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험금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려대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무총리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세균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1
  • 의료분쟁조정법의 허와 실(사설)

    보사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의료분쟁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정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최근 의료분쟁은 계속 늘어나 연간 1천1백여건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조정을 통한 해결실적은 거의없는 편이다. 환자들은 의료지식 부족등 원인규명 곤란으로 과도한 항의시위와 의료기관 점거같은 불법행위를 일삼기도 하고 의사들은 명백한 의료과오도 인정하려 들지 않아 의료불신을 가져오기도 했다.대부분 환자측의 물리적인 방법에 의해 합의에 이르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해 왔다.환자 의사 양측 모두 억울하고 개운치 못한 방법이다. 그간 의료분쟁의 내용은 의사의 미숙이나 오진에 의한 과실,위급환자 방치,진료회피,과잉진료,과다한 의료비청구등 의료인의 과오로 인한것과 의사로서 가능한한 주의력과 판단력으로 진료에 임했는데도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의료 사고등 여러가지다.의료보험 확대실시와 의료기관 이용증대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은 많아지고 사람들의 권리의식 신장으로 의료분쟁은 앞으로도 더늘것으로 보인다. 의료인들은 분쟁부담감으로 말썽이 있을것 같은 질환진료는 아예 기피하는 방어진료도 많아 서둘면 소생했을 사람도 숨지고 마는 폐단도 낳았다.이번 법안은 의료과실로 인한 환자피해를 신속공정하게 처리하고 의료인도 안정된 진료환경속에 의업에 충실할수 있게하는데는 큰 보장책이 될것이다. 다만 이 법안은 의료인들에대한 특례인정 범위가 좀 넓고 의료사고때도 보험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사명감 옅은 자세를 가지게할 우려를 낳는 조항이 몇군데 있다.심의과정에서 좀더 논의돼야 할것으로 본다.하나는 의료분쟁에관한 소를 조정위원회의 조정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정결과를 받아 들일수 없을 경우에 한해 제기할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그 다음은 책임보험에 가입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인에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인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한것이다.이에대해 보사부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의 형사책임 면제에관한 입법례가 있음을들고 있으나 의료사고와 교통사고는 그 개념자체가 궤를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잠깐 실수로 다치게해도 형사처벌대상이 되는데 의료인들은 배상보험에 들었다고 해서 형사책임을 물을수 없도록 한것은 의료인에 대한 지나친 특권부여라는 비판도 있다.다만 의사가 다급한 상황에서 소추 등 심리적 압박 없이 인명을 구하는 데 적극성을 보이도록 법적보장을 해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정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 의료사고 피해 신속 구제/모든 병·의원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96년부터… 보사부,입법예고 오는 96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의료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의료분쟁 피해자가 병·의원을 점거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까지의 벌금을 내야 한다. 보사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을 입법예고,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처리한 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6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안에 따르면 모든 병·의원은 의료과실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반드시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미가입 의료기관은 5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급속히 늘고 있는 의료사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고 재정형편이 좋지 않은 의사들의 배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법안은 또 의료기관에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대신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인한 의료사고가 아닌 경우 의사에게는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의사의 신분을 보장했다. 법안은 피해자가 의료분쟁에 관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시·도별로 설치되는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도록 하는 조정전치주의 제도를 도입,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의료분쟁에 관한 소를 제기할 수 없게 했다. 이와함께 의료사고 피해자가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분쟁조정위의 조정결과에 대해 15일이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조정에 응한 것으로 간주,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의료분쟁의 유효기간도 설정,피해자는 의료사고를 안 날로부터 3년안에,마지막 진료일로부터 10년내에 조정신청을 제기해야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분쟁조정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을 30인이내로 두되 법조인·의료인및 소비자대표를 각각 동수로 구성하도록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법안에서 의료기관을 점거농성하는 행위를 난동행위로 규정하고 최고 2년의 징역형으로 엄벌토록 한 것과 의료인의 형사책임을 최대한 면제하는 규정은 의사의 진료환경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위조면허로 렌트카 빌려 사고/보험사에 책임 없다”/대법원 판결

    무면허운전자가 위조 면허증으로 렌터카회사에서 차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대법관)는 29일 교통사고 피해자 김오원씨(강원도 태백시)등 9명이 (주)안국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세계우표전 출품작 도난”/외국인 2명 허위신고

    ◎세금 포탈·보험금 노린듯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필라코리아 94세계우표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인도관에서 24일 대량의 인도·티베트우표가 도난당했다는 신고와 관련,도난신고를 한 인도인 우표판매상 수카니씨(37)에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허위로 도난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수카니씨는 조사에서 끼니를 거른 상태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정신이 혼미해 우표수를 잘못 계산,시가 4백80만원 상당의 판매용 우표 2백여장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수카니씨가 판매한 우표들이 인도의 보험회사에 1만6천달러의 보험에 가입된 점으로 미뤄 보험금을 노려 허위신고했다가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를 번복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지난20일 상오 모잠비크등 6개국의 우표 2천여장(시가 4백여만원)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미국인 피터 조지싱거씨(50)가 이날 상오 경찰의 출두를 앞두고 갑자기 출국한 점으로 미뤄 수카니씨 역시 우리나라 체신부에내야하는 우표판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포탈하기위한 계산도 고려,허위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계속중이다.
  • 1분차로 보험금1억 받아/행인역사 시각싸고 가입자·보험사 법정공방

