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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시장 ‘사전수뢰 무죄’ 논란

    ◎법 “구체적 청탁없어” 검 “소극적 해석”/대법원 확정땐 92년 대선자금도 면죄부 사법 사상 처음으로 사전수뢰죄로 기소된 부산시장 문정수 피고인에게 29일 법원이 무죄를 선고,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선거 전에 후보가 받는 ‘떡값’이나 ‘보험금’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많은 논란을 빚었던 92년 대선 자금도 소추 대상이 되지 않는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가 제시한 무죄의 근거는 사전수뢰죄는 포괄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재판부는 사전수뢰죄를 ‘공무원이 될 자가 앞으로 담당할 직무에 관해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하는 행위’로 규정한 형법 제129조 2항의 입법 취지를 자세히 보아달라고 주문했다.즉,일반 뇌물죄 조항과 달리 ‘청탁을 받고’라는 말을 삽입한 이유는 현직 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공직 취임까지 시간적 간격이 있기 때문에 청탁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을 경우 징벌권이 남용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과 재야 법조계는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 사건에서 뇌물수수죄와 조세포탈죄에 대해 포괄적으로 해석한 재판부가 스스로 모순된 판결을 내려 정치문화를 후퇴시킨 꼴이 됐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법조문을 소극적,형식적으로 해석했다는 주장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홍만표 검사는 “거액을 건네는 사람이 어떻게 현장에서 구체적인 부탁을 늘어놓겠느냐”면서 “중앙무대 정치인에게도 1천만∼2천만원씩 밖에 주지 않은 정태수 총회장이 무엇 때문에 부산까지 내려가 2억원씩이나 건넸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석연 변호사도 “집권당의 실세로서 당선이 확실시됐던 피고인의 지위에 비추어 보더라도 법조문을 엄격히 해석한 것 같다”면서 “전직 대통령과 권노갑 의원 등에게도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했는데 국민적 합의에 반하는 실망스러운 판결”고 말했다.
  • 보험 자해사기단 10명 구속

    ◎윤화 가장 허위진단서 발급… 3억 챙겨/의사 등 6명 영장·13명 수배 서울경찰청은 26일 허위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서류를 꾸미거나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김인식씨(35·무직·서울 중구 신당동) 등 이른바 ‘보험사기 자해공갈단’10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 정확한 소견이 없는 진단서 또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서울 도봉구 I외과 원장 이모씨(47)등 의사 3명과 병원 사무장 3명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갈단 신승용씨(43·무직·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등 13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휘문고 앞길에서 일당 이상덕씨(38·구속)가 몰던 승합차와 일당 9명이 탄 승합차가 서로 추돌사고를 낸 것처럼 각본을 짜고 K병원 등 병원 2곳에서 각각 전치 3주씩의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뒤 S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억원을 타내는 등 5개 보험사로부터 모두 2억8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 김대중시대­경제 구조조정(이제 힘모아 위기극복을:4)

