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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4년간 1조3000억 꿀꺽

    증권사 4년간 1조3000억 꿀꺽

    증권사들이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만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9개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위탁시켜 받는 투자이익은 연 4% 안팎인 반면 고객예탁금에 대해서는 연 1% 미만의 이용료를 주고 있다.3%포인트 정도의 차익이 증권사 몫이 되는 셈이다. 고객예탁금이 평균 10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연 3000억원 수준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고객예탁금 평균잔고 12조 4021억원을 운용해 신탁보수(0.05%)를 제외하고 4552억원을 증권사에 돌려줬다. 증권금융은 고객예탁금을 국공채와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권(CD),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안전자산과 콜론 등 단기상품에 투자한다. ●수억 투자자에겐 2%…소액고객에겐 0.25% ‘차별’ 반면 국내 5대 주요 증권사가 해당 회계연도에 고객예탁금 4조 3848억원에 대한 이용료로 고객에게 준 돈은 350억원이다. 고객수익률은 0.79%다. 이를 증권금융이 운용한 예탁금 12조 4021억원에 대입하면 980억원에 불과하다. 즉 증권금융에서 받은 돈 중에서 3572억원은 증권사 주머니에 남은 셈이다. 이를 2003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3년 10개월을 따져보면 고객예탁금 운용 이익으로 1조 6386억원을 받아서 20%인 3364억원만 고객에게 지급했다. ●환급률도 증권사마다 달라 실제 예탁금 평균 이용료가 1.02%로 다소 높은 편인 A증권사는 지난 회계연도에 1조 4184억원의 예탁금 운용수익으로 521억원을 받았다. 이 중 고객에게 지불된 이용료는 144억원이다. 예탁금 평균 이용료가 0.32%로 낮은 B증권사는 예탁금 1조 4900억원의 운용수익으로 114억원을 받았다. 반면 고객에게 지불된 돈은 10억원에 불과하다. 소액투자자일수록 수익은 더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금 규모가 클수록 받는 이용료율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예탁금이 3억∼5억원 이상인 투자자에게는 2% 이상의 이용료를 준다. 반면 3000만원 이하는 0.25∼0.50%에 불과하다. 실제 C증권사는 예탁금이 100만원 미만이면 이용료를 아예 주지 않지만 5억원 이상이면 1.5%를 준다. ●증권사측 “계좌관리 비용”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예탁금은 은행의 보통예금과 비슷한 성격으로 예금보험공사에 주는 보험료(예탁금 평균 잔고의 0.2%) 등 계좌관리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운용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예탁금이 주식투자를 위한 예비자산 성격이라 고객들이 수익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을 악용한 셈이다. 그나마 예탁금 이용수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최근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오토머니백 등 자체 상품을 통해 주식투자자들의 예비자산에 대해 3∼4%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아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는 고객예탁금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중증환자 高부담·경증 低부담’ 폐해 개선