    ◎목격자 “사고직전 시보음 들었다” 결정적 증언 자동차보험가입자가 보험개시 1분만에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인정돼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됐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권남혁부장판사)는 25일 자동차보험측이 이모씨(40·경기도 고양시 주교동)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청구소송에서 『사고시간을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으나 목격자 홍모씨가 사고직전 자정을 알리는 라디오의 시보음을 들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루어 보험개시직후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경찰공무원 이씨는 지난해 6월12일 자정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다 경기도 고양시 애란농원 앞길에서 무단횡단하던 박모씨(40)를 치는 사고를 냈다.박씨는 사고현장에서 곧바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다 17일 뒤 숨졌고 유족들은 이씨와 보험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씨는 사고당일인 6월12일 하오2시 자보측과 보험개시시간을 「6월12일 24시(13일 0시)부터」로 하는 자동차보험계약을 체결했다.따라서 자정이전에 사고를냈다면 이씨는 가산을 정리해 배상금 1억원을 물어야 할 입장이었다. 자보측은 『몇몇 목격자의 진술을 종합하면 사고시간은 아무리 늦어도 밤11시50분』이라며 보험금지급을 거절하고 이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냈다. 그러나 사고를 목격한 뒤 이씨를 도와 부상당한 박씨를 이씨의 승용차에 실어준 증인 홍씨가 결정적인 판단단서를 제공했다.홍씨는 법정과 현장검증에서 『교통사고직전 사고지점에서 1분여 거리인 횡단보도에서 자정을 알리는 시보음을 들었다』고 일관되게 증언,이날 판결에 이르게 했다. 1분차이로 1억원의 배상금지급주체가 엇갈린 순간이었다.
  • 20세이하 운전자/100명중 36명이 사고

    ◎92년 보험가입자 사고율 조사/보험금 자기가 낸것보다 60%나 더 타가/21∼25세 23.7% 윤화… 31세이상은 16%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젊을수록,그리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사고를 더 많이 낸다.때문에 25세이하의 운전자들은 자신들이 부담하는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보험금을 타간다.26세이상의 운전자들이 25세이하 운전자들의 사고비용을 대신 물어주는 셈이다. 25일 재무부가 지난 92년4월부터 93년3월까지 보험에 든 3백49만6천8백1명을 대상으로 사고율과 손해율을 조사한 결과 20세이하 운전자는 1백명중 36.6명 꼴로 사고를 내,31세이상의 16명에 비해 사고율이 두배이상이었다.21∼25세 및 26∼30세층은 사고율이 각각 23.7%와 18.2%였다. 보험회사가 지급한 보험금을 가입자가 낸 보험료로 나눈 손해율은 20세이하가 1백60%로,보험료를 낸 것보다 60% 많은 보험금을 타갔다.21∼25세의 손해율도 1백3%였다.반면 26∼30세의 손해율은 89%,31세이상은 80%였다. 재무부는 보험가입자들이 연령층별로 사고율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부담토록 하기 위해 20세이하 운전자의 보험료를 현재 40세이상 운전자의 2.1배에서 5배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보험료 1% 통일기금 활용 「하나로 보험」 첫선

    ◎대힌교보 새달 시판 보험료 중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내는 보험상품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대한교육보험은 통일기금 상품인 「하나로보험」을 오는 9월부터 시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교육보험은 이 보험의 보험료 총액 1%와 이익 배당금을 매년 통일원에 기부하게 된다. 교보는 통일기금 규모를 ▲기부 첫 해인 내년에는 1억1천9백만원 ▲2000년에는 76억2천만원 ▲2005년에는 3백45억9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하나로보험으로 조성될 통일자금은 남북 이산가족 왕래,남북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통일보험인 하나로보험에 50세인 남성이 가입하면,매월 6만1백원의 보험료를 내면된다.60세에 통일여행자금 3백만원,그 뒤에는 5년마다 50만원을 받는다.병으로 사망하면 1천만원,사고로 사망하면 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교보의 이중효사장은 『남북통일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하나로 보험을 시판하게 됐다』면서 『국내 보험사가 사회공익 자금이나,국가기금 조성을 위해 보험상품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보험료 18∼49% 인상

    ◎손해율 1백20% 넘으면 최고 50% 할증/빠르면 16일부터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개인택시,개인용달,덤프트럭 등 3개 차종의 자동차 보험료가 18∼49% 오른다.또 사고 횟수 및 차종에 관계없이 손해율이 1백20%를 넘는 차량은 보험료를 최고 50% 할증 적용한다. 보험개발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보험요율 개정서를 재무부에 신고,빠르면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 조정수 상무는 『이들 차량은 사고가 잦은 데도 보험료가 다른 차량보다 최고 80%나 싸,보험사의 적자를 가중시키고 다른 가입자와의 형평 문제도 있어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상요율은 대인 및 대물 배상으로 나눠 ▲개인택시가 49% 및 34% ▲개인용달이 18% 및 49% ▲덤프트럭 35% 및 26% 등이다.대인배상의 경우 보조 운전자가 없는 한정보험의 보험료는 개인택시가 29만1천원에서 43만4천4백원으로 14만2천6백원이,개인용달은 26만6백원에서 30만7천3백원으로 4만6천7백원이,덤프트럭은 1백33만1천2백원에서 1백79만5천4백원으로 46만4천2백원씩 각각 오른다. 반면 사고가 드문 ▲굴삭기의 경우는 대인 16%,대물 22% ▲기중기는 대인 30%,대물 1%씩 보험료가 낮아진다. 또 가입자의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해 개인택시 등 불량물건의 경우 가입자 스스로 최고 5백만원까지 책임지는 대신 현행 보험요율을 적용받는 「가입자 부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이 경우 대인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덤프트럭이 5백만원,개인화물 2백50만원이며 대물배상의 책임한도는 개인택시와 용달이 20만원,덤프트럭 10만원이다. 또 지금은 3차례 이상 사고를 낸 차량에 할증 적용하는 보험료를 앞으로는 손해율(지급된 보험금을 거둬들인 보험료로 나눈 것)이 1백20%를 넘는 모든 차종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 승무원 사명감·승객 질서의식/전원 무사의 기적 이뤘다

