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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자금 생산부문 유도 포석/비과세 장기저축 신설 의미

    ◎씀씀이 줄여 물가안정·수입 감축효과 기대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 3대 거시경제 지표 중 지난 상반기 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성장과 물가는 각각 목표대로 7∼7.5%와 4.5%선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경상수지만은 이미 상반기에만 9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억제선인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고비용·저능률 구조의 타파 등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려 세금감면을 통한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의 유도라는 「특단」의 처방을 내렸다. 재경원 최종찬 경제정책 국장은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선택의 폭은 무척 좁다』며 『긴축을 해 수입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기도 하나 그럴 경우 반대로 하강국면에 있는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치게 되는 등의 역작용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때문에 여러 상관변수간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약수적 성격으로 저축증대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씀씀이가 줄게되면 결국 물가안정 효과도 생기고 수입수요도 줄어들게 된다.즉 저축한 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고 과소비가 줄게되면 해외부문의 자금유입이 줄게 돼 경상수지 적자도 그만큼 해소된다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심지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혜택까지 주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한 것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조세감면 혜택에 따른 세수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오승호 기자〉 ◎문답풀이/월·분기 불입 적립식만 허용/2년이내 가입해야 혜택 받아/세수 감소효과 2천억선 예상 정부가 31일 확정한 경상수지 개선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은 일시납도 허용되나. ▲허용되지 않는다.금융권에서 급속한 자금이동(shift)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월또는 분기별로 불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계장기저축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이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2년간이라는 얘기다.예컨대 오는 10월부터 가계장기저축 상품이 등장할 경우 오는 98년 10월까지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상품의 저축계약기간이 3년이라는 데 계약기간의 한도는 없나. ▲법으로 계약기간의 한도를 정할 계획은 없다.때문에 3년,5년,7년,10년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다.그러나 3년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에서 10년짜리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가계장기저축의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면 세수감수 효과는.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연간 이 상품의 예금규모가 1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본다.그럴 경우 15%인 원천징수 세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략 2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 효과가 생기게 된다. ­근로자 주식저축은 왜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하나. ▲이 제도는 가계장기저축과는달리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저축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말정산시 세금에서 공제되는 등 특단의 조치에서 나온 것이다.때문에 막대한 세수감소 효과를 최소화하기위해 1년간만 운용키로 했다. ­어떤 근로자가 1천만원짜리 근로자저축에 들어 9백만원은 주식을 사고 나머지 1백만원은 현금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을 때 현금에 붙는 이자도 비과세되나. ▲물론이다.현재 증권사들은 고객 예탁금에 3%의 이자를 주고 있는 데 이 부분도 비과세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은 지난 92년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됐던 근로자증권저축과는 어떻게 다르나. ▲운용방식은 비슷하나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격이 월 급여 6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제한됐었다.저축한도도 연간 5백만원이었다. ­금융자산 상속세 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금융자산의 범위는.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예금과 적금·부금·예탁금·신탁재산·보험금 등이다.그러나 최대주주 주식은 회사경영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접대비 손금한도는 어느 정도로 축소되나. ▲현재 작업 중이어서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그러나 지난 해에도 손금한도를 줄였기 때문에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기초금액과 자기자본 및 매출액(수입금액) 등 세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조정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 보험사 경영혁신할 차례(사설)

    정부의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내용을 볼 때 단순한 보험료인상이 아니라 98년의 보험자유화를 앞두고 보험의 합리적 체계화를 위해 노력한 대목을 발견하게 된다.법원의 판결에 의한 사고피해 실보상액의 46%수준인 보험금을 60%선으로 끌어올리고 치료비를 인상하는등 보험금을 현실화한 것은 보험의 사회보장적 기능을 강화한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또한 책임보험에 의한 보상액인상만큼 책임보험료를 올리고 정액제이던 책임보험료에 종합보험처럼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할증제를 도입한 것도 합리적 제도개선으로 볼 수 있다.무사고운전자의 보험료부담을 낮춰주어 안전운전풍토를 확산시키고 20%선으로 집계되는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을 가능한 한 유사시에 대비하는 종합보험에 가입토록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급액인상등 이번 제도개선으로 보험사는 연 1천3백억원의 추가부담을 안게 됐다고 주장한다.지난해 8월 9%의 보험료인상으로 손해보험사에게 적자만 안겨주던 자동차보험이 가까스로 경영안정을 기하게 되자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며 불평이다. 우리나라처럼 교통사고율이 높은 곳에서 자동차보험업을 한다는 것이 대단히 힘든 일인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소비자인 국민의 시각은 다르다.해마다 끊임없이 보험료를 인상해왔는데 보험사가 경영혁신을 않고 적자만 주장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구조적 비리가 아직도 보험업계의 암적 존재라는 것이 일반의 시각이다.자동차정비업체,교통사고환자 전문병원등과 연계되는 구조적 비리가 척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보험가입자는 지금도 보험료는 비싼 편이며 누수되는 보험료부담마저 소비자의 몫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이번 제도개선 후속조치로 보험사는 경영합리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비리구조의 영업풍토를 쇄신,합리적이고 소비자에 서비스하는 선진형 자동차보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자동차 보험제 어떻게 바뀌나/일문일답

