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합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4대 입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청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안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7
  • 부동산특집/ 2003 시장 전망

    ■거품 빠지고 안정세 유지, 아파트 분양시장 ‘찬바람'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치솟기만 하던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섰고,투자자들의 발걸음도 크게 둔화됐다.이달 들어 아파트값 변동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내년에도 집값 오름세는 멈추고 거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 정책의 약발이 서서히 먹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집값 안정세 이어질 듯 국민은행에 따르면 3주전부터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에 변화가 나타났다.상승 곡선이 꺾이고,미미하지만 가격이 빠지는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아파트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눈에 띌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가구당 3000만∼4000만원 하락했다.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거래도 끊겼다.서울 아파트뿐 아니라 강세를 보이던 신도시 아파트값도 이달부터 보합세로 돌아섰다. 불티나게 팔렸던 서울 강남의 덩치 큰 고가(高價)아파트도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멈췄다.일부 지역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아파트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장희순(張喜淳)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값 거품이 빠지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년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건설산업연구원이 내년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아파트 가격 상승 예상치는 0.5% 수준에 그쳤다.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9.4부동산시장안정대책’이후 집값이 잡히고,서울 강남 은마 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에서 잇따라 안전진단이 반려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멈춘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6만 8000여가구가 입주할 경우 수급이 조절되고,투기 억제정책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띨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재건축 사업추진이 빠른 아파트는 가격이 강세를 띠고 거래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강북 뉴타운개발 예정지 주변 집값 역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분양시장 찬바람 불기 시작 분양시장에서도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이달 초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아파트 청약은 올들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 투자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진 지방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보았다.그러나 청약열기는 처음만 못하다.경쟁률이 떨어지고 거래도 거의 중단됐다.분양권 프리미엄 형성도 미미하다.아파트 분양 시장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다. 인기를 끌었던 서울 지역 주상복합 아파트도 속은 다르다.겉으로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것처럼 보였지만 계약률은 매우 저조하다.일부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정작 초기 계약률은 50% 정도에 그쳤다.분양권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투자 바람이 불었던 것에 불과하다.이철민(李哲民) 명화개발 사장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은 구름이 낄 것 같다.”면서 “경기가 식으면 주택공급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 물량 풍부,전셋값 안정 매매가격 안정으로 전셋값도 안정세로 돌아섰다.전세 품귀현상도 사라졌다.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는 빈 집도 많다. 내년에도 전세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입주 아파트가 부쩍 늘어나고 매매가격 안정으로 전세보증금 보전 심리가 크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땅값 꾸준한 상승 예상 올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9월 말까지 6% 이상 올랐다.지난 91년 이후 최대의 상승 폭이다.특히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주택건설붐이 일면서 녹지지역(7.32%)과 주거지역(7.04%)의 오름폭이 컸다. 일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 땅값은 20% 가까이 뛰기도 했다.서울 강북뉴타운개발지역은 불과 한달 사이에 30∼40%가 오르기도 했다. 급기야 건설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 녹지지역 등의 땅값 오름세 고삐를 잡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국세청은 한발 나아가 투기혐의자를 가려내기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 토지시장은 정부의 투기근절 대책과 경기전망 불투명 등으로 올해와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상승률도 3∼4%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류찬희기자 chani@ ■최재덕 건설고통부 차관보 “양도세 강화로 투기심리 잠재워” “정부의 종합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이 먹혀들면서 주택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아직 일부 투기 요소가 남아있긴 하지만 대세(안정세)를 꺾지는 못할 것입니다.” 최재덕(崔在德) 건설교통부 차관보는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서서히 약효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내년에는 집값 거품이 빠지고 투기 요소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차관보는 “올해 아파트 값이 폭등한 것은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 대체 투자처를 잃은 여유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또 “외환위기(IMF)이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아파트 분양권전매 등 갖가지 청약규제가 풀리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잇따른 집값 안정대책과 관련,“IMF때 풀었던 ‘빗장’을 다시 걸어잠그는 조치일 뿐 새로운 규제는 아니다.”고 말했다.다만 빗장을 채우는 과정에서 제도·법률을 고치는 절차 때문에 일부 정책은 시기를 놓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경기부양과 실업구제 등의 명분으로 풀어놨던 법규·제도를 부활시키는데 건교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따랐고,부처간 합의와 법률 개정에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최 차관보는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선 결정적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양도소득세 부과 강화라고 답했다.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를 차단하는데 양도세 강화조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그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회의 때마다 투기심리를 잠재울 수 있는 양도세 강화를 주장했었다. 최 차관보는 “올해 말 주택보급률 100% 달성을 분수령으로 부동산 시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그러나 서울·수도권 주택 부족은 하루 아침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주택 공급이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주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가 장기 목표로 제시한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계획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선진국의 경우 임대주택 재고 비율이 20%를 넘는데,우리나라는 100만가구를 건설해도 재고율이 15%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류찬희기자
  • 아파트값 조사기관 멋대로?

