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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금지급 10일 넘기면 이자 가산/군인도 상해보험 가입 가능하게

    ◎가계 대상 손보약관 개정… 내일부터 시행 주택화재보험·도난보험·장기운전자 복지보험 등 일반가계를 대상으로 하는 손해보험의 약관이 보험가입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쳐졌다. 재무부는 30일 개정된 「일반가계대상 손해보험 약관」에서 도난담보 보험의 경우 보험가입때 계약서에 명기하지 않아도 보상받을 수 있는 범위를 현행 3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상해보험의 경우 가입대상에서 제외됐던 군인에 대해서도 가입 자격을 부여,군인의 군 일상업무 중의 상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가 보험에 든지 15일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경우 보험료 반환지연에 대한 보험사의 이자지급 의무 조항을 신설,철회청구 후 3일이내에 보험료를 반환하지 못하면 정기예금 이율(현재 10%)로 이자를 가산지급토록 했다. 보험사의 잘못으로 보험금 청구일로부터 10일안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못할 경우에도 보험사가 보험약관 대출이율(현재 13.25%)로 이자를 가산지급토록하는 보험금 지급 지연에 대한 이자지급 조항을 신설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손해보험 약관을 개정해 4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보험사,“10부제 달갑잖다”/속도빨라져 사고 대형화…70억 더지급

    자가용 10부제 운행기간중 자동차보험사들은 교통사고율이 평소보다 줄었으나 지급보험금이 오히려 많아 울상을 지었다. 27일 손해보험협회와 자동차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부터 3월17일까지 두달동안 차량 10부제가 실시됐으나 오히려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지급액이 지난해보다 70억원 가량이 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운행의 10%감소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크게 줄었으나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20㎞대에서 30㎞로 빨라지면서 교통사고때 그 피해액수가 커진 때문이다. 서울시경에 따르면 10부제운행 두달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7천1백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8백20건보다 8.3%가 줄었다. 또 이 기간중 사망사고 건수는 5.5%,부상건수는 7.8%가 각각 줄었다. 한편 이 기간중 차량대수는 지난해말 3백39만대에서 13만대 가량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11개 손보사가 교통사고로 지급한 보험금은 오히려 69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지난 2월중 손보사가 2만여건의 교통사고로 지급한 보험금액은 총 9백27억원(추정치)으로 지난해2월의 8백58억원보다 8%가 늘었다. 이는 갈수록 보험금액이 고액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안국화재의 관계자는 『10부제 기간동안 교통사고 건수가 줄었는데도 보험금지급액이 많아진 것은 교통사고피해 규모가 건당 최소 50만원에서 1백만원 단위로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간중 운행이 중단된 차량의 도난 등으로 보험사의 보험금지급액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 생명보험료 인하 5월로 연기될듯/보험개발원 「경험생명표」작성 지연

    ◎생보사 요율조정등 후속조치 차질/수명연장 반영땐 최고 11% 내려 보험당국이 오는 4월부터 생명보험료를 10%가량 내리겠다고 1년전부터 공약해왔으나 아직까지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2월 국민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험료에 반영하기 위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사망통계)를 새로 작성,오는 4월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동안 평균수명이 늘어난 추세로 미루어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면 최고 11%까지 인하요인이 생긴다는게 당시의 발표였다. 그러나 새로운 경험생명표의 작성업무를 맡은 보험개발원이 아직껏 이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데다 당국 역시 보험료 인하에 대한 확실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새로운 경험생명표의 시행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보험회사들 역시 보험상품에 대한 요율조정 및 계약자에 대한 통보 등 후속조치 마련에 전혀 손을 못쓰고 있다. 경험생명표란 보험료를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사망통계로 보험개발원이 현재 작성중인 것은 지난 83년부터 87년까지 5년동안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보험가입자들을 성별·연령별·사인별로 나누어 사망률을 분석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중인 경험생명표는 보험계리인회가 삼성·교보·대한 등 6개 생보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2∼84년까지 3년간의 사망률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생명표 작성이후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실제 사망률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 생명표상의 사망률보다 낮아져 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보험금지급액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보험료가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됐다는 얘기와 통한다. 보험당국은 새로운 보험생명표가 시행되면 예정사망률이 낮아져 사망보험 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11∼3%,생존보험은 1.6∼0.2%,양로보험은 2.3∼0.8%까지 각각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측은 『통계량의 과다와 보험료 인하에 따른 상품별 계수조정 등의 어려움으로 생명표 작성에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새로운 경험생명표의 시행은 오는 5월께부터나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서 배상받은 사건이라도 당해공무원에 손배청구 가능”

