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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 3년내 보편화”/인터넷 일반화…카드정보 보안강화따라

    ◎작년 거래 2억불선… 99년 6천억불 전망 전자거래가 금세기안에 보편화될 전망이다. 전자거래(E­Trade)는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스페이스를 이용,물건을 매매하는 방식으로서 명실상부한 홈쇼핑을 가능케 하는 첨단거래방식이다.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주문한뒤 암호화된 지불내역을 인터넷 소매상에게 보내면 소매상은 이를 사이버 캐시(일종의 중개상)에 보내고 사이버 캐시는 전용라인을 통해 이를 물건을 판 사람의 거래은행으로 전송한다.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그 은행은 소비자가 계좌를 튼 은행에 지불을 청구하는 것이 전자거래가 갖는 일련의 과정이다.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현재 위의 전과정이 수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20초 이내다. 그러나 전자거래는 아직도 서방 선진국과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운영될 정도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식이 부족한데다 거래과정에서 구매자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크게 각광받지는 못하는 실정이다.전자거래가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현실을 감안,「비자 인터내셔널」은 자사 카드 소지자들에게 카드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채 그대로 전송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주로 20,30대 젊은층에 몰려 있어서 당장은 구매력이 큰 중년층에 파고들기 어렵다는 것도 전자거래가 갖는 약점중 하나다.특히 아시아·아프리카 등은 전자거래에 필수적인 전화와 컴퓨터 보급률이 서방에 비해 낮기 때문에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난관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억5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전자거래 규모가 금세기말에 가서는 2천배가 넘는 6천억달러로 급성장하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같은 전제하에 94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설립돼 보다 안전한 전자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사이버 캐시 레스턴」사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의 은행가들을 대상으로 전자거래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 연암공전 4학기제 도입/내년부터/국내 처음… 매학기 8주 수업

    경남 진주의 연암공업전문대(학장 강인구)는 22일 국내 처음으로 내년도부터 1년 4학기의 「다학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편화된 「1년 2학기제」의 개념을 깬 이 제도는 지난 95년 교육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1년에 최고 5학기까지 다학기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이다. 1년을 1·2·3·4학기로 나눈 이 제도의 수업주수는 매학기 8주로,연간 32주다.총수업주수는 연간 2학기제와 같으나 교육내용은 학기수가 늘어난 것만큼 다양하다. 연암공전은 학년당 2학기제에서 연간 20주인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17주로 줄이는 대신 1·2학기 중간에 2주일간의 산업시찰 및 졸업여행·축제기간을,3·4학기 사이에 1주일간 체육대회 등 행사를 치르도록 했다.
  • 국립무용단 춤극 「오셀로」 선보인다

    ◎외국 문학작품을 한국춤으로 번안연출/26일부터… 처용무 등 전통춤사위 살려 국립무용단(단장 국수호)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26일∼12월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춤극 「오셀로」.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소설「오셀로」를 한국춤으로 번안한 작품이다.국립무용단 30년사상 처음 있는 외국문학과의 만남이다.한국춤에 이탈리아 출신의 발레리노 로돌프 파텔라를 기용하고 우리 무용계 대원로 송범씨와 김문숙씨가 무대에 오른다. 원로극작가 차범석이 대본을 쓰고 국수호단장이 안무한 「오셀로」는 원작 배경을 여러 부족이 난립한 우리의 상고시대로 옮겼다.제목도 「무어랑」으로 함께 달았다. 배역 역시 주인공 「오셀로」를 부족국가의 우두머리인 「무어랑」으로,그의 아내 「데스데모나」는 「사라비」로,「에밀리아」는 사라비의 몸종 「다시리」로 이름을 바꾸었다.「이아고」는 무어랑의 자리를 넘보는 역신 「가문사」로 하는 등 우리식으로 바꾸었다. 춤사위는 처용무·승무·무속춤·탈춤 등 전통춤의 원형을 살려냈다. 국수호 단장은 『셰익스피어 원작이 갖고있는 인간의 질투와 시기심,갈등을 우리 춤으로 녹여내고자 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춤의 보편성을 확인하고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대미술은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설치미술가 윤정섭이,의상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활약한 김현숙이 맡았다.중앙국악관현악단(지휘 김재영)이 협연한다.21·22회 서울음악제에서 입상한 젊은 신예 조석연이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한 작품이 연주된다. 공연시간 평일 하오7시 토·일 하오4시.271­1743.
  • 「21세기의 올림픽 운동과 올림피즘」… 장주호 원장 주제발표

    ◎올림픽은 스포츠 매개로 한 평화운동/올림피즘,지덕체 융합시킨 삶의 철학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21일 올림픽 회관에서 개최한 제8기 KOC 올림픽 아카데미 정규과정 교육에서 한국올림픽아카데미 장주호 원장(경희대 체과대교수·KOC 부위원장)은 「21세기의 올림픽 운동과 올림피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다음은 장주호 원장의 주제 발표를 요약한 것이다. ◇21세기의 올림픽 운동과 올림피즘 올림픽 운동은 스포츠 경기대회를 매개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의 세계적인 만남을 통해 균형있는 발전과 조화를 이루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교육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올림피즘을 생활화해야만 한다. 올림피즘은 고대와 근대올림픽,그리고 근대올림픽을 부활한 쿠베르탕의 이상과 오늘날의 이념에서 차이가 난다.즉 올림피즘은 시간과 장소,역사와 전통,문화적 지역적 변수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어 왔고 또 특별한 정치 경제 사회 상황에 따라 실천하는 방법도 달랐다.따라서 현재 올림피즘을 21세기에 그대로적응하는 것도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1천200년이나 계속된 고대올림픽의 맥을 이어 100년을 계속한 근대올림픽의 저변이 흐르고 있는 올림피즘의 개념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편적이고 불변적인 개념으로 해석되어야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올림픽 운동은 껍질만 올림픽의 자취를 이어오고 있을뿐 실질적인 내용들(올림피즘)은 하나 둘씩 변질되어 왔다는데 있다. 이런 올림피즘의 상실과 변질에서 오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올림피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21세기 올림픽 운동의 과제인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림픽 운동이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 하는 의미와 그 가치를 널리 인식시키고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시 말해 올림픽 운동은 이념에 따라 행동하고 말하도록 하는 올림피즘의 실천교육이 절실한 것이다. 스포츠가 단순히 신체적 건강만을 위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도덕적 사회적 효과를 꾀하는 「Sport for All」운동인 것 처럼 올림픽 운동도 「올림피즘」을실천하는 「Olympic for All」운동으로 전개되어야만 한다. 올림피즘은 지덕체를 한군데로 융합시켜 나가는 하나의 삶의 철학이다.그리고 21세기를 대표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상징이랄수 있다.왜냐하면 올림피즘은 포스트 모더니즘이 제시하는 다원성 보편성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상이나 이념에 관해서 대화와 이해로 적극 접근하며 노력하는 것을 기본 철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올림피즘의 개념을 세계의 보편적인 이념적 바탕으로 삼고 문화적 전통에 순응하여 구체적으로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운동이 될때 21세기 올림피즘은 세계 모든 스포츠 활동 참여자들에게 이상도 되고 행동하는 올림피언의 상징도 된다.
  • 의학/메드넷 통해 원격수술