    아파트 값이 조사업체마다 ‘갈팡질팡’이다.정부의 공식통계로서 통계청의 승인을 거쳐 나오는 국민은행의 아파트값 동향과 민간 부동산시세 제공업체 아파트값 동향이 반대로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이 전국 407개 아파트를 상대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아파트가격선도지역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한 주전보다 평균 0.1% 하락했다.이는 한달전에 비해 평균 0.6% 떨어진 것이다. 인천(0.5%)만이 ‘나홀로’상승한 가운데 수도권과 신도시는 0% 보합세로 조사됐다. 나머지 서울 강남과 강북(각각 -0.1%),경기 기타(0.2%),지방(-0.1%)은 여전히 하락세라고 설명했다.전세가 역시 인천지역(0.7%)을 빼고는 전국적으로 0.2% 하락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같은날 민간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 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대비 0.03% 올라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고,다른 민간업체 유니에셋도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에 대해 0.11%올라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고 각각 설명했다.4주째 하락세라는 국민은행 조사와는 정반대되는 결과다. 이같은 차이는 국민은행 조사의 경우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내리는 ‘선도지역’에 대한 조사를 하는 반면 민간업체들은 전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나타난다.또 표본수와 대상 표본의 차이에서도 비롯된다. 하지만 중개업소에서 올려주는 가격을 그대로 받아 사용해 통계가 왜곡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업계관계자는 “중개업소에서 올린 가격을 그대로 시세에 반영하거나 조사를 하지 않고 예전가격을 그대로 기입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소비자들은 시세를 그대로 믿지 말고 여러 중개업소를 방문해 가격 변화를 직접 감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2002대선 대해부] 바람 시들할 때마다 무응답 ‘눈덩이’

