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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입 당일 보증금 사기 치는 나쁜 임대인 많아요”

    “전입 당일 보증금 사기 치는 나쁜 임대인 많아요”

    전·월세 입주자를 상대로 전입 당일에 전세보증금 사기를 치는 악덕 임대인이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집주인이 전·월세를 주고 전입 날 소유권을 변경해 보증금을 떼먹는 사기 범죄다. 그동안 임대인이 전세를 놓으면서 은행 담보가 없는 것처럼 보여준 뒤 전입 당일에 맞춰 은행 돈을 빌리고 담보를 제공하는 사기는 있었지만, 아예 소유권을 넘기는 사기는 흔치 않았다. 전세보증금보험금 사기는 보험의 효력 발휘 시기가 전입 당일이 아닌 ‘전입 다음 날’이라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7~8월 단 두 달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한 임차인 중 29명이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먹튀는 특히 빌라·다세대주택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빌라·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일어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는 전세보증금보험은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된다. 악덕 임대인이 이를 악용해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기면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보증금 반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차인이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해도 현재 집주인은 보증보험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서 HUG로부터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이를 악용한 집주인이 세입자가 전입하는 날까지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처럼 해놓고 당일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다. 새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속이는 동시에, 보증금을 떼어먹고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 이러면 세입자는 새 주인을 상대로 보증금 반환을 주장할 수 없고, 대항력도 없어져 보증금을 떼이고 만다. 29건 사기 가운데 27건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또 서울에서 접수된 13건 중 10건이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서울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에 집중됐다. 유사한 경우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현재 집주인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 HUG 보험금 지급이 보류된 건수는 32건, 67억원이나 된다. 이 중에서 한 임대인에게만 보류 건수 10건에 금액 23억원이 몰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 자산을 지켜줘야 할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전입하는 날까지 해당 주택의 소유권 변동을 확인하고, 이용 제약 권리관계가 존재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름이 제법 알려진 변호사 알렉스 머도(53)는 증조부부터 조부, 부친까지 모두 다섯 주의 검찰총장을 지낸 명망있는 변호사 집안 출신이다. 잘나가던 그는 이달 초 길거리에서 총상을 입었는데 아들이 보험금으로 1000만 달러(약 117억원)를 탈 수 있도록 청부 살인업자에게 자신을 저격하도록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는 그의 부인 마가렛(52)과 다른 아들 폴(22)이 집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던 터라 이 가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밝혀진 일들을 정리해 눈길을 모은다. 폴이 살해되기 전에 경찰은 그가 2019년 함께 보트를 타던 여자친구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던 상황이었다. 알렉스는 지난 4일 총에 맞았는데 로펌에서 사직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법무법인은 알렉스가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합성마취약(오피오이드) 중독 때문에 회삿돈에 손을 댔다고 변호했다. 그는 피격 며칠 뒤 재활시설에 들어갔다. 알렉스의 변호인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가해자가 총격을 가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고 변호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이틀 뒤 퇴원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하나 남은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그가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그의 고객이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였는데 보험사기 공모, 폭행, 자살 방조, 약물 소지 등 여러 죄목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렸다. 다만 알렉스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는데 여러 죄목들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는 자신이 극단을 선택하면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그의 변호인들은 15일 전했다. 딕 하르푸틀리안 변호인은 NBC에 “이 친구(스미스)에게 전화해 도로의 이쪽에서 만나 머리에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건 그 나름대로 아들을 보호하려던 몸부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알렉스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 살해 사건 수사를 자신이 저지른 “가짜 범죄”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으며 알렉스가 개입했다고 보는 것 같지도 않다. 머도 가문 사건은 2015년 이곳으로부터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9세 소년 스티븐 스미스가 살해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처음에 그의 죽음은 총격 사건으로 규정됐으나 나중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판정됐는데 머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떤 정보를 입수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에 집안 일을 오랫동안 돌봐온 가정부 클로리아 새터필드(57)가 갑자기 죽고, 그녀 아들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렉스가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품은 일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알렉스는 그녀가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려다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는데 부검의는 “미끄러져 넘어져 생긴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마가렛과 폴 모자의 죽음에 용의자가 새롭게 떠올랐는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둘이 피살된 뒤 알렉스의 형제 랜디와 존은 폴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가족에게 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모녀를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렉스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 전입 당일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 못 받는 피해 신고 두 달새 29건

