검사로 수사를 지휘한 조재빈 변호사가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 변호사는 먼저 이은해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공범인 조현수(30·남)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늦었지만 정의가 실현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입증에 실패할 수 있다는 상황에서 6개월 넘게 최선을 다했는데, 오늘 제대로 된 판결이 선고돼 고맙고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구속 후에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는 변호사가 선임돼 있지 않다며 조사를 거부했고, 조현수도 조사를 받았지만 불리한 진술은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저희가 이은해와 조현수의 방을 압수수색했는데, 그 결과 두 사람이 조사 받은 과정을 공유하면서 입을 맞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공유가 안 되는데,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구속된 적 있어서 구치소 시스템을 잘 알았다. 그 공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은해와 조현수는 가석방까지 생각했다. ‘징역 10년을 받게 될 경우, 6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자다’ ‘나는 모범수로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무기징역이 선고될 가능성도 알았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범행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은해는 인천구치소 수감 당시 ‘N번방’ 주범 조주빈의 편지를 받기도 한 걸로도 드러났다.조 변호사는 “이은해, 조현수가 처음에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N번방’ 주범인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냈다.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담겨 있었다. 깜짝 놀랐다. 아니 이 녀석이 이런 짓까지 하는 구나. 얘네가 굉장히 유명해졌으니까, 자기가 그 전에 유명했던 사람으로서 주제넘게 충고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주빈은 현재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4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가평 용소계곡은 이은해가 세팅한 장소다. 우연히 발견한 게 아니다. 조현수와 계획해 피해자가 뛰어내리면 죽게끔 만들었던 장소다. 이들은 피해자를 계속 수상 레저하는 곳에 데리고 다녔다. 그냥 놀러간 게 아니라 조현수와 이모씨가 수영을 잘하는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한 거다. 그후 용소계곡을 데려간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다이빙을 강제로 하도록 한 거다. 그 밑에는 수영을 잘하는 조현수, 이모씨가 있고 튜브도 있고, 자기 부인과 부인의 친구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뛰어내려도 반드시 그 사람들이 구해줄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상황은 반대였다. 이은해는 같이 있던 최모씨와 현장을 이탈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피해자가) 1~2분 동안 도와달라고 했지만 조현수는 구해주지 않았고 피해자는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같은날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혐의가 인정된다며 각각 무기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하고 제대로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수법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들이 같은 이유로 남편 윤씨에게 복어 독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트려 사망하게 하려 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이번 재판은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은 것이 직접(작위) 살인으로 볼 것인지, 간접(부작위) 살인으로 볼 것인지가 쟁점이었다. 재판부는 간접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스스로 뛰어내렸기 때문에 검찰이 주장해 온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 살인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2차례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았고, 결국 계획적으로 구조를 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며 “작위에 의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사랑하는 부인과 지인의 탐욕으로 인해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었다”며 “피고인들은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도주했으며, 진정 어린 반성을 하거나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22번 고의사고 공모한 40대 부부… 보험금 3억 꿀꺽

    22번 고의사고 공모한 40대 부부… 보험금 3억 꿀꺽

    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고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차량수리비·치료비 명목 등으로 총 22회에 걸쳐 3억여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 관계인 A(49)와 B(42)씨는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범행 표적으로 삼고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차량수리비·치료비·합의금 명목 등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 개인당 10~20개 상당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에 비해 과다한 보험에 가입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A씨 부부는 승용차 2대를 번갈아가며 사고를 냈고, 사회 선후배들도 동승시켜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의 사고를 내고 최대 1,5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총 22회에 걸쳐 3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와 B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 쉽게 보험사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평소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고,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0.008% 확률 홀인원을 돌아가며 한 번씩?… 신종 보험사기 수사 착수