    ■지역별 지지도 추이/ 수도권 鄭지지율 급락 李 상승세 盧 재하락 8월 이후 두 달여 동안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선두 다툼을 보였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도가 수도권에서 크게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수도권에서 정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8월 32.1%로 최고점을 이루었으나 10월에는 29.6%로 약간 하락하다가 11월에는 22.9%로 급락했다.반면 이 후보는 8월 24.4%,10월 25.3%,11월 27.2%로 이 지역에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8월 16.5%에서 10월 18.6%로 다소 상승했으나 11월에는 다시 16.8%로 하락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이번 조사에서 부동층의 규모가 지난 10월 초와 같은 26.8%였다.그런데 이 후보의 지지는 10월 25.0%에서 11월 30.3%로 크게 증가한 반면,노 후보는 19.9%에서 15.0%로,정 후보는 27.2%에서 24.4%로 동반 하락했다. 인천·경기 지역의 경우,이 후보의 지지율은 10월 초에는25.6%였지만 11월에는 23.9%로 미세하게 하락한 반면 노 후보의 지지도는 17.2%에서 18.5%로약간 상승했다.하지만 정 후보의 지지는 31.9%에서 21.5%로 약 10% 포인트이상 떨어졌다. 특이한 점은 인천·경기 지역에서 부동층의 규모가 10월 초의 21.3%에서 32.9%로 약 10% 포인트 이상 상승한 점이다.이 지역에서 정 후보를 지지했던 계층들이 바로 이·노 등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일단은 부동층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권의 경우 정 후보의 지지율이 27.3%로 이 후보(26.2%)와 노 후보(17.4%)를 앞서지만 추세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달 조사보다 정 후보의 지지율은 4.5% 포인트 하락한 반면,이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노 후보는 미세하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지역에서는 노 후보와 정 후보 간에 치열한 선두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10월 초에는 노 후보가 33.1%의 지지율로 정 후보(29.6%)보다 3.5% 포인트 앞서면서 선두를 차지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역전되었다.정 후보의 지지가 상승해서 순위가 바뀐 것이 아니라 노 후보의 지지가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에 비해 6.6% 포인트 정도 하락한 반면 정 후보의 지지율은 30.0%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통적인 민주당 기반인 호남 지역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가 이 후보의 대항마인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상황에서 방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에서 이 후보의 초강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후보의 지지율은 43.4%로 노 후보(13.6%)와 정 후보(13.6%)를 압도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볼 때 특이한 점은 이·정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노 후보의 지지율은 완만하게 상승한 것이다.이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7% 포인트와 6.1% 포인트 하락한 반면 노 후보의 지지는 미세하지만 1.8% 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층 분석 ◆‘바람’이 잦아들 때마다 무응답층 급증 추세 나타나 16대 대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이른바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박풍(朴風),노풍(盧風),정풍(鄭風) 등으로 이어져온 ‘바람’,즉 일시적인 인기의 급등 현상이다. 이러한 바람은 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쏠림 현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기’가 공고한 ‘지지’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람이 잦아들 경우 일시 쏠렸던 부동층이 제자리로 회귀하는 조정 국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노풍이 잦아드는 과정에서 무응답층이 증가하는 조정 국면이 나타났다.대한매일·KSDC의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 17.4%였던 무응답층이 8월 조사에서는 26.4%로 급증하는 양상이 노풍의 침체와 관계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최근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엿보인다.정풍이 불면서 10월 조사에서 무응답층은 23.4%로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11월 초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무응답층이 7% 포인트 늘어나 30.4%에 달했다. 특히 이 무응답층 규모가 최초 무응답자를 다시 접촉해 재질문한 패널조사의 결과라는 점을 감안할 때,현재 지지후보를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유권자의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응답층 7% 포인트 늘어 현재 우리 유권자 10명 가운데 최소한 3명 이상은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고 있다.그런데 이들 무응답 유권자들의 80.7%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즉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순수 부동층’이거나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하는 이른바 ‘은폐형 부동층’이 여전히 대선 결과의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여성,저소득,저학력,장·노년층 등 일반적으로 무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계층의 상대적 비중이 높았다.여성의 무응답률이 35.3%로 남성보다 9.9% 포인트 높았다.중졸 이하 저학력층의 무응답률도 44.4%에 달했다. 직업별 구성에서는 특히 농림어업 종사자의 무응답률이 크게 높아져 47.6%나 된 반면,지난 조사 당시 36.9%에 달했던 블루칼라층의 무응답률은 25.4%로 낮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강원(39.8%)과 광주·전라(36.7%)의 무응답률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30대무응답률 다시 크게 늘어 무응답층의 구성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난 조사에서 18.8%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30대의 무응답률이 29.2%로 다시 늘었다는 점이다. 이 30대 유권자층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보합세인데 반해 정몽준,노무현(盧武鉉) 두 후보는 모두 4% 포인트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50대 이상 유권자의 무응답률 역시 40%로 지난 조사에 비해 10.1% 포인트 늘었는데,이들 유권자층에서 정 후보는 7.3% 포인트의 하락세(17.5%→10.2%)를 보이고 있다. 무응답층의 연령별 구성 변화가 정 후보의 하락세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성·연령별 지지도 추이 ◆요동치는 20대 여성표 이번 여론조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20대 여성표가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는 점이다.수혜자는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다.정 후보의 경우 20대 여성층에서 33.3%로 10월 조사(27.5%)보다 5.8% 포인트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10월 조사가 8월(44.3%)보다 16.8% 포인트 급락한 것이므로 다소 회복된 셈이다.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0월 지지율이 25.5%로 9월에 비해 8.3% 포인트 급상승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 15.4%로 오히려 10.1% 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여성의 표심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율이 10월 15.7%,11월 15.4%로 거의 변화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10월에 노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20대 여성표가 다시 정 후보 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0대 전체에서 정 후보 지지도는 10월 조사(30.7%)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반면,노 후보는 10월 조사(25.7%)에 비해 4.6% 포인트 감소했다.이 후보의 지지율은 10월의 20.0%에서 이번에는 20.1%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30대 지지율 정-노 동반하락 30대에서도 독특한 변화 양상이 발견된다.정-노 후보는 핵심지지 기반인 30대에서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반면,이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정 후보의 지지율은 10월 30.5%에서 4.3% 포인트 떨어졌고,노 후보 지지율도 4.6%(25.2%→20.6%) 포인트 내려갔다. 특히 정 후보의 경우 30대 남성층에서 지지율이 10.5% 포인트 하락(39.6%→29.1%)한 반면,노 후보는 30대 여성층에서 7.9% 포인트 하락한 17.6%를 기록했다. 한편 이 후보는 30대 여성층에서 8월 14.0%,10월 24.8%,11월 28.2%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이 계층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하다.다만 30대 남성의 경우 이 후보는 8월 23.0%,10월 17.8%,11월 15.8%로 점차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30대에서 정-노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이 연령층에서 부동층 규모가 늘어난 것과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월 조사에서 30대 부동층의 규모는 18.8%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2%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 후보에게 고무적인 사항은 20∼30대 남성 지지율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20대 남성의 경우,10월 25.6%,11월 26.6%의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다.30대 남성의 경우도 10월 24.8%,11월 23.9%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다만 20∼30대 여성의 지지율 변화가 노 후보의 전체 지지율을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0∼50대 정몽준 급락 40∼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안정된 지지 기반을 유지한 가운데 정 후보의 지지율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노 후보는 상승세를 보였다. 40대에서 이 후보는 7월 33.2%,10월 32.8%,11월 32.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노 후보는 10월의 12.8%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16.0%의 지지를 얻었다.특히 40대 남녀 모든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남성의 경우 10월 13.4%에서 17.3%로 상승해 정 후보의 지지(16.3%)를 앞질렀다.여성의 경우도 10월에는 12.3%였지만 11월에는 14.9%로 상승했다.반면 정 후보는 8월과 10월에는 28.9%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8.5%로 10.4% 포인트 급락했다.특히 선거의 핵심 계층인 40대 남성의 경우 이 후보(36.1%)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10월 조사 때의 지지율(34.0%)이 이번에는 16.3%로 무려 17.7% 포인트 하락하면서 노 후보(17.2%)보다도 뒤졌다. 지난 3월의 노풍과 8월의 정풍을 주도했던 계층이 40대인 점을 감안하면 선거의 중추 세대인 40대에서의 지지율 급락은 정 후보에게 큰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여성의 경우도 10월 25.4%에서 11월에는 20.8%로 4.6% 포인트 하락했다. 정 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나타났다.정 후보의 지지도는 10.2%로 10월 조사(17.5%)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특히 50대 남성에서는 5.0% 포인트,여성에서는 7.0% 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절대 강세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3.4% 포인트 떨어진 39.3%를 기록했다.노 후보의 지지율은 9.5%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성인 1001명 전화… 오차 ±3.1%P 대한매일이 민영화 원년을 맞아 선거보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오기 위해 기획·보도 중인 ‘2002 선거 대해부’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한매일과 한국조사연구학회(회장 朴龍治 서울시립대 교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소장 李南永 숙명여대 교수)에 의뢰,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9일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전화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분석은 조사연구학회와 KSDC 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매일 2002 대선 조사분석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다음은 집필자 약력. ◆이남영(李南永·50·위원장)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KSDC 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김형준(金亨俊·45) 명지대 객원교수,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KSDC 부소장,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안순철(安順喆·40) 단국대 정외과 교수,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 87%가“부동산시장 거품 있다”부동산투자자문협 조사

