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험금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입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물질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지나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창Ⅵ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04
  • 지앤넷, ‘실손보험 빠른청구’ 모바일 서비스 본격화

    지앤넷, ‘실손보험 빠른청구’ 모바일 서비스 본격화

    의료정보전송플랫폼 전문회사인 지앤넷이 모바일 서비스 대상 병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앤넷은 인천성모병원, 중앙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상급병원을 비롯한 총 28개 병·의원에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병원까지 직접 와야 했던 고객들은 이제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앱을 이용하면 병원까지 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손보험빠른청구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출력물 없이 보험사로 쉽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환자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 내역서 등의 서류를 발급받거나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고, 병원은 환자의 요청 시 서류를 출력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접수된 서류의 진위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 인력의 낭비를 없애고 보험금지급 심사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현재 보험금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다른 회사들의 경우 청구정보를 전송함에 있어 중계과정에서 ‘개인의 의료정보 열람’과 같은 법적 문제 혹은 ‘이미지 없이 데이터만 전송하는 데 따르는 청구 자료 진위 확인필요’ 등의 이슈를 가지고 있지만,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는 중계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열람이나 저장없이 청구 데이터를 해당 이미지와 함께 전송해 개인정보보호 및 의료법 이슈가 없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 요양기관(의료기관 및 약국) 수에서도 약제비 청구 지원의 경우 사용자 본인의 휴대폰에서 약 봉투 및 복약 안내지의 바코드 인식 또는 영수증 사진 촬영으로 전국 약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비 및 치과 보험청구에서도 올해 상반기 내 1만 5000여개 병의원 지원 및 1500여개 치과 참여가 예정돼 있어 실손보험 청구 시 국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간소화 서비스를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중고차 ‘성능 점검’ 보험료 20% 인하 추진

    손보업계 ‘의무보험 지키기’ 선제적 인하 손해보험업계가 중고차 거래 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성능·상태점검배상 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20%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국회에서 과도한 보험료 등을 이유로 이 보험을 다시 임의보험으로 바꾸려 하자 사실상 보험시장 자체가 없어질 것을 우려한 업계가 선제적 보험료 인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는 최근 이 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20%, 최대 25% 할인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일반보험은 5년간 실제 사고 통계를 기초로 요율을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조기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이 책임보험은 중고차 매매업자의 의뢰를 받은 점검업자가 중고차의 상태와 성능을 점검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보험금으로 소비자에게 보상하는 구조다. 점검업자가 보험에 가입하나 보험료는 소비자가 내는 형태다. 그러나 함진규 미래통합당 의원은 제도 시행 2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이 보험을 다시 임의보험으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재차 발의했다. 보험료가 과도하게 높은 데다 성능·상태 점검자와 매매사업자 간 분쟁 갈등이 있고 고액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려는 보험사의 일방적인 보험 해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개정 이유로 들었다. 반면 업계는 의무보험을 임의보험으로 만들면 사실상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4일 “현 배상책임 의무보험의 안정적 정착과 유지를 위해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관계기관 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범퍼만 긁혔는데… 통원치료 130회, 병원비 670만원

    범퍼만 긁혔는데… 통원치료 130회, 병원비 670만원

    車보험료 인상의 주범… “연내 기준 마련”자영업자 A(52)씨는 2018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접촉 사고가 났다. 뒤차가 A씨의 차를 받았는데 범퍼만 도색할 정도로 작은 사고였다. 하지만 A씨는 허리 타박상을 이유로 1년간 130여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만 약 670만원이 나왔고 합의금으로 700만원도 받았다. 가해자의 자동차보험회사가 이 사고로 A씨와 병원에 준 돈만 1400만원에 달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A씨 사례처럼 교통사고 경상 환자(상해 10~14등급)에게 주는 보험금이 계속 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업계 상위 4개사가 지난해 경상 환자에게 준 보험금은 1인당 174만 3000원으로 1년 새 11.8% 급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6.7%, 2017년 7.7%, 2018년 9.8%로 높아지고 있다. 손보업계는 한방 치료가 늘고 의료수가가 인상된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상해 12~14등급 환자의 진료비 중 한방 치료 비율이 61%나 된다. 1인당 진료비는 한방이 양방의 2.7배다. 자동차보험의 ‘대인Ⅱ 담보’는 보상 한도가 무제한이다.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다 줄 수밖에 없다. 이른바 ‘나이롱환자’가 많은 이유다. 실제로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많이 받는 방법’이라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과잉 진료로 보험사가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면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른다는 점이다. 보험개발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에 경미한 사고에 적용할 ‘인적 피해 객관적·합리적 보상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코로나發 수출 악재… 무역금융에 3조1000억 더 푼다