    ◎책임보험료 할인·할증제 첫 적용/무사고 유리해지고 할증자 불리해져/보험료 새달 인상… 보상은 내년에 확대 ­책임보험 보상한도의 확대 적용시기와 주요 내용,이에 따른 책임보험료의 인상 시점은. ▲97년8월1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사망 및 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이에 따라 다음 달 계약분부터 책임보험료가 인상된다.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 기준으로 16만7백원에서 22만6백원으로 37.3% 오른다. ­보상한도는 내년 8월부터 확대되는데 보험료 조정은 왜 이번에 하나. ▲자동차보험은 계약기간이 1년으로 다음 달 1일 이후 경신하는 계약의 경우 그 계약기간의 일부가 보상한도 확대시점인 97년8월1일을 넘어서게 돼 넘어서는 기간에 대해서는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올 12월1일 책임보험계약을 경신하면 보험료 계산은 어떻게 하나.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를 기준으로 할 때 인상전 보험료 16만7백원이 적용되는 2백43일(96.12.1∼97.7.31)과 인상후 보험료 22만6백원이 적용되는 1백22일(97.8.1∼97.12.1)로 구분,1일단위로 계산하면 책임보험료는 18만7백20원이 된다. ­책임보험료 인상이 전체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책임보험에만 가입한 운전자는 당연히 보험료가 오르지만 종합보험에도 가입한 운전자의 경우는 책임보험료 인상분만큼 종합보험료가 내려가 전체 보험료는 인상되는 것이 아니다.예를 들어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의 경우 책임보험료가 5만9천9백원 인상되지만 종합보험 대인배상 보험료가 42만5천8백원에서 36만5천9백원으로 5만9천9백원 내리게 된다.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 별로도 책임보험료가 차별화 된다는데. ▲배기량이 낮을수록 인상폭이 적고 배기량이 높을수록 인상폭이 크다.배기량 1천㏄ 이하는 16만7백원에서 20만7천8백원으로 오르고 1천5백㏄ 이하는 22만6백원,2천㏄ 미만은 22만3천2백원,2천㏄ 이상은 24만2천7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책임보험에도 할인·할증제를 도입한 이유는.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에 따라 책임·종합보험에 모두 가입한 계약자들의 경우 전체보험료에서 책임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종전처럼 책임보험료에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할증률,보험가입경력 요율 등을 적용하지 않게되면 할인·할증체계가 적용되는 부분이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급격한 책임보험료 변동부담을 단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종합보험료 할인·할증률의 절반만 적용한다. ­책임보험료 할인·할증 사례를 들어보면. ▲보험 가입 3년차(종합보험료 10% 할증)로 종합보험료 무사고 할인 20%를 적용받는 가입자는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 책임보험료는 기본 22만6백원에서 가입기간 할증률 5%,무사고 할인율 10%를 적용,20만8천4백70원만 내면 된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모두 가입한 경우 책임보험에 할인·할증제를 도입하면 전체보험료는 어떻게 달라지나. ▲종합보험료를 할인받고 있는 가입자의 경우는 전체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할증받는 가입자의 경우는 부담이 늘어난다. ­종합보험 기본보험료도 보험사들이 일정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는데. ▲기본보험료에 범위 요율을 도입,보험사가 차종·담보·가입금액 등을 기준으로 개인용 3%,업무용 5%,영업용 및 기타 차량은 10% 범위내에서 기본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다. ­기본보험료 자유화로 보험료가 또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사고율이 낮은 개인용에 대해서는 보험사들이 할인율을 적용하고 사고율이 높은 업무용·영업용 및 기타 차량에 대해서는 할증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다음 달부터 바뀌는 자동차보험 제도는. ▲출퇴근시 승용차 함께타기(카풀)를 실시하는 차량에 동승한 사람에 대한 보험금이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전액 지급되며 피해차주가 자동차를 렌트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차량 렌트비용의 80%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또 차령 5년 이내의 사고차량은 수리시 열처리 도장비용을 1백% 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된다.〈김균미 자〉
  • 윤화보험금 5년만에 인상/자동차보험 개선안의 의미

    ◎“무책임한 책임보험” 비판 줄어들듯/인상돼도 법원 판결금관 40% 격차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방안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을 현실화하고 종합보험 기본보험료를 일정 범위내에서나마 자율화한데 의미를 둘 수 있다.보험사들은 보험료율을 놓고 타사와 경쟁을 벌이고 보험가입자들도 비교분석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은 지난 91년8월 조정된 뒤 한 차례도 손대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지게 너무 낮았던게 사실이다.소송까지 갈 경우 법원판결 금액의 40% 수준에 불과했다.교통사고 피해자와 보험사간 분쟁·소송이 끊이지 않아 국가적 낭비와 보험기능 퇴색이란 지적을 받았다. 취업 가능 연한(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상향 조정되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용·위자료 등이 대폭 인상되는 등 이번 개선으로 보험금 지급기준은 법원판결 금액의 약60% 수준으로 올라가게 됐다. 책임보험의 경우 종합보험보다 더욱 보상한도가 낮아 책임보험에만가입한 차량에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부분 소송에 의해 배상이 마무리 되는 등 책임보험 무용론까지 등장,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현재 자동차보유대수 8백70만대중 99%가 책임보험에 가입한 반면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모두 가입한 경우는 80%에 그쳐 나머지 19%는 책임보험료 대폭인상을 감수하게 됐다. 보험당국은 의무보험인 책임보험료가 인상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종합보험료가 내려가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동시에 가입한 계약자의 추가부담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종합보험금 기본료율 부분 자유화가 보험금 지급 현실화에 따른 추가 부담 1천3백억원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지,아니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보험료 인하로 귀착될지는 단언할 수 없다.재정경제원은 사고율이 높은 영업용차량은 기본보험료가 올라가지만 사고율이 낮은 개인용차량은 오히려 낮아지고 업무용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보험사들이 과거 2차례에 걸친 가격자유화조치를 소폭이나마 보험료를 인상하는 계기로 삼았던 전철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보험사들은 이달 중으로 자동차보험료 조정안을 마련,8월1일까지 보험감독원에 제출하고 각사별 보험료는 보감원의 심사를 거쳐 7일쯤 확정된다.보험료 인상여부는 시장상황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방지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의식에 달려 있다.〈김주혁 기자〉
  • 윤화 보험금/지급액 26% 인상/새달부터

