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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서울 이야기(김남일 지음, 학고재) 근대 문학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쓴 기행기. 박태원의 소설 속 소설가 구보씨가 다니던 종로와 청계천을 비롯해 교과서 속 수많은 작가의 꿈과 한숨이 빚어낸 우리 문학사의 현장,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의 풍경을 현재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한 세기 전 서울, 도쿄, 북한 등을 다룬 4부작 중 하나. 428쪽. 2만원.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북인어박스) ‘밤하늘’이라 하면 반짝이는 별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우주의 95%는 깊고 짙은 어둠으로 구성됐다. 우주배경복사의 비등방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저자가 ‘밤하늘은 왜 어두운가’에서 시작해 암흑물질을 포함한 우주의 어둠을 설명한다. 380쪽. 1만 9800원.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김성회·이광수·최종건·한윤형 지음, 메디치미디어) 정치인, 국제정치학자, 애널리스트, 작가가 모여 윤석열 정부 1년을 진단한다. 국익을 외치며 다른 나라에 퍼 주는 나라, 노조와 노동자를 우습게 알고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나라라는 날 선 비판을 하면서 우이독경, 교언영색, 자가당착을 열쇠말로 미래를 전망한다. 240쪽. 1만 8000원.톱니바퀴와 괴물(다이앤 코일 지음, 김홍옥 옮김, 에코리브르) 학문의 하나, 혹은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경제학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진보와 생산성에 관해 연구하는 저자가 경제학자는 어떤 유형의 분석과 통찰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주장을 펼친다. 356쪽. 2만 1000원.맡겨진 소녀(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다산책방) 24년 동안 펴낸 4권의 책으로 전 세계 유수 문학상을 휩쓴 저자의 대표작. 애정 없는 부모 탓에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섬세한 필체로 그렸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른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로,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 수상작. 104쪽. 1만 3000원.나를 찾지 마(김범 지음, 클레이하우스) 재혼을 일주일 앞둔 아내의 환갑날에 10년 전 죽은 남편이 돌아온다. 남편이 죽고 받은 사망 보험금 5억원으로 그동안 잘 살았던 아내는 당혹스럽다. 남편은 멀쩡히 살아 있었으면서도 가족 앞에 나타나지 않다가 왜 이제 와 모습을 드러냈을까. 남편이 숨긴 속사정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344쪽. 1만 6700원.
  • 비교공시로 꼼꼼히 파악…청약 철회는 15일 이내로

    보험상품은 장기간 계약이 유지되고 보장 내용도 다양해 소비자들은 가입 전에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 생명보험협회는 3일 보험 가입 시 단계별 주요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계약자와 피보험자, 보험료, 납입기간, 보험기간, 보장내용, 면책사항 등 여러 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무리하지 않는 보험료로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협회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비교공시를 통해 보장성, 저축성 상품을 회사별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보험 가입 시 계약자는 현재 또는 과거의 질병과 운전 여부 등 여러 위험요소에 대해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회사에 고지해야 한다. 이 같은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회사는 청약을 거절하거나 보험금 삭감, 지급거절 등을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계약자는 자필 서명을 하기 전에 충분한 이해가 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보험설계사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계약이 체결된 후 보험설계사를 통해 청약서 부본, 상품설명서, 보험약관 등을 수령해 추후 보험회사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증거자료로 활용하자. 판매채널별 특성에 따라 유의할 부분도 있다.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해 더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보험의 경우 보장이 간단하고 중도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소멸성보험이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전화나 은행창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필요가 있다. 보험에 잘못 가입했거나 충분한 설명이 수반되지 않았을 경우 일반적으로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보험회사가 약관 및 청약서 부본을 제공하지 않았거나, 약관의 주요내용을 설명하지 않았거나, 계약자가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계약이 성립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보험료가 연체됐을 경우 보험사는 14일(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7일) 이상의 기간을 납입독촉기간으로 정해 계약자에게 알려 준다. 기간 내 보험료가 납입되지 않는 경우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한도 최대 3000만원→5000만원으로[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허리 수술 후 매주 외래 진료를 받고 있는데 병원비 부담이 많이 된다.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월 28일 이후 신청자부터는 모든 질환으로 확대되어 동일질환별 입원, 외래 진료를 받은 경우라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의료비 부담 수준은 연소득 대비 본인부담의료비 비율이 15%에서 10%로, 재산 과세표준 기준도 5억 4000만원에서 7억원 이하로 신청 조건이 완화됐고 지원한도는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Q. 진료 항목 전체가 지원되는지. A. 진료비 중 성형·미용, 특·1인실 비용, 간병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고가의 치료법, 요양병원 의료비(의료최고도 환자의 경우 지원) 등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의료비는 제외된다. Q. 병원비가 500만원 나왔다면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나. A.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청 진료건의 진료비 영수증·세부내역서 등을 통한 상담이 선행돼야 하며 신청이 가능하다면 본인부담의료비 일부항목 중 지원 제외 항목, 국가·지자체 지원금, 민간실손보험금 등을 차감한 금액의 50~80% 비율로 소득구간별 차등 지원된다. Q.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A. 환자(또는 대리인)가 공단 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되 퇴원일(최종진료일) 다음날부터 180일(토·공휴일 포함) 이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가까운 지사에서 확인하면 된다.
  • “만둣국 먹다 어금니 깨졌다” 식당 고소…재판부 판단은