    코로나發 수출 악재… 무역금융에 3조1000억 더 푼다

    車부품 등 긴급 항공기 운송땐 관세 인하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수출 침체를 막기 위해 무역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3조 1000억원 늘린 260조 3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자동차 핵심부품을 비롯해 긴급 품목을 항공기로 실어나를 땐 관세를 낮춰 주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기업애로 해소 및 수출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지원하는 무역금융을 260조 3000억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28조 10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계획보다 3조 1000억원 더 늘었다. 피해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상반기에 156조원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엔 105조원을 공급한다.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중국 수출 후 코로나19 사태로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에 무역 보험금을 80%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보상 기간도 보험금 청구 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불가항력 사실증명서를 제출하면 2주일 이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생산에 시급한 부품 조달을 위해 항공 운송을 할 경우 해상 운임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한다. 현재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는 물품 가격과 운임, 보험료를 합한 금액에 관세율을 곱해 부과하는데 항공 운임은 해상 운임의 15배 수준이다. 관세청은 지난 5일 수입 신고한 물품부터 소급 적용한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날 조업 차질을 겪은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법인세 납기 연장과 세무조사 유예 등을 약속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생보사도 4월부터 보험료 5~10% 인상

    손해보험업계에 이어 생명보험업계도 오는 4월부터 보험료 인상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4월 1일부터 예정이율을 0.2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료를 받아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이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같은 보험금을 받더라도 가입자가 내야 하는 보험료가 늘어나게 된다. 통상 예정이율이 0.25% 포인트 내려가면 보험료는 5~10% 인상된다. 한화생명도 4월부터 예정이율을 인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4월에 0.25% 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역시 상품별로 0.25~0.5% 포인트 조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일제히 예정이율을 내리면서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실적 악화 때문이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보다 87.2% 급감했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지난해 순이익이 9774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감소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금리에 민감한 생보산업이 경기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며 “향후에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리막 코팅업자의 ‘검은 제안’ … 사고차주와 보험금 뜯은 일당 검거

    유리막 코팅업자의 ‘검은 제안’ … 사고차주와 보험금 뜯은 일당 검거

    교통사고로 정비업소에 차량을 맡긴 운전자들과 짜고 과거 유리막 코팅 시공을 했던 차량인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19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31)씨 등 유리막 코팅 업체 공동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행에 가담한 운전자 200여명은 범행 가담 정도가 가벼워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교통사고로 정비업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운전자들과 짜고 사고 전 유리막 코팅을 한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206차례에 걸쳐 보험금 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거래하던 인천 한 정비업소의 소개로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만나, 사고 전에 유리막 코팅 시공을 한 것처럼 품질보증서의 날짜를 위조해 보험사에 청구했다. 유리막 코팅은 차량 겉면에 얇은 층의 유리막을 씌워 장기간 광택을 유지하고 미세한 흠집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시공이다. A씨 등은 눈으로 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고 품질보증서만 있으면 보험사로부터 30~40만원 상당의 유리막 코팅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유리막 코팅을 무료로 해주겠다”거나 “차량 광택과 고급 세차를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또 “보험사에서 물어보면 사고 이전에 유리막 코팅을 한 차량이라고 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처리 과정에서 유리막 코팅이 돼 있던 차량이라고 말해달라는 공업사의 제안에 섣불리 동의 했다가는 자칫 보험사기 공범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군포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사망 보장 범위에 전세버스 포함

    경기도 군포시가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단체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 시는 보장 사고 범위와 종류를 확대하고 신설해 시민 혜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은 대중교통 사망 보장 범위에 전세버스를 포함했다. 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지급 대상을 14등급까지 확대한다. 가스와 물놀이 사고 사망뿐만 아니라 온열질환까지 새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 단체보험은 상해 상황별 위로금을 10만원씩 증액한다. 추가 20만원이 지급되는 입원 위로금 기준도 ‘입원일 6일 이상’에서 ‘4일 이상’으로 완화해 더 많은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도록 했다. 시는 2019년 2~3월 시민 누구든지 각종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단체보험을 처음 도입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명(화재 사망 1명, 대중교통 사고로 인한 후유장해 1명)의 시민 가족이 안전보험금 1750만원을 수령했다. 43명의 시민이 다양한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비 총 2795만원을 받았다. 시는 조만간 새로운 조건이 적용,시행(3~4월)될 보험 안내문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손보사들 지난해 순이익 9500억원 급감…자동차·실손보험 적자 급증 탓