    ◎자동차보험제도 전면 개편/책임보험료 내년 40% 올려/「종합」 가입자는 「책임」 오른만큼 인하 다음 달부터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사망 장례비 등 보험회사의 각종 보험금이 지금보다 평균 26% 상향 조정된다.또 자동차 종합보험에도 범위 요율제가 도입돼 기본 보험료를 최고 10% 범위 안에서 할인·할증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내년 8월부터 책임보험의 보상한도가 최고 2배까지 높아짐에 따라 종합보험 가입자는 변함이 없으나 책임보험에만 든 사람은 보험료가 평균 40% 가량 인상된다.〈관련기사 4면〉 재정경제원은 25일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보장기능을 높이고 사고위험에 따른 보험료 부담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보험제도 개선안을 확정,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선안은 현행 대인배상 및 자기신체 사고부문에 적용되는 보험금 지급기준 중 교통사고 피해자의 예상수익을 산출하는 기준인 취업가능 연한(정년)을 55세에서 법원에서 인정하는 수준인 60세로 높였다. 사망자에대한 장례비의 경우 현행 40만∼60만원에서 일률적으로 2백만원으로,사망자 본인(20∼60세)의 위자료는 1백50만원에서 8백만원으로,부상자의 하루 입원비는 7천2백원에서 9천원 등으로 각각 높아진다.출·퇴근시 남의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다가 사고를 입었을 경우 카풀차량의 동승자에 대해 지금은 서울 등 6대 도시에서만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보험금이 전액지급되나 다음 달부터는 대상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재경원은 또 다음 달부터 3단계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를 단행,개인용 차량의 경우 종합보험 기본보험료를 3%,업무용은 5%,영업용 등은 10% 범위 안에서 각각 할인·할증할 수 있게 했다.보험사 별로 차별화할 수 있는 기준은 보험·담보종목과 차종 및 보험가입금액 등이다.나이나 성별 및 직업 등에 의한 차별화는 배제된다. 현재 종합보험에 적용되는 사고경력별 10% 범위 내 할인·할증제는 폐지하는 대신 책임보험에 사고 여부 등에 따른 할인·할증제가 도입된다. 재경원 김석원 보험제도담당관은 『이번 조치로 책임보험에만 든 사람의 보험료 부담은 늘어나지만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함께 가입한 사람은 책임보험료 인상분만큼 종합보험료가 인하돼 전체 보험료의 추가 부담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 보험금 노려 고의 윤화/7명 구속/교통위반 차량 골라 들이받아

    ◎폭력배·병원 등 공모여부 수사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교통신호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한양수씨(39·택시기사)와 조직폭력배 「신목포파」 행동대장 김정훈씨 등 7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울 강동구 모병원 원무과장 권모씨가 변호사 사무장과 짜고 교통사고 환자의 상해진단서를 상습적으로 위조한 사실을 확인,이들 폭력배와 공모했는지의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 94년 11월 좌회전이 금지된 서울 강동구 천호2동에서 차를 돌린 이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상대방 과실로 몰아 보험금 1천7백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네차례에 걸쳐 3천2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미 보잉기 공중폭발 참사/포탄 맞듯 두동강… 화염 싸여 추락