    ◎불타는 KAL기 필사의 탈출 10분/사무장 “침착” 외치며 비상구 열어/폭발공포속 승객들 차례로 대피/군·경 신속한 구조활동도 큰 도움 불과 10여분만에 이루어진 극적인 탈출이었다.기체가 폭발,전소된 여객기사고에서의 「탑승자 전원 무사」­그것은 승객들의 성숙된 질서의식과 승무원들의 철저한 직업의식이 연출해낸 기적이었다. 1백60명의 승객·승무원들은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아 생사를 초월한 탈출작전을 침착하게 편 끝에 한사람의 인명피해도 없이 모두 무사히 대피하는데 성공,여객기사고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결과를 낳은 것이다.이들이 폭발직전의 불타는 여객기에서 안전지역으로 탈출하는데는 공항내의 경찰,군부대와 때마침 비상근무중이던 공무원들의 신속한 구조활동도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상오10시7분 김포공항을 떠난 사고여객기가 제주공항 상공에 이른 것은 한시간여 뒤인 상오11시20분쯤. 태풍의 영향인지 비행기는 몹시 흔들렸고 승객들은 다소 불안한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봤다.빗줄기는 거셌으나 시계는 양호한 편이었다.곧이어 착륙안내방송이 있었고 김영미양(21)을 비롯한 5명의 여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었는지 일일이 확인을 했다. 그러나 착지순간 한번 튕겼다가 다시 이륙하는듯 하더니 기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며 미끄러졌다. 『꽝』­비행기는 중심을 잃은듯 흔들리다 공항담장을 들이받고 고꾸라지듯 멈췄다.동시에 좌석위 선반에서 산소마스크등이 떨어지고 전기마저 끊어져 기체안은 어두워졌다.순간 놀란 승객들의 단말마같은 비명이 터져나왔고 기내는 온통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 어느새 기체 뒷부분에서 연기가 치솟앗고 왼쪽 날개에도 불이 붙었다.승객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동요하지 말라』외마디 고함소리가 들렸다.김제중사무장(33)이었다.왼쪽 창문을 통해 기체뒷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눈에 들어왔다.오른쪽 비상문이 열렸으나 지면에서 너무 높고 비상탈출미끄럼대가 거센 바람에 날려 창문을 가렸다.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왼쪽 첫번째 비상구를 열고 승객대피에 들어갔다. 승무원들은 『이럴수록 침착하고 질서정연해야 불상사를 줄일 수 있다』고 승객들에게 강조한뒤 차례차례 비상구로 인도했다. 승객중 아기엄마들은 아기를 팔로감싸안은채 눈물을 흘리며 비상미끄럼대를 내려온뒤 땅에 덥석 주저앉기도 했다.승객들은 의외로 냉정함을 지키며 차분하고 신속하게 승무원들의 지시를 따랐다. 이미 기내안은 연기로 가득찼다.『남아있는 승객은 없읍니까』7년 경력의 여승무원 백은경씨(30)는 두차례 소리친뒤 탈출했다. 김사무장은 기내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뒤 마지막으로 미끄럼대를 내려오며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과정에서 정찬규부기장과 김경식씨등 승객 8명이 얼굴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뿐 중상자는 아무도 없었다.밖에는 사고현장에서 1백50m쯤 떨어진 제601전경부대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온 전경대원 60명이 탈출한 승객들을 돕고 있었다. 대부분의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전경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사고현장을 떠나 전경부대막사로 가는 순간 사고비행기는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벗어난 이들의 탈출시간은 불과 10분남짓.이들에게는 억겁의 세월로 여겨졌던 순간순간이었다. KAL기 사고 부상자 9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찬규(36·부기장) ▲김경식(41·전북 전주시 대성동) ▲정규진(48·서울 마포구상암동) ▲주기성(61·서울 용산구 보광동) ▲김경현(10·서울 양천구 목동) ▲김대형(34·인천시 남구 성천동) ▲임윤정(27·여·인천시 남구 용현동) ▲정상구 ▲김정권 ◎사고조사반 급파/교통부 교통부는 10일 상오 제주국제공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2033편 국내선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및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구본영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항공기사고 수습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기 보상 어떻게 되나/국내외 13개 보험사서 4백96억까지 보상가능/항공사에 사고책임 있을땐 전액보상은 힘들어 대한항공은 A300 에어버스 여객기에 대한 기체보상금으로 최고 6천2백만달러(한화 4백9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보유중인 A300기종여객기 22대를 모두 같은 한진그룹계열의 동양화재보험을 통해 대한재보험에 가입했다.대한재보험은 다시 영국의 로이드사 등 외국보험사와 신동아화재보험 등 국내 10개 보험사에 재보험을 들었다.1대당 보험금은 최고 6천2백만달러이다. 이 액수가운데 99.26%인 6천1백54만1천달러는 로이드사 등 외국보험사가 지급하게 되고 나머지는 동양화재보험(12만4천달러)을 비롯한 국내보험사가 나눠서 지급한다. 단 사고원인이 악천후 등의 천재지변때문이어야 한다.정비결함이나 조종사의 실수 등 사고의 책임이 항공사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전액 보상받기는 어렵다. 부상당한 승무원과 탑승객들에게는 기체보상금과 같은 비율로 각 보험사들이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만약에 승무원이나 탑승객이 사망하면 최저 10만SDR(12만8천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간대별 사고상황◁ ▲10시00분 김포공항 출발예정 ▲10시07분 김포공항 출발 ▲10시25분 정상운항 교신 ▲10시50분 착륙예정,안전벨트착용 안내방송 ▲11시23분 제주공항 활주로 접지,활주 개시 ▲11시23분20초 돌풍 ▲11시24분00초 기체 앞부분 착륙 유도시설에 충돌 ▲11시24분30초 항공기 완전 멈춤 ▲11시25분 외부 화재 ▲11시25분 사고 안내방송 ▲11시25분20초 비상탈출용 슬라이더 팽창 ▲11시26분 승객 탈출 시작 ▲11시30분 승객 전원 탈출 ▲11시35분 승무원 탈출 ▲11시40분 항공기 폭발,중간부분 화재
  • 20세미만 운전자 보험료인상/41세이상의 최고5배