    ‘중증환자 高부담·경증 低부담’ 폐해 개선

    보건복지부가 ‘중증 환자 고(高)부담, 경증 환자 저(低)부담’의 폐해에 손을 댔다. 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진정성’을 유독 강조했다. 감기 등 경증 환자의 과다한 외래진료를 자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했던 현행 진료비 정액제가 오히려 의료남용 주범으로 몰린 탓이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잘못된 제도를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내부 검토를 한 지 오래 됐지만 ‘감기환자에 부담을 준다.’는 비난이 무서워 미뤄뒀다.”고 털어놨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5년 감기에 지급된 외래 급여비(1조 1059억)와 암에 사용된 급여비(1조 3102억원)는 별 차이가 없다. 이는 지난 86년 정액제를 도입할 때 경증 환자의 외래 이용 남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과는 다르다. 당시 정액제 본인 부담금은 2000원이었다. 평균 진료비의 47%에 달했지만 정액이 3000원으로 인상된 뒤에도 21.3%까지 추락했다(2005년 기준). 특히 외래 진료비 정액제가 적용되는 진료비 1만∼1만 5000원 구간에선 경증환자들이 30% 정률 부담보다 이익을 본다. 의료비 할인제도로 전락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의사 방문 횟수가 평균 10.6회(2002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건강보험 재정도 지속적으로 악화돼 지난해 700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초 보험료는 6.5% 인상됐다.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보건복지위)은 “경증환자의 부담을 늘려 중환자에게 나누기 위해선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혜원 의료연대 정책부장도 “임산부 혜택 확대 등은 우리도 요구했던 부분”이라면서 “병실료 보조 등 그동안 공약했던 내용들이 준비 부족으로 계획도 안 잡혀 있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의사협회 오윤수 홍보실장은 “방향성에는 찬성하지만 단순히 보험재정 절감 차원에서 정책을 추진하려면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환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수가 현실화와 재정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2030 직장인 저축예금´외환은행은 직장인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2030 직장인 저축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가입 후 6개월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수수료가 면제되고, 외환카드 신규 회원이 되면 첫해 연회비도 받지 않는다. 급여를 이체하면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외환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영업시간 후 인출·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주택청약예금, 주택청약부금, 비과세 상품 가입 때 연 0.1∼0.2%포인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때는 연 0.4%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해 준다.또한 새내기 직장인의 결혼, 차량구입 등 지원을 위한 직장인 전용 무보증 신용대출인 ‘e-좋은 직장인 우대대출’도 판매한다. 대출대상은 6개월 이상 급여이체자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관리 CMA미래에셋증권의 종합자산관리(CMA)에 가입하면 투자자는 보통예금처럼 돈을 365일 수시입출금하면서 최고 연 4.4%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휴자금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 계좌에서 펀드가입, 주식거래는 물론 각종 신탁상품까지 가능하다. 체크카드 기능도 추가돼 계좌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 가맹점을 이용해 물건을 살 수 있다. 체크카드 기능에 부가된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40원 적립, 놀이공원 40% 할인, 삼성화재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출시기념으로 3월9일까지 새로 5만원 이상 입금한 CMA계좌를 개설하면서 CMA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 3단우산이나 비누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며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추첨을 통해 5만∼100만원의 황금돼지 기프트카드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월드와이드 차이나-베트남펀드´중국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성장가능성을 가진 국가에 집중투자하는 셈이다. 해외주식 투자부분 중 중국과 중국 관련 유가증권에 70%, 베트남 유가증권에 30% 수준으로 투자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한다.중국투자는 세계적 인덱스 전문기관인 FTSE에서 제공하는 중국 관련 펀더멘털인덱스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중국 본토 A주식투자는 홍콩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펀드자산 20% 이내에서 투자한다. 베트남 투자의 경우 건설, 무역, 수출 관련 주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된다.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하며 총보수는 선취형의 경우 연 1.884%, 후취형의 경우 평균잔액의 연 2.774%이다.   ●기업은행 코리보연동예금 출시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ORIBOR(코리보)에 연동하여 3개월마다 예금이율이 변동되는 ‘IBK코리보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CD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예금은 있었지만 코리보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예금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상품은 최근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계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금리에 연동하여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장금리가 높아질 때 고객들이 높은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만기 전 언제라도 최장 3년까지 만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만기해지 혹은 자동만기연장도 선택 가능하다. 개인 및 법인 모두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대한변액CI보험치명적질병(CI)에 대한 고액의 치료자금을 투자실적에 연동시킨 상품이다. 보험료 일부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더 주는 형태로 보험료 운용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늘어난다.실적이 나빠도 기본 사망보험금은 보장, 안정성을 갖췄다. 가입 이후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 뇌졸중 등의 진단을 받거나 장기이식수술 등 큰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80%까지 미리 받아 치료자금이나 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계약자는 가입시 채권형과 혼합형(주식투자비중 30% 이하)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 CI보험보다 보험료가 5%가량 싼 것도 특징이며 비흡연 등 건강한 사람은 추가할인이 돼 매달 2만 5000건이 팔리는 인기상품이다.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인기몰이국민은행이 지난해 1월부터 출시한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급여이체와 공과금 자동이체, 적립식상품 자동이체, 카드결제 실적, 전자통장 중 1가지 이상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이용 수수료 등을 월 5회 이내에서 면제한다. 또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적금을 신규로 만들 때 연 0.30%포인트,20∼30대 필수상품인 주택청약예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좌를 새로 만들 때 0.20%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통장 가입자가 KB STAR카드를 신규, 교체 또는 추가 발급 받으면 1년간 기본연회비와 맞춤연회비(4가지) 1가지를 면제받는다. 환전시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우대해 준다.
  • 손보사 보험영업 적자 ‘눈덩이’

    손보사 보험영업 적자 ‘눈덩이’