    ◎쌍방향 통신 구현 「가상현실」 시스템 이용 재가치료 보편화/유전자구조 완전규명 “불치병은 없다”/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치료 성공/비정상 유전자 교체 대물림질환 정복 21세기 의학기술의 발전과 「정보사회」의 진입은 의료분야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정착돼 본격적인 쌍방향통신이 구현되면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의사와 서로 주고 받게 된다. 집안에서 소변·혈액검사 등 기초검사를 직접 하게 되고 병원과 연결된 정보망을 통해서는 정밀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져 「재가치료」가 정착된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 만성퇴행성 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바뀌게 되며 이에 따라 대형병원보다는 노인질환 등 전문화된 중소병원이 늘어날 것도 예측되는 변화다. 특히 인간의 30억개나 되는 유전자의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 유전자치료를 통해 암 등 난치병은 정복된다. 의료기술면에서는 3차원 의학영상시대가 구체화된다. 현재 전 세계에 5대밖에 없는미래 의료기기인 의학영상 저장 전송장치(PACS)는 미래의 진료모습을 바꿔놓게 된다. 이미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격진료시스템 메드넷(Mednet)이 산간오지나 농어촌 및 도서지방 등 의료취약지까지 거미줄처럼 깔리면 원격수술까지 가능해진다. 의사는 수천㎞ 떨어져 있는 곳에서 「가상현실」(VR) 인식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눈 아래 누워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수술을 하게 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체내 여러장기를 누비며 병든 부위를 치료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꼬마 로봇」 의사도 등장한다. 병든 부위의 온도차,조직의 밀도,혈류의 파동,생화학적인 변화 등을 계산해 질병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수술판단」 등 의료인이 내리는 의사결정을 대신 해주는 「인공지능 진단기기」의 출현도 멀지 않았다. 정밀광학분야의 진보에 힘입어 실처럼 가느다란 초소형 내시경이 나오면 치료의 정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유전자치료로 대표되는 분자의학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90년 시작된 인체 게놈(유전자지도) 프로젝트로 인간 유전자중5%인 3천500개의 유전자의 위치는 밝혀졌다. 2005년까지 게놈프로젝트가 끝나면 6만∼7만개의 유전자 위치를 찾아내고 유전자를 이루는 핵산의 순서를 알아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유전자 구조가 모두 밝혀지면장래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될지 예측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교체해 암을 비롯한 난치성 유전질환도 정복된다. 또 2020년에 태어나는 아이의 평균수명은 100세에 이르고 이때쯤이면 암세포만 추적해 죽이는 항체를 이용한 치료가 성공한다.지난 25년간의 의학발전을 토대로 한 전망이다. 암유전자 검진도 활성화된다. 대장암,유방암 등 많은 암은 유전자 사전검진으로 대물림 현상을 막을 수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상업적으로 암유전자 검진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곧 유전자 검진이 일반화된다. 인공장기 이식도 보편화된다. 백내장 환자에게 시술하는 인공수정체,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을 비롯,인공유방·인공뼈는 이미 등장했다. 체내에 삽입하는 인공심장은 2000년 이후 임상실험을 거쳐,2005년쯤이면 실용화된다.
  • 영미문학비평 「한국식」 재조명/연대 이상섭 교수 「영미비평사」

    ◎16C∼현재 대표적 논저 해부… 30년 연구 집대성/당대 비평가·문인들의 육성 되살리는데 초점 영문학자 이상섭 교수(59·연세대)가 30여년에 걸친 영미문학비평사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영미비평사」(민음사)를 펴냈다.「르네상스와 신고전주의 비평」「낭만주의에서 심미주의까지」「뉴 크리티시즘:복합성의 시학」 등 모두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무엇보다 「한국식」 영미문학 비평사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인츠베리·애킨스·웰렉·윔서트·브룩스 등 서구의 비평사 권위자들이 옛 문인들의 글의 흔적을 없애버리고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자신들의 말로 비평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반면 이교수는 당대 비평가나 문인의 생생한 「육성」을 되살려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비평은 특정 개인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동시대 사람들끼리 벌이는 토론』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때문에 이 책에서는 뛰어난 소수 비평가의 역사적 의의나 사상을 요약하는 대신 시의 효용과 보편적 본성,창작기술 등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당시의 「토론」에 기여한 모든 문학가들을 논의대상으로 삼는다. 첫째권 「르네상스와…」는 2부로 나눠 1부「르네상스 비평」에서는 영국의 문학비평사가 시작되는 1530년대부터 르네상스 전성기(1550∼1600년)를 거쳐 비평적 토론이 비교적 저조했던 르네상스 후기(1600∼1650년)의 비평을 다루며,2부「신고전주의 비평」에서는 프랑스 신고전주의비평의 도입기(1650∼1700년)부터 영국적 발전기(1700∼1750년)를 거쳐 1750년 이후 신고전주의가 변모·와해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핀다.이같은 서술방식은 『대략 50년을 주기로 영문학 토론의 주역과 내용이 바뀌었다』는 이교수 특유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둘째권 「낭만주의에서…」는 크게 낭만주의 비평,빅토리아시대 비평,심미주의 비평 등 3부문으로 이뤄졌다.영국 낭만주의는 19세기초 블레이크·워즈워드·콜리지·셸리 등 진보적인 시인들이 합리주의 전통에 맞서 일으킨 문학사조.중엽에는 칼라일·러스킨·밀·아놀드 등 사회사상가들이 공리주의에 대항하는 정신으로 다분히 보수적인 문학관을 내세웠다.하지만 문학의 도덕적 가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이 두 세대가 일치한다.또 세기말에 이르러서는 포우·페이터·스윈번·와일드 등 문인들이 등장,문학과 도덕의 완전분리를 주장하는 심미주의가 모습을 드러낸다.이 책은 낭만주의에서부터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 전성기를 지나 그 시대의 마지막 중요 사조인 심미주의에 이르기까지의 영미비평사를 후대 유명학자의 비평사적 해설에 기대지 않고 당대 비평문헌을 직접 인용해 정리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권 「뉴 크리티시즘…」은 1930∼1950년대 미국에서 성행한,작품자체의 객관적 분석에 무게를 둔 문학비평방법인 뉴 크리티시즘에 대한 해설서다.엘리엇·리처즈 등 선구자에서부터 랜섬,테이트·워렌·브룩스·윈섬 등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뉴 크리틱에 이르는 비평가들의 논저를 면밀히 검토한다.특히 뉴 크리티시즘이 중시하는 패러독스나 아이러니를 비롯,뜻겹침(Ambiguity)·의도론 및 영향론의 오류문제 등을 쟁점별로 상세히 다뤄 뉴 크리티시즘에 관한 구체적인 윤곽을잡을 수 있게 한다. 이 교수는 『비평문장의 아름다움과 즐거움,힘과 지혜를 되도록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평사 기술방법』이라고 결론짓는다.이런 맥락에서 그는 『처녀는 잃은 사랑을 노래할 수 있으나 수전노는 잃은 돈을 노래할 수 없다』라는 러스킨의 말을 비평사에서 금과옥조로 여길만한 훌륭한 문장으로 꼽는다.
  • 「차이나 주식지수」 나온다/39개 대표기업 경기변동 반영