    0.008% 확률 홀인원을 돌아가며 한 번씩?… 신종 보험사기 수사 착수

    ‘홀인원’ 보험을 악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 내는 ‘보험 사기’가 금융당국에 포착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단 한 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홀인원을 하게 되면 주변에 한턱 쏴야 하는 등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에서 관련 상품을 내놓았는데 단기간에 여러 차례 홀인원을 했다거나 홀인원을 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7일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홀인원 보험 관련 사기 의심 사례와 관련해 각 시도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내사) 또는 수사를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홀인원 보험의 비용 담보를 악용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해 391건(168명)의 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 이들이 부당하게 타 낸 보험금은 1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통상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0.008% 정도로 매주 1회씩 라운딩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7년에 한 번 나올 정도로 드문 일이다. 홀인원을 하면 축하 만찬, 증정품 구매, 축하 라운드 비용 등 수백만원이 들어간다. 금감원 조사에서 적발된 사례를 보면 홀인원 보험에 가입한 A씨는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엿새 만에 두 번이나 성공했다. A씨는 1차 홀인원 성공으로 보험금을 받고 나서 5일 후 새로운 홀인원 보험에 가입했고 공교롭게도 다음날 다시 홀인원에 성공해 보험금을 또 받았다. 한 명의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계약자가 순차적으로 홀인원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례도 있었다. 같은 설계사를 통해 보험 계약을 체결한 세 사람이 함께 6개월 동안 동반 라운딩을 하며 각자 한 번씩 홀인원 보험을 타 냈다. 다만 홀인원 횟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보험사기를 의심할 수 없는 만큼 금감원은 홀인원 횟수와 보험금 수령액이 과도한 경우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엿새만에 홀인원만 2번”…10억 챙긴 ‘홀인원’의 반전

    “엿새만에 홀인원만 2번”…10억 챙긴 ‘홀인원’의 반전

    캐디·설계사와 공모하거나과도한 영수증 청구사례 빈발경찰·금감원, 혐의자 168명신원 확인 후 수사 착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금융감독원에서 수사의뢰한 홀인원(골프에서 티 샷 한 공이 단번에 홀에 들어가는 일) 보험사기 사건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보험사나 카드사 등에서 홀인원 보험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의 홀인원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도 불구하고 단기간 수차례 홀인원을 성공하거나, 허위의 홀인원 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보험사기 의심 건이 다수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착수한 기획조사에서 홀인원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168명(391건)이 대상이다. 총 편취 금액은 10억원이다. ‘홀인원 보험’은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하면 축하 만찬과 라운딩 비용, 기념품 구매 비용 등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2017년 1월 이후 홀인원 보험금 청구사례에 대해 올해 6월까지 기획조사를 하고 7월 말 국수본에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수사의뢰를 했다. 실제로 설계사 A씨는 보험계약을 체결한 혐의자 3명과 동반 라운딩을 통해 순차적으로 홀인원에 성공해 보험금을 수령했다. A씨에게 보험계약을 체결한 혐의자 B, C는 각각 홀인원 성공 후 동일한 음식점에서 200만원 이상을 결제한 영수증 제출했다. 또 다른 혐의자는 약 30분 동안 이동이 불가능한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속초에서 서로 다른 카드로 결제된 6개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홀인원 횟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사기 혐의자로 단정하기 곤란해 홀인원 횟수와 관련 보험금 수령액이 과도한 자, 설계사 주도의 보험사기 의심자 등을 조사대상자로 우선 선정한뒤 허위 비용 청구 등이 의심되는 혐의자를 경찰청 국수본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 0.008% 확률 뚫고 돌아가면서 홀인원? 금감원·경찰청 ‘보험사기’ 합동 수사

    0.008% 확률 뚫고 돌아가면서 홀인원? 금감원·경찰청 ‘보험사기’ 합동 수사

    1차 홀인원 성공 닷새 뒤 또 홀인원금감원, 391건 적발...10억원 편취 ‘홀인원’ 보험을 악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내는 ‘보험 사기’가 금융당국에 포착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단 한 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홀인원을 하게 되면 주변에 한턱 쏴야하는 등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이유로 보험사에서 관련 상품을 내놓았는데 단기간에 여러 차례 홀인원을 했다거나 허위로 홀인원을 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7일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홀인원 보험 관련 사기 의심 사례와 관련해 각 시도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내사) 또는 수사를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홀인원 보험의 비용 담보를 악용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해 391건(168명)의 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 이들이 부당하게 타낸 보험금은 1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통상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0.008% 정도로 매주 1회씩 라운딩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7년에 한 번 나올 정도로 드문 일이다. 홀인원을 하면 축하 만찬, 증정품 구매, 축하 라운드 비용 등 수백만원이 들어간다. 금감원 조사에서 적발된 사례를 보면 홀인원 보험에 가입한 A씨는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엿새 만에 두 번이나 성공했다. A씨는 1차 홀인원 성공으로 보험금을 받고 나서 5일 후 새로운 홀인원 보험에 가입했고 공교롭게도 다음날 다시 홀인원에 성공해 보험금을 또 받았다. 한 명의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계약자가 순차적으로 홀인원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례도 있었다. 같은 설계사를 통해 보험 계약을 체결한 세 사람이 함께 6개월 동안 동반 라운딩을 하며 각자 한 번씩 홀인원 보험을 타냈다. 다만 홀인원 횟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보험사기를 의심할 수 없는 만큼 금감원은 홀인원 횟수와 보험금 수령액이 과도한 경우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국수본 관계자는 “계약자가 캐디 등과 공모해 허위로 발급받은 홀인원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실제 지출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하는 등 행위는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금 타내려 자기 공장에 불지른 60대 징역형