    손보사들 지난해 순이익 9500억원 급감…자동차·실손보험 적자 급증 탓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당기순이익이 1년 새 9500억원가량 급감했다. 주요 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급증한 탓이다. 16일 손해보험사들의 각사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8개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 7573억원으로 전년(2조 7024억원)보다 9451억(35.0%) 줄었다. 나머지 손보사들은 순이익 규모가 적어 사실상 8개사의 실적이 손보업계 전체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난해 손보사들의 실적이 추락한 원인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적자가 불어나서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영업적자는 1조 6000억을 웃돌아 2018년(7237억원)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실손보험의 손해율도 지난해 3분기까지 130.9%를 기록했다. 2018년(121.8%)보다 9.1% 포인트나 높다. 손해율은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100%를 넘었다는 건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서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순이익이 2018년 1조 707억원에서 지난해 6478억원으로 39.5% 급감했다. 순이익 감소 규모와 감소율 모두 업계 최대다. 순이익 감소율은 현대해상이 28.0%, DB손보가 27.9%, KB손보가 -10.6% 등으로 나타나 손보사 ‘빅4’ 모두 순이익이 쪼그라들었다. 메리츠화재만 유일하게 지난해 실적이 나아졌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8.4% 늘어난 3013억원을 기록해 KB손보(2343억원)와 현대해상(2691억원)을 제치고 업계 3위로 뛰어 올랐다. 올 들어서도 손보업계의 실적 전망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자동차보험의 1월 손해율이 대부분 90%를 웃돌아서다. 다만 이달 들어 손보사들이 개인용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4% 내외로 인상해 적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새로 가입한 고객들에게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되는 탓에 보험료 인상 효과가 하반기에나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①불법주차 피해 중앙선 침범, 과실 비율은?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①불법주차 피해 중앙선 침범, 과실 비율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 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 불법주차 피해서 중앙선 넘은 차 VS 반대편에서 차선 지킨 차중앙선 침범은 100% 과실이지만 상대편도 미리 알고 방어운전 가능했다면 30% 과실 서울에 사는 A씨는 최근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났다.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인데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 차량들이 줄을 지어 있었다. 그때 맞은편에서 상대방 차량이 불법주차 차량들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달려왔다.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 자신의 차선을 잘 지키고 있었는데 상대방 차량이 A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과연 A씨도 이 사고에 과실이 있을까?15일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에 따르면 이 사건의 과실 비율은 상대방 차량이 70%, A씨는 30%다. 중앙선을 침범한 상대방 차량의 100% 과실일 것 같지만 중앙선을 넘지 않은 A씨도 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으면 안 된다. 중앙선 침범으로 발생한 사고는 중앙선을 넘은 차량의 과실이 주 원인이다. 대법원도 판례에서 “중앙선이 있는 도로에서 자기 차선을 따라 운행하는 운전자는 마주 오는 차도 제 차선을 지켜 운행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할 것까지 예상해 특별한 조치를 강구할 주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편 차량이 이미 중앙선을 넘어 오는 걸 봤고, 그대로 운행할 것으로 예상됐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법원은 이런 경우에 대해 “접촉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적절한 방어운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게을리 했다면 사고에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다. 중앙선을 넘어 오는 차에 경적이나 전조등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거나, 감속하면서 도로 오른쪽으로 피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사고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 인천지방법원도 비슷한 사고에 대해 7대 3의 과실 비율을 결정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중앙선을 넘은 차량(원고)이 주차 차량들 때문에 중앙선을 일부 침범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피고 차량도 충분히 알 수 있어 조금만 방어운전을 했다면 사고로 인한 파손 정도를 줄이는 게 가능을 것”이라며 “원고와 피고의 과실 비율은 70%대 30%”라고 판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좁은 도로에서 운전할 때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더라도 무조건 자기 차선으로 밀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상대방이 중앙선을 넘어 오면 한쪽으로 차를 빼주고 상대방이 지나간 뒤에 다시 출발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한 차들도 사고에 책임이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런 사고는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에 실제로 보험사들이 불법주차 차량들에게 10~20% 정도의 과실 비율을 매겨서 보험금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보험사에서 정한 과실 비율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손해보험협회의 과실비율분쟁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과실분쟁 소송 전문 변호사 4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기준으로 적정 과실 비율을 판단한다. 다만 심의위원회가 결정한 과실 비율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민사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코로나19 탓에… MWC 33년 만에 첫 취소