    ◎새달에… 건전한 시장발전 모색 중국에서도 다음달부터 주식시장 전체상황과 중국 국민경제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주식 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경제일보는 주식시장의 변동상황과 경기를 반영하는 4가지의 주식 지수를 올 12월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지수는 「중국경제 100지수」를 비롯,「중국경제 39지수」,「중국경제 상해지수」「중국경제 심천지수」등 4가지다.이들 지수 가운데 「중국경제 100지수」는 상해,심천 주식시장의 100개 대표적인 주식의 시장 액면,교환율,거래달성액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이들 지표의 주요 기능은 상해,심천 2대 주식시장의 가격변동 및 이를 통해 중국 경제전반의 경기변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 39지수」는 상해,심천 주식시장중에서 39개 대표적 대형기업들의 주식을 선정해 종합한다.상해지수와 심천지수는 각 해당지역의 전체유동액면의 80%를 차지하는 주식들을 평균해서 각각 측정한 것이다. 경제일보측은 중국의 주식시장이 급격히 확대,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일부의 시장조작을 막고 건전한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지난 93년부터 청화대학측과 공동으로 주식지표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 국민은행 첨단변모첨병­전자금융팀·정보시스템부(고비용을 깨자:6)

    ◎무인 「사이버 뱅크」시대 개척자/대출·직불카드 발급·금융상담 등 「준은행」/1대가 두사람 몫… 연100억 경비절감 효과 서울 중구 남대문로 SKC빌딩(국민은행본점 옆) 6층에 자리잡은 국민은행의 전자금융팀.8명의 단촐한 식구지만 국민은행의 홈뱅킹·펌(Firm)뱅킹 등 전자금융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자 및 전산개발업무를 맡는 정보시스템부와 함께 국민은행을 「서민은행」에서 「최첨단전자금융은행」으로 바꾸는 첨병이다. ○화장실 갈 겨를도 없어 이들은 요즘 더 바쁘다.한달전부터 무인가상은행(사이버뱅크)으로 불리는 업무까지 떠맡았기 때문이다.고객이나 각 영업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기에 화장실갈 짬도 내기 힘들 정도다.정보시스템부는 사이버뱅크개발을 맡았다. 무인사이버뱅크. 미국과 일본도 지난해말에 도입한 최첨단전자금융서비스시스템으로 아직은 생소하다.국민은행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사이버뱅크시대를 열고 21세기 초일류은행을 대비하고 있다.지난달 18일 서울 이화여대앞전철역 입구에 개점한 「빅맨 사이버뱅크」.은행 영업점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새로운 영업형태다. 은행원이 없는 무인점포지만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5백만원까지 대출도 해주고 직불카드도 발급해준다.금융상담도 받을 수 있고 자기앞수표나 통장 및 인감의 사고신고도 할 수 있다.이런 서비스는 기존의 무인점포에서는 처리할 수 없던 일이다.인터넷도 검색할 수 있다.사이버뱅크에서 직접 돈을 뺄 수는 없지만 그 옆에는 기존의 무인점포인 365오토뱅크시설도 갖춰져 있어 돈도 꺼내 쓸 수 있다. ○직원이 화상으로 지원 고객이 빅맨 사이버뱅크에 들어가면 멀티미디어 PC가 작동해 은행 본점내에 고객응대 및 업무처리 등을 전담하는 직원이 고정배치된 사이버뱅크운영센터(옛 시경건물)와 연결된다.고객은 화상(화상)을 통해 은행직원을 보면서 일을 보는 시스템이다. 사이버뱅크를 설치한 주목적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예금과 대출마진은 갈수록 줄고 은행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경비를 줄여 경쟁력을 높이는 것외에 눈에 띌 만한 대안은 많지 않다.윤태주 전자금융팀장은 『요즘의 경쟁력 10% 높이기에도 사이버뱅크는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사이버뱅크를 곳곳에 내면 지점을 내는 효과는 아니지만 이에 버금가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비용이 많이 들어 영업점을 설치하기는 어렵지만 고객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요빌딩 등에 무인가상점포를 집중적으로 세운다는 전략이다.내년에는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와 여의도 증권가 등 국민은행의 주고객인 월급생활자가 많은 4∼5곳에 사이버뱅크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 이웅재 정보시스템부장은 『고객이 굳이 영업점에 나올 필요없이 가까운 사이버뱅크에서 일을 볼 수 있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보다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뱅크로 남는 인력을 고객서비스쪽으로 돌리면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직원당 인건비는 약 4천만원.직원이 10명인 영업점이라면 임대료는 계산하지 않더라도 연간 인건비로만 4억원.사이버뱅크에 설치된 컴퓨터 한대값은 약 5천만원.사이버뱅크의 경비절감효과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두 사람 몫만 해줘도 한 사람의 인건비는 빠진다. ○2001년까지 150개 설치 국민은행은 현재 115개인 무인점포를 오는 2001년까지 약 600개로 늘리고 그 25%인 150개를 무인사이버뱅크로 할 계획이다.한대의 사이버뱅크가 두 사람 몫을 하면 인건비 오르는 추세를 감안해 연 1백억원쯤 경비절감효과가 있다는 계산이다. 아직 사이버뱅크를 찾는 손님은 많지 않다.홍보가 잘 되지 않은 데다 고객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하지만 국민은행은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지난 91년11월 개인용컴퓨터(PC) 뱅킹을 처음 도입했을 때에도 1년간은 별로 손님이 없었지만 93년부터는 몰린 경험도 했다. ○21세기 초일류 지름길 윤팀장은 『요즘 학생은 컴퓨터활용을 생활화하고 있다』며 『이들이 은행을 본격적으로 찾을 때는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영업점보다는 사이버뱅킹을 찾는 경향이 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덕현 종합기획부장은 『3∼4년 뒤에는 사이버뱅크가 보편화돼 사이버뱅크로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1세기에도 국민은행이 계속 앞설 수 있는 효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은행이 21세기에 초일류은행으로 거듭나려면 최첨단전자금융인 사이버뱅킹의 성공은 필수적이다. 강연석 전자금융팀 차장은 『앞으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과금납부도 취급하고 대출연장도 하는 등 업무를 다양화하고 신분확인절차를 간소화해 업무처리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실명제 때문에 신규고객은 이용할 수 없게 돼 있어 이러한 쪽에 대한 해결도 필요하다. 사이버뱅크 외에도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민은행의 발걸음은 빠르다.자연감소분에 대한 인원충원을 최대한 억제하고 전자 및 전산화로 업무효율화를 이루면 현재 1만4천명인 임직원을 2001년에는 1만1천명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개방에 철저 대비 이규징 행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선진금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내실 있는 경영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본부부서 사업예산에 대한 전면재검토를 통해 수지기여도가 낮은 사업을 없애고 적자점포나 중복된 점포,실적부진점포에 대한 통·폐합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점포관리의 효율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행장은 『오는 2001년에는 총수신 80조원,자기자본 5조1천억원으로 세계 100대은행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BIS(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현재의 7%선에서 12%선으로 높여 세계 초일류은행으로 성장,발전할 것』이라고 21세기의 비전을 밝혔다.
  • 기내 흡연 「얌체족」 여전/골초들의 기발한 수법

