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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덩이 ‘이상 외환거래’에… 금감원, 은행 내부통제 들여다본다

    눈덩이 ‘이상 외환거래’에… 금감원, 은행 내부통제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이 8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은행권 이상 외환거래 사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은행권에 내려질 제재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상 외환거래에 관련된 은행에 대한 검사를 마치면 법규 위반이 의심되는 송금업체 등은 검찰과 관세청으로 넘기고, 은행권 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상 외환거래 대부분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수시로 이체된 자금이 해외로 송금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우리·신한은행에서 불거진 이상 거래는 당초 추정치였던 4조원대에서 KB국민·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다른 은행의 의심 사례까지 합쳐 8조원대로 불어났다. 전체 은행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면 금감원은 해당 은행의 외국환거래법과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여부 등을 감안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외환거래 취급 시 제3자 지급 등 거래 당사자의 신고 의무가 있는 거래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외환거래 입증 서류를 제출받아 확인해야 한다. 또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암호화폐 계좌는 고객의 신원에 관한 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자금세탁 행위가 의심되는 거래는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해야 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단순한 자금 흐름이 아니라 은행 실무자와 업체의 유착 여부, 본점에서는 왜 몰랐는지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법에서 정한 절차적인 규정을 지켰는지뿐 아니라 업체와 직원의 유착, 본점의 내부통제가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병원과 브로커의 불법 제안에 현혹돼 보험 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653명의 환자가 한방약인 공진단을 처방받고 허위로 실손보험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적발돼 보험금을 환수당하거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진단서, 영수증 등을 이용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이씨의 남편인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상대로 ‘보험사기’를 계획했던 사실을 주변 지인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조씨와 교제했으며, 2019년 5월 이씨와 조씨가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을 때 함께 갔던 인물이다. A씨 진술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순 조씨의 친구인 B씨가 술에 취한 채 A씨 집 앞으로 찾아왔고,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를 담그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됐다. 검찰이 “담근다”는 의미를 묻자 A씨는 “쉽게 말해 윤씨를 죽일 거라는 것”이라면서 “B씨는 ‘윤씨가 죽으면 보험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 A씨는 B씨에게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라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며 “친했던 언니(이씨)에게 배신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이씨와 조씨가 그런 끔찍한 계획까지 하고 있다고 해 듣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B씨를 만난 다음 날 A씨는 조씨를 만나 “이씨랑 같이 윤씨를 담그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만하고 정리하라”고 말했고 이씨에겐 전화를 걸어 “너희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은 범행 계획을 들켰음에도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조씨는 A씨에게 “친한 형들이랑 하는 일만 마무리하면 이은해랑 연락도 끊고 다 정리하겠다”고 했으며, 이씨는 전화상으로 “그럼 이제 (범행을) 못 하겠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계곡살인’이 일어난 2019년 6월30일 오후 11시37분쯤 조씨에게 “한방에 미친X랑 잘 살아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한방’의 의미에 대해 “이씨가 그런 행동(살인)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기에 ‘한방’을 노린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윤씨의 사망 소식을 알았다고 진술한 A씨는 “계곡 살인사건 이후 조씨와 헤어지기 전인 2019년 11월까지도 약 5개월 동안 조씨로부터 윤씨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수해 복구에 기업들 기부 ‘한마음’..김범수 10억 쾌척

    수해 복구에 기업들 기부 ‘한마음’..김범수 10억 쾌척

    포스코그룹 20억원·한화그룹 10억원 성금 기부한화보험, 보험료납입·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도IT업계, 네이버·카카오 각각 15억원·10억원 지원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확산하고 있다. 12일 포스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는 한편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외에 10억원을 기탁한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L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트랙터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수해를 입은 LS트랙터 현황을 파악해 접수된 농가에 무상순회 수리 서비스에 나서며 농민들의 작업에 불편함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IT 업계에서도 성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5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피해복구 물품을 전달하고 배송비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도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원을 별도로 기부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열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억 6000만원의 모금액이 조성됐다. 카카오는 “이번 모금액은 폭우로 긴급히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한 생수와 마스크, 대피소 칸막이 등의 구호물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긴급생활 안정자금 대출부터 카드 대금 유예까지”..금융권, ‘수해 피해’ 지원