    ◎재무부 연내 시행 20살 이하인 미성년 운전자는 앞으로 반드시 주운전자로 따로 보험에 들어야 한다.보험료도 현재 41세 이상 운전자의 2.1배에서 최고 5배 수준까지 높아진다.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나이 많은 사람의 이름으로 보험에 든 뒤 사고를 내면 보험료 차액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다시 토해내야 한다. 재무부는 5일 저연령 운전자에 의한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험료 체계를 이같이 조정,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20세 이하의 미성년 운전자가 매년 급증,작년 말 현재 6만8천명에 이르며 이들의 사고발생 횟수는 일반 가입자들보다 두배 이상이다.따라서 미성년 운전자의 보험료를 40대 운전자의 4백∼5백%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다.또 예컨대 미성년 운전자가 40대 아버지 이름으로 보험에 든 경우 실제로 내야 할 보험료의 47.8%(현행 보험료 기준)만 낸 셈이므로 사고를 내면 지급된 보험금의 52.2%를 보험사에 반환토록 한다.
  • 보감원의 보험사 과잉보호/백문일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생명보험회사의 체면과 소비자의 권익­.보험감독원으로서 이 둘이 다 중요할 것이다. 보험감독원은 26일 기자 설명회를 갖고 지급여력이 부족한 생보사에 증자를 권고한다고 발표했다.계약자를 보호하고 생보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한다는 취지에 따라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이 1백억원에 미달되는 13개 회사를 대상으로 정했다. 계약자가 일시에 계약을 해지했을 경우 현재 또는 1년 뒤에 보험료를 되돌려 줄 능력이 부족한 회사들로 대부분 지난 88년 이후에 신설됐다.그러나 감독원은 각 사의 지급 여력이 얼마인지,소비자가 마음 놓고 보험에 가입할 회사인지의 여부에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보험감독원 고위관계자는 변명만 되풀이 했다.『생보사의 체면 때문에 지급여력은 밝힐 수 없다』 『공신력이 떨어지면 영업에 지장이 많다』 『증자가 목적이지,자금사정을 밝히자는 건 아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지급 여력이 부족한 게 알려지면 고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경쟁사들이 악용할 우려도 있다.또 부족한 자금은 1년이란 유예 기간중 메우면 된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은 다르다.소비자가 보험에 드는 것은 장래의 불확실성 때문이다.현재의 씀씀이를 줄여서라도 혹시 닥칠지 모르는 불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때문에 보험사는 늘 최악의 사고에 대비,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쌓아 놓아야 할 의무가 있으며 소비자는 이를 알 권리가 있다.그렇지 않다면 미래의 불행은 고사하고 원금을 떼이지나 않을까 하는 현재의 불안감 조차 해소하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신설사들은 사업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등 회계 처리에 많은 혜택을 받았다.그러나 보험계약 규모로 세계 6위,GDP(국내 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율로는 세계 2위인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로 볼 때 더 이상 과잉 보호는 없어야 한다.경영이 부실하면 그만큼 대가를 치르게 하고 업계 또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 소비자의 권리는 뒷전에 물린 채 보험회사의 체면과 영업사정만 살피는 감독원의 자세가 아쉽다.소비자의 권익을 더 중시하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
  • 간접시설에 민자유치 확정/국회통과 17개법안 요지

    ◎하수도법/시·군 하수도정비계획 20년단위로/복합시설치법/시·군통합… 33개 도농복합시 신설/수출보험법/중기수출촉진 위해 보험료등 우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3개 법안 가운데 사법개혁관련 6개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국회사무처법개정안=입법조사국을 폐지하고 법제예산실을 신설.국회 중계방송업무가 신설됨에 따라 공보관을 공보국으로 확대개편. ▲국회도서관법개정안=입법조사·분석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4개 담당관체제인 입법자료분석실을 7개 담당관체제로 확대개편.단 기존 헌정자료담당관 기능은 국회사무처로 이관. ▲의정연수원법안=교육훈련과 연수계획의 수립및 조정을 위해 연수부를 신설하고 연수부에 교무과및 연수과를 둠.의회제도 전반에 관한 연구지원을 위해 연구부를 설치하고 연구부에 연구과를 둠. ▲경기도 남양주시등 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안=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협조·처리해야 할 상·하수도 교통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권이 동일한 33개 시와 32개 군을 통합,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를 설치.기존 시군의 동과 읍·면은 통합되는 시군의 읍·면으로 봄. ▲전염병예방법개정안=보사부에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설치하며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위한 경비를 국고에서 부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도로교통법과 중복되는 승차정원및 적재정량의 초과행위 금지규정을 삭제.운전자시험 실시를 위탁받은 기관의 임원과 직원은 형법을 적용함에 있어 이를 공무원으로 간주.승차거부·부당요금요구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의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3백만원 이하」를 「50만원 이하」로 하향조정. ▲관광진흥법개정안=카지노업 허가기준을 법에 직접 규정.일반 조세포탈 또는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자도 결격사유에 해당되도록 규정. ▲유해화학물질관리법개정안=유독물 영업자중 유독물제조업자 또는 유독물취급업자에 대한 과징금 1천만원을 5천만원으로 상향조정. ▲수출보험법개정안=2년 이상의 중장기 연불수출거래에 해당하는 수출보증에 대해서는총계약체결한도 내에서 별도로 그 한도를 국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보험요율의 적용및 보험금지급시기등을 우대할 수 있는 적용대상을 신설.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안=국토의 균형개발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특조법개정안=특조법 적용대상을 직할시및 인구 50만 이상의 시지역까지 확대하되 지난 85년 1월1일 이후에 편입된 지역으로 제한. ▲수도법개정안=시장·군수가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미리 환경처및 건설부장관의 의견을 듣도록 함.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의 불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는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허용. ▲하수도법개정안=하수도업무를 환경처장관으로 일원화.시장·군수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20년을 단위로 하도록 규정. ▲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생물다양성보전과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국가의 책무를 규정.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안=특별회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액 지원을 위한 교부금도 지원토록 하고 있으나 타부서 소관사업의 경우에만 지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농어촌특별세 전입금계정자금이 농어촌구조개선계정으로 유입될 염려가 있어 이의 방지를 위해 양계정간 자금의 전·출입을 차단. ▲신공항건설공단법안=수도권 신공항건설사업과 공항근접 교통시설사업,공항시설의 건설에 관한 연구·기술개발등의 업무를 행할 수 있도록 함.
  • 정부노임단가 대폭 현실화/내년부터