    보험금 타내려 자기 공장에 불지른 60대 징역형

    보험금을 타내려고 직접 운영하던 폐기물 공장에 불을 지른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2부(김은정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 28일 자산의 공장에 불을 질러 공장과 내부 기계 등 9억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옆 공장에도 불길이 번지면서 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 A씨는 이듬해 1월 실화로 인한 사고인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회사 2곳으로부터 9억원이 넘는 돈을 타내려고 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CCTV를 보고 방화라는 사실을 밝혀내자 A씨는 보험금 청구 포기각서를 작성했다. A씨는 공장에 불을 지르기 한 달 전쯤 기존 보험 계약을 변경해 화재 보상 한도액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공장 운영이 어려워 지면서 수입이 줄고, 경제적 압박을 느끼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런 범행은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져 무고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사회적 위험이 크다”면서 “피고인이 이 범행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소재 불명 상태에 빠져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 “이은해와 헤어지면 2000만원 줄게”…피해자 친구, 미국서 날아왔다

    “이은해와 헤어지면 2000만원 줄게”…피해자 친구, 미국서 날아왔다

    ‘계곡살인’ 13차 공판, 피해자 윤씨 고교 친구 미국서 날아와 증언 ‘계곡 살인사건’ 피고인 이은해(31)씨가 피해자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신용카드로 한달 택시비만 200만원을 썼다는 증언이 나왔다. 1일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13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해자 윤씨가 유일하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모두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진 윤씨의 고등학교 친구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날 증인신문을 위해 미국에서 직접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A씨는 “이은해가 윤씨의 신용카드로 한달 택시비만 200만원을 결제했다”며 “카드 대금 문제로 윤씨가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결국 윤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이씨에게 이용하도록 했다”며 “그나마 택시비가 절감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마저 의아하다는 듯이 “200만원의 카드 대금을 다 교통비로만 쓴 것이 맞느냐”고 되물었고, A씨는 “맞다”고 답했다.A씨는 “윤씨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이은해에게 빌려줄 돈이 없자 이씨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마담’으로부터 1000만원의 사채를 빌렸다”면서 “사채 이자만 하루 100만원이라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피고인 측 변호인은 또 의아해하며 “원금 1000만원에 하루 이자 100만원은 말이 안 된다”고 의문을 제기했으나, A씨는 “말이 안 되지만 윤씨가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이은해와 헤어질 생각이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 검찰은 A씨에게 “피해자가 사망하기 10일 전, 2000만원을 줄 테니 이씨와 헤어지라 말한 것이 사실인지” 물었다. 이에 A씨는 “윤씨가 너무 힘들어했고, 그 상황을 제가 잘 알고 있었기에 이씨와 헤어질 생각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돕겠다고 했다”면서 “피해자가 먼저 돈을 빌려달라 한 것도 아니고, 이씨와 헤어지면 힘든 상황이 조금 편해지도록 제가 먼저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22일 오전 10시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고의로 배 고장된 뒤 수협에 보험금 청구한 일당… 경찰 덜미