    ◎“고비용 혁파·행정규제 철폐를”/기업 M&A·인원조정 쉽게 특별법 제정/고실업·고물가 등 고통분담 각오해야 경제구조의 조정은 한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구조조정에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이라는 달갑지 않은 시련이 따른다. 경제원로들은 구조조정의 아픔을 견뎌내지 못하고서는 우리 경제가 거듭나기는 어렵다면서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통을 국민들이 스스로 분담해야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노·사·정이 혼연일체가 돼 돌파구를 찾아야 하며 뼈를 깎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로들은 경영활동이 위축된 기업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고비용구조를 혁파하고 행정규제를 과감히 풀어 퇴출과 인원조정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구조조정에는 물가상승과 실업률 상승 등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며 경제 주체가 그 고통의 분담을 각오해야 한다”면서“실업을 최소화하는 대책이 불가피한데 실업보험금을 지급하거나 대학에 실업자들을 위탁해 재교육하는 한편 임금을 적게 받고 실업대상자와의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등의 방법으로 정부 기업 노조가 지혜를 모아 최선책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전 총리는 또 “구조개혁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이 극도로 경직화해 기업에 대한 융자를 기피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특히 이러한 때는 중소기업 금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하며 범국민적 저축운동을 벌여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밖에도 “기업의 구조조정에는 통폐합 인원조정 자기자본증가 재무상태의 투명화 등이 요구되는데 매우 힘든 일이고 단시일 안에 실현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는 인수합병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풀고 기업의 퇴출과 정리해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의 근본 원인은 고임금 고금리 고지가고물가 과다한 행정규제 등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가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킨데 있다고 본다”면서 “따라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의 비효율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회장은 “차기 정부는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금리나 물가의 안정은 물론이고 기업활동의 장애요인이 되는 있는 행정규제는 과감히 혁파하는 한편 무엇보다 고용의 유연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우리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한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최근의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수 합병과 기업분할,한계사업의 정리 등 다각적인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손부회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과중한 세부담과 경직적인 고용부담제도 등이 원활한 구조조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제정방향을 예시했다.전경련은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관련세금을 폐지하는 등 기업활동의 규제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상업차관과 해외증권발행 등에 대한 규제도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밖에도 기업분할 제도의 도입,합병절차의 개선 등 구조조정과 관련된 제도를 도입하거나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 산재보험금 구상권 시효/재해 당한날로부터 시작/대법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22일 근로복지공단이 유모씨(서울 양천구 목동)등 4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산재 보험금 지급의 원인을 제공한 제3자에 대한 구상권은 보험금 지급일이 아니라 재해를 당한 날로부터 소멸시효가 시작되므로 이미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임금 동결·해고 억제”/노사정 대합의 선언

    ◎오늘 정부·노총·민노총·경총 회합 정부와 노동계,사용자 대표들은 22일 IMF(국제통화기금)지원금융시대를 맞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대합의’를 선언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대표들은 내년도 임금동결 등 사용자측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경총 등 사용자측 대표들은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리해고를 최대한 억제하고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또 정부는 민간부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도 물가상승률을 5% 이내로 억제하는 한편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는다. 지원책에는 실업급여 수급범위 확대,창업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부여,고용보험금 지급 대상 및 금액 확대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중앙단위의 대합의와는 별도로 내년 1월 중 산별연맹 또는 업종별단위로 고용 및 임금안정을 위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IMF 지원체제를 조기에 극복하려면 모든 국민의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22일 중앙단위에서 노·사·정 대합의를 선언한 뒤 내년 1월에는 노사가 하부단위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토록 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급격한 구제조정이 요구되는 금융과 자동차등 일부 업종이나 기업의 경우 고용유지 대신 임금을 삭제하는 합의도 도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위험보장·저축효과/보험도 재테크/확정금리로 고정수익 보장 유리