    “만둣국 먹다 어금니 깨졌다” 식당 고소…재판부 판단은

    만둣국에서 나온 돌로 손님의 치아를 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음식점 업주가 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지난달 26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음식점 업주 A(6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6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신의 가게에서 만둣국을 먹은 손님 B(50)씨의 어금니를 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만둣국 안에 든 돌을 씹어 어금니가 파열됐다며 피해를 주장했고, 당시 씹다 뱉은 돌을 사진으로 찍었다. 하지만 A씨는 만둣국에 돌이 섞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B씨의 어금니가 깨지는 상해를 입었다는 사실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4월 검찰은 A씨가 음식점을 운영하며 이물질이 음식에 섞이지 않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방기했다며 기소했다. 2년간 해당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A씨가 업무상 주의를 게을리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B씨가 경찰 수사부터 재판까지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고, 사고 당시 이를 증명하기 위한 사진 등도 보유해 객관성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B씨가 사고 이전인 2012~2014년 치아 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한 전적이 있지만, 이 같은 정황만으로 B씨가 거짓말을 하기에는 동기가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다만 여러 치과의원의 소견에 따라 A씨의 주의 의무 위반으로 B씨가 피해를 봤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고 이후 두 달여간 다수 치과의원을 찾아 진료 후 소견을 받은 B씨는 1곳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으로부터 치아 상태가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B씨가 방문한 한 의원은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고 환자가 주관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태”라며 “불편함의 재현성이 적고, 의사 판단으로는 불편함이 크지 않다”라고 소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가 방문한 2개 의원 모두 처음에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상태를 지켜보자고 했고 결국 피해자는 사건 이후 약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이런 점을 종합하면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로 상해를 입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어렵다”라고 무죄를 선고한 취지를 밝혔다.
  •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어린이보험 35세까지… 1인가구 영향보험료 20% 저렴… 만기 대폭 늘어유사시에 가족 대비하던 종신보험돈 급할 때 환급 혜택 많은 상품 인기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가 35세까지 가입하면 10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어린이보험 최대 가입 나이를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한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앞서 KB·DB·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35세까지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어린이보험은 말 그대로 어린이의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하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1997년 국내에서 삼성생명이 최초로 출시했을 때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은 3~14세였다. 이후 가입연령이 25세, 30세 등으로 차츰 높아지더니 최근에는 35세까지 늘어난 것이다. 보험 만기 역시 최초에는 18·22세 수준으로 짧았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100세, 110세까지 늘었다.어린이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사망원인 상위 3대 질병부터 생활질환, 정신질환까지 보장범위가 넓으면서도 일반 성인 보험보다 보험료가 20%가량 저렴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없는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보험만으로 ‘내 한 몸 챙길 수 있다’는 인식에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3월 자사 어린이보험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뒤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이 상품의 지난 3월 한 달간 신규 판매 건수는 2만 9000건으로 1년 전 월평균 판매량(1만 4000건)의 두 배를 웃돈다. 가입자 연령을 보면 어린이보험인데도 MZ세대(20~30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상품 개발 담당자는 “최근 10년 사이 초혼 평균 나이가 31세에서 34세로 높아졌다. 최초로 가정을 이루는 연령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보험만 2개씩 드는 경우도 많다. 