    “긴급생활 안정자금 대출부터 카드 대금 유예까지”..금융권, ‘수해 피해’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와 기업에 대해 금융권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은행에서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대출받거나 기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카드 결제 대금 청구는 최대 6개월간 유예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 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도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등을 지원한다. 신한·BC·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자·수수료 감면 등은 각사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수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각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각 카드사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신한카드는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6개월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깎아주며, 피해일 이후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수해피해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 시 심사·지급을 우선적으로 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등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부 캠페인부터 쌀 나눔 등의 지원도 잇달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앱 가입 회원이 ‘응원할게요’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가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회원 1인당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1억 4276만 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h수협은행은 개인·소상공인·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지원 등 3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NH농협생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과 이재민을 위해 쌀 1만 5000㎏을 전달했다.
  • “남편 출근하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증언 나왔다

    “남편 출근하자 이은해·조현수 성관계”…증언 나왔다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이은해(31)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30)씨가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눈을 속여 불륜 관계를 이어왔음을 확인하는 증언이 나왔다. 1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씨와 조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선 2019년 2월 이씨 등이 윤씨에게 복어 피 등이 섞인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에 대한 증인 신문도 이뤄졌다. A씨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씨와 조씨, 피해자 윤씨, 지인 2명 등 총 6명의 일행이 양양에서 만나 식사한 뒤 수산시장에서 산 안주로 펜션에서 새벽 내내 술을 마셨다. 이들은 과음한 탓에 다음 날 1박을 더 하기로 한 뒤 술자리를 이어갔고, 윤씨는 출근을 위해 마지막 날 새벽 홀로 펜션을 떠났다. A씨는 “당시 매운탕 조리는 이씨와 조씨가 전담했고, 마지막 날에는 이씨와 조씨만 먹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윤씨가 출근하기 위해) 펜션에서 나가자마자 이씨와 조씨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씨와 윤씨가 법적으로 혼인신고 한 부부관계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이씨는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윤씨 어머니는 재판 후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가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1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그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나자 윤씨 어머니는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돌발 상황에 교도관들은 호송하던 이씨를 데리고 재빨리 법정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때리면 안 된다’는 경위의 제지에 윤씨 어머니는 “왜 때리면 안 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피해자 윤씨 ‘수영가능’ 여부, 수상레저업체 사장 증인신문 이날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계곡살인을 저지르기 1~2개월 전 피해자 윤씨를 데리고 자주 방문한 경기 가평균 ‘빠지’(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업체 사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씨와 조씨가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9차례 방문했다”면서 “이 중 피해자 윤씨와 함께 온 건 6~7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물을 아주 겁냈고 물에 들어가면 경직돼 굳어버려 허우적대지도 못했다”며 “수영강사 경험이 있던 직원 또한 윤씨는 ‘수영이 아예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윤씨는 처음에 웨이크보드를 타기 싫어했다”면서 “이은해가 윤씨에게 ‘안 탈거면 여기 왜 따라왔느냐’고 짜증과 화를 내자 약 20분 후 윤씨가 웨이크보드를 탔다”고 했다. 또 “초급자들은 봉을 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는데 윤씨가 타던 중 손에서 봉을 놓쳐 물에 빠졌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윤씨가 얼굴을 물에 전부 파묻고 엎드린 채로 경직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조현수씨는 A씨에게 계속해서 “윤씨가 탈 만한 ‘빡센’ 놀이기구가 없느냐”고 묻거나 “(놀이기구를 타다) 죽어도 좋으니 윤씨를 세게 태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변호인은 계곡살인 약 7개월 전인 2018년 12월18일 윤씨가 이씨와 함께 베트남 나트랑으로 휴가 가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며 “윤씨는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사진 속 윤씨는 수영장에서 물안경을 쓴 채 머리가 젖어있거나,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기구를 탄 뒤 수면 위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이다. 그러자 A씨는 “사진 속 수영장은 수심이 가슴 깊이 정도로 보인다”면서 “윤씨는 빠지에서도 뭍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끄럼틀처럼 안전이 담보된 시설은 좋아했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경기 용인시 낚시터 사진을 보고는 “뭍에서 7~8m 되는 거리에서 윤씨가 구명조끼 없이 수영해 올라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혹시 사다리 같은 것이 설치돼 있다면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폭염… 열대야…폭염…열대야... 사람도 가축도 헉헉