    ◎사고 주변 스케치/유출된 기름에 불길… 구조작업 애로/뒤엉킨 잔해·사체들 바다위 떠다녀 ○…TWA기의 공중폭발을 목격한 한 어부는 17일 CNN방송에 출연해 사고항공기가 화염덩어리로 변해 회전하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이 목격자는 『거대한 화염덩어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보였다』면서 『이 불덩이는 회전했다.2차대전 당시의 전쟁을 보는 것같았다』고 말했다. ○…마이크 켈리 TWA사 대변인은 사고기가 현지시간으로 하오8시 조금 지나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뒤 8시40분쯤 레이더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설명. ○…미 국무부는 이번 여객기 공중폭발,추락과 관련해 어떠한 경고도 받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니컬러스 번스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경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TWA기의 폭탄테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없다』고 답변.그러나 한 테러전문가는 이와 관련,폭탄만이 이같은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 ○…사고 3시간 뒤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가한 해안경비대원은 『생존자는 보지 못했으며 많은 시체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기체잔해와 흘러나온 연료가 바다 위에서 계속 붉게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기인 보잉 747­100기는 1천70만달러의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일부 희생자들은 최고 3백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런던의 보험시장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보험업계 소식통들은 또 탑승객중 미국인의 경우 1인당 2백만∼3백만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국적과 기타 요건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매우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외국인의 최소 보험금도 30만달러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WA 800편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40명의 프랑스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랑스의 테러희생자 지원단체들이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도 TWA항공사 여객기에 18명의자국인들이 탑승 예약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이들의 실제 탑승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항공사측 및 미국 대사관과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미 CNN을 비롯,CBS·NBC 등 주요방송사는 TWA 폭발사고를 17일 밤 11시를 전후해 긴급보도한 뒤 계속 특집으로 철야방송.〈뉴욕·워싱턴=이건영 특파원 외신 종합〉 ◎긴박한 백악관 표정/클린턴,긴급 참모회의… FBI 급파 백악관은 TWA 소속 보잉 747 여객기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사태파악과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17일 밤 워싱턴의 모처에서 대선기금 조성 파티에 참석하고 있던중 사건 발생 1시간 15분만에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의 보고를 받은 빌 클린턴 대통령은 황급히 백악관으로 되돌아왔다. 매커리 대변인은 백악관 도착 즉시 참모진을 소집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후 TV를 시청하는 한편 시시각각 상황보고를 받으며 사태파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아직 사고원인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말해 이번 사고에 테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TWA와 케네디 공항측의 협조를 얻은 뒤 곧바로 연방수사국(FBI) 수사대를 사고현장에 급파,수사에 나서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시간 가동될 사고대책반이 이미 설치됐다』고 밝혀 이번 사건이 단순히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미정부측의 시각을 반영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TWA사 “최악의 날”/상오 “경영실적 4배 신장”… 하오 “비보” 사고를 당한 TWA사는 17일 하루 희비가 교차한 최악의 날이었다.이날 상오 TWA사는 그동안의 경영부진을 딛고 최근 호전된 경영사정에 고무되어 금년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축제분위기에 젖어 있었다.그러다 하오에 비행기 폭발의 비보를 접한 것. 상오에 발표된 경영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백%신장세를 기록했다.1년전 5백20만달러의 순익이 무려 2천5백30만달러로 4배가량 늘어났다.경영진은 물론 대주주들은 환호성을 올렸다.지난 3년동안 두차례나 파산위기를 겪어야 했던 그들에게 경영수지 개선은 놀라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과거 미 항공사의 대표적 개척자였으나 붕괴 일보직전에서 겨우 되살아났다가 마침내 하늘로 치솟는 경축일이었다. 이날 TWA사는 맥도널 더글러스사로부터 최신형 제트항공기 15대를 임대키로 계약까지 했고 장기임대로 사용중이던 항공기 5대는 아예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어쨌든 이날을 계기로 재기의 환희를 맛보던 분위기는 단 하루도 지속되지 못한채 대서양상에서의 공중폭발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비보로 급전직하.그들의 축제는 너무도 싱겁고 허무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음주사고/인적피해 최고2백만원 부담/자동차보험 약관개정 문답풀이

    ◎무면허자 무단사용중 사고 피해자 보상/산재제외 업체도 업무중 재해 보상 가능 자동차보험 약관이 피해자보호를 강화하고 약관해석의 명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쳐져 8월1일이후 계약체결자부터 적용된다.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친구로부터 차량을 빌린 사람이나 피보험자 본인이 배우자를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상대방 운전자와 본인이 모두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은. ▲현재는 음주운전의 경우 본인 및 본인차량 파손피해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상대방의 인적피해와 차량피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해준다.그러나 앞으로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상대방 피해액중 인적피해 2백만원,차량피해 50만원을 음주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인적피해에 한해 책임보험 한도인 3천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만 우선적으로 2백만원 한도내에서 부담하게 된다. ­무면허인 A공장 직원이 업무종료후 사용자의 허락을 얻지않고 책상위에 방치된 회사 업무용 차량의 열쇠를 몰래 꺼내 운행하다가 사고낸 경우는. ▲현재는 무면허 운전사고는 일체 보상하지 않고,단지 차를 훔친 자가 무면허운전중 사고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상해 주었다.그러나 앞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험계약자가 명시·묵시적으로 승인했을 경우에 한해서만 보상하지 않고 무단사용이나 절취사용의 무면허운전자 사고(형사처벌에 관계없이)에 대해서는 보상한다.위의 경우는 피해자가 보상받는다.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업체이나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B은행의 직원이 출장명령 수행을 위해 회사차량을 타고가던중 사고를 당해 본인이 다친 경우는. ▲현재 은행은 자동차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인데다 산재보험 대상도 아니어서 은행측이 자체처리해왔다.그러나 앞으로는 금융·보험·사회복지·교육·보건 등 산재보험 적용제외대상업체의 근로자가 자동차를 사용한 근로업무 수행중 재해를 당했을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산재보험 적용대상 업체로 업주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소속직원이 차량이용 업무수행중다친 경우에는 미납보험료를 납부하고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전처럼 자동차보험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렌터카회사로부터 운전기사와 함께 차량을 빌려 운행중 사고를 당해 본인과 본인가족이 부상한 경우 보상은. ▲현재는 차량임차인을 「배상책임의무가 있는 피보험자」로 보고 대인배상에 의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상한도가 적은 자기신체사고로만 보상해왔다.그러나 앞으로는 전적으로 운행지배를 행사하지 못하는 렌터카 임차인은 대인배상으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남편이 가족을 태우고 음주운전중 사고로 가족까지 다친 경우 보상은. ▲현재는 음주운전 사고시 모든 피보험자에 대해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왔다.그러나 앞으로는 본인이외의 가족에 대해서는 대인배상이 아닌 자기신체사고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김주혁 기자〉
  • 음주운전 사고/최고 250만원 운전자 부담