    고의로 배 고장된 뒤 수협에 보험금 청구한 일당… 경찰 덜미

    고의로 배를 고장내 보험금을 타내려 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어선 엔진을 고의로 망가뜨린 후 수협을 속여 보험금을 가로채려한 울진선적 어선 선주와 선장, 기관수리업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어선(9.77t급)이 정박 중일때 엔진 오일을 빼낸 뒤 시동을 걸어 엔진 고장을 일으킨 후 엔진이 낡아 파손됐다며 최근 수협에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수협에 청구한 보험금은 엔진 고장에 따른 수리비 4000여만원 중 1000여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엔진에서 가벼운 고장이 나자 이를 수리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감식장비 등을 동원해 이들이 엔진을 고의로 고장낸 증거를 확보했다. 박효진 수사과장은 “엄정한 사건 처리로 어민의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유사한 보험사기가 지역에서 관행으로 자리잡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택시 내린 후 바퀴에 발 ‘쓱’…블랙박스에 딱 걸린 ‘자해공갈’

    택시 내린 후 바퀴에 발 ‘쓱’…블랙박스에 딱 걸린 ‘자해공갈’

    아내와 함께 택시를 탄 남성이 택시 차 바퀴 밑으로 발을 슬쩍 밀어넣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내려다가 블랙박스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달 31일 YTN에 따르면 사건은 같은 달 27일 오후 6시쯤 서울 장위동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택시기사가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여성이 먼저 택시에서 내리고, 곧이어 남성이 따라 내렸다. 택시에서 완전히 내린 남성은 바지의 허리춤을 잡아 올리면서 떠나는 택시를 지켜봤다. 택시가 움직이자 남성은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택시 바퀴 쪽으로 발을 집어넣었다. 당시 상황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부부는 택시기사에게 보험 처리를 요구했다. A씨는 “당시 난감했다”며 “보험사 직원이 나와서 블랙박스를 확인하니까 거짓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이 이런 사건(보험사기)이 비일비재하다고 해서 지난 7월에 블랙박스를 달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영상 속 부부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차량 바퀴 밑으로 발을 넣는 자해공살은 최근 종종 보이는 보험사기 수법이다. 앞서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에서 비슷한 상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떠나는 버스 아래로 일부러 발을 밀어 넣어 자해공갈을 시도하는 듯한 한 승객의 모습이 버스 외부 블랙박스에 찍힌 것이다. 당시 이 승객은 버스 뒤편에 가까이 다가서 한쪽 발을 갖다 댄 채 서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버스 기사가 제지하자 승객은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 ‘계곡살인’ 같은 보험살인 10명 중 6명은 가족 범행

    ‘계곡살인’ 같은 보험살인 10명 중 6명은 가족 범행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른 가해자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50대 이상의 가족’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1억원 이상의 사망보험금을 목적으로 보험살인을 벌여 확정 판결을 받은 31건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 10명 중 6명(배우자 44.1%, 부모 11.8% 등)은 피해자의 가족이었다. 가해자는 흉기나 약물(38.7%)을 사용하거나 추락사 등 일반 재해사고로 위장(22.6%)해 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직업은 없거나 일용직(26.5%)이 가장 많았고, 주부(23.5%)도 적지 않았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35.5%, 50대가 29.0%로 나타났으며, 성비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51.5%, 48.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피해자는 남성(64.5%)이 여성(35.5%)보다 많았다. 대부분 도로(22.6%)나 자택(19.4%), 직장(12.9%)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평균 3.4건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으며 월평균 보험료는 62만원, 사망보험금은 7억 8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들은 가입 후 평균 5개월 내 사망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 등을 통해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와 적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험 가입 후 5개월만에 사망했다…가해자 62%는 가족