    폭염… 열대야…폭염…열대야... 사람도 가축도 헉헉

    제주지방에 무려 41일째 잠못 이루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 28.3도를 비롯, 서귀포 27.7도, 성산 27.7도 등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41일째 열대야… 제주 온열질환자 64명 발생 현재 열대야 일수는 제주 북부가 41일이며 서귀포 27일, 고산 26일, 성산 22일을 기록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다음주 주말인 20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낮 최고기온은 34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주시는 지난 6월25일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최근 10년 사이 6월에 열대야 현상이 관측된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 제주시 지역 최다 열대야 발생 일수는 2013년도에 관측된 51일이다. 같은 해 서귀포시에는 57일간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는 2013년도의 무더운 여름 밤을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오후 2시 21분 제주의 한낮 기온이 37.5도를 기록해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제주지방기상청에 설치된 장비로 측정된 값으로, 1923년 이곳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자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42년 7월 25일의 역대 최고 기록과 같은 값이다. 밤낮 없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제주에서는 온열질환자 6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331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식장 넙치 등 4만 8000마리 폐사… 양돈농가는 폭염보다 더 무서운 돼지유행성 설사병에 시름 가마솥더위에 가축들과 양식장 물고기들의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8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대정·강정 등 양식장에서 폐사된 신고 건수는 9건으로 넙치 등 4만 8000마리가 폐사됐다”며 “도는 피해 발생 양식장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보험금 등 지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 8일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 축산농가의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가 25개 농가에서 115건 1102마리로 집계됐다. 폭염도 더 큰 문제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아직도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양원종 도 축산정책과장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이 8월초에도 발생하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62개 농가에서 83건이 발생해 농가에서는 ‘바닥에 돼지가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농가당 최소 200마리가 이 설사병에 걸렸다고 예상했을 때 62개 농가에서 1만 2400마리가 폐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돈업계에 따르면 감염된 돼지 가운데 생후 일주일 미만의 새끼는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엎친데 덮친격 AI(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제역 등 계절성 질병들이 이상기후현상 등으로 연중 도사리고 있어 농가들이 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전력사용량이 지난 8일 오후 8시 기준 전력 사용량은 109만 5000㎾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 4대 금융그룹,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에 금융 지원

    4대 금융그룹,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에 금융 지원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들은 특별 신규 대출과 함께 대출 이자 감면과 만기 연장 등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3000만원과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한다. 신규 또는 기존 대출의 금리도 은행에 따라 최대 1~1.5% 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일부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지원과 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의 시설자금 지원 등이 실시된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결제자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이후 여러 달에 걸쳐 분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장기카드대출의 분할상환 기간 변경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KB·하나손해보험 등은 피해 관련 보험금을 손해조사 완료 전이더라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한다. 아울러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이재민을 위한 담요,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도 금융그룹 차원에서 지원한다.
  •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해 10년간 1500일 넘게 입원해 보험금 11억원 이상을 타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려고 자녀 5명까지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는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 설계사 출신 50대 A, B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들 부부의 아들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실혼 관계인 A, B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하는 방법으로 부산, 경남 양산 등지 병원 37곳에 반복 입원해 244회에 걸쳐 보험금 11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부부의 입원 일수는 A씨가 999일, B씨가 526일이었다. A, B씨는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어렵고,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병명을 대며 보험금이 지급되는 기간만 입원했다가, 퇴원 후 다른 병원에 다시 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등산 중 넘어졌다며 천골 골절, 요통 등 사유로 부산 해운대구 한 병원에 21일간 입워했다가, 퇴원 당일 좌골 신경통 등으로 한의원에 22일간 입원해 보험금을 챙기는 식이었다. 경찰은 A, B씨가 2004년부터 보험 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입원 일당과 수술비 등이 중복 지급되는 보험 상품과 보험금을 쉽게 타낼 수 있는 상해·질병의 종류를 파악하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부부는 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적는 ‘계약 전 알림 의무사 항’을 허위로 작성하며 입원 치료 중에도 추가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 5명까지 동원해 보장성 보험 91개에 가입하면서 한 달에 보험료만 200만원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C씨를 제외한 자녀 4명은 보험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2012년 이전에도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전력이 있으며, 한 보험회사와의 보험금 소송에서 패소해 1억6000만원을 반환해야 하지만,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소송을 남발하지 못하도록 연간 소송 횟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있는데, 이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도로 뛰어들어 멈춘 택시로 ‘쿵’ 부딪친 여성…안타까운 결말