    주택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하기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했으나, 전입 당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신고가 최근 두 달새 29건이나 되는 등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기 행각에 대한 피해 신고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임차인이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을 해도 현재 집주인은 보증보험에 대한 대항력이 없기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전입당일 소유권이전으로 발생한 민원 현황’에 따르면, 신고된 피해 민원신고는 29건이다. 접수된 일자를 보면 ‘21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로 단 두 달 동안에만 신고된 현황이다. 총 29건 중 27건이 서울·경기·인천으로 거의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 접수된 13건 중 10건이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서울 서남권인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구 지역에 집중됐다. 유사한 경우로 지난 ‘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현재 집주인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 전세보증금보험금 지급이 보류되었던 건수는 총 32건에 67억원이다. 이 중에서 한 임대인에게만 보류 건수 10건에 금액 23억원이 몰렸다. 김 의원은 “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켜줘야 할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여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보따리]즉시연금 판결로 본 보험금을 둘러싼 소송전

    [보따리]즉시연금 판결로 본 보험금을 둘러싼 소송전

    10회 : 내 보험금 안 주는 보험사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지난 7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관용)는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미지급 연금액 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보험금이 적게 지급됐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가입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재판부, “보험사 일부 금액 공제, 설명·명시 의무 다하지 않아” 재판부는 당시 판결문에서 “원고들에게 일부 금액을 떼어 놓는다는 점을 특정해 설명하고 명시해야 설명·명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그런 내용이 약관에도 없고, 상품 판매 과정에서도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연금계약 적립액은 산출방법서에 정한 바에 따라 계산한다’는 표현이 들어 있다. 산출방법서에 연금월액 계산식이 들어 있으니 약관에 해당 내용이 편입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삼성생명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한꺼번에 낸 뒤 매달 연금 형식으로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소송을 낸 이들은 즉시연금 중에서도 일정 기간 연금(이자)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처음에 낸 보험료(원금)를 돌려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이다. 삼성생명은 공제 사업비를 메우려고 가입자들에게 지급하는 연금에서 일정액을 뗐다. 이에 가입자들은 “약관에 공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보험금이 적게 지급됐다”며 2017년 금융당국에 민원을 냈다. 1심 판결까지 2년 법정공방…대법원 판결까지 또 기다려야민원을 접수한 금융감독원은 2018년 보험사에 “가입자들에게 추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금감원이 당시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규모는 가입자 16만명, 보험금 8000억∼1조원이다. 삼성생명 미지급액이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850억원), 교보생명(700억원) 순이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 권고를 따르지 않았고, 가입자들은 ‘못 받은 보험금을 달라’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하게 됐다. 2년이 넘게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가입자들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1심에서 승소했다. 이어 동양생명, 교보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도 법원은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7월 삼성생명까지 재판에서 졌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모두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이다. 보험 가입자들이 실제로 보험금을 돌려받으려면 대법원 판결까지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들은 1심까지 2년을 기다려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 판결까지 다시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보험사 상대로 소송제기 쉽지 않아, “구조적 문제 개선해야” 이처럼 보험사가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거나 지급사유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 자체를 거부하면 소비자들은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거는 일은 쉽지 않다. 소송준비부터 실제 판결까지 지난한 과정을 견뎌야 하는데다 소송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즉시연금 등 대부분의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이 금융소비자단체나 시민단체 등이 가입자를 모아 공동소송으로 진행되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7일 열린 한국보험학회 정책세미나에서는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소송에서 소비자가 이겨도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창희 국민대 명예교수는 ‘즉시연금 피해자의 일괄구제제도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즉시연금 사건은 보험회사의 수용 거부로 최근에야 1심 판결이 내려지고,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아직 멀다. 수많은 가입자는 승소 확정판결이 내려지더라도 3년 이상 지난 보험금 청구권은 상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일괄 구제를 위한 방안으로 집단분쟁조정제도 활용, 보험사에 조정 수용 의무를 부여하는 편면적 구속력 도입,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 고의 교통사고로 2억 편취 보험 사기단…10대도 있었다