김모(33)씨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에서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혼자 사는데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나이 때문에 어린이보험 가입 기간이 한정적이라고 느껴 두 개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모(28)씨는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에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 나 자신을 챙겨 주는 보험 상품으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현대해상·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18년 3조 5534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조 8256억원까지 늘어났다.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가입하더라도 짧고 굵게 보험료를 내는 단기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본인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고 싶으면서도, 당장 살아갈 날 동안 급한 자금이 필요해지면 환급을 받겠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종신보험 가운데 단기납 종신보험 비중은 2019년 8.4%, 2020년 26.3%, 2021년 30.4%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41.9%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본인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에게 얼마나 보험금이 돌아가느냐에 더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돈이 필요해져 환급하게 될 경우를 꼼꼼히 따져 보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저축성 보험인 양 팔린 영향도 있다. 고객들에게 사망보장보다는 재테크 성격에 중점을 두고 가입을 유도한 것이다. 예컨대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일정 시점에 도달했을 때 납입액의 105~110%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탈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종신보험이 은행 저축성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재테크용으로 보유하기 좋다’고 하는 등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상품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상품이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전체 종신보험 판매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판매 상품 가운데 종신보험 판매는 줄어드는 반면 제3보험 판매는 늘고 있는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종신보험 판매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 실제 올해 3월까지 종신보험과 제3보험의 가입 건수는 각각 18만 266건과 36만 4147건으로 제3보험 계약이 2배나 많았지만, 초회보험료는 종신보험(600억원)이 제3보험(219억원)의 3배에 가깝게 많다.
  • “나 죽으면 보험금 탈 가족 없어” 종신보험, 인구와 함께 사라지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나 죽으면 보험금 탈 가족 없어” 종신보험, 인구와 함께 사라지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종신보험 신규계약 70% 감소아플 때 받는 제3보험 2배 증가 미혼인 김수정(53·가명)씨는 10년 전 종신보험에 가입했지만 본인 사망 시 보험금을 탈 가족이 없어 해지를 고민 중이다. 김씨는 “남들 다 드는 보험이라기에 가입했는데 미혼이라 수익자가 없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보험금 1억~2억원은 큰돈도 아니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혁준(38·가명)씨는 “결혼을 한다고 해도 종신보험에 매달 돈을 내기보다 성장주에 투자해 수익을 내서 나 자신한테 쓰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이 인구와 함께 사라지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나고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는 ‘딩크’ 문화가 확산하는 등 인구구조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신문이 삼성·한화·교보생명의 종신보험과 제3보험(질병·상해 등 보장)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3사의 종신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50만 5622건으로 10년 전인 2013년(168만 340건)보다 70% 감소했다. 사망보험금을 주요 보장으로 삼는 종신보험은 ‘남아 있는 가족을 위한 보험’인데,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종신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2016년 127만 1222건, 2019년 65만 5284건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초회보험료도 2013년 3069억원에서 지난해 1737억원으로 43% 줄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다른 보험에 비해 비싸고 가입 기간도 길어 중장년층에서도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란 설명이다. 반면 당장 다치거나 아플 때 보험금을 받는 제3보험은 폭증세다. 2013년 80만 2487건에서 지난해 150만 9380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초회보험료는 같은 기간 366억원에서 894억원으로 뛰었다.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현재’와 ‘나 자신’에 충실하고자 하는 성향의 확대 역시 종신보험 가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가족 등을 위한 헌신이나 희생보다 ‘소중한 나’를 위해 돈을 쓰려는 경향이 관측된다”면서 “보험 역시 본인이 살아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계곡살인’ 이은해, 2심 무기징역에 불복 상고