    ◎윤화당한 방위병에 줄 2억 지급 판결/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일영부장판사)는 16일 경찰서 차량을 운전했던 임병각씨(당시 충남 금산경찰서 경비과장)가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국가가 이미 배상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고를 낸 사람의 배상책임을 따로 물을 수 있다』는 이유로 『피고 회사는 원고 박씨에게 보험금 2억2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소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경우에도 행위자인 공무원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는 헌법 제29조1항의 규정에 따라 원고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면서 『피고회사가 국가배상법 제2조1항의 단서규정 등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고 있으나 이는 불법행위자인 공무원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원고 박씨는 지난 83년 7월 금산경찰서 소속 관용차인 충남7 가2277호 2.5t 트럭을 운전하고 가다 냇가로 추락,트럭 적재함에 타고 있던 경찰서 소속 방위병 양흥식씨(30)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게 한뒤 양씨의 배상 요구에 따라 보험금의 지급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보험회사측이 양씨가 지난 84년 이 사고로 대전지방 보훈청으로부터 공상 군인으로 판정받아 한달 54만여원의 연금을 받게되자 헌법 제29조2항과 국가배상법 2조1항의 단서규정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자 89년 7월 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원심은 임씨가 배상요구를 받고 양씨에게 배상약속한 시기가 86년 4월이어서 보험금의 청구시효인 2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임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렸으나 이날 서울고법은 임씨가 양씨에게 배상을 해주기로 서면약속을 한 시기가 89년 1월이므로 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원심을 뒤집었다.
  • 아내 살해뒤 강도로 위장/30대 남편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권재환씨(37·건축업·마포구 도화동 마포맨션 333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6일 상오9시30분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부인 이현숙씨(33)와 여자관계·사업자금문제 등으로 심하게 다투다 이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범행후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장롱 등을 뒤져 방안을 어지럽혀 놓은 뒤 회사로 출근,태연히 근무하면서 수사망을 피해왔다. 경찰은 부인의 사망사실을 알고도 전혀 슬퍼하는 기색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권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권씨가 지난 89년 부부가운데 한명이라도 사망할 경우 최고 2억여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다섯가지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권씨외 내연의 관계인 권모씨(31)에게 최근 『곧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교육보험 가입 20대가 65%/교보,61만명 조사

    ◎보험금 고액화경향도 뚜렷 교육보험에 가입하는 연령층은 주로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교육보험이 지난 88년이후 교육보험에 가입한 61만5천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가입자 가운데 20대가 65%를 차지했다. 또 30대는 33.4%인 것으로 밝혀져 20∼30대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연령별 분포는 20대의 경우 88년에는 56%,89년 66.5%,90년 69.2%로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결혼연령이 점차 낮아지는데다 30세 이후 출산이 드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평균가입액은 3천9백만원이었으며 88년 1천7백82만원에서 90년에는 6천66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가입액의 고액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직할시 이상의 대도시는 건당 3천9백78만원,시지역 3천8백63만원,농어촌은 3천6백6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천9백71만원,30대가 3천8백13만원으로 나타나 지역·연령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 외언내언

    나는 돈이로소이다. 나도 얘기 한번 해 봅시다. 이 손 저 품으로 돌고 돈다 하여 내 이름 돈이 생겼다고 합디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지요. 돌고 도는 사이 돈(광) 사람을 만들어 내기에 생긴 이름 아니가 싶거든요. ◆내 말이 틀렸나요. 용돈 안준다고 제 아비 때려 죽인 자식이 있습니다. 그게 돈 사람이 아니고 뭔가요. 보험금 타내려고 제 남편 독살한 아내도 말하자면 돈 여자지요. 개인 사이고 나라 사이 고간에 나 때문에 돈 역사가 곧 인류사 아니던가요. 증오하고 저주하고 사기 치고 배신하고 치고 받고 피 흘리고 한 일들이 대개 그렇지요. 나 때문이었지요. 돈 때문에 돈 때문이었단 말입니다. ◆세상에 판·검사가 어떤 지체입니까. 돈 때문에 돈 사람들을 벌주는 양반들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까지도 돈 까닭은 나에게 있었지요. 깡패들 주머니 속에 든 냄새나는 돈을 욕심 냈거든요. 금배지 단 국회의원들도 별수 없지 않아요. 내 미태에는 체면이고 염치고 생각할 겨를이 없단 말입니다. 세상이 인격으로 존경해야 할 교수님들도 예외일 수는 없지요. 그러고 보니 사람치고 나에게 무릎 안꿇는 존재는 없는 것 같기도 하군요. ◆「사기」(월세가편)에 범여란 사람이 내 얘기를 이렇게 했다더군요. ­『천금을 가진 사람의 자식은 죽을 죄를 지어도 저자 거리에 끌려나가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천금지자불사어시)』고요. 대단한 찬사를 했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악의 근원」이라면서 더러 매도도 합니다. 그러나 여보쇼 사람님네들. 당신네들이 필요해 당신네들이 만들어서 「힘」과 「매력」을 주었지,내게 어디 감정이나 의지가 있는 겁니까. ◆분명히 말하거니와 나는 당신네들의 종이지 상전은 아닙니다. 당신네들은 끝까지 나를 뿌려야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벌어들이는 일부터 떳떳해야겠고 그다음 쓰는데 또 향내가 나야겠습니다. 내 얼굴을 한번 더 똑똑히 보세요. 선악의 두 측면을 가진 이 야누스의 얼굴을.
  • 사우디 원유생산량/전쟁전비 29% 감축/유조선 부족따라

    【런던 AFP연합특약】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전쟁 발발로 보험금이 올라 유조선들이 걸프해역으로 항해하는 것을 기피,석유를 수출할 유조선이 부족해진데다 이라크의 공격위협 때문에 산유량을 걸프전쟁 발발이전의 하루 8백50만배럴에서 하루 6백만배럴로 2백50만배럴 감축했다고 석유시장 정보지가 21일 사우디 소식통들을 인용해 밝혔다. 그러나 또다른 소식통은 유조선 부족으로 인한 사우디의 산유량 감축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감축분은 하루 1백만배럴 정도라고 말했다.
  • 페만전 따른 경제부처·업계 이모저모