    고의 교통사고로 2억 편취 보험 사기단…10대도 있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차 15대로 전국을 돌며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3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좌회전 차로가 2∼3개인 도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가 진로를 변경할 때 고의사고를 유발하거나 공범끼리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2년 6개월간 33차례에 걸쳐 받은 보험금은 2억여원에 이른다. 주범은 보험금 일부를 주기로 하고 친구나 지인을 통해 공범을 포섭했다. 주로 20대 초반이고 10대 청소년 3명도 있다. 이들은 서로 말을 맞추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주범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계좌 추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블랙박스 감정 등으로 증거가 나오고 수사망이 좁혀지자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전문가들 “즉시연금 1심 판결 타당... 보험사 약관 미흡해”

    전문가들 “즉시연금 1심 판결 타당... 보험사 약관 미흡해”

    한국보험학회 정책세미나 “생존연금월액은 계약 중요사항약관미비로 고객 설명의무 위반”소송 장기화로 보상 요원 지적도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즉시연금 소송’에서 소비자의 손을 들어준 1심 법원의 판단이 법리적으로 타당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보험사 약관이 미비해 소비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줘야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취지다.7일 한국보험학회에 따르면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국보험학회 제1차 정책세미나’에서 ‘즉시연금 1심 판결의 법리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맹 교수는 즉시연금 소송의 법적 쟁점을 ‘평균적 고객’의 관점에서 본 약관상 ‘생존연금월액’의 의미·해석, 산출방법서(생존연금월액 계산식) 내용의 약관 반영 여부, 생존연금월액이 고객에게 설명 대상인지 여부로 꼽았다. 이어 각 쟁점에서 법원의 판단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약관에서 생존연금월액은 순보험료에 공시이율을 적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적용’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곱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고 약관의 뜻이 명백하지 않다면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돼야 하는 것이 약관해석의 원칙이라는 점에서 판결의 논지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생존연금월액 계산식이 당국에 제출한 산출방법서에 기재돼 있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지급 예시금액을 가입설계서에 제공했기 때문에 산출방법서가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보험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산출방법서가 모든 고객에게 배포되는 것도 아니므로 계약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에 힘을 실었다. 이어 “생존연금월액을 이 사건 연금보험계약의 중요사항으로 본 판결 요지는 타당하다”며 “이를 설명하지 않은 이상 보험자는 설명의무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시연금 등 보험금 분쟁이 소송으로 장기화할 경우 소비자가 승소하더라도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창희 국민대 명예교수는 ‘즉시연금 피해자의 일괄구제제도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즉시연금 사건(조정일자: 2017.11.14)은 보험회사의 수용 거부로 인해 근래에서야 1심 판결이 내려지고,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아직 멀다”며 “수많은 가입자는 승소 확정판결이 내려지더라도 근래까지(3년 이상 지난) 보험금 청구권은 상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기면 한달 뒤부터 연금 형식으로 매달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문제가 된 사안의 경우 삼성생명을 비롯한 즉시연금 판매 생명보험사들은 순보험료(납입보험료에서 사업비를 뺀 금액)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금액 전체를 연금월액으로 지급하지 않고 만기환급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액을 공제했다. 그러나 즉시연금 중에서도 일정 기간 연금을 받은 후 만기에 도달하면 원금을 환급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이 약관에 이러한 공제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고 보험사의 명확한 설명도 없었다며 2017년 금융당국에 민원을 내면서 즉시연금 미지급금 분쟁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보험사에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고,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나머지 가입자들에게도 보험금을 주라고 권고했으나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이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금감원이 2018년에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규모는 가입자 약 16만명, 미지급금액 8000억∼1조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만명에 4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현재까지 만기환급금 재원 공제 사실이 약관에 반영된 NH농협생명을 제외한 삼성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이 1심에서 패소했다. 4개 보험사 모두 1심 결과에 불복, 항소한 상태다.
  • 법규 위반 차량 충돌해 보험금 챙긴 일당 28명 검거