    ◎건설업·중기협 등 민간단체서 결정/재정부담·보험금 지급도 늘듯 내년부터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나 물품의 노임단가를 정부가 결정하지 않고 민간단체에서 결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정부공사의 노임단가가 시중 노임 수준으로 대폭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진 재무부차관은 25일 재무행정 규제혁신 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공사를 발주하거나 물품을 구매할 때 적용하는 노임단가를 대한건설협회(공사부문)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제조부문)가 회원사의 실적 통계를 토대로 작성하도록 했다. 다만 각 공사나 물품의 발주 예정가격은 발주 관서가 노임단가의 상하 15%에서 조정할 수 있다.대한건설협회와 기협중앙회는 통계청으로부터 건설공사나 물품 제조 분야의 노임단가 관련 통계의 작성을 승인받은 기관이다.지금까지는 재무부가 매년 노임단가를 고시해 왔다. 정부가 고시한 노임단가를 시중 노임과 비교하면 올해의 경우 공사부문이 76.4%,제조부문이 91.2%이다.작년에는 각각 80%와 90%,지난 92년에는 66%와 94.2% 수준이었다. 노임단가가현실화되면 각종 정부발주 공사의 예산규모가 확대돼 재정부담이 늘어난다.또 자동차 사고 등을 당한 피해자가 급여소득자가 아닌 경우 상실소득을 계산할 때 정부 노임단가를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어 노임단가가 오르면 보험금 지급규모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반면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그동안 정부의 노임단가가 지나치게 낮아 부실공사의 원인이 돼 왔으나 시중노임 수준으로 오르면 부실공사의 요인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 은행 부실채권 5년내 정리/생보 지급능력 미달땐 제재

    ◎금융기관 체질개선 강력 유도/손실예상 전액 대손충당금 적립/은감원,은행경영 건전화 대책 은행과 신설 생보사에 비상이 걸렸다.은행은 앞으로 5년 내에 2조9천억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정리해야 한다.생보사는 2년 내에 증자를 해서 보험금 지급 총액보다 1백억원을 더 마련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금융시장 개방에 맞춰 피나는 자구책을 통해 선진국의 금융기관과 맞설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라는 주문이다. 은행감독원은 일반 은행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쌓는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전액 정리토록 할 방침이다.새로운 부실채권이 생기지 않도록 부실여신에 대한 지도기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경영 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여신의 건전성 정도에 따라 은행 별로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차등 적용하되 손실예상액 전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토록 할 계획이다.손실예상액이란 정상여신의 경우 여신액의 0.5%,이자가 3∼6개월 연체돼 「요주의」로 분류된 여신은 1%,담보는 있으나 6개월 이상 연체돼 「고정」으로 분류된 여신은 20%,6개월 이상 연체되고 담보가 없는 「회수의문」이나 손실이 확정돼 「추정손실」로 분류된 여신은 각 1백%이다. 현 충당금 적립대상은 회수의문과 추정손실로 한정돼 있으며,세법은 총 여신의 2%만 손비로 인정하고 있어 은행들은 적립규모를 이 이상으로 높이기를 꺼리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한꺼번에 늘릴 경우 부실규모가 큰 은행에 일시적으로 부담이 가중될 것을 감안,앞으로 5년 안에 현 부실채권만큼 적립토록 한다는 방침 아래 매년 중간 목표를 정해 줄 방침이다.손비처리 한도도 재무부와 협의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일 예정이다. 감독원은 또 새로운 부실채권을 막기 위해 총 여신 중 고정과 회수의문·추정손실이 차지하는 비중을 일정률 이하로 유지토록 지도하는 「손실위험도 가중 부실여신 지도비율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정으로 분류된 여신은 20%,회수의문과 추정손실로 분류된 여신은 1백%의 가중치가 부과된다. 감독원은 손실예상액만큼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못하거나 부실여신 지도비율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배당·증자·점포 신설 등 감독정책상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그러나 은행의 경영평가 항목 중 건전성을 제외한 수익성과 생산성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보험금 지급여력 1백억 넘도록/재무부,생보사 지급능력 규정 보험금을 제 때에 지급할 능력이 없는 생보사는 최악의 경우 영업 정지,합병 및 정리 권고 등으로 문을 닫게 된다. 재무부는 생보사의 보험금 지급 여력을 항상 1백억원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생보사 지급능력에 관한 규정」을 제정,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급능력은 유가증권과 현금과 예금 등을 합한 총자산에서 책임 준비금 등 총부채를 뺀 순자산으로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급능력이 1백억원 미만인 생보사는 1차로 증자 권고를 받고 그래도 안 되면 내년 3월말 다시 증자 명령을 받는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오는 96년 6월 ▲지급능력 부족액이 1백억원 미만이면 계약자에 대한 배당 제한 ▲1백억∼6백억원이면 대표이사의 경고 및 일부 사업의 제한 ▲6백억원 이상이면 일부 사업 정지,합병 및 정리 권고 등의 제재를 내린다. 이는 지금까지 비용으로 처리해야 할 사업비를 설립 후 5년까지는 자산으로 처리해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5년 내에 비용으로 털어내야(상각)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주·한성·조선·중앙 등 지방 생보사와 설립된 지 5년 미만의 신설 생보사는 증자를 하지 않으면 합병 또는 정리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전국의 33개 생보사 중 삼성·교보 등 6개 대형사를 뺀 27개 신설 및 지방 생보사는 지난 3월 말 기준 이연 사업비를 털어내지 않는다 해도 지급능력이 1백억원 안팎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 증자 권고를 받게 될 전망이다.
  • 개인연금 상품 내일부터 시판/금융기관별 특징