    ◎매년 중도급부금 생활자금 활용 불황이 장기화될 때는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과 저축효과를 동시에 거둘수 있는 재테크용 보험상품 가입이 부쩍 는다.보험사의 재테크상품은 다른 보험상품과 달리 확정금리를 적용해 고정수익을 보장하고 매년 수십만원씩의 중도급부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이 요구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훌륭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또 계약기간중 가입자가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경우 최고 수억원까지의 보상급이 지급되므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보험사의 재테크 상품은 크게 개인연금보험과 재해고액 보장상품 또는 건강보험상품,비과세 가계저축보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각 보험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주요 상품을 알아본다. ◇삼성생명 무배당 듬뿍 저축보험=보험납입액의 50% 이상을 중도급부금으로 지급하며 각종 사고시 최고 7천5백만원까지 보장해주는 고이율 저축보험상품이다.금리변동에 관계없이 9.5%의 확정이율을 적용하며 가입후 매년 또는 3~5년 단위로 중도급부금을 지급한다.계약자가 생활자금을 수령하지 않고 이를 적립할 경우 10.5% 금리로 확정해줌으로써 만기수익률이 높아진다.또 만기때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중도에 지급받은 생활자금이나 만기보험금에 대해서도 모두 비과세 혜택을 받을수 있다.중도 환금성이 높고 다양한 생활자금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고액의 장해급여금 및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대한생명 스페셜 연금보험=각종 질병보장과 함께 기본연금,중도급부금을 지급하는 재테크형 연금상품.기본연금 외에 해외여행자금,생활여유자금,칠순축하금,팔순축하금 등을 지급함으로써 기존 연금보험의 단순 노후생활보장에서 진일보한 노후설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또 부부형상품에 가입할 경우 주 피보험자 사망 후에도 배우자에게 동일한 보장과 연금을 지급해 홀로된 배우자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암 등 각종 성인병에 대한 의료보장을 강화하고 재해,입원,요양 등으로 발생하는 소득상실에 대해서도 생활안정자금과 요양급여금 형태로 보상해준다. ◇대신생명 무배당 재테크보험=금리변동에 관계없이 9.5%의 확정이율이 적용되며 가입 1년후부터 매년 생활여유자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생존급부가 주어진다.가입자가 이 돈을 찾아가지 않을때에는 보너스 금리를 얹어 10.5%의 확정이율을 보장한다.또한 암 및 교통재해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이자소득세가 전액 비과세된다. ◇태평양생명 새우리집 저축보험=단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나 근로소득자,주부,결혼을 앞둔 20대 초반 미혼남녀를 주고객층으로 개발된 저축성보험상품.무배당상품으로 설계돼 보험료가 저렴하며 매년 중도급부금으로 1백만원의 행복설계자금이 지급돼 해외여행,대출상환,교육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가입기간 중간중간에 급부금을 지급함으로써 보험기간이 길다거나 지루하다는 고객의 불만을 해소했다.중도급부금을 재적립할 경우 10.5% 이율을 적용,보너스수익을 보장받을수 있다. ◇동부화재 직장인 노후보장연금보험=7.5%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금리가 하락해도 약정수익률을 보장받을수 있으며 연금액을 매년 5%씩 체증지급함으로써 물가상승에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노후생활연금,건강진단비,회갑축하금 등 다양한 연금이 지급되며 연 최고 72만원의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다.또 50% 이상의 후유장해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현대해상 보디가드 상해보험=업계 최초로 과로사 위험까지 담보하는 광범위 상해보험상품.다양한 보장기능과 함께 만기시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해줌으로써 저축기능도 겸비하고 있다.화재 폭발 등 파열사고와 붕괴 침강사고,철도 및 지하철사고,항공기사고,익사사고 등 5대 대형사고를 중점보장하며 교통사고시 최고 1억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만기도래시 납입보험료를 전액 되돌려준다. ◇제일화재 보금자리 종합보험=일상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과 재산손해를 폭넓게 보상받는 동시에 기납입보험료를 만기시 모두 되돌려 받을수 있다.월 3만원 미만의 저렴한 보험료로 화재,가스폭발,도난,가족상해 및 질병 등 각종 위험을 보장받을수 있으며 화재시 임시거처 비용까지 지원받는다.보험기간중에는 납입한 보험료 이자만으로 보상을받으며 만기도래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는다. ◇쌍용화재 신 5천만 안심보험=단 한번의 보험가입으로 일상생활중 모든상해와 암을 포함한 질병 사망,화재 및 도난 등 재물 손해,가족이 입는 피해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받을수 있는 보험이다.동시에 보험기간 만료시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을수 있다.보험기간 10년을 기준으로 할때매월 5만8천570원의 보험료로 사망시 최고 2억원,교통사고 의료비 3백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으면서 만기에 7백만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을수 있다.
  • 보험금 노려 아내 독살/60대 농부 긴급체포

    전북 임실경찰서는 14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내에게 극약을 먹여 숨지게 한 박형섭씨(63·농업·임실군 임실읍 장제리 370의1)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아내 오모씨(51)명의로 7개 생명보험회사에 4억여원의 보험에 가입한뒤 지난달 25일 하오 8시쯤 오씨가 평소 복용하던 신경통치료약에 청산가리를 타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 해외서 고의윤화 보험금 챙겨/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등 6명 적발

    해외여행중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거액의 보험금을 탄 사기꾼 일당과 허위진단서를 발급하거나 보험료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의사 등 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이덕선 부장검사)는 23일 이형기씨(35·광고업·전북 군산시 금동)와 엄정관씨(33·주간지 기자)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91년 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된 이씨는 엄씨와 짜고 지난 95년 9월 2억원짜리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필리핀 보라카이섬으로 건너가 삼륜 택시에 일부러 얼굴을 부딪치는 사고를 내고 귀국,K대 병원에서 실명 판정을 받고 보험금 1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경철씨(47·I신경외과 원장)는 지난 95년5월 엄씨에게 전치2주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보험회사에 5백90여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을 비롯,통원 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거나 환자들이 입원한 날을 늘리는 수법으로 보험금 5천4백여만원을 챙겼다.
  • 건설교통위·환경노동위(국정감사 중계)