    법규 위반 차량 충돌해 보험금 챙긴 일당 28명 검거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억 80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A씨 등은 2018년 12월 중순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에 걸쳐 창원시 지역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합의금 등 보험금 1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창원시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차선을 바꿔 끼어드는 차량과 충돌하는 등 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18차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사고를 내는 방법과 보험처리 과정 등을 미리 협의하고 역할을 분담한 뒤 입원이 쉬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합의금 등 보험금이 나오면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와 함께 혐의 입증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확실한 담보, #안심결혼보험… 정말 AS 될까요

    불확실한 담보, #안심결혼보험… 정말 AS 될까요

    배우자 외도 시 보험금 청구 가능환급 조건은 ‘합리적인 혼인 생활’ 남편 잃은 슬픔에는 큰 도움 안 돼스스로 사랑할 줄 아는 용기 필요모든 것에 값이 매겨지는 극단적 자본주의 아래서 결혼 제도가 ‘보험’에 편입된다면 어떻게 될까. 결혼의 성립과 안정을 보험으로 보장하고 가입 만기가 될 때까지 결혼을 안 하거나 못 할 경우 환급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입할까. 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대거상을 받은 윤고은 작가의 신작 장편 ‘도서관 런웨이’는 이처럼 제도적 뒷받침이 영원한 사랑과 결혼을 보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도서관 통로를 걷는 것을 좋아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계정을 ‘도서관 런웨이’라고 이름 붙인 안나는 대학 동기 유리에게 #AS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을 소개해 준 뒤 행방이 묘연해진다. 유리는 안나를 찾으려던 중 과거 이 보험사 직원이었던 남자 조를 만난다. 이후 다시 안나에게서 연락이 오지만, 유리는 조의 정체가 의심스럽다. 드러난 사실은 안나의 남편 정우가 과거에 조를 만나 안심결혼보험에 가입했고, 안나는 해외여행에서 정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것이다. 그런 안나를 조는 오래 사랑해 왔고, 유리는 조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4명의 관계는 얽힌다. 보험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로 가입자의 불안을 덜어 내는 속성이 있다. 최장 20년 보험료를 내는 안심결혼보험은 결혼하지 않은 성인이 가입할 수 있고, 만료일까지 1회 이상 결혼하지 않았다면 원금의 130%를 보장한다. 장기간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은 가입자의 배우자가 외도를 한 사실을 증명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특약도 갖췄다. 게다가 건강 문제 등으로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니 가입자는 건실한 인물이란 보증도 얻는 이점이 있다.다만 보험가입자가 막상 보험금을 청구해 돌려받으려면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해 합리적 생활을 했는가’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결혼을 앞둔 두 집안이 예단예물을 주고받는 것은 ‘불법 자금의 흐름’(67쪽)이자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해 버려야 할 악습으로 규정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결혼을 통해 드러내 온 구시대적 사고를 꼬집는다. 보험 약관집을 경유한 소설의 시선은 부부간 결혼생활에서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를 주목하나, 결혼을 둘러싼 욕망과 삶의 여건 속에서 사랑은 희박해져 간다. 정우의 죽음을 직면한 안나의 삶에서 보듯 보험은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가 심화시킨 불확실성 속에서 남편을 잃은 안나를 구원한 능동적 행위는 다름 아닌 수많은 이야기가 보관된 도서관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걸어 통과하는 것이었다. 작가는 “코로나19와 결혼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자기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아주 좋아한 힘이라는 건 당시에도 강렬하지만 모든 게 끝난 후에도 만만치 않아. 잔열이, 그 온기가 힘들 때도 분명히 지지대가 될 거야”(259쪽)라는 안나의 말은 완전한 사랑에 필요한 것은 제도가 아닌 이별 후에도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용기라는 점을 보여 준다. 작가는 보험상품을 통해 결혼의 이면과 현대인의 사랑에 내포된 소비적 속성을 드러냈다. 섬세한 묘사와 재기 발랄한 문장이 두드러지는 이 책은 마치 “당신에게 결혼은 무엇인가” 묻는 듯하다.
  • 고의 교통사고로 11억원 보험금 타 낸 20대 70여명 검거