    도로 뛰어들어 멈춘 택시로 ‘쿵’ 부딪친 여성…안타까운 결말

    인도에 서있던 여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고의로 택시에 부딪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은 멀쩡히 걸어돌아갔는데, 택시 안 승객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말 보험 사기가 아닌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의 아버지는 해당 블랙박스 영상의 택시 차주로 당시 손님을 태우고 있었다. 택시는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중 파란불로 바뀐 후 출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성이 교차로 중앙으로 뛰어들어와 차에 몸을 던졌다. 기사는 달려드는 여성을 보고 차를 멈췄고 다행히 여성과 충돌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은 멈춘 차 보닛 쪽으로 쓰러지며 넘어졌다. 잠시 후 기사가 나와 여성을 확인했고 여성은 다시 멀쩡히 일어나 인도로 돌아갔다. 하지만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손님이 이틀 동안 통원치료를 했고 손님의 병원비를 기사의 개인택시 공제조합에서 지불했다. A씨는 “차로 뛰어든 여성과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손님 모두 아버지가 보험처리 해줘야 하나요?”라며 “영상을 아무리 돌려봐도 분명 아버지 잘못은 없는 듯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현재 보험사 직원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으며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불하고 나서 아버지에게 구상권 청구를 직접 하라고 했다”면서 “개인택시 공제조합의 일처리가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뛰어든 사람도, 승객도 둘 다 보험 사기로 엮어야 한다”, “승객이 병원 간 게 더 이해 안 된다”, “승객이랑 뛰어든 사람이랑 한패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의사고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일반 사기 행위보다도 높은 법정형이며, 편취한 이득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에는 특경법이 적용돼 형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
  • 이천시 ‘학산빌딩 화재‘ 희생자에 장례비 지급 보증 등 지원

    이천시 ‘학산빌딩 화재‘ 희생자에 장례비 지급 보증 등 지원

    경기 이천시는 장례비 지급보증·유족 심리상담 등 학산빌딩 화재 희생자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경희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희생자 5명의 장례비 지급보증 등 지원 대책을 심의 의결했다.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장례비를 지급 보증하되 이번 화재 참사의 책임 소재가 수사를 통해 가려지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재난 사고 등을 당한 시민에게 시민안전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유가족 전담반을 과장급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해 유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도와 협력해 유가족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7분 관고동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으나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4층 투석전문 병원인 열린의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 등 5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다. 전날 오전 10시 17분쯤 발생한 불은 1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9분 꺼졌다. 투석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가 숨진 현은경(50) 간호사 등 희생자 5명의 빈소는 이천시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이날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 간호사 등 희생자 4명 발인식은 7일 오전, 나머지 1명의 발인식은 8일 오전 각각 거행된다.
  •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우영우’ 11화,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져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파죽지세의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3일 방송된 11화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편이 실화에 기반했다고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11화에서는 불법도박장에서 만난 3명이 함께 로또를 구입했는데, 그중 1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 명이라도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정확하게 3분의 1씩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돌변했고 연락을 끊었다. 이에 일행 중 한 명인 신일수(허동원 분)는 자신의 몫을 놓쳤다는 생각에 로펌을 찾아가 소송을 부탁했다. 그는 비록 도박을 했지만, 구두굽이 부러진 아내를 업고 변호사 사무실을 들어서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신일수는 도박장에서 커피를 팔고 있던 ‘커피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에 재판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고, 결국 재판부는 일행의 로또 당첨금 62억원을 3명이 함께 똑같이 나눠 가지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승소한 신일수도 돌변했다.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그는 커피장과 부적절한 관계 였던 것이다. 이후 신일수는 로또 당첨금으로 3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사겠다거나 아내에게 이혼을 하자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신일수의 꿈도 오래가지 못했다. 로또 당첨금으로 구매한 슈퍼카를 덤프트럭이 덮쳐 그가 사망한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은 신일수가 남긴 로또 당첨금 11억원과 사망 보험금 3억원을 추가로 상속받으며 11화는 끝이 났다.“실제 사건에서는 4명이 소송 걸어…당첨금은 60억원” 해당 사건은 실화로 바탕으로 했다. 실제 사건에서는 로또를 구매한 인원은 총 4명, 당첨금은 60억원 정도였다. 재판에 도박장에서 심부름을 하던 증인이 나와 다시 공동 분배 정황에 대한 내용을 증언한 덕에 1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상대측은 바로 항소를 했고 조 변호사가 2심도 맡게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예전과는 달리 신일수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변호를 맡은 조우성 변호사에 따르면 신일수는 아내에게 줄기차게 이혼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끝내 이혼을 하게됐다.아내는 로또 당첨금의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신일수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6개월 뒤 신일수 아내가 조 변호사를 찾아와 충격적인 말을 털어놨다. 신일수가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는 승소 후 서울 동대문에 상가 5개를 분양받았고, 사망 한 달 전 5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사망 보험에도 가입했다. 사망 당시 부모나 법률상 부인이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상속인은 자녀들이었고, 다만 자녀가 미성년자여서 신일수의 아내가 상속재산의 관리인이 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 변호사는 “신일수 부부에게 있어 로또 당첨금은 분수에 없는 복이었고 무고한 횡재였다. 만약 로또 당첨금 분배 소송에서 신일수가 패소했다면 일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 “여성에게 잘 보이려고”…아들 살해 후 시신 훼손한 매정한 父에 사형 집행