    손해보험사들이 보험영업에서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받은 보험료 중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이 적정 수준을 넘어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구조조정, 보험료 인상 외에도 틈새상품 개발, 자산운용 특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지난해 4∼11월 671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3월까지의 누적적자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 자동차보험 정상화가 화두가 됐던 2005회계연도의 8204억원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삼성화재등 자산운용선 흑자 31일 실적발표를 한 삼성화재도 지난해 4∼12월까지 보험영업에서 1659억원의 적자를 냈다.2005년 같은 기간의 1115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49%나 늘었다. 그나마 자산운용에서 흑자를 기록,19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사가 보험영업에서는 적자를 보고 투자에서 이익을 보는 ‘기형’ 구조인 셈이다.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하다.LIG손해보험도 보험영업에서 3분기 누적적자가 1789억원으로 적자폭이 105% 늘어났다. 현대해상은 적자가 1903억원으로 19%, 메리츠화재는 적자가 904억원으로 27%씩 커졌다. 다음달 초 실적을 발표할 동부화재, 제일화재, 대한화재 등도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밑지는 자동차 보험 장사’는 급증하는 손해율이 가장 큰 원인이다.2005년 4∼11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74.8%였는데 2006년 4∼11월까지 누적손해율은 79.2%이다.2005년보다도 손해율이 4.3%포인트나 올랐다. 손보사들은 주 5일제 정착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난 반면 교통단속은 다소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보험사들은 적정 손해율을 72%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면 마케팅,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를 합쳐 약간의 이익이나마 가능하다고 본다. ●구조조정등 통한 이익 창출 안간힘 결국 손보사들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한화손해보험이 연초 7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흥국쌍용화재는 임직원 명예퇴직을 했다. 또 사업비가 많이 드는 설계사보다는 인터넷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을 더욱 세분화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여성과 노인 운전자들에게 사고현장 서비스를 차별화한 상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그린화재는 부산·경남 지역에 역량을 집중한 지역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린화재는 또 보유자산을 주식시장에서 투자, 과감한 운용으로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가 시장 원가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되지 않고는 손해율 급증에 따른 적자구조를 벗어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현재 자동차 한대당 보험료는 57만원 안팎인데 이는 1997년 63만원보다 떨어진 금액이다. 자동차보험이 다원화된 1983년에 비해서는 10만원 오른 수준이다. 사업비를 아무리 줄여도 원가가 반영되지 않은 구조로는 적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판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보재정 20% 국고서 지원

    /ci0009Q) 국민건강보험은 왜 필요한가요? A) 사고나 질병은 예고 없이 닥쳐오고,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드는데, 건강보험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치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진료도 받지 못하고 불행한 결과를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은 국민 모두가 평소에 조금씩 모아 두었다가 자신과 가족 또는 이웃들이 병이 났을 때 유용하게 활용해 건강을 지키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상부상조의 정신과 맥이 닿기도 합니다.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가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ci0009Q)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 정부에서 얼마나 지원하고 있나요?A) 정부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지원 규모를 미리 정해 놓고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100분의 14) 또는 국민건강증진기금(100분의 6)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중 국고에 의한 지원금은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한 의료비용과 건강보험사업 운영비 및 취약계층 보험료 경감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건강증진기금에 의한 지원금은 흡연 관련 질병에 대한 의료비용과 건강검진사업 및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용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절반 지원 올 하반기 관련법 국회 제출할 것”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31일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저소득층에 연금보험료 절반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5당 대표회담’을 요청했다. 문 대표는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 423만명과 농어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21만여명 등 저소득층 644만명에게 향후 5년간 연금보험료 절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총예산 13조원의 경우 “정부가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금으로 6조원을 부담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가입자의 보험료에 소득누진율을 적용해 4조원의 재원을 마련하면 나머지 3조원은 직장 가입자들에게 부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 창당 7돌을 하루 넘긴 이날 문 대표의 회견은 의외로 정치적 제안을 빼고 저소득층에 대한 국민연금지원이라는 한 가지 내용에 집중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문 대표는 ‘민노당 중심의 진보대연합’을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에 걸었던 기대가 흐트러지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진보에 거는 기대는 여전하다.”면서 “진보세력의 변화와 단결을 이루는 과정에서 민노당이 중심이 된 진보대연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노당이 책임질 민생 의제를 실현해가는 동시에 의료와 주택, 교육문제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다른 정당에도 문을 활짝 열겠다.”며 정책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진보대연합을 위해 창조한국 미래구상 등 시민사회진영과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재테크 칼럼] 변액보험의 오해와 진실