    우리 나라 부동산시장에 거품(버블)이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가 최근 부동산 전문가와 일반인 3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87.1%인 337명이 거품이 있다고 답했다. 35명은 ‘버블이 심각하다’고 대답했고,111명은 ‘버블이 있다’,191명은‘약간 버블이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정상이다’고 답한 경우는 12.9%인 50명에 불과했다. 내년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155명(41.5%)이 하락,144명은 보합을 점쳤다.상승할 것이라는 대답은 74명애 불과,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지시장은 응답자 312명 가운데 46.1%인 144명이 상승,102명이 보합세를 띨 것으로 전망,주택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어느 지역에서 집을 고르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386명 중 191명이 강남을,82명은 신도시를 택했다.반면 강북을 고르겠다는 대답은 78명에 불과해 많은 사람들이 강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살 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390명 중 196명(50.3%)이 교통환경을 꼽았고,111명이 투자가치를 들었다.반면 자녀교육여건을 우선 고려한다는 대답은 77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적절한 주택 규모(전용면적)에 대해서는 391명 가운데 60.9%인 238명이 30∼40평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은행 부실채권 정리’ 약발 안듣는 日증시, 한때 8900엔선 붕괴

    (도쿄 황성기특파원) 4일 도쿄 주식시장은 오전장 개장 직후 8900엔선이 무너졌다.거품 경제 붕괴 후 연일 계속되는 최저치 경신의 순간이었다.곧 강보합세로 돌아서 결국 9000엔선을 회복했으나 주가는 하루종일 출렁였다.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라는 일본 정부의 단호한 시그널에도 주식시장은 부정적이다.공적자금을 넣어 은행의 체력을 튼튼하게 하겠다는,누가 봐도 객관적 호재이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장이 시큰둥한 이유는 부실채권 정리가 가져다 주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 ▲부실기업의 재편과 도태를 통한 산업계 활성화 ▲일본 기업의 국제경제력 강화,고용 증대라는 이점보다는 단기적인 부작용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부실채권의 부작용으로는 기업 도산과 대량 실업→생활 불안 확대→개인 소비와 주택신축,기업의 설비투자 축소 등이 꼽힌다.이러한 점을 우려해 재무상태가 부실한 은행이나 건설회사,경영재건에 나선 기업이 무더기로 도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관련 주식의 폭락을 불렀다. 지난 2,3일의 주가하락은 이런 배경 탓이었다.도요타 자동차나 캐논 같은 국제우량주에 사자 주문이 쇄도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뉴욕 시장의 침체도 엎친데 덮친 격이다. 뉴욕증시와의 동조화 심화도 있으나 일본 시장 거래의 50%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가가 지난 8월 말부터 내다팔기를 계속하고 있는 점도 도쿄 시장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이들 외국인 투자가는 뉴욕시장에서 본 손해를 메우기 위해 일본 주식을 팔아 현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이 이렇게 돌아가자 일본 경제계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디플레이션 대책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공자금을 투입하더라도 디플레가 멈추지 않으면 부실채권의 신규 발생으로 공자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 대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이나 고용 안정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자민당 등 여당 내에서는 추경예산 편성의 제안도 나오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부실채권 정리에서 파생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디플레 압력을 둔화시키기 위한 감세나 추경을 통한 경기부양,엔저(低)등의 대책을 한꺼번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marry01@
  • 투기과열지구 확대지정 이후 - 분양권 시장 거품 빠진다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으로 신규 아파트 청약열기가 가라앉고 분양권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1를 기록하며 분양권 웃돈이 치솟았던 경기도 화성·남양주는 떴다방 등 투기세력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분양권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은 거품이 급속도로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서울은 신규시장의 청약경쟁률만 낮아질뿐 기존 아파트 값은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분양권 찬바람-경기도 고양,남양주,화성 등은 분양권 거래가 중단되고 전화문의도 완전히 끊겼다.특히 위장 전입으로 검찰수사까지 이뤄졌던화성 태안은 분양권 가격 폭락과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당첨자를 발표한 태안 병점 신한에스빌은 25.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에 힘입어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고 3000만원까지 올랐었다.그러나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주변 우남퍼스트빌 1단지와 신창미션힐도 500만∼1000만원 정도 빠졌다. 인근 신창랜드 관계자는 “수십명씩 진을 쳤던 떴다방들이 사라지고 전화문의 마저 끊겼다.”고 말했다. 남양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달부터 국세청의 세무단속으로 떴다방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분양권 가격도 폭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분양권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까지 치솟았던 남양주 현대아이파크 33평형은 현재 25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중흥 s클래스 36평형도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연세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래는 힘들것”이라며 “앞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기존 아파트 관망,청약열기 진정-서울은 당분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분양권 전매제한으로 신규시장의 청약과열 분위기는 어느정도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지난 3일 실시된 8차 동시분양 서울1순위자 청약경쟁률은 57대 1을 기록,지난 7차 평균경쟁률 169대 1보다 대폭 떨어졌다. 반면 기존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강남권은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개포 주공3단지 13평은 일주일새 4000만원 가량 올라 3억 9000만∼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우진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제한은 올 초부터 계속 나왔던 대책으로시장 반응은 아직 미미하다.”며 “당분간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신규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청약 열기는 예전보다 가라앉았다. ◇청약전략 다시 짜라-수도권은 떴다방 등 투기세력들이 투기과열지구 예외지역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은 선별 청약이 바람직하다.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자금사정을 고려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신규 분양권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은 오산,용인,수원 등 투기과열 예외지역에 투기바람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韓銀 ‘금리인상’ 내부 논란