    “여성에게 잘 보이려고”…아들 살해 후 시신 훼손한 매정한 父에 사형 집행

    유명 여성BJ에게 호감을 느낀 남성이 거액의 돈을 마련하기 위해 10세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가 확정돼 사형에 처해졌다.   중국 충칭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7일 최종심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된 피고인 장 모 씨(34세)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29일 공고했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장 씨 사건의 잔혹한 사건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등학교 학위가 전부였던 농민공 출신의 장 씨는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성 BJ 희 모 씨에게 호감을 얻고자 수차례에 걸쳐 거액의 돈을 송금, 고가의 핸드백 등을 선물하기 위해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상태였다. 장 씨는 고액의 이자를 납부해야 하는 사설 대부 업체에게 빌린 대출금 상환 독촉을 받던 중 2019년 초, 자신의 아들 샤오장 군을 잔인하게 살해해 보험금을 수령키로 결심했던 것.  당시 장 씨는 아들과 함께 살았던 주택 안에서 아들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사 시킨 뒤, 시신을 토막 내 거주지 근처 광산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는 등 잔혹한 행각을 실행했다. 피고 장 씨는 아들 샤오장 군이 광산에서 자연 추락사한 것처럼 조작해 보험금을 수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같은 해 12월, 장 씨가 가입했던 샤오장 군의 보험 회사가 사건 내역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해 관할 파출소에 수사를 문의하면서 그의 잔혹한 행각이 외부에 하나 둘 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관할 법원은 장 씨에 대해 고의 살인죄에 의거해 1심과 2심에서도 모두 사형 확정, 이를 장 씨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지난 27일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보따리]상반기 자동차보험 덕 본 손보사, 웃지 못하는 이유는