    ◎“4년새 3천만평 훼손” 그린벨트정책 추궁/“산재보험 민영화 근로자피해 막을 대책은” ▷건설교통위◁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경부고속철도건설 계획 수정,그린벨트 규제완화,민자유치사업 활성화대책,부실공사방지를 위한 감리제도개선 등 현안이 중점 거론됐다. 신한국당의 백승홍 의원은 “사회간접자본분야 민자유치사업이 계약체결 2년도 못돼 시행업체가 추가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인다는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 신한국당 이재창 의원은 “건설 종사자의 37%가 부실공사를 지시했거나 지시받은 적이 있으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서는 감리감독 강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수인력 확보 곤란,업계의 투자위축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현행 감리제도의 개선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은 “경부고속철도의 총사업비는 17조6천2백94억원이 아닌 약 21조2천3백억원으로 추산됐다”며 “이번 수정안도 경제성 여부를 둘러싼 비판이 두려워 축소 발표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국민회의 김명규 의원은 “지난 71년 그린벨트 지정 이후 지금까지 그린벨트훼손 면적은 6천2백만평에 이르며 특히 문민정부가 들어선 93년 이후에 이의 절반에 가까운 3천만평이 훼손됐다”며 “그린벨트를 전면 재조사해 재조정할 의사는 없느냐”고 물었다. ▷환경노동위◁ ○…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용보험 및 공인노무사 제도,노동부 산하기관 등의 구조적 문제점,산업재해 대책 등을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박세직 의원은 “산재보험이 민영화되면 산재보상 범위가 축소되고 관련 소송비용 증가로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면서 산재보험 민영화에 대한 노동부의 입장을 물었다. 신한국당의 이신행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 7만1천548건 중 15.3%인 1만940건이 중복재해였다”면서 중복재해 근로자에 대한 생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자민련의 정우택 의원은 “95년 7월 고용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 7월말까지 징수된 보험료와 이자,연체료 등을 합하면 2조1천3백16억원에 달하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징수액의 5.4%인 1천1백42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업계가 사상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재 고용보험 흑자가 2조원을 넘긴 배경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 “부도난 회사 퇴직보험금 사측에 우선지급 못한다”

    ◎아시아자 노조원 가처분 수용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규홍 부장판사)는 15일 박정휴씨(광주시 서구)등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원 등 8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낸 퇴직보험금 지급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퇴직보험금 관련 소송이 끝날 때까지 아시아자동차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보류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퇴직보험금은 회사의 부도로 근로자들이 퇴직금을 받지 못할 때에 대비해 회사측이 근로자의 월급중 일부를 적립한 것”이라면서 “경영사정이 악화된 회사에 미리 보험금을 주면 다른 용도로 전용해 근로자들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보험금을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 남편 청부살해 기도한 아내/“가정위해 용서”부정의 탄원(조약돌)

    ○…서울지법 형사 12단독 박정헌 판사는 14일 거액의 보험금을 노려 정부와 짜고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살인 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 피고인(40)에게 이례적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석방.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청부업자에게 착수금까지 주고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남편이 법정에서 ‘가정의 화합를 이뤄 아이들과 다시 살면 좋겠다’고 탄원한 점 등을 감안,관대한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김상연 기자〉
  • 중 국영노동자 저임불만 시위/사천성 1천명

    ◎고속도 점거… 경찰과 충돌 【북경 AFP 연합】 중국 사천성 자공시에서 국영기업 종업원들의 파업에 이어 1천여명이 시위에 나서 경찰과 충돌했다고 미국의 한 인권단체가 12일 밝혔다. 뉴욕 소재 ‘중국의 인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공시의 한 라디오 공장에서 종업원 300명이 저임금에 불만을 품고 파업을 벌인후 충돌이 빚어졌으며 시위자들이 시교외의 고속도로를 봉쇄하자 약 50명의 진압요원과 200명 이상의 경찰이 나서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공시 법원이 몇몇 공장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자 일자리를 잃은 일부 노동자가 이에 항의해 거리로 뛰쳐나갔다며 시위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시위는 노동자들의 급료가 월 50∼100위안(6∼12달러)에 지나지 않는데다 지난 2년간 의료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고 중국의 인권은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열린 15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영기업들에 대해 과감한 개혁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천명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멀쩡한 교통사고환자 많다/손해보험협회 조사결과