    한국은행 내에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쪽이 힘을 얻고 있다.그러나 신중론도 적지 않아 9월 12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가 초미의 관심사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두차례에 걸친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의 아파트 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른 지역의 아파트 값이 오르거나 상가 등으로 확산될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 간부들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편다. 한 금융통화위원은 “정부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이 오르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총재와 금통위원들은 최근 비공식 모임을 갖고 아파트 값 폭등에 깊은 우려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간부도 “부동산 값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 심리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대응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금리인상론을 폈다.그는 “부동산 값이 진정될 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가을 이사철과 추석을 앞두고 있어 값이 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직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금리인상론을 펴는 이들은 금리인상 시점을 놓치면 부동산 값 폭등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일본이 80년대 말 부동산 버블(거품)에 제때 대응하지 않았다가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사실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금통위원은 “최근들어 미국 금융불안이 진정되고 있으나 미국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신중론을 폈다.부동산 버블(거품)을 진정시키려다가 경제 전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각 부문별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중 윤진식(尹鎭植) 재경경제부 차관,유지창(柳志昌) 금융감독위 부위원장,박철(朴哲)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위회를 갖고 통화정책 대응을 비롯한 부동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강남권 재건축사업 진척 따라 투자가치 달라, 우리 아파트는 몇 등급?

    ‘우리 재건축아파트는 몇 등급일까.’ 정부의 ‘8·9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일주일새 가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특히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시공사만 선정하고 안전진단도 신청을 못한 단지는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져 아파트값이 한풀 꺾이고 매물도 간혹 나오기 시작했다. 반면 사업승인을 받은 저밀도지구 단지들은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지만 사업 진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투자유망 단지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A등급=투자 권장/ 조합설립인가를 통과하고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신청한 단지는 A등급.서울 반포지구를 뺀 대부분의 저밀도지구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1차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1차는 사업승인을 받고 이주까지 마무리 된 상태.1주일 동안 호가가 무려 4000만원 이상 올랐다.10평형은 4억 8250만원에서 5억 2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고,13평형은 5억 8250만원에서 6억 2500만원 가까이 뛰었다. 인근 월드컵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단지보다 사업진척이 빠른 점이 호가에 반영됐다.”며 “실수요자들이 가격을 올려 내놓고 있지만 거래는 드물다.”고 말했다. 개나리1차도 평형별로 가격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21평형이 4억 8000만원에서 5억원,26평형은 5억 9500만원에서 6억원,29평형도 6억 3500만원에서 6억 40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B등급=투자유망/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B등급에 속한다.송파구 가락 시영1·2차,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등이 이 경우다.거래는 드물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락 시영2차 13평형은 호가가 2억 9500만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하다.대치동 청실아파트도 35평형 6억 4000만원,49평형 8억 7500만원으로 호가가 형성됐다. 안전진단을 이미 받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C등급=투자 관망/ 조합설립 인가는 마치지 못했으나 시공사를 선정하고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는 C등급이다.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것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현재는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개포 주공1단지 11평형은 2억 7000만∼ 2억 8000만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13평형은 3억 3500만원,15평형은 4억 1500만원,17평형은 5억 2500만원수준이다. ◇D등급=투자 주의/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하고 시공사만 선정한 단지는 D등급으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역삼동 진달래 2·3차,반포주공3단지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한달 동안 수천만원 가까이 올라 가격 거품이 가장심한 곳이다.이에 따라 국세청의 자금추적조사에 ‘약발’이 가장 잘 먹히고 있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절반이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은마아파트는 가격이 500만∼1000만원 내려가 31평형이 4억 7000만원,34평형이 5억 7000만원에 시세가 이루어졌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사자’주문이 뚝 끊기고 매물만 1∼2건씩나오고 있다며 아직은 매도·매수자간 관망세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환율 급등 1209원, 이틀새 25원 올라…한은 콜금리 동결

    미국 주가급락 여파로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발을 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달러당 1200원대로 올라섰다.종합주가지수도 약보합세였으나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전일보다 11.20원 오른 1209.20원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4000억원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로 진입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82포인트 떨어진 660.9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1.98포인트(0.28%) 하락한 673.78로 마감했다. 2001년 12월27일(668.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37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1포인트(1.47%) 하락한 54.43으로 마감됐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중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를 현 수준인 연 4.25%를 유지하기로했다. 박승(朴昇) 총재는 “미국경제의 어려움이 우리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실물경제 회복 기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커졌기 때문에 콜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 꺾일줄 모르는 강남 아파트값, 영동단지 재건축 승인 영향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 수도권 아파트 값 오름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세 조사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값상승률은 0.41%를 기록,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그러나 강남 등의 아파트 값강세는 호가임에도 불구, 꺾일 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강동,송파,서초 등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꾸준한 상승률을 기록했다.강남구는 1주일동안 1.52% 올랐다.영동 1∼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승인 등이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송파구(1.25%),강동구(0.90%),서초구(0.77%),마포구(0.74%),강서구(0.5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셋값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강보합세 수준인 0.22%를 기록했다.전셋값상승 역시 강남지역이 선도했다.강남구(0.73%),서초구(0.79%),광진구(0.63%)등의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금천구,용산구,종로구,중구 등은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신도시지역 아파트 값은 0.22% 상승했다.분당은 0.17%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산본은 0.53% 올라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다음은 평촌(0.29%),일산(0.26%),중동(0.20%) 순이었다.최근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분당은 지난주에는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신도시 전셋값은 중동이 0.7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지역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제자본 이탈 파장/美펀드 환매압력 한국증시 ‘휘~청’