    ◎경제계,「전시대응체제」로 급전환/생필품수급 긴급 점검,비축물량 탄력공급/국내외 일일 경제동향 체크… 석유시장 점검/업계선 장·단기전 대응책 모색,수출선 전환 검토 페르시아만 사태가 17일 마침내 전쟁으로 발전되자 정부는 물론 경제계는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전쟁이 터지자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부처들은 제각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고 종합무역상사 등 기업들도 전황파악과 경영 및 수출대책의 일대 점검에 들어가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페르시아만을 운항중인 선박들은 서둘러 회항을 시작했고 바레인 등지에 있던 근로자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거나 귀국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전쟁발발과 함께 중동지역으로 나갈 수출품 가운데 A그룹으로 분류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시리아 등 4개국으로 향하는 수출품의 선적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한편 B그룹으로 분류된 이집트 터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에대한 수출선적도 상황을 봐 신속히 조치하도록 했다. ▷정부 경제부처◁ ○잔류자 긴급 철수 ○…건설부는 이라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근로자 22명 전원을 긴급 대피시키기 위해 소속회사인 현대건설측과 24시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안전지역으로의 비상 철수대책 마련에 부산. 이와함께 위험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에 잔류하고 있던 1백33명을 리야드 등 후방으로 철수시킨데 이어 그밖의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유사시에 대비,긴급 대피책을 세우도록 시달. 현재 이라크에 남아있는 근로자 22명 가운데 현지처를 두고 있거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5명을 제외한 17명은 출국동의서를 얻은 후 인접국가로의 출국을 위해 비자신청을 해놓고 있던중 전쟁이 발발한 상태여서 건설부는 이라크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바그다드에서 70㎞ 떨어져 있는 바쿠바의 하청업자 방공호 등 안전지역으로 우선 대피토록 조치. ○…상공부는 이제까지 상역국장이 반장이던 페르시아만 대책반을 17일부터 차관보급을 번갈아 반장으로 하는수출 및 주요 물가수급 대책반으로 격상시켜 운영키로 하는 등 기민한 대응. 이 대책반은 페만사태가 전쟁상태로 돌입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수출입 관련문제에 대한 비상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주요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동향과 생필품의 매점매석행위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역국장과 산업정책국장,각 공업국장을 교대로 반장으로 해서 상역반과 공업반의 24시간 상시 가동체제에 돌입.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이날 상오10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이같은 대응방향을 시달한 뒤 무협·무공과 각 종합무역상사 등 수출입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산하 관련단체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 이밖에 ▲외무부에 과장급 1명 파견 ▲동자부의 원유도입상황 수시파악 ▲해운항만청과 선박운항스케줄 조정협의 ▲종합무역상사 등 대중동 수출업체의 1일 수출상황 점검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한 대중동 수출업체 금융지원 강구 등 관계부처 및 기관과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호유유조선 회항 ○…동자부는 원유를 싣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스타누라항으로 항진중이던 호남정유 유조선에 급히 회항토록 지시. 현재 페만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유조선은 회항지시를 받은 호남의 유조선을 비롯,여수에너지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아랍에미리트에서 원유를 싣고 있는 호남의 다이아몬드호,원유를 선적한 뒤 페만해협을 빠져 나오고 있는 쌍용의 지브랄타호와 여수에너지의 노르웨이호 등 모두 5척. 이 가운데 호남의 유조선은 이미 회항지시를 받고 다른 곳으로 이동중이나 여수에너지의 LPG 운반선은 『선적을 강행하겠다』는 전문을 본사로 보내와 계속 항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농림수산부는 17일 조경식장관 주재로 산하 청장 및 단체장회의를 긴급 소집,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농림수산 부문의 대응방안을 협의. 이날 회의는 각 기관장의 책임하에 생필품의 공급 및 당면한 농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 특히 농·수산물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정부가 비축한 물량은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비축농산물의 출하를 늘리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 등 부족 농산물의 선적을 앞당기도록 하는 한편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 ○금융 비상대책 마련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재무부도 17일 개전과 함께 국제금융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기 시작. 이 대책반은 국내외 1일 경제동향과 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중동지역 현지점포 직원들의 철수방안과 비상시의 금융거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각 금융기관에 지시. 또 전쟁으로 인해 대금을 제대로 못 받게된 수출업체와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의 융자기간을 연장해주고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유예해주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적절한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무역진흥공사는 17일 작년 8월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설치한 중동지역 수출지원 비상대책반을 중동지역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개편 내용은 김만률 중소기업 지원부장이 맡던 반장을 박호택부사장으로 격상하는 한편 부위원장은 정보서비스 본부장이 맡고 4명의 과장을 포함,18명이던 반원도 기획관리부장 등 6개 부장과 종합상담실장 및 전사원으로 확대했다. ▷경제계◁ 종합상사 등 무역업계는 전쟁이 1주일내에 끝날 경우와 한달이상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각각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에따른 대응방안을 모색. 또한 페만사태가 전쟁으로 돌입함에 따라 전쟁당사국은 물론 인접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도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을 북아프리카 등지로 돌리기 위해 현지 지사망을 통한 수출선 확보에 주력. 특히 전쟁의 확산으로 수에즈운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대 유럽선적에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해외지사를 통한 정보망을 풀가동하고 수시 점검채제에 돌입. ○…삼성그룹은 17일 그룹사장단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대책회의를 열고 새로운 경영전략의 수립에 돌입. 삼성은 특히 에너지 소비절감 및 효율화운동의 전개와 함께 원가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실품목의 과감한 정리를 통한사업구조 조정에 착수할 방침. 이에따라 계열사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 ○에너지 실태 점검 ○…현대그룹은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과 함께 생산현장인 울산 및 각 계열사 사옥별로 일제히 에너지 절약시책의 실천에 착수. 이에 따라 사무실의 형광등은 격등제가 실시되고 난방온도가 섭씨 22∼26도에서 20도 이하로 낮아졌으며 승용차도 18일부터 10부제로 운행키로 했다. 엘리베이터의 30%가 가동을 중지,운행을 멈췄으며 생산현장에서는 가급적 야간작업을 줄이기로 했다. ○1백13명 보험 가입 ○…17일 현재 건설·항공 및 선박사들이 중동에 근무중인 해외근로자들에 대해 전쟁위험을 담보로 한 근재보험에 가입한 것은 모두 1백13명. 대한항공은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주재한 18명에 총 3만1천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동양화재의 근재보험에 든 것을 비롯 모두 4개사 직원 1백13명에 대해 6만7천8백달러의 보험료를 납부. 한편 페만해역을 운항중이거나 예정인 12개 선박이 전쟁으로 인한 침몰·파괴시 영국 로이드보험사 등으로부터 받게될 보험금액은 3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 자동차 정비요금 21% 인상/1일부터 소급적용