    ◎「본인이외 가족」 상해땐 보상/「가족특약」 며느리·동거장인 포함/자보약관 개정/8월이후 가입자부터 적용 오는 8월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중에 사고를 내면 보험금중 최고 2백50만원까지는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10일 자동차보험 약관을 개정,오는 8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자동차보험계약부터 이같은 자기부담금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재경원은 매년 증가하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중 사고를 낼 경우 지급보험금 중 음주운전차량의 피보험자가 최고 2백50만원(대인 2백만원,대물 50만원)까지 부담하도록 했다.교통사고중 음주운전사고 비중은 92년 2.7%(7천33건)에서 93년 4.6%,94년 5.7%,95년 7.1%(1만7천7백77건)로 급증추세다. 개정약관은 또 무면허운전자가 사고를 일으켰더라도 보험계약자의 허락이 없었을 경우에 한해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해 도난차량에 의한 무면허운전사고시 피해자가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가족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한 경우 지금까지는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들만 가입자에 포함되고 며느리와 실제 동거중인 장인·장모는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가족범위에 포함돼 같은 자동차를 운전해도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무면허나 음주·약물중독 상태에서 운전중 사고를 내 자신이나 가족이 다칠 경우 지금까지는 보상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운전자 본인을 제외한 부모·배우자·자녀들의 상해에 대해서는 보상하도록 했다.〈김주혁 기자〉
  • 자보료/무사고자 10%선 추가경감/보험금 지급 70%선으로

    ◎「종보」 미가입 책임보험 10∼20% 인상/새달부터/「지역별 차등제」 중순께 확정 오는 8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사고경력이나 가능성에 따라 10% 정도 범위내에서 차등화되고 현재 법원판결의 45%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자동차보험금 지급기준이 70% 수준으로 현실화된다. 종합보험 미가입자의 책임보험료도 10∼20% 인상된다. 5일 재정경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3단계 보험료 자율화 방안이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기본보험료가 연평균 48만원 정도인 자동차 보험료 부과를 과거 사고경력과 사고위험가능성에 따라 집단별로 차등화,사고경력이 없는 자가운전자 등 우량운전자는 보험료가 현재보다 낮아지고 트럭,택시,시내버스 운전자 등 사고위험성이 큰 유형은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자동차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책임보험금도 조정,사망과 후유장애의 경우 현재의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부상은 6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현재8백50만여대의 자동차중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함께 가입한 운전자 80%를 제외,책임보험에만 가입한 18%에 대해서만 책임보험료를 현재보다 10∼20%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보험료 지역별 차등화 방안 도입 여부를 이달 중순쯤 확정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에어백 판결(외언내언)

    우리나라의 자동차 숫자가 국민 5명당 한대꼴인 9백만대를 돌파했다.그중 승용차가 6백40여만대로 곧 두가구당 자가용 한대가 될 전망이다.세계 제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좁은 국토 때문에 자동차는 편리하기보다 교통사고와 공해만 일으키는 골칫거리로 인식돼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하루 평균 30명,자동차 1만대당 13.6명(1년)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9.9명에 이어 세계 2위라는 게 도로교통안전협회 통계다.이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중·대형차와 각종 안전장치 부착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에어백.1956년 미국에서 좌석벨트가 도입된 뒤 1980년대 벨트를 보완하는 기능으로 등장한 에어백은 처음에는 가벼운 충격에도 터져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안전벨트와 함께 필수 안전장비로 자리잡았다.미국·일본에선 뒷좌석 에어백을 장착할 단계고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측면 에어백을 달아 안전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어백이 처음 등장한 93년,출고승용차의 불과 1%가 에어백을 장착했으나 94년에는 6.2%,그리고 95년엔 13.7%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그러나 문제는 에어백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이다.대형사고때는 당연히 효험을 기대할 수 없지만 웬만한 충돌시에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있어야 상체가 옆으로 비켜나가지 않고 부풀어오른 에어백에 부딪혀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27일 서울지법이 보험금지급과 관련,에어백이 장착된 차의 경우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어도 과실로 볼 수 없다는 문제성 있는 판결을 내렸다.에어백이 없는 차의 경우 벨트를 착용치 않았으면 운전자에게 10∼25%의 과실책임을 묻는게 판례였다.이 판결이 자칫 에어백만 있으면 벨트를 매지 않아도 안전한 것으로 운전자들을 오도할까 걱정된다.에어백이 있든 없든 우선 안전벨트를 매야만 안전하다.〈황병선 논설위원〉
  • 상품권 60%이상 사용하면 잔액 환급/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