    보험 가입 후 5개월만에 사망했다…가해자 62%는 가족

    보험 가입 평균 5개월 만에 사망사망보험금 평균 7.8억원평균 3.4건 가입, 20건 가입한 경우도가입 상품 종신보험 34%로 최다 1억원 이상의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 사건 가해자의 62%가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무직에 50대 이상의 가족 구성원으로 흉기나 약물 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보험사기로 판결이 확정된 1억원 이상 사망보험금 관련 사건 3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사기 가해자는 배우자와 부모가 각각 전체의 44.1%와 11.8%로 가족인 경우가 61.8%에 달했고 내연 관계·지인·채권 관계자도 각각 8.8%였다. 사기 가해자의 직업은 무직·일용직(26.5%), 주부(23.5%), 자영업·서비스업(11.8%) 순이었다. 연령은 60대 이상이 전체의 35.5%, 50대가 29.0%, 40대가 19.4% 등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수법은 흉기·약물 살해(38.7%)가 최다였고 추락사 등 일반 재해사고 위장(22.6%), 차량 추돌 등 교통사고 위장(19.4%)도 많았다. 피해자는 50대 이상 평범한 남성으로 자택이나 도로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사망보험금 피살자의 직업은 회사원·주부가 전체의 22.6%, 서비스업과 자영업이 각각 16.1%와 9.7%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피해자 성비는 남성이 전체의 64.5%로 여성보다 높았다. 이들 피해자는 평균 3.4건의 보험 계약에 가입돼 있었고 5건 이상도 전체의 22.6%에 달했다. 20건에 가입한 경우도 있었다. 가입 상품은 종신보험이 전체의 33.7%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은 월평균 62만원의 보험료를 냈으며 보험 가입 후 평균 5개월 만에 사망했다. 또 전체의 54.8%는 계약 후 1년 내 사고를 당했다. 지급 또는 청구된 보험금은 평균 7억8000만원이며 10억원 이상인 경우도 전체의 22.6%에 달했다. 금감원은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통해 관계 기관과 공조해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에 대한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에 계약 정보 조회 등을 통해 타사의 사망보장 한도를 확인한 뒤 과도한 다수 보험 가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계약 인수 심사를 꼼꼼히 하고 있다.
  • ‘계곡살인’ 피해자, 이은해의 다이빙 강요 왜 거절 못했나

    ‘계곡살인’ 피해자, 이은해의 다이빙 강요 왜 거절 못했나

    11차 공판,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 증인 신문 ‘계곡 살인사건’의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피고인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다이빙 강요를 거절하지 못한 것은 강력한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당시 윤씨에게 남은 유일한 인간관계였다는 것이다.26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에서 진행된 이씨와 그의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씨의 11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두 사람은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 교수는 “윤씨가 계곡에서 다이빙한 것은 ‘집단압력’에 의한 비합리적 선택”이라며 “피해자를 두고 왜 절벽에서 뛰어내렸느냐고 하는데 윤씨는 당시 자유의지를 자유롭게 발휘할 수 없는 특이성과 취약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씨에게 이씨 무리의 영향력은 자유의지를 넘어설 만큼 강력했으며 윤씨가 이 무리에 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교수는 “피해자 윤씨는 이은해로부터 장기간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과정에서 사회관계가 모두 끊어졌다”면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고 친누나와의 관계도 이은해가 거의 끊어 놨다”고 부연했다. 검사가 “이씨가 윤씨의 심리를 어느 정도로 지배하느냐”고 묻자 이 교수는 “피해자 입장에서 다른 가능성을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지배력이라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윤씨는 더 이상 이은해에게 돈을 부치지 않는다거나 피고인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에 신고 또는 구조요청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윤씨는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윤씨가 이씨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윤씨는 말로만 정리하겠다는 것이지 사실 이씨와의 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박탈된 상태였다”며 “이은해는 윤씨의 정신적인 자유의지를 전부 망가뜨렸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사건에서 윤씨가 수영을 못 한다는 사실을 이은해·조현수가 뻔히 알면서도 절벽에 올라가 뛰어내리라 강권한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피고인들이 윤씨의 익사라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는지가 고의 형성에 중요한 요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 공판은 30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최현석△노동시장정책관 정경훈△고용지원정책관 임영미△직업능력정책국장 권태성△근로기준정책관 박종필△근로감독정책단장 양정열 ◇과장급 전보 △의정부지청장 김연식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기획조정국장 안승근△감독총괄국장 이창운△감독조정국장 정우현△제재심의국장 서재완△보험감독국장 박지선△생명보험검사국장 박동원△은행감독국장 김준환△특수은행검사국장 박충현△저축은행감독국장 이길성△저축은행검사국장 최길성△자본시장감독국장 황선오△기업공시국장 박용호△조사기획국장 고영집△자본시장조사국장 이승우△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최광식△금융민원총괄국장 서정보△분쟁조정1국장 홍장희△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조정석△감사실 국장 김학문△감찰실 국장 이주현△전북지원장 김충우 ◇국실장 직위 부여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김성욱△글로벌시장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백규정△법무실 국장 황승기△비서실장 한구△금융데이터실장 곽범준△금융그룹감독실장 김형원△손해보험검사국장 박상규△신용감독국장 홍석린△여신금융감독국장 이종오△상호금융국장 박현섭△여신금융검사국장 이진△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권영발△자산운용감독국장 최강석△전문사모운용사전담검사단장 김진석△공시심사실장 장창호△특별조사국장 김정렬△회계조사국장 윤정숙△연금감독실장 권성훈△신속민원처리센터 국장 홍영호
  • “계곡살인 피해자, 사망 10일 전 이은해와 헤어지는 것 고민”