    외국투자자금이 국내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무너뜨렸다.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대미(對美)투자자금이 우리나라 등으로 유입돼 증시를 떠받칠 법도 한데,예상과는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팔아치우기 바쁘다.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연속 9일째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9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미국내 뮤추얼펀드에 환매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은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하자 환매를 통해 현금화하고 있다. 환매 압력에 시달리는 펀드들은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높은 수익을 올린 데다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국 주식을 처분해 환매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UBS워버그는 환매 압력을 견디지 못해 펀드 1개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장 불안에 따른 환매 압력→펀드들의 주식처분을 통한 환매자금 마련→국내 주가하락이라는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는 셈이다.국내로 들어왔던 외국인 투자자금이 다시 빠져나가는 자금의 역(逆)흐름 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시황팀장은 “미국 다우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6일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이 컸던 것은 미국내 뮤추얼펀드의 환매 압력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반도체주가 10% 이상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 25만주 이상을 팔아치운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그럼 외국인 투자자금은 어디로 가는 걸까.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로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은 급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자금의 순유출 현상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탈(脫) 미국’현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유럽지역으로의 자금유입이 늘고 있긴 하나이는 외국투자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유럽에서 다른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투자 목적의 자금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점으로미뤄볼 때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인투자자금은 특정한 곳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미 증시불안으로 세계증시가 타격을 받으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이미 투자한 자금까지 회수,현금화하며 눈치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악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돼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미국 쇼크’가 가시기 이전에는 외국인투자자금의 흐름을 국내증시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오승호기자 osh@
  • 재건축 아파트 가격差 크다

    ‘용적률 낮아도 좋으니 빨리 추진하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가격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서울시의 재건축 방침이 속속 확정되면서 이들 아파트에 드리워져 있던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기 때문이다.같은 택지지구 아파트이지만 추진 일정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빠른 곳이 좋다 =서울시가 지난달 11일 개포·고덕 등 택지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00%로 묶기로 한 이후 같은 택지지구 아파트간에도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개포시영은 서울시의 방침 발표후 13평형의 가격이 2억 8000만원 안팎으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17평형은 발표전 3억 5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3억 8500만원대다. 이는 개포시영이 욕심내지 않고 용적률을 200%로 잡고 사업을 추진,서울시의 용적률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용적률을 250%로 잡고 사업을 추진했던 개포주공1∼4단지는 거래가 끊어진채 호가공백만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덕주공2단지는 서울시의 방침 발표이후 2억 6000만∼2억 6500만원을 호가하지만 매수세가 줄어들었으며 가격도 약세다. ◇저밀도는 반사이익=서울시가 지난달 11일 택지지구내 재건축 용적률을 평균 200%로 묶기로 해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약보합세를 반전된 것과 달리 저밀도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택지지구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추진도 빠르고 용적률도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개포동 지구단위 계획 발표전에는 2억 7000만∼2억 7500만원대였으나 현재는 2억 9000만원으로 1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밀도 지구는 고민중= 최근 서울시의 고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개발 기본계획 수립방침에 추진일정이 확정됐다며 매물 회수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방침이 기본계획이 나오는 2004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매물이 다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강남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밀도지구 아파트는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월드컴 ‘후폭풍’ 어디까지/美기업 회계관행 ‘대수술’불가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2위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월드컴의 회계부정으로 미기업관행에 대한 대대적 수술은 불가피해졌다. 26일 미국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의구심을 표명하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제2,제3의 월드컴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며 일주일 이내에 월드컴의 파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월드컴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의 주가는 요동치고 텔레콤 관련 기업들은 ‘불똥’을 맞고 있다.한마디로 월드컴 ‘후폭풍’이 불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이날 금리 현상유지 결정이나 27일 예상치를 뛰어넘은 1·4분기 국민총생산(GDP)성장률 확정치 발표는 월드컴의 충격에 빛이 바랬다. ◇확대되는 수사=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6일 뉴욕법원에 월드컴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회계 관련서류가 파기되지 않고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임금 지불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다.하비 피트 SEC위원장은 1000개 대기업 경영진에 재무상태를 점검하라고 긴급지시한 뒤 누구도 조사대상의 예외가 될수 없다고 경고했다. 뉴욕주 검찰은 월드컴과 증권 분석가들의 유착관계에 초점을 맞춰 수사에 들어갔다.시티그룹 계열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 증권의 잭 그러브먼이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됐다.그러브먼은 지난 4월까지 월드컴의 투자등급을 ‘매수’로 표시했다가 38억달러의 비용 누락이 알려지기 하루 전날인 24일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그는 월드컴의 회계부정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다른 월드컴 분석가들도 검찰의 예봉을 피할 수는 없다. 월드컴의 본사가 있는 미시시피주의 검찰총장은 대내외 감사와 관련한 모든 서류를 보존하라고 지시했다.2001년부터 월드컴을 감사한 외부회계 법인 아서 앤더슨뿐 아니라 내부감사 법인으로 지정된 KPMG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졌다. 서방 선진국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미 기업의 책임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며 SEC에 수사 지시를 내린 뒤 터무니없는 관행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법무부도 월드컴의 전·현직 경영진과 이사회,회계법인,증권사 분석가 등에 대한 범죄 차원의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번지는 파장= 무엇보다 미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투자기업인 아바타의 찰스 화이트 회장은 “게임(회계관행)이 공정하다고 믿지 않으면 사람들은 경기(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90년대 신경제의 붐을 타고 급성장한 기술주들의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는 누구도 믿지 않게 됐다. 월드컴이 파산하면 금융기관의 타격도 심각하다.월드컴의 부채 320억달러 가운데 채권을 뺀 은행권의 대출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JP모건 체이스은행과 시티그룹이 가장 많은 최고 2억 6500만달러씩의 대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소형 은행이나 보험사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여,금융권의 연쇄 부실화도 우려된다. 월드컴과 거래한 정보통신기업들의 주식은 큰 피해를 봤다.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월드컴이 주요 고객 20위에도 들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9.8%나 떨어졌다.노르텔 네트워크도 8.7% 하락했다.금융기관들은 정보통신업체에 대한 신규대출을 꺼리고만기가 돌아온 대출을 회수할 움직임까지 보여 첨단기업들의 자금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잇따르는 부정= 엔론의 회계 조작,타이코 회장의 탈세,생명공학회사인 임클론의 내부자 거래,케이블 회사인 아델피아와 월드컴의 회계부정에 이어 새로운 비리가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회계관행 문제로 현재 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은 파산한 K마트와 글로벌 크로싱,퀘스트 커뮤니케이션,제록스 등 10여개.월드컴이 그동안 SEC로부터 조사를 받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되기 하루 전에 부정을 실토한 것처럼 다른 기업들의 비리가 밝혀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인식이다.전문가들은 경영진들이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다 생긴 병폐라며 투명한 회계관행이 정착되고 불신감이 걷히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빛바랜 발표= FRB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만장일치로 연방기금 금리를 1.75%로 유지시켰다.경기가 살아나고 있으나 회복의 강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간에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시장은 연내 금리인상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였다.월드컴에 대한 논평은 없었으나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월드컴 사태로 금융시장에 위기가 초래할 가능성이 닥치면 FRB가 금리를 더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 미 상무부는 27일 1·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를 6.1%로 발표했다.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5.6%를 뛰어넘는 수치로 99년 4·4분기(8.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지난달 상무부는 GDP 성장률을 5.6%로 수정발표한 바 있다.이번 발표는 최종치로 실제 예상치보다 작은 수입액이 반영됐다. mip@
  • 월드컵에 웃고 운다/ 중고차·택시 매출 ‘뚝’… “사람이 그리워”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업종은 장사가 안돼 울상을 짓거나 취업을 잠정 중단하는 구직자도 나타나고 있다. 중고자동차시장의 경우 월드컵 열기에 밀려 거래가 급감하고 있으며,택시사 업자들도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속을 태우고 있다. 25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산정한 ‘중고차 거래가격’은 월드컵 여파로 중고차 수요가 줄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달 거래가격이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관계자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중고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데 올해는 월드컵 여파로 예년보다 10∼20% 줄었다.”고 말 했다. 전국택시운수사업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 경기시작 6∼7시간 전부터 도로 곳곳이 정체되거나 통제돼 택시업체의 하루 매출이 평소의 70%에도 못미친다. 서울 S택시 운전기사 김종덕(42)씨는 “한국전이 열리는 날엔 대다수 시민들이 교통체증을 우려,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다 그나마 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손님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요즘 같으면12시간을 운행해도 8만원 벌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월드컵 열기로 상당수 구직자들이 취업시기까지 미루고 있다. 취업정보사이트 잡이스(www.jobis.co.kr)에 따르면 지난달 이 사이트를 방문한 구직자수는 하루 평균 6만 8000여명에 달했으나 이달에는 5만 1000여명으로 급감했다.특히 취업지원서를 내는 온라인 지원자수는 하루 평균 2334명에서 1788명으로 30% 이상 줄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월드컵 프리미엄’ 높다