    ◎지능법­화장실 경보기에 한손으로 찬물컵 대고 한손으로 담배 피우며 좌변기 버튼 누르면 연기 감쪽같이 사라져/골치꾼­금연석 앉아있다 흡연석 가 섯 피워 승무원과 실랑이 일쑤 금연이 보편화된 항공기 안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얌체족」이 여전해 승무원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은 유럽의 파리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뉴욕편의 일부 좌석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금연이다.파리·뉴욕·LA편은 편당 400여석 가운데 약 20%가량을 흡연석으로 운영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국내·외 모든 노선이 금연이다. 그러면 기내 금연조치를 피해 「골초」 승객들은 어떻게 담배를 피울까. 기내 흡연법 가운데 압권은 화장실 경보기를 무력화시키는 수법. 화장실에 들어가서 우선 한손으로 찬물을 담은 컵을 화장실 천장의 경보기 바로 밑에 댄다.경보기는 열기를 느껴 흡연여부를 감지하게 돼 있으나,찬물이 연기로 생긴 기온 상승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낸다. 이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담배를 여유있게 피운 뒤,대소변을 비행기 밖으로 내보내는 좌변기 버튼을 누르면 담배연기가 감쪽같이 없어진다.이러한 고단위 수법을 구사하는 애연가 앞에 승무원들도 두손 들게 마련이다. 다른 흡연행태는 이른바 「골치꾼」.금연석에 점잖게 앉아 있다가 담배를 피울 때는 흡연석으로 가 서서 흡연하는 승객들을 일컫는다.이들은 안전을 위해 「서있지 말 것」을 권유하는 승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이다.
  • 경북 합천 출토품 인면문마령(한국인의 얼굴:85)

    ◎말방울에 돋을새김한 한쌍/해학적 모습에 절로 미소가 우리 전통의 공예는 선사미술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중국 동북지방 요령쪽에서 들어온 청동기문화가 토박이로 자리를 잡으면서 만들어 낸 여러 모양의 청동방울이 그런 유물이다.이른바 동령류로 일컫는 이들 청동방울은 제사 따위의 의식을 올릴때 사용하는 의기로 제작되었다.구리를 녹여 합금하고 이를 거푸집에 부어 만든 훌륭한 공예품인 것이다. 그 방울은 본래 의기였으나 청동기가 널리 퍼져 나가면서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말에도 방울을 달아줄 만큼 청동기가 보편화됐다.쇠붙이 철기가 등장한 이후의 일인데,마령이라는 것이 말방울이다.말방울은 말갖춤(마구)을 껴묻거리(부장품)로 많이 묻었던 가야지역 옛 무덤에서 더러 나왔다.그 가운데는 사람 얼굴이 들어간 말방울 인면문마령이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한 두 점의 말방울은 아주 명품이다.이 박물관이 지난 1986년 대가야 고토인 경남 합천군 봉산면 송림리 해발 150m의 구릉 반계제에서 발굴한 것이다.이들 한 쌍의 말방울에는돋을새김(양각)한 얼굴이 정교하게 묘사되었다.동글납작한 청동방울 한 면을 온통 얼굴로 채웠다.더구나 암과 수를 뚜렷이 구분해놓아 음양이 조화를 이루었다. 말방울을 얼핏 보아서는 탈이다.얼핏 보아서는 탈이다.흔들면 달랑달랑 소리를 낼 심을 집어넣느라 방울 아래 모서리를 부러 약간 타 놓았다.그래서 사람 모양을 한 말방울이 웃고 있다.입이 벌어졌다고 다 웃는 얼굴이 되겠는가,얼굴도 웃어야지…. 그러고 보면 방울 얼굴은 마냥 돌아간 입가를 따라 웃고 있다.기묘한 웃음이다.방울속에서 달랑달랑 놀아날 심이 입 언저리로 나와 마치 혀처럼 보인다.방울은 혀까지 드러내고 웃는 것이다. 수방울의 코는 하도 길어 이마를 넘어 정수리께로 다가갔다.제자신이 방울이면서 왕방울눈을 했다.그 큰 눈을 따라 눈썹 두 줄을 돌렸다.그러나 윗 것은 머리칼인지도 모른다.코 밑에 인중을 홈 파놓고 톱니같은 수염을 돌려 남성이라는 사실을 은근히 과시했다.그 옆쪽의 암방울은 코가 길지 않거니와 수염도 없다.머리칼도 제법 숱이 많아 누가 뭐래도 여성이다.하지만 암수가 서로 닮아 천생연분인 모양이다. 얼굴 모양을 한 말방울은 반계제에 있는 AD 6세기쯤의 구덩식 돌방무덤(수혈식석실분)에서 출토되었다.말방울 이외에 안장가리개,발걸이,띠고리,재갈 등 다른 말갖춤도 함께 나와 말 치장이 대단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 E마트 일산점 「스포츠 데포」