    ◎일반차량 시간당 8천원 올들어 각종 공공 및 개인 서비스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자동차 정비업소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차량에 대한 정비요금(공임)을 지난해보다 21.7%나 올려 받기로 결정,물가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그동안 일반차량 정비요금의 70∼80%선에서 보험금을 책정해 손해보험사에 청구했던 보험가입 차량에 대한 공임도 앞으로는 이번에 인상된 일반차량 정비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키로 하거나 그 차액을 아예 차주에게 떠넘기고 있어 자가운전자 및 손보사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보험업계 및 자동차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정비 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 전국 자동차 정비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지난 1일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차량에 대한 정비요금을 지난해의 시간당 6천5백70원에서 8천원으로 21.7% 올려 소급적용키로 결정,각 정비업소에서는 이달초부터 실제로 인상된 공임을 받고 있다. 자동차 정비요금은 지난82년 4월에는 시간당 4천5백이었으나 86년12월 4천9백50원(10.0%),89년4월 5천4백80원(10.1%),90년1월 6천5백70원(20%)으로 각각 올랐는데 현재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169조에는 차량 정비요금은 연합회가 협정요금으로 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정비업계가 언제든지 공임을 올리더라도 제재를 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막판충돌」고비 넘긴 예산국회/상위·예결위 이모저모

    ◎야서 추곡가 전격처리 눈감아 준 듯/삭감규모 의견접근… 세부항목 이견 정기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7일 여야는 새해 예산규모와 맞물려 있는 세입규모를 정부안에서 2천27억원을 삭감하기로 의견절충을 본 뒤 재무위에서 이를 내용으로 한 세법개정안을 표결로 통과시킴에 따라 일단 막바지 충돌의 고비는 넘겼다. 예산안 계수조정을 벌이고 있는 예결위에서도 평민당은 『지자제선거법이 처리되면 통상적인 심의절차만 밟겠다』는 당초의 약속에 따라 「극렬저지」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어 세입삭감 규모에 맞춰 별다른 마찰없이 새해 예산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농수산위에서는 이날 상오 평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추곡수매동의안을 민자당 단독으로 통과시켜 평민당측에서 『신종 날치기』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방조혐의」가 농후한 점을 감안할 때 막판 「모양갖추기」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 ○…재무위는 이날 상오 11시45분 전체 회의를 열어 소위 심사를 거친 세법개정안을 별다른 마찰없이 처리. 이날 처리된 의안중 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과 세입규모를 2천27억원 삭감키로 한 내년도 예산안은 민자당 의원들의 전원 찬성과 평민당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표결처리됐고 나머지는 여야 합의에 의해 일사천리로 통과. 회의 과정에서 홍영기 의원(평민)이 휘발유 특소세 부분과 정부 보유주식매각부분을 세입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으나 김영구 위원장(민자)은 『소위 심사과정에서 충분히 논의가 됐다』고 묵살. 당초 1조8천억원의 예산안 삭감을 주장했던 평민당은 16일 밤 전체회의 소집을 앞두고 지난해 삭감수준인 3천3백억원 선까지 제시했다가 여당의 주장이 워낙 완강하자 17일 상오 2시쯤에는 2천1백억원을 최종 제시했고 1시간후쯤 2천억원 선에서 민자당측과 합의. 이 과정에서 평민당측은 부가가치세 8% 인하(현행 10%)주장과 소득세율조정 및 특소세 인하 주장도 철회. ○…이날 농수산위에서는 그 동안 여야에 의해 상정 자체가 「실력저지」됐던 추곡수매동의안을 상오 10시쯤 평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 의원들만으로 기습처리. 정창화 위원장이 허재홍 민자당 간사로부터 의결정족수가 넘었다는 보고를 받고 회의실로 가 제안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등을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70여 초만에 동의안을 간단히 처리한 10여 분 뒤에야 이형배·김영진 의원 등 평민당 의원들이 나타나 『신종 날치기 』라고 흥분했으나 그다지 「감정이입」이 없어 석연치 않은 느낌. 평민당측 의원들은 『여야 총무회담 결과를 보고 상오 10시 농수산위 여야 간사회의를 거쳐 개의키로 돼 있었다』(이형배 의원) 『회의시작 5분전에 와보니 아무도 없어 당에 갔다온 사이 처리해 버렸다』(김영진 의원)는 등 여당 단독처리에 대한 「알리바이」(?)를 입증하며 「날치기 처리」임을 부각시키려 안감힘. ○…새해 예산안에 대한 마지막 계수조정작업을 벌인 17일 예결위에서는 여야가 부처별 일반회계에서 삭감키로 합의한 5천6백여 억원의 삭감분을 어디에서 삭감할 것인가를 두고 여야는 물론 정부측과도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등 막바지 진통을 거듭. 연 이틀째 철야 계수조정작업을 벌였던 예결위는 세출에서총 5천6백5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농업구조조정자금 1천억원 ▲페르시아만 분담금 3백50억원 ▲수출입은행 보험금 5백억원 ▲유가인상에 따른 유류비 5백억원 ▲각상위에서 증액요구액 중 경인 복복선 건설자금 1천억원 ▲의원들의 지역구사업 2백여 억원 등 총 3천3백50억원을 증액키로 해 순삭감 규모는 세율조정에 따른 세입감소분 2천27억원 규모로 낙착. 평민당측은 부처별 예산에서 은닉정보비 및 관변단체 지원금·주한미군 주둔비 부담금 중 노무비 3백75억원·고속전철사업비 등 2천1백억원을 깎아 농어촌 지원금 등 증액분에 충당키로 했으나 민자당과 정부측의 삭감항목 부분에 이견이 맞서 철야 조정작업이 진통. 민자당과 정부측은 이번 예산안에서 2천여 억원을 삭감한데는 동의하고 있으나 순증액 3천3백50억원을 감안하고 고속전철사업비도 기껏해야 1백억원 밖에 깍을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평민당의 요구대로 부처별 예산삭감 규모를 결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평민당의 주장이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박.
  • 삼성생명 서비스/재무부,설립 허가