    ‘계곡살인’ 이은해, 2심 무기징역에 불복 상고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1·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은해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종찬·박원철·이의영)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은해와 같은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원심 유지를 판결받은 공범 조현수(31)의 상고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도의 계곡에서 남편 윤모(당시 39세)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깊이 3m의 물속으로 뛰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2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이 피해자가 이은해의 부추김으로 물에 뛰어들게 됐다는 증언 등에 근거해 이들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간접 살인)을 인정한 1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봤다. 다만 이은해가 보험금 8억원을 노려 두 차례 살인 미수와 살인을 저질렀고, 양심의 가책 없이 보험금을 청구하고 도주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아직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그간 이은해가 남편 윤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통해 직접 살인했다고 주장해온 만큼 조만간 상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법원에서 이은해의 살인 혐의의 성격을 최종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 “승무원에 부딪혀 다쳤다”더니…한달간 여행 한 40대 기소

    “승무원에 부딪혀 다쳤다”더니…한달간 여행 한 40대 기소

    항공기에서 승무원과 고의로 부딪히고 보험금을 타낸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송봉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기내 통로로 고개를 내밀어 고의로 승무원의 가슴에 뒷머리를 부딪친 뒤 다쳤다고 주장하며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보험사기 범행은 대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머리를 부딪혔다고 주장하면서도 한 달간 여행을 마친 뒤 귀국해 52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A씨가 받은 보험금은 300만원이었다. A씨는 이 범행과 별개로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760만원을 타냈으며,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넘어졌다는 이유로 39일간 입원해 보험금 876만원을 추가로 받아내는 등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의 입원 특약을 활용하기 위해 주말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보험사기로 수사를 받게 되자 오히려 승무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A씨 수첩에서 보험금 수령 계획 등을 발견하고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거쳐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 [금전있슈] “카카오가 보험도 한다고?”…카페이손보 1년 새 사라진 존재감

    [금전있슈] “카카오가 보험도 한다고?”…카페이손보 1년 새 사라진 존재감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카카오가 보험도 한다고요?” 1년 전까지만 해도 빅테크인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이 예고되면서 업계에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막대한 카카오톡 사용자들을 바탕으로 보험업계에서도 세를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카카오가 보험도 하느냐는 의문문이 다르게 해석됩니다. 첫 상품 출시 이후 미미한 존재감에 카카오가 보험업을 하고 있는 줄도 몰랐다는 뜻으로요.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2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는데요.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각각 400억원과 6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했습니다. 금융당국에서도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 보험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죠. 지난해 10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첫 상품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내놨습니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는 단체보험입니다. 단체보험은 특정 단체가 계약자가 돼서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그 구성원들이 피보험자가 되는 형태의 보험인데요. B2B(기업 대 기업) 상품입니다. 이에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 반응이 나왔죠. 당초 첫 상품은 보험료가 가볍고 보장기간이 짧은 개인 대상 미니보험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B2B상품은 카카오톡 후광효과를 받기에도 업계와 소비자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기에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같은 해 12월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했습니다. 영업개시 이후 3개월여 동안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볼까요? 신계약 실적은 60건, 원수보험료는 2억 3100만원에 그쳤습니다.애초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같은 디지털 보험사는 돈 벌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평도 나옵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캐롯·하나·신한EZ손해보험 등 다른 디지털 보험사들도 사정이 좋지 않기는 매한가지죠.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라 디지털 보험사는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 90% 이상을 전화·우편·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해야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보험설계사 한 사람이 많은 고객을 수반하기 때문에, 여전히 ‘사람 영업’의 영향이 큽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 등을 바탕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도 혁신적인 신상품을 내놓지 못했다”며 “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해 여전히 대면 영업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영업조직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본부와 보상사무소 각 한 곳 외에는 보험사 아래의 일반 대리점 및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보험설계사 등이 전무합니다. 영업창구가 마땅치 않다는 뜻입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또 다른 신상 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혁신적인 신상품으로 보험업계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 ‘계곡 살인’ 이은해 항소심도 무기징역