    월드컵으로 주변지역이 개발되면서 그동안 집값상승권에서 빠져 있던 서울 마포와 서대문구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16%,신도시는 0.02%,수도권은 0.11%가 각각 올라 3월이후의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월드컵 특수로 주변시설개발 등이 부각되고 있는 서대문구(0.3%),마포구(0.26%),은평구(0.2%)의 집값상승이 두드러졌다.서대문의 경우 북가좌동 ‘월드컵현대아파트’ 등이 집값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용산구는 0.79%가 올라 강남이 주춤한 사이 서울의 집값상승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또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인기지역 20평형이하가 일제히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 전체로도 20평이하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25%에 달했다. 전세값은 서울이 0.22%로 전주의 상승률(0.12%)보다 0.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부동산 114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살아나면서 전세값이 꿈틀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신도시는 0.13%,수도권은 0.02%가 각각 떨어져 전세값이 약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 SKT, KT지분 9.55% 확보

    SK텔레콤은 20일 5.77%의 KT 지분을 추가로 청약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KT 지분 9.55%에 해당하는 2098만 8333주를 확보함으로써 KT의 최대 주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마감된 정부보유 KT지분 청약에서 5%를 청약해 3.78%를 배정받았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주식청약을 통해 교환사채(EB) 우선배정권을 얻은 투자자 가운데 EB가 아닌 주식을 추가로 원하는 경우에 한해 EB 한도내에서 청약을 받았다. EB를 원하는 EB 우선배정권자와 일반투자자,기관투자자를대상으로 한 접수는 21일 실시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처음에 신청한 지분 3.78%의 두배인 7.56%까지 추가로 청약할 수 있다.즉 남은 우선배정지분 1.79%에 대해서는 21일 EB로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다. 이 회사 신영철(申永澈) 상무는 “남은 우선배정 지분에대해 EB로 추가 청약할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21일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KT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SK텔레콤 주가는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다 다시상승세로 반전된 뒤 약보합세로 마감되는등 엇갈린 기대감을 반영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경륜·조직·패기 3파전