    [보따리]상반기 자동차보험 덕 본 손보사, 웃지 못하는 이유는

    28회: 자동차보험 손해율 둘러싼 보험사 속내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이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2분기에도 손보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손보업계는 애써 표정관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이번달부터 본격화되는 휴가철에 장마,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손해율 관리에 성공하더라도 외려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의 빌미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그동안 자동차보험은 높은 손해율로 손해보험사들의 고질적인 적자상품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자동차 운행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손해율이 덩달아 낮아졌습니다. 이는 자연히 손보사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지요.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로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거리두기는 풀렸어도 자동차 운행량이 생각보다 크게 늘지 않은 것이지요. 거리두기 해제에도… 유가상승에 車 운행량 제자리걸음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손보사 10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3.7~87.5%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75.8~87.4%에 비교해도 올해 오히려 소폭 하락한 수준입니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9~81%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해율이 이보다 낮을수록 보험사에 이득이 되는 셈입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업계 4위권 주요 회사들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일제히 향상됐습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76.3%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78.2%에서 76.5%, 79.6%에서 78.0%로 손해율이 각각 떨어졌습니다. KB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78.8%에서 75.9%로 역시 손해율이 개선됐지요.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 4월 2억 2164만대에서 5월에는 2억 6144만대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2억 4847대로 감소했지요.휴가철 시작에 보험료 인하 압박까지… ‘표정 관리’ 들어간 보험사들 그러나 손보사들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낮은 손해율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선전으로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료를 추가 할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미 보험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보험료를 1.2~1.4%가량 인하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운행량이 급증하는 휴가철이 시작된데다 전통적으로 여름철에는 장마, 태풍 등으로 침수, 교통사고 등의 위험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인만큼, 3분기에는 호실적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여전히 해외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몰리면서 자동차 운행량은 예년보다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률이 예상보다 크게 늘지는 않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에 따른 정비 요금·공임비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도 손해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면서 “3분기부터는 호실적 행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는다? 농협생명·하나손보는 예외였다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는다? 농협생명·하나손보는 예외였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은 둔화 또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반면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부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에선 이러한 전망이 통하지 않았다. NH농협생명은 변액보험을 취급하지 않는 터라 역대급 실적을 냈고, 하나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순손실만 211억원에 달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2억원에 비해 100.0%나 급등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변액보험보증준비금 부담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농협생명의 경우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라이선스가 없어 이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식 시장이 호황일 땐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이 좋았다. 그러나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며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험사의 투자 수익률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야 하는 변액보증보증금 적립 규모까지 늘었다. 실제 KB금융지주 계열의 푸르덴셜 생명과 KB생명보험,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라이프는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커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1924억원에서 올 상반기 1577억원으로 18.0%나 줄었고, KB생명보험은 순손실액이 110억원에서 347억원으로 증감율이 -215.5%나 됐다. 신한라이프 또한 같은 기간 3091억원에서 277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10.2% 감소했고, 하나생명 또한 209억원에서 109억으로 47.7%나 떨어졌다. 금융지주계열 손해보험사 중 KB손해보험은 역대급 실적을 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39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29억원에 비해 207.5%나 늘었다. 지난해 거둔 연간 당기순이익인 3018억원과 비교해도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손해율 개선과 사업 비율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지난 5월 보유건물 5개를 한꺼번에 매각하며 약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영향도 있었다. 이 가운데 1570억원 가량이 부동산매각차익으로 2분기 순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지주 계열 손해보험사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하나손해보험의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상반기 45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하나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211억의 순손실을 냈다. 결국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8일 전일 하나손해보험이 단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하나손해보험의 자본 확충에 나섰다. 하나손해보험 측은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이익 감소, 법인세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영업채널과 보험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무면허’ 음주운전 재판 중 또 음주운전 30대 결국