    변액보험은 지난 2001년 국내에 소개됐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1∼2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증시 부진으로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쳐 원금손실을 우려해 조기 해약을 고민하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 변액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금 액수가 변하는’ 보험이다. 고객이 낸 보험료 중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적립금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투자결과가 좋으면 원금 이상의 보험금을 받지만 반대로 원금을 까먹을 위험도 있다. 투자형 상품이라 예금자보호법(5000만원 한도) 보호를 받지 못한다. 보험이라 조기 해약하면 큰 손실을 입는다. 그런데도 왜 전문가들이 변액보험을 추천할까. 사망·특약보장 등으로 위험보장을 받으면서 운용실적에 따라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10∼20년 뒤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비할 수 있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차익(보험금-보험료)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 매년 납입한 특약보험료(일부 상품)에 대해 최고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려는 고객에게 맞은 상품이다. 단기적 수익률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변액보험과 적립식펀드를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위험보장 기능이 있는 보험과 투자목적의 적립식펀드를 단순비교 하는 것은 무리다. 변액보험은 일반적으로 7∼10년간 15∼20%의 사업비를 뗀다. 이 기간에는 적립식펀드보다 적립금액이 적고, 조기 해약시 환급금은 더욱 적다. 이 기간이 지나면 납입보험료 거의 전액이 투자된다. 장기 투자시는 투자 수익금의 복리 효과와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동시에 누린다. 반면 적립식펀드는 적립금에 비례해 수수료가 부과되는 구조라 수익률이 좋을수록, 적립기간이 지날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만기나 환매 때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가입 10년 뒤에는 사업비를 빼면 변액보험 운용수수료는 0.8∼1%, 적립식펀드는 2.5% 수준이다.10년 미만의 단기 투자를 원한다면 적립식펀드가 유리할 수 있다. 장기투자시는 소득공제, 비과세, 다양한 투자옵션 제도가 있는 변액보험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중도인출 기능이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자녀가 성장해 학자금이나 결혼자금이 필요하거나 가족들 사고로 인해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해약환급금의 50%내에서 미리 활용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채권형과 주식 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혼합형, 주식편입 비중이 50% 이상인 주식형 등이 있다. 가입자가 투자 성향과 시장 전망에 따라 펀드 형태를 고를 수 있다. 주가상승이 예상되면 주식형이나 혼합형에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채권형으로 옮기면 된다.1년에 12번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으므로, 주가와 금리 등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체크하면서 펀드 변경에 신경을 쓰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액보험은 장기상품인 만큼 상품내용은 물론 보험사의 자산건정성과 안정성도 꼭 따져야 한다. 보험사 재무구조는 튼튼한지, 자산운용능력은 우수한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변액보험판매사 자격증이 있고 투자상품에 대해 충분한 경험이 있는, 장기적으로 펀드를 관리해 줄 수 있는 보험설계사를 선택해야 한다. 권형주 알리안츠생명 재무설계사 상무
  • 車보험료 새달부터 4.8~7.5% 인상

    車보험료 새달부터 4.8~7.5% 인상

    손해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과 인상 시기가 대부분 확정됐다. 다음달에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거나 새로 가입할 사람은 변경된 요율이 적용되기 전에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보험 시작일이 보험료가 오른 다음이라도 보험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험사마다 가입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르므로 설계사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서울신문 1월26일자 참조)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제일화재를 시작으로 해 3월초까지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4.8∼7.5% 올린다. 보험료가 지난해 두차례 오른 상태라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다른 보험사의 인상폭을 감안,1·4분기 중 적정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3월 중 5%가량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화재는 5%,LIG손보는 5.5%, 메리츠화재는 6%를 올릴 계획이고 현대해상은 5%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현대·기아·쌍용 “1000분 모십니다”

    현대·기아·쌍용 “1000분 모십니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설(2월18일) 명절때 공짜 차를 타고 고향에 갈 수 있다. 물론 운도 따라줘야 한다.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귀향길 시승차 이벤트’를 준비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설에 총 800대의 시승차를 내놓았다. 베르나, 아반떼 디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베라크루즈, 트라제 등 9개 차종이다.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서나 지점 및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7일까지다. 기아차도 같은기간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시승차 신청을 받는다. 추첨으로 150명을 뽑는다. 준비된 차량은 카니발 100대와 쎄라토SX 50대. 특히 다음달 초 출시되는 9인승 카니발 리무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카니발 리무진은 11인승 차체에 9인승 시트를 얹었다. 공간이 넉넉하다. 현대차보다 신청자격이 까다롭다. 만 26세 이상이어야 한다. 그랜드 카니발을 희망하는 이는 반드시 1종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쌍용차는 ‘해피 뉴 이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승차 행사에 맨 먼저 뛰어들었다. 액티언과 로디우스 등 총 50대를 가동한다. 역시 홈페이지(www.smotor.com)나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승차를 구입하면 차값도 깎아준다. 시승권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는 즉석 복권 등을 긁어 2007명에게 선물을 준다. 시승차 대여기간은 3개 회사 모두 2월16일부터 21일까지이다.5만원 주유권도 준다. 보험료와 탁송료는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찌그러진’ 포드車