    전북 완주군수 선거는 ‘관록’과 ‘조직’ ‘세대교체’의 3색전이 될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임명환(69) 현 군수가 관록을 내세워 표밭을 훑고 있는 상황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충일(60)씨가 당조직을 풀가동해 도전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에맞서며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이돈승(43)씨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임군수는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했다.지구당 위원장의마음이 구속 수감중인 임정엽 전 청와대 행정관에 기울어졌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다.임군수는 7년여 동안 민선군수를 역임하며 쌓은 지명도와 주민지지도를 분석할 때 공천을 받지 않고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향인소양면과 삼례읍,용진면,이서면 등에서 지지도가 높아 봉동읍과 고산,비봉,동상 등 산간부에서 보합세만 유지해도당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충일씨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다 임정엽씨가 구속되자민주당 공천을 어부지리로 차지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시대에 무주·고창군수,김제시장 등을 역임한 최씨는 98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있다.이 단위까지 형성된 민주당의 기존 조직과 사조직을통합하고 학연,지연,혈연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식 의원(완주·임실)에게 패배했지만완주군에서는 오히려 표를 더 얻었던 이돈승씨도 파괴력이 대단해 경쟁후보들이 안심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씨는 “비민주적인 기성 정치의 틀과 공천제도에서는무소속 당선자만이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는 소신을 내세우고 있다.군청사 이전,인적쇄신 등 관심을 끄는문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철원지역 돼지 출하 재개

    돼지콜레라로 홍역을 치른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13일부터 돼지 출하가 재개됐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지난 10일부터 경계지역내(10㎞)에 있는 돼지 1082마리의 혈청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의뢰한 결과,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출하가 가능해졌다고밝혔다.일단 검사를 거쳐 출하가 허용되는 돼지는 당분간철원도축소에 한해 출하가 가능하다. 강원도는 오는 17일 이후에도 특별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돼지 출하를 타지역으로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어서 출하 중단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축산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원지역에는 지난달 16일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데 이어30일 김화읍 청량리에서 돼지콜레라가 추가로 발생,지난 1일부터 돼지 출하가 전면 중단 됐었다. 한편 돼지콜레라에 이은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산지돼지(100㎏)값은 평균 21만원으로 구제역발생전 21만 5000원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가격 20만 4000원에 비해서는 6000원 정도 오르고 지난해 5월 평균가격 19만 6000원보다는 1만 5000원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서울 25평이하 아파트값 내림세

    서울지역 25평형 이하 아파트가 1년 5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권과 강서,양천,성동,강북,노원 등의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특히 20평형 이하 매매가 상승률은 -0.37%로 전주(-0.2%)대비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나타났다. ♣아파트 보합세=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7%,신도시는0.03%,서울 외 수도권은 0.07%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서 불기 시작한 하락세가 강북과 강서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강동(-0.01%),송파(-0.05%),관악(-0.06%),강북(-0.45%) 등은 지난주보다 매매가가 떨어졌다.반면 성동(0.45%),용산(0.34%),중구(0.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을 뿐,대부분 지역은 0.01∼0.26%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중동(0.11%),평촌(0.03%),분당(0.02%),일산(0.01%)등이 전주대비 소폭 올랐지만 산본(-0.02%)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73%),과천(-0.05%),인천(-0.39%) 등이 약세를 주도해 3주간지속되던 0.1%대의 오름세가 꺾였다. ♣전세도 약세=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13%로 전주대비0.03%포인트 떨어졌다. 신도시는 주간변동률이 -0.19%로 전주(-0.07%)대비 2배이상 하락폭이 늘었다.특히 분당(-0.4%),일산(-0.09%),산본(-0.06)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해 한달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도권도 광명(-0.22%),부천(-0.2%),고양(-0.1%),용인(-0.09%) 등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0.01% 오르는데 그쳤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재건축 아파트값 곤두박질

    한때 잘나가던 서울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가격하락·용적률 규제·시기지연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집값 상승기에는 사업이 지연돼도 느긋한 자세를 보이던 재건축 조합이 집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개포주공 등 일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가 용적률 가이드라인(200%)을 고수,사업성마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은 전화와 자료 등을 통해 언론에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가격 내림세 가속=용적률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주공 15평형은 호가가 한달전보다 2000만원 가량 내린 3억 4000만원 수준이며 매물도 많은 편이다.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도 상황은 비슷하다.한달전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한 2억 7500만∼2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그러나 매물은 쌓이지만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거품논란이 일면서 가격이 빠지는 추세다.4단지 17평형은 사업승인 당시 4억 6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지금은 7000만원 내린 3억 9000만원대 매물도 나돈다. 잠실주공 2단지도 한때 13평형이 3억 5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2억 7500만원대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시기지연=서울시는 지난 9일 제2지구 저밀도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었으나 전세값 상승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내렸다.이번 위원회에는 강남구가 영동 1·2·3차를 차기 우선사업승인 단지로 제출했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전세값 동향과 입주아파트 물량,도곡주공1차의 이주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이르다며 보류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언제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지 결정하지 않아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서울시 주택기획과 저밀도팀 관계자는 “전세값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적률 제한=강남구는 개포시영 등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 250%를 적용키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저밀도지구는 250%,택지지구는 200%를 용적률 상한선으로 한다는 서울시 방침과 상치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등을 감안할 때 용적률 상한선을 250%로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언론사에 전화나 자료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는 등 서울시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용적률 200%라도 사업성은 있는 편이다.”며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진다면 사업성에 문제가생길수 있어 조합이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기다리자=전문가들은 재건축 투자는 ‘지금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용적률도 분명치 않은데 가격이 떨어지면 조합원 추가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더 내릴 전망”이라며 “당분간 재건축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