    ◎7월­30인 이상 사업장 실업급여 지급/8월­책임보험 보상 사망·장애시 3천만원으로/7월­부동산 명의신탁 효력상실… 적발땐 과징금 7월부터 교육세 부과로 담뱃값이 국산은 1백∼3백원,외산은 3백원정도씩 인상되고 부동산 명의신탁의 법적효력이 상실된다.상품권의 60% 이상만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받을 수 있게 하반기중 개선된다.하반기중 바뀌는 경제제도를 살펴본다. ◇금융 ▲7월=투금사가 종금사로 전환돼 업무를 시작.일정기준 이상 외국기업의 원화채권 발행 허용.수출선수금 영수한도가 수출실적의 10%에서 15%로 확대되고 제작기간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가 40%에서 50%로 확대.신용카드 해외복수사용한도를 월5천달러 이내로 제한.해외 친척·친지에 대한 증여성 송금한도 초과시 사후관리를 강화,동일인이 1만달러 이상 수령할 때 한국은행에 신고.사망보험금 가입금액 한도(1인당 5억원)제한 철폐.신용금고 경영·재무상태를 공시하는 공신력 제고 제도 도입.▲8월=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사망·장해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부상6백만원에서 1천원으로 확대.자동차보험가격이 일정범위내에서 자유화.▲9월=BC카드 복수발급 허용.▲10월=전문중개회사가 금융기관간 자금중개를 전업으로 수행.원·엔 현물환 및 선물환 시장이 개설된다.▲하반기중=상품권제도가 개선돼 잔액환급비율이 20%에서 40%로 늘어나고 할인·위탁·재판매를 허용.▲연말=외국투신사의 국내수익증권 발행과 비거주자의 주식형 수익증권 국내매수가 허용되고 현지금융 용도제한이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자유화. ◇경제정책=30인이상 사업장의 비자발적 실업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한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국내 유치.우리나라 대학·연구소의 신진과학자와 세계적 석학이 함께 수학,물리,화학,생물분야를 연구하는 고등과학원 설립(7월) ◇세제(7월) ▲일반기업대상=대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회수불능채권의 범위를 상법상 소멸시효 3년이 완성된 외상매출채권과 부도발생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수표 또는 어음으로 확대(부가가치세법).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입항전 수입신고제도 도입.수입신고때 물품을 반출한 뒤 15일이내에 관세를 납부하는 사후납부제 도입.수출신고 수리물품에 대해 보세운송제도 폐지.보세구역내 물품반입이나 보세운송때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관세감면·분납물품에 대한 반입신고제 폐지.보세구역내 24시간 물품취급 허용,수수료 징수도 폐지(관세법).▲중소기업대상=한계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간이과세제도로 전환.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부가세 납부.과세특례 기준금액을 일반업종은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은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상향조정(부가가치세법).▲일반국민대상=교육세 납세 의무자 범위를 확대,담배소비세액의 40%와 교통세액의 15%에 교육세를 신설.경주·마권세액의 20%이던 교육세율을 50%로 인상.교육세율의 30% 범위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탄력세율을 신설(교육세법).▲관세사 시험제도를 개선,1·2차 시험과목을 조정하고 3차시험은 폐지.관례상 격년제로실시해오던 것을 매년 실시토록 명문화.관세사의 고객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규정.관세사 수이 상한선 7만5천원으로 명시,수임계약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조항 신설. ◇대외경제(7월)=수출입은행 연불금융 지원제도를 개선,외국정부·중앙은행·외국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가 있는 경우에만 지원하던 것을 채권회수가 가능하다고 수출입은행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지원토록 요건을 완화.건설기간중 이자·현지비용 등도 융자대상에 포함.국산기자재 의무비율을 폐지하고 외화가득율로 대체. ◇부동산실명제=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2일부터 명의신탁의 법적 무효화와 적발시 과징금 30% 부과. ◇국민생활(7월)=리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1백37개 기관을 소비자 위해정보기관으롱,운영. ◇기타=상근예비역 근무자 중식비 1일 3천원씩 지급(7월)〈김주혁 기자〉
  • 중기 어음보험제도 내년 시행/중기청 방안마련

    ◎실제 피해액의 60%까지 지급/상환기간 90일내 진성어음 소지업체만 가입/대기업협력사 제외… 보험료 외상매출 1%선 거래기업의 부도에 대비,보험에 가입하고 파산됐을 때 보상해주는 외상매출채권(어음)보험제도가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재정경제원에 1천억원의 예산을 요청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26일 중소기업청이 마련한 어음보험제도 시행방안에 따르면 대기업 협력업체는 보험가입대상에서 제외하고 상환기간이 90일이내의 진성어음을 소지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만 가입자격을 주기로 했다. 보험료는 프랑스 등 선진국이 0.5∼1%인 점을 감안,외상매출액의 1%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보험금은 실제피해액의 최고 60%까지 지급하기로 했으며 부도기업에 대해서는 제품·장비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민간 손해보험업계가 채산성이 없다며 외상매출채권보험취급을 꺼림에 따라 제도 시행초기에는 공공보험으로 운영한 뒤 경영이 정상화되면 민간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외상매출채권보험제도는 신한국당과의 협의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중소기협중앙회 등 관련업계도 강력히 도입을 요청하고 있으나 내년 시행여부는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중소기업은행이 지난해 발생한 여신거래부도업체 3백8개사를 대상으로 부도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련기업의 도산이 2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판매부진 28.4%,투자실패 15.9%,원가상승 14% 등의 순이었다.〈임태순 기자〉
  • 남편 「보험살해」/재혼 한달만에 옛애인과 짜고/20대