    ◎은행/수익률 연12%… 대출서비스 유리/생보/사망·질병땐 1천만원까지 지급/손보/재해시 1천만원∼5억원 보상/투신사/연 13%의 높은 수익률이 최대 장점/농수축협/노후적립 연금공제,사망·재해 보상/우체국/수익률체계 은행과 동일… 사고 보장 개인연금 상품이 20일부터 시판된다.높은 수익률에다 파격적인 세제혜택까지 주어져 다른 금융상품보다 많은 관심을 끈다. 금융기관들은 대출,위험보장 등 각종 서비스를 내에우며 고객 끌기에 안간힘이다.이런 유혹들을 그대로 믿어선 안된다.앞으로 수익률은 지금보다 크게 떨어질 게 분명하고 은행이 보장하는 대출도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따라서 가입하기 전 상품의 특징과 규정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은행◁ 은행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개인연금신탁은 기존의 노후연금신탁에다 세제혜택과 대출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월 1만∼1백만원을 자유롭게 낼 수 있으며 연 12%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장점은 대출 서비스이다.조흥은행 등은 최고 1억원의 담보대출을 약속하며 제일은행 등은 적립금의 95%까지 실적 대출을,외환은행 등은 가입자에게 1천만원의 신용대출을 각각 제시한다.동화은행은 적립금액이 1천만원을 넘으면 부부동반 동남아 여행권을,한일은행은 대여금고의 무료이용권을 부대 서비스로 제시했다. ▷생보사◁ 보험료를 내는동안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리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연금을 5∼20년 지급하는 「확정형」과 사망할 때까지 받는 「종신형」이 있다.장수하는 사람이 종신형에 들면 연금 수혜혜택이 크다.배우자에게 연금이 지급되는 「부부형」도 있다.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야 하며 수익률은 은행이나 투신사보다 낮은게 보통이다.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는 「보장형」은 기본 7.5%에 예상 배당률 2%를 더한 9.5% 정도로 금리가 5∼6%대로 떨어져도 최소한 7.5%는 보장해 준다.「금리연동형」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8.5%의 1.25배인 10.625%를 약속. ▷손보사◁ 정액식으로 납입해야 하며 교통사고나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1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보상해 준다.특약에 들면 입원치료비,임시 생활비,암치료비,변호사비 등을 최고 1천만원까지 받는다.노후안심보험(금리연동형)과 미래희망보험(금리확정형)을 공동으로 판매한다. ▷투신사◁ 투신사의 개인연금 투자신탁은 대출 및 보장 서비스는 없지만 연 13%의 높은 수익률이 장점이다.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채권을 사는 「공사채형」이 있으며 공격적인 투자자는 주식형에,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가입자는 채권형에 드는 것이 좋다.주식형은 적립한 지 10년이 지나면 채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농·수·축협◁ 중앙회가 취급하는 개인연금신탁은 은행의 신탁상품과 같으며 단위조합이 다루는 노후적립 연금공제는 보험사처럼 사망이나 재해를 보상해준다.사망시 최고 5백만원에 일정액의 책임준비금을,다쳤을 경우 최고 3백50만원을 준다. ▷우체국◁ 수익률 체계는 은행과 같고 대출과 불의의 사고를 보장하는,은행과 보험사의 중간 형태이다.사망시 최고 1천만원,입원치료비는 최고 3백5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부부형도 있으나 가입자가 연금을 받은 뒤 사망해야 연금의 70%를 지급한다. ▷알아야 할점◁ 연금에 가입한 뒤 5년 이내에 해약하면 그동안의 소득공제분과 감면받은 이자소득세를 토해내야 한다.적립기간이 끝난 뒤 한꺼번에 원리금을 찾아도 그동안 감면받은 이자소득세을 추징당한다.은행의 경우,수익률 12%를 기준으로 월 10만원씩 20년간 적립하면 매달 1백3만8천원을 20년동안 지급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이자율이 5∼6%로 떨어지면 연금액이 절반으로 줄 수도 있다.보험사는 보험료에서 생활 설계사의 수당을 먼저 떼므로 중도 해약시 돌려받는 금액은 대부분 원금보다 적다.은행의 자금사정에 따라 대출받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다.
  • 차량 책임보험료 대폭 오른다/96년8월 26%·97년8월 66%로