    재무부는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생명 서비스의 설립을 7일 허가했다. 이 회사는 ▲보험계약의 적정여부를 조사하고 ▲보험사고시 사망·질병 등 보험금 지급사유를 심사하며 ▲보험계약자의 욕구와 여론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는다. 자본금은 6억5천만원. 내년 1월 설립될 예정이다.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16)

    ◎잦은 송년모임… 다시 고개든 음주운전/올들어 5만명 적발… 빙산의 일각/「간접 살인」·「범죄의식」 공감대 절실/외국선 술권한 사람도 벌금형… 강력단속/사회봉사·재교육 통해 처벌효과 높여야 「범죄 및 무질서와의 전쟁」이 선포된 이후 검찰과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한때 주춤하던 음주운전이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음주운전은 특히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 「살인흉기」로 돌변시킨다는데 문제가 있다. 지난달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영천리 경부고속도로에서 4명의 목숨을 잃게한 교통사고도 20대 트럭운전사가 혈중알코올 농도 0.35의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일어난 것이었다.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4백60명이 숨지고 1만9백69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경찰은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단순 음주운전 3만4천4백8명 ▲음주측정 거부 8백54명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1만5천7백78명 ▲기타 59명 등 모두 5만1천99명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 적발된 2만6천2백25명의 갑절에 가까운 것이다. 또 이 가운데 구속된 운전자는 모두 5천61명으로 지난해 1천2백35명의 4배에 이르러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적발된 운전자의 몇십배에 이르는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아무런 죄의식을 갖지 않고 어떻게든 단속만 피하려는 데 있다. 단속만을 피하려는 가장 흔한 경우가 이곳 저곳 수소문해 경찰의 단속길목을 미리 알아내고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길로 돌아다니는 음주운전자들이다. 도심에서는 그래도 이목이 있는지 최근들어 경찰의 자세가 상당히 엄격해졌지만 으슥한 변두리에서는 아직도 단속에 걸리더라도 「말이 통한다」는게 이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마음씨 좋은 단속경찰에게는 사정을 하면 통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돈이면 된다』는게 이들의 얘기다. 이들보다 한수 더 뜨는 경우는 멀찌감치 단속하는 경찰이 보이면 아무데서나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그대로 몸만 빠져나와 달아나는 이른바 「도주형」 음주운전자들이다. 걸리면 범칙금은 물론,면허정지에 잘못하다가는 구속까지 될판이니 어떻게든 현장을 피하고 보자는 것이다. 주·정차위반으로 끌려간다 하더라도 이튿날 술이 깬 뒤 견인료만 내고 되찾아오면 되니 경제적으로도 오히려 이익이라는게 이들의 계산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판을 치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이한 음주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자랑하는 사회분위기,억지로 술을 권하는 관습,취중에 저지른 실수는 눈감아 주는 풍속 등이 음주운전을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원 이모씨(29·회사원·영등포구 문래동)는 『소주 한두잔만 마셔도 금세 취해버리지만 술자리에서 직장동료·상사들의 권유에 못이겨 늘 주량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인지 사고를 내거나 단속에 걸린적이 없어 음주운전이 거의 습관화돼 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해치는데도 범죄가 아니라는 인식이 운전자들에게널리 퍼져있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크게 고쳐 음주운전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이미 시행에 들어간 개정교통법에 따르면 단순 음주운전이라도 혈중알콜 농도가 0.36% 이상이면 구속수사하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에 그쳤던 형량과 벌금액을 크게 높여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구속사안이 아닌 혈중알코올 농도에 따른 벌금부과 기준도 ▲0.26∼0.35% 2백만∼3백만원 ▲0.16∼0.25% 1백만∼2백만원 ▲0.05∼0.15% 50만∼1백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단속 및 처벌기준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대체로 우리나라보다 더 강력한 방법으로 음주운전을 다스리고 있다. 