    “계곡살인 피해자, 사망 10일 전 이은해와 헤어지는 것 고민”

    ‘계곡 살인사건’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사망하기 전, 당시 아내이자 피의자 이은해(31)씨와 헤어지는 것을 고민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10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 윤씨가 사망하기 직전 재직한 회사 동료 등 8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증인 A씨는 “윤씨가 사망하기 10일 전 이은해와 헤어지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본다고 했다”면서 “이전에는 윤씨가 이씨와 헤어진다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윤씨는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마지막으로 2000만원을 빌려줄 테니 이걸 계기로 이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면 이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제안을 받았다. A씨는 “윤씨가 근무 중인 제게 전화해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소 윤씨가 직장 동료들한테 말 못하는 속 이야기를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는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윤씨가 이은해씨 때문에 힘든 상황을 그 친구에게는 토로했고, 그 친구로부터 일부 금전적 도움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당시 윤씨가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그 친구를 만나러 미국에 가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윤씨 목욕탕서도 허우적…물에 전혀 뜨지 못하는 체질” 이날 직장 동료와 친구들은 고인에 대해 물을 무서워했다고 입을 모았다. 증인 B씨는 고인에 대해 “겁이 많았고 목욕탕에 같이 가서 물장난을 해도 허우적거렸던 기억이 있다”며 “탁구를 하더라도 스매싱을 때리면 무서워 피했다”고 증언했다. 2017년 윤씨에게 수영을 7∼10회가량 가르친 적이 있다는 윤씨의 회사 선배 C씨도 윤씨에 대해 “물에 아예 뜨지 못했고 수영장에서 수심이 1.5m인 곳에만 가도 기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사망 1∼2개월 전에도) 윤씨로부터 이후 수영을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씨와 함께) 수상스키를 타러 다닌다고 해서 ‘위험할 수 있으니까 수영을 배워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씨의 중학교 동창인 D씨도 “1999년 함께 수영을 배우기로 하고 수영장 강습을 받으러 갔는데 (고인은) 물에 뜨지 못하는 체질이었다”며 “물이 가슴 높이 정도 오는 수심 1m 20㎝인 곳에서 팔을 쓰지 못했고 입수하면 가라앉아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26일 오후 2시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4일쯤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성형수술인데 보험 처리가 된다? ‘도수치료 둔갑’ 병원장에 징역 2년

    성형수술인데 보험 처리가 된다? ‘도수치료 둔갑’ 병원장에 징역 2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장이 환자들의 성형수술을 도수치료로 둔갑시켜 보험금을 타게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모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7년 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성형수술·미용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도수치료를 해준 것처럼 허위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확인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방법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한 김씨 병원의 환자 총 151명은 6곳의 보험사로부터 총 4억 6000여만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 환자의 경우 눈썹 위 거상과 하안검수술, 지방 흡입 등을 받고 김씨의 병원에 500만원을 낸 다음 도수치료를 22차례 받았다며 보험사에서 527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김씨 병원의 직원은 환자들에게 “원하는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정상 가격 대비 80∼90% 할인 가격에 받을 수 있다”며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 이후 도수치료를 위해 내원하지 않아도 결제한 금액만큼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관련 서류를 발급해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 밖에도 환자를 소개받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의료법 위반), 방사선사가 아닌 직원에게 엑스레이 촬영을 맡긴 혐의(의료기사법 위반), 간호조무사에게 쌍꺼풀 수술을 맡기고 15만원을 지급한 혐의(보건범죄단속법상 부정의료업자)를 받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의사로서 병원 영업을 위해 대규모의 보험 사기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고인이 늦게나마 보험사들에 피해 금액을 일부 변제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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