    ◎시중가의 30∼70% 스포츠용품 “”가격파괴”/29일 분당점에 800평 규모 2호 오픈/국내외 유명브랜드 100여개 입점/직수입·창고형매장 원가·인건비 절감/장비 무료로 수선 대고객 서비스 여가시간 활용과 건강을 위해 등산,수영,테니스 등이 생활체육화되고 돈많은 사람들만 즐기던 스키와 골프도 대중화되고 있다. 과거에 보통사람들은 꿈도 못꾸던 고급스포츠들이 보편화됐지만 서민들이 고급스포츠를 즐기려면 여전히 각종 스포츠용품 구입에 부담이 크다.복장도 제대로 격식을 갖춰야 하고 되도록 멋있게 보여야 운동할 맛도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포츠용품이 너무 비싸면 구입에 부담이 따르고 싼 것을 찾다 보면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각종 스포츠용품을 마음껏 고를 수 있고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브랜드의 좋은 제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근 E­마트 일산점 4층에 500평 규모의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스포츠데포」(Sports Depot=창고형 스포츠용품매장)를 열었다.오는 29일에는 분당 E­마트 4층에 800평 규모의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오픈을 계획중이다. 「스포츠데포」에서는 골프클럽 및 용품 일절과 골프웨어·수영복·스키웨어 등 스포츠웨어,스키나 등산장비,스포츠화,테니스·볼링·사이클·헬스기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이곳에는 국내외 유명브랜드 100여개가 입점,모두 3천∼4천여종의 스포츠관련 제품을 진열해 놓고 있다. 가격은 시중가의 30∼70% 수준으로 큰 부담없이 유명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이다.이월제품(지난해 재고품)은 시중가보다 최고 70%까지 더 싸고 신제품도 30∼4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스포츠데포」의 조태현 부장은 『이곳의 스포츠제품이 업계에서 최저가를 유지하는 비결은 골프 및 스키의 직수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백화점,E­마트,프라이스클럽 등의 공동매입에 의한 유통마진 축소,유지비가 적게 드는 창고형 매장에 최저의 인건비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골프와 스키매장에는 교육자격증이 있는 전문가 2명씩을 배치,고객이 요청하면 언제라도 자세교정과 알맞은 클럽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있다.또 모든 구입장비에 대해 장비수선을 무료로 실시,지속적으로 고객을 관리한다. 국내 할인점에서는 보통 중저가 상품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제품은 입점되지 않고 상품도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그러나 「스포츠데포」에서는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살로몬·노르디카·필라 등의 유명 브랜드를 함께 취급한다.특히 신상품과 이월상품의 비중을 70대 30으로 진열,스포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가격의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품목별 가격을 보면 스키용품의 경우 남성용 수입스키 풀세트가 23만원,여성용은 28만원이다.신모델 스키세트는 남성용 36만원,여성용 42만원에 판매중이다. 스노보드는 58만8천∼60만2천원,스키고글은 6천500∼1만원,스키장갑 6천∼2만원,신모델 빅풋 28만2천원,필라스키재킷 15만원,바지 14만원 등이다.이밖에 유럽실비 스키재킷이 13만원,스키바지가 7만원에 판매중이다. 골프용품은 S­YARD 남성용(T­301,501,601)과 여성용 SENFENA가 89만9천원,혼마티탄 빅 LB232 드라이버가 48만9천원에 팔리고 있다. 킹코브라 오버사이즈 8I는 74만9천원,테일러메이드 버너버블이 93만9천원,윌슨울트라 69만9천원,토미아머 실버스콧 79만원 등이다. 또 윌슨골프공(12입)이 1만2천원,골프화(에토닉,우피)가 4만5천원,엘로드 T셔츠가 3만7천200원,바지 5만400원,바바리스웨터가 12만5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낚시용품은 5대 특집이 마련돼 있다.낚시대는 2만8천∼3만9천원,받침대(3절) 11만1천원,릴대(알파9호) 1만2천원,뜰채 7만원,루어대가 3만5천원에 판매중이다. 이밖에도 특보 MTB기획 성인용 자전거(일제 21단기어)가 9만9천원,등산조끼 1만원,등산용 고어모자 1만2천원,등산화 4만2천원,윌슨 테니스라켓 15만7천∼22만5천원,단스킨 헬스복이 3만9천∼4만9천원에 판매중이다. 「스포츠데포」는 오픈 특별 이벤트의 하나로 15일까지 4만원어치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고급모자도 증정하고 있다.
  • “노동법 개정 국제규범 따를것”/진념 노동부장관 밝혀

    진념 노동부장관은 11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안을 강행하는 이상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보편화된 국제규범과 원리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 중에는 노사의 합의도출을 유도하느라 원리원칙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익위원안 중 원리원칙에 벗어난 대표적인 항목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 도입 ▲해고를 다투는 근로자의 지위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급단체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대신 정리해고제와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는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때 다루지 않고 내년 중 실태조사를 거친 뒤 개별입법 형태로 법제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인문학 제주선언」(사설)

    전국 21개 국·공립 대학장으로 구성된 인문대 학장협의회가 제주에서 채택한 「인문학 제주선언」은 심각한 가치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선언은 『이성의 회복과 가치의 조화로운 실현을 목표로 하며 학문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이 대학에서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히고 『대학의 학문연구기능은 산업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직업교육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충격적 사건은 물질적 성장만을 추구하고 인간 삶의 보편적 가치를 도외시한데서 비롯됐다고 보고 인문·교양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대학당국은 물론 정부당국도 귀담아 들어야 할 지적이다. 사실 이 선언이 지적한대로 우리 사회에서는 인문교육이 실종된 지 오래다.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인성이나 정서를 살찌울 인문교육은 무시한 채 실용교육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교육개혁도 이·공계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대학의 인문·교양교육은 위축돼왔다.이·공계 학과의 정원은늘려주면서 인문·사회계의 정원은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실시해왔고 교육부의 재정지원도 이·공계에 집중됐다. 대학의 교양과목중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순수인문과학은 수강생이 없어 폐강해야 할 정도다.철학개론·문학개론 등이 영어회화나 영작문에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교육부가 권장해온 학부제 또한 대학의 인문·교양교육를 황폐화시키고 일부 비인기학과의 존립자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대학이 학문을 연구하는 상아탑이라기보다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공급하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실용주의가 지나치게 강조된 결과다.그러나 상상력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인문학이 결여된 실용적인 과학기술이란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학문의 조화로운 발전과 우리 사회의 가치혼란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인문·교양교육은 강화돼야 한다.
  • 「도우미 문자호출」 신세대에 인기