    고의 교통사고로 11억원 보험금 타 낸 20대 70여명 검거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일부러 들이 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 11억2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전·현직 보험설계사 등 20대 남녀 7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8)씨 등 전·현직 보험설계사 3명을 구속하고 B(22)씨 등 20대 남녀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도권 일대 간선도로나 교차로 등에서 고의로 139차례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수리비 등으로 11억2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러 명이 탑승한 상태로 지인 차량이나 렌터카 등을 몰다가 차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보험대리점에서 근무했던 A씨 등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동료 보험설계사 등을 공범으로 모집한 뒤 운전자와 동승자 등 역할을 맡게 했다. 적발된 일당 73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같은 업체에서 보험설계사로 활동했으며 보험약관과 보험금 청구과정 등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했다. 경찰은 보험설계사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보험사 자료, 통화명세, 금융계좌를 분석하는 등 9개월간 수사를 벌였다.
  • ‘미션 임파서블’ 제작사, “코로나로 촬영 못해” 1100억원대 보험 소송

    ‘미션 임파서블’ 제작사, “코로나로 촬영 못해” 1100억원대 보험 소송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을 제작 중인 미국 파라마운트가 보험사를 상대로 1100억원 규모의 보험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파라마운트가 이같은 내용으로 보험사 페더럴 인슈어런스를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영화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촬영 중단 등에 대비해 최대 1억 달러(1157억원)짜리 보험을 들었으나, 보험사가 계약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라마운트가 가입한 보험은 ‘미션 임파서블 7’ 주연 배우 톰 크루즈 등 출연자와 제작진이 질병, 사망, 납치 등의 사유로 영화 작업에 참여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미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이 영화 촬영 기간인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차례 촬영이 중단됐고, 이 중 6차례가 코로나 때문이었다. 이에 제작사는 코로나로 배우와 제작진이 영화 촬영을 못 하게 됐다며 1억 달러 전액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지난해 2월 제작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에 대해서만 500만 달러(57억원)를 지급했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는 이탈리아와 영국 등에서 촬영할 때 코로나 봉쇄령과 방역 정책으로 제작이 지연됐고, 이는 출연진의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며 보험사가 전액 손실 보상을 거부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 앱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간편하게 업무 처리 가능

    앱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간편하게 업무 처리 가능

    동양생명은 앱 없이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이하 모바일 웹·사진)를 새롭게 개편했다. 먼저 방문객들이 모바일 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 디자인과 구성을 전체적으로 바꿨다. 방문객이 즐겨 찾는 주요 서비스 아이콘을 전면 배치해 가독성과 명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수호천사 이미지를 간결한 콘셉트로 구현했다. 또 카테고리를 기존 상품 중심에서 방문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분류하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물론 사고보험금 접수·청구,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해지, 신계약 보완처리(DUC) 서비스 등 기존에는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모두 모바일 웹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간편 인증 수단도 추가됐다. 지문 및 얼굴 인식, 카카오페이를 통한 인증도 도입해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숨은 보험금 찾아줍니다… 조회·환급 신청 간편