    ‘찌그러진’ 포드車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103년 기업 역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포드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르면 적자 규모는 무려 127억달러(약 12조원)나 됐다. 차량 한 대를 팔 때마다 1925달러(190만원)씩 손해를 보고,1분마다 2400만달러(약 2300만원)씩 손실을 보는 최악의 불량기업이 된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시장의 반응이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포드 자동차의 주가는 오히려 0.02달러(0.24%) 올라 8.2달러로 마감했다. 그나마 적자 규모가 우려했던 최악의 수준보다는 조금 나았다는 신호다.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랠리는 경영실적을 발표한 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으며, 회생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멀랠리는 그러나 앞으로도 2년간은 큰 폭의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립라인을 이용한 생산이라는 세계 경제사에 남을 혁신을 이룩했고, 회사의 이름 자체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의미했던 포드가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이유는 무엇일까? 미 언론들은 소비자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 경영과 노조에 대한 과도한 혜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드 자동차는 지난해 주력 차종인 픽업 트럭 분야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 먹는 하마’로 불리는 가정용 트럭의 판매는 2005년보다 무려 10만대나 줄었다. 한때 포드의 가장 인기있는 승용차였던 토러스도 경쟁 모델에 뒤처져 지난해 단종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와 함께 포드는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다른 메이저 자동차업체와 함께 과도한 노동 비용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픽업트럭의 판매 부진으로 포드의 공장 가동률은 떨어졌지만 노조에 가입한 시간제 노동자들도 정규직원들과 거의 비슷한 임금을 받았다고 CNN은 지적했다. 또 워싱턴의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포드를 비롯한 미 자동차 업체들은 현 직원은 물론 전 직원의 가족에 대한 의료보험료까지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가 지난해 의료보험에 지불한 금액은 31억달러(약 3조원). 이는 자동차 한 대당 1200달러(약 110만원)에 해당한다. 포드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위해 16개 공장의 문을 닫았고 직원들에 대한 퇴직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지난해 정규직원 4만 2700명 가운데 5000명이, 시간제 노동자 8만 5900명 가운데 8000명이 감원됐다. 포드는 2008년까지 9000명의 정규직원과 2만명의 시간제 노동자를 더 줄일 계획이다. dawn@seoul.co.kr
  • 새달 5~7% 또 인상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40% 할인받고 있는 김씨는 올 1월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해 보험료가 39만 7820원이었는데 9만 7590원(24.5%) 오른 49만 5410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올 1월부터 장기 무사고 최대 할인율(40%)에 도달하는 기간이 기존 7년에서 8년으로 길어지면서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가 올랐기 때문이다.25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차보험료 인상폭은 10∼25%이다. 또한 최대 할인율 도달 기간이 순차적으로 12년까지 늘어날 예정이라 이들의 보험료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교통사고 발생없이 수년간 보험료만 내온 우량 고객”이라면서 “우량 고객에게서 보험료수입을 늘리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문제는 2월이면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보험료를 5∼7% 올린다는 점이다.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인상폭은 더 커질 수 있다. 2월에 자동차보험을 갱신해야 하는 계약자는 1월 중에 미리 계약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은 만기 한달 전부터 계약이 가능한데 계약 조건은 보험 시작일이 아니라 계약일 기준이다.즉 보험 시작일이 보험료가 오르는 2월이라도 1월에 계약을 하면 오르기 전 기준으로 계약을 할 수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몇차례 보험료 변경이 예상되는 만큼 가입가능 시기를 알아보고 미리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보험업체 인슈넷에 따르면 대한·제일화재는 보험 시작일과 상관없이 2월 계약을 이달에 할 수 있다.삼성·흥국쌍용·그린화재는 보험시작일이 2월15일이내인 계약만 가능하다.LIG·한화손보는 2월14일 이내, 현대해상은 2월20일, 동부화재는 2월19일이내 계약을 이달 중 할 수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노인 부양가구 보험료 부담완화

    /ci0009Q) 새해부터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고 하는데?A) 올 1월1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와 등록 장애인, 부·모자가구,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만성질환 가구 등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이 크게 확대되었다. 작년까지는 소득이 없고 과표재산 1억원 이하인 취약 계층에 대해 보험료를 10∼30% 경감했으나, 새해부터는 연소득이 360만원 이하이고, 과표재산 1억 3000만원 이하인 가구까지 경감 대상이 확대되었다. 또 70세 이상 노인만 있는 가구는 소득 창출 여력이 없음을 감안하여 경감 기준에 따라 지금까지 10∼30%를 경감하던 것을 30%로 일률 확대하였다. 그 이유는 실질소득의 증가없이 재산과표 인상만으로 노인·장애인 등이 경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을 없애고, 소득이 없어야 한다는 경감 기준에 의하여 소액의 소득만 발생하여도 보험료 경감 대상이 되지 못했던 취약 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車보험료 주행거리별 차등화 추진