    ◎서비스 두달만에 가입자 2만명 넘어/전하고 싶은 메시지 교환원 통해 전송/한번에 40자까지… 한달 이용료 5천원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교환원을 통해 문자호출기에 전송해주는 방식의 이른바 「도우미 무선호출 문자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이 지난 9월 선보인 「도우미 문자서비스」는 2달만인 지난달 31일 현재 가입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이동통신의 경우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가입자가 7천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5천여명이 추가로 가입했다.나래이동통신도 두달동안 가입자가 8천여명을 넘어섰다. 서울이통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문자호출서비스의 가입자수는 하루 평균 10명에 불과했으나 「도우미 문자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가입자수가 하루 평균 15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도우미 문자호출」은 기존 문자호출서비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부가서비스.전에는 문자호출을 받으려면 상대방이 PC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정형문코드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그러나 PC는 아직 휴대용이 보편화되지 않은데다 정형문코드를 이용할 경우에도 정형문 100가지를 암기하거나 정형문코드집을 가지고 있어야만 했다.기존 문자호출서비스는 이같은 이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가입자가 전체 호출기 사용자의 0.1%에도 못미치는 8천여명에 정도에 불과한 실정. 「도우미 문자호출」은 말 그대로 전화로 하고 전하고 싶은 말을 하면 도우미들이 메시지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기존 문자호출서비스가 갖고 있던 불편함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이 「메신저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는 「도우미 문자호출」은 사용자가 도우미들과 직접 말을 주고 받으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도우미 문자호출」에 가입한 상대방의 호출번호를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문자서비스번호를 선택하면 곧바로 교환국의 도우미와 연결된다.도우미는 전달받은 메시지를 가입자의 단말기에 입력해 준다. 도우미와 직접 대화하기 때문에 듣지 못한 부분은 다시 확인할 수 있다.발음이 분명치 않을 경우 도우미가 다시 물어확인한다.또한 직접 통화를 하기 때문에 음담패설이나 과격한 언어사용을 자제하게 하는 장점도 있다.전달 가능한 글자수는 한글 40자,영문 80자.월 이용료는 5천원이다. 서울이동통신도 「전자비서」라는 이름으로 「도우미 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비서」는 사용자가 상대방 호출번호를 누른 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음성으로 녹음하면 도우미가 녹음된 메시지를 듣고 가입자의 단말기에 문자로 제공하는 방식이다.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방에 음성으로 녹음된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문자메시지 뿐 아니라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감정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또 도우미와 직접 통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비밀스런 메시지도 부담없이 전달할 수 있어 젊은 층사이에 인기가 높다.이용료는 월 5천원이다.
  • 대우,인터넷폰 SW 「넷2폰」 국내시판 돌입

    ◎“불꺼” “불꺼” 외치지만 말고/인터넷으로 국제전화를/미국 1분 140원… 기본요금 10∼70%선/PC없는 일반전화와도 통화 가능 국제전화를 지금보다 90%나 싸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바로 (주)대우가 시판하고 있는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인 「넷2폰」 덕분이다. (주)대우는 지난 25일 미국의 인터넷 전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IDT사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10월말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현재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전화는 외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주)대우는 현재 「넷2폰」 소프트웨어를 맥셀 텔레콤,대맥 E&I,두손 IP,파워넷 등 대리점을 통해 시판중이다.소프트웨어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5만원(부가가치세 별도).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대리점측은 3만5천원 상당의 「선불카드」형식의 이용번호를 지정해주는데 사용시간에 따라 금액이 차감된다.미국지역은 250분 통화가 가능하다.결제는 온라인으로 하면된다.소프트웨어 PC설치비는 무료다. 「넷2폰」의 장점은 PC간 통화만 가능했던 기존 소프트웨어를 발전시켜 PC간은 물론PC가 없는 상대방과의 통화를 저렴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통화료는 최대 90%에서 최저 30%가 싸다. 맥셀 텔레콤에 따르면 국제전화빈도가 높은 미국의 경우 분당 통화료가 140원으로 일반 통화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하다.분당 통화료는 영국과 프랑스 252원,호주 280원,오스트리아 532원,일본 406원 등으로 대단히 저렴하다. 인터넷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사운드 카드가 장착된 PC,스피커,마이크 및 모뎀 그리고 인터넷 접속 아이넷을 먼저 구비해야만 한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IDT사가 일반 전화기간 통화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친 상태여서 PC가 아닌 일반 전화로도 「주머니」 걱정없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98년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시점이어서 이 소프트웨어의 도입은 무난하리라는 게 (주)대우측의 관측이다.
  • 자궁암/컴퓨터 이용 조기진단/고려대 구로병원 미 연구소와 계약

    ◎고속비디오 현미경 사용 정확도 5배 높여/비용도 3만원대로 저렴… 2주후 결과확인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PAPNET AUTOPAP)」로 자궁암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로병원은 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팔로마연구소와 계약을 하고 환자의 1차검사결과를 이곳에 보내 컴퓨터로 다시 정밀검사해 자궁암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것.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는 128개의 비정상세포유형이 입력돼 있는 컴퓨터로 고속비디오현미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고 박교수는 설명했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의 체부에 발생하는 자궁체암으로 나누며 이중 자궁경부암이 자궁암의 80∼9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중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적절한 치료를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자궁암검사에 쓰이던 방법은 세포진을 실시하는 것. 질쪽에서 작은 막대기나 면봉·주걱을 삽입하여 자궁경부를 문질러서 세포를 채취하고 채취된 세포를 슬라이드에 발라 염색해서 현미경으로 살피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궁경부로부터 얻은 세포의 80%정도는 빠져버리고 20%만 남아 있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혈액과 정액이 남아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약 40%에서는 판독이 부정확했다. 특히 세포진검사로는 슬라이드마다 5만∼3백만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그중 암세포는 4만개에 하나정도밖에 끼어 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쉽게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자동컴퓨터 자궁암검사법」을 사용하면 이전의 방법보다 5배정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과거에 10∼50%의 환자에서 자궁암 또는 자궁경부에 이상세포등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으로 판독돼오던 결함을 없앨 수 있다. 비용도 3만∼3만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주뒤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 박교수는『미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궁암을 정밀검사하는 방법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면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세포진으로 검사할 때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02)818­6727.〈김성수 기자〉
  • 호텔숙박비로 아파트 한채 값/검찰에 적발된 호화·도박관광 실태