    숨은 보험금 찾아줍니다… 조회·환급 신청 간편

    보험은 대부분 장기 상품이다 보니 가입할 때 외엔 평상시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제때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생보 업계는 이를 위해 휴면보험금뿐만 아니라 자녁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 등(이하 ‘숨은 보험금’)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과 만기보험금, 그리고 내가 가입한 보험계약 전체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포스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손보협회와 함께 모든 보험 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 ’(cont.insure.or.kr)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보험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어디서나 인터넷 및 휴대전화로 본인의 보험정보를 비용 없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며, 손쉽게 보험금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내보험 찾아줌은 본인의 보험정보 조회 외에 일절 다른 목적(보험사 영업 등)으로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신용)정보의 오남용 또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들, 4억대 소송 제기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들, 4억대 소송 제기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A김밥체인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고의 피해자들이 해당 김밥체인점과 지점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 변호인은 30일 식중독 사고 피해자 135명을 대리해 A김밥체인점 주식회사 및 B지점과 C지점을 상대로 1인당 300만원씩 4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집단소송 변호인은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이날 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A김밥체인점 B지점과 C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점,보건당국 조사 결과 피해자 가검물과 매장 조리기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점을 고려하면 사고의 인과관계가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단소송 변호인은 “A김밥체인점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무작정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며 “이런 대응은 법률 지식이 부족한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배상의 기회조차 빼앗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A 김밥체인점의 B지점과 C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두 곳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 135명, 4억원대 집단소송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피해자 135명, 4억원대 집단소송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지점 2곳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고 피해자들이 본사와 해당 지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정진의 박영생 변호사는 30일 식중독 사고 피해자 135명을 대리해 A 김밥전문점 주식회사 및 B·C 지점을 상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A 김밥전문점 B 지점과 C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점, 보건당국 조사 결과 피해자 가검물과 매장 조리기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점을 고려하면 사고의 인과관계가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A 김밥전문점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무작정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런 대응은 법률 지식이 부족한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배상 기회조차 빼앗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A 김밥전문점 B 지점과 C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2곳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박 변호사는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공동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을 통해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이날 소장을 접수했다.
  • [보따리]‘재산’에서 ‘가족’으로… 신분상승 우리 댕댕이 보험도 달라질까?

    [보따리]‘재산’에서 ‘가족’으로… 신분상승 우리 댕댕이 보험도 달라질까?