미국은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처벌이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적발될 경우 6∼12개월 면허정지와 2백50(약 18만원)∼4백달러(약 29만원)의 벌금이나 구류 30일에 1∼2일간의 순화교육을 받아야 하며 3년동안 해마다 1천달러의 보험금을추가로 내야한다. 두번째 걸리면 면허정지 2년,5백∼1천달러 벌금,구류 90일 등으로 처벌이 가중된다. 일본에서는 음주운전을 과속,무면허운전과 함께 교통의 3악으로 규정,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권한 사람까지 벌금형에 처한다. 서독에서는 맥주 2잔 정도를 마셨을 때 농도가 0.03% 이상이면 3년동안 면허정지를 받고 사고를 내면 체형을 받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음주운전자가 기혼일 경우 부인과 함께 구류시켜 다음날 술이 깬뒤 함께 훈방한다. 터키는 음주운전자를 시외곽 경계선으로부터 30㎞ 밖으로 데리고 가 경찰 감시아래 집까지 걷게 한다. 불가리아와 엘살바도르는 한때 음주운전자를 교수형이나 총살형에 처할만큼 가혹했던 적도 있었다. 서울지검 강지원검사는 『구금 등의 처벌은 생업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막대한 인력손실을 가져오는 측면이 있다』면서 『면허정지·취소의 기준을 높이고 일정기간 운전 재교육을 받도록 하는 수강명령이나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을 벌이도록 하는 사회봉사명령 등을 통해 처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잡고 음주운전 또한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는 범국민적 공감대와 실천의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사형수의 때늦은 참회/손성진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4일 사형이 집행된 흉악범 5명의 범죄행각은 듣기만해도 끔찍했다. 데이트하던 남녀를 끌고가 남자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여자를 윤간했는가 하면 사망보험금이 탐이나 친아버지를 살해한 사형수도 있었다. 입에 담기에도 거북한 흉악범죄를 매일같이 당하고 있는 시민들로서는 사형집행 소식에 인권 운운하기 보다 그렇게 해서라도 치안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다. 그만큼 우리사회의 법질서가 이미 무너졌고 인륜도덕도 땅에 떨어져버린 때문이다. 이날 다른 사형수 4명과 함께 교수형을 당한 전경숙(26)은 이러한 국민들의 심정을 짐작했던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사형집행관에게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고 진심으로 속죄하고 하느님 곁으로 갑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은 지난 86년 11월 치과병원에 침입,원장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는 등 강도짓을 일삼다 사형을 선고받았었다.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계속 죄과를 뉘우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2심과 3심에서 사형이 확정된뒤 뒤늦게 카톨릭에 귀의,독실한 신앙활동을 하며 사형집행을 기다려 왔다고 한다. 종교를 가진 뒤에는 죄를 깊이 뉘우쳐 두눈을 사회에 내놓기까지 했다. 콩팥도 내놓으려 했으나 받을 사람과 혈액형이 맞지 않아 눈만 기증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이 조금만 더 일찍 남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을 왜 갖지 못했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몸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떼어줄 정도의 각오까지 할 수 있었다면 전도 결코 나면서부터 「흉악범」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것은 전보다 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함께 사형된 손오순(22)도 마찬가지였다. 교수형을 당하기 직전 콩팥과 안구를 내놓으려 했으나 절차상 문제로 실현되지 못했다고 한다. 죽음이 임박해서야 잘못을 뉘우친 때문이었을까,아니면 곧 죽을 몸인데라는 자포자기의 생각 때문이었을까.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사람이 곧 죄일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같은 이유로 그들이 결코 동정받을 수는 없다. 올해들어 두번째 집행된 사형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인간이 인간에게 죄악을 저지르고 이를 심판하는 악순환이 하루빨리 없어지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사회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바랐다고 한다.
  • 흉악범 5명 사형 집행/법무부,올두번째