    ◎교수·도의원이 1만불짜리 보석 구입/도박으로 하루 6천만원 통큰 20대/술값으로 2천만원쓰고 “내 돈” 큰소리 검찰의 수사로 밝혀진 해외 여행객들의 호화사치,도박행태가 상상을 뛰어넘어 충격적이다. 루비 한개에 3천4백만원,하룻밤 도박에 5천2백만원,기생파티 등 술값에 2천1백만원,특급호텔 숙박비에 1억6천만원….웬만한 전세값,집값을 흥청망청 써버리는 해외여행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적발된 사람은 모두 법정경비인 현금 1만달러와 신용카드 사용액 5천달러 등 1만5천달러(1천2백만원)를 초과해 사용한 여행객들이다.검찰이 칼을 빼든 이유를 능히 짐작할 만하다. 특히 과소비행태가 특정 부유계층의 범주를 넘어 보편화돼 가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건설사 사장,무역업체 사장,외국어학원장,중소자영업자를 비롯,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룬다. 사회지도층인 교수와 지방의회의원은 물론,관광사 대표,교직원,학원강사,대기업사원 등도 골고루 끼어있다.정·관·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은 적발되지 않았다. 서울의 K대 교수는 1만달러짜리 보석을,P광역시 이모 관광협회이사장은 1만5천달러 롤렉스 시계를,J도 도의원은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산뒤 신고하지 않고 입국했다. 과소비 사범의 쇼핑대상은 스위스제 고급시계,다이아몬드·루비·에메랄드 등 보석류와 모피로 개당 2천만∼3천만원을 호가한다.특히 호화사치 쇼핑객들은 입국시 아예 세관에 신고도 하지않고 품속이나 짐속에 몰래 숨겨 들여왔다.연령별로는 40∼50대가 대부분이다. 여행사 대표 오모씨는 여행객들의 과소비를 부추긴 얌체족.자신은 출국하지 않고 여행가이드에게 자신의 카드를 준뒤 단체관광객들에게 「반품불가 및 입금확약」 각서를 받은뒤 1만8천달러어치의 쇼핑을 시켰다.사용액의 20∼30%를 리베이트로 챙기기 위해서였다. 도박 사범은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애틀랜틱시티·LA,마카오,필리핀을 무대로 블랙잭·바카라·룰렛게임으로 하루에 4천만∼6천만원을 탕진했다.20∼30대가 상당수로 한번에 500∼1천달러를 베팅하기도 했다. 중동의 왕족 행사를 하는 졸부도 많았다.임원급 회사원인 박모씨는 10여 차례에 걸쳐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3개의 신용카드로 22만달러를 쓰는 배짱을 부렸다.숙박비 등 직접경비의 초과사용은 처벌되지 않는 관련규정의 약점을 파고든 사례다. 이모씨는 20일간 주지육림의 생활을 하며 술값으로만 2천1백만원을 썼다.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 참견이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같은 과소비 현상을 반영,여행수지적자는 올들어 6억달러를 웃돌고 있다.1인당 국민소득을 갓 1만달러 넘긴 현실에서 3만달러 이상의 선진국 사람보다 더한 분에 넘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행자유화와 개방화의 물결을 잘못 이해하는 소비행태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박선화 기자〉
  • 한국통신 「여의도 멀티미디어 정보센터」 시범 서비스

    ◎“21세기 「꿈의 통신」 미리 체험해 보세요”/아파트 1백여가구 증권사 방송국 등 광케이블로 연결/2010년 전국 주요기관·2015년 일반가정 확대/화상전화·주문형비디오 등 빛의 속도로 즐겨 오는 2010년이면 전국의 주요 공공기관이 초고속국가통신망으로 연결되고 2015년까지는 일반 가입자의 가정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공중통신망이 완성된다.따라서 2010년대에는 가입자들이 화상전화나 주문형비디오(VOD)등 첨단 정보서비스를 빛만큼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게 된다. 20여년 뒤쯤이나 보편화될 이같은 첨단 멀티미디어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서울 여의도 63빌딩 옆 라이프오피스텔에 있는 「여의도 멀티미디어정보센터」가 2000년대 정보화사회의 모습을 앞서 보여 주고 있다. 여의도 멀티미디어정보센터는 한국통신이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여의도지역 3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시범서비스사업의 의 중앙통제실.여의도 미주아파트 주민 100여가구와 대형건물,증권사,방송국등의 가입자를 광케이블로연결하는 초고속멀티미디어서비스가 모두 여기에서 통제·조정된다. 여의도전화국에 있는 3대의 멀티미디어주교환기가 가입자와 가입자,가입자와 정보제공기관을 연결하면 이 곳의 비동기방식(ATM)분배기들은 가입자들에게 VOD·화상전화·원격교육등 첨단서비스를 제공한다. 멀티미디어정보센터 2층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대형 ATM분배기들은 바로 이러한 초고속멀티미디어서비스의 원동력이다.초당 10.8GB분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ATM분배기들은 여의도전화국의 교환기 및 대용량 호스트 컴퓨터와 광케이블로 연결돼 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멀티미디어 정보센터 1층에서는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멀티미디어시대의 다채로운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586급 PC 6대에는 T1급 (초당 1.544MB) 전송을 가능케 하는 ATM카드와 영상전화용 H262카드,줌기능 카메라,동영상압축(MPEG)보드 등이 장착돼 있다.이들 단말기는 광통신과 초고속 중계장비를 통해 여의도지역 300여 시범가입자는 물론 전자박물관·전자도서관·전자신문사 등과 연결돼 있다. 현재 멀티미디어 정보센터에서 제공중인 시범서비스는 크게 화상전화·원격교육·VOD·검색서비스(전자신문·전자도서관·전자박물관) 등 4종류. 화상전화는 공용단말기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방과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T1급 전송장비와 화상통신용 카메라,17인치 모니터를 통해 전달되는 상대방의 영상과 목소리는 TV를 보는 것 만큼 또렷하다.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 앉아 원격지에서 강의하는 강사의 모습과 음성을 생생하게 받아 볼 수 있는 원격교육시스템은 현재 강남의 「이익훈어학원」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내년부터는 입시학원과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VOD는 영상물·교육·레포츠·게임·교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서비스코너에서는 58만건의 국립중앙도서관 도서 및 학위목록과 13만건의 국립중앙박물관 유물DB를 갖추고 있다. 한국통신은 내년부터 가입자수를 200여명 늘려 총 5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오는 98년부터는 서비스를 유료화해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초고속통신추진본부 박종수 영상사업국장은 『시범사업 초기에는 가입자들의 인식부족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 보급에 애로가 많았다』면서 『초고속망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멀티미디어서비스 이용에 대한 마인드확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박건승 기자〉
  • 해외인력 채용(T자형 인재를 찾아라:8·끝)