    작년 11월 무면허 음주운전 벌금형3개월 만에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반성 않고 또 범행, 죄질 매우 나빠”면허도 없이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중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 경찰에 적발된 30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강동훈 판사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11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넘는 0.283%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2월 2일 오전 1시 22분쯤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또다시 혈중알코올농도 0.196%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여기에 첫 번째 무면허운전과 음주운전으로 기소됐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60대 음주운전 뺑소니 2.4㎞ 추격 끝 검거 한편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길에 세워진 오토바이와 시민 2명을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1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다 길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쳤다. 그 뒤 A씨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려고 접근한 60대 부부의 무릎 등을 다시 차로 치고서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약 2.4㎞ 추격한 끝에 순찰차로 포위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음주·무면허·뺑소니시 보험 혜택 없다28일부터… 패가망신 각오해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뺑소니 사고를 내면 사실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준으로 높은 사고 부담금이 부과하기로 했다. 마약·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들 운전자는 패가망신을 각오해야 한다. 국토부는 오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을 시행한다. 새 법은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운전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사고 발생했을 경우 대인I 1억 5000만원 이하(사망기준 손해액),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의 경우 의무보험에서 보상해주고 이를 넘는 피해액은 임의보험(대인II+대물)으로 보상해주는 구조다. 다만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해서는 사고부담금을 부과해 보험금 일부를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음주·무면허 사고 등 중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한 제도지만, 실제 운전자가 내는 부담금이 적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실제로 현재 음주운전 등의 사고를 내더라도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는 사고당 최고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만 사고부담금으로 내면 나머지는 모두 보험사가 해결해준다. 의무보험 한도를 넘겨 임의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는 사고 당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되지만, 이 역시 보험사에서 지급한 수억원대의 피해액을 최대 1억 6500만원으로 막을 수 있다. 새 법은 중대 법규 위반사고 시 가해자에게 구상할 수 있는 사고부담금 최고액을 의무보험 한도까지 늘려 사실상 의무보험으로 보상한 피해액 전액을 가해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 또한 대인 사고의 경우 현재는 사망·부상자 수에 상관없이 사고 당 1000만원의 사고부담금만 부과했으나 새 법은 사망자·부상자별로 각각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해 가해자의 부담분을 대폭 늘렸다. 새 법은 28일부터 신규 가입 또는 갱신하는 자동차보험 계약에 적용된다.
  •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계곡들이 붐비는 가운데, ‘계곡 살인’이 일어난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도 인파가 가득 찼다. 가파른 절벽 위 다이빙을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망사고 발생지역.’ 용소계곡은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다이빙 장소의 수심은 약 5m다. 지난해 7월에도 30대 남성이 이 계곡에서 숨지는 등 잦은 익사사고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23일 뉴스1에 “이은해 사건 이후 용소계곡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와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용소계곡 인근 사설 주차장 안내원 B씨는 “살인사건 이후 더 알려진 것 같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차가 미어 터진다”며 “사람들이 궁금해서 오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기가 (이은해) 사건이 발생한 곳 맞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 원래 유명한 곳이다” “여름에 계곡 찾는 사람 많은건 당연한 거 아닌가” “거리두기 풀려서 사람 더 많아진 것 뿐” “그럼 사고 난 곳은 죄다 가면 안 되나” “사람이 사망한 곳인데 일부러 찾아가는 건 아니지 않나” “찝찝해서 못 갈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은해·조현수 재판 증인만 40명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씨가 윤씨를 상대로 정신을 지배해 타인을 노예처럼 만드는 행위인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첫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잠적해 4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달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이규훈)는 2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3차 공판을 열고 4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계획과 관련,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입장을 수렴해 9월23일까지 12차례 공판을 열 예정이며 기일마다 1~10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9일 오후 3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음주·뺑소니’ 운전자, 보험 혜택 아예 없다

    ‘음주·뺑소니’ 운전자, 보험 혜택 아예 없다

    앞으로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운전이나 뺑소니로 사고를 내면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사실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 발생 시 사고부담금은 현행 의무보험 내에서 최고 15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약 11.3배 상향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사망 사고를 내면 대인 손해액 1억 5000만원,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까지 의무보험에서 피해자에게 보상하고 초과분은 임의보험에서 보상한다.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사고부담금을 지불해 보험금 일부를 부담하도록 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운전자가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내 의무보험 최대 한도인 대인 손해액 1억원, 대물 손해액 2000만원을 발생시켰더라도 사고부담금으로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 등 총 1500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는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보상한다. 의무보험 최대 한도 이상의 손해를 발생시켜 임의보험의 혜택을 받더라도 최고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의 추가 사고 부담금만 내면 돼 수억원대의 피해에 대해 최대 1억 65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처럼 가해자가 실제 지불하는 금액이 적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허점을 막고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에서는 의무보험 내에서의 사고부담금 한도가 폐지된다. 의무보험으로 피해자에게 보상할 수 있는 한도 전액인 대인 1억 5000만원, 대물 2000만원을 가해자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음주 운전 사고로 1명이 사망해 대인 보험금 3억원, 대물 보험금 1억원이 발생했을 경우 기존 사고 부담금은 대인 1억 1000만원(의무보험 1000만원, 임의보험 1억원), 대물 5500만원(의무보험 500만원, 임의보험 5000만원) 등 총 1억 6500만원이었다. 반면 개정안에 따르면 사고부담금은 대인 2억 5000만원(의무보험 1억 5000만원, 임의보험 1억원), 대물 7000만원(의무보험 2000만원, 임의보험 5000만원) 등 총 3억 2000만원이 된다. 또 대인 사고의 경우 현재는 사망·부상자가 몇 명인지와 상관없이 사고당 1000만원의 사고부담금만 부과됐으나 개정안은 사망·부상자별로 각각 부과되도록 했다. 개정안은 28일부터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자동차보험 계약에 적용된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렌터카 빌려 틈만 나면 쾅…2년간 보험금 5억여원 챙긴 일당 송치