    코로나19 탓에… MWC 33년 만에 첫 취소

    GSMA, 스페인에 비상선포 요청설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통신 전시회인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존 호프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MWC 2020을 취소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WC는 전 세계 모바일·통신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인다. 하지만 전시 특성상 손으로 기기를 만져 보고 직접 써 보는 체험이 많고, 수천명의 중국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전시회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왔다. 올해 참여 업체 2400여곳 중 220여곳이 중국 기업이기도 하다. 이를 고려해 LG전자, 인텔, 아마존, 소니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다. 당초 GSMA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으나 대형 업체들이 이탈하자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GSMA는 행사 취소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페인 당국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비상사태가 선포돼야 행사 취소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계당국은 MWC를 통해 4억 7300만 유로(약 60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와 1만개 이상의 단기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에 좌초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증권, 최대 연 6.5% 수익률 ELS 모집 삼성증권이 최대 연 6.5%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23881회’를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까지 세 지수가 모두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6.5%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사면 최대 3만원을 지급하는 ‘혜택을 THE 받다’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롯데손보 ‘안심종합보험’ 새롭게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12일 교통사고 처리부터 일상생활 위험까지 다양한 손해를 보장하는 ‘롯데 안심종합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보험금, 상해 사망과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때 생활자금, 화재 손해 발생 때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또 운전자 벌금 등 각종 비용 손해와 상해, 질병, 재물 손해 및 배상책임 보장으로 구성돼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보험이다. ●신한카드, 신학기 맞아 아마존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아마존닷컴과 함께 신학기 시즌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고객은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달러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신한페이판(PayFAN) 앱에 있는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 ‘글로벌플러스’ 방문 때 추가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학기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태블릿PC와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에 할인이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잔돈자동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적립해 주는 ‘잔돈자동적금’을 출시했다.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고 남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은 자동으로 적금 계좌로 이체된다. 자유입출금계좌의 1만원 미만 잔돈도 매주 한 번씩 자동이체된다. 또 만기가 되면 세후 지급액을 만원 단위로 맞춰 받을 수 있다. 만기지급액이 121만 5000원이면 122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적금 기간은 12개월로, 기본금리 2%, 체크카드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과 자유입출금계좌 잔돈 자동이체 월 1회 이상이면 우대금리 2%를 받을 수 있다.
  • “생활안전망 더 촘촘히… 고양시민 106만명 모두 지켜야죠”