    ◎“반사회적 범죄 단호 응징 경고”/양평 일가살해 범인 2명엔/기소 11일만에 사형을 구형/검찰 법무부는 4일 경기도 부천에서 데이트하던 남녀를 살해한 죄 등으로 사형이 확정된 손오순(22) 등 흉악범 5명을 사형시켰다. 이들 흉악범은 강도살인ㆍ존속살인ㆍ강간치상 및 살인 등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서울구치소와 부산구치소,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가 이날 상오 교수형을 당했다. 이날의 사형집행은 지난 4월17일 포항 연쇄강도ㆍ강간살인 사건의 주범 최정호(24) 등 9명의 사형이후 7개월만이며 이로써 현재 사형이 확정된 죄수는 재심중인 2명을 포함,16명이 남았다. 이날 사형된 죄수들 가운데 전경숙(26)은 죄를 참회하는 뜻으로 안구를 사회에 기증했다. 법무부는 이날의 사형집행에 대해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에도 양평 일가족 살인사건 화성여중생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법의 집행을 엄격히 해 경고를 주는 뜻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형이 집행된 손은 지난 87년 11월 공범7명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야산에서 데이트하던 정모군(18)과 김모양(20)을 숲속으로 끌고가 정군을 몽둥이로 때려 숨지게 하고 김양을 윤간하는 등 모두 15차례에 걸쳐 강도살인ㆍ강도강간죄를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전은 지난 86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치과병원에 들어가 원장 김모씨(64)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등 5차례에 걸쳐 강도살인 등을 저질렀다. 함께 처형된 송재홍(35)은 지난 83년 12월 사망보험금 6천만원을 받아낼 목적으로 택시에 아버지를 태우고 제주도 서귀포시 회수동 숲속으로 데려가 돌로 때려 숨지게 한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택시운전사(25ㆍ여)도 돌로 때려 실신시키고 택시에 불을 질렀다. 또 임천택(42)은 지난해 10월 부산 동래구 복천동 가정집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38)을 찔러 숨지게 하고 4만원을 빼앗았다. 이재철(29)은 지난해 7월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 약수터에서 여중 1년생(12)을 납치,강간한 뒤 목졸라 살해했다. ◎여자 공범,분리심리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박종환검사는 4일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창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평 일가족 암매장 살해사건 첫 공판에서 윤용필(31),오태환(31) 등 2명의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또 심혜숙피고인(21)에 대해서는 선임변호사의 분리심리 요청에 따라 오는 11일 하오2시에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들 피고인 2명에 대한 구형은 기소 11일만에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이는 흉악범에 대해 곧바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함으로써 범죄응징 효과를 높이는 등 사회적 대응을 위한 검찰과 법원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날 재판부는 또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보도진들에게 피고인들에 대한 사진을 촬영토록 허용했다. 박검사는 논고를 통해 『피고인들은 어린 손녀 앞에서 외할아버지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매장하고 흙이 입까지 차 오르는 동안 계속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서연양을 생매장하는 잔인성을 보였고,완전범죄를 꾀하기 위해 불과 3시간동안 4명의 목숨을 앗아버렸으며,검거된 후 강릉에서 신혼부부를 살해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등 비인간성,야수성까지 보여 사형을 구형한다』고 극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ㆍ오피고인 등 2명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8일 상오10시 수원지법 210호 법정에서 열린다.
  • 보훈대상자/민간아파트 특별 분양/내년부터 매년 2천여호씩

    ◎보훈처/생업 자금 대출한도도 인상 국가보훈처는 현재 70%선(11만7천여가구)인 보훈대상자의 주택 보급률을 오는 92년까지 75%로 올리기 위해 내년부터 민간아파트도 보훈대상자들에게 특별 분양할 계획이다. 이상연 국가보훈처장은 3일 국회 보사위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주공 등 공공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년 1천호씩 특별공급하던 것을 앞으로는 1천8백호로 늘리고 민간아파트 분양에도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켜 매년 4천호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처장은 또 저소득가구에 대해서는 전세대부 및 영구임대주택 입주를 적극 지원,연말까지 4백51가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장은 이어 보훈대상자의 생업지원을 위해 농토구입 및 사업자금 대부 한도액을 5백50만원에서 7백만원으로,생활안정 신용대출은 1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인상하고 기본연금을 비롯한 보상금 지급수준도 생계비에 맞도록 연차적으로 인상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보훈병원 시설확충을 위해 2백개 병상규모의 부산병원을 91년 12월에 완공 목표로 신축중이며 2백개 병상규모의 대구병원 건립도 내년중 부지를 확보,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취학자녀 면학지원을 위해 3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3만5천여명의 자녀들에게 학자금과 수업료를 보조할 계획이며 제대군인의 인력을 사회에 활용하고 이들의 사회정착을 돕기위해 군인보험 제도를 운영,보험금 지급과 대부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수재기업ㆍ개인에 1천2백억 지원

    지난 9월의 집중호우로 수재를 입은 기업과 개인에게 지원한 금융자금이 총 1만1천20건에 1천2백5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납기를 연장해 주거나 징수를 유예해준 세금 지원액도 1만2천4백79건에 4백64억원으로 나타났다. 7일 재무부에 따르면 수재기업에 대해서는 시설복구 및 긴급운영 자금으로 2백97개업체에 7백90억원이 지원됐다. 이 가운데 3백90억원이 성신양회와 쌍용양회 등 시멘트업계에 지원됐다. 수재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액은 1만7백27건에 4백69억원으로 건당 평균 4백40만원이었다. 이밖에 보험금도 3백73건에 1백75억원이 지급됐다.
  • 보증보험 담보 대출/원리금등 체불 급증

    장기간에 걸친 주식시장 침체등의 영향으로 보증보험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들이 제대로 돈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샐러리맨을 비롯한 개인들이 보증보험 대출증권을 담보로 생명보험회사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뒤 원리금을 내지 못해 보증보험회사가 대신 갚은 금액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들어 지난 7월말까지 1백79억6천만원(4천3백26건)에 달했다. 이같은 보증보험 담보대출사고로 인한 보험금규모는 89년회계연도 전체의 1백74억4천만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서,이에 따른 손해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의 비율)도 90회계연도들어 3백91.5%를 기록,전년도 1백9.2%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보증보험 담보대출사고가 격증하고 있는 것은 대출수요자들이 부동산 담보없이도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을 이용,쉽게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지난해 중반이후의 증시침체로 큰 손해를 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구조적 불합리」 종합적 개선/「2단계 자보수술」 어떻게 되나