    ◎1차 역살 실패하자 흉기로 찔러 【포항=이동구 기자】 결혼 1달만에 보험금을 노려 옛애인과 짜고 남편을 살해한 20대주부와 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21일 김은정씨(24·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금성아파트 101동 203호)와 김태봉씨(26·포항시 남구 해도동 497)를 살인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애인 사이인 두 김씨는 지난 15일 하오 11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주택가에서 김여인의 남편 양상렬씨(3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12일 숨진 양씨와 재혼했으나 양씨가 정신박약자인데다 성학대가 계속되자 애인 김씨와 함께 남편을 살해키로 한 뒤 지난달 27일 D생명보험회사에 남편명의로 3억원상당의 생명보험에 가입,결혼 1달여만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특히 이들은 지난 7일 상오 7시쯤에도 포항시 북구 남성리 앞 도로에서 경북 27나 3397호 승용차로 양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 보험금 노린 살인범 무기징역 선고/수원지법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정연욱 부장판사)는 14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살인한 뒤 사체를 불에 태운 김기영피고인(36·상업·광명시 철산2동 135)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의 범행에 가담한 심명열피고인(38·버스운전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 “음주 사고도 보험금 지급”/법원 “면책약관 무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을 경우,자손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보험사의 면책약관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 합의25부(재판장 박일환 부장판사)는 13일 음주운전사고로 사망한 이모씨의 어머니 유모씨가 쌍용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보험사는 유씨에게 1억3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주운전이 중대한 과실이긴 하지만 통상 중과실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음주행위가 사고를 일으키기 위한 고의적 행위라고는 보기 어려운 만큼 음주운전시 면책약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94년 아들 이씨가 개인연금저축보험,자동차종합보험 등 3건의 보험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차량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사망하자 소송을 냈었다.
  • “대북지원 민족적 차원서 접근해야”/당정「식량지원 보고회의」중계

    ◎중장기계획속 일관성 유지를/북한 농업구조개선 등 도와야 신한국당은 12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이상득 정책위의장·손학규 제1정조위원장 등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 보고회의」를 열고 후속책을 논의했다.대체로 정부정책에 대해 동의와 지원을 표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다음은 참석자들의 발언요지를 간추린 것이다. ▲권부총리=쌀지원 문제는 국민감정과 국내 식량수급사정,투명성 문제 등이 고려돼야 한다.때문에 민간차원이라도 쌀지원은 배제한다는 원칙이다. ▲박관용의원=북한의 정확한 식량사정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1억3천만달러의 보험금 운운하는 부분도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 ▲권부총리=보험금문제는 확실히 규명되지 않은 추측 보도일 뿐이다. ▲김덕의원=대북지원이나 교류·협력 문제에 대해 중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려 놓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적십자사로 창구를 일원화했지만 북한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니 새 민간기구를 창설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정재문의원=국민의 뜻을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국민 상당수,특히 저소득층은 쌀지원을 반대한다.정부는 국회에서 여야로부터 사후 추인을 받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김중위의원=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확고한 입장과 설명이 필요하다.특히 미국이 대북 지원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정부도 실태조사나 후속조치 전략에 어떻게 참여할지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황병태의원=북한 식량문제는 단순한 흉작이나 수해 때문이 아니라 구조와 체제개혁의 문제다.대북한 식량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컨소시엄을 통해 국제적으로 개혁·개방 프로그램을 북측에 요구해야 한다.이것이 평화 통일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회창의원=북한에서 『당신들이 도와달라』고 나오도록 정책 이니셔티브를 가져야 한다.지원식량에 대한 투명성을 조건으로 달지 않을때 오히려 길이 트일 수 있다.구서독도 구동독을 사실상 간섭하지 않았다. ▲이세기의원=정부가 대북식량지원을 결정함으로써 북경3원칙 가운데 당사자원칙이 사실상 무너졌다.이는 『남한을 배제한 상태에서 남한을 짓밟아도 미국만 조이면 된다』는 자세를 재확인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오세응의원=절차상 정부가 결정을 내리기전에 좀더 사전 논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재벌의 경쟁적인 대북지원을 막고 효율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백남치의원=대북 식량지원은 인도적 차원이 아닌 민족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인도적 차원이라면 더 어려운 식량 기근을 겪는 나라도 많다.미국이 대통령선거 때문에 대북관계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이강두의원=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을 앞장서서 도와야 한다.컨소시엄을 구성해 식량지원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특히 농업구조개선 등 북한체제의 연착륙전략을 도와야 한다.〈정리=박찬구 기자〉
  • 농업 재해보험(외언내언)