    ◎현지 경험·지식·어학 “3재 겸비”/미서 채용박람회… 삼성·LG 등 대규모 총원계획/교포·유학생 적극적… 교수들 이사급·연구원 취업 기업들이 「인력가뭄」을 해갈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 해외인력채용이다.지식과 경험 그리고 어학실력 등 3재를 무기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국제화에 부응하는 인물의 보고는 해외에 있다는 생각이 대기업 인사채용팀에 보편화돼 있다. 이말은 자칫 국내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이 없다는 사대주의적 발상으로 오해받을 소지도 없지 않다.기업은 자기성장에 맞는 인물을 찾게 마련인데 기업의 비전과 전략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인력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단히 적다.반면 해외 특히 미국에선 컴퓨터공학도가 널려있다.게다가 미 정부의 재정지출 감축으로 연구소·대학교 등에 재직중인 많은 고급두뇌가 생존의 길을 찾고 있는게 현실이다. 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끌어오느냐는 것.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게 채용박람회다.채용박람회는 최근 들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애용하는수단이다.인재스카우트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이다.통상산업부 박영기 기술품질국장의 아이디어다.정부가 나설 경우 미국 정부가 인력유출을 트집잡을게 분명하다.때문에 민간기관을 채용창구로 할 경우 양질의 두뇌를 힘 안들이고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게 그의 생각이다. 이 점에서 취업전문기관인 (주)리크루트는 하나의 대안이다.리크루트는 통산부후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에서 고급인력채용박람회를 열었다.삼성,LG,기아,한화,한국통신 등 9개 대기업과 메디슨,한글과 컴퓨터 등 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2천600여명을 상담했다.결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과 한화는 안으로는 명예퇴직제로 인력을 솎아내면서도 해외에서 고급두뇌를 찾기에는 혈안이 돼있다.삼성의 경우 120명,LG는 130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현지 기업체 근무경험 그리고 연구지식은 국내 인력보다 「폭」이 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87년부터 해외인력 채용을 시작한삼성그룹은 하반기중 25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원서는 수시로 접수한다.이공계 엔지니어면 대환영이다.박사학위소지자는 무경력자라도 과장급으로 대우한다.당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교포나 유학생들이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텍사스 ANM대 교수(컴퓨터공학)였던 김모씨(40)는 지난해 현대전자에 입사했다.미국시민권 소지자지만 현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취업결정을 했다.이사급 대우를 받고 있다.뉴욕주립대 교수(컴퓨터공학)였던 이모씨(50)는 모그룹 연구소에 재직중이다. 해외인력시장은 말그대로 황금벌판이다.잘만 캐면 훌륭한 인재를 얻을 수 있다.문제는 기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몸값 인상이다.〈박희준 기자〉
  • 식량패닉/아사이 다카시(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이 펴낸 해외신간안내를 월 2회씩 싣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식량위기 타개위한 인구억제 등 강조 올해 초 전세계적으로 일어난 식량재고 감소현상과 관련,식량부족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며 식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증가,인구억제와 함께 생활양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경제평론가 아사이 다카시(천정 융)의 신저. 아사이는 이 책에서 「지금 인류는 세계적 곡물과잉시대에서 세계적 곡물수급의 핍박시대로 가는 대전환점에 서있다」고 말한다.지난 30여년간 세계 곡물생산량은 매년 3%씩 증산돼 인구증가율을 앞질러 왔으나 85년부터는 곡물생산증가율이 1%로 떨어져 인구증가율에 못미쳤다.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은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소비를 원하고 있다.따라서 수년내에 식량부족현상이 지속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 아사이는 중국의 인구억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이어 식량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아직도 적절하게 개발되지 못한 베트남 미얀마 등에 선진국의 농업기술과 자본을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또 생활양식을 변화시켜 육류의 섭취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다.30% 수준에 불과하다.같은 섬나라인 영국의 식량자급률이 105%인 점과 비교하면서 아사이는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도시의 농촌화 ▲해외농업생산기지 마련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원제는 『식양バニック』이며 출판사명은 제이해원대,가격은 1천6백엔〈도쿄=강석진 특파원〉 ◎좋은사회/존 갈브레이스/살기좋은 사회의 면모와 걸림돌 해부 노력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사회.삶의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고 힘없는 어린이들이 빈곤 속에 내버려지지 않는 사회.일자리와 충분한 수입과 안정된 노년 등에 대한 걱정이 없고품위를 지킬수 있는 거주공간과 의료혜택이 보장되고 사회. 『풍요로운 사회』의 저자로 유명한 존 갈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 박사가 이번에는 『좋은 사회』라는 저서에서 구체적으로 거론한 좋은사회의 면모들이다.그러나 그는 현대의 기술 발달로 실현가능한 이런 사회가 경제정책 및 정치적 걸림돌때문에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같은 선진국의 경우 완전한 자유시장의 신화에서 탈피해 공공부문,정부기능의 확대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완전 자유시장 신봉자들은 인플레와 재정적자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정부의 인위적 개입을 극력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적 정의를 의식한 정책은 예외없이 경제적으로 마이너스의 효과를 초래한다는 생각은 옳지 못하다고 그는 반박한다.그렇게되면 빈곤층 복지,실업자 보호,누진 세제도 불가능해지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교육,건강,아동 복지에 대한 투자도 처음부터 차단된다는 것이다.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진보적이라는 비판이 없지 않으나 재선 가능성이 높은 미 클린턴대통령의 경제정책 근간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준다. 원제는 『The Good Society』이며 휴턴 미플린(Houghton Mifflin)사 출간,152쪽,12.95달러〈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잃어버린 인류/알랭 핑키엘크로/합리주의 통한 인간성 회복의 길 제시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가운데 한명인 알랭 캥키엘크로(Alain Finkielkraut)가 20세기 대학살 등을 통해 인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인간성을 되찾는 길을 제시한 저서. 저자는 1차 및 2차 세계대전 등 20세기의 전체주의 전쟁들을 인간의 품성을 부인했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하면서 합리주의가 어떻게 해서 전체주의를 태동시켰는지에 의문을 제기한다.「신은 죽었다」에서 시작된 인간의 신에 대한 모독은 인간 중심의 자만성을 불러일으켰고 인간의 지배는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따라서 합리주의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찾을수 있는 왕도라고 인간성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저자는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는 인간의 보편성 개념을 왜곡한 사상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금세기의 문제점을 현대과학과 초자연에대한 믿음의 약화로 인한 위계질서의 붕괴에서 찾고 있다. 저자는 21세기를 앞둔 현시점에서 인간의 문제점은 모호함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끝났지만 타인에 대한 증오와 원한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있다.책은 끝부분에 「잃어버린 인류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답을 유보하고 있다.현대인의 문제점이 모호함에 있는 것처럼. 원제는 『L'humanite perdue』,쇠유(Seuil) 출판사 발행,89프랑(약1만3천500원)〈파리=박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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