    ◎보상액 최고 6천만원으로 확대 자동차의 책임보험료는 오르고,종합보험료는 내린다.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단계적으로 대폭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통합해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거래하게 된다.이에 따라 책임보험에만 든 사람(승용차)은 보험료가 96년 8월1일부터 지금보다 26.3%,97년 8월1일부터는 지금보다 66.6%가 오른다. 재무부는 11일 모든 자동차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책임보험의 비중을 늘리고,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종합보험은 줄여 피해자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행정쇄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발표했다. 자가용 승용차의 책임보험료는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12만5천9백원(94년 8월1일 가입자 기준)에서 96년 8월1일부터는 15만9천원으로 26.3%,97년 8월1일부터는 20만9천7백원으로 66.6% 오른다.이에 따라 가입기간 1년을 감안하면 95년 8월1일 이후에 가입한 사람은 전체 가입기간중 오른 보험료가 적용되는 기간의 비율에 비례해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는 싸진다.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지난 4월말 현재 6백26만명으로 이 가운데 책임·종합보험에 모두 든 5백10만명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지 않는다. 책임보험료가 오름에 따라 책임보험에서 보상하는 한도는 사망 및 후유장해(치료 후에도 장해가 남는 경우)가 5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 이후 사고발생분부터 각각 1천5백만원,96년 8월1일 이후는 3천만원,97년 8월1일부터는 6천만원으로 연차적으로 현재의 12배까지 높아진다.치료비 보상한도는 현재 3백만원에서 오는 8월1일부터 6백만원으로 늘어난다. ◎책임보험 인상 문답풀이/책임·종합 모두 든 경우 부담액 불변/중도가입자 보상한도별 요율 차등/책임·종합 통합되면 보험사 같아야 ­이번 개선안은 왜 나왔나. ▲4월 말 현재 전국의 보험가입자 6백26만명 중 18·5%인 1백16만명은 책임보험에만 들고 종합보험에는 안 들어 있다.이들이 사망 사고를 낼 경우 지금은 보험금이 5백만원 뿐이다.이 이상의 보상은 사고 낸 사람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한다.사고자가 재산이 없거나,있더라도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피해자는 추가보상을 받을 수 없다.이처럼 책임보험만 든 차에 치어 피해를 입는 경우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보험의 보상한도를 높이기 위해 그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다. ­보험료는 언제 오르나.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오는 8월1일과 96년 8월1일 및 97년 8월1일의 3단계로 오른다. ­95년 11월1일에 계약을 경신하거나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가입기간이 95년 11월∼96년10월이어서 보상금 확대 혜택을 석달(96년 8월∼10월) 밖에 받지 못하는데 그래도 1년치 보험료를 모두 오른 비율로 내야 하나. ▲아니다.보상한도별로 기간을 계산해 낸다.전체 가입기간 중 사망에 대한 보험금이 3천만원으로 오르는 96년 8월∼10월의 석달치만큼만 오른 보험료를 물고,나머지 95년 11월∼96년 7월의 아홉달은 오르기 전의 보험료만 문다. 예컨대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95년 11월∼96년 7월은 사망 보험금이 1천5백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96년 8월∼10월은 사망 보험금이 3천만원이고 그 보험료는 15만9천원이다.따라서 이 사람의 보험료는 12만5천9백원×12분의 9와 15만9천원×12분의 3을 더한 13만4천1백75원이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함께 든 사람의 보험료 부담은 . ▲책임보험료 인상액만큼 종합보험료에서 감해주기 때문에 변동이 없다. ­오는 8월부터 1년간 경과기간을 두어 내년 8월부터 책임 및 종합보험이 통합되면 각각 다른 회사에 가입한 경우 가입회사를 일치시켜야 하나. ▲그렇다.종합보험의 경우 사고경력의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할증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사고를 많이 낸 사람은 책임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종합보험을 옮기는 것이,무사고자는 종합보험 가입회사쪽으로 책임보험을 옮기는 것이 각각 유리하다.
  • 고용보험/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노동부

    ◎내년 7월부터… 97년엔 10인이상/보험료 부담 기업3대 개인1로 내년 7월부터 시행 될 고용보험은 30인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근로자는 월평균 임금(총액기준)의 0.25%인 2천1백여원을 보험료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1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하고 요율은 월임금 0.012%정도로 정하기로 한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노동부는 6일 고용보험을 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97년까지는 10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시행령을 확정키로 했다. 고용보험이 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될 경우 3만8천여개 사업장(근로자 4백50여만명)에서 한해 4천7백억원의 보험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근로자는 한달에 월평균 임금의 0.25%,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0.75%를 각각 보험료로 내야한다. 사용자의 보험금 부담이 근로자보다 3배 많은 것은 고용보험의 3가지 사업가운데 실업급여만 노사가 절반씩 내고 나머지 직업훈련과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사용자가전액 부담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근로자 평균임금(97만5천1백25원)을 감안할때 한달 평균 부담금은 근로자 2천1백80원,사용자 6천5백33원이다. 고용보험료 부담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부담을 합쳐 임금총액의 1%선으로 3%인 의료보험,6%인 국민연금,1.9%인 산재보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고용보험의 관리운영 주체로는 관리공단 신설과 정부등을 놓고 주장이 엇갈렸으나 노동부에서 맡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용보험업무를 위해서는 초기에 1천여명,97년까지는 2천여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차사고 지불 보험금 3조3천억/보험료보다 1천억 많아