    “생활안전망 더 촘촘히… 고양시민 106만명 모두 지켜야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행정의 제일 우선을 ‘시민안전’으로 삼고 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항상 “고양시정은 시민이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시민행복권’과 당연히 지켜줘야 할 ‘시민안전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중심도시, 고양’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구 106만명의 고양시에서는 수년 전부터 백석동 땅꺼짐 현상이 반복되는 데다 2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고 접촉관리대상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고양시가 정부로부터 2018년과 지난해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으면서 그에 따른 책임도 더 커졌다. 이 시장의 시정에 맞춰 고양시의 시민안전에 대한 대처는 다른 지자체보다 신속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하반기 백석동 땅꺼짐 사고가 다시 발생하고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전국에서 가장 빨리 ‘방역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비상체제를 운영했다. 이 시장은 12일 서울신문에 “‘안전’은 예방과 대비가 완벽할 때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고양시에는 시범 운영 중인 다양한 안전망들이 있다. ▲보행자 우선 교통신호(LPI) 체계 구축 ▲예방 중심 여성 안심서비스 운영 ▲106만 고양시민 안전보험 가입 ▲단독주택 안심관리제 확대 등이다. 이 시장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고 그 고통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무겁다”며 “24시간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106만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달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정의 기조가 시민안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힘을 모아 4대 시민안전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사고일 3년내 본인·가족이 신청, 보장금액 지급 4대 시민안전시책 가운데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는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에 앞서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등을 4~7초 먼저 개시하는 교통신호운영방식을 말한다. 운전자가 우회전 또는 비보호 좌회전할 때 횡단보도를 이미 건너는 보행자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면, 자동차는 자연스럽게 멈춰 설 수밖에 없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통신호체계이다. 지난 6개월 동안 고양시청 입구 교차로 등 7곳에서 시범 운영해 본 결과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속도가 12.8% 감소했고,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있을 때 차량이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건수는 66.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신호체계는 미국 뉴욕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먼저 시작했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도입하는 도시가 점차 늘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9월까지 100곳에 더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행시간 연장과 같은 보행환경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2018년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는 등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안심무인택배함과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등 특색 있는 예방 중심 여성안심서비스들도 운영하고 있다.우선 택배기사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 또는 주택밀집지역 11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여성을 비롯해 1인 가구의 택배수령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에도 11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더 늘려 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용 건수는 1만 7000회, 월평균 1414회로 파악됐다.100% 고양시 예산으로 늦은 밤 시간대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 및 노약자를 자율방범대원들이 집까지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관산·고양·고봉·탄현·창릉동 등 인적이 드문 비도시 지역에서 2014년부터 소규모로 추진해 오다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을 남녀자율방범대원들이 4인 1개 조로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주 5일간 활동한다. 지금까지 관산동 932명, 고양동 1657명, 고봉동 1325명, 창릉동 358명, 탄현동 1929명의 여성들이 이용했다. 고양시민은 누구나 각종 재해나 범죄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2월 ‘고양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11월 자연재해·강도·상해·대중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일상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사고나 범죄, 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보상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보험가입 기간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11월 26일까지로, 가입액은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에 총 2억 9000만원에 이른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청구해야 하고, 치료비가 아닌 보장금액으로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보험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강도 상해사망·후유장애, 자연재해사망, 화상 수술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을 보상한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부상등급에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양시에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화상수술비를 1회당 1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기도 한다.●주택 등 300가구 마을 아파트처럼 관리제 실시 고양시는 단독주택이 많은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를 운영한다. 아파트처럼 관리인을 둬 마을을 보살피도록 했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20가구 미만 다세대 주택·연립주택 등을 합쳐 300가구 이상 마을을 안심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당 안심관리인 1명을 선정해 아파트 관리인과 같은 일을 맡긴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만들어 행주동·성사1동·고양동·관산동·주교동 등 5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는 화정1동·흥도동·대덕동·백석1동·대화동 일대 8개 마을을 추가했다. 안심관리인은 쓰레기 무단 투기장 집중 순찰로 청결유지, 가로등 미점등 및 도로파손 등 수리,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 지원, 반려동물 목줄착용 안내 등을 담당한다. 아직 안심관리인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고양시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착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 고양시는 한여름 그늘막을 늘리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자살예방센터 개소, 치매 조기검진 지원 등 세밀하게 시민을 살피는 다양한 정책들을 새로 찾아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있는 정책은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장을 확대하고 정신건강서비스 기반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24시간 안전망을 보다 확대해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고양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車사고 보험금 年8000억…‘나이롱환자’ 기준 만든다

    車사고 보험금 年8000억…‘나이롱환자’ 기준 만든다

    ‘나이롱환자를 잡아라.’ 보험개발원이 작은 사고에도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부터 찾는 경증 환자를 일컫는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의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경미한 차량 사고 때 ‘인적 피해에 대한 객관적·합리적 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미 사고로 보험사들이 지급한 자동차보험금은 지난해 대물 5600억원, 대인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간 경미 손상 사고로 지급된 합의금도 850억원에 달한다. 보험개발원은 학계와 함께 탑승자 사고 재현 시험과 국제세미나 개최, 경미 사고 치료비 지급 통계 분석 등을 실시하고 경미 사고의 인체 상해 위험도 국제기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보험 원가지수’를 개발해 진료비와 수리비, 부품비를 비롯한 주요 원가의 변동 추이를 지수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수리비 청구와 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하는 ‘AOS알파’ 시범 서비스도 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리비 청구기간이 평균 4일에서 1일로 단축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도봉 경로당 안전사고 최대 5억 배상 가능

    주민센터·공원 등 1300여개 시설 포함 서울 도봉구는 구 시설물에 의한 주민의 안전사고 발생 시 1인이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구가 가입한 보험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영조물 배상 공제보험’으로 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관리 문제로 주민의 신체 또는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때 손해보험사를 통해 배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동 주민센터, 공원, 경로당, 공영주차장, 청소년시설, 공중화장실, 조형물, 평생학습관, 구 관리 도로, 구내 가로수 등 1300여개 시설이 포함된다. 보상한도액은 대상 시설별로 다르다. 사고당 최대 100억원, 1인 최대 5억원까지다. 대물은 사고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상된다. 피해를 본 주민이 구청 시설 관리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구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 접수를 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 처리 후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구 시설물 피해로 주민이 받은 손해배상은 29건으로, 총 3946만 5000원을 배상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보험 가입으로 예측하지 못한 주민의 손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침마당’ 이광기, 아들 사망 보험금 아이티에 전액기부 “어떻게 쓰냐”