    9회: 펫보험 둘러싼 새로운 화두들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사람들이 보험을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소중한 누군가를 재난이나 질병, 기타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어엿한 가족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이 등장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우리나라에 펫보험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입니다. 당시 동물등록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손해율 악화 등을 이유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후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펫보험 시장도 커져 현재 국내 보험사 11곳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펫보험시장은 미미합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요 국가의 펫보험 시장 규모가 영국 1조 5000억, 미국 1조, 일본 7조 1000억, 스웨덴 4000억원 등에 달하는 것에 비해 국내는 약 156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보험가입률도 영국 20%, 미국 10%, 일본 9%, 스웨덴 40%, 한국 0.39% 수준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워낙 동물병원 진료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도 적정 수익률을 계산해 상품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체감하는 혜택을 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가 ‘사물’이나 ‘재산’에 가까워서 배상 기준 등에 한계가 있는 것도 한몫 했지요. 예컨대 내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사고나 상해를 입어 치료비가 그 동물의 입양비 등 교환가치보다 훨씬 높게 나오더라도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기꺼이 치료하는 쪽을 선택할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법체계상으로는 타인의 반려동물을 해치는 행위는 타인의 재물을 해하는 재물손괴죄와 동일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가해자로부터 충분한 배상을 받기 어려운 셈이죠. 천차만별 진료비, 법적 한계로 요원했던 펫보험시장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제 도입 등을 골자로 국회에 발의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대표적입니다. 질병 이름, 진료 용어 등 각기 다른 동물 진료 체계를 통일해 진료비를 수평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가 불필요한 초진료, 예방접종료 등 다빈도 진료항목 진료비를 동물병원에 게시하도록 하자는 내용이지요. 이와 관련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고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는 그 방법이나 비용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이에 따라 수의사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료 방식이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팀장, 이동식 농림부 방역정책과 과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동물병원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동물병원 방문 사유인 중성화수술 비용의 경우 병원에 따라 수컷 8만원에서 40만원, 암컷 15만원에서 70만원 등 비용이 최대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 비용도 항목별로 개 인플루엔자가 1만원~5만원, 광견병이 1만 5000원~5만원, 항체가검사(개)가 4만원~30만원 등 역시 가격이 제각각이었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최근 3년 내 진료를 목적으로 동물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지요. 관련 법체계 변화의 바람… 제3보험 나올까 그런가하면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민법상 ‘물건’의 정의에서 ‘동물’을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고 생명 보호 및 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등 국민의 인식 변화를 반영해 법 체계상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는 동물에 대해 동물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자는 것이지요. 또 지난 1월에는 동물보험을 기존 사람의 질병·상해 또는 이에 따른 간병을 보장하는 제3보험에 포함하자는 취지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변화에 힘입어 반려동물을 위한 제3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사람, 즉 생명이 적용 대상이 되는 ‘인보험’과 사물이 적용 대상이 되는 ‘물보험’ 사이의 어딘가에 동물의 달라진 지위를 반영한 보험 기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민법상 동물의 비물건화를 위한 입법론과 보험업 관련 영향 검토’ 보고서를 통해 “동물의 법적 지위 변화는 보험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다”며 “아직 보험법 영역에서 동물과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민법 영역에서의 사회적 논의 전개 및 세부 이슈, 관련 법제도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보험 분야에 적용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김희리·홍인기 기자 hitit@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케이뱅크, KT 5G 고객 대상 연 5% 우대 금리 케이뱅크는 KT 모바일 5세대(5G)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최고 연 5.0% 금리를 주는 ‘스마트통장 x KT’를 출시했다. 이 통장을 개설하면 가입 후 2년 동안 최고 연 5.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0.1%, 케이뱅크 신규 고객이면 우대금리 0.9%, KT 5G 슈퍼플랜 초이스 이용 고객이면 우대금리 4%를 적용받는다. 우대금리 적용 구간은 최대 100만원이고, 초과 금액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KT홈페이지, 앱 ‘마이KT’, 전국 KT대리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 모바일 전용 외화적립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전용 달러 외화적립예금 상품인 ‘우리 더(The)달러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했다. 가입하면 최장 6개월간, 최대 5만 달러까지 1달러 단위로 예치할 수 있다. 영업일, 1주일, 1개월 단위로 자동 이체 주기를 선택해 이체할 수 있다. 또 사전에 환율을 지정하면 알려주는 ‘목표환율 알림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12월까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 선봬 DB손해보험이 카카오페이로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 진단비, 암 수술비, 입원 일당 등 필수적인 암 보험금에 더해 암으로 확진되면 제휴 업체를 통해 가사 도우미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선물 모의 투자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모의투자 서비스에 해외선물을 추가했다. 국내외 주식, 국내 파생상품처럼 관심 종목, 각종 시세 및 투자 정보, 주문 화면 등 실제 투자와 동일한 화면으로 해외선물을 모의 거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의투자 서비스는 계좌 개설 기준으로 5만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실제 거래화면에서 모의거래를 이수하고, 계좌개설도 한 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체증형 종신보험 주의보’… “함부로 갈아타지 마세요”

    금감원, ‘체증형 종신보험 주의보’… “함부로 갈아타지 마세요”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잇달아 출시한 ‘체증형 종신보험’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25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충분한 설명 없이 체증형 종신보험을 가입하거나,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체증형으로 갈아탈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어난 까닭이다.금감원은 “체증형 종신보험은 평준형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비싸고 갈아탈 경우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모집인으로부터 장단점을 비교 안내 받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상품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사망보험금의 가치를 보존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사망보험금 증가분이 보험료에 반영되므로 보험료가 평준형보다 비싸다. 또 체증형 종신보험의 경우 주로 무·저해지 환급형과 결합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중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다. 게다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체증형으로 승환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또 신계약은 예정이율 인하, 연령 증가 등으로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고 일부 담보에 대해서는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보험사의 안내자료는 이같은 단점에 대한 언급은 없이 ‘매년 사망보험금이 올라간다’는 측면만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종신보험 신규 계약 건수 중 체증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4.5%에서 지난해 16.9%, 올해 1분기 22.2%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체증형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험사의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 실손보험료 20% 올렸지만…손보사, 상반기 1.4조 적자