    ‘계곡 살인’ 이은해 항소심도 무기징역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주범 이은해(32)가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공범 조현수(31)도 징역 30년형이 유지됐다. 다만 이번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한 검찰의 주장은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종찬)는 26일 살인 및 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조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2019년 6월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이씨 남편인 윤모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깊이 3m의 물 속으로 보호 장비 없이 뛰도록 강요하거나 적절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같은 해 2월 강원 양양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가 섞인 음식을 먹이거나, 5월 경기 용인 소재 낚시터에서 윤씨를 빠뜨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2심 재판부는 이날 “두 사람은 살인을 공모했고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면서 “‘복어 독’ 혐의 부분과 ‘낚시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윤씨가 사망에 이른 ‘계곡 살인’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의한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해자를 살해한 이상 보험사기 혐의도 유죄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 “유흥비 벌려고”… 고의로 車 사고 낸 2030

    “유흥비 벌려고”… 고의로 車 사고 낸 2030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탄 보험사기 혐의자 100여명이 적발됐다. 주로 일정한 소득이 없는 20~30대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인과 공모해 사고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 고의사고 유형의 보험사기에 대한 상시 조사를 실시해 1581건의 사고를 내고 84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10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지급 보험금은 7700만원에 달했다. 대부분 20~30대로 무직자, 이륜차 배달원, 자동차업 관련 종사자였다. 2인 이상이 공모해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하거나 고의 사고 혐의 차량에 여러 명이 동승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진로 변경 차선 미준수,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일반도로에서 후진 등 보험사기 피해자의 과실 비율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냈다. 이후 치료와 차량 수리 등을 이유로 보험사에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를 요구했다. 지난해 자동차 고의 사고로 나간 대인 보험금 45억원 중 치료비, 휴업 손해, 위자료 등으로 지급된 합의금만 24억원이었다. 자동차 고의 사고 유발에 이용된 차량은 자가용(1080건)이 가장 많았고 이륜차(295건)와 렌터카(151건)가 뒤를 이었다.
  •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냐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냐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주범 이은해(32)가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공범 조현수(31)도 징역 30년형이 유지됐다. 다만 이번 사건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한 검찰의 주장은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종찬)는 26일 살인 및 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조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2019년 6월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이씨 남편인 윤모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깊이 3m의 물 속으로 보호 장비 없이 뛰도록 강요하거나 적절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같은 해 2월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가 섞인 음식을 먹이거나, 5월 경기 용인 소재 낚시터에서 윤씨를 빠뜨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이씨는 무기징역을, 조씨는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2심 재판부는 “두 사람은 살인을 공모했고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면서 “‘복어 독’ 혐의 부분과 ‘낚시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윤씨가 사망에 이른 ‘계곡살인’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의한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해자를 살해한 이상 보험사기 혐의도 유죄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의 범행이 적극적인 심리적 지배 등을 이용한 ‘가스라이팅 살인’이라는 검찰의 주장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심리적 주종관계를 형성해 (피해자의 정신을) 지배했는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고 피해자가 심리적 굴종 상태에서 살해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씨는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윤씨 명의로 가입한 8억원대 생명보험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 박준민) 심리로 진행 중이지만, 이씨가 2심 선고에 불복하고 상고할 경우 보험금 청구 소송 역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양심의 가책 없어”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양심의 가책 없어”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이은해(32)의 형량이 2심에서 유지됐다.