    ‘아침마당’ 이광기, 아들 사망 보험금 아이티에 전액기부 “어떻게 쓰냐”

    배우 이광기가 아들의 사망 이후 선물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광기가 출연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은 7살이던 2009년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났다. 이광기는 이날 “아픈 가족사가 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날 표현할 때 꽃으로 표현했다. 그 계기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됐고, 기도가 나올 때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면 ‘다시 제가 아름다운 꽃으로 필 수 있을까요’, ‘우리 가족이 시들어가는데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을까요’를 항상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픔이 있고 나서 신앙을 갖게 됐고, 주변 신앙인들과 신앙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광기는 아들을 보낸 후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음을 전하며 “그때가 2010년 1월이었는데 아이티에 진도 7.0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때 나도 아프고 힘들 때인데 어떠한 계기가 돼서 아이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매체에 보도가 되니 ‘사랑의 리퀘스트’ PD님이 아이티 모금 방송을 할 예정인데 함께 가자고 제안하셨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가겠다는 말을 못하겠더라. ‘기도해볼게요’라고 간접적으로 거절했는데 정말로 기도가 나오고 마음이 아이티를 향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광기는 “어떻게 보면 아이가 제 곁을 떠난 후부터 그 아이가 제게 남겨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선물처럼 모든 것이 다가왔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 안에 쏙쏙 들어왔다. 그것들이 너무 신비롭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광기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나니까 아내와 나는 죄짓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멀쩡하던 아이가 시름시름 앓았다. 병원에 가니 신종플루라고 해서 ‘치료하면 낫겠지’ 했는데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을 내 눈앞에서 봤다. 아내와 나는 죄를 진 느낌이었다. 갑작스럽게 아이를 떠나보냈다. 내 눈앞에서.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병원에서 한없이 울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렵게 주민등록 말소를 하고 아들의 보험금이 통장에 들어왔다. 통장을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돈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부단체에 아들 보험금을 전액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기는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쑥스러운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사진작가로 활동하게 됐다. 2016년에 그룹전을 하고 2017년 3월에 첫 개인전을 열었으니 4년 정도 된 것 같다”면서도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연기 준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대한 갈증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험금 노려 아들 살해한 美 남성 알고보니 29년 전 아내도 살해

    보험금 노려 아들 살해한 美 남성 알고보니 29년 전 아내도 살해

    보험금을 노리고 아들을 살해한 뒤 감옥에 수감된 남성이 29년 전에도 아내를 살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역시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이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2008년 뉴욕에 살던 레비 칼슨(23)이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처럼 보였지만, 현지 경찰은 사건의 배후에 사망자의 아버지인 칼 칼슨(60)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칼슨은 아들의 죽음이 사고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뒤 보험료 70만 달러(약 8억 3000만원)를 손에 넣었지만, 결국 수상함을 눈치챈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이후 재판이 이어졌고 2013년 칼슨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는데, 3년 전 그가 또 다른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롭게 등장한 사건은 1991년 캘리포니아 주 머피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희생자는 칼슨의 전 아내인 크리스티나 칼슨이었다. 29년 전 크리스티나 칼슨은 판자로 창문이 막힌 욕실에 ‘우연히’ 갇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일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살인사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크리스티나 칼슨의 유가족들은 칼슨이 아내의 사망 전후에 생명 보험금 20만 달러(2억 3700만원)를 수령한 사실을 증거로 들며 그가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열린 재판에서 현지 법원은 그에게 아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판사가 그의 가족 및 사망한 아내의 가족 앞에서 판결문을 읽는 동안, 그는 아무런 감정이나 표정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칼슨의 변호인은 “의뢰인을 대신해 이번 유죄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오는 3월 형량이 선고될 예정이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남시, 모든 시민 안전보험 가입

    경기 성남시는 95만여 명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성남시와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올해로 2년째이고 외국인도 대상이다. 보험 가입 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9개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보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장 내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강도에 의해 발생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만 12세 이하 자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의료사고 법률지원 등이다. 이중 의료사고 법률지원 항목은 올해 새로 포함됐다. 성남시민이 의사 진단에 따라 치료 중 또는 그 치료의 직접 결과로 의료사고가 발생해 법원에 소를 제기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며, 사망은 만 15세 미만의 경우 보장에서 제외한다. 상해는 후유 장해율이 3% 이상이면 보험청구를 할 수 있고, 실손·생명보험에 개인 가입했어도 중복으로 보장한다. 보험청구 사유가 발생하면 피보험자인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증빙서류를 첨부해 농협손해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그알’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노예 13년 진실은?