    ◎올 입원 1만2천명중 10% 예사로 ‘외출’/장기입원따른 위자료­휴직보전금 노려 교통사고 환자 10명 가운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도 장기 입원,무단 외출을 일삼으며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가짜 환자’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 13개 지역 1천402개 병원 1만2천169명의 교통사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허위 입원 여부를 점검한 결과,10.2%인 1천2백38명이 병원을 무단이탈하는 등 ‘가짜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 환자부재율은 부산이 20.9%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20.4%,인천 17.2%,대구 11.9% 등의 순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가짜 환자가 많은 것은 교통사고로 장기 입원하면 보험사로부터 위자료와 휴직 손실 보전금 등의 보험금을 타낼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재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과거에도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은 경력이 있는 상습피해자이며 가벼운 증세의 요추환자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병원은 수입을 높이려고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 과잉진료를 하고 장기입원을 종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경이 위폐 제조·유통/컴퓨터 복제… 현금수송과정서 바꿔치기

    강원도와 울산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된 가운데 통영에서는 은행 청원경찰이 위조지폐를 제조,유통시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는 2일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를 복제,유통시킨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청원경찰 양성득씨(30·통영시 도천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일련번호 ‘1422493바아사’ 18장 등 1만원권 위폐 3종류 40장을 복제한 뒤 다음날인 30일과 지난 1일 모보험회사 통영지점의 보험금 예금액을 농협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복제한 위폐를 바꿔치기한 혐의다. 경찰은 1일 통영시 봉평동 봉평새마을금고와 항남동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등에서 직원들이 고객예금 출금과정에서 위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추적한 결과 청원경찰 양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 “하차중 차에 치어도 운행사고”/서울고법 보험금 지급 판결

    서울고법 민사 17부(재판장 김목민 부장판사)는 28일 현대화재 해상보험이 차에서 내리던 중 사고로 다친 동승자에게 배상금를 물고 이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한 김모씨를 상대로 낸 채부 부존재 확인소송에서 “자동차를 도로변에 주차시킨뒤 하차하던중 일어난 사고도 운행으로 인한 사고에 해당되므로 보험금을 받을수 있다”면서 “보험사는 김씨에게 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에서 규정한 ‘운행’은 자동차의 주행 전후의 주·정차 상태에서 문을 열고 닫는 등 부수적인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50억 보험금’ 법정 비화

    ◎‘자살의혹’ 지급 유보에 유족 12억 청구소 지난 6월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수인 50억원 상당의 보험에 무더기 가입한 뒤 교통사고로 숨져 논란을 일으켰던 이모씨의 유족이 24일 제일생명과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4개 보험사를 상대로 12억여원의 보험금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보험사들은 이씨가 고의로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지점은 평소에도 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이씨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이씨가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모두 46건에 50억1천여만원 어치의 보험에 가입하고 숨진 뒤 보험사들이 교통사고에 자살의혹이 있고 이씨의 월보험료가 월급보다 많은 점등 석연찮은 점이 많다며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자 소송을 냈다.
  • KAL 참사 한달­조사 어찌 돼가나