    ◎작년,보험사 손해율 1백3%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보험사가 지불한 보험금은 3조3천억여원으로 보험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보다 1천억원 정도 많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3 회계연도(93년4월∼94년3월) 중 자동차 사고로 발생한 손해액은 92 회계연도보다 36%가 는 3조3천2백65억원이다.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낸 보험료 3조2천2백97억원보다 9백68억원이나 많다. 따라서 수입보험료를 가입자에게 지불한 보험금으로 나눈 손해율은 1백3%로 전년도의 88.3%보다 14.7%포인트나 높았으며 처음으로 1백%를 넘어섰다.보험사가 적정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74%이다.따라서 모든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봐 11개 손보사가 총 1천6백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손해율이 높아진 것은 사고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올해부터 적립이 의무화된 지급준비금(사고가 난 뒤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으로 2천6백4억원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11개 손보사 중 손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한화재로 1백34.5%이며 삼성화재가 89.5%로 가장 낮다.신동아화재는 92.2%,자보가 97.3%,현대화재가 98.9%이다.
  • 농수산물 수출보험제 도입/가격변동 손실 보상/정부 수출활성화대책

    사과·배·밤·꽃등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한 「농수산물수출보험제」가 새로 도입된다.무역금융 등에 이용되는 수출신용보증의 이용자격제한이 이달부터 없어지며 보증비율도 90%에서 1백%로 높아진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4일 무역협회에서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열린 「수출활성화대책회의」에서 『수출신용보증제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수출업경력 2년이상,최근 1년간 수출실적 30만달러이상인 이용자격요건을 없애고 보증비율도 1백%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태준수출보험공사사장은 『농수산물가격변동의 손실위험을 보상해주는 농수산물수출보험제를 마련중』이라고 밝혔다.공사는 보험요율을 다른 수출거래보다 우대하고 사고시 보험금을 다른 종목보다 빨리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보상은 수출계약금액의 일정비율(5∼50%)로 하고,선적후 국내가격이 폭락할 때에는 이익의 일정비율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경제 5단체장과 무역업계 대표등 3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정부는 『수출보험기금에 올해 8백억원을 출연하고 수출보험유효계약액의 5%인 기금을 97년까지 7%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수출선수금의 본·지사간 영수한도도 건당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올리고 연불수출금융을 활용할 때 필요한 보증서(L/G) 제출면제대상을 석유메이저등 신용도가 높은 외국업체에까지 확대키로 했다.
  • 세일즈맨의 죽음/호화배역으로 무대 올린다

    ◎극단신협,6월30일까지 서울 성좌소극장/김성옥씨 32년만에 같은 배역으로 열연/박근형·강태기·박혜숙 등 스타 대거 등장 우리 연극의 요람인 극단 신협이 미작가 아서 밀러 원작「세일즈맨의 죽음」을 6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좌소극장무대에 올린다.지난 57년 국내무대에 처음 소개된 이래 「정통연극의 교과서」로 자리잡아온 이 작품은 평범한 샐러리맨의 꿈과 현실과의 괴리,부자간의 사랑을 회상형식의 교묘한 무대처리로 그려낸 작품.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62년 드라마센터 개관 당시 주인공 윌리 로먼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성옥씨(59)가 32년만에 같은 배역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는 무대여서 한층 관심을 모은다.50년대 고대극회활동을 시작으로 연극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60년대 국립극단의 핵심멤버이자 실험극장과 드라마센터,산울림등 국내 주요극단의 창립동인으로 「포기와 베스」「천사여 고향을 보라」「고도를 기다리며」등 수많은 명작의 주역을 도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배우.어머니 린다역으론 중견탤런트박혜숙씨와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동승」등을 연출한 연출가겸 배우 예수정씨가 교체 출연한다.또 박근형(백부 벤)·강태기(큰아들 비프)·서영진씨(동생 해피)등 브라운관 스타들이 대거 가세,김씨의 중후한 연기를 받쳐준다. 극단측은 이번 작품의 무대를 호화배역진이라는 모양새에만 치우치지않고 철저한 원작중심주의로 끌고가 명작의 향기를 그대로 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그동안의 공연이 현대산업사회의 무자비한 능률주의에 뒤쳐져가는 주인공(윌리 로먼)이 단지 보험금 2만달러를 위해 자살한다는 식의 「안이한」 극전개에 의존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소시민적인 개인의 파멸을 초래케한 현대사회의 비인간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국적 꿈(American Dream)의 상실이란 주제가 보다 밀도있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윌리 로먼의 환상속에 나타나는 형 벤역을 김씨가 1인2역으로 처리하게해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지토록 한것도 이번 무대의 특징.연출은 「왕룽일가」「분례기」「관촌수필」등에서 토속미 넘치는 문학적 연출로 사랑을 받은 이종한씨(SBS­TV 프로듀서)가 맡았다.극단 신협은 2개월간의 동숭동 공연을 마친뒤 서울의 각 구청 문화회관 순회공연과 지방공연도 펼칠 예정이다.평일 하오7시30분,토·일요일 하오4시 7시30분 공연.문의 745­3966. 한편 성좌소극장측은 극단 신협의 공연에 이어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연출자와 출연배우를 달리 하는 3개팀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귀중한 명작의 비교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김도훈·신구씨(7∼8월),권오일·전무송씨(9∼10월),문고헌·김길호씨(11∼12월)가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짝을 이뤄 하반기공연을 장식한다.물흐르듯 자연스런 외유내강형 배우 신구(58),사색적이고 섬세한 연기의 햄릿형 배우 전무송(53),풍부한 감정표현과 넉넉한 호흡의 서구풍배우 김길호(60),이들 3인의 양보할 수 없는 개성연기가 주인공 윌리 로먼의 삶과 꿈을 관객들의 가슴속에 뚜렷이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