    ‘그알’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노예 13년 진실은?

    10억 행방 둘러싼 엇갈린 주장, 노예 13년의 진실은?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3년 착취된 지적장애인의 10억 원 진실 공방이 다뤄졌다. 대낮 부산의 한 골목, 50대 남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다 자해를 시도했다. 칼끝을 자신에게 겨눈 그는 반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원양어선 선원이었다. 현재는 간암 말기 환자로 서울에서 한강 변을 떠돌며 지낸다는 그는 가족 같은 이들에게 배신들 당해 전 재산을 빼앗겼다고 주장한다. 가족처럼 생각했다는 ‘누나’ 때문에 강제노역했던 그는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 그는 30대부터 원양어선 생활을 했던 50대 이순철(가명) 씨였다. 순철 씨는 IQ는 62였고 사회성숙도는 4세 수준에 그쳤다. 그는 지난 2005년 노래방을 하던 윤 씨 부부로부터 원양어선으로 번 돈 모두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13년 간 노예 생활을 하다 2년 전 겨우 탈출했다는 것. 순철 씨는 윤 씨 부부가 자신의 통장을 관리했고 매달 입금이 되자마자 현금으로 인출해갔다고 주장했다. 순철 씨 통장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약 5억 6천만 원. 순철 씨가 간암 판정을 받은 후 받게 될 보험금까지 윤 씨 부부가 가져갔다고 한다. 또 윤 씨 부부가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납부하고 라오스 여성과 강제로 결혼을 시켜 지참금과 생활비 명목으로 1억 원가량 지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결혼도 이혼도 자신의 의사가 아니었다는 것. 순철 씨가 폭로한 윤 씨는 어떤 사람일까. 윤정자(가명) 씨 부부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간암 걸린 사람 살려놨더니. 제보를 우리가 해도 시원치 않다”고 억울함을 표했다.그런데 취재 도중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 사회 연령 4세 수준이라는 그가 친척과의 대화에서는 정확한 셈을 했고, 제작진과 만날 당시 다리를 심하게 절었던 그가 CCTV 영상에서는 멀쩡한 걸음으로 지하도에 진입했다. 심지어 CCTV 영상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순철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폴더폰도 잘 다루지 못했고 자주 전화를 꺼놓던 그가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걸까. 또 순철 씨의 주장과는 다른 이야기가 들려왔다. 포항 동네주민은 순철 씨가 원양어선을 타러 온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는 등 요양을 즐기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윤 씨는 10억을 썼다는 순철 씨의 주장에 대해 “버는 돈은 본인이 다 썼다. 벌써 돈 들어오기 전에 다 쓰고 나갔다”며 “얼마나 똑똑한데 지적장애 3급은 말이 안 된다. 라오스 신부도 좋아 죽었다. 라오스 신부의 아이도 자기 아이가 맞다”고 반박했다. 순철 씨와 윤 씨 측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순철 씨와 결혼했던 라오스 출신 카이묵(가명)을 만났다. 4년 전 순철 씨와 결혼했던 카이묵은 “(순철 씨가) 아기 낳고도 라오스에 안 오고 죽었다고 거짓말했다”며 “아이는 고향 부모님이 대신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묵이 출산한 딸은 순철 씨의 친자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순철 씨는 2017년 6월 혼인신고 후 불과 5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뜻밖의 사실은 또 있었다. 2017년 8월, 순철 씨가 간암 수술할 당시 알게 된 모녀 중 딸이 5촌 조카라 주장했던 송주미 씨였던 것. 순철 씨의 몇몇 주변인들은 송 씨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로 알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순철 씨가 부당한 피해를 과장되게 지각하도록 송 씨가 일종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송 씨가 순철 씨와 격리되는 것이 순철 씨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렌지라이프,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국)는 안정적인 펀드 투자를 통해 은퇴 전에는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을 높이고, 은퇴 후에는 나를 위한 생활자금을 준비하는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고객의 인생주기에 발생할 다양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장과 자금운용에 멀티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가입시 설정한 생활자금개시 나이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사망 보장을 늘리고, 이후에는 생활자금을 늘리는 구조이다. 먼저 사망보장의 경우 가입 5년 경과 후부터 10년동안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씩 정액으로 체증된다.(3종 보장증가형 선택 시)그리고 고객이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시점 이후에는 최단 10년부터 최장 30년까지 매년 사망보험금을 일정비율로 일부 감액해 이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한 후에도 주보험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망보험금 보장은 지속된다. 더불어 가입 2년 후 피보험자가 ▲결혼, ▲자녀 출산, ▲자녀 입양, ▲자녀 초등학교 입학, ▲내 집 마련 시 질병이 있더라도 무배당 종신보험 주계약을 무심사로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20% 한도로 최대 5회까지 가입 가능, 최대 1억원 한도) 이 상품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주목 받는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인프라부동산투자형펀드 및 미국배당주식형펀드를 포함해 총 29종의 펀드를 제공한다. 