    ◎신원 못밝힌 망자 아직도 113명/국내 DNA감식단 미와 공동작업 활발/부상 한국인 3명 퇴원·유해 84구 안장/최종발표엔 9개월∼1년… 보상합의 상당기간 걸릴듯 대한항공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가 6일로 1개월째를 맞았다. 건설교통부가 주축이 된 우리 정부 사고조사반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장조사와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CVR) 판독 및 비행기록장치(FDR) 해독에 이어 그동안 수집된 각종 자료와 증언 등을 토대로 보다 정밀한 원인분석 작업을 별도로 진행중이다. ▷원인 조사◁ 건설교통부 함대영 국제협력관을 반장으로 하는 우리측 사고조사반은 계기판을 실제로 조작하면서 비행상황을 검증하고 모의 접근비행 실험을 하는 한편 괌 사고현장에 통신기술진을 파견,전파간섭 현상을 조사하는 등 다각적인 분석작업을 펼치고 있다. 함대영 반장은 “기상,기체,공항시설,인적 요인 등 가능한 모든 요인을 검토중이나 아직 직접적인 사고원인이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사고기는 정상고도를 유지하지 않은채 착륙을시도하다 왼쪽날개가 아가냐공항으로부터 3마일 떨어진 니미츠힐의 나무를 친뒤 송유관에 왼쪽날개 및 바퀴가 부딪쳤으며 도로변 언덕(663피트)에 1번 엔진이 충돌,조종력을 상실했다는 사실만 명확히 확인됐다. 관제사의 자격과 건강,조종사의 과거 운항경력 및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고 사고기의 과거 정비·점검기록에서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함반장은 “최종 조사보고서가 나오려면 9개월∼1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 확인◁ 한국인 사망자 212명 가운데 5일 현재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99구다.나머지 113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괌과 국내에서 한미 합동으로 유전자(DNA)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다. 국내 분석작업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검찰 요원,서울의대 법의학팀,KAL의료진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DNA감식 신원확인단’이 참여하고 있다. 희생자 유해 가운데 84구가 국내로 운구돼 장례절차를 마쳤다.앞으로 6구의 유해가 추가로 송환될 예정이다. 생존자 22명 가운데 19명이 국립의료원 등 국내 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고 심제니씨(29) 등 3명은 퇴원했다. ▷보상◁ 유가족대책본부는 6일 하오 4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합동분향소에서 ‘대책본부 창립총회’를 갖고 대한항공측과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들어간다.그러나 사고원인에 따라 대한항공측의 보상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족들은 국제항공운송협약에 따라 사망자 1인당 최고 10만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1억2천5백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을수 있다.대한항공측은 이미 장례비 1천5백만원과 조의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 지난달 8일 미국인 희생자 웬디 분텐씨(37·여)의 유족들은 조종실수 등을 이유로 대한항공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 한국인 희생자 8명 14억원대 보험 가입

    베트남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승객 21명 가운데 8명이 14억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해보험협회는 4일 한국인 희생자 8명이 삼성화재 등 6개 손보사에 15건의 보험에 가입,모두 14억7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험사별 보험금 지급 추정액은 미국계 AHA사가 해외여행보험 6건(6억원),가정종합보험 1건(2억원) 등 8억원으로 보험사중 가장 많았다.
  • 아시아자 퇴직보험금 청구/기아계열중 처음/4개 생보사에 250억

    기아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공업(주)이 지난 20일 생명보험사에 2백50억2천만원의 종업원 퇴직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공업(주)은 지난 20일 계열사중 처음으로 교보 대한 삼성 제일생명 등 4개 생보사에 총2백50억2천만원의 종업원 퇴직보험금을 청구했다.보험사별로는 교보생명에 2백20억원,대한생명 19억8천만원,삼성생명 9억8천만원,제일생명 6천만원 등이다. 종업원 퇴직보험의 약관대로라면 보험사들은 가입한 기업이 퇴직보험금을 청구할 경우,이를 늦어도 10일 안에 내주어야 하며 전체 노조원들의 동의를 받지않는 한 대출금과의 상계처리도 할 수 없도록 돼있다. 한편 이들 4개 생보사들은 조만간 아시아자동차공업(주)에 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종퇴보험금 불법상계/보감원,대신생명에 원상회복 지시

    대신생명이 지난 5월 부도를 낸 소금 제조업체 (주)한주의 종업원퇴직보험금 23억3천만원을 부도 이전에 대출금과 불법 상계처리한 것으로 보험감독원 검사결과 드러났다. 보감원 관계자는 21일 “(주)한주에 33억원을 대출해준 대신생명이 (주)한주가 부도를 내기 전인 지난 1월 18일 대출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 종퇴보험금으로 받아둔 23억3천만원을 노동조합의 동의없이 대출과 상계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노조원의 동의를 받지않은 보험금 상계처리는 불법인 만큼 규정대로 원상회복 지시와 함께 기관주의 등의 제재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종퇴보험금이란 기업체들이 종업원들의 퇴직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험사에 맡겨두는 재원으로 전 노조원의 동의를 받지 않는 한 대출금 등과 상계처리할 수 없도록 약관상 규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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