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통한 직접 살인은 이번에도 인정되지 않고 간접 살인만 인정됐다. 서울고법 형사6-1부(원종찬 박원철 이의영 부장판사)는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에게 26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내연남이자 공범 조현수(31)도 같은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 8억원을 노려 두 차례 살인 미수와 살인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양심의 가책 없이 보험금을 청구했으며 유족 피해 회복도 전혀 없었고 도주하는 등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이은해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물에 빠지게 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2심 재판의 쟁점은 살인이 가스라이팅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인지 여부였다. 1심은 직접 살인이 아니라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봤다. 검찰은 이은해가 윤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통해 구조장비 없이 4m 높이 바위에서 3m 깊이 계곡물로 뛰어들게 했다며 직접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이은해 사이의 심리적 주종 관계 형성과 관련해 가스라이팅 요소가 있다고는 판단하지만 지배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가스라이팅이 주로 경제적인 영역에서 이뤄졌을 뿐 다른 영역에서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살인미수나 보험사기 등 혐의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판단했다.이 사건은 2019년 윤씨 사망 당시 가평경찰서가 혐의점을 찾지 못해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 종결됐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일산 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해 이은해와 조현수를 살인·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2020년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 검찰의 첫 소환조사를 받은 뒤 잠적했고, 공개수배까지 한 끝에 지난해 4월16일 경기 고양시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윤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해는 보험사가 부당하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고, 지금까지 취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변론기일을 연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박준민 부장판사)는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려보겠다는 취지로 다음 기일을 잡지 않았다. 윤씨의 매부는 선고 뒤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선량한 서민이 범죄자에게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는데, 가슴 아픈 일이 다시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해가 보험금 소송을 포기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아직도 금전에 대한 미련이 많은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고 비판했다.
  •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8억 지급하라” 옥중 소송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8억 지급하라” 옥중 소송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계곡에서 숨진 남편 명의로 가입한 수억원대의 생명보험금 청구 소송을 수감 중에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 박준민)는 이은해가 2020년 11월 한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8억원 규모 보험금 청구 소송을 심리 중이다. 앞서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31)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모씨에게 계곡물에 다이빙하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각각 1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범행 이후 윤씨 명의로 가입한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보험 사기를 의심해 지급을 거절했다. 이은해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 액수가 크고, 보험금 수령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닌 모두 이은해인 점 등이 그 이유였다. 당시 이은해는 보험사가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직접 제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의 보험금 청구 소송은 그의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은해의 형사재판 결과가 확정돼야 보험금을 지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1년 6월 변론기일이 열렸지만 이런 이유로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잡지 않았다. 이은해는 1심 판결 후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이은해의 변호를 담당하던 소송대리인 2명은 검찰이 이은해를 공개수배한 다음날인 지난해 3월 31일 모두 사임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종찬·박원철·이의영)는 이날 오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항소심을 판결한다. 이에 따라 이은해가 2심 선고를 받은 후 상고할 경우 생명보험금 청구 소송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 [보따리] 의료사고로 식물인간 7년 뒤 숨져... 보험금 받을 수 있나요