    올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료가 20% 인상됐음에도 손해보험사의 적자폭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이나 도수치료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가 늘어나서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5조 5271억원으로 전년(4조 9806억원) 대비 1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빼고 보험금 지급 재원으로 쓰이는 위험보험료는 4조 17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보험손익은 1조 41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9%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초 보험료 인상에도 의료기관의 과잉 진료와 비급여 가격 인상에 따른 관리 실패로 지급보험금이 인상돼 보험사 손해율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초 2세대 실손보험료와 1세대 구실손보험료는 각각 최대 23.9%, 21.2% 인상됐다.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보여 주는 위험손해율은 상반기 기준 132.4%를 기록했다. 통상 영업손해율이 위험손해율보다 10~13% 포인트 낮은 점을 고려하면 영업손해율은 120~123%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입자는 보험료 1만원을 내고 보험금으로 1만 2000원을 받은 셈이다. 손보사들의 대규모 적자는 백내장, 도수치료, 비타민·영양주사 같은 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가 증가해서다. 실제로 10개 손해보험사의 백내장 관련 보험금은 올 상반기에만 48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2%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실손보험 적자폭은 3조원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폭발’ 출장세차차량 대물한도 1억원…“손해액 100억원 넘을 듯”

    ‘폭발’ 출장세차차량 대물한도 1억원…“손해액 100억원 넘을 듯”

    4대 손보사 약 470대 피해접수…벤츠 100대 지난 11일 충남 천안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 폭발로 발생한 화재가 대형 보험사고로 번질 조짐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피해액을 10억원 정도로 추산했지만 실제 피해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지난 16일까지 4대 손보사(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에 접수된 자동차보험 피해 차량은 약 470대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피해 차량 규모는 666대로,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집계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피해액을 약 10억 1000만원으로 추산했지만, 고가의 외제차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실제 차량 피해액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손보사 피해접수 차량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약 100대이고, 전체의 40%가량이 외제차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가장 큰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접수했고, KB·현대·DB에도 각각 70∼80대가 피해를 신고했다. 완전히 불에 탔다고 신고한 차량은 34대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피해 차량의 2배를 넘는다.화재 발생 장소가 ‘천안의 강남’으로 알려진 불당동의 신축 아파트여서 피해 차량 중 외제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지하 시설물 피해까지 합산하면 손해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추정했다. 화재 원인이 된 스타렉스 차종 출장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1억원으로, 다른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업계에서는 피해 차량이 자기차량손해특약(자차특약)에 든 경우 우선 보험처리할 수 있지만, 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차주는 본인이 수리비를 부담하고 출장 세차차량 운전자와 소속업체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출장세차업체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회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차특약 가입률은 60∼70%이며 외제차는 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주차장 배관 등 시설물 피해도 2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아파트 시설물은 롯데손해보험의 상품에 가입돼 있어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금의 50%는 재보험사의 책임이며 회사의 부담은 피해액의 나머지 절반”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불이 시작됐다.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는데,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차량에는 스팀 세차를 위한 LP가스통이 실려 있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차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합동감식을 진행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지앤넷, 경남은행 앱에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개시

    지앤넷, 경남은행 앱에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개시

    지앤넷(대표 김동헌)은 오는 17일부터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 앱에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청구 증빙서류를 출력뿐 아니라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다. 2017년 지앤넷이 처음 도입해 20개가 넘는 제휴처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제휴 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진료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종이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앞서 지앤넷은 전자차트솔루션(EMR) 연동이 안 되는 병원도 파일 저장 방식을 통해 서류없는 청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따라서 상급병원뿐 아니라 동네병원까지 데이터 청구를 지원한다. 이번 BNK경남은행과의 제휴는 시중은행과는 모두 제휴를 마무리한 지앤넷이 지방은행과 시행한 첫 번째 서비스 제휴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지방은행은 지역 생활금융서비스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기술 솔루션 협력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며 “다른 지방은행과도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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