    자영업자나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반면 주말에만 차를 쓰는 직장인 등의 자동차 보험료는 내린다.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할 때 운전자의 주행거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거리 주행을 하거나 운전시간이 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현재 미국 등 외국에서 일부 보험사들은 매년 차량의 주행거리가 보험 가입 때 정한 거리보다 짧을 경우 보험료를 깎아주는 ‘저주행거리 할인(low-mileage discount)’ 제도를 운영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길수록 사고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주행거리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해외사례를 수집한 뒤 어떤 보험료 산정방식을 선택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주행거리를 조작할 가능성이 높고, 생계형 자영업자나 장거리 운전이 필수인 영업사원 등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위성은 있으나 운전자와 보험사간 신의성실 원칙 등 실현 가능성은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회플러스] 암 조기진단 1700만명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대상자를 지난해의 1620만 7000명보다 80여만명 늘어난 1701만 4000명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한하며 월 건강보험료가 지역 가입자는 6만 3000원, 직장 가입자는 5만 2500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 은행 DTI 40~60% 차등 적용

    시중은행들이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60% 차등 적용하는 여신심사 기준을 만들어 23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해선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소득 증빙 자료로 추가하고, 통계청이 제시한 지역별·업종별 추정소득을 적용키로 했다.●우리-신혼부부 DTI 60%적용 감정가 6억원 이하 아파트 가운데 ▲신혼부부나 미취학 아동을 둔 대출자에게는 DTI 60%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개인사업자는 DTI 50%를 각각 적용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일 경우 교육비 등 생활비 지출이 많기 때문에 신혼부부 등에 비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DTI비율을 더 낮게 적용한 것”이라면서 “자영업자에 대해선 부부합산 보험료, 카드사용액 등을 소득증빙 범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신입사원은 회사평균 임금 적용 투기지역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DTI 40% 규정은 그대로 두되 3억∼6억원은 DTI 40∼60%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통계청 등 자료를 활용해 추정소득을 인정하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1건당 5000만원까지는 DTI와 관계없이 대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대출하기로 했다.●신한-5억초과 50%,3억 초과 60% 비투기지역 6억원 이상의 전국의 주택에 대해 DTI 40% 규정을 확대 적용하고,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DTI 50%,3억원 초과는 DTI 60%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주택가격이 3억원 이하이고 대출금액이 1억원 이하의 경우에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국민은행-3억 이상 주택 3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만 DTI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안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금감원이 이를 취합해 조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들이 제출한 안을 취합해 검토한 뒤 2월부터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청약가점제도 완화 한편 오는 9월 청약가점제 본격 시행과 관련, 열린우리당 이미경 부동산대책특별위원장은 23일 “신혼부부 등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청약가점제에서 구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방송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박종두 공공주택팀장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모든 대상자에 대한 구제책을 검토 중”이라면서 “오는 3월중 입법예고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소영 주현진기자 symu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IBK기업은행 ‘대한민국企UP통장’기업은행은 기업고객에게 각종 서비스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企UP통장’을 내놨다.개인사업자나 법인 등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고객이라면 1사업자당 1통장을 만들 수 있다. 기본상품과 연결상품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본상품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으로 평생계좌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업자번호 등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고를 수 있다.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원할 경우 올해 말까지 초기 시스템 구축비를 무료 지원한다. 