변액투자를 통한 인플레 헤지가 가능해 투자수익에 따라 더 많은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저보증’기능을 적용해 변액보험의 투자실적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계약자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을 최저보증하며, 생활자금 지급시점의 적립금이 기본보험료 부분 예정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기본보험료 부분 예정적립금으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한다. 사망보험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기본형(1종)과 고객이 선택한 예상 은퇴나이 이전에 사망 시 가족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소득보장형(2종), 일정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이 체증되어 시간이 갈수록 보장이 강화되는 보장증가형(3종) 중에서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 손실을 어찌할꼬…” 새해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적자 구조가 더욱 악화된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만회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손보업계가 추정하는 지난해 손실 규모는 실손보험 약 2조 2000억원, 자동차보험 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손보업계 당기순이익도 2017년 3조 9000억원에서 2018년 3조 3000억원으로 17.4%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30%대 급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손해율 악화로 인해 보험료 대폭 인상을 추진했으나 약 2800만 실손 가입자(손보업계 기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경비 절감, 조직 효율화, 보험금 누수방지 등을 통해 요율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대신 올해 정부에서 추진키로 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과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등 종합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손보험 상품구조, 요율제도, 비급여 의료제도 등의 근본적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손보업계는 경비 절감 등 고강도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으며, 실손보험·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 악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현재 실손보험은 의료이용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돼 일부 가입자의 과잉의료 제어에 한계가 있으며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가 보험료 인상요인을 동일하게 부담하는 피해를 입는 구조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가입자의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방안을 검토해 오는 3월쯤 그 결과를 토대로 금융당국과 협의해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의료 이용이 불가피한 고령자 및 중증질환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높은 비급여 의료 이용을 중심으로 할인·할증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 등 의료환경 변화에 부합하고 가입자의 과잉진료 등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자기부담률 조정, 특약형 보장항목 변경 등 상품구조 개선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보험료가 높고, 인상률이 커지고 있는 과거 실손상품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신실손상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계약 전환시 무심사 요건을 완화하고 인터넷·모바일상 계약전환 신청기능을 탑재하는 등 소비자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가 발표한 비급여관리 강화 계획에 따라 비급여의 급여화, 비급여 발생 억제, 환자의 비급여진료 선택권 강화, 체계적 비급여 관리기반 구측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성 있는 의료단체 등과 협업해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급여항목인 백내장 연계 렌즈삽입술, 도수치료 등에 대한 유의사항도 마련한다. 부당·과잉진료가 발생하는 문제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상시 점검 및 현황조사도 건의할 방침이다. 20대 국회에 계류중인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 차단을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행 음주사고 부담금 체계는 음주운전자가 최대 400만원만 부담하면 민사적 책임이 면제되는 구조로, 음주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이 경미하고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구조라고 손보협회는 평가했다. 김 회장은 “원칙적으로는 음주운전자에게 100% 다 구상하는게 맞겠지만, 그 이전에라도 현행 부담 부분을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첩약, 약침 등 심사기준이 미흡한 한방지료비 항목은 세부 심사지침 마련을 심평원에 건의하고, 일부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보험사의 진료기록 열람 가능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자동차수리시 과도한 부품교체로 인한 자원낭비 및 환경문제 등 보험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올바른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올바른 보험 문화를 조성하고, 과잉진료·과잉수리 관련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 전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