    렌터카 빌려 틈만 나면 쾅…2년간 보험금 5억여원 챙긴 일당 송치

    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고의사고 의심 시 가까운 경찰에 신고”서울 일대에서 심야 시간대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억원대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2년에 걸쳐 교통사고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인 A씨 등 9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주범 A씨 등 3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렌터카를 빌려 서울 강남·노원구 등을 돌아다니며 교통법규를 위반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과 일부러 충돌하는 수법으로 모두 87차례에 걸쳐 5억 3000만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낸 후에는 다른 사람 명의로 보험을 접수해 잦은 사고 이력을 감추는 방식 등으로 보험사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용돈 벌이’라며 동네 선후배 등 지인을 차량 운전자로 모집해 함께 범행을 벌였다. 공범 대부분은 20대 초반 사회 초년생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구직활동 및 경제 사정이 어려운 20대 젊은층이 보험 사기 범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의 사고가 의심될 경우 해당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준비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음주·무면허·뺑소니로 사망사고 내면 앞으론 ‘패가망신’

    음주·무면허·뺑소니로 사망사고 내면 앞으론 ‘패가망신’

    현재는 사고부담금 최고액 1억 6500만원앞으로 음주·뺑소니 등 사고부담금 대폭 인상사망사고시 6억~8억원 거액 물어내야 할 수도앞으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뺑소니 사고를 내면 자동차손해보험 ‘사고부담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보험 혜택은 커녕 ‘패가망신’을 각오해야 할 정도로 거액을 물어내야 한다. 마약 등의 불법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오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새 법은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동차손해보험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대인I 1억 5000만원 이하(사망기준 손해액), 대물 손해액 2000만원 이하의 경우 의무보험에서 보상해주고 이를 넘는 피해액은 임의보험(대인II+대물)으로 보상해주는 구조다. 다만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해서는 ‘사고부담금’을 부과해 보험금 일부를 구상할 수 있게 돼 있다. 음주·무면허 사고 등 중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한 제도이지만, 실제 운전자가 내는 부담금이 적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현재는 음주운전 등의 사고를 내더라도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는 사고당 최고 대인 1000만원, 대물 500만원만 사고부담금으로 내면 나머지는 모두 보험사가 해결해준다. 의무보험 한도를 넘겨 임의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는 사고 당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되지만, 이 역시 보험사에서 지급한 수억원대의 피해액을 최대 1억 6500만원으로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새 법은 중대 법규 위반사고 시 가해자에게 구상할 수 있는 사고부담금 최고액을 의무보험 한도까지 늘려 사실상 의무보험으로 보상한 피해액 전액을 가해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또 대인사고도 현재는 사망·부상자 수에 상관없이 사고 당 1000만원의 사고부담금만 부과했지만 새 법은 사망자·부상자별로 각각 사고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해 가해자 부담이 큰 폭으로 높아지게 된다. 새 법은 28일부터 신규 가입 또는 갱신하는 자동차보험 계약에 적용된다.예를 들어 만취 상태에서 본인 소유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가 갓길에 주차된 마세라티 승용차를 들이받아 동승한 친구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전신마비(부상1급)의 피해를 입고 마세라티 차량은 8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A씨는 현재 기준으로 1억 6500만원의 사고부담금만 내면 된다. 그러나 새 법이 시행되면 부담금은 6억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보험사가 사망자에게 각각 3억원, 부상자에게 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차량 대물 피해액 8000만원까지 총 8억 8000만원을 지급한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마약 투약 상태의 B씨가 맞은편 차선에서 오던 승용차와 이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연쇄적으로 충돌해 승용차에 탄 일가족 4명이 사망하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1급의 피해를 입었다면, B씨는 현재 사고부담금으로 1억 6500만원만 내면 된다. 그러나 새 법이 시행되면 사고부담금은 8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피해액이 14억 7000만원일 때를 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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