    [보따리] 의료사고로 식물인간 7년 뒤 숨져... 보험금 받을 수 있나요

    A씨의 아내가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위장관 출혈 수술 도중에 난 사고 때문이었습니다. 수술 중에 피가 기도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아내의 심장이 멈췄습니다. 심정지 시간은 길어졌습니다. 산소를 공급 받지 못한 뇌가 심각하게 손상됐습니다. 아내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2010년 1월이었습니다. 장해 지급 대상 맞지만 시효 지나... 청구 기각 A씨는 의료진을 상대로 의료과실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의료진의 과실을 일부 인정해 손해액의 20%를 배상하게 했습니다. A씨는 아내가 2004년 가입했던 재해사망보험의 특약을 기억했습니다. 특약 약관 9조에는 ‘피보험자가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였을 때(제1호)’, ‘피보험자가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장해등급분류표 중 제1급의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제2호)’ 중 한 가지의 경우에 해당되는 사유가 발생한 때 보험금 1억원을 지급한다고 돼 있었습니다. 사망 후 보험금 청구... 원심 “기판력 저촉” 또 기각 A씨는 아내의 사고가 특약 2호에 해당한다고 보고 보험금 1억원을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보험사는 그러나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A씨는 소송을 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고 자체가 재해에 해당해 A씨의 아내는 보험금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상고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보험금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A씨의 아내가 2016년 11월 숨졌습니다. A씨는 “아내가 재해에 해당하는 이 사건 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였다”며 특약 약관 9조 1호에 근거해 다시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A씨의 아내가 재해로 사망하였으므로 A씨는 보험사에 재해사망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할 권리를 가지나, 이 사건 청구가 선행소송 확정판결의 기판력(확정판결을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이후 다른 법원에서 그 사건이 다시 제소되더라도 이전 재판 내용과 모순되는 판단을 할 수 없도록 구속하는 소송법상 효력)에 저촉된다고 판단하여 A씨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대법 “약관 고객에 유리하게 해석해야” 원심 파기 A씨는 상고했습니다. 대법원은 “약관 조항이 객관적으로 다의적으로 해석되고 그 각각의 해석이 합리성이 있는 등 당해 약관의 뜻이 명백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야 한다”면서 “이 사건 재해사망특약 약관의 해석상 제1급 장해상태에 따른 보험금 청구와 사망에 따른 보험금 청구는 설령 동일한 재해를 원인으로 하고 있더라도 별개의 청구라고 봄이 타당하므로 사망에 따른 이 사건 보험금 청구가 선행소송 확정판결의 기판력에 저촉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대법원은 또 “이 사건 청구가 선행소송 확정판결의 기판력에 저촉된다고 본 원심 판단에는 기판력의 객관적 범위와 약관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원심을 파기 환송,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1·3세 남매 던져 ‘두개골’ 등 다치자 보험료 타낸 30대 재혼부부…징역형

    1·3세 남매 던져 ‘두개골’ 등 다치자 보험료 타낸 30대 재혼부부…징역형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부부가 둔기로 아이들을 폭행, 두개골 골절상 등을 입혔다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1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의붓엄마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부부는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부모의 신체적 학대 행위를 다른 자녀들도 고스란히 목격해 건강 발달에도 해를 끼쳤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집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1세)과 셋째 딸(3세)을 던지고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남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을 폭행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뭘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부부는 “아이들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특히 부부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달 4일 대퇴부 골절 치료를 받고 퇴원한 셋째 아이 명의로 가입했던 어린이 보험사에 “변기에서 떨어져 다쳤다”며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도 있다. 학대임에도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경찰이 보험사기 혐의를 추가한 것이다. 이들의 학대는 셋째·막내 남매를 치료하던 병원 의료진이 의심을 품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사건 6개월 전에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친부 A씨에게 징역 9년, 의붓엄마 B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구로구민이면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

    구로구민이면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

    서울 구로구가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 보험에 가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험 가입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을 보호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구민이 대상이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구가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 개시일부터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다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과 무관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 도로를 지나가던 구민이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자전거 사고 사망 시 1000만원, 자전거 사고 후유장애 시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자전거 상해 진단 위로금 (4주 이상 진단 시) 최초 1회만 20만~60만원 지급한다. 자전거 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은 보험 계약 내용에 따라 지급된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 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보험 기간은 보험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 자동 해지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작년 생존급여금 17.5조 눈덩이…깊어진 고령화에 생보사 속앓이