    북한이 지난 1월 영국 등 8개국 재보험회사로부터 94년 냉해에 따른 쌀농사 감산을 이유로 1억3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는 사실은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한 식량지원과 우리의 인도적 입장에서의 쌀지원문제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서방의 재보험회사에 농업재해보험을 들었다는 사실 자체만도 관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데 그 수령액이 자그마치 1억달러를 넘고 있어 놀랍다.북한이 서방보험회사로부터 이미 받은 돈만으로 쌀 40만t 내지 50만t을 구입할 수 있고 옥수수는 60만t 이상을 살 수 있다. 북한은 냉해가 든 94년 4백12만5천t의 쌀을 생산했다.따라서 북한이 이번 보험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곡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0% 내지 15%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북한은 또 95년 수해에 따른 농업재해보험금을 받기 위해 2차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북한이 과연 얼마만큼의 보험금을 다시 타게 될지 모르나 94년 냉해에 해당하는 금액의 보험금을 탄다면 북한의 식량사정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만약 북한이 60만t 이상의 옥수수를 살수 있는 보험금을 타낸다면 식량난이라는 말이 사라질 수도 있다.북한은 이 돈으로 2개월분의 식량을 구입,비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유엔이 최근 북한에 쌀 30만t에 해당하는 4천3백60만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함에 따라 북한식량사정은 크게 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므로 유엔 등 국제기구는 북한이 서방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서 어디에 썼는지 용처를 정확히 조사하고 식량난 실태도 재검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북한당국이 외부세계에 알려진 대로 식량난이 심각한데도 보험금을 타서 군사용 등으로 사용했다면 유엔 등의 북한 지원은 핵무기를 가진 「호랑이」에게 「고기먹이」를 주고 있는 셈이 될 것이다.북한 스스로가 보험금을 주민들의 굶주림 해결을 위해 쓰기를 간곡히 당부한다.〈최택만 논설위원〉
  • 대북 식량지원/남북관계 개선 지렛대 활용/「2단계 대응전략」안팎

    ◎북 태도변화 따라 「주고 받기」 신축대응/“「구조적 식량난」 근본치유 필요” 인식도 며칠 사이에 통일원,외무부 등 대북 정책을 다루는 당국자들의 찌푸렸던 미간이 다시 펴지고 있는 인상이다.주말을 거치면서 대북 곡물지원문제에 대해 가닥이 잡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정부는 지난 수주간 대북 지원 해법찾기에 고심을 거듭해 왔다.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움직임이 가속화되는데 따른 불가피한 수순이었다. 지난 주중에는 대한적십자사 이병웅 사무총장과 정부당국자들의 회동이 목격되기도 했다.8일 신한국당도 「북한 식량지원 문제에 관한 정책세미나」를 갖는 등 범여권 차원에서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에 따라 대북 지원정책은 대체로 2단계 대응전략으로 밑그림이 그려진 것 같다.우선 국제기구의 공식 요청이 오면 인도적 차원에서 상징적 규모로 동참한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은 4자회담 호응 등 북한의 대남 태도 변화가 확인된 이후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이원적 대응 방침은 지난해 15만t 대북 쌀지원과 쌀수송선 억류사건 이후 국민여론과 우리측의 쌀 수급사정 등을 종합한 결과이다.그리고 무엇보다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국제사회와는 다른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결론이다.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측이 군량미에는 손을 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식량사정이 아직 심각한 기근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북한당국이 지난 1월말 94년 냉해에 따른 흉작보험금으로 서방재보험사들로부터 1억3천만달러를 지급받고도 식량난 해소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적시했다. 다만 그는 『굳이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에 인색하다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도적 차원에서 국제기구의 지원에 최소한도로 동참하면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리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요컨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호응해와야 대규모 당국차원의 곡물지원이 가능하다는 큰 원칙은 고수하되 국내외적 상황변화에 융통성있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압력」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곡물지원 카드를 남북관계 개선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는 북한의 식량난이 한두해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판단과도 무관치 않다.김영삼 대통령도 지난 8일 한국일보 창간 42주년 인터뷰에서 『북한의 식량난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 해결 또한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북한의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서는 농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북한당국의 자체 개혁과 함께 남북경협 차원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그러나 농약,품종,비료,농기계 등의 지속적 지원은 남북간 신뢰회복이 없으면 불가능한 게 엄연한 현실이다.〈구본영 기자〉
  • 대북 식량지원 2단계 전략/국제기구 정식요청땐 소규모 지원

    ◎4자회담 수용때까지 「대규모」 유보 정부는 북한 식량난과 관련,국제기구의 공식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상징적인 의미의 소규모 지원에 동참하는 한편 4자회담 호응 등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정부차원의 대규모 지원은 유보하는 2단계 대응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국민여론이나 쌀 등 주곡의 수급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북한당국의 진지한 자세전환이 없을 경우 대규모 곡물지원은 어렵다』고 전제,『그러나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동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분리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당국자는 『대한적십자를 통한 민간차원 지원은 그 동안 4차례에 걸쳐서 약 8백만달러 수준의 지원이 이뤄졌다』면서 『2차 대북 식량지원을 확정한 유엔이 공식적으로 요청해 올 경우 상징적인 규모로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의 대북 지원에 미국측이 6백만달러 규모로,일본이 3백만달러 규모로 각각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측이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하는 규모도 이보다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8일 한국일보 창간 42주년 회견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언급,『북한의 식량난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 해결 또한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남·북간 관계개선이 선행되어야 일과성이 아닌 장기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그러나 영국 등 서방 8개국의 재보험회사로부터 94년 냉해에 따른 흉작보험금으로 무려 1억3천만달러(한화 약 1천억원)를 지난 1월말 지급받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는 최근 유엔이 밝힌 제2차 대북 추가지원분 4천3백60만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국제기준가액으로 약 42만t의 쌀을 살 수 있는 액수이나 북한은 현재까지 식량난 해소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구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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