연결상품은 ‘정기예금형기업부금’으로 자동이체·전자금융이체 등으로 월적립금을 납입하면 0.1%포인트, 신규가입이나 최근 5년간 거래가 없다가 거래를 재개한 고객에게는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주치의 개념을 도입, 대출 실행시 대출내역 문자서비스, 수출입관련업무지원 등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직장인우대종합통장’은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우대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급여이체 외에 공과금 자동이체나 적립식 상품 자동이체, 카드결제, 전자통장 중 1가지 이상만 더 하면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수수료, 인터넷·모바일·폰뱅킹 이용수수료 등을 합쳐 한 달에 다섯번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해당 고객이 인터넷뱅킹으로 예·부·적금을 새로 들면 이자를 0.3%포인트 더 준다.주택청약예금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새로 들면 우대금리가 0.2%포인트다.KB스타카드를 신규·교체·추가발급받으면 1년간 기본 연회비와 맞춤 연회비(4가지) 1가지를 면제받는다.환전시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우대받고 대출시도 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계속 거래시 주거래고객인 KB스타클럽에 가입돼 다양한 금융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 1호’한국투자증권이 파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의 ‘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 1호’는 장기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주식형 펀드의 대명사격이다.지난해 4월18일 시장에 나온 이후 지난 연말까지 순자산이 3200억원에 육박, 국내에도 장기투자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12월 말까지 누적수익률 9.9%다.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전무가 5년간 호흡을 맞춰온 펀드매니저 8명과 함께 운용한다. 이 전무는 한국투자증권의 고유자산을 5년간 운용하면서 435%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그는 가치투자 철학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년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가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종목을 싸게 사서 그 기업이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방식이다.   ●신한카드,SK엔크린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신한카드는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의 여행과 글로벌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주유할인을 특화한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를 내놨다.전국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휘발유 기준)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SK주유소에서 주유한 금액의 0.5%를 OK캐쉬백포인트로 적립해주기 때문에 실제 혜택은 더욱 크다.SK주유소에서 주유시 무료 상해보험 가입, 우수고객 대상 스피드메이트 서비스, 주유복권제 등 SK㈜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그대로 받는다.또한 전국 CGV에서 영화티켓 구매시 2장 기준 3000원을 할인해준다. 에버랜드 페스티벌 월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은 30% 할인된다.아시아나항공 국내선 10% 할인 등 여행관련 서비스도 다양하다.   ●AIG손보,‘첫날부터 입원비보험’AIG손보의 ‘첫날부터 입원비 보험’은 입원비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소멸성 보험이다.입원하면 첫날부터 매일 6만원씩을 보험금으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질병인지 따지지 않으며 여성들이 많이 가는 한방병원 입원비도 보장한다. 골절, 화상, 뇌·장기손상 등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상해사고로 180일 초과 입원시는 일시금 500만원이 지급된다.당뇨, 고혈압 등 7대 주요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료 3170원(40세 남자기준)을 더 내는 특약을 선택, 매일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4540원의 보험료를 더 내면 상해를 입고 1년 이내 사망시 5000만원,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고 1년 이내 사망시는 1억원, 승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상해를 입고 1년 이내 사망시는 3억원이 지급된다. 가입문의 1644-9267.   ●교보생명 ‘교보큰사랑종신보험’‘교보큰사랑종신보험’은 죽어야만 사망보험금을 받는 기존 개념을 깬 보험이다. 종신보험의 기본 보장에다 은퇴 이후 노후목적에 맞게 다양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전통적인 종신보험을 고를 수 있고 특정 나이가 되면 건강관리자금을 주는 건강자금형이나, 특정 나이를 기준으로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집중보장형이 가능하다. 집중보장형은 기본형보다 보험료가 30% 정도 싸다.건강자금형은 가입시 정한 은퇴시점에 건강축하금을 받으며 매년 건강관리자금을 받는다. 이를 받지 않고 적립할 경우 이자가 붙어 중도인출금이나 연금으로 쓸 수 있는 적립금이 더해진다. 보험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만성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주요 성인병 발병시 헬스플래너(간호사)의 입퇴원 수속, 치료과정 동반 등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건물 내진성능평가기준 강화