    ◎차량검사기간 맞춰 보험기간 1년으로/정비수가 신고제로 전환… 사후감독 강화/보험료율 20% 인상 불가피… 시행까진 진통 클 듯 자동차보험제도에 두번째 손질이 가해진다. 재무부가 18일 확정한 제도 개선안은 자동차대수가 3백만대를 넘어서면서 보험가입자와 보험사,교통사고피해자,병원 및 정비업체간에 쟁점이돼온 자보의 구조적 불합리한 부문을 총망라,이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운전자 중심요율체계와 올 4월 사고기록 점수제를 골자로 한 1단계 개편안은 제도적 개선보다는 보험요율의 조정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이 개선안이 실현되기까지는 앞으로 재무ㆍ교통ㆍ법무ㆍ보사ㆍ내무ㆍ상공부 등의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업계는 물론이고 정부부처간에도 이해가 엇갈리고 자기 밥그릇을 따지는 우리 풍토에서 재무부의 개선의지가 어느 정도나 빛을 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한보험가입확대◁ 현행 종합보험(대인보상)의 보험가입금액은 2천만ㆍ3천만ㆍ5천만ㆍ7천만ㆍ1억원ㆍ무한의 6개 상품이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가입자의 법률상 손해배상액 전액을 보상하는 무한보험에 가입했을 때만 교통사고시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종합보험가입자 2백40만명 가운데 99.3%가 무한보험에 가입한 실정. 개선안은 대인사고시 5천만원 또는 1억원,대물사고는 2천만원 이상의 유한보험에 가입하면 피해의 전액보상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중 99.6%가 5천만원이내에서,98.2%는 2천만원 이내에서 각각 보상이 가능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대물사고의 경우 지금도 2천만원 이상의 유한보험에 가입하면 형사소추를 면제해 주고 있다. ▷자동차수리비◁ 자동차보험금 지급액중 차량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4%. 보험사수가는 연합회수가의 70∼85%의 수준에 불과,연합회는 올해 20% 가량 수가를 인상해 양측간에 보험금 지급을 놓고 마찰을 빚어 왔으며 가입자 또한 차량수리 지연으로 애를 먹고 있다. 개선안은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을 고쳐 정비수가의 결정방식을 교통부의 신고요금제로 바꾸고 사후감독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승용차를 쉽게 정비할 수 있도록 3급정비업체와 경정비업체를 신설,그 기준을 1백평 및 30평으로 대폭 완화키로 했다. 1급 및 2급 업체의 기준은 현행 6백평 및 4백평에서 각각 4백평 및 2백평으로 완화,내년부터 시행키로 이미 교통부와 합의가 된 상태이다. 또 현재 부품 생산업체가 자동차메이커에만 물건을 공급토록 돼 있는 유통구조도 개선,부품업체가 직접 대리점에 공급토록 해 부품난과 부품값인하를 도모하기로 했다. ▷보험금지급 확대◁ 현행 약관지급기준의 위자료는 ▲사망 1백만원 ▲부상1급 25만원 ▲후유장해1급 30만원으로 국가배상법의 기준 2백만원,1백만원,2백만원의 절반에 못미친다. 국민소득증대와 판결보상금액이 높아짐에 따라 위자료를 ▲사망 1백50만원 ▲부상1급 50만원 ▲후유장해1급 1백만원으로 인상하고 배우자 및 부모ㆍ자녀의 사망위자료도 50만ㆍ30만원에서 각각 50%씩 인상키로 했다. 문제는 이같이 보험금지급액을 올릴때 12.7%의 추가보험료인상이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책임보험◁ 차량검사기간에 맞춰 보험기간이 2년인 책임보험을 종합보험에 통합,보험기간을 1년으로 단일화한다. 상품구조도 책임보험을 종합보험의 대인배상부문에 포함시켜 의무보험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대인보상한도액은 1인당 국민소득을 고려해 현행 사망 및 후유장해(1급)시 5백만원을 1천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부상시는 현 3백만원에서 1∼14급별 한도를 없애고 3백만원으로 단일화한다. 이 경우 책임보험에만 가입한 60만여명의 차량소유자는 약 70%가량의 책임보험료 부담이 느나 종합보험가입자의 추가부담은 없다. ▷의료수가◁ 현행 의료수가는 보험금지급액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의료수가에 비해 종합병원 2배,병원 1.3배,의원 1.2배가 비싸다. 우선 의료법개정을 통해 자보의료수가도 일반의료수가와 같이 법제화하고 자보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의료보험에서 지급한뒤 자동차보험에 구상토록 할 방침이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보험업계와 의료업계가 협상을 통해 일반수가에 일정액의 가산료를 얹어 자보수가를 적용키로 했다. 또 의료비심사를 맡고 있는 의료보험연합회에 자동차보험의료비의 심사를 위탁키로 하는 방안을 보사부와 협의중. ▷가입자반응▷ 보험사들이 누적적자를 이유로 가입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의료비ㆍ수리비절감을 위해 경영합리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제도가 개선되면 가입자는 물론 피해자에게도 혜택이 돌아올 것이지만 보험료인상을 꾀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업계는 제도개선안이 시행되면 20% 가량의 추가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 이해집단간의 기득권 주장보다는 국민 전체의 이익을 앞세우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 보험금을 적게 지급/계약자에 횡포 극심/보감원,민원 분석

    보험사들이 계약자에게 사고발생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턱없이 낮게 주는 등의 횡포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험감독원이 올 8월까지 계약자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민원사항 2천4백14건중 계약자의 주장이 옳은 것으로 판명된 것은 1천5백52건으로 전체의 64.3%에 달했다. 이는 계약자들의 소비자의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 반해 보험사들이 계약자보호를 지향한다는 영업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민원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보험사가 실제액보다 적게 지급한 보험금관련이 3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보험사가 보험금지급 책임이 있으면서도 아니라고 우긴 사례가 23.2%,상해 및 장해등급 판정을 낮게 매긴 것이 8.9%,모집인이 약관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계약자가 피해를 본 사례가 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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