    작년 생존급여금 17.5조 눈덩이…깊어진 고령화에 생보사 속앓이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되면서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혼인율, 출산율 감소로 성장동력을 잃으면서 생보사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23곳이 지난해 고객들에게 지급한 생존급여금은 총 17조 563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12조 5281억원보다 40% 넘게 늘었다. 증가세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생존급여금이란 계약 기간 동안 사망하지 않고 생존한 고객에게 지급하는 연금 성격의 보험금이다. 2018년 9조 8032억원, 2019년 9조 8593억원으로 9조원대에 머물렀던 생존급여금은 2020년 10조 7473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전년(3조 1492억원) 대비 75% 증가한 5조 6311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존급여금을 지급했다. 이어 교보생명 2조 5666억원, 한화생명 1조 8548억원이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1조 7449억원), 흥국생명(1조 1457억원), 신한라이프생명(8843억원), 미래에셋생명(8231억원), 동양생명(8110억원), KB생명(4661억원), ABL생명(4021억원)이 생존급여금 지급 규모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생존급여금의 급격한 증가 원인으로는 연금보험 상품이 꼽힌다. 의료 기술 및 여건의 발전으로 고객들의 사망 시기가 늦춰지고 그만큼 연금 보험금을 계속해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입원 치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보험사가 고객에게 주는 입원급여금도 불어났다. 지난해 생보사들은 입원급여금으로 10조 8913억원을 지출했다. 입원급여금은 2018년 8조 8166억원, 2019년 9조 5689억원, 2020년 9조 6869억원으로 완만하게 늘다가 2021년 10조 3844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존급여금의 폭발적 증가는 1990년대 공격적으로 판매했던 연금보험 상품의 만기와 맞물린 측면이 있다”면서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연령대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생보사의 요양업, 상조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메리츠화재, 전이암·유사암·재발암 진단비 등 암 관련 신담보 3종

    메리츠화재, 전이암·유사암·재발암 진단비 등 암 관련 신담보 3종

    메리츠화재가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내놨다. 17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전이암 진단비, 유사암 수술비,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 등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이 보장해 주지 않던 전이암·재발암 등을 보장할 필요성이 커져 이번 신담보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이암 진단비는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림프절 전이를 비롯해 중증도가 높은 원격 전이까지 모든 단계의 전이암을 보장한다. 종전에는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받았을 경우 원발 부위 암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했지만 이 상품은 원발·전이암을 모두 보장해 준다. 유사암 수술비(25% 체증형)는 수술 횟수에 따라 가입금액 대비 최대 두 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수술 1회당 보험금 25%씩, 최대 2배까지 체증해서 지급해 유사암 보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유사암이란 보험사들이 보장 범위를 구분하기 위해 일반암과 별도로 분류한 암으로 갑상선암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는 암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보장 범위에 ‘유사암 제외’라는 항목이 있을 경우 유사암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 번째 암이 발생한 뒤 2년 후 동일한 암종이 재발하거나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5세로, 기대 수명 기간 암에 걸릴 확률은 36.9%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71.5%로 집계됐다. 환자 10명 중 7명이 5년 이상 생존했다는 의미다. 또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 가운데 전이암 발생자는 46.1%로 비중이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인접 조직이나 림프절 전이 등 국소 진행 시 73.4%, 다른 부위로 원격 전이 시 24.4%로 나타났다.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갑상선암의 경우도 원격 전이가 일어나면 생존율이 61.0%로 낮아진다.
  • 현대해상, 年 의료비 기준 보험금 지급

    현대해상, 年 의료비 기준 보험금 지급

    현대해상이 연간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최대 100세까지 지급하는 신개념 상품인 ‘메디컬플러스건강보험’을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질병, 사고, 치료 방식에 상관없이 연간 발생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단계별로 지급한다. 보험금 지급 후에도 담보가 소멸하지 않아 매년 반복 보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상품 하나로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신·출산, 선천성 질환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미래 질병(신규 감염병 등), 표적항암치료와 같은 새로운 의료 기술까지 빠짐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 보험금을 받지 못할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는 선택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 기간(5년) 매년 본인이 지출한 급여 의료비가 100만원에 미달하면 50만원이 지급된다. 추가로 산정특례진단비 특약 가입이 가능하며 3대 질병, 치매 및 희소 질환 등으로 산정특례 대상자가 된 중증 환자의 보장 공백도 최소화했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 기간은 5년, 10년, 15년, 20년, 3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20년 만기 40세 기준 남성은 약 3만원, 여성은 약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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