    건물 내진성능평가기준 강화

    정부는 22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지진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3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지진재해대책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법안에 따르면 기존 건물이나 개인소유의 건물에 대한 현행 내진성능평가기준을 강화해 내진 기준에 맞게 설계를 변경할 경우 화재 보험료를 경감해 주거나 지방세 일부를 감면해 주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 지진 및 지진해일 관측망 종합계획을 기상청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수립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송유관, 고속철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내진대책을 강화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일 평창 지진이 발생했을 때 방송에 통보하는 시간이 (매뉴얼보다) 30초 늦었다.”면서 “국민에게 신속히 전파해 국민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요일제 전자태그 부착 차량만 19일부터 혼잡통행료 감면

    19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한 차량만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50%(1000원) 감면받는다. 기존의 종이스티커를 붙인 경기도·인천 등록 차량은 혼잡통행료 혜택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편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막고, 요일제 참여 차량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와 터널, 지하차도 등 14곳에 전자태그 인식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현장점검용 PDA 250대를 확충하는 등 전자태그 운영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쳤다. 전자태그 발급 대상도 확대했다. 서울시 등록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만 대상이 됐으나, 서울시 등록 7∼10인승 비영업용 승합자동차도 전자태그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2.7%) 혜택도 생긴다. 또 전자태그를 발급받은 저공해 자동차도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이 있다. 하이브리드차,LPG·CNG자동차, 전기·연료전지·태양광자동차 등 1·2종 저공해차량은 혼잡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경유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LPG·CNG 개조차량 등은 50%가 감면된다. 전자태그는 동사무소, 구청, 시청 맑은서울교통반에서 발부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의 요일제 스티커를 임의로 탈부착하며 혜택은 받으면서도 요일제는 지키지 않는 얌체족이 발생함에 따라 전자태그 인식기와 현장점검용 PDA를 이용해 강도 높게 단속할 방침이다.1년에 3회 이상 ‘운휴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해 말까지 감면혜택을 중지한다. 전자태그가 훼손되거나 붙이지 않은 차량도 혜택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이날부터 혼잡통행료를 감면받던 인천·경기도 차량은 감면 대상에서 빠지게 돼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 경기도는 자동차 등록 정보망이 연계되지 않아 전자태그를 발급할 수 없게 됐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홍보를 했고, 종이스티커를 붙이면 혼잡통행료 감면 이외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07년 1월 현재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한 서울차량 188만대 중 전자태그로 교체한 차량은 전체의 35% 수준인 65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요일제 전자태그 부착 차량만 19일부터 혼잡통행료 감면

    19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한 차량만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50%(1000원) 감면받는다. 기존의 종이스티커를 붙인 경기도·인천 등록 차량은 혼잡통행료 혜택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편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막고, 요일제 참여 차량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와 터널, 지하차도 등 14곳에 전자태그 인식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현장점검용 PDA 250대를 확충하는 등 전자태그 운영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쳤다. 전자태그 발급 대상도 확대했다. 서울시 등록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만 대상이 됐으나, 서울시 등록 7∼10인승 비영업용 승합자동차도 전자태그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2.7%) 혜택도 생긴다. 또 전자태그를 발급받은 저공해 자동차도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이 있다. 하이브리드차,LPG·CNG자동차, 전기·연료전지·태양광자동차 등 1·2종 저공해차량은 혼잡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경유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LPG·CNG 개조차량 등은 50%가 감면된다. 전자태그는 동사무소, 구청, 시청 맑은서울교통반에서 발부받을 수 있다.한편 서울시는 기존의 요일제 스티커를 임의로 탈부착하며 혜택은 받으면서도 요일제는 지키지 않는 얌체족이 발생함에 따라 전자태그 인식기와 현장점검용 PDA를 이용해 강도 높게 단속할 방침이다.1년에 3회 이상 ‘운휴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해 말까지 감면혜택을 중지한다. 전자태그가 훼손되거나 붙이지 않은 차량도 혜택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이날부터 혼잡통행료를 감면받던 인천·경기도 차량은 감면 대상에서 빠지게 돼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 경기도는 자동차 등록 정보망이 연계되지 않아 전자태그를 발급할 수 없게 됐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홍보를 했고, 종이스티커를 붙이면 혼잡통행료 감면 이외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07년 1월 현재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한 서울차량 188만대 중 전자태그로 교체한 차량은 전체의 35% 수준인 65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대학가면 집안 거덜”

    “대학가면 집안 거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더 이상 ‘공부해서 출세한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17일 홍콩의 성도(星島)일보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잦아든 중국 농민들을 이렇게 묘사했다. 농촌에서는 수천년 과거제도를 통해 형성된 ‘지식 지상론’이 이미 사라지기 시작했다. 농민들은 “예전에는 대학에 가지 못해 일평생 가난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대학에 가는 순간 (온 가족이) 가난해진다.”고 탄식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더 이상 대학 진학을 신분 상승의 기회로 여기지 않는다.“대학생 하나가 온 가정을 망하게 한다.”는 말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학비 때문이다. 중국청년아동연구소(CYCRC)는 중국 대학들의 수업료가 1989년 이후 25배가량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간 도시 거주민의 연 소득은 4배 오르는 데 그쳤다. 그나마 물가인상분을 감안하면 소득 증가는 2.3배에 불과하다.‘지식이 운명을 가른다.’는 중국의 오랜 믿음은 도시에서도 희미해지고 있다. 도시가 이 정도니 농촌에서의 체감 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표면상 중국 대학의 수업료는 현재 연 5000위안∼1만위안(약 120만원) 정도. 이 것만으로도 충분히 벅차지만, 각종 잡비가 수업료를 훌쩍 넘어선다. 베이징 서쪽 외곽에 거주하는 50대의 원창(文强)은 농촌에서 올라와 막노동한 지 20여년이 됐다. 다달이 700위안 남짓 벌어 생활비 50위안,150위안의 보험료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500위안은 고교생 아들 뒷바라지에 쓰인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향후 몇만위안을 투입해 아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 월급 600∼700위안짜리